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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영-나경원, 짜장면 회동…“브레인스토밍”

    이인영-나경원, 짜장면 회동…“브레인스토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두 사람은 국회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지는 못했다. 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2일 중식당에서 이 원내대표를 만나 저녁식사를 했다”며 “짜장면만 사드렸다”고 말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이 원내대표가 취임 인사를 왔을 때 “민생과 국민을 위한 국회가 된다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되겠다”고 했었다. 이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동생이잖아요. 저녁 빨리 사주시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했다. 서로 ‘브레인스토밍’처럼 했고 그 이야기가 근거가 돼서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선거제 개편안 등 개혁법안의 신속처리법안(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정국 경색에 대해서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해결책까지 나아가진 못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국 정상화에 대해 논의를 했지만 인식을 확인하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아무래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뽑히면 그때 구체화 할 이야기를 조금 나눈 것”이라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동영상] 살 날 얼마 남지 않은 소년에게 F1 머신 보낸 루이스 해밀턴

    [동영상] 살 날 얼마 남지 않은 소년에게 F1 머신 보낸 루이스 해밀턴

    영국 서리주 레드힐에 사는 다섯 살 꼬마 해리 쇼는 병원 침상에서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영국)에게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날렸다. 쇼는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안녕, 루이스 해밀턴. 행운이 깃들어 스페인 레이스를 우승하길 바라며 선물들을 보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해리로부터 많은 사랑과 함께 굿바이”라고 말했다. 굿바이란 인사는 으레 하는 것일 수 있었으나 ‘유잉의 사르코마’란 희귀암을 앓고 있던 쇼의 작별 인사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먹먹함이 있었다. 실제로 쇼는 지난달 의료진으로부터 살 날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생의 마지막 순간들을 가족과 오롯이 보내려고 집에 돌아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F1 월드챔피언십 스페인 그랑프리를 우승한 뒤 해밀턴이 가장 먼저 한 일은 경주용 자동차 한 대를 쇼의 집에 보내도록 주선하는 일이었다. 동영상을 보면 아빠 제임스의 품에 안겨 집 앞마당에 나온 쇼가 기뻐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밀턴은 쇼를 “영혼의 천사”라고 표현하며 “오늘 난, 내게 메시지를 보낸 이 소년 때문에 완전히 영감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소속팀인 메르세데스는 경주용 자동차 한 대를 쇼의 집에까지 보내 바르셀로나 레이스 우승 컵과 함께 머신 안의 조종석에 앉아볼 기회를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아빠 제임스는 “루이스가 누구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보는 것처럼 순수하고 겸손하며 사랑스러운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됐다”며 “그가 해낸 일은 해리에게 그랑프리를 우승한 것이나 그 이상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감격했다. 엄마 샬럿 역시 “아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일이 극히 제한돼 있었던 때 그의 삶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서명이 들어간 사진과 메르세데스 모자를 받아 기쁘기도 했지만 그것만이 아니라 더 크고 너른 미소를 짓게 만들어줬다. 해리가 스스로 즐거워하는 것을 보는 것은 대단히 특별하다”고 말했다. 쇼네 가족은 이 질병 연구에 쓰일 기금을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1만 5000 파운드 이상을 모금했는데 메르세데스는 곧바로 트위터를 통해 이 모금 운동을 돕겠다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박원순 “성남 공군기지, 민간 공항으로 개방해야”

    박원순 “성남 공군기지, 민간 공항으로 개방해야”

    새 공항 대안… “저가항공용도 필요”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공항을 민수용(개인 및 기업)으로 전환해 수요 대비 부족한 공항 증설 효과를 노려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유럽·중동 순방 중이던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루턴공항을 이용해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가던 기내에서 “루턴공항을 보면 사람이 정말 많다. 우리도 이런 저가항공용 공항을 하나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시장은 “항공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구 2500만명이 몰린 수도권에 현재 공항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이 전부”라면서 “서울공항을 민수용으로 전환하면 광명 등 경기 남부권 시민들의 공항 접근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수도권 내 공항을 새로 짓기엔 재정 부담도 크고 마땅한 입지 찾기도 쉽지 않아서 대통령이나 해외 국빈들이 주로 이용하는 군 공항인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민간에 개방하는 방법을 제안한 것이다. 이런 판단에는 최근 서울의 연간 관광객 수가 중국 관광객이 급감했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파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박 시장은 “국내 제조업 분야에서는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어 서울이 사는 길은 관광, 마이스(국제회의, 포상여행, 컨벤션, 전시·이벤트) 등의 한류인데 성남 서울공항을 민수용으로 전환하면 서울의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시장은 또 “소음 문제가 해결된다면 김포공항은 확장하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며 김포공항 국제선 증편에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軍 “北단거리 미사일, 현 방어체계로 요격 가능”

    북한이 최근 발사한 단거리미사일 추정 발사체가 이른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요격이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국방부가 미사일 방어체계로 대응 가능하다며 선을 그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10여년 전부터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해 왔고 패트리엇 체계를 중심으로 종말단계 등의 방어체계를 구축해 북한의 단거리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단거리미사일은 추진 및 비행 단계를 거쳐 낙하하는 종말단계를 거치는데 군은 종말단계에서 요격하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북한판 이스칸데르가 고도 45∼50㎞로 비행해 최대 사거리 40여㎞의 패트리엇(PAC3) 미사일 또는 고도 50㎞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잡는 사드(THAAD)로 요격하기 힘들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보유한 PAC3로도 요격이 가능한 것으로 안다”며 “2021년에 개량형인 PAC3 MSE를 도입하면 적중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한현민 “키 성장 멈추는 한약 먹었다”

    한현민 “키 성장 멈추는 한약 먹었다”

