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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자폭’ 발언 이래경, 임명 9시간 만에 민주당 혁신위원장 사퇴

    ‘천안함 자폭’ 발언 이래경, 임명 9시간 만에 민주당 혁신위원장 사퇴

    더불어민주당이 5일 당 쇄신을 이끌 혁신위원장으로 이래경(69) 사단법인 ‘다른백년’ 설립자 겸 명예이사장을 추대했으나 이 이사장이 인선 발표후 약 9시간 만에 사퇴했다. ‘천안함 자폭’ 등 과거 발언이 조명되며 논란이 되고 친명(친이재명) 성향이 드러나면서 당 안팎에서 임명 철회 요구가 빗발쳤기 때문이다. 외부 인사에게 전권을 주고 쇄신을 이끌고자 한 민주당의 난맥상만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이 이사장 인선을 발표한 뒤 “명칭과 역할 등에 관한 것은 모두 새 혁신기구에 전적으로 맡기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 대표도 잘못하면 언제든지 채찍을 들고 단칼에 베어 낼 것”이라고 혁신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서울대 재학 시절 유신 독재 반대 시위를 주도했고, 1983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발기인으로 참여해 초대 상임위원을 맡았다. 1984년 신원엔지니어링을 창업했고 독일 호이트와 합작해 만든 ‘호이트코리아’ 대표이사도 지냈다. 김근태계 인사로 분류됐던 그는 2019년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를 위한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친명 색채가 뚜렷한 인물로 꼽힌다. 구인난을 겪다가 전격 발탁된 인사지만 이 이사장의 과거 발언이 곧바로 도마에 올랐다. 그는 지난 2월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은 윤가(윤석열 대통령) 집단으로 복합 위기의 누란에 빠졌다”며 “유일한 길은 하루라도 빨리 윤가 무리를 권력에서 끌어내리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또 그는 중국 비행기구의 미국 영공 침범 사건을 두고 “자폭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 남북 관계를 파탄 낸 미 패권 세력들”이라고 비판하며 ‘미국 조작설’을 제기했다. 코로나19 진원지가 미국이라고 주장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두둔하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천안함 자폭’ 발언 논란이 지속되자 “천안함 사건은 원인 불명이라는 것이 내 입장”이라고 수정했지만 당내 비명계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적절하지 못한 인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상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위는 이 대표 체제의 결함과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것인데, 이래경이란 분은 검증도 안 됐으며 오히려 이 대표 쪽에 기울어 있는 분이라니 기대할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홍영표 의원도 “한쪽으로 편중된 인사가 아닌 전문성, 중립성, 민주성, 통합조정능력을 가진 인사가 임명돼야 한다”며 내정 철회를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 이사장의 천안함 등 발언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지자 “그 점까지는 저희가 정확한 내용을 몰랐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온갖 망언과 막말로 사회 통합을 저해하고 천안함 유가족의 가슴에 상처를 준 이 이사장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공세를 펼쳤다.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도 민주당에 해촉을 촉구했다. 결국 이 이사장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사인이 지난 판단과 의견이 마녀사냥식 정쟁의 대상이 된 것이 유감스럽다”며 “논란의 지속이 공당인 민주당에 부담이 되는 사안이기에 혁신기구 책임자 직을 스스로 사양하고자 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본인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했지만, 이번 인선을 두고 불거진 부실 검증 논란과 당내 의견 수렴 절차 부재 등에 대한 지적에는 말을 아꼈다.
  • 민주 혁신기구 수장에 이래경…‘천안함 자폭’ 발언 논란 등 내홍 재점화

    민주 혁신기구 수장에 이래경…‘천안함 자폭’ 발언 논란 등 내홍 재점화

    더불어민주당이 5일 당 쇄신을 이끌 혁신위원장으로 이래경(69) 사단법인 ‘다른백년’ 설립자 겸 명예이사장을 추대했다. 하지만 ‘천안함 자폭’ 등 이 위원장의 과거 발언이 조명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오랫동안 지지해온 이력이 드러나면서 적격성 논란이 불거졌다.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철회 요구가 나오는 등 당 내홍만 심화하는 양상이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이 이사장 인선을 발표한 뒤 “명칭과 역할 등에 관한 것은 모두 새 혁신기구에 전적으로 맡기겠다”며 “우리 지도부는 혁신 기구가 마련한 혁신안을 존중하고 전폭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내정 사실을 어제 저녁에 통보 받았다”며 “이 대표도 잘못하면 언제든지 채찍을 들고 단칼에 베어낼 것”이라고 혁신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서울대 재학 시절 유신 독재 반대 시위를 주도하고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발기인으로 참여해 초대 상임위원을 맡았다. 1984년 신원엔지니어링을 창업했고 독일 호이트와 합작해 만든 ‘호이트코리아’ 대표이사도 지냈다. 김근태계 인사로 분류됐던 그는 2019년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를 위한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친명(친이재명) 색채가 뚜렷한 인물로 꼽힌다. 구인난을 겪다 전격 발탁된 인사지만 이 이사장의 과거 발언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2월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은 윤가(윤석열 대통령) 집단으로 복합위기의 누란에 빠졌다”며 “오직 유일한 길은 하루라도 빨리 윤가 무리를 권력에서 끌어내리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중국 비행기구의 미국 영공 침범 사건에 “자폭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 남북 관계를 파탄 낸 미 패권 세력들”이라고 비판하는 등 북한이 천안함을 폭침했다는 정부 입장에 반대하며 ‘미국 조작설’을 제기했다. 코로나19 진원지가 미국이라고 주장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두둔하는 등 반미 성향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 이사장은 ‘천안함 자폭’ 발언 논란이 지속되자 “천안함 사건은 원인불명이라는 것이 내 입장”이라고 수정했지만 당 내 비명계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적절하지 못한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상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혁신위는 이 대표 체제의 결함과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것인데, 이래경이란 분은 검증도 안 됐으며 오히려 이 대표 쪽에 기울어 있는 분이라니 기대할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홍영표 의원도 “한쪽으로 편중된 인사가 아닌 전문성, 중립성, 민주성, 통합조정능력을 가진 인사가 임명돼야 한다”라며 내정 철회를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 이사장의 천안함 등 발언 논란이 불거지자 “그 점까지는 저희가 정확한 내용을 몰랐던 것 같다”면서도 인선 철회 가능성에는 답하지 않았다. 유상범 국민의힘 대변인은 “온갖 망언과 막말로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천안함 유가족 가슴에 상처를 준 이 이사장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달까지 무역수지가 15개월 연속 적자로 27년 만에 최악의 불황”이라며 “추경 편성도 이제 본격적으로 다시 논의해야 한다”며 정부·여당에 협조를 촉구했다.
  • 中 베이징서 ‘성조기 시위’..“중국도 자유민주국가 돼야”

    中 베이징서 ‘성조기 시위’..“중국도 자유민주국가 돼야”

