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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회찬 “괌 사드 전자파 측정, 문제 없다면 여의도에 사드 배치해라”

    노회찬 “괌 사드 전자파 측정, 문제 없다면 여의도에 사드 배치해라”

    ‘사드’(THAAD) 레이더 전자파와 소음의 유해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 괌 사드 기지를 한국에 공개한 가운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레이더에서 100m 벗어나면 전자파 위해가 없는 게 사실이라면 (경북) 성주가 아닌 (서울) 여의도에 사드를 배치하는 게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사드 배치 반대 전국대책회의 간담회에 참석한 노 원내대표는 “사드 배치는 성주 군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국민의 문제이고 현재 전 국민의 짐을 성주 군민이 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원내대표는 “사드가 위해가 없고 사드가 방어용 무기로서 레이더 범위가 북한을 향해 있기 때문에 중국이 이 문제에 대해서 전혀 반박할 이유가 없다는 정부의 말이 사실이라면 성주가 아닌 여의도에 배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성주 지역에 배치할 예정인 사드만으로는 수도권 방어가 어렵다는 정부의 설명을 비판하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어 노 원내대표는 “여의도 공원의 면적은 7만평이나 되고 100m 이내에 아무도 살지 않는다. 정부의 논리대로라면 사드를 여의도 공원에 설치하면 그 옆의 국회는 물론 청와대와 서초동의 사법부도 잘 지킬 뿐더러 수도권 2500만명 방어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괌 사드 기지의 레이더 전자파 측정 결과 최대치는 0.0007W/㎡로, 방송통신위원회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치인 10W/㎡의 0.007% 수준이다. 하지만 이날 전자파 측정 시간은 단 6분으로, 사드가 배치됐을 때 인근에 계속 거주해야 하는 성주 주민들의 생존권 위협 여부를 알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미군, 괌 사드 포대 한국에 최초 공개

    [서울포토] 미군, 괌 사드 포대 한국에 최초 공개

    18일 미국 측이 태평양 괌에 배치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 기지의 전자파 수준을 한국군이 자체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하지만 괌과 경북 성주군의 상황이 달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우리 공군 7전대에서 전파관리업무를 하는 현역장교(소령)가 사드 레이더 가동 6분 후부터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최대치는 0.0007W/㎡로 우리 방송통신위원회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치인 10W/㎡의 0.007% 수준이었다.평균치는 0.0003W/㎡로 나타났다. 하지만 괌의 사드 레이더는 평지에서 2㎞ 떨어진 해안가를 향해있고, 성주의 경우 해발 380m 산 정상에 배치될 예정이어서 두 지역이 상이한 상황에 있다. 따라서 이 측정 결과와 현실은 다를 가능성이 있다. 로버트 헤드룬드 주한미군 기획참모부장은 “사드 배치는 지형에 맞춰 다소 다를 수밖에 없다”며 “한국에 배치될 사드 포대는 괌 기지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군 당국은 사드 레이더가 장병과 주민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정부 공식 문서를 국방부에 제공했다. 문서는 “인원통제구역 밖에서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수치는 5.3mW/㎠를 절대 초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괌 사드 포대 공개…우리 군이 직접 전자파 측정

    [서울포토] 괌 사드 포대 공개…우리 군이 직접 전자파 측정

    18일 미국 측이 태평양 괌에 배치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 기지의 전자파 수준을 한국군이 자체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하지만 괌과 경북 성주군의 상황이 달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우리 공군 7전대에서 전파관리업무를 하는 현역장교(소령)가 사드 레이더 가동 6분 후부터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최대치는 0.0007W/㎡로 우리 방송통신위원회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치인 10W/㎡의 0.007% 수준이었다.평균치는 0.0003W/㎡로 나타났다. 하지만 괌의 사드 레이더는 평지에서 2㎞ 떨어진 해안가를 향해있고, 성주의 경우 해발 380m 산 정상에 배치될 예정이어서 두 지역이 상이한 상황에 있다. 따라서 이 측정 결과와 현실은 다를 가능성이 있다. 로버트 헤드룬드 주한미군 기획참모부장은 “사드 배치는 지형에 맞춰 다소 다를 수밖에 없다”며 “한국에 배치될 사드 포대는 괌 기지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군 당국은 사드 레이더가 장병과 주민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정부 공식 문서를 국방부에 제공했다. 문서는 “인원통제구역 밖에서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수치는 5.3mW/㎠를 절대 초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괌 사드 공개, 전자파 측정결과는 일상생활 수준이지만…

