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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미’로 뭉친 러시아·이란 동맹의 등장… NYT “사우디·이스라엘이 변수”

    ‘반미’로 뭉친 러시아·이란 동맹의 등장… NYT “사우디·이스라엘이 변수”

    17일(현지시간) 오전 7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특유의 ‘부아앙’하는 소음으로 출현을 알린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136’이 하강하더니 폭발을 일으켰다. 이날 자폭 드론 공격으로 키이우에서 최소 4명이 숨졌다. 건물 잔해에 깔려 숨진 채 여성은 임신 6개월이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키이우가 이란제 자폭 드론이라는 새로운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고,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제 드론 공격이 이어지면서 ‘러시아·이란 동맹’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란과 러시아, 두 권위주의 정권은 미국을 ‘최대 적’으로 규정한다. 러시아는 무차별 징집과 전쟁 장기화로 성난 민심에 직면해 있고, 이란은 수년 째 반정부 시위와 맞서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란의 오랜 동맹국인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존속시키기 위해 2015년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면서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이란은 러시아에 드론을 공급한 적이 없다고 잡아떼지만 서방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지난 8월 이란제 드론 2400대를 지원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란에서는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가 드론을 관리한다. IRGC나 그 산하 관계기관 출신 인사들이 러시아군에게 드론 사용법을 가르쳤을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군이 드론 위주로 공격 방식을 바꾼 것은 값비싼 정밀추적 미사일이 바닥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많다. 러시아·이란 동맹의 최대 변수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이 꼽힌다. 이 국가들은 이란의 오랜 적대국인 한편, 러시아와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5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의에서 대규모 감산으로 러시아 편에 섰다. 이스라엘은 우크라이나의 방공 체계 지원 요청을 외면해왔다. 러시아가 그간 시리아 내 이란 세력을 견제하려는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묵인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란이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을 지원한다는 보도 이후 반전되고 있다. 나흐만 샤이 이스라엘 내각 장관은 전날 “이 피비린내 나는 분쟁에서 이스라엘이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사라졌다”며 “미국과 나토가 제공하는 것처럼, 우크라이나가 군사적 지원을 받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 적십자사 바자회 찾은 김건희 여사...“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감사”

    적십자사 바자회 찾은 김건희 여사...“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감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대한적십자사의 바자 행사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엠바고(보도유예)로 김 여사 일정을 출입기자단에 공지했는데, 김 여사 단독 일정을 사전에 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바자 행사장을 찾아 현장의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59개 부스를 일일이 돌며 인사했고, 기증물품 및 재활용품 부스와 주한 외교사절단 부인들이 운영하는 부스에서 넥타이와 코트, 니트, 공예품, 고추장, 새우젓 등을 구매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117년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인도주의 사업을 선도해온 대한적십자사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계신 (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위원과 수요봉사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여사가 국내에서 윤 대통령 없이 단독 일정을 소화한 것은 지난 6월 1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후 약 4개월 만이다. 김 여사는 지난 8월 말 ‘안나의집’ 설거지 봉사와 ‘정인이 사건’ 2주기 추모 행보 등 일정을 비공개로 소화했고, 대통령실은 해당 사실을 출입기자단에 사전 공지하지 않고 추후에 알렸다. 권 여사 예방의 경우는 당시 언론보도로 예방 계획이 먼저 알려지자 이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일정을 공지하기도 했다. 김 여사 일정이 이번에 사실상 처음으로 사전 공지되며 본격적인 공개활동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에 대통령실은 역대 대통령 배우자들이 적십자 바자회에 참석해왔던 전례에 따라 김 여사도 관련 일정을 소화한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규모 행사이고, 과거에도 대통령 배우자의 행사 참석이 일반적이었다는 점에서 미리 공지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표적인 자선기금 마련행사인 적십자 바자회는 1984년 시작돼 역대 영부인들이 인도주의 활동 지원 차원에서 참석해왔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의 대면 개최다.
  • 성일종 “BTS 군입대, 국회가 뒷받침 못해 미안… 아미들과 기다릴 것”

    성일종 “BTS 군입대, 국회가 뒷받침 못해 미안… 아미들과 기다릴 것”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에게 병역특례를 주자고 적극 주장해온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8일 “국회에서 제도적으로 형평성 있게 뒷받침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BTS 멤버들이 결국 군입대를 결정했다. 그동안 국회 국방위원으로써 BTS 멤버들의 대체 복무를 주장해 왔지만, 저는 그들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이어 “BTS 멤버들이 좀 더 국가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못 드려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공백 기간 동안 국민들과 아미(팬덤명)들이 변함없이 응원하고 있을 것이기에 더 많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성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완전체 BTS를 다시 보려면 2025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안타깝지만, 전 세계 아미들과 함께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그러면서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BTS의 예술혼이 대한민국의 국격을 드높이고 국민에게 자부심이 되어주시는 것에 언제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BTS 소속사 하이브는 전날 “진(본명 김석진·30)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며 “다른 멤버들도 각자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2013년 데뷔한 BTS는 케이팝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다. 이에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BTS에 병역특례를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정치권에서 관련 논의가 오갔다. 현행 병역법은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하지만 시행령에 ‘대중문화’가 포함되지 않아 BTS는 대상이 될 수 없었다. 일각의 법 개정 필요성 주장이 수년째 계속됐지만 국회 등에서 진척은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전날 BTS 측이 멤버들의 군입대 계획을 전격 발표하면서 지난 5년간 BTS를 둘러싸고 지속됐던 병역특례 논쟁은 종지부를 찍게 됐다.
  • NGO 단체 희망조약돌 ‘국회의장 공로장’ 수상

