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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요미우리 “中시진핑 연내 방한 보류…한국과 온도차”

    日요미우리 “中시진핑 연내 방한 보류…한국과 온도차”

    한국과 중국이 합의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이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이유로 보류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이날 서울·베이징발 기사를 통해 한국 정부 관계자가 “시 주석 방한과 관련해 양국 정부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이 현 시점에서는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나타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시 주석과 그를 수행하는 대규모 대표단을 맞을 상황이 아니다. 연초에도 방한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지난 8월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양제츠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을 한국에 보내 시 주석의 조기 방한에 합의한 바 있다. 요미우리는 “시 주석 방한에 대해 한국과 중국 사이에 뚜렷한 온도차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시 주석의 방한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도입을 계기로 중국이 취한 일련의 보복 조치를 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반면 중국은 시 주석 방한을 한국에 대한 외교적 수단으로 인식해 시기를 잘 골라 활용하려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이어 “중국은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후 북한 문제를 놓고 각국의 줄다리기가 활발해지는 시기에 한국 방문 시점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요미우리는 또 “한국을 의장국으로 연내로 열릴 예정이었던 일중한(한중일) 정상회담도 개선되지 않는 한일관계 등을 이유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오재일, 삼성맨 됐다… 4년간 최대 50억 계약

    오재일, 삼성맨 됐다… 4년간 최대 50억 계약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최형우(37)가 KIA 타이거즈에 잔류했다. 오재일(34)은 두산 베어스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둥지를 옮겼다. KIA는 14일 “최형우와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13억원, 연봉 9억원, 옵션 7억원 총 47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16년 시즌이 끝나고 KIA와 4년 100억원에 계약한 최형우는 KIA에서 4년간 561경기에서 0.335의 타율과 677안타, 96홈런, 424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0.354의 타율로 타격왕을 차지했을 정도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최형우는 “KIA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내년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 역시 이날 “오재일과 4년간 계약금 24억원, 연봉 합계 22억원(6억+6억+5억+5억), 인센티브 4억원 등 최대 50억원에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오재일은 두산 FA 중 최주환(32·SK 와이번스)에 이어 두 번째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오재일은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가덕신공항, 국가의 미래 위해 꼭 필요… 동남권 경제 이끌 것”

    “가덕신공항, 국가의 미래 위해 꼭 필요… 동남권 경제 이끌 것”

    “정치적인 논리로 신공항 문제를 바라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가덕신공항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왜곡된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습니다.” 변성완(55)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권한대행으로서의 역할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변 시장 권한대행은 또 “민선 7기가 시민들에게 약속한 각종 공약과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월 23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시장직에서 물러나자 권한대행직을 맡아 부산시정을 이끌고 있다. 그는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 선출직 못지않게 지역의 굵직굵직한 현안사업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속속 올리고 있다. 가덕신공항 유치, 사상 최대 규모의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 2030부산월드엑스포 공식 유치 등등.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여권 후보로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그는 “깊은 고민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변 권한대행은 부산 출신으로 1994년 공직에 입문(행정고시 37회)해 안전행정부 기획조정실 정책평가 담당관, 부산시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대변인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1월 부산시 행정부시장으로 부임했다. 변 대행으로부터 지난 8개월간의 시정 운영과 소감,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시정을 무난히 이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 4월 23일 시장 사퇴라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민선 7기가 시민들께 약속드린 각종 공약과 현안사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위해 온 정성을 쏟고 있다. 대행업무를 맡은 뒤 많은 일이 있었지만, 가장 큰 화두는 코로나19였다. 코로나19 발생 후 ‘방역·경제·재정’ 스리 트랙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는 등 지역사회 총력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최근 재확산으로 다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시민과 함께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가도록 하겠다. 부산의 숙원사업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였다. 제대로 된 동남권 관문공항을 만들도록 힘쓰겠다. 시민이 체감할 정도의 삶의 질 개선이 다소 미흡했다는 점은 아쉽다. 부산지역 고용지표가 개선되는 가운데 코로나19라는 위기를 맞아 지역경제 위축과 관광산업이 위기를 맞아 매우 안타깝다.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부산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장 권한대행으로서의 어려움과 보람된 점은. “처음에는 권한대행 역할이 몸에 안 맞는 옷처럼 다소 어색했다. 권한대행을 오래하다 보니 정치권에서 이제는 시장에 따르는 예우를 해주는 것 같다. 많은 분이 도와준 덕분에 역할에 충실할 수 있었다. 단체장이라는 자리가 정치가와 행정가 역할을 겸하기에 정무적 부분에서 제약을 받는 부분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정부와 국회를 상대하는 데 힘들었다. 이들 기관이 민선 자치단체장과 행정관료인 권한대행을 대하는 태도는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6465억원이나 증가한 7조 7220억원의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성과를 냈다. 김해 신공항 백지화를 이끌어내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도 마련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공식화한 것도 또 다른 결실이다. 많은 분들이 권한대행 체제에 대해 우려가 컸는데 한발 더 뛰고 노력한 결과다. 지역정치권과 동료에게 감사드린다.”-동남권 신공항으로 사실상 가덕도가 결정됐지만, 반대여론도 적지 않다. “가덕신공항은 경제 문제이지 정치 문제가 아니다. 정치적인 논리로 신공항 문제를 바라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김해공항은 인천공항에 이어 두 번째로 여객 수가 많은 공항이다. 2018년에는 지역공항 처음으로 국제선 여객 1000만명을 돌파한 대표적인 흑자공항이다. 그동안 부울경 지역민들은 신공항 문제로 많은 상처를 받았다. 어려운 여건에도 부울경 800만 시도민의 단결된 힘으로 결과물을 창출했다. 가덕신공항 특별법 제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 등 여전히 남은 과제들이 있지만,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가덕신공항을 ‘멸치 말리는 공항’ 등이라는 비하 발언은 동남권의 역량과 미래발전 가능성을 무시하는 처사다. 가덕신공항이 국가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이해와 설득을 구하는 한편, 의도적으로 왜곡된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다시 반복되는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막기 위해서라도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돼 부울경 지역민의 염원인 가덕신공항이 하루빨리 건설돼야 한다.” -정부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의향을 공식 표명했는데. “이달 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획단이 유치 의향을 공식 표명했다. 행사 기간 동안 50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이며 유치 전략 수립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내년에 중앙유치위원회가 구성된다. 범국민적 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단계별 전략을 마련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엑스포 유치와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려면 가덕신공항이 2029년까지 건설돼야 한다.” -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대책, 부산 대개조 사업인 북항재개발·경부선 지하화 사업 등 시급한 일이 많다. 정치에 집중할 상황이 아니다.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여러 얘기를 듣고 있으며 깊은 고민 중이다. 열심히 일하면서 고민을 하고 있다. 아직은 권한대행으로서 소홀함이 없도록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다.” -내년도 예산은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나. “내년도 예산 편성 기본방향은 우선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폐해진 경제를 살리고 시민 안전·보호 등 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복지정책에 중점을 뒀다. 고통 분담 차원에서 업무추진비를 50% 삭감하는 등 공공부문 경비를 줄이는 등 지출 구조를 조정해 재정안정성을 꾀하도록 했다. 내년이 제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 지역 경제 살리는 방안에 역점을 두고 일관성 있는 시정을 펴나갈 계획이다.”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도 관심을 받고 있다. “동남권 메가시티가 실효성을 가지려면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 먼저 광역교통망 구축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광역교통망 구축은 철도나 고속도로 등으로 울산~부산~경남을 1시간 이내 생활권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지난 9일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특별지자체 시범실시를 준비하고 있다. 부산~마산 간 전동열차사업도 국가 사업으로 확정되는 등 메가시티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했는데 내년 3월이면 가시적인 실행 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융센터(BIFC)에 외국 금융기업을 유치했다.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지 10년 만에 4개 국가 총 6개의 외국계 금융기업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부산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유치기업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을 아시아 제1의 해양·파생·디지털금융 허브로 도약시킬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아울러 부산의 산업구조도 금융을 기반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생태계가 조성되는 등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용산구의회 김정재 의장,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 참석