    [서울포토] 괌 사드 공개, 전자파 측정결과는 일상생활 수준이지만…

    18일 미국 측이 태평양 괌에 배치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 기지의 전자파 수준을 한국군이 자체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하지만 괌과 경북 성주군의 상황이 달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우리 공군 7전대에서 전파관리업무를 하는 현역장교(소령)가 사드 레이더 가동 6분 후부터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최대치는 0.0007W/㎡로 우리 방송통신위원회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치인 10W/㎡의 0.007% 수준이었다.평균치는 0.0003W/㎡로 나타났다. 하지만 괌의 사드 레이더는 평지에서 2㎞ 떨어진 해안가를 향해있고, 성주의 경우 해발 380m 산 정상에 배치될 예정이어서 두 지역이 상이한 상황에 있다. 따라서 이 측정 결과와 현실은 다를 가능성이 있다. 로버트 헤드룬드 주한미군 기획참모부장은 “사드 배치는 지형에 맞춰 다소 다를 수밖에 없다”며 “한국에 배치될 사드 포대는 괌 기지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군 당국은 사드 레이더가 장병과 주민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정부 공식 문서를 국방부에 제공했다. 문서는 “인원통제구역 밖에서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수치는 5.3mW/㎠를 절대 초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괌 사드 전자파 측정 후···북한, 탄도미사일 3발 왜 쐈나

    괌 사드 전자파 측정 후···북한, 탄도미사일 3발 왜 쐈나

    북한이 19일 우리나라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를 지닌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면서 그 의도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가 결정되면서 사드 기지 타격이 가능하다는 것을 과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45분~6시 40분쯤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총 3발을 발사했다”면서 “비행 거리(사거리)는 500∼600㎞ 내외”라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스커드-C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주한미군의 한반도 사드 배치를 겨냥한 ‘무력시위’라는 게 군 안팎의 중론이다. 미사일이 발사된 황주에서 사드가 배치될 경북 성주까지 직선거리는 380여㎞로, 북한이 성주 지역에 배치될 사드 포대에 대한 타격 능력을 과시하려 했다는 얘기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성주는 물론 부산까지 남한 전(全) 지역을 목표로 타격할 수 있는 충분한 거리”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1일 총참모부 포병국 ‘중대경고’를 통해 사드 배치 장소가 확정되는 시각부터 물리적 대응조치가 실행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한·미 군 당국은 13일 사드를 성주에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군 관계자는 “스커드 미사일은 북한이 성주 등을 타격하기 위해 동원할 가능성이 가장 큰 무기”라며 “사드가 배치되면 패트리엇과 함께 스커드 미사일에 대응한 다층 요격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 군 당국은 수도권 이남의 북한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해선 기존의 패트리엇과 사드로 다층 방어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드의 요격고도(40∼150㎞)는 패트리엇(15∼40㎞)보다 높다. 북한이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하면 먼저 사드로 요격을 시도하고 만약 실패하면 패트리엇으로 다시 요격을 시도할 수 있다. 반면 성주가 북한의 타격 목표임이 확인되면서 현지의 사드 반대 여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자파 위해성 논란에 이어 북한의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불안 심리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괌 사드 전자파 측정···황교안 총리 “성주에 여러 범정부 지원 강구할 것”

    괌 사드 전자파 측정···황교안 총리 “성주에 여러 범정부 지원 강구할 것”