    NGO 단체 희망조약돌 ‘국회의장 공로장’ 수상

    국내 구호단체 희망조약돌이 기부문화 활성화와 저소득 취약계층 환경 개선, 지속적인 국내 구호활동을 통한 건강한 사회 형성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상했다. 희망조약돌은 투명한 운영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을 기반으로 한 활동으로 이번 공로장을 수상했다. 또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 용사에 대한 지원으로 국가 안보에 기여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희망조약돌이 수상한 ‘국회의장 공로장’은 국회공적심사위원회의 까다로운 수여기준과 심사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삼부요인에 해당하는 ‘입법부’ 최고 수장인 국회의장이 수여한다. 이재원 희망조약돌 이사장은 “먼저는 희망조약돌을 믿고 국내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 활동에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희망조약돌은 복지사각지대의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런 헌신과 공로를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는 믿고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더불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밤낮으로 활동해주신 임직원분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언제나 국내 취약계층을 위해 활동해준 임직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희망조약돌은 ‘국회의장 공로장’ 수상과 함께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표창’,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동시에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이는 NGO 단체 최초로 달성한 것이다. 2017년에 설립돼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희망조약돌은 정치, 종교와 같은 이해집단에 종속되지 않고 정부 지원금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으로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는 단체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국내 취약계층의 위기 상황에 앞장서 활동해왔다.
  • [포토多이슈] 김건희 여사, 적십자사 바자 참석

    [포토多이슈] 김건희 여사, 적십자사 바자 참석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8일 대한적십자사가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한 바자 행사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적십자사 바자’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김 여사는 행사장 내 59개 부스를 일일이 둘러보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기증물품 및 재활용품 부스와 주한외교사절단 부인들이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넥타이와 코트, 니트, 공예품, 고추장, 새우젓 등을 구매했다. 김 여사는 “지난 117년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인도주의 사업을 선도해온 대한적십자사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 위원과 수요봉사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여사가 국내에서 윤 대통령 없이 단독 공개일정을 소화한 것은 지난 6월 1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 고추장·새우젓 사고…김건희 여사, ‘공개일정’ 소화 [포착]

    고추장·새우젓 사고…김건희 여사, ‘공개일정’ 소화 [포착]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8일 대한적십자사가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한 바자 행사에 참석했다. 김 여사의 단독 공개 일정은 지난 6월 1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이후 4개월 만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적십자사 바자’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행사장 내 59개 부스를 둘러보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기증물품 및 재활용품 부스와 주한외교사절단 부인들이 운영하는 부스에서 넥타이·코트·니트·공예품·고추장·새우젓 등을 구매했다. 김 여사는 “지난 117년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인도주의 사업을 선도해온 대한적십자사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 위원과 수요봉사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적십자사 명예총재인 대통령의 부인들은 1984년 시작된 자선기금 마련 행사인 바자와 ‘사랑의 선물’ 제작 등에 매년 참여했다.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열린 이번 바자 수익금은 생활이 어려운 아동·청소년 가정, 홀몸 어르신, 다문화 가족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과 재난구호 활동 등에 사용된다.김 여사는 그간 비공개로 수해 복구 지원, ‘안나의집’ 설거지 봉사, 2020년 아동학대로 숨진 정인양 묘소 참배 등을 해왔다. 이와 관련해 언론을 통해 미리 일정을 알리지는 않았다. 앞선 사례와 달리 대통령실은 전날 엠바고로 김 여사의 바자 참석 계획을 출입기자단에 공지했다. 대통령실이 순방을 제외하고 김 여사의 단독 일정을 먼저 공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권 여사 예방 당시에도 일정을 공지했으나, 당시 언론보도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이 먼저 알려지면서 이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후공지했던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사전공지는 처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정을 처음 공지한 것에 대해 “실무 차원에서는 워낙 큰 행사고 많은 이들이 참석하기에 대통령실을 출입하는 기자들 말고 다른 곳에서 먼저 취재할까봐 공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일각에서는 대통령실이 김 여사의 일정을 모르거나 뒤늦게 알리기보다,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 카카오 사태 질책받은 이종호 과기부 장관 결국 대국민 사과

    카카오 사태 질책받은 이종호 과기부 장관 결국 대국민 사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국정감사장에서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사과했다. 이 장관은 이날 대전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지난 15일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한 긴급현황보고를 했다. 이 장관은 “카카오 등 부가 통신 서비스의 안정성이 무너진다면 우리가 경험했듯이 국민 불편을 넘어 경제 사회 활동이 마비되는 만큼 이번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판교 SK C&C 데이터센터는 전원 공급이 약 95% 수준까지 복구됐고, 카카오톡·카카오T 등 카카오 서비스의 주요 기능이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 “이런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분석과 함께 중요한 부가통신 서비스와 관련 시설에 대한 점검 관리 체계를 보완하는 등 제도적·기술적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카카오 등 서비스 장애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린 점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 장관이 ‘사과’가 아닌 ‘유감’ 표명에 그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위원장은 “국민적 재난에 가까운 큰 피해를 보았는데 주무장관으로서 국민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부터 하셔야지 ‘말씀드릴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인사말이 어디 있느냐”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아무리 교수 출신이고, 정무 감각이 떨어지고, 국민 공감 능력이 좀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느냐”고 질책하면서 “오늘 여기서 사과하는 것은 정식으로 공식적으로 국민께 사과하는 자리니 마지막으로 기회를 드리겠다”고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이 장관은 “주무장관으로서 국민에게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 한국예총, 창립 60주년 맞아 ‘예술의 힘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 비전선포

