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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니아 재건 지원 합의/중·남부 유럽 10국

    ◎실무그룹 설치… 유엔과 협력/「세」계,안전지대 포격… 10명 숨져 【바르샤바 AFP 연합】 중·남유럽 10개국은 7일 내전으로 피폐된 옛 유고의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의 재건을 위해 지원을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오스트리아와 보스니아,크로아티아,헝가리,이탈리아,마케도니아,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등 10개국 총리들은 이날 바르샤바에서 끝난 이틀간의 회의에서 이들 옛 유고지역의 재건을 지원하기 위한 상설 실무그룹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실무그룹은 전쟁피해지역 주민들의 정상생활 복귀방안을 강구하게 되는데 유엔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국제기구들과 협력하게 된다. 한편 보스니아교전세력들과 서방 8개국및 러시아대표등은 6일 로마에서 국제회의를 열어 전후복구방안을 논의했다. 【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특약】 10일의 휴전 발효를 이틀 앞두고 보스니아 회교정부군과 세르비아계간의 마지막 「땅뺏기」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지는 가운데 보스니아 중북부의 유엔 안전지대 투즐라 인근 즈비니체에 있는 난민센터에세르비아계의 소행으로 보이는 포공격이 가해져 최소한 난민 10명이 숨지고 3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유엔 군사감시단이 8일 밝혔다. 그러나 이처럼 전투가 가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르비아계가 사라예보에 대한 가스 공급 재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해리스 실라지치 보스니아 총리도 가스 공급 시기가 기술적으로 지연되더라도 휴전 발효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휴전 발효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된 서방측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에 실라지치 총리가 보스니아 전후 복구를 위해 요청한 1백20억달러 마련을 위해 조건이 허락하는 한 빠른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하는 등 평화정착 노력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한편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페리 미국방장관이 미·러 국방장관회담에서 보스니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국제평화군에 러시아도 참가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으나 미측 제안의 자세한 내용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 발칸분쟁 종식 “첫 걸음”/보스니아휴전 합의 안팎

    ◎미 중재 주효… 「보」 국민 “반신반의” 보스니아 내전 당사자들이 오는 10일부터 두달간 휴전에 들어가고 25일쯤 미국에서 평화협상을 갖기로 합의했다는 클린턴 미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보스니아 국민들은 크게 기대하지는 않고 있다.지난 3년반동안 보스니아에서는 수많은 휴전이 이뤄졌고 또 쉽게 깨어진 때문이다. 그러나 휴전 합의를 중재한 미국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보스니아가 완전한 평화정착 과정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면서 과거와는 다르다고 강조하고 있다.이번 합의는 지난달 8일과 26일 제네바와 뉴욕에서 보스니아의 헌법적 구조에 합의한데 이은 3번째 평화진전으로 이달말 미국에서 열릴 회담과 파리에서 이어질 국제회의에서 헌법적 구조가 구체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은 보고 있다.미국은 또 내전 당사자 가운데 누구도 휴전을 깸으로써 이득을 얻을 수 없는 반면 평화협상에 참여하면 누구나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휴전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다. 이번 휴전 합의는 강온 양면전략을 적절히 구사한미국외교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지난 8월말 이후 나토 전투기들을 동원한 잇단 공습으로 세르비아계의 전력을 약화시켜 평화협상으로 이끌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한편 경제제재 해제를 앞세워 평화협상에 동참하도록 설득했다.유럽연합(EU)도 지난 2일 보스니아 경제재건 원조안인 「제2의 마셜플랜」을 발표하는 등 경제재건을 미끼로 내걸고 보스니아 회교정부를 평화협상으로 유도했다.보스니아로선 오랜 유혈분쟁의 종식에 대한 기대와 함께 경제재건이란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겨우 제 길로 들어섰을 뿐이지 목표 지점에 도달한 것은 결코 아니다』는 클린턴의 말처럼 완전한 평화정착까지는 아직도 많은 난제들을 극복해야 한다.51대49라는 영토분할을 어떻게 확정짓느냐는게 가장 큰 문제이며 또 수도 사라예보의 지위를 어떻게 유지하는냐도 풀기 힘든 숙제다. 또 60일간의 휴전이 철저히 지켜질지도 아직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형편이다.최근 빼았겼던 땅을 세르비아계로부터 되찾고 있는 보스니아 정부군은 자신들이 성과를 올리고 있는 시점에서 휴전이 이뤄지는데 불만을 갖고 있다.결국 이번 합의는 보스니아 평화정착을 위한 첫걸음의 시작인 셈이다.
  • 세계에 막판 대공세/보스니아군

