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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세르비아계 추가제재 검토/오늘 16국 대사회동

    ◎3차공습·최후통첩 논의 【브뤼셀·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공습에도 불구하고 12일 포격전이 재개된 가운데 서방국들은 고라제시를 세르비아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새로운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브뤼셀의 외교관들이 12일 밝혔다. 현재 브뤼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본부와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세르비아계에 고라제시에서 철수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내는 방안과 보스니아 유엔 평화유지군 보호뿐 아니라 고라제시등 안전지대 보호를 위해서도 추가공습을 단행하는 2가지 방안을 비공식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외교관들은 이러한 2가지 방안이 러시아의 강력한 반대에 봉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나토 16개국 대사들은 13일 브뤼셀에서 만나 보스니아사태와 관련,어떠한 조치를 취할지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 나토,세르비아계 2차공습/「세」계 고라제시 포격 재개후 감행

    ◎옐친 “공습반대” 표명 【사라예보·브뤼셀·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나토 전투기들이 11일 보스니아 동부 요충 고라제시를 포위중인 세르비아계의 군사 목표물들에 연이틀째 공습을 가했다. 사라예보에 주둔중인 유엔보호군(UNPROFOR)사령부과 브뤼셀의 나토 본부 대변인들은 2차 공습이 있었다고 즉각 발표했으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도 기자들에게 공습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공습은 나토의 일원인 미군 전투기 2대에 의해 이뤄졌으며 하오2시15분(한국시각 하오9시15분)부터 20∼25분 동안 세르비아계가 현지에 배치한 십여대의 탱크과 장갑차들이 폭격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방부의 한 고위 관리는 이날 공습은 2대의 미군 FA­18전투기들에 의해 이뤄졌으며 이들은 이탈리아 북부 아비아노에 주둔중인 미해병대 기지에서 발진한 것같다고 밝혔으나 공습 결과는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나토의 2차 공습은 세르비아계가 전날 1차공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또다시 고라제시에 대한 포격을 재개,시내에 거주하는 민간인 2백여명이 부상했다는 언론들의 보도가 있은 직후에 감행된 것이다.
  • “세르비아계,고라제 가스탄 공격”

    ◎보스니아정부 “수천명 주민 희생” 주장/미 국무,공습지원 준비완료” 【사라예보·나폴리 외신 종합】 보스니아 회교정부는 9일 세르비아계가 보스니아 동부 회교도지역인 고라제에서 화학무기 공격을 가해 「많은」사람을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보스니아 지도부 대변인은 세르비아계가 고라제 남쪽의 비트고비치 주변을 포위하고 사드바마을 인근 드리나강의 교량을 파괴한 뒤 3개지점에서 가스무기 공격을 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 일부에서는 수천명이 숨졌다고 전하는등 보고에따라 사망자수가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정확한 인명피해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에이우프 가니치 보스니아부통령은 고라제에 대한 화학공격으로 「수백명」이 숨졌다고 말하고 『이는 유엔감시하에서 일어난 대학살』이라고 비난했다. 가니치부통령은 또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0일 뉴욕으로 떠나 유엔안보이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스니아의 고라제시가 세르비아계의 손에 함락되기 직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습할 준비를 갖췄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유엔이 안전지대로 선포한 고라제시를 포위하고 있는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는 10일 회교정부군과 대치하고 있는 고라제시 남부의 드리나강을 넘기 시작했으며 수시간내에 고라제시가 함락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현지의 유엔 관리와 구호기관 관계자들이 전했다.
  • 휴전무시 포격전/세르비아­회교계

    【사라예보 로이터 AFP AP 연합】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는 8일 회교계와의 24시간 휴전을 무시하고 회교도 고립지역인 고라제에 대한 포격을 강화했다고 한 유엔평화유지군 대변인이 밝혔다. 그는 보스니아 전역의 1천㎞에 걸친 세르비아·회교계 전선에서 실시키로 돼있는 24시간의 휴전이 어느 쪽에서도 지켜지지 않았으며 이날 하오7시(현지시간)의 시한이 끝난후에 갱신도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고라제 포격의 강도가 7일보다 강력했다』면서 보스니아 주둔 유엔평화유지군 사령관 로즈 장군이 세르비아계및 회교계와 1일간 협의한후 원래 7일로 예정됐던 이들 쌍방의 항구적 휴전에 관한 회담을 적어도 9일까지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 보스니아 고라제시/세르비아계에 포위

