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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특사 탑승기 피격/세계 총격 빗나가 위기 모면/사라예보 공항

    【사라예보 로이터 AFP 연합】 아카시 야스시(명석강)유엔특사를 태운 비행기가 12일 상오 사라예보 공항에 착륙하던중 기관총 공격을 받았으나 부상자는 없었다고 유엔 관계자들이 전했다. 유엔관리들은 휴전 준수를 촉구하기 위해 사라예보를 방문하던 아카시 특사를 태운 비행기가 공항에 착륙하던중 총격이 가해졌으며 총탄은 한 탑승객의 머리위를 지나쳐 동체를 관통했다고 전했다. 현장의 유엔 관리들은 최소한 3발의 총탄이 발사됐으며 활주로 동남쪽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진지에서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보스니아 내전 발발이래 고위 유엔 관계자에게 가해진 가장 심각한 공격으로 피격직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공군기들이 출동,공항 상공을 비행하면서 레이더 교란 물체를 뿌리며 무력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 크로아­보스니아 군사동맹/정·군대표 협정 체결

    ◎대세계 전면전 격화 우려 【자그레브·사라예보·런던 AP 로이터 연합】 크로아티아는 6일 세르비아계와 내전중인 인접국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크로아티아계 및 회교도와 군사동맹을 체결,조만간 양국 정부군과 세르비아계와의 무력충돌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크로아티아 국영 TV는 이날 크로이타아와 보스니아 크로아티아계및 회교도들의 정치·군사 대표들이 회담을 가진 후 합동사령부를 창설키로 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합동군사령관은 크로아티아 정부군사령관 양코 보베트코 장군이 맡기로 결정됐다. 이번 협정은 크로아티아가 세르비아계와 회교도간의 교전이 끊이지 않는 보스니아 내전에 자동 개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협정은 보스니아 내전을 더욱 격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 보스니아세계,「인종청소」 재개/비세계주민 대상

    ◎무자비한 테러·약탈자행 【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가 최근 북부 지역에서 회교도 주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활동을 재개,구타와 금품 강탈을 자행하고 있다고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대변인이 25일 밝혔다. 크리스 야노브스키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세르비아계의 테러 목적은 이 지역에 거주하는 비세르비아계 주민들을 축출하려는 인종청소를 완결코자 하는데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보스니아 북부 그라디스카의 경우,지난 한달동안 회교도의 가옥들이 조직적인 강도들의 습격을 받았으며 반야 루카의 여러 마을들에서는 제복 차림의 무장괴한들이 회교도 민간인을 구타하고 약탈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야노브스키 대변인은 심지어 한 회교도 남성과 그의 아들이 총에 맞아 숨지거나 중상을 당하는가 하면 어떤 회교도 주민의 가옥에는 수류탄이 날아들기도 했다면서 이같은 테러행위는 『인종청소의 마무리작업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비하치 주민 10만명 기근 고통(월드 뉴스라인)

    【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서북부 비하치일대의 주민 10만명이 장기간 구호물자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기아선상에 놓여 있다. 비하치는 지난봄부터 회교 반군과 세르비아계가 유엔의 물자수송 차량 통과를 저지,필요한 물자의 15% 밖에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보스니아 신문들은 최근 수주동안 기아로 인해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 크로아 세계,내전 개입/보스티아북서부 침공… 휴전 무산

    【사라예보·팔레 로이터 AP AFP 연합】 보스니아 정부군과 세르비아계가 최근 대규모 전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지난 6주간 소강 상태를 보여온 보스니아 휴전이 와해 위기로 치닫고 있다. 12일에도 세르비아계 소속으로 추정되는 게릴라가 16세 소년이 포함된 민간인을 공격,총상을 입히는 등 보스니아 내전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천명에 달하는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계 병력이 버스와 트럭에 분승,보스니아 북서부 지역으로 잠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군은 12일 보스니아 북쪽의 보산스카 크루파 지역에 5백여발의 포격이 집중된데 이어 이 도시 남서쪽에서도 30여 차례의 폭발음이 들리는 등 정부군과 세르비아계 양측이 보스니아 곳곳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으며 현재 양측이 대규모 전투를 준비하고 있는 조짐이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 「진보­퇴행 국가」로 이원화/독 언론인 좀머,「냉전종식 5년」진단