    【사라예보·자그레브 AFP AP 연합】 보스니아 회교 정부군과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가 3일 내전 당사자간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사라예보 남부에서 다시 교전에 돌입,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평화가 파국을 맞게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유엔 관리들은 이날 보스니아 회교정부군이 중화기 배치 금지지역으로 선언된 사라예보 주변 20㎞ 내에서는 포격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긴채 사라예보 남부에 포격을 가했다고 전하고 『유엔은 회교정부내 최고위급 관리에게 항의하겠다』고 말했다. 유엔 소식통들은 정부군이 사라예보에서 남쪽으로 10㎞ 떨어진 전략요충지인 크루파치 인근에 세르비아계의 병력이 집결됨에 따라 세르비아계가 장악한 도로를 차단하기 위해 이같은 공격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러시아 제쳐놓고 「유고 해결」 어렵다”(지구촌 칼럼)

    공산주의 시절 소련국민들은 유고를 지상낙원으로 생각했다.유고도 소련처럼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나라였다.하지만 그들은 소련과는 달리 상점에 물건이 가득했고 높은 임금,자유로운 해외여행의 자유를 누렸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했고 서방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많은 소련사람들은 유고가 추구하는 길이 본받아야할 유일한 사회주의라고 말했다.제일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바로 유고였고 외교관들은 유고근무를 평생의 꿈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이 지상천국 유고가 생지옥으로 변했다.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소련사람들은 말못할 충격을 받았다.그곳에서 진행되는 전화의 불똥이 언제 발칸반도를 넘어 옛소련영토로 튈지 모른다는 점에서 이 충격은 증폭됐다.연방국가였던 유고의 시나리오처럼 옛소련도 언제 전장으로 변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많은 러시아인들의 뇌리를 짓눌렀다. 러시아가 이 발칸반도의 화약고에 깊은 관심을 갖는 또다른 이유는 러시아의 강대국 야망 때문이다.러시아정부는 미국,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유고문제해결에서 러시아를 동등한 논의 파트너로 대우하지 않는다고 믿는다.최근에도 나토는 사라예보 인근 세르비아계 거점에 대한 공습을 결정하면서 러시아와 사전협의를 하지 않았다.옐친행정부는 서방이 러시아의 입장과 이해를 전혀 고려치 않고 공습을 결정했다고 강력하게 항의했다.옐친대통령의 강경한 항의 이유는 야당의 압력 때문이기도 하다.야당 지도자들은 유고사태에 대한 정책실패를 이유로 안드레이 코지레프 외무장관의 경질을 끈질기게 요구한다.서방정책에 대한 무조건적인 추종,과거 러시아영향권 지역에 대한 영향력 상실등이 질책 사유이다. 역사적 요인도 무시할수 없다.18­19세기에 걸쳐 러시아의 차르(황제)들은 오토만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싸우는 세르비아인들에게 절대적인 후원을 보냈다.슬라브족으로 정교회를 섬기는 러시아인들은 인종·종교적으로 형제인 세르비아인들을 회교도 터키족 적들로부터 지켜주어야한다는 도덕적 의무감같은 것을 갖고 있다.