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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cus人] “BTS 친구들, 필요하면 꼭 연락주세요!”, 공간정리 달인 이지영 대표

    [Focus人] “BTS 친구들, 필요하면 꼭 연락주세요!”, 공간정리 달인 이지영 대표

    “많은 사람을 접해보면서 내가 정말 행복하다고 느낄 때가 달라진 공간이 아니라 그 공간에 있는 사람이 행복해하고 눈물 흘리고 감격하는 모습을 볼 때더라고요. 그래서 물건이 아닌 사람이 빛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 라고 이 일을 하면서 나름의 철학이 생겼죠.” 한 케이블 채널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 연예인들의 복잡한 공간을 말끔히 해결해 준 공간크리에이터 이지영(42) 대표. 처음엔 공간컨설팅을 운영하면서 특별한 경험철학이 없었지만 20~80대까지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일에 대한 관점도 달라졌다. 첫 방송을 시작한 지 4개월째 되던 지난해 10월 초에 본사에서 첫 인터뷰를 가진 후 10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이 대표는 이달 7일에 방송이 종료되고 여러 곳에서 많은 인터뷰 제의가 왔지만,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기 위해 먼저 손수 연락을 해왔다.“서울에 올라오고 3~4달 지났을 때 답답하고 외로운 시점이었는데 당시 주말 아침 일찍 첫 인터뷰 당시 ‘배고프지 않으시냐’며 바나나를 사줬던 게 너무 감사했고, 서울에 있는 내내 그 고마움이 계속 그 기억에 남아있었다”며 인터뷰를 자청한 이유를 말했다. 바나나 한 개가 두 번째 인터뷰를 성사시켜 준 셈이다.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본인의 집을 공개할 의향은 없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아직은 없다’라고 말한 그는 집을 보여주게 된다면 나름의 욕심이 생겨서 막 뭔가를 세팅할 게 분명하고 그렇게 되면 가족들이 너무 피곤해할 거 같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Q) ‘신박한 정리’와 함께한 1년의 세월 50점 넘었으면 잘한 거 아닌가요. ‘반 이상은 성공했다’라는 생각 때문에 너무 기분 좋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고 일에만 모든 걸 제가 투자하다 보니 1년을 2년 같이 어떨 때는 3년 같이 지낸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좋은 분들과 좋은 기획 의도만 있으면 ‘신박한 정리’ 시즌 2, 시즌 3, 시즌 4 다 참여해야죠. (Q) 연락처 주고받을 만한 친한 연예인 연예인들이 매회 방송 끝나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해주긴 했지만, 프로그램이 완전히 끝난 다음에 전화 주신다는 게 사실 쉽지 않거든요. 오정연 씨랑 정은표씨 아내 하얀 언니 그 두 분께서 1년 동안 고생했다고 연락을 따로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Q) 가장 기억에 남는 연예인 신동씨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아무리 연예인이라고 해도 본인 집 정리를 해주는 게 고마울 수 있겠지만 사실 당사자가 돼버리면 좀 다를 수 있거든요. 그 집을 오롯이 저한테 다 맡겨야 하고 제가 또 어떻게 할 거라고 얘기를 안 하니깐 궁금하기도 불안하기도 설레기도 하죠. 근데 신동씨는 유일하게 ‘다 알아서 해주세요. 믿습니다. 저는 그냥 설렘만 가득 안고 집을 비어드리겠습니다.’라고 하셨죠. 전문가로서 누군가가 나를 전적으로 믿고 지지해주고 믿고 기다리겠다고 한다면 너무 고마운 일이죠. 그때 진짜 열심히 했던 거 같아요. (Q) 정리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연예인 집 그것도 신동씨였어요. 정말 불가능할 거 같은 집이었어요. 부족함이 많이 없는 집이었고 신동씨가 정리라든지 공간을 바꾸는 거에 대한 욕구가 지속해서 있는 분이다 보니깐. 신동씨의 부족한 20%를 채워줘야 해서 정말 더 힘들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그 공간을 드라마틱하게 변하게 하기보다 아주 디테일함에 목숨을 걸었죠. 근데 그런 제 마음을 알아주시고 크고 ‘드라마틱하게 변하지 않더라고 작은 부분 하나라도 본인 집을 위해서 이렇게 신경 쓴 게 보인다’라며 감사하다고 말씀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Q)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가 정말 좋아하고 가고 싶은 집을 몇 군데 못 가서 너무 아쉬워요. 그중 하나가 바로 BTS죠. 제가 너무 좋아하고 정말 꼭 만나고 싶어요. 저는 신박한 정리에서 같이하게 된 연예인들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자부하거든요. 하지만 BTS는 노력하지 않아도 압니다. 제가 다 그들을 잘 알고 있거든요. 그들이 원하는 거, 그들이 불편한 거 다 알 수 있을 거 같아서 BTS 친구들께서 꼭 연락해주셨으면 좋겠어요. (Q) 물건 처분은 어떻게 비워내는 물건들이 많잖아요. 먼저 나눔을 할 수 있는 번개 장터로 보내져서 필요한 사람들이 적은 금액으로 살 수 있도록 해주죠. 그리고도 비워낸 물건들이 많이 남아요. 신애라 씨가 같이 하는 미혼모 단체 같은 곳에서도 오셔서 필요한 물건들을 가지고 가세요. 그러다 보면 물건이 남아있는 게 거의 없어요. 비워내는 물건이 사실 쓰레기가 아니거든요, 단지 우리 집에, 우리 식구들한테 필요 없는 물건들일뿐이거든요. (Q) 끝없이 공부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 이 말이 어떻게 비칠지 모르겠지만 저는 사실 타고난 측면이 있는 거 같아요. 공간지각능력이 남달랐다고 해야 하나. 약간의 결벽증과 강박증도 있고 아버지 영향으로 미적인 감각을 타고나다 보니까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거 같아요.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이 감각을 더 키우고 누군가에게 전달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미술관에 간다거나 가구를 공부한다거나 그런 식으로 공부를 많이 했어요.(Q) 마지막 회 이하늘씨 집 정리… 비포 촬영도 유쾌하게 아주 잘 진행됐다고 얘기를 들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연구하고 살펴보던 와중에 안타까운 소식이 제작진에게서 온 거죠. 너무 놀랄 수밖에 없었어요. 비우기 작업을 했다는 건 그 집을 일단 들쑤셔 놨다는 뜻이죠. 오히려 이전보다 더 흩트려 놓은 거잖아요. 그냥 그렇게 두는 것도 안 되는 상황이었고 촬영을 재개하자고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죠. 기다리고만 있었는데 오히려 이하늘씨께서 촬영하는데 조금 지장을 줬으니 집을 다시 내어주시겠다고 말씀하셨죠. 제가 매회 할 때마다 ‘정리 박사님’, ‘시트 지영’ 이런 식으로 별칭이 생기는데, 이하늘씨께서 그 공간을 보시더니 ‘당신은 정리를 한 게 아니라 이 공간을 창작했다, 공간예술가입니다’라고 해주셨어요. 너무 큰 칭찬이었고 위로가 됐고 너무 감사했었어요. 이하늘씨께 진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어요. (Q) 방송에 나오지 않았던 적도 있었는데 만약 신박한 정리에서 제가 메인이 됐으면 시청자들께서 보셨을까요. 누가 제 말에 귀를 기울였겠어요. 세 엠씨 분께서 각기 다른 방법으로 맡은 역할을 잘해주셨기 때문에 제가 가진 기술을 다 펼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저도 물론 애프터 때 말 좀 더 하고 싶고 한 개라도 더 전해주고 싶은 맘이 없진 않았죠. 근데 제가 무언가를 전달했을 때가 아니라 그 공간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흐뭇해하고 공감하는 제 모습을 많은 시청자분께서 좋아해 주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Q) 공간의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지 허경환씨 댁을 정리한 적 있었는데 정리가 끝난 후 그분이 한 바퀴 둘러보시고 마지막에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몇 년 동안 이렇게 크게 감동하고 웃어본 적이 없는 거 같다’라고. 근데 그분의 눈빛을 봤을 때 방송용 멘트가 아닌 진심으로 느껴졌었거든요. 그분이 당장 이 공간에서 무언가를 하지 않더라도 변화된 공간 자체만으로도 위로를 받고 에너지를 받는다고 하면 이 일을 한 사람으로서 너무 보람된 일일 수밖에 없거든요. 연예인들만이 아니라 국민께서도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상황 속에서 내 공간, 내 주변을 돌아보고 공간을 조금 더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거 같아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Q) 인터뷰, 강연 등 몸이 두 개라도 모자라지 않나? 강연도 많고요. 여러 기업에서도 연락을 주시죠. 어떤 기업에선 건조기나 세탁기가 출시될 경우 그걸 잘 들여놓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겠다고 1등 상품권 ‘이지영의 공간컨설팅’이란 이름으로 경품권을 마련하기도 했죠. 대구와 서울에 손발 맞고 같은 철학을 가진 저 같은 사람이 여러 명 있어요. 많은 분이 제가 모든 컨설팅을 다 할 거로 생각하는데 아니죠. 그분들께서 각자의 역할을 잘해주고 계셔서 그렇게 바쁘진 않습니다. (Q) 가족과 서울에 함께 사는 게 오랜 꿈 고등학교 때부터 서울 올라오는 게 진짜 오래된 꿈이었거든요. 거의 20년 만에 그 꿈을 이뤘죠. 우리 가족들 다 올라오게끔 하고 싶었는데 저희 딸이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엄마의 꿈을 이룬 거 너무너무 축하해, 우리 엄마 정말 대단해. 근데 나는 서울 가는 게 꿈이 아니야. 내 친구들과 좀 더 지내고 싶어’라고요. 생각해보니깐 그건 제 꿈이었던 거죠. 그래서 그 꿈을 조금 더 미루기로 했습니다. (Q)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있는데 지난 6월엔 한국해비타트가 추진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에 함께 했어요. 우리가 좋아하고 즐기는 일을 하고 있긴 하지만 그게 매번 반복되면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그냥 노동이 되는 거 같아요. 우리의 도움이 절실했던 사람들에게 내 마음을 다하고 돌아오면 내가 좋아하는 일이 바로 이거였지, 라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 그래서 이런 기회를 자주 가져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Q) 아직도 맥주잔은 못 버리는지 맥주잔을 오히려 더 모집하고 있어요. 놀러 가서 추억이 담긴 맥주잔을 사서 모으는 게 취미가 있다고 했잖아요. 근데 지금은 놀러 가지도 못하고 너무 바쁘게 지내고만 있어서 그럴 여유가 없죠. 그래서 공구에서 빈티지 맥주잔이 나오면 사서 모으고 있어요. (Q) 본인의 집 공개 시점 아직 없습니다. 정말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더라고요. 많은 매체에서 집을 공개해달라는 연락이 많이 오거든요. 그러니깐 더 공개 안 하고 싶은 거예요. 제집을 보여주게 되면 제 나름의 욕심이 생겨서 다시 막 뭔가 세팅할 게 분명한데 그러면 제 가족들이 너무 피로해할 거 같아서 공개하지 않고 있죠. (Q) 제2의 인생을 기획하는 분들에게 집에도 정리가 필요하지만, 우리 인생에도 정리가 필요한 거 같아요. 저도 제 전공을 비워냈거든요. 하지만 과거의 전공을 바탕으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서 결국 이런 결과를 만들어 냈거든요. 물론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저도 어려웠거든요. 근데 한 번 마음먹어보려고 한다는 것만으로도 시작하는 거잖아요. 익숙한 거, 편안한 거를 조금 비워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Q) 앞으로의 계획과 꿈 빨리 코로나가 끝났으면 좋겠어요. 이제는 집 좀 그만 돌보고 산으로 바다로 해외로 막 다녔으면 좋겠어요. 우리 집이 아닌 더 넓은 공간을 볼 수 있는 계기가 온 국민께 생겼으면 좋겠고 저는 그로 인해 해외로 진출하고 싶어요. 해외에도 분명히 저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계실 거거든요.
  • 구혜선 “미술계 반대...아이러니하게도 난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

