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람인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아로마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공단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민주묘지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교환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10
  • 인도서 또 ‘셀카 참변’…새색시 포함 일가족 4명 익사

    인도서 또 ‘셀카 참변’…새색시 포함 일가족 4명 익사

    인도에서 또 ‘셀카 참변’이 벌어졌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인도 남동부 타밀나다주의 한 댐에서 셀카를 찍던 가족 4명이 익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혼부부를 포함한 일가족 6명은 이날 댐으로 나들이를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 물이 허리까지 올라오는 댐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셀카를 찍던 이들은 여성 한 명이 갑자기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면서 줄줄이 물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인도 최대 통신사 PTI는 강바닥에 미끄러진 여성이 옆에 있던 다른 여성을 붙잡으면서 서로 손을 잡고 있던 나머지 가족들도 모두 강물에 빠졌다고 전했다. 다행히 신혼부부 중 남편이 자신의 여동생을 구해 함께 목숨을 건졌지만, 새색시와 14세 어린이 등 나머지 4명은 모두 사망했다. 사건을 접수한 현지 경찰은 시신을 수습한 뒤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13억 인구 중 8억 명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인도는 전 세계에서 셀카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 나라다. 지난 7월 인도 의학저널 ‘가정의학과 1차진료’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2011년 10월부터 2017년 11월 사이 인도에서 셀카를 찍다 사망한 사람은 모두 159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전 세계에서 셀카 때문에 목숨을 잃은 259명 중 절반 이상이 인도 사람인 셈이다. 지난 5월에도 하리아나주 파니파트시의 기찻길에서 셀카를 찍던 10대 3명이 기차에 치여 사망한 바 있다. 2017년에는 카르나타카주의 기찻길에서 셀카를 찍던 학생 3명이 급행열차에 치여 숨졌으며, 같은 해 오디샤에서는 코끼리와 셀카를 찍으려던 남성이 코끼리에게 밟혀 목숨을 잃었다. 이 때문에 인도 당국은 뭄바이 시내 16곳 등을 셀카 금지구역으로 설정하기도 했지만 사고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듯하다. 한편 인도 의학저널 논문은 여성이 셀카를 훨씬 많이 찍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위험을 즐기는 젊은 남성이 사망자의 3/4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셀카를 찍다 사망한 남성들의 직접 사인은 익사, 충돌, 추락, 총격 사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 다음으로는 러시아가 16명으로 셀카 사망자가 많았고, 미국이 1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예쁜 SNS 셀럽 여동생 죽음… 언니가 파헤친 진실은?

    예쁜 SNS 셀럽 여동생 죽음… 언니가 파헤친 진실은?

    마르타의 일/박서련 지음/한겨레출판/292쪽/1만 4000원동생이 죽었다. ‘봉사녀’로 불리며 이른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셀럽’이었던 동생이. 어딘가 촌스러운 본명 경아 대신, 세련된 개명 리아로 불리길 원했던 동생이. ‘공부 잘하는 수아 동생 경아’의 수아에서 어느 순간 ‘착하고 예쁜 리아 언니 수아’로 역전된 언니에게, 경찰은 동생의 핸드폰을 건넨다. ‘마르타의 일’은 1931년 우리나라 최초로 고공 농성을 벌였던 여성 노동자의 일대기 ‘체공녀 강주룡’으로 제23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1930년대 여성들이 처한 수난과 희생의 삶을 성장과 투쟁의 서사로 역전시켰던 작가의 소설은, 이제 2019년 청년 여성들의 일상 곳곳에 스며든 폭력과 상처, 그리고 무탈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늘 위험 속에 살아가야 하는 공포와 긴장을 담아낸다.‘경아는 자살을 할 만한 사람인가.’ 단 하나의 의문 속 동생의 핸드폰을 백업하기로 한 수아. 별안간 날아든 SNS 다이렉트 메시지는 수아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경아 자살한 거 아닙니다.’ 평범한 임용고시생 수아가 뒤밟아 나가는 경아의 삶은 전에는 까마득히 모르던 것이다. 이를테면 ‘남자연예인 여러 명 하고 비밀연애한 수건임’ 등의 댓글 같은 것들. (‘수건’은 댓글 모니터링 인공지능이 ‘걸레’를 자동 순화한 단어다.) 외모로 늘 동생에 대한 열등의식을 달고 살았던 언니는 바로 그 예쁜 외모로 혐오의 대상이 되었던 동생의 삶과 마주한다. 그리고, 이윽고 깨닫게 된다. ‘그날’ 차 안의 아비규환 속에서 ‘경아도 73킬로그램이었다면 살아 있었겠지’(208쪽)라는 생각. 그렇지만 경아가 정말 73킬로그램이었다면, 그는 경아를 자기 차에 태우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걸. 작은 뒤척임에도 신경이 곤두서는 고시원의 각박함과, 임용고시 1차를 패스하고 2차를 준비하는 와중에도 주도면밀하게 자신의 일을 진행해 나가는 수아다. 소설은 내내 예수 앞에 앉아 가르침을 듣고 있었던 마리아와 그동안 예수를 대접할 음식을 준비하던 마르타의 얘기를 자매의 삶과 병치시킨다. 압권은 착하고 예쁜 주인공 곁 신데렐라 언니 같은, ‘팥쥐’ 마르타를 스스로에게 대입하던 수아의 깨달음이다. 왜 예수는 그런 마르타를 꾸짖었는지, 수아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다 경아를 사랑한 ‘익명’의 존재에게서 이들 자매 일화의 새로움을 알게 된다. “마르다는 아마도 남자들의 눈총을 받는 마리아가 안쓰럽고 불안해서 부엌으로 피하게 하고 싶었겠지요.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언뜻 마르다를 나무란 것처럼 보이지만, 어떨까요. 이런 관점에서 보면, 마르다를 안심시킬 만한 말씀이죠. 마르다, 너의 일도 귀하지만 마리아가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가르침을 받는 일은 아주 좋은 것이다. 누구도 이 일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그 자리에서 마리아를 노려보았을 남자들 누구라도.”(258쪽) 자매들의 오빠 나사로가 죽었을 때 제일 먼저 예수께 살려 달라 간청한 마르타처럼, 임수아는 움직인다. 민첩하고 주도면밀하게. 그것이 수아의 일, 마르타의 일이니까. 소설 속 인물들에 대한 선뜩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어느 정도 추리의 형식을 띠기도 하고, 휘몰아치는 단문 탓에 지루할 틈이 없다. 여성 서사를 이끌어 가는 수아는 결코 납작하지 않고 입체적이다. 영악하고, 통쾌해서 시원하다. ‘이용당해서 행복하다’며 수아를 돕는 알바 매장의 매니저 언니와, 리아를 사랑한 ‘익명’의 존재도. 읽는 내내 ‘마르타의 일’을 읽는 것이, 꼭 ‘지금 우리의 일’처럼 느껴졌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황교안 “까도 까도 양파 장관, 당장 교도소 가야…文 제정신이냐”

    황교안 “까도 까도 양파 장관, 당장 교도소 가야…文 제정신이냐”

