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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신 장군 순국지 남해에서 11~12일 이순신 순국제전

    이순신 장군 순국지 남해에서 11~12일 이순신 순국제전

    경남 남해군은 오는 11~12일 고현면 이순신순국공원 일원에서 ‘2022 다시 쓰는 이순신 순국제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순신 순국제전은 남해에서 순국한 충무공 이순신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1년 이 충무공 노량해전 승첩제로 시작해 2017년부터 행사이름을 ‘이순신 순국제전’으로 바꾸었다. 올해 이순신 순국제전 주제는 ‘이순신 장군 노량바다, 평화의 빛이 되다’이다. 주요 행사로 노량해전 추모제례, 전국 한시 백일장 대회, 전국 어린이 글짓기와 그리기 대회, 문화공연 등이 열린다. 이락사에 노량해전 전몰자 추모 헌화 공간도 마련해 운영한다. 전통놀이 경연대회, 이순신 역사문제 풀이대회, 연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체험행사와 먹거리장터도 마련된다. 순국제전이 열리는 이틀간 매일 오후 6시 리더십체험관 건물 외벽에 조명을 비추어 영상을 표현하는 미디어파사드를 연출한다. 이순신 순국제전이 열리는 기간에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남해읍과 순국공원 앞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순신순국공원은 사적 제232호인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유허’일대 8만 9869㎡ 부지에 이순신 장군의 순국지 관음포앞 바다를 배경으로 조성돼 2017년 문을 열었다. 노량해전과 이충무공 순국을 주제로 호국광장과 관음포 광장 두개 구역으로 조성돼 있다. 관음포 광장에는 고려말 왜구를 무찌른 관음포 대첩을 기념한 정지공원과 이 지역 일대에서 이뤄진 고려대장경 판각을 기념한 대장경공원이 있다. 이밖에 판옥선 공원, 거북선 공원, 학익진 공원 등 이순신 인물 체험공원이 있어 아이들이 놀이를 하며 역사를 익힐 수 있다. 전통한옥으로 건립한 리더십 체험관은 전통문화예술체험 등 다양한 리서십 교육을 하는 공간이다.호국광장에는 노량해전 당시 모습을 4000여장의 분청 도자기에 그린 초대형 벽화인 ‘순국의 벽’과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다. 관음포광장과 호국광장 중간에 있는 거북선을 형상화한 이순신 영상관은 138석의 관람석을 갖춘 돔형 입체영상관이다.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인 노량해전을 생생하게 재현한 3D입체영상물 ‘노량’을 시청할 수 있다.
  • 2003년생 유명 배우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2003년생 유명 배우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일본 가수 겸 배우 요시(19·사사키 요시즈미)가 사망했다. 일본 주간문춘은 지난 6일 요시가 오토바이 사고로 요절했다고 보도했다. 요시는 일본 가와사키시 다마구의 한 교차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도중 우회전하려던 트럭과 충돌했다.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요시는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현지 경찰은 자동차 운전 처벌법 위반(과실치상) 혐의로 트럭을 운전하던 60세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요시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고 스태프 관계자 모두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며 “고인에게 많은 응원을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요시는 지난달 그룹 ‘엑스재팬’ 요시키의 오디션 프로그램 ‘요시키 슈퍼스타 프로젝트T X’를 통해 멤버로 선발, 4인조 밴드 보컬로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요시는 2003년생으로 13세 때부터 유명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다. 지난 2019년 5월에는 가수로 데뷔했고 동시에 영화 ‘바보 타로’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서울시 자치구체육회 상생과 발전 방안 토론회’ 개최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서울시 자치구체육회 상생과 발전 방안 토론회’ 개최

