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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신보, 여성 경제인協 ‘현장 소통’···애로사항 청취·지원 방안 논의

    경기신보, 여성 경제인協 ‘현장 소통’···애로사항 청취·지원 방안 논의

    여성 기업인 신용평가 가점 부여·금융비용 우대 지원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경기도 여성 기업인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이하 경기지회)와 손잡고 맞춤형 지원정책을 발굴한다. 경기신보는 ‘도내 여성 기업인 애로사항 청취 및 정책 지원을 위한 재단-여성 기업인 간담회’(이하 간담회)를 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신보와 여성 기업인들이 긴밀히 소통하며,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정책적 제언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신보는 경기신보의 주요 보증상품을 소개하고, 비상 경제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형 보증지원 방안을 함께 설명했다. 우량 중소기업과 고신용자에게는 충분한 보증과 저금리 자금을 제공하며, 경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및 중·저신용자에게는 기존 대출을 분할 상환 대출로 전환하는 등 연착륙을 지원하고, 경영 컨설팅을 함께 제공해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성 기업을 위한 보증 및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 혜택도 소개했다. 경기신보는 보증지원 시 신용평가에서 1점의 가점을 부여하고, 보증료율을 0.1% 내렸다. 덧붙여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시 자금 평가에서 5점의 가점을 부여하고, 추가로 0.3%의 이차보전 혜택을 통해 금리 우대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경기도 여성 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주신 여성 기업인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형 보증지원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지원을 통해, 도내 여성 기업들이 지역경제 발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주형 SNS에 영어로 장문 해명 “잘못된 보도 많아…라커 파손 고의 없어”

    김주형 SNS에 영어로 장문 해명 “잘못된 보도 많아…라커 파손 고의 없어”

    김주형(22)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연장전 준우승 뒤 라커룸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28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작성된 장문의 글을 올려 적극 해명에 나섰다. 김주형은 “어제 한국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끝난 뒤 벌어진 일로 인해 여러 추측이 나돌았다”며 “잘못된 보도가 많아 이를 바로 잡고 싶다”고 운을 뗐다. 김주형은 27일 DP 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인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안병훈에게 패해 준우승했다. 경기 후 김주형이 화를 참지 못해 라커 문을 부쉈다는 보도가 나왔고, 김주형의 매너에 대한 지적도 뒤따랐다. 김주형은 이와 관련 “연장 패배 후 제가 좌절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라커를 조금이라도 훼손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라커 문이 떨어진 직후 DP 월드투어와 KPGA에 연락해 그 사실을 전하고 수리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고 전했다. KPGA 상벌위원회 회부 이야기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투어 관계자와 연락하면서 사과와 손해 배상 제안을 했고, 그것으로 그 문제는 마무리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주형은 “응원 메시지를 보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또 제가 실망하게 해 드린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 “환불되면 입금해도 돼요”… 티몬·위메프 사태로 숙박 강제 취소된 고객 감동시킨 호텔

    “환불되면 입금해도 돼요”… 티몬·위메프 사태로 숙박 강제 취소된 고객 감동시킨 호텔

    티몬·위메프 사태로 강제 취소된 숙박예약에 대해 호텔 측이 자체 비용 처리하는 손해를 감수하면서 일일이 고객들에게 전화를 해 재예약 서비스를 해준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해 강제 취소된 숙박예약에 대해 자체 비용처리를 하여 전면 재예약 서비스를 제공한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에 기여한 부분을 높이 평가하여 서귀포시 까사로마 호텔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까사로마 호텔은 여름 성수기 시즌에(7월 27일 이후) 야놀자에서 티몬·위메프를 통해 판매된 호텔 예약 건이 다음 날 일괄 취소됨을 통보받자, 내부 협의를 통해 강제 취소된 예약에 대해 티몬·위메프의 환불 여부와 관계없이 원래 여행 일정에 맞춰 전면 재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호텔 측에서는 강제 취소된 예약 건에 대해 일일이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처리했으며, 7월말부터 8월 말까지 약 50여 건의 비슷한 사례에 대해 전부 재예약 서비스를 제공했다. 실제 한 제주여행카페에 올라온 게시글에는 “티몬으로 7월 29일 까사로마호텔 2박으로 20만원 정도에 예약했었다”며 “그런데 강제취소 문자가 와서 멘붕이 왔었다. ‘제주여행을 포기해야 되나 다른 호텔 다시 예약해야 하나’ 밤새 고민했는데 호텔에서 다음날 연락이 와서 여행을 계속하실거면 원래 예약대로 무료로 그냥 잡아줄테니 오시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티몬에서 환불받으면 나중에 호텔 계좌로 입금만 해주면 되고 환불이 안되더라도 호텔에서 책임지고 감수하겠다고 해 너무 고마웠다”며 감사의 글을 올렸다. 까사로마 호텔의 착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해당 호텔에 대한 응원하는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지난 2일 현학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은 까사로마 호텔의 오근홍 부사장은 “엔데믹 이후 제주 숙박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티몬·위메프 사태로 제주 여행에 대한 이미지가 하락될 것으로 우려됐다”며 “우리 호텔을 선택해준 고객의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재결제를 하지말고 안심하고 제주로 오시라는 연락을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감사패는 고객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를 했던 많은 숙박업소를 대표해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다시 즐거운 마음으로 제주를 찾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예상치 못한 악재에도 고객의 입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한 것에 감사드린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 관광의 신뢰 회복을 위한 이미지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률의 아포리즘] 독사의 혀, 사람의 혀

