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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마블 대표 케빈 파이기X안소니 루소 감독 “‘어벤져스: 엔드게임’ 10년의 결정체”

    [종합] 마블 대표 케빈 파이기X안소니 루소 감독 “‘어벤져스: 엔드게임’ 10년의 결정체”

    ‘마블 스튜디오’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기자회견에는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 감독, 트린 트랜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월드투어에 일환으로 대한민국이 아시아 정킷 허브로 선정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일본, 인도, 뉴질랜드, 호주,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타이완 총 11개 아시아 국가의 기자들이 대한민국을 방문해 취재에 동참했다. 먼저 마블 피어로의 무비의 한 획을 그은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4년 만에 네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이와 함께 ‘어벤져스’ 원년 멤버 중 한 명인 ‘호크 아이’ 제레미 레너, ‘캡틴 마블’로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캡틴 마블’ 브리 라슨이 처음으로 내한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 게임’ 연출을 맡은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 형제는 첫 번째로 공식 내한했다. 또 영화 역사상 전대미문의 흥행 기록을 세운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 대표가 2013년 ‘토르: 다크월드’(2013)이후 두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이와 함께 ‘어벤져스’ 시리즈 제작 참여 및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프로듀싱을 맡은 트린 트랜 프로듀서가 첫 번째로 한국을 함께 방문했다. 케빈 파이기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모든 과거사를 집대성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0년동안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히어로들이 더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말씀 드릴 수 없다”면서 “우리는 늘 팬들을 위해 작품을 만들어왔다. 팬들을 생각하며 ‘엔드게임’을 달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객들이 만족하시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음료수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고 했고 휴지를 가지고 오시라고 그랬는데 굳이 그러지 않으셔도 된다. 사랑과 열정만 가지고 오시면 될 것 같다. 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아까도 언급됐지만 ‘엔드게임’은 22개의 마블 영화를 집대성한 영화다. 이번이 마무리가 되는 영화가 될 것이다. 런닝타임이 3시간 2분이다. 음료를 많이 드시면 아무래도 영화 관람이 힘들 것이다. 그럼에도 자리를 비우고 싶은 장면은 단 한 장면도 없을 것이다”라며 “음료수는 권하지 않지만 배가 고프니 간식을 가져오시라”고 웃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의 후속편이다. 타노스의 승리로 인류의 절반이 흙먼지가 됐다는 결론을 맺은 ‘인피티니 워’에 대해 안소니 루소 감독은 “충격적인 결말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에 강한 임팩트를 받았다”면서 “어려운 결말이었지만 관객들의 반응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이후 어떻게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가지고 가야 하는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빌런인 타노스가 이긴 이유에 대해서는 “영화에서 악당이 이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 현실에서는 악당이 이기는 경우가 많다. 마블은 여러 편의 영화를 통해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 이 기회를 이용해 악당인 타노스가 이기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하며 “관객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제레미 레너는 “나는 아직 타노스(조쉬 브롤린)을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조쉬 브롤린은 너무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악당이라니 안타깝기도 하다”라고 했다. 브리 라슨은 “하지만 타노스는 나를 무서워해야 할 것이다”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올해로 네 번째로 방한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MCU의 개국공신이자 ‘어벤져스’의 원년 멤버이다. 그는 ‘아이언맨’(2008)과 ‘아이언맨 3’(201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까지 전부 MCU 작품으로 대한민국을 찾아오는 역대급 팬서비스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나는 정말 프로답게 다 했다. 10년 전에는 아무 근거도 없이 자신감이 있었다. 지금 보면 MCU의 시너지가 극대화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MCU가) 어떻게 될 지는 알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10년간 MCU와 함께 했던 그는 “10년 전에는 나를 위해 여러 가지를 하려고 했는데 10년이 지나고 보니, 이 문화적인 현상이나 순간을 직접 겪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이 장르가 얼마나 커졌는지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성장한 브리 라슨은 강인한 이미지와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할리우드의 차세대 톱 배우로 자리매김한 브리 라슨이 새로운 마블을 이끌 차세대 히어로 ‘캡틴 마블’(2019)로 완벽한 데뷔를 마쳤다. 역대 마블 솔로 무비 흥행 TOP3와 함께 역대 대한민국 3월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며 팬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브리 라슨은 “‘캡틴 마블’을 찍기 전에 ‘엔드 게임’을 찍었기 때문에 내가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잘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스포일러를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 캐릭터인 ‘캐롤’이 내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 나는 늘 내가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영화로 트레이닝을 받으며 강해진 것 같다”면서 “‘캡틴 마블’이 상징하는 것은 여성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가져야 하는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나뿐만이 아닌 모두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 루소 감독은 이 영화의 메시지에 대해 “시대적인 우리의 철학을 MCU에 투영하려고 한다. 요즘 국수주의가 전체적으로 퍼져나가고 있고 개인적으로 나가는 국가도 있다”라며 “이 영화의 흥미로운 점은 ‘공동체’라는 개념, 또 아주 별개의 캐릭터들이 모여 공공의 적을 상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하게 공감을 얻어냈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이 영화에 대해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는 것이 예술의 최상의 효과가 아닐지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루소 감독은 “10년의 결정체가 준비됐다. 영화를 계속 보시고 캐릭터들을 좋아하셨다면 정말 중요한 엔딩이 될 것이다. 오리지널 멤버들의 이야기에 마침표를 보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영화를 만드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이 모든 것은 팬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라며 “그러기에 더욱 특별한 것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 영화를 하며 인생이 바뀌었다. 앞으로도 나올 히어로들을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제레미 레너는 “세상의 분열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 영화는 그것을 아우르는 경험을 하게 해줬다. 이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아이언맨’(2008)을 시작으로 펼쳐진 약 10년에 걸친 마블 시네마텍 유니버스 대장정의 피날레다. 4월 24일 국내 개봉.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SSEN리뷰] “마지막 퍼즐, 황민현”...뉴이스트 완전체에 거는 기대감