    주 52시간제에 “나쁜 제도” 비판도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비공개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3일 장외집회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조 장관을 겨냥해 “까도 까도 양파가 장관 자격이 있느냐”면서 “반드시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장관을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제정신이냐”며 거친 비난을 쏟아냈다. 황 대표는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서 “조국은 청문회까지 까도 까도 양파였는데, 그 이후에도 매일 새로운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문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황 대표는 “저런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게 제정신인가. 저런 대통령이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면서 “그래서 조국에 배후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짜 주범이 누구겠나. 조국을 지키기 위해 국정을 파탄 내고 안보도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없애 버렸다. 조국에게 몰리는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한 게 아닌가”라면서 “조국이 국정과도 바꿀 수 있는 사람인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조국은 지금 당장 교도소에 가야 할 사람 아닌가”라며 ‘조국 구속하라’ 구호를 유도했다. 황 대표는 특히 조 장관의 검찰개혁을 자신들의 비리를 덮으려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이) 조국에게 검찰개혁을 하라고 하고, 조국은 인사권을 행사하겠다고 한다”면서 “수사팀을 바꿔 자기들 비리를 덮으려고 하는 것이다. 이게 검찰개혁인가”라고 따졌다. 그는 “조국이 물러나는 것 뿐만 아니라 대통령도 책임지라는 것”이라면서 “전부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때 아닌 조 장관의 텀블러를 공격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조국이 청문회 준비하러 갈 적에 폼나게 텀블러와 커피잔을 들고 다녔다”면서 “청문회 준비하는 사람이 텀블러 갖고 갈 때인가. 자세가 틀려먹었다”고 비난했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미보수연합대회’(KCPAC) 인사말에서 현 정부가 도입한 주 52시간제를 “나쁜 제도”라며 맹비난했다.황 대표는 “내가 ‘일주일에 72시간을 일하고 싶다, 내 건강이 그렇다’고 하면 그렇게 일하게 하고 그만큼 보수를 주는 것이 시장경제”라면서 “주 52시간제가 결과적으로 ‘투잡’을 하지 않으면 애들 교육도 시킬 수 없는 나쁜 제도로 바뀌어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선거를 치르면 이길 수 있느냐고 말하면 자신 없다”면서 “당이 변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1700명의 인재영입을 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황교안 “‘까도 까도 양파’ 장관 자격 있나…조국 끌어내려야”

    황교안 “‘까도 까도 양파’ 장관 자격 있나…조국 끌어내려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3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서 “까도 까도 양파가 장관 자격이 있나. 조국을 반드시 끌어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조국은 청문회까지 까도 까도 양파였는데, 그 이후에도 매일 새로운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특히 “저런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게 제정신인가. 저런 대통령이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며 “그래서 조국에 배후가 있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진짜 주범이 누구겠나”라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국정을 파탄 내고 안보도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없애 버렸다. 조국에게 몰리는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한 게 아닌가”라며 “조국이 국정과도 바꿀 수 있는 사람인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이어 “조국은 지금 당장 교도소에 가야 할 사람 아닌가”라며 ‘조국 구속’이라는 구호를 유도했다. 황 대표는 또 “조국이 청문회 준비하러 갈 적에 폼나게 텀블러와 커피잔을 들고 다녔다”며 “청문회 준비하는 사람이 텀블러 갖고 갈 때인가. 자세가 틀려먹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조국에게 검찰개혁을 하라고 하고, 조국은 인사권을 행사하겠다고 한다”며 “수사팀을 바꿔 자기들 비리를 덮으려고 하는 것이다. 이게 검찰개혁인가”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그러니 조국이 물러날 뿐만 아니라 대통령도 책임지라는 것”이라며 “전부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여러분이 여기 왜 모이셨나. 문재인을 물러나게 하고, 조국을 파탄시키기 위한 것 아닌가”라며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는 “여러분들이 피땀 흘려 세워놓은 대한민국의 경제를 문재인 정부가 2년 만에 다 망가뜨렸다”며 “이 정부 들어서 잘 사는 사람도 있다. 10%의 귀족노조가 90% 근로자들의 피를 빨아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로부터 핍박받는 다른 근로자들이 불쌍하지도 않나”라며 “그런 사람들이 잘 산다고 경제가 잘 가고 있다는 게 제정신인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와 관련해서도 “안보 불안에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고 김정은 대접만 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나”라며 “모든 것을 걸고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노조는 존재 조건상 ‘친기업’… 양극화된 노동운동 통합 필요”

    “노조는 존재 조건상 ‘친기업’… 양극화된 노동운동 통합 필요”

