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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예보,전투 재개/유고휴전 하룻새 깨져

    【사라예보 로이터 AP AFP 연합】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의 유엔평화유지군철수 촉구 수시간만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에서 13일 새벽 다시 포와 박격포 등을 동원한 격렬한 전투가 벌어져 세르비아 민족주의자들이 일방적으로 선언한 휴전이 하룻만에 깨졌다.
  • 사라예보주둔 유엔군/갈리총장,철수를 권고

    【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은 13일 공개된 한 보고서에서 유고슬라비아에 주둔중인 유엔 평화유지군이 전투가 진정될 때까지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의 수도 사라예보에서 사령부를 철수하라고 권고했다. 사라예보에 와 있는 유엔의 한 대변인은 갈리 사무총장이 이 보고서를 빠르면 이날 중으로 유엔 안보리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고군 사라예보서 철수/구금 보스니아대통령도 석방

    【베오그라드 AFP 연합 특약】 유고연방군과 보스니아정부는 3일 유엔평화유지군의 중재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에 주둔중인 연방군 지역사령부의 철수에 합의했다고 유고의 탄유그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이에앞서 보스니아 정부는 연방군에 의해 강제억류돼 있는 이제트베고비치대통령의 석방에 관해 연방군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제트베고비치대통령은 2일 포르투갈에서 열렸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내전해결을 위한 유럽공동체(EC)평화회담에 참석한뒤 사라예보공항에 도착한 직후 연방군에 의해 강제억류됐었다.
  • 사라예보 전투 재개/최소 4명 사망

    【사라예보·기마라스 AP UPI 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군 탱크가 2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 외곽으로 진격한 가운데 세르비아 민병대도 자동화기와 박격포등을 동원,공격하여 최소한 4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 보스니아 전투 재개/유엔,개입 검토

    【베오그라드·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공화국에서 29일 포격전을 동반한 치열한 전투가 재개됐다고 유고슬라비아관영 탄유그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사라예보에서 서남쪽으로 약 80㎞ 떨어진 모스트라 인근지역에서 유고연방군과 크로아티아·회교도간 치열한 포격전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계속됐다고 전했다. 또 전투 계속으로 유엔평화유지군 배치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28일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유엔 사무총장은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한 후 『유엔이 재원이 확보된다는 조건으로 보스니아사태에 개입할 용의가 있다』고 말해 유고사태에 대한 개입을 확대할 의향을 시사했다.
  • 유고사태 혼미 계속/보스니아,세르비아와 평화협상 거부

    【베오그라드·사라예보 AP AFP 로이터 연합】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로 구성된 신유고연방의 승인에 독일이 유보적 입장을 천명한 가운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회교 지도자가 유럽공동체(EC) 주도로 진행중인 평화협상에서 세르비아 대표와 대좌하지 않겠다고 밝히는등 유고 사태는 28일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뒤 재정적·물질적 조건만 충족된다면 유엔이 보스니아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천명했다.
  • 보스니아 휴전합의/EC서 중재

    【사라예보 AFP 연합】 세르비아민병대 및 유고연방군의 포격강화로 최악의 격전으로 치닫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내전이 22일 교전당사자인 세르비아민병대측과 회교도세력들이 EC 중재하의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함에 따라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탄유그통신은 세르비아측과 회교도 민병대의 지도자들이 사라예보 중심에서 포격전을 동반한 격렬한 전투가 개시된 지 수시간만인 이날 상오 11시(한국시간 하오6시)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유전에 앞서 사라예보 시내에서 전개된 양측간의 치열한 전투로 EC감시단 본부가 자리잡은 일리드자지역이 큰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 통신은 양측간의 휴전합의가 현지 회교민병대 지도자인 에사드 물라하사노비치와 시내 세르비아 거주지역 경찰책임자인 사보 코바체비치간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휴전이 발표된 뒤 양측간의 교전이 누그러지자 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보낸시민들도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시외곽으로부터만 산발적인 총성과 폭발음이 들여왔다.
  • 미,유고와 단교검토/EC도 무역슈굼 추진/버스니이침정 합의

