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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사드 발사대 4기 등 소성리 마을회관 통과

    [속보]사드 발사대 4기 등 소성리 마을회관 통과

    사드 발사대 4기 등 소성리 마을회관 통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드반대 400여명 5시간 만에 해산…시위자 쇠사슬로 몸 묶어 저항

    사드반대 400여명 5시간 만에 해산…시위자 쇠사슬로 몸 묶어 저항

    경찰이 7일 경북 성주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농성을 벌이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추가배치 반대단체 관계자, 주민 등 400여명을 강제해산 돌입 5시간여 만에 모두 해산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과 경찰 등 20여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성주소방서는 오전 5시 현재 경찰관, 주민 등 27명을 4개 병원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방부가 사드 잔여 발사대 4기와 장비 등을 반입한다고 밝힌 지 6시간 30분 만인 7일 0시가 지나자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연좌농성 중이던 주민, 반대단체 관계자 등 400여명에 대한 해산에 나섰다. 앞서 10여 차례 경고 방송으로 시위 참가자들에게 해산을 명령했다. 경찰은 인근 도로 봉쇄 등에 투입한 인력을 포함해 8천여 명을 소성리에 배치했다. 도로변 인도부터 장악한 뒤 도로에서 연좌시위 중인 주민을 해산하려 했지만, 이들이 격렬하게 저항하는 바람에 쉽게 해산하지 못했다. 시위자 등은 “폭력경찰 물러가라”고 외치며 격렬하게 대항했다. 일부는 경찰관들을 향해 물병을 던지기도 했다. 시위자들은 미리 마을회관 앞 왕복 2차로에 세워둔 차량 30여대 사이사이에 앉아 버티는 방법으로 경찰에 맞섰다. 또 시위자 30여명은 끈으로 몸을 서로 이어 묶어 버티고, 일부는 쇠사슬로 자기 몸과 차를 연결해 저항했다. 경찰은 완강하게 버티는 이들을 밀거나 끌어내며 조금씩 마을회관 쪽으로 진입하고 차를 견인했다. 도로 70여m에 걸쳐 앉거나 서서 버티던 시위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무너졌다. 경찰은 도로 양쪽에서 해산에 나서 5시간여 만에 시위자를 모두 도로 밖으로 들어냈다. 사드반대 주민은 “경찰이 무자비한 진압작전을 했다”며 “땅에 내동댕이치고 마구잡이로 끌어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해산에 앞서 전날 오후 9시 30분께부터 소성리 마을회관으로 통하는 용봉삼거리, 월곡교, 월명리 방향 진입로 등에서 견인차와 경찰차를 동원해 도로를 막아둔 농기계와 트럭, 승용차 등을 끌어냈다. 사드 발사대 4기와 공사 장비·자재를 실은 주한미군 차량 10여대는 7일 0시 32분 경기도 평택시 주한 미 공군 오산기지 등을 출발한 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소성리 마을회관으로 향했다.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주한미군 캠프캐럴에서도 공사 장비·자재를 실은 차들이 소성리 마을회관으로 이동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산과 왜관에서 출발한 사드 차량이 동시에 소성리로 갔다”며 “소성리 마을회관 앞 상황에 맞춰 중간중간 휴게소에 들렀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앞서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성주에 있는 주한미군 사드 기지에 발사대 4기를 비롯한 잔여 장비를 7일 반입한다고 밝혔다. 이 장비들을 반입하면 성주 기지 사드는 1개 포대 장비를 완비해 정상 가동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북핵 비난하면서도 제재에는 소극적인 푸틴