    서울용산구의회 김정재 의장,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 참석

    서울시 용산구의회 김정재 구의장이 14일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 준비를 위해 개최된 ‘2021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특별시가 민·관 공동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것이다.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접근성이 용이한 동 주민센터 중심으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비대면 QR코드를 활용하는 방법 등으로 모금 운동을 벌였다. 특히 이날 IOK컴퍼니주식회사에서 1억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했으며 장진우 OK컴퍼니 대표, 김세호 쌍방울 대표, 손영섭 비비안 대표가 참석했다. 김 의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기꺼이 성금 및 성품을 기부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K-MILK 버킷 챌린지’ 성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K-MILK 버킷 챌린지’ 성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와 지난 11월 한 달간 진행한 ‘K-MILK 버킷 챌린지’ 캠페인이 성황리 종료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산우유 소비촉진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낙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획됐다. 또한 캠페인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국산우유사용 K-MILK인증마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K-MILK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본 활동은 비대면 형식의 온라인 캠페인으로 지난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국산우유를 사랑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낙농가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일상에서 K-MILK를 즐기는 나만의 방법을 이미지 또는 영상으로 담아 개인계정 SNS채널(인스타그램‧블로그‧페이스북 등)에 게시하고 인증하는 것이 최종 미션이었다.이번 캠페인의 참여자는 총 791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선착순 500명에게는 2만원 상당의 GS편의점 K-MILK 우유 및 유제품 교환권이 주어졌다. 향후 전문가의 엄중한 심사를 거쳐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최종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대상(1명) 100만원 ▲우수상(2명) 50만원 ▲장려상(3명) 2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형식의 온라인 캠페인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산 우유 및 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K-MILK인증마크의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응원의 메시지는 힘든 상황에 처한 낙농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관계자는 “K-MILK 인증마크는 시판중인 우유 및 유제품 포장에 표기되어 있으며, 국산 우유를 사용하여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제품임을 보증해 주는 마크로, 소비자의 알 권리‧선택권에도 도움을 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캠페인은 K-MILK인증마크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명, 경기대 기숙사 제공 합의... 병상 2000개 확보