    중국에서 톈안먼 민주화시위 34주년을 앞두고 수도 베이징에서 미국 국기인 성조기를 흔드는 1인 시위가 벌어졌다. 5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지난 3일 베이징 동·하계 올림픽이 열린 국가체육장(냐오차오) 바깥에서 한 여성이 성조기와 현수막을 흔드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국가체육장에서 콘서트가 열려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 공연장 밖에 있던 한 여성이 갑자기 주변 높은 단상에 올라가 “중국은 세계를 포용하는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돼야 한다. 탈출하고 싶은 곳이 아니라 누구나 오고 싶은 나라가 돼야 한다”는 내용의 전단도 뿌렸다. 보안요원과 경찰이 바로 계단을 타고 단상으로 올라가 여성을 제압하고 물건들을 압수했다. 붙잡힌 여성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고 후속 상황도 알려지지 않았다. 3일은 6·4 톈안먼 사태 34주년을 하루 앞둔 날로 중국의 경비가 특히 강화된 날이다. 누리꾼들은 “6월 4일 전날에 벌어진 일”이라는 설명과 함께 당시 영상을 올렸다. 앞서 대만 중앙통신은 지난 2일 “지난해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판하는 시위가 발생한 베이징 도심 고가도로인 ‘쓰퉁차오’(四通橋) 입구와 난간에 설치된 도로 표지판이 최근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톈안먼 사태 34주년을 앞두고 ‘반(反) 시진핑’ 시위의 성지가 된 쓰퉁차오에 사람들이 집결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북서쪽으로 9㎞가량 떨어진 쓰퉁차오에서 지난해 10월 13일 시 주석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현수막 시위가 발생했다. 시위자는 쓰퉁차오 난간에 흰색 바탕의 긴 천에 붉은색 글씨로 ‘핵산(PCR) 말고 밥이 필요하다’, ‘문화혁명 말고 개혁이 필요하다’, ‘노비 말고 공민이 돼야 한다’, ‘나라의 도적인 시진핑을 파면하자’ 등의 과격한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었다. 시위자는 주변의 시선을 끌고자 현수막을 걸고 불을 피웠다가 곧바로 공안에 체포됐다.
  • 쌍둥이 개그맨男 아이돌女 부부 탄생

    쌍둥이 개그맨男 아이돌女 부부 탄생

    전직 아이돌 멤버와 개그맨이 결혼한다. 개그맨 이상호와 그룹 1NB 출신 김자연이 그 주인공. 두 사람은 오는 9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상호와 김자연은 헬스장에서 만나 4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다. 이날 이상호와 김자연은 각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소식을 알렸다. 이상호는 “드디어 43세에 결혼한다. 내가 힘들 때 항상 곁에서 응원과 격려를 해주던 아내다. 앞으로 잘 살라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자연은 “데뷔했던 회사가 사라지면서 피트니스 분야로 전향하게 됐다. 목표를 천천히 이뤄가면서도 늘 가늠할 수 없는 앞날을 걱정하는 삶을 살아왔다. 불안하고 초조했던 내가 인생의 선배 상호 오빠를 만나 넘치게 사랑받았다. 퍼즐과 같이 너무 닮기도 다르기도 한 서로를 보며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쌍둥이 동생 이상민과 나란히 개그맨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호는 지난 2006년 KBS 공채 21기로 데뷔했다. KBS ‘개그콘서트’에서 ‘헬스보이’, ‘사랑이 팍팍’, ‘그땐 그랬지’, ‘풀하우스’, ‘웰컴백쇼’, ‘봉숭아 학당’ 등 다수 코너에 출연했다. 김자연은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으며 2017년 그룹 1NB로 데뷔했다.
  • 주민 공포 떨게한 20㎏ 비단뱀…파출소 스스로 기어와 자수? [여기는 중국]

    주민 공포 떨게한 20㎏ 비단뱀…파출소 스스로 기어와 자수? [여기는 중국]

    거대한 몸집으로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초대형 비단뱀이 주민들의 추적을 피해 파출소로 도망쳐 스스로(?) 구조대에 붙잡혔다. 사건은 지난 3일 중국 남방도시인 윈난성 시솽반나 국경 지역의 따뤄 파출소에서 벌어졌다. 이날 파출소에 근무 중이던 직원들은 스스로 파출소에 들어와 포획을 자초한 초대형 비단뱀을 생포하는데 성공했다고 광명망 등 중국 매체는 5일 보도했다. 이 비단뱀은 몸길이 4미터, 무게 20kg으로 최근 이 지역 주택가와 공원, 시장 등에 나타나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등 공포감을 확산시켰던 주범이다. 특히 얼마 전에는 공원으로 소풍나온 유치원생들 앞에 뱀이 나타나 원생들이 대피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이에 앞서 지난달 말에도 공원에서 산책 중이던 54세 여성과 반려견을 공격한 뒤 인근 숲속으로 사라지는등 문제를 일으켜 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뒤 유유히 사라졌던 초대형 뱀이 파출소에 스스로 나타나 포획된 비단뱀이었던 것. 주민들은 이 비단뱀이 파출소에 직접 들어와 현장에 있던 직원들과 출동한 야생동물 구조대에 단 5분 만에 붙잡힌 영상과 사진을 접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이날 구조대에 인계된 비단뱀은 중국 정부가 2급 국가급 보호 동물로 지정한 망상 비단뱀류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망상 비단뱀은 최대 10m까지 몸길이가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큰 몸집의 뱀으로 주로 동아시아와 남아메리카 등 날씨가 습한 지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친자식 4명 살해 혐의 호주 엄마, 20년 만에 사면된 이유 [월드피플+]

    친자식 4명 살해 혐의 호주 엄마, 20년 만에 사면된 이유 [월드피플+]

    무려 4명의 친자식들을 살해한 혐의로 수감됐던 여성이 20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5일(현지시간) CNN 등 해외 주요언론은 호주 여성 캐슬린 폴비그(55)가 20년을 복역 후 사면됐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호주 최악의 여성 연쇄살인범으로 악명을 받아온 폴비그는 뉴사우스웨일스(NSW) 헌터 밸리 출신으로 지난 1989년 부터 10년 간 총 4명의 자녀를 과실 치사, 살해 혐의 등으로 징역 25년 형을 선고받고 지금까지 복역해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89년 태어난 장남 케일럽은 생후 19일 만에 사망했다. 또한 둘째인 패트릭은 생후 8개월 만에, 셋째 사라는 10개월 만에, 막내인 로라 역시 생후 19개월 만에 각각 사망했다. 도저히 이 사건이 모두 한 가정에서 일어났다는 것 자체가 믿기힘들 정도.   이후 폴비그는 아이들이 모두 자연사했다고 주장하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이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실제로 재판부는 물리적 증거가 없음에도 정황 증거를 바탕으로 그에게 유죄를 선고해 지금까지 20년을 복역해왔다. 수감 후에도 끝까지 무죄를 항변해온 폴비그는 지난 2019년에도 여러 차례 청원 끝에 재심을 받게됐지만 원심의 판결은 그대로 유지됐다.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유죄 판단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을 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과학적 증거들이 잇따라 나왔다. 두 딸 사라와 로라가 희귀한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있어 갑작스러운 심장 돌연사를 불렀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특히 지난 2019년 청원을 이끈 카롤라 비누에사 호주국립대 교수는 피고인 폴비그의 ‘CALM2 G114R’ 유전자를 두 딸이 물려받았고 이것이 심장 이상을 불러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2020년 11월 호주,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미국 과학자들은 유럽심장재단이 발행하는 저명 의료잡지 유로페이스(Europace)에 실린 논문을 통해 폴비그와 두 딸의 변이 유전체는 다른 CALM 변이를 지닌 사람들보다 훨씬 심각한 영향을 미쳐 심장마비와 영유아들의 수면 돌연사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여기에 두 아들인 칼렙과 패트릭 역시 다른 종류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네 아이 죽음의 진실에 대한 과학적인 의심이 커졌다. 결국 5일 마이클 데일리 NSW 법무장관은 "폴비그 사건의 유죄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이 발견됨에 따라 주지사에게 사면을 권고했고 승인됐다"면서 "이번 사면은 우리의 사법 시스템이 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남자는 0.4표” 기숙사 ‘여성전용주차장’ 불평등 논란 [넷만세]