    [김동률의 아포리즘] 독사의 혀, 사람의 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는 잔혹한 영화다. 이유도 모른 채 15년 동안 사설 감옥에 갇혔다가 풀려난 남자는 자신이 갇힌 이유를 추적한다. 실마리는 ‘왜 하필 15년인가’에 있다. 감금당할 당시 어린아이였던 제 딸이 성인이 되기까지 필요한 시간이었던 것. 딸을 알아보지 못한 남자는 자신의 딸과 연인 관계가 된다. 마치 오디푸스(남녀의 관계로 보면 일렉트라가 정확하겠지만)와 같은 비극의 주인공이 된다. 주인공 남자의 이름 오대수는 오디푸스에서 따왔다. 남자가 이런 참혹한 복수를 당한 이유는 그의 혓바닥 때문이었다. 학창 시절 떠든 후배의 비밀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그의 누이를 자살에 이르게 했다. 남자는 자신의 딸에게만큼은 말로 인한 이 끔찍한 인과응보를 말하지 말아 달라고 빌며 스스로 자신의 혀를 자른다. 기시감이 있다. 신화 속 오디푸스가 천형과도 같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스스로 눈을 찌른 것과 같은 이치다. 영화 ‘올드보이’는 말로 저지른 죄악을 소름 끼치게 파고든 작품이다. 불교에서는 입으로 짓는 죄, 구업(口業)을 가장 나쁜 것으로 여겼다. ‘몸을 깎는 도구이며, 몸을 멸하는 칼날’이라고 했다. 인간의 업 중 가장 무겁게 여겼다. 한국인들에게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라는 진언(불교의 주문)은 친숙하다. 아주 어린 날 곧잘 “수리수리 마수리”를 중얼거리며 놀았다. 진언은 ‘천수경’의 첫머리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인데, 글자 그대로 ‘입으로 지은 업을 깨끗하게 씻어 내는 참된 말’이라는 뜻이다. 경전을 독송할 때 제일 먼저 정구업진언을 읊는 것은 무엇보다 먼저 더럽혀진 말빚을 참회하고 참된 언행을 다짐하자는 것이다. 한국 사회에는 독사의 혀가 난무한다. 축하해야 할 광복절을 두고 진영 간 칼날 같은 독설 속에 정작 광복의 기쁨은 온데간데없다. 여소야대의 국회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청문회가 열린다. 여야 간 독한 말싸움이 전부다. ‘혀 아래 도끼’란 말이 있다. 끔찍한 거짓말에 한국 사회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다. 지율의 천성산 사태, 광우병 소동,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이 예가 된다. “미국산 소 먹으면 뇌 송송 구멍 탁”이라는 괴담이 퍼졌고, “사드 전자파로 몸이 튀겨질 것 같다”며 선동했다. 그리고 이런 거짓말은 엄청난 피해를 우리에게 안겼다. 거짓말 괴담에 대처하느라 정부가 쓴 돈만 1조 5000억원이라고 한다. 비용은 고스란히 전체 한국인들의 부담으로 돌아온다. 이 같은 거짓선동의 중심에는 유튜브, 인터넷 매체가 있다. 자극적인 내용으로 편집해 사이버 공간을 달군다. 한국의 유튜브는 그야말로 도발적이다. 레거시 미디어들은 기사를 검증하고 게이트키핑하는 일정한 수준의 절차를 거친다. 그러나 유튜브 콘텐츠들은 대개 이러한 여과 과정이 없다. 날것으로 업로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자체 감시 기능도 무력하다. 여기에 조회수 장사를 위해 자극만을 좇다 보니 수위도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양극화된 진영정치와 맞물려 그 정도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 반면 한국인의 유튜브 사랑은 대단하다. 월간 사용자 수는 4500만명을 넘어섰다.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이 43시간으로 종주국인 미국(24시간)의 두 배 수준. 유튜브 공화국이다. 언론진흥재단 발표(2023년)에 따르면 국민의 53%가 유튜브로 뉴스를 접하고 있다. 1년 전보다 9% 포인트 늘었다. 46개 조사 대상국 평균인 30%를 크게 웃돈다. 유튜브는 어느새 한국의 정치적 담론을 좌우하는 핵심 매체로 덩치를 키웠다. 정치인이 직접 유튜브에 출연할 만큼 영향력이 커졌다. 문제는 이 엄청난 영향력이 정치의 양극화와 증오정치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것. 뿐만 아니다. 가짜뉴스를 키워 내는 숙주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마법 같은 알고리즘으로 같은 편만 끌어들이는 유튜브 저널리즘은 확증편향에 빠진 구독자들을 위해 이제 맞춤형 콘텐츠들까지 생산하고 있다. 구미에 맞는 증오와 거짓말들이 난무할수록 환호를 받는다. 이는 곧 조회수로 반영되며 그만큼 수익을 낸다. 점점 더 편향적이고 독사의 혀 같은 말들이 쏟아지게 된다. 화살은 심장을 관통하지만, 말은 영혼을 관통한다. 거짓, 괴담에 한국인의 영혼이 병들어 가고 있다. 김동률 서강대 교수(매체경영)
  • [서울광장] 괴담 공화국의 피해자들

    [서울광장] 괴담 공화국의 피해자들

    2016년 정부가 경북 성주에 북한 미사일 요격용 사드 배치를 결정하자 반대세력은 “사드 전자파가 성주 참외를 오염시킨다”고 대대적인 선전전을 벌였다. 일부 주민은 참외밭을 갈아엎었고,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드 반대 집회에서 “내 몸이 전자파에 튀겨질 것 같다”고 노래를 불렀다. 문재인 정부는 사드 전자파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과를 수십 차례 확인했지만 중국과 북한 눈치 때문인지 이를 숨겼고, 기지 내 한미 장병들은 화장실 없는 컨테이너에서 열악한 생활을 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지난해 6월에서야 환경영향평가 결과 사드 전자파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론이 났다. 최근에는 한국전력이 동해안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는 송전망의 종점 격인 동서울변전소 증설을 추진해 왔으나, 인허가권을 쥔 하남시가 불허 결정을 내렸다. 이번에도 전자파와 주민 반대가 이유였다. 전력연구원 측정 결과 변전소에서 가장 가까운 아파트에서도 전자파는 0.02마이크로테슬라(μT)로 편의점 냉장고에서 나오는 전자파(0.12μT)보다 미미했다. 변전소 증설 지연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수도권의 안정적 전력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공사 지연에 따른 손실은 연간 3000억원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자파 괴담으로 불안감을 조장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은 고스란히 국민 몫”이라며 반발했지만, 민주당 추미애 의원 등 일부 정치인들은 반대투쟁에 가세했다. 2008년엔 ‘미국산 소고기 먹으면 뇌송송 구멍탁’을 주문처럼 퍼뜨리는 광우병 괴담으로 이명박 정부가 휘청거렸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광우병 시위로 발생한 피해 규모가 최대 3조 7000억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지난해 8월 시작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1년 동안 4만 9000여건 실시한 방사능 검사 결과 세슘이나 삼중수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은 1건도 없었다. 피해를 입은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업인 경영안전자금에 국민의 혈세 1조 6000억원이 들어갔다. “X을 먹을지언정 후쿠시마 오염수 먹을 수 없다”는 등 목청을 높였던 정치인 중 누구 한 사람 사과한 이는 없다. 미국산 소고기가 아니라 호주산이었어도, 후쿠시마 오염수가 아니라 중국발(發) 오염수였어도 이런 괴담의 광장화·정치화가 이뤄졌을까. 국민 건강을 내세웠지만 반미, 반일 장사로 이득을 보려는 계산이 작용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육군 대장 출신의 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은 지난 전당대회 때 ‘계엄령 준비설’을 꺼냈다. 구체적 근거는 제시하지 않은 채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장관에 충암고 1년 선배인 김용현 경호처장을 발탁하고, 방첩사령관에도 충암고 출신을 기용한 것을 거론했다.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 정부 시절 작성된 ‘기무사 계엄 문건’을 놓고 ‘쿠데타 모의’라며 검사 37명을 투입해 200여명을 조사하고 90여곳을 압수수색했지만 아무 증거도 찾지 못했다. 설사 계엄이 선포된다 해도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의결로 즉각 해제시킬 수 있으므로 170석의 민주당이 계엄을 걱정할 일은 없다. 김 최고위원의 ‘계엄 경계령’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괴담 유발 행위라는 오해를 살 수도 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지하철 역사와 전쟁기념관에서 독도 조형물이 철거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독도지우기 의혹 관련 진상조사단’ 구성을 당에 지시했다. 하지만 지하철역 조형물은 15년이 지난 것으로 독도 영상 송출 모니터로 대체할 계획이라는 점과 전쟁기념관 조형물은 노후화돼 개관 30주년을 맞아 보수 작업을 마친 뒤 다시 설치할 것이라는 점을 해당 기관들이 이미 설명했다. 새삼 무슨 지우기 음모라도 진행되는 것처럼 법석을 떨고 괴담을 확산시킨다면 좋아할 사람은 누구일까. 실효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나 우리 영토인 독도를 어떡해서든 국제 분쟁 지역으로 만들어 보려는 일본 아닐까. 미국 심리학자 니컬러스 디폰조는 저서 ‘루머사회’에서 “소문은 진실의 탈을 쓰고 사람들 속으로 파고든다”고 했다. 구체적·과학적 근거 없이 불안을 증폭시키는 공포 마케팅으로 외교·안보까지 흔들리게 되면 그 피해는 특정 정파, 계층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 전체에 미칠 수 있을 것이다. 박성원 논설위원
  • 김기덕 서울시의원, ‘대장홍대선 DMC환승역’ 서울시·마포구가 원인자 부담 설치 촉구