    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어제 정상회담을 했다. 단독 회담과 오찬 회담을 통해 북핵·미사일 문제와 극동지역 개발 협력 등 다양한 당면 현안을 놓고 논의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연쇄 정상외교를 펼치면서 현 정부의 주요 외교 어젠다인 신(新)북방정책의 첫발을 떼는 의미가 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러시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을 반대했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6차 핵실험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푸틴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를 통한 제재에는 동의했지만 “북한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선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경제 제재만으로 문제 해결이 어렵다”며 대화를 통한 해법을 제시한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러시아는 남한 내 미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반대하면서 한반도에서 힘의 균형이 깨지는 것을 우려하는 나라다.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접근 방법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북핵 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한반도 비핵화라는 원칙에 합의한 것이다. 이날 정상회담에서도 확인된 것처럼 한·러 경제 협력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분위기였다. 이번 회담 역시 문 대통령이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는 모양새를 갖춰 이뤄졌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극동지역 개발을 위해 2012년부터 추진 중인 ‘신(新)동방정책’의 일환으로 치러지는 행사다. 문 대통령이 한반도와 극동을 연결하는 남·북·러 삼각 협력 구도를 밝혔고 푸틴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양국 모두에 이번 회담은 미·중 편중의 외교에서 전략적 다변화를 위한 교두보 확보라는 측면이 있다. 북핵 문제 해결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한반도 평화와 경제 강국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현실 가능한 액션플랜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반도 북방지역은 경제적 낙후성과 동시에 역동성을 갖고 있다. 중국은 4대 경제권역 중 가장 낙후된 지역인 동북 3성 지역의 전략적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담이 남·북·러 3각 협력(나진-하산 물류사업?철도?전력망) 기반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이를 위해선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했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정책이 시작도 하기 전에 좌초된 실패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북핵 위기에 직면한 우리의 외교안보 정책은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한다. 이를 위해 러시아와의 지속적 안보적 소통과 경제협력 강화를 통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30년 전 노태우 전 대통령이 구 공산주의 국가들의 협력으로 안보 역량을 강화했던 전례가 있다. 러시아가 우리에게 극동 러시아 투자 진출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상황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
  • [세종로의 아침] ADD 연구원의 눈물/박홍환 정치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ADD 연구원의 눈물/박홍환 정치부 전문기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은 진리다. 콩을 심어 놓고 팥이 나오길 바란다면 바보 아니거나 강도 둘 중의 하나다. 전국시대 제나라 선왕이 “장차 큰 뜻을 이루고 싶다”며 무력에 의한 천하통일 의지를 밝히자 맹자는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구하는 것”이라며 극구 말렸다. 맹자는 “물고기를 잡으려면 바다나 하천으로 가야 하듯이 천하통일을 하려면 패권이 아닌 왕도정치를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사성어 연목구어(緣木求魚·나무에서 물고기를 구하다)의 유래다. 지난 8월 28일 국방부의 업무보고를 지켜본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까지 군이) 그 많은 돈을 갖고 뭐했는지 근본적 의문이 든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한 해 수십조원의 엄청난 국방비를 쏟아부었으면서도 여태껏 자주국방 체제를 구축하지 못한 군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됐다. 사실 자주국방 측면에서 이런 질책은 당연하다. 군은 78조원을 들여 2020년대 초반까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 구축 등을 마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내년에도 13조 4825억원을 쏟아붓는다. 그런데도 국산 무기 체계는 눈에 띄지 않는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타격하는 킬체인 전력만 해도 우리 무기는 고작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정도에 불과하다. 정찰위성 개발에 착수했지만 기한 내 완성 여부도 불투명하다. KAMD는 더 심각하다. 이지스 구축함이나 탄도탄 조기경보 시스템에 우리 기술은 하나도 들어 있지 않다. 중거리·장거리 요격미사일 개발 완료 때까지 패트리엇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김정은 벙커를 파괴할 고성능 유도폭탄도 우리 기술이 없어 독일의 타우러스를 도입했다. 지난 6월 문 대통령이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ADD가 개발 중인 사거리 800㎞의 현무2C 탄도미사일이 과녁을 정확히 명중하자 모두 환호성을 올렸다.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 한 명은 눈물을 훔쳤다. 머릿속에는 개발 과정이 주마등처럼 흘렀을 터이다. 북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북한은 양탄일성(兩彈一星·원자폭탄, 수소폭탄, 인공위성)을 결국 손에 넣었다. 1950년대 초부터 과학자들을 극진히 우대하면서 양탄일성을 완성한 중국의 마오쩌둥과 마찬가지로 김정은도 과학자를 업어 주고 격려하며 할아버지, 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과제를 마쳤다. 2014년 핵 개발 주역인 전병호 군수담당 비서가 사망했을 때는 국가장의위원장을 맡아 성대하게 국장을 주관했다. 수소탄 개발에 공을 세운 리홍섭 핵무기연구소장은 지난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양탄일성은 고사하고 변변한 무기 체계조차 스스로 만들어 내지 못하는 우리는 어떤가. ADD 소장이 누구인지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러니 과학자가 아닌 군인 출신의 책임자를 또 앉힐 태세다. ADD 연구원의 눈물은 이런 현실이 서글퍼서인지도 모른다. 이제 더이상 콩을 심어 놓고 팥을 내놓으라고 우기거나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얻으려 해서는 안 된다. stinger@seoul.co.kr
  •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 마지막까지 한국 위협한 시리아의 투혼