    구혜선 “미술계 반대...아이러니하게도 난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 구혜선미술계 혹평에도 소신 발언 배우 겸 작가 구혜선이 미술계의 일부 혹평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그는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가 됐다. 23일 배우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격려와 응원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술계가 반대한다는 우려와는 달리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미술계가 선정한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 입니다”고 적었다. 이어 “미술과 관련된 논쟁들이 활발해져서 역으로 대중의 삶에 미술이 조금 더 가까이 스며들었길 기대하고요. 또 아트가 인간의 영원한 장난감이자 놀이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그리고..아마도 저는 뚜벅뚜벅 제 갈 길을 갈겁니다)”라는 글과 함께 작품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구혜선 “미술계 반대 상관없어...각자 갈 길 가면 돼” 구혜선은 앞서 지난 21일 “한낱 인간 구혜선이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인터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구혜선은 공개된 인터뷰에서 “스타 작가의 미술계 입성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받자, “절대 예측할 수도 논리적일 수도 없는 것이 바로 미술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이것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 미술은 인간의 시간 즉 ‘삶과 죽음’의 철학이기 때문에 결국 인간을 공평하게 만든다는 이야기 역시 한 적이 있었는데요. 저는 한낱 인간으로 살아가며 그림을 그리는 것일 뿐. 제가 스타인 것은 그림을 그리는 것과 아무 상관이 없고 미술계가 반대하는 것도 제가 그림을 그리는 것과 아무 상관이 없어요. 각자 갈 길을 가면 되는 겁니다”고 답변했다. 또 그는 “작가 구혜선에게 그림 또는 예술이란?” 질문에 “저에게 그림과 예술은 거대한 것이 아니에요. 그냥 놀이에요. 시간을 보내기 위한 놀이요”라고 밝혔다.“백화점 문화센터 갈 순 있지만 백화점 전시는 안 된다” 앞서 ‘홍대 이작가’ 이규원은 지난 5월 6일 팟캐스트 ‘정영진·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연예인들의 미술 작가 활동에 대해 평했다. 이 과정에서 구혜선에 대해 “미술도 하고 영화 감독도 하고 글 쓰는 작가도 하는데 미술 하나만 봤을 땐,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다”며 “개인적 바람은 배우를 그냥 하셨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홍대 앞 취미 미술 학원생 수준”이라고 구혜선 작품을 혹평하며 “백화점 문화센터엔 갈 순 있지만 백화점 전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구혜선은 5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술은 판단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다”며 “예술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지금 우리가 이 ‘시간’과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방식일 뿐. 그렇기에 노인이 주름을 만지는 것도 예술이라 행위 하면 예술이 되는 것이고 어린아이들의 순진한 크레파스 낙서도 액자에 담아 전시함으로 예술이 될 수가 있다. 꿈꾸는 여러분들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으니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 말길”이라고 여유 있게 대응한 바 있다. 또 다음날 “저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피아노 뉴에이지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다. 지금까지 다섯 개의 정규앨범을 발매해 총 50곡의 저작권자로 등록되어 있다”며 “내가 작곡한 피아노 뉴에이지 음악과 더불어 악보의 질서와 나의 섬세화의 패턴을 융합한 영상전시를 기획, 예술의 전단 전시를 통해 인사드렸다. 이렇게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새로운 전시 문화를 만들어 많은 분들이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고 또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혜선은 최근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직접 연출한 영화 ‘다크 옐로우’를 선보였다. ‘다크 옐로우’는 노란 꽃집에서 일하는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낯선 남자가 그녀의 비밀스러운 공간에 들어가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최재형 “여론조작 수혜자면서 아무 입장 없는 文, 국민 무시하는 처사”

