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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트리오가니카, ‘비타민샵’으로 리뉴얼 기념 이벤트 실시

    뉴트리오가니카, ‘비타민샵’으로 리뉴얼 기념 이벤트 실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오가니카가 ‘비타민샵’으로 리뉴얼 오픈하고, 이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6월 한 달간 진행 중이다. 앞서 썬라이프 발포비타민, 나우푸드 이브닝 프림로즈 슈퍼 GLA, 닥터렘케이 밸런스 알티지 오메가3 등 다양한 인기 상품을 100원에 선착순 판매하는 프로모션이 진행됐으며 뜨거운 관심 속에 준비한 수량 모두 빠르게 매진됐다. 이와 관련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분들께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비타민샵 리뉴얼 오픈을 기념하고, 그동안의 뉴트리오가니카에 대한 고객 성원에 감사드리는 차원에서 마련한 다양한 프로모션에 많은 분들께서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100원 프로모션은 재고 소진으로 마감됐으나 그 외 다양한 리뉴얼 기념 이벤트들은 6월 말까지 계속 진행된다. 우선, 이벤트 기간 내에 무제한으로 다운로드 받아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구매 금액별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비타민샵 제품 구입 금액이 높아질수록 할인 폭이 커지며, 2만 원 이상 구입 시 3,000원 할인 쿠폰부터 30만 원 이상 구입 시 5만 원의 할인 쿠폰까지 각 금액대별 해당되는 할인 쿠폰이 증정된다. 이와 함께 추첨을 통해 1등 5명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2등 30명에게는 1인당 2매씩 영화예매권을, 3등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각각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와 비타민샵을 가장 잘 표현한 슬로건을 공모하는 <비타민샵 건강 드립 겨루기 대회>도 진행된다. <비타민샵 건강 드립 겨루기 대회>는 비타민샵 페이스북 공모전 게시글의 댓글을 달아 응모할 수 있으며, 수상작 발표일은 7월 5일이다. 수상작에게는 금상, 은상, 동상에게 각각 20만 원, 10만 원,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며 참가상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25만 아미 열광’… 방탄소년단, 글로벌 팬미팅

    [포토] ‘25만 아미 열광’… 방탄소년단, 글로벌 팬미팅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5만 8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다섯 번째 글로벌 팬미팅을 마쳤다. 24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16일 부산, 22∼23일 서울에서 ‘BTS 5TH MUSTER(집결) MAGIC SHOP’을 열고 공연과 라이브 플레이, 네이버 브이라이브 중계로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위로가 필요할 때 듣는 방탄소년단의 음악, 힐링매직샵’을 주제로 진행됐다. 멤버들은 “우리에게 일어난 기적 같은 일들은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것”이라며 “이렇게 큰 행복을 주신 아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마법 같은 매직샵에서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고 윤재우 화백 미술작품, 고향 강진군에 기증

    고 윤재우 화백 미술작품, 고향 강진군에 기증

    고 윤재우 화백 미술작품 유화 123점이 고향 강진군에 기증된다. 전남 강진군은 지난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승옥 군수를 비롯 윤 화백의 미망인 박용지 여사 등 유가족과 해남윤씨 종친회, 지역문화예술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 기증식을 가졌다. 윤재우(1917~2005) 화백은 고산 윤선도의 13대 손으로 조선 후기 대표 문인화가 공재 윤두서의 후손이다. 그는 일본에서 수학한 후 광주와 목포, 여수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했다. 목포 문태중, 광주사범학교, 조선대학교 등에서 미술교육자로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았다. 1950년대 활동거점을 서울로 옮겨 교직과 장학사 등을 겸임하면서 작품제작에도 열정을 기울였다. 국전초대와 추천작가를 역임했다. 오지호·양인옥·천경자 등과 같은 시대에 활동하며 남도화단 1세대 작가로 이론과 실력을 함께 갖춘 작가로 인정받았다. 윤 화백의 작품은 강직한 윤곽선으로 어우러진 화사하고 따뜻한 색채와 단순화된 사물 형상에 구석구석까지 긴밀한 화면 구성이 특징이다. 이번에 전달되는 작품은 오는 10월 한달간 강진아트홀에 전시돼 지역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윤 화백의 차남 윤경현(중앙대 소프트웨어대학 학장) 씨는 “그동안 소중히 간직해온 아버님의 작품들을 고향에 기증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고 기쁘다”고 전했다. 이 군수는 “훌륭한 작품을 기증해주신 윤 화백 유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군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관리하겠다고”고 말했다. 강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기묘한 이야기3’ 케일럽 맥러플린X마타라조 “내한 경험, 못 잊어”

    ‘기묘한 이야기3’ 케일럽 맥러플린X마타라조 “내한 경험, 못 잊어”

    넷플릭스의 대표 인기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가 시즌3로 돌아온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3’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게이튼 마타라조, 케일럽 맥러플린이 참석했다. ‘기묘한 이야기3’는 실종된 소년 윌 바이어스가 돌아온 1년 후, 인디애나 호킨스 마을에서 벌어진 더욱 기묘해지고 거대한 사건들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기묘한 이야기’는 무명에 가까운 아역배우들이 주인공으로 나서 시작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눈을 뗄 수 없는 기이한 사건들과 신선한 전개, 배우들의 열연, 1980년대 독특한 분위기로 ‘기묘한 신드롬’을 일으키며 단박에 전 세계적인 시리즈로 발돋움했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 주역들도 시리즈의 성장과 함께 라이징스카로 주목받고 있다. 더스틴 역의 게이튼 마타라조는 스크린을 비롯해 뮤지컬 ‘레미제라블’ 등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루카스 역의 케일럽 맥러플린은 여러 드라마 시리즈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케일럽 맥러플린은 내한 소감에 대해 “한국 팬들이 보여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 와서 좋은 경험하고 있다. 한국 문화 배우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다”며 “이런 기억 못 잊을 것 같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게이튼 마타라조는 “한국에서의 경험에 다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작품으로 투어 할 일이 많은데 한국에서 경험이 많지 않은 것 같다”며 “많은 한국 팬 분들이 성원 보여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게이튼 마타라조와 케일럽 맥러플린은 “(팬들과의 만남은) 정말 멋있는 경험이었다. 팬 여러분 만나뵙게 돼 좋았는데 전세계적 사랑받고 있는 걸 눈으로 확인한 시간이었다. 정말 열정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볼 수 있어 좋았다”고 고백했다. 이날 ‘기묘한 이야기’ 인기 비결에 대해서 게이튼 마타라조는 “‘기묘한 이야기’가 왜 많은 사랑을 받았을까 생각해보면 다양한 이유가 있다”면서 “어떤 드라마 같은 경우는 주요한 이유 때문에 사랑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기묘한 이유’는 그렇지 않다. 다 다른 이유 때문에 재미있다고 한다. 그게 흥미로운 지점”이라고 말했다. 또 게이튼 마타라조는 “어떤 사람은 80년대 배경이 재미있다고 하고 다 다르게 얘기해주더라. ‘기묘한 이야기’는 공감 불러일으킬 수 있었고 그것을 배우로서 표현하는 게 저희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작업이 즐겁고 재미있었다. 어떤 부분 때문에 사랑 받았는지 한 가지 이유를 꼽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정리했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가 한국에서 최다 스트리밍된 국가라는 점에 대해 감사하다는 소감도 전했다. 케일럽 맥러플린은 “영광이다. 최다 스트리밍 된 국가가 한국이라는 점에 대해 영광이라는 표현 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게이튼 마타라조는 “전세계 특히 한국에서 많은 사랑 받았다는 점이 큰 기쁨이고 영광이다.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이 작품 좋아해주셨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시즌3도 많은 기대를 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전했다. ‘기묘한 이야기3’는 오는 7월 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안예은, 루머 유포자 명예훼손 고소 “사실확인 결과..”[전문]