    ◎함락 임박/「세」계,휴전회담주선 유엔에 요청 【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가 회교도군 사령관과 전면휴전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주선해줄 것을 유엔에 요청했다고 마이클 로즈 유엔사령관이 6일 말했다. 로즈 사령관은 이날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와 그의 휘하 군대 사령관 라트코 믈라디치와 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에게 『세르비아계는 고라제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적대행위 중지를 위해 회교도가 이끄는 보스니아군 사령관 델리치 장군과 당장 회담을 갖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로즈 장군은 카라지치가 자신에게 『세르비아계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전역의 전선에서 전면적인 휴전을 실시하는 문제를 델리치 장군과 의논하기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오늘중이나 내일 아침 이 문제를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스니아 동부 회교도 고립지역인 고라제시가 세르비아계에 의해 함락됐을지 모른다고 유엔 관계자들이 이날 밝혔다. 유엔의 한 관계자는 이날 『고라제 지역의 드리나강 남부와 남동부계곡에 이르는 지역이 세르비아계의 수중으로 들어갔거나 곧 함락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남동부 지역에서 시작된 세르비아계 진격은 증강된 탱크부대의 지원으로 가장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고라제 남부의 일부지역이 세르비아계 수중으로 넘어갔거나 함락이 임박한 것으로 유엔은 판단하고 있다.
  • 고라제시내 진격/세르비아계/회교도방어선 돌파

    【사라예보 AP AFP 연합】 보스니아 동부 회교거주지역인 고라제를 포위공격해온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는 시 방어선 세곳을 뚫고 깊숙한 지점까지 진격,사태가 「매우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유엔보호군과 세르비아계 소식통들이 5일 밝혔다. 세르비아계 군참모총장인 마노즐로 밀로바노비치 장군은 『우리 부대가 고라제 내부의 정부군을 격멸,드리나강의 우안까지 진격했다』고 말했다.
  • 보스니아 평화 “먹구름”/세르비아계 연일 고라제시 포격

    【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3일 회교정부측이 장악하고 있는 동남부 고라제시에 대한 포격을 6일째 계속,수십명이 사망했으며 북부 프리예도르시에서는 세르비아계에 의해 20명의 회교도 및 크로아티아계 주민이 피살됨으로써 보스니아의 평화회복 분위기가 크게 악화되고 있다. 사라예보 라디오는 세르비아계가 이날 6만5천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고라제시와 시외곽에 「빗발치는 곡사포공격」을 퍼부었다고 보도했으며 세르비아계의 SRNA통신은 『고라제시 주변 세르비아계 진지들에 대한 보스니아 정부군의 공격과정에서 회교도 50명이 사망하고 1백80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유엔 감시요원들도 유엔이 지정한 6개 안전지대중의 하나인 고라제시에 대한 세르비아계의 폭격으로 최소한 10명이 죽고 1백2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 세르비아계 대공세/고라제시 함락위기

    ◎보스니아,미·유엔에 긴급보호 요청 【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회교도 정부측의 근거지인 동남부 고라제시를 포위중인 세르비아계가 2일 새벽부터 다시 무차별 포격을 가함으로써 현지 상황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고 보스니아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세르비아계는 고라제 주변에 50대의 탱크를 집결시켰으며 신유고 연방측으로부터 병력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져 실함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세르비아계의 압박이 갈수록 심화,현지에 갇혀있는 6만여 주민의 안전이 위협받자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대통령은 1일밤 미국과 유엔에 고라제 지구를 보호해줄 것을 긴급 요청했다. 고라제는 유엔이 지정한 6개의 안전지대 가운데 하나이다.
  • 회교계와 연방구성 크로아계의회,승인/보스니아

    【자그레브·사라예보 AFP AP 연합】 보스니아 크로아티아계 의회는 26일 회교계와의 연방구성을 위한 워싱턴협정을 승인했다고 크로아티아계 HINA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보스니아의회에서 이탈해 구성된 크로아티아계 의회가 미국과 러시아의 중재로 지난주 워싱턴에서 조인된 새 연방안을 압도적 다수로 찬성했다고 전했다. 또 양측의 군지도자들도 새 연방군 구성때까지 군공동지휘권을 마련한다는 내용의 협정에 서명함으로써 새 연방창설을 향한 최초의 실질적 조치를 취했다.
  • 회교·크로아계/연방협정 서명/보스니아 평화회복 새전기