같은 슬라브 정교도들을 보호하도록 신으로부터 부름을 받았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던 러시아제국은 19세기 후반 마침내 세르비아인을 비롯,발칸반도에 살던 민족 대부분을 터키의 지배에서 해방시켜주었다.그곳에서 러시아는 영웅대접을 받았고 발칸반도 전역에는 지금도 당시 세워진 러시아 장군,병사를 기리는 기념비들이 도처에 남아 있다. 그런데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독일,오스트리아와 세르비아인들과의 갈등 때문이었다.1914년 오스트리아 황태자가 세르비아 민족주의자의 손에 암살당하자 오스트리아는 군대를 동원했다.이에 맞서 전러시아사회가 세르비아형제들을 구하자고 일어섰다.이렇게해서 뛰어든 제1차 세계대전에서 러시아는 1천만명의 희생자를 냈고 결국 그 여파로 1917년 볼셰비키혁명이 일어났다. 이후 오랜 역사동안 소비에트 러시아와 세르비아는 아무런 관계를 맺지 않고 지냈다.세르비아 왕은 볼셰비키들을 경멸했다.그러다가 30년대 들어 스탈린이 가까스로 유고 공산당 창건에 성공했고 히틀러와의 전쟁중 공산당 유격대원들이 적군을 도와 파시스트들을 물리쳤다.그러나 전쟁이 끝나자마자 사회주의 유고슬라비아의 새 주인 티토는 크렘린과의 유대를 끊고 사회주의 건설에 있어 스탈린의 지시와 사상을 모두 거부했다.스탈린 사후 소련과 유고의 관계는 다소 개선됐지만 소연방이 와해되기까지 유고는 소련보다는 서방과의 관계유지에 더 비중을 두었다.그런데 지금 와서 갑자기 양국관계의 시계바늘이 19세기로 되돌아간 것같이 됐다.러시아의 야당세력들은 세르비아 지원을 줄기차게 요구한다.이들은 러시아가 형제요,같은 정교도인 세르비아인들을 적의 포위로부터 구해내야 한다는 논리를 주장한다.무기와 돈을 지원하고 의용군을 보내야 한다고 외친다. 처음에 옐친대통령은 세르비아인들에게 특별한 지지를 보내지 않았다.92­93년 사이 크렘린은 오히려 서방정책에 동의,친공산계 세르비아 지도자들이 유고연방에서 독립하려는 크로아티아,보스니아공화국들을 방해하는 것을 비난했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태도가 바뀌기 시작했다.최소한 크로아티아,회교도들도 세르비아계 못지않게 책임이 있다는 쪽으로 바뀌었다.러시아는 지금 세르비아에 대한 국제제재조치가 공평하지 못하며 평화해결을 방해한다고 주장한다.그리고는 세르비아에 대한 나토의 무력사용을 즉각 중지하고 외교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자고 요구해왔다. 그러나 이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크로아티아·회교도들은 러시아를 비우호적인 약소국으로 치부한다.크렘린과 보스니아내 소수 세르비아인들과의 관계도 94년 단절됐다.서방은 이 지역에서 러시아의 이해를 존중하는 듯하지만 사실은 러시아의 입장과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행동한다. 이 지역에서 러시아의 유일한 동맹자는 세르비아대통령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한사람뿐이다.사실은 그 사람마저도 미국·서방과 직접 담판하기를 원해왔다.그런데도 러시아는 포기하지 않고 있다.옛유고 땅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옐친대통령은 오는 10월 보스니아 관련 국제회의를 개최하자고 얼마전 제의한바 있다.옐친의 의도는 뻔한 것이었다.바로 12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앞에 정부의 위신을 조금이라도 세워보자는 것외에 다른 것은 없다.
  • 보스니아군 공세 중지시켜야(해외사설)

