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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급박한 기업활동 위한 한시적 출금 해제 검토를

    재계 총수의 출국 금지가 장기화하면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점은 예견됐던 바다. 지난 연말 박영수 특검팀이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사건과 관련해 삼성과 롯데, SK 총수의 출국을 금지한 것은 진실 규명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 그럼에도 총수의 발이 국내에 묶여 긴급한 대외 현안을 챙기지 못하는 현실은 안타깝다. 최태원 SK 회장은 세계 반도체 업계의 판도를 바꿀 일본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 낸드플래시 시장 1위는 삼성, 2위는 도시바다. 세계 5위인 SK하이닉스가 인수하면 한국 반도체 산업은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까지 장악할 수 있다. 도시바 반도체는 인수 가격이 25조원에 달해 단독 인수가 어렵다. 그러나 해외 파트너들이 초대형 투자 결정권은 최 회장이 가졌다고 믿는 까닭에 공동전선 구축이 여의치 않다. 신동빈 회장도 롯데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의 직격탄을 맞고 있지만 속수무책이다. 중국 롯데마트의 절반인 50여곳이 영업정지를 당했지만 현지를 찾아 사태를 수습할 길이 없다고 한다. 하루라도 빨리 조사를 끝내 원활한 기업활동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얘기다. 그러나 검찰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모르고, 그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총수들의 출국 금지를 무조건 해제하라고 요구할 수만은 없다. 형평성 측면에서도 시비의 소지가 있다. 다만 급박한 경영 상황에 직면한 총수들에게는 최대한 융통성을 발휘해 한시적으로나 풀어 주는 방안을 고려해볼 만하다. 법률상으로도 출국 금지를 일시 해제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당사자가 수사기관에 출국금지 해제를 요청하고, 수사기관이 그 사유가 타당한 것으로 인정하면 법무부 장관에게 해제를 요청할 수 있다. 그러고 나서 수사기관이 귀국한 당사자에게 다시 출국금지를 하면 된다. 새삼 언급할 필요조차 없지만 한국 경제는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의 사드 보복, 고용 없는 저성장이란 삼중고를 겪고 있다. 검찰은 대기업이 사업 목적상 총수의 해외 방문이 꼭 필요하다는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면 일시적으로라도 출국 금지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길 바란다. 수사에 차질을 빚지 않는 범위에서 총수들이 경제 회생에 일조하도록 하는 것은 실보다 득이 클 것이다.
  • 시진핑은 ‘하나의 중국’, 트럼프는 ‘北제재 동참’ 빅딜 나설 듯

    시진핑은 ‘하나의 중국’, 트럼프는 ‘北제재 동참’ 빅딜 나설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이 다음달 초순쯤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트럼프 대통령 개인 리조트 ‘마라라고’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리조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자주 방문하면서 ‘겨울 백악관’, ‘남쪽 백악관’으로 불린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지난 2월 여기에서 회담을 가졌다.중국은 이번 정상회담의 일정이나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중·미 양국은 정상을 비롯한 각료 간 교류를 위해 지속해서 긴밀히 소통하고 있고 이를 매우 중시한다”면서 “구체적 소식이 있으면 즉시 발표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동북아 안보 충돌부터 세계무역 질서 재편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에 영향을 끼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이번 정상회담에 3단계로 접근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양국 간 우호 관계의 설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하나의 중국 원칙을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확약받는 게 시 주석의 가장 큰 목표로 꼽힌다.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원만한 타협도 1단계 목표에 포함된다. 2단계는 1단계의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주고받느냐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하나의 중국 원칙 등을 받아 내기 위해 많은 선물 보따리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에 대한 대규모 직접 투자라든가, 중국 시장 개방 같은 것이 어느 수준에서 논의될 것인지가 관심을 끈다. 3단계는 기타 문제로 북핵이나 사드 문제가 여기에 포함된다. 미국과 중국으로서는 1, 2단계보다 비중이 낮은 주제들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해결을 압박하겠지만, 시 주석도 반격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또 사드 보복도 국민들의 애국심에 따른 자생적인 것이라고 항변할 수 있다. 중국이 세게 나온다면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굳이 한국을 위해 시 주석을 강하게 압박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사드 보복이 미국을 겨냥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국이 미국을 얼마나 설득하느냐가 중요하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더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것과 사드 배치의 당위성을 강조하겠지만 시 주석은 양자 간 무역 쟁점 해결이나 남중국해,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설명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무역 부문에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는 중국도 미국의 ‘빅딜’ 요구를 쉽게 지나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대북 거래 혐의를 받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기업인 ZTE(중싱통신)에 1조 3000억원대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직접적인 중국 기업 제재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무역 적자의 46.3%인 3470억 달러의 적자를 중국과의 교역에서 냈다’며 고율의 관세 부과를 수차례 공언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중국이 적극적인 북한 제재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무역 전쟁을 피하는 ‘빅딜’을 취할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서울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거침없는 코스피… “박스피 뚫고 2231까지 하이킥”