    한국예총, 창립 60주년 맞아 ‘예술의 힘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 비전선포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10월 15일 울산광역시에서 ‘비전선포식’를 갖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한국예총은 이날 ‘한국예총 60년! 예술의 힘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4대 전략 과제와 19개 세부 과제를 발표했다.이날 비전선포식은 한국예총 10개 협회, 17개 광역시도연합회, 170여개 지회에서 총 300여명의 대표자 및 소속 예술인들이 참석하여 한국예총 새로운 60년의 시작을 함께 했으며 윤석열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많은 인사들이 영상과 서면을 통해 ‘한국예총 60주년을 축하하고 새로운 비전 선포를 환영’하는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지난 60년 동안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창달과 발전, 그리고 예술인의 권익 신장에 크게 기여해오신 한국예총과 예술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한국예총 창립 60주년에 선포되는 비전들이 예술인의 예술적 성취와 활동 기반을 확장하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도약을 이루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예총은 4대 전략 과제로 ▲한국예총 자립 경영 기반 개선 ▲예술인 권익 보호 및 생존 기반 확대 ▲생활 속 문화예술 확산 ▲대한민국 예술 세계화 전략 수립 등을 제시했다. 지난 60년을 토대로 발전하는 새로운 60년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담아낸 것이다. 4대 전략과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19대 세부 과제도 발표했다. 특히 최근 한류가 전 세계인에게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를 더욱 확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먼저 한국예총의 자립경영 기반개선을 위해 △현 대한민국예술인센터(서울 목동)의 발전적 사업경영확대 △지역별 복합예술인센터 건립 등 지역예총 지원 확대 △ 새로운 대한민국아트센터 건립(한국예총 천안분관 운영예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지역 예총의 발전을 위해 지역 현실에 적합한 복합 아트센터 건립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예술인 권익 보호 및 생존 기반 확대를 위한 세부 과제로는 △전문 예술단체 및 예술인에 대한 지원 확대 △예술인복지법 개정 및 예술인복지재단 운영 개선 △예술인 협동조합 설치 및 활성화 △공공구매 시장 제도 구축 및 글로벌 예술시장 진출 추진 △예술인 상조 사업 △한국예총 아트숍 확대·개선 운영 등을 설정했다. 예술인이 창작활동에 매진하기 위해선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생활 속 문화예술 확산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예술축전을 전국 최고 문화예술축제로 확대 △한국예총의 정책 기능 강화 △한국예총 방송 설립 △한국예총 평생교육원 활성화 (대학로 한예극장 개관 등) △공공기관 디지털갤러리 구축 사업 추진 △전국 공공극장 가운데 일부 ‘제작극장화’ 추진 △주간뉴스클리핑 확대 및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예술세계화 전략 수립도 적극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전 세계에 퍼지고 있는 문화예술의 한류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한국예총 온라인 플랫폼 구축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해외 지회 구축 △남북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기반 마련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은 ‘천안 대한민국아트센터 건립운영’, ‘한컴과의 업무제휴’ 등 현재 추진중인 중요 사업을 소개하며 “오늘 발표한 이러한 전략과제와 세부과제를 보다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예술인의 단합된 목소리가 중요하며, 한국예총은 대한민국 예술인의 대표 단체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며, “모든 예술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예총 관계자는 “향후 비전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을 조속히 구성하여 예술인들의 중지를 모아 세부과제별로 시기별,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남국 폰에 뜬 ‘동성애자 데이팅앱’ 알림…직접 낸 해명문

    김남국 폰에 뜬 ‘동성애자 데이팅앱’ 알림…직접 낸 해명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휴대전화를 확인하던 중 화면 상단에 동성애자 데이팅 앱 알림이 뜬 것과 관련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 14일 법제사법위원회 비수도권 법원·검찰청 등 국정감사장에서 김 의원은 포털 사이트에 자신의 이름 ‘김남국’을 검색해 관련 기사를 읽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네티즌들이 주목한 건 김 의원의 스마트폰 상단에 알파벳 모양의 앱 알림이었다. 해당 알림이 동성애자데이팅 앱 알림 모양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더불어민주당 갤러리에 실명으로 “팩트체크. 지역 활동이랑 국감 준비 중에 글 남깁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어제부터 한동안 커뮤니티가 떠들썩했던 것 같다”며 “주말 내내 지역 활동과 국감 준비 회의로 시간을 보내서 몇몇 따로 연락주셨던 분들에게만 설명 드리고 이제야 게시판에 글을 남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당 앱은 국정 감사 준비 단계에서 최근 문제 되고 있는 ‘스캠 피싱’ 관련 실태 조사 차원으로 제 폰과 의원실 보좌진 핸드폰에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스캠 피싱’이란 SNS와 앱 등을 이용해 이성 혹은 동성에게 접근해 호감을 산 뒤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범죄를 말한다. 김 의원은 “9월 10일자로 관련 범죄의 현황과 통계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앱을 이용한 스캠 범죄만을 따로 구분한 통계 자료가 없었고, 구체적인 실제 피해 사례를 수집하는 것도 쉽지 않은 점 등 때문에 국정 감사 소재로 더 나아가지는 못했다. 이후에는 앱 삭제 조치를 따로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이번 주말에도 부지런히 지역 일정 다니고 국감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윤석열 대통령까지 참석한 UCLG 대전 총회…성과 호평

