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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년째 나눔사랑 작은실천” 부천 중3동 자치위 ‘사랑의 쌀독’ 행사

    “14년째 나눔사랑 작은실천” 부천 중3동 자치위 ‘사랑의 쌀독’ 행사

    경기 부천의 한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한가위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 지원행사를 14년째 이어오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부천시 중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9일 오후 2시 덕유복지관 앞에서 ‘찾아가는 사랑의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나눔사랑 작은실천’을 슬로건으로 나눌수록 커지는 사랑의 기적을 실천하는 중3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이날 행사는 조병순 주민자치위 부위원장 사회로 진행됐다. 사랑물품 전달식에는 안치완 중3동장을 비롯해 조연희 주민자치위원장, 김경문 순복음중동교회 담임목사, 천종수 대청마루 대표, 김영찬 굿모닝차이나 대표, 양경미 주민자치위 고문,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05년 관내 아파트단지와 학교 등에 쌀독 120개를 설치한 이후 해마다 훈훈한 사랑의 물품이 모아졌다. 14년째인 올해 기록적인 폭염에도 아파트단지 1087㎏, 학교에서 138㎏을 전달했다. 또 순복음교회 중동성전과 하나저축은행 상동지점에서 1000㎏씩, 반석사회교육센터와 덕유사회복지관 200㎏씩, 강서실업에서 100㎏ 등 쌀 3905㎏, 라면 20박스가 지원됐다. 아이스피부과와 예수마을교회 등에서 총 888만원의 성금도 들어왔다. 지난해에 이어 지원물품은 쌀과 라면 등 생필품으로 나누어 수혜자들 요구에 맞춰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이 끝난 뒤 어려운 658가구에 사랑의 물품을 주민자치위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조연희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에게 이렇게 따뜻한 온정을 나눠 준 주민들과 모금에 협조해준 주민자치위원 등 자생단체원들이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틈새계층에게 희망의 디딤돌이 돼 달라”고 전했다. 이어 안치완 동장은 “순복음교회를 비롯해 지역병원, 학교, 아파트주민 등 관내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어 감사드리고 한가위가 바로 눈앞에 다가오고 있는데 훈훈한 정을 나누는 추석명절이 되기 바란다‘고 말하고, “우리 중3동이 이웃들과 함께 정답게 살아가는 살맛나는 지역이며, 이번 사랑의 쌀모으기행사로 주민들 간 깊은 배려와 관심이 많다는 게 입증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프로야구] ‘의사’ 봉중근 마운드 떠납니다

    [프로야구] ‘의사’ 봉중근 마운드 떠납니다

    메이저리그 출신의 베테랑 좌완 투수 봉중근(38·LG)이 화려한 선수 생활을 뒤로하고 마운드를 떠난다.LG 구단은 19일 “봉중근이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다”며 “이번 달 28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은퇴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봉중근은 지난해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어깨 수술을 받았다. 2004년 어깨 수술, 2011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경력이 있는 봉중근이 주변의 회의적 시선에도 불구하고 30대 후반의 나이에 또다시 수술대에 오른 것이다. 봉중근은 올해 5월 복귀를 목표로 의지를 불태웠으나 더딘 회복 속도에 한계를 느끼고 결국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 KBO리그 321경기에서 55승 46패, 2홀드, 109세이브, 평균자책점 3.41의 통산 성적을 남겼다. 봉중근은 1997년 신일고 재학 시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에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빅리그에는 2002년에 데뷔했고 2004년에는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됐다. MLB 통산 48경기에 출전해 7승4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했다. 2007년에는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으며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2012년부터는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변경해 3년 연속 25세이브를 달성해냈다. 2013년에는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38세이브)을 세우며 LG의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KBO리그에서는 12년간 오로지 LG 유니폼만 입었다. 봉중근은 2006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4강)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금메달), 2009년 WBC(준우승),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금메달),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금메달)을 비롯해 중요한 대회마다 빠짐없이 출전하며 헌신했다. 2009년에는 WBC 일본전 두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51’로 맹활약해 안중근 의사를 빗댄 ‘봉의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봉중근은 구단을 통해 “내가 사랑하는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은퇴할 수 있어 기쁘다. 팬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北주민에 첫 육성 연설한 文대통령 “평양의 놀라운 발전상···평화 갈망”

    北주민에 첫 육성 연설한 文대통령 “평양의 놀라운 발전상···평화 갈망”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육성(肉聲)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시민 여러분,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오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나는 한반도에서 전쟁의 공포와 무력 충돌의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조치들을 구체적으로 합의했다”며 “또한 백두에서 한라까지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영구히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확약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북한 평양 중구역 능라도에 있는 ‘5.1 경기장’에서 북한 주민 15만여명을 향한 인삿말을 통해,“평양시민 여러분 북녘 동포 형제 여러분,평양에서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게 돼 참으로 반갑다”고 운을 뗀 뒤 이처럼 밝혔다. 문 대통령의 7분간 연설 중간 중간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문 대통령은 “남쪽 대통령으로서 김 위원장 소개로 여러분에게 인사말을 하게 되니,그 감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여러분,우리는 이렇게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만들고 있다”며 “남북관계를 전면적이고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끊어진 민족의 혈맹을 잇고,공동번영과 자주 통일의 미래를 앞당기자고 굳게 약속했다”고 언급했다.이어 “동포 여러분,(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나는 지난 4월27일 판문점에서 만나 뜨겁게 포옹했다”고 말했다.또한 “우리 두 정상은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8000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선언했다”며 “또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리고 더 늦기 전에 이산가족의 고통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조치들을 신속히 취하도록 했다.나는 나와 함께 이 담대한 여정을 결단하고 민족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뚜벅뚜벅 걷고 있는 여러분의 지도자 김 위원장께 아낌 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나는 평양에 놀라운 발전상을 봤다.김 위원장과 북한 동포들이 어떤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지 가슴 뜨겁게 봤다”며 “얼마나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갈망하고 있는지 절실하게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절에도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며 끝끝내 스스로 일어서고자 하는 불굴의 용기를 봤다.평양 시민 여러분,동포 여러분,우리 민족은 우수하다.우리 민족은 강인하다.우리 민족은 평화를 사랑한다.그리고 우리 민족은 함께 살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이어 “우리는 5000년을 함께 살고 70년을 헤어져 살았다.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 70년 적폐를 완전히 청산하고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한 평화의 큰 걸음을 내딛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과 나는 굳건한 8000만 겨레의 손을 굳게 잡고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나갈 것이다.우리 함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며 “오늘 많은 평양 시민,청년,학생,어린이들이 대집단체조로 나와 우리 대표단을 뜨겁게 환영해주신 것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수고하셨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연설 중간에 김정은 위원장의 감격스러워 하는 표정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평양공동취재단·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류필립 “필미부부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살림남2’ 하차 소감