    최재형 “여론조작 수혜자면서 아무 입장 없는 文, 국민 무시하는 처사”

    최재형, 의원회관 돌며 의원들과 스킨십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2일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아무 입장이 없는 것은 온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크게 비중을 두고 평가할 일은 아니다”라며 두둔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9층을 방문해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을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전 지사가 누구를 위해서, 왜 그런 여론조작 행위를 했는지 온 국민이 다 안다”면서 “김 전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 근처에서 수행하고 대변인 역할도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여론조작 수혜자라고 할 수 있는 대통령께서 이 부분에 대해 아무 입장이 없다는 건 온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내놓은 셈이다. 자신의 경쟁자인 윤 전 총장의 실언 논란에 대해서는 “윤 전 총장, 저도 마찬가지고 정치를 (이제 막) 시작했다. 저 스스로도 여러 행보에 대해 아픈 점이 많다”면서 “앞으로 그분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하는지 관심을 갖고 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옹호했다.최 전 원장은 재직 중 자신이 감사한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사건 의혹에 대해서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는 그 자체도 심각한 문제가 있지만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국가 시스템이 완전히 지켜지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태 의원을 시작으로 한기호·김정재·박성중 의원실을 방문해 인사를 나눴다. 의원들과의 스킨십을 통해 당내 입지를 다지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최 전 원장은 태 의원을 가장 먼저 찾은 이유에 대해 “태 의원님의 의정 활동을 인상 깊게 봐 왔다”면서 “국민들에게 관심과 존경을 받는 태 의원과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 나누고 다른 의원님들께 인사드리러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전 원장은 다음 주 중 대선 출마선언식을 갖는다. 대선 출마선언문에는 최 전 원장이 감사원장직을 내려놓고 대선을 출마하는 이유와 헌법 정신, 청년세대를 위한 메시지 등이 담길 예정이다.
  • [여기는 베트남] 코로나19로 실업자 된 4인 가족, 자전거 타고 1300km 귀향길

    [여기는 베트남] 코로나19로 실업자 된 4인 가족, 자전거 타고 1300km 귀향길

    베트남에서 4인 가족이 남부 지역에서 고향인 북부 도시까지 장장 1300km를 자전거로 이동 중인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최근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A씨(28,남)가 가족과 함께 남부 동나이성에서 중북부 응에안성까지 자전거 두 대에 나눠 타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의 사연은 중남부 닌투언성 닌푹 지구 코로나19 방역 검문소 직원이 온라인에 공유하며 알려졌다.  이 직원은 지난 19일 검문소에 도착한 A씨 가족의 건강 확인서를 제출받았다. 당시 몹시 지쳐 보인 일행은 엄마(51), 아들(A씨, 28), 딸(30)과 손녀(12)였는데, 5년 전 공장 일자리를 찾아 동나이로 오게 된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면서 일자리를 잃게 됐고, 생계가 막막해지자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것.  여비가 넉넉지 않은 A씨가 택한 건 자전거였다. 휴대폰을 팔아 자전거 두 대를 마련했다. 그는 "내가 어머니를 태우고, 여동생은 조카를 태워서 자전거로 이동한다"면서 "느린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하루에 30km가량을 이동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지난 열흘간 300km가량을 이동했다. 길 위에서 먹고, 자며 이동해야 했다. 아직 고향까지는 1000km가량이 남았고, 40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하지만 A씨는 "여정 중 우리 식구가 최악의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그래도 우리는 자전거를 타고 고향을 갈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은 무거운 가방을 짊어지고 먼 거리를 걸어서 이동하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이들의 딱한 사정을 들은 검문소 직원은 A씨에게 100만 동(한화 5만원)을 쥐여 주고,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었다. 또한 이들의 사연을 온라인에 올리자, 많은 사람들이 길 위에서 A씨 가족을 만나면 먹을 것을 제공했다. 또한 A씨 가족이 기차로 고향에 갈 수 있도록 기차표를 사주고 기차역까지 데려다준 사람이 나타났다. 다행히 남은 머나먼 귀향길을 자전거가 아닌 기차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A씨는 "여러분들이 베풀어준 온정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호치민에는 확진자가 대거 늘면서 많은 공장이 문을 닫고 있다. 이로 인해 실업자 신세가 된 많은 근로자들이 고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 공자형도 되구 찬또배기도 되구… 다~ 어울린 ‘대구’

    공자형도 되구 찬또배기도 되구… 다~ 어울린 ‘대구’