    [SSEN리뷰] “마지막 퍼즐, 황민현”...뉴이스트 완전체에 거는 기대감

    “서로를 믿고 의지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면자연스럽게 빛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민현의 말처럼, 그렇게 뉴이스트가 7년 동안 바란 소원이 이뤄졌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일 동안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는 뉴이스트(JR, 렌, 아론, 민현, 백호) 단독 콘서트 ‘Segno’가 개최됐다. 올 라이브 밴드 연주로 구성된 이번 콘서트는 뉴이스트의 감미롭고 섬세한 보컬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공연 몰입도를 높였다. 뉴이스트는 3일 동안 3만6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남다른 인기를 입증해 보였다. 이번 콘서트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멤버 민현의 합류였다.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 멤버로 발탁된 민현은 지난 1월 워너원 활동을 마치고 뉴이스트로 복귀했다. 5명 완전체로 이룬 첫 번째 단독 콘서트인 만큼 의미는 남달랐다. 공연은 뉴이스트의 차트 역주행 곡 ‘여보세요’로 시작됐다. 지난 2013년 발표한 곡 ‘여보세요’는 멤버들이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이후 음원차트 역주행의 기적을 보인 곡이다. 민현은 안정적인 보컬과 오차 없는 안무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콘서트의 시간이 흐를수록 민현은 힘든 기색보다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이번 콘서트에서는 멤버들의 솔로 무대가 단연 돋보였다. 백호는 피아노를 직접 치며 솔로곡 ‘지금까지 행복했어요’를 부르는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진심을 다해 노래를 부르는 백호의 모습에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아론은 솔로곡 ‘Good Love’를 재즈 분위기로 편곡해 불러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어깨 통증으로 안무를 소화하기 어려웠던 아론은 의자에 앉아 노래했지만 안정적인 라이브로 무대를 꽉 채웠다.민현은 지난 3일 발매한 싱글 ‘Universe’ 무대를 선보였다. 별이 가득한 이미지를 배경으로 파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 민현은 몽환적이면서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화려한 퍼포먼스에도 민현은 안정적인 라이브로 뉴이스트 보컬로서의 자질을 입증해 보였다. 민현은 이 곡에 대해 “팬들의 행복을 바란다는 뜻이 담긴 곡”이라며 팬들에게 “행복해주세요”라고 말했다.민현에 이어 무대를 선보인 렌은 파격적인 무대 세팅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침대에 누워있던 렌은 맨발로 무대에 올라와 안무와 라이브를 소화했다. 천을 활용한 무대는 렌의 섹시한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이어 JR은 솔로곡 ‘I hate you’를 락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였다. 이날 JR은 탄탄한 근육질 복근을 공개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뉴이스트 멤버들은 약 3시간의 시간을 자신들의 노래로만 가득 채웠다. 5명 완전체 콘서트인 만큼 멤버들은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백호는 “무대를 올라오면서 보이는 팬라이트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이 큰 공연장을 가득 채워 주셔서, 이런 일들을 가능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오늘 기억을 평생 잘 간직하겠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앨범을 작업할 때도 이제는 ‘어떻게 될까’ 떨린다기보다 ‘어떻게 좋아해주실까’라는 생각에 기대가 된다”고 말해 발매 예정인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JR은 “굉장히 힘들 때가 있었다. 내가 잘 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잘 되지 않아 스스로에게 분했다. 그 때 알았다. 팀이라는 건 내가 조금 부족해도 멤버들이 채워줄 수가 있고, 또 팬들과 함께 채워나갈 수가 있다는 걸. 힘들 때 옆에서 절 지켜 주셨던 멤버들과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민현은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다섯명이 공연을 하기까지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꿈이었던 장소에서 팬들과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다. 느리지만 단단하게 함께 걸어 준 멤버들,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하다. 뭐든지 포기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힘이 돼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멤버들의 소감을 듣던 렌의 눈에는 그렁그렁한 눈물이 맺혀 있었다. 렌은 “매순간 팬들을 생각하면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난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빛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신화, god 선배님처럼 같이 평생 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론은 “팬들 덕분에 매일 행복하게 살고 있다. 저희가 사랑 받은 만큼 꼭 보답할테니 옆에 계속 있어달라”고 전했다. 민현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뉴이스트는 오는 29일 새 앨범 ‘Happily Ever After’로 컴백한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광고 대상 비결? 생소한 내용 쉽고 재밌게 전달해서”

    “광고 대상 비결? 생소한 내용 쉽고 재밌게 전달해서”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플라자에 조성된 현대자동차 홍보관 ‘파빌리온’은 차량을 전시하지 않고도 수소차와 수소에너지를 형상화했다. 평창올림픽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파빌리온은 최근 아시아 대표 광고제인 애드페스트에서 디자인 부문 그랑프리를 받았다. 대상에 해당하는 상이다. 앞서 세계 3대 광고제 중 칸과 클리오에서 각각 본상과 은상을,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에서는 최우수상 1개와 본상 4개를 탔다. 파빌리온 책임자인 손정수(42) 이노션월드와이드 스페이스크리에이티브 팀장은 파빌리온이 쉽고 재미있었다는 점을 수상 요인으로 봤다. 그는 “신기술, 신소재, 미래사회 등 일반인들 입장에서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를 콘텐츠로 구현한다는 것은 항상 큰 도전”이라면서 “문화·예술품을 가볍게 둘러 보듯, 이야기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전달 과정을 단순화하고 직관적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빌리온은 1946개 발광다이오드(LED) 기둥을 적용한 건물 외벽 파사드 작품, 물방울 2만 5000개가 센서로 반응하는 ‘워터존’, 수소전기차 4단계 원리를 다양한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는 ‘하이드로젠존’ 등으로 구성됐다. 손 팀장은 “‘수소 사회의 미래상을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명제하에 우주의 70%를 구성하고 있는 무한 에너지, 수소의 특징을 주제화했다”면서 “건물 외관엔 ‘벤타블랙’(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검은 물질)이라는 신소재를 적용해 반짝이는 우주를 표현했으며, 내부는 초발수 코팅 위에서 물이 튕겨나가는 현상을 이용한 인터랙티브 체험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손 팀장은 앞서 건축설계사로 일했으며, 광고계에 입문한 건 2009년이다. 그는 “입사 당시 이노션이 전시, 인테리어, 건축에 이르는 통합 공간 마케팅 조직을 확대하는 때였다”면서 “그 과정에서 건축 분야를 담당할 기회를 얻어 입사하게 됐고 2010년 상하이엑스포, 2012년 여수엑스포와 현대차 딜러숍 디자인 개발 등 공간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전문 분야인 공간(스페이스) 마케팅에 관해 손 팀장은 “공간 안의 공감각적 요소로부터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행위들까지 다양한 경험을 설계하고 전달하는 것”이라면서 “크게는 파빌리온과 같은 기업 홍보관부터 작게는 상점의 음악, 향기, 소품 배열까지 포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 팀장은 앞으로 좀 더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만드는 게 목표다. 그는 “낙후된 지역을 예술과 접목해 활성화한 부산 감천문화마을, 산업변화에 따라 효용이 없어진 장소를 재생한 동춘175, 사라지고 있는 지역상권을 콘텐츠화한 연남방앗간 등 단일 목적성을 넘어 지역, 문화, 사회가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개발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세월호 유족 지킴이 “도심 속 추모공원, 5% 가능성이 현실됐다”

    세월호 유족 지킴이 “도심 속 추모공원, 5% 가능성이 현실됐다”