    한국의 노사문화는 전투적이고 대립적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도 그럴까. 이정식(58)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노사문화를 피상적으로 바라본 접근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산별노조 체제가 자리잡은 유럽 등과 달리 한국은 기업별 노조 중심으로 노사관계가 형성돼 있다. 기업이 망하면 노동자도 일자리를 잃는다는 점에서 노조는 태생적으로 기업에 협조적일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한국의 노조 조직률은 10% 언저리다. 노조가 기업보다 힘의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노동자의 단결권을 강화하는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이 ‘강성노조에 날개를 단다’는 주장을 수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이 총장의 논리는 오랜 노동운동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에 수십년간 몸담은 그는 정책본부장, 사무처장 등을 거치면서 한국노총의 ‘브레인’으로 활약했다. 2017년 4월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노사발전재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다음은 일문일답.-노동운동에 뛰어든 계기와 재단을 이끌어본 소감은. “시골 농사꾼의 아들로 자랐다. 재수해서 81학번으로 대학에 들어갔다. 부모님 등골이 많이 휘었을 테다. 아들이 판검사가 되어 그동안의 온갖 설움을 날려달라는 부모님의 바람도 있었겠다. 하지만 서울에 와보니 느낀 점이 많았다. 내가 특별한 혜택을 많이 받은 사람인 거라. 받은 것을 돌려주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자연스레 학생운동도 한 것이다. 누군가는 죽었고 누군가는 끌려갔으며 누군가는 분신투쟁하던 시절이었다. 살아 있으면 공장으로 많이 갔다. 농민운동도 고민했다. 앞으로 산업사회에서 노동이 중요하다고 봤다. 노동운동이 건강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것도 필요했다. 1987년 노동자 대투쟁 등을 거치면서 한국의 노동운동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그 과정을 몸소 거치면서 갖게 된 신념은 ‘상생과 협력’이다. 내 메일 아이디가 ‘윈윈메이커’(winwinmaker)다. 노총에 있을 때도, 정부부처 정책보좌관을 할 때도, 잠시 대학 강단에 설 때도 신념대로 움직였다. 그동안은 주로 조언하는 역할이었다. 직접 기관을 이끌어보니 생각이 달라지더라. 직원들의 고용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으로서 사명감을 갖게 된다. 재단으로 넘어오는 위탁사업은 많은데 예산과 정원은 정해져 있다 보니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다.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임기 중 이뤄 낸 성과는. “사회적 대화가 잘 안 되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노동계의 한 축인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대화에 참여하지 않는 문제가 크다. 재단은 노사정이 합의해서 노사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현안을 풀어가라고 만들어졌다. 지역마다 노사미래포럼을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 민주노총 산 하 전국보건의료노조를 초청해 2013년부터 사회적 대화를 이어왔다. 보건의료의 핵심 쟁점은 교대제 개편과 노동시간 단축이다. 인력 충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노조는 산별이지만 사용자인 병원은 대학병원, 대형병원, 의료원 등 다양하다. 병원급마다 노사 대표를 주기적으로 모이도록 해서 쟁점에 대한 공감대를 끌어냈다. 그 결과를 가지고 각 정당을 찾아서 60만명의 인력을 충원하는 것에 대한 답변을 얻어냈다. 사회적 대화로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또 4년마다 열리는 국제노동고용관계학회 세미나도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했다. 노동분야 학술올림픽대회라고 할 정도로 석학들이 모인다. 한국노동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우리나라 노사문화의 실상을 알리려는 노력도 중요하다” -한국의 노사문화를 평가한다면. 전투적이고 대립적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지나치게 왜곡돼 있다. 기업별 노조다. 노사관계가 기본적으로 협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기업이 망하면 노동자도 망한다. 우리나라에서 노조를 얘기할 때에는 어느 회사에 취직했으며, 그 회사가 얼마만큼 괜찮은 회사인지 등도 함께 보게 된다. 그런데 기업이 망하면 노조도 없다. 힘의 우위는 사측이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노조는 존재 조건상 협조적일 수밖에 없다. 일부 대기업에서 전투적인 모습도 보인다. 이는 시장에서 독과점 지위에 있으면서 가격을 하청업체나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갈등과 대립으로 가도 버틸 수 있기 때문이다.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이를 제외한 대부분 노사문화는 협조적이다” -문제나 개선점은. “기업별 노조 중심의 노사관계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이중구조다. 노조와 노사관계가 개별화, 양극화돼 있다. 잘나가는 대기업 노조와 그렇지 못한 많은 기업의 노조는 분명 다르다. 이는 굉장히 불행한 일이다. 평등과 통합, 연대를 지향해야 하는 노동운동이 저마다 고립된 것이다. 이를 완화해야 한다. 한국 사회 전반에 퍼진 낮은 신뢰와 높은 불신을 해결하는 열쇠다” -ILO 핵심협약 비준 문제가 노동계의 뜨거운 이슈다. “노사가 합의하지 못해서 고육지책으로 나온 것이 공익위원안이지만 그래도 근사하게 만들었다. 국회에서는 이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 노사는 물론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느 한쪽이 완승, 완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노조는 전략전술을 잘 짜야 한다. 노동시간 단축도 7~8년 전에 나온 얘기다.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려다 보니 합의가 안 되고 자꾸 늦어진 것이다. 이번이 가장 좋은 기회다. ILO 회원국으로서 국제적인 책임도 있다. 서로 만족스럽지 못해도 노사관계의 위험요소는 제거하고 가야하는 것이 맞다. 다만 국회가 불안하다. 이것을 차분하게 다뤄서 처리할 것 같지 않다. 안타까운 상황이다” -‘ILO 핵심협약을 비준하면 강성노조에 날개를 단다’는 주장도 있다. “ILO 핵심협약을 비준한 다른 나라들을 보라. 경찰도 노조를 만들고, 외교대사도 조합원인 세상이다. 그 나라들이 과연 망했나? 그렇지 않다. 국제기구의 회원조직이 된다는 것은 그 규범을 따르겠다는 뜻이다. 당장 망할 것 같아도 적응해가는 과정이다. 기업별 노조에서 칼자루는 사측이 가지고 있다. 일부 노조에서 실력을 자꾸 과시하는 이유도 달리 보면 힘이 없다는 방증일 수 있다. 노조를 너무 극단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우리나라의 노사문화를 믿고 서로 상생해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재단 운영 계획은. “재단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는 노사가 협력하는 사업장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이다. 이명박·박근혜 전임 정권에서 친기업, 친시장 논리로 가면서 재단의 설립 취지와 맞지 않게 방치된 측면이 있다. 다른 회사나 조직이 본받을 만한 모범 사례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 곳곳에서 성장 동력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앞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노사의 상생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으려면 노사가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서로 협력하는 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노사발전재단은 협력적 노사관계 발전 등 고용문제 전문서비스 제공 노사발전재단은 기업의 협력적인 노사관계 발전과 자율적인 일터 혁신 기반 조성, 중장년 경력 개발 및 전직 지원 등 다양한 고용노동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2006년 노사공동의 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재단 설립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고용노동부, 노사정위원회가 합의했다. 기업에는 스마트 공장을 비롯한 일터혁신컨설팅, 노동자에게는 근로단계별 경력 개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고용노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우리나라 노사관계를 홍보하고 해외 투자기업이나 외국인 투자기업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 ‘미담 제조기’ 강하늘 “저도 이기적일 때 있죠”

    ‘미담 제조기’ 강하늘 “저도 이기적일 때 있죠”

    각종 미담을 양산하며 ‘미담 제조기’, ‘미담 자판기’라고 불리는 배우 강하늘이 “그런 수식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거기에 맞춰서 행동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다”면서 “그저 그렇게 불러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3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그는 복귀 첫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기적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냐는 질문에 “사람인 이상 저도 이기적인 때가 분명히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다만 남들에게 보이려는 삶이 아니라 그저 제가 행복하고 즐겁게 살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KBS 수목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그는 사랑 표현에 솔직한 ‘직진남’이자 정의감 넘치는 순경 황용식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강하늘의 순박하면서도 코믹한 연기가 호평을 얻으며 방송 2주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강하늘은 영화 ‘동주’, 드라마 ‘미생’ 등에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독립영화와 상업 영화를 아우르는 폭넓은 행보로 영화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이 작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작품의 규모가 아니라 제 마음과 생각을 변화시킨다면 분명히 제게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최애 인터뷰’에서 자신의 필모그래피 중 실제로 가장 닮은 배역으로 영화 ‘스물’의 김경재 역을 꼽았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쉰들러 리스트’라고 밝힌 그는 가장 좋아하는 별명은 ‘애늙은이’라고 답했다. 대세 배우 강하늘의 모든 것! 강하늘의 20문 20답 ‘최애 인터뷰’를 지금 네이버TV, 유튜브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 만나보세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그날 그 일이 없었다면? 그날 그 일이 없었어도…