    정부가 미국과 협의해 사상 처음으로 미국령 괌에 있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포대를 외부에 공개해 전자파를 측정하도록 한 데 이어 황교안 국무총리가 향후 사드가 배치될 경북 성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여러가지 (지원) 방안들을 범정부 차원에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경북 성주 지역 주민에게 사드 배치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성주 지역의 발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황 총리는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성주 주민들께서 여전히 (사드 레이더 전자파의) 안전성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성주 지역 주민을 비롯한 국민들께서 안전성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민간 전문가 검증 등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면서 성주 지역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총리는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날로 고도화되고 있고, 오늘 새벽에도 탄도미사일 세 발을 발사한 사실이 보도됐다”면서 “우리의 방어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한시라도 늦출 수가 없다”고 한반도 사드 배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또 “여름철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을 선제적으로 살펴보고, 대응방안을 철저히 추진해야 한다”며 “집단 식중독 등 세균성 질환의 감염 위험이 커진 만큼 다중 급식시설과 주요 휴가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일본뇌염 매개모기 개체 수가 급증해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예방수칙을 널리 알리고 예방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여름 휴가철에 해외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카 바이러스, 뎅기열 등 외국에서 유행하는 감염병 유입 차단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동아시아 안보 소용돌이와 ‘한국 건너뛰기’/이신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시론] 동아시아 안보 소용돌이와 ‘한국 건너뛰기’/이신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북한도 참가자를 보낸 국제회의에 참여할 기회가 종종 있었다.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해 언급한 일본 학자에게 최고 존엄을 모독했다고 막말을 퍼붓던 1990년대 말 북측 참가자부터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주목받던 2000년대 중반 리영호(현 북한 외무상) 초대 주영대사, 그리고 지난 6월 반관·반민 동북아협력대화(NEACD)에 참가한 최선희 대표에 이르기까지 국제무대에서 북한은 점점 세련된 매너와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년간 “미국의 적대시 정책이 핵보유를 초래했다”는 말을 회의 때마다 귀에 딱지가 앉을 만큼 들어야 하는 상황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한국 정부가 포용과 강경 사이 어떠한 대북 정책을 펴든 상관없이, 그리고 중·러 대표가 다자간 해결을 강조해도 북측의 초점은 줄곧 북·미 양자 협상에 맞춰져 왔다. 북한은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폐기와 평화협정 체결 후 비핵화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선조치 후 협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팽팽한 북·미 대립으로 인해 다자무대에서도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인 한국의 목소리가 주변적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절감하는 것은 언제나 씁쓸하다. 필자는 이달 초 일본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린 동아시아 안보에 관한 대중 포럼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 미·일 동맹뿐 아니라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 문제를 논의하는 이 포럼의 청중은 일반 대중 및 학생들이었다. 발표 후 쏟아지는 질문의 대부분은 오키나와 미군기지, 미·일 동맹, 그리고 미·중 관계에 관한 것이었다. 물론 일본에서 개최된 포럼들이었고 제한된 질의응답 시간에 미국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싶은 일본인들이 일면 이해되기는 했다. 그러나 영토 및 역사 등과 관련한 한·일 관계에 대해 다소 ‘도발적인’ 문제 제기 및 제안을 했음에도 별다른 질문을 받지 못한 필자는 4대 강국에 둘러싸인 한국의 현주소에 대한 씁쓸함을 또 한 차례 실감했다. 남중국해 문제, 북한의 군사적 도발 위협,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으로 인한 대결 국면 등으로 동아시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그 핵심에 있는 미·중의 대립이 소위 ‘투키디데스 함정’으로 빠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리스 역사가 투키디데스는 2400년 전 패권국 스파르타가 급부상하는 아테네와 벌였던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대해 기록한 바 있는데, 패권국과 신흥국의 충돌은 불가피한 함정인지 중국의 ‘중화민족 부흥’과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이 외교, 경제, 군사안보 등 곳곳에서 부딪치고 있다. 북한 4차 핵실험 이후 미국과 중국이 전례 없이 강력한 수준의 유엔 대북 제재 안에 합의하면서 일각에서는 북·중 관계의 결별 가능성까지 대두됐으나, 남중국해를 둘러싼 작금의 미·중 갈등이 양국의 북핵 공조에 타격을 줄 수도 있다. 더욱이 한국의 사드 배치는 한·중 갈등뿐만 아니라 북·중·러 삼각관계 공고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 어떤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인가. 이웃 강대국들의 결정을 기다리는 추종자가 아니라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이슈를 선점해 지역 리더 및 평화 촉진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대미 안보 의존이 아니라 사안별, 상황별로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과 연합을 만드는 유연하고 대담한 발상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지당한 주장이다.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는 냉철한 국제관계에서 적극적인 미·중 균형 외교는 현명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하지만 혹여라도 미국이 한국을 믿을 만한 동맹으로 간주하지 않고 중국과의 역학 속에서 북한과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양자대화에 착수한다면? 중국이 한·미·일 공조 체제에서 떨어져 나와 홀로 자신에게 손 흔드는 한국을 무시한다면? 중국은 한국이 미국, 일본과 함께 있을 때 그 전략적 효용성을 더 중시하는 것이 아닌지? 물론 한국이 동아시아 안보 소용돌이에서 호주가 지향하는 ‘중추적 국가’나 캐나다가 추구하는 ‘건설적 국가’가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하지만 1990년대 말 미·중의 일본 경시와 지나쳐 버리기, 즉 ‘저팬 패싱’ 현상과 같이 미·중·일에 외교적으로 무시되는 ‘코리아 패싱’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부터 마련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인 대책은 아닐까.
  • [데스크 시각] 중국이 사드를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이종락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 중국이 사드를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이종락 정치부장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갈등으로 온통 난리다. 정부가 경북 성주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발표한 뒤 정파와 이념에 따라 분열되고 대립 중이다. 이런 우리 내부 갈등보다도 장기적으로는 미국, 중국 등과 얽힌 지역적·외교적 갈등이 더 걱정거리다. 중국이 경제보복 등을 운운하며 사드 배치에 맞서고 있어 한국 내 ‘남남갈등’이 언제든 재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은 제822여단에 탐지거리 500㎞ 이상의 JY26 레이더를 배치해 한반도 서부 지역 등을 손바닥처럼 들여다보고 있다. 한반도와 인접한 지린(吉林), 산둥(山東), 랴오닝(遼寧)성에 중국 전략지원군 예하 3개 유도탄 여단의 둥펑(東風·DF) 계열 미사일 600여개를 배치 중이다. 중국은 고성능 레이더로 한반도 전역을 훤히 궤뚫어 보고 있다. 수백 개의 미사일로 우리나라를 겨누고 있는데 성주에 중대 규모의 사드 1개 포대 부대가 배치되는 것을 극렬하게 반대하는 이유는 뭘까. 중국 고위 관계자는 최근 사드를 ‘목에 걸린 생선 가시’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중국의 속내를 알기 위해 중국을 잘 아는 지인들을 통해 몇 명의 중국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해 봤다. 익명을 요구한 이들은 사드 배치 문제는 군사적인 접근보다는 중국이 처한 외교·지형적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래야만 중국이 극렬하게 반발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들의 말을 종합하면 먼저 지형학적 요소를 들여다봐야 한다. 중국은 국경을 둘러싸고 베트남부터 북한까지 14개 접경 국가가 있다. 이 중 러시아와 북한을 제외하곤 중국이 인접국들에 포위된 모양새다. 우리가 알기에는 중국이 최근 주요 2개국(G2)으로 부상하면서 외교 관계에서 공세적으로 나온다고 여기고 있지만 중국의 생각은 정반대다. 최근 미국이 베트남, 미얀마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중국 봉쇄 정책을 펴고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5월 베트남을 방문해 무기 수출 금수 조치를 해제했다.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지난해 총선에서 승리하고 민주 정부가 들어선 미얀마도 미국과의 관계가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상설중재재판소(PCA)가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의 손을 들어 줘 중국의 고립은 더욱 심화됐다. 사드 레이더가 중국 본토를 겨냥하고 있다는 주장은 중국이 겉으로 내세우는 구실에 불과하다. 실제 중국이 두려워하는 것은 한국이 사드 배치로 미·일 간 미사일방어(MD) 체계에 동참할 가능성 점차 높아진다는 점이다. 우리 외교 당국과 정치인들이 성주에 설치하는 레이더망이 600~800㎞에 불과해 산둥반도 극히 일부분과 겹친다는 얘기를 중국 측에 아무리 해 봤자 귀담아 들을 리 없는 이유다. 이런 이유로 중국은 한국에 사드가 배치된다고 해서 무자비한 제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마저 중국과의 관계가 틀어지면 미국의 대중국 봉쇄 정책이 더욱 공고화되기 때문이다. 중국의 보복을 기정사실화하고 과연 어떤 보복이 이뤄질까 보도하는 일부 언론의 행태는 참 바보 같은 짓이다. 오히려 이번 사드 사태를 계기로 미국의 봉쇄 정책을 두려워하는 중국을 설득해 미국, 중국과 이중적인 군사동맹 같은 우호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우리 외교 당국은 중국의 이런 상황을 잘 활용해 한반도에 드리워진 위기의 그림자를 조속히 걷어 내는 외교적인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다. jrlee@seoul.co.kr
  • 中 언론 “현대차 ix35 배터리 방전… AS 부실”