    “남자는 0.4표” 기숙사 ‘여성전용주차장’ 불평등 논란 [넷만세]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주차장 문제온라인 익명글로 외부에 갈등 알려져“‘남자=잠재적 범죄자’ 반발 투표 진행”통합 찬반투표 남자엔 0.4표 갈등 심화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기숙사의 ‘여성 전용 주차구역’를 둘러싼 사내 성별 갈등이 온라인상 익명 폭로를 통해 외부로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주차장 통합 관련 투표에서 남녀 1대2.5 비율로 투표권을 주기로 한 것에 남자 직원들의 원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5일 온라인 남초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는 ‘현재 사내에서 불타고 있는 하이닉스 기숙사 주차장 이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SK하이닉스 내부사정을 잘 아는 것으로 보이는 글쓴이 A씨는 “기숙사 인원이 늘어나면서 주차 자리가 모자라 불편함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천캠퍼스 기숙사 문제를 꺼내들었다. A씨는 “(기숙사 주차장) 1개층 80%를 여자 전용으로 설정해 남자들은 이 구역을 이용하지 못하고, 여자들은 다른 구역에도 편하게 주차가 가능하다”며 “이 문제로 몇 년 동안 계속 주차장 통합 의견이 나왔으나 여론조사니 투표니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불만만 쌓였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 전용 구역이 있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여성 기숙인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라는 워딩이 회의록에도 있었다”며 “남자 기숙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태도에 불타올라 주차장 통합을 위한 투표가 진행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도 남녀 불평등 이슈가 발생했다고 A씨는 설명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막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남자 기숙인은 1명당 0.4표, 여자 기숙인은 1명당 1표로 투표를 진행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19세기 흑인노예도 1인당 0.6표였는데 하이닉스 남자 기숙인은 0.4표네요”라는 댓글을 본문에 추가하면서 주차장 이슈와 관련한 사내 관리부서의 대응 방식에 불만을 표했다. 펨코에서는 5시간도 안 돼 700개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다. 평소 백화점·상가 등의 여성 전용 주차장에도 반감을 드러내온 다수의 펨코 이용자들은 “여자는 그 자리에만 대는 거면 이해하겠지만”, “여자가 장애인이냐”, “(남자 기숙인은) 인간으로서 한 명분 취급도 온전히 못 받네” 등 반응을 보였다. 이 글은 여러 남초 커뮤니티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로 퍼졌고 논란은 확산하고 있다. 블라인드에서는 SK하이닉스 직원임을 인증한 사람들의 증언이 이어지는 중이다. 한 직원은 “2021년에 남자 0.5표 주고 통합(하자는 의견)이 이기니까 무효처리하고 (남자 0.4표로) 조건 더 나쁘게 바꿔서 재투표하는 것”이라며 현재 상황을 부연했다. 혹시 임산부를 위한 여성 전용 구역인지를 묻는 질문에 또 다른 SK하이닉스 직원은 “임산부는 기숙사에 안 산다”고 답했다. 여성 전용 구역이라도 남자가 주차해도 상관없지 않냐는 질문에는 “기숙사라 벌점 먹고 아예 주차장 이용 못하게 될 것”이라는 직원의 답글도 나왔다. 이밖에도 블라인드에는 “부끄러워서 친구들한테 말도 못 한다”, “특정 몇 명 때문에 회사 망신 제대로 시킨다” 등 관리부서를 성토하는 직원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여러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저건 여자들도 ‘우리 무시하냐’고 따져야 할 문제다”(인벤), “결정권 있는 세대들이 만들어낸 젠더 갈등”(개드립넷) 등 비판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뽐뿌’에서는 “주차장에서 성추행 사건 발생하면 (회사 측은) ‘우린 할 거 다 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은 어쩔 수 없다”는 소수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고대 호주 하늘을 날다…1억 년 전 희귀 ‘익룡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고대 호주 하늘을 날다…1억 년 전 희귀 ‘익룡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약 1억 년 전 고대 지구의 하늘을 지배했던 익룡(翼龍) 화석이 새롭게 발견됐다. 최근 호주 커틴 대학과 빅토리아 박물관 연구팀은 약 1억 700만 년 전 호주 하늘을 날던 익룡 화석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관련 학회지 '히스토리컬 바이올로지'(Historical Bi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에 연구팀이 분석한 익룡 화석은 30여 년 전 호주 남동부 공룡 만(Dinosaur Cove)에서 처음 발굴된 것으로 뒤늦게 그 가치가 드러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발견된 익룡 화석은 각각 다른 익룡의 골반 뼈와 날개 일부로 확인됐으며 이중 한 마리는 날개 길이가 2m가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익룡 화석 발견이 흥미로운 사실은 익룡이 극지방에도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 때문이다. 논문 주저자인 아델 펜틀랜드 연구원은 "약 1억 4500~6600만 년 전까지 지속된 백악기 동안 호주는 지금보다 훨씬 더 남극 대륙에 가까운 서늘한 기후였다"면서 "이같은 가혹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익룡이 생존하고 번성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익룡이 번식을 위해 혹독한 겨울 동안은 북쪽으로 이동했는지, 아니면 극 지방에 잘 적응했는지 여부를 알아내는 것은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면서 "이 질문에 답을 찾는 것이 신비로운 익룡을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날개를 가진 도마뱀’이라는 뜻을 가진 익룡은 공룡과 가까운 존재이기는 하지만 공룡은 아니며 이와 별도로 진화한 비행 파충류다. 가장 오래된 익룡은 약 2억 1500만 년 전 출현했으며 6500만 년 전 공룡과 함께 지구 상에서 사라졌다. 문제는 익룡 화석 대부분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아 연구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이다. 익룡이 무게를 줄이기 위해 뼛속이 비었을 뿐 아니라 매우 얇아 화석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 후보 5명 중 3명…코레일 내부 출신 첫 공모 사장 나오나?

