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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썰전’ 김성태 의원 “내가 김무성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것”

    ‘썰전’ 김성태 의원 “내가 김무성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것”

    ‘썰전’ 김성태 의원  ‘썰전’에 김성태 의원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에서는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일일 패널로 등장했다. 이날 ‘썰전’에서 김구라는 “지난주 내부 사정상 녹화가 없었다. 2주간 많은 일이 있었다. 우리가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인형이 하나 빠져 있다”며 강용석의 하차를 암시했다. 김구라는 “당시 새누리당 계파를 분리할 때 김무성파로 분리했는데 본인 생각은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김성태 의원은 “언론과 주변에선 김무성파라고 생각하더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것이고 아무래도 난 계보를 이끄는 인물 아닌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구라는 “정치인들의 당리당략을 떠나서 예능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김성태 의원은 “남북고위급회담 후 오찬 간담회 당시 난 넘버2 자리에 김관진 국방장관과 함께 앉았다”며 “북한에서도 남한의 종편 때문에 난리가 아니다. 종편이 정말 원색적이라고 평가했다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태 의원은 이어 “웬만하면 대통령 칭찬을 안 하는 사람인데 이번엔 박근혜 대통령이 정말 고생했다. 잠 다 자고 보고만 받은 게 아니라 남북접촉 기간 동안 사흘 동안 거의 밤을 새웠다고 하더라. CCTV로 고위급 접촉을 지켜봤다고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김성태 의원은 “세월호,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정부 대처 능력이 저것밖에 못하나 싶었다. 다만 이번 남북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60점이 됐다. 예전엔 50점 정도였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김성태 “정부 대처 능력 50→60점” 대체 무슨 이유에서?

    ‘썰전’ 김성태 “정부 대처 능력 50→60점” 대체 무슨 이유에서?

    썰전 김성태 ‘썰전’ 김성태 “정부 대처 능력 50→60점” 대체 무슨 이유에서? ‘썰전’에 출연한 김성태 의원의 발언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방송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썰전)에서는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일일 패널로 등장했다. 이날 ‘썰전’에서 김구라는 “지난주 내부 사정상 녹화가 없었다. 2주간 많은 일이 있었다. 우리가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인형이 하나 빠져 있다”며 강용석의 하차를 암시했다. 이어 그는 “오늘 새로운 손님을 모셨다. 노동계에서 잔뼈가 굵은 새누리당 김성태 국회의원이다”라며 김 의원을 소개했다 김구라는 김 의원에게 “새누리당 계파를 분리할 때 김무성파로 분리했는데 본인 생각은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김 의원은 “언론과 주변에선 김무성파라고 생각하더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것이고 아무래도 난 계보를 이끄는 인물 아닌가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구라는 “정치인들의 당리당략을 떠나서 예능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김 의원은 “남북고위급회담 후 오찬 간담회 당시 난 넘버2 자리에 김관진 국방장관과 함께 앉았다”면서 “북한에서도 남한의 종편 때문에 난리가 아니다. 종편이 정말 원색적이라고 평가했다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 의원은 이어 “웬만하면 대통령 칭찬을 안 하는 사람인데 이번엔 박근혜 대통령이 정말 고생했다. 잠 다 자고 보고만 받은 게 아니라 남북접촉 기간 동안 사흘 동안 거의 밤을 새웠다고 하더라. 폐쇄회로(CC)TV로 고위급 접촉을 지켜봤다고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김 의원은 “세월호,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정부 대처 능력이 저것밖에 못하나 싶었다. 다만 이번 남북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60점이 됐다. 예전엔 50점 정도였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김성태 “정부 대처 능력 50→60점” 대체 왜?

    ‘썰전’ 김성태 “정부 대처 능력 50→60점” 대체 왜?

    썰전 김성태 ‘썰전’ 김성태 “정부 대처 능력 50→60점” 대체 왜? ‘썰전’에 출연한 김성태 의원의 발언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방송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썰전)에서는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일일 패널로 등장했다. 이날 ‘썰전’에서 김구라는 “지난주 내부 사정상 녹화가 없었다. 2주간 많은 일이 있었다. 우리가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인형이 하나 빠져 있다”며 강용석의 하차를 암시했다. 이어 그는 “오늘 새로운 손님을 모셨다. 노동계에서 잔뼈가 굵은 새누리당 김성태 국회의원이다”라며 김 의원을 소개했다 김구라는 김 의원에게 “새누리당 계파를 분리할 때 김무성파로 분리했는데 본인 생각은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김 의원은 “언론과 주변에선 김무성파라고 생각하더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것이고 아무래도 난 계보를 이끄는 인물 아닌가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구라는 “정치인들의 당리당략을 떠나서 예능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김 의원은 “남북고위급회담 후 오찬 간담회 당시 난 넘버2 자리에 김관진 국방장관과 함께 앉았다”면서 “북한에서도 남한의 종편 때문에 난리가 아니다. 종편이 정말 원색적이라고 평가했다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 의원은 이어 “웬만하면 대통령 칭찬을 안 하는 사람인데 이번엔 박근혜 대통령이 정말 고생했다. 잠 다 자고 보고만 받은 게 아니라 남북접촉 기간 동안 사흘 동안 거의 밤을 새웠다고 하더라. 폐쇄회로(CC)TV로 고위급 접촉을 지켜봤다고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김 의원은 “세월호,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정부 대처 능력이 저것밖에 못하나 싶었다. 다만 이번 남북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60점이 됐다. 예전엔 50점 정도였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김성태 “정부 대처 능력 60점” 왜?

    ‘썰전’ 김성태 “정부 대처 능력 60점” 왜?

    썰전 김성태 ‘썰전’ 김성태 “정부 대처 능력 60점” 왜? ‘썰전’에 출연한 김성태 의원의 발언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방송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썰전)에서는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일일 패널로 등장했다. 이날 ‘썰전’에서 김구라는 “지난주 내부 사정상 녹화가 없었다. 2주간 많은 일이 있었다. 우리가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인형이 하나 빠져 있다”며 강용석의 하차를 암시했다. 이어 그는 “오늘 새로운 손님을 모셨다. 노동계에서 잔뼈가 굵은 새누리당 김성태 국회의원이다”라며 김 의원을 소개했다 김구라는 김 의원에게 “새누리당 계파를 분리할 때 김무성파로 분리했는데 본인 생각은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김 의원은 “언론과 주변에선 김무성파라고 생각하더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것이고 아무래도 난 계보를 이끄는 인물 아닌가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구라는 “정치인들의 당리당략을 떠나서 예능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김 의원은 “남북고위급회담 후 오찬 간담회 당시 난 넘버2 자리에 김관진 국방장관과 함께 앉았다”면서 “북한에서도 남한의 종편 때문에 난리가 아니다. 종편이 정말 원색적이라고 평가했다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 의원은 이어 “웬만하면 대통령 칭찬을 안 하는 사람인데 이번엔 박근혜 대통령이 정말 고생했다. 잠 다 자고 보고만 받은 게 아니라 남북접촉 기간 동안 사흘 동안 거의 밤을 새웠다고 하더라. 폐쇄회로(CC)TV로 고위급 접촉을 지켜봤다고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김 의원은 “세월호,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정부 대처 능력이 저것밖에 못하나 싶었다. 다만 이번 남북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60점이 됐다. 예전엔 50점 정도였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김성태 “북한에서도 종편 때문에 난리” 무슨 의미?

    ‘썰전’ 김성태 “북한에서도 종편 때문에 난리” 무슨 의미?