    지역민 살핀 ‘노블레스 오블리주’ 서침그를 배향하는 구암서원서 유생 체험을강학당 배경에 ‘미디어 파사드’ 인상적공자가 주인공인 도동서원 본래 그대로가수 이찬원 덕에 옥연지도 핫플로 인기대구는 옛것과 새것이 절묘하게 버무려진 도시다. 마천루 아래 고택이 있고, 미디어 파사드로 화사한 밤을 연출하는 서원도 있다. ‘리즈’ 시절을 보냈을 유생들을 기억하며, 이 공간들을 둘러보는 느낌이 퍽 독특하다. 구암서원으로 먼저 간다. 대도시 중심부에서 주민들에게 숨통 같은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구암서원과 마주하며 달성 서씨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달성 서씨는 대구의 명문가다. 높은 사회적 신분에 요구되는 도덕적 의무를 실천해 왔고, 그만큼 대구 사람들의 삶에 많은 선한 영향력을 줬다. 이를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해도 틀리지 않겠다. 그중 한 명이 구계 서침이다. 서침 이야기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오른다. 당시 조선의 왕 세종은 서침에게 달성 서씨들이 모여 살던 세거지를 군사용 부지로 내달라고 요구한다. 다른 곳에 정착지를 마련하고 세록(대를 이어 받는 녹봉)을 주겠다고도 했다. 한데 서침은 땅은 국가에 헌납할 테니 대신 대구 백성들의 환곡 이자를 감해 달라고 청한다. 집안의 영달보다 지역민의 삶을 앞세운 거다. 이때 헌납한 땅이 여러 경로를 거쳐 현재의 달성공원이 됐다. 훗날 일제강점기 때 후손 서상돈이 달성공원을 발판으로 국채보상운동을 벌였으니, 대를 이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셈이다. 구암서원은 서침을 배향하는 공간이다. 무려 6명의 왕에게 중용됐다는 조선 전기의 문신 서거정과 서성, 서해 등도 함께 배향하고 있다. 서원 하면 보통 고리타분하고 경직된 공간을 떠올린다. 구암서원은 다소 다르다. 역사를 콘텐츠 삼은 체험형 여행지를 지향하고 있다. 유생으로 일주일 살아보기, 사대부 집안의 접객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연비 디미방 체험 등 ‘무게를 쫙 뺀’ 프로그램들을 내놓고 있다. 사람들 곁으로 바짝 다가서고 있다는 뜻이다.가장 인상적인 건 미디어 파사드다. 서원의 핵심 건물 중 하나인 강학당을 배경 삼아 펼쳐지는 조명쇼다. 여기가 어딘가. 오래된 것의 대명사 격인 서원이다. 선현들을 모신 장소에서 이 무슨 경박스런 짓거리냐며 금방이라도 어르신들의 지청구가 퍼부어질 듯하다. 하지만 어르신의 메마른 헛기침 소리 하나 없이, 미디어 파사드는 잔잔하고 화사하게 진행됐다. 강학당의 격자무늬 문 위로 성현들의 가르침이 흐르고, 어둠만 가득했던 뜨락은 난초와 매화가 번갈아 피고 지는 꽃밭으로 변했다. 고리타분했던 공간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는 순간이다.구암서원이 변화를 지향하고 있다면 도동서원은 서원 본래의 모습이 오롯한 공간이다. 도동서원은 ‘공자를 떠받드는 산’ 대니산 아래 있다. 서원의 이름인 ‘도동’(道東) 역시 ‘공자의 도(道)가 동쪽(東)으로 왔다’는 뜻이다. ‘이 구역’의 주인공은 단연 공자인 셈이다. 도동서원이 배향하는 인물은 대니산이란 이름에 의미를 부여해 준 한훤당 김굉필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도동서원은 시간을 길게 잡고 둘러봐야 할 곳이다. 서원 앞 은행나무부터 서원 안의 작은 석물에 이르기까지, 깃든 이야기를 따라가자면 하루해도 짧다.남평문씨 본리세거지도 고풍스럽다. 고려 말에 목화씨를 들여온 문익점의 후손들이 거주하는 마을이다. 십여채의 오래된 한옥과 토담길, 마을 앞 목화밭 등 볼거리가 많다. 이맘때는 주황빛 능소화가 마을을 빛낸다. 오래전 나라님이 장원급제한 이에게 어사화로 내려줬다는 꽃이다. 능소화는 흙담장 너머에서 피고 있다. 무리 짓지 않고 피어 한결 고절한 느낌이다.요즘 한창 뜨고 있는 여행지 한 곳 덧붙이자. 옥연지다. 방송인 송해의 이름을 따 송해공원이라고도 불린다. 옥연지가 사람들의 입길에 자주 오르내리게 된 건 ‘찬또배기’ 트로트 가수 이찬원 때문이다. ‘미스터 트롯’이라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의 아들’로 자리잡은 그는 대구 사람들에게 거의 코로나 백신과 ‘동급’이다. 이른바 ‘코로나 블루’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누구보다 많은 치유와 위로를 안겨 줬다는 이유에서다.그런 그의 부모가 옥연지 인근에 카페를 열었다. ‘대구의 아들’ 역시 한가할 때마다 내려와 얼굴을 비췄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란 옷(이찬원을 상징하는 색이라고 한다)을 맞춰 입은 그의 팬들이 몰려들었고, 한순간에 인증샷 명소가 됐다. 평일에도 그의 이름을 래핑한 핑크빛 버스에서 노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줄지어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여행수첩 →무심사는 달성공단에서 창녕 쪽으로 가다 길 오른쪽의 이정표를 보며 들어가야 한다. 인도처럼 보이지만 자전거 도로와 차도 등 다목적으로 쓰인다. 외길이어서 무심사까지 간 뒤 되돌아 나와야 한다. 주차 공간은 무심사 인근까지 가야 나온다.→녹양구이는 현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식당이다. 대구 곳곳에 지점이 있는데, 두산동이 본점이다. 소고기 뭉티기(육사시미)와 돼지고기 숯불구이 등 네 가지 요리를 세트 메뉴로 맛볼 수 있다.
  • 이준석·윤석열 겨냥한 中 “홍콩·사드 발언 수용 못해”

    중국 외교부가 중국의 홍콩 정책을 비판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명백한 우리 주권 영역”이라고 밝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발언에 대해 “그런 관점은 중국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21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또 윤 전 총장의 견해를 반박하는 언론 기고를 해 내정간섭 논란을 촉발시킨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행동을 “외교관의 역할을 한 것”이라며 두둔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한국 정치 인사들이 홍콩, 사드와 관련해 일련의 의견을 밝혔는데 이런 관점은 중국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가 미국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에 대해 “나는 (중국 정부의) 잔인성을 봤다”고 말한 점을 직격한 것이다. 자오 대변인은 “홍콩은 중국의 내정이다. 어떤 국가의 개인, 단체도 (홍콩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자오 대변인은 또 싱 대사의 기고를 적극 변호했다. 그는 “중국 외교관의 역할은 중국의 중대한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 신속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라며 감싸는 발언을 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5일 “(중국이)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하려면 자국 국경 인근에 배치한 장거리 레이더를 먼저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터뷰 다음날 싱 대사는 “중국의 레이더는 한국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박근혜 정부 당시 배치한 사드가 중국의 안보 이익과 양국 간 전략적 상호 신뢰를 해쳤다”는 취지의 기고를 했다. 기고는 중국이 내년 대선에 개입하려는 의도를 지닌 게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우리 외교부는 싱 대사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 김홍빈 대장 구조 시도했던 두 러시아 산악인 “생존 확률은 1%”