    김기덕 서울시의원, ‘대장홍대선 DMC환승역’ 서울시·마포구가 원인자 부담 설치 촉구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제326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본인의 최초 제안으로 추진되어 올해 말 착공을 앞둔 대장홍대선 ‘DMC환승역’이 빠진 상태로 협약이 체결된 문제점과 ‘DMC환승역’ 설치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이제 원인자 부담으로 서울시와 마포구가 예산을 투입해 실시설계에서 살려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질문에서 대장홍대선은 김기덕 의원의 최초(2011.6.23)제안으로, 홍대입구-성산-DMC환승-상암-가양-화곡을 연결하는 서울시 도시철도 9-1호선 12km 건설로 시작되어 지난 2013년 7월 24일 서울시도시철도 10개년 계획에 후보노선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 2016년 부천 원종까지 연장하는 서부광역철도로 변경, 최근 대장까지 확대해 착공을 앞두게 됐다며, 당시 이 노선을 있게 도와준 오세훈, 고)박원순 시장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대장홍대선은 총사업비 2조 1287억원, 연장20.029km, 정거장 12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사업방식은 국가시행 민자사업(현대건설)으로 2024년 6월 20일 실시협약(국토부-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체결됐으며,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30년으로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다. 다만, 정거장은 2019년 서울시가 홍대입구역-성산-DMC환승역-상암-덕은-가양-화곡으로 건의하여 추진되고 있었으나, 최근에 와서 DMC환승역이 빠진 상태로 협약이 체결되었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 DMC환승역은 이 노선 중 핵심역이며, 4개 노선(경의중앙선, 6호선 DMC역, 공항선, 대장홍대선)을 환승해야 하는 구심점 역일뿐더러 향후 상암복합쇼핑몰, DMC랜드마크, 성산시영 5000세대 재건축, 수색역세권개발 등 향후 이용 수요가 급증할 텐데, 현대 측의 말을 빌리면 “미래 예측수요가 불투명해 빠졌다”는 변명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서울시나 마포구가 역이 필요 없다고 해도 넣어 달라고 사정해야 할 판에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며, 주민들은 철도 무용론까지 제기하는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대장홍대선 추진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 국회의원이나 구청장도 국토부, 현대 측에 역 설치 필요성을 수없이 제시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꼼짝도 안 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입장을 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대안책으로 “어떻게 해서라도 DMC환승역은 실시설계에 반영되어야 설치가 가능하다”며, 마포구청도 현재 타당성 용역을 시행 중이며, 오세훈 시장께 이제 원인자 부담을 통한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며, “서울시 400억원, 마포구 400억원, 롯데 200억원으로 총 1000억원의 건설비를 만들어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주장했고, 오 시장의 서울시민을 위한 특단의 결정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답변에서 “현재 역위치의 경우, 역 간 길이가 길어 다른 수요를 제기하는 지역과 달리, DMC환승역은 충분히 설치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며, 그 지역이 긴요하기도 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다만, 비용분담이 문제로서, 마포구와 서울시가 긴축 상태로 쉽지 않으나, 그 필요성을 인정하고 서울시에서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보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하자, 다시 김 의원이 “시원하게 말 하세요”라고 외치자, 오 시장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난 2011년 처음 시작한 대장홍대선(서부광역철도)이 13년 만에 착공을 가져와 여간 기쁘지 않다”며 “대장홍대선이 여기까지 오는데 주민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 시구의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특히 첫 물꼬를 터준 오세훈 시장께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며, “DMC환승역의 설치 여건이 충분하고 필요성을 느낀다는 오 시장의 입장이 반영되어, 빠른 시일 내에 DMC환승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서울시로서의 역할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대통령실 “野 후쿠시마 괴담 방류 1년… 거짓 선동 대국민 사과하라”

    대통령실 “野 후쿠시마 괴담 방류 1년… 거짓 선동 대국민 사과하라”

    정혜전 대변인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철저한 검증 약속” 대통령실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해양 방류 1년을 앞둔 23일 “야당의 후쿠시마 괴담이 거짓 선동으로 밝혀졌다”며 “광우병, 사드에 이어 후쿠시마까지 국민을 분열시키는 괴담 선동을 이제 그만두겠다고 약속하고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밝혔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24일은 야당이 후쿠시마 괴담을 방류한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정 대변인은 “1년간 윤석열 정부는 괴담을 이겨낼 길은 객관적·과학적 검증뿐이라고 믿으며 싸워왔다”며 “방사능 조사 지점을 92개소에서 234개소로 확대하고, 수입 신고된 모든 수산물의 생산지 증명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간 국내 해역, 공해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4만 9600여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안전 기준을 벗어난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다”며 “‘핵폐기물’, ‘제2의 태평양 전쟁’ 등 야당의 황당한 괴담 선동이 아니었다면 쓰지 않았어도 될 1조 6000억원이 투입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야당이 과학적 근거 신뢰하고 국민 분열 아닌 민생을 위한 정치 했다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쓰였을 수 있었던 혈세”라며 “국민 공포감 증가와 국론 분열로 들어간 사회적 비용 돈으로 환산할 수조차 없다”라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다행스러운건 현명한 국민 여러분께서 과학적 근거를 믿고 우리 정부를 신뢰했다”며 “대형마트 수산물 매출이 예년 수준이고, 수산물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야당은 반성커녕 지금도 자극적 발언으로 황당한 괴담·선동만 하고 있다”며 “무논리·무근거·무책임 행태를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야당이다. 반성의 시작은 솔직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라고 했다. 정 대변인은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 철저한 검증을 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착한가격업소’ 신청 편해졌네… 서울페이 앱 접속하면 끝