    지난 7일 지역 체육 진흥 발전 도모를 위한 ‘서울시·자치구체육회 상생과 발전 방안 토론회’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환 위원장(국민의힘·강북1) 주관하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과 국민의힘 원내대표 최호정 의원을 비롯해 각 자치구 체육회장, 집행간부 등 많은 관계자가 참석했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효원 의원과 문성호 의원이 각각 사회와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는 ▲발제자(2인) 김충식 금천구체육회 회장과 심상보 대한체육회 지역체육부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토론자(4인) 박시우 강북구체육회 회장, 김권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정책연구실장, 안을섭 대림대학교 스포츠지도과 교수, 배덕환 서울시 체육정책과장의 지정토론 순서로 진행됐고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담론이 이어졌다. 한편 지방체육회는 지난 2021년 6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시행으로 법정 법인으로서의 공식적 지위를 얻게 됐다. 지방체육회는 ▲풍부한 관련 사업 경험에서 비롯된 역량 ▲지역 및 종목 단위로 세분화된 조직 보유 ▲체육회 통합과 법정 법인화로 인한 사업 확장 가능성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법인화라는 급격한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인식 수준, ▲고질적인 재정 부족과 그로 인한 자율성 훼손, ▲체육회 근무 직원에 대한 열악한 처우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이 드러났다. 개선방안으로는 ▲체육회의 적극적인 자체 사업 발굴 및 추진 노력, ▲정부 및 지자체 인식변화를 통한 재정 여건 개선, ▲대중 인지도 강화를 위한 지방체육회 홍보 활성화 등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특히, 많은 이들이 서울시가 체육 분야 예산 편성에 있어 무심한 태도를 보이는 점을 지적하고, 체육이야말로 서울시가 강조하던 의료·복지 향상과 맞닿아 있는 부분임을 강조했다. 또한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지만 , 지방체육회가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해 내부적 혁신, 일관된 합의점 도출, 활동의 지평선을 넓혀줄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위원장은 “토론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관련 전문가 및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논의해주신 귀중한 의견들이 서울시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우리 시의회와 상임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토론회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고령화 시대가 가속화되는 오늘날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일상 속 즐거움과 가치를 느끼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체육활동일 것”이라며 지자체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 ‘황제’ 신진서, ‘여제’ 최정에 먼저 1승… 삼성화재배 우승 눈앞

    ‘황제’ 신진서, ‘여제’ 최정에 먼저 1승… 삼성화재배 우승 눈앞

    한국바둑랭킹 1위 신진서(22) 9단이 한국여자바둑랭킹 1위 최정(26) 9단을 꺾고 삼성화재배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신진서는 7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205수 만에 최정 9단에게 흑 불계승을 거뒀다. 첫판 기선 제압에 성공한 신진서는 남은 2, 3국에서 1승만 보태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신진서는 지난 2년 연속 삼성화재배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흑을 잡은 신진서는 이날 초반 포석에서 최정과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하지만 중반으로 접어들며 우변 접전에서 최정이 실착을 저지르자 단숨에 우위를 확보했다. 최정은 이후 반전을 노렸지만, 신진서는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이번 삼성화재배 결승전은 세계대회 결승에서 최초로 남녀 ‘성(性) 대결’이 벌어져 관심을 모았다. 특히 35개월 연속 국내 랭킹 1위를 지키는 신진서는 사실상 세계랭킹 1위로 평가되는 절정고수다. 또 최정은 108개월 연속 여자랭킹 1위를 지키는 최강의 여자기사다. 하지만 결승 첫판에서 승리한 신진서는 최정과의 통산 상대전적에서 5전 전승으로 더욱 앞섰다. 신진서는 또 지난 2월 LG배 결승부터 세계대회 17연승을 달리며 물익은 기량을 자랑했다. 경기 후 신진서는 “오늘 대국은 중앙 빵따냄을 하면서 우변 돌들이 살기만 하면 좋은 형세라고 생각했다”면서 “지난해 결승전에서 첫판을 이기고도 2·3국에서 져 준우승했다. 지난해 생각하면서 마음 놓지 않고 준비할 계획이다. 내일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최정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의 사드 아쓰시 7단과 1위 이치리키 료 9단, 중국의 강호 양당신 9단, 한국랭킹 2위 변상일 9단 등을 차례로 물리치고 여자기사 최초로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 첫판에서 신진서에게 맥없이 패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신진서와 최정의 결승 2국은 8일 정오에 시작한다. 삼성화재배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 아론 카터 떠난 날 백스트리트 보이즈 런던 공연서 헌정 연주