    후보 5명 중 3명…코레일 내부 출신 첫 공모 사장 나오나?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내부 출신 첫 공모 사장 배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서류·면접평가 등을 거쳐 후보 5명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추천했다. 공운위가 검증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하면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게 된다. 차기 코레일 사장은 빠르면 이달 말 임명될 전망이다. 임추위가 공운위에 추천한 후보 중 3명이 코레일 출신 전현직 임원으로 확인됐다. 외부 인사 2명이 포함됐지만 전문성뿐 아니라 인지도가 높지 않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철도 출신이 임명될 경우 지난 2005년 공사 출범 후 공모를 통한 첫 사장이다. 지난달 17~25일까지 진행된 공모에 총 13명이 지원했지만 철도산업계는 ‘흥행’에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정치권 및 국토부 출신 고위공직자 지원이 사라졌고, 관심이 모아졌던 검찰 출신 인사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최대 공기업 중 하나인 코레일 사장은 공모 전부터 흥행 부진이 예견됐다. 지난해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부담이 커졌다. 철도는 전국에 사업장이 있고 업무가 복잡해 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한다. 나희승 전 사장도 빈발하는 사고 책임에 발목이 잡혀 임기를 채우지 못한채 해임됐다. 제2차 철도 구조개혁 및 SR과 통합 등 현안에 대한 무게감도 흥행 저조로 이어졌다. 지난 2004년 철도를 건설과 운영으로 나눈 ‘상하분리’에 이어 코레일이 담당하고 있는 유지보수 및 관제 업무를 국가철도공단에 넘기는 2차 구조개혁이 계획돼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 구조개혁이나 SR 통합 문제를 놓고 정부와 코레일의 입장이 일치하지 않다보니 철도 경험이 없는 인사가 나서기에는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내부 발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외풍 차단 및 노조 관계의 한계를 지적하지만 구조개혁에 대응할 전문성 및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리더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만 비공개 임추위 평가 결과가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는 등 과한 기대감에 ‘자중지란’이 일고 있다. 코레일 사장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 “대구에서 제일 예뻤다”…실종 여중생 인신매매 가능성

    “대구에서 제일 예뻤다”…실종 여중생 인신매매 가능성

    “되게 예뻤어요. 대구에서 제일 예쁘다고 할 정도였거든요.” “쟤가 우리 또래야? 이렇게 생각할 정도로 키도 크고 예쁘고.” 22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대구 여중생 실종 사건’. 지역에서 소위 ‘얼짱’으로 통하던 두 여중생이 2001년 12월 7일 자정 갑자기 사라졌지만 22년이 흐른 지금도 두 사람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3일 방송을 통해 친구들의 기억과 증언을 바탕으로 실종 당일 행적을 재구성해보는 한편 전문가 프로파일링과 새로운 몽타주 탐문을 더해 두 사람의 생존 가능성을 제기했다. 중학교 3학년이었던 두 소녀는 또래 친구들에 비해 큰 키와 돋보이는 외모로 인기가 많았다. 수업을 마치고 나면 동네 친구들과 함께 떡볶이 가게에 가고, 오락실의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풀곤 했다는 평범한 두 여중생은 여느 때처럼 친구들과 오락실과 분식집, PC방 등에서 시간을 보냈고, 자정이 가까워질 무렵 친구들과 헤어져 택시를 탔다. 경찰 수사결과 두 사람은 택시를 타고 대구 북부정류장에 내렸고, 그곳에서 휴대전화 전원이 꺼졌다. 이후 두 사람을 봤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두 소녀의 집과 멀리 떨어져있던 대구 북부정류장에 심야 버스는 없었다. 당시 경찰은 두 사람이 아동이 아닌 만 15세 청소년이었기 때문에 이 사건을 ‘실종’이 아닌 ‘가출’로 보고 적극적으로 수사를 하지 않았다. 실종 당일 두 사람을 만났다는 제보자는 “아는 오빠가 카페까지 태우러 온다고 했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A양을 종종 차로 태워줬다는 오빠가 있었다고 했지만 그 남성의 얼굴과 차량 번호판을 기억하는 이는 없었다. A양의 어머니는 실종 보름 후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받았고, 수화기 너머로 “엄마, 나 좀 살려줘! 살려줘!”라며 A양이 부산역에 있다고 말한 후 전화가 끊어졌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곧장 부산역으로 달려갔지만 A양을 찾을 수 없었다. 그리도 이듬해 B양은 메신저에 접속해 한 친구에게 ‘친구야 무섭다. 나 좀 찾으러 와줘’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대화방을 나갔다. 그것이 두 소녀의 마지막 연락이었다. 전문가들은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이 동시에 사라졌고 직접 구조요청을 했던 점, 생활반응도 목격자도 없지만 아직까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두 사람이 살아있지만 돌아올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고 분석했다. 신박진영 전 대구여성인권센터 대표는 “성매매 업소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너무 높아보인다”며 “다정한 오빠처럼, 친구처럼 친밀감을 쌓고 신뢰를 얻은 다음에 (업소로) 데려가서 바로 그 자리에서 그냥 넘겼다”라고 전형적인 피해 사례를 전했다. 이윤서 부산여성인권지원센터 소장은 “(성매매 피해여성) 10명 중 3~4명은 ‘아는 오빠가 차를 가지고 와서 같이 놀다가 나를 데리고 갔고 어딘지 모르는 곳에 내렸더니 거기가 (성매매) 집결지였다’고 이야기 했다”며 피해 여성들 증언을 언급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역시 “이 사건의 목적은 죽일 생각이 없었다는 거다. 경제적인 이유로 발생한 사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성 인신매매 가능성…현재 추정 얼굴 공개 두 사람이 살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 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일까. 한 피해 여성은 “희망이 점점 없어지고 난 이렇게 살아야 되는구나 체념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내가 죽을 만큼 힘들어도 가족들한테 이야기하지 못한다. 내가 이런 생활을 한다는 게 가족들에게 상처를 줄까 봐 그렇다”라며 본인도 10여 년 이상 가족과 단절될 생활을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문가는 “초기에 도움을 요청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도움이 좌절되거나 전혀 소용이 없게 되는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아주 심각한 자포자기, 무력감을 갖게 된다”라며 학습적인 무력감이나 심리적 감금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 유흥업소 관계자도 “미성년자들 중 자발적으로 업계에 발을 들이는 애들은 만 명 중 한 명도 없다. 사람 상대하는 것의 스트레스가 엄청나다. 그래서 결국 멘탈이 다 나가서 정신병원에도 가는 사람도 있다”라고 밝혔다. 성 인신매매 피해자들 중 정신적이나 신체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자구력을 잃고 정신병원이나 시설에 수용된 인물들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이 생활 반응이 없는 것에 대해 다른 사람의 신분으로 위장해 살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 피해 여성은 실제로 다른 사람의 주민증에 얼굴만 바꿔서 새롭게 신분증을 만들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취재진은 재수사를 맡은 대구경찰청 미제팀에 지금까지의 취재 내용을 모두 전달했다. 미제팀은 성매매 유입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할 것을 약속하며 두 사람의 지문을 활용한 수사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은 두 사람이 자구력을 상실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성인이 된 두 사람의 얼굴을 추정해 현재의 얼굴을 공개했다. 그리고 두 사람을 기다리는 가족들과 친구들의 메시지를 전했다. 가족과 친구들은 “어떤 모습이어도 상관없으니 제발 연락을 꼭 해줬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그리고 그때처럼 용기를 내서 다시 구조 신호를 보내준다면 이번엔 반드시 그 구조 신호에 응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경찰, 최강욱 의원 압수수색 중…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의혹(종합)