    【워싱턴 로이터 AP 연합】 보스니아 회교계와 크로아티아계는 17일 미 워싱턴에서 연방구성협정에 정식 서명함으로써 보스니아 평화회복의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주재아래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대통령과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공화국대통령이 서명한 연방협정은 보스니아내의 세르비아계를제외한채 회교계와 크로아티아계를 묶어 연방(federation)을 구성하고 뒤 이어 이연방과 인접 크로아티아공화국간의 국가연합(codnfederation)을 창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번 협정은 지난 33개월동안 구유고슬라비아 국가간에 계속돼온 전쟁의 참화를 종식시키고 화합으로 나갈 수 있는 희망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방협정은 5주째 이어지고 있는 사라예보내 휴전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보스니아인종분규 해결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 협정은 보스니아영토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세르비아계가 배제된채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보스니아사태의 완전 해결에는 크게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앞서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이번 협정은 회교계와 크로아티아계의 두 지도자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었다고 추켜세운 뒤 미국은 연방협정 서명을 계기로 크로아티아계를 우대하는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와함께 회교계에 대해서는 이번 협정서명과정에서의 기여를감안,앞으로 예상되는 세르비아계와의 협상에서 회교계가 최대의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세르비아계/“점령지 22% 포기”/카라지치/평화위해 양보용의 있다

    【사라예보·자그레브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내 최대군사세력인 세르비아계가 15일 장악한 영토 5분의1 이상을 양보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가운데 크로아티아공화국의 마테 그라니치외무장관도 보스니아 내전종식을 위한 크로아티아계·세르비아계·회교계 3자회담이 조만간 열리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는 이날 베오그라드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세르비아계가 보스니아 전체영토 약 72%를 통제하고 있다고 밝히고 『평화를 위해 일부를 포기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르비아계가 영토의 56∼57%는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현재 장악한 영토의 5분의1이 넘는 22% 가량을 양보한다는 의미다. 한편 크로아티아의 그라니치외무장관은 보스니아 크로아티아계와 회교계가 가까운 장래에 세르비아계와 더불어 보스니아 내전종식을 위한 3자간 평화회담을 갖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엔평화군 7천명/보스니아증파 결정

    【런던·빈·사라예보 로이터 AFP AP 연합】 유엔이 10일 구유고지역의 휴전감시 활동을 도울 추가병력 수천명을 보스니아에 파견키로 합의한 가운데 보스니아내 회교계와 크로아티아계는 연방 구성을 위한 11일 협상에서 구체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말콤 리프킨드 영국 국방장관은 10일 대의회 보고를 통해 유엔 회원국들이 보스니아에 모두 7천2백명의 병력을 증파키로 했다고 밝혔다.
  • 투즐라공항 통제권 인수/유엔,구호물자수송 준비

    【투즐라·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은 7일 회교도정부군으로부터 사라예보북부 투즐라공항에 대한 통제권을 이양받았다. 평화유지군에 소속된 스웨덴과 덴마크군 병력은 통제권을 이양받은 뒤 구호물자를 수송하는 항공기의 이착륙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 지역을 포위하고 있는 세르비아계는 지난주말 투즐라공항에 2개의 항공통로를 개방키로 합의했었다.
  • 세르비아계,영토 양보 시사/평화정착 청신호

    ◎사라예보 배치 무기 거의 철수 【모스크바·파리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회교정부와 연방창설안에 서명한 크로아티아계가 세르비아계의 연방 합류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세르비아계 지도자인 라도반 카라지치는 3일 평화를 위해 영토를 양보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보스니아의 평화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지난달 28일이후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있는 카라지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크로아티아·회교정부 연방이 세르비아계의 이익에 반할 경우 이에 맞설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환영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AP 연합】 보스니아내 사라예보 일원의 세르비아계가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의 최후통첩에 따라 사라예보 주변에 배치했던 그들의 중화기 대부분을 사라예보 외곽으로 이동배치하거나 양도했다고 조지 줄루완 유럽주둔 미군사령관이 3일 밝혔다.
  • “크로아군,보스니아서 철수”/외무장관/천2백명선…평화협정 후속조치