    최근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모델을 꼽는다면 단연 한현민이 아닐까. 국내 1호 흑인 혼혈 모델로 혜성같이 등장해 패션계는 물론 다양한 방송까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대세남 한현민이 bnt와 함께했다. 얼킨, 바이브레이트, 프론트(Front), 스텔라 마리나(STELLA MARINA)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무드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탄탄한 몸매와 완벽한 비율을 드러낸 촬영부터 메탈 의상으로 스타일링한 콘셉트, PVC 배경을 활용한 이색적인 무드까지 프로답게 소화하며 ‘화보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발산했다. 촬영을 마친 후 그는 근황에 대한 이야기로 인터뷰 말문을 열었다. 현재 방송 고정 프로그램 2개를 맡고 있다는 그는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 출연 중이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MC 맡고 있다”고 전했으며 ‘엠카운트다운’에서 이대휘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엔 “동갑 케미가 너무 좋다”고 답했다. 얼마 전 열렸던 2019 F/W 서울패션위크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엔 10개의 브랜드 쇼에 섰다. 나에게 기회를 주신 선생님들과 관계자분들에게 매번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진출 의향을 묻는 질문엔 “물론 욕심은 난다. 그런데 아직은 준비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좀 더 준비가 되면 해외에도 꼭 진출을 해보고 싶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최근 10대 대표 모델 한현민과 60대 대표 시니어 모델 김칠두가 함께 룩북 작업을 했다는 소식이 공개돼 세간의 화제를 얻은 바 있다. 신, 구의 콜라보 소감을 묻자 “촬영을 함께하게 돼 영광이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시니어 모델이 아니신가. 너무 멋지신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델계는 물론 방송계까지 사로잡은 그가 인기를 가장 실감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그는 “식당 가서 서비스를 받을 때 가장 실감한다. 어르신분들도 많이 알아봐 주셔서 기쁠 때가 많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최근 바빠진 스케줄로 인해 귀가가 늦어져 불편해할 가족들을 위해 19년 만에 독립을 결정했다는 소식도 슬며시 귀띔했다. 아직 미성년자인 그는 수입에 대한 이야기도 조심스레 꺼내놨는데 “아직은 미성년자인 나에게 너무 큰 금액이기 때문에 철저히 부모님께서 관리를 해주시고 있다. 현재는 용돈을 받아서 생활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키 189cm의 우월한 신체조건을 지닌 그는 한때 키가 너무 커 성장을 멈추는 한약을 복용한 적이 있다는 사연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겨주기도 했는데 “예전에는 키가 너무 커서 약을 먹기도 했다. 작년 여름쯤에 병원을 갔더니 이제 성장판이 닫혔다고 하더라. 그 판정을 받은 뒤로는 안심하고 약도 끊었다”고 전했다. 또한 과거 학원비가 비싸 유튜브를 보며 모델 워킹 연습을 했다는 그는 “모델 김원중 형과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계시는 남주혁 선배님의 영상을 많이 참고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2017년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선정된 데 이어 얼마 전 포브스에서 진행한 2019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한현민. 일할 땐 누구보다 프로다운 면모를 자랑하는 그이지만 일상에서만큼은 여느 평범한 대한민국 열아홉 소년의 모습을 띄고 있었다. 그는 “한국인이라면 밥심”이라며 소울푸드는 순댓국, 햄버거와 피자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전하는가 하면 인지도가 높아졌음에도 여전히 택시비가 아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며 털털한 모습을 내비쳤다. 평소 쇼핑할 땐 굳이 브랜드 옷을 따지지 않는 편이라며 “요즘 핫한 동묘 구제시장을 좋아한다”고 전하기도. 모델계부터 동네 친구들까지 넓은 인맥을 자랑하는 통에 ‘보광동 핵인싸’로 불린다는 그는 “모델도 그렇고 동네 친구들도 그렇고 다 친하게 지낸다. 안 친한 사람이 없는 것 같다. 바로 이런 게 진정한 핵인싸 아니겠는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육 남매 중 장남이라는 그는 “최근에 막냇동생이 생겼는데 나와 18살 차이가 난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며 애정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영어 울렁증을 극복했냐는 질문엔 “많이 극복했다. 지금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샘 오취리, 그렉 형에게 영어를 배우고 있다”며 달라진 영어실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올해 나이 열아홉. 10대의 끝자락에 서 있는 그에게 스무 살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자 “밤새도록 PC방에서 게임을 해보고 싶다”며 영락없는 고등학생의 모습을 보였다. 어렸을 적부터 게임을 좋아했다는 이 소년이 데뷔를 하게 된 계기 역시 단골 PC방 매니저 형 덕분이었다. 그는 “단골 PC방 매니저 형의 사촌이 브랜드를 하는데, 나를 모델로 쓰고 싶다고 하셨다더라. 그렇게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당시 이렇게 뜰 줄 예상했냐는 질문엔 “전혀 몰랐다. 그땐 내가 이렇게 TV에 나올 줄 상상도 못했다”며 벅찬 마음을 표했다. 대학 계획에 대해선 “스무 살 되면 바로 가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연극 영화과에 진학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연애 계획을 묻는 질문엔 “아직 이성에 대한 관심은 크게 없다. 지금은 일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롤모델로는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을 꼽으며 “그 당시에 맞서서 인권 운동을 펼치셨던 목사님을 정말 존경한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프랑스 군인 2명 희생시킨 ‘위험한 여행’

    프랑스 군인 2명 희생시킨 ‘위험한 여행’