    썰전 김성태 ‘썰전’ 김성태 “북한에서도 종편 때문에 난리” 무슨 의미? ‘썰전’에 출연한 김성태 의원의 발언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방송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썰전)에서는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일일 패널로 등장했다. 이날 ‘썰전’에서 김구라는 “지난주 내부 사정상 녹화가 없었다. 2주간 많은 일이 있었다. 우리가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인형이 하나 빠져 있다”며 강용석의 하차를 암시했다. 이어 그는 “오늘 새로운 손님을 모셨다. 노동계에서 잔뼈가 굵은 새누리당 김성태 국회의원이다”라며 김 의원을 소개했다 김구라는 김 의원에게 “새누리당 계파를 분리할 때 김무성파로 분리했는데 본인 생각은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김 의원은 “언론과 주변에선 김무성파라고 생각하더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것이고 아무래도 난 계보를 이끄는 인물 아닌가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구라는 “정치인들의 당리당략을 떠나서 예능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김 의원은 “남북고위급회담 후 오찬 간담회 당시 난 넘버2 자리에 김관진 국방장관과 함께 앉았다”면서 “북한에서도 남한의 종편 때문에 난리가 아니다. 종편이 정말 원색적이라고 평가했다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 의원은 이어 “웬만하면 대통령 칭찬을 안 하는 사람인데 이번엔 박근혜 대통령이 정말 고생했다. 잠 다 자고 보고만 받은 게 아니라 남북접촉 기간 동안 사흘 동안 거의 밤을 새웠다고 하더라. 폐쇄회로(CC)TV로 고위급 접촉을 지켜봤다고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김 의원은 “세월호,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정부 대처 능력이 저것밖에 못하나 싶었다. 다만 이번 남북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60점이 됐다. 예전엔 50점 정도였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김성태, 박대통령 언급…뭐라했나 보니? ‘대박’

    ‘썰전’ 김성태, 박대통령 언급…뭐라했나 보니? ‘대박’

    썰전 김성태 ‘썰전’ 김성태, 박대통령 언급…뭐라했나 보니? ‘대박’ ‘썰전’에 출연한 김성태 의원의 발언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방송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썰전)에서는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일일 패널로 등장했다. 이날 ‘썰전’에서 김구라는 “지난주 내부 사정상 녹화가 없었다. 2주간 많은 일이 있었다. 우리가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인형이 하나 빠져 있다”며 강용석의 하차를 암시했다. 이어 그는 “오늘 새로운 손님을 모셨다. 노동계에서 잔뼈가 굵은 새누리당 김성태 국회의원이다”라며 김 의원을 소개했다 김구라는 김 의원에게 “새누리당 계파를 분리할 때 김무성파로 분리했는데 본인 생각은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김 의원은 “언론과 주변에선 김무성파라고 생각하더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것이고 아무래도 난 계보를 이끄는 인물 아닌가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구라는 “정치인들의 당리당략을 떠나서 예능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김 의원은 “남북고위급회담 후 오찬 간담회 당시 난 넘버2 자리에 김관진 국방장관과 함께 앉았다”면서 “북한에서도 남한의 종편 때문에 난리가 아니다. 종편이 정말 원색적이라고 평가했다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 의원은 이어 “웬만하면 대통령 칭찬을 안 하는 사람인데 이번엔 박근혜 대통령이 정말 고생했다. 잠 다 자고 보고만 받은 게 아니라 남북접촉 기간 동안 사흘 동안 거의 밤을 새웠다고 하더라. 폐쇄회로(CC)TV로 고위급 접촉을 지켜봤다고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김 의원은 “세월호,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정부 대처 능력이 저것밖에 못하나 싶었다. 다만 이번 남북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60점이 됐다. 예전엔 50점 정도였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김성태, 하차 강용석 대신 일일패널 등장..김구라 평가보니 “예능감 있다”

    썰전 김성태, 하차 강용석 대신 일일패널 등장..김구라 평가보니 “예능감 있다”

    썰전 김성태, 하차 강용석 대신 일일패널 등장..김구라 “예능감 있다” ‘썰전 김성태’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썰전’에 출연했다. 3일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이하 썰전)에는 하차한 강용석의 자리에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일일 패널로 등장했다. 이날 ‘썰전’에서 김구라는 “지난주 내부 사정상 녹화가 없었다. 2주간 많은 일이 있었다. 우리가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인형이 하나 빠져 있다”며 강용석의 하차를 암시했다. 이어 김구라는 “오늘 새로운 손님을 모셨다. 노동계에서 잔뼈가 굵은 새누리당 김성태 국회의원이다”라며 김성태 의원을 소개했다. 김구라는 “당시 새누리당 계파를 분리할 때 김무성파로 분리했는데 본인 생각은 어떠냐”고 물었다. 김성태 의원은 “언론과 주변에선 김무성파라고 생각하더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것이고 아무래도 난 계보를 이끄는 인물 아닌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정치인들의 당리당략을 떠나서 예능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김성태 의원은 “남북고위급회담 후 오찬 간담회 당시 난 넘버2 자리에 김관진 국방장관과 함께 앉았다”며 “북한에서도 남한의 종편 때문에 난리가 아니다. 종편이 정말 원색적이라고 평가했다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태 의원은 이어 “웬만하면 대통령 칭찬을 안 하는 사람인데 이번엔 박근혜 대통령이 정말 고생했다. 잠 다 자고 보고만 받은 게 아니라 남북접촉 기간 동안 사흘 동안 거의 밤을 새웠다고 하더라. CCTV로 고위급 접촉을 지켜봤다고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김성태 의원은 “세월호,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정부 대처 능력이 저것밖에 못하나 싶었다. 다만 이번 남북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60점이 됐다. 예전엔 50점 정도였다”고 평했다. 사진=JTBC ‘썰전’ 캡처(썰전 김성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썰전’ 김성태 의원 “김무성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것” 무슨 뜻?

    ‘썰전’ 김성태 의원 “김무성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것” 무슨 뜻?

    ‘썰전’ 김성태 의원  ‘썰전’에 김성태 의원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에서는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일일 패널로 등장했다. 이날 ‘썰전’에서 김구라는 “지난주 내부 사정상 녹화가 없었다. 2주간 많은 일이 있었다. 우리가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인형이 하나 빠져 있다”며 강용석의 하차를 암시했다. 김구라는 “당시 새누리당 계파를 분리할 때 김무성파로 분리했는데 본인 생각은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김성태 의원은 “언론과 주변에선 김무성파라고 생각하더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것이고 아무래도 난 계보를 이끄는 인물 아닌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구라는 “정치인들의 당리당략을 떠나서 예능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김성태 의원은 “남북고위급회담 후 오찬 간담회 당시 난 넘버2 자리에 김관진 국방장관과 함께 앉았다”며 “북한에서도 남한의 종편 때문에 난리가 아니다. 종편이 정말 원색적이라고 평가했다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태 의원은 이어 “웬만하면 대통령 칭찬을 안 하는 사람인데 이번엔 박근혜 대통령이 정말 고생했다. 잠 다 자고 보고만 받은 게 아니라 남북접촉 기간 동안 사흘 동안 거의 밤을 새웠다고 하더라. CCTV로 고위급 접촉을 지켜봤다고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김성태 의원은 “세월호,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정부 대처 능력이 저것밖에 못하나 싶었다. 다만 이번 남북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60점이 됐다. 예전엔 50점 정도였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김성태 “남북고위급회담 후 넘버2 자리에 앉아” 무슨 의미?

    ‘썰전’ 김성태 “남북고위급회담 후 넘버2 자리에 앉아” 무슨 의미?