    김홍빈 대장 구조 시도했던 두 러시아 산악인 “생존 확률은 1%”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파키스탄 히말라야의 브로드 피크(해발 고도 8047m) 등정에 성공함으로써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성공한 김홍빈(57) 대장이 다음날 하산하다 실종된 지 사흘째가 됐다. 날씨가 좋지 않아 이틀째 수색 및 구조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사실 익스플로러스웹과 돈(dawn) 닷컴 등은 김 대장이 사망했다고 확신하고 있다. 산악스키로 하산하려던 러시아 원정대 DZF(Death Zone Freerider)의 안톤 푸고프킨과 비탈리 라조는 17일 정상 공격 시작 시점부터 19일 밤 베이스캠프 귀환까지 자신들의 일정을 시간 단위로 소셜미디어에 밝혔다고 월간 산이 원문에 충실하게 옮겨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김 대장의 등강기가 고장난 것이 2차 추락의 원인일 것으로 보며, 이들은 80도의 수직 벽에서 추락해 김 대장이 살아 있을 확률은 1%라고 내다봤다. 17일 밤 11시 DZF 팀은 캠프3(해발 고도 7100m)에서 정상 공격을 시작했다. 김홍빈 등반대 등 다섯 팀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상 예보에 좋은 날씨는 딱 이틀이었기 때문에 모두가 서두르고 있다. 18일 오후 4시 30분 DZF 팀 소속의 푸고프킨, 라조, 토마스 로네(노르웨이)는 정상 등정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1시간 30분만 더 가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지만, 이대로라면 어둠 속에서 하산해야 한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하산을 결정한다. 18일 밤 8시 DZF 팀은 캠프 3로 하산해 일주일 후 다시 정상 등정을 시도하기로 결정했다. 그 시점에 김홍빈 대장과 러시아 등반가 아나스타샤 루노바 등 정상을 등정한 그룹은 하산을 서두르고 있었다. 19일 0시 메시지가 수신됐다. 7900m 지점의 안부(col)에서 루노바가 추락했다는 소식이다. 김 대장도 위급 상황이란 소식도 거의 동시에 전달됐다. 19일 0시 15분 즉각 푸고프킨과 라조가 구조를 위해 출발했다. 캠프3에 있던 다른 등반가들은 추가 의약품과 산소통을 모았다. 루노바는 근처 고소(高所) 포터들에 의해 크레바스에서 벗어났다. 큰 부상 없이 복귀했다. 19일 새벽 4시 푸고프킨과 라조는 하산 중인 루고바를 만났다. 음료수와 고산병 치료제인 덱시메타손을 전달한 뒤 푸고프킨은 루고바를 캠프3로 인도하고, 라조는 무전기와 산소를 갖고 김 대장을 구조하러 떠났다. 루고바는 캠프3에서 휴식을 취한 후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베이스캠프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19일 오후 1시 30분 (앞선 보고서에선 오전 11시에 라조가 김홍빈 대장을 찾아 구조 작업을 시작했고, 구조 당시 김홍빈 대장이 의식이 있었다는 내용이 있었으나 이번 보고서에선 누락됐다) 루고바를 캠프3에 데려다준 푸고프킨이 라조가 구조 작업을 하는 현장에 도착했다. 라조는 크레바스 속으로 20m 가량 하강해 김홍빈 대장을 확보(anchor)했다. 그 뒤 김 대장은 스스로 등강기를 활용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순간 김 대장의 등강기가 고장 났다. 그리고 김 대장이 등강기를 고치려고 움직이는 순간 김 대장이 80도 각도의 벽에서 추락했다. 덩달아 라조도 5m가량 추락했다. 김 대장은 99%의 확률로 그가 즉사했다고 말할 수 있다. 19일 오후 5시 20분 푸고프킨과 라조가 캠프3에서 하산을 시작했다. 눈보라가 다가오고 있어 스키도 종종 활용해 신속히 하산했다. 19일 밤 9시 16분 DZF 팀 모두가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한편 기자가 이틀 넘게 영어 기사들을 검색했는데 돈(dawn) 닷컴의 20일 기사도 사고 경위를 나름 잘 정리하고 있어 원문에 충실하게 옮긴다. 김 대장 일행의 등반을 주선한 현지 여행사 사장 하지 굴람 아메드는 그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앞서 파견된 수색팀이 그를 중국 쪽 사면에서 그를 발견했다. 그를 찾길 정말 바란다.” 국내 언론이 보도했듯이 김 대장은 위성전화를 통해 광주시산악연맹 등에 “밤이 늦었다. 밤새 내내 낙담한 채로 있었다. 아주 춥다”고 말했다. 연락관(LO)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쯤 루노바가 하산하다 크레바스에 떨어졌다. “그녀의 몸이 로프에 매달려 있어 15명 이상 산악인들의 하산을 막았다. 캠프3에 내려온 사람들이 구조하러 올라갔다. 다음날 새벽 2시 45분 그녀는 무사히 크레바스를 빠져나왔다. 15분쯤 뒤 그녀는 캠프3에 당도했다. 김 대장은 이때 낙담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해서 다른 구조대가 조직됐다.” 두 영국인 피터 브리틀튼과 폴 에서리지, 두 러시아인 푸고프킨과 비탈리 라조, 고소 포터 무함마드 후사인, 모함마드 유사프, 임티아스 사드파라가 김 대장을 찾아 나섰다. “오전 11시쯤 비탈리가 중국쪽 사면 위의 크레바스 아래 추락한 김 대장을 발견했다. 해발 고도 7800m 지역이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 대장은 로프에 매달려 있었지만 위로도 아래로도 움직이지 못했다. 하지만 “의식도 있었고 반응도 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구조하려고 하는데 김 대장은 언어 장벽 때문인지 제대로 따라주지 못했다. “구조하는 중 어느 순간, 김 대장은 구조 로프에서 떨어져 나갔다. 곧바로 추락해 가파른 중국쪽 사면 아래로 사라졌다. 비탈리와 구조팀은 사면의 위쪽을 찾았으나 어떤 흔적도 찾지 못했다. 이곳 사면에서 떨어지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 구조팀의 판단이었다.”
  • 김경수 경남지사 유죄 확정…도정 공백 우려 현실로

    김경수 경남지사 유죄 확정…도정 공백 우려 현실로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댓글 조작공모 혐의에 대한 대법원 유죄 확정으로 우려하던 경남도정 공백이 현실이 됐다.김 지사가 실형 확정으로 도지사직을 상실함에 따라 하병필 행정부지사가 도지사권한대행을 맡아 도정을 이끈다. 새 도지사를 뽑는 지방선거가 내년 6월 1일로 1년이 남지 않아 공직선거법상 보궐선거를 하지 않을 수도 있어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체제는 내년 지방선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선관위에서 위원회 의결을 거쳐 보궐선거 실시 여부를 결정한 뒤 공고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 도지사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도청 간부회의를 긴급 소집해 “도지사 부재에 대한 도민 우려와 걱정 최소화를 위해 모든 실국본부장 중심으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업무 공백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하 권한대행은 “기존 도정 운영방향을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다”면서 “현안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해 박종원 경제부지사에게 계속 근무하면서 관련 추진 업무를 맡아주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경제부지사는 김경수 지사가 임용한 별정직 공무원으로, 별정직 공무원 임용령에 따라 김 지사 퇴직으로 당연퇴직 처리된다. 도청 안팎에서는 “도지사 권한을 한시적으로 대행하는 행정부지사가 정무적 판단이나 결정까지 포함해 민선 도지사 업무와 권한을 완전하게 대신하는데는 한계가 있어 도정차질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다. 김 지사가 앞장서 의욕적으로 추진한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조성 사업의 탄력이 떨어질 수 있는 등 도정 동력 약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남에서는 민선 지자체가 시작된 뒤 김경수 지사를 포함해 모두 4명의 도지사 임기중에 7번의 도지사권한대행 체제가 운영되는 등 도지사 공백 사태가 잦았다. 앞서 2019년 1월 30일 김경수 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혐의 1심에서 법정 구속되면서 당시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도지사 권한대행을 맡아 김 지사가 같은해 4월 17일 보석으로 나올때까지 도지사 업무를 대행하기도 했다. 이날 출근해 도지사실에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린 김 지사는 유죄가 확정된 뒤 담담한 모습으로 오전 10시 50분쯤 도청을 떠났다.김 지사는 도청 현관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게 간단히 입장을 밝힌 뒤 현관앞에 대기하고 있던 개인 승용차를 타고 도청을 빠져나갔다. 입장을 밝히는 중간에 목소리가 떨리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3년간 도정을 적극 도와준 도민들께 송구하고 감사드린다”며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도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법원 판결 전부터 김 지사 지지자 20여명이 ‘김경수는 무죄이다’ 등의 글이 적힌 긴 손수건을 들고 경남도청 현관 주변에 모여 김 지사를 응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김두관 의원도 경남도청에 모습을 나타냈다. 김 지사가 입장을 발표하고 도청을 빠져나가 동안 일부 지지자는 ‘지사님 힘내세요’ 등 위로의 말을 외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창원시민 자영업자 박모(61)씨는 “대통령과 가까워 실세지사로 꼽히는 김 지사가 도지사로 있는 동안 경남으로서는 많은 도움이 된 것이 사실이다”며 도지사 공백사태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진주시민 이모(59)씨는 “도지사 공백에 따른 손해는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오기 때문에 도지사가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사태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 한 간부공무원은 “김 지사가 재임하는 동안에는 경남 공무원이 중앙 부처에 출장을 가거나 업무협조를 요청하면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잘 응대해 주었는데 김 지사가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물러나 안타깝다”고 아쉬워했다. 신동근 도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도정이 권한대행체제로 전환돼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면서 “도정 각종 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의회는 ‘도지사권한대행체제에 따른 경남도의회 입장문’을 발표하고 “도정의 공동책임자로서 민생과 안전을 위해 모든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권한대행과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도정이 운영되도록 혼신의 힘을 하다겠다”고 강조했다.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 당면 위기를 극복해나갈 구심점이 필요한 시기에 이같은 결과가 나와 안타깝다”며 “지역발전과 경제회복을 위해 추진해온 각종 정책과 기대감이 불확실성으로 변하지 않도록, 진행 중인 도정 현안들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판결직후 성명을 발표하고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사법부의 뒤늦은 정의 실현을 환영한다”며 “경남도민은 무자격자인 도지사와 3년의 여정을 달려왔고 그 끝은 참담했고 도지사 공백으로 발생한 모든 피해는 경남도민께 돌아갈 것이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논평을 내고 “대법원의 엄정한 판단을 존중한다”며 “권한대행은 경남도정 공백이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경수 “진실, 제자리 돌아온다는 믿음 놓지 않겠다”