    【워싱턴·사라예보·베오그라드 로이터 AFP 연합】 미국과 유럽 공동체(EC)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대한 세르비아의 침략에 항의하기 위해 유고슬라비아와의 외교관계단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 미국무부 관리가 20일 말했다. 또한 크로아티아의 HINA 통신은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의 특사 자격으로 유고를 방문중인 랠프 존슨 미국무부 부차관보가 미국이 곧 크로아티아와 외교관계를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으며 EC 의장국인 포르투갈 외무부의 한 관리는 EC가 유고에 대한 유엔의 무역금수를 추진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고에 대한 이같은 국제적 압력은 유고 연방군 지원하의 세르비아군이 최근 세르비아 국경선에서 가까운 보스니아의 4개 마을을 점령한데 이어 20일 또다시 회교도 거주지구인 스레브레니카등 2개 마을을 유린,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수많은 주민들이 피난길에 오르고 있으며 이에 따라 EC 주도의 보스니아 평화협상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가해지고 있다.
  • 유고군­세르비아민병대/보스니아공 대규모 공세

    【사라예보 로이터 AFP 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군과 세르비아 민병대가 17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화국내 인구 40만의 포카시를 장악한데 이어 18일 새벽 또다시 공화국 북동부에 위치한 회교도및 크로아티아군진지에 대한 대규모 공세에 나섰다고 사라예보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이같은 세르비아측의 대규모 공세는 랄프 존슨 미국무부 부차관보가 사라예보에 도착하기 수시간전에 개시됐다.
  • 보스니아 휴전 깨져/사라예보공항 한때 폐쇄

    ◎주민 6만여명 크로아공 피난 【사라예보 AP AFP 연합】 유고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화국 수도 사라예보와 몇몇 지역에서 13일 상오부터 회교도와 세르비아인,크로아티아인등 3개 분쟁당사자들간의 전투가 재개돼 간신히 합의된 휴전이 다시금 위협을 받고있다. 이날 전투는 올림픽촌이 들어서 있는 도브리냐와 모이밀로등 2개 지구 내외곽에서도 벌어져 인근에 있는 사라예보 공항이 상오 한때 페쇄됐다가 다시 재개되는등 큰 혼란을 빚기도 했다. 한편 유고 사태가 이처럼 악화됨에따라 보스니아 공화국내 주민들이 인접한 크로아티아 공화국으로 대거 피난,현재까지 6만5천명이 경계선을 넘었으며 아직도 많은 난민들이 계속 크로아티아쪽으로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보스니아 휴전 합의

    【사라예보 AFP 연합】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향후 장래 문제와 관련,민족분규를 빚어온 공화국내 크로아티아·세르비아및 회교도 슬라브족 지도자들은 12일자정(한국시간 13일 상오7시)부터 휴전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고 주세 쿠틸레이로 유럽공동체(EC) 특사가 밝혔다.
  • 보스니아내전 격화/주민 수만피난/유엔개입 촉구

    【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신생 독립국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알리아 이제트베고비치 대통령은 10일 전투가 격화돼 사상자가 속출하고 교전지구 주민 수만명이 피난길에 오르고 있다고 밝히고 세르비아의 침략행위를 강력히 비난하는 한편 전투 종식을 위한 국제적 지원을 호소했다. 이제트베고비치 대통령이 이날 방영된 TV연설을 통해 세르비아의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대통령에게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를 포위해서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군대를 철수시키도록 촉구하고 있던 순간에도 이 TV 연설이 방영되고 있는 사라예보 방송국 근처에 박격포탄이 떨어졌다.
  • 보스니아공 비상선포/유고군 공격임박설… 유엔개입 촉구