    안예은, 루머 유포자 명예훼손 고소 “사실확인 결과..”[전문]

    가수 안예은 측이 학교폭력 루머를 퍼뜨린 유포자를 고소했다. 안예은의 소속사 팬더웨일컴퍼니는 21일 안예은이 지난 5월 28일 허위 사실 유포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서에 정식 고소했고, 1차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학창시절 안예은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예은은 “혹시 제가 정말 가해자라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을까 염려돼 현재까지 연락하고 있는 동창들에게 연락해 사실을 확인했다”며 “당사자의 기억이 제일 크고 모두가 믿어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나, 제가 하루 종일 확인한 사실은 달랐기 때문에 입장표명을 할 수밖에 없다”고 A씨의 주장에 반박했다. 지난달 28일 안예은은 A씨를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했고, 지난 14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특정해 지난 17일 사건을 강남경찰서로 이송했다. 안예은 측은 “안예은 본인과 안예은이 당시 재학 중인 학교의 학생이나 선생님들, 그리고 관련 심리상담사 등 관련자에게 사실 및 진위를 확인 한 바 전혀 그러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당사 및 안예은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에게 더 이상 허위 사실 유포를 중단해 줄 것을 고지 및 경고, 설득을 수차례 했으나 유포자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당사 및 안예은은 경찰서에 정식 고소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예은과 관련된 유포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하며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해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임을 안내드리며, 많은 걱정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하 안예은 소속사 팬더웨일컴퍼니의 공식입장 전문> 가수 안예은 소속사 팬더웨일컴퍼니입니다. 먼저 당사 및 안예은의 법적 분쟁에 많은 관심과 염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사건은 당사 소속 가수 안예은이 고교시절 특정인의 폭행 사실을 타에 소문을 냈고, 그로 인해 자신이 피해를 보았다는 것을 트위터 등에 허위 공지한 건입니다. 이에 대해 당사는 안예은 본인과 안예은이 당시 재학 중인 학교의 학생이나 선생님들, 그리고 관련 심리상담사 등 관련자에게 사실 및 진위를 확인 한 바 전혀 그러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당사 및 안예은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에게 더 이상 허위 사실 유포를 중단해 줄 것을 고지 및 경고, 설득을 수차례 했으나 유포자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당사 및 안예은은 2019년 5월 28일 허위 사실 유포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서에 정식 고소를 했고, 1차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습니다. 1차 고소인 조사에서도 당사 및 당사 법률대리인은 사실을 그대로 진술하고, 당시 학교의 학생이나 상대방을 심리 상담한 사람 등 기타 관련자 조사를 해 줄 것을 당당히 요구한 상황입니다. 이와 같이 안예은과 관련된 유포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향후 정확히 확인되지 아니한 상황에서의 보도를 자제 부탁드립니다.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하여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임을 안내드리며, 많은 걱정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당사는 이 사건이 조속히 끝나기를 바라며, 안예은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펜더웨일컴퍼니 드림.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허창수 “요즘 같은 때 굳건한 한미동맹 필요”

    허창수 “요즘 같은 때 굳건한 한미동맹 필요”

    “오늘날 한국을 둘러싼 상황이 조선 말 개화기를 떠올리게 한다. 이럴 때일수록 굳건한 한미 동맹이 필요하다.” 이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미국 전직 하원의원단을 만나 최근 미중 통상 갈등과 북미 대화 교착 등의 현안을 논의한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의 말이다. 한국인 최초 미국 하원의원을 역임한 김창준 이사장이 이끄는 김창준미래한미재단과 전경련이 공동으로 민간외교 활동의 일환으로 20일 개최한 ‘미국 전 하원의원단 초청 한미 통상 및 안보 현안 좌담회’에서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상원의원의 사돈인 마조리 마골리스 전 의원을 비롯해 루이스 페인 주니어, 데니스 로스, 도나 에드워즈, 필 깅그리, 댄 마페이 전 의원이 좌담회에 참석했다. 허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미 동맹의 뒷받침이 없었다면 1인당 국내총생산(GDP) 79달러의 작은 나라가 오늘날 3만 달러 국가로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을 둘러싼 안보·통상 상황을 개화기에 빗댄 허 회장은 “경제와 안보 모든 면에서 많은 지성의 혜안은 물론 굳건한 한미 동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좌담회 중 첫 번째 통상 세션에선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박 원장은 미중 무역전쟁 배경이 중국의 과도한 대미 무역 흑자에서 시작해 기술 패권 경쟁으로 가고 있다며,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서밋에서 양국 쟁점 사항이 일부 논의될 가능성이 있지만 협상이 결렬된다면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진 토론에선 화웨이 사태와 같이 미국과 중국 중 선택을 종용받는 한국의 딜레마가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중국의 사드 보복과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면 안 된다는 경계심을 공통적으로 표시했고, 세계무역기구(WTO)와 같은 다자간 협상 방식으로 미중 갈등이 다뤄져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두 번째 안보 세션 주제발표를 한 안호영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북미 하노이 회담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한 현 상황에서는 실무자 간 논의를 통한 상향식 의사결정으로 비핵화 로드맵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성남시의회 야당, 본회의장 점거 풀어