    경찰, 최강욱 의원 압수수색 중…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의혹(종합)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5일 오전 최 의원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국회 의원실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경기 용인시에 있는 최 의원 자택 앞에서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최 의원은 현재 참고인 신분이다. 용인 자택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경찰은 지난해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한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자료가 외부로 새어 나갔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MBC 기자 자택과 차량,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국회사무처 의안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MBC 기자 임모(42)씨가 국회에서 한 장관의 인사청문 자료를 입수하는 과정에 최 의원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임씨가 확보한 이 자료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측 인사 등을 통해 다시 서모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유출·전달 경로와 관련자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결과 개인정보 유출에 최 의원이 관여한 단서를 포착하고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한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는 지난 4월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무소속)이 자신에게 자료를 건넸다는 서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시작했다. 서씨는 평소 자신이 민주당 측 인사라고 주장하면서 정치인 관련 각종 자료를 수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개콘 개그맨, ‘프듀’ 출신 10살 연하 가수와 결혼

    개콘 개그맨, ‘프듀’ 출신 10살 연하 가수와 결혼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 이상호(42)가 결혼한다. 5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상호는 9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가수 출신 김자연(32)이다. 김자연은 5일 인스타그램에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자연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데뷔했던 회사가 사라지게 되면서 피트니스 분야로 전향하게 됐고 원하는 목표를 천천히 이루어가면서도 늘 가늠할 수 없는 앞날을 걱정하는 삶을 살아왔다”면서 “불안하고 초조했던 제가 일에 있어 대선배님이자 인생의 선배님이기도 한 상호 오빠를 만나 넘치게 사랑받으며 보다 안정적이고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이런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퍼즐과 같이 너무 닮기도 다르기도 한 서로를 보며 4년의 연애 끝에 올해 9월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다”면서 “사실은 제가 가사를 쓴 ‘내 손 잡아요’가 프로포즈 곡이었는데 결혼을 알리며 이 사실을 알려드리려고 그동안 입이 근질근질했었다”고 덧붙였다.김자연은 “여태껏 지켜봐주셨듯 저는 앞으로도 제가 사랑하는 일들을 열심히 해나갈거고, 애정하고 감사한 여러분들과도 계속 친하게 지낼 예정이니(!?) 너무 놀라지 마시고 앞으로도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상호 역시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43살에 결혼한다. 4년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면서 “내가 힘들 때 항상 곁에서 응원과 격려를 해줬다. 앞으로 잘 살겠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상호는 2006년 쌍둥이 동생 이상민(42)과 KBS 개그맨으로 뽑혔다.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헬스보이’ ‘풀하우스’ 등에 함께 등장해 쌍둥이 개그맨으로 얼굴을 알렸다. 형제는 오디션 ‘트롯전국체전’(2020~2021)에 출연, 최종 6위를 기록했다. 김자연은 엠넷 오디션 ‘프로듀스 101’으로 얼굴을 알렸다. 2017년 그룹 ‘1NB’에 합류했지만, 다음 해 해체했다. 이후 ‘우울한가 봄 with 소울스타’ ‘내 손 잡아요’ ‘너란 봄’ 등 솔로 앨범을 냈으며, 피트니스 모델로 활동 중이다. 2019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미즈 비키니 쇼트 1위를 차지했다.
  • ‘강경 기류’ 한국노총… 노사정 대화 닫히나

    ‘강경 기류’ 한국노총… 노사정 대화 닫히나

    근로시간제 개편안,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등 노동계 반발이 큰 정책 추진에 이어 집회·시위 강경 대응으로 노정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노총이 대통령 직속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탈퇴 여부를 결정하고 발표할 3~4일 내 분수령이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의 한 축인 노동개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유일한 노사정 대화 창구가 사라지면 노정 갈등은 더 커질 전망이다. 한국노총은 7일 전남 광양지부 회의실에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경사노위 참여 여부 등을 놓고 토론한다고 4일 밝혔다. 이어 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사노위 탈퇴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지난 1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경사노위 주최 노사정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청업체 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망루 농성을 벌이던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이 지난달 31일 체포, 2일 구속되면서 한국노총 내부의 기류가 바뀌기 시작했다. 금속노련은 한국노총 산하 최대 산별 조직인 데다 김 사무처장이 연행되는 과정에서 경찰과의 물리적 대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노총이 경사노위를 탈퇴하면 정부와 노동계 간 공식적인 대화 창구가 닫히게 된다. 민주노총은 1999년 경사노위의 전신인 노사정위를 탈퇴한 뒤 20여년째 사회적 대화에 불참하고 있다. 노사정 3자 중 한 축이 사라질 경우 경사노위는 ‘유명무실’해진다. 대화 창구가 닫혀 가는 속도에 비례해 노동계 반발 기류는 빠르게 확산되는 중이다. 노조 파업 및 회계 투명성 제고 등 정부의 노동개혁이 여론의 지지를 받자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노조가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 논란과 건설노조 간부 사망 및 금속노련 간부에 대한 강경 진압을 계기로 대정부 투쟁 강도를 높이는 양상이다. 한국노총은 지난 1일로 예정됐던 윤 정부 첫 노사정 대표 간담회에 불참한 데 이어 정권 심판 투쟁을 선포했다. 상대적으로 민주노총과 비교해 온건하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노총이 반정부 투쟁에 나설 경우 사실상 노동개혁은 물 건너간다는 전망이 나온다. 근로시간 및 임금체계 개편 등에 대한 사회적 대화가 불가능하다.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논의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 구속된 김 사무처장은 최저임금위 근로자위원 9명 가운데 1명이다. 김 사무처장은 8일로 예정된 3차 전원회의부터 참여가 어려운 상황이다. 노동계는 저임금 노동자의 임금 수준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최저임금위 ‘보이콧’은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근로자위원들이 최저임금 논의 과정에서 강경한 태도를 고수할 수 있어 논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김 사무처장 거취 논란도 예상된다. 최저임금위 위원은 심신장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거나 위원 스스로 직무 수행 불가를 신청해야 해촉할 수 있다. 또 직무와 관련된 비위, 직무태만·품위손상이나 그 밖의 사유로 위원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인정되는 경우 해촉이 가능하다.
  • 바리톤 샛별, 세계 성악계에 이름 새기다

    바리톤 샛별, 세계 성악계에 이름 새기다

    2000년생 바리톤 김태한이 세계 3대 클래식 경연대회로 꼽히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성악 부문에서 아시아 남성 성악가가 정상에 오른 첫 사례다. 김태한은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앙리 르 뵈프 홀에서 폐막한 202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1위로 호명됐다. 12명이 진출한 결선에서 김태한은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 중 ‘오, 나의 사랑스러운 저녁별이여’, 코른콜트 ‘죽음의 도시’ 중 ‘나의 갈망, 나의 망상이여’ 등 네 곡을 불렀다. 우승 상금은 2만 5000유로(약 3500만원)다. 1937년 시작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꼽힌다. 바이올린, 피아노, 성악, 첼로 부문을 번갈아 가며 매년 개최하는데 첼로 부문으로 열린 지난해엔 최하영이 우승했다. 앞서 성악 부문에서 홍혜란(2011년)과 황수미(2014년)가, 바이올린 부문에서 임지영(2015년), 지금은 사라진 작곡 부문에서 조은화(2008년)와 전민재(2009년)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412명 중 68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이중 한국 출신이 18명으로 가장 많았다. 결선에는 김태한, 베이스 정인호(32·5위), 바리톤 다니엘 권(31)이 진출했고, 소프라노 조수미(61)가 심사위원으로 합류하는 등 여러모로 주목을 받았다. 김태한은 지난해 9월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한 성악계 샛별이다. 지난해 스페인 비냐스 국제 콩쿠르와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각각 특별상을 받는 등 국제무대에서 주목받다가 이번에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제대로 각인시켰다. 김태한은 금호문화재단을 통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다. 아무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행복하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페라 무대에 많이 서면서 행복하게 음악을 하고 싶다”며 지켜봐 달라는 말도 덧붙였다. 김태한은 오는 9월부터 2년간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의 오페라 스튜디오 멤버로 활동할 예정이다.
  • 폐교 위기 中동포학교 살린 태권도