    【사라예보 로이터 AFP AP 연합】 새로 독립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통치기구인 공화국 간부회는 8일 국내에 『전쟁이 임박』하고 있다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보스니아의 독립에 반대하고 있는 세르비아계가 참여를 거부하고 회교계와 크로아티아계로만 이루어지고 있는 간부회는 이날 발표한 공식성명을 통해 비상사태선포로 간부회가 군통수권을 포함한 모든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의회의 기능이 정지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간부회의 스테판 클루이츠 크로아티아계 대표는 간부회가 연방군과 협상할 용의가 있으며 수도 사라예보의 방위를 통합사령부 관하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간부회는 미국과 유럽 공동체(EC)가 보스니아의 독립을 승인한후 연방군이 사라예보를 포위하고 연방군의 수도 공격이 임박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돌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사라예보등 공화국 각처에서는 9일에도 총성과 포성이 진동했고 8일까지 4일간 전투의 희생자는 최소한 2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알리아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화국 대통령은 유엔의 조속한 개입을 호소했다.
  • 보스니아시위대에 세르비아측서 발포/수명 사상

    【사라예보·베오그라드 AFP 로이터 연합】 유고슬라비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화국수도 사라예보에서 6일 내전종식을 요구하던 3만여명의 평화시위군중들에게 세르비아인으로 보이는 괴한들이 발포,수명이 거리에 쓰러졌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총격이 일어나자 수백명의 시위 군중들은 총을 집어들고 홀리데이 인 호텔로 밀고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 세르비아­크로아계 교전… 수백명 사망/보스니아공 총동원령

    【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유고의 크로아티아 공화국 군대와 연방군의 지원을 받은 세르비아 민병대 사이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공화국 서남부 쿠프레스 지역에서 이틀간 격렬한 전투가 벌어져 지금까지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사라예보 라디오 방송이 5일 보도했다. 이제트베고비치 대통령은 이날 공화국 집단지도부의 승인 직후 TV 회견을 갖고 총동원령 선언을 발표했다. 과거에는 연방군 평가에 있어 온건한 입장을 보여온 이제트베고비치 대통령은 자신은 연방군이 지난 2일 밤 비엘랴나시를 점령한 세르비아인 민병대에 의해 회교도 주민들이 학살되는 사태를 방지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집단지도부가 지난 90년 연방군이 몰수한 공화국 영토방위군의 무기반환을 요구하는 동의안도 채택했다고 전했다.
  • 세르비아계 독립선포/보스니아 내전위기

    【베오그라드 AFP 로이터 연합】 민족분규를 겪고 있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화국은 27일 자국내 세르비아인들이 사실상의 독립을 선포하는 한편 전략촌 한곳이 폭력사태에 휘말리게 됨으로써 점차 내전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사라예보 라디오 방송은 현지관리들의 말을 인용,27일 보산스키 브로드 마을에서 포격을 받고 주민 2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으며 이로써 지난 3일동안 크로아티아 국경에 있는 이 마을주변에서 벌어진 민족분규로 사망자수가 30명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한편 몸칠로 크라이스니크 세르비아의회의장은 세르비아인의 독자헌법선포는 「유고슬라비아연방의 전세르비아인 국가」에 가입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세르비아 공화국」 창설을 뜻한다고 밝혔다.
  • 크로아­세르비아,막판 힘겨루기/르몽드(해외사설)