    두달 전 사건 해결됐는데도 재론 기사 댓글엔 사드 관련된 것 많아 중국 대형 포털 사이트가 갑자기 현대자동차의 품질을 문제 삼는 기사를 전진 배치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 배치 공표 이후 중국에서 한국 제품을 의도적으로 깎아내린 기사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인 ‘신랑망’(시나닷컴)은 18일 아침 홈페이지 메인화면 ‘재정 뉴스’ 톱기사로 현대차 ix35(한국명 투산ix)의 배터리 방전과 애프터서비스(AS) 부실을 성토하는 기사를 올렸다. 해당 기사는 전날 톈진에서 발간되는 ‘신금융관찰’이라는 경제지가 보도한 것이었다. 기사는 ix35의 배터리 방전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인터넷 모임 회원 700여명의 사례를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회원들은 “사흘에 한 번꼴로 방전된다. 완전히 방전돼 운전석 문도 안 열린다. 언제 퍼질지 모를 차를 끌고 다니느라 애완견 끌고 다닐 시간도 없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왜 이 기사가 지금 포털 사이트의 대문에 걸렸느냐는 것이다. ix35의 배터리 방전 문제는 지난 5월 관영 온라인 매체 펑파이가 수차례 보도한 것으로 흘러간 이슈이고, 현대차 측에서도 이미 조치를 취한 사안이다. 신랑망은 바이두, 텅쉰과 함께 중국 3대 포털 중 하나로 트위터와 비슷한 마이크로 블로그인 웨이보를 서비스하는 거대 인터넷 기업이다. 기사 댓글도 사드와 관련된 것이 많다. 한 누리꾼은 “이 기사가 톱으로 올라온 것은 한국의 사드 배치와 무관하지 않다. 중국은 뭐든지 정치와 함께 간다”고 밝혔다. “한국 자동차는 쓰레기다. 이젠 중국 자동차를 사야 한다”는 악성 댓글도 많았다. 다만, 우리 정부와 업계는 기사가 사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지는 않는다. 중국 현지 합작법인인 북경현대차 관계자는 “배터리 방전 문제는 양산 과정에서 모두 해결됐다”면서도 “사드 때문에 갑자기 나타난 기사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한 외교 소식통도 “사드 발표 이후 부문별로 상황을 체크한 결과 보복 성격의 조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北, 26일 아세안안보포럼 참석… 남북 외교전 정면 승부 펼칠 듯