    이재명, 경기대 기숙사 제공 합의... 병상 2000개 확보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른 병상 부족 사태를 해결하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대학교 기숙사가 생활치료시설로 긴급 동원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4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대 수원캠퍼스를 찾아 김인규 총장을 만나 경기대 기숙사를 병상 및 생활치료시설로 사용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 지사는 기숙사 시설을 둘러본후 “워낙 소규모 연수원들로 생활치료센터를 채워오다 갑자기 (확진자가) 폭증하니까 사실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동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현실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를 들면 이사라든지 여기서 어떤 손실이 발생하면 도에서 철저히 보상해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총장은 “시험이 다 끝나니까 기숙사가 비는데 여러 가지 우려되는 것도 있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공간제공을) 결정했다. 총학생회에서도 기꺼이 학교의 방침에 따르겠다고 했다”며 “외국인 학생들이 20명 정도 되는데 다른 건물을 활용해 지낼 수 있게 조치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대가 제공할 기숙사는 2개동 1058실로, 최대 2016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1차로 1개동 1000명 규모로 운영한 뒤 기숙사생 이사를 고려해 오는 21일 나머지 1개 동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이 전담 운영하며 행정총괄, 의료·심리, 구조·구급 3개 팀으로 구성해 경기도와 수원시, 소방, 군·경, 의료진과 기타 용역 등 1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앞서 이 지사는 1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채본부 회의에서 경기도의 대학 기숙사를 긴급 동원하기로 도 차원의 방침을 정했으며 그 외 대학병상도 긴급 동원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공간과 장비가 확보되더라도 인력이 없으면 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군 인력이나 의료 인력 확보에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정부에 의료인력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91.4%(712개 중 651개 사용)로 사흘째 90%를 넘으며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중증환자 병상은 49개 중 48개를 사용하고 있어 1개만 남았다. 정원 1388명인 생활치료센터 5곳의 가동률은 83.4%로 전날 76.6%에 견줘 10% 가까이 높아졌으며 남아 있는 치료센터 병상은 306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세이브더칠드런, 유니레버코리아와 위생관리용품 전달… 코로나19 취약아동 지원

    세이브더칠드런, 유니레버코리아와 위생관리용품 전달… 코로나19 취약아동 지원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계 아이들을 위해 30개 회원국과 함께 전세계 지역 아동 및 가족들의 보건 및 위생, 아동보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유니레버코리아와 손잡고 코로나19 취약아동을 위해 위생관리용품을 지원한다. 11일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오준 이사장, 정태영 사무총장, 유니레버코리아 김회중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후원 기금 비대면 전달식을 진행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아동 보호를 위해 라이프보이 손소독제 겔 16,000개와 버블 핸드워시 아쿠아 10,000개 등 총 2만 6천개 위생관리용품을 지원했다.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유니레버코리아가 기부한 물품을 전국 지부와 산하 시설, 협력기관 등 총 59곳을 통해 전달했으며,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을 이용하는 아동 및 가족, 기관 종사자들에게도 전달할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에 취약한 아동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아동의 위생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기부를 진행한 유니레버코리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니레버 김회중 사장도 “코로나19와 연계한 글로벌 손 씻기 캠페인을 진행 중인 가운데 국내에서도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후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감염 사태 속에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식품·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는 코로나19의 상황과 10월 15일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손씻기 인지 교육인 ‘에이치 포 핸드워싱(H for Handwashing)’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당사 위생 브랜드인 라이프보이와 연계하여 2013년 세균감염 예방을 통한 5세 이하 아동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 ‘헬프 어 차일드 리치 파이브(Help A Child Reach 5)’을 추진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으며, 세이브더칠드런 영국(UK)과 파트너십을 맺고 ‘바닐라 포 체인지(Vanilla for Change)’ 캠페인을 통해 빈곤율이 높고 아동의 학습권 보호가 취약한 마다가스카르의 생계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스와티니 왕국의 52세 총리 세상 떠, 코로나19 사인 추정

    에스와티니 왕국의 52세 총리 세상 떠, 코로나19 사인 추정

    아프리카 남동부 에스와티니 왕국(옛 스와질란드) 총리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세상을 떠났다. 만둘로 암브로세 들라미니(52) 에스와티니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저녁 눈을 감았는데 이 나라 정부는 사인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전혀 알리지 않았지만 지난달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감염병 때문에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2018년 10월 취임한 들라미니 총리는 지난 1일부터 이웃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확진 한달 만에 세상을 등졌다. 에스와티니 보건당국에 따르면 인구가 약 120만명인 이 나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768명이며, 이 가운데 127명이 숨졌다. 들라미니 총리는 은행가 출신으로 므스와티 3세가 총리로 임명했을 때 완전히 정치 초보였다. 이 나라에서는 국왕이 내각의 모든 장관을 지명하고 의회를 통제한다. 므스와티 3세는 1986년 18세 나이에 왕위에 올랐는데 부왕 소부자 2세가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자 승계했다. 지구에 얼마 남지 않은 절대왕정 가운데 가장 국왕의 권한이 강해 정적들을 거칠게 다루고 공적 자금으로 새 왕궁을 짓거나 고급 자동차를 사들여 비판을 듣는다. 2018년 스와질란드란 옛 국호를 버린 것도 그의 결정이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16년과 이듬해 인구의 39% 이상이 절대 빈곤 이하 상태에서 지낸다. 아프리카 북부 알제리에서는 코로나19에 확진됐던 대통령이 두 달 만에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0월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독일에서 치료를 받던 압델마드지드 테분(75) 알제리 대통령이 13일에야 국영TV 방송에 출연해 “(완치까지) 2∼3주 더 걸리겠지만 회복하고 있다”면서 “신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귀국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지난달 1일 국민투표를 통과한 개헌안과 2021년도 예산안에 서명할 수 없는 상태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알제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 2102명이며, 이 중 2596명이 숨졌다. 두 정상 외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후안 오를란드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 자니네 아녜스 볼리비아 임시 대통령, 알레한드로 잠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 판정을 받거나 회복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추미애 “언론에 길들여지지 않는 ‘깨시민’ 필요”