    한국 여성·美·프랑스인 29일 만에 구출 사망 부른 작전에 파리 환영 행사 썰렁아프리카 서부 부르키나파소에서 납치됐다가 프랑스군의 구출작전으로 풀려난 한국인 여성 1명과 프랑스인 2명 등 3명이 프랑스에 건강한 모습으로 도착했다. 40대 한국인 여성은 프랑스인 2명이 납치되기 이전에 억류돼 28일간 붙잡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한국인 여성 1명과 프랑스인 남성 로랑 라시무일라스(46), 파트리크 피크(51) 등 3명은 이날 프랑스 정부의 소형 전용기편으로 파리 남서쪽 인근 빌라쿠블레 군비행장에 도착했다. 함께 구출된 미국인 여성 1명은 부르키나파소에서 미 당국에 인계됐다. 한국인 여성 등 풀려난 인질들은 프랑스 정부에 감사를 표하면서 구출작전 중 전사한 군인 2명에 대해 애도를 표시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외무·국방장관과 군 합참의장,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대동하고 활주로까지 직접 마중을 나가 비행기에서 내리는 두 명의 자국 국민 및 한국인 여성과 일일이 악수하며 그들을 맞이했다. 그러나 마크롱 대통령은 시종일관 굳은 얼굴이었으며, 화환 증정식이나 환영 인파 없는 간단한 환영 행사만 치러졌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이들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프랑스 최정예 특수부대 ‘위베르 특공대’ 부대원 2명이 구출작전에서 전사한 데다 피랍자들이 프랑스 정부가 지정한 여행금지 지역에 들어갔다가 납치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진 탓이었다. 한 네티즌은 프랑스 해군 페이스북에 “무모한 관광객들을 위해 영웅들이 희생됐다”고 올렸다. 프랑스24 등은 프랑스 소셜미디어에 “구출작전 중 전사한 군인 2명에 대한 애도와 인질들에 대한 비판적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구출된 프랑스인들을 “감옥에 보내야 한다”, “벌금형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랍자들이 전사한 대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는 보도에 “자신들을 위해 목숨을 잃은 군인들을 위해 입을 다물어야 한다”는 등의 격앙된 댓글도 있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피랍자들을 맞이한 자리에서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두 군인들의 희생 앞에서 엄숙한 마음으로 고개를 숙인다”고 말했다. 그는 두 특수부대원을 기리는 추모식을 오는 14일 파리 시내 복합군사문화시설인 앵발리드에서 직접 주재하기로 했다.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도 이날 간단한 환영식 후 “정부의 여행 관련 권고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여행사들도 이 권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피랍자 중 한 명인 로랑 라시무일라스는 환영 행사 직후 “희생된 장병과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고, 정부와 군의 투철한 정신과 휴머니즘에 감사드린다”면서 “위험한 지역에는 가지 말았어야 했다”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 그의 발언 직후 한국인 여성도 그 옆에서 프랑스어로 짧게 “메르시”(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프랑스군 특수부대는 미군의 정보 협조를 얻어 지난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프랑스인 2명이 억류된 무장단체 캠프를 급습하는 등 구출작전에 나서 한국인 및 미국인 여성이 각각 1명씩 추가로 억류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함께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부르키나파소 북쪽 국경을 넘어 말리로 옮겨지고 있었다. 프랑스 당국은 “이번 구출작전이 프랑스 시민들과 함께 억류된 한국인과 미국인 인질의 발견으로 인해 더욱 복잡해진 ‘매우 희귀한 어려운 작전’이었다”고 밝혔다. 프랑스 당국은 구출작전에 돌입할 때에도 한국인 및 미국인 인질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구출작전으로 인한 교전으로 무장조직원 4명이 사살됐으며 2명은 도주했다. 구출작전에서 사망한 위베르 특공대의 알랭 베르통셀로(28) 상사와 세드리크 드 피에르퐁(33) 상사는 작전 중 인질이 있는 곳으로부터 1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각됐으나 인질 안전을 우려해 발포하지 않고 테러리스트들에게 달려들다가 근접사격을 받아 숨졌다. 한편 베르통셀로 상사의 아버지인 장뤼크 베르통셀로는 이날 프랑스 RTL라디오 인터뷰에서 “알랭은 해야 할 일을 했다. 특수부대원은 아들의 천직이었다. 아들에게 중요한 것은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었다”며 아들을 애도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종합] ‘강식당2’ 영업 종료 “방송으로 곧 만나요” 멤버들 환한 미소

    [종합] ‘강식당2’ 영업 종료 “방송으로 곧 만나요” 멤버들 환한 미소

    ‘강식당2’가 영업이 종료됐다. 지난 11일 tvN 예능프로그램 ‘강식당 시즌2’(이하 강식당2) 공식 SNS에는 “강식당 영업이 종료되었습니다. 강식당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강식당2’ 멤버들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강식당2’에 출연하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피오가 음식 준비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식당2’ 측은 “그동안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5월 31일 밤 9시 10분에 더 재미있는 방송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강식당2’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피오 곧 만나요. 쓰담쓰담”이라고 적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새 예능프로그램 ‘강식당2’는 tvN ‘신서유기’ 멤버들이 메뉴를 직접 개발하고 식당을 개업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오는 31일 첫 방송.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종합] 신보라 결혼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사람 만나” 이어지는 축하