    거침없는 코스피… “박스피 뚫고 2231까지 하이킥”

    외국인 연일 순매수… 올 4조 탄핵으로 저평가 요인도 해소 조기대선·사드보복·美금리인상 3대 불확실성은 여전히 걸림돌 코스피가 거침없다. 이번에야말로 박스피(박스권+코스피)를 벗어나 사상 최고점인 ‘2231’도 뚫어 볼 수 있다는 낙관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경계도 만만치 않다.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19포인트(0.76%) 오른 2133.7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130선을 넘어선 것은 2015년 5월 26일 2143.50 이후 22개월 만이다. 장중 2135.50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치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지주사 전환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전날보다 1.87% 오른 206만 8000원에 마감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 갔다. 상승장을 이끈 것은 외국인이었다. 이날 코스피에서 401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529억원어치, 기관은 4011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누적 순매수는 4조 5318억원에 달한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말 빠져나갔던 외국인 자금이 올해 들어 돌아오고 있다”면서 당분간 외국인의 ‘사자’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외국인이 6년 넘게 이어 온 박스피 탈출에 베팅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올해 미국 나스닥 지수가 굉장히 올랐는데 우리나라에 삼성전자 등 나스닥과 유사한 정보기술(IT)주들이 많은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됐다고 평가한다. 최근 미국 등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증시 호황에도 코스피만 홀로 저평가됐지만 이제 큰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비정상이었던 코스피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이라며 반색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박스피 상단으로 여겨지는 2200선을 넘어 역대 최고점마저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코스피 사상 최대치는 2011년 4월 27일 기록한 2231.47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같은 해 5월 2일의 2228.96이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업 이익 전망이 좋게 나오고 있어 코스피가 2분기 중 2200선을 넘고 하반기엔 역대 최고치인 2230까지 돌파할 것으로 본다”면서 “미국에서 시작된 경기 개선의 온기가 확산되는 분위기이고 하반기엔 새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이 나올 가능성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기 대선 정국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등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때는 주식시장에 큰 영향이 없을 수 있지만 올해 총 세 차례 인상이 예정된 만큼 하반기에는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정치적 제약 요인이 풀리긴 했지만 코스피가 마냥 올라간다고 보긴 힘들다”면서 “대선 국면에서 어떤 경제 공약들이 나오는지, 네덜란드와 프랑스 등 유럽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코스피가 2100선에서 안정을 찾을 가능성은 높지만 그 이상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중국과의 경제협력 관계가 가장 불확실성이 높고 4월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겉으론 국정 공백 최소화 위해 반려…黃 대행 ‘대선 출마 포석’ 가능성도

    겉으론 국정 공백 최소화 위해 반려…黃 대행 ‘대선 출마 포석’ 가능성도

    정권 원활한 인수인계 도움 한국당 “黃 출마 가능성 높다” ‘국정관리’ 업무적 차원 결정 “靑 압수수색 방어용” 의심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4일 청와대 실장 3명과 수석비서관 9명을 유임시킨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황 권한대행은 이미 국무총리 참모진으로부터 보좌를 받고 있고, 청와대에서 업무를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비서실장과 경호실장 등 참모진의 역할은 사실상 없어진 상황이다. 표면적으로는 국정 공백을 막고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한 ‘사표 반려’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특별한 업무 없이 직책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각 부처 공무원 사회에 어느 정도 긴장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공석을 차단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치적 관점에서는 황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와 엮은 해석이 주를 이룬다. 그의 대선 출마를 기대하는 자유한국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은 ‘대선 출마 쪽으로 기울었다는 신호’라는 데 무게를 뒀다. 청와대 참모진을 그대로 두면 ‘대통령 대리’ 역할보다 대선을 위한 정치적 행보에 나설 수 있는 공간이 더 커진다는 이유에서다. 또 대선에 출마하는 상황에 대비해 국정의 빈 공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반려 결정이라는 분석도 있다. “나는 떠날 테니 너희들은 남으라”는 얘기다. 조원진 의원은 “황 권한대행의 출마 가능성을 높게 본다”면서 청와대 참모진의 ‘사표 반려’에 대해 “국정 공백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황 권한대행이 대선 불출마를 결심하고 순전히 업무적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국정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기 위해 유임시켰다는 것이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로 인한 중국의 무역 보복 사태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과 같은 내우외환의 상황에 대응하려면 청와대의 경제와 외교안보 기능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대통령 탄핵 이후 ‘뒤처리’를 위해 참모진을 그대로 둔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대통령 기록물 지정 관련 업무를 비롯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흔적을 지우는 일이 아직 남았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국정 농단 사태 수사와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방어하기 위한 ‘잔류’라는 의심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원내대변인은 “청와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증거인멸과 검찰 수사 대응, ‘사저 정치’ 보좌를 용인한 것”이라면서 “이는 탄핵 결정 불복에 동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비난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앞으로 두달…공직자에 달렸다