    ◎유엔군사령관 “나토공습 불필요” 【유엔본부 UPI 로이터 연합】 마테 그라니치 크로아티아 외무장관은 2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파견된 1천2백여명의 크로아티아군을 철수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전날 보스니아 회교정부의 하리스 실라지치 총리와 평화협정에 서명한 그라니치장관은 현재 모스타르 지역에 1천2백여명의 크로아티아 정부군이 파견돼 있다고 밝히고 『크로아티아는 빠른 시일내에 이들 병력들을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엔 안보리와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은 그동안 크로아티아에 병력철수를 촉구해왔었다. 【브뤼셀 로이터 연합】 마이클 로스 보스니아주둔 유엔군사령관은 3일 새벽 사라예보지역에서 「금지된 중무기가 동원된」 전투가 재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라예보주위에 대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나토측에 말한 것으로 나토 소식통들이 전했다.
  • 나토,보스니아내전 조기종식 “결단”/44년만에 첫 군사행동 의미

    ◎국제여론 바탕 세르비아 응징 경고용/확전 우려속 향후 무력개입 강도 관심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지난달 28일 보스니아상공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한 세르비아전투기들을 격추한 것은 군사적시위를 통해 내전을 종식해보려는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번 공격은 나토창설 44년만에 첫 무력사용이라는 점에서 나토관계자들이 밝히는 것처럼 원칙을 지키려는 것보다 다분히「의도적」인 공격이었다고 보여진다.유엔이 보스니아상공에 금지구역을 설정한 지난해 4월이후 나토는 1천4백회에 이르는 그 동안의 세르비아측의 비행구역침범을 방관해왔다.「방관」을 해온데 대해 나토측은 『앞서의 위반사례 대부분이 병력 또는 장비를 수송하는 비전투비행기였다』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원칙주의 입장에서보면 일단 병력들이 비행구역을 침범하면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는 명분은 충분히 있었다. 이번 공격은 특히 2주전 세르비아에 대해 내린 중포철수등 최후통첩에 이어 나온것이어서 세르비아기 격추이후 보스니아사태에 대한서방의 무력개입강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격직후 뵈르너 나토사무총장은 한 독일 텔레비전과의 회견에서『이번 사건으로 누구나 나토를 진지하게 받아드려야 한다』며 향후 세르비아의 반격가능성에 대해 쐐기를 박았다.뵈르너총장의 이 발언은 보스니아내전뿐 아니라 유엔이 개입하고 있는 전세계 여타 지역분쟁을 겨냥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영국·프랑스등 나토 주요회원국 지도자들도 한결같이『이번 공격은 명백한 유엔결의를 위반한데 따른 것』이라면서『국제사회는 유엔안보리 결의 준수에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전통적으로 세르비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있던 러시아도 외무부성명을 통해 『나토의 격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일단 보였다. 서방진영 일각에서는 보스니아내 유엔지상군 1만여 병력들이 무장을 하고 있어 보복공격을 받을 가능성과 이에따라 전투가 악화될 소지도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세르비아계 병력들은 세르비아전투기 격추 수시간만에 회교계의 거점도시인 투즐라를 맹포격한 사실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유엔 구호활동팀도 이에 따라 사라예보에 대한 구호물자 공수를 중단한 상태다. 외교적 측면에서도 나토의 군사행동으로 지금까지 쌓아온 서방측의 평화적 사태해결 노력이 일거에 무산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나토가 세르비아 전투기를 격추시킴으로써 유사사태가 발생할 때 다시 무력을 사용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딜레마도 있다. 지난달 28일 다른 사안으로 회의를 가졌던 유럽연합(EU) 일부 외무장관들은 나토의 이번 조치로 전쟁이 확대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또 공격직후 뵈르너 나토사무총장,킨켈 독일외무장관등은 『이번 공격이 발칸반도의 확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같다』고 분석해주었다. 나토의 공군력,서방지도자들의 자신감,국제사회 평화의지등 지금까지 정황에서 볼 때 확전보다는 세르비아에 대한 경고가 더 먹힐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그러나 지적한 것처럼 공격의 계속성에 대한 딜레마,현재 미국의회안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미군·유엔군에 대한 지휘권과 책임소재문제,나토에 대한 러시아의 거리감등을 보면 쉬운문제는 아닌것 같다.
  • 크로아·세르비아·회교도지역 공습/미,세르비아기 4대 격추