    아론 카터 떠난 날 백스트리트 보이즈 런던 공연서 헌정 연주

    형제는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았다. 형이 막냇동생을 많이 돌보긴 했다. 팬들은 동생이 형의 후광을 입어 그만큼 성공한 것인데 은혜를 모른다고 했다. 둘의 사이는 나빠졌고 급기야 2019년에는 형이 동생에 대한 접근근지 명령을 법원에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형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돕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동생이 “왜 전화 걸어 얘기하지 않고 SNS에다 적는 거냐? 날 마케팅에 이용하지 마”라고 쏘아붙인 일도 있었다. 형제의 이름은 1990년대 미국 보이그룹의 원조 격인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닉 카터(42)와 그의 막내동생이며 가수 겸 래퍼였던 아론 카터다. 아론은 지난 5일(현지시간) 아침 캘리포니아주 자택의 욕조에서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됐다. 서른넷, 젊은 나이였다. 익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은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의 사인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곧바로 고인의 죽음을 확인했던 대리인은 제공할 정보가 있으면 나중에 더 많이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닉은 SNS에 형제가 “복잡한 사이였다”면서도 동생에 대한 사랑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떤 사람이 알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내 형제가 보고 싶을 것”이라는 말도 보탰다. 또 동생이 여러 차례 재활시설을 들락거린 사실을 상기시키며 “약물중독과 정신질환이 이 문제의 진짜 악당들”이라고도 했다. 동생이 잘못한 것은 없다며 감싸는 표현으로 이해된다.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5일 저녁 영국 런던 O2 아레나 공연 도중 한때 어울려 무대에 서곤 했던 아론에게 헌정하는 노래 하나를 연주했다고 BBC 방송이 전했다. 리뷰 전문 웹사이트 올 댓 대즐스(All That Dazzles)에 올라온 공연 동영상을 보면 밴드 멤버 케빈 리처드슨이 리허설을 위해 모였다가 슬픈 소식을 듣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청중에게 “어제 우리의 가족 멤버 가운데 한 명을 잃었기 때문에 밴드는 무거운 마음”이라고 말한 뒤 “팬들이 응원해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6일 밤에도 이어졌다. 닉은 입을 열지 않았고 다른 멤버들이 다독인다. 그 뒤 밴드는 자신들의 노래 ‘브레스’(Breathe) 헌정 연주를 들려준다. 패리스 힐턴, 타일러 힐턴, 한때 고인과 사귀었던 힐러리 더프, 동시대 최고의 인기를 함께 누렸던 보이밴드 뉴 키즈 온더 블록 등이 아론을 기억하며 애도하는 메시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 ‘황바울♥’ 간미연, 직접 전한 기쁜 소식 “식구 늘었어요”

    ‘황바울♥’ 간미연, 직접 전한 기쁜 소식 “식구 늘었어요”

    가수 간미연이 유기견을 입양한 근황을 공개했다. 간미연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우리집에 식구가 늘었어요! 이름은 희야구요 6~7세 추정입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은 간미연이 입양한 강아지의 사진으로 가족이 된 것이 기쁜 듯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간미연은 “입맛이 까다로워 간식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조있는 공주구요. 응가할때 트리플 악셀의 5배정도 돌아주는 재주꾼이에요. 나이는 많지만 이제 세상을 알기 시작한 희야~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 주려구요. 앞으로 종종 인사드릴게오! 잘 부탁드려요”라는 글을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간미연은 지난 2019년 뮤지컬 배우 황바울과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고 있다.
  • 이봉주 설계한 ‘제1회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4700여명 만끽

    이봉주 설계한 ‘제1회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4700여명 만끽

    난치병과 투쟁중인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자신의 고향 충남 천안에서 직접 코스를 설계한 마라톤 대회가 전국에서 4700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한 가운데 처음으로 열렸다. 천안시와 천안시체육회는 6일 전국 마라토너 4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가 열렸다고 7일 밝혔다. 천안시체육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이봉주 선수가 병마를 극복하고, 직접 천안 전역을 돌아보며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코스 설계에 참여했다. 국내에서 유명 마라토너의 이름을 딴 대회는 많지만, 선수가 직접 설계에 참여한 사례는 전례가 없다고 한다. 올해 대회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번영로와 삼성대로를 거쳐 업성동 삼거리에서 반환해 돌아오는 코스로, 하프(21.0975㎞), 10㎞, 5㎞로 구성했다.이봉주 선수는 대회 시작 전 팬 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사진도 찍으며 참가자들을 응원했으며, 완주자들은 이봉주 선수가 획득한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메달 디자인을 모방해 제작된 기념 메달을 목에 걸었다. 천안시와 천안시체육회는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를 42.195㎞의 풀코스 대회로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대회이자 세계적 대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천안을 찾아주신 선수단과 가족에게 감사드리고 다음 대회는 더 새롭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가 전국 대표 마라톤대회로 성장해 천안시가 전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970년생 천안시 성거읍 소우리 출신 이봉주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 2001년 보스턴마라톤대회 1위 등을 차지했으며, 대한체육회는 ‘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
  • 성동의 큰아들, 시니어와 ‘소통 광장’ 열다[현장 행정]