    류필립 “필미부부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살림남2’ 하차 소감

    류필립이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하차 소감을 전했다. 19일 류필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 미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류필립은 “그동안 너무 즐거웠다. 매주 방송이 끝나면 저희 필미부부를 응원해주시고 서포트 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나는 것을 체감하면서 삶에 좋은 일이 많아지고 매일 감사한 일이 생겼다”며 시청자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류필립은 “촬영하는 내내 즐거울 때도 있었지만 힘들 때도 많았다”며 “무엇보다 저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로 불편함을 느끼신 시청자 분들도 적지 않은 것 같아서 그럴 때면 좋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드리지 못해 한없이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필미부부의 모습을 지켜봐 주셔서 한없이 감사드리며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는 부부의 이야기가 아닌 또 다른 개인의 긍정적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필립 미나 부부는 19일 방송을 끝으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하차했다. 오는 26일 방송에는 쿨 김성수가 출연한다. 다음은 류필립 인스타그램 글 전문. 그동안 너무 즐거웠습니다. 매주 방송이 끝나면 저희 필미부부를 응원해주시고 서포트 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나는 것을 체감하면서 삶에 좋은 일이 많아지고 매일매일 감사한 일이 생겼습니다. 매주 어떤 주제로 시청자 분들과 공감 할 수 있는 촬영을 할 수 있을까 미나씨와 함께 의논하고 제작진분들과도 머리 맞대며 고민했습니다. 촬영하는 내내 즐거울 때도 있었지만 힘들때도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로 불편함을 느끼신 시청자 분들도 적지 않은 것 같아 그럴때면 좋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드리지 못해 한없이 아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동안 필미부부의 모습을 지켜봐 주셔서 한 없이 감사드리며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는 부부의 이야기가 아닌 또 다른 개인의 긍정적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한 마음은 이 글로 다 표현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며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살림남이 끝나자마자 조만간 가수 류필립으로써 무대를 서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류필립과 미나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그동안 시청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밝고 활기찬 류필립으로찾아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18 한국품질만족지수’ 수입차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부문 3년 연속 1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18 한국품질만족지수’ 수입차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부문 3년 연속 1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018 한국품질만족지수’ 수입 자동차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과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품질만족도 종합지표다. 이번 조사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수입 자동차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부문에서 종합평가지수 70.26점(총점 1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서비스 자체의 품질을 조사한 사용품질지수와 서비스 이용 후 심리적인 만족도를 측정하는 감성품질지수에서 모두 업계 평균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품질 안정성과 접근성, 인지성에서는 수입 자동차 브랜드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9월 현재 전국 서비스센터 58곳, 사고수리전문 서비스센터 5곳, 워크베이 1070개를 통해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프터서비스 인프라에 꾸준히 투자한 덕에 평균 서비스 예약 대기일이 작년 말 기준 2.5일에서 지난 8월 기준 1.8일로 단축됐으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서비스를 받은 차량 대수도 2017년 상반기 29만 2130대에서 올해 상반기 36만 1793대로 23.8% 증가했다. 또 9년 연속 부품 가격을 인하해 고객의 수리 부담을 낮춰왔고, 차량 보증 서비스 연장 상품 ‘워런티 플러스’ 및 소모성 부품 교환 서비스 연장 상품 ‘컴팩트플러스 패키지’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해 보다 많은 이들이 차량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센터 방문 시 스피드·이코노믹·라운지·픽업&딜리버리 등 맞춤형 옵션 4종을 선택할 수 있는 ‘마이 서비스’는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배려하고 체감 서비스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고객서비스부문 총괄부사장은 “최고의 가치와 고객 감동을 추구하는 자사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3년 연속으로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애프터세일즈 부문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며 “메르세데스-벤츠를 신뢰해주시는 고객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최상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文대통령, 오늘 둘째날 회담…김위원장과 공동 기자회견 성사 주목

    文대통령, 오늘 둘째날 회담…김위원장과 공동 기자회견 성사 주목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둘째날인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본격적인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가 주목된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회담이 원만하게 진행되면 오전 회담 후에는 양측간 합의된 내용을 발표하는 ‘남북정상 공동기자회견’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오전 회담에서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오후까지 회담이 이어질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전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오전 10시경 추가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며 ”두 정상간 합의가 어떻게 이뤄질지 지금은 예측하기 어렵다.결과발표도 예정은 돼 있지만 정확한 시간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일단 오전 정상회담 일부와 결과발표는 생중계로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나면 오찬을 위해 옥류관으로 이동한다. 오찬 후 문 대통령 부부와 공식수행원,특별수행원은 평양시 평천구역 소재 만수대 창작사를 참관한다. 이날 회담은 전날(18일) 오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1차 남북정상회담의 연장선이다. 두 정상은 모두발언에서 ‘남북·북미관계의 진전’에 관해 덕담을 주고 받았다. 먼저 김 위원장은 “제 감정을 말씀드리면 ‘우리가 정말 가까워졌구나’ 하는 것”이라고 발언하는 한편 “조미상봉의 역사적 만남은 문 대통령의 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이에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평양시민들의 열렬한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언급하면서 현재까지 한반도에 긍정적 상황이 이어지는 것은 “김 위원장의 결단에 의한 것이었다”고 화답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김 위원장의 결단에 사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남북·북미관계 진전을 위한 세 가지 사항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리측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7일 문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남북관계 개선·발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중재·촉진 △남북간 군사적 긴장 및 전쟁위험 종식 건을 중점 의제로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이산가족의 아픔’을 해결하기 위해 심도있는 별도 논의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찬은 대동강변의 옥류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에는 문 대통령과 공식·특별수행원들이 함께 평양의 주요시설을 참관한다. 저녁에는 다음날(20일) 2박3일간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귀경하는 문 대통령 내외를 위한 북측의 환송 만찬이 예정돼 있다.한편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수행원들과 함께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을 참관할 예정이다. 김 여사는 전날(18일) 김 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옥류아동병원과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옛 평양음악종합대학)을 방문했다. 평양공동취재단·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러·터키, ‘이들립’에 비무장지대 설치