    삼평동 판교구청 예정 부지 매각을 싸고 철제 머그잔 투척과 성명전 등 파행을 겪던 성남시의회가 야당의 본회의장 점거 농성 9일 만에 여야가 의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박문석 시의회 의장과 박호근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극수 자유한국당 대표는 19일 회동에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제3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해 최종 ‘보류’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농성 해제에 합의했다. 이에 안극수 자유한국당 대표의원은 “야당의 목소리를 공감해준 여당의 배려에 감사드린다” 며 “남은 회기에 원만하게 의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인 바른미래당 의원은 “의회 정상화가 급선무라는데 여야가 의견을 모아 농성을 풀기로 했다”며 “다만 판교구청 부지 매각 안건 처리를 놓고 다음 회기 다툼이 다시 벌어질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 14명은 민주당이 지난 11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경제환경위원회 회의를 열어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각 안건을 단독 처리하자 본회의장 점거에 들어갔다. 앞서 시는 시유지인 분당구 삼평동 641 일반업무시설용지 2만5719.9㎡를 매각하기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변경안을 이달 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했다. 판교구청을 짓기 위해 2008년 7월 매입한 땅인데 판교구청 신설이 요원해 해당 부지에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매각대금으로 공공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시세가 8000억원을 웃돌고, 일각에서는 개발이익이 1조2000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당인 민주당은 매각에 찬성하는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졸속 매각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장덕천 부천시장 “반도체기업 온세미컨덕터 회장에 “대장동 산업단지 관심 가져달라”

    장덕천 부천시장 “반도체기업 온세미컨덕터 회장에 “대장동 산업단지 관심 가져달라”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은 지난 18일 시장 집무실에서 키이스 잭슨 미국 온세미컨덕터 회장과 강병곤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대표를 면담했다. 19일 부천시에 따르면 온세미컨덕터는 1672억원을 들여 부천공장 제조시설을 2만 6000㎡에서 3만 6000㎡로 증설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공장 증설로 올해 말까지 완제품 매출 1조원과 200명의 추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키이스 회장의 부천 방문은 부천공장 증설에 따른 것이다. 키이스 회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장 시장은 “온세미컨덕터의 산업인프라와 풍부한 R&D 고급인력을 활용해 앞으로도 성공적인 사업이 계속되기를 기원한다”며, “부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장동 3기 신도시 내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니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천시가 투자환경을 적극 개선하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이스 회장은 “부천시 지원으로 이번 온세미컨덕터 부천공장 증설을 완료한 데 감사드린다”며, “부천공장 생산능력은 온세미컨덕터에서 운영 중인 세계 어느 공장보다 우수하고 앞으로도 투자를 더욱 강화해 세계시장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증설로 8개라인 기준으로 생산능력 50%가 늘어나 올해 완제품 기준 1조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부천 공장은 TV와 LCD, 모바일 전력용 반도체(비메모리 분야) 회사로 직원 1551명이 근무하고 있는 대기업이다. 공장은 도당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16개동으로 3만 2000㎡ 부지에 연면적 6만 6000㎡ 규모다. 지난해 매출은 5087억원에 달한다. 2005년 수출 5억불탑을 수상한 바 있다. 2008년에 바른 외국기업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한국 최고의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에 선정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글로벌 In&Out] 미중 갈등 앞에 선 한일/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

    [글로벌 In&Out] 미중 갈등 앞에 선 한일/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

    기원전 5세기 고대 그리스에서 대두하던 아테네와 그를 억누르려던 스파르타의 펠로폰네소스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다. 그래서 기존의 패권국과 신흥 강대국 간 전쟁은 불가피하다는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패권국 미국과 강대국 중국의 신냉전은 불가피한가. 미중 무역 마찰이 경제에 그치지 않고 정치·군사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정권뿐 아니라 민주당을 포함해 중국과의 대립이 불가피하다는 초당적 시각이 미국에서 강해지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소 냉전과의 결정적 차이는 미중이 양측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그 갈등은 미중 각각과 밀접한 정치경제 관계를 구축해 온 주변국들에 상상을 뛰어넘는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가장 큰 피해자는 중국을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둔 한국일 것이다. 한국의 무역 중 중국은 전체의 4분의1을 차지하는데, 미일과의 무역액 합보다 크다. 게다가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에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 주도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도 중국의 ‘승인’은 필수적이다. 한국에서는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한 뒤 중국의 보복을 경험해 중국 의존을 줄여야 한다는 기운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경제나 대북정책에서 중국의 중요성은 무시할 수 없다. 한국전쟁 때 미국은 유엔군을 조직하고 한국을 구했다. 한국의 안보상 미국이라는 존재는 다른 어떤 나라도 대체할 수 없다. 냉전기 남북은 팽팽히 대립했지만, 냉전 종식과 함께 남한의 대북 우위는 확고해졌다. 한국은 한미 동맹을 기본으로, 한중 관계도 튼튼히 함으로써 남한 주도로 남북 평화공존을 관리하고 통일에 대비한다는 방향을 잡아갔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그런 한국 외교를 방해하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조건으로 삼아 남북경협을 통한 남한 주도의 평화공존 관리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미중 갈등이 심해지면 한국 외교가 쌓아 온 외교전략의 기초가 무너질 위험이 있다. 비핵화를 위해 이익을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미중 협력이 지속된다는 보장이 없다. 중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추진하기보다 완충국가로서 북한의 존재를 재평가할지도 모른다. 북한도 비핵화를 내세워 미국과 관계 개선을 이루고 그것을 바탕으로 경협 획득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지난해 포기했던 핵·경제건설의 병진노선으로 회귀해 버릴 수도 있다. 중국의 무조건적인 지지만 확보된다면 북한으로선 리스크를 질 필요가 없어진다. 한국은 한미 동맹에 입각해 북중과 대립하는 선택으로 돌아설 수밖에 없다. 일본에선 한국이 친중국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한국이 걸어온 길을 생각하면 그다지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는 1948년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한국이 지속적 경제 발전과 정치적 민주화를 달성해 선진 민주주의 국가로 올라섰음에도 불구하고 분단을 해소하지 못하고 그러한 발전의 수확을 충분히 살릴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한국으로서는 미중 관계 악화를 어떻게든 막고 싶지만, 한국의 영향력은 한정돼 있다. 일본은 미일 동맹을 강화해 중국을 봉쇄하는 것 말고는 선택사항이 없다고 마음먹은 것 같다. ‘미중 신냉전’이 미일 동맹을 강화하기에 더 낫다는 소리마저 들린다. 그러나 다른 선택지를 생각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합리적인지 묻고 싶다. 냉전으로 복귀하는 게 어떤 불이익을 가져올지도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문제는 한일 모두 위기감을 느끼지 않는 듯 보이는 데 있다. 신냉전이 되지 않도록 한일이 미중을 설득하고, 고민을 공유하고, 지혜를 모을 수 있을까. 한일 공동 대처의 가능성을 흐리게 하는 장애물이 양국 간 역사 문제라고 한다면, 방치하지 말고 과감히 관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
  • “U20 선수들처럼… 軍 어려울 때마다 일으켜줘 감사”