    9경기 무실점에 제동 걸고 조3위 B조 3위 호주와 본선행 1차 PO 6년 내전에 시달리는 시리아가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조 3위로 플레이오프(PO)에 올랐다. 시리아가 두 차례 PO를 통과해 월드컵 본선에 나서면 사상 초유의 일이 된다. 시리아는 6일 새벽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이란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최종 10차전 후반 추가시간 오마르 알 소마의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시리아는 승점 13을 쌓아 이란(승점 24)과 한국(승점 15)에 이어 조 3위를 지켜 우즈베키스탄을 골 득실(1:-1)로 따돌리고 PO 티켓을 쥐었다. 시리아는 B조 3위 호주와의 PO를 거쳐 북중미 4위와 대륙 간 PO를 치러 본선 문을 두드린다. 이란은 에흐산 사피가 후반 19분 길게 던진 스로인이 타레미의 머리를 거쳐 골문 안으로 향한 것을 아즈문이 밀어넣어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정규 시간 90분이 지나 시리아엔 패색이 짙어졌다. 이대로 끝나면 우즈베키스탄이 PO에 나갈 상황이었다. 하지만 “내전에 찢긴 조국에 희망을 안기겠다”는 각오로 포기하지 않았다. 마침내 후반 추가시간 소마가 오른발 슈팅으로 이란의 골망을 갈라 본선 진출의 희망을 지폈다. 수도 다마스쿠스의 알잘라 스타디움 앞에서 전광판 응원을 펼치던 팬들도 열광했다. 시리아는 신태용호가 두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뽑아내지 못한 이란에 두 골을 뽑았다. 2015년 11월 투르크메니스탄을 3-1로 꺾은 이후 최종예선 아홉 경기까지 포함해 이란의 무실점 행진에 먹인 ‘한 방’이었다. 경제제재 탓에 지원도 변변찮고 홈경기를 치를 수 없어 왕복 2만 2530㎞의 말레이시아를 오가며 얻은 값진 결실이었다. 이날 반군 점령지와 정부군 주둔지, 자치를 원하는 쿠르드 영토 등에서 모두 33만명이 목숨을 잃은 내전의 상처를 잊고 감격을 만끽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축구 대표팀이 이기면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 정부에만 좋은 일이란 인식이 팽배했으나 이날만은 달랐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반군 점령지인 카프르 바트나의 축구클럽을 운영하는 와피 알바시는 “내 꿈은 시리아가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을 보는 것이다. 그런데 대표팀은 아사드의 팀이 아니고 시리아 팀”이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태 국방당국자 북핵 공조 논의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위급 국방 당국자들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6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차관급 국방 관료와 민간 안보 전문가가 참가하는 서울안보대화(SDD)가 이날부터 8일까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38개국 및 4개 국제기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회의는 북한의 잇따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및 6차 핵실험 이후 처음으로 주변국 국방 당국자들이 대거 모인 자리인 만큼 회의 기간 내내 북핵 문제가 핫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이날 한·아세안 국방차관 회의를 열어 양측의 국방 협력 방안과 함께 북핵 공조 대응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7일에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한반도 안보 비전’을 주제로 본회의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임성남 외교부 1차관, 대니얼 러셀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외에 중국, 일본, 러시아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해 북핵 문제 해법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서울안보대화는 국방부가 해마다 개최하는 ‘1.5 트랙’(반관반민) 성격의 회의로 올해 6회를 맞았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갈등을 빚는 중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방 당국자를 파견하지 않았다. 한편 한·일 국방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규탄하고 북핵 위협에 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한·미·일은 국장급 국방 당국자 간 화상회의도 열어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북핵 위기 고조에 ‘늦출 수 없다’ 판단… 사드 1개 포대 본격 가동

    북핵 위기 고조에 ‘늦출 수 없다’ 판단… 사드 1개 포대 본격 가동

    환경영향평가 절차적 정당성에 줄어든 사드 반대 여론도 한몫정부가 결국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의 추가 임시 배치를 7일 강행하기로 했다. 경북 성주 기지에서 발사대 6기와 사격통제레이더, 사격통제소 등으로 구성된 완전한 사드 1개 포대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예고된 사안이지만 국내외적으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 정부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 14형 시험발사와 6차 핵실험으로 사드 임시 배치를 더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환경부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검증 등 절차적 정당성에 필요한 ‘명분’이 어느 정도 충족됐다는 점도 배경으로 꼽힌다. 여기에 최근 북핵 위기의 고조로 사드 반대 여론이 줄어든 데다 일부 성주·김천 주민도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사드 임시 배치를 현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전해지고 있는 게 한 요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우려하는 것은 여전히 사드 배치에 반발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등이 이번 임시 배치를 사실상의 완전 배치로 받아들이게 될 경우 장기간 해결하기 어려운 외교적 난제로 대두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7월을 비롯해 만날 때마다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에 대한 공동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4월 26일 새벽 발사대 2기와 사격통제레이더, 사격통제소 등을 사드 기지에 반입했다. 이어 형식적인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해 연내 본격 가동을 목표로 잔여 발사대 4기 반입을 준비했다. 하지만 5월 조기 대선으로 이 같은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직후 사드 배치의 절차적·민주적 정당성 결여를 문제 삼아 사드 배치 과정을 보류했다. 정부는 미군에 1차 공여한 32만㎡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외에 당초 공여하기로 한 전체 부지 70만㎡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 실시를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사드 배치를 철회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정부는 계속 부인했다.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잇따르는 등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면서 사드 배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커졌다. 급기야 북한이 ICBM 도발을 감행하자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29일 잔여 발사대 4기 임시 배치를 전격 결정했다. 이번 임시 배치로 지난 3월 사드 발사대 2기가 국내에 반입된 이후 6개월 만에 사드 1개 포대가 성주 기지에 완성되는 셈이다. 이제 미국과 나머지 부지 38만㎡ 추가 공여 협상을 시작하는 동시에 전체 부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가 실시된다. 한·미는 그 결과에 따라 사드 최종 배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경찰, 사드 반대 주민 해산 시도… 곳곳서 충돌·부상자 속출