    썰전 김성태 ‘썰전’ 김성태 “남북고위급회담 후 넘버2 자리에 앉아” 무슨 의미? ‘썰전’에 출연한 김성태 의원의 발언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방송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썰전)에서는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일일 패널로 등장했다. 이날 ‘썰전’에서 김구라는 “지난주 내부 사정상 녹화가 없었다. 2주간 많은 일이 있었다. 우리가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인형이 하나 빠져 있다”며 강용석의 하차를 암시했다. 이어 그는 “오늘 새로운 손님을 모셨다. 노동계에서 잔뼈가 굵은 새누리당 김성태 국회의원이다”라며 김 의원을 소개했다 김구라는 김 의원에게 “새누리당 계파를 분리할 때 김무성파로 분리했는데 본인 생각은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김 의원은 “언론과 주변에선 김무성파라고 생각하더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것이고 아무래도 난 계보를 이끄는 인물 아닌가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구라는 “정치인들의 당리당략을 떠나서 예능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김 의원은 “남북고위급회담 후 오찬 간담회 당시 난 넘버2 자리에 김관진 국방장관과 함께 앉았다”면서 “북한에서도 남한의 종편 때문에 난리가 아니다. 종편이 정말 원색적이라고 평가했다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 의원은 이어 “웬만하면 대통령 칭찬을 안 하는 사람인데 이번엔 박근혜 대통령이 정말 고생했다. 잠 다 자고 보고만 받은 게 아니라 남북접촉 기간 동안 사흘 동안 거의 밤을 새웠다고 하더라. 폐쇄회로(CC)TV로 고위급 접촉을 지켜봤다고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김 의원은 “세월호,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정부 대처 능력이 저것밖에 못하나 싶었다. 다만 이번 남북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60점이 됐다. 예전엔 50점 정도였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동철 칼럼] 그들을 안달하게 만든 것이 방중 성과다

    [서동철 칼럼] 그들을 안달하게 만든 것이 방중 성과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여주 시내 한복판에 대로사(大老祠)라는 사당이 있다.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이름만 바뀌었을 뿐 살아남았던 대로서원(大老書院)이 같이 있었던 만큼 규모는 제법 크다. ‘위대한 어르신’ 정도로 이해할 수 있는 ‘대로’란 우암 송시열(1607~1689)을 가리킨다. 건물을 지어 주고 정조가 규장각 제학 김종수에게 현판을 쓰게 하여 내려보낸 것이 1785년이니 우암이 세상을 떠나고 거의 한 세기가 지난 뒤의 일이다. 정조가 여주에 우암의 사당을 지은 것은 효종의 무덤이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세종의 무덤 영릉(英陵)과 나란히 있는 효종의 무덤 영릉(寧陵)은 가 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병자호란 당시 청 태종에게 항복하는 치욕을 겪은 인조의 둘째아들 효종은 재위 기간 내내 청나라를 치는 이른바 북벌(北伐)을 부르짖었다. 우암은 그 이론적 바탕을 제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니 대로사란 우암의 북벌대의론을 칭송하는 기념물이라고 할 수 있다. 노론의 영수 송시열이 살아생전 조정을 좌지우지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우암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노론은 가장 강력한 정치세력이었다.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가 노론에게 죽임을 당하다시피 했음에도 현실 정치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세력을 무시할 수 없었다. 결국 대로사 건립은 앞으로도 노론과 함께 가겠다는 정치적 제스처나 다름없었다. 대로사가 우암을 기리는 사당이지만, 정조의 정치력을 보여 주는 상징물로 세상이 기억하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우암의 북벌대의론은 행동이 수반되지 않은 구호에 불과했다는 인식도 적지는 않다. 하지만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에 복수해야 한다는 생각은 조선 사람들의 뇌리에서 잠시도 떠나지 않았다. 대표적인 실학자의 한 사람인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보다가 실소한 적도 있다. 우암의 유명무실한 북벌론에 반대해 청나라의 새로운 문물을 배우자고 주창한 이른바 북학파의 대표 주자다. 하지만 배우러 떠난 길에도 청나라와 청나라 사람들을 한결같이 ‘오랑캐’로 서술하고 있었다. 우리 역사를 사대주의로 점철된 역사로 규정하는 것은 아베의 과거사 인식만큼이나 어이없다. 국어사전은 사대(事大)를 ‘주체성 없이 힘이 강한 자를 섬기는 태도’라고 설명한다. 당시 청나라가 어떤 존재인가. 그럼에도 끝까지 복수설치(復讐雪恥)의 대상이었고, 백번 양보해도 실사구시(實事求是)의 대상이었지 섬김의 대상이라고 생각한 조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감히 단언할 수 있다. 우암의 존주대의(尊周大義)에도 이해가 필요하다. 존주대의란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중화사상을 따른다는 뜻이다. 하지만 나라를 따르겠다는 뜻이 아니라 사상을 따르겠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 조선은 성리학을 명시적인 건국이념으로 내세운 세계 유일의 국가일 것이다. 존주대의란 가톨릭 국가의 구성원이 바티칸과 교황을 정신세계의 중심으로 여기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유럽 국가는 일찍이 로마의 지배에서 허덕였고, 이후 오래도록 교회 권력의 영향권에 있었다. 존주대의의 핵심은 문화와 사상의 중심이었던 중화주의가 명나라를 끝으로 막을 내린 뒤 그 문화와 사상의 중심 역할을 조선이 물려받았다는 주체적인 인식이 아닐까 한다. 조선시대 지식인이 가졌던 의식의 흐름을 조금만 이해한다면 사대주의를 거론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일본 언론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을 사대주의라고 비판했다고 한다.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 어쨌든 미안하지만, ‘이제야 우리 외교가 제대로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조선시대가 아니라 오히려 남북 분단 상황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외통수’에 걸린 채 사대를 강요당한 것은 아니었을까. 미국은 박 대통령의 행보를 두고 ‘충분히 공감한다’는 메시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조심스럽게 상황 변화를 지켜보겠다’는 외교적 수사나 다름없을 것이다. 그러니 일본 조야(朝野)가 안달하는 것은 이해가 가고도 남는다. 박 대통령의 방중 성과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 [월드피플+]도플갱어를 믿나요?…거울보듯 꼭 닮은 그녀들

    [월드피플+]도플갱어를 믿나요?…거울보듯 꼭 닮은 그녀들

    당신은 도플갱어를 믿나요? ‘또 하나의 자신’을 뜻하는 도플갱어는 ‘자기 분신’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살면서 도플갱어를 목도하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그저 드라마나 영화 속 이야기라고 여기기 쉽지만, 최근 미국의 한 여성은 실제로 자신의 도플갱어를 만나 주위를 놀라게 했다. 미국 텍사스에 사는 제니퍼(33)는 얼마 전 자신과 닮은꼴을 찾는 프로젝트인 ‘트윈 스트레인져’(twin-strangers.com)에 사진을 올렸다가 불과 5분 만에 자신과 꼭 닮은 사람을 찾았다. 제니퍼가 자신의 도플갱어라고 주장한 여성은 텍사스에서 멀리 떨어진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앰브라(23)라는 여성이다. 두 사람은 10살이라는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해 두 사람의 가족들까지 놀라게 했다. 제니퍼와 앰브라는 오프라인에서 실제 만남을 가졌다. 같은 헤어스타일에 같은 메이크업, 같은 의상을 입은 두 사람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비슷한 외모를 뽐냈다. 언뜻 봐도, 자세히 보아도 다른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의 수준이었다. 제니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나와 꼭 닮은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앰브라는 정말 ‘나의 얼굴’을 가진 여성이었다”면서 “같은 메이크업을 한 채 거울을 본 뒤에는 두 사람 모두 거울을 보며 서로의 영혼을 보는 것 같았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두 사람만 놀란 것은 아니었다. 제니퍼의 엄마 카렌과 제니퍼의 약혼자인 트레비스 역시 “정말 닮았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제니퍼의 엄마는 앰브라를 품에 앉으며 “내 딸과 마찬가지”라며 애정을 표했다. 이 사이트에서 도플갱어를 찾았다는 사람은 제니퍼와 앰브라 뿐만이 아니다. ‘트윈 스트레인져’라는 프로젝트를 최초로 시작한 사람인 영국의 니암 기니(26) 역시 호주에 살고 있는 한 여성과 외모가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나우! 지구촌] 엄마가 아기를 카트에 ‘깜빡’ 했다면...처벌? 말아?

    [나우! 지구촌] 엄마가 아기를 카트에 ‘깜빡’ 했다면...처벌? 말아?