    윤석열 대통령까지 참석한 UCLG 대전 총회…성과 호평

    지난 14일 막을 내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대전 총회가 전 세계에 대전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려 5일 간 펼쳐진 이번 총회에 사상 최대 규모인 145개국 576개 도시 6200여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이 1371명에 이른다. 대전시는 총회에서 국제교류를 적극 넓혔다. 중국 시안시, 튀르키예 콘야시,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시, 가봉 리브르빌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까지 체결했다. 우호·자매도시가 16개국 24개 도시로 4개 더 늘어났다. 시안시와 호주 브리즈번시는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데려오기도 했다. 국내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T 등 74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총 1133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장우 시장은 “앞으로 이들 도시와 교류가 활성화돼 대전시 경제 발전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이라며 “가봉 수도인 리브르빌시가 요청한 의료장비 지원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일류경제도시’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 총회 기간에 축제 등을 한데 열어 대전 뿐 아니라 이른바 ‘K-문화’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K-팝 콘서트, 시립연정국악원 공연,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판소리 공연, 효문화뿌리축제, 힐링아트페스티벌, 대청호영화제, 대전부르스축제 등 지역 색깔이 짙은 축제들이 한꺼번에 펼쳐졌다. 로봇쇼와 홀로그램 매직쇼, 자율주행버스 ‘오토비’ 운행, 드론쇼, 미디어파사드 등으로 ‘과학도시’도 적극 알렸다.UCLG 총회 자체도 온라인 참여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회의시스템 도입 등 대전의 과학기술력을 뽐내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위상을 크게 높였고,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에밀리아 사이즈 UCLG 사무총장 등 국내외 정상과 각료가 참석해 UN이 인정한 국제 지방정부 총회로 손색이 없었다, 사람, 지구, 정부 등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세계 지방정부의 노력을 다짐하는 ‘대전선언’을, 도시명 넣어 채택한 가운데 이 시장이 몬테비데오 시장 등과 함께 아·태지역 최초로 UCLG 회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이 시장은 폐막식 날 “국제사회에서 UCLG 역할이 커지는 만큼 대전의 이미지와 위상도 같이 올라갈 것”이라면서 “총회를 통해 대전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세계인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 “이찬혁 왜 거기서 나와”…‘전국노래자랑’ 첫방 깨알 웃음

    “이찬혁 왜 거기서 나와”…‘전국노래자랑’ 첫방 깨알 웃음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첫 사회노래 부르다 ‘울컥’악뮤 이찬혁, 관객석 깜짝 등장 ‘국민MC’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등극한 개그우먼 김신영의 첫 데뷔 무대가 16일 방송됐다. 이날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은 경기도 하남시 편으로, 김신영은 검은 재킷에 까만 나비 넥타이를 매고 익숙한 시그널을 우렁차게 외치며 등장했다. 김신영과 평소 절친한 가수 양희은, 개그우먼 송은이, 가수 박현빈, 에일리, 브레이브걸스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오프닝은 양희은의 스페셜 무대 ‘참 좋다’로 시작됐다. 양희은은 “가수 시작한지 52년 된 양희은. 전국노래자랑 첫 출연이다.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출발에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리면서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MC 김신영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무대 위에 오른 김신영은 양희은과 ‘행복의 나라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무대가 끝난 뒤 양희은은 “얼마나 떨리겠냐. 누구에게나 초보가 있고 처음 시작하는 날이 있으니까 많이 긴장하고 떨리더라도 전국노래자랑의 새 출발과 함께 커나갈 어린 싹이라 생각하시고 보듬어주시고 신영이도 욕심 내려놓고 너무 잘하고자 생각하지 말고 그저 편안하게 그렇게 하면 된다”라고 덕담을 건넸다.“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이다”…눈물 보인 김신영 양희은의 덕담에 김신영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제가 찔찔보가 아니다. 그런데 어리고 힘들었을 때 듣고, 불렀던 노래를 ‘전국노래자랑’ 첫방송에 함께 부르게 돼서 벅차오르더라”며 “앞으로 전국팔도 방방곡곡 여러분들을 만나게 될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이다. 앞으로 새싹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여러분들의 사랑의 자양분을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 이날만 기다렸다”고 했다. 이어 “제가 ‘전국’하면 여러분이 ‘노래자랑’으로 사랑을 달라”고 말했다. 김신영의 “전국” 선창에 하남시 주민들이 “노래자랑”이라고 화답하면서 전국노래자랑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김신영이 죽여줘요”…친분 자랑한 가수들 이날 전국노래자랑에는 전직 4수생, 비범한 의상을 걸친 한의사, 패기의 신입사원, ‘하남시 보아’ 주부, 경찰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참가자들이 출연했다. 이후 송은이, 나비, 박서진, 박현빈, 브레이브걸스, 에일리 등이 출연해 축하 무대를 빛냈다. 박현빈은 ‘샤방샤방’의 가사 “아주 그냥 죽여줘요”를 “김신영이 죽여줘요”라고 부르며 친분을 자랑했고, 나비는 “김신영 언니를 축하하기 위해 한걸음에 날아온 나비”라며 왕관을 준비했다. 특히 악뮤 이찬혁이 ‘전국노래자랑’ 관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찬혁은 한 출연자의 무대가 꾸며지던 중 관객석에서 포착됐다. 김신영은 모든 무대와 참가자 시상이 끝난 뒤 “너무 따뜻하게 품어주셔서 감사드린다. 다음 주도 막내딸 보러 꼭 와달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한편 방송이 끝나고 김신영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과 시청차 분들 그리고 무더운 날에도 자리를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성실하게 배우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씩씩하게 천천히 배워나갈게요. 선생님 지켜봐 주세요. 그립습니다”라며 고 송해를 추모했다. 이어 김신영은 “일요일의 막내딸 키워주시는 ‘전국노래자랑’ 악단 삼촌들과 작가님 감독님 무대감독 상연이 카메라 감독님들 음향팀 모두 모두 감사해요. 우리 규성이 해린이 소영이 아자아자 그리고 응원 문자와 스토리 올려주신 모든 분들 복받으세요. 그리고 기회를 주신 KBS 감사합니다. CP님 센터장님 사장님 감사해요”라고 덧붙였다.
  • 김건희 여사, ‘안나의 집’ 봉사…“2시간 설거지” [포착]