    김경수 “진실, 제자리 돌아온다는 믿음 놓지 않겠다”

    김경수 “법정 통한 진실 찾기 방법 없어졌다”“제가 감내해야 할 몫 온전히 감당하겠다”허익범 특검 “공정한 선거 치르라는 경종”‘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로 21일 대법원으로부터 유죄를 확정받은 김경수 경남지사는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도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이날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확정됐다. 지난해 11월 김 지사가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지 약 8개월이다. 김 지사 측은 이날 상고심에서 김 지사가 킹크랩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대법원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다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김 지사 측의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 제안이 지방선거 댓글 작업 약속에 대한 대가라는 특검 측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벽에 막혔다고 진실 바뀔 수 없어” 항변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안타깝지만, 법정을 통한 진실 찾기는 더는 진행할 방법이 없어졌다”며 “대법원이 내린 판결에 따라 제가 감내해야 할 몫은 온전히 감당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법정을 통한 진실 찾기가 벽에 막혔다고 진실이 바뀔 수는 없다”며 “저의 결백과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만, 무엇이 진실인지, 그 최종적인 판단은 이제 국민 몫으로 남겨드려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를 믿고 지지해준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지난 3년간 도정을 적극 도와준 도민께 진심으로 송구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일단 관사로 돌아가 구속수감 절차에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김경수 경남지사 측 변호인인 김성수 변호사는 “거짓을 넘어 실체적 진실을 발견해 주시리라 믿었던 대법원에 큰 실망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유죄 인정이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의 엄격한 증명에 기초해야 한다는 형사사법 대원칙은 누구에게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허익범 특검 “인터넷 여론조작 단죄” 또 “오늘 판결이 형사사법의 대원칙을 굳건하게 지키고 선언해야 할 대법원 역사의 오점으로 남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심 신청 계획을 묻는 말에는 “재심은 법률에 요건이 있기 때문에 김경수 지사와 상의해서 검토해볼 생각”이라고 답했다. 한편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했던 허익범 특별검사는 김 지사의 실형이 확정된 것과 관련해 “공정한 선거를 치르라는 경종”이라고 평가했다. 허 특검은 “이 사건은 특정인에 대한 처벌의 의미보다는 정치인이 사조직을 이용해 인터넷 여론조작 방식으로 선거운동에 관여한 행위에 대한 단죄”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 특검은 “(자동화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 참관 사실 등 인터넷 댓글 순위 조작에 관여한 사실, 공직을 제안한 사실을 인정한 것은 (김 지사가) 기소된 범죄사실 대부분을 인정한 것”이라며 “이는 진실을 밝혀달라는 피고인에 대한 답”이라고 말했다. 다만 허 특검은 김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무죄로 확정된 것에 대해선 “지방선거를 앞두고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사실까지 인정하면서 그 의미를 축소해 대선의 대가로만 평가한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 BTS 밀어낸 BTS

    BTS 밀어낸 BTS

    ‘버터’ 이어 후속곡 정상 바통터치비틀스·MJ 이후 최단기간 5곡 1위국제수어 퍼포먼스로 희망 메시지‘큰절’ 올린 지민 “사랑·응원에 감사”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이 ‘버터’(Butter)의 바통을 이어받으며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영어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자신의 1위 곡을 후속곡으로 자리바꿈해 정상에 오른 것은 2018년 7월 래퍼 드레이크 이후 3년 만이다. 지난 5월 21일 공개된 ‘버터’는 7주간 1위를 유지하다 이날 7위로 내려갔다. 빌보드가 인용한 MRC 데이터에 따르면 ‘퍼미션 투 댄스’는 지난 9일 발매 이후 일주일간 스트리밍 1590만회, 라디오 청취자 수 110만명, 음원 다운로드 14만 100회를 기록했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는 1위, 스트리밍 순위는 8위였다. 힙합계 ‘슈퍼루키’ 더 키드 라로이와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협업곡 ‘스테이’,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 등 쟁쟁한 곡들과 맞붙었지만 팬덤의 막강한 힘을 다시 증명했다.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다이너마이트’를 처음 정상에 올려놓은 것을 시작으로 ‘퍼미션 투 댄스’까지 10개월 2주 동안 총 5곡을 핫 100 1위에 올려놨다. 빌보드는 “이는 1987∼1988년 9개월 2주 동안 ‘배드’ 앨범에서 다섯 곡을 정상에 올려놓은 마이클 잭슨 이후 최단기간”이라고 설명했다. 1964년 6개월간 5곡을 1위에 올린 비틀스가 역대 최단기간 기록을 갖고 있다.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작곡에 참여한 ‘퍼미션 투 댄스’는 코로나19 극복의 희망과 국제 수어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담은 밝은 곡이다. 리더 RM은 팬 커뮤니티에 “오래 여러분을 만나지 못해 기쁨이나 슬픔에 굉장히 무뎌진 상태였다”며 “그래도 오늘은 눈 감고 괜히 춤추면서 만끽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고, 지민은 큰절을 올리는 사진과 함께 “여러분들의 큰 사랑과 응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바통 터치’를 이뤄 낸 두 곡이 실린 싱글 CD는 이날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오리콘 사상 가장 많은 9장의 1위 앨범을 보유하게 됐다.
  • “우연히 현수막 보고 우리가족 추억여행 했어요”

    “우연히 현수막 보고 우리가족 추억여행 했어요”