    ① ‘줄대기’ 말라 ② 조직개편 논쟁 말라 ③ 사실상 인수위 역할 하라 대통령 파면으로 사상 초유의 행정수반 부재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돌아가고 있지만, 황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등 오롯이 국정 운영에 집중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국회도 입법 활동을 중단한 채 전면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해 있다. 입법·사법·행정의 국가 삼권(三權) 가운데 행정부와 입법부가 한쪽은 컨트롤타워를 상실하고 한쪽은 고유 기능이 정지돼 있는 것이다. 당장 안으로는 대통령 파면 이후 극단적 양상으로 치닫는 사회적 갈등을 봉합하고 밖으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금리 인상 등에 대비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혼란 속에 공직사회 일각에서는 제 살길 찾기에만 몰두하는 행태도 나타나고 있다. 많은 전문가는 “앞으로 2개월 동안 정부 관료 등 공직자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경제, 안보 등 국가적 주요 과제를 포함한 국정 운영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는 현실적 당위론을 한목소리로 내고 있다. 서울신문이 14일 정치, 행정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대선 캠프 등에 줄대기 하지 마라’, ‘소모적 정부 조직 개편 논쟁 그만하라’, ‘차기 정부 인수위원회의 소임을 스스로 부여하라’ 등 3가지가 현재 가장 필요한 공직자의 자세로 제시됐다.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선을 앞두고 어김없이 고개를 드는 줄대기야말로 공직자들이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권 교체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지연, 학연, 근무 경험 등을 바탕으로 연줄을 잡으려는 일부 관료의 시도가 그동안 국정 파행의 주요 원인이 됐던 탓이다. 또 “쪼개야 한다”, “합쳐야 한다” 등 다음 정부 조직 개편에 대한 이야기로 허송세월을 해서도 안 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조직 중심적 관점에서 접근하다 보면 오히려 새 정부가 마땅히 펼쳐 가야 할 개혁을 막아서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정부 각 부처가 책임감을 갖고 차기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역할을 스스로 떠안아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다음 정부는 조기 대선으로 인수위를 거치지 않고 출범하는만큼 대통령이 누구든 간에 야 5당 체제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인사청문회 등으로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무원 입장에서는 조직이 와해될지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이 손에 안 잡히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하다”면서 “황 권한대행이나 정치권의 결의를 통해 과거 인수위가 했던 역할을 지금의 행정부에 제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포토] 한산한 인천국제공항

    [서울포토] 한산한 인천국제공항

    사드 보복조치로 내려진 한국여행 금지령 시행 하루 전인 14일 오전 중국단체관광객으로 붐비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단체관광객을 맞아하는 여행사 깃발 하나 없이 한가하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텅 빈 단체관광객 전용버스 정류장

    [서울포토] 텅 빈 단체관광객 전용버스 정류장

    사드 보복조치로 내려진 한국여행 금지령 시행 하루 전인 14일 중국단체관광객으로 붐비던 인천국제공항 단체관광객 전용버스 정류장이 텅 비어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트럼프·시진핑 4월 워싱턴서 회담 “북한·한반도 사드 문제 논의”

    트럼프·시진핑 4월 워싱턴서 회담 “북한·한반도 사드 문제 논의”