    北, 26일 아세안안보포럼 참석… 남북 외교전 정면 승부 펼칠 듯

    北, ASEM 북핵 규탄 성명 반발 제11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마무리되면서 외교가의 시선은 오는 26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쏠리고 있다. 이번 ARF에는 북한 리용호 신임 외무상이 이끄는 북측 대표단의 참석이 확실시돼 국제사회를 상대로 한 남북 외교당국의 정면 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다. 외교 소식통은 18일 “ARF를 앞두고 북측도 대표단이 묶을 숙소를 현지에 잡았다”면서 “리 외무상이 참석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는 26일 ARF 외교장관회의에 앞서 이번 주말부터 외교 일정이 줄줄이 이어진다. 23일 아세안+3 고위급회의(SOM)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고위급회의를 시작으로 24, 25일에 참석국 간 양자 회담이 연쇄적으로 벌어진다. 26일에는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와 EAS 외교장관회의, ARF 외교장관회의가 연속해서 열린다. 최근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및 남중국해 문제 등으로 동북아의 긴장도가 높아졌지만 ASEM에서 중·러는 대북 제재 의지가 변함 없음을 재확인했다. 또 북핵 개발을 강력 규탄하는 의장 성명도 채택됐다. 이에 북측은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는 무분별한 처사”라며 반발했다. 하지만 ASEM과 달리 ARF에서는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내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회원국이 된 2000년부터 매년 ARF에 대표단을 보내 우호적인 아세안 국가들을 대상으로 핵미사일 개발의 정당성을 강조해 왔다. 올해 회의는 뛰어난 영어 실력과 유연한 외교 스타일을 가졌다는 리 외무상의 데뷔 무대이기도 해 참석국들도 북한 대표단을 주목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북한은 최근 평양 주재 아세안 국가 대사들을 상대로 북핵, 사드, 인권 제재 등 현안에 대한 정세 설명회를 잇달아 여는 등 여론전을 펼쳐 왔다. 이 외교 소식통은 “친북 국가로 알려진 라오스가 ARF 의장국이라는 점도 당국으로서는 부담”이라면서 “의장 성명이 순조롭게 채택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외부 세력들 개입 없으면 성주군민 상경 시위 보장”

    “외부 세력들 개입 없으면 성주군민 상경 시위 보장”

    강신명 경찰청장은 오는 21일로 예고된 경북 성주군민들의 상경 시위와 관련, “외부 세력의 개입 없이 평화적 방법으로 진행하는 시위라면 경찰도 최대한 집회·시위의 자유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청장은 18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성주 사드 배치 반대 대책위에서 ‘외부 세력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평화적 방법으로 집회를 갖겠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강 청장은 최근 황교안 국무총리의 성주 방문 때 발생한 폭력 행위와 관련, “성주군민이 아닌 외부 세력의 적극적인 개입에 따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채증 수사 등을 통해 당시 황 총리에게 달걀과 물병을 던지고 6시간 이상 억류하는 폭력 행위 과정 전반에 외부 참가자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현재 이들 외부 인사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지사 “난제 함께 풀자” 군민 설득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날 오전 성주군청에서 군민 대표들을 만나 “평화집회로 의연하게 대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황 총리도 우리 뜻을 보고 갔고, 충분한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가 안보도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함께 난제를 풀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백철현 ‘성주 사드 배치 저지 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 공동위원장과 인근 마을 이장 등 군민 대표 20여명은 “도지사가 가교 역할을 해서 박근혜 대통령께 성주군민의 뜻을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성주군민 2000여명은 21일 버스 50대에 나눠 타고 서울로 올라와 사드 배치 결정 절차와 방법이 잘못됐다는 점을 설명하고 전면 재검토를 요구할 계획이다. 투쟁위는 이날 오후 8시 군청 앞마당에서 7일째 사드 배치 반대 촛불 문화제를 열었다.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괌 기지와 배치조건 달라… 성주 주민들 불안감 해소엔 미지수