    러시아정부는 최근 유엔안보리 앞으로 서보스니아지역에서 크로아티아·보스니아 정부군의 공세를 중지시킬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이같은 촉구는 보스니아사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안은 아닐지 몰라도 최소한 정당한 요구이다. 나토와 유엔은 사라예보 부근지역의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군사목표물들에 대한 공습이 성공을 거둠에 따라 고무돼있다.하지만 이 시점에서 크로아티아·회교도측의 공세를 눈감아 준다면 진정한 평화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현재 회교도측의 공세로 반야루카지역에서 30만명의 세르비아난민이 발생했다.이 지역이 유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이유로 사라예보주민들보다 소홀히 간주해선 곤란하다.크로아티아 회교도들은 세르비아계에 대한 나토의 공습에 힘입어 지난 4년간 당한 피해를 보상받았다.그리고 서방은 회교도의 최근 반격을 묵인하고 있다. 크로아티아군이 진격하는 지역은 리처드 홀부르크 미국특사의 중재안에 따라 어차피 크로아티아의 수중에 들어갈 땅이다.크로아티아의 진격은 정치적으로 오히려 세르비아지도자들을 유리하게 만들었다.그렇지 않고 이 지역에서 자진철수를 할 경우 세르비아지도자들은 세르비아계 주민들에게 설득하는데 애를 먹을 것이다. 이제 회교도·크로아티아군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지역의 50%를 장악했다.이는 평화안에서 자기들에게 돌아갈 몫이다.문제는 이들이 공세를 계속해 군사균형을 자기들 우위로 뒤바꾸려고 한다는 것이다.모하메드 사키르베이 보스니아외무장관은 빼앗긴 지역을 「해방」시키기 위한 공세를 중단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해방」이라는 표현이 정당한지도 의문이다.보다 큰 문제는 반야루카지역에서 회교도군의 진격을 중지시켜야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나토의 공습이 가해져야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토가 보스니아 회교도를 편들기 위해 개입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이 설득력을 갖게 된다.그래서 회교도 크로아티아의 공세가 계속될 경우 조만간 세르비아의 대규모 반격이 있을 것이고 그러면 전쟁의 규모는 이전보다도 훨씬 더 커진다.
  • 발칸내전 3국회담/보스니아 불참 철회

    【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특약】 보스니아는 26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 평화회담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철회했다고 하리스 실라지치 보스니아 총리가 25일 밝혔다. 실라지치 총리는 이날 미 특사인 로버츠 오웬및 크리스 힐과 회담을 마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26일 뉴욕회담에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니콜러스 번스 미국무부 대변인도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이 26일 보스니아및 세르비아,크로아티아 외무장관들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 미,보스니아 파병 검토/나토 소속으로 2만5천명 규모

    【워싱턴·사라예보 로이터 AP 연합】 미국은 보스니아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유엔 평화유지군을 대체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평화유지군에 최대 2만5천명의 파병을 고려하고 있다고 존 샬리카슈빌리 미합참의장이 21일 밝혔다. 샬리카슈빌리 합참의장은 그러나 『미군이 전체 병력수의 반을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어 『어떠한 일이 있어도 보스니아에 파병된 미군은 96년말까지는 철수할 것이며 그 이후에는 보스니아 정부군이 치안및 국방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나토·유엔 세르비아계 공습 중단/“중화기 철수 완료 판단”

    ◎공식 성명/안전지대 공격땐 무력 응징 【사라예보·나폴리 로이터 A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엔은 20일 사라예보를 포위하고 있는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에 대해 공습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토와 유엔은 세르비아계가 사라예보 주변의 중화기 철수를 완료하는 등 최후통첩 조건들을 충족시켰기 때문에 공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나토와 유엔사령관이 『현재로서는 공습을 재개할 필요가 없다』는데 합의했다면서 그러나 사라예보나 다른 유엔 안전지대가 또 공격을 당하면 공습이 재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르비아계는 이에 앞서 나토와 유엔의 요구대로 사라예보 주변에 배치됐던 중화기를 철수시켰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보스니아 정부군과 크로아티아군도 보스니아 서부의 세르비아계에 대한 합동공격을 중단,사태가 빠르게 진정되고 있다.
  • 보­크로아군/세계 협공 중단/국제적 압력 수용