    ‘G2’(주요 2개국)의 지도자들이 다음 달 초에 만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한반도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 등 동북아시아 외교·안보와 관련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두 정상 간 회동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날짜를 발표할 준비가 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중 정상회담 날짜와 의제 등은 오는 18~19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의 핵 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 도발로 인해 동북아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현실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사드의 한국 배치에 대한 이해를 당부할 것으로 보여, 한국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이어진 사드 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된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회담의 목적은 북한과 최근의 사드 배터리 한국 배치를 둘러싼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NN방송 등 미 언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6~7일 시 주석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고급 휴양지 ‘마라라고’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마라라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호화 리조트로, 최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를 초대한 적이 있다. 만약 시 주석이 공식으로 초대된다면 아베 총리에 이어 마라라고를 찾는 두 번째 외국 정상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0~12일 국빈 방문한 아베 총리와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이어 ‘에어포스 원’ 대통령 전용기를 함께 타고 이 리조트로 이동해 만찬과 골프 라운딩을 즐겼다. 그러나 시 주석 방문 때는 골프 라운딩 계획이 잡혀 있지 않다고 미 언론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국을 향해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아 갔다”면서 당선되면 중국산 제품에 4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압박했고, 취임 100일 안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고 경고했다. 취임 이후에는 시 주석의 취임 축전에 침묵하다가 20일이 지나서야 첫 메시지를 보내는 등 한동안 중국을 무시하는 듯한 행보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달 10일 시 주석과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하며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혀 경색됐던 양국 관계에 훈풍을 불어넣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중 사드 보복 계기, 관광시장 다변화 필요”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중 사드 보복 계기, 관광시장 다변화 필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성희 위원장(바른정당, 강북2)은 3월 10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관광체육국 안준호 국장으로 부터 ‘중국정부의 한국관광 금지조치 관련에 따른 경위 및 서울시 대응전략’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성희 위원장에 따르면 작년 7월 국방부에서 한반도 사드배치계획 발표한 이후, 중국 정부는 한국관광 규제를 ▲ 광전총국(TV, 라디오 등 방송매체 감독기관)에서 한류콘텐츠에 대한 규제, ▲ 「비합리적 저가여행 근절대책」추진이라는 명분으로 여행사에 한국행 단체관광객 20% 감축, ▲ 한국행 중국 전세기 운항 불허 등 단계적으로 강화했다. 이어 지난 2월 국방부에서 사드부지 확보를 위한 롯데와의 부지교환 계약을 체결하고, 5~7월 안에 사드배치를 완료하겠다고 발표하자 ▲ 3.15. 이후 한국행 단체여행 판매 전면 중단, ▲ 한국행 개별여행 업무 전면중단, ▲ 한국관련 상품은 매진된 것으로 표시하거나 삭제, ▲ 롯데 관련 상품 전면 퇴출, ▲ 한국 저가여행 엄격히 정비, ▲ 크루즈선 한국 정박 금지, ▲ 위반시 엄중처벌 등 중국 정부에서 7개의 한국관광 금지 관련 지침을 구두로 시달하여 씨트립, 투니우, 통청망 등 주요 대형 온라인여행사에서 현재 한국상품이 삭제되어 검색조차 불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이 관광객을 무기로 삼을 수 있는 것은, 관광객 숫자가 많기도 하지만 관광산업이 여전히 정부 통제하에 있으며, 중국여행사총사(CTS)와 중국국여(CITS) 등 대표 여행사들은 대부분 국유기업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파로 서울시에서는 5월 방문 논의 중이던 기업 인센티브단체(8천명 규모)관광이 유보된 상황이며, 4~8월 중 중국 수학여행 교류단체가 한국 방문을 취소, 한·중 문화예술교류 청소년 방한단체 방문 유보, 중국에서 서울우수관광 인증상품 거래가 전면 취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희 위원장은 “지난해 서울 방문 중국관광객은 635만명(전체방문객의 46.8%)으로 ’15년 대비 연간 34.8% 증가하였으나, 사드배치 결정 이후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3.15. 이후 중국 정부의 한국관광 금지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전문가들은 중국관광객이 연간 40%~60%까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 관광업계의 경영난 해소 및 종사자 실직발생시 지원방안 검토, ▲ ‘항공권 결합 관광상품’ 개발·판매 등 개별관광객 유치전략 강화, ▲ 서울 썸머세일 조기 개최(7월 → 5월)하여 개별관광객 쇼핑기회 확대, ▲ 관광시장 다변화를 통해 서울방문 관광객 감소 최소화, ▲ 국내관광 활성화로 인바운드 시장 침체로 인한 충격 최소화 등 중국정부의 한국관광 금지조치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대응전략을 내놓았다. 이성희 위원장은 “중국의 이번 조치는 소인배처럼 보인다. 그러나 한류에 편승해 중국 관광객에게 너무 기댄 우리나라도 반성해야 하며 여러 나라 대상으로 마케팅을 확대하고 비자 면제, 항공사와 여행업계 지원, 숙박 시설 확대 등을 검토하고 5년 후 인구측면에서 중국을 넘어선다는 인도를 상대로 한 홍보 등 시장 다변화가 시급하다”며, “이번 기회로 우리가 과연 외국인이 길 찾기 편한 나라, 돈 쓰기 쉬운 나라, 두 번 세 번 와도 볼게 있는 나라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中 사드 보복 해법, 과도정부의 책무다/김성수 산업부장