    김민환 한신대 교수 인터뷰“참사를 망각으로 대해온 한국공원은 사회 성숙 보여주는 선물”“세월호 사고 당시의 나를 기억해야 합니다.”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추모분과 자문위원인 김민환 한신대 교수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을 기억하고, 가족들의 활동을 기억하고, 가족들과 연대했던 그때 마음을 기억하는 것이 추모의 핵심”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세월호 유가족과 ‘생명안전공원’을 안산시 화랑유원지 부지에 건립하려 노력해왔고, 지난 2월 정부가 그 계획을 확정했다. 김 교수는 “그 마음을 기억하게 하는 것이 생명안전공원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산시 생명안전공원, 도심 속 공원이라는 선물‘’ “그동안 한국 사회가 참사를 대하는 방식은 망각이었다.” 김 교수가 내린 분석이다. 그는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대구지하철 참사의 추모시설은 도심에서 떨어져 있거나 찾아가기 어려운 곳에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들로부터 물리적 거리가 멀어질수록 잊혀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생명안전공원을 세월호 아이들이 가장 많이 살았고, 단원고가 바로 보이는 도심 한가운데에 조성하려고 했던 이유가 여기 있다. 그는 “도심 한복판에 추모시설을 만드는 건 국내에서 생명안전공원이 처음이기에 그 자체가 공동체의 성숙과 관련한 선물”이라며 “사람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공원으로서 기능도 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가 세월호 가족들과 처음 인연을 맺은 건 2015년 11월이다. 당시 변호사였던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세월호 가족들이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 있던 김 교수를 찾아왔었다고 한다. 가족들은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법은 가로 막으면서 추모시설 설립에는 속도를 내려하는 당시 정부의 진짜 뜻을 궁금해했다. 이에 김 교수는 “추모시설을 만드는 건 절차의 마무리하는 단계로 진상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추모만 하겠다는 의도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가족들이 하지 않는다고 해도 정부가 추진할 테니 2가지 원칙을 세우고 주도적으로 진행하시라”고 조언했다. ▲6개 봉안시설에 나뉘어 있는 아이들을 안산시로 데려와야 한다는 것과 ▲추모시설은 아이들이 안산시민에게 주는 선물이어야 한다는 원칙이다.5개월 뒤인 2016년 4월 김 교수는 다시 급한 요청을 받았다. 정부가 세월호 유가족들 몰래 추모공원 부지선정과 관련한 용역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니 팀을 만들어 입찰에 나서달라는 요청이었다. 시간은 1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김 교수는 계획서를 제출했지만 탈락했다. 그러나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가족들은 선정된 용역연구팀과 2주에 한 번씩 회의를 하기로 했는데, 김 교수는 연구팀의 이야기를 가족들에게 해석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그때부터 김 교수는 가족들과 2주에 한번, 많을 때는 1주일에 2~3번씩 만나는 사이가 됐다. 그는 “영석 아빠(오병환씨)가 안산 시내인 화랑유원지 부지에 생명안전공원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이 몇 퍼센트나 되느냐고 묻기에 5%라고 답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추모 공원을 ‘납골당’이라 부르며 반대하는 여론이 있었기에 그만큼 기적같은 일이었다. ●“공원 내 무엇으로 채울지 유족들 고민 중…2021년 착공” 김 교수는 “생명안전공원에 대한 실무적 판단과 정무적 판단이 달라서 부지를 확정 짓는 것이 오래 걸렸다”고 했다. 지난해 지방선거 때는 추모공원이 납골당으로, 트라우마병원은 정신병원으로 혐오시설화하는 프레임이 만들어졌고, 정치적 셈법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부지 결정을 계속 늦췄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경우는 한 번 부지로 결정되면 이후에 끊임없이 갈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지만, 생명안전공원은 만들어지기만 하면 갈등이 사라진다”고 확신한다. 지난달 30일 김 교수는 생명안전공원에서 ‘연구자 소풍’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 교수가 손수 초대장을 만들어 연구자들을 안산으로 불러들였다. 가장 모으기 어렵다는 연구자들이 50명이나 참가했다. 부지만 정해진 생명안전공원을 어떻게 채우고, 무엇을 기억하게 할지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반별로 토론하며 생명안전공원이 어떻게 꾸며져야 할 지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김 교수는 이런 의견들을 종합하고 정리해 ‘가족들의 기본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추모시설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중 디자인 공모·설계를 거쳐 2021년 1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5%의 확률은 현실이 됐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어비스’ 김사랑, 빗줄기도 감출 수 없는 미모 “상위 1% 미녀”

    ‘어비스’ 김사랑, 빗줄기도 감출 수 없는 미모 “상위 1% 미녀”

    tvN ‘어비스’ 김사랑이 법조계 여신의 고혹적인 아우라를 발산한 첫 촬영컷이 공개됐다. 2019년 5월 최고의 기대작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연출 유제원, 극본 문수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이하 ‘어비스’)은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4년 전 안방극장에 ‘오나귀(오 나의 귀신님)’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유제원 감독-박보영의 재회작으로 화제를 모은다. 여기에 ‘영혼 소생 구슬을 통해 영혼의 모습으로 새롭게 부활한다’는 독특한 설정이 모든 이의 예측을 깨는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김사랑은 ‘어비스’에서 비주얼-지능-자신감까지 완벽한 상위 1% 미녀 검사 ‘고세연’ 역을 맡았다. 고세연은 온 세상 남자들의 워너비로 꼽히는 검찰청 여신. 비주얼만으로 국경과 성별을 초월하며 세상 남부러울 것 없이 살던 그녀가 의문의 죽음을 맞게 된 후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영혼의 모습(박보영 분)으로 부활하게 된다. 그런 가운데 김사랑이 봄의 절정을 알리듯 베이지 컬러 수트를 입고 미녀 검사의 프로페셔널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우아함 속에 주체적인 매력을 드리운 ‘법조계 여신’ 고세연의 모습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쏟아지는 빗줄기 속 누군가를 응시하는 김사랑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녀의 날카로운 눈매에서 상위 1% 기소율을 자랑하는 엘리트 검사의 자신감 넘치는 포스와 승부욕, 호기심이 그대로 엿보이는 것. 김사랑은 ‘프로페셔널 법조계 여신’ 첫 촬영을 위해 헤어에서 의상까지 유제원 감독과 의견을 나누는 등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기고 등장한 그녀의 자체발광 미모와 아우라가 현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사랑은 ‘어비스’에 캐스팅된 후 자신의 영혼의 모습으로 부활할 박보영과 연기톤을 맞추고자 미리 기 촬영분을 보며 연구를 거듭했던 상태. 더욱이 김사랑은 유제원 감독의 ‘큐’ 사인이 떨어지는 동시에 고세연 캐릭터에 순식간에 몰입하는 집중력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처럼 연기력은 물론 흥행성까지 인정받은 김사랑-박보영의 2인 1역 연기와 함께 두 사람의 극과 극 매력으로 그려질 역대급 캐릭터 고세연에 벌써부터 호기심이 고조된다. tvN ‘어비스’ 제작진은 “김사랑이 ‘어비스’의 포문을 강렬하게 열어줘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김사랑은 촬영 내내 오로지 상위 1% 미녀 검사 고세연 되기에 전심전력을 다했고, 촬영을 진행할수록 그녀가 고세연 캐릭터와 200% 싱크로율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김사랑의 매력만점 활약과 존재감이 제대로 드러날 ‘어비스’를 5월 6일 첫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5월 6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럼프 “문 대통령 전투 잘해”…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엔 “김정은에 달려”

    트럼프 “문 대통령 전투 잘해”…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엔 “김정은에 달려”