    생후 2개월짜리 아들을 쇼핑몰 카트에 두고 오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가 미국 네티즌들의 비난과 옹호를 한꺼번에 받고 있는 한 여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만 자신은 ‘나쁜 엄마’가 아니며 그저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을 뿐이라고 말하는 체리쉬 피터슨(27)의 사연을 소개했다. 네 자녀의 엄마인 피터슨은 지난 24일 조카에게 줄 사탕 등을 사러 자녀 3명과 함께 대형 식료품점에 방문했다가 막내 아이 헉스턴이 누워있는 카트를 매장 앞에 둔 채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매장에 홀로 남겨진 아이를 최초로 발견했던 경찰은 아이가 발견 당시 ‘부상이나 기타 위해를 입지 않은 상태’였으며, 아이를 데리고 근처 미용실 등을 방문해 부모를 찾으려 했으나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사건을 맡은 길버트 시 경찰당국은 당초 기소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최근 결정을 번복해 그녀를 ‘아동 방치’(child endangerment)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디어 등을 통해 이 사건이 미국 전역에 알려지자 상당수의 미국 네티즌은 그녀에 대한 분노를 표했다. 일부 네티즌은 그녀가 필시 “술에 취해 아이를 방치한 ‘나쁜 엄마’임에 틀림없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비난여론이 가열되자 그녀의 처지를 동정한 일련의 네티즌들이 반대로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는 법”이라며 그녀를 옹호하고 나서기도 했다. 이들은 “우리는 체리쉬의 편”(I Stand With Cherish)이라는 모토를 내세워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체리쉬에 대한 온라인 구호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피터슨은 미국 CBS5 방송에 직접 등장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변호하며 눈물을 내비쳤다. 그녀는 “보통은 차에 짐을 실은 뒤 카트를 매장 앞으로 치워두지만, 이번에는 평소답지 않게 차를 매장 바로 앞에 세웠던 탓에 그런 과정을 생략하게 됐고, 그래서 아이를 카트에 두었다는 사실도 깜박한 채 차를 타고 떠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으로 돌아와 차를 차고에 넣을 때가 되어서야 다른 자녀가 그녀에게 "헉스턴은 어디있어요?"라고 물었고 사태를 파악한 피터슨은 황급하게 매장으로 되돌아갔다. 그녀는 “어떤 증인의 목격담과는 달리 2시간이 아닌 40분 만에 아이를 찾으러 돌아갔다”며 “40분도 긴 시간인 것은 알지만 결코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내가 어머니라는 사실을 정말 기쁘게 생각하며 살고 있고, 나보다 내 아이들을 더 사랑하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남편 또한 “우리도 사람인 이상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의 혐오와 선입견에 괴롭힘 당하는 아내를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은 매우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2개월아들 쇼핑카트에 두고 간 네 자녀 엄마 기소...”나쁜 엄마” “실수” 논란

    2개월아들 쇼핑카트에 두고 간 네 자녀 엄마 기소...”나쁜 엄마” “실수” 논란

    생후 2개월짜리 아들을 쇼핑몰 카트에 두고 오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가 미국 네티즌들의 비난과 옹호를 한꺼번에 받고 있는 한 여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만 자신은 ‘나쁜 엄마’가 아니며 그저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을 뿐이라고 말하는 체리쉬 피터슨(27)의 사연을 소개했다. 네 자녀의 엄마인 피터슨은 지난 24일 조카에게 줄 사탕 등을 사러 자녀 3명과 함께 대형 식료품점에 방문했다가 막내 아이 헉스턴이 누워있는 카트를 매장 앞에 둔 채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매장에 홀로 남겨진 아이를 최초로 발견했던 경찰은 아이가 발견 당시 ‘부상이나 기타 위해를 입지 않은 상태’였으며, 아이를 데리고 근처 미용실 등을 방문해 부모를 찾으려 했으나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사건을 맡은 길버트 시 경찰당국은 당초 기소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최근 결정을 번복해 그녀를 ‘아동 방치’(child endangerment)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디어 등을 통해 이 사건이 미국 전역에 알려지자 상당수의 미국 네티즌은 그녀에 대한 분노를 표했다. 일부 네티즌은 그녀가 필시 “술에 취해 아이를 방치한 ‘나쁜 엄마’임에 틀림없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비난여론이 가열되자 그녀의 처지를 동정한 일련의 네티즌들이 반대로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는 법”이라며 그녀를 옹호하고 나서기도 했다. 이들은 “우리는 체리쉬의 편”(I Stand With Cherish)이라는 모토를 내세워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체리쉬에 대한 온라인 구호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피터슨은 미국 CBS5 방송에 직접 등장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변호하며 눈물을 내비쳤다. 그녀는 “보통은 차에 짐을 실은 뒤 카트를 매장 앞으로 치워두지만, 이번에는 평소답지 않게 차를 매장 바로 앞에 세웠던 탓에 그런 과정을 생략하게 됐고, 그래서 아이를 카트에 두었다는 사실도 깜박한 채 차를 타고 떠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으로 돌아와 차를 차고에 넣을 때가 되어서야 다른 자녀가 그녀에게 "헉스턴은 어디있어요?"라고 물었고 사태를 파악한 피터슨은 황급하게 매장으로 되돌아갔다. 그녀는 “어떤 증인의 목격담과는 달리 2시간이 아닌 40분 만에 아이를 찾으러 돌아갔다”며 “40분도 긴 시간인 것은 알지만 결코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내가 어머니라는 사실을 정말 기쁘게 생각하며 살고 있고, 나보다 내 아이들을 더 사랑하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남편 또한 “우리도 사람인 이상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의 혐오와 선입견에 괴롭힘 당하는 아내를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은 매우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열린세상] ‘위로공단’을 위하여/박홍규 영남대 법학과 교수

    [열린세상] ‘위로공단’을 위하여/박홍규 영남대 법학과 교수

    마르크스의 ‘자본’을 미술관에서 낭독한다면 그것은 미술일까. 그 물음에 답도 하기 전에 누군가가 당장 구속하라고 외치고, 이어 경찰이 즉각 구속하지 않을까. 노동운동 탄압을 기록한 영화를 미술관에서 상영해도 마찬가지일까. 아무리 성실하게 열심히 노력해도 사람답게 살 수 없는 현실을 고발하는 기록 영화를 1000만명은커녕 서너 명이 아침 8시도 되기 전에 덩그런 영화관에 앉아서, 하루 한 번 상영이라도 해주니 너무나 고맙다는 저자세로, 무조건 봐 주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보아야 하는 것도 한국이어서일까. 그렇게 본 임흥순의 ‘위로공단’은 지난 수십 년의 처절한 노동운동을 분노의 눈물을 철저히 배제하고 만든 탓에 더욱 처절하게 마음을 찢었지만, 노동자를 위해 노동자가 만든 노동자의 영화임에도 대부분의 노동자가 보지 않는 듯해 너무 안타깝다. 반면 벌써 1000만명이 보았다는 영화는 언제나 그렇고 그래서 이번에도 아무런 관심이 없다가 여성 독립군과 반민특위를 처음 묘사한 작품이라고 해서 본 다른 영화는 비록 할리우드를 모방한 활극이었지만, 노동운동과 마찬가지로 정의를 위해 싸우다 권력에 의해 탄압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반가웠다. 여성 독립군과 여성 노동운동가가 한 사람인데도 왜 노동영화를 보지는 않는가. 출연료가 수십억이라는 소위 스타들의 황당무계한 총칼 놀이가 없어서인가. 지난가을 부산영화제에서 내가 강연한 오리엔탈리즘이나 탈제국주의라는 주제와 가장 밀접한 것이 거기 처음 출품된 ‘위로공단’이었지만 ‘다이빙벨’의 영향이었을까, 아니면 아예 한국이어서였을까 수상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40년 전의 공순이부터 콜순이 등의 감정노동자, 동남아 노동자에 대한 착취와 억압 상황에 이르는 보편적 노동사를 정확하고 냉정하게 기록한 영화였기에 인류 공통의 감동을 얻기에 충분했다. 인류가 대부분 노동자이고 노동자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마르크스의 ‘자본’이 낭독되는 세계 최고의 미술제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위로공단’이 은사자상을 받았다고 하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처럼 한때 화제였지만, 소위 미술 관계자는 물론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고 놀라운 일이었다. 지난 100년 이상 파리나 뉴욕 등의 화려한 유행을 따라 현대 미술이니 동시대 미술이니 하며 허위의 서양 가면을 떡칠하기에 모두 야단법석이지만, 베니스비엔날레도, 임흥순도, 밀레도, 반 고흐도 미술을 비롯한 모든 예술이 인간의 삶을 진지하게 다루는 것이라고 하는 지극히 단순한 진실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았다. 더욱이 그 삶을 파괴한 제국주의나 국가주의나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도 지극히 당연한 것이었다. 이제 그 이상으로 베트남 전쟁에서의 학살이나 베트남인을 비롯한 이주민 결혼의 참상이나 이주민 2세에 대한 차별까지 우리의 아류 제국주의적인 침탈과 억압에 대한 영화 등의 예술이 나와야 한다. 그래서 혹시 지금 우리가 서양이나 일본의 제국주의를 모방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을 던져야 한다. 동남아 기업 진출이나 한류 진출도 그 일환이고, 그곳 사람들과 구별하기 위해 우리 자신을 열심히 백인처럼 성형을 하며 헬스장이나 골프장에 세월을 바치면서 영어로 영혼을 죽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물어야 한다. 그러려면 서양이라고 하는 것이 처음부터 제국주의적인 우월과 차별의 논리가 아니었는지, 그리고 우리가 그것을 최고라고 받들면서 그 모방에 미쳐 있는 것은 아닌지도 물어야 한다. 인문학이니 뭐니 하기 전에 플라톤, 카이사르, 니체, 하이데거 같은 사람들이 제국주의나 국가주의의 원흉이 아닌지도 물어야 한다. 세계의 미술관에서 ‘자본’이 낭독되고 ‘위로공단’의 아픈 노동이 인류를 위로하는데도 정작 우리 사회는 아직도 처벌의 위협과 냉담한 무관심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래서는 참된 세계 예술의 창조에 참여할 수 없다. 예술을 형식적으로 구분하고 그 가치의 척도를 서양에 두는 제국의 시대도 지났다. 중요한 것은 오로지 보통 사람, 노동자들이 어떤 억압이나 차별도 없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려고 하는 삶의 진실을 담는 예술의 창조, 아니 그 삶 자체다.
  • [독박(讀博) 육아일기](23) 엄마의 책임감도 아이와 함께 자란다

