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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라제시,전투 진정/카라지치 휴전명령

    【사라예보·유엔본부 로이터 AFP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정치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가 치열한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회교도 거주지 고라제시 주변 지역에 휴전을 명령했다고 필립 모리용 유엔 평화유지군 사령관이 3일 밝혔다. 모리용 장군은 이날 카라지치와 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유엔 평화유지군측이 현지에 감시단을 파견하기 위해 세르비아 무장세력 지휘관들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 「유엔안전지대」 고라제/세르비아계 전면공격

    【사라예보·자그레브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는 탱크 등 중무기를 동원,유엔에 의해 「안전지대」로 설정된 동부 회교지역 고라제를 전면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현지 회교계 방송이 2일 보도했다. 방송은 아마추어 무선사(햄)의 송신 내용을 인용해 고라제 동부가 현재 세르비아계의 공격으로 불타고 있다면서 6만여 주민이 갇혀있는 현지 사수를 위해 회교 세력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세르비아계는 이번 공격이 회교 세력의 도발에 대한 반격이라고 주장했다. 고라제는 유엔에 의해 「안전지대」로 설정된 곳으로 그간 세르비아계에 의해 외부와 차단돼왔다. 한편 사라예보 공항 활주로에서 2일 유엔소속 미수송기 한대가 총격을 받았으며 유엔이 이에 따라 구호물자 공수를 잠정 중단했다고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 사라예보 주택가 포격/어린이 등 백여명 사상/새르비아 반군공세

    【사라예보 로이터 AP 연합】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수도 사라예보 교외 도브리냐시의 동네 주차장에 1일 2발의 포탄이 떨어져 축구경기를 하던 선수들과 관중 등최소한 10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고 한 TV방송 카메라 기자가 밝혔다.사라예보 라디오 방송도 선수와 관중등 5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으며 부상자를 치료중인 사라예보의 코세보 병원측은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최소한 11명이 숨졌으며 중상 30명등 40명이 다쳤다고 밝힌 것으로 AP통신의 한 사진기자는 말했다. 이번 사고는 1년전 사라예보 중심가에서 빵을 배급받으려고 줄을 섰던 주민들이 공격을 받아 16명이 사망한 이래 사라예보에서 민간인에 대한 공격으로 발생한 최악의 유혈참사이다. 세르비아계 반군들은 보스니아 회교정부의 수도 사라예보를 포위한 채 14개월째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 신유고/밀로세비치,전권 장악/세르비아대통령/코시치 연방대통령 축출

    【베오그라드 로이터 연합】 도브리차 코시치 유고연방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1일 이 나라의 전권을 장악했다. 베오그라드의 정치분석가 브라니슬라브 밀로세비치는 유고의회가 지난 달 31일코시치 대통령을 전격 축출함에 따라 밀로세비치 대통령이 향후 사태발전에 관한 전권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베오그라드에서 발행되는 중립적 주간지 「브레메」의 편집인 밀로스 바시치도 『밀로세비치가 무법천지인 이나라에서 군을 가장 확고히 장악하고 있다』면서 『그는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유일한 최고 통수권자』라고 말했다. 한편 밀로세비치는 내전종식에 대한 노력등 외부세계에 대한 유화적인 이미지를심는데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외교 소식통들은 내다봤다. 외교 소식통들은 또 극우 민족주의를 표방한 세르비아 급진당과 밀로세비치의사회당이 코시치 대통령 축출에 공동보조를 취함에 따라 밀로세비치와 세르비아 급진파 지도자 보이슬라프 세셀리간에 최근 빚어졌던 갈등도 해소됐다고 말했다. 【베오그라드·사라예보 로이터 AP AFP 연합】 신유고 연방의회는 1일 온건파로 알려진 도브리카 코시치 연방대통령을 헌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축출했다. 신유고연방 상원은 이날 새벽 실시된 코시치대통령에 대한 불신임안을 찬성 22표,반대 10표로 통과시켰다.이에앞서 하원은 지난31일 밤 늦게 대통령 불신임안을 찬성 75표,반대 34표로 가결해 상원에 넘겼다. 세르비아 급진 민족주의 세력으로부터 의회와 협의없이 독단적으로 외교정책을 수행했다는 비난을 받은 코시치대통령은 이로써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됐다.코시치대통령은 지난해 6월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2개 공화국으로 구성된 신유고연방의 대통령에 취임했다.
  • 보스니아 유엔군에 무력행사권/미 등 5국