    “한미관계 지금보다 더 좋았던 적 없다”…동맹 ‘과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직후 가진 질의응답에서 남북미 3자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체로(largely)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3자 정상회담 가능성 질문에 “그것 역시 열릴 수 있을 것이다”며 “문 대통령은 필요한 일을 할 것이기 때문에 대체로 김 위원장의 결정에 달렸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랫동안 이 전투를 했고 탁월하게 잘 해왔다”면서 “나는 그를 위대한 동맹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문 대통령의 노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리 두 사람은 개인적으로도 아주 가깝다”고도 했다. 그는 함께 자리 한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를 거론하며 “우리의 영부인들도 상당히 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관계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북한 비핵화 방식을 둘러싼 한미 간 이견으로 인해 일각에서 나오는 한미동맹 균열 우려를 불식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북핵 문제에 대한 문 대통령의 역할도 높게 평가했다. 그는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비록 미국이 원하는 바를 아직 얻지 못했지만 많은 진전이 있었다면서 “문 대통령의 리더십에 감사한다.그는 뛰어난 리더십을 갖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한미관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와 만족은 그가 2016년 대선 당시부터 불만을 터뜨렸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한미FTA 개정에 대해 “매우 중요하고 새로운 거래였고 양국 모두에 아주 좋은 거래였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의 ‘장기 계약’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미관계는 아주 특별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한국이 제트기, 미사일 등 엄청난 양의 군사 장비를 미국으로부터 사들이기로 했다면서 “큰 구매에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와 평화 진전을 위해 문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대북 조율과 공조는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협상 전개에 있어 필수적인 파트너”라며 “우리의 동맹은 한반도뿐 아니라 역내 평화와 안보의 핵심으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한미는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주의라는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철통같은 동맹을 구축해 왔다”며 “문 대통령의 오늘 방문은 미국과 한국의 우정과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도 한미동맹이 굳건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대화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신뢰를 표명해주고 북한이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준 것을 높이 평가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 미국과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의 최종적 상태,비핵화의 목적에 대해 완벽하게 동일한 생각 갖고 있다”며 “빛 샐 틈 없는 공조로,완전한 비핵화가 끝날 때까지 공조할 것이라는 점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강원도 산불에 주한미군이 헬기를 지원하고, 미 의회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이 발의된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한미정상회담 文대통령·트럼프 발언 전문

    한미정상회담 文대통령·트럼프 발언 전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시켜 나가고 또 가까운 시일 내에 3차 북미회담이 열릴 수 있으리라는 그런 전망을 세계에 심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관계는 매우 좋다”며 3차 북미정상회담 전망에 대해 “있을 수 있지만,단계적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 및 질의응답 전문이다. ◇ 트럼프 대통령 모두발언먼저 문 대통령을 오늘 백악관에 환영하게 되어서 매우 영광스럽습니다.특히 김 여사님을 백악관에 환영하게 된 것은 아주 상당히 영광스럽습니다. 오늘 우리는 여러 가지 다양한 중요한 문제를 논의할 것입니다.물론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서 논의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까지는 북한과의 아주 좋은 회의를 가졌지만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지는 못했습니다.하지만 여러 문제에 있어서 서로 합의에 이른 것이 사실입니다.우리는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물론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지는 두고 봐야 되겠습니다. 한국과 또 여러 가지 무역이라든지 군사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여러 가지를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한국은 여러 장비,특히 군사 장비 등을 미국에서 많이 구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최근에 한국과 미국 간의 상당히 중요한 무역거래를 또 타결하였습니다.그리고 지금 곧 효력이 발생할 예정입니다.이 협정은 양국의 무역을 증진하게 될 것이고 아주 상당히 중요한 거래입니다.이 협상에 대해서 오랫동안 우리가 재계약의 합의를 타결했습니다만 이번 타결로 인해서 양국 모두에게 상당한 이익이 올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미국의 여러 군사 장비를 구매할 것으로 결정했습니다.거기에는 제트 전투기라든지 미사일 그 외에 여러 가지 장비가 있습니다.미국은 세계 최고의 장비를 만드는 나라입니다.하지만 이런 큰 구매 해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두 사람의 관계도 상당히 좋습니다.우리 양국의 관계도 물론 좋습니다마는 그 어느 때보다도 한미 양국의 관계는 지금 더욱더 아주 긴밀합니다.개인적으로도 우리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두 영부인도 상당히 아주 가까운 그런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이 좋은 관계는 우리 양국 간에 또 우리 부인들 간에 앞으로 영원할 것입니다. 우리는 일대일 정상 간의 회의를 할 것이고 또 하루 종일 여러 부처 담당자들이 한미 간의 많은 회의를 하게 될 것입니다.먼저 나는 문 대통령과 집무실에서 회의할 것이고 또 이것이 끝난 다음에는 내각실(Cabinet Room)에서 여러 각료와 함께 좀 더 큰 회의를 할 것입니다.오늘 상당히 생산적인 하루,생산적인 회의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북한에 관해서 말씀드리자면 아주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그리고 아주 좋은 관계를 우리가 가지고 있습니다.나는 김정은 위원장을 아주 잘 알게 되었고 지금은 존경하고 있습니다.희망하건대 앞으로 시간이 가면서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북한은 아주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리고 그 잠재력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도 동의하고 계십니다.따라서 북한 문제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고 또 북한의 잠정적인 어떤 잠재력 가지고 있는 우리 다음 회의에 대해서도 또 잠재적으로 논의를 하게 될 것입니다.여기에서 한국 국민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싶습니다.그와 동시에 김 위원장과 또 북한 주민들에게도 안부를 전합니다.우리는 북한과 좋은 관계를 지금 가지고 있습니다.내가 대통령이 되기 전에 오바마 행정부라든지 이러한 것이 되기 전에 보다 지금 훨씬 더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앞으로도 계속 대화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 문대통령 모두발언 감사합니다.우리 내외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주시고 또 이렇게 따뜻하게 환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특히 어제는 저희가 머무는 영빈관으로 트럼프 대통령께서 아주 아름다운 꽃다발과 함께 직접 서명한 카드를 보내주셨습니다.그렇게 세심하게 마음을 써주신 데 대해서 아주 감동을 받았습니다.특히 우리 제 아내가 아주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먼저 미국에 두 가지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첫 번째는 얼마 전에 한국의 강원도에서 큰 산불이 발생했는데 그때 주한미군에서 헬기를 보내주는 등으로 해서 진화 작업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많은 한국 사람들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오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100주년이 되는,우리 한국 국민에게는 대단히 의미 있는 날입니다.미국 의회,하원과 상원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그런 결의안을 발의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작년 6월 12일,트럼프 대통령께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을 가진 이후에 한반도 정세는 아주 극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그전까지는 북한의 거듭되는 미사일 실험과 핵 실험으로 인해서 군사적 긴장이 아주 팽배했고 그것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께서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만나신 이후에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대폭 완화되고 아주 평화로운 그런 분위기가 감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핵 문제조차도 트럼프 대통령께서 대화로써 반드시 해결해낼 것이라는 믿음을 우리 한국 국민들은 가지고 있습니다.한반도 정세의 극적인 변화는 전적으로 우리 트럼프 대통령의 아주 강력한 또 탁월한 리더십 덕분이라고 믿습니다.감사드립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지난번 제2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도 결코 실망할 일이 아니라 더 큰 합의로 나아가기 위한 그런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 그 중요한 것은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해 나가고 또 가까운 시일 내에 제3차 북미회담이 열릴 수 있으리라는 그런 전망을 세계에 심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께서 계속해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신뢰를 표명해 주시고 이렇게 북한이 대화의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 주신 데 대해서 아주 높이 평가하며 감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은 미국과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의 최종적인 상태,그 비핵화의 목표에 대해 완벽하게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그다음에 또 빛 샐 틈 없는 그런 공조로 완전히 문제가 끝날 때까지 공조해 나갈 것이라는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 추가발언추가로 더 말씀드립니다.먼저 중국에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국경문제에 있어서 중국이 상당히 많은 일을 했습니다.또 러시아에도 감사를 표합니다.러시아도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국경문제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두 나라가 더 나아질 수 있다,더 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일단 이러한 국경 문제에 있어서 도움을 준 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습니다.그리고 앞으로 더 대화를 계속할 것입니다.김정은 위원장은 나와 굉장히 강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물론 내가 다른 세계 지도자들과 또 좋은 관계를 갖고 있지만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앞으로도 두고 봐야겠지만 희망하건대 우리는 아주 상당히 좋은 결과를 낳기를 바랍니다.이렇게 된다면 그것은 모든 사람에게 좋을 것이고,세계에 좋을 것입니다.이 문제는 지역 문제가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입니다.그래서 전 세계가 보고 있는 것입니다.또 문 대통령의 지도력에 감사드립니다.그리고 문 대통령이 한국에서 미국의 장비를 구매해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미국은 미국의 장비를 구매하는 나라를 굉장히 좋아합니다.감사드립니다. ◇ 트럼프 대통령 남북 현안 관련 질의응답 -- 남북 경제협력 관련 질문드린다.남북이 경제 교류를 할 수 있게 재량(leeway)를 줄 생각이 있는가. “우리는 현재 인도주의적인 사안들에 대해 논의하고 있고,저는 솔직히 한국이 북한에 식량 등 다양한 것들을 지원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한다.지금의 (북미) 관계는 2년 전과는 매우 다른 관계다.오바마 정부 때 북한이 핵 실험을 수차례 했고 로켓을 발사해 일본 영공까지 날아가기도 했다.지금 우리는 매우 다른 상황에 놓여있고 따라서 그 문제(인도적 지원)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 김정은 위원장과 세 번째 회담 계획이 있는가. “열릴 수 있다.그것은 단계적 절차(step by step)이다.그것은 빠른 과정이 아니다.나는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즐겼고 매우 생산적이었다.만약 그것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적절한 딜(합의)이 되지 못할 것이다.” - 남북미 회담도 계획에 있는가. “그것 역시 열릴 수 있을 것이다.그것은 대체로(largely) 김 위원장에게 달렸다.문 대통령은 필요한 일을 할 것이다.문 대통령은 훌륭한 일을 해왔으며,나는 문 대통령을 훌륭한 협력자라고 생각한다.세계에는 많은 긍정적인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미국 경제는 사상 최고로 좋고 고용률 수치도 사상 최고다.한국의 경제 역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우리의 무역 협정이 이런 과정을 도왔다고 생각한다.우리는 위대한 두 나라를 이끌고 있다.우리는 북한이 막대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 김정은 위원장과 최근 몇 주 새 통화를 했는가. “그 부분에 대해 코멘트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 매년 협정을 맺는 대신 장기간의 협정을 맺는 방안을 검토하느냐. “우리는 늘 장기간을 논의한다.한국과의 관계는 대단하고 우리는 오직 한국과 장기간의 관점에서 생각한다.” - 개성공단 재개,금강산관광 재개를 얼마나 지지하는가. “올바른 시기에 나는 큰 지지(great support)를 보낼 것이다.지금은 올바른 시기가 아니지만,올바른 시기가 되면 큰 지지를 보낼 것이다.일본,미국,중국,러시아 등 많은 나라가 도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만약 올바른 합의(right deal)가 이뤄지고,북한이 핵을 폐기한다면 이런 도움이 있을 것이다.북한은 막대한 잠재력이 있다.믿을 수 없는 요지에 자리 잡고 있다.두 면이 바다에 접하고,러시아,중국,한국과도 맞대고 있다.북한은 훌륭한 땅을 갖고 있다.막대한 잠재력이 있다.” - 북한이 비핵화 관한 완전한 로드맵을 제안한다면 북한에 대한 제재 해제·완화 조치를 논의할 계획인가. “네.논의할 것이다.분명 오늘 회담에서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다.” - 대북제재를 유지할 것인가.아니면 대화를 위해 제재완화를 고려하는가. “우리는 제재가 계속 유지되길 원한다.솔직히 나는 제재들을 상당히 강화할 수도 있지만,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 때문에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나는 그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현 수준의 제재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며,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우리는 언제라도 제재를 강화할 수 있지만 지금 시점에 그러고 싶지는 않다.” - 문 대통령이 제안한 스몰딜을 받을 의향이 있는가. “그 딜이 어떤 것인지 봐야한다.다양한 스몰딜들이 이뤄질 수 있지만 현시점에서 우리는 빅딜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빅딜이란 핵무기를 폐기하는 것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동영상] 수줍게 웃는 이 젊은 과학자, 인류 첫 블랙홀 사진에 결정적 공헌