    ‘착한가격업소’ 신청 편해졌네… 서울페이 앱 접속하면 끝

    착한가격업소 홈피에서도 가능현재 1229곳… 연말 1500곳 기대영화관·사진관 등 업종 다양해져인센티브 100만원 등 지원 확대배달앱 할인 등 고객 혜택도 빵빵서울사랑상품권 쓰면 5% 캐시백 고물가 시대에 서울시 착한가격업소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온라인으로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상시 신청할 수 있게 됐고 업소와 고객 모두에게 지원책이 강화되며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들을 대상으로 지정한다.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나 서울페이+앱 배너에서 신청하면 ‘접속’만으로 착한가격업소 신청이 가능하다. 자영업자들이 직접 지방자치단체 담당부서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했던 과거 오프라인 방식과 더불어 온라인 신청 방법이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다.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서울시 업소는 지난해 1000곳을 넘었다. 코로나19 시기였던 2019~2021년 800여개로 큰 변동이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뚜렷하다. 이같은 증가세는 올해에도 계속되며 지난달 현재 서울 착한가격업소는 1229곳으로 늘었다. 7000곳 넘는 전국의 착한가격업소에서 6곳 가운데 1곳이 서울시 소재 업소일 만큼 업소 신청과 지정이 활발해지고 있다. 간편하게 상시적으로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서울시는 착한가격업소가 올해 말 1500개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활발한 증가세와 함께 참여 업종도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착한가격업소라면 ‘값싼 식당’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영화관, 사진관, 커피숍 등의 참여도 눈에 띈다.더불어 착한가격업소에 제공하는 인센티브도 확대되며 일선 자영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 금액을 올해부터 70만원으로 기존보다 3배가량 늘린 데 이어 하반기에는 100만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쓰레기봉투와 같은 소모품 위주의 지원에서 메뉴판이나 입구 표지판 등의 업소 환경 개선을 위한 비용으로 지원 방식을 다양화하고 향후 가스요금과 전기요금, 수도요금 등 공과금뿐 아니라 시설 개선 지원까지 수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랑구에서 중국음식점 ‘짜장나루’를 운영하는 김도순(59)씨는 “하루 벌어 하루 살기도 어려운 우리 같은 자영업자들에게 착한가격업소를 위한 지원은 식당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캐시백 지원 등 착한가격업소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도 늘어나고 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먹깨비, 땡겨요, 위메프오 등 민간 배달앱 6개사에 입점한 착한가격업소에서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전용 할인쿠폰이 제공돼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지난 15일부터 서울 시내 착한가격업소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5% 캐시백을 받는 지원책도 새롭게 추가됐다. 결제 후 다음달 20일 결제액 5%가 환급되는 방식이다. 신한카드를 비롯한 9개 카드사들도 캐시백, 청구 할인, 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착한가격업소 이용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들은 고객들이 이같은 혜택을 적극 이용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중랑구의 또 다른 착한가격업소인 ‘한밀청년밥상’을 운영하는 고정환(70)씨는 “가격이 착하다 보니 어려운 분들만 올 수 있다고 오해하시는 손님도 있다”며 “부담 갖지 말고 식당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미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고물가 속에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며 물가 안정에 동참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업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외식비 부담을 덜고 민생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계속 발굴하고,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 더불어 업소를 이용하는 소비자 혜택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 한양사이버대, 현대차와 위탁교육에 나서

    한양사이버대, 현대차와 위탁교육에 나서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이 다니고 있는(1만 9184명-학부 1만 7987명, 대학원 1197명, 2023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9일 현대자동차 블루핸즈 1,200여개 가맹점 소속 근로자의 교육기회 제공 등을 위한 산업체위탁교육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산업체위탁교육 협약식에는 한양사이버대학교 오성근 부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현대자동차 국내서비스사업부장 이용섭 상무, 전국 현대자동차 종합블루핸즈 정비가맹점 연합회 이교열 회장, 현대자동차 정비가맹점 협동조합 연합회 박민수 회장을 비롯한 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에 한양사이버대학교 오성근 부총장은 “오늘 본교와 현대자동차 블루핸즈의 협약식을 위해 찾아주셔서환영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한양사이버대가 가지고 있는 교육노하우 등을 잘 활용해서 현대자동차블루핸즈에서 원하는 훌륭한 교육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이용섭 상무는 “한양사이버대학교와의 산업체위탁교육 협약으로 좋은 학습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블루핸즈 직원의 학습 의욕 고취를 위해 연합회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블루핸즈의 산업체위탁교육협약 체결을 통해 23일부터 진행될 2024학년도 2학기 입시 2차모집부터 현대자동차와 가맹계약 중인 전국 1200여개 블루핸즈의 소속 근로자가 한양사이버대학교에 입학지원 시 전형료 면제 및 수업료 50% 감면 등의 장학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양 기관 간 다양한 산·학 협력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현대자동차블루핸즈는 현대자동차의 공식 서비스협력사로서 보증수리를 위탁받아 보증기간 내 발생하는 정비를 수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07년 가맹사업 창립 이래 전국 1200여개의 블루핸즈에서 1만 2000여명의 근로자가 ‘고객 최우선’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현재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약 600여개의 국내 유수의 산업체와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 산업체위탁교육협약 체결을 통해 산업체는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근로자에게 교육에 관한 지원이 가능하며, 근로자는 산업체위탁장학금을 받으며 일과 함께 학업을 진행, 저렴한 비용으로 직무 향상과 역량 강화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계약학과(반도체공학과)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계약학과는 산업체의 요구에 맞춘 교육과정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는 학과로, 산업체 맞춤형 채용인력을 양성(채용조건형)하는 것이 가능하고, 소속근로자의 직무능력을 향상(재교육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사내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산업체와 협력을 통하여 한양사이버대의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으며, 교육과정 중 산업체의 요구에 따른 과정 이수 완료 시 총장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해 주는 ‘나노디그리’ 제도를 운영하는 등, 산업체 친화적인 협력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기존 특수대학원의 일반·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 및 박사과정 개원 승인을 교육부로부터 통보받고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2009년에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온라인 석사과정(특수대학원)을 개원하여 6개 대학원 13개 전공에 총 재적생 수 1197명으로 성장했다. 이런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일반·전문대학원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한양사이버대는 지난 6월 발표된 세계혁신대학랭킹(The WURI Ranking)에서 ‘문화·가치 혁신’ 부문 세계 6위(국내 대학 중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2차모집을 진행한다. 2024학년도 2학기 각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go.hycu.ac.kr)를 참고하면 된다.
  • ‘원가변동’ 반영해 주택용 전기료 올려야… 누진제는 완화 필요[K이슈 플랫폼]

    ‘원가변동’ 반영해 주택용 전기료 올려야… 누진제는 완화 필요[K이슈 플랫폼]