    러·터키, ‘이들립’에 비무장지대 설치

    푸틴·에르도안, 4시간 만에 극적 타결 10월 10일까지 탱크·로켓 등 철수해야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시리아 반군 최후 거점인 이들립에 ‘비무장지대’(DMZ)를 설정하는 대신 공습을 중지하기로 합의했다. 지상군 투입을 위한 대규모 공습에 따른 민간인 인명 피해를 우려했던 이들립 주민들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17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남부 도시 소치에서 4시간에 걸친 회담 끝에 담판을 지었다. 비무장지대는 오는 10월 15일부터 적용된다. 반군은 탱크, 로켓, 박격포 등 모든 중화기를 10월 10일까지 비무장지대에서 철수시켜야 한다. 러시아와 터키는 이들립을 놓고 이견을 보여 왔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지원해 온 러시아는 이들립의 반군 ‘자바트 알누스라’를 테러 집단으로 규정하고 궤멸하려고 했다. 반면 터키는 이들립 토벌 작전에 반대했다. 약 300만명에 이르는 이들립 주민들이 난민이 돼 터키로 유입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반군을 설득해 무장을 해제하게 한 데 대해 “내가 이 합의로 인도주의적 위기를 예방했다”고 자평했다. 푸틴 대통령은 “15~20㎞에 걸친 비무장지대에서 급진적 반군들을 몰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무장지대 설치가 이들립 사태의 해결책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 의견이 엇갈린다. 시리아의 정치분석가 오사마 다누라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리아 정부군이 이들립에 반군이 주둔하는 것을 수용할 리가 없다”면서 “비무장지대는 임시방편”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분석가 마헤르 이흐산은 “이번 합의로 시리아 정부군을 공격하려는 서방의 논리가 무력화됐다”면서 미국 등의 군사작전을 막기 위해서라도 정부군도 비무장지대 합의를 지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文 “판문점의 봄, 평양 가을로” 金 “조·미, 진전된 결과 기대”

    文 “판문점의 봄, 평양 가을로” 金 “조·미, 진전된 결과 기대”

    文 “무게 절감… 무거운 책임 느껴” 金 “우리 정말 가까워졌다고 느껴” 文 “평양 큰 발전… 리더십에 경의” 金 “조·미 역사적 상봉 文대통령 덕”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평양 시내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18일 오후 3시 45분부터 5시 45분까지 2시간가량 회담했다. 문 대통령이 청사에 도착했을 때 김 위원장이 마중 나와 “환영합니다”라고 인사했고 두 정상은 양손으로 악수했다. 문 대통령이 로비에 설치된 책상 앞 의자에 앉아 ‘평화와 번영으로 겨레의 마음은 하나! 2018.9.18.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방명록을 쓰는 동안 김 위원장은 옆에 서서 지켜봤다. 방명록 작성이 끝나자 박수가 터져나왔다.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회담 전 모두발언 김 위원장 문 대통령님을 세 차례 만났는데 제 감정을 말씀드리면 ‘우리가 정말 가까워졌구나’ 하는 것이다. 또 큰 성과가 있었는데 문 대통령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 때문이다. 북남 관계, 조·미 관계가 좋아졌다. 북남 관계뿐 아니라 문 대통령께서 다 아시다시피 역사적인 조·미 대화, 조·미 수뇌 상봉의 불씨를 찾아내고 잘 키워주시고. 조·미 상봉의 역사적 만남은 문 대통령 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로 인해 주변 지역 정세가 안정되고 앞으로 조·미 사이에도 계속 진전된 결과가 나올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문 대통령께서 기울인 노력에 다시 한번 사의를 표한다. 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평양 시민의 열렬한 환대에 감사드린다. 정말 기대 이상으로 환대해 주셨다.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이 됐다. 다섯 달 만에 세 번을 만났는데 돌이켜보면 평창동계올림픽, 또 그 이전에 김 위원장의 신년사가 있었고 그 신년사에는 김 위원장의 대담한 결정이 있었다. 이 과정은 김 위원장의 결단에 의한 것이었고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김 위원장의 결단에 사의를 표한다. 평양 시내를 오다 보니 평양이 놀랍게 발전돼 있어 놀랐다. 산에도 나무가 많았다. 어려운 조건에서 인민의 삶을 향상시킨 김 위원장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하며 기대하는 바가 크다. 한편으로 우리가 지고 있고 져야 할 무게를 절감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8000만 겨레에 한가위 선물로 풍성한 결과를 남기는 회담이 되길 바란다. 전 세계가 주시하고 있고 전 세계인에게도 평화와 번영의 결실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회담 전 백화원 초대소 대화 문 광장에 나와 있는 시민뿐 아니라 그 뒤에 아파트 4층 분들까지도 열렬히 환영해 주시니 정말 가슴이 벅찼다. 뭉클해서 정말…. 김 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하는 마음으로 우리가 앞으로 오래 긴 성과만큼 빠른 속도로 더 큰 성과를 바라는 우리 인민의 마음이라고 난 오늘 그렇게 생각했다. 북과 남의 인민들 기대를 잊지 말고 우리가 또 빠른 걸음으로 더 큰일을 해야겠다. 문 평양 시민이 열렬히 환영해 주는 모습을 남측 국민이 보게 된다면 남측 국민도 아마 뿌듯하고 감격할 것 같다. 이번 회담에 아주 풍성한 결실이 있겠구나 생각을 갖게 됐다. 김 오신 다음에 원래 환영 오찬이랑 하자는 의견도 있었는데 오시자마자 일정이 너무 있으면 불편하시고 그러기 때문에 편히 여기서 쉬셔라. 문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이어졌으니 이제는 뭔가 결실을 맺으면 좋겠다. 어깨가 무겁다. 그러나 우리 사이에 아주 신뢰와 우정이 쌓였기 때문에 잘될 거다. 김 우리가 비록 수준은 낮을 수 있어도 최대 발휘해 성의의 마음을 보인 숙소이고 일정이고 하니까 우리 마음으로 받아주시면 좋겠다. 좀 쉬시고 (김)영철 부장이랑 다 나와. 왜 여기까지 들어와.(일동 웃음) 평양공동취재단·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평양 첫 남북정상회담 2시간 만에 종료…“더 진전된 결과 예상”