    [동영상] 수줍게 웃는 이 젊은 과학자, 인류 첫 블랙홀 사진에 결정적 공헌

    11일 아침 신문을 펼친 이들은 인류 최초로 담아낸 블랙홀 사진을 보고 많이 놀랐을 것이다. 지구에서 5000만 광년 떨어진 처녀자리 은하단 중심부에 존재하는 이 블랙홀을 어떻게 우리는 사진으로 볼 수 있게 된 것일까? 올해 29세의 케이티 보우먼이 주도한 알고리즘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한 일이었을지 모른다고 영국 BBC가 이날 전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 강렬하게 묘사됐던 블랙홀이 실제로 사진으로 촬영됐다는 사실이 커다란 놀라움을 안겼고, 그녀의 이름도 트위터에서 선풍적인 관심을 끌었다. 본인도 무척 흥분했던 것 같다. 페이스북에 랩톱 컴퓨터 화면에 떠오른 블랙홀 사진을 바라보며 흔감해 하면서 수줍게 웃는 사진을 올린 것이다. 사진설명으로 “내가 만든 블랙홀 첫 번째 이미지가 재구축되는 과정을 바라보는 일이 믿기지 않았다”고 적었다.그녀가 알고리즘 개발을 시작한 것은 3년 전 매사추세츠 공대(MIT) 대학원생일 때부터였다. MIT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 실험실, 하버드대학 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와 MIT 해이스택 실험실의 협력을 주도한 것이 그녀였다. 미국 하와이와 애리조나, 멕시코 푸에블라, 스페인 안달루시아, 칠레 아타카마, 남극 등 전 세계 여덟 곳에 흩어져 있는 전파망원경들이 촬영한 사진들과 200여명의 과학자들 컴퓨터를 한데 연결하게 만든 것이 바로 보우먼이 주도한 알고리즘이었다. 이번에 본 블랙홀 사진은 사실 그림자 사진이다. 주변 물질과 상호작용할 때 나온 그림자를 모은 것이다. 휘어지고 왜곡된 빛들로 블랙홀 윤곽이 드러나게 만든 것이다. 보우먼은 이런 난관을 뚫고 블랙홀을 촬영하기 위해선 지구 크기만한 망원경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정교한 계산 끝에 알아냈다. 그 결과로 탄생한 것이 육대륙 여덟 망원경을 지구 크기 가상 망원경으로 연결하는 이벤트 호라이즌 텔레스코프(EHT) 프로젝트였다. EHT 프로젝트는 블랙홀을 담고 있는 M87 관련 데이터 수백만 기가바이트 분량을 수집했다. 이 때 사용된 것이 간섭측정법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이미지로 만들기 위해선 정제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데이터 중간에 틈이 많을 뿐 아니라 노이즈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주도적으로 해결 방법을 제시한 것이 보우먼이었다.또 여러 알고리즘들이 생성해낸 사진들을 연결해 그 경계를 흐릿하게 처리해 모든 알고리즘이 얻어낸 성과들을 균등하게 복구하는 작업을 해낸 것도 보우먼의 아이디어였다. 뉴욕주 하원의원(민주당)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는 보우먼이 “역사에서 맞춤한 자리를” 점해야 한다고 트위터에 적은 뒤 “과학과 인류에게 당신이 바친 무한한 헌신을 축하하고 감사드린다. 여기 #여성 STEM(과학과 기술, 공학과 수학)이 있다!”고 기뻐했다. MIT와 스미소니언 소셜미디어 계정도 “3년 전부터 MIT 대학원생 케이티 보우먼이 인류 최초의 블랙홀 사진을 얻기 위해 새로운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 그 사진이 배포됐다”고 했다. 하지만 현재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컴퓨터와 수학과학과 조교수인 보우먼 박사는 자신뿐만 아니라 팀원들이 함께 이룬 업적이라고 몸을 낮췄다. 그녀는 미국 CNN 인터뷰를 통해 “우리 모두 혼자의 힘으로는 못 해냈을 것”이라며 “많은 다른 배경을 지닌 많은 다른 사람들이 하나가 돼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오상진 아내 김소영과 한솥밥, 함께 간다 [공식입장]