    [종합] 신보라 결혼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사람 만나” 이어지는 축하

    개그우먼 신보라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10일 신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의 작은 장점은 크게 봐주고 부족한 부분은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사람을 만났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신보라는 예비신랑에 대해 “언제나 제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동갑내기”라며 “나 스스로가 조금은 더 따뜻하고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응원해주는 그런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과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사랑을 흘려보내는 가정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또 “비연예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결혼식은 오는 6월22일 교회에서 조용히 비공개로 올리려 한다”고 밝혔다. 신보라의 결혼 소식에 “축하드립니다 좋은 가정 이루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꽃길만 되시길”, “좋은 인연 만나셨나봐요 축하드려요” 등 많은 네티즌들의 축하 댓글이 쏟아졌다. 한편, 신보라는 지난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2 ‘개그콘서트’에서 맹활약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이하 신보람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신보라입니다. 어떻게 말씀드릴까 고민 끝에 떨리는 마음으로 기쁜 소식 전해드려요. 저 결혼합니다. 저의 작은 장점은 크게 봐주고 부족한 부분은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언제나 제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동갑내기 예비신랑은 저 스스로가 조금은 더 따뜻하고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응원해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이 사람과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사랑을 흘려보내는 가정 이루겠습니다. 비연예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결혼식은 6월22일, 한 교회에서 조용히 비공개로 올리려 합니다. 피드를 통해 소식 접하신 지인분들 미리 한 분, 한 분 인사드리지 못한 점 헤아려주세요. 연락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카메라 앞에서, 무대 위에서, 이제는 가정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신보라가 될게요. 미약한 두 사람의 시작을 축복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뉴이스트 ‘BET BET’ 공중파 첫 1위 “러브에게 감사”

    뉴이스트 ‘BET BET’ 공중파 첫 1위 “러브에게 감사”

    뉴이스트(JR, Aron, 백호, 민현, 렌)가 공중파 첫 1위라는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 뉴이스트는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 ‘BET BET(벳벳)’으로 공중파에서 처음 정상의 자리에 오른 것은 물론 음악방송 세 번째 트로피를 거머쥐어 파죽지세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뉴이스트는 “다섯 명이서 뜻깊은 상을 받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고 이렇게 만들어주신 러브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공중파 첫 1위 달성이라는 값진 수상에 진솔한 마음과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고, 앞서 시청자들과 약속한 ‘인간 다리 만들기’ 1위 공약을 수행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빛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블랙 앤 화이트톤의 수트로 고급스러운 비주얼을 배가시킨 뉴이스트는 ‘BET BET’ 무대를 통해 파워풀한 퍼포먼스 속에서도 완벽한 칼군무와 고막을 뻥 뚫어주는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뉴이스트만의 에너지로 가득 채운 무대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뉴이스트는 지난달 29일 발매한 미니 6집 ‘Happily Ever After(해필리 에버 애프터)’로 가온차트 2019년 18주 차(2019.04.28~2019.05.04 집계 기준) 앨범, 다운로드, BGM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3관왕을 차지한 것을 포함해 국내외 음원 및 음반 차트 정상을 차지, 전 세계의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초동 판매량 역시 22만 장을 훌쩍 넘기며 데뷔 이후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 매일 놀라움을 자아내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어 앞으로 뉴이스트 다섯 멤버가 함께 써내려갈 새로운 역사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뉴이스트는 미니 6집의 타이틀곡 ‘BET BET’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으며, 오늘(11일) MBC ‘음악중심’을 통해 화려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인영, 정세균계 재선 이원욱 원내수석 임명…이인영號 가동

    이인영, 정세균계 재선 이원욱 원내수석 임명…이인영號 가동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0일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이원욱 의원을 임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이 원내대표를 선임했다며 “막힌 여야관계와 관련해 소통과 아주 좋은 해법을 마련하는 활약을 보여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여러 최고위원에게 이 의원을 수석으로 지명하고자 한다 보고했더니 모두가 흔쾌히 아주 잘 선정했다고 격려하고 지지했다”며 “이 수석이 인선됨으로써 20대 국회 마지막 원내 드림팀 구성할 수 있는 확실한 발판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도 “이 원내대표를 모시고 공정한 나라, 양극화를 해소하는 나라, 진영논리에 물들여지지 않는 협치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심부름을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원내수석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수석 간 회동을 언제 할 것이냐는 질문에 “어제오늘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상의 드렸고 ‘네가(이 원내수석) 맡으면 충분히 도와주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찾아뵙고 인사드리면서 간곡히 부탁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보령 출신인 이 원내수석은 고려대 법대 학생회장 출신으로 새천년민주당과 열린우리당 등을 거치며 당직자 생활을 한 뒤 19대 총선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이 원내수석은 여야 의원 50명이 참여하는 사회적대타협추진 의원 모임을 주도적으로 이끌 정도로 야당과 관계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내수석은 2012년 대선 경선 당시 정세균 후보 캠프 대변인을 맡아 ‘정세균계’ 의원으로 분류된다. 이 원내대표와는 고대 동문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원내수석이 이 원내대표가 소속된 민평련이나 더좋은미래 활동을 하진 않아 깊은 인연은 없는 편이지만 이번에 이 원내대표가 적극적으로 설득해 원내수석직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문 대통령 “진행자 태도? 불쾌하지 않아…더 공격적 공방 해도”

    문 대통령 “진행자 태도? 불쾌하지 않아…더 공격적 공방 해도”