    평양 첫 남북정상회담 2시간 만에 종료…“더 진전된 결과 예상”

    평양에서 2박 3일간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첫 회담이 끝났다. 청와대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오후 5시 45분에 끝났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오후 3시 45분에 시작된 평양에서의 두 정상 간 첫 회담은 당초 오후 5시쯤 끝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예정된 시각을 훌쩍 넘겨 약 2시간을 꽉 채운 오후 5시 45분에 끝난 것이다. 예상보다 길어진 회담이 충분한 성과를 낸 것인지, 반대로 난항을 겪은 것인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회담 전 모두발언에서 “다섯 달만에 세 번을 만났는데 돌이켜보면 평창동계올림픽, 그 이전에 김 위원장의 신년사가 있었고, 그 신년사에는 김 위원장의 대담한 결정이 있었다”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결단에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지고 있고, 져야 할 무게를 절감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8000만 겨레에 한가위 선물로 풍성한 결과를 남기는 회담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전세계도 주시하고 있고, 전세계인에게도 평화와 번영의 결실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면서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평양 시민의 열렬한 환대에 감사드린다. 기대 이상으로 환대해 주셨다”고 사의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역사적인 조미대화 상봉의 불씨를 문 대통령께서 찾아줬다”면서 “조미(북미)상봉의 역사적 만남은 문재인 대통령의 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로 인해 주변지역 정세가 안정되고, 더 진전된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님을 세 차례 만났는데, 제 감정을 말씀드리면 ‘우리가 정말 가까워졌구나’ 하는 것”이라면서 “또 큰 성과가 있었는데, 문 대통령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 때문이다. 북남 관계, 조미 관계가 좋아졌다”며 문 대통령을 추켜세웠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께서 기울인 노력에 다시 한번 사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첫 회담에는 두 정상 외에 남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북측에서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각각 배석했다.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앞서 방명록에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이라는 서명과 함께 “평화와 번영으로 겨레의 마음은 하나”라고 적었다. 정상회담에 앞서 김 위원장은 본부청사 입구에서 문 대통령을 기다렸고, 문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리자 악수한 뒤 회담장으로 안내했다. 문 대통령이 방명록에 글을 쓰는 동안 김 위원장과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 대통령의 방명록 서명을 지켜봤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9일 오전에도 2일차 정상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른이지만’ 오늘(18일) 종영, 양세종x신혜선x안효섭 ‘뭉클’ 소감

    ‘서른이지만’ 오늘(18일) 종영, 양세종x신혜선x안효섭 ‘뭉클’ 소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배우 신혜선-양세종-안효섭이 종영을 맞아 인사를 전했다. 18일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이하 ‘서른이지만’)가 마지막 방송만을 남겨둔 가운데, ‘서른이지만’ 측이 신혜선(우서리 역)-양세종(공우진 역)-안효섭(유찬 역)의 종영 소감과 막방 인증샷을 공개했다. ‘서른이지만’은 방영 전부터 ‘믿보작감’ 조수원PD와 조성희 작가의 의기투합, ‘대세커플’ 신혜선-양세종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듯 신혜선-양세종-안효섭은 맞춤옷을 입은 듯한 찰떡 연기로 인생 캐릭터 경신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고, 설레게 만들었다. 이 같은 배우들의 인생 연기에 힘입어 첫 방송부터 시청률 1위 자리를 단 한차례도 넘겨주지 않으며 월화 왕좌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상황. 특히 신혜선은 나이는 서른이지만, 정신연령은 열일곱인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 우서리 역을 맡아 만개한 연기력을 뽐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종영을 앞두고 신혜선은 “드라마 촬영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갔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너무 예쁜 드라마를 만나 행복했다. 시청자분들께도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었길 바란다. 뜨거운 여름 ‘서른이지만’과 함께 달려 주신 시청자 분들, 그리고 스태프 분들, 선배님들, 동료 배우 분들까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뭉클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온 ‘차단男’ 공우진 역을 맡아 지금껏 본적 없던 모습을 보인 양세종은 “늦봄부터 다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기까지 공우진으로 살아왔는데, 이렇게 난데없이 떠나 보내려니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함께했던 모든 스태프 분들, 동료 배우 분들, 그리고 방송 내내 큰 사랑 주신 시청자께도 감사 인사 드리고 싶다. 모든 분들이 ‘서른이지만’을 함께 만들어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응원에 힘입어 끝까지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정다감하고 발랄한 매력을 가진 19살 ‘따고딩’ 유찬 역을 맡아 ‘키다리 연하남’ 면모를 보여준 안효섭은 “더운 여름, 땀 흘리며 고생하신 스태프-배우 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서른이지만’은 소중함을 찾아가고, 지키고, 또 상실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알게 해 준 작품이다. 더욱이 직진남 유찬을 연기하며 스스로 위로 받은 만큼, 시청자분들께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른이지만’은 이날(18일) 밤 10시, 31-32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사진=본팩토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상원 최선정 결혼, 이영하-선우은숙 장남 “행복한 앞날 계속되길”

    이상원 최선정 결혼, 이영하-선우은숙 장남 “행복한 앞날 계속되길”