    오상진 아내 김소영과 한솥밥, 함께 간다 [공식입장]

    방송인 오상진이 아내 김소영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아이오케이컴퍼니 TN엔터사업부는 11일 “아나운서 겸 방송인 오상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아내인 김소영과 여러 방면에서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5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오상진은 2013년 프리랜서로 전향, Mnet ‘댄싱9’ 올리브 ‘한식대첩’ 등의 진행을 맡았다. SBS ‘별에서 온 그대’ MBC ‘20세기 소년소녀’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했다. 2017년 김소영과 결혼 후 tvN ‘신혼일기2’에 출연했던 오상진은 아내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한편 아이오케이 TN엔터사업부에는 김소영을 비롯해 이영자, 장윤정, 홍진경, 김숙 등이 속해있다. 아이오케이 오상진 전속계약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오케이컴퍼니 TN엔터사업부입니다. 깔끔한 진행 능력과 훈훈한 외모를 겸비한 아나운서 겸 방송인 오상진씨가 아이오케이컴퍼니 TN엔터사업부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아이오케이 TN엔터사업부에는 아내인 김소영씨가 함께하고 있어 여러 방면에서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부가 안팎으로 한솥밥을 먹게 된 만큼, 소속사 역시 큰 책임감을 가지고 두 사람의 활동에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아이오케이와의 동행을 선택해 준 오상진씨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아울러 오상진씨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께도 더욱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은수미의 결단… 5월 1일 근로자의 날 성남시 공무원 특별 휴가 선물

    “열심히 일한 성남 공무원 휴가 떠나라” 근로자의 날인 오는 5월 1일 성남시 소속 공무원은 특별휴가라는 선물을 받았다. 은수미 시장은 10일 내부행정망인 새올 행정 포털에 “5월 1일을 특별 휴가일로 정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날 공무원 2991명의 66%가 쉬게 된다. 시는 세부 방침에 따라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근로자의 날 특별휴가 인원을 정하고, 당일 쉬지 못한 직원은 5월 중 원하는 날에 쉬게 된다. 은 시장은 “성남시 직원들의 창조적 여백을 위한 멈춤,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쉼이 조금 부족해 아쉽다” 면서 “재개발, 재건축, 홍역, 산불대응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이 애써주시는 덕분에 시민이 안전하고 자유로우며 공감가득하고 지속가능한 성남공동체에 대한 믿음이 더 커지고 있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은 시장의 이번 특별휴가 결정은 ‘성남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제23조 제9항(특별휴가)’을 근거로 한다. 이 복무조례는 동절기 한파, 설해대책 비상근무 등 시정 각 분야에서 현안업무와 주요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직원에게 시장이 특별휴가를 줄 수 있게 했다. 비슷한 내용의 조례로 지난해 근로자의 날에 서울시의 25개 자치구, 광주광역시, 부천시, 수원시 등이 공무원 특별 휴가를 시행한 바 있다. 은 시장의 ‘5월 1일 특별 휴가‘ 게시글은 하루가 지난 11일 오전 7시 현재 조회 수 3100건에, 131개의 답글이 달렸다. “1일~7일이 아이의 학교 재량휴업일이라 난감했는데 시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근로자의 날 쉬는 신랑과 함께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엔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시민 위해 더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라는 답글이 이어졌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1승1패’ 한국당 한계… 어정쩡한 보수통합론

    보선 2승 했다면 한국당 중심 흡수 탄력 2패 땐 바른미래와 당대당 결합 가능성 애매한 결과로 힘겨루기 모양새만 지속 지난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얻은 1승 1패의 결과가 보수통합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 정치권에서 제기된다. 한국당이 2승으로 싹쓸이를 했다면 한국당으로 무게 중심이 급속히 쏠리면서 바른미래당과 대한애국당 등 군소 보수정당을 흡수통합할 수 있을 것이고, 반대로 2패를 했다면 한국당이 자세를 낮추면서 개혁보수를 주장하는 바른미래당 내 유승민 의원 등 옛 바른정당 출신들과 사실상 당 대 당 통합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추론이다. 결국 1승 1패라는 결과로 보수진영은 기존 구도를 어정쩡하게 유지하며 서로 힘겨루기를 하는 모양새가 나타나고 있다. 우선 보수 통합의 한쪽 키를 쥐고 있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한국당과 통합할 생각이 없다고 치고 나왔다. 그는 지난 9일 연세대 강연에서 “한국당이 변화나 혁신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한국당 복당설을 일축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유 의원을 중심으로 한 바른미래당 내 옛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의 행보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실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0일 유승민 전 대표가 한국당 복당설을 일축한 데 대해 최고위원회의에서 “시의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큰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하셨다. 당의 큰 자산으로서 정치 지도자답게 말씀하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반색했다. 반면 한국당은 지난 보궐선거를 사실상 ‘승리’라고 자평하며 바른미래당 등을 향해 백기투항식 통합을 압박하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당 사무처 직원들과의 오찬에서 “변화와 혁신, 그리고 통합의 큰길로 나아간다면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우리가 압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4월 총선 승리를 위해서라도 보수 통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하지만 한국당 내부에서는 황 대표의 이 말은 바른미래당이나 대한애국당과의 당 대 당 통합보다는 의원들이 ‘백의종군’의 자세로 개별 입당하는 형식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유 전 대표가 복당설에 선을 그으면서 보수통합론이 더욱 난제가 됐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종합] 박유천, 황하나와 약혼→결별→기자회견까지 “마약 NO”

    [종합] 박유천, 황하나와 약혼→결별→기자회견까지 “마약 NO”