    “공중폭격 등 모든 수단 허용” 【도쿄 연합】 사라예보 등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회교계 거주지역에 설정된 「안전지역」의 확보를 위해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5개국이유엔보호군(UNPROFOR)에 강력한 무력 행사권을 부여하는 유엔 안보이 결의안 제출에 합의했다고 아사히(조일) 신문이 27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결의 초안은 보호군의 임무에 「안전지역」 확보를 추가하는 한편 「필요한 모든 수단 행사」를 인정하고 다국적군에 의한 공중 폭격도 승인하고 있다. 아사히 신문은 이 안이 곧 안보이에 제출돼 채택될 경우 보호군은 제 2차 유엔 소말리아활동(UNOSOMⅡ)에 이어 강제력을 수반한 평화집행 부대의 성격을 띠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안은 국제 평화 달성을 위해 무력 행사를 인정하고 있는 유엔 헌장 제7장에 따라 유엔보호군의 임무에 공격 억지.거점 확보.무장세력 철수 실현 등을 추가하고 무력 행사를 포함한 「필요한 모든 수단」을 인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 서방,「세르비아 완벽제재」 합의안 마련/보스니아정부,수락 거부

    【워싱턴·사라예보 외신 종합】 미국을 비롯,러시아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5개국은 보스니아내전 종식과 평화정착을 위해 공동대처하는 새로운 공동전략에 합의,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가 현재의 무력점령지역으로부터 완전철수할 때까지 세르비아측을 상대로 「철저하고도 완벽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5개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미국무부에서 회동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보스니아내 회교도 안전지대가 세르비아세력의 공격위험에 처할 경우 이 지역 경계임무를 맡은 유엔평화유지군을 보호하기위해 미국은 공군병력을 지원하고,세르비아공화국이 보스니아내 세르비아세력에 무력지원을 하지않겠다는 약속을 준수하는지 감시하겠다고 밝히면서 크로아티아공화국에 대해서도 보스니아회교도를 상대로 한 크로아티아계의 공격을 더이상 지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보스니아 회교정부는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의 기득권을 사실상 인정하는 이 제의를 『절대로 수락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보스니아 국민들에게 무장투쟁을촉구했다. 한편 이날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에서는 휴전이래 가장 격렬한 포격전이 벌어져 최소한 시민 12명이 숨지고 1백여명이 부상했다.
  • 세르비아,휴전협정 파기/사라예보시 포격/부총리 등 49명 사상

    【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병력들이 22일 앞서의 휴전협정과 군사행동 중단 약속을 무시,사라예보시에 포격을 가해 최소한 시민 4명이 숨지고 보스니아 부총리를 비롯 45명이 다쳤다. 지난 5월9일 체결된 휴전 협정이래 가장 격렬했던 이날 포격으로 즐라트코 라굼지야 부총리가 다리를 다쳐 수술을 받았으며 사라예보시는 전면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앞서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지도자들은 지난 19일 모든 군사행동을 중단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 보스니아 휴전협정/세르비아­크로아계

    【사라예보 로이터 AP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와 크로아티아계 두 민병대사령관은 16일 사라예보 공항에서 회담을 갖고 양측간의 유혈분쟁을 종식시키기위한 새로운 휴전협정을 체결했다.
  • 세르비아 주민투표 일부지역 격전 재개