    김건희 여사, ‘안나의 집’ 봉사…“2시간 설거지” [포착]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월 말 경기도 성남의 사회복지시설인 ‘안나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안나의 집은 이탈리아 출신 김하종(세례명 빈첸시오 보르도) 신부가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매일 최대 800명의 홀몸 노인, 노숙인 등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곳이다. IMF 직후인 1998년 7월 세워졌다. 16일 대통령실·김 신부 페이스북 글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8월 31일 이 곳을 방문해 급식소에서 설거지 봉사를 했다.김 신부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의 봉사활동 모습이 포함된 모습 등 사진 9장을 공개했다. 김 신부는 “봉사를 시작하기 위해 급식소로 내려가는데 안나의 집 건물 앞에 마스크를 쓴 여성 두 분, 건장한 남성 한 분이 나타났다”며 “그 분들은 ‘봉사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당연히 반갑게 급식소로 함께 내려갔다”고 회상했다. 김 신부는 “급식소에서 설거지를 위해 커다란 비닐 앞치마를 드렸다. 그 분들은 앞치마를 입으시고 2시간 동안 설거지를 하셨다”며 “묵묵히 성실하게 일하시는 그 봉사자들을 보며 기쁘고 반가운 마음으로 지켜봤었던 기억이 있다”고 돌아봤다.김 신부는 “봉사가 끝난 후 여성 한 분이 ‘신부님 차 한잔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며 “봉사가 끝났기 때문에 사무실로 모시고 가서 커피를 들며 마스크를 내렸다. 여성 한 분께서 ‘혹시 이분 누군지 아시나요’ 하고 물어보셨다”고 했다. 이어 “‘죄송하지만 전혀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했는데 김건희 영부인이라는 말씀을 듣고 순간 깜짝 놀라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김 신부는 “사회적 지위에 상관없이 성실하고 겸손하게 봉사하셨기 때문에 참 반가웠다”고 했다. 김 신부는 “안나의 집 가출청소년들과 노숙인에 대해 많은 질문과 관심을 가져 주시고 봉사에 관한 체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놀랍고 기뻤다”며 “이야기 끝에는 저에게 기도해달라고 부탁하시고 그 날 급식소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들을 불러서 고맙다고 인사드린 다음에 조용히 떠나셨다. 그날 저는 참 행복했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데 굳이 공개하고 싶지 않아 하므로 다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또한 “김 여사가 김하종 신부의 무료급식소 관련 기사를 본 후 봉사활동을 하고 도울 일이 있으면 돕고 싶다고 해서 방문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김 여사가 대동한 사람은 경호원 1명과 대통령실에서 김 여사를 담당하는 직원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 안성기, ‘혈액암 투병’ 근황…다소 부은 모습

    안성기, ‘혈액암 투병’ 근황…다소 부은 모습

    최근 혈액암 투병 사실을 알린 국민 배우 안성기(70)가 한 출간기념회에 참석해 근황을 전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성기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파크에서 열린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의 회고록 출간기념회에 참석했다. 검은색 모자에 캐주얼 차림의 안성기는 다소 부은 얼굴이었지만 현장에 있는 내내 밝은 표정이었다. 안성기는 안부를 묻는 기자의 말에 “괜찮아요”라고 답했고, 야외활동을 많이 하느냐는 질문에 “거의 못 하지”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한편 앞서 안성기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안성기 배우는 현재 혈액암 치료 중이며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소속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투병’ 안성기, 다소 부은 모습에 안부 묻자…“괜찮아요”

    ‘투병’ 안성기, 다소 부은 모습에 안부 묻자…“괜찮아요”

    최근 혈액암 투병 사실을 알린 국민 배우 안성기(70)가 한 출간기념회에 참석해 근황을 전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성기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파크에서 열린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의 회고록 출간기념회에 참석했다. 검은색 모자에 캐주얼 차림의 안성기는 다소 부은 얼굴이었지만 현장에 있는 내내 밝은 표정이었다. 안성기는 안부를 묻는 기자의 말에 “괜찮아요”라고 답했고, 야외활동을 많이 하느냐는 질문에 “거의 못 하지”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앞서 안성기는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안성기는 배우 김보연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올랐고, 퉁퉁 부은 얼굴과 가발을 착용한 모습을 보여 ‘건강 이상설’이 재차 불거졌다. 이에 안성기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안성기 배우는 현재 혈액암 치료 중이며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소속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기는 1952년생으로 올해 만 70세이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안성기는 아역으로 70여편, 성인으로 90여편 등 무려 160여편에 출연해 국민 배우 타이틀을 얻었다.
  • “임실 홍보사절 사선녀 인사드려요”