    “U20 선수들처럼… 軍 어려울 때마다 일으켜줘 감사”

    군인·배우자 등 120명 靑 영빈관서 오찬 “육아·가사라는 전쟁터 함께 넘은 전우” “한반도 평화 정착 우리가 뒷받침해야” 내일까지 에버랜드 등서 재충전 시간“군생활 23년, 결혼생활 16년째인데 군 생활이 더 쉬웠다. 집사람이 못해줘서 그런 게 아니다(웃음). 둘 다 훈련 가면 애들을 본가·처가로 피난시켜야 하고 애들이 아파도 병원을 못 데리고 가서 마음을 쓸어내려야 한다. 군인 부부에게 육아와 가사는 전쟁터다. 임미진 상사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707특수임무단 임미진 상사의 남편 정승복 상사) “얼마 전 훌륭한 아들을 장가보내 줘서 시어머니한테 감사하다고 했더니 무뚝뚝한 며느리인 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너무 좋아하셨다(웃음). 여러분은 훌륭한 아들이자 자상한 아버지이고 매력적인 남편이다. 그런 분들이 모범용사가 된 것 같다.”(여군대표 53사단 김해영 상사) 청와대에서 18일 열린 제56회 국군모범용사 초청 행사에 참석한 모범용사와 배우자들은 평생 국가를 위해 헌신한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서울신문·국방부가 공동 주최한 행사에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부사관 9만여명 중에 뽑힌 모범용사 60명과 배우자 등 120명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주재한 오찬을 함께 했다. 1964년 베트남 파병을 계기로 군 사기 진작을 위해 모범용사 50명을 선발한 데서 비롯된 ‘국군모범용사’를 거쳐 간 이들은 3200여명뿐이다. 육군 중장(육사 36기) 출신인 김 차장은 “제가 생도가 되기 전부터 서울신문이 이 행사를 했다는 걸 알게 됐는데 감사드린다. 39년 6개월 군생활을 했는데 역시 부사관들이 단결이 잘 된 부대가 탄탄한 부대”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9·19 남북군사합의로 긴장이 완화되고 있음을 여러분이 체감하실 것”이라며 “평화 정착을 위해 정부가 노력하려면 여러분이 전방과 야전에서 뒷받침을 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고광헌 사장은 “수천 명 중 20명 남짓 뽑는 축구 국가대표보다 더 어려운 과정을 거쳐 이 자리에 오셨다”면서 “축구와 비교하면 공수 모두 가담하는 게임메이커이자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U20)월드컵에서 이강인 선수처럼 우리 군의 요소요소에 어려움이 닥치면 역할을 하는 게 여러분”이라고 격려했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조직에서 인정받고 기여하지 않으면 어마어마한 경쟁을 뚫고 여기 올 수가 없다”면서 “배우자들이 ‘수고했다’고 격려해 달라”고 했다. 모범용사와 배우자들은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을 접견하고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주재 만찬에 참석했다. 20일까지 KT&G와 에버랜드, KBS를 방문하고 재충전 시간을 갖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최악 시나리오는 확전… 대중관세 25% 인상땐 수십억 달러 증발