    그룹 JYJ 멤버 박유천(32)이 1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황하나 마약 논란과 관련성을 부인했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두 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으로 6일 구속됐다. 황하나는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 “잠 잘 때 연예인 지인 A씨가 강제로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현재 황하나가 언급한 연예인 A씨를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그동안 박유천은 황하나와 지난 2017년 결혼까지 생각했던 관계였던 만큼 온라인 등에서 A씨로 의심된다는 추측이 쏟아지던 상황이다. 이에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저는 다시 연기를 하고 활동하기 위해 하루하루 채찍질 하며 고통 견디며 노력중이다. 그런 제가 그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마약을 생각하거나 복용했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경찰서에 가서 성실히 조사 받겠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박유천은 질의응답은 없이 입장문 발표만 하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해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변호사 조언에 따르면 공식 입장을 밝히는 건 괜찮은데, 수사 전에 질의응답을 하는 건 어렵다고 한다”며 “향후 언론 대응은 소속사가 아니라 박유천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서 대응하고 입장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2016년 4명의 여성에게서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뒤 공방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법적 공방 중 황하나와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고 두 사람은 2017년 8월 박유천의 전역 이후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두 차례 결혼을 연기한 끝에 2018년 5월 결별을 알렸다. <이하 박유천 기자회견 전문> 안녕하세요, 박유천입니다. 제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고 무척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이 자리를 결심한 것은 제가 모든 것을 직접 솔직히 말씀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한동안 긴 수사를 받았고 법적으로 무혐의가 입증됐으나 저는 사회적인 질타와 도덕적 죄책감, 그리고 수치심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숙하고 반성하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가도 그냥, 그냥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저 자신이 용서가 되지 않는 순간이 찾아올 때면 잠을 잘 수도 없고 술을 찾게 됐습니다. 정신과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술로 날을 지내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는 말에서 제가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습니다.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결국 마약을 하는 사람이 되는 건가, 아니라고 발버둥쳐도 저는 결국 그런 사람이 되는 건가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 기관에 가서 조사를 받더라도 제가 직접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저는 작년 황하나와 결별했습니다. 결별 당시 황하나에게 협박에 시달렸지만 황하나는 제 곁에서 저를 좋아해준 사람이었기 때문에 책임감이 있었고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헤어진 이후에 불쑥 연락을 하거나 집으로 찾아와 하소연을 하면 매번 들어주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고통스러웠고 처방받은 수면제를 복용하며 잠들었습니다. 황하나도 우울증 때문에 수면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와는 상관없습니다. 저 앞에서 마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말도 한 적이 없습니다. 저도 기사로 접하고 많이 놀랐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저는 다시 연기를 하고 활동을 하기 위해서 하루하루 채찍질을 하면서 고통을 견디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모든 노력이 물거품되는 마약을 생각하거나 복용했다는 것은 정말 상상할 수 없습니다. 저는 경찰서에 가서 성실히 조사받겠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나온 이유는 이 건에서 제가 혐의가 입증된다면 연예인을 은퇴하는 문제가 아닌 제 인생이 걸린 문제기 때문에 절박함을 안고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모처럼 웃은 손학규…유승민 발언에 “당에 큰 도움”

    모처럼 웃은 손학규…유승민 발언에 “당에 큰 도움”

    4·3 보궐선거 패배로 내홍 위기의 중심에 섰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모처럼 웃었다. 손 대표는 마음의 부담을 크게 덜어낸 듯 10일 가벼운 미소를 지으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손 대표는 당 내홍과 관련해 “국민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몸을 낮추면서도 한편으로 당의 결집을 호소하며 다소 여유를 찾은 모습을 보였다. 손 대표는 회의에서 “앞으로 서로 감정을 낮추고 이해하고 포용하는 자세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저도 그런 자세로 당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권은희, 하태경, 이준석 등 바른정당 출신 최고위원들의 ‘당무 보이콧’과 관련해 “세 분 최고위원을 한 분 한 분 다 만나서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제 생각도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리겠다”며 “최고위에 참석해서 단합된 모습으로 당을 이끌어가자”고 거듭 요청했다. 그는 특히 유승민 전 대표가 전날 대학 강연에서 “제 눈에 (한국당이) 변화할 의지가 없어 보이고 변한 것이 없다. 저를 포함한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한국당에 간다는 얘기를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고 복당설을 일축한 발언을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손 대표는 “시의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큰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하셨다”며 “당의 큰 자산으로서 정치 지도자답게 말씀하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감정이 격해지다 보니 ‘한국당으로 가려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당 대표로서 당원동지들과 지지자들께 더 이상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해 달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지금 여야가 갈리고 좌우가 서로 싸우고 모든 게 제대로 나아가지 않는데 국민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며 “바른미래당이 국회에서 원내 제3정당을 하겠다는 게 아니다. 정치 구조를 바꿔서 나라를 새롭게 만들겠다는 것으로, 힘을 합치고 당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자”고 강조했다. 반면 하태경 의원은 손 대표 책임론을 거론하며 당 외곽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하 의원은 전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일단 손 대표 체제부터 바뀌어야 한다”며 “유승민·안철수 공동 비대위원장으로 당을 이끌어나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총 당원 투표로 대표 재신임 투표를 해서라도 당 스스로 중간 평가를 받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당내에서 지도부 중간평가(를 위한) 전당대회를 추진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최악의 성적표 받았지만 바른미래당 이대로 주저앉을 순 없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작년 외국인 의료관광 신용카드 결제액 38% 급증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의료관광 관련 신용카드 결제액이 1년 동안 4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신한카드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외국인이 비자, 마스터, 아멕스, JCB, 인롄카드로 2016~2018년 한국에서 결제한 금액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외국인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한 9조 4255억원 가운데 5206억원은 의료 부문에서 사용됐다. 전체 신용카드 결제 금액이 1년 동안 12.6% 늘어나는 사이 의료부문 결제액은 38.2% 늘어났다. 의료 관광이 3배 이상 빠르게 증가한 셈이다. 의료 부문 가운데서도 개인병원 지출은 같은 기간 동안 67.6% 늘어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개인병원에서 지출이 많은 중국인과 일본인의 의료 부문 결제액이 각각 68.2%, 55.8% 늘어나 의료관광의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종합병원 결제가 많은 러시아(11%)와 카자흐스탄(12%)에서는 상대적으로 의료 부문 결제액의 상승폭이 저조했다. 그러나 2018년 외국인의 카드 결제액은 2016년(12조 322억원)의 78.3% 수준에 불과하다. 사드 배치 전후로 중국인의 한국 관광이 위축된 뒤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중국인의 국내 카드 결제는 3조 3927억원으로 2016년(6조 6196억원)의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국회 간 윤지오 “법 위에 선 사람들에게서 구원해 주신 것”

    국회 간 윤지오 “법 위에 선 사람들에게서 구원해 주신 것”

    고 장자연씨 성폭행 사건의 증인인 동료 배우 윤지오씨는 8일 국회를 찾아 “저를 위해 와 주신 분들이 법 위에 선 사람들에게서 저를 구원해 주셨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응원과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윤씨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장자연 증언자, 윤지오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감사를 표했다. 윤씨는 50여명의 취재진을 보고 “사실 이렇게 많은 취재진을 태어나서 처음 봤다”며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취재를 하러 와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 중에 ‘악법도 법’이라는 말이 있다”며 “10년 동안 올곧이 걸어왔는데 앞으로도 여기 와 주신 분들과 함께 걸어 나가겠다”고 장자연씨 사건의 진상 규명 의지를 강조했다. 문체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수사와 관련한 유씨의 의견 내지 평가, 검찰과 경찰에 바라는 이야기 등을 들었다”며 “이 사건은 성접대 사건이 아니라 성폭행 사건이라는 데 의원들과 윤씨가 의견 일치를 봤다”고 전했다.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진실에는 공소시효가 없다는 말을 새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국민적 의혹이 집중되는 이 시기에 검찰조사단에 힘 있는 조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민주당 권미혁·남인순·안민석·이종걸·이학영·정춘숙, 바른미래당 김수민, 민주평화당 최경환, 정의당 추혜선 의원 등은 ‘윤지오와 함께하는 의원모임’을 결성해 윤씨를 지원하기로 했다. 안 의원은 “윤씨 혼자의 싸움이 아니라 함께하는 의원이 의로운 싸움을 지켜주고 함께 동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씨는 윤씨의 증언 신빙성에 의구심을 보인 한 언론 기사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해당 기사는 이후 삭제됐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수지, 숲엔터테인먼트로 옮기며 JYP에게 한 말