    그날 그 일이 없었다면? 그날 그 일이 없었어도…

    이제야 언니에게/최진영 지음/창비/252쪽/1만 4000원‘끔찍한 오늘을 찢어버리고 싶다’로 시작하는 일기가 있다. ‘끔찍한’이라는 단어조차 찢어버리겠다는 듯, 그 단어에는 가로선이 그어져 있다. ‘끔찍한’이라는 말에도 가둘 수 없는 오늘을 살아낸 이는 어떤 사람일까. 어떤 상황에 처한 사람일까. 소설 ‘이제야 언니에게’는 성폭력 피해자 제야의 이야기다. 2008년 7월 14일. 학교 수업을 마치고 제야는 동생들과 아지트로 삼은 버려진 컨테이너로 간다. 동생 제니와 사촌동생 승호를 기다리던 제야는 뜻밖에 같은 동네에 살면서 늘 다정하고 친절하던 당숙을 맞닥뜨린다. 거기서 돌변한 당숙은 제야를 성폭행한다. 당숙이 나 자신에게, 제니에게 똑같은 일을 다시 저지를 것이라는 공포에 제야는 경찰서로 직진한다. 그러나 아빠와 큰아빠가 관련된 회사 이사장인 당숙의 영향력 아래, 당숙과 이런 일이 커지면 여자애만 손해라는 논리 아래, 합의되지 않은 ‘합의서’가 만들어진다. 소설은 1인칭 제야 시점과 3인칭, 끔찍한 그날과 그날 이전의 날과 그날로부터 격리될 수 없는 이후의 날을 넘나든다. 그날 이후 제야를 부단히도 괴롭힌 질문 중 하나. ‘담배 피워도 되냐’고 사려 깊게 묻던 당숙과 내 머리를 짓누르던 당숙, 살갑게 등굣길을 살피던 당숙과 나를 강간하던 당숙은 같은 사람인가 하는 것이다. 고통 끝 ‘나’가 내린 결론은, 그는 ‘괴물도 짐승도 악마도 아닌 사람이어서 나를 강간’했으며, ‘그는 나를 이해하려고 애쓰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더불어 제야는 피해자인데도, ‘내가 그날 ~하지 않았다면’이라는 질문에 지속적으로 시달려야만 했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명료한 사실은 단 하나뿐인데 말이다. ‘그날 그 일이 없었다면 나는 분명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그날 그 일이 없었어도 그는 분명 지금과 같은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207쪽) 당숙 같은 가해자가, 제야 같은 피해자가 나오는 까닭은 비단 당숙만의 문제인가, 모두의 문제인가. 별안간 소설은 폐부를 찌른다. “소중한 존재에 대해서는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는, 피붙이도 아닌 제야의 ‘강릉 이모’ 같은 이가 되고 싶어서, 적어도 부끄러움은 아는 인간이고 싶어서 우리는 이 소설을 읽는다. 창비가 이달부터 매달 한 권씩 선보이는 젊은 작가들의 경장편 시리즈 ‘소설Q’의 포문을 여는 책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캐나다 녹색당 포토샵으로 일회용컵을 재활용컵으로 조작

    캐나다 녹색당 포토샵으로 일회용컵을 재활용컵으로 조작

    캐나다 녹색당이 웹사이트에 올라온 사진 중 당 대표가 든 일회용 컵을 재사용이 가능한 컵으로 바꾼 사실을 인정했다.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간) 캐나다 녹색당 웹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에서 엘리자베스 메이 대표가 녹색당 로고가 박힌 텀블러와 금속 빨대를 들고 있지만 이 사진은 조작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뉴스 웹사이트에 올라온 같은 사진에서는 메이 대표가 일회용 컵을 들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이 대표는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직원이 내 승인도 없이 이런 조작을 가했다는 사실에 너무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을 바보라고 부르고 싶지는 않지만 숨길 것이 없는데 왜 포토샵을 했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메이 대표는 종이컵은 퇴비로 만들 수 있는 소재라는 점에서 사진 조작이 가져다 주는 부수적인 효과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그는 이어 “난 플라스틱 물병 등 일회용 플라스틱은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개인 머그컵과 수저를 들고 다닌다. 허위로 행동하지 않는 사람한테 왜 이런 조작이 필요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메이 대표는 “사진을 조작할 것이었다면 왜 내 얼굴을 좀 더 젊게 만들지는 못했는지 의문스럽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캐나다에서는 최근 몇 달간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관한 여러 이슈가 있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자유당은 2021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접시와 수저 등의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약속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얼마 뒤 회의에서 트뤼도 총리 등이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포착되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정치인들은 자신이 환경에 대해 얼마나 생각하는 사람인지를 드러내는 데 골몰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학교 폭력에 사망한 美 왕따 중학생…장기기증 후 천국으로

    학교 폭력에 사망한 美 왕따 중학생…장기기증 후 천국으로

    약 일주일 전 미국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의 피해 학생이 결국 사망했다. 폭스뉴스와 CBS 등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한 중학교에서 있었던 폭행 사건의 피해자 디에고(13)가 현지시간으로 24일 임상적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디에고는 지난 16일 리버사이드 카운티 모레노밸리 시에 위치한 랜드마크중학교에서 동급생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날 동급생 한 명이 휘두른 주먹에 맞고 넘어진 디에고는 콘크리트 기둥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큰 부상을 입고 말았다. 위독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소년은 결국 뇌사 상태에 빠졌으며 지난 24일 사망에 이르렀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경찰은 “지난주 랜드마크중학교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의 피해 학생 디에고가 임상적 사망에 이르렀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 안타깝다”면서 “사건에 연루된 모레노의 동급생 2명은 소년원에 수감된 상태로 기소했다”고 밝혔다.ABC 보도에 따르면 디에고를 폭행한 동급생 2명은 모두 우등생으로, 우수반에 포함돼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피의 학생 2명은 모두 우등생이었다”면서 “우수반 소속으로 절대 집단 따돌림 같은 문제 행동을 일으켜선 안 됐다”고 의아해했다. 그러나 랜드마크중학교 학생들은 디에고의 죽음이 예견된 사고였다고 입을 모았다. 디에고와 같은 반 학생들은 피의 학생을 비롯해 급우 몇몇이 SNS 등을 이용해 디에고를 괴롭혔다고 증언했다.이 학교에 재학 중인 크리스털 로드리게스는 “학우들 간의 폭력 사건이 자주 일어났지만 학교 측의 별다른 조치가 없어 힘들었다”면서 “경비나 보안관이 캠퍼스 곳곳에 있지만 폭행 현장에 도착하기까지는 늘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부모 중 한 사람인 호르헤 퀴테로는 자신의 딸도 집단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면서 “왕따 문제와 관련해 학교가 손을 놓고 있다”고 격분했다. 현지 사법당국 관계자도 그간 디에고에 대한 집단 따돌림에 대한 보고나 경고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덧붙였다.디에고의 어머니 재스민 모리니는 학교 캠퍼스에 마련된 임시 분향소에서 “제정신이 아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통곡했다. 모레노밸리학교연합 측은 “비극을 겪은 랜드마크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돕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면서 “상담교사들을 추가로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에고의 부모는 “아들은 비록 비극적으로 사망했지만, 모레노의 죽음이 다른 누군가의 삶에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황교안 “가짜뉴스 본산은 대통령·청와대·여당”

    황교안 “가짜뉴스 본산은 대통령·청와대·여당”

    “‘문재앙’ 댓글 달았다고 네티즌 고발…표현의 자유 탄압”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한민국에서 가짜뉴스를 가장 많이 내놓는 ‘가짜뉴스의 본산’은 대통령과 청와대, 여당”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최연혜 의원 주최로 열린 ‘문재인 정권, 가짜뉴스 논란과 표현의 자유 침해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가짜뉴스 생산부터 여론 조작에 이르기까지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 찬 정권이 바로 문재인 정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국민들이 큰 고통 속에 있는데 우리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 말이다. 그럴듯한 말인 것 같지만 가짜뉴스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조국 사태로 온 국민이 속이 상했는데, 조국은 그 동안 얼마나 많은 가짜뉴스를 쏟아냈나”라며 “심지어는 ‘하는 말마다 가짜’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태생부터 여론 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드루킹 사건을 다 잘 알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는 세력이 바로 문재인 정권”이라며 “말 잘 못 하면 다양한 압력이 들어온다고 한다. 기업 하는 사람에게는 세무조사를 하고, 공무원들에게는 인사상 불이익을 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짜뉴스 여론조작을 마음대로 하면서 정작 자신들을 비판하는 목소리에는 가짜뉴스라고 낙인을 찍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도 우파 유튜버들을 탄압하고 정부 기관들이 획일적 잣대로 가짜뉴스 여부를 판단해 제재하고 처벌하겠다고 한다”면서 “정권 입맛에 맞지 않으면 죄다 잡아넣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공산 독재국가에서나 있을 일이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정권은 ‘문재앙’이라는 댓글을 달았다는 이유로 네티즌들을 고발했다”면서 “저에 대해 훨씬 더 심한 표현들이 있었지만, 저는 고발하지 않았다. 저도 앞으로는 고발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고발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댓글 등을 통해 가장 많은 공격을 받고 있는 사람인데 그런 기준이라면 저도 고발을 생각해볼 수 있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황교안 대표는 “헌법 정신에 반하는 자유 억압 법안을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내겠다”면서 “네티즌과 1인 미디어에 대한 탄압도 앞장서 막아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포털 사이트의 실검(실시간 검색어) 조작 행위가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막을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박성중 당 미디어특위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 여론이 조작되고 있다”면서 “여론조작을 목적으로 순위 조작에 가담한 사람까지도 처벌할 수 있는 강력한 여론조작 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친문(친문재인) 조직에 경고한다”면서 “조직적 여론조작에 대해 끝까지 민·형사적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마음의 창’ 눈을 보면 알츠하이머 진행 여부 알 수 있다