    ◎유럽­미주­아태 경제통합·중동평화 “합창”/종교·민족분쟁지역선 자원파괴­낭비 심각 독일의 저명한 언론인 테오 좀머씨(독일 차이트지 공동발행인)는 6일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냉전후 세계는 2분화의 시대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진보의 나라」와 「퇴행하는 나라」로 분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질서의 형성은 어려운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다음은 좀머씨 기고문의 요약이다. 5년전 냉전의 종결은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예고했다.프랜시스 후쿠야마와 같은 예언자는 밝은 모습으로 「역사의 종언」을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 새로운 긴장의 불씨가 여기저기서 출현했다.민족적 열기와 종교적 원리주의에 자극받은 공격적 내셔널리즘이 대두됐다.94년은 환멸·붕괴 ·절망의 해였는가,진보와 공동성장·희망의 해였는가. 비관론자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는 많다.유럽의 안마당인 보스니아가 킬링필드화하는 등 50여곳에서 무력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1914년의 사라예보와 달리 94년의 사라예보는 유럽의 전쟁으로 연결되고 있지 않다.강대국 외교는 성공했다.이슬람원리주의의 위협도 지중해를 넘어서는 대규모 난민의 흐름을 발생시킬 정도는 아니다.유럽,미주,아·태협력체(APEC) 여러나라에서는 통합의 움직임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중국·인도등도 진보하는 국가에 들어간다. 퇴행하는 국가로는 아프리카등 개발도상국을 꼽을 수 있다.구소련의 남부 공화국들은 진보와 퇴행의 가운데 놓여있다.중동도 평화의 움직임이 모습을 변화시키고 있고 한반도도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영속적인 데탕트를 생각할 수 있게 됐다. 공산주의가 몰락한지 5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2분화된 세계에 살고 있다. 한쪽은 희망의 과실을 향수하고 사태가 개선되고 있으며 노력을 기울일 가치있는 목표도 있다.다른 한쪽은 절망에 닫혀 있다. 이러한 분석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앞으로 수십년동안 2개의 서로 다른 세계가 존재할 것이라는 점이다. 현대적인 세계에서 여러나라의 부는 증대하고 각국은 마찰을 빚으면서도 전쟁은 포기하게 될 것이다.협력,네트워크화,상호의존의 증대가 예견된다.새로운 패턴의 통합이 다양한 주권형태,다양한 동맹관계의 진화를 촉진할 것이다.여기에 역행하는 세계는 흘러드는 부가 민족중심주의에 의해 낭비될 것이다.무력충돌이 평화창조의 본능을 압도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몇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첫째는 즉효약은 없다는 것이다.둘째는 어떤 종류의 문제는 해결책이 없다는 것이다.셋째로는 서둘러서는 일을 그르친다는 것이다.현재의 불투명한 상황을 참고 견디며 미래에의 길을 탐색해 나가는 데는 필연적으로 시간이 걸릴 것이다. 94년을 지나면서 나에게는 3가지 생각이 자리잡게 됐다. 첫째는 5년전 베를린장벽의 붕괴는 단순히 철의 장막이 걷힌 것뿐만이 아니고 서방측 민주주의의 진화를 다시 시작하도록 하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다.이 진화는 냉전기간동안 정지돼 있었다.변화는 일본 이탈리아뿐만이 아니라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둘째로는 신질서의 모색은 어려운 일임이 이해되게 됐다.유엔이 분쟁지역 어디든지 개입할 수는 없다.유엔의 개입은 성공보다도 실패로 끝나는 쪽이 많다.국제사회는 평화유지활동에 참가할 의욕도 없고 힘도 없다. 셋째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주의 세계는 냉전기간동안 성공을 가져다준 지도원칙을 상기해 두는 것이 좋다.그것은 침략적 의도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있는 억지력을 구축하는 것,비참한 생활을 경감하기 위해 가능한 어디든지 인도적 원조를 행할 것,자유의 영역을 힘으로 확대하지 말고 물 표면의 기름처럼 부드럽게 퍼져 나가도록 한다는 것등이다. 이러한 생각은 89년당시 우리가 품었던 높은 희망에는 못미치는지 모른다.그러나 2분화의 시대에 이상주의적인 창조력의 산물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지도원칙이 바람직하다.현재의 세계에서는 낮은 자세로 땅에 발을 붙이고 실무적인 어프로치를 하는 쪽이 실망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것이다.
  • 보스니아 내전/크로아로 확산 위기/세계,침공 가능성 시사