    경기 시흥시 장현동에 사는 최진희(37·여)씨는 올 2월에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하시는 아빠를 위해 할머니의 생전 모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재생하고 싶었으나 재생장치가 없어 안타깝기만 했다. 시흥시 죽율동에 사는 강선미(49·여)씨도 이사할 때마다 언젠가는 다시 볼 수 있겠지 하고 늘 소중히 보관했던 비디오테이프가 장롱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었지만, 적당한 복원업체를 찾지 못해 늘 안타까운 마음만 갖고 있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진 요즘 비디오테이프 안에 잠들어 있던 가족들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 이들처럼 디지털 환경의 변화로 소중한 시간과 추억을 오래된 비디오테이프에 간직만 하고 있었던 시흥시민 114명이 ‘당신의 추억을 복원해드립니다’ 사업을 통해 470건의 소중한 추억을 복원할 수 있게 됐다. 시흥시 50만 대도시 진입 기념사업으로 마련된 행사다. 최씨는 “운전 중 걸려 있는 현수막을 우연히 보고서 이렇게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을 되돌려 줄줄은 몰랐다”며, “할머니를 그리워하시던 아빠부터 온 가족이 만감이 교차하면서 감동적인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씨도 “20년 전 시간들을 다시 마주하니 기쁘기도 하고 ‘그때는 모두가 어리고 젊었구나’하는 생각에 만감이 교차했다”고 말하며, “눈물이 나고 감동적이었다. 코로나19 시대에 이런 좋은 프로젝트를 기획해주신 시흥시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아날로그 영상 디지털 변환서비스 ‘당신의 추억을 복원해드립니다’ 사업은 재생 장치가 없어 꺼내보기 힘들었던 자녀 성장 영상을 비롯해 돌잔치·입학식·결혼식·회갑연 등 추억의 영상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다시 옛 추억의 영상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최근 문화트렌드에 발맞춘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위축된 시민들의 심리적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 관계자는 “50만 대도시 진입 기념사업으로 올해 첫 도입한 ‘당신의 추억을 복원해드립니다’ 사업은 개인은 물론 가족, 도시의 역사와 시간을 마주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었다”며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고 옛 추억을 다시 마주하기 원하는 시민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아날로그 영상 디지털 변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 “임직원의 적극적 참여를 기반으로 나눔 실현”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 “임직원의 적극적 참여를 기반으로 나눔 실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있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이다. 에듀윌 임직원들은 매월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에듀윌은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공제해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에서도 기부금을 출연해 성금을 조성하는 ‘임직원 나눔펀드’ 운영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임직원 나눔펀드는 에듀윌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2015년부터 운영되어 현재까지 약 3억 가까운 기부를 진행했다. 모금한 금액은 매년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 지역이웃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쓰인다. 2020년부터는 네이버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과 협약을 통해 네티즌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부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새학기를 맞은 학생들에게 학용품, 코로나19 구호 물품 등을 지원했던 ‘더블 기부’ 캠페인은 네티즌이 기부한 금액만큼 에듀윌 임직원 나눔펀드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많은 네티즌의 참여를 이끌어낸 바 있다.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 관계자는 “좋은 마음으로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는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이웃의 꿈을 실현해 드릴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에듀윌은 임직원 나눔펀드와 함께 사랑의 쌀 나눔, 검정고시 학습 지원, 장학금 지원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꿈 실현에 나서고 있다.
  • 이라크 바그다드 시장서 폭탄테러 발생...“최소 35명 사망”

    이라크 바그다드 시장서 폭탄테러 발생...“최소 35명 사망”

    19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의 한 시장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35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폭탄테러는 이라크 바그다드 동부 사드르시티의 우헤일랏시장에서 벌어졌다.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 아드하’(희생제)를 하루 앞두고 있었던 만큼 시장에 손님이 많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도 많은 만큼 사망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텔레그램 메신저 채널에서 소속 대원 한 명이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무스타파 알카드히미 이라크 총리는 이날 군 수뇌부와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 폭탄테러 대응을 논의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알카드히미 총리는 테러가 발생한 사드르시티를 관할하는 경찰 지휘관을 문책하는 차원에서 그를 체포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바르함 살리흐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드 알 아드하’ 전야에 민간인을 겨냥한 끔찍한 범죄가 있었다”면서 “우리는 테러를 근절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S는 지난 4월 사드르시티의 한 시장에서 차량 폭탄테러로 1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을 때도 배후를 자처했다. 또 1월 바그다드 중심부 밥 알샤르키에서 연쇄 자살폭탄테러로 30여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을 때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폭탄테러는 최근 3년 사이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가운데 가장 많은 희생자를 냈다. AP 통신은 “한때 바그다드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던 대규모 폭탄테러는 2017년 IS가 축출되면서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 4강 ‘인구 소멸, 지방 소멸, 사라지는 미래’ 줌으로 진행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 4강 ‘인구 소멸, 지방 소멸, 사라지는 미래’ 줌으로 진행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교육원(원장 박옥분·수원2)은 19일 ‘2021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 제4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완전 비대면 방식인 ‘줌’ 방식으로 변경, 진행됐음에도 주제에 대한 의원들의 높은 관심으로 평소보다 많은 수의 의원들이 강의에 참여했다. 이날 정치아카데미는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마강래 교수가 강연을 맡아 ‘인구 소멸, 지방 소멸, 사라지는 미래’라는 주체로 사회통계학적 인구 변화와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우리 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강래 교수는 강연을 통해 “수도권의 자원집중화, 베이비부머의 급속한 고령화와 바닥으로 치닫고 있는 합계 출산율 감소를 청년세대와 지방 생존의 위기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현 수도권 집중 상황을 지방대도시권 거점의 강화로 해결해야 한다”며 “상생·협력을 통한 행정통합과 지방 주요 거점의 메카시티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연을 준비한 정치아카데미 박옥분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강연을 통해 현안 사회 문제인 인구와 지방 소멸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참여해주신 의원님들과 강사님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강연을 통해 경기도의회 의원님들과 강사님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상황이 못 돼 안타깝지만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강연을 준비해주신 임원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더욱 발전하는 정치아카데미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연 내용은 도의회 사진영상자료관에 공유할 예정이며, 올해 정치아카데미 마지막 강의인 제5강은 오는 27일 ‘정치의 미래, 나는 왜 정치하는가?’를 주제로 이탄희 국회의원이 진행할 예정이다.
  • 성남시의회, 제265회 임시회 폐회

    성남시의회, 제265회 임시회 폐회

    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는 19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65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심사결과 보고 및 의결로 안건 20건이 가결 및 채택됐다. 또한 성남시의회 기후위기대응 녹색전환 특별위원회 활동계획서가 승인됐다. 남용삼 의원이 ‘성남문화재단 관련’, 조정식 의원이 ‘2050 탄소중립 성남시를 위한 제언’, 김정희 의원이 ‘성남시 5개 민간 배달앱 과연 경쟁력과 현실성이 있는가?’, 최미경 의원이 ‘코로나19 장기 지속에 따른 영유아 발달장애 관련 정책제언’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윤창근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무사히 임시회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지난 주말 격려차 다녀온 접종센터에서 많은 분들이 고군분투하시는 것을 보면서 감동과 가슴뭉클함을 느꼈다.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희생과 봉사를 잊지 않겠다”고 말하며 “폭염 때문에 기후 민감 계층에게는 더욱 힘든 여름이 될 것이다. 폭염이 법정재난으로 지정된 만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기본적 의무를 다하고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개별 맞춤 지원을 실시하고 사각지대를 발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성남시의회,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방문 격려금 전달