    청와대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출연한 KBS 특집 대담에서 진행자의 태도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불쾌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진행자였던 송현정 전문기자에게 과도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비난 여론에 대해 청와대가 판단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면서 “문 대통령은 오히려 ‘더 공격적인 공방이 오갔어도 괜찮았겠다’고 말씀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앞서 전날 생방송 종료 후 온라인과 KBS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송 기자의 진행에 대한 비난 여론이 올라왔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담은 검증된 실력을 가진 대담자와 하도록 해달라’라는 제목의 청원글까지 올라왔다. 한편 전날 대담에서 방송사 측과 사전 질문 조율 여부에 대해 이 관계자는 “어떤 것도 조율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초반에 25분가량 북한 관련 질문만 진행된 점을 보면, 논리적으로 생각해봐도 조율이 됐다고 볼 수 없을 것”이라며 “조율을 제대로 했다면 그렇게 시간을 배분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들은 한 자리에 모여서 TV로 대담을 시청했다고 한다.청와대는 이날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국정성과를 홍보하는 특별 페이지(www.president.go.kr/event)를 공개했다. 이 페이지에서는 문 대통령이 2년 간 소화한 정책일정, 경제투어, 정상회담, 해외순방 등 사진과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남북관계, 국민안전, 복지, 교육, 문화·여가, 일자리, 노동 등 분야별 정책을 알리는 카드뉴스, 정책성과를 정리한 ‘숫자로 보는 2년의 기록’도 함께 소개됐다. 문 대통령 취임 2주년 공식 홍보영상 ‘함께 걸어온 길, 함께 걸어갈 길-100년을 만드는 2년’도 이날 오후 페이지에 공개됐다. 또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청와대 직원들, 출입 기자들에게 정부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수박, 딸기, 방울토마토 등으로 구성된 과일 도시락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도시락에 “우리가 가는 길이 역사입니다. 2년간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말을 써넣었다.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이 선물 외에 참모들에게 당부한 바가 있는지에 대해 문 대통령의 대담 발언을 언급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촛불의 힘으로 탄생한 정부, 평범한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낸 정부’를 이야기하며 그 뜻을 이어받겠다고 했다”며 “이는 국민에게뿐만 아니라 같은 길을 걸어야 하는 참모들에게도 하는 말이라 본다”고 했다. 이어 “축하해주시면 감사히 받겠지만 ‘촛불 국민’에 대한 마음을 잃지 않고 새싹이 언 땅을 뚫고 올라오듯 상황이 어려워도 그 길을 가는 것이 저희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마음으로 참모들도 대담을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시민안전 위해 힘쓰는 소방대원 감사…예산 지원할 것”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시민안전 위해 힘쓰는 소방대원 감사…예산 지원할 것”

    서울특별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9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일대에서 열린 ‘2019년 서울안전한마당’ 개회식에서 축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부의장을 비롯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들과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이재열 서울소방재난본부장, 한화손해보험 박윤식 대표이사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국 LA, 호주 멜버른, 대만 타이페이, 싱가포르 소방관련학과 학생들과 관계자도 서울안전한마당을 찾았다. 2007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서울안전한마당은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와 한화손해보험이 공동주최하고 25개 자치구 소방서, 특수구조단 등 29개 기관과 33개 일반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린다. ‘온 세대 안전 공감의 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서울안전한마당에서는 △화재안전 △생활안전 △재난안전 △교통안전 △어울림 등 5개 마당 86개 부스에서 완강기, 소화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박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2019 서울안전한마당’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 모두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지난 3월 발생한 은평구 모델하우스 화재사고와 지난 4월 강원도 고성 산불 현장에도 신속하게 대응해 인명피해와 산불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해주신 소방관 여러분들의 노력에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서울시의회에서는 지난 3월 다목적 중대형 소방헬기 도입을 지원했고 지난 4월 임시회에서는 재난 및 위기 대처능력 증진을 위해 권역별 소방안전체험관을 건립하는 ‘서울특별시 시민안전체험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면서 “서울시의회 부의장,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소방관련 예산 확보와 조례 마련 등을 통해 소방대원 여러분을 지원하여 ‘안전특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 후 행사 부스를 찾아 오정일 동작소방서장과 최민자 동작의용소방대 여성대장을 비롯한 소방대원들을 격려한 박 부의장은 “항상 시민 안전을 위해 때로는 커다란 위험도 무릅쓰며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소방대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T 5GX 슈퍼노바, 2시에 검색 준비 “에어팟+치킨+커피 행운”[종합]

    SKT 5GX 슈퍼노바, 2시에 검색 준비 “에어팟+치킨+커피 행운”[종합]

    SK텔레콤이 ‘SKT 5GX 슈퍼노바’ 이벤트를 실시한다. SK텔레콤은 9일 ‘SKT 5GX 마법사진관’ 이벤트 누적 방문자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타임어택 퀴즈 이벤트’를 개최한다. ‘타임어택 퀴즈’ 문제는 이날 오후 2시와 5시에 공개되며 5GX급 속도로 퀴즈를 푼 응답자 40명(2시, 5시 각 20명)에게 선착순으로 에어팟을 증정한다. 또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치킨 교환권 50개, 아메리카노 교환권 100개를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 참여 방법은 오후 2시와 5시 정각, 네이버에 ‘SKT 5GX 슈퍼노바’를 검색한 후 퀴즈 이벤트 배너를 클릭해 이벤트 페이지로 접속한 후 문제를 풀면 된다. 최대한 빠르게 문제를 푸는 것이 관건.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5G 기술을 활용해 추억을 되살린다는 의미 있는 이번 이번트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린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ICT 기술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T 5GX 마법 사진관은 SK텔레콤이 ‘5GX 슈퍼노바’ 기술로 고객들의 옛 사진과 동영상의 화질을 개선해 선물하는 이벤트다. 슈퍼노바는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품질개선 솔루션을 가리킨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희상 “中, 北 대화 할거라 판단… 촉진자 역할 당부”

    문희상 “中, 北 대화 할거라 판단… 촉진자 역할 당부”