    폐교 위기 中동포학교 살린 태권도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공인9단협의회 회장)가 중국 내 동포학교 학생들에게 무상 지도 중인 전통 태권도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인구 및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로 몰렸던 학교는 전통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몰려드는 학생들로 인해 최근 5년간 학생 수가 2배 이상 늘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학생들은 ‘태권도를 배우면 자립할 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협회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중국 지린(吉林)성 백산시조선족학교 태권도장에서 유치원(6세 반)·초등부·중등부 300여명을 대상으로 ‘제3회 태권도 승급 승품 심사대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제1~2회 심사대회는 제대로 열리지 못해 이날이 사실상 첫 공식행사였다. 경기도협회가 2019년 태권도 사범 파견을 결정하는 등 교육지원사업을 벌인 지 꼬박 5년 만이다. 이날 심사위원들 앞에 선 학생들은 발차기, 격파, 겨루기 등 그동안 김희삼(65·공인 9단) 사범으로부터 갈고닦은 실력을실력을 마음껏 뽐냈다.이틀에 걸친 이번 승품 승단 심사행사에서 이 학교에서 처음으로 1품(16세 이후 단) 승급자 69명이 배출됐다. 이 학교가 전교생 태권도 교육사업을 시작한 건 2019년 조선족 3세인 김광석(57) 교장이 태권도가 중시하는 예절·인내·극기 등의 정신에 매료돼 고심하던 중 경기도태권도협회가 흔쾌히 지원에 나서면서 성사됐다. 김 교장은 “‘례의 정신’인 태권도는 사람 됨됨이를 배우도록 교육하는 중요한 보충수단인 동시에 염치·인내·자아극복·백절불굴의 정신을 교육하고 있어서 우리 실정에 더 없는 교육과정으로 편성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는 지난 5년 전 이 학교에 처음 태권도장이 만들어지자, 매트와 장구 등 도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비품과 전교생들에게 태권도복 등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기원 공인9단의 사범을 파견하면서 타 지역에서까지 전통 태권도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다. 김 교장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의지를 연마하고 자아를 향상시킨다’로 우리 학교가 지금까지 견지해온 가치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태권도협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받아 우리 학교가 전통 태권도 정신을 청소년 교육에 성공적으로 접목하는 중요한 첫걸음을 뗐다”며 “태권도 교육은 우리 학생들의 학습 성과에 대한 검증이자 팀워크 정신에 대한 검증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김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을 뚫고 백두산을 품은 이역만리에서 동포 학교 학생을 상대로 전통 태권도를 지도하고 승급 승품 심사를 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청소년들이 부모님께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성숙한 태권도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사범은 ”2019년 1월 백산학교 사범으로 파견이 결정됐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자발급이 늦어지는 등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월에야 뒤늦게 학교에 도착했으나 비대면 수업 탓에 사실상 정상적 지도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김 사범은 “김 회장 등 협회 차원의 헌신적 지원과 학교 관계자들의 간절함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1년 후에는 더욱 향상된 학생들의 기량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학교는 9년제 의무교육 과정을 이끌고 있는 바이산(白山)시 내 조선족 특성화 학교로 한 때 고등부 과정까지 있었으나 현재 중등부 과정만 운영하고 있다. 2005년쯤 학생 수가 100여명대까지 추락하는 등 폐교 위기까지 내몰렸으나, 2008년 고양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 교사들을 상대로 어학연수를 하면서 학생 수가 다시 증가하는 등 기사회생했다. 이어 소수민족 특성화교육 차원에서 태권도를 도입하면서 학생 수가 현재 420여명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인접한 일반 초등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사라졌다.
  • 방독면 쓴 자장면 배달부...80년대 집회모습은[사진창고]

    방독면 쓴 자장면 배달부...80년대 집회모습은[사진창고]

    ‘사진창고’는 119년 역사의 서울신문 DB사진들을 꺼내어 현재의 시대상과 견주어보는 멀티미디어부 데스크의 연재물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와 여당이 최근 집회·시위에 강경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집회 현장에서 경찰과 노조의 이러한 마찰이 잦아지면서 경찰의 대응 수위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달 31일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현장에는 6년 전 사라졌던 ‘캡사이신 분사기’가 다시 등장하기도 했다. 2015년 집회에 참가한 백남기 농민이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숨을 거둔 후 경찰개혁위원회가 자정노력차원에서 2017년 살수차 사용제한을 권고했고 경찰이 이를 받아들여 살수차도 집회에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집회’하면 ‘최루탄’를 떠올렸던 80년대 시위현장을 서울신문 사진창고에서 찾아봤다. 어버이날에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고 휴식하고 있는 전경들 앞을 지나가고 있는 노인들과 방독마스크를 쓰고 배달을 하고 있는 중국집 배달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찾아볼 수 있었다.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이 양대 노총은 집회권 보장을 요구하고 경찰은 ‘불법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 양 노조도 집회현장에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불법적인 행위를 하지 않고 경찰들도 집회권에 대한 보장이 이루져 이런 DB사진이 더이상 저장되지 않기를 바라본다.
  • 4m 비단뱀, 반려 고양이 통째로 삼켜 공포감 확산 [여기는 홍콩]

    4m 비단뱀, 반려 고양이 통째로 삼켜 공포감 확산 [여기는 홍콩]

    길이 4m의 비단뱀이 공원에 산책 나왔던 고양이를 통째로 집어삼키는 순간이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목격됐다. 3일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지난 1일 홍콩 란타우섬 퉁청의 한 공원에서 초대형 비단뱀의 공격을 받은 고양이가 통째로 먹히는 사건이 발생, 이를 목격한 주민들이 놀라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원에서 발견된 비단뱀은 몸길이가 무려 4m에 달하는 거대한 뱀으로 최근 이 공원 일대에 자주 출몰해 애완용 고양이들을 공격, 통째로 삼키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가 고팠던 비단뱀은 공원 인근의 카페 주인이 키우던 애완 고양이 ‘밀키’를 통째로 삼킨 뒤 소화 시키던 중에 주인에게 발견됐다. 망연자실해 있던 반려묘 주인을 대신해 공원에 있던 목격자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과 야생동물 담당 공무원들은 비단뱀의 꼬리를 들어 올려 강제로 구토를 유도했으나, 삼켰던 고양이는 이미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 최근 홍콩에서는 종종 거대한 비단뱀과 도마뱀 등이 주민들과 반려동물들이 몰리는 공원과 민가에 침입해 사람들을 놀하게 하거나 해를 끼치는 사건이 종종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졌다. 한순간 고양이를 잃은 카페 주인 쑨 씨는 “최근 들어와 비가 많이 내렸고 산 토사가 유실되면서 도심 곳곳에 비단뱀이 출몰하고 있다”면서 “이달 들어와 퉁청 일대에서만 벌써 두 번째로 거대 비단뱀이 반려동물들을 공격해 죽었다. 축축한 풀숲에 비단뱀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커서 아이를 동반한 주민들은 공원 가까이 접근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19일에도 파메이(Pa Mei)에 소재한 공원에서 산책 중이던 고양이를 비단뱀이 공격해 죽인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에도 사건을 목격한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했으나, 출동한 경찰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사라져 행방이 묘연해졌다. 한편, 최근 홍콩 일대에 폭우가 내린 직후 해변 산책로를 따라 비단뱀이 출몰하면서 홍콩 정부는 주민들에게 고양이를 마음대로 외출하게 하면 각종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에 주의를 요구했다.
  • 인도 열차 참사 목격담 “어머니 시신 사진이…” “너무 혼란스럽다”