    최악 시나리오는 확전… 대중관세 25% 인상땐 수십억 달러 증발

    이달 말 전 세계의 이목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로 쏠린다. 글로벌 경제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의 향방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전망은 밝지 않다. ‘전격 타결은 불가능하다’는 비관론이 지배적이다. 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이 재개되는 게 현재로서 기대할 수 있는 최대치다. 중국도 ‘결사항전’의 기세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는 미중이라는 고래 싸움에 낀 ‘새우’ 신세다. 향후 전개될 시나리오와 그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살펴본다.[장기화] 미중 정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G20 정상회담에서) 타결 자체가 쉽지 않고, 설사 타결이 된다고 해도 이후 실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한국은 수출 전선에 먹구름이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수출은 지난해 12월 -1.3%를 시작으로 올해 5월(-9.4%)까지 6개월째 마이너스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G20 상품교역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한국 수출은 1386억 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7.1% 감소해 G20 국가 중 가장 타격이 컸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의 수출이 타격을 받으면서, 중국에 소재·부품을 수출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수출도 쪼그라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올해 5월까지 대중국 수출액은 55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감소했다. 또 전체 반도체 수출은 21.9%, 석유화학은 10.5% 줄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역전쟁의 장기화가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진단한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의 비중이 줄면서 한국의 대미 수출이 늘어나는 등 제한적이지만 반사이익을 얻는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미중 무역분쟁의 수출 영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의 중국 제재품목 수입시장에서 중국산 수입 증가율은 -24.7%를 기록한 반면 한국산은 20.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기계류, 플라스틱·고무제품, 전기·전자제품, 석유제품 등의 대미 수출이 늘었다. 미국의 중국 제재품목 수입 증가국은 대만(29.1%), 베트남(28.3%), 한국 순이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소 연구실장은 “일부 반사이익이 있다지만 우리의 주력 수출품목이 소재·부품이기 때문에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좋지는 않다”면서 “다만 최악은 아닌 것으로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확전] 우리로서는 가장 나쁜 시나리오다. 한국의 G2(미국·중국) 수출 비중은 38.9%로 절대적이다. 여기에 대중 수출에서 중간재 비중은 79.0%에 이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이 300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추가적으로 25%의 관세를 부과하면 세계 경제성장률이 0.5%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산 제품 2000억 달러어치에 대해 기존 10%에서 25%로 관세를 올렸을 때 중국산 제품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한국의 수출 감소액만 4억 1000만 달러에 이르고, 소비 부진과 세계 교역 침체 등을 고려했을 땐 피해가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병기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미중이 입을 타격도 적지 않기 때문에 확전이 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하지만 무역전쟁이 지금보다 전선이 넓어지고 실제 보복 관세를 주고받는 상황이 되면 세계 경제가 휘청일 수 있다”면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의 확전이 세계 교역량과 경제성장 둔화를 넘어서 세계 경제의 패권 전쟁으로 갈 수 있다고 본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국이 중국과 전면전을 벌인다는 것은 단순히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계 경제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미국은 최근 군사 안보 등을 이유로 중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는데, 안보 등을 매개로 각국에 자신들의 제재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중국에 호되게 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미국 편에 선다고 정부가 공식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미중 무역전쟁이 확전되면 계속해서 정부는 물론 기업도 ‘너는 누구 편이냐’는 질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미중 무역전쟁의 확전이 세계 경제의 블록화를 더 촉진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한다.[종전] 가장 가능성이 낮지만, 우리에게는 ‘최선’으로 꼽히는 시나리오다. 가능성이 가장 낮다고 보는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전에도 수차례 만나 무역전쟁의 종전 가능성을 밝혔지만, 실무진 협의 과정에서 번번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종전이 어려운 이유로 미국이 원하는 게 단순히 대중국 무역적자를 해소하는 것이 아닌 것으로 분석해서다. 김정식 교수는 “1980년대 미국이 일본을 다루는 방식이나, 1990년대 우리가 대미 무역흑자를 많이 낼 때 다루는 방식을 살펴보면 단순히 ‘미국 물건을 더 사라’는 요구를 넘어 환율이나 자본시장을 미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편하는 것을 강요한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미국의 요구를 들어줬다가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을, 한국은 ‘외환위기’를 겪는 것을 중국이 봤기 때문에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실행이 된다면 우리 수출과 경제는 현재보다 나은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미국으로 가는 중국 수출품에 대한 제재가 풀리면, 중국산 제품을 만드는 데 쓰이는 우리의 소재·부품 수출도 활로를 찾을 수 있어서다. 중국의 대한국 가공무역 수입 비중은 2014년을 기준으로 반도체 65.2%, 전기기기 61.1%, 플라스틱 40.9%, 철강제품 40.2%, 화학제품 27.7%, 기계류 20.7% 등이다. 주원 실장은 “대중 수출품 중 80% 가까이가 중간재”라면서 “결국 미국에 중국산 제품이 많이 팔리는 것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확실한 종전보다 현재보다 낮은 수준의 미중 간 긴장 완화가 우리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문병기 수석연구원은 “적당한 긴장감이 유지돼 대미 수출에선 반사이익을 보고, 대중 수출 여건은 개선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면서 “미국과 중국이 ‘혈투’도, ‘화해’도 아닌 어정쩡한 긴장관계를 선호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측면에서 현실화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대미수출 반사이익 극대화… 장기적으론 수출시장 다변화

    대미수출 반사이익 극대화… 장기적으론 수출시장 다변화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수출 비중이 큰 우리나라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자칫 양국 중 한쪽 편을 드는 모양새가 만들어질 경우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과 같은 상황이 되풀이될 수 있어 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발성 변수가 아니라 장기적인 상수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물밑에서 실리를 챙기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9일 진행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미중 무역갈등이 관세, 환율, 기술 등 경제 전반의 분쟁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무역갈등의 여파가 신흥국 경제로 확산되지 않도록 정책 공조를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미국,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보호무역주의, 자유무역주의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국들의 위기감을 전달한 것이다. 지난해 말 기재부가 내놓은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G20 등 다자간 국제 공조를 강화해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공동 대응하고, 무역·투자 자유화 확대에 기여한다”는 표현을 쓴 점을 감안하면 ‘톤 조절’이 좀더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G20 발언 수위도 갈등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통상 갈등은 세계적인 구도에서 발생한 것이어서 한국 정부가 자력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효과적인 정부 대처로는 당장 무역갈등 심화 국면에서 얻을 수 있는 반사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이 제기된다.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미중 무역분쟁의 수출영향’ 자료를 보면 미국의 중국 제재품목 수입시장에서 중국산의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16.1%에서 올 1분기 12.5%로 3.6% 포인트 하락했지만, 한국산 제품은 3.4%에서 4.1%로 0.7% 포인트 상승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이 구상하는 국제 분업구조를 무시하기 힘든 만큼 물밑 접촉을 통해 미국 수출 시장에 대한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은 국제무역이 위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내수 쪽을 살리는 것도 대응 방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통상 환경이 바뀌더라도 최신 트렌드를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는 있기 마련”이라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연구개발 예산을 늘리는 것도 정부가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중국,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장기적으로는 수출시장 다변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조현, 의상논란 후 심경 고백 “가끔 거울 볼 때 한심”[전문]

    조현, 의상논란 후 심경 고백 “가끔 거울 볼 때 한심”[전문]