    이번엔 사라예보가 폭력에 휩쓸려 들고 있다.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의 분리독립 선언으로 불이 당겨진 도화선은 유고슬라비아 전역을 전쟁에 몰아넣으면서 계속 타고 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화국의 분리독립을 결정하는 주민투표가 이뤄지자마자 유고슬라비아 공화국연방의 하나였던 이 지방의 수도에 무장병력과 바리케이드가 등장했으며 1일밤 최초의 총성이 공존에 경종을 울렸다. 보스니아 인구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회교도들과 크로아티아계 주민 일부의 요망에 따라 지난 2월29일과 3월1일 주민의 뜻을 묻는 투표가 행해졌다. 보스니아 인구의 30% 남짓되는 세르비아계 주민들이 이에 극심하게 반발했다. 세르비아계 주민들은 연방내 공화국들의 이탈을 막고 하나의 유고슬라비아 연방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세르비아에 동조하고 있다. 보스니아 사람들은 공화국의 장래에 대한 심한 견해 차이에도 불구하고 현재로는 놀랄만한 자제력을 보이고 있다. 회교도들은 세르비아인이 판치는 유고슬로비아 연방의 소수파로 남아 있기를 바라지 않는다.보스니아의 크로아티아계 주민들의 의사는 두 갈래로 갈린다. 대다수가 자신들의 거주지역이 크로아티아에 합병되기를 원하고 일부는 회교도들과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다. 심한 긴장상태와 몇건의 산발적인 사고에도 불구하고 보스니아의 3개공동체(회교도·크로아티아계·세르비아계)는 이제까지 충돌을 피하는데 성공해 왔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를수록 공포와 적대행위는 크로아티아 영토내에서 자행된 학대행위로 증폭된 증오심을 더욱 부풀리고 있다. 모두가 극렬분자가 되어 무장하고 전투에 대비하는 시절이 됐다. 더구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세르비아 주축의 연방군에 의해 광범한 병영으로 변형되었으며 크로아티아와의 전쟁때 후방기지처럼 사용되었다. 연방군은 이제 다시 이 공화국을 풀어놓지 않으려고 안간힘이다.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가 다 함께 보스니아에 행동파들을 두고 있는 셈인데 양측은 언제라도 불에 기름을 퍼부을 태세가 되어 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전체로 충돌이 확산되면 유엔의 평화 노력이 송두리째 뒤집히고 크로아티아 안에서 전쟁이 재발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 세르비아계/“보스니아서 독립” 선언/「자치구 완전통제」 발표