    의제 : 전기요금, 어떻게 할 것인가?토론 : 정연제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적극 인상 주장),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신중한 인상 주장)사회 : 김용건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K정책플랫폼 기후환경위원장)원고 : 박진 KDI대학원 교수(K정책플랫폼 공동원장) K이슈플랫폼은 사단법인 싱크탱크인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공동원장 정태용·박진)이 개최하는 월례 토론회입니다.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 합의를 통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기록적인 폭염으로 올여름 에너지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기요금 현실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도 환경보호,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을 위해 전력요금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가정용·소상공인용 전기요금은 지난해 3분기 이후 동결돼 왔다. 전기요금 상승이 물가 상승과 수출 경쟁력 하락을 부른다는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전기요금을 올려야 할까? 올린다면 어떤 방식으로 올려야 할까? 1. 전기요금 결정 방식 [김용건] 먼저 전기요금이 원가를 반영해야 하는지부터 논의를 시작할까요? [정연제] 연료비가 올라가면 전기를 아껴 연료를 덜 써야 하는데 전기요금이 안 오르면 비싸진 연료를 계속 많이 쓰게 됩니다. 이는 무역수지, 한전의 재무 상태, 기후변화에 모두 나쁜 영향을 줍니다. 일부에선 연료비를 전력요금에 즉시 반영하면 한전이 연료비를 절감할 유인이 없어진다는 걱정을 하는데, 실제 한전이 연료비를 절감할 여지란 거의 없습니다. [이헌석] 동감입니다. 원가 이하의 전기요금은 기후변화에도 악영향을 줄뿐더러 전기를 많이 소비하는 대기업들에는 특혜이기도 합니다. 전기요금을 현실화하되 저소득층이 과도하게 전기요금 부담을 떠안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김용건] 전기요금이 원가를 반영해야 한다는 기본원칙에는 쉽게 공감을 이루었습니다. 그렇다면 현행 전기요금 결정 방식에서 무엇을 고쳐야 할까요? 참고로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그리고 연료비 조정요금으로 구성되지요. [정연제] 현행 연료비 연동제를 제대로 시행해야 합니다. 국제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연료비를 요금에 반영하기 위해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지만 물가상승을 우려한 정부의 적용 유보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헌석] 공감합니다. 지금은 분기별 ◇당 최대 3원, 연간 5원까지 올리거나 내릴 수 있는데 이 폭을 확대해야 합니다. 또한 현재 분기별 산정을 격월로 해 연료비 변동을 더 신속하게 전력요금에 반영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연제] 인상폭 확대에 찬성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정부의 유보 권한을 없애는 것입니다. 지금은 연료비 연동제에 의한 요금 조정을 정부가 유보할 수 있어 사실상 연동제가 무력화돼 있습니다. 기계적 산식에 의해 전기요금이 결정되도록 만들어야 정부 개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연도별 한도가 있으니 전기요금이 너무 급격히 오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헌석] 원칙적으로는 맞는 말씀이지만 정부가 수용하기 어려울 겁니다. 당분간 연 1~2회 등으로 유보 권한을 제한하다가 전기위원회의 독립성 강화에 맞춰 장기적으로 유보 권한을 폐지하는 점진적 방안이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정연제] 연료비 연동제의 변동폭을 확대하고 정부의 유보권한을 제한한다면 지금보다는 나아지는 것이니 일단 그런 정도로 합의하는 것으로 하지요.2. 용도별 전기요금 [김용건] 전력요금 결정 방식 변화에는 공감하셨으니 용도별 요금 수준을 논의할까요? 참고로 2023년 전력판매량 기준으로 산업용(53%)의 비중이 가장 크고 사무실·자영업 등 일반용(24%)과 주택용(15%)이 그 뒤를 잇고 있지요. 어느 쪽 요금을 더 올려야 할까요? [정연제] 모든 용도의 전기요금이 올라야 하지만 특히 주택용에 대한 인상이 더 필요합니다. 주택용이 산업용보다 원가가 높기 때문입니다. 주택용은 저압으로 공급받아 송변전 비용이 더 들고 전력손실도 높지요. 주택용 전력소비는 여름에 급증하는 특징이 있어 추가적인 발전설비 건설을 요구한다는 점도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우리의 전기요금은 산업용이나 가정용이나 모두 낮은 편이지만 특히 가정용이 상대적으로 더 싼 편입니다. 주요국에서 주택용은 산업용보다 평균 1.6배 비싸지만 한국에선 오히려 주택용이 약간 더 쌉니다. [이헌석] 공감합니다. 과거에는 산업용 전력요금의 원가회수율이 낮아 국민이 기업을 도와주는 형국이었지요. 그러나 최근 10년 사이 주택용 전력요금은 억누르고 산업용은 인상시켰습니다.(그림 1) 그 결과 이제는 오히려 주택용을 더 올려야 할 상황입니다. [김용건] 이 문제에 대해서도 쉽게 합의에 도달했네요. 일반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정연제] 원칙적으로 주택용을 제외한 산업용, 일반용, 교육용 등은 용도별로 전기요금을 차등할 것이 아니라 전압별 요금체계로 통합돼야 합니다. 전압을 기준으로 요금을 부과한다면 자연스레 원가주의 전기요금 체계가 확립될 것입니다. [이헌석] 공감합니다. 일반용의 경우 사용자가 영세 상인부터 대기업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영세 상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면서 요금을 정상화해야 합니다.3. 주택용 누진제 [김용건] 주택용 전기요금을 더 올려야 한다는 점에도 합의했으니 이제 누진제를 이야기해 볼까요. 과거에는 주택용 누진제가 6단계 11.7배수였으나 과도하다는 지적이 있어 2016년 3단계 3배로 축소된 바 있습니다. 여름철(7∼8월)과 겨울철(12∼2월)에는 ‘슈퍼 유저’ 요금을 적용해 사실상 4단계 누진제인 셈이지요.(표 1) 앞으로 누진제를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누진제는 구간 설정과 구간별 전기요금으로 나누어 볼 수 있겠지요. [정연제] 누진제는 대폭 완화돼야 합니다. 즉 구간 기준은 높이고 구간별 요금 차이는 줄여야 합니다. 누진제는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아예 없거나 있어도 미국 1.1배, 일본 1.3배와 같이 미미한 수준입니다. 특히 우리는 주택용에만 누진제를 적용하고 있어 이에 불만을 가진 가구들의 집단소송이 있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모두 승소하기는 했습니다만. [이헌석] 누진제 완화에는 신중해야 합니다. 그간 누진제는 주택용 전기사용을 억제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누진제를 완화하면 전기사용이 증가해 여름철 전력수급에 차질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완화의 효과는 전력다소비 가구에 집중됩니다. 2022년 기준 41% 가구가 1단계, 47%가 2단계, 12%가 3단계 적용을 받았습니다.(그림 2) 누진제를 완화하면서 전기요금 수입을 유지하려면 결국 전력소비가 많은 3단계 가구의 부담이 줄고 1단계 가구의 부담이 늘게 됩니다. 이것은 사회적 형평성에 어긋납니다. 지금 같은 기후위기 시대에는 에너지 다소비층이 요금을 더 내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정연제] 누진제가 없어도 전기를 더 쓰면 그만큼 요금을 더 냅니다. 누진제는 전력을 많이 쓰는 가구에 추가적인 벌칙을 가하는 제도입니다. 문제는 전력을 많이 쓰는 가구가 모두 부유층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난방이 어려워 전기담요를 쓰는 가구도 있습니다. 또 식구가 많은 저소득층 가구가 고소득 1인 가구에 비해 전기를 많이 쓸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용건] 그렇게 보면 가구당이 아니라 1인당 사용량으로 누진도를 정하는 것이 일리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정연제] 하지만 주민등록지에 실제 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등 행정비용이 높아 현실적으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입니다. [김용건] 정 교수님은 과도한 징벌적 누진제 완화, 이 위원님은 에너지 저소비층의 부담 증가 방지를 강조하시네요. 두 분의 목표를 모두 달성하는 대안은 없을까요? [이헌석] 2단계의 기준선을 위·아래로 넓히면 어떨까요?(표 2) 그러면 1단계 가구의 상위 절반은 2단계에 해당돼 요금을 더 내는 반면 3단계 가구의 하위 절반은 2단계 적용을 받아 요금을 덜 내게 되는 것이지요. [김용건] 그럼 1단계 하위 가구의 부담은 늘지 않아 신중론의 목표를 달성하면서 3단계 하위 가구에는 징벌적 누진제를 완화해 적극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겠네요. [정연제] 2단계에 해당되는 가구가 대부분을 차지하게 돼 전반적으로 누진제가 약화되는 결과가 되겠습니다. 저는 찬성입니다. [이헌석] 그 대신 단계별 요금 차이는 그대로 두었으면 합니다. 또한 1000◇를 초과하는 슈퍼 유저는 3만~5만 가구이나 판매량은 적지 않습니다.(그림 2) 이들은 높은 전기요금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 가구이므로 이들에 대한 높은 누진요금 적용은 유지하거나 강화했으면 합니다. [정연제] 단계별 요금 차이도 좁히면 좋겠으나 신중론의 제안은 지금 상태보다는 개선이므로 합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용건] 두 분은 총괄원가가 전력요금에 신속히 반영돼야 하며 이를 위해 연료비 연동제의 변동폭이 확대돼야 한다고 합의했습니다. 정부의 유보권한을 제한하되 중장기적으론 폐지하는 것으로 했고요. 아울러 주택용 전기요금의 전반적인 인상, 그리고 누진제의 2단계 기준을 위·아래로 넓혀 누진제를 완화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반면 구간별 요금 차이는 그대로 두는 것으로 했고요. 향후 전기요금에 대한 국민적 불신 해소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용도별 원가회수율 등 정보공개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감사드립니다.
  • 송파·여성기업인 ‘생리대 지원’ 맞손