    수지, 숲엔터테인먼트로 옮기며 JYP에게 한 말

    수지가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인스타그램 글로 인사를 대신했다. 8일 배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수지입니다 데뷔 때부터 함께해온 소속사 JYP와 계약기간을 마치고 오늘부터 새로운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수지는 “연습생으로 시작해서, 데뷔하고 9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JYP와 함께했던 여러 영광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가는데요. 비록 저는 오늘부터 새로운 곳에서 시작을 하지만 9년 동안 항상 옆에서 서포트 해주셨던 JYP 모든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수지는 “앞으로 함께할 매니지먼트 숲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매니지먼트 숲은 공유, 공효진, 김재욱, 서현진, 이천희, 전도연, 정유미, 남지현, 최우식, 유민규, 이재준, 정가람, 전소니 등 소속돼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강예원, 지하주차장에서 촬영한 ‘왓칭’ 불편 겪었다는 문자에..

    강예원, 지하주차장에서 촬영한 ‘왓칭’ 불편 겪었다는 문자에..

    강예원이 영화 ‘왓칭’을 언급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배우 강예원이 일일 DJ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영화 ‘왓칭’ 촬영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는 문자를 보냈다. 이어 “촬영을 반대하려고 했으나 강예원이 출연하는 것을 알고 참았다”고도 덧붙였다. 이를 알게 된 강예원은 “정말 감사드린다. 저희가 지하주차장에서 촬영하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큰 건물의 지하주차장 한 층을 다 썼다”고 밝혔다. 이어 “건물에 있는 이용자들은 불편한 상황이었다. 제가 대표로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강예원이 출연하는 영화 ‘왓칭’은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당한 여자(강예원 분)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다. 강예원을 비롯해 배우 이학주, 주석태, 임지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개봉.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IMF 등 “무역전쟁으로 세계경제 동시 둔화 진입” 경고

    IMF 등 “무역전쟁으로 세계경제 동시 둔화 진입” 경고

    세계 주요 기관들이 글로벌경제의 동반 둔화국면 진입을 경고했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타이거지수를 분석한 결과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제는 2018년 중반부터 동반 하강세를 보였으며, 그 추세가 올해도 반전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과 신흥국 시장의 타이거지수는 지난해 가을 이후 모두 급락했다. 타이거지수는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와 FT가 공동개발해 2013년부터 산출하는 경제지수다. 실물경제 움직임과 금융, 신뢰도 등 다양한 지표 흐름을 과거와 비교한 것으로 주요 20개국(G20)의 세계경제 회복 기여도 등을 파악하는 데 이용된다. 타이거지수는 지난해 말에 급격히 하락해 2016년 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2016년은 세계경제 위기 이후 경기가 가장 좋지 않던 때다. 실제로 미국과 중국, 유럽은 지난 6개월 동안 비슷한 형태의 경기둔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세계경제 성장 모멘텀이 사라지기 시작했으며 새로운 형태의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FT는 지적했다. 에스와르 프라사드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은 “세계경기 둔화 추세가 침체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한 것은 세계경제가 성장 모멘텀을 잃었다는 점“이라며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거시 경제정책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둔화 흐름이 향후 몇 년간 회복될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 체감경기가 전반적으로 위축됐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FT는 선진국의 체감경기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신흥국은 정점에서 한참 아래로 떨어졌다며 중국의 경제 성장이 끝나간다는 두려움이 이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의 잇단 부양책으로 성장이 회복되는 것처럼 보이고 미 연준이 올해 금리 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경제 참가자들의 자신감은 지난 6개월 동안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지연도 올해 하반기 성장 모멘텀 전망을 불투명하게 한다. 프라사드 연구원은 “무역전쟁과 이에 따라 퍼진 불확실성으로 세계경제가 장기간에 걸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불확실성이 기업과 개인의 자신감을 약화시켜 투자를 꺼리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각국 정부의 무능도 경제 약화를 심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이날 “IMF가 이번 주 후반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것”이라며 미중 무역전쟁으로 미국과 중국은 물론 유럽의 경기 둔화도 시작됐다고 경고했다. 그는 “2년 전 세계경제의 75%가 성장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70%가 둔화를 겪을 전망”이라며 “오는 12~14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IMF는 세계 성장률 전망을 또다시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1월에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올해 3.5%, 내년 3.6%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세계무역기구(WTO)도 미중 무역전쟁이 세계경기 둔화를 초래하고 있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을 하향할 것을 내비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판소리 성지 보성군, 제22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개최

    판소리 성지 보성군, 제22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개최

    판소리의 본향 보성군에서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제22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가 열린다. 우리나라 최고의 정통 판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격조 있는 문화행사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됐다. 전국 각지에서 실력 있는 소리꾼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매년 10월에 있었던 대회를 앞으로 5월 봄으로 앞당길 방침이다. 명창들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시상금을 2배 인상했다. 전국판소리 명창부 대상은 ‘대통령상’과 시상금 4000만원이 수여된다. 고수경연 명고부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시상금 1000만원, 학생부 종합대상에는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한다. 군은 또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5월, 보성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차, 소리, 철쭉, 활어잡기 통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일 시가퍼레이드를 시작으로 3D 미디어 파사드 퍼포먼스 및 불꽃놀이로 전야제를 시작한다.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명창과 유명 가수가 함께하는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공연과 함께 선보이는 3D 미디어 파사드쇼는 건물 전체를 배경으로 하는 LED 영상 퍼포먼스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서편제의 비조 박유전 선생과 보성소리를 정립한 정응민 선생, 조상현, 성창순 등 많은 명창을 배출한 판소리 명창의 산실이다. 우리나라 국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소리축제를 열어 전국경연대회를 통한 인재 발굴과 판소리의 명맥을 잇는 데 힘쓰고 있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생애 첫 메이저 우승 고진영 “한국선수들 선전…너무 행복한 기억”

    생애 첫 메이저 우승 고진영 “한국선수들 선전…너무 행복한 기억”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일궈낸 고진영(24)이 “대회에서 우승해서 너무 행복한 기억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고진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우승의 기쁨을 누린 고진영은 특히 마지막 18번 홀에서 약 4m 버디 퍼트를 넣고는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감격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1타 차 공동 2위에 오른 그는 당시 “코스에서 행복한 골퍼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우승이 확정된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은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행복한 기억이 될 것”이라며 “부모님과 할아버지에게 감사하고 다른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한국 선수로는 통산 5번째 정상에 오른 그는 “많은 한국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며 “제가 이 자리에 선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올해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선두를 달리는 고진영은 “아직도 믿을 수 없다”며 “긴장감을 떨치기 어려워 침착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캐디가 2타 차로 이기고 있다고 말해줘서 안심됐다. 앞으로도 경기를 즐기고 싶다”며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에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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