    【팔레(보스니아)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는 15일 세르비아계 주민들이 이번 국민투표에서 유엔이 지지하는 국제평화안을 거부할 경우 자신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소련 대통령에게 새로운 평화안 마련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도 수도 사라예보 동북쪽의 회교도 전략요충도시인 브르치코시등 2개지역에서 탱크와 박격포 및 로켓포가 동원된 격전이 재개됐다고 유엔평화유지군이 발표했다.
  • 보스니아 회교정부 주민총동원령 발효/모스타르시

    【사라예보·베오그라드 외신 종합】 한편 보스니아내 회교도 정부군은 10일 남서부에 위치한 모스타르시에서 정부군내 또다른 세력인 크로아티아인 민병대와 전투를 벌인후 이 지역 회교도들에 대한 총동원령을 내렸다. 회교도측 라디오방송은 이날 크로아티아인들이 모스타르시에서 「인종청소」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모든 회교도들은 크로아티아인들이 이끌고 있는 이 지역 민병대 조직에서 탈퇴해 회교도 정부군 휘하로 들어오라는 방송을 내보냈다.
  • 옐친,“보스니아 응징 자제” 촉구/“내주 주민투표까지 연기를”

    ◎“세르비아계 제재는 안보리서 결정해야”/회교계,제파 등 비무장지대화 거부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8일 보스니아가 유엔 평화안을 받아 들일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내주 주민투표를 실시하기까지 국제사회의 무력 응징이 자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친 대통령은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브라이언 멀로니 캐나다 총리와 회담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투표가 끝난 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이 외무장관 회담을 통해 추후 대책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제사회가 안보이를 통한 대보스니아 제재 이상의 조치를 취해서는 안될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옐친 대통령은 투표가 유엔안을 승인하길 기대한다면서 그러나 반대 결과가 나올 경우 러시아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내 회교세력 정부는 8일 세르비아계의 거듭된 공략으로 함락위기에 처한 제파와 고라제등 보스니아동부 2개 회교도 거점도시를 비무장화시켜 「안전지대」로 만들자는 유엔측 평화제의를 거부했다고 회교정부의 알리자 이제트베고비치대통령이 밝혔다. 유엔측의 비무장협정 제의에 대한 회교정부의 거부조치는 보스니아파견 유엔평화유지군의 필립 모리용사령관과 보스니아 세르비아세력등 양자가 이 협정에 서명한지 불과 수시간만에 나온 것이다.
  • 회교 거점 제파시 함락위기/유엔,무력개입 태세/유고

    【워싱턴·베오그라드·브뤼셀 외신 종합】 유엔평화안의 비준을 거부한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 대해 신유고가 지원중단을 발표한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서방 주요국가들은 세르비아에 대한 무력제재가 불가피하게 됐음을 강력히 경고했다.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7일 『미국은 보스니아사태에 대해 어떤 대응조치를 취해야할지에 관해 곧 우방들과 의견일치에 도달하게 될 것이며 곧바로 실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해 무력제재가 임박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나토는 7일 브뤼셀에서 16개 주재국 대사회의를 열고 신유고연방이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 대한 물자공급 중단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세르비아계 민병대에 취할 군사적 제재방안을 검토했다. 한편 유엔안보리가 6일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를 비롯,동부 제파 등 5개도시 일대를 「안전지대」로 선포함에 따라 현지 유엔보호군이 이들 5개도시에 대한 병력배치계획을 수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르비아계 민병대는 7일 제파에 대한 포위공격을 계속해 시계 1·8㎞이내 범위까지 장악했다고 현지의 한 아마추어 무선사가 전했다.
  • 러,유엔군에 동참할듯/미지

    【뉴욕 AFP】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보스니아 내전을 종시키고 유엔평화안을 실행하기 위해 평화유지군 5만여명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지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나토·미국·유럽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평화유지군을 사라예보 등 일부 거점 도시에 먼저 배치하고 다음에 농촌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화유지군은 미군 2만∼2만5천명을 비롯,영국·프랑스·스페인·캐나다·네덜란드군으로 구성되며 러시아와 노르웨이도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미·불,보스니아파병 합의/세르비아계 의회 평화안 비준 조건