    [달콤한 사이언스]‘마음의 창’ 눈을 보면 알츠하이머 진행 여부 알 수 있다

    역사드라마에 등장한 후고구려 왕 ‘궁예’처럼 다른 사람의 눈을 보고 마음을 읽는다는 관심법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눈을 보면 어떤 사람인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대략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한다. 실제로 정신분석학자나 심리학자, 심지어는 범죄 프로파일러들도 대담자의 눈에 주목하는 이유이다. 눈의 색깔이나 상태 등을 살펴보고 건강도 파악할 수 있다. 최근 의과학자들이 동공 상태를 보고 알츠하이머의 진행 상태나 발병 가능성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대(UC샌디에고) 정신과학과, 노화 행동유전학센터, 방사선과, 신경과학과, 샌디에고 보건부 산하 스트레스·정신건강센터, 버지니아 커먼웰스대 정신학 및 행동유전학연구소, 국립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센터, 보스턴대 의대 정신과, 의생명유전학과, 보스턴대 보건대 의학통계학과, 보스턴대 뇌과학과,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UC리버사이드), 노르웨이 오슬로대 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정신건강및중독부 공동연구팀은 치매 인지검사를 하는 동안 동공의 팽창 정도를 측정해 알츠하이머 치매가 얼마나 진행됐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뇌과학 및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노회 신경생물학’에 실렸다. 알츠하이머는 치매 원인의 약 70%를 차지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알츠하이머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나 타우 단백질이 뇌에 침착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반적 증상이 나타나기 수년~수십년 전부터 뇌는 손상을 입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치매를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알츠하이머를 조기에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알츠하이머 진행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 뇌에 주사바늘을 꽂아 뇌 조직을 떼어낸다든지(생검), 영상측정 장치로 뇌를 찍거나 인지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생검을 하거나 영상측정 장치로 뇌를 찍는 방법은 환자에게 불편을 주거나 비용이 많이 들고 인지검사는 정확도가 떨어진다. 연구팀은 중뇌에서 인지와 각성을 조절하는 뉴런들이 모여있는 청반(LC)에 주목했다. 청반은 동공의 움직임에도 관여하는데 인지기능을 활용할 때 동공의 크기가 커진다는 설명이다. 문제가 어렵다고 느낄수록 동공의 크기는 커지게 되는데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증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똑같은 문제에 대해 정상인보다 동공이 커지는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연구팀은 56~66세의 남성 1119명을 대상으로 기존의 생검 및 영상측정 장치로 뇌에 치매 유발 단백질이 쌓이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동시에 인지능력 검사와 함께 동공반응과 크기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치매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는 인지능력 검사 중 동공의 크기가 더 커지는 것을 관찰했다. 동시에 인지능력검사 결과가 일반인들과 비슷한 경도인지장애 환자들도 동공의 크기에서는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윌리엄 크레이멘 UC샌디에고(정신과학)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개념적 단계이지만 추가 연구를 통해 측정방법을 정교하게 다듬는다면 비용이 들지 않고 간단하게 치매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동백꽃’이 쏘아올린 큐피드 화살 “시청자 가슴팍에 명중”[SSEN리뷰]

    ‘동백꽃’이 쏘아올린 큐피드 화살 “시청자 가슴팍에 명중”[SSEN리뷰]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에게 단 3초 만에 꽂힌 강하늘처럼, 시청자들도 이들 폭격형 로맨스 커플에게 꽂혀버렸다. 첫 방송 시청률은 7.4%를 기록하며, 단숨에 전채널 수목극 1위에 올랐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까지 상승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18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죽어있던 연애세포도 되살리는 동백(공효진)과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가 포문을 열었다. 동백의 첫 한 마디를 듣자마자 “큐피드의 화살이 가슴팍에 메다 꽂혔다”는 용식. 시청자들도 이 치열하게 설레는 커플에 응답하듯 “올가을, 수목은 너로 정했다”며 열띤 호응을 보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동백은 ‘동블리’ 그 자체였다. 첫 등장부터 뛰어난 미모로 옹산의 게장골목을 떠들썩하게 만든 장본인답게 비주얼로 가뿐히 1차 어택하더니, “땅콩은 팔천 원”이라며 진상손님 노규태(오정세)를 대처하는 은근한 강단으로 2차 어택까지. “팬 됐습니다”라는 용식처럼 시청자들의 마음도 단번에 사로잡을 수밖에 없었다. 세상의 편견 때문에 움츠러들어 있지만, “남편은 있는데, 아들은 있어요. 그럴 수 있잖아요”, “가난한 엄마고, 아빠 없이 키워서 미안한 엄마이긴 하지만, 부끄러운 엄마는 아니에요”, “이 안에 제 손목 값, 웃음 값은 없어요” 등 소심하게라도 할 말은 하고야 마는 동백. “건물주 아니라, 건물주 할애비라도, 노규태는 동백이한테 안 돼, 언니는 하마야”라는 까멜리아 알바생 향미(손담비)의 말대로, 물 밖으로 콧구멍만 내놓고 숨죽이고 살고 있지만 밀림에서 제일 무서운 하마 같은 동백의 맹수 본능이 깨어날 그날에 기대를 갖게 했다. 용식의 신선한 매력 또한 압권이었다. 본인은 사람들이 자신을 보면 서울 사람인줄 안다고 주장하지만, 촌스럽고 우직한 게 오히려 매력인 용식. 그러나 여기서 방심한 순간, 치명적인 섹시함이 훅 치고 들어왔다. 동백이 규태에게 차마 받지 못한 땅콩값 팔천 원을 돌려받기 위해 그의 지갑까지 빼앗아 동백에게 달려간 것. 이 행동력은 시청자들도 사로잡았고, 분당 최고 시청률 8%의 주인공이 됐다. 숨을 몰아쉬며 동백에게 팔천원을 건넸고, 팬이 됐다며, “내일도 와도 돼요? 내일도 오고 모레도 올 것 같아요”라는 용식.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것 같은 순박하면서도 섹시한 ‘촌므파탈’, 더군다나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곧바로 직진을 결정한 ‘고백머신’의 매력이 안방극장의 여심도 흔들었다. 이 거침없는 ‘로맨스 폭격기’가 매주 어떠한 설렘을 가져다줄지 기대를 증폭시키는 대목이었다. 앞으로 더 설레고 더 치열해질 이들의 로맨스를 예고하는 ‘동백꽃 필 무렵’ 3-4회는 오늘(19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에 반한 강하늘 “큐피트화살이 가슴팍에♥”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에 반한 강하늘 “큐피트화살이 가슴팍에♥”