    [데스크 시각] 中 사드 보복 해법, 과도정부의 책무다/김성수 산업부장

    우려했던 일들은 꼭 현실로 나타난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대한 얘기다. 믿지는 않았지만 별일 없을 거라던 정부의 낙관은 역시 빗나갔다. 중국이 본격적으로 ‘한국 기업 때리기’에 나섰다. 보복 강도도 세졌다. 자고 일어나면 피해를 본 기업이 늘고 있다. 중국에 있는 롯데마트는 절반 이상 문을 닫았다. 타깃은 롯데에 그치지 않는다. 여행업계, 면세점, 게임업계 등 중국과 거래하는 모든 기업이 ‘사드발(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 소비자의 날인 내일(15일)부터 서울 명동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찾아보기 어려울 거라는 말까지 나온다. 중국 현지에서 조만간 ‘현대차 안 타기 운동, 삼성 휴대폰 안 사기 운동’이 벌어지지 않을 거라고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사드 보복으로 인한 국내 기업의 피해가 9조원에 달하고 경제성장률을 0.5% 포인트 갉아 먹을 거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있다. 한쪽에서는 중국이 보복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한국 채권을 대거 풀어서 국내 금리가 올라가고 결국 1300조원이 넘는 국내 가계부채의 뇌관이 터질 것이라는 섬뜩하고도 황당한 루머까지 돈다. 2012년 일본과의 영토 분쟁을 2년이나 끈 데서 알 수 있듯 중국의 사드 보복이 조만간 끝날 것 같지 않다는 게 더 큰 걱정이다. 2000년 6월 한국과의 마늘 분쟁 때 1개월 만에 ‘항복’을 받아 냈던 ‘학습효과’로 중국의 집요하고 졸렬한 보복은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수출의 4분의1을 중국에 한다. 한국을 찾는 관광객 절반은 중국 사람이다. 인구 13억의 중국 시장을 포기하기는 어렵다.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동남아 관광객을 더 유치하자는 말도 나오지만 장기 과제일 뿐이다. 까닭에 당장 중국 시장 철수까지 고려할 만큼 코너에 몰린 기업들의 불만은 임계점에 다다라 있다. 왜 매번 사고는 정부가 치고 피해는 고스란히 기업이 떠안아야 하느냐는 이유 있는 항변이다. 정부가 수수방관한 잘못이 크다. 지난해 7월 사드 배치를 결정한 직후 “한·중 관계가 고도화돼 있어 쉽게 경제 보복을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황교안 국무총리), “경제는 경제고 정치는 정치다. 전면적인 경제 보복은 거의 불가능할 것”(유일호 경제부총리)이라는 ‘낙관론’만 앵무새처럼 반복했다. 사드 배치 반대 여론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전략적인 발언이었더라도 나태하거나 또는 무책임하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 중국이 경제 보복에 나선 지금도 정부가 외교적 채널을 가동하거나 준비하고 있다던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내놨다는 얘기는 아직 듣지 못했다. 중소기업들에 긴급 자금 얼마를 빌려주는 ‘언 발에 오줌 누기’식 대책으로는 풀릴 일이 아니다. 기업은 상대적으로 약자다. 사드 문제만큼은 정부가 책임감을 갖고 돌파구를 마련해 줘야 한다. 사드 배치가 국가 안보를 위한 불가역적인 선택이었다면 정부를 믿고 따랐던 기업들이 국가 정책의 후유증을 전부 다 떠안게 놔두는 건 잘못이다. 2개월짜리 과도정부라도 할 일은 해야 한다. 대선 이슈에 밀려 경제 현안이 뒷전에 밀리더라도 사드 문제는 최우선 과제로 다뤄야 한다. 이미 대처가 늦었다. 더이상 아까운 시간을 까먹어서는 안 된다. 사태를 타개할 실마리라도 마련한 뒤 차기 정부에 바통을 넘겨야 한다. 파산한 정권이 마지막으로 해야 할 최소한의 책무다. sskim@seoul.co.kr
  • [경제 블로그] 권오준 회장 ‘글로벌 행보’가 부러운 재계 총수들

    [경제 블로그] 권오준 회장 ‘글로벌 행보’가 부러운 재계 총수들

    틈만 나면 해외 나가 새시장 개척 ‘출금’ SK·롯데 총수는 발만 동동최근 연임을 확정 지은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광폭 행보가 재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SK, 롯데 등 주요 그룹 총수가 출국금지 조치에 발이 묶여 해외 사업 점검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 행사에 초청을 받고도 못 가는 반면, 자유로운 ‘몸’인 권오준 회장은 틈만 나면 해외로 나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권 회장은 지난달 26일 독일로 출장을 가 지멘스를 둘러본 뒤 미국으로 건너가 제너럴일렉트릭(GE) 부회장을 만났습니다. 당시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을 만나지는 못했다고 하는데 13일 이멜트 회장이 한국을 찾으면서 결국 회동이 성사됐습니다. 포스코는 “권 회장이 이멜트 회장과 스마트인더스트리 구축을 위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합니다. 권 회장은 이날 곧바로 인도네시아로 건너갔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한·인도네시아 경제발전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는데요. 간 김에 포스코 인도네시아 법인인 크라카타우포스코도 방문해 현장 임직원을 격려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3개월간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검찰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해외에선 대형 악재가 터지고, 인수합병 작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는데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어서입니다. 당장 최 회장은 오는 23일 중국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 참석이 불투명합니다. 일본 도시바 빅딜, 중국 석유회사 상하이세코 지분 인수 작업도 내부 경영진의 보고만 듣고 있어야 하는 처지입니다. 신동빈 회장도 발을 동동 구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이 사드 보복으로 그룹의 중국 사업 자체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입니다. 중국과 일본이 도서 영유권 분쟁을 벌일 때 도요타 회장은 직접 중국으로 건너가 총리를 만났다고 합니다.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 줄 수 없다면 기업인이라도 교류할 수 있도록 ‘물꼬’를 터줘야 하지 않을까요.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코스피 22개월 만에 장중 2120 돌파…탄핵 먹구름 걷히자 투자 심리에 봄볕