    ◎클린턴,“평화협정 체결땐 지상군파견”/세르비아군,회교거점 제파 전면공격 【파리 로이터 연합 특약】 미국과 프랑스는 4일 최근 보스니아 내전 당사자들이 체결한 유엔평화안을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의회가 비준하면 유엔평화유지군을 신속하게 보스니아에 파견한다는데 합의했다. 양국은 그러나 유엔평화안이 세르비아계 의회에서 거부될 경우 취할 행동에 대해 결정을 내리는 것은 연기했다. 세르비아에 대한 제재조치와 관련,동맹국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유럽을 방문하고 있는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이날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과 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등 프랑스 지도자들과 5시간동안 논의한 끝에 이같이 합의했다. 【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회교계의 마지막 2개 거점중 하나인 동부도시 제파가 4일 세르비아계로부터 전면공격을 받아 이 도시가 불타고 있다고 회교계의 사라예보 방송이 보도했다. 사라예보 방송은 세르비아계가 동틀무렵 모든 방향에서 야포와 기관총등을 동원,총공세를 개시해 주민 4만명의 모든 주거지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보스니아군 작전센터 참모인 젤리코 그루베시치는 미군이 도착하기전 제파를 파괴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는 전문이 보스니아군 통신관리들에 의해 포착됐다면서 『보스니아 외무부가 이미 유엔 안보리에 제파 보호에 즉각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보스니아 평화안의 구체적 이행방안을 논의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소집된 가운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3일 미지상군을 유엔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보스니아에 파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서방 동맹국들이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에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합전선을 구성키로 합의했다면서 미국은 유고 평화협정이 체결될 경우 유엔의 다국적 평화유지군에 지상군을 참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독자적인 전투병력 파병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서방,평화회담 전격 제의/보스니아사태/세르비아계도 긍정반응

    ◎5일 아테네서 【워싱턴·사라예보 AP 연합】 서방은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무력사용방침을 곧 공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오는 5일 아테네에서 보스니아 사태의 정치적 타결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평화회담을 전격 제의했다. 이에 대해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지도자인 라도반 카라지치는 구유고의 모든 세력이 초청된 이번 회담이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해 사태 타결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보스니아내 세르비아 의회는 앞서 미측의 무력사용 압력에 밀려 유엔 평화안을 재고하는 쪽으로 태도를 완화한 바 있다. 카라지치는 기자들에게 회담에서 『큰 진전이 이뤄져 보스니아내 세르비아 세력이 유엔 평화안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보스니아 곳곳서 전투재개/유고대통령 세계정상회담 촉구

    【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세르비아계에 의해 포위돼 있는 보스니아 동부의 회교거점 스레브레니차에서 휴전협정에도 불구하고 28일 양측간 전투가 격화돼 병원이 부상자들로 가득차 있다고 유엔 관리들이 밝혔다. 또 중부의 부소바차에서는 회교도와 크로아티아계간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존 맥밀란 대변인은 『스레브레니차에서 전투가 점점 치열해지고 있으며 병원으로 실려오는 부상자들의 수가 매일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유고연방을 유엔 경제사회위원회에서 축출하는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베오그라드 AFP 로이터 연합】 도브리차 코시치 유고 대통령은 28일 유고정부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범세계적인 정상회담』개최를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유고에 대한 유엔의 새 제재조치가 발효된지 이틀째를 맞은 이날 코시치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보스니아사태의 해결방안은 세르비아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서방 강대국의 손에 달려 있는 이상 보스니아 전쟁의 당사자인 크로아티아,회교도및 세르비아를 포함,유엔안보리 5개국과 인도와 이집트를 위시한 비동맹국가가 참가한 즉각적이고 범세계적인 정상회담 개최가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유고는 보스니아내의 세르비아계에 대해 과도한 압력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세르비아 추진」이 내전 도화선/보스니아사태 1문1답