    ◎유엔특사/“평화협상 결렬땐 분쟁 격화” 경고 【사라예보 AP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크로아티아에서 정부군과 세르비아계 간의 전쟁이 재발될 경우 자신들도 그 전쟁에 개입할 것이라고 위협한 가운데 보스니아사태와 관련,내전 당사자들이 평화협상을 합의하지 못할 경우 발칸반도의 분쟁이 격화될 것이라고 유엔의 고위관리가 3일 경고했다. 아카시 야스시(명석강) 유엔특사는 이날 보스니아 회교정부군의 거점인 비하치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전역에 걸쳐 적대세력들이 매우 근접한 상태로 전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양측 모두 광범위한 분쟁에 대한 대비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즉각적인 휴전강화 방안이 제시되지 않으면 새로운 전쟁의 우려가 현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전 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의 비타협적 태도로 시작부터 흔들리는 가운데 유엔의 전투중지 노력에 회의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보스니아 회교정부도 휴전의 완전한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한편 라도반 카라지치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지도자는 이날 AP­TV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크로아티아가 세르비아계의 영토를 공격한다면 우리의 영토를 방어할 것이며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를 몰아내려 한다면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계와 연합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 나토,보스니아서 철군 검토/5개국 접촉 그룹은 내전중재 포기

    【사라예보·워싱턴·브뤼셀 AP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내전 중재에 나선 5개국 접촉그룹이 27일 평화협상 체결을 위한 노력을 중지하고 모두 보스니아를 떠난 가운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도 유엔군을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로부터 철수시키는 계획을 긴급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틴 셀리 미국 국무부대변인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러시아 5개국 접촉그룹이 제시한 평화안을 세르비아계가 거부함에 따라 보스니아 철수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고 이로써 평화협상 체결을 위한 노력이 『현재로서는 중단』됐으나 『접촉그룹이 해체됐다고 결론짓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 보스니아 휴전 결렬 위기/회교정부­세계

    ◎사라예보서 올 최대 포격전/양측 포로 1백명 교환 【사라예보 AP 연합 특약】 보스니아정부와 세르비아계간의 평화적인 포로교환이 이루어진지 수시간만인 20일밤 사라예보의 양측 전선에서 올들어 가장 격렬한 총격전이 발생했다. 이날 총격전은 사라예보 내 그르바비카전선에서 발생했으며 바주카포와 로켓추진포탄이 동원됐다고 유엔평화유지군이 전했다. 이 폭력사태가 발생하기에 앞서 이날 약 1백명의 보스니아정부군 포로 및 세르비아계 포로가 평화적으로 교환됨으로써 휴전합의의 충실한 이행에 희망을 안겨주었으나 이날 밤 발생한 총격전으로 휴전이 무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보스니아정부군이 먼저 발포함으로써 시작된 이날 총격전은 수시간 뒤 세르비아계가 반격함으로써 커졌으며 자정무렵 3번째 충돌에서는 올들어 가장 격렬한 공방전으로 커졌다고 UN평화유지군 대변인이 밝혔다.
  • 보스니아 휴전 깨질 위기/발효 15일만에/세계 연이틀 비하치 포격