    인도 열차 참사 목격담 “어머니 시신 사진이…” “너무 혼란스럽다”

    지난 2일(현지시간) 저녁 인도 북동부 오디샤주에서 일어난 열차 사고로 적어도 288명이 목숨을 잃고 1000명이 다쳤다. 두 여객 열차와 화물 열차 한 대가 충돌해 금세기 들어 최악의 열차 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워낙 열차 사고가 빈번한 인도의 주요 참사를 정리해 본다. 1981년 6월: 사이클론이 몰아친 가운데 정원을 엄청나게 초과한 열차의 아홉 객차 가운데 일곱이 강으로 떨어져 800명 가까이 희생됐다. 1995년 8월: 두 대의 열차가 델리로부터 200㎞ 떨어진 지점에서 충돌해 적어도 350명이 사망했다. 1999년 8월: 콜카타(예전의 캘커타) 근처에서 두 대의 열차가 부딪쳐 적어도 285명이 희생됐다. 2005년 10월: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에서 열차 탈선으로 77명이 사망했다. 2016년 11월: 인도레 파트나 고속열차 14칸이 칸푸르 시 근처에서 탈선해 150명 가까이 죽고 비슷한 숫자의 사람이 부상당했다. 엉뚱한 선로로 진입하도록 잘못된 신호를 발령한 것이 이번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 BBC는 사고 현장을 목격한 마을 주민들과 부상당한 승객의 생생한 증언을 옮겨 눈길을 끈다.수르야비르 엄마와 할머니가 열차 안에 계셨다. 약 사러 시내로 가고 계셨다. 사고 몇 시간 뒤 할머니는 찾았는데 살아 계셨다. 하지만 어머니는 사라지셨다. 모든 곳을 찾아봤지만 찾지 못했다.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친구들과 아는 사람들 모두에게 엄마 사진을 전송했다. 엄마 전화번호를 공유했고 내가 엄마를 마지막으로 봤을 때 입고 있던 옷 색깔까지 알려줬다. 한 친구로부터 오늘 아침 소식을 들었다. 친구들은 내게 시신 사진을 보내줬는데 엄마였다. 같은 드레스를 입고 계셨다. 내가 바라는 것은 엄마 주검을 안전하게 집에 데려와 쉬시게 하는 일이다. 하지만 여기는 엄청 혼란스럽다. 열차도 안 다니고 도로는 꽉 막혔다.기리자 샨카르 라스 캐오스 상황이다.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고 사방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 사람들이 모든 방향으로 달리고 있었다. 나는 철로 가까이에 있었는데 그곳에 달려가기로 마음먹었다. 객차에 갇힌 몇몇 승객을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우리는 몇몇 생존자와 시신 몇 구를 어찌어찌해 끄집어낼 수 있었다. 부상자도 너무 많아 그들을 어떻게 밖으로 끌고 나올 수 있을지 몰랐다. 응급요원들이 도착한 뒤에야 한결 나아졌다. 거의 밤을 새워 이 일을 해냈다. 나는 지금도 어질어질하다.투투 비스와스 굉음을 듣고 집 밖으로 나오자 사고 현장이 보였다. 화물열차가 다른 열차 위에 타고올라간 것을 봤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많은 이들이 다치고 죽은 것을 봤다. 부모들이 죽었는지 한 작은 아이가 울고 있었다. 잠시 뒤 그 아이도 눈을 감았다. 많은 이들이 물 좀 달라고 청하고 있었다. 가능한 대로 물을 나눠 줬다. 우리 마을 사람들이 다 여기에 와 사람들을 도왔다. 끔찍했다.무케시 판딧 열차가 탈선했을 때 나도 그곳에 있었는데 충격파 같은 것을 감지했다. 천둥 소리가 들렸고 나도 갇혀 있다가 현지 사람들에 의해 30분쯤 뒤 구출됐다. 승객들 소지품들이 밖에 흩어져 있었다. 내 것을 찾을 수 없었다. 밖으로 나와 바닥에 앉아 있었다. 우리 마을 사람 넷이 살아 있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다치고 아직도 실종 상태다. 내가 타고 있던 객차에서 많은 이들이 죽었다. 심하게 다친 이들은 병원으로 후송됐다.리틱 쿠마르 형(동생일 수도)은 좌석에 걸터앉아 있었고 나는 객차 출입문 옆에 서 있었다. 열차가 전복됐을 때 나는 가까스로 빠져나왔다. 형 역시 탈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햇는데 좌석에 깔려 있었다. 내가 달려가 그를 끄집어냈는데 함께 깔려 있던 어린 소녀도 끄집어냈다. 경찰에 신고하고 앰뷸런스를 요청했는데 30분이나 걸리더라.
  • “어금니가 30cm”…산책 중 ‘1만년 전 멸종 코끼리류’ 이빨 발견[핵잼 사이언스]

    “어금니가 30cm”…산책 중 ‘1만년 전 멸종 코끼리류’ 이빨 발견[핵잼 사이언스]