    ◎20만명 사망·실종… 난민만 2백만/강대국 군사개입도 효과 불투명 과연 유고사태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1년 넘게 끌어오고 있는 유고내전은 급기야 유엔군의 군사개입까지 거론되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상황이다.「세계의 고민거리」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내전의 실상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내전발발 이유는. ▲냉전종식으로 인한 민족주의 확산의 여파로 과거 유고연방을 구성했던 6개공화국중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를 제외한 4개공화국이 각각 분리독립을 선언함에 따라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화국내에 거주하는 세르비아인들이 영토를 넓혀 세르비아공에 합병시키려는 대세르비아 건설을 꿈꾸며 세르비아공의 지원아래 내전을 일으켰다. ­전세와 피해는. ▲92년2월 독립을 선언한 보스니아에서 1년이상 지속된 내전으로 20만명이 사망,실종되고 2백만명의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총인구의 32%인 세르비아인들이 영토의 70%를 차지,인구구성비 40%인 회교도들을 「인종청소」하고 있다. 어린이 학살과 임산부 강간 등 나치의유태인 학살을 방불케 하는 잔학행위가 자행되고 있다.총인구의 18%인 크로아티아계도 크로아티아공과의 합병을 노리며 회교도와 중부지역에서 싸우고 있다. ­국제사회는 그동안 뭘했나. ▲유엔안보리 결의로 지난해 5월30일부터 무기를 포함한 대유고 금수조치가 시행된 가운데 유엔특사인 밴스전미국무장관과 오웬경이 평화중재에 나서 보스니아를 10개주로 나눠 수도 사라예보는 독립지역으로 하고 나머지는 3개민족이 3개주씩 차지하는 내용의 중재안을 마련,수세인 회교도와 영토이득을 보게돼 있는 크로아티아계의 서명을 받았으나 영토의 43%만 할당받은 세르비아계는 거부했다.내전이 수그러들지 않자 올4월12일부터 보스니아상공 비행금지조치가 취해졌고 4월27일 하오1시(한국시간)부터는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에 대한 육·해·공로 접근차단 및 세르비아의 해외자산 동결 등 경제제재 강화조치가 발효됐다. ­경제제재로 내전종식이 가능한가. ▲경제제재가 생필품 부족 등 극심한 혼란초래효과를 나타내고는 있으나 단기적으로 내전을 끝낼 정도의압력수단으로 작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군사개입 가능성은. ▲계속 논의는 돼왔으나 서방강대국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채택되지 못했다.러시아는 같은 슬라브족에 동방정교도인 세르비아와의 전통적 유대감때문에,영국 프랑스 등 유럽국들은 이해관계가 얽힌 인근국가로의 확전을 우려해 모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미국도 걸프전때와 같은 적극성을 보이지 않았다.그러나 세계각국에서 소극대처에 대한 비난여론이 비등함에 따라 세르비아계 진지에 대한 제한적 공습과 회교도에 대한 무기금수 해제 등이 적극 검토되는 등 분위기가 다소 달라지고는 있다.미국은 산악지대여서 상당한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지상군투입의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하고 있다. ­향후 전망은. ▲제한적 공습이 이뤄진다해도 중재안 수정협상을 거쳐 조기 평화정착효과를 가져올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다만 휴전이 이뤄지더라도 산발적인 교전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 세르비아계,유엔평화안 거부/국제압력 불복