    성동의 큰아들, 시니어와 ‘소통 광장’ 열다[현장 행정]

    ‘성동의 아이돌’로 불리는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과 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시니어돌’인 ‘성동 불탄시니어(BTS)’가 한자리에 모였다. 바로 지난달 27일 왕십리광장에서 열린 ‘어르신 한마당’에서다. 대한노인회 성동구지회 소속 어르신들이 결성한 ‘성동 불탄시니어’는 이날 사전공연에서 빅뱅의 ‘뱅뱅뱅’ 노래에 맞춰 수준급의 춤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 오르기 위해 한 달 동안 연습했다고 한다. 실제 아이돌 그룹처럼 의상까지 맞춰 입고 ‘칼 군무’를 선보였다. 성동노인종합복지관의 오카리나 연주, 왕십리도선동 노인복지센터의 라인댄스 등 노인복지 프로그램 참가자들도 그동안 틈틈이 배운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각종 생활 밀착형 행정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아이돌급 인기를 얻고 있는 정 구청장이지만 이날만큼은 ‘큰아들’로서 어르신들과 소통했다. 정 구청장은 “성동의 큰아들 정원오입니다. 아드님, 따님을 대신해 인사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왕십리광장 북측에는 9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성동50플러스센터는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홍콩의 야경 등을 배경으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해피해피 사진관’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성동구치매안심센터의 ‘기억이음 프로젝트’ 부스에서는 어르신들이 기역(ㄱ)으로 시작되는 단어를 적는 게임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한쪽에서는 센터 관계자와 한 어르신이 직육면체 나무 블록을 엇갈려 쌓아 두고, 블록 하나씩을 빼내 맨 위층에 쌓는 보드게임 젠가를 하며 한판 대결을 펼쳤다. 사근동노인복지센터의 미술심리 상담치료교실에서는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도안에 색칠을 하느라 분주했다. 이날 한마당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외출도 마음대로 하지 못해 우울감과 피로가 많이 쌓였는데 오랜만에 활동하니 즐겁다”며 “앞으로도 나 같은 노인들을 위한 자리가 많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구는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성동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기하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지난 2020년 10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에 가입했다. 또 2021~2023 고령친화도시 조성 실행계획 8대 영역, 75개 사업을 수립했다. 특히 지난 4월 성동50플러스센터를 조성하고 구립경로당 3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구의 대표적인 사업인 ‘효사랑 주치의’는 2020년 유엔공공행정상을 받기도 했다.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효사랑 주치의 팀이 스스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 구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일자리주식회사를 운영하고 노인 건강을 위한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했다. 정 구청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경제적 토대를 이루느라 고생하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령친화도시 성동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尹, 생환 광부에 카드와 선물… “슬픔 빠진 대한민국에 희망”

    尹, 생환 광부에 카드와 선물… “슬픔 빠진 대한민국에 희망”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다가 약 221시간 만에 무사 생환한 두 작업자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카드와 선물을 전달했다고 대통령실 천효정 부대변인이 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강경성 경제수석실 산업정책비서관을 두 작업자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보내 ‘슬픔에 빠진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주셨습니다. 쾌유를 빕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카드와 선물을 전달했다. 이 같은 격려를 받은 이들은 “대통령께서 여러 차례 적극적인 구조를 지시하셨다고 가족으로부터 들었다. 대통령께 감사드린다”며 “직접 비서관을 보내 위로와 격려해 주셔서 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천 부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당시 매몰 현장에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국방부 시추 장비를 파견하는 등 구조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하라고 부처에 지시한 바 있다. 지난 4일 밤늦게 극적인 생환 소식이 알려지자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참으로 기적 같은 일이다. 봉화 아연 광산에 고립돼 있던 광부 두 분이 무사히 구조됐다”며 “생사의 갈림길에서 무사히 돌아오신 두 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가슴이 뭉클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이번 생환 소식을 반기며 감사를 전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지혜롭고 침착하게 구조까지 버텨 준 광부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모닥불로 체온을 유지하고 지하수로 목을 축이며 버텨 낸 고립된 분들의 위기 속 지혜가 돋보인다. 괭이를 이용해 직접 탈출로를 파내기도 했다는 소식은 국민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고 밝혔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소방당국을 포함해 민관을 가리지 않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에 열흘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간절한 소망과 밤낮없이 흘린 땀방울이 만들어 낸 기적이다.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올린다”고 전했다.
  • [속보] 尹, ‘생환광부’에 감사…“슬픔 빠진 대한민국에 새 희망”