    【아테네·베오그라드 로이터 연합】 크리스토프 림베리스 그리스군 참모총장은 28일 미국의 F­16 전투기 2대가 보스니아내 비행금지구역 상공에서 유고제 훈련기 4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림베리스 참모총장은 스카이 라디오 방송에 미F­16기 2대가 이날 하오(한국시간)보스니아의 반야 루카 남서쪽 80㎞ 지역 상공에서 유고제 훈련기인 칼레프기 4대를 격추시켰다고 전했다.나토 공군기들이 보스니아내 비행금지구역을 위반한 항공기를 격추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와 크로아티아계 항공기들이 28일 하오(이하 한국시간) 중부 보스니아 지역 회교도들의 관할하에 있는 목표물들을 공격했다고 사라예보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의 미확인 보도는 세르비아계 항공기들이 이날 2시15분 부고노시를 공격했으며 크로아티아계 항공기들도 하오2시58분 노비 트라브닉에 있는 한 공장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회교거점 맹포격 【투즐라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는 28일 나토의 제트기들이 유엔의 비행금지령을 위반한 세르비아계 전투기 4대를 격추한지 수시간만에 회교정부군의 거점인 투즐라 중심지에 집중 포격을 가하기 시작했다고 한 목격자가 전했다. 투즐라에 파견된 로이터 텔레비전 카메라 기자는 이날 7시30분께(한국시각) 세르비아계의 엄청난 포탄공격이 가해졌다고 전하면서 투즐라를 사수하고 있는 회교정부군측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르비아계와 회교정부군간의 치열한 포격전이 수분마다 한번씩 전개됐으며 약 50분이 지난뒤 중단됐다고 그는 전했다.
  • 보스니아/“내전세력 휴전협정 위반”

    ◎유엔군 사령부/세르비아·회교계,공격 재개 【사라예보 AF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대세르비아공습 최종시한을 무사히 넘기고 한동안 평온을 유지하던 보스니아의 세르비아 및 회교군이 27일 다시 상대방에 대한 박격포공격을 감행,모두 휴전협정을 위반했다고 유엔군사령부가 밝혔다. 유엔사령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보스니아정부군과 세르비아군이 각각 적어도 한차례와 두차례에 걸쳐 휴전협정을 위반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성명은 보스니아 및 크로아티아간 휴전협정이 발효되기 시작한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남부 모스타르내 회교점령지에 9발의 포탄공격이 이뤄졌다는 유엔군측의 발표직후 나왔다.
  • 보스니아 평화유지 지원/유엔,병력증파 촉구

    【유엔본부·자그레브·본 로이터 AFP 연합】 유엔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위협으로 사라예보 부근에서 전투가 중단된 여세를 몰아 보스니아 다른 지역으로까지 휴전을 확산시키기 위해 보스니아 유엔평화유지군에 참여하고 있는 각국에 병력증파를 촉구했다. 이와관련 유엔은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국경 사바강 부근의 유엔평화유지군 진지를 에워싸고 있는 세르비아계를 상대로 공중에서 즉각 무력시위를 벌일 것을 나토전투기들에 요청했다고 외교소식통들이 22일 전했다.유엔의 이같은 요청은 세르비아계가 지난 18일부터 유엔군 진지를 포위하고 있는 군병력 1백여명을 보강하기 위해 탱크 20대를 파견한뒤 나온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독일 수도 본에서는 이날 미국과 서유럽·러시아의 고위급 외교관들이 회동해 사라예보주변의 중화기 철수를 계기로 향후 보스니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또 보스니아 회교정부군과 크로아티아계군의 지휘관들은 23일중으로 크로아티아에서 전면적인 휴전협정을 체결하는 문제를 논의하기위해 유엔감시하에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유엔고위소식통들이 밝혔다.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도 병력이 확보돼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 “세르비아계 공습 않겠다”/나토/중화기 철수… 유엔 통제 가능

    ◎미­러­독 등 오늘 후속조치 논의 【사라예보·모스크바·본 외신 종합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게 사라예보로부터 중화기 철수를 요구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최후통첩 시한인 21일 상오 1시 (한국시간 21일 상오9시) 세르비아계가 철수 약속을 사실상 이행함에 따라 위기일발로 치닫던 보스니아 사태는 일단 고비를 넘기게 됐다. 미백악관은 사라예보주변에 배치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의 모든 중무기가 이미 철수됐거나 『곧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유엔과 나토의 군지휘관들은 『지금으로서는』 공습이 필요치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백악관의 안소니 레이크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은 나토의 대세르비아계 공습 최후통첩시한이 지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서 확인된 세르비아계의 모든 중무기들이 이미 금지구역에서 철수돼 유엔의 통제하에 들어와 있거나 곧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프레드 뵈르너 나토사무총장도 최후통첩시한 경과직후 중화기 철수요구가 실질적으로 이행됐다고 평가하고 『현단계에서는 공습의 필요성이 없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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