    ◎수도진격은 중단… 내전 고비 넘겨/유혈충돌 재발… 상황 혼미 【사라예보 AFP 연합】 유고슬로비아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화국 사태는 4일 역내 세르비아계가 급기야 분리 독립 강행을 선언하는 한편 한때 소강 상태에 빠졌던 유혈 충돌로 재개되는 등 또다시 암운이 짙게 깔리기 시작했다. 세르비아 세력은 공화국 수도 사라예보에서 15㎞ 떨어진 곳에 앞서 선포한 「세르비아 자치구」를 완전 통제할 것임을 선언하면서 역내 거주 세르비아 민족 보호를 위한 자구책임을 강조했다. 공화국 주민 4백50만중 회교 세력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31%를 점하는 세르비아세력은 주민 투표에서 독립이 확정됐음에도 불구,이를 거부한채 공화국 영토 3분의 1에 대한 관할권을 요구하고 있다. 세르비아계와 비세르비아계 지도부간에 극적 타협이 이뤄져 한때 진정 국면으로 빠져드는듯 했던 현지 유혈 사태는 4일 양측간에 충돌이 재개된 것으로 전해짐으로써 쉽게 타결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독립 저지를 위해 무장한채 사라예보로 접근중이던 세르비아 세력은 공화국 정부가 긴급 개입한 협상을 통해 저지됨으로써 최악의 사태는 일단 모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연방」개입땐 유고내전 확산 우려/외교적 압력도 무력화… 암운 드리워(해설) 크로아티아에 이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공화국마저 독립을 선포하면서 내전위기에 휩싸임으로써 유고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1차세계대전 발발의 계기를 제공했던 보스니아가 워낙 이질적인 민족으로 구성된 화약고이기 때문에 공화국독립에 반대하는 세르비아계민병대의 적극적인 무력저항에 의한 유혈사태는 더욱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고가 동구민주화 이후 유럽안보를 위협하는 최대의 불씨가 된 이유는 2차대전이후 다양한 민족을 인위적으로 한데 묶어놓았기 때문이다.그중에서도 특히 보스니아공화국은 슬라브족회교도 45%,세르비아인 33%,크로아티아인 17% 등 가장 불안한 민족분포를 보이고있는 지역이다. 세르비아계의 선거거부속에 지난주말 실시된 독립찬반 국민투표가 4일 최종집계결과 99.43%의 지지로 나타나고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대통령이 유고연방으로부터의 독립을 공식선포하자 독립공화국내 소수민족으로 전락해버린 세르비아인들이 자신들의 집단거주지역을 조국인 세르비아공화국으로 합병시키기 위해 무기를 들고일어난 것이다.세르비아공화국도 자신들이 이끌던 유고연방 구성공화국이 6개에서 2개로 축소됨에 따라 크로아티아영토의 3분의1정도를 점령한 것처럼 보스니아에서도 영토확장야욕을 채우기위해 암암리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 내전을 확산시킬 것으로 보인다.복잡한 민족분포와 민병대의 불확실한 지휘계통은 국제사회의 외교적압력을 무력화하면서 내전을 통제불능상태로 몰고갈 가능성이 크다.4일 양측지도자간 합의에 따른 소강국면도 오래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독립을 선언한 마케도니아공화국도 2백여만명의 국민가운데 64%가 마케도니아인,21%가 알바니아인,5%가 터키인,이밖에 집시와 세르비아인들등 소수민족으로 구성돼있어 오는 4월15일까지 연방군이 철수하면 힘의 공백이 초래돼 역시 민족간의 유혈사태가 우려되고있다.세르비아를 중심으로한 유고정부는 마케도니아의 북부를 분할해 연방내에 존속시키려 하고있고 불가리아 알바니아 등 이웃나라들도 영향력확대를 노리는 등 겨우 독립의 첫걸음을 내디딘 마케도니아의 앞날을 어둡게하고 있다. 유럽의회가 보스니아국민투표감시단의 보고를 검토한후 조만간 독립을 인정할 방침이며 8일로 예정된 유엔평화유지군 배치에 앞서 사이러스 밴스 유엔특사가 4일 유고를 방문하는 등 유고사태의 평화적 해결를 위한 국제사회의 외교노력이 활발히 진행되고는 있으나 보스니아내전은 8개월을 끌어온 크로아티아내전보다 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보스니아 독립투표/99%가 찬성

    【베오그라드 AFP 연합 특약】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공화국의 연방탈퇴 국민투표결과 투표자의 99.49%가 분리독립에 찬성했다고 탄유그통신이 사라예보 공식발표를 인용보도했다.이번 국민투표에는 세르비아계 주민이 불참한 가운데 유권자의 63.4%가 투표했다. 반면 몬테네그로공화국에서는 총 유권자의 66.04%인 27만8천3백여명이 투표에 참가한 결과,95.94%가 연방내 존속을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 보스니아 내전위기/세르비아지도자,독립중단 촉구

    【사라예보 로이터 AFP 연합】 유고슬라비아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화국은 지난 주말 국민투표로 독립을 확정지은 뒤 소수 세르비아인들이 독립반대 무장투쟁에 돌입,2일 현재 최소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수도 사라예보가 바리케이드들로 마비된 가운데 전면적인 내전위기에 직면해 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내 세르비아민주당(SDP)의 라도반 카라드지치 당수는 이날 사라예보 TV방송과의 회견에서 『민족과 종교대립으로 인한 내전이 불가피한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주민들은 평화를 원하고 있지만 사태를 되돌이키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라예보 AFP 연합】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공화국내 세르비아인 정치 지도자들은 2일 공화국 당국에 대해 지난 주말의 독립투표 실시에 힘입어 공화국의 독립을 선언,확정지으려는 움직임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보스니아 공화국내 다수 세르비아계 공동체를 대변하는 세르비아 민주당(SDP)측도 공화국 당국은 사라예보 시내및 지방 도로들에 2일 아침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지키고 있는 세르비아인들을 공격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보스니아 공화국 독립선언과 연관된 모든 활동을 중지할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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