    ‘동백꽃 필 무렵’이 공효진과 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에 강력한 시동을 걸며 단숨에 전채널 수목극 1위에 올랐다. 6.3%, 7.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 조짐의 시작을 알린 것.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기준) 지난 18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는 “저희 가게는 술집이에요. 술집 동백”이라며 옹산의 유명 게장골목으로 이사 온 ‘까멜리아(동백)’의 사장 동백(공효진)이 포문을 열었다. 동백의 등장은 게장골목식구들 사이에서 핫이슈였다. 그저 꽃집인 줄 알았던 가게가 술집이라는 사실에 한번 놀라고, 아들 딸린 미혼모가 사장이라는 사실에 두 번 놀란 것. 하지만 동백은 은근한 강단의 소유자. 아들은 있는데 남편은 없냐는 사람들에게, “남편은 없는데 아들은 있어요. 그럴 수도 있잖아요”라며 소심하게라도 할 말은 다 했다. 그렇게 “옹산서 뜨내기 배겨나는 거 봤어? 슥달이나 버티믄 용하지”라 호언장담하던 게장골목사람들의 말과는 달리 동백은 6년 후에도 꿋꿋이 버티고 있었다. 한편, “딱 보면 그냥 몸이 타악 튀어나가”라는 옹산 출신의 황용식(강하늘). 타고난 용맹함과 행동력으로 겁도 없이 은행 강도, 소매치기, 도둑 등을 때려잡기 일쑤였다. 그러더니 하나밖에 없는 아들 잃을까 걱정이 태산인 엄마 곽덕순(고두심)의 만류에도 순경기타특채전형에 덜컥 합격했다. 그렇게 꿈에 그리던 서울로 전출을 갔으나, 정의로운 무모함으로 또 사고를 치고 말았다. 포토라인에서 그만 죄를 인정하지 않는 범인의 뒤통수를 가격해버린 것. 결국 6년 만에 옹산으로 좌천됐다. 귀향 후 007보단 셜록 홈즈가 되고 싶은 용식은 지적허기를 채우러 들른 서점에서 그의 오랜 이상형인 영국 다이애나비 같은 동백을 만났다. “대쓰 오케이”하며 영어 원서를 읽고 있는 동백의 기품있고 지적인 모습에 반해버린 것. 동백과 마주한지 3초 만에 “큐피드 화살이 내 가슴팍에 메다 꽂혔다”며 입덕의 시작을 알렸다. 뒤이어 홍자영(염혜란) 변호사 사무실에 들어가는 동백을 변호사로 착각하곤 현실의 다이애나비를 만났다며 더욱 빠져들었다. 착각도 잠시, 그 둘은 까멜리아에서 재회했다. 그녀가 변호사가 아닌 술집 까멜리아의 사장 동백인 것을 알게 된 용식은 “나의 그녀가 변호사가 아니다. 영어능통자도 아니다”며 놀랐지만, 그럼에도 동백을 향한 관심을 끊을 수가 없었다. 그녀가 오랜 이상형이어서 반한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 안경사이자 까멜리아의 건물주 노규태(오정세)는 여느 때와 같이 팔천 원짜리 땅콩 서비스에 목을 맸다. 그러다 못해 내년까지 월세 동결을 해주겠다며 술 한 잔 받을 것을 요구하는 등 온갖 진상을 부렸다. 하지만 동백은 “여기 골뱅이 만 오천 원, 두루치기 만 이천 원, 뿔소라 팔천 원. 이 안에 제 손목 값, 웃음 값은 없어요”라며 그녀만의 ‘은(근걸)크러쉬’를 보여줬다. 그리고 이 모습에 용식은 그만 ‘덕통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동백의 단호한 태도에도 규태의 도를 넘은 행동이 계속되자, 용식은 결국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그의 지갑을 뺏어 동백에게로 향했다. 이를 구실로 “그냥 얼굴만 되게 예쁘신 줄 알았는데, 되게 멋지시네요. 아까 땅콩은 팔천 원 하실 때부터요, 팬 됐습니다”라며 강단 있는 동백에 깊게 꽂힌 자신의 마음을 표출했다. 동백은 용식의 직구에 당황했지만, 그는 아랑곳 않고 더 저돌적인 자세로 “저 내일 또 와도 돼요?”, “내일도 오고 모레도 올 거 같아요!”, “그냥요! 그냥 맨날 오고 싶을 거 같아요!”라며 앞 뒤 안 가리는 용식의 폭격형 로맨스를 예고했다. 한편 1-2회 후반부에서 용식은 옹산호에서 게르마늄 팔찌를 찬 시신 한 구를 보고, 마치 아는 사람인 양 놀랐다. 다음 화를 안 볼 수 없게 만드는 입덕 게이트를 오픈한 ‘동백꽃 필 무렵’ 3-4회, 오늘(19일) 목요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딸 표창장·논문 의혹, 부인 펀드 관여… 드러나는 조국 거짓 해명

    딸 표창장·논문 의혹, 부인 펀드 관여… 드러나는 조국 거짓 해명

    고려대에 논문 제출한 서류 목록표 확인 펀드 운용 보고서도 청문회 직전 급조돼 코링크PE 실소유주 정황 5촌조카 구속 정교수 동생도 코링크PE에 사실상 투자“(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 관련) 제 처가 했다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후보자 시절 기자회견과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각종 의혹을 적극적으로 반박했고,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통해서도 수시로 해명했다. 그러나 조 장관의 5촌 조카가 구속되고 딸이 소환조사를 받는 등 검찰 수사가 진척될수록 기존 해명과 다른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딸의 대학원 진학을 위해 아들의 표창장에 찍힌 총장 직인을 잘라내 딸의 위조 표창장에 붙여 넣었다고 파악했다. 표창장이 총장의 허가를 받아 딸에게 발급됐다는 조 장관 측 해명과 상반되는 결과다. 정 교수는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딸의 단국대 제1저자 의학논문을 둘러싼 의혹도 해명과 수사 상황이 달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조 장관의 딸은 한영외고 재학 당시 단국대 의과학연구소에서 인턴을 한 뒤 병리학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됐다. 이후 딸은 고려대 생명과학대 수시전형인 세계선도인재전형에 지원하며 자기소개서에 “단국대학교 의료원 의과학 연구소에서 인턴십 성과로 나의 이름이 논문에 오르게 됐다”고 기재했다.해당 논문은 결국 연구부정이 있었다고 밝혀져 대한병리학회에 의해 직권 취소됐지만, 조 장관 측은 학생부에 논문 얘기가 들어가지 않았고 고려대에 논문 원문도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입시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검찰은 고려대 인재발굴처(전 입학처)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제출 서류 목록표’를 통해 딸이 당시 논문을 고려대에 제출한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 당시 입학사정관으로 있었던 고려대 교수는 검찰 참고인 조사에서 “논문을 포함한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이 당락을 좌우했을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정 교수를 겨누는 또 다른 핵심 의혹인 사모펀드 수사 과정에서 드러나는 정황도 기존 해명과 배치된다. 조 장관 일가족이 출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투자에 정 교수가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조 장관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펀드 운용 보고서’를 제시하며 “펀드 방침상 투자대상에 대해 알려줄 수 없다고 돼 있다”고 해명했다. ‘블라인드 펀드’였기 때문에 조 장관 일가족은 펀드 투자처를 전혀 알 수가 없는 구조였다는 취지다. 그러나 검찰은 코링크PE 등 관계자들로부터 “청문회 직전 펀드 운용 보고서를 급히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조 장관이 증거로 제시한 보고서가 해명을 위해 급조된 문서였던 셈이다.나아가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가 코링크PE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상황에서 조 장관 측은 조씨는 펀드 운영에 개입한 적이 없으며, 정 교수도 집안 사람인 조씨로부터 펀드 투자를 추천받은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검찰은 조씨를 코링크PE의 실소유주로 지목해 자본시장법 위반, 특경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지난 16일 신병을 확보했다. 조씨가 코링크PE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정 교수의 자금이 흘러들어 간 정황도 관련자 진술을 통해 확보했다. 정 교수는 조씨뿐만 아니라 동생 정모씨를 통해 코링크PE에 사실상 투자한 정황도 나타났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화성연쇄살인 용의자는 1994년 청주 처제살해범?