    【스톡홀름·사라예보 AFP AP 연합】 보스니아 북부에서 회교정부군과 함께 세르비아계에 대한 합동공세를 펴온 크로아티아는 19일 국제사회의 압력에 굴복,회교정부군과의 협공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크로아티아는 또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대통령과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대통령이 리처드 홀브룩 미특사와 회담을 가진 뒤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이 이번 공격에서 장악한 영토의 장래 문제를 놓고 정치적 협상을 벌이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무부는 양국 대통령이 이날 회의에서 세르비아계의 최대 거점인 반야루카 장악을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다른 지역에 대한 공격 중단을 약속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보」 정부군,영토 60% 장악/대세계 공세지속

    ◎평화회담 악영향 우려 【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으로 수세에 몰린 가운데 반격에 나선 보스니아 회교정부군은 보스니아내 크로아티아계와 함께 보스니아 전영토의 50%를 차지하고 공격을 계속 펼치고 있어 내전 당사자의 확전을 초래하고 평화회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유엔 관계자가 18일 경고했다. 유엔 관계자들은 보스니아 회교정부군이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의 최대 거점인 반야 루카 50㎞ 이내까지 육박했다는 일련의 주장을 믿지 않을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보 내전 종료여부/며칠후면 판가름/홀부르크 차관보

    【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리처드 홀부르크 미국무차관보는 17일 지난 41개월 동안 이끌어 온 보스니아 내전의 운명이 앞으로 며칠후면 판가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라예보 주변에서 중화기를 철수해야한다는 요구가 완전하게 받아들여지고 검증된다면 사라예보에 대한 포위는 영원히 풀리게 되며 결국 이는 평화정착에도 커다란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그렇지 못한다면 미국은 분명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재개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러 의회,세계 거점에 공관설치/나토 폭격 저지

    ◎세계 중화기 30% 철수/「보」 정부 영토탈환 공격 계속 【베오그라드 AFP 연합】 러시아 의회(국가두마)는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의 거점 팔레에 상설 공관을 설치했으며 세르비아계가 공정한 협상을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대표단을 정기적으로 파견할 것이라고 세르게이 즐로토프 두마 연방문제및 지역정책위원회 위원장이 16일 밝혔다. SRNA통신은 그가 세르비아계 목표물에 대한 『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을 막고 지금까지의 폭격 피해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8명의 대표단을 이끌고 팔레에 도착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사라예보 AFP 연합 특약】 나토가 세르비아계에 대해 사라에보 주변의 중화기를 철수시키라며 설정한 최후시한(18일 상오 5시·한국시간)을 앞두고 세르비아계의 중화기 약 3분의 1이 18일 자정까지 철수됐으며 유엔 관리들은 이같은 철수분은 나토의 시한을 3일 더 연장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해 즉각적인 나토의 공습재개는 피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스니아 회교정부군은 17일에도세르비아계에 대한 강력한 공격을 계속,세르비아계에 점령했던 보스니아 북부의 많은 영토들을 탈환했다.
  • 나토/“보 내전 종식땐 5만명 파견”

    ◎세계 사라예보 주변 중무기일부 철수/유엔 물자수송기 2대 사라예보 도착 【브뤼셀 AFP 연합】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는 현재 검토중인 보스니아의 궁극적인 평화보장 시나리오에 따라 보스니아 내전이 종식될 경우 5만명의 다국적군을 파견해 기배치된 유엔보호군(UNPROFOR)을 대체할 것이라고 브뤼셀의 한 고위 유럽 외교관이 15일 밝혔다. 이 외교관은 다국적군은 나토에 의해 운용될 것이나 전반적인 유엔의 지도력하에 있게되고 정치적인 이유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회교국군들을 포함하며 겨울을 포함한 6개월간의 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라예보 로이터 AFP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추가공습중단의 전제조건으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엔평화유지군이 요구하는대로 16일 상오 사라예보시 주변에 배치된 중무기중 소규모를 철수했다고 크리스 버논 유엔평화유지군 대변인이 밝혔다. 버논 대변인은 이날 아침까지 세르비아계가 야포 4문,탱크3대,박격포 5문을 세르비아시 반경 20㎞내의 중무기배치금지구역에서철수시켰다면서 『이것이 중무기철수의 첫단계 조치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사라예보 로이터 AFP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에 대한 봉쇄를 풀고 주변의 중화기를 철수하기로 약속한뒤 15일 사라예보로 통하는 육로와 항공로가 다시 열려 유엔은 사라예보에 대한 구호물자 수송을 재개했다.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사라예보 봉쇄해제 및 유엔수송기 착륙에 합의한 뒤 이날 하오3시(한국시간 하오10시) 구호품을 실은 유엔수송기 2대가 5개월만에 처음으로 사라예보 공항에 도착했다.
  • 세계,사라예보 봉쇄 해제 동의/인도물품 수송 재개