    조현이 의상 논란 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걸그룹 베리굿 멤버 조현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저는 연예인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조현은 “저 역시도 사람인지라 비난과 응원에 감정도, 생각도 휘둘리는 대한민국 평범한 여자”라면서 “가끔씩 거울을 보며 제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나 생각하기도 한다.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들이 섞이고 섞여 버티기 힘들어도 제 스스로 응원하며 이겨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면서 “성별을 떠나 모두가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생각 또한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저와 동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또 “무너질 때마다 곁에서 잡아주셔서 감사해요 다들”이라면서 “아직도 너무 어리지만 어른스럽게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현은 17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진행된 ‘게임돌림픽 2019: 골든카드’에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LOL·롤)’의 구미호 캐릭터 ‘아리’ 의상을 입고 참석했다. 하지만 선정성 등의 이유로 의상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프로그램을 위해 주최 측과 협의 후 코스프레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준비해 준 의상을 착용했다”면서 “조현이 평소 게임을 좋아하기에 팬들과 소통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고 입장을 전했다. 베리굿의 팬 사이트인 ‘베리굿 갤러리’ 측 또한 성명을 내고 “지금이 조선 시대냐. 도대체 해당 의상이 왜 문제가 되는지 하등의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 일부 편향된 시선에 조현이 상처를 받길 바라지 않으며, 언제 어디서나 당당히 자기 몫을 소화하는 조현이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그를 지지했다. <이하 조현 의상논란 심경 고백 전문> 저는 연예인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사람인지라 비난과 응원에 감정도, 생각도 휘둘리는 대한민국 평범한 여자입니다. 가끔씩 거울을 보며 제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나 생각하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들이 섞이고 섞여 버티기 힘들어도 제 스스로 응원하며 이겨내고 있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네요.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작품을 위해, 방송을 위해 완벽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임하고 있습니다. 성별을 떠나 모두가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생각 또한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와 동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모두 건강이 허락하는 한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행복하고 좋은 날들을 보내며 서로 서로를 돕고 돕는 관계로 한번 뿐인 인생을 함께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무너질 때마다 곁에서 잡아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아직도 어리지만 어른스럽게 성장하겠습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기도내 학교운동장서 ‘닥터헬기’ 이착륙한다

    경기도내 학교운동장서 ‘닥터헬기’ 이착륙한다

    경기도 내 학교운동장과 공공청사가 올해 하반기 도입되는 ‘닥터헬기’ 이·착륙장으로 활용된다. 경기도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강영순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한상욱 아주대병원장,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와 도교육청은 닥터헬기를 이용한 중증외상환자 이송 시 학교운동장과 시군 공공청사를 활용한다. 현재 닥터헬기 이·착륙장은 588곳이며 소방헬기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 1~2월 경기도 조사 결과, 사용 가능한 학교운동장과 공공청사는 1832곳으로, 이를 모두 개방할 경우 닥터헬기 이·착륙장은 2420곳으로 늘어난다. 시설별로는 학교운동장 1755곳, 공공청사 77곳이다. 이 가운데 주·야간 활용할 수 있는 장소는 389곳이며 1441곳은 등화시설 미비로 주간에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 지사는 생명 구조상황을 고려해 헬기 이·착륙에 따른 소음 등 민원 발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도민 안전을 위협받는 상황이 낮에만 있는 게 아닌데 닥터헬기 24시간 운용에 장애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서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시민의식을 가지고 약간의 불편 감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 센터장은 영국 런던의 사례를 설명하며 “24시간 응급의료헬기 운영이 당연한데 정말로 장애가 많았다. 국내에서 현실의 벽에 막혔던 닥터헬기 항공망을 갖추게 된 데 이 지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학교운동장에 출동한 소방대원, 의료진을 보면서 학생들도 생명존중 사상을 뿌리 깊게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에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와 중중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시장군수협의회 및 정책협력위원회, 도교육청 등과 이·착륙장 확보를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아주대병원은 지난달 30일 ‘2019년 경기도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올 하반기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배치되는 닥터헬기는 국내 처음으로 24시간 상시 구조·구급 임무를 수행하며 주·야간 5분 내로 출동해 경기도와 인근 해상, 도서, 산악지역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다. 현재 전국에는 인천, 전남, 강원, 경북, 충남, 전북 등 6개 지역에서 닥터헬기가 운영되고 있으나 응급환자를 인계할수있는 이착륙장은 모두 828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즉석 헹가래·삼행시… “정말 정말 사랑해용”

    즉석 헹가래·삼행시… “정말 정말 사랑해용”

    정 감독 “일부 선수 부족한 경기력, 지도자의 책임” 이강인 “누나 소개한다면 전세진·엄원상 형에게” 시민 1000여명 기쁨 나눠… 내일 청와대 초청 만찬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메달을 목에 건 어린 태극전사들의 귀국 일성도 역시나 유쾌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7일 낮 12시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 밟은 표정으로 참석했다. 앞서 이날 새벽 폴란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정 감독은 “대표팀에 대한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린다. 조금만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귀국 소감을 밝힌 뒤 “일부 선수의 부족한 경기력은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축구 팬으로서 경기력에 대해 충분히 비난과 비판을 할 수 있지만, 아직 미완의 선수들인 만큼 심리적으로 불안하다. 책임은 지도자의 몫이다. 비판은 감독인 저에게 해 달라”고 선수들을 감쌌다. 서울광장 환영식에는 시민 1000여명이 함께했다. 시민들은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인 당신들 덕에 우리가 위로받았습니다’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선수들을 보러 나온 직장인들도 눈에 띄었다.응원가인 ‘승리의 함성’이 울려 퍼진 뒤 시작된 질의 응답에서는 젊은 태극전사들의 재치 있는 답변이 쏟아졌다. 한국 선수로는 첫 골든볼을 수상한 ‘막내형’ 이강인(발렌시아)은 ‘형들 중 누구를 누나에게 소개해 주고 싶으냐’는 질문에 “솔직히 아무도 소개해 주고 싶지 않다”고 답변해 주위의 폭소를 자아낸 뒤 “꼭 소개해 주고 싶다면 (전)세진형이나 (엄)원상이 형”이라고 지목하기도 했다.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는 결승전 옐로카드를 내민 주심에게 했던 애교 제스처를 다시 부탁받자 옆자리의 이재익(강원)을 상대로 재현한 뒤 “사실 저는 평소에는 과묵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재현(대구)의 ‘(정)정말 훌륭하신, (정)정정용 감독님, (용)사랑해용’이라는 ‘정정용 삼행시’도 재치 만점이었다. 정 감독과 선수들 간 정 넘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임금이 있어서 백성이 있는 게 아니라 백성이 있기에 임금이 있는 것이다. 선수들이 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은 정 감독이 “작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에도 준우승해 헹가래를 못 받았다”고 말하자 선수들은 즉석에서 세 차례 힘찬 헹가래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결승 직후 “멋지게 놀고 나온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던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대표팀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러시아판 사드 S-400, 7월 상반기 터키 인도...미국 부글부글