    경찰, 사드 반대 주민 해산 시도… 곳곳서 충돌·부상자 속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에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하는 것으로 알려진 7일 새벽 기지와 2㎞쯤 떨어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에선 이를 막으려는 주민 및 6개 단체 회원 등 400여명과 경찰 8000여명이 극심한 몸싸움을 벌였다.충돌로 마을회관 인근에 설치된 천막과 집기들이 파손됐다. 일부 주민과 단체 회원, 경찰들이 차량 위로 올라가 차량도 일부 부서졌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트럭 짐칸에 체인을 걸어 자신의 목과 연결시키기도 했다. 이에 따라 부상자가 속출했다. 경찰은 7일 0시를 지나자 마을회관 앞에서 연좌농성 중이던 집회자에 대한 해산에 나섰다. 주민들은 “폭력경찰 물러가라”고 외치며 격렬하게 저항했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을 도로 옆으로 몰아넣어 모두 해산시킨 뒤 도로를 가로막은 차량을 옮길 계획이다. 앞서 이날 0시 32분쯤 미군 수송차량 10여대가 경기 평택 오산 미 공군기지 후문을 떠나 성주로 향했다. 성주 기지까지는 3시간쯤 걸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개 중대를 배치해 차량을 에스코트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경고 방송을 하면서 집회 참가자들에게 해산할 것을 요구했다. 마을회관 앞 도로가 사드 기지로 향하는 유일한 포장도로이기 때문이다.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하는 500여명은 오후 2시부터 마을회관 앞에 모여 “사드 가고 평화 오라” “사드 배치 철회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차량 30여대로 도로를 가로막았다. 화물차 2대에 철판을 대고 용접을 해 차량 이동을 어렵게 만들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4월 26일 발사대 배치 때의 6000여명보다 2000여명을 늘렸다. 서울경찰청 기동대를 비롯한 전국 시위 진압 경찰력을 총출동한 셈이다. 성주 주민 일부는 사드 배치를 현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정모(61·사업)씨는 “북한 핵실험 등 사태를 맞아 사드를 당장 배치하되 정부엔 지원 사업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트럼프 또 ‘무기 구매’ 대놓고 압력…한·미 모종의 거래 있나

    트럼프 또 ‘무기 구매’ 대놓고 압력…한·미 모종의 거래 있나

    軍 무기 수입 다변화에 ‘제동’ 한국군 탄도미사일 요격 취약 SM3·PAC3 미사일 도입 거론 백악관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미국산 첨단무기의 한국 판매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트럼프 정부가 최근 미국산 무기 일변도에서 벗어나려는 우리 정부를 겨냥해 북한 도발 대응용으로 미사일 탄도 중량 제한을 풀어주는 대신 탄도미사일 방어(MD) 관련 무기를 판매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일본과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상당히 증가한 규모의 정교한 군사장비를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백악관이 지난 1일과 4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산 무기를 한국이 구매하는 것을 개념적으로 승인했다”는 성명을 낸 것과 같은 맥락이다. 정부는 이에 대해 “우리 국방력 강화에 필요한 첨단무기 또는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협의를 진행해 나간다는데 원론적으로 합의했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백악관이 공식적 언급을 지속함으로써 한·미가 어떤 식으로든 모종의 거래를 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는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5억 100만 달러(약 5686억원) 상당의 미국 무기를 구입해 미국 무기 수입 8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3억 700만 달러로 9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한국군 해외 무기 수입총액(13억 달러)의 37.6%로, 95.2%가 미국산 무기였던 2010년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미 온라인 매체 ‘24/7 월스트리트’가 전했다. 실제로 한국군은 2015년 1조 4000억원 규모의 공중급유기 사업자로 미국 보잉 대신 유럽 에어버스를 선택했고, 지난해부터 북한 핵시설을 타격할 독일제 공대지유도미사일 ‘타우러스’ 170여대를 순차적으로 들여오는 등 수입선 다변화를 추구해왔다. 미국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북한의 6차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가 계속 진행되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한국군이 취약한 부문인 탄도미사일 요격에 필요한 무기 판매를 압박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에이브럼스 덴마크 미 우드로 윌슨센터 아시아 프로그램 국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한·미·일 3국 간에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요격을 위한 통합 미사일 방어체계 성능 개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주요 군사훈련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군 안팎에서는 가까운 장래에 이지스 구축함에 장착하는 ‘바다의 사드’ SM3 요격 미사일이나 40㎞ 이하 하층 고도 요격을 담당하는 패트리엇(PAC)3 미사일을 도입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40대를 들여오기로 한 F35A 스텔스 전투기를 추가 도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오늘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임시배치