    [속보] 尹, ‘생환광부’에 감사…“슬픔 빠진 대한민국에 새 희망”

    산업정책비서관 보내 카드·선물 전달윤석열 대통령은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다가 무사생환한 두 작업자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카드·선물을 전달했다. 6일 대통령실 천효정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강경성 산업정책비서관을 병원으로 보냈다. 윤 대통령은 강 비서관에게 전한 메시지를 통해 두 작업자에게 “슬픔에 빠진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주셨습니다. 쾌유를 빕니다”라고 했다. 이에 두 작업자들은 강 비서관에게 “대통령께서 여러 차례 적극적인 구조를 지시하셨다고 가족으로부터 들었다”며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작업자들은 “직접 비서관을 보내 위로, 격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26일 경북 봉화군의 한 아연 광산 갱도에서 작업하던 중 발생한 매몰 사고로 고립됐다. 이후 고립 221시간 만인 4일 오후 11시 3분쯤 구조됐다. 이들은 고립 기간을 커피믹스·물로 버텼다. 이들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로,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尹대통령, 봉화 광부 생환에 “가슴이 뭉클… 구조 작업자들에 깊이 감사”

    尹대통령, 봉화 광부 생환에 “가슴이 뭉클… 구조 작업자들에 깊이 감사”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던 광부 2명의 무사 생환 소식에 “참으로 기적 같은 일”이라며 구조에 힘쓴 이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봉화의 아연 광산에 고립돼 있던 광부 두 분이 무사히 구조됐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무사히 돌아오신 두 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가슴이 뭉클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며칠 동안 밤낮없이 최선을 다한 소방청 구조대, 광산 구조대 여러분, 너무나 수고하셨다”며 “현지에 파견돼 구조작업에 매진해준 시추대대 군 장병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9일 페이스북 글에서 “생계를 위해 일하는 생활의 현장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로 바뀌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소방청 등 관계기관에 모든 가용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구조에 나서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윤 대통령은 소방 및 광산 구조대원만의 노력으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국방부 시추장비의 현지 파견 등 다각적 노력을 정부 내각에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구조당국에 따르면 봉화군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에 고립됐던 선산부(조장) 박씨(62)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씨(56)가 사고 발생 221시간 만인 이날 오후 11시 3분쯤 갱도 밖으로 걸어서 나왔다. 119 구조당국은 두 사람을 안동병원으로 이송했다. 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견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서울포토]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 참석

    [서울포토]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 영가 추모 위령법회’ 추도사에서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 위로의 말씀 올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공개 석상에서 “죄송하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일 희생자의 빈소를 비공개로 찾아 “국가가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해 대통령으로 죄송하다”고 한 발언이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공개된 적은 있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추도사에서 “그 어떤 말로도 그 슬픔을 대신할 말이 없다”며 “슬픔과 아픔이 깊은 만큼 책임 있게 사고를 수습하고, 무엇보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큰 책임이 저와 정부에 있음을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과 치료 중인 분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끝까지 챙기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슬픔과 아픔을 함께 어루만지는 대덕스님과 불자,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저와 정부는 다시는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 법회에는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조계종단에서는 총무원장 진우스님, 중앙종회의장 정문스님, 호계원장 보광스님, 포교원장 범해스님 등을 비롯해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교역직, 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스님, 주요사찰 주지 및 신도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추도사에 앞서 검은색 정장 차림의 윤 대통령 부부는 제단에 헌화한 뒤 합장 반 배를 했다. 또 위령식에서는 두 사람 모두 일어나 눈을 감고 합장하기도 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추도사에서 “우리 기성세대들은 사회적 참사가 있을 때마다 재발 방지를 되뇌어왔지만, 그 약속을 또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안전을 망각해가는 우리 사회의 안이함으로 안타까운 생명들이 세상과의 이별을 마주해야 했다.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였다면 지킬 수 있었던 생명들이기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진우스님은 “추모의 시간이 지나면 우리 사회의 재난안전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 재설계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가야 할 것”이라며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
  • 尹, 이태원 추모법회서 첫 공개사과... “국민 생명 책임질 대통령으로서 죄송한 마음”