    러시아판 사드 S-400, 7월 상반기 터키 인도...미국 부글부글

    미국의 강력한 압박에도 ‘러시아판 사드’로 불리는 S400 방공 미사일 방어체계가 7월 상반기 터키에 인도된다. 미국은 터키에 배치되는 S400이 터키가 구매하려는 록히드마틴의 F35 스텔스 전투기의 보안 체계에 큰 위협이 된다며 배치를 반대해 왔다. 타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러시아와 S400 문제를 논의했고, 그 문제는 정말로 해결됐다.”며 “7월 상반기에 들어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로이터가 현재 방송 NTV를 인용해 전했다. S400의 터키 인도 시기가 구체적으로 나온 것을 처음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타지키스탄 듀산베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다. 터키의 S400 구매와 관련해 미국은 F35 터키 조종사 훈련을 더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대행은 터키 정부에 서한을 보내 터키가 S400 미사일 도입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에서 F35 전투기 훈련을 받는 터키 조종사들을 방출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에 대해 터키는 S400 구매 거래가 미국의 안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되풀이해서 강조해 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짧은 시간 안에, 아마도 이번 주 내로, (섀너핸 장관의 서한에 대한) 답장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달 하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차이가 발생하면 우리는 즉시 트럼프 대통령과 연락을 취해 전화외교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며 “문제 해결에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뭘 해도 귀엽다’ 이강인, 누나에게 소개해주고픈 선수 둘은

    ‘뭘 해도 귀엽다’ 이강인, 누나에게 소개해주고픈 선수 둘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 쾌거를 이룬 축구대표팀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주최 환영 행사에서 정정용 감독에 대한 즉석 헹가래와 재치있는 입담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최우수선수상(MVP)인 골든볼을 수상한 ‘막내형’ 이강인(발렌시아)은 행사장을 찾은 팬들의 요청에 기꺼이 사진을 같이 찍어주는 등 멋진 매너까지 보여줘 팬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의 선수들은 17일 정오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간단한 환영 행사 후 곧바로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이동한 선수들은 피곤한 기색 없이 밝은 표정이었다. 광장을 가득 메운 1000여명의 축구 팬들은 한국 남자축구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달성한 선수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냈다. 김대호·박소현·장예원 등 지상파 TV 3사 아나운서의 공동 진행으로 시작된 질의응답에서는 젊은 태극전사들의 재치있는 답변이 쏟아졌다.U-20 월드컵에서 2골 4도움 활약을 펼치고 ‘한국의 마라도나’ 칭호까지 나오고 있는 이강인은 ‘형들 중 누구를 누나에게 소개해 주고 싶으냐’는 질문에 “솔직히 아무도 소개해 주고 싶지 않다”고 답변해 참석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 뒤 “꼭 소개해 주고 싶다면 (전)세진형이나 (정)원상이 형”이라고 지목했다. 이강인은 이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이후 14년 만에 18세 나이에 골든볼을 수상한데 대해 “경기 끝나고도 이야기했지만 옆에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응원해주신 분들, 코칭스태프 덕분에 좋은 상을 받은 것 같다”며 공을 돌리는 겸손함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김정민(리퍼링)은 막내인 이강인의 매력에 대해 “한국말을 하는 게 어눌해서 귀엽다”면서 “형들에게 까불 때도 귀엽다. 강인이는 모든 게 귀엽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는 우크라이나와 결승 때 옐로카드를 받은 후 주심에게 했던 애교 어린 제스처를 했던 걸 사회자의 요청에 따라 옆자리에 있던 이재익(강원)에 재현하고 나서 “저는 평소에는 과묵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이라고 말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고재현(대구)은 ‘정정용’ 감독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달라는 요청에 “(정)정말 훌륭하신, (정)정정용 감독님, (용)사랑해용’이라고 화답하는 재치를 보였다. 조영욱도 즉석 삼행시 요청에 “(정)정정용 감독님, (정)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용)용맹스럽게 해낸 저희가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정 감독도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았다. 정 감독은 인사말에서 “이번 준우승 성적은 선수들이 해낸 게 아니고 국민들과 함께해낸 것”이라면서 “임금이 있어서 백성이 있는 게 아니라 백성이 있기에 임금이 있는 것이다. 선수들이 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환영식의 하이라이트는 깜짝 진행된 감독 헹가래였다. 정 감독이 아쉬웠던 것에 대한 질문에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에도 준우승을 해서 헹가래를 못 했다”고 말하자 선수들이 의기투합했다. 자리에서 일어난 선수들은 손사래를 치는 정 감독을 무대 중앙으로 이끈 뒤 세 차례 힘찬 헹가래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헹가래 직전 안경을 옆 사람에게 맡긴 정 감독은 헹가래가 끝난 후 운동화가 벗겨졌지만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마지막 순서에 나선 U-20 대표팀의 주장 황태현(안산)은 “(우리 선수들이) 간절하게 싸워줬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밤잠 못 자면서 마사지하고 분석해준 지원 스태프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한 달여의 U-20 월드컵을 끝마쳤지만 여기가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더 큰 꿈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임시완 측 “휴가 일수 특혜 받은 적 없어” [공식입장]

    임시완 측 “휴가 일수 특혜 받은 적 없어” [공식입장]

    배우 임시완 측이 군 복무 당시 일반 병사보다 많은 휴가를 나왔다는 지적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17일 임시완 소속사 플럼액터스는 “임시완 배우가 군 복무 중 받은 휴가는 총 123일로 정기휴가 및 부상 치료를위한 병가, 평창 동계올림픽, 국군의 날 행사 등에 동원되어받은 위로휴가 외 특급전사 및 모범장병 표창으로 받은 포상휴가등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병이 입소할 경우 5주간 주말 근무를 해야 하는 조교 보직 특성상 대체 휴가로 신병 기수 위로 휴가가 약 40일이 추가로 주어집니다. 이를 포함하여 25사단 우수 조교 기준 통상 100일정도 휴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의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에서는 임시완이 군 복무 기간 일반 병사보다 2.08배 많은 123일의 휴가를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시완은 최근 현역 입대한 연예인 가운데 가장 많은 휴가일수를 받았다. 한편, 임시완은 지난 3월 27일 전역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럼액터스입니다. 먼저 언제나 임시완 배우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임시완 배우는 2017년 7월 11일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하여 5주간의 군사 기초훈련을마친 뒤 훈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조교로 발탁되었습니다. 또한 군 입대 2개월 만에 사격, 체력, 전투기량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특급전사로 선발될정도로 성실히 군 복무를 이행하였습니다. 또한 인근 초등학교에 재능기부 등을 통해 대민지원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하였으며 2019년3월 27일 만기 전역하였습니다. 임시완 배우가 군 복무 중 받은 휴가는 총 123일로 정기휴가 및 부상 치료를위한 병가, 평창 동계올림픽, 국군의 날 행사 등에 동원되어받은 위로휴가 외 특급전사 및 모범장병 표창으로 받은 포상휴가등이 있습니다. 신병이 입소할 경우 5주간주말 근무를 해야 하는 조교 보직 특성상 대체 휴가로 신병 기수 위로 휴가가 약 40일이 추가로 주어집니다. 이를 포함하여 25사단 우수 조교 기준 통상 100일정도 휴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의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배우 임시완에게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양해의 말씀 전해드리며,차후 좋은 작품과 연기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생활 속 치매예방운동으로 치매 예방 및 치매발병 9.5년 늦출 수 있다