    오늘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임시배치

    한·미 양국이 7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한다.국방부는 6일 “1차 공여된 부지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끝났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로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잔여 발사대 4기를 임시 배치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7일 중 잔여 발사대를 미국 측의 공사장비, 자재와 함께 성주 기지에 반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발사대 4기 임시 배치가 결정되면 하루 전 공지하겠다고 밝혔었다. 사드 발사대 4기가 추가 배치되면 성주 기지에는 발사대 6기, 사격통제레이더, 사격통제소, 전력공급용 발전기 등으로 이뤄진 사드 1개 포대가 완성된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이 미리 알려지면서 현지에 반대 주민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어 반입 과정에서 경찰 병력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한·미 양국은 발사대 4기를 성주 기지에 반입할 때 포클레인 등 성주 기지 보완 공사에 필요한 건설장비와 콘크리트 타설 자재 등도 함께 반입할 계획이다. 현재 알루미늄 패드 등에 임시로 놓여 있는 발사대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단단한 콘크리트 바닥에 올려놓아야 하고 사드 미사일을 적재하는 탄약고와 부대원 숙소 보강공사 등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미 양국은 지난 4월 성주 기지에 사격통제레이더와 발사대 2기, 사격통제소, 전력공급용 발전기 등을 전격 반입해 야전 배치 개념으로 임시 배치해 놓고 있다. 정부는 이번 임시 배치와 관계없이 성주 기지 전체 부지 70만여㎡에 대한 일반환경영향평가에 곧바로 착수해 결과에 따라 최종 배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운용할 성주 기지는 어떤 곳?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운용할 성주 기지는 어떤 곳?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지난 4월 26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발사대 2기를 들인 데 이어 오는 7일 나머지 발사대를 추가로 반입하기로 했다. 4기를 마저 기지에 들이면 주한미군 사드는 1개 포대 장비를 완비하게 된다.국방부와 롯데가 지난해 11월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군(軍) 용지와 성주골프장을 교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성주골프장이 사드를 배치할 터로 확정됐다. 양 측은 지난 2월 28일 부지 교환 계약을 체결했다. 성주골프장은 2007년 6월 부동산 시행사 연우가 ‘헤븐랜드CC’라는 이름으로 개장했다. 금융위기 과정에서 2009년 2월 롯데가 893억원에 인수하고 이름을 바꿨다. 해발고도가 680m로 애초 한미 양국이 사드배치 용지로 발표한 성산포대(해발 383m)보다 높아 레이더 전자파 유해성 논란 여지를 줄였다고 한다. 주변에는 민가가 적은 데다 진입로,전기,수도 등 기반시설을 갖췄다. 롯데가 골프장을 포함해 보유한 터는 전체 178만㎡이다. 이 가운데 성주골프장이 96만㎡,골프장 추가 조성을 위한 임야가 82만㎡다. 성주골프장은 지난 연말 영업을 마무리했고 국방부는 롯데 측에서 골프장 땅을 넘겨받아 이 중 30여만㎡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군에 제공했다. 한미 양국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끝난 뒤인 지난 4월 새벽 이곳에 주한미군이 사드 발사대 2기와 일부 장비를 배치했다. 새 정부가 들어서자 사드 발사대 국내 반입 누락에 진상조사가 진행되기도 했으나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29일 발사대 4기 임시 배치를 미국 측과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가 1차 공여 부지에서 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환경부는 지난 4일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주한미군 측과 협의해 발사대 4기를 사드 기지에 반입하기로 했다. 성주골프장은 김천시청에서 북서쪽으로 14.2㎞,성주군청에서 남동쪽으로 15.3㎞ 떨어져 있다. 김천 혁신도시 초입인 KTX김천·구미역과 8.1㎞ 거리를 두고 있다. 김천 혁신도시에는 지난달 기준으로 1만6000여명,골프장 인근에는 김천시 남면 월명·부상·송곡리와 농소면 노곡·연명·봉곡리 주민 2100여명이 산다. 성주·김천 주민 396명은 정부가 사드 부지를 주한미군에 공여한 것은 위법이라며 지난 4월 공여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판결이 나올 때까지 공여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요청했지만,법원은 지난 5일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사드기지 인근 도로 차단…사드반대 주민들 시위