    【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북서부 지역에서 15일 새로 전투가 발생하고,세르비아계가 사라예보로 통하는 유엔의 물자수송을 중단시킴으로써 1일부터 시작된 보스니아의 4개월 휴전이 또 위협받고 있다. 보스니아 라디오 방송은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15일 크로아티아 지역 북서부 비하치의 한 학교 등에 가한 10여차례 포격으로 민간인 2명이 죽고 11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게리 코워드 사라예보주둔 유엔군 대변인은 이같은 포격은 지난 14일 비하치 시내 한 교량에 대해 박격포탄 공격을 가해 5명이 사망한 것과 함께 휴전협정을 크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 포격은 시중심가를 겨냥한 것으로 이는 분명 휴전협정에 위배되는 것이라면서 『6만명 주민들이 살고 있는 비하치 중심가를 포격한 것은 살인 행위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세르비아계는 또 14일 유엔측에 서한을 보내 유엔 군사물자수송단이 더 이상 세르비아 영토를 통과해 보스니아 동부의 정부군 점령지역인 스레브이차,고라제,제파로 향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세르비아계는 폭설로 도로상황이 악화돼 군대이동을 중단해야만 한다고 밝혔으나 유엔측은 제설작업을 위한 연료 등을 제공했기 때문에 도로 상황이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 크로아 대통령 유엔활동 거부/3월내 철군 요구

    【사라예보·유엔본부 로이터 AFP 연합】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12일 미국,독일 등 서방국들의 요청을 무시하고 자국내 유엔 평화유지 활동을 오는 3월31일까지 종료해줄 것을 유엔측에 통보했다. 투즈만 대통령은 이날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크로아티아 대통령으로서 유엔보호군의 임무가 95년3월31일부로 중단된다는 점을 통보한다』고 말했다. 갈리총장은 투즈만대통령의 서한을 일단 유엔 안보리에 제출할 생각이지만 유엔평화유지군이 크로아티아에 계속 주단령을 설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보스니아 휴전협정 난항/비무장지대 철군 싸고 세계­정부군 대립

    【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보스니아의 휴전이 세르비아계의 공격으로 일부지역에서 위반되고 있는 가운데 유엔은 7일 사라예보 인근 비무장지대에 관한 회교도 정부와 세르비아계간의 대립으로 휴전협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스니아 주재 유엔 인도사업 당국은 유엔 소속 일류신­76 수송기 2대가 보스니아인들이 고립된 사라예보 공항에 구호품을 수송하고 크로아티아로 돌아온후 각각 엔진과 동체에서 총탄자국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보스니아 주둔 유엔 평화유지군 장교들은 이날 휴전협정의 핵심조항인 회교도 정부의 비무장지대 완전 철군과 이에 따른 유엔 평화유지군 배치를 위한 완충지대 설정 등 휴전을 강화시켜 줄 8개항의 새 협정 체결을 성사시키기 위해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일 실시된 휴전협정은 정부군이 지난 4일까지 사라예보 서부 비무장지대에서 완전 철수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세르비아계는 이것이 이행되는 것을 전제로 구호품 통로 및 민간인 통행로 개방,유엔의 완충지대 설정,비무장지대 공동 순찰등을 포함한 휴전 강화 협정 체결에 동의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지 유엔 대변인 알렉산더 이반코씨는 정부군이 사라예보 서부 비무장지대에서 철군을 거부하고 있는 반면 세르비아계는 정부군이 이그만산에서 완전 철수한 이후에만 구호품 통로를 열어주겠다고 맞서고 있다고 밝혔다.
  • 보스니아 4개월 휴전/내전3자/1일 발효… 평화협상 조짐

    【사라예보·자그레브 A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내전당사자들이 4개월간의 시한부 휴전안에 서명함으로써 33개월간 지속된 보스니아 사태가 화해국면을 맞는 한편 영구적 평화정착 전망도 크게 밝아지고 있다. 내전 주당사자인 회교정부와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1일 2시간 간격으로 각각 사라예보와 팔레에서 ▲적대행위 중지 ▲전투지역에서의 중화기 철수 ▲전쟁포로 교환 ▲사라예보 주변의 자유로운 통행 허용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계 군대의 철수 등을 골자로 한 휴전협정에 서명했다. 1일 정오(현지시각)부터 발효되는 이 휴전협정은 오는 5월1일까지 시한부로 이 기한내에 보스니아 내전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보스니아내 크로아티아계 지도자로 회교­크로아티아 연방 대통령인 크레시미리 주바크도 2일 모스타르에서 마이클 로즈 보스니아 주둔 유엔군 사령관과 회담을 가진 뒤 휴전안에 서명했다.
  • “세계 휴전 위반”/회교정부,개전 경고