    “임실 홍보사절 사선녀 인사드려요”

    전북 임실 사선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양영두)가 주최한 제36회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 수상자들이 13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울신문 제2사옥을 방문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진 임수은·선 전윤수·미 최은빈·정 손유주·전북일보 포토제닉상 민지영·인기상 이단비·향토미인 이현진씨. 사선녀들은 앞으로 1년간 홍보 사절로서 임실과 전북의 농특산물인 쌀과 임실치즈, 고추, 사과, 배 등을 알리며 전국의 주요 문화 행사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임실군민의 날(10월 5일)을 기념해 열리는 소충·사선문화제 행사의 하나인 사선녀 선발대회는 지난달 24일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 광명시, 화재 현장 ‘사다리차 의인‘ 김형욱씨에게 감사패

    광명시, 화재 현장 ‘사다리차 의인‘ 김형욱씨에게 감사패

    경기 광명시는 연립주택 화재 현장에서 사다리차로 주민 5명을 구조한 ‘사다리차 의인’ 김형욱(48)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6시 12분 광명6동 본인이 살고있는 4층짜리 연립주택에서 불이 나자 자신의 이삿짐사다리차를 이용해 주민 5명을 구조했다. 감사패를 받은 김씨는 “연립 주택 꼭대기 층에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빨리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며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는 그런 행동을 했을 것이다”고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불길이 치솟는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시민들을 신속하게 구조한 김형욱 의인에게 광명시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그의 헌신적인 행동은 모든 시민이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고 말했다.
  • 메밀꽃 필 무렵, 영월은 붉다