    추미애 “언론에 길들여지지 않는 ‘깨시민’ 필요”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깨어있는 시민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책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와 다큐멘터리 영화 ‘위기의 민주주의’를 언급했다. 추미애 장관은 14일 페이스북에 “이연주 변호사의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를 읽고 중간 중간 숨이 턱턱 막혔다. 검찰이 일그러진 자화상 보기를 회피하는 한, 갈 길이 멀다는 아득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웬만한 용기 없이 쓰기도 쉽지 않은 검찰의 환부에 대한 고발성 글이기에 저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를 꺼내 읽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책을 읽으면서 ‘특수통 검사들은 총장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고 중수부를 희생시키려’라는 부분에 밑줄을 긋기도 했다. 당시 추 장관은 페이스북에 책의 한 구절(검사의 직무관련 범죄를 수사하는 처지에 놓인 검사들은 ‘국민을 배반할 것인가, 검찰을 배반할 것인가’라는 진퇴양난에 빠진다. 어쨌든 검사들에게 국민을 배신하는 대가는 크지 않으나 조직을 배신하는 대가는 크다)을 인용하며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더이상 고민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추 장관은 “넷플릭스로 ‘위기의 민주주의’를 보았다”면서 “룰라 대통령에 이어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된 지우마가 경제개혁을 단행한 이후 이에 저항하는 재벌과 자본이 소유한 언론, 검찰의 동맹 습격으로 탄핵을 당하게 된다. ‘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죽음입니다’ 지우마가 물러나면서 남긴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로 검사는 전 대통령 룰라에게 증거가 없는데도 부패 혐의로 기소한다. 룰라는 이것은 쿠데타라고 항변하지만 투옥된다”며 “군부의 권력을 밀어내고 간신히 쟁취한 민주주의가 다시 과거로 돌아가 미래가 암울한 브라질은 시지프스의 돌처럼 나락에 떨어진 민주주의의 돌을 들어올리기 위해 다시 원점에서 시작해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추 장관은 “민주주의는 두 눈 부릅뜬 깨시민(깨어있는 시민)의 언론에 길들여지지 않고 오염되지 않은 냉철한 판단과 감시가 계속되지 않는다면 검찰권과 사법권도 민주주의를 찬탈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끔찍한 사례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냉전시대 규정한 첩보물 작가 존 르 카레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냉전시대 규정한 첩보물 작가 존 르 카레

    냉전 시대 첩보물의 대가인 영국 작가 존 르 카레가 폐렴을 앓다 12일(현지시간) 89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고 판권 대리인이 전했다. ‘땜장이, 재봉사, 군인, 스파이(Tinker, Tailor, Soldier, Spy)’로 유명한 고인은 “영국 문학의 거인으로 단연 오똑하고 냉전 시대를 규정하고 두려움없이 진실이 힘을 가짐을 말해왔다”고 커티슨 브라운 그룹의 최고경영자(CEO) 조니 겔러가 돌아봤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잉글랜드 남서부 콘월 자택에서 사망했다. 15년 가까이 고인과 인연을 맺었다는 겔러는 “다시는 그와 같은 사람을 보지 못할 것”이라면서 “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인간의 조건에 대해 관심있는 모두가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할 것이며 영국 문학의 위대한 표상, 위트 넘치고 친절하며 인간적이고 똑독한 사람을 잃었다. 난 친구이자 멘토, 영감을 잃었다”고 애석해 했다. 냉전이란 말을 만든 사람은 미국 언론인 월터 리프먼이지만 냉전 시대의 분위기를 실감나게 소설과 스크린으로 옮긴 이는 고인이었다. 본명이 데이비드 존 무어 콘웰인 그는 늘 빚에 쪼들리고 보험사기로 교도소까지 다녀온 부친에 대한 불만을 품고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가 종종 자취를 감춘 것은 영국 첩보활동을 하느라 그런 것이라는 내용의 습작을 다섯 살 때 썼을 정도로 소설을 쓰고 싶어했다. 스위스 베른대학에서 유럽어학을 수학한 뒤 옥스퍼드 링컨 칼리지에서 학위를 따고 이튼 칼리지에서 2년 동안 독일어를 가르쳤다. 1959년 영국 외무부로 자리를 옮겨 5년 동안 근무했다. 독일 본 주재 영국 대사관의 제2 서기관. 함부르크의 정치 영사 일을 하다 해외정보 담당 영국 정보부 MI6로 옮겼는데 1961년 요원의 신분을 유지하며 첫 소설 ‘죽은 자에게 걸려온 전화(Call For The Dead)’를 발표했다. 비밀요원으로서의 경력은 킴 필비 사건으로 막을 내렸는데 필비가 옛 소련과 영국의 이중스파이로 KGB에 영국 요원들의 신분을 노출시켰는데 그의 이름도 포함됐기 때문이었다. 1954년 앨리슨 앤 베로니카 샤프와 결혼, 세 아들을 낳았으나 1971년 이혼했다. 이듬해 편집자 출신 밸러리 제인 유스터스와 재혼, 아들 니컬러스를 뒀는데 니컬러스는 나중에 닉 하커웨이라는 필명으로 책을 썼다. 냉전 시대 독일을 무대로 이중간첩을 소재로 한 세 번째 소설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가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전업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이 작품은 1963년 출간됐고, 2년 뒤 영화로 만들어졌다. 그 뒤 르 카레는 시대를 반영한 걸출한 스파이 소설들을 발표하며 스파이 스릴러를 쓰면서도 본격 작가로 대우받는 전범을 보여줬다. 누구보다 예민한 감각으로 냉전기의 시대 상황을 묘사하는 데 뛰어나다는 평가를 들었다. ‘거울전쟁(Looking Glass War, 1965)’과 ‘독일의 작은 도시(A Small Town in Germany, 1968)’를 내놓았다. 3부작의 첫 편 ‘땜장이, 재봉사, 군인, 스파이, 1974)’에 작가가 만들어낸 캐릭터 가운데 가장 매력적인 조지 스마일리가 등장하는데 약삭빠르지만 겸손해 잘 나서지 않는 정보원이다. 소련 첩보원 우두머리인 카를라와 겨루는데 ‘명예로운 남학생(The Honourable Schoolboy, 1977)’, 스마일리가 카를라를 서방으로 돌아서게 만드는 ‘스마일리의 사람들(Smiley‘s People, 1980)’로 이어진다. 영화에서 스마일리 역할은 알렉 기네스 몫이었다. 1983년 ‘북치는 어린 소녀(The Little Drummer Girl)’는 이스라엘 첩보부 모사드와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의 싸움을 그리고, 1986년에는 ‘완벽한 스파이(A Perfect Spy)’를 내놓았다. 말년에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가 ‘나이트 매니저’ 등 25편의 작품을 남겼는데 대략 40개국 언어로 번역됐다. 2000년 영국 일간 타임스 인터뷰를 통해 독일 베를린에 파견돼 영국의 스파이 역할을 한 경험이 일부 작품을 집필할 때 도움을 줬다고 털어놓았다. 2003년에는 같은 매체를 통해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며 토니 블레어 당시 영국 총리와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강력히 비판하는 칼럼을 발표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를 비롯해 ‘러시아 하우스’, ‘테일러 오브 파나마’, ‘콘스탄트 가드너’ 등 10개 작품 정도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타이프라이터를 쓰지 않고 오로지 손글씨로 작품을 써내려가는 것으로 유명하며 도시에서의 생활은 사흘이 한계라고 할 정도로 전원생활을 즐겼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마지막 월급 건네고 떠나는 ‘36년 강서맨’