    尹, 이태원 추모법회서 첫 공개사과... “국민 생명 책임질 대통령으로서 죄송한 마음”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이태원 참사 추모법회에 참석해 추도사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하는 대통령으로서 너무나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관련 공개 석상에서 “죄송하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해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 위로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은 정장 차림의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3시쯤 조계사에 입장했다.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 참모진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묵념과 삼귀의 이후 영단에 올라 엄숙한 표정으로 헌화했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가 좌석에 착석했고, 스님들의 분향이 종료되자 진우스님이 추도사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인 채 추도사를 경청했다. 이어 윤 대통령도 영단에 올라 “사랑하는 아들딸을 잃은 부모님과 가족이 마주한 슬픔 앞에 가슴이 먹먹하기만 하다”며 “그 어떤 말로도 그 슬픔을 대신할 길이 없는 것 같다”고 추도사를 시작했다. 그는 “슬픔과 아픔이 깊은 만큼 책임 있게 사고를 수습하고 무엇보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큰 책임이 저와 정부에 있음을 잘 안다”면서 “유가족과 치료 중인 분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슬픔과 아픔을 함께 어루만져주시는 대덕스님과 불자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저와 정부는 다시는 이런 비극 겪지 않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이태원 참사 사망자 빈소를 방문해 유가족들에게 “국가가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다만 윤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공개적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 이의송 순천시청 공무원 1000만원 기부···순천시 지역인재 후원 잇따라

    이의송 순천시청 공무원 1000만원 기부···순천시 지역인재 후원 잇따라

    “어머님이 생전에 사회에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돌아가신 어머니가 아주 잘했다고 활짝 웃고 있을거에요.” 지난 8월 공로 연수에 들어간 이의송 순천시청 공무원은 “88세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유지를 지킬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씨와 친형인 이광수 전 곡성부군수가 평소 뜻깊은 일에 기여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한 박윤엽 여사가 지난 4월 세상을 떠나자 고인의 뜻을 받들어 조의금으로 받은 1000만원을 순천시 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씨 형제처럼 순천시민들이 재단법인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에 후원금을 잇따라 전달하고 있어 박수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순천시청에서는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씨 형제를 비롯 조정록 순천시산림조합장과 정철우 알파조경 대표가 각각 1000만원을 기탁했다. 손민영 청암대 호텔항공과 교수가 500만원, 박성훈 ㈜에스알이엔지 대표 500만원, 박세근 풍미통닭 300만원, 이석헌 ㈜맥스코리아 대표가 300만원을 후원했다. 순천시산림조합은 지금까지 4100만원을 기탁했다. 순천시 인재육성장학회 후원회에서도 올 3분기 모금액 1억원을 장학회에 전달했다. 노관규 시장은 “국가적인 애도기간에도 지역의 인재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후원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지역 인재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재단법인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는 성적우수, 학력신장, 특기자, 저소득, 외국인 유학생 등 지난해까지 2415명에게 21억 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류지현 감독, 29년 함께한 LG와 이별

    류지현 감독, 29년 함께한 LG와 이별

    류지현(51) 감독이 LG 트윈스 지휘봉을 내려놨다. 프로야구 LG는 4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류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2020년 11월 제13대 LG 사령탑에 올랐다. 계약 기간은 2년이었다.LG 구단은 빠른 시일안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지난해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치고,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에 패한 LG는 올해 구단 최다승(87승) 신기록을 작성하며 정규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지만, 키움 히어로즈에 패배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2002년 이후 20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했던 류 감독도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류 감독은 선수, 코치, 감독으로 1994년부터 29년 동안 LG와 인연을 이어왔다. 류 감독은 구단을 통해 “지난 29년 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떠난다”며 “LG 트윈스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우승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류 감독은 또 “특히 지난 2년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우리 선수들이 있었기에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었다”며 “나는 이제 팀을 떠나지만 내가 사랑하는 LG 트윈스는 내 마음속에 영원히 ‘원픽’으로 남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며 나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 성동구, 취약계층 ‘사랑의 김장나눔’ 후원금 전달받아