    배우 이영하와 선우은숙의 장남 이상원과 미스 춘향 출신 모델 최선정이 결혼했다. 이상원과 최선정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지난 2007년 이혼했으나 이날 결혼식에는 함께 참석해 이상원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상원 최선정은 결혼식 후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최선정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저 먼저 가요. 축하해주신 모든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신혼여행 다녀와서 차근차근 감사인사드릴게요. 행복한 신부 만들어줘서 고마워 오빠. 사랑해”라며 남편 이상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 역시 SNS에 두 사람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하며 “언제나 다정다감한 이영하 배우님 아름답고 섬세하신 선우은숙 배우님 두 분 소중한 아드님의 소중한 날에 함께할 수 있어 참 행복한 날입니다”라며 “행복한 앞날이 계속되기를 바랄게요”라고 두 사람의 앞날에 축복을 보냈다. 이상원은 KBS 일일극 ‘별난 여자 별난 남자’로 연기자 데뷔해 MBC ‘크크섬의 비밀’ 등에 출연하며 2세 스타로 화제를 모은 바있다. 현재는 연예계를 떠나 요식업 CEO로 활동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암흑 터널 같았던 인생길… 이제 LED로 밝히렵니다”

    [인터뷰 플러스] “암흑 터널 같았던 인생길… 이제 LED로 밝히렵니다”

    LED 터널 시선 유도등의 명가 ㈜진태명의 김명순 CEO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친환경 에너지의 중심인 LED 전문업체를 10년 넘게 이끌어오고 있는 여성 기업인이다. 그는 10년 전 가까운 인척이 투자하면 밥 먹고 살 수 있게 해 주겠다고 해 100% 투자자로, 도와주겠다는 말 한마디에 참여하게 된 것이 지금은 경영자 겸 마케터(영업인)가 됐다. “아는 사람도 없는데 처음 영업을 하러 나서야 할 때는 마치 도살장에 죽으러 가는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당당하게 직접 영업 일선을 누비는 김명순 대표이다. 그렇다 보니 뭍은 세월의 날 수 만큼 생면부지의 시장에서 홀로 구르고 부딪치며 한걸음을 내딛고, 돌아서 속울음을 울고 또 한걸음을 떼고 하며 그가 오늘에 왔다. “부산에서 전남 광주로 또 강원도 양양을 거쳐 서울로… 전국 방방곡곡을 하루에 1000㎞ 넘게 뛰어다니기 일쑤다 보니 어느 날 문득 앉은뱅이가 되는 줄 알았다”며 “강원도 꼬부랑길을 넘어올 때 하늘에서 내리는 눈비가 마치 내 눈물 같기도 했다”고 회고할 즈음 김 대표의 눈가는 맺히는 이슬들로 반짝거렸다. 이에 본지는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에 자리한 ㈜진태명의 김 대표를 만나 그가 걸어온 인생 스토리를 인터뷰했다. 김 대표가 꿈과 희망을 안고 달려간 도로마다 사람 사랑의 LED 불빛이 반짝거리며 대한민국을 빛내고, 세계를 밝히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다음은 일문일답이다. →LED 업계의 여성 기업인이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아주 가까운 인척이 도와줄 테니 투자하면 밥 먹고 살 수 있게 해 주겠다고 해서 100% 투자를 했습니다. 당시 캐츠아이안전㈜라고 우리나라에서 한참 잘 나가던 회사였습니다. 제가 여자로서 당시는 생면부지의 사업이었고, 저는 기술도 없고 물론 아무런 노하우도 없는 상태였죠. ‘도와주겠다’는 그 말에 의지했고, 또 ‘밥 먹고 살게 해 주겠다’는 그 말을 믿고 시작을 했는데요. 그게 제 발목을 잡아 버렸습니다. 분명 첫발은 100% 투자자였는데요. 막상 투자하고 보니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제가 직접 나서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게 됐는데, ㈜진태명입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는 말씀이군요. -10년을 지내 오는 동안 사업공부, 인생 공부를 많이 한 거죠. 처음에는 의존할 수밖에 없어 그분들이 하는 말을 믿고 돈을 주고, 인맥까지 전부 다 주다시피 했습니다.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몰랐던 거죠. 믿음의 상처로 고통을 받은 다음에서야 ‘내가 직접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날고뛰는 사람들이 사장으로 앉아 있는 업계의 틈바구니에서 그 틈을 비집고, 벽을 넘자면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내가 직접 나서야만 했습니다. 지금은 웬만한 사람이 뭐라 말해도 노하우가 쌓여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은 큰 고비들은 넘겼다고 해야 하나요. →그렇더라도 마케팅·영업에 직접 뛰어들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기술이 최고인 줄 알았습니다. 기술이 있으면 사업은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팔아야 산다’로 바뀌었습니다. 내가 시장에 나가 영업할 수 있으면, 밥은 먹고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걸 안 다음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다니며 1000㎞ 넘게 뛰어다니기 일쑤더라고요. 또 어느 날은 고속도로에서 운전대를 잡고 자고 있더라고요. 깜짝 놀랐죠. 밤낮이 없는 겁니다. 나는 왜 힘들게 살아야 하나 하고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나중에는 앉은뱅이가 되는 줄로 알았습니다. 그때는 병원에 가서 누워 있을 시간마저 없었습니다. 그러면 내 목표를 이루고 죽어도 죽어야 하는데 하면서 참 많이 울었습니다. 소리 없는 속울음으로 가슴은 멍이 들어 찢어지는데도 저는 1000㎞를 놀러 다니는 듯이 다닌 겁니다. 지금은 부모님께 건강한 유전자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눈물이 감사로 바뀌셨군요. -네, 지금은 감사합니다. 전국을 운전하며 돌아다니다 보니 산봉우리들을 많이 봅니다. 그때 문득 ‘저 산봉우리에 오르려면 땀 흘려 올라가야 오를 수 있다, 저절로 올라가지는 게 아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른 한편으로 전국의 산천초목이 내 눈에 다 들어오는 풍경을 만나는데 그것을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느냐는 마음도 들더라고요. 그때 내가 나를 원망했던 게 미안하게 되더라고요.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일석이조로다가 돈도 벌고 계절 따라 온갖 경치를 다 감상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때 대표님을 지켜낸 원동력이라고 할까요. 힘은 무엇이었나요. -누군가 보이지는 않지만 나를 도와준다는 믿음이었습니다. 하루는 영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TV를 켰는데요. 경주 남산이란 곳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너무 지쳤고 힘들 때였습니다. 그런데 몸 안에서 이상한 반응이 일어나는 겁니다. 경주 남산에 안 가면 마치 죽을 것 같은 기분이 막 드는 겁니다. 그 당시 제가 스트레스를 너무 받다 보니까 발은 쩍쩍 갈라지고, 혈액순환은 안 되고. 억울한 일로 검찰과 경찰에 불려 다니던 그러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경주 남산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다녀온 지 하루 만에 몸이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더라고요. 얼굴에 웃음이 감돌며 남에게 웃음을 주게 되더라고요. 몸과 마음이 모두 함께 바뀌었습니다. 경주 남산이 제게 웃음꽃을 주어 희망 꽃을 피우게 한 거죠. 제 눈에는 보이지 않는 분들이 나를 이끌며 돕고 있다는 새로운 믿음이 생겼습니다.→그렇다면, 앞으로의 꿈과 희망은 무엇인가요. -삶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봉사와 나눔의 삶을 사는 겁니다. 어떤 때 TV를 시청하다 보면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나오잖아요. 그러면 나도 모르게 전화기를 들어요. 그러면 ‘아~ 내가 후원하고 있지’하는 게 생각나 수화기를 놓습니다. 평소에도 길을 가다가 배고픈 사람들을 만나면 내어주는데, 그런 습관은 몸에 배었나 봐요. 한동안 독거노인을 찾아가서 계좌에 돈을 넣어주기도 했는데요. 앞으로는 체계 있는 복지로 돕고 싶어요. 제가 잘 아는 산악회가 있습니다. 그 산악회가 네팔의 히말라야 오지에 학교를 세워주는데 약간의 기금을 기부했습니다. 지진이 나서 학교가 무너졌다고 하더라고요. 내년 1월에 학교가 준공되는 때를 맞춰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참, 진태명의 제품은 어떻습니까. -회사의 대표적인 제품은 ‘LED 터널 시선 유도등’(특허 제10-1042187호)입니다. 운전자들이 터널 내 어두운 조도에서도 차로 폭의 시인성을 확보해 안전운전하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먼저’인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각종 사고에서 안전한 대피를 유도함으로써 사고확대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터널은 물론 지하차도, 지하주차장, 중앙분리대, 도로 경계석, 연석 등에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납품은 주로 한국도로공사와 지자체 등 관급입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국내 LED 시장규모는 지난해 7조44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내년에는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스마트 LED 도로조명 제어시스템’을 2020년까지 구축할 계획이죠. 단순 조명의 기술개발 수준을 넘어 ‘사람이 먼저’인 기술을 적용하는 응용 분야로 산업 저변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이에 발맞춰 ㈜진태명도 ‘국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제품인 만큼 최고로 만들자’고 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자제이지만 가격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제품 말이죠. 그렇다 보니 최근 들어서는 “견적서 보내 주세요” 하며 저희 진태명을 찾아주고 불러 주는 곳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모두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쌍용차 노조에 추석 선물 보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쌍용차 노조에 추석 선물 보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최근 회사와 해고노동자 119명 전원 복직에 합의한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의 사무실에 추석 선물을 보냈다.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과 김 여사가 보낸 추석 선물을 사진을 찍어 올렸다. 김 지부장은 “며칠 전 평택 쌍용차지부 사무실에 문재인 대통령의 추석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지난 설에 이어 이번에도 잊지 않고 챙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라면서 “아마도 전국 곳곳에서 투쟁 중인 노동자들에게 보내시는 마음이리라 믿으며, 쌍용차 해고자 모두가 복직하는 날 동료들과 함께 나누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선물은 강화도 홍새우, 완도 멸치, 울릉도 부지갱이, 남해도 섬고사리 등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됐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선물과 함께 편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편지에서 “우리는 지금, 세상을 골고루 비춰주는 보름달처럼 함께 잘 사는 경제를 위해 땀 흘리고 있습니다”라면서 “조금씩 정을 나누면 꼭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또 “바라는 일들이 넉넉하게 이뤄지길 소망하며 작은 정성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14일 쌍용차와 쌍용차 기업노조, 그리고 쌍용차지부가 도출한 ‘해고자 복직 합의서’가 발표됐다. 해고노동자 119명을 2018년 말까지 60%를 채용하고, 나머지 해고노동자를 2019년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합의서가 발표된 직후인 지난 15일 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쌍용차 해고자 119명 전원복직 합의. 매우 기쁘고 감회가 깊습니다”라면서 “노동자들과 가족분들에게는 뜨거운 축하 인사를 보냅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긴 고통의 시간이 통증으로 남습니다. 지난 9년 간 아픔 속에서 세상을 떠난 서른 분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보이스2’ 손은서 “매회 에피소드 화나고 무섭고 아팠다” 종영 소감