    괌 기지와 배치조건 달라… 성주 주민들 불안감 해소엔 미지수

    포대 입구 발전기 소음 요란 韓은 상업용 전기 써 소음 해결 “괌 기지 美 안전기준보다 높아” 국방부 공동취재단은 실전 배치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실제 배치 현황과 전자파 측정치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괌 앤더슨 공군기지를 18일(현지시간) 찾았다. 미군의 보안 절차는 까다로웠다. 휴대전화와 노트북, 카메라, 녹음기 등은 소지할 수 없었고 휴대할 수 있는 것은 펜과 수첩 정도였다. 미군 관계자는 “오늘과 같은 언론 공개는 한국 언론이 세계 최초일 것”이라고 말했다. 괌의 사드 포대는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차량으로 20분 정도 떨어진 괌 북서쪽에 위치해 있다. 미군이 취재진을 안내한 곳은 사드 레이더에서 1.6㎞ 떨어진 공사 현장이다. 포대 주변에는 안전구역을 표시하는 철조망이 쳐져 있고, 지난해 영구 배치가 결정되면서 주둔에 필요한 공사로 분주했다.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측정은 이곳에서 진행됐다. 측정을 담당한 한국 공군 간부는 “6분 동안 측정한 결과 최대 전자파는 0.0007W/㎡였고, 평균값은 0.0003W/㎡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허용 기준치 10W/㎡의 0.007%에 불과한 수치”라면서 “전자파 위험이 있다면 여기서 사람들이 공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군 측은 ‘사드 체계의 안전에 관한 사실’이라는 제목의 공식 문서를 처음 제공하는 성의를 보이기도 했다. 문서는 “레이더는 강하하는 미사일을 탐지하기 위해 공중을 향해 최저 5도 각도를 지향하기 때문에 100m에서 3600m 구역에 있는 전방 지상 공간의 인원에게 노출될 가능성은 무시할 수준”이라면서 “이런 위험 요인은 성주 포대 부지같이 주변 지역에 비해 더 넓은 고도에 레이더를 설치함으로써 더 경감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괌과 사드가 배치될 성주는 입지 조건이 달라 주민들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로버트 헤드룬드 주한미군 기획참모부장은 “사드 포대 배치는 지형에 맞춰 다소 다를 수밖에 없다”며 “한국에 배치될 사드 포대는 괌 기지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대 입구에 들어서자 2대의 발전기에서 내뿜는 소음이 요란했다. 임시기지로 들어서다 보니 전력망을 아직 갖추지 못해 레이더를 가동하려면 발전기 2대를 가동한다고 했다. 미군 관계자는 “앞으로 상업용 전기를 끌어 쓰면 소음 문제는 줄어들 것”이라며 “한국의 성주에서는 상업용 전기를 쓰기 때문에 소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전기와 레이더 앞쪽으로 발사대 2기가 역삼각형 형태로 배치됐다. 레이더와 발사대는 500m, 발사대와 발사대 간의 거리는 300m다. 모두 3개의 발사대가 있는데 이 가운데 1개는 예비라고 했다. 괌에서 무수단 미사일이 배치된 북한의 무수단 지역까지 3500㎞에 이른다. 괌 사드기지의 부대 마크에 있는 ‘무수단 파괴자’(MUSUDAN MANGLERS)라는 문구는 이 부대의 임무와 역할을 상징적으로 말해 줬다. 기지 바로 옆 정글 지대에는 사슴 등 각종 야생동물 천지라고 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괌 국방부 공동취재단
  • “작전 운용 효과·방어 범위 등 총체적 고려… 장병·주민 안전 보장”