    “中, 남북정상회담 관련 역할·협조 밝혀 시진핑 방한 요청·미세먼지 문제도 논의”중국을 방문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8일 리잔수(栗戰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중국 카운터파트인 고위급 인사들과 회담한 결과에 대해 “중국은 북한이 아직 대화 의지가 있고,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중국 국빈관인 댜오위타이(釣魚台)에서 열린 베이징 특파원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리 상무위원장을 만나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됐지만 북한에서 대화를 거부하지 않는 한 아직 뜻이 있는 것이니 중국의 촉진자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면서 “중국도 북한이 아직 대화 의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중국은 한국, 북한, 미국과 모두 관련이 있기 때문에 촉진자 역할이 가능한 것”이라면서 “중국 측에 북한 측과 만나면 체제 보장에 대해 불안해하지 말고, 비핵화를 하면 중국과 베트남처럼 얼마든지 체제 보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야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 측은 4차 남북 정상회담을 포함해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협조하는 데 대해 대단히 긍정적으로 답했다”면서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중국이 일정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문 의장은 북한의 최근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중국 측이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면서 “북한의 지금 행동을 중국 측에서 북미 관계를 깨는 것으로 해석하지는 않는 것 같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와 관련해서는 중국이 제재 이행에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한편 북한의 비핵화 노력에 맞춰 일부 제재 완화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는 기조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중 관계와 관련해 리 상무위원장을 만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요청했으며, 사드 갈등으로 인한 양국 간 경제 마찰, 미세먼지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한국 찾은 외국인 관광객 늘었지만, 씀씀이는 줄었다

    한국 찾은 외국인 관광객 늘었지만, 씀씀이는 줄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늘었지만, 이들이 한국에서 쓴 평균 지출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여행에 관한 만족도 역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드 여파로 줄어들었던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청신호지만, 적신호도 함께 켜진 셈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1만 646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2018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은 1535만명으로 사드 여파를 겪은 2017년에 비해 무려 15.1%나 증가했다. 조사 결과 ‘2회 이상 한국을 방문했다’는 응답 비율이 57.8%였다. 2017년 대비 4.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평균 체재 기간도 2017년 7.0일에서 지난해에는 7.2일로 늘었다. 지방 방문 비율 역시 49.3%에서 49.6%로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에 주로 ‘여가, 위락, 휴가’(78.4%)를 즐기러 왔고, ‘개별여행’(79.9%) 형태로 여행을 즐겼다. 방문지는 서울이 79.4%로 가장 인기가 많았다. 이어 경기 14.9%, 부산 14.7%, 강원 9.7%, 제주 8.5% 순이었다.(중복응답) 다만, 1인당 소비액은 전년 대비 139.2달러 감소한 1342.4달러에 그쳤다. 문체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지출 규모가 큰 중국인(1887.4달러) 비중이 감소하고 지출 경비가 상대적으로 적은 일본인(791.1달러) 관광객 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방한 기간 ‘쇼핑’(92.5%)과 ‘식도락 관광’(71.3%)을 가장 즐겼다.(중복응답) 가장 만족한 활동으로 쇼핑을 꼽은 비율은 28.2%에서 22.2%로 줄어든 반면, 식도락 관광은 19.6%에서 29.3%로 대폭 증가했다. 한국 관광에 관한 전반적 만족도는 94.8%에서 93.1%로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언어소통’(66.2%→60.5%)이 두드러졌다. 방한 전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아본 정보는 ‘이동거리 및 교통편’(52.4%), ‘방문지 정보’(47.3%), ‘음식 및 맛집 정보’(46.8%)순이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종합] 파란 에이스♥캣츠 김지혜 결혼, 2006년 만났지만..

    [종합] 파란 에이스♥캣츠 김지혜 결혼, 2006년 만났지만..

    파란 에이스(최성욱)와 캣츠 출신 김지혜가 결혼한다. 8일 해피메리드컴퍼니는 “최성욱과 김지혜가 오는 6월 7일 오후 6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공개된 최성욱과 김지혜의 웨딩화보에는 파란 멤버들과 배슬기, 티아라 큐리, 달샤벳 출신 세리 등이 함께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최성욱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벌써 세월이 흘러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 가장 먼저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어 손편지로 마음을 전하니 꼭 읽어달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 김지혜와의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최성욱은 “2005년도 파란으로 데뷔해서 2006년에 지금 저의 신부를 만나게 됐다. 첫사랑과 결혼을 하게 되는 꿈 같은 일이 일어났다. 가수가 노래 제목 따라간다는 말이 있는데 저희 데뷔곡이 ‘첫사랑’이다. 참 신기하다”고 밝혔다. 그는 “교제 후 이별을 하고 10년이 지나고 다시 만나 결혼까지 오게 됐다. 철없이 마냥 어린애처럼 살아오다가 이 친구를 만나면서부터 저 자신이 변하고, 생활도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며 “이 친구이기 때문에, 이 친구가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결혼 결심까지 오게 된 것 같다.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 됐다”며 예비 신부 김지혜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까지 꾸준히 저를 응원해주시고, 많은 사랑과 관심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무대, 멋진 노래로 평생 보답하며 살아가겠다”며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축복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캣츠 김지혜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남편이 될 친구는 13년 전 저의 첫사랑”이라며 “파란의 에이스로, 캣츠의 김지혜로 활동하던 당시 어린 나이에 만나 조금은 장난치듯 풋풋하게 시작했다. 1년 반~2년 정도 만나다가 여느 어린 커플들처럼 투덕거리며 결국은 이별하게 되었고, 그 뒤 10년은 가장 친한 남사친으로 제 옆을 든든하게 지켜줬다”고 털어놨다. 김지혜는 “오랜 시간 동안 친구 사이로 지내면서 서로의 기쁜 일, 슬픈 일을 함께하며 늘 서로의 편이 되었고, 어느 순간 제 인생에 너무 소중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성향이 너무나 비슷하고 동갑내기 커플이다 보니 아직도 투덕거리면서 싸우고 장난기 가득한 커플이지만 평생 이렇게 웃으면서 살면 참 좋겠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아직은 실감이 안 나는 결혼이지만, 많이 축복해달라”고 전했다. 두 사람 결혼식 주례는 내일신문 장명국 대표가 맡았다. 사회는 가수 홍경민, 축가는 파란을 비롯한 가수들의 공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최성욱은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며, 김지혜는 화장품 사업가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전국한지공예대전에서 파란 일으킨 20대 청년작가