    【사라예보 로이터 AP 연합】 보스니아 회교정부는 25일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가 북서부 비하치 주둔 정부군에 대한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의 공격에 가담함으로써 24일 발효된 휴전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들의 공격이 중지되지않을 경우,휴전을 무효화시킨뒤 전투를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스니아 회교정부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스니아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 소집을 촉구했다.
  • 지구촌 성탄절 표정/정정따라 웃고 울고

    ◎팔 자치권 경축… 순례객 1만명/베들레헴/임시휴전속 음식·땔감 이중고/보스니아 아기 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맞아 성지 베들레헴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평화와 화해를 기원하는 축하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하루도 쉴틈없이 계속된 분쟁으로 인해 아직도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지역이 많아 성탄이 주는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고 할수 있다. ▲베들레헴=이스라엘 점령지 요르단강 서안에 위치한 베들레헴에서는 지난 87년 팔레스타인 유혈봉기 이래 가장 흥겨운 축제분위기가 연출됐다. 올해 이스라엘로부터 자치권을 얻어낸 팔레스타인인들은 국기를 흔들고 국가를 연주하며 성탄의 기쁨을 만끽했으며 1만여명의 순례객들이 캐럴을 부르고 폭죽을 터트리는등 들뜬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들은 또 팔레스타인 국가를 부르며 감격해 했으며 국기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의 초상화를 자랑스럽게 흔들었다. ▲사라예보=32개월째 내전이 계속돼온 보스니아에서는 성탄 기념행사는 엄두를 내지 못할 형편이지만 지미 카터 전미국대통령의 중재로 임시휴전이 발효돼 그나마 이번 성탄을 총성없이 보내게된 것에 위안을 삼고있다. 그러나 내전에 지친 이들에게는 성탄행사보다는 당장의 배고픔을 면할 음식과 추위를 막을 땔감의 확보가 절실해 처절감까지 감돌고 있다. 사라예보의 상점과 슈퍼마켓은 텅빈 상태이며 사람들은 총탄이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불안감때문에 집밖으로 나가지 않아 거리는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크리스마스 트리로 쓸 나무는 이미 장작불로 사라진지 오래다.사라예보 시민들이 성탄절에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평화를 위한 기도뿐이다. ▲워싱턴=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4일 국내외 주둔 미군 10명에게 전화를 걸어 성탄절에도 근무에 임하고 있는 병사들에게 감사의 뜻과 성탄 축하인사를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라디오 연설을 통해 전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병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북한에 억류중인 미군병사가 조속히 가족의 품에 돌아올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저녁 딸 첼시아와 함께 성탄선물 쇼핑을 즐기기도 했다. ▲벨파스트=북아일랜드공화군(IRA)과 영국정부간의 평화협정 체결에 따라 25년만에 처음으로 기독교도 지역 아이들과 카톨릭 지역 아이들이 함께 모여 캐럴을 부르며 성탄을 축하했다. 성탄절을 맞아 이곳 종교지도자들은 종교적 갈등으로 빚어진 분쟁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의 정신으로 종식되기를 소망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바티칸 시티=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성탄 전야의 자정미사에서 성탄의 기쁜 소식이 고통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 50개국 2억5천만명이 시청하는 가운데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에서 거행된 이날 미사에서 교황은 감옥,수용소,병원등지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져 용기와 희망을 갖기를 바란다고 강론했다. ▲바그다드=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24일 발표한 성탄절 메시지에서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를 풀지 않고있는 서방국가들을 비난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서방의 경제제재로 인한 식량과 의약품의 부족으로 어린이와 노인들이 죽어가고 있으며 이는 예수의 사랑과 정의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우 데 자네이루=브라질의 리우의 빈민들은 이번 성탄절을 한 사회운동가의 기아퇴치운동으로 좀더 따뜻하게 맞이했다.그동안 많은 봉사활동으로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데 소우자씨가 전국적인 모금운동으로 6백t의 식량을 마련,5만여 빈민가족에게 성탄선물로 나눠주었다. 혈우병환자로 수혈과정에서 에이즈에 감염된 환자인 그는 『배고픈 사람들이 배불리 먹는 것을 보는 것이 노벨상을 타는 것보다 즐겁다』고 말했다. 소우자의 이같은 구호운동은 리우 외에도 브라질 전역 16개 도시로 확산돼 이번 성탄절은 그 어느해보다 훈훈한 인정이 감돌고 있다.
  • 보스니아 휴전 발효/1주일 임시기간 설정… 세부사항 논의