    코스피 22개월 만에 장중 2120 돌파…탄핵 먹구름 걷히자 투자 심리에 봄볕

    코스피가 국내 정치 불확실성 해소 등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에는 22개월 만에 212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신고가를 찍으며 지수에 힘을 더했다.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24포인트(0.97%) 오른 2117.5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122.88까지 치솟았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1369조 7814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3만원에 장을 마쳐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외국인은 454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6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 갔다. 반면 개인은 2824억원어치, 기관은 215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주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 결정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 추정치 증가와 미국발 세계 증시 훈풍에도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던 코스피 앞의 장애물이 제거됐다는 평가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올 상반기까지는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 위험 요인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상승세는 장 막판 주춤했다. 지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영향과 14~15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달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어 (올리더라도) 부정적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금융 당국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불공정 거래에 따른 개인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150개 종목을 대선 테마주로 분류해 집중 감시에 착수했다. 당국은 관련 종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혐의가 발견되는 즉시 무관용으로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유일호 인수인계TF 검토…추경은 새 정부에 넘길 듯

    유일호 인수인계TF 검토…추경은 새 정부에 넘길 듯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여부가 사실상 다음 정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 경제 부처는 대선 직후 곧바로 국정을 맡아야 하는 새 정부 내각을 위해 인수인계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분기 경기 지표와 실질 경기 흐름, 전문가 조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경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국회 동의가 필요하고 5월 초 대선이 예정돼 있어 현실적으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달 말 지표 속보치 등 상황을 보고 추경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서면 어떤 사업이 가능할지 미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경제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문제에 대해 “필요하다면 인수인계 TF를 만들고 잘 정리해서 (차기 정부에) 넘기는 방법을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이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경제성장률, 청년실업률 등 지표가 목표에 미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공공부문 개혁, 4대보험 개혁 등 정책 기본 방향의 선정이 잘됐다는 평가도 많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기간에 샤오제(肖捷) 중국 재정부장과 양자 회담을 추진한다. 유 부총리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의 경제 보복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중국을 제소하려면 증거가 필요한데 사드 보복이라는 근거가 없다”면서 “중국 재정부장과 만나면 다른(정치) 문제가 (양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얘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中 사드보복 관광 압박에 동남아로 활로 찾는다

    中 사드보복 관광 압박에 동남아로 활로 찾는다

    이태원·북촌 등 서울 주요 관광지에 태국어 등 동남아 언어 안내판이 등장한다. 중국이 한국행 여행상품 판매를 금지하는 등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을 노골화하는 가운데 동남아 관광객을 유치해 살길을 찾겠다는 게 서울시의 전략이다.서울시는 다음달 이태원 관광특구 안내표지판을 일제 정비하며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외에 동남아 언어를 추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남아 언어 중 어떤 언어가 병기될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태원을 주로 찾는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언어가 표기될 가능성이 크다. 또 북촌과 동대문, 홍대 등 동남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른 지역에서도 표지판 관리 주체와 논의하고서 동남아 언어를 표기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매년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해 보면 여행 중 가장 불편했던 부분으로 언어 소통과 관광 안내 서비스를 꼽는다”면서 “안내표지판을 바꾸면 정보 제공 효과뿐 아니라 환대받는 느낌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여러 언어로 온라인 지도와 주변 지역 관광·편의시설 정보를 보여주는 스마트 관광안내표지판 도입도 추진한다. 몇 가지 한정된 언어와 그림 형태 지도로 된 기존 표지판을 개선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일본이나 인도 등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관광을 홍보하는 한편 대만이나 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객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서울관광마케팅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동남아 관광객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이 30%이고 이 중 중국은 35%, 일본 25% 등인데 비해 증가 폭이 크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中언론 “사드 본질은 中·美 정치·군사 대결…한국 제재로 해결 못해”