    [독박(讀博) 육아일기](23) 엄마의 책임감도 아이와 함께 자란다

    며칠 전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부모 참여수업’을 했다. 이번에는 마침 야간근무 기간인 남편이 오전에 퇴근을 하면서 함께 갈 수 있었다. 자기의 영역에 엄마와 아빠가 찾아와 함께 있으니 한껏 들떴는지 아이는 어린이집을 신나게 휘젓고 다녔다. 엄마 손을 끌고 여기저기 다니며 다른 아이들에게 마치 “우리 엄마, 아빠야”라고 소개를 해주는 것 같았다. 함께 체육활동을 하고 김밥을 만들었다. 부모가 된 지 600여 일. 아직도 이 말이 어색하기만 하다. 부모 참여수업에 참석해 달라는 가정통신문을 세 번째 받았지만 내가 가는 자리가 맞는지 괜히 쑥스럽기까지 하다. 회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곳에서 나를 “OO엄마, OO맘”이라고 부르고 있고, 아이에게 “엄마가 해줄게”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지만 과연 내가 ‘부모’가 맞는지, 이 아이는 나의 ‘자녀’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여전히 늘 고민하게 된다. 좋아하는 노래의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우린 어떤 의미였었나”라는 가삿말을 아이에 대입해 끊임없이 생각해 본다. ●처음 부모가 되었다고 느낀 순간들 처음으로 ‘엄마가 되었다’고 느낀 순간은 출산하고 몇 시간 뒤였다. 신생아실에 있는 수유실에 내려가 아기를 처음 안아들었다. 네가 내 뱃속에서 나온 아기니? 곤히 눈을 감고 있는 아기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살면서 그렇게 작고 어린 아기를 안아본 일도 없었을 뿐더러 내 뱃속에 이런 생명체가 있었다는 자체가 신기하기만 했다. 엄마로서의 ‘책임감’은 그로부터 또 며칠 뒤, 산후조리원으로 옮겨서 처음 실감했다. 모유수유를 시도하는데 아기가 제대로 먹지를 못했다. 태어난 뒤부터 계속해서 모유를 먹지 못한 것 같은데, 나의 미숙함으로 아기를 굶게 만드는 것 아닌가 자책했다. 그 이후 육아 기간 중 가장 신경쓴 것도 아이의 먹는 것이다. 13개월 동안 완모를 하고 6개월부터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고 돌 전부터 밥을 먹이면서 ‘삼시 세 끼’ 먹이는 것의 어려움을 절감했다. 상상 이상이었다. 할머니가 항상 밥 먹었는지를 먼저물으시며 그렇게 밥에 집착하시던 것이 조금 이해가 간다. 내가 밥을 챙겨주지 않으면 이 아이의 건강에 곧바로 연결이 된다고 생각하니 소홀히 생각할 수 없다. 반면 남편이 ‘아빠가 됐다’고 느낀 것은 조금 달랐다. 남편은 아기가 태어난 지 사흘째 조리원에 가서 처음으로 아기를 안아봤다. 너무 작은 아기가 혹시나 부서질까 조심스러워하던 모습이 역력했다. 2주의 조리원 생활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 신생아 기저귀를 하루에 10개씩 갈아치우는 모습을 오롯이 보게 됐다. 그 때 처음으로 아빠이자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어깨에 와닿았다고 한다. ‘이렇게 순식간에 기저귀를 갈아치우다니. 저 기저귀 값을 내가 다 감당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나는 별로 생각지 못해본 부담감이다. 이렇게 우리는 부모가 되기 시작했다. 품에 안으면 작은 발이 아빠 배에 닿을락 말락했던 아기가 어느덧 아빠의 허벅지까지 발이 내려오도록 자랐다. 말을 하기 시작하고 인지 능력이 급격히 발달한 것처럼 보이는 아이를 보며 나는 이 아이가 어떤 것을 배우고 자랄지, 어떤 사람이 될지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 말 한 마디, 행동 하나 그대로 따라하는 아기를 보며 덜컥 겁도 난다. 자투리 시간에 검색해 보는 것은 아이의 개월수에 맞는 놀잇감, 이맘 때 아이들에게 어떤 자극이 적절한가 등이다. ●아이가 자라면서 책임감의 종류도 달라진다 남편은 부쩍 돈 이야기를 많이 꺼낸다. 둘의 기념일과 생일이 연달아 기다리고 있어 요즘 가장 갖고 싶은 게 뭐냐고 물으니 “집”이라고 답할 정도다. 어느 지역에 둥지를 트고 아이를 키우면 좋을지 열심히 궁리한다. 맞벌이다 보니 서로 회사생활에 대한 대화를 많이 나누는데 나의 걱정이 주로 눈 앞의 상황에 머물러 있고, 당장 앞가림을 잘해야한다는 데 있다면 남편은 나중에 아이가 대학갈 때까지 회사를 다니며 등록금을 내줄 수 있어야 한다는 걱정을 하는 것을 듣고 놀란 적이 있다. 연애할 때는 오늘 뭘 먹을까,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했던 두 사람이다. 결혼준비를 할 때에는 둘이 살기에 적당하고 출퇴근하기 좋은 것이 신혼집을 고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다. 주말에는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맛있는 것을 먹으며 일주일의 스트레스를 풀었다. 이제는 왕복 4시간 이상의 출퇴근 거리인 집에 살면서도 아기 봐주시는 이모님이 정말 좋은 분이라 이사를 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만약에 집을 옮기게 되어도 역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아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다.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놀이공간을 다니고 아이가 좋아할 만한 장소를 찾는다. 남편이 야간근무 기간인 덕분에 그저께 처음으로 단 둘이 외식을 했다. 19개월 만의 일이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둘이 동시에 “이거 OO이가 좋아하는 건데”라고 말했고, 한 시간 내내 아이 이야기만 했다. 아주 자그마하던 아이의 존재는 우리의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항상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고민하며 살다가 여기에 ‘어떤 부모가 될까’ 하는 고민을 얹었다. 언제까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는 당장 답을 알 수도 없다. 우리는 아이가 하고싶은 일들을 다양하게 경험해 보며 세상을 넓게 볼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많은 사랑을 받고 또 받은 것을 베풀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 그 길을 이끌어주고 지원해주는 것이 바로 우리의 역할이라고 다짐했다. 내가 일하는 엄마의 삶을 택한 것에는 이런 이유도 있었다. 아이가 뭔가를 경험하고 싶을 때 몇 푼이라도 더 지원할 수 있고 나의 다양한 경험이 아이의 생각을 넓히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다. 그러나 예쁘고 사랑스럽기만 한 아이를 기르는 일이 마냥 행복하기만 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많은 부담감이 뒤따른다. 부모로서의 책임감과는 또 다른 문제다. 아이는 나를 아무 조건 없이 바라보고 웃어주고, 그 웃음이 그 무엇보다 큰 행복감을 주지만 그것과 별개로 돈과 시간 같은 물질적인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꼭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아이의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사주는 것부터 아이가 다양한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까지도 반드시 몇 푼이라도 필요하다. 그 돈을 벌기 위해 우리는 아이를 남에게 맡기고 일을 한다. 일을 하는 외의 시간에는 무조건 아이와 함께해야 하다 보니 ‘나’의 시간은 급격히 줄었다. ●부모도 자녀를 위해 ‘스펙’을 쌓아야 하는 사회 성인이 되고 번듯한 직장에 다니는데도, 나이 서른을 넘긴 애엄마가 됐는데도 여전히 “아버지 뭐하시냐”는 질문이 따라붙는 사회다. 고위직 인사들이 성인이 된 자녀들의 취업을 부탁하는가 하면, 그것이 통한다고 여겨지는 사회다. “어디 사느냐”는 한 마디로 그 사람의 경제적 수준이 가늠되는 사회다. 이런 곳에서 우리는 아이를 길러야 한다. 나의 한 인간으로서의 수준이나 평가가 아버지의 직업과 또는 내가 자라온 동네에 따라 단숨에 평가되는 것 같아 이런 질문들이 너무 싫었다. 하지만 만약 내 아이가 자라서까지 그런 질문을 듣게 된다면, 부모의 ‘스펙’으로 인해 아이에 대한 평가가 영향을 받는 것은 결코 원치 않는다. 대학 공부까지 잘 시켜주신 부모님에게 더 이상 의존하지 말자며 둘만의 힘으로 결혼을 하고 살림을 시작한 것이 당연하면서도 뿌듯했지만, 살면서 주변의 다른 사람들보다 출발선에서부터 한참 뒤쳐진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내 아이에게 똑같은 어려움을 물려주고 싶지는 않다. 이런 생각과 경험을 갖고 접한 지난 6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미숙 연구위원이 ‘보건·복지 Issue&Focus’에 개제한 ‘자녀가치 국제비교’ 연구 내용이 흥미롭다. 9개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개인적 생각을 의미하는 ‘자녀가치’를 조사한 결과다. 5점 만점으로 각 항목의 점수가 ▲자녀는 기쁨(4.26점) ▲자녀는 부모의 자유를 제한(3.30점) ▲자녀는 재정적 부담(3.26점) ▲경제활동을 제한(3.25점) ▲자녀로 인해 사회적 지위가 상승(3.17점) ▲성인자녀는 노부모에 도움(3.54점) 등 6개 항목을 조사했다. (괄호 안은 한국의 ‘자녀가치’ 척도) 9개국의 전체 자녀가치 평균 점수는 3.29점. 우리나라는 3.17점으로 세 번째로 낮은 쪽에 속했다. 특이한 점은 자녀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도 높고 부정적인 가치도 높은 양면적인 특성을 보였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높은 점수로 나타난 것은 ‘부모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것과 ‘재정적 부담이 된다’는 것이었다. 김 연구위원은 “자녀는 정신적인 기쁨을 주기는 하지만 자녀양육은 경제적 부담이 되고 개인적 생활을 제한하는 존재로 인식하는 비율이 팽배하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성인자녀가 노부모에 도움된다’는 척도가 비교적 낮게 나타난 것은 자녀에 대한 투자가 나중에 부양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녀 본인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책임감은 당연하지만 외적인 부담감 줄어들기를 우리가 가장 행복함을 느끼는 순간은 퇴근 후 모여 놀다가 간지럼 한 번에 꺄르르 소리내며 웃는 아기를 볼 때다. 퇴근하면서 현관문을 여는 순간 강아지처럼 쪼르르 뛰어나와 “엄마!”, “아빠!”하고 부르는 아이를 보면 하루종일 회사에서 쌓인 긴장감이 사르르 녹는다. 며칠 전에는 불편한 신발을 신고 아이와 시장에 다녀왔더니 발이 다 까졌다. “엄마 발 아파”라고 몇 번 중얼거렸더니 집에 들어오자마자 연고를 가져와 내 발에 대주었다. 순간 울컥함을 느꼈다. 내가 아프다는 것을 정말 아는 걸까. 발에 생긴 물집 뿐 아니라 마음의 모든 걸 치유해주는 몸짓으로 보였다. 누워있던 아기가 기어다니게 되고 다시 걷게 되고, “엄마” 소리만 겨우 내뱉던 아기가 엄마에게 과일을 건네주며 “먹어”라고 말하게 되면서 내가 엄마로서, 그리고 남편이 아빠로서 갖는 책임감의 무게가 더욱 와닿는다. 아마 시간이 흐를수록 지금 느끼는 것의 배 이상, 더 큰 무거움이 찾아올 것이다. 아이의 웃음을 무기삼아 어떤 어려움과 버거움에도 이겨낼 것이고 부모로서의 책임감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아이를 키우는 세상을 통해 느끼는 부담감은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이라도 줄어들 수 있기를 바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 기사의 관련기사 (16)환상 속에’만’ 둘째가 있다 (17)엄마인 나의 육아를 존중받고 싶다 (18)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 (19)연예인 만삭화보, 그것은 꿈일 뿐… (20)엄마가 되어 뒤늦게 사춘기가 찾아왔다 (21)아줌마가 되게 해줘서 고마워 (22)외식에 집착하는 외로운 아기엄마의 항변 ▶1회부터 15회까지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허백윤 기자의 독박 육아일기
  • [LPGA 캐나디언퍼시픽 여자오픈] ‘삼삼’한 리디아 고