    경찰, 사드기지 인근 도로 차단…사드반대 주민들 시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잔여 발사대 4기 추가배치가 7일 0시를 넘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경찰이 사드 기지(옛 성주골프장) 인근 진입도로들을 차단했다.경찰은 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사드 저지 활동 주요 장소인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을 봉쇄하고 차량 이동을 막았다. 마을회관 앞 왕복 2차로에는 주민,시민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연좌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차 20여대를 대놓고 사드 발사대 반입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마을회관에서 1∼2㎞ 떨어진 주요 외곽도로에도 경찰력을 배치해 차량 진입을 차단했다. 외곽도로 곳곳에는 119구급차와 견인차들을 대기시켰다. 그러나 일부 외곽도로에서는 마을 주민 등이 차와 농기계로 길을 차단하고 외부 진입 차량에 대한 검문을 실시했다. 경찰차와 119구급차 등도 진입이 제지되기도 했다. 일부 경찰관은 차량으로 이동이 어렵게 되자 걸어서 마을회관으로 이동했다. 마을회관 앞 주민을 해산시키거나 외곽도로의 차량·경운기 등을 견인한 뒤 사드 발사대 4기와 공사 장비·자재를 반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이날 오후 “사드반대 미국반대”를 외치며 사드 기지로 들어가려던 청년 4명을 연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림남2’ 민우혁, 할머니와 오붓한 시간..눈물 흘린 사연은?

    ‘살림남2’ 민우혁, 할머니와 오붓한 시간..눈물 흘린 사연은?

    ‘살림남2’ 민우혁이 할머니와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6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는 민우혁이 자신을 키워주신 할머니와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민우혁은 보청기가 고장나 잘 못 들으시는 할머니를 위해 함께 보청기 센터에 방문해 세밀 검사를 시작한다. 이어 도착한 식당에서도 민우혁은 할머니에게 소고기를 사드리고 싶어하지만, 할머니는 한사코 안 먹어도 된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신다. 처음 보는 할머니의 모습에 당황도 잠시, 민우혁은 할머니의 숨겨진 본심을 듣고 눈시울을 붉히게 된다. 이처럼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민우혁은 할머니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표정 뿐만 아니라 놀란 토끼눈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손자의 일이라면 두 손 두발 걷고 나서며 사랑으로 키워주신 할머니의 숨겨둔 본심은 무엇이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한편, KBS2 ‘살림남2’는 이날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살림남2’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국방부 “사드 잔여 발사대 4기 내일 성주기지 임시배치”

    국방부 “사드 잔여 발사대 4기 내일 성주기지 임시배치”

    국방부가 오는 7일 경북 성주에 있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발사대 4기를 비롯한 잔여 장비를 반입한다.이들 장비를 반입하면 성주 기지의 사드는 1개 포대 장비를 완비해 정상 가동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는 6일 “내일 중 임시 보강 공사를 위한 공사 장비 및 자재가 성주 기지로 반입될 예정”이라며 “사드 잔여 발사대 임시 배치를 위한 한미간 협의를 진행해온 결과, 잔여 발사대를 미측의 공사 장비·자재와 함께 임시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지난 4월 26일 사드 발사대 2기를 비롯한 핵심 장비를 성주 기지에 반입했지만, 나머지 발사대 4기는 모 미군기지에 남아 있었다. 국방부는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 결정과 관련해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사드 기지에 반입되는 장비는 발사대 4기 외에도 기지 임시 보강 공사를 위한 포크레인과 자갈 등 공사 장비·자재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 공급용 배터리 등 일부 장비도 포함됐다. 국방부는 “성주 기지 내 주한미군에 1차 공여된 부지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종료됨에 따라 기배치된 일부 장비에 대한 미측의 임시 보강 공사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가 지난 4일 사드 기지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려 임시 보강 공사가 가능해졌다. 국방부는 “사드 체계의 최종 배치 여부는 미측에 공여하기로 한 전체 부지에 대해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철저하고 엄정하게 시행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해 결정한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국방부가 사드 발사대 4기의 임시배치 계획을 미리 밝힌 것은 사드 장비를 공개적으로 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육로를 통해 발사대 4기를 사드 기지로 옮길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맹진영 서울시의원, 한중국제영화제 서울시특별위원장에 위촉