    메밀꽃 필 무렵, 영월은 붉다

     강원 영월은 젊은 도시를 지향한다. 스스로를 ‘젊은 달, 영월’로 부른다. 영어의 ‘영’(young)과 한자 ‘달 월’(月)을 합친 조어다. 내세우는 색채는 붉은빛이다. 열정, 생기 등의 이미지를 품은 색이다. 지금 영월은 붉다. 동강변의 붉은 메밀꽃밭은 가을이 깊어질수록 더 붉어지고, 단종 유배지였던 청령포엔 붉은 종이비행기를 닮은 복합문화센터도 들어섰다. 여기에 사위를 붉게 물들이는 봉래산 노을까지 보탠다면 초가을 영월 나들이가 한결 그럴싸해지겠다. 이맘때 영월에서 가장 돋보이는 공간은 붉은 메밀꽃밭이다. 삼옥리 먹골마을 앞 동강변에 축구장 11배가 넘는 규모로 조성됐다.  보통의 메밀꽃은 희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서처럼 우리네 정서에 뿌리내린 메밀의 빛깔도 흰색이다. 이에 견줘 붉은 메밀꽃은 아무래도 생경하다. 경관을 위해 심어졌기 때문에 꽃밭을 거닐며 사진을 찍는 것 외에 인문학적 사유를 하기도 어렵다. 그래도 붉은빛이 주는 느낌만큼은 가을과 꽤 잘 어울리는 듯하다. 특히 붉은빛으로 마케팅 색채를 통일하고 있는 영월에선 더욱 그렇다. 최근 문을 연 영월관광센터 ‘와이 스퀘어’, ‘젊은달 영월 와이파크’ 등이 붉은빛 일색이다. 오래전 영월에서 숨을 거둔 어린 단종의 한 조각 단심도, 그의 시신을 수습한 영월 호장 엄홍도의 충정도 붉은빛이었을 것이다.  요즘 경관 농업을 위해 붉은 메밀꽃을 식재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지만, 가장 먼저 들여온 곳은 영월 삼옥리 먹골마을이다. 2013년쯤 마을특화사업을 위해 일본에서 들여온 것으로 전해진다. 처음엔 마을 텃밭 등에서 소규모로 재배했다. 색다른 볼거리로 입소문이 나면서 2019년부터는 동강변 군유지에 붉은 메밀꽃밭을 조성하는 등 점차 재배 면적을 늘렸다. 붉은 메밀꽃축제도 열기 시작했다. 올해도 오는 17일까지 먹골마을 동강변에서 열린다.  삼옥리는 ‘김삿갓’ 김병연의 고사가 전해지는 곳이다. 홍경래의 난 탓에 집안이 몰락한 이후 세상의 눈을 피해 그와 그의 어머니가 정착한 곳이 삼옥리다. ‘삼옥’은 말 그대로 세 개의 구슬 같은 보물이 있다는 뜻이다. 이름의 유래는 여럿이다. 가장 그럴싸한 이야기는 옛 이름이 고운 모래가 많은 강변을 뜻하는 사모개였다는 것이다. 이게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삼옥이란 한문 이름으로 바뀌었을 개연성이 높다. 주민들은 여기서 한발 더 나간다. ‘산여옥(山如玉), 수여옥(水如玉), 인여옥(人如玉)’에서 온 말이라는 것이다. 풀자면 산 좋고 물 좋고 인심 좋은 마을이란 뜻이다. 글쓰기에 능했던 김삿갓이 머물며 이런 이름을 지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삼옥리 일대는 붉은 메밀꽃이 아니어도 자체 발광의 경승지다. 석회암 뼝창(절벽을 뜻하는 사투리로 ‘뼝대’ 등으로도 불린다)과 맑은 동강이 어우러져 있다. 영월에서 먹골마을로 드는 번재마을 동강변엔 둥글바위가 있다. 둥글바위는 직관적인 이름이다. 생김새가 둥글고 넓적해서 둥글바위다. 등이 울퉁불퉁한 두꺼비를 닮아 두꺼비 바위라고도 한다. 한문 이름은 자연암(紫煙岩)이다. 자줏빛 연기처럼 보이는 바위라는 뜻이다. 저물녘 햇살이 비치면 바위가 붉은빛을 띠려나. 글쎄, 이름의 연원은 불분명하다. 붉은 메밀밭 건너편은 굴바위다. 커다란 석회암 ‘뼝창’ 아래쪽에 사각형의 굴이 뚫려 있다. 동강이 오랜 세월 부딪쳐 흐르며 만든 흔적일 것이다. 거무튀튀한 바위 절벽과 어우러진 모습이 꼭 고대로 드는 동굴의 아가리를 보는 듯하다.  먹골마을 인근 봉래산(800m)엔 별마로 천문대가 있다. ‘별 관측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별마로는 별과 마루(정상), 고요할 로의 합성어다.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이다. 천문대는 낮에 찾는 이들도 있지만 밤에 올라오는 이들이 더 많다. 천문대 안에 있는 카페도 저녁 늦게까지 영업한다. 저물녘엔 붉은 노을도 만날 수 있다. 붉은 도시 영월 여정에서 봉래산을 찾는 건 그래서 당연하다. 천문대 아래는 봉래산 산림욕장이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 쉬어 가기 딱 좋은 공간이다. 1.5㎞ 정도의 산책로와 주차장, 전망대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졌다. 솔숲 곳곳에 산림욕 의자, 야외 탁자, 평상 등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그네, 미끄럼틀, 출렁다리 등 숲놀이 기구도 다양하게 조성했다. 향토수목전시장엔 야생화와 초목들을 식재했다. 청령표 쪽엔 영월관광센터 ‘와이(Y) 스퀘어’가 새로 들어섰다. 알찬 콘텐츠로 가득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앞서 ‘젊은달 와이파크’를 조성해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을 하더니 관광센터마저 예술적으로 세웠다. 무엇보다 감각적인 파사드가 인상적이다. 강렬한 붉은색, 기하학적 구조의 입구가 시선을 붙든다. 꼭 붉은 종이 비행기를 접어놓은 듯하다. 입구의 형태는 강원도에 수없이 많은 동굴들의 중첩된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다. 각진 모서리 4개는 도내 대표적인 탄광 도시인 영월, 태백, 정선, 삼척 등 네 도시를 상징한다.  건물 안에도 꽃으로 표현한 나비, 천장 조명 조형물 등 포토존이 가득하다. 2층까지는 에스컬레이터로 오른다. 도시에선 흔해 빠진 에스컬레이터지만 영월에선 처음 들어선 것이라고 한다. 2층엔 미디어 전시관과 체험존, 상설전시관 등이 들어섰다. 3층은 카페와 전망대다. 단종 유배지였던 청령포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어린이를 위한 자전거 등 탈것과 해먹 등 놀거리도 비치해 뒀다.  와이 스퀘어는 ‘운탄고도 1330 통합안내센터’ 기능도 병행한다. 운탄고도 1330은 오래전 석탄을 나르던 고원길을 걷기 좋은 길로 재정비한 것이다. 영월과 정선, 태백을 거쳐 삼척까지 이어진다. 이 길의 출발점이 영월이다.  연당원은 마음까지 화사해지는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남면 연당리 서강변에 새로 조성됐다. 분재·야생화정원, 향수원, 테마예술정원 등 9개 주제의 정원으로 이뤄졌다. 정원 곳곳이 인증샷 남길 만한 포토 스폿이다.  ■여행수첩  -와이 스퀘어는 주차장부터 전시장, 휴게 공간 등이 대부분 무료다. 미디어 체험관 등 일부는 입장료를 받는다. 건물 밖에도 소나무숲 정원, 별빛 내리는 터널 등 포토 스폿이 많다.  -봉래산 별마로 천문대까지는 차로 오를 수 있다. 다만 교행하기 어려운 곳도 있어서 양보 운전이 필수다. 특히 가로등이 없는 밤에 오를 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천문대, 봉래산 산림욕장 등은 입장료가 없다. 천문대 안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일부만 유료로 운영된다. 노을을 보기 위해 봉래산에 올랐으면 밤 풍경도 함께 보고 내려오길 권한다. 별빛 쏟아지는 밤하늘과 영월 일대 야경이 참 낭만적이다. 야경꾼도 많아 저녁 무렵이면 주차장이 발디딜 틈 없이 붐빈다.  -연당원은 코로나로 인해 한시적으로 무료 운영되고 있다.
  • 중국 관영매체들 ‘인민영수’ 시진핑 향한 찬양 어디까지