    해변을 산책하던 한 여성이 1만 년 전 멸종된 거대 코끼리류의 유해를 발견했다.  미국 CBS 등 현지 언론의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사는 여성 제니퍼 슈는 지난달 26일 리오 델 마르 해변을 산책하던 중 길이가 약 30㎝에 달하는 거대한 ‘물체’를 발견했다.  슈는 “해변을 걷다가 발견한 ‘그것’은 거의 불에 탄 것과 같은 이상한 모습이었다”면서 “내가 찾은 게 무엇인지 확신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려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여성에게 답을 찾아준 것은 산타크루즈 자연사박물관에서 고생물학 수집 고문으로 일하는 웨인 톰슨이었다. 톰슨은 SNS에 “해당 물체는 '퍼시픽 마스토돈 마뭇 퍼시피쿠스'의 어금니이며, 당신은 엄청난 발견을 한 것”이라면서 “시간이 될 때 연락을 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퍼시픽 마스토돈 마뭇 퍼시피쿠스(이하 마스토돈)는 매머드를 포함해 빙하기에 살았던 거대 코끼리류를 뜻하는 용어다. 마스토돈은 1만년 전 멸종됐으며 미국 산타크루즈 일대에서 그 잔해가 드물게 발견된다.  생김새는 코끼리나 매머드와 비슷해 보이지만 코끼리과에 속하는 동물과 달리 더 마스토돈은 더 원시적 계통에 속하는 장비목(長鼻目)의 마스토돈트과 마스토돈속에 속한다.  마스토돈은 제3기 중기에 번성했고, 스테고돈이나 나우만코끼리가 마스토돈의 자손으로 알려져 있다.  자신이 엄청난 발견을 했다는 걸 알게 된 캘리포니아 여성은 곧장 마스토돈의 이빨 화석을 찾으러 해변을 다시 찾았다. 그러나 마스토돈 이빨 화석은 이미 사라진 후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산타크루즈 자연사박물관 측은 지역 주민들에게 ‘마스토돈 어금니’를 찾아달라는 요청 메시지를 보냈고, 그 다음날 해변을 산책하던 또 다른 주민인 짐 스미스가 이를 발견했다. 주민은 해당 이빨 화석을 곧바로 박물관 측에 기증했다.  산타크루즈 자연사박물관 측은 “마스토돈 이빨을 다시 찾았다는 주민의 전화를 받고 정말 흥분했다”면서 “이 지역에서 기록된 마스토돈의 표본은 단 2개 뿐이다. 이번 발견은 지난 빙하기의 생물을 더 잘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스토돈 이빨의 정확한 ‘나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마스토돈이 캘리포니아를 배회한 시기가 일반적으로 약 500만년에서 1만 년 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 발견한 표본역시 1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산타크루즈 자연사박물관의 리즈 브로튼은 “이 지역에서는 자주 화석이 발견된다”면서 “마스토돈의 이빨은 겨울 폭풍이 지나간 뒤 바다로 밀려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밝아지는 초거성 베텔게우스… ‘초신성 폭발’ 하나? [아하! 우주]

    밝아지는 초거성 베텔게우스… ‘초신성 폭발’ 하나? [아하! 우주]

    140% 이상 급 밝아진 베텔게우스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 중 하나가 이상하게 밝아지고 있어 곧 초신성으로 폭발할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게 눈부신 우주의 드라마 같은 광경을 정말 기대해도 좋을까?  문제의 별은 오리온자리의 왼쪽 어깨에 앉아 있는 거대한 붉은 별인 베텔게우스다. 지구에서 약 650광년 떨어져 있는 베텔게우스는 밤하늘에서 10번째로 밝은 별이다. 그런데 이 별의 거동을 추적하는 트위터 계정(Betelgeuse Status)에 따르면, 베텔게우스는 현재 '평소' 밝기의 140% 이상으로 급상승하여 밝은 별 랭킹 7위에 올랐다. 베텔기우스는 적색 초거성으로, 중심부에 있는 수소 연료를 모두 태워 원래 몸피보다 수백 배 팽창한 거대한 별이다. 천문학자들은 이 별이 현재 헬륨을 탄소와 산소로 핵융합하고 있다고 믿는다. 이 단계는 별의 긴 일생에서 잠깐이라 할 수 있는 수만 년에서 수십만 년 지속되며, 이 기간이 끝나면 바로 초신성 폭발로 이어진다. 베텔게우스의 이 같은 기이한 거동은 2019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그때부터 베텔게우스는 밝아졌다 어두워지기를 거듭하면서 심상찮은 상황을 연출했다. 그래서 일부 별지기와 천문학자들은 베텔게우스의 극적인 임종이 가까웠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초신성 폭발은 우리 은하계에서 약 100년에 한 개꼴로 터지는데, 희한하게도 400년 전 대천문학자 튀코 브라에와 요하네스 케플러가 본 두 번의 연달은 초신성 폭발 이후에는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천문학계에서는 초신성은 위대한 천문학자가 있을 때만 터진다는 우스개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만약 베텔게우스가 초신성 폭발을 일으킨다면 인류는 400년 만에 가장 가까운 초신성 폭발을 보게 될 것이며, 그 폭발은 너무나 엄청나서 낮에도 베텔게우스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베텔게우스가 지구로부터 수십 광년 거리에서 폭발한다면 지구는 물론 태양계 전체가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리겠지만, 다행히 650광년이나 되는 먼 거리에 있기 때문에 초신성 폭발로 지구가 직접 피해를 입지는 않을 것이라 한다. '대암전' 이후 이상해지는 베텔게우스 베텔게우스는 밝기가 주기적으로 변하는 변광성이다. 천문학자들은 100년 넘게 베텔게우스가 400일마다 최대 밝기의 약 절반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밝아지는 것을 관찰했다. 그러나 2019년 12월, 이 별은 이전에 본 것보다 예기치 않게 어두워져서 평소보다 2.5배 더 희미한 최저점 밝기에 도달했다.  대암전(大暗轉,Great Dimming)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의 원인은 별에 대한 우리의 시야를 가리는 거대한 먼지 구름 때문인 것으로 나중에 밝혀졌다. 이 같은 먼지 구름은 별 내부에서방출된 엄청난 물질이 생성한 것이었다.  얼마 후 베텔게우스는 평소의 밝기로 되돌아갔지만, 대암전을 겪은 후 예전의 모습은 아니었다. 400일의 변광 주기가 그 절반인 200일로 줄어들었고, 게다가 밝은 기간이 늘어나는 현상을 보여 별지기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그러나 천문학자들의 해석은 초신성 폭발의 가능성에 다소 부정적이다. 하버드 대학 이론 천체물리학 박사후 연구원 모건 맥레오드는 "우리의 최고 모델링은 베텔게우스가 핵에서 헬륨을 탄소와 산소로 연소시키는 단계에 있음을 나타낸다"며  "따라서 그 모델이 정확하다면 폭발하기까지 여전히 수만 년 또는 십만 년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한다. 그는 '베텔게우스의 대암전' 대한 최근 연구의 주저자이다. 그런데 수만년, 수십만년이라 해도 천문학적으로 '조만간'에 불과하다.별은 덩치가 클수록 수명이 기하급수적으로 짧아진다. 강력한 중력이 핵융합을 가속시키기 때문이다. 베텔게우스는 태양 질량의 약 20배로, 나이가 730만년밖에 안되었는데도 벌써 임종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태양이 수명이 약 100억 년인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요절하는 셈이다. 별의 정상적인 수명은 수소가 고갈되고 핵에서 헬륨을 융합하기 시작하면 끝나는 반면, 적색거성으로서 확장된 수명은 헬륨 연소 단계를 넘어 지속된다. 헬륨이 소진되면 별은 탄소와 산소를 태우는 단계로 넘어가며, 최종적으로 별의 핵은 철로 채워진다. 그리고 그 다음 순간 우주 최대의 드라마라 할 수 있는 불꽃놀이, 곧 초신성 폭발로 이어지는 것이다. 베텔게우스는 태양 지름의 730배나 되는 크기를 자랑하는데, 만약 베텔게우스를 우리 태양의 자리에 끌어다 놓는다면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은 확실히 베텔게우스에 먹혀 사라지고, 그 표면은 목성 궤도 너머까지 미칠 것이다. 이 같은 거대한 별이 초신성 폭발을 일으킨다면 그 밝기는 전체 은하계가 내는 빛과 맞먹을 정도가 되어 지구에서는 약 보름간 밤이 없으질 것이라 한다. 이 우주의 최대 드라마를 과연 살아 생전에 볼 수 있을까? 별지기들은 밤하늘 아래 망원경을 세울 때마다 가장 먼저 베텔게우스를 확인하는 것이 통과의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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