    ◎“요구 수용않을땐 확전” 경고/미,곧 추가제재… 단독군사개입은 배제 【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신유고 연방에 대한 유엔의 제재강화조치 실행을 3일 앞두고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 대한 국제적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르비아계는 23일 유엔평화안을 수용할 수 없으며 세르비아계의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전쟁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의회는 이날 유엔주도의 유고 평화안은 현재 내용대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세르비아계 지도자인 라도반 카라지치도 로버트 오웬 유럽공동체(EC)특사와 새로운 타협안에 관해 회담하기 위해 베오그라드로 떠나기에 앞서 『세르비아측이 평화안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보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비타협적인 자세를 굽히지 않았다. 한편 오엔특사는 보스니아내의 세르비아계 영토와 세르비아 공화국을 연결하는 국제감시하의 통로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는데 카라지치는 이를 거부했다.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23일 구유고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종청소를 종식시키기 위해 세르비아에 대한 공습과 보스니아회교도들에 대한 무기금수조치 해제를 포함한 추가적 조치들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수일후 최종적인 입장을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클린턴 대통령은 그러나 미국이 동맹국들의 지지없이는 보스니아 내전에 개입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입장을 아울러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멀지않아 그동안 집중적으로 협의해온 대보스니아 정책검토를 매듭짓고 그 내용을 발표하게 될것』이라고 말하고 미지상군의 파병이나 미국의 단독작전을 제외한 모든 정책대안들이 검토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 미,보스니아 무력개입 본격 검토/내전종식 겨눈 제재일환

    ◎크리스토퍼 국무/금주내 최종결정/유엔,회교거점 무장해제 연장키로 【워싱턴·모스크바·런던 로이터 AP 연합】 보스니아동부 회교도 거점인 스레브레니챠에 대한 세르비아계의 공세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빌 클린턴 미행정부는 보스니아에서의 내전종식을 위한 군사력 사용가능성을 고도의 긴급한 과제로 검토하고 있다고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19일 밝혔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날 미국을 방문중인 벨로루시공화국의 페트르 크라브찬카외무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클린턴행정부는 최고조의 위기 상황에 이른 보스니아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각종 제재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크리스토퍼장관은 미국이 지난 주말 유럽동맹국들과 대보스니아 군사력사용문제에 관해 논의하지 않았으나 이 문제가 현재 미행정부에 의해 긴급히 검토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클린턴대통령은 현재 레스 아스핀 국방장관을 비롯한 자신의 안보보좌관들이 지난주말 건의한 각종 제재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는중』이라면서 『최종결정은 금주중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사라예보 AFP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 민병대는 지난 주말 발효된 휴전협정을 깨고 19일(이하 현지시간)동부 스레브레니차의 회교 거점에 포격을 가했다고 현지 아마추어 무선사가 전했다. 【비첸차(이탈리아)·사라예보 외신 종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항공기들은 유엔이 부과한 보스니아 비행금지에 대한 첫 위반사례를 확인했다고 나토 소식통들이 20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미군 F­15S 제트기 2대가 19일 미확인 항공기에서 발사되는 일련의 레이다신호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보스니아 상공을 저공비행하고 있는 헬기 1대를 발견하고 이를 추적,보스니아 북서부 반야 루카 근처에 착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반야 루카는 보스니아 세르비아민병대의 주요 공군기지가 있는 도시이다. 한편 유엔은 20일로 시한이 잡혀있는 스레브레니차의 무장해제시한을 72시간 더 연장할것을 검토중이라고 유엔관리들이 이날 말했다.이는 20일까지 이지역의 무장해제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유엔 난민소개 중단/미,대세르비아 추가조치 검토

    【사라예보·베오그라드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동부 회교도 거점 스레브레니차의 고립 난민들을 소개하기 위한 유엔의 인도적 구호활동팀이 스레브레니차에 입성했으나 현지 회교도 당국은 19일 육로를 이용한 난민 소개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유엔 관리들이 밝혔다. 이와함께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 민병대 사령관은 지난 17일 체결된 휴전협정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휘하 병력을 스레브레니차 외곽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휴전협정의 이행 가능성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워싱턴·자그레브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가 휴전협정을 준수토록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추가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디 디 마이어스 백악관 공보비서가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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