    사드 배치에 따른 한국 보복을 부르짖던 중국 관영매체들의 보도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 확연히 바뀌고 있다. ●“韓기업 공세·압박은 양국 앙금 쌓을 뿐” 관영 관찰자망은 13일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라는 기사에서 “솔직히 말하면 사드 배치를 가장 원하는 쪽은 한국이 아니라 한·미 군사동맹을 강화하려는 미국”이라며 “중국도 이러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찰자망은 이어 “한국 기업에 공세를 펼치거나 불법적인 행동으로 한국을 압박하는 것은 양국 국민의 앙금만 쌓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특히 “사드 문제의 본질은 중국과 미국의 정치·군사적 대결”이라면서 “한국을 제재하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의 일부 학자와 블로거들이 이 같은 주장을 했지만, 관영언론이 직접 “한국 제재가 본질이 아니다”라고 지적한 것은 처음이다. 관찰자망은 또 “사드의 탐측 고도를 조작해 중국이 감시망에 포함되더라도 인민해방군은 이미 충분한 대응 능력을 지녔다”며 사드의 위험성이 지나치게 과대 포장된 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 군사매체인 톄쉐망은 이날 중국이 최근 네이멍구에 한국과 일본을 겨냥해 스텔스 장비도 탐지 가능한 최첨단 레이더를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월 최대 탐지거리가 3000㎞에 이르는 ‘톈보’ 초지평선(OTH·Over The Horizon) 탐지 레이더를 설치했다. 레이더의 탐지거리는 사드의 X밴드 레이더 탐지거리보다 훨씬 길어 한국, 일본을 모두 감시할 수 있다. ●환구시보도 “한국 여행은 개인의 자유” 한국 보복론을 이끌었던 관영 환구시보의 논조에도 변화가 생겼다. 신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크루즈 관광에 나선 자국민들이 제주도에서 하선하지 않은 것을 칭찬하면서도 “한국 여행은 여전히 개인의 자유에 속하며, 아무런 압박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특히 “제재는 분명히 효과가 있지만 매번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할 수는 없다”면서 “사드 반대가 너무 오랫동안 중국 사회의 초점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언론의 논조 변화에 대해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한국 정치 상황과 맞물려 중국이 기대감을 갖고 속도와 강도를 조절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중국의 사드 반대 입장에는 아직 변화가 없고 보복을 완화할 것이라고 방심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靑실장 3명·수석 9명, 黃대행에 일괄 사표 제출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과 수석비서관 9명이 1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하고 거취를 일임했다. 전날 청와대 관저를 떠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참모진으로서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함께하겠다는 의미다. 황 권한대행은 사표 수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참모들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일괄 사의를 표명하기로 하고, 한 비서실장과 수석 9명이 먼저 사의를 밝혔다. 이어 김 안보실장과 박 경호실장도 동반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사표 수리 여부는 국무총리실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수석비서관은 총 10명이지만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이후로는 9인 체제였다. 황 권한대행 측은 “일괄 사표를 제출한 청와대 참모들에 대해 사표 수리 여부를 검토 중”이라면서 “사표를 수리하든 반려하든 결정하면 국민께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수리 시점에 대해 못박진 않았지만 이번 주는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청와대와 총리실 안팎에서는 조기 대선과 국정 관리를 위해 이들의 사표를 전원 되돌려 보내거나 일부 수석들의 사표만 선별 수리할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 중국의 경제 보복과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 등 안보·경제 위기가 중첩된 상황에서 주요 참모들의 보좌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차기 정부를 고려할 때 업무 인수인계 차원에서라도 황 권한대행이 이들에게 국정 보좌를 부탁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물론 탄핵 사태에서 이들 역시 자유롭지 못하기에 전원 사표 처리할 가능성 역시 남아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수석비서관 공백이 업무에 차질을 줄지 여부는 권한대행이 판단할 것”이라면서 “이하 비서관급 사의 표명에 대해서는 들은 게 없다”고 전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는 윤전추 선임행정관, 이영선 행정관 외에 박 전 대통령의 식사를 책임져 온 요리연구가 정도가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하선 거부 중국인 태운 크루즈선 제주서 쓰레기 2t 배출

    제주항에서 하선을 거부한 3400여명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태웠던 국제크루즈선이 제주에서 쓰레기는 2t가량 배출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제주세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쯤 제주에 온 코스타 세레나호(11만 4000t급)가 제주항에 기항하는 동안 재활용 쓰레기 2t을 배출했다. 폐지나 캔, 페트병 등으로 크루즈선 승객들이 생활하면서 배출한 쓰레기들이 대부분으로 알려졌다. 이 쓰레기는 제주세관에 신고된 뒤 제주의 모 폐기물업체를 통해 처리됐다. 이들은 제주에 도착하면서 회사 측으로부터 하선하지 말라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이날 오후 5시쯤 다음 목적지인 일본 후쿠오카로 떠났다. 이날 코스타 세레나호는 제주항 입·출항료, 정박료 등은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크루즈선 1척당(10만t급, 2500명 기준) 1회 입항시 입출항료, 접안료, 터미널사용료 등으로 1800여만원을 지불한다.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경제 보복으로 오는 16일부터 제주기항이 예정된 크루즈선 200여회가 취소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한광옥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 10명 일괄사표 제출