    서울 송파구와 지역 여성기업인이 함께 손잡고 저소득층 여성들을 위한 생리대 지원에 나섰다. 송파구는 의료기기 도소매업체인 ㈜진아엠텍코리아 박혜진 대표로부터 취약계층 여성 지원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박 대표는 여성 사업가로서 지역사회 여성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이번 기부는 ‘신발 깔창 생리대’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생리대 후원 의사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송파구는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매달 생리용품 비용도 부담이 되는 여성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고 싶다”는 박 대표와 진아엠텍코리아 측의 의사에 따라 19~39세의 여성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여성용품 지원을 결정했다. 현재 여성가족부에서 ‘여성 청소년 생리대 바우처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 사업은 저소득층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해 성인인 가임기 여성들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송파구는 생리대 등 2000만원 상당의 여성용품을 각 동주민센터에 전달했으며, 지역의 저소득층 여성 1450명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저소득 여성들을 위해 나눔 실천을 해 주신 후원업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처럼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복지사각지대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는 올해부터 사랑의열매 송파나눔네트워크를 실시하며 상시 후원금을 접수하고 있다.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송파구 홈페이지 ‘기부자 명예의 전당’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 [씨줄날줄] ‘사드 천막’ 철거

    [씨줄날줄] ‘사드 천막’ 철거

    괴담은 괴상하고 기이한 이야기를 뜻한다.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하지만, 과장되거나 꾸며진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정치적·금전적 이득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퍼뜨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천성산 도롱뇽 괴담(2005년), 광우병 괴담(2008년), 사드 전자파 괴담(2016년) 등은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른 대표적 사례다. 천성산 도롱뇽 사건은 환경과 개발 논리가 정면으로 부딪친 사건이었다.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 구간에 있는 ‘천성산 원효터널’ 공사가 승려 지율의 단식 농성으로 총 189일간 중단됐다. 지율과 환경단체는 터널을 뚫으면 산 위의 습지가 말라 도롱뇽 서식지가 파괴된다고 주장했다. 2006년 대법원이 이들이 제기한 터널 착공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공사가 재개됐지만, 공사 후 생태계 변화는 없었고 도롱뇽은 여전히 서식하고 있다. 광우병 괴담은 대규모 촛불시위를 촉발했다. 2003년 미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되자 한국 정부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했는데, 2008년 4월 양국 정부가 협상을 재개해 특정 위험물질을 제외한 모든 부위의 소고기 수입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광범위하게 유포된 광우병 괴담으로 전국적인 촛불시위가 벌어졌다. 결국 정부는 재협상을 통해 소고기 수입 기준을 30개월 이하로 낮췄다. 하지만 한국에서 보고된 인간 광우병 사례는 없다. 사드 전자파 괴담도 극심한 사회적 갈등을 낳았다. 사드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고고도에서 요격하는 무기체계다. 당시 단체들은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가 성주 참외를 튀긴다”고 괴담을 유포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집회에 참석해 “전자파 밑에서 내 몸이 튀겨질 것 같다”는 등 개사한 대중가요를 부르며 춤을 추기도 했다. 2017년 4월 사드 임시 배치 이후 주민들은 사드 반대 천막을 설치했지만, 지난해 6월 환경영향평가 결과 사드 전자파는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주민들은 7년 2개월 만에 천막을 자진 철거했다. 사드 반대 명분이 사라져 집회 명분도 사라진 것이다. 성주 지역특산품인 참외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이 설 자리를 잃었듯 괴담 정치의 수명도 다한 듯하다.
  • 중랑 학교 운동장 주말엔 구민에게 활짝