    화성연쇄살인 용의자는 1994년 청주 처제살해범?

    1·2심서 사형 선고…최종 무기징역 복역 중경찰 “같은 인물인지 확인해 줄 수 없다”33년 만에 확인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는 1994년 청주에서 처제를 성폭행한 뒤 살해한 범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경찰은 범인의 신원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18일 JTBC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50대 A씨가 지난 1994년 ‘청주 처제살해범’과 동일인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언론보도에 따르면 1994년 31세였던 이모씨는 가출한 아내에게 복수할 생각으로 집에 놀러온 처제 B(당시 20세)씨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여 재운 뒤 성폭행했다. 이씨는 깨어난 처제를 둔기로 살해한 뒤 오토바이를 타고 집에서 1km 떨어진 철물점 차고에 시신을 유기했다.1심과 2심 재판부는 이씨의 범행이 계획적이고 치밀했으며 이씨가 반성하지 않는 점을 들어 사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씨의 범죄가 반인륜적이긴 하나 사형은 지나치다며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돌려 보냈다. 이후 이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이씨와 A씨의 범행을 비교해보면 여성을 피해자로 삼은 점, 살해 수법 등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두 사람이 동일인이라면 A씨는 1986년 9월부터 1991년 3월까지 화성에서 13~71세 여성 10명을 상대로 연쇄살인을 벌인 뒤 청주로 도피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경찰은 그러나 이씨가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A씨와 같은 사람인지 밝히지 않았다. 다만 강간 살인 범죄로 모 지역 교도소에 복역 중인 재소자라고만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현장영상] 김문수, 청와대 앞에서 삭발

    [현장영상] 김문수, 청와대 앞에서 삭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17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 촉구를 위한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1시 그는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 상임고문인 이재오 전 의원과 박대출·윤종필 한국당 의원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삭발을 시작했다. 삭발에 앞서 김 전 지사는 “단식도 많이 했지만 머리를 깎을 수밖에 없는 제 마음이 비통하다”며 “제가 나라를 위해 산 사람인데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너무 무력하고 힘들어서 오늘 99일째 단식 문재인 하야투쟁에 동참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마침 어제 황교안 대표가 상당히 어려운 결단을 내렸고 역사상 처음으로 제1야당 대표가 머리 깎는 것을 보았다”며 “저도 어제 같이 깎으려고 했는데 당 사정으로 못 깎고 오늘 깎는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지금 나라도 망가졌고 언론도 망가졌다. 검찰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당은 더 강력한 투쟁으로 문재인을 끌어내고 조국을 감옥으로 보내는데 더 힘차게 나서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한국당에 입당한 후 저도 너무 안락한 생활을 해 와서 웰빙 체질이 되고 있다. 반성한다”며 “이 나라를 이대로 내버려둘 수 없다는 생각으로 대한민국과 우리 어린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 머리밖에 깎을 수 없는 미약함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gophk@seoul.co.kr
  • 여객기 출발 지연에 대신 조종…알고보니 휴가가던 비번 조종사

    여객기 출발 지연에 대신 조종…알고보니 휴가가던 비번 조종사

    영국 저가 항공사 이지젯의 스페인행 항공편이 2시간 지연됐다는 안내가 나왔을 때 휴가를 맞아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려했던 한 비번 조종사가 직접 조종에 나서 가족은 물론 다른 승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국제공항에서 가족과 함께 이지젯 항공편으로 스페인 알리칸테로 떠날 예정이었던 마이클 브래들리는 아내에게 항공기 출발이 지연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지연된 이유는 전날 프랑스 공항에서 일어난 통신 장애의 여파였다. 이 때문에 항공 운행표가 꼬였고, 조종사들의 이동에도 차질이 생겨 정규 조종사가 해당 항공편을 조종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대체 조종사를 찾을 때까지 2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는 안내 사항을 아내로부터 전해들은 브래들리는 자신 역시 이지젯의 조종사이므로, 자신이 탈 비행기를 직접 조종할 수 있을지 회사에 알아봤던 것이다.이에 대해 브래들리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하물 검사장에 들어가기 직전에 회사에 전화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우리 역시 여행을 떠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본사에 연락해 지금 터미널에 줄서서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면허증과 신분증을 갖고 있다. 휴가를 너무 가고 싶다”면서 “만일 회사가 협조를 원한다면 난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사 직원이 ‘전화 주겠다’고 통화를 끝낸지 정확히 38초 뒤 걸려온 전화로 ‘제발 부탁하니 알리칸테행 항공편의 비행을 맡아줄 수 있느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브래들리는 사복인 채로 승객들 앞에 서서 기내 마이크로 자신이 비행기를 띄운다고 방송했다. 그러자 승객들로부터 일제히 박수가 터져 나왔다. 그 모습을 승객들 중 한 사람인 미셸 포츠가 촬영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거기에서 그녀는 “담당자에게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으니 그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조종사가 없지만, 당신 비행기에 타는 승객들 중 한 남성이 비행기를 조종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행히 그는 진짜 조종사였다”면서 “그가 아니었다면 우리 항공편은 결항이 됐을지도 모른다”고 썼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캐나다 환경 장관 신변보호 중 “기후 바비인형 야유 들어요”

    캐나다 환경 장관 신변보호 중 “기후 바비인형 야유 들어요”