    [LPGA 캐나디언퍼시픽 여자오픈] ‘삼삼’한 리디아 고

    세계 랭킹 2위 리디아 고(18)가 한때 메이저대회였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디언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2년 만에 또다시 우승을 하면서 대회 공동 최다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는 24일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쳤지만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5타를 줄이며 맹추격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연장전을 허용했지만 연장전에서 귀중한 파 퍼트를 떨궈 보기에 그친 루이스를 제치고 우승했다. 리디아 고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에 이어 이듬해 연속으로 이 대회 정상을 밟았는데, 특히 2012년에는 LPGA 투어 사상 최연소인 15세 4개월 2일의 나이에 우승, 주목을 받았다. 이날 우승은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과 4월 스윙잉스커츠 LPGA 클래식에 이어 시즌 3승째다. 리디아 고는 또 1973년 창설돼 1979~2000년 L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뒤모리에 클래식)였던 이 대회에서 팻 브래들리, 맥 맬런(이상 미국) 등과 역대 공동 최다승 챔피언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4년 사이 같은 대회 3승을 움켜쥐고 8개 투어 우승 가운데 이날까지 세 차례 연장 우승을 이끌어낸 리디아 고는 세계 1위 탈환에도 시동을 걸었다. 이날 우승으로 받은 세계 랭킹 포인트는 11.30점. 공동 9위(8언더파)에 그친 박인비(27·KB금융그룹)의 13.17점에 불과 1.87점 차로 따라붙었다. 지난주 격차는 3.06점이었다. 33만 7500달러(약 4억 4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은 리디아 고는 “상금은 내가 생각했던 것들 중 가장 마지막 순위였다”면서 “대회 세 번째 우승으로 내가 마치 캐나다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2년 우승이 진정 나를 골프의 세계에 입문시켰고, 이번 대회 내내 이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첫 출발이 분명히 내 인생을 바꾸었고 가장 오래 남는 기억이 됐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공동 21위에서 3위(11언더파 277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주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홈 경기를 치른 캐나다의 천재 소녀골퍼 브룩 헨더슨(17)은 공동 23위(4언더파)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백문이불여일행] ‘나의 인생 색(色)’ 퍼스널컬러를 찾아나섰다