    전국한지공예대전에서 파란 일으킨 20대 청년작가

    전국한지공예대전에서 20대 청년이 대상을 수상해 화제다. 주인공은 조호익(27) 작가. 그는 지난달 개최된 제25회 한지공예대전에 전통색지로 만든 ‘색실함과 색실첩’을 출품해 전국의 내노라하는 유명 작가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대 청년의 대상 수상은 공예대전 사상 처음이다.그의 작품은 높은 완성도와 섬세한 모양으로 한지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합지로 만든 색실함의 양 날개가 곧게 서있고 천연 염색한 한지 문양을 잘 살려 전통한지공예의 진수로 꼽힌다. 특히, 조 작가는 여성이 주류인 한지공예 분야에서 20대 청년이 갖추기 힘든 섬세함과 지구력으로 그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했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작품은 골격부터 모든 재료를 전통한지만 고집했습니다. 요철자 색실함은 바탕에 괴하나무염색지, 문양지에 황토지를 사용했고 왕자 색실함은 바탕에 소목염색지, 문양지에 선인장벌레염색지를 사용했습니다” 그는 “겉 문양에는 자수문양을, 속 문양에는 창살문양을 바탕에 깔고 복판에 조각보 문양을 오려 여러 색지로 배접하여 조화로움을 표현했다”며 “여성이 사용하는 기물이었던 만큼 화사하고 온화한 느낌을 주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그가 한지공예에 뛰어든 것은 대학에 입학했던 2011년 여름방학부터다. “처음 시작은 태극삼합상자, 반짓고리, 팔각상 등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매력을 느꼈습니다” 역사교육과에 입학한 그가 전통공예를 시작한 것은 한지업계에 종사하시는 아버지와 화가인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부모는 조 작가의 고집스러운 성품과 꼼꼼한 재능이 전통공예에 잘 맞는 것을 알아보고 적극 후원했다. 조씨는 전북무형문화재 김혜미자 색지장으로부터 사사하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걷게 됐다. 대학 졸업 후 낮에는 회사에 나가 근무를 하고 밤에는 작업을 하는 고된 생활 속에서도 그는 전통공예에 대한 열정과 집념을 불태웠다. 평일에는 퇴근 후 자정을 넘기기 일쑤였고 휴일은 모든 시간을 작품활동에 투자했다. 손이 다소 느린 것이 흠이지만 섬세함으로 단점을 이겨냈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어지간한 작가들이 수십년을 갈고 닦아도 오르기 힘든 수준에 도달한 이유다. 그는 이미 수년 전부터 전국한지공예대전과 대한민국한지공예대전 등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며 대성할 가능성이 높은 작가임을 예고했다. “자만하지 않고 작품활동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전통한지공예의 원형을 오래도록 유지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스승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는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해 전통공예를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한지 기법을 다양화 하는 작품활동을 해볼 계획이라며 청년작가로서 야심찬 미래 청사진을 펼쳐보였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해찬 “어르신께서 만든 나라…효도하는 정부 만들겠다”

    이해찬 “어르신께서 만든 나라…효도하는 정부 만들겠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중구 대한노인회를 찾아 간담회를 갖고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김성환 당 대표 비서실장, 이해식 대변인, 선진규 전국노인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간담회 시작 전 인사말에서 “우리는 고령사회에 접어들었고 2025년이면 인구의 20%가 어르신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령사회와 초고령사회를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노인 인구가 증가한다는 개념보다는 100세 시대에 길어진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개발할 것”이라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어르신께 효도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늘의 대한민국은 어르신들이 만든 것”이라고 전제하고 “고(故) 김대중 대통령은 국가가 나서 효도를 해야 한다고 했고, 노무현 대통령도 경제의 최종목표가 어르신 복지라고 강조했다”며 “기초연금, 장기요양보험, 한국전쟁과 월남전 참전수당 등은 민주 정부 10년간 만들어진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노인빈곤율을 기록하고 있다. 대단히 죄송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문재인 정부는 (노인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노인복지예산의 증가율이 전체 복지예산 중 가장 높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전체적인 경제정책 기조를 재벌 위주가 아니고 중산층, 청년층, 노인층 등 사람 중심의 경제정책으로 펴야 사회적 갈등을 해소 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가 제일 부담되는 것이 남북 대치 속에 국방비 부담이다. 남북관계가 잘 발전해 대치에서 공존 국면으로 넘어가면 (국방비를 줄여) 복지를 더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기초연금 인상 등을 통한 소득보장, 일자리 확대, 치매 국가 책임제 등 문재인 정부의 노인 정책 성과와 과제를 소개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은 8000억원 규모로 61만개를 늘리는 것으로 했는데,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1000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3만개 더 늘릴 것”이라며 “당초 2022년까지 노인 일자리를 80만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최소 6개월, 1년가량 앞당겨 2021년까지 목표 달성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 회장인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정부가 기초연금 인상과 노인 일자리 문제 등 노인 복지의 체감을 높이는 중요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펴준 것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대한노인회도 자구노력을 강화해 건강하고 당당한 노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훈 문장을 솎아내는 그녀…하정우가 미팅 청하는 그녀