    한광옥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 10명 일괄사표 제출

    한광옥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 10명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 이들의 거취 문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결정하게 된다. 한 실장 등 청와대 참모 10명은 13일 황 권한대행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청와대 참모들의 일괄 사표 제출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로, 역시 헌정사상 처음인 ‘현직 대통령 파면’이라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한 만큼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담은 행위로 풀이된다. 다만 박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지는 데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압력과 중국의 경제보복 등 안보와 경제의 이중위기 상황에서 주요 참모들의 황 권한대행 보좌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청와대 내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이 연합뉴스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외교·안보라인은 남겨두되 정무 분야 기능은 축소하는 선에서 황 권한대행이 사표를 선별적으로 수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차기 정부를 고려할 때 안정적인 국정 관리를 위한 업무 인수인계 차원에서라도 황 권한대행이 일괄 사표를 반려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북핵 사드 협의…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이번주 한중일 3국 방문

    북핵 사드 협의…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이번주 한중일 3국 방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핵·사드 등과 관련된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이번 주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을 공식 방문한다. 틸러슨 장관은 오는 17~18일 한국을 먼저 방문한 뒤 일본(15~17일), 중국(18~19일)을 찾을 예정이다. 틸러슨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한중일 3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 등 역내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 양국과는 점증하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대한 굳건한 3국 공조를 재확인하는 가운데 특히 중국과의 회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행정부가 이르면 이달 내놓을 ’트럼프 대북정책‘과 맞물려 중국의 강력한 대북 압박을 위해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카드 등 초강수를 끄집어낼지가 주목된다. 미 정부가 틸러슨 방중에 앞서 지난 7일 대(對)북한-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ZTE(중싱통신)에 11억 9200만 달러(약 1조 3702억 원)의 벌금을 부과한 것도 중국에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틸러슨 장관의 한·중 방문이 중국의 무역 보복 조치로 이어진 사드 갈등의 분수령이 될지에도 눈길이 모이고 있다. 그는 방중 기간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과 왕이(王毅) 외교부장을 만나 한반도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중국에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설] 통합·적폐청산 함께하는 대선에 미래 있다

    탄핵 정국이 끝나면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번 주 대선일을 공고한다. 5월 9일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많다. 더불어민주당은 2차 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갔고, 자유한국당은 이달 말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는 일정을 확정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정의당 등도 저마다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야말로 대선 정국으로 급격하게 빨려 들어가는 형국이다. 대선 정국에 돌입하면서 우리 사회는 두 갈래의 에너지가 강렬하게 분출되고 있다. 국정 농단 사태에서 드러난 적폐를 청산하자는 주장과 탄핵 과정에서 확인된 대한민국의 분열을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것이다. 적폐 청산과 국민 통합은 선후의 관계도, 적대적 관계도 아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두 기둥이며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사안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적폐청산과 국민 통합에 앞장서겠다는 다짐한 것도 이런 맥락일 것이다. 최순실 국정 농단에서 드러난 대한민국의 적폐는 실로 참담했다. 재벌과 권력자 사이에서 이뤄진 음습한 뒷거래는 개발 독재 시절부터 우리 사회를 짓눌러 왔던 정경유착의 악습이다. 검찰과 국정원, 국세청 등 국가를 지탱하는 권력 기관들이 대통령 권력 사유화에 동원된 사실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헌재의 탄핵 인용은 법 위에 누구도 군림할 수 없다는 민주주의 원칙을 확인한 만큼 법치주의에 입각해 분명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다. 중장기적으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각종 불평등 구조는 법적·제도적 개선을 통해 개선돼야 한다. 분열과 갈등의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일 또한 우리 앞에 놓인 중대한 과제다. 촛불과 태극기로 상징되는 작금의 분열상은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한 진통의 과정이다. 현재의 5당 체제가 대권에 집착해 당파와 정파의 이익에 골몰해 갈등을 유발시키는 것은 국가적 위기를 심화시킬 뿐이다. 무엇보다 대선 주자들은 정치공학적 접근으로 분열과 갈등을 조장해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발상 자체를 포기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발호 등 외교·안보 위기에 직면해 있다. 국민 통합과 초당적 대처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대선 주자들이 인신공격과 흑색선전 등 갈등 유발적 전략으로 접근하지 말고 정교한 정책 중심적인 선거전을 통해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보여 줘야 한다. 도덕성에 국한된 논쟁과 구호성 공약에서 벗어나 확실한 후보 검증이 필요한 이유다. 진영의 논리에 국한되지 않고 국가 전체의 안위와 국민 복리가 우선돼야 한다. 19대 대선은 국민의 염원을 담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것이 모든 국민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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