    마지막 월급 건네고 떠나는 ‘36년 강서맨’

    “큰돈은 아니지만 우리 강서구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습니다.” 35년 10개월 동안 서울 강서구에서 묵묵히 구민들을 위해 봉사한 김진선 행정관리국장은 이달 말 명예퇴직을 앞두고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다 자신의 430번째 월급 전액을 강서구장학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금액은 574만 1000원. 김 국장은 “1985년 첫 발령 이후 강서구에서 공직 생활을 하면서 감사한 일이 많았다”면서 “지역의 많은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진 지역 주민들을 위해 300만원을 몰래 기부했다가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또 생활복지국장으로 일하던 2017년에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하면서 강서구 개청 40주년 기념 ‘40 기부천사 나눔릴레이’를 추진해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눔릴레이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면서 강서구는 2017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목표액인 13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32억원을 모금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송진수 강서구장학회 이사장은 “평소 강서구장학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의미 있는 장학금까지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어쩌다 감염됐고 피해자일 뿐” “밤에 그렇게 싸돌아다니니”

    “어쩌다 감염됐고 피해자일 뿐” “밤에 그렇게 싸돌아다니니”

    “어쩌다보니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뿐이다. 나도 피해자다.” 중국의 스무 살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이유 만으로 한 남성이 주소와 전화 번호 등 신상 정보를 모두 공개하는 바람에 위협하는 전화, 비난하는 이메일 등이 쏟아져 힘들다고 호소했다. 자오란 성만 알려진 그녀는 국영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왕이란 24세 남성이 왜 자신을 망신 주려고 작정했는지 이유를 따져 묻고 싶다고 했다. 스촨성 청두 경찰은 왕이 행정처분을 받았다고만 전했다. 경찰은 지난 9일 웨이보에 “시민의 사생활은 법에 의해 보호받는다”고 적었지만 왕이 적발된 뒤에도 계속 밀려드는 자오에 대한 비난과 공격을 막지는 못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2일 전했다. 자오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8일이었다. 보건 당국은 지난 2주 동안 그녀의 동선을 추적해 들른 장소들을 공개했다. 통상 절차였으며 그녀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이 됐고 많은 이들이 네일 살롱, 바, 여러 군데 나이트클럽을 돌아다닌 그녀의 행실을 문제 삼았다. 일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그녀의 생활 태도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다른 일부는 시 전체에 바이러스를 퍼뜨리려고 일부러 돌아다녔다는 식으로 의심했다. 이즈음 왕이 그녀의 이름과 신상 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했고, 빠르게 비난 댓글이 그녀의 전화, 이메일 등에 쇄도했다. 급기야 자오는 진르토우티아오(Toutiao)에 가명으로 글을 올려 댓글 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본명으로 인증된 계정을 사용하는 바람에 그녀의 본명이 드러나고 말았다. 자오는 사업을 잘하기 위해 밤 문화 분위기를 살피고 바에서의 매출을 살피려 야간업소들을 돌아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곧바로 동선을 확인하는 등 당국에 최대한 협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누구도 이런 일이 생기길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오는 9일 저녁 온라인에 올린 글을 통해 입원 치료 중이며 인터넷 위협 때문에 우울증이 도져 극단이라도 선택할까봐 병원에서 노심초사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물론 낯선 이들로부터 격려 전화도 걸려온다며 “삶은 가치 있는 것”이라고 적었다. 다음날 얼굴은 보여주지 않고 돌봄을 받는 동영상을 올리고 걱정해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녀의 60대와 70대 조부모는 지난 7일 청두에서 몇 개월 만에 발생한 코로나19 첫 환자들로 기록됐다. 그녀는 조부모의 냉장고에 있던 음식이나 도마 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밤업소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란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어떤 경로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중국 국영매체는 몇 개월 만에 다시 확산할 우려를 낳고 있는 최근 상황에 대해 해외에서 수입된 냉동식품들을 의심하고 있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음식이나 음식 포장재 때문에 사람이 감염됐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실 이런 망신 주기는 우리나라에서도 있었다. 당국이 한 환자의 연령, 성별, 여행이력을 보고한 문서가 온라인에 공개돼 마녀사냥 식으로 신상털이에 나선 것이었다. 싱가포르에서도 한 정보통신 기업 임원이 마스크 쓰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엉뚱한 여성의 신원을 공개했다가 망신을 당한 일이 있었다. 베트남의 한 부유층 가정 딸은 하노이로 돌아오기 전 유럽을 엄청 돌아다녔다는 이유로 온라인 공격을 당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이광호 서울시의원, ‘2020 지방자치 의정 대상’ 수상