    ‘보이스2’ 손은서 “매회 에피소드 화나고 무섭고 아팠다” 종영 소감

    ‘보이스2’ 손은서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손은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OCN 오리지널 드라마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반가움과 익숙함을 선사했다. 골든타임팀의 브레인 박은수로 분해 더욱 노련해진 실력을 발휘하는가 하면, 강권주(이하나 분)의 부재 시에는 112 신고센터 안 상황을 진두지휘하는 카리스마를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로 출동팀에게 정보를 전달하며 활약을 펼친 손은서는 다급한 상황에서도 감정의 동요 없이 절제된 연기를 선보이는 등 제 역할에 충실했다. 특히 사건 관련자들의 정보나 외국어, 전문 용어 등이 포함된 긴 호흡의 대사를 긴장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으로 소화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나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방송분에서는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가 된 가운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그들이 겪는 고통을 사실감 있게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가 범죄를 저지르고 투신하려는 상황에서는 애써 눈물을 참아내고 담담하게 진심을 털어놓으며 안방극장에 먹먹함을 안기기도 했다. 손은서는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도 시청자분들과 마찬가지로 매회 에피소드마다 화나고, 무섭고, 아프고, 더 나아가 희망까지 볼 수 있었다”라고 운을 떼며 “무엇보다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가 됐을 땐 너무 화나고 아팠다. 데이트 폭력을 피할 수 없었던 피해자들의 호소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마음이 찢겨나가는 고통을 함께 느꼈다. 이런 일이 우리 주변에서 얼마나 자주 발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여름, 감독님과 스태프들, 그리고 배우들까지 오로지 ‘보이스2’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던 시간들이 행복했다. 첫 방송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사진제공=점프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통로 21일 조기 재개통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통로 21일 조기 재개통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를 위해 폐쇄됐던 서울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 통로가 21일 조기 개통된다.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를 예정보다 40일 앞당겨 두달 만에 조기 완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폐쇄될 예정이었던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호선과 2·4호선 간 환승 구간을 21일 첫차부터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보다 작업 인력을 1.5배 투입하고, 복합공정으로 작업해 공사 기간을 2개월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에스컬레이터 공사는 조기에 끝냈지만, 안전성 검증은 더 강화했다. 시운전 기간은 보통 3일이지만 이번에는 11일로 대폭 연장했고, 이 기간 직원 50여명이 탑승해 장애 발생 유무를 확인하는 특별점검 과정도 거쳤다. 예비준공검사는 검사 인력을 2배 늘리고 경력자를 중심으로 배치해 설치 상태 등에 대해 꼼꼼한 검증을 진행했다고 공사는 전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기 완공에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 두 달 동안 무더운 날씨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공사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방북단 최연소 김규연양이 북녘 큰할아버지를 위해 준비한 선물