    [백문이불여일행] ‘나의 인생 색(色)’ 퍼스널컬러를 찾아나섰다

    백문이불여일행(百聞不如一行) 백번 듣고 보는 것보다 한번이라도 실제로 해보는 것, 느끼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 ‘보고 듣는 것’ 말고 ‘해 보고’ 쓰고 싶어서 시작된 글. 일주일이란 시간동안 무엇을 해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나누고 이야기하고 싶다. 면접, 소개팅, 상견례 등 중요한 자리에서 좋은 첫 인상을 남기는 것은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첫 인상을 판단하기까지는 4분도 채 걸리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497명을 대상으로 ‘신입 채용 면접 시 첫인상 판단 소요시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3.7분으로 집계됐다. 첫 인상을 결정짓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 1위는 ‘태도, 자세’(56.7%) ‘표정, 인상’(21.7%), ‘말투, 언어’(15.1%), ‘입사지원서’(2%), ‘차림새’(1.6%), ‘첫 인사’(1.4%), ‘외모’(1%) 등의 순이었다. 외적인 요인이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美)에 대한 기준도 변하고 있다. 예쁘지만 획일화된 얼굴보다 개성 있으면서도 호감 주는 인상을 선호하는 추세다. 타고난 것을 ‘바꾸는 것’이 아닌 더 예뻐 보이게 ‘가꾸는 것’이 각광받고 있다. ‘나의 인생 색(色)’ 퍼스널컬러 찾기 유행 특정 컬러의 의상을 입은 날 주변 사람들이 “오늘 너무 예쁘다”며 한 마디씩 던졌던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체의 색과 조화를 이뤄 신체 컬러를 돋보이게 해주는 개개인의 컬러가 바로 ‘퍼스널 컬러’다. ‘퍼스널컬러’를 알기 위해 전문가를 찾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 김윤희 퍼스널컬러전문 컬러즈 컨설턴트는 “20대 초반 여성들의 상담 요청이 가장 많다. 취업준비생들이 면접 전 이미지컨설팅을 위해 많이 찾는다. 뷰티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30대 여성부터 중년여성, 남성들까지 고객층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의 피부, 머리카락, 눈동자 등의 색과 이미지에 따라 가장 어울리는 색채 계열을 찾아내는 것이 퍼스널컬러 진단이다. 신체 색과 조화를 이루는 색을 찾으면 생기가 돌고 활기차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피부가 거칠어 보이고 결점이 드러나게 된다. 같은 노란색 옷을 입어도 어떤 사람은 화사해보이고, 어떤 사람은 칙칙하게 보이는 것이 그 이유다. 퍼스널컬러 진단을 할 때는 천이나 컬러 칩을 사용해 웜톤(warm tones)과 쿨톤(cool tones)을 나누고, 봄 웜톤, 여름 쿨톤, 가을 웜톤, 겨울 쿨톤으로 나눈다. 봄과 여름은 밝고 가벼운 색을, 가을과 겨울은 깊은 색을 띤다. 따뜻한 느낌의 옐로, 골드, 그린과 잘 어우러진다면 웜톤, 차가운 느낌의 블루, 실버, 퍼플과 잘 어울린다면 쿨톤으로 구분할 수 있다. 김윤희 컨설턴트는 “퍼스널 컬러는 한 마디로 호감색”이라며 “장점을 끌어올리고 단점을 보완해 외적, 내적 자신감을 상승시켜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퍼스널컬러 ‘웜 톤’ vs ‘쿨 톤’ 최근 여성들의 대화에서 빠지지 않는 용어가 있다. 피부톤을 일컫는 웜톤과 쿨톤이 그것이다. 기초화장에 쓰이는 파운데이션을 고를 때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헤어연출, 화장법, 옷차림을 찾는데 유용하다. 단순히 하얀 피부, 노란 피부만으로 톤을 결정짓는 것은 금물이다. 실제 백인 중에는 웜 톤, 흑인 중에는 쿨 톤이 많다고 한다.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민낯, 염색하지 않은 본연의 헤어 컬러와 눈동자 색이 정확한 컬러 진단의 기준이다. 자연광 아래서 바라본 본연의 신체 색이 따뜻한 노란색이 어울린다면 웜 톤, 차가운 느낌의 파란색이 어울린다면 쿨 톤이다. 웜 톤은 골드계열, 쿨 톤은 실버계열 액세서리가 어울린다. ‘잘 어울린다’는 의미는 그 색상을 피부에 댔을 때 피부 톤이 화사해 보이는 것을 말한다. 또 본연의 머리색과 눈동자의 홍채 색이 갈색에 가까우면 웜 톤, 검정색에 가까우면 쿨 톤에 가깝다. 같은 색이라도 톤에 따라 어울리는 색이 다르다. 다홍빛에 가까운 레드는 웜톤 피부에, 보랏빛에 가까운 레드는 쿨톤 피부에 어울린다. 두 가지 계열의 옷을 입고 거울을 봤을 때 얼굴이 더욱 화사해 보이는 쪽이 자신에게 맞는 컬러다. 웜톤인데 밝고 화사한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면 봄 웜톤, 차분하고 성숙한 이미지가 어울린다면 가을 웜톤이다. 차가워 보이지만 청순하고 깨끗한 이미지라면 여름 쿨톤, 카리스마 있고 강한 인상이라면 겨울 쿨톤이 어울린다. 퍼스널컬러 자가진단법 1. 당신의 피부색에 가까운 색은? A.C. 노란기 B.D. 붉은기 2. 본래 머리카락에 가까운 색은? A. 밝은 갈색 B. 소프트한 검정 C. 갈색~어두운 갈색 D. 새까만 검정색 3. 당신의 눈동자 색은? A. 밝은 갈색 B. 소프트한 검정 4. C 갈색~어두운 갈색 D. 새까만 검정색 4. 평소 당신에게 잘 어울렸던 립스틱 색은? A. 피치핑크 B. 로즈핑크 C. 샐먼핑크 D. 마젠타 5. 평소 주변으로부터 많이 듣는 당신의 이미지는? A. 어려보이고 친밀한, 생기 있으면서 발랄한 느낌 B. 부드러우면서 여성스러운 느낌, 우아하면서 산뜻 C. 성숙하면서 차분한 느낌, 신뢰감을 주는 느낌 D. 존재감이 있는 카리스마, 도시적이면서 샤프한 느낌. = A가 많으면 봄타입. B가 많으면 여름타입​. C가 많으면 가을타입. D가 많으면 겨울타입이다.​ ‘잘 어울리는 색 ≠ 좋아하는 색’ 이라면?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아보니 그동안 왜 특정색의 화장이나 옷차림을 했을 때 유난히 잘 어울렸고, 반대로 별로였는지 수긍이 됐다. 봄 웜톤 진단을 받은 나는 노란색, 흰색이 섞인 밝은 색의 천을 대봤을 때 얼굴색이 화사해졌다. 반대로 검은색이나 파란색계열은 얼굴이 울긋불긋해보였다. 함께 진단을 받은 취업준비생 김솔휘(25)씨는 겨울 쿨톤의 진단을 받았다. 김솔휘씨는 “그동안 당연히 웜톤인 줄 알고 있었다. 노란색 계열의 옷이 유난히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이유가 있었다. 취업을 앞두고 내게 어울리는 이미지의 옷과 화장품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잘 어울리는 색이 좋아하는 색과 다를 때는 어떡하면 좋을까. 김윤희 컨설턴트는 “많은 분들이 퍼스널컬러에 대해 잘 어울리는 색만 이용하는 것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다. 진단은 색을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노란색이 안 어울리는데 그 색을 입고 싶다면, 얼굴과 먼 부분에 매치를 하고 잘 어울리는 색과 조화시켜 스타일링하면 된다. 진단결과에 얽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또 “퍼스널컬러는 조미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음식에 조미료는 필수가 아니지만 적당히 사용하면 맛을 더해준다”며 “확실히 요즘에는 ‘나’라는 브랜드에 투자하는 것을 아끼지 않는 분들이 늘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8] 혜원 신윤복이 묘사한 동성애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8] 혜원 신윤복이 묘사한 동성애