    이광호 서울시의원, ‘2020 지방자치 의정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광호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기자연합회에서 주관한 ‘2020 지방자치 행정·의정·경영·사회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2020 지방자치 행정·의정·경영·사회공헌 대상’은 2008년도부터 매년 서울시민의 복지증진과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해 사회 공헌에 기여한 인물과 기관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광호 의원은 제10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중교통의 필수 인력인 서울시내버스 운전원의 필수노동자 지정과 부실 식단 개선대책을 서울시에 요구하였고 택시기사들의 처우 개선 노력을 플랫폼 배달 노동자들에 대한 안전교육 지원과 라이더 보호장구 구매지원 하는 등 대중교통 종사자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서울시민들의 피부에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개발해 조례로 반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교통안전 체험시설 설치, 공사 구간에 보행안전도우미 운영 등을 제·개정했고 의정활동 기간중 총215건의 조례를 제개정 하는 등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광호 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주어진 일을 했을 뿐인데 뜻깊은 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서울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정책개발과 의정활동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비대면 맞춤형 자원봉사활동 ‘눈길’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비대면 맞춤형 자원봉사활동 ‘눈길’

    “여긴 농촌 지역이라 엄청 추운데 이 먼데 까지 와서 건강도 챙겨주고 집도 고쳐줘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감사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그냥 눈물만 나네요.” 11일 오전 9시 20분 지난 여름 수해 피해를 입은 순천시 황전면 비촌마을에 30여명의 젊은 사람들 훈기가 퍼졌다. 이불 빨래 소리에 집안 전구 교체하는 모습, 도배하면서 땀 흘리는 사람들, 도시락 전달하느라 분주히 뛰어 다니는 발걸음 등 조용한 촌 지역에 보기드문 활기가 넘쳤다. 마을에 사는 농촌 어른들이 연신 “고마워서 어쩌, 안다치게 조심조심혀”하는 걱정이 함께 섞이는 등 포근함을 느끼게 하는 장면들이 가득했다.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와 전남블루재능봉사단, 순천시 행복나눔봉사단 회원 30여명이 비촌마을의 취약계층을 찾아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이다. 이들은 오전 9시부터 주민 100가구의 이불 빨래와 LED 전등교체, 마을 전체 방역 등을 하면서 구슬 땀을 흘렸다. 한 가정에는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도 했다. 또 각 세대를 방문, 따뜻한 응원 메시지와 함께 도시락·제빵 등을 비대면으로 제공했다. 정상훈 이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장기간 집에 거주하는 마을 어르신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속에도 나눔을 실천해주러 오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허강숙 전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멀리까지 와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주민 모두가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연말 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블루재능봉사단은 2020 전남재능기부 우수프로그램공모에 선정된 단체다. 지난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거쳐 완도 횡간도와 무안탄도를 방문해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코로나19 확산에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희망 온도 높이는 자치구들