    성동구, 취약계층 ‘사랑의 김장나눔’ 후원금 전달받아

    서울 성동구와 재단법인 행복ICT가 ‘사랑의 김장나눔’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행복ICT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공익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후원금 3000만원을 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구는 기부받은 후원금으로 10㎏ 상당의 김장김치 600상자를 마련해 17개 동(洞) 곳곳의 취약계층 대상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지역 내 성동·옥수·성수 종합사회복지관과 ‘우리동네 온(溫) 복지관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복지관과 동 주민센터 간의 업무교류를 통해 대상자 중복을 조정해 복지서비스 제공 시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리동네 온(溫) 복지관’ 사업은 복지관이 지역사회로 나가서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복지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복지 중심기관으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전달식에서 행복ICT 김준범 대표이사는 “올해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웃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김장나눔 후원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후원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온정을 전달하는 나눔과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성동구에서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직장인 애환 보듬는 강서, 전국 최초 찾아가는 힐링 프로젝트 추진

    직장인 애환 보듬는 강서, 전국 최초 찾아가는 힐링 프로젝트 추진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3일 마곡지구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아 ‘마음건강 친화기업 인증패’를 전달했다. 4일 구에 따르면 강서구는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지역 내 기업을 찾아가는 ‘2040 직장인 스(스트레스완화) 마(마음안정) 일(일상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등 각종 사고에 따른 트라우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증, 스트레스 등으로 마음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직장인들을 적극 돕기 위해서다. 이날 LG사이언스파크 W5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마음건강 친화기업 인증패 전달식에는 김 구청장을 비롯해 박평구 LG안전환경그룹장(전무), 송현철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 오영욱 강서구보건소장, 이두리 강서구정책보좌관, 송승환 강서구공보관 등이 참석했다.구는 직장으로 찾아가는 마음건강검진과 더불어 ▲연령별 맞춤형 처방전 키트 제공 ▲병원상담 연계 ▲일상 회복을 위한 치료비 지원 등 직장인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돕는다. 마음건강 친화기업 1호로 선정된 LG사이언스파크는 직장 내 심리상담실을 더욱 활성화하고 ‘스마일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마음건강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직장인들의 회복을 돕고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주신 LG사이언스파크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직장인 뿐만 아니라 사고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청년, 온갖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지역 주민들의 마음건강 회복과 일상 지원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40 스마일 프로젝트 사업 대상을 지역 내 소규모 기업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 SK하이닉스 기술력의 원천…임직원 학술대회 10년간 누적 논문 6802편

    SK하이닉스 기술력의 원천…임직원 학술대회 10년간 누적 논문 6802편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4∼28일 ‘제10회 SK하이닉스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구성원들의 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2013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SK하이닉스에 따르면 학술대회에는 반도체 관련 논문이 800편가량 접수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접수된 누적 논문 수는 6802편에 달하며, 이 가운데 채택된 논문은 2603편으로 채택률은 약 38%다.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총 745편의 논문이 접수됐고, 입선 논문은 260편으로 채택률은 35%를 기록했다. 10년간 누적 참여 인원으로는 저자 참여 구성원이 1만 347명, 심사 참여 구성원이 1473명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학술대회에서 배출된 논문은 SK하이닉스의 지적 재산이 되고 더 나은 반도체 개발을 위한 토양이 된다”고 소개했다. 10년 동안 채택된 논문 중 217건이 특허로 연결됐고, 주요 특허로 선정된 ‘전략 특허’는 90건에 달한다. 올해 학술대회 시상식은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달 28일 이천 R&D센터에서 열렸으며, 미래기술연구원 허혜은 TL이 대상을 받았다.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시상식에서 “학술대회가 벌써 10년이 됐다. 처음 학술대회를 열었을 때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을 이뤘고 예나 지금이나 참가하는 구성원들의 열정도 변하지 않았다”라면서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 시점에 다다르면 해왔던 일을 회고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학술대회에 참여한 구성원들과 준비하는 데 고생한 위원회에게 모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 [포토] 독일 대통령,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 조문