    방북단 최연소 김규연양이 북녘 큰할아버지를 위해 준비한 선물

    북한 평양에서 오는 18~20일 열릴 3차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는 방북단 명단이 16일 발표됐다. 국회·정부 인사와 경제 인사들을 비롯해 방북 인원은 200명이 조금 넘는다. 청와대는 특히 이번 방북단에 올해로 중학교 3학년인 김규연(16)양이 특별히 포함됐다고 밝혔다. 최연소 특별수행원이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새로운 세대가 평양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민족의 새로운 미래를 일궈갈 통일의 주역이라는 의미를 담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규연양은 지난달 24∼26일 금강산에서 열린 2차 이산가족 상봉 때 김현수(77) 할아버지를 통해 직접 쓴 손편지를 북녘의 큰할아버지 김용수(84)씨에게 보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임 실장도 이날 “규연양의 할아버지는 지난 8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68년 만에 북에 계신 형님을 만났고, 규연양이 북에 계신 큰할아버지께 보낸 손편지가 공개돼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면서 “규연양이 정상회담에 동행해 북에 계신 큰할아버지를 직접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시 규연양은 또박또박 써내려간 손글씨로 “이번에 제가 편지를 쓰고 이걸 (큰할아버지가) 전해 받으신다는 생각을 하니 꿈만 같고, 감격스럽다”면서 “저도 직접 뵙고 인사드리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여 정말 아쉽다”는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어서 남북이 통일이 되어 할아버지의 얼굴을 뵐 수 있는 날이 오도록 기도하고 응원하겠다”면서 “제가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남북 통일에 힘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규연양은 “사실 며칠 전에 연락을 받았을 때는 많이 떨렸는데, 이렇게 연락을 받고 보니 기뻤고, 큰할아버지를 직접 만나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이 꿈만 같다”면서 “가서 잘 보고 눈에 많은 것을 담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큰할아버지에게 드릴 선물을 미리 준비한 규연양은 “얼마 전 이산가족 상봉 때 큰할아버지의 눈이 좀 좋지 않다는 말을 할아버지에게서 듣고 선물로 돋보기를 준비했다”면서 “지팡이는 함흥에서 평양까지 시간을 이동해야 하므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련했다”고 전했다.또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로부터 북한에 계시는 큰할아버지 얘기를 많이 듣고 자랐다”면서 “같은 민족인데도 가족이 서로 떨어져 70년 간 갈 수 없었던 곳을 이제는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녀가 방북단에 포함됐다는 말을 전해 들은 김현수(77) 할아버지는 “가문의 영광이니 잘 다녀오라고 전해줬다”면서 “최연소 특별수행원이 된 손녀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10남매의 일곱째인 김현수 할아버지는 셋째 형님인 김용수 할아버지와 6·25 전쟁 때 헤어졌다가 지난달 2차 이산가족 상봉 때 68년 만에 재회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보이스2’ 오늘(16일) 종영, 이진욱X이하나X권율....배우들 종영 소감

    ‘보이스2’ 오늘(16일) 종영, 이진욱X이하나X권율....배우들 종영 소감

    OCN 오리지널 ‘보이스2’가 오늘(16일) 최종화 만을 남겨둔 가운데, 종영에 앞서 이진욱, 이하나, 권율, 손은서, 안세하, 김우석 등 배우들이 소감을 전했다. # 이진욱, “끝까지 응원 부탁드린다.” 싸이코패스 형사 도강우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이진욱은 “여름을 정통으로 관통하며 열심히 달려왔는데 끝이 보인다”라면서도 “사실 아직 실감이 안 난다”라고 시원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많은 사랑해주신 여러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라는 인사와 함께 “남은 이야기도 관심과 애정으로 끝까지 지켜봐 달라. 끝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라고 당부했다. # 이하나, “마지막은 항상 아쉽다.” 따뜻한 카리스마를 가진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 센터장 역을 맡아 명불허전의 연기를 보여준 이하나. “마지막은 항상 아쉽다. ‘보이스2’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과 종영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결말이 어떻게 날지 저도 너무 궁금하다”라며 “많이 사랑해주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맙다”라는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 권율, “‘보이스2’가 현시대의 문제점들에 대해 인식하는 작은 시발점 되길.” 첫 방송부터 치밀한 설계로 골든타임팀을 조여 온 역대급 연쇄 살인마 방제수 역을 연기해 매회 화제를 몰고 왔던 권율. “방제수란 인물이 어떻게 끝맺음할지, 저도 궁금하고 가슴 설레게 기다리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 드라마가 현시대의 문제점들에 대해 인식하는 작은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여러분들에게 아주 재밌는 최종화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으로 인사를 마쳤다. # 손은서, “마지막까지 본방사수!” 새로운 멤버들로 낯설었을 수 있었던 ‘보이스2’에서 112 신고 센터 안, 강권주의 곁을 지키던 박은수 역을 맡아 반가운 존재 그 자체였던 손은서. “어떡해요. 이제 마지막 밖에 안남았어요”라며 종영의 시원섭섭함을 표현했다. 이어 “예측할 수 없는 마지막 엔딩까지 본방사수 해주세요”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 안세하, “저 역시 최종화가 기대된다. 끝까지 사랑해주세요” 도강우의 오른팔 곽독기를 연기해 등장할 때마다 진지했던 극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며, 도강우(이진욱)와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인 안세하. 그 역시 “강우 형이랑 이제 막 친해졌는데, 종영하니까 마음이 안타깝다”라는 아쉬움과 함께 “저 역시 최종화가 기대된다. 끝까지 사랑해주세요”라고 전했다. # 김우석, “좋은 선배님, 스태프 분들과 함께라 정말 행복했습니다.” 드라마 데뷔작임에도 골든타임팀의 천재 해커 진서율을 성공적으로 연기해 호평을 받은 김우석. 그는 “당장 내일도 센터로 출근해야 할 것 같은데, 안 가도 된다니 마음이 허전하다”라고 운을 뗐다. “좋은 선배님들과 스태프 분들과 함께라 정말 행복했습니다”라며 “드라마는 오씨엔!”이라는 유쾌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보이스2’는 이날(16일) 밤 10시 20분 OCN 최종화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둘이 합쳐 199세” 맨시티의 마스코트로 등장한 할머니 자매