    중국 관영매체들 ‘인민영수’ 시진핑 향한 찬양 어디까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인민영수'로 칭하기 시작한 중국 관영매체들이 이번에는 연일 시 주석의 제로코로나 정책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지난 10일부터 11일, 12일 사흘에 걸쳐 제로코로나 방역 정책을 지지해야 한다는 논조의 논평을 홈페이지 전면에 실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10일에 이어 12일 오전에도 ‘제로코로나를 준수해 코로나19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 큰 손실을 입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면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예방과 통제 효과를 달성해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최대한 보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어 지난 10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 집계 결과를 인용해 ‘전 세계적으로 총 6억 1800만 건 이상의 확진자 사례가 발생했으며, 이 중 653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올해에만 총 10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창궐하고 있으며 거짓말로 코로나19로부터 승리를 거뒀다는 일부 국가들의 발언은 거짓에 불과하다’고 했다. 제로코로나 정책은 시 주석이 지지하는 대표적인 방역 대책으로 꼽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 주석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바이러스 퇴치 목적보다는 중국 공산당의 정당성을 지키고 시 주석의 개인적 권위를 치켜세우려는 이유로 해석한다. 중국의 일당 체제와 권위주의 시스템을 서방 국가의 민주주의 체제와 대비해 우월성을 드러내려는 목적으로 남용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비판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조심스럽게 제기되자, 중국 당국의 목소리를 대변해오고 있는 관영 매체들은 사실상 시 주석의 3연임이 공식화될 것으로 보이는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단 4일 앞두고 시 주석의 장기 집권을 공고히 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는 분위기다. 특히 인민일보 등 매체들은 미국의 사례에 집중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방치한 미국은 103만 명이 사망했다’면서 ‘지난해 기준 미국인의 평균 수명은 전년 대비 약 1년 가량 감소했다. 또 미국인 2400만 명이 코로나19 확진 후 부작용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그 중 81%가 일상적인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사례와 비교해 ‘그와 다르게 같은 시기 중국인의 평균 수명은 78.2세로 소폭 증가했다’면서 ‘제로코로나 정책은 매우 과학적이라는 점에서 이를 고수하는 것은 그 국가와 국민들의 우월성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미국과 일본 등의 국가들은 제로코로나를 완수할 역량이 없어서 바이러스와의 공존을 선택한 것이며 중국은 제로코로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해당 기사는 소셜미디어와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등을 통해 빠르게 공유됐는데,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위대한 조국에 감사드리며 당국의 명령에 귀 기울여 코로나19와 끈질기게 싸우겠다. 빠른 중국의 승리를 기원한다’, ‘국민이 당의 지휘에 따른다면 중국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당의 지휘에 따라 당과 함께 걸어가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난다 청년, 별이 뜬다’…제4회 관악청년축제 개최

    ‘난다 청년, 별이 뜬다’…제4회 관악청년축제 개최

    서울 관악구가 청년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기회를 만들고자 ‘제4회 관악 청년축제(Feel Like Star)’를 연다. 14일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관악 강감찬축제’와 연계해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청년 중심의, 청년을 위한, 청년을 통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축제 슬로건인 ‘난다 청년, 별이 뜬다’에는 낙성대의 의미를 담아 ‘하늘에서 떨어진 별이 청년과 함께 떠오른다’는 뜻이 반영됐다. 청년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구석콘서트’가 열린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 아티스트 10개 팀이 밴드, 악기연주, K-pop 댄스 등의 무대를 주민 관객 앞에서 펼쳐보인다. MZ 세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스트리트 댄스’ 공연도 펼쳐진다. 브레이킹심포닉의 라이브 음악에 맞춰 저스트원 엔터테인먼트 소속 브랜뉴코스믹을 비롯해 락킹 크루 락앤롤, 팝핑의 다원즈, 걸스힙합의 레이디바운스가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행사 진행은 가수 정민혁(Ami)이 맡았다. 이날 일몰시간에는 안국사 입구에 미디어 파사드 기법을 활용한 ‘미디어 포토존’을 설치하고 축제 상징인 ‘청년, 별, 관악’의 내용을 담은 영상을 빔 프로젝트로 상영해 청년들의 희망적인 미래를 기원한다. 이 외에도 ‘청년 네트워크 존’을 14~16일까지 운영해 청년 문화 예술 단체 및 창업 기업의 홍보, 수공예품 등의 판매 부스를 마련해 청년 단체나 업체의 홍보 기회 제공 및 사회 초년생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보 공유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관악 청년축제’가 지역 청년들이 더 활기찬 교류를 함으로써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성취해 나갈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무르고 싶고 살고 싶은 ‘청년특별시 관악’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3만명 사는 임실에 52만명 몰린 그 짭짜름한 까닭은

    3만명 사는 임실에 52만명 몰린 그 짭짜름한 까닭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전북 ‘임실N치즈축제’가 대박을 터뜨렸다. 임실군은 제8회 임실N치즈축제를 전후해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이 5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방문객 수는 임실군 전체 인구 2만 6000여명의 20배에 이르는 수치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치즈를 테마로 한 축제라는 명성이 방문객으로 입증된 셈이다. 임실N치즈축제가 성공한 것은 즐길 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마당 잔치이기 때문이다. 황금 연휴인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린 이번 임실N치즈축제는 76개의 흥겨운 프로그램을 무대에 올려 밀도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대한민국 최초로 치즈를 생산한 역사와 지역 산업으로 자리잡은 낙농업을 연계한 축제로 주민들의 참여도 또한 높았다. 축제 기간 주민들은 마을별로 특산품 먹거리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12개 읍면이 참여한 향토음식부스와 구워 먹는 치즈, 피자 코너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축제 주 무대인 치즈테마파크에서는 천만송이 국화와 구절초, 코스모스 등 가을꽃 3종 세트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이달 초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축제 기간에는 임실톨게이트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몰려 고속도로가 마비될 정도였다. 축제의 열기는 주 무대뿐 아니라 인접한 치즈마을과 임실지역 주요 관광지로 번졌다.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도 인접한 치즈테마파크로 몰려 야간에도 관광객이 북적였다. 심민 임실군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찾아 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장미원 조성사업이 끝나면 치즈축제를 봄과 가을, 한 해에 두 번씩 개최해 임실 치즈의 명성을 더욱 드높이고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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