    [포토] 독일 대통령,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 조문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안보 협력 강화 및 대북 문제의 긴밀한 공조에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의 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우리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며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에너지 안보 증진을 위한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양국은 핵심 경제 파트너”라며 “건실한 교역·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소, 디지털 심화 같은 미래산업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 독일 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럽 내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며 한국 기업이 차별적인 조치를 받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에게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히 공조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북한의 연속된 고강도 도발과 관련, “양 정상은 최근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도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적인 중대 도발 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끌어내기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평화와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 노력,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도 한 목소리를 냈다고 윤 대통령은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이 자리를 빌려 이태원 참사로 인한 희생자와 유가족에 다시 한번 애도를 표하고 독일 국민의 따뜻한 위로를 전해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도 말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이날 이른 오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 소방관의 ‘찐’ 현실 고스란히[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소방관의 ‘찐’ 현실 고스란히[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인류의 역사는 재난과의 싸움이다. 역사가 기록되는 순간부터 거대한 재난은 인류를 위협해 왔으며, 오늘날까지도 재난은 제압되지 않았다. 우리가 평소에 잘 체감하지 못할 뿐, 재난은 인류의 곁을 떠난 적이 한 번도 없다. 지진·태풍·홍수 같은 자연재해는 굳이 말할 것도 없고, 작게는 교통사고부터 화재·붕괴·폭발·전염병 같은 다양한 재난들이 늘 우리 곁에 있다. 그 모습을 바꿔 우리 곁을 맴돌던 재앙은 어느 순간 예고도 없이 불쑥 찾아와 소중한 것들을 순식간에 짓밟고 연기처럼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다. 설령 재난의 습격에서 운 좋게 살아남더라도 치유되지 않는 상실의 상처가 기억 속에 또렷이 남아 고통스럽고 끔찍한 ‘생존자의 저주’에 빠지고 만다. 평소에는 은밀히 숨어 있다가 느닷없이 튀어나와 인간이 삶을 영유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무시무시한 힘으로 한순간에 날려 버린다. 이 부조리야말로 우리가 재난을 두려워하는 이유다. ●구조율 100% ‘시광 구조대’ 이야기 네이버 웹툰에서 매주 금요일 연재되는 ‘1초’(글 시니·그림 광운)는 가장 대표적인 재난인 화재에 맞서는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19년 3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총 176회로 시즌1을 마무리 지었고, 2022년 10월 27일부터 시즌2를 시작했다. 어린 시절 유치원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에게 구출된 뒤부터 소방관의 꿈을 키워 왔던 호수가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뒤 중앙소방학교와 수많은 현장을 거치면서 프롤로그에 나오는 대로 구조율 100%라는 전설의 ‘시광 구조대’의 팀장이 되는 과정이 작품의 주요한 줄기다. ●초능력도 막을 수 없는 상황 발생 사실 소방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은 찾아보면 많이 있지만 다른 유사한 작품들과 달리 ‘1초’는 분명한 차별성을 갖고 있다. 그것은 바로 주인공인 호수에게 미래를 보는 예지 능력이 있다는 것. 호수의 이 특별한 능력은 긴장하는 순간 발동되며 긴장감이 심해질수록 더 먼 미래까지 볼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주인공의 초능력으로도 화재를 막아 낼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작품 속 이야기들이 더욱 풍성해진다는 점이다. ●영웅담 넘어 고민·트라우마 등 다뤄 물론 ‘1초’는 ‘주인공의 초능력’이라는 비현실적인 설정을 제외하더라도 소방관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만으로도 매우 훌륭한 작품이다. ‘1초’는 자신의 생명을 던져 다른 이의 생명을 구해야 하는 소방관의 사명감뿐만 아니라 계급, 위계, 질서, 규칙, 조직문화 등 ‘직장인’이자 ‘공무원’으로서의 한계도 동시에 보여 주면서 작품의 현실감을 높이고 많은 이의 공감을 끌어낸다. 이처럼 ‘1초’는 소방관들의 영웅담을 넘어서 그들의 현실과 고민, 동료애, 인간적인 갈등은 물론 때론 트라우마까지도 가감 없이 다룬다.주인공인 호수를 중심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해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가진 인간’을 매우 다채롭고 세심하게 표현한다. 이는 독자가 소방관이라는 존재를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함으로써 공감의 밀도를 높이고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2022년 11월 대한민국에서 부조리한 재난과의 싸움은 현재진행형이다. 사라지지 않는 재난에 맞서 이웃의 안전을 지키려 애쓰는 모든 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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