    “둘이 합쳐 199세” 맨시티의 마스코트로 등장한 할머니 자매

    둘의 나이를 합쳐 199세인 두 할머니 마스코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등장했다. 베라 코헨(102)과 올가 할론(97) 자매가 15일 이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풀럼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 대결에 입장하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과 함께 마스코트로 등장했다. 할론 할머니는 페르나지뉴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에 걸어나왔다. 베라는 85년 이상 맨시티의 정규리그 경기를 관전했고 지금도 올가, 아들 대니, 사위 로저와 함께 모든 홈 경기를 찾는다고 했다. 이날 증손주 맥스 골드스미스(10), 새미 골드스미스(4)와 동행한 베라는 킥오프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환대를 받았으며 경기가 끝난 뒤에는 두 자매가 과르디올라 감독과 얘기를 나눴다. 베라는 “펩은 내게 안녕이라고 했고 난 이 팀을 위해 한 모든 일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내가 처음 운동장에 왔을 때는 전광판이 없어 사람이 일일이 점수를 적곤 했는데 요즘은 많은 것이 달라졌다. 펩은 대단하다. 그가 이 팀을 위해 해낸 것을 보라. 그는 선수들로부터 최선의 것을 끄집어내는 뭔가를 지니고 있다. 영원히 그가 지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손주인 데이비드 골드스미스는 “베라 할머니는 레전드”라며 “2001년부터 맨체스터에 있는 크리스티 병원을 위해 빵을 구워 2만 3000파운드를 모금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잉글랜드의 공식 프로 경기에서 사상 최고령 마스코트의 영예는 베라 차지가 아니다. 지난 2017~18 챔피언십 시즌 개막전에서 셰필드 웬즈데이를 상대하는 프레스턴의 마스코트로 등장했던 버나드 존스의 당시 나이는 105세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귀국한 홍준표 공항서 “봄 찾아가는 고난의 여정, 다시 시작”

    귀국한 홍준표 공항서 “봄 찾아가는 고난의 여정, 다시 시작”

    2개월 만에 미국에서 돌아온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인천공항에서 “봄을 찾아가는 고난의 여정을 때가 되면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남은 세월도 내 나라, 내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6·13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에서 물러났던 그가 향후 정치 활동을 재개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 전 대표가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자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 50여명은 그를 에워싸고 ‘홍준표는 옳았다’, ‘홍준표 대통령’ 등을 외쳤다. ‘Again 홍준표’(다시 홍준표),‘홍준표는 복귀하라’ 등의 플래카드도 보였다. 한국당 강효상 의원과 김대식 전 여의도연구원장, 배현진 대변인, 강연재 서울 노원구병 당협위원장 등도 나와 홍 전 대표를 맞았다. 홍 전 대표는 ‘전당대회에 출마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지금 내가 할 일은 대한민국을 위해 하는 일이다. 당권을 잡으려고 새롭게 정치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홍 전 대표는 ‘전당대회에 나설 경우 당 일각에서는 제명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이해가 되지 않는다. 친박(친박근혜)들이 내가 겁이 나는 모양인가”라고 반문하며 “이제는 친박들과 아웅다웅 싸울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문재인정부의 부동산대책 등 경제정책에 대해선 “경제는 경제 논리로 풀어야지 이념이 들어가면 국민이 피곤해진다”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떤 이유로든 증세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전체가 감세 정책 방향으로 가는데 유독 대한민국만 증세하며 거꾸로 간다”며 “세금을 올려 나라 운영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했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3차 남북정상회담과 김병준 비대위 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홍 전 대표는 “미국에서 주로 산책과 독서, 운동과 낚시를 하면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국내 뉴스는 거의 보고 듣지 않아서 전부 정리되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김병준 비대위 체제에 대해서는 평가하기 좀 그렇고, 고생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 달라진 세계 외교 질서에 대해 공부를 했다”며 “이 나라의 바람직한 경제정책에 대해서 조금 더 공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미리 준비한 메모를 읽기도 했다. 그는 “지난 대선은 탄핵과 국정농단 프레임에 갇혀 패배했고, 이번 지방선거는 남북평화 프레임에 갇혀 참패했다”며 “모두 제 부덕의 소치이고, 제가 잘못한 탓”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36년 동안 공직 생활을 해오며 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 해왔다. 패전지장을 공항에 나와 반갑게 맞아준 여러분들의 정성에 정말 감사드린다.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낙연 “쌍용차 해고자 복직, 노사 결단에 감사”

    이낙연 “쌍용차 해고자 복직, 노사 결단에 감사”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노동자 119명을 내년 상반기까지 전원 복직시키기로 합의한 데 대해 “노사의 수고와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님의 부탁을 들어주신 마힌드라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저는 도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적었다. 또 “9년간 30명 별세.사망자의 명복을 빌며 가족께 마음의 위로를 드린다”고도 했다.이날 오전 쌍용차 노사와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서울 광화문S타워 경제사회노동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고자 전원복직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09년 대량 구조조정으로 시작된 쌍용차 사태가 9년 만에 봉합됐다.그러나 그동안 해고자와 가족,협력업체 노동자 등 30명이 자살 등으로 세상을 떠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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