    ◎발칸지역 휴전정착 가능성 【제네바·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유엔평화유지군은 15일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에 포위돼 있던 사라예보로 통하는 인도적 물자를 지원하기 위한 보급로를 확보했다고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유엔 대변인인 기 비네 소령은 프랑스 출신 유엔평화유지군이 이날 상오 11시(한국시간 하오 6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장악하고 있던 사라예보 서부 외곽 지역을 통과,보스니아 정부군 장악 지역인 키슬레자크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하오부터 사라예보에 대한 인도적 물품 수송이 재개됐으며 이 통로를 통해 30만명의 사라예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인도적 구호 물품이 매달 6천t씩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4일 미 관리들은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회교정부의 수도인 사라예보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일부 관측통들은 세르비아계와의 이같은 합의가 궁극적으로 사라예보지역의 휴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스레브레니차 주민 8천여명 실종상태

    【사라예보 AP 연합】 지난 7월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에 의해 함락된 유엔 안전지대인 스레브레니차 회교도 주민 8천명이 아직 실종상태이며 그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있다고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14일 밝혔다.
  • 미­세공/나토 세계공습 중단 합의/미선 나토·러군 배치 추진

    ◎사라예보에 세계중화기 철수도 【제네바 AFP 연합 특약】 리처드 홀부르크 미특사와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은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가 사라예보 주변에 배치된 중화기들을 철수시키고 나토는 세르비아계 군사시설들에 대한 공습을 중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서방 외교소식통들이 14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13일 11시간에 걸친 홀부르크와 밀로세비치간의 회담에서 이같은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하고 15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5개국 접촉그룹 회의에서 공식발표될 것이며 합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은 14일 자그레브에서 열린 홀부르크와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대통령간의 회담에서 논의된다고 덧붙였다. 【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특약】 미국은 유엔 평화유지군을 나토 및 러시아군으로 대체하는 보스니아 평화안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 서방 고위 외교소식통이 14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사라예보 주변에 러시아군을 배치함으로써 사라예보를 포위하고 있는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의 중화기 철수를 둘러싼 나토와 세르비아계간의 교착 상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리처드 홀부르크 미특사가 추진하고 있는 이 평화안은 합의가 이뤄질 경우 6개월의 기간에 걸쳐 나토군이 유엔 평화유지군을 대체하게 되며 나토군은 이때부터 12개월간 주둔하게 되며 12개월이 지나면 휴전감시를 위한 1만2천명의 감시요원만 남게 된다고 말했다.
  • 보스니아­크로아군/세계 거점 장악

    【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 대한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공습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스니아 회교정부군과 크로아티아군은 13일 보스니아 중·서부의 세르비아계 지역에 대해 대공세를 전개,상당수 전략요충을 장악했다. 또한 세르비아계 주민 5만명이 보스니아 정부군등의 공세를 피해 북부 세르비아계 지역 반야 루카등으로 대피하는 등 또 다시 세르비아계 난민들의 대규모 피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 나토공조 균열 조짐/스텔스기 동원 세계공습 싸고 이견