    맹진영 서울시의원, 한중국제영화제 서울시특별위원장에 위촉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맹진영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2선거구)은 9월 4일에 개최된 한중국제영화제 성공을 위한 서울시의원 기자 간담회에서 한중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로부터 한중국제영화제 서울시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한중국제영화제는 한국과 중국의 차세대 영화인을 발굴하고 세계화된 한국의 문화콘텐츠와 중국의 경제력을 통하여 영화의 예술적·상업적 가치의 동반 성장을 위하여 기획됐으며 제1회 한중국제영화제는 한중수교 25주년을 맞아 9월 16일에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중국제영화제 성공을 위한 서울시의원 기자 간담회에는 제1회 한중국제영화제 조근우 이사장과 장성철 조직위원장, 김보연 집행위원장 그리고 이번 영화제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영사모 회원 80명 등이 참석했으며 맹진영 시의원을 비롯한 21명의 서울시의원은 한중국제영화제가 성황리에 마쳐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지원과 함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지의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의회의 지지 선언에 대하여 조근우 이사장과 김보연 집행위원장은 “서울시의회가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어 큰 힘이 된다”고 말했고 “제1회 한중국제영화제가 꼭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중국제영화제 서울시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맹진영 의원은 “한중국제영화제는 현재 사드문제로 주춤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 간의 관계를 문화교류로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이번 제1회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향후 영화제가 한중간에 큰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는 16일 한양대학교에서 열릴 제1회 한중국제영화제는 중국 정부 측 대표로 장관급 인사인 용우상 당서기를 비롯하여 중국내 민간기업 칭다오 총수 등 10여개 CEO, 중국 홍콩 영화배우, 영화제작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하며 국내에서는 정계, 영화계, 문화인사 등 일반인을 포함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21번째 생일날, 염산테러 당한 여성의 자신감 회복기

    [월드피플+] 21번째 생일날, 염산테러 당한 여성의 자신감 회복기

    생일날 괴한으로부터 당한 염산테러로 외출조차 두려워했던 여성이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을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 레셤 칸(21)은 런던에서 사촌 오빠 자밀 무크타르(37)와 생일 맞이 드라이브를 떠났다. 그들은 정지 신호에 걸려 차를 멈춰세웠고, 그 사이 정체불명의 한 남성이 열린 차 창문 안으로 염산을 끼얹었다. 갑작스런 염산 공격에 칸이 비명을 지르자 사촌 오빠 무크타르는 동생을 보호하려했다. 그러나 남성은 그런 무크타르에게도 염산을 부었다. 칸의 두 눈에는 수포가 잡혔고, 전신화상도 모자라 얼굴까지 녹기 시작했다. 오빠도 마찬가지였지만 더 많은 염산에 노출돼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현장에서 도망쳤던 범인 좀 톰린(25)은 체포돼 지난 달 8일 두 건의 육체적 위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당시 칸은 고통스럽고 절망적인 심정이었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자신의 블로그에 회복 과정을 기록해왔다. 자신이 ‘세계에서 가장 운이 좋은 염산 희생자’라며 ‘복이 많아 친구, 가족, 언론으로부터 지지를 받는다’고 말했었다. 그리고 최근 트위터를 통해 흉터가 말끔히 사라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유했다. 칸은 “물론 내 얼굴은 예전 같지 않다. 사진들도 주로 흉터가 보이지 않는 한 쪽 면만 찍은 것이다.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난 행운아다. 곁에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모두 정말 감사드린다”는 회복 소감을 밝혔다.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낸 칸의 용기에 칭찬을 보냈다. 한 사용자는 “완전히 회복한 것 같아 기쁘다. 자신감 있는 모습을 가진 당신은 긍정적인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때문이다. 증오는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칸이 영감을 주는 존재라는 반응을 보였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소성리 종합상황실 “7일 새벽 2시에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소성리 종합상황실 “7일 새벽 2시에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만든 ‘소성리 종합상황실’이 오는 7일 주한미군이 사드 발사대를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다.소성리 종합상황실은 6일 “내일 새벽 2시에 주한미군이 사드 발사대를 추가 배치한다는 사실을 여러 경로를 통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저녁에 사드 발사대를 배치한다는 통보가 주민에게 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소성리 종합상황실은 또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에게 경찰이 도로를 봉쇄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오늘 저녁 6시까지 소성리 마을로 집결해달라”고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동철 교섭단체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 실패”