    생활 속 치매예방운동으로 치매 예방 및 치매발병 9.5년 늦출 수 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노인 인구(65세 이상) 중 치매환자는 70만 명으로 추정되며 이 수치는 노인 인구 전체의 약 10%를 차지한다. 고령화 사회에 따라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치매인구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치매는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어 ‘예방만이 방법’이다. 서울시의회 문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3)이 대표를 맡고 있는 서울시의회 ‘+9.5 치매예방운동연구회’는 지난 15일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2019 제5회 +9.5 치매예방운동포럼’ 을 개최했다. 문병훈 의원과 홍정기 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장은 포럼 개회사를 통해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9.5 치매예방운동 포럼에 항상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시민건강증진 및 치매예방운동 확산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축사로 나선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는 ‘치매걱정 없는 서울시’ 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치매걱정 없는 안심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치매예방운동 확산 및 서울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서울시도 다양한 치매관리사업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서윤기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서울시의원들의 연구회 활동이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앞으로 활발한 연구회 활동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규백 국회의원은 축사 영상을 통해 서울시의회 +9.5 치매예방운동 연구회 활동을 격려하고 포럼 개최 축하인사를 전했다. 오프닝 강연자로 나선 이시형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장은 “젊은 서울시의원들이 주축이 되어 치매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격려하며, 연구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치매예방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손성준 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과대학 교수는 효과적인 치매예방운동 및 인지훈련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특히 운동과 치매 발병률 추적연구결과를 발표했다. ▲30~60분의 운동시간 ▲개인 운동 보다는 그룹운동 ▲주 3회 이상 이면, 1년에 노인 인구 5만 명이 치매예방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무엇보다 생활 속에서 꾸준한 예방 운동만이 치매발병을 막을 수 있다 고 전했다. 이어서 홍 원장은 “서울시와 함께 생활체육프로그램으로 치매예방운동 연구개발 및 현장에서 적용 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치매예방운동 효과를 명확하게 체감할 수 있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객관적인 체력 상태를 측정 하고 이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다. 서울시 치매안심센터 및 노인복지관에서 치매예방운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치매예방운동프로그램 개발 및 환경 조성,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9.5 치매예방운동연구회’ 활동 목표인 ▲치매예방운동을 통한 치매예방 ▲관련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 ▲시니어세대를 위한 노노케어 구축을 강조하며 “정기적인 포럼 개최와 찾아가는 +9.5. 치매예방운동을 통해 치매예방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9.5 치매예방운동연구회’는 김광수, 문병훈, 박기열, 오중석, 오한아, 이경선, 이동현, 이준형, 이호대, 최웅식, 추승우, 한기영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란 소행” VS “자제를”…국제 갈등으로 번진 유조선 피격 공방

    “이란 소행” VS “자제를”…국제 갈등으로 번진 유조선 피격 공방

    英 이어 사우디도 美 주장에 힘 싣고 비난 이란 “美·이스라엘, 군사행동 노린 자작극” 러시아 “근거 없는 비방 곤란” 자제 촉구 유엔 “안보리 조사 가능”… 유가도 오름세지난 13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이란 방문 중인 가운데 세계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해협 인근에서 노르웨이와 일본 유조선 2척이 피격당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중동 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국제사회가 분열하고 있다. 15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의 오랜 적성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이날 아샤르크 알아우사트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정권은 일본 총리가 손님으로 테헤란에 머문다는 사실을 존중하지 않았으며 그의 외교적 노력에 유조선 두 척 공격으로 대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역 내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국민, 주권, 영토보존, 사활이 걸린 이익에 대한 어떤 위협에도 주저 없이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조선 피격을 이란 소행으로 본 미국·영국과 의견을 같이 하면서 미·이란 핵갈등의 중재자를 자처한 일 총리가 방문 중이었다는 점에서 외교적 문제가 있다고 비판한 것이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서로를 배후로 지목하며 팽팽히 맞섰다. 미 군당국은 사건 발생 당시 동영상이라면서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일본 고쿠카 산업 소속 ‘고쿠카 코레이져스’호의 측면에서 미폭발 기뢰를 제거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유조선 피격 발생 인근 해역을 오가는 상선을 미 해군이 호위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도 14일 성명을 내고 이란에 책임이 있다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반면 이란은 책임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언 이란 의회 외교위원회 특별고문은 트위터에 “미 중앙정보국(CIA)과 이스라엘 모사드가 페르시아만과 오만해를 통한 원유 수출을 불안하게 만드는 주요 용의자”라며 이들이 군사행동 명분을 쌓으려 ‘자작극’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중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 등은 ‘성급한 결론’을 경계하면서 미·이란 모두에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러시아 크렘린궁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근거 없는 비방은 곤란하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냉철한 분석과 ‘확실한 데이터’를 기다려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고 관영 타스통신이 16일 전했다. EU는 “최대한 자제하고 도발을 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조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는 세계 석유 수송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국제사회에 실질적인 위협으로 여겨진다. 오만해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고 선박 운임 등 비용 상승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가도 들썩이고 있다. 이란은 그동안 미국과 갈등을 빚을 때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한편 피격 유조선인 ‘프런트 알타이르’호에 타고 있다가 현대상선 소속 현대 두바이호에 구조된 뒤 이란으로 넘겨졌던 러시아·필리핀·조지아 등 국적 선원 23명 전원이 15일 이란을 떠나 고국으로 돌아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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