    성남시의회,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방문 격려금 전달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은 지난 17일 성남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직원과 관계자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윤 의장은 수정구, 중원구, 분당구 보건소의 예방접종센터 3곳을 찾아 대상자 확인, 예진표 작성, 접종 및 전산입력, 대기 장소 등의 설치 상황을 살펴봤으며,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무더위에 따른 근무자와 자원봉사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윤 의장은 “코로나가 종식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라며, 이 더운 여름에도 땀 흘리며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하여 고생하시는 여러분들이 진정한 영웅이고, 여러분 덕분에 우리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어, 정말 감사드린다” 밝혔다. 또한, “마스크를 벗고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날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성남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밝혔다.
  • 성남시의회, 코로나19 극복 희망나눔 손소독제 전달

    성남시의회, 코로나19 극복 희망나눔 손소독제 전달

    성남시의회는 지난 16일 의장실에서 ㈜엘라코리아그룹(아우라이펙트)으로부터 8,800여 개 손소독제를 기부받아 성남이로운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어려운 이웃들에게 코로나19극복을 위한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탁식에는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과 아우라이펙트 김민수 이사, 성남이로운재단 최병주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손소독제는 4단계로 격상된 코로나19로 저소득층 등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아우라이펙트 김민수 이사는 “코로나19로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지만 연말쯤에는 우리 모두가 얼굴 보고 담소 나누는 일상이 돌아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성남이로운재단 최병주 이사장은 “코로나-19가 격상되어 힘든 시기에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은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나눌수 있도록 물품을 기부한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모두가 지금의 힘든 시기에 희망을 가지고 서로의 관심과 사랑으로 좋은 날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슬리피, 10월 결혼 “♥ 예비신부, 힘든 시기 함께 한 사람” [EN스타]

    슬리피, 10월 결혼 “♥ 예비신부, 힘든 시기 함께 한 사람” [EN스타]

    래퍼 슬리피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19일 슬리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슬리피는 예비 신부에 대해 “인생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든든히 제 곁을 지켜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식은 10월 예정이고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점을 배려하여 조심스러운 시기에 조용히 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항상 저의 일을 저보다 더 기뻐해 주시고 축하해 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점 잊지 않고 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6년 힙합 듀오 언터쳐블로 데뷔한 슬리피는 2015년 싱글 ‘F/W’를 통해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net ‘쇼미더머니’, MBC ‘진짜 사나이’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지난 13일에는 싱글 ‘그랜저’를 발표했다. 다음은 슬리피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슬리피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네요. 다름이 아니라 저를 항상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결혼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되었습니다.저의 인생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든든히 제 곁을 지켜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결혼식은 10월 예정이고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점을 배려하여 조심스러운 시기에 조용히 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합니다. 항상 저의 일을 저보다 더 기뻐해 주시고 축하해 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점 잊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사설] 주한 외교관 잇단 망발, 어물쩍 넘겨선 안 된다

    주한중국대사와 주한일본총괄공사의 비상식적인 발언이 물의를 빚고 있다. 싱하이밍 중국대사가 한국의 대통령선거에 개입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부르더니 소마 히로히사 일본총괄공사는 주재국의 대일 외교를 ‘자위행위’란 원색적인 단어를 써 가며 야유했다. 그나마 일본은 아이보시 고이치 대사가 신속히 사과를 하면서 수습하려는 노력을 했으나 중국은 망발을 던져 놓고도 오불관언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싱 대사의 발언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중국이)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하려면 자국 국경 인근에 배치한 장거리 레이더를 먼저 철수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한 신문 기고 형태로 나왔다. 싱 대사는 “중국의 레이더는 한국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박근혜 정부 당시 배치한 사드가 중국의 안보 이익과 양국 간 전략적 상호 신뢰를 해쳤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의 부국장 혹은 국장급에 지나지 않는 일개 중국 대사가 꾸짖듯 한국 정치인의 발언에 대응한 것은 비외교적 행동이다. 싱 대사는 자신을 어느 시대의 중국대사라 여기는지 묻고 싶다. 특히 사드는 중국을 견제하는 게 아닌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걸 정말 모르고 하는 소리인지 의심스럽다. 소마 총괄공사 또한 사적인 자리에서의 발언이었다고는 하지만 도가 지나쳤다. 그는 일본 정부가 한일 문제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면서 (한일 정상회담 등에 대해) 문 대통령 혼자서만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성적인 표현을 썼다고 한다. 소마 공사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을 빚자 곧 사과했다. 아이보시 대사도 이례적으로 이튿날 새벽 소마 공사에게 엄중한 주의를 주고 이를 언론에 공개했다. 하지만 주재국 수반의 외교 정책에 대해 비속한 표현을 동원해 비난하는 것은 외교를 목적으로 파견된 고위 관료의 언행으로선 결코 정상이 아니다. 문제는 외교부 대응에서 나타난 온도차다. 외교부는 싱 대사에 대해 정부 당국자도 아닌 정치인 발언에 대응하면 양국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신중한 발언을 요청하는 데 그쳤다. 반면 유감 표명을 한 아이보시 대사에 대해선 외교부가 토요일 초치해 강력히 항의하고 본국 소환이나 징계,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뜻하는 “응당한 조치”를 요구했다. 도가 더 지나친 쪽은 중국인데 이런 이중 잣대적 대응이 중국의 오만불손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외교부는 모른다는 말인가. 외교부는 주한 외교관이 주재국의 정치나 외교에 대해 왈가왈부하면서 국민 감정을 훼손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중일 고위 외교관의 망발에 단호히 대처할 것을 촉구한다.
  • 최재형 측 김영우, 윤석열 엄호…“與 기다렸다는듯 中과 협공”

    최재형 측 김영우, 윤석열 엄호…“與 기다렸다는듯 中과 협공”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의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기다렸다는듯 윤석열 때리기에 가세해 중국과 협공하는 듯한 행태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와 관련한 민주당의 윤석열 후보 비판을 개탄한다”고 밝혔다. 20대 국회 전반기 국방위원장이었던 김 전 의원은 이 글에서 “사드 문제와 관련한 민주당의 윤석열 후보 비판을 개탄한다”고 썼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우리나라의)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하려면 자국 국경 인근에 배치한 장거리 레이더를 먼저 철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는 16일 “윤 전 총장의 중국 레이더 관련 발언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직격했고, 같은날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국가 안보와 외교를 책임지는 대통령 자리에 도전하려면 안보에 대한 공부를 체계적으로 하고, 외교도 공부하시길 바란다”며 비판에 가세했다. 김 전 의원은 이에 대해 “싱 대사가 언론사에 기고문까지 보내 대한민국의 특정 대선 후보 발언을 정면 비판한 것은 중국이 대한민국 대선에 개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며 “공당, 그것도 대한민국의 집권당이라면 먼저 중국 측의 내정간섭에 우려를 엄중히 표명하고 자제를 요청하는 것이 순서”라고 상 대상와 송 대표를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윤석열 때리기에 가세해 중국과 협공하는 듯한 행태를 보인 것은 대한민국의 공당, 그것도 집권당의 태도가 아니다”라며 “외세의 부당한 개입과 주권 침해는 항상 내부 분열의 틈을 노린다는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말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해당 글에 대해 “글은 내가 쓴 것이지만, 최 전 원장도 취지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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