    미군 관계자는 18일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사드 기지를 한국 언론에 공개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모든 사드 배치 지역은 미사일방어국(MDA)의 검증을 거쳐야 한다. 미군 장병이 매일 사드 체계와 가깝게 생활하며 운용해야 하고, 보호할 주민들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미군 관계자 및 로버트 헤드룬드 주한미군 기획참모부장과의 일문일답. →사드 레이더의 안전거리인 3.6㎞가 위험한 것 아니냐는 오해가 있는데. -(미군 관계자) 레이더의 인원통제 구역은 100m, 지상장비 통제는 500m, 비통제인원 3600m다. 이 상황은 레이더가 앞을 향하고 있고 주변과 지형에서 고도차가 전혀 없으며 고각도 없는 상태다. 그러나 고각이 없고 전방만 본다면 무기체계가 설계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5도로 레이더 각도를 상정했을 때 위험에 들어오는 높이는 100m에서는 8.75m, 500m에서는 43m, 3600m에서는 314m, 5000m에서는 837m다. 한·미 공동실무단은 주민과 장병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군사적 효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성주군을 선정했다. 그 기지는 높은 고도에 있다. 그 기지는 괌과는 전혀 다른 지형이다. 사드 배치 기지로 발표된 곳과 유사한 350m 고도를 예로 들어 고각을 5도로 잡으면 추가 고도가 있기 때문에 100m에서 최저 위험 높이는 359m, 500m는 394m 이상이다. 3600m에서는 664m가 되고 5000m에서는 787m다. →한국은 건강뿐 아니라 중국 측의 강력한 반발도 우려하고 있다. 성주군에 배치되면 어디까지 탐지 가능한지. -(헤드룬드) 사드가 한반도 방어 임무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중의 특정 지역을 지향해야 한다. 특정 지역에 중국은 포함돼 있지 않다. 레이더가 최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선 공중을 구역으로 쪼개 집중 감시해야 미사일이 강하하는 것을 탐지할 수 있다. 그리고 이 특정 시나리오에 중국은 위협으로 상정도 안 돼 있다. →인구가 가장 밀집한 수도권 방어가 사드 없이도 가능한지. -(헤드룬드) 한·미 공동실무단은 평가기준을 상호 협의하에 발전시켰고 객관적인 사실에 입각해 각 기지를 검토했다. 선정된 기지는 작전 운용 효과와 방어 범위, 안전, 환경, 건강 등 고려 요소를 총체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사드와 수도권 관계를 말씀드리면 사드는 탄도미사일 방어네트워크의 일부라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 방어를 위해선 다수의 체계를 운영하는 게 필수적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괌 국방부 공동취재단
  • 미군, 괌 사드기지 첫 공개… 전자파 일상생활 나올 수준

    우리 군이 처음으로 괌에 위치한 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의 레이더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의 0.007%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군은 18일 오전(현지시간)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사드 기지를 국방부 관계자들과 한국 언론에 공개했다. 미국이 해외 사드 기지를 타국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군 측은 한국군 관계자가 휴대용 전자파 측정기를 기지 내로 반입해 자체 측정하도록 허용했다. 이날 전자파 측정은 사드 레이더에서 1.6㎞ 떨어진 공사 현장에서 실시됐다. 경북 성주 성산포대를 가정, 마을까지의 최단 거리인 1.6㎞ 상황에서 전자파를 측정하기 위해서다. 우리 공군 7전대에서 전파관리업무를 하는 현역 장교(소령)가 레이더 가동 후 6분간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최대치는 0.0007W/㎡로 방송통신위원회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치인 10W/㎡의 0.007% 수준이었다. 평균치는 0.0003W/㎡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기준치의 0.007%가 가지는 의미는 일상생활에서도 나올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미군은 그동안 사드 레이더의 인체 유해 구역이 레이더로부터 100m인지 3.6㎞인지 논란을 빚은 데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미군 관계자는 이날 2012년 미 육군 교범 그림에 사드 안전거리가 3.6㎞로 표시된 데 대한 질문에 “미 육군 교범은 레이더의 고도라든지 레이더가 눕혀지는(위로 향하는) 각도 등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면서 “레이더가 주변 지형과 고도차가 없을 때 고각(高角)이 없는 상태라면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탐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사적 효용성과 관련, 미군 측은 “사드가 지금까지 13차례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면서 “대기권 내외 요격이 가능하며 지상에 무기(미사일)가 탄착(彈着)하기 전 무력화하는 데에도 최고의 효과가 있어 한국 하층 방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엔 그동안 알려진 11차례의 요격시험과 2009년 3월, 2010년 6월, 2011년 10월, 2012년 10월, 2013년 9월에 각각 실시된 실전적 시험들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미군은 사드의 성능에 대해선 구체적인 설명을 꺼렸다. 미군 관계자는 ‘무수단이 기만탄을 운용하면 사드가 가려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적의 위협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특정 사안까지 들어가는 것은 제한돼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괌 국방부 공동취재단
  • 새누리 김진태 “성주 사드 시위대에 옛 통진당 잔존 세력 가담했나 의심”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18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인 경북 성주에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물병과 달걀 세례를 받은 사건과 관련해 “시위대에 옛 통합진보당 출신이 있는 것을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위에 불순 세력이 가담하지 않았나 의심이 든다”면서 “선동 발언을 한 사람들이 통진당 잔존 세력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그는 “시위대 중 학생 약 800명이 있었다고 하고, 방송 화면에도 나온다”면서 “이런 데 대해 어떤 (전문 시위꾼) 동원 등의 의심이 든다. 그런 시위를 배후에서 동원한 세력이 없는지 수사 계획이 있느냐”고 김현웅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했다. 김 장관은 “성주 주민 설명회 과정의 불법 행위에 외부 세력이 개입했는지 경찰에서 수사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지역 주민 사이에 스며들어 폭력 시위를 선동한 외부 세력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경환 “성주 군민들 사드 배치 괴담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최경환 “성주 군민들 사드 배치 괴담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새누리당 친박(친 박근혜)계 핵심으로 알려진 최경환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주 군민들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괴담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지난 7.13 사드 관련 대구경북 의원들 성명은 사드는 찬성하지만 지역 민심을 아우르면서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면서 “그러나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 제가 마치 사드 자체를 반대하는 것처럼 왜곡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지난번 성명에서도 지적했듯이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지역 대책위원회와 대화를 통해 민심 수습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주 군민들도 사드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인 만큼 대승적으로 이해해주시고 괴담에 휘둘리지 말고 대화로 원만한 해결책을 찾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주투쟁위원장, 외부세력 개입 부인 “사드 반대, 성주군민들의 의지”