    코로나19 확산에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희망 온도 높이는 자치구들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 속에서도 서울 자치구들이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희망 온도를 높이고 있다.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비대면 방식까지 동원해 민관 협력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노원구는 지역 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가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진행해온 민관협력 모금사업으로, 접수기간은 내년 2월 15일까지다.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 대비 5% 상향된 23억원이다. 기부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과 단체, 기업은 노원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접수창구로 문의하면 된다. 성금은 노원구 공식 계좌로 입금해 후원할 수 있으며, 성품은 19개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올해 달라진 점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QR코드 기부’도 가능해졌다는 사실이다. 코로나19로 대면모금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별도의 서류작성 없이 QR코드 스캔을 통해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기부자에 대한 혜택도 있다. 기부금품의 10%를 카페와 서점 등 278개 노원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한 마일리지로 적립해 준다. 또 소득세법에 따라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주민들이 낸 성금과 성품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나눔문화 확산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영등포구는 이달 31일까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구청, 유관기관 소속직원 대상 모금활동인 ‘함께라서 더 좋은 나눔챌린지’ 캠페인을 펼친다. 기부문화의 정착과 직장 내 자발적인 나눔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구청 전 부서와 동주민센터 직원,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복지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나눔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챌린지 참여방법은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참여 후 QR코드, 모금함, 배너 등 따뜻한 겨울나기 관련 소품과 함께 인증샷을 촬영하고, 사진파일과 개인정보 사용 동의서를 담당자 이메일로 발송하거나, 본인 또는 구청 공식 페이스북에 댓글로 게시하면 된다. 이달 7일부터 16일까지 챌린지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 경품도 제공된다. 나눔챌린지는 이벤트 기간이 끝난 후인 이달 31일까지 계속 진행된다. 모금된 기부금과 물품은 전액 영등포 내 저소득 주민과 사회복지기관으로 전달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어려운 이웃에게 주거비와 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여건이지만, 비대면 QR코드 모금, 동별 기부 릴레이로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을 이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중구도 저소득 주민들이 추운 겨울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내년 2월 15일까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금사업 총괄과 성금 배분을 맡고, 구는 구청과 15개 동주민센터에 성금·품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을 모은다. 지원 대상 발굴, 후원 서비스 연계, 사업 홍보 등도 함께 이뤄진다. 조성된 성금은 저소득 주민들에게 긴급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되며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 결식아동 등 소외 계층에게도 지원될 계획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6일 ㈜오비맥주에서 10㎏ 백미 210포를 후원하며 올 겨울 나눔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특히 올해는 비대면 모금방식이 도입돼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한 후 모바일 결제창을 통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소액 기부가 가능하다. 성금·품 기부를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 기업은 중구 복지지원과 또는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접수창구에 기탁하거나 온라인 입금하면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지역내 독지가와 기업들의 변함없는 후원과 더불어 소액 기부자들의 끊임없는 후원 행렬이 이어졌기에 겨울에도 온기를 품을 수 있었다”며 “어려운 주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번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허경민, 최대 7년 85억에 두산 잔류… 플렉센은 작별

    허경민, 최대 7년 85억에 두산 잔류… 플렉센은 작별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힌 허경민이 원소속 구단인 두산 베어스에 잔류했다. 코로나19로 FA 시장이 축소될 것이란 전망과 달리 7년(4+3년) 최대 85억원의 대형 계약이다. 두산은 10일 “허경민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25억원, 연봉 40억원 등 총액 65억원에 계약했다”면서 “또 4년 계약이 끝나고 3년 20억원의 선수 옵션 조항이 있다”고 발표했다. 선수 옵션은 허경민이 4년 뒤 두산에 남기로 할 경우 20억원을 받는 계약이다. 허경민은 이번 시즌 117경기에서 0.332타율 7홈런 58타점을 기록했고 안정적인 수비 능력으로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다. 허경민은 “프로 입단 후 베어스 일원으로 자부심을 느끼며 경기를 뛰었다”면서 “영광스러운 계약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마냥 기쁘기보다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매 경기 내 자신을 채찍질하며 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가 7명이나 나와 머릿속이 복잡했던 두산은 허경민을 잡으며 한시름 덜었지만 아직 다른 FA와의 계약 문제가 남았다. 무엇보다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를 새로 구성해야 하는 큰 과제가 남아 있다. 뉴욕포스트는 이날 “크리스 플렉센이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 475만 달러(약 51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뉴욕 메츠 유망주였던 플렉센은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27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ERA) 8.07로 꽃을 피우지 못했다. 한국에서도 발등 골절로 두 달간 자리를 비우며 기대에 못 미쳤던 플렉센은 10월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고 포스트시즌에선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5경기에서 2승1패 1세이브 ERA 1.91을 기록했다. ‘빅리그 재진입’을 목표로 한국에 온 플렉센은 1년 만에 꿈을 이뤘지만 두산으로선 아쉬워졌다. 두산 관계자는 “플렉센과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미국으로 간다는 데 붙잡을 수 없었다”며 “대체 리스트를 놓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은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노린다는 소식도 들려와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지역 기업의 힘… 수원, 지자체 첫 ‘신속 항원검사’

    지역 기업의 힘… 수원, 지자체 첫 ‘신속 항원검사’

    경기 수원시가 지역의 바이오의료 기업이 생산한 ‘신속 항원검사 키트’를 무상 기증받아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신속 항원검사’를 시행한다.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코로나19 신속검사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수원시는 10일 영통구에 있는 코로나19 진단 키트 제조업체 SD바이오센서와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SD바이오센서는 수원시에 신속 항원검사 키트 1만회분을 기증하고, 수원시는 이를 활용해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선별진료소 종사자 등 160곳의 77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SD바이오센서가 개발한 신속 항원검사 키트(STANDARD Q COVID-19 Ag Test)는 15분 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사용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결과가 나오는 데 6시간 이상 걸린다. 이 키트는 지난 9월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달에는 국내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이효근 SD바이오센서 대표는 “의료 현장에서 애쓰는 의료진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1만회분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하며 수원시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최근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의료진과 요양병원 종사자를 위해 신속 항원검사 키트를 제공해 준 SD바이오센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속 항원검사 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감염병 확산을 억제하고,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트러블메이커’ 환구시보, 오보 인용에 막말…어긋난 민족주의