    김훈 문장을 솎아내는 그녀…하정우가 미팅 청하는 그녀

    김훈 작가 육필 컴퓨터로 옮기며 인연 지우개 가루 속에서 단단한 글 만들어 하정우 미팅만 20번 하는 ‘열혈 작가’ 교정지 직접 제본… 새 아이디어 추가김훈 작가의 산문집 ‘연필로 쓰기’를 보며 떠오르는 생각 하나. 원고지에 꾹꾹 눌러쓴 저 글씨는 누가 타이핑해 컴퓨터에 옮겼을까. 지난해 11월 출간 이래 11만부가 발행된 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는 정말 배우 하정우가 쓴 게 맞을까. 6일 서울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연실(35) 문학동네 편집부 국내5팀장은 이들 책 뒤에 있는 사람이다. 명함에 빼곡히 적힌 책들은 다 그가 편집한 것들이다. ‘북 디렉터’를 자처하는 그가 기획하고, 원고를 수정하고, 책과 엮인 사람과 소통한 흔적이다. 7년 차 비교적 ‘신참자’였던 이 팀장이 김훈 작가와 연을 맺은 것은 2015년 출간된 산문집 ‘라면을 끓이며’부터다. 작가의 육필 원고를 컴퓨터에 옮기는 일은 경기 고양시 일산에 있는 그의 작업실에서 이루어진다. 오자를 낼까 무서워서, 즉시즉시 저자에게 확인하기 위함이란다. 처음에는 못 알아보는 글자가 너무 많아 ‘자꾸 물어보다 편집자가 바뀌면 어떡하나’ 걱정했지만, 지금은 척 하면 척이다. “선생님이 연필로 글을 쓰시면서 문장이 더 단단해져 가는 걸 느껴요. 조사 하나 쓰는 것도 ‘헉’ 하게 될 때가 많아요. 지우개 가루 속에 계시는 걸 보면 감동적이기도 하고요.” 편집자의 역할 중 하나는 날것 그대로의 원고를 받고 고언을 하는 일. 김훈 같은 거장에게는 무슨 말을 어찌 전할까. “저자 교정지 여백에 편지를 써요. ‘이 문장은 이러이러한 연유로 없으면 더 잘 읽힐 것 같습니다’ 하는 식으로요. 처음에는 ‘안 된다’고 썼다가 지우고 다시 쓰셨더라고요. ‘빼라 빼!!’” 원고를 받으러 가느라 만나는 횟수만큼, 아니 그보다 더 김 작가는 그에게 특별한 존재다. 작가는 이 팀장 언니의 결혼식에도 소리 소문 없이 참석했다. ‘두 딸을 훌륭하게 키운 어머니한테 인사드리는 게 맞다’는 이유에서였다. “어머니가 학교 교육을 못 받으시고, 홀몸으로 저희를 키우셨거든요. 선생님이 늘 ‘너희 엄마는 성인이시다, 엄마 앞에서 까불지 말고 깊은 사람이 돼야 한다’고 하셨어요.” 어머니가 직접 농사지어 선물한 흙 묻은 풋마늘을, 손에 들고 활보하는 작가를 두고 이 팀장은 “이 세상 스웨그가 아니시다”라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적었다. 다음 질문. 배우 하정우는 정말 책을 직접 썼을까. 편집자 보증 ‘100%’다. “책을 내고 싶다”며 ‘작가 하정우’가 건넨 원고 뭉치에서 ‘걷는 사람’이라는 주제를 뽑아낸 사람이 이 팀장이다. 하루 3만보씩, 많게는 10만보까지도 걷는다는 이야기가 와닿았기 때문이다. 하 작가는 교정지를 직접 제본해 들고 다니며 빼곡히 새로운 아이디어로 채워 넣는 ‘열혈 저자’다. 길게는 4~5시간, 미팅만도 20번을 했다. 육필 원고를 받아치는 일, 너무 힘들지 않냐고 넌지시 물었다. “선생님이 갑자기 ‘나 이제부터 컴퓨터로 쓰고 이메일로 보내겠다’고 하시면 너무 서운할 거 같아요. 선생님 글쓰기의 최종 단계를 제가 못 보게 되는 거라서….” 17세 청년 마리오가 유명 시인 네루다의 우편을 배달하면서 자신 또한 시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책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를 좋아한다는 이 팀장. 그의 꿈은 저자들의 ‘할머니 우체부’가 되는 것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중국 셀럽이 주목하는 ‘시벅썬 마스크팩’ 덕에 K뷰티 ‘맑음’

    중국 셀럽이 주목하는 ‘시벅썬 마스크팩’ 덕에 K뷰티 ‘맑음’

    사드 문제로 주춤했던 중국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각 업계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외모에 대한 관심과 함께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중국내 K뷰티 시장에도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중국 소비자는 한국산 마스크팩에 대해 높은 선호를 보인다. 중국 산업연구원의 ‘중국 마스크팩 시장의 동향에 따르면 올해 중국 마스크팩 시장 규모는 판매액 기준으로 약 233억 위안(한화 4조원)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이 수치는 작년보다 5.2% 늘어난 수치로 마스크팩에 대한 상승세는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알리바바 마원 회장이 음료로 즐겨 마시는 시벅썬(Sea Buckthorn)이 화제가 되면서 시벅썬으로 만든 마스크팩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벅썬은 비타민 나무 열매로 칭기스칸의 3대 보물로 불릴 만큼 면역력 증가와 항상화 작용 등 다양한 효능으로 알려졌다. 시벅썬(Sea Buckthorn) 마스크팩 개발로 중국 인플루언서들의 주목을 받은 AP코스메스틱 (강경진 대표)에 따르면 “시벅썬으로 만든 마스크팩은 사과에 200배로 피부 속부터 수분으로 가득 채워주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 완화시키고 피부를 맑고 환하게 가꾸어준다. 중국 소비분들이 이러한 효과를 직접 경험 후 제품에 대한 신뢰로 이어져 여기까지 올수 있었던 것 같다” 고 전했다. 한류 바람을 타고 사드의 먹구름이 걷히고 K뷰티 시장에 다시 맑음이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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