    ◎내년부터 4달간 본격 돌입 【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지난 32개월간 내전을 벌여온 보스니아 정부와 보스니아 내 세르비아계가 24일 정오(한국시각 하오 8시)를 기해 보스니아 전역에서 휴전에 들어갔다고 유엔 관계자들이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들은 휴전협정에 서명하지 않은 보스니아 회교반군의 수중에 있는 북서부 비하치 지구의 벨리카 클라두사 주변에서는 휴전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게리 카워드 유엔군 대변인은 보스니아 전역의 상황이 별다른 전투양상을 보이지 않은 채 대단히 평온했다고 전한 뒤 지난 24시간 동안 개별적으로 일어났던 총격사건 약 20건에 관한 보고만 있었다고 말했다. 보스니아 회교정부와 세르비아계는 지미 카터 전미대통령의 중재로 성사된 이번 1주일간의 휴전기간동안 전면적인 휴전협정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한 뒤 4개월간의 휴전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 보스니아/휴전협정 조인/발효 하루 연기

    【팔레·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특약】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와 보스니아정부는 23일 지미 카터 전미국대통령의 중재로 성사된 휴전협정에 조인했다. 아카시 야스시(명석강)유엔특사는 이날 양측이 휴전협정에 조인했다고 밝히고 카터 전대통령이 중재한 23일 정오(한국시간 하오8시)부터의 휴전은 24시간 연기됐다고 말했다.
  • 보스니아 휴전협정 서명/카터 중재안/회교정부­세계 오늘 협상

    【애틀랜타·사라예보·워싱턴 로이터 AP 연합】 아카시 야스시 유엔특사가 보스니아 내전 당사자들로부터 지미 카터 전미대통령의 중재로 마련된 휴전 협정안에 공식 서명을 받아낼 것이라고 알렉산데르 이반코 유엔대변인이 21일 발표했다. 이반코 대변인은 아카시 특사가 22일 보스니아 내전당사자들이 공식 서명할 휴전 합의문을 휴대하고 사라예보와 세르비아계 거점인 팔레를 방문,적대행위 중지를 이행하기 위한 23일의 양자회담을 주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카시 특사는 카터 전대통령의 중재기간중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 대통령과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가 서명한 문안을 『통합한 형태』의 문서를 휴대할 것이라고 이반코 대변인은 덧붙였다. 한편 보스니아 사태 중재를 마치고 21일 귀국한 카터 전미대통령은 자신은 세르비아계 지도자들과 보스니아 회교도들로부터 내전기간중 잡힌 모든 포로들을 전면 석방할 것이라는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 사라예보 포탄/둘죽고 7명 부상

    【사라예보 AP AFP 연합】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의 한 시장에 22일 포탄 2발이 떨어져 적어도 2명이 죽고 7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과 병원 관계자들이 밝혔다. 경찰은 사라예보 구시가지의 시장에 이날 상오 9시10분(한국시각 하오5시10분)쯤 포탄 2발이 떨어졌다고 밝히고 유엔조사단이 도착해 포탄이 어디서 날아왔는지 조사할 때까지 현장을 보전하기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 보스니아 내전 중재차/카터,오늘 사라예보에

    【사라예보 외신 종합】 지미 카터 전 미대통령은 보스니아 사태의 해결을 위해 18일(현지시간) 사라예보를 방문할 것이라고 사라예보주재 미대사관 관리가 17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보스니아 현지의 유엔 평화유지군이 카터전대통령의 안전한 여행을 위헤 현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를 초청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라도반 카라지치를 사라예보인근에서 반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소식통들도 이날 카터씨가 이번 방문에서 밀로세비치 대통령과도 만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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