    ◎미,러 비난 무마위해 특사파견 【워싱턴·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러시아가 최근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 대한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의 공습을 격렬히 비난하고 나선 가운데 미국은 스트로브 탈보트 국무부장관 등 고위관리 2명을 러시아와 세르비아 공화국에 파견,설득작업을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나토 동맹국인 이탈리아가 미스텔스 전폭기의 보스니아 출격에 거부 입장을 보이고 프랑스마저 세르비아계에 대한 최근의 크루즈 미사일 공격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서는 등 나토의 공조체제에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미국의 입지를 크게 약화시키고 있다. 마이클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탈보트 부장관이 나토의 세르비아계 폭격에 대한 러시아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12일이나 13일중 모스크바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탈보트는 러시아측 입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러시아와 고위급 접촉을 가질 것이라고 매커리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와 함께 리처드 홀브룩 국무차관보도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 대통령과회담을 갖기 위해 13일 베오그라드에 도착했다.홀브룩 차관보는 또 14일 제네바에서 「접촉그룹」 관계자들과 회담한 뒤 자그레브를 방문,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토가 13일 유엔의 「안전지대」를 포위중인 세르비아계 진지에 대해 또 다시 공습을 단행한 가운데 보스니아 회교정부군과 크로아티아계 동맹군은 세르비아계 영토 수백㎦를 장악했다고 유엔관리들이 밝혔다.
  • 나토,세계무기고 초토화/2개 거점 군시설물 공습

    ◎“중무기 철수안하면 공격 계속” 재확인/이,스텔스배치 거부 【사라예보 로이터 A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전투기들은 12일 러시아의 공습중단 압력을 무시한 채 사라예보 주변의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군사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계속했다. 알렉산더 이반코 유엔 대변인은 『오늘새벽 사라예보 주변 세르비아계 군시설들이 목표가 됐다』며 사라예보 북부의 보고스차와 남쪽의 루카비차 지역에서 10여차례의 폭발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보고스차는 세르비아계의 탄약고가 있는 곳으로 사라예보 남동쪽에 있는 세르비아계 거점지역 팔레의 소식통들은 간밤 공격으로 탄약고들이 초토화됐다고 전했다. 보스니아 라디오 방송은 정부군 보고를 인용,보고스차의 대규모 무기보관지구에서 2차폭발이 발생했으며 화염이 1백m나 치솟는 등 화재가 수시간동안 계속됐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나폴리의 짐 미첼 나토 대변인은 『공습이 중단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세르비아계는 중무기를 철수할 경우 정부군의 공격을 방어할 수 없다면서 무기를철수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나토의 공습을 받는 편이 낫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는 F­117 스텔스 전투기를 이탈리아의 나토기지에 파견하겠다는 미국의 요청을 거부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 나토/세계에 토마호크 공격/미군함서 13기… 개전후 처음

    ◎세계 “민간인 다수 사상·시설 파괴” 【사라예보·나폴리 AFP A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11일 토마호크 미사일을 처음으로 발사한데 이어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의 군사목표물에 또다시 공습을 단행했으며 공습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나토군 대변인이 밝혔다. 나토군의 이번 공습은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와 구 유고 주둔 유엔평화유지군간의 중화기 철수회담이 결렬된뒤 처음으로 발사된 토마호크미사일의 성과를 검토하고 난후 가해진 것이다. 니겔 브랜스턴 나토 남부군 사령부 비행대장은 이 공습에 대해 더이상 자세히 밝히지 않았으나 이날 공습의 목표물들은 나토군 사령부가 작성한 목표물 명단에 포함돼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르비아계는 이날 성명을 발표,토마호크 미사일 공격으로 다수의 민간인들이 죽거나 부상당했으며 전력 및 급수시설들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나토측은 이날 아드리아해에 배치된 미 순양함 노르만디호에서 서북 보스니아 반야루카 근처에 배치된 세르비아계의 방공망을 목표로 13기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었다. 사정거리가 1천1백㎞에 이르는 토마호크 미사일은 1천파운드의 재래식 탄두를 장착하고 있으며 저공비행으로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을뿐 아니라 발열량이 적어 열추적 요격미사일의 공격을 쉽게 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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