    ‘트러블메이커’ 환구시보, 오보 인용에 막말…어긋난 민족주의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가 민족주의를 내세워 한중 갈등을 의도적으로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온다. 몇몇 네티즌의 극단적 의견이나 매체의 오보들을 인용 보도해 양국 간 불필요한 마찰을 증폭시킨다는 지적이다.환구시보는 지난 8일 중국 검색 사이트 바이두의 백과사전에서 김치의 기원 논쟁에 관한 항목이 수정됐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김치가 중국에서 유래했다’는 부분이 ‘김치가 삼국시대에 중국에서 전래됐다’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한국 김치에 3000년의 역사가 있다’는 내용은 빠졌다. 환구시보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김치가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바이두 백과사전 측 주장에 항의했다”고 소개한 뒤 이를 “불필요한 소동”이라고 규정했다. 또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 전임 중국본부장인 정운용씨가 1300년 전 중국의 절임 채소가 한국에 들어와 김치가 됐다고 기고했다”며 김치의 중국 기원설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전 본부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했을 뿐 중국 학술지에 그런 내용(김치 중국 기원설)을 쓴 적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환구시보는 ‘중국 파오차이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표준 인증을 받았다’는 관찰자망 기사를 인용 보도하며 김치 종주국인 한국에 ‘치욕’을 안겼다는 내용을 전했다. 하지만 중국이 ISO 인증을 받은 파오차이는 한국의 김치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최소한의 확인 과정 없이 한국을 공격하듯 보도해 ‘언론의 기본을 망각했다’는 라는 지적이 나왔다. 환구시보는 지난 2017년에는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두고 “사드 배치를 지지하는 (한국) 보수주의자들은 김치만 먹어서 멍청해진 것인가“, “한국인은 수많은 사찰과 교회에서 평안을 위해 기도나 하라”고 밝혀 주중한국대사관이 항의하기도 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와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민족주의적 성향의 보도로 논란이 돼 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관심을 갖고 읽는다”고 언급해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중국과 입장이 다른 국가나 인물에 대해 모욕적 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그냥 덮고 넘어가도 될 중국 내 일부 네티즌의 한국 관련 발언이나 행동을 환구시보가 자극적인 논조로 보도하면 한국 언론이 이를 확인해 인용 보도하고, 환구시보가 이를 다시 받아써 양국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김희걸 서울시의원, ‘2020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김희걸 서울시의원, ‘2020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희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양천4)은 10일 서울기자연합회(회장 정상린)가 주최한 ‘2020 지방자치 행정 의정 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 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0 지방자치 행정 의정 경영 대상’은 서울기자연합회가 2008년부터 대한민국 지방자치 행정·의정·경영 부문별로 경쟁력을 평가하고 건전한 정치문화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데, 김희걸 위원장은 작년, 재작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0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김희걸 시의원은 코로나19 위기상황과 시장유고에 따른 대행체제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금년 한해 지역숙원사업 해결과 서울시민의 복지증진 및 시민불편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의 발굴·추진에 앞장서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년 동안(2018년 8월∼2020년7월)에는 제15기·제16기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을 맡아 서울시 입법정책 연구방향을 이끌고 분야별 정책발전방향과 추진전략을 제시해 온 도시정책전문가로 통한다. 수상소감에서 김희걸 시의원은 “항상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지역주민들께 먼저 감사드리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현장중심 의정활동과 시민권익보호에 앞장선 결과 서울시 출입기자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금번 의정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주민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시 코로나 확산에 선제적 대응...국내 최초 ‘신속 항원검사’ 도입

    수원시 코로나 확산에 선제적 대응...국내 최초 ‘신속 항원검사’ 도입

    경기 수원시가 관내 바이오의료 기업이 생산한 ‘신속 항원검사 키트’를 무상 기증받아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신속 항원검사’를 시행한다.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코로나19 신속검사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수원시는 10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 제조업체 SD바이오센서와 코로나19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SD바이오센서는 수원시에 신속 항원검사키트 1만회분을 기증하고, 수원시는 이를 활용해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선별진료소 종사자 등 160곳에 77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수원 영통구에 있는 SD 바이오센서가 개발한 신속 항원검사 키트는 15분 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사용하는 유전자증폭 검사는 검체 채취부터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6시간 이상 걸린다. SD 바이오센서는 신속항원검사 키트(STANDARD Q COVID-19 Ag Test)를 개발해 지난 9월 WHO(세계보건기구)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11월에는 국내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의 정식 허가를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전국 최초로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선별진료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효근 SD 바이오센서 대표는 “일선 의료현장에 애쓰는 의료진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1만회 분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하며 수원시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최근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의료진과 요양병원 종사자를 위해 신속 항원검사 키트를 제공해주신 SD 바이오센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속 항원검사 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감염병 확산을 억제하고,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경기도에서도 신속 항원검사 방식에 의한 전수검사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대규모 감염 확산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서 신속한 검사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의견이 많다”며 “진단용이 아니라 진단대상을 판정하기 위한 일종의 스크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속 진단키트 같은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의 슬로바키아는 최근 무증상 환자를 찾아내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527만여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검진은 신속 항원검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SD 바이오센서의 항원 진단키트가 사용됐다. 이후 코로나19 감염 유병률이 82%가량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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