    중랑 학교 운동장 주말엔 구민에게 활짝

    서울 중랑구민들이 주말에 관내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 등 운동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4일 중랑구는 전날 서울시교육청과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학교 운동장 등 체육시설이 비어있는 시간을 줄여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의 체육 인프라 확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중랑구는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학교는 주말에 체육관과 운동장 등의 체육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중랑구는 시설물 안전 관리를 위해 스쿨매니저를 파견한다. 스쿨매니저는 개방 학교의 각종 안전 관리를 담당할 인력이다. 스쿨매니저는 주말에 체육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나가 각종 안전 관리를 한다. 주요 역할은 학교시설 예약자 신원확인, 외부인 출입통제, 이용자 활동 감독, 개방 시간 종료 후 시설물 점검 등이다. 채용 및 운영 비용은 중랑구와 서울시교육청이 각각 50%씩 부담한다. 중랑구는 학교시설 개방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스쿨매니저 채용·파견·관리, 시설물 배상보험 가입, 학교시설 개방에 따른 사고 및 민원 해소 협조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시설 개방에 동참하는 스쿨매니저 시범학교에 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학교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들을 위해 개방 사업에 동참해 주시는 학교에 감사드리며 주민분들께도 학생들의 배움의 터전인 학교시설을 깨끗하게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시설 개방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합심해 안전 관리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 앓던 이뽑듯... 광진 골칫덩이 전신주 뽑는다

    앓던 이뽑듯... 광진 골칫덩이 전신주 뽑는다

    서울 광진구가 구민 통행에 불편을 주는 전신주를 옮기는 업무협약(MOU)을 한국전력공사 광진성동지사와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그간 오랜 민원에도 비용 등의 문제로 옮겨 설치하지 못한 전신주가 빠르게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김관봉 한국전력공사 광진성동지사장을 비롯한 한전 관계자 4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씀, 추진경과,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2024년도 한전주 16기 이설 ▲공사비 5:5 분담 ▲지상기기 환경개선 사업 추진으로, 양 기관은 구민 불편 사항을 우선 해소하고 구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광진구는 차량 통행 또는 보행에 불편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는 전신주, 구민 민원을 많이 받은 전신주 등을 선정해 오는 10월까지 이설 공사를 한다. 또한 지상기기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매년 한전 분전함 170여 대를 순차적으로 정비한다. 김 구청장은 “오랜 구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뜻을 함께해 주신 한국전력공사 광진성동지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광진구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 구민이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글로벌 In&Out] 동맹과 라이벌의 삼중 안보 위협

    [글로벌 In&Out] 동맹과 라이벌의 삼중 안보 위협

    현재 한국은 전례 없는 심각한 안보 위협에 직면해 있다. 과거에는 핵실험과 국지적 도발로 직접적인 위협을 가한 북한이 한국의 주된 군사 위협이었다. 그러다 2016년 발생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핑계로 중국이 한국 수출품과 문화 상품에 제재를 가하며 군사ㆍ경제 분야에서 잠재적 위협 가능성을 현실화했다. 당시 북중이 혈맹이고 유사한 정치체제를 지녔다는 점, 국제질서 주도권을 놓고 미중 패권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중국의 위협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한국은 한국전쟁 이후 반세기 이상 안보, 자본, 시장의 공급을 통해 경제발전의 결정적 후견인 역할을 했던 미국발 군사ㆍ경제 위협으로 혼란에 빠져 있다. 동맹 위협을 본격화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되기 이전까지 한국에서는 미중 경쟁 시대에 두 나라 사이에서 전략적 모호성을 최대한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과 안보는 미국에 의존하되 경제는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안미경중’ 경향이 능사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대통령으로서 트럼프의 등장은 국제정치에서 안보와 동맹에 관한 개념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자국이 설립한 국제질서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미군기지 분담 비용을 동맹에 과도하게 전가하려는 움직임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을 비롯한 절대 동맹국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미국 대선의 유력한 당선 후보로 거론되면서 한국은 다시 동맹과 라이벌이 동시에 발신하는 복수의 군사ㆍ경제안보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과거에도 주한미군 철수를 공언한 지미 카터 정부 때 동맹발 군사 위협에 노출된 경험이 있지만, 당시에는 카터 대통령의 국내외적 입지 약화와 핵무장 불사를 주장한 박정희 대통령의 혜안 등이 맞물려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미국의 위협은 단지 군사 분야에만 머무르지 않고 경제 분야까지 포괄하고 있다는 점에서 초강력 태풍으로 변모하고 있다. 자유주의 국제무역 질서가 자국의 입지에 족쇄를 채우고 있다는 인식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민주·공화 양당 후보의 공통된 견해다. 권력 장악을 위해 경쟁하는 정치지도자들의 생각이 현실화될 수밖에 없는 까닭은 미국 경제의 오랜 침체로 인해 패자로 전락한 유권자의 다수가 대통령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경합 지역에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법안, 인플레감축법안 등 쇄국적인 보호무역 정책과 중상주의 전략이 경쟁국인 중국만이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의 동맹국을 동시에 겨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트럼프는 얼마 전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재집권한다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대폭 인상할 뜻을 분명히 내비쳤다.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은 북한과 중국이 과거 전성기로 돌아가려는 조짐을 뚜렷이 보이고,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러 협력이 최고치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쏘아 올린 군사ㆍ경제 분야에서의 안보 위협은 한국의 미래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희망적 사고를 거부하고 정확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한 대책 마련이 무엇인지 골몰할 때다. 함명식 중국 지린대 교수
  • 전남도, 권역응급의료센터 단계별 지원

    전남도, 권역응급의료센터 단계별 지원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기능 축소에 따른 지역 중증 환자 증가가 예상되면서 전남도가 목포한국병원과 순천성가롤로병원 등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단계별 지원에 나선다. 전남도는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전남의 특수성을 감안해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대신할 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인근 광주의 전남대와 조대 병원을 이용하던 중증 환자 10% 이상이 들어오면 병상 부족 발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남지역에서 인근 광주의 전남대와 조선대를 이용하는 환자는 2022년기준 월 270여 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비상 단계를 ▲1단계 관심(현재) ▲2단계 주의(10% 증가) ▲3단계 경계(25% 증가) ▲4단계 심각(50% 증가)으로 나눠 환자 증가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전남도는 권역응급의료센터 환자모니터링 결과 경계 단계 돌입부터 대응 체계를 적용, 단기로는 일부 병상을 중환자 병상으로 기능 전환해 고난도 중증 환자 진료를 위해 병상 전환 비용(1병상당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장기로는 중환자 급증으로 동·서부 전 권역 중환자실 부족 시 병상 확충 가능 의료기관을 발굴해 중환자실 설치비용(1병상당 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경계 단계부터 지방의료원의 숙련 간호 인력을 권역응급의료센터에 파견하고 응급실 근무자를 대상으로 진료 격려수당을 지급하는 등 의료진 근무 여건도 개선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상급종합병원 진료 축소에도 도민이 진료를 받는데 차질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도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의료 현장에서 두 달여간 비상 진료 태세로 근무하는 의료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순천 시민들, 40대 뇌출혈 베트남 환자 귀국 도와