    캐서린 맥케나 캐나다 환경부 장관이 온라인은 물론 당사자로부터 직접 말로도 위협을 받았다며 특별 신변 보호를 받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맥케나 장관은 특히 최근 자녀들과 함께 길을 걷고 있는데 한 남자가 차를 멈추더니 그녀에게 “기후 바비인형”이라고 말하며 욕설을 퍼붓더라고 털어놓았다. 캐나다에서 환경운동가들, 특히 여성을 위협하는 사례는 많이 늘고 있지만 정부 각료가 이렇게 높은 수준의 신변 보호를 요청하는 일은 드문 사례라고 영국 BBC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나라에서는 다음달 총선을 앞두고 기후 변화가 주요한 이슈로 떠올라 두 거대 정당이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다. 맥케나 장관은 아주 높은 수준의 신변 보호를 받을 수 있겠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얘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래요, 여러 장소에서 난 지금 경호를 받아야 한다. 뭐 그리 대단한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캐너디언 프레스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았다. 이어 “내 일을 하며, 내 삶을 살며,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며 교분하려는 사람인데 이렇게 되면 어려워진다. 내가 이런 일이 날 멈추게 하고 싶지 않지만 바라건대 그만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장관에 임명된 뒤부터 온라인 공격이 있어왔다며 최근에는 극심한 여론 대치 때문에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적 모욕이나 가족에 대한 위협 같은 메시지는 물론 직접 자신을 적이나 반역자, “쓰레기 같은 공산주의 분자”같은 표현도 듣는다고 했다.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일하는 이들을 겨냥한 노골적인 성적 욕설이나 증오 코멘트는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AFP통신에 털어놓았다. 2년 전에도 맥케나 장관은 게리 리츠 보수당 의원으로부터 “기후 바비인형”이란 비아냥을 들었다. 리츠 의원은 나중에 사과했다. 기후나 환경 운동가들은 이런 일을 수도 없이 겪는다. 스웨덴의 16세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에게도 대서양 횡단 요트 여행 도중 숱한 공격과 비아냥이 쏟아졌다. 영국 기업인이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출)에 앞장서는 애론 뱅크스는 트위터에 “괴이쩍은 요트 사고가 8월에 일어났다”고 적었다가 나중에 농담이었다고 얼버무렸다. 체포라 버먼 환경운동가는 최근 캐나다 오일샌즈 논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가 반유대인 욕설, 살해 협박, 성폭행 위협 등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자유당 당수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기후변화를 차단하기 위한 각자의 계획을 제출하지 못한 10개 지방정부 가운데 네 곳에 탄소세를 부과해 거센 논란을 일으켰다. 10월 총선에서 트뤼도는 재선을 노리는데 보수당 라이벌인 앤드루 시어는 취임하면 첫 번째 업무로 탄소세 부과를 철회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아이eye] 다문화 친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날/강수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아이eye] 다문화 친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날/강수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내가 살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은 작은 다문화 사회나 다름없을 정도로 필리핀, 방글라데시, 중국 등 이웃 국가에서 온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생활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TV나 신문에서 접할 수 있는 다문화 사회가 나에겐 초등학교, 중학교 내내 마주했던 익숙한 세상이다. 또한 ‘얼굴색과 생김새가 달라도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며 교과서에 웃는 모습으로 그려진 다문화 친구들이 나의 실제 소중한 친구들이다. 반면 외국에서 왔다는 이유만으로 놀림받은 다문화 친구들 역시 나와 학교를 같이 다닌 친구들이다. 다문화 친구들은 우리와 꽤 다른 피부색과 외모로 놀림받고, 말이 잘 통하지 않는다며 무시와 소외를 당하기 일쑤였다. 심할 경우에는 학급 내 힘든 일거리를 다문화 친구들이 도맡아 하며 괴롭힘을 당할 때도 있다. 또 다문화 친구들 중에는 괴롭힘 대상이 되는 것을 피하려고 본인 국적을 숨기고 한국 사람인 척하며 또 다른 다문화 친구를 놀리는 슬픈 일도 발생한다. 가장 큰 문제점은 다문화 친구들은 다문화 친구들끼리, 우리나라 친구들은 우리나라 친구들끼리만 다니는 집단 문화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은 학교에 입학해 졸업하기까지 국적이 다른 우리들은 진정으로 친해질 기회 한 번 없이 또다시 이별하게 된다. 학교에서 다문화 친구들을 제대로 겪어 보지 못한 우리는 사회에 나가서도 끝없는 편견으로 이들을 대하며 서로 하나 되지 못한 채 단절된 생활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다행히 나는 1년간의 장기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주 1회씩 다문화 친구들과 함께 소소한 활동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다문화 친구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었고, 어느새 소소한 것조차 공유하고 즐기고 털어놓을 수 있는 소중한 친구 사이가 됐다. 그러나 전교생 중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수는 20, 30명 남짓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은 안타깝다. 우리가 다문화 친구들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를 묻는다면, 다문화 친구들은 우리와 국적만 다를 뿐 우리와 동등한 권리를 가진 한 사람이며, 우리도 타국에 가서 생활을 하게 되면 언제든지 ‘다문화 친구’가 될 수 있기에 당연히 다문화 친구들을 존중하고 함께 잘 어우러져 지내야 한다고 답하고 싶다. *서울신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 청소년의 시선으로 사회 현안을 들여다보는 ‘아이eye’ 칼럼을 매달 1회 지면에, 매달 1회 이상 온라인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 美 나스닥 상장사 솔라엣지의 자회사 코캄 대규모 채용

    美 나스닥 상장사 솔라엣지의 자회사 코캄 대규모 채용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자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솔라엣지의 자회사 코캄이 배터리 산업 각 분야별 핵심인재를 대대적으로 채용한다. 프리미엄 리튬 이온 배터리 및 통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 코캄은 지난해 솔라엣지와의 인수합병 이후 영업, 마케팅, 연구 개발 등 각 분야 인재 약 60명을 채용한 바 있어 이번 대규모 채용 발표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캄의 모기업인 솔라엣지는 기존 태양광 발전 설비의 전력 생산 및 관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스마트 인버터 솔루션을 PV 시장에 제공하는 에너지 분야 글로벌 대기업이다. 전기 자동차용 파워 트레인 및 무정전 전원 장치(UPS) 공급 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솔라엣지 DC 최적화형 인버터는 태양광 발전 설비의 발전 비용을 감소시키고 전력 생산량의 극대화를 추구한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코캄 인수 합병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에 코캄의 고성능 배터리를 추가했으며 이러한 시너지 효과로 한층 더 스마트한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세계 에너지 시장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대규모 채용은 솔라엣지가 코캄의 지속성장과 기술 혁신, 신규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결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솔라엣지의 투자를 이끌어 낸 코캄은 이를 토대로 1GWh 규모 이상의 제조 설비 증설을 가속화하고, R&D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분야별 핵심인재를 대거 공개 채용해 배터리 및 통합 에너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코캄은 고객 맞춤형 리튬 이온 배터리와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업계 강자로, 첨단 배터리 솔루션 및 고성능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개발하고,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코캄의 기술은 전 세계 전기 자동차(EV), 에너지 저장 장치(ESS), 전기 항공 및 우주, 전기 선박, 방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솔라엣지의 최고경영자(CEO) 대행인이자 글로벌 영업 총괄 부사장 즈비 란도(Zivi Lando)는 “솔라엣지의 기술적 혁신과 비즈니스 역량이 코캄의 첨단 배터리 기술과 세계적 수준의 팀과 만나,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캄의 홍인관 사장은 “코캄은 인재의 장기근속을 독려하고 협업을 중시하며, 모든 임직원이 회사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직원 중심의 조직 문화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탄한 조직 문화가 궁극적으로 직원 성취도 및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기술 혁신과 회사 성장을 이끌 것으로 믿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코캄의 공개채용 관련 정보는 사람인 홈페이지 및 코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