    성주투쟁위원장, 외부세력 개입 부인 “사드 반대, 성주군민들의 의지”

    지난 15일 경북 성주 지역에서의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반대 집회에서 외부세력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김안수(55) 성주사드배치저지투쟁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처음 듣는 소리”라면서 ‘외부 개입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4명의 공동위원장 중 1명인 이재복 공동위원장이 최근 한 언론을 통해 제기한 외부 개입설에 대해 “그 어른께서는 연세가 한 팔순 다 돼가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저도 젊은 사람은 모른 사람은 더러 있는데, 계란과 물병이 날아오고 하니까 그런 생각을 하신 것 같은데, 제가 알기로는 대다수가 성주 사람이 또 워낙 분위기가 끓어오르고 분노가 차 있었기 때문에 감정이 절제되지 않아서 성주에 있는 사람들이 그랬다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이어 “저도 55세인데 저도 후배들 모를 때가 많다. 저도 나중에 확인도 해 보고 했는데 대부분이 성주 사람이고 외부세력 하는 것은 저는 처음 듣는 소리”라며 “모이는 사람들 대다수 99%가 군민이었기 때문에 외부 세력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며 거듭 외부 개입설을 부인했다. 지난 15일 사드 반대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 중 일부가 성주군청을 방문한 황교안 국무총리를 향해 계란과 물병을 던지는가 하면, 황 총리가 탑승한 차량 통행을 막은 일에 대해서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두려움과 분노에 떨고 정부가 일방적인 결정 때문에 전부 당황해서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모르잖나, 농업인들이. 그래서 그런 자제력이 좀 떨어지고 흥분한 분위기가 그대로 표출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찰이 전담팀을 편성해 불법 행위를 저지른 시민에 대한 대대적 색출 작업에 착수한 데 대해서도 “군민들이 듣도 보도 못한 아주 첨단, 최첨단 무기체계를 갖다놓기 때문에 두려움에 떨고 있는 거다. 우리를 폭도로 보면서 수사를 시작하고 또 강압적인 수사를 하려고 하는 것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다”면서 “우리는 폭도도 아니고 농업인들이다, 순수한.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감정을 절제하거나 또 슬기롭게 표현하는 방법들을 잘 모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경찰이 황 총리가 탄 차가 6시간 남짓 움직이지 못한 일로 불거진 ‘감금 논란’에 대해서도 “얼마 전에 경찰청장이 감금이 아니라고 발표했다”면서 “우리가 길을 막고 답을 듣기 위해서 대화를 하고 총리님이 탄 버스는 사복경찰들이 보호하고 있었고, 또 그 중간에 우리가 국회의원이라든지 군수님이라든지 또 정영규 비대위원장이라든지 총리님과 대화를 계속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그걸 어떻게 감금이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반발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지역적인 문제로 우리가 고립될 수 있다는 게 제일 안타까운 일”이라며 “국회의원은 법리적인 문제를 갖고 국회 비준을 인준 자체를 거쳐야 되냐 안 거쳐야 되냐 거기서 하면 된다. 또 전국사드반대투쟁위원회는 또 전국적인 문제를 갖고 한반도 문제 이야기하면 된다. 우리가 만약에 그런 사람들과 같이 세력화해서 한다면 분명히 본말이 전도되고 정치적인 문제로밖에 남지 않을 거라고 우리가 예측하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싫어서가 아니고 우리 뜻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이라며 성주에서의 독자투쟁 방침을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사드배치 결정 환영!”

    [서울포토] “사드배치 결정 환영!”

    18일 사드배치지지 국민연대 회원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앞에서 사드배치결정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사드 배치 반대!” 기자회견 하는 평통사 회원들

    [서울포토] “사드 배치 반대!” 기자회견 하는 평통사 회원들

    18일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회원들이 사드배치를 반대하며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사드 배치 관련 국회 본회의 긴급 현안질의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사드 한국배치 결정 당장 철회하라!”

    [서울포토] “사드 한국배치 결정 당장 철회하라!”

    18일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회원들이 사드배치를 반대하며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사드 배치 관련 국회 본회의 긴급 현안질의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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