    순천 시민들, 40대 뇌출혈 베트남 환자 귀국 도와

    순천 시민들이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에 있는 40대 베트남 환자를 고향 나라로 귀국하도록 도움을 줘 미담이 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 신분으로 베트남에서 온 부엉기노안(46)씨는 순천 소재 미나리 공장에서 일 하다 잠시 다른 인력 회사에서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갔다. 기거할 곳이 없던 부엉기노안 씨는 이 기간 전 근무지 사장의 배려로 미나리 공장의 하우스에서 생활하다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지난 2월 20일 순천 성가롤로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다. 뇌수술 후에도 의식 불명으로 식물인간 상태로 빠진 부엉기노 씨는 산소탱크 등의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하루 60만원 이상 병원비가 발생했다. 고향인 있던 부인은 남편 치료비를 위해 베트남의 집을 팔고 병 간호를 했지만 아무 소용도 없었다.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순천시청 사회복지과 직원들은 곧 바로 성금 모금을 펼치기 시작했다. 부엉기노안 부부가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가더라도 생활 할 집도 필요한 만큼 병원비와 베트남 이송 비용 등으로 총 5700만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사회복지과 직원들은 ▲순천·광양 베트남 커뮤니티(순천·광양에 거주하는 베트남인 모임) 656만원 ▲이랜드복지재단 500만원 ▲순천제일교회 300만원 ▲순천시가족센터 양지영 통역사 250만원 등 각 기관·단체와 협력해 총 1706만원을 연계모금 지원했다. 성가롤로병원에서도 뜻을 함께 하면서 자체 성금모금과 감면을 통해 3500만원을 후원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부엉기노안 부인은 치료비로 500만원만 납부할 정도로 큰 도움을 받았다. 부엉기노안 부부는 지난 3일 베트남으로 출국하면서 깊은 호의에 눈물을 떨구며 고마움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인도적 차원에서 조건 없이 발벗고 나서주신 모든 기관과 후원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환자분이 하루빨리 건강이 회복돼 본국에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협력사 소통 다지는 자리서 한 목소리로 “AI 시대 대비해야”

    삼성전자·협력사 소통 다지는 자리서 한 목소리로 “AI 시대 대비해야”

    삼성전자와 협력사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인 자리에서도 인공지능(AI)이 화두로 떠올랐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28일 경기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상생협력데이’ 행사에서 “앞으로의 제조 현장은 AI를 탑재한 로봇의 등장에 따라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의 제조 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이 무한 경쟁력으로 앞서 나가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력회사도 이를 위한 자동화, 무인화 등 미래를 대비하는 혜안을 바탕으로 지속성장의 기반을 확보해달라”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주요 경영진과 김영재(대덕전자 대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장을 비롯해 202개 회원사 대표가 참석했다. 김 회장은 “AI 혁명의 시대, 변화만이 살길”이라며 “상품, 시장, 고객의 변화에 더욱 민첩하게 대처해 전략을 재점검하고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때보다 어려운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1차 협력회사가 이뤄 온 상생 활동의 결실이 2~3차 협력회사에도 이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과 협력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2012년 시작됐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19년 이후 중단됐다가 지난해 재개됐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 경기둔화와 저성장, 제조비용 상승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웠지만 흔들림없이 최선을 다해 주신 협력회사 임직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도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품질 관련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고 미래 트렌드를 명확히 파악해 고객에게 그 가치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삼성전기도 전날 같은 장소에서 협력회사 협의회 회원사와 상생협력데이를 진행했다. 3년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가 올해 대면으로 전환했다. 삼성전기 협력회사 협의회는 부품의 앞 글자를 따 ‘협부회’로 불린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차별화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야 한다”면서 “이는 어느 한 기업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며 삼성전기와 모든 협력사가 혼연일체가 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 조국혁신당 펀드 54분 만에 200억 모여… 인기 실감

    조국혁신당 펀드 54분 만에 200억 모여… 인기 실감

    조국혁신당이 22대 총선 비용 마련을 위해 모집한 ‘파란불꽃 펀드’가 출시한 지 54분 만에 200억을 달성했다. 애초 목표치보다 4배나 되는 수치로, 정권 심판을 벼르는 야권 성향 지지자들이 조국혁신당에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혁신당 ‘파란 불꽃 펀드’ 20분 만에 100억 돌파! 대단히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애초 계획은 50억을 모금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순식간에 200억을 채워 급히 마감했다”며 “가입하지 못한 당원 및 지지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난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란불꽃 펀드’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총선 비용 마련을 위해 펀드를 모집한 뒤 총선 이후 받은 국고보조금으로 가입자들에게 원금과 이자(연 3.65%)를 돌려주는 형식이다. 그런데 계좌가 열린 지 8분 만에 50억, 18분 만에 100억, 54분 만에 200억이 모여 목표액(50억원)을 훌쩍 넘기면서 펀드 모집을 조기에 마감하게 됐다. 조국혁신당 측은 “50억을 넘긴 초과 금액은 약관에 따라 반환될 예정”이라며 “추후 추가 펀드 모집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파란불꽃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조국혁신당에 보내주시는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더 뜨거운 파란 불꽃이 되어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전했다
  • “남산 고도 제한 완화 다음은?…건축사와 함께 새집 스케치”

    “남산 고도 제한 완화 다음은?…건축사와 함께 새집 스케치”

    “남산자락에 있는 우리 집, 고도 제한이 완화되면 어떻게 높여 지을 수 있을까?”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앞두고 중구가 전문가가 내 집 설계를 사전 검토해주는 ‘남산 드 데생’를 꺼내 들었다. 남산 고도지구 내에 거주하는 주민이 신규건축을 할 때 설계안을 제공해주는 사업으로, 지자체에서는 최초 시도다.김길성 중구청장은 지난 14일 중구건축사회와 ‘남산 드 데생’ 추진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중구건축사회는 남산 고도지구 내 토지 등 소유자에게 완화되는 높이 기준에 맞춰 건물을 신축할 경우를 가정해 배치도, 평면도, 단면도 등을 기획설계 수준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설계 결과를 토대로 신규건축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소요 예산, 건축 기간도 가늠해 볼 수 있다. 구는 다음 달까지 서비스 제공 대상 선정 기준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5월 중 신청자를 모집해 이르면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설계비는 건당 100만원이다. 중구 관계자는 “건축사들의 재능기부로 개별적으로 설계를 의뢰할 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초기 설계에 건축사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며 “비용의 반은 중구가 부담한다”고 강조했다. 좀 더 정교한 설계가 가능하도록 구는 향후 건축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남산 고도지구 완화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현재 남산 고도지구 재정비는 최종 결정·고시만을 남겨둔 상태다. 김현정 중구건축사회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건축사회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협약식에서 “중구건축사회의 재능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중구가 스케치해주는 새 집의 구체적인 모습을 보며 고도제한 완화의 기쁨을 충분히 누리시고 새로운 꿈도 설계하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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