    김동철 교섭단체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 실패”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 및 핵실험 강행에 따른 안보 위기 극복 방안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정당 대표 간 긴급 안보대화를 제시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대표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줄곧 ‘제재와 대화’ 병행이라는 이른바 ‘투트랙 전략’을 세웠지만, 사실상 대화 일변도의 대북정책은 공허한 메아리가 됐다”면서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외교정책이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다시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긴급 안보대화를 즉각 개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미국으로부터 오해와 불신을 자초하더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한국 대북정책이 유화적’이라는 공개적 비난을 들어야 했다”면서 “중국은 대북제재에는 소극적이면서도 사드를 핑계로 경제보복을 수개월째 지속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중국을 설득하기는커녕 정상회담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비판하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북한과의 대화를 12차례 언급하고 북한의 김정은을 ‘신세대’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는데, 여당 대표의 안이하기 짝이 없는 안보인식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면서 “안보에는 ‘다시’도 ‘만약’도 없다. 지금은 대화를 언급할 때가 아니라 단호한 압박과 제재가 필요한 국면”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론’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성공 사례조차 찾기 어렵다”면서 “산업과 노동시장의 구조개혁과 혁신, 기업의 신규 투자가 뒤따라야만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김 원내대표는 말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공무원 채용 공약은 일자리 창출의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정부와 여당에게 ‘협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여소야대의 현실을 자각하지 못하는 정부는 길이 뻔하다. 지지율에 취해 국회 지형을 무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앞날이 밝지 않을 것”이라면서 “협치는 국민 공감을 얻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유한국당도 정말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을 우려한다면 정기국회 때 방송법부터 최우선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동참하라“면서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정기국회 일정 불참 선언)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날도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김현아 비례대표 의원을 제외하고 국회 본회의장에 아무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김 원내대표는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통해 생산성이 높고 효율적인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각 당 이해관계에 따라 개정 합의가 어렵다면 21대 국회 시행을 목표로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 21대 총선을 2년 7개월 남긴 지금이 국회 개혁의 골든타임”이라고 역설했다. ‘국회선진화법’은 지난 18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된 국회법 개정안으로, 국회의장 직권 상정 요건을 제한하고 다수당의 ‘날치기’를 통한 법안 처리를 금지하도록 했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사를 통해 “정부·여당과 국회의장의 담합과 전횡을 방지하기 위해 직권상정 요건을 엄격히 제한한 일도 정치적 교착상태를 풀어갈 리더십 형성에 장애가 되고 있다”면서 “양당체제를 상정하고 설계된 선진화법이 다당체제의 정치적 역동성 발휘를 어렵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메리라운드 ‘최강 배달꾼’ OST ‘나를 봐요’ 발매 ‘따뜻+아련 감성’

    메리라운드 ‘최강 배달꾼’ OST ‘나를 봐요’ 발매 ‘따뜻+아련 감성’

    가수 메리라운드가 ‘최강 배달꾼’ OST를 맡았다.6일 KBS2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 OST 제작사 이센트이엔티 측은 메리라운드가 부른 OST ‘나를 봐요’가 이날 정오 정식 발매된다고 밝혔다. 메리라운드의 곡 ‘나를 봐요’는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선율이 이끄는 악기 구성으로 따뜻하지만 아련한 사운드를 표현한 곡이다. 극 중 주인공인 최강수(고경표 분)의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운 마음을 담겼다. 잔잔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목소리로 그리움의 정한을 실어 보내는 메리라운드의 감성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메리라운드는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촉촉하게 다양한 음색과 연주로 앨범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어쿠스틱 듀오다. 제작사 이센트이엔티는 “많은 분들께서 ‘최강 배달꾼’ OST에 관심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메리라운드의 곡 ‘나를 봐요’와 함께 연일 재미를 더해가는 ‘최강 배달꾼’에도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은 매주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이센트이엔티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학교 2017’ 종영, 김세정 “그 시절 내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깨달아”

    ‘학교 2017’ 종영, 김세정 “그 시절 내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깨달아”

    구구단 세정에서 배우 김세정으로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김세정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김세정은 지난 5일 막을 내린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는 라은호로 분해 열연했다. ‘무한 긍정녀’ 라은호를 만난 그는 우정부터 사랑까지 아우르며 여러 배우들과 케미를 자랑했다. 종영 이후 김세정은 “처음으로 연기하게 된 작품으로 ‘학교 2017’을 만난 게 참 다행이라는 기분”이라며 “막상 데뷔라는 꿈을 이루고 나니 잊고 있었던 그때가 생각났다. 꿈꾸는 것에 기뻐하고 눈을 반짝이던 나를 은호를 통해 다시 한 번 바라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김세정은 “잠깐이지만 은호가 되어 보고 나니 그 시절 내가 얼마나 꿈, 친구, 학교로 인해 행복해했는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라며 었습니다”라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은호를 연기하면서 느꼈던 소중한 감정들에 대해 털어놨다. 또한 그는 “처음이라는 수식어처럼 늘 부족해서 죄송하고 걱정했던 내게 응원해주시고 힘을 더해주신 감독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께도 감사드린다”라며 “새로운 관계라는 걸 잠시 잊고 있던 제게 친구라는 존재를 일깨워준 금도고 2학년 1반 친구들 너무 사랑한다.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우리 은호네집 식구들 모두 모두 감사하다. 촬영장에서 사랑받는 은호를 만들어주신 시청자분에게도 감사드린다. 늘 언제나 그렇듯 열심히 하는 모습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라며 ‘학교 2017’을 통해 사랑과 가르침을 안겨준 분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잊지 않았다. 한편 ‘학교 2017’ 마지막 회는 4.6%(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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