    조선시대 대표적 풍속화가의 한 사람인 혜원 신윤복은 개방적 성 모럴이라는 전에 없던 문화현상을 작품의 주제로 채택했다. 당시로서는 매우 높은 수위였지만, 암시적이고 상징적인 내용을 뛰어난 필력에 실려 표현한 결과 ‘19금(禁)’ 딱지 따위는 붙지 않았다.  혜원은 태어나고 죽은 연대가 분명치 않다. 그저 18세기 중엽에서 태어나 19세기 초반까지 살았던 인물로 알려진다. 전통적 신분질서가 흔들리고, 경제력이 사회적 행세의 중요한 기준으로 부상한 시기다. 성 모럴도 전 시대와는 크게 달라졌다. 에로티시즘이 넘쳐나는 그의 풍속화는 당시 ‘그림시장’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이기도 했다.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혜원전신첩’(蕙園傳神帖)은 당시 사회의 분위기를 30점의 풍속화로 포착하고 있다. 이 화첩에 묶인 각각의 그림에는 제목이 적혀있지 않다. 오늘날 전하는 제목들은 감상자들이 정황을 추정해 지어 부른 것이다. ‘이승영기’(尼僧迎妓)라는 그림도 그렇다.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여승이 기생을 맞이한다.’ 쯤이 되겠지만, 비구(남승)인지, 비구니(여승)인지, 기생인지 여염집 아낙인지 조차 논란거리이고, 해석도 제각각이다.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로 유명한 미술사학자 최순우 선생은 이 그림의 제목을 ‘봄 나들이’라고 붙이고, ‘여인들의 아랫도리 흰 속곳을 훔쳐보고 있는 승려’하고 해석했다. 타락한 승려와 유부녀 혹은 기생의 부도덕한 관계를 암시한다는 일반적인 시긱하다.  장옷을 입은 여인을 기생이라 한 것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다. 장옷이 조선 초기 서민이나 기생의 복식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조선 후기가 되면 양반계층에서도 일반화된 것은 물론 왕실의 유물에서도 나타난다. 다만 오른쪽 시중드는 여인의 성격은 학계의 의견이 일치하는데, 양반집 여인들만 했다는 오른쪽 치마여밈을 하고 있는 만큼 몰락한 양반 출신이라는 것이다. 먹고 살기 위해 궂은 일을 하고는 있지만, 뿌리깊은 습관은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그런데, 왼쪽 인물을 비구라고 보면 새로운 시대의 풍속도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부녀자가 절에 올라가 공공연히 음행을 저지르고 절개를 잃는 것’을 한탄하는 목소리는 벌써 태종실록과 같은 조선 초기 기록에서도 보이기 때문이다.  ‘여승이 기생을 맞이한다.’는 제목에 힌트가 있다. 실제로 승려의 얼굴은 장옷을 쓴 여인보다 오히려 곱다. 체구가 아담하고 자태 또한 매우 여성적이다. 승려의 얼굴에서 비치는 묘한 기대감 역시 단순히 절의 불사에 공헌한 공덕주에 대한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혜원은 동성애를 암시하려 했던 것이 아닌가 한다. 동성애는 어느 시대에나 존재했지만, 유교적 질서가 긴장감있게 유지되는 시대에는 겉으로 드러나기 어려웠다. 하지만 여염집 처자가 성매매에 나설 정도로 세상이 바뀐 조선 후기에 이르면 양상은 달랐다. ‘이승영기’는 드러내지 못할 비밀을 가진 여인들의 은밀한 만남을 그린 것으로 해석해야 의문이 모두 풀린다.  서동철 수석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캐나다 연구 “인간은 지구 최강 ‘슈퍼 포식자’”

    캐나다 연구 “인간은 지구 최강 ‘슈퍼 포식자’”

    -다른 포식자보다 육식동물 9배· 물고기 14배 먹어치워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명체 중 가장 강력한 파워를 가진 포식자는 어떤 동물일까? 많은 사람들이 육지에서는 사자나 호랑이를, 바다에서는 상어 등을 꼽겠지만, 이 모든 동물을 뛰어넘는 포식자는 다름 아닌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캐나다 빅토리아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곰이나 늑대, 사자 등 육지의 육식동물이 같은 집단 내에서 사냥하는 것보다, 사람이 이 육식동물을 사냥하는 비율이 9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성어(成魚, 다 큰 물고기)가 같은 해양 동물에게 잡아먹히는 것보다 사람에게 잡아먹히는 경우가 무려 14배 더 많다. 결국 바다와 육지를 통틀어 생태계에서 가장 우위를 점한 동물은 인간이며, 인간은 무자비한 사냥과 포획‧어획 등으로 수많은 동물의 멸종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 연구를 이끈 빅토리아대학교의 데리몬트 박사는 “인간은 최소 비용을 투자한 사냥 도구로 최대의 효과를 거둬들일 수 있는 상황이다. 또 사냥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은 상위에 있는 동물 포식자에 비해 위험이 훨씬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이 다 큰 성체 동물을 사냥함으로서 멸종위기가 도래하고, 동시에 물고기 등 일부 동물은 몸집이 작아지는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지구의 먹이사슬에도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사냥을 하는 등 먹잇감을 고를 때 다산하는 동물이나 생식 가능한 연령대의 동물은 적절한 개체수 유지를 위해 돌려보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영국 런던의 동물학협회 소속 크리스 카본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인식해야 하는 현상을 실제 데이터를 이용해 설명한 흥미로운 연구결과”라면서 “예컨대 일반적인 먹이사슬 시스템에서 얼룩말 100마리가 사자 1마리를 먹여 살린다면, 인간은 일평생동안 이보다 훨씬 많은 수의 피식자(被食者)를 필요로 한다. 이것은 생태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권위의 과학저널인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와우! 과학] “지구 최강 ‘슈퍼 포식자’는 인간”

    [와우! 과학] “지구 최강 ‘슈퍼 포식자’는 인간”

    -다른 포식자보다 육식동물 9배· 물고기 14배 먹어치워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명체 중 가장 강력한 파워를 가진 포식자는 어떤 동물일까? 많은 사람들이 육지에서는 사자나 호랑이를, 바다에서는 상어 등을 꼽겠지만, 이 모든 동물을 뛰어넘는 포식자는 다름 아닌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캐나다 빅토리아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곰이나 늑대, 사자 등 육지의 육식동물이 같은 집단 내에서 사냥하는 것보다, 사람이 이 육식동물을 사냥하는 비율이 9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성어(成魚, 다 큰 물고기)가 같은 해양 동물에게 잡아먹히는 것보다 사람에게 잡아먹히는 경우가 무려 14배 더 많다. 결국 바다와 육지를 통틀어 생태계에서 가장 우위를 점한 동물은 인간이며, 인간은 무자비한 사냥과 포획‧어획 등으로 수많은 동물의 멸종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 연구를 이끈 빅토리아대학교의 데리몬트 박사는 “인간은 최소 비용을 투자한 사냥 도구로 최대의 효과를 거둬들일 수 있는 상황이다. 또 사냥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은 상위에 있는 동물 포식자에 비해 위험이 훨씬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이 다 큰 성체 동물을 사냥함으로서 멸종위기가 도래하고, 동시에 물고기 등 일부 동물은 몸집이 작아지는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지구의 먹이사슬에도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사냥을 하는 등 먹잇감을 고를 때 다산하는 동물이나 생식 가능한 연령대의 동물은 적절한 개체수 유지를 위해 돌려보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영국 런던의 동물학협회 소속 크리스 카본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인식해야 하는 현상을 실제 데이터를 이용해 설명한 흥미로운 연구결과”라면서 “예컨대 일반적인 먹이사슬 시스템에서 얼룩말 100마리가 사자 1마리를 먹여 살린다면, 인간은 일평생동안 이보다 훨씬 많은 수의 피식자(被食者)를 필요로 한다. 이것은 생태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권위의 과학저널인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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