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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추석 명절 맞아 따뜻한 나눔의 정 실천

    경북도의회, 추석 명절 맞아 따뜻한 나눔의 정 실천

    경북도의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이 일정별로 관내 구호·자선기관을 찾아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29일은 경북도의회를 대표해 임병하 도의원이 영주시 소재 양로원 만수촌을 찾아 경북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임 의원은 “매년 명절마다 복지시설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살피려고 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 돌봄에 힘쓰고 있는 시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인정 넘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추석맞아 아동복지시설에 따뜻한 나눔

    경북도의회, 추석맞아 아동복지시설에 따뜻한 나눔

    경북도의회는 지난 26일 추석을 맞아 황명강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경주시 천북면 소재 ‘아동복지시설 대자원’을 방문, 도의회에서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아동복지시설 대자원’은 1953년 설립되어 학대·방임 및 부모가 아동들을 보살필 수 없는 환경에 노출된 아동들에게 생활과 학업지원,퇴소 전 자립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 황명강 의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아동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바르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는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의회도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허복·김일수·김용현·황두영 도의원, 추석 사회복지시설 위문

    허복·김일수·김용현·황두영 도의원, 추석 사회복지시설 위문

    경북도의회 허복·김일수·김용현·황두영 도의원(국민의힘, 구미)은 29일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구미시에 소재한 달팽이모자원과 구미직업재활센터를 방문해 시설 관계자를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구미시 지산동에 소재한 달팽이모자원은 폭력이나 이혼, 사별 등으로 혼자 아이를 키우며 어렵게 살아가는 결혼이민여성 가족을 위한 쉼터로, 지난 2014년 달리는 스님으로 유명한 진오스님이 1㎞를 달릴 때마다 100원씩 모금한 기금으로 설립했다. 임은동에 소재한 구미직업재활센터는 2010년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발달장애인이 직업재활서비스를 통해 자립생활을 영위하도록 돕고 있다. 이날 함께 시설을 방문한 도의원들은 시설 관계자로부터 운영에 따른 어려움을 전해 듣고 “인력수급 문제 등 복지시설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셨을 텐데 그동안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우리 도의회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시설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노윤상 강북구의원, 미아2구역‘재정비촉진사업 규제철폐 1호 사업장’ 선정 환영

    노윤상 강북구의원, 미아2구역‘재정비촉진사업 규제철폐 1호 사업장’ 선정 환영

    서울 강북구의회 국민의힘 대표 노윤상(국민의힘, 삼양동·송천동·삼각산동) 의원과 박진웅 국민의힘 강북구(을) 당협위원장이 미아2 재정비촉진구역이 서울시의 ‘재정비촉진사업 규제철폐 1호 사업장’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선정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9일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에 참석한 데 이어, 24일 미아2구역을 직접 방문해 발표한 내용으로, 그동안 답보 상태에 있던 재정비 사업이 서울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규제혁신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아2구역은 2010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5년간 각종 규제와 현안으로 사업이 장기간 지체돼 왔다. 하지만 이번 서울시의 규제혁신 방안에 따라 용적률 상향, 공공기여 완화, 사업성 보정계수 도입 등이 이뤄져 주민 분담금이 1억원 내외로 크게 낮아지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 미아2구역의 용적률은 기존 261%에서 310%로 상향 조정되고, 주택 공급량도 3519가구에서 4003가구로 확대된다. 내년 하반기 사업시행 인가를 받고, 2030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오 서울시장은 현장 방문 자리에서 “미아2구역에 더 이상의 사업 지연은 없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노 의원은 “오세훈 시장님께서 강북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규제철폐 1호 사업장’으로 선정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당협위원장도 “그동안 강북구 재개발·재건축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시장님과 꾸준히 소통해 왔으며, 이번 발표가 강북구 전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미래과학협력위원회, AI·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미래를 찾다

    미래과학협력위원회, AI·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미래를 찾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 국민의힘, 성남8)는 9월 21일(일)부터 9월 27일(토)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중국 항저우를 방문해 경기도의 미래성장 동력과 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공무국외출장을 실시했다. 위원회는 ‘1일 1기관 방문’ 원칙을 준수하며 총 6개 기관을 엄선해 선정했고, 계획된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글로벌 선도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전략적 기회를 마련했다. 싱가포르에서의 첫 공식 방문 기관은 ‘오토노머스 에이투지(Autonomous A2Z)’로 한국에서 개발된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의 M1 자율주행 면허를 획득한 첫 한국 기업이다. 특히, 이 기업은 경기도에 연구센터가 있고, 경기도의 자율주행 실증사업(G-FAIR)과의 정책적 연계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두 번째로 방문한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는 싱가포르 정부와 협력해 설립된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혁신 거점이다. HMGICS는 AI·자율주행·로보틱스 기술이 융합된 고객 맞춤형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고객이 차량 조립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생산라인을 운영 중이다. 싱가포르 마지막 일정으로는 대한민국 17개 시도 최초로 싱가포르 내무부 법정 산하기관인 홈팀과학기술청(HTX)을 방문했다. 이곳은 치안·공공안전 분야에 인공지능, 로봇, 생체인식, 감시시스템 등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하는 싱가포르 대표 기관으로, 과학기술 기반 공공 안전 모델을 제시하는 글로벌 선도 사례로 꼽힌다. 위원회는 이 기관을 통해 경기도가 공공안전과 디지털 행정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이제영 위원장은 “한국 기업이 최초로 싱가포르 자율주행 면허와 안전 인증을 획득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경기도가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실증사업도 글로벌 우수 사례와 연계해 점진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 최초로 방문을 허락해 주신 싱가포르 정부에 감사드리며, 경기도가 미래 공공안전·과학기술·디지털 행정을 설계하는 데 큰 영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싱가포르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9월 24일(수) 중국 항저우로 이동해 본격적인 현지 방문을 이어갔다. 첫 일정으로는 주최측의 개막식 내빈 초청에 따라 「글로벌 디지털 무역 박람회」에 참여하여 최신 AI, 로봇,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무역 기술과 서비스 동향을 직접 확인했다. 위원회는 글로벌 무역 질서가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현장에서 체감했으며, 경기도의 디지털 무역 경쟁력 강화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모색했다. 또한, 「국제 스마트 공간 전시회」를 방문해 AI·IoT·VR/AR·스마트 빌딩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체험했다. 위원회는 스마트시티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 실제 공간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살펴보며, 향후 경기도 정책과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했다. 두 번째 공식 방문 기관은 알리바바(Alibaba) 본사였다. 위원회는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등 알리바바의 디지털 생태계를 직접 살펴보고, 특히 ‘City Brain’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교통·안전·환경 관리에 AI를 활용하는 방식을 확인했다. 또한 경기도 경기비즈니스센터(GBC)와 연계한 협력 가능성,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진출 지원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항저우는 세계적인 디지털 경제 도시이자 혁신 기업의 본거지로, 경기도가 미래산업 전략을 수립하는 데 많은 영감을 준 곳”이라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경기도가 AI·디지털 무역·스마트시티·플랫폼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무국외출장은 경기도가 자율주행·스마트 제조·공공안전·디지털 무역 등 핵심 미래산업 분야에서 국제적 시각을 넓히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었으며, 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산업 정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무국외출장은 이제영(성남8, 국민의힘) 위원장을 비롯하여 심홍순 부위원장(고양11, 국민의힘), 김미숙(군포3, 더민주)·김상곤(평택1, 국민의힘)·김철현(안양2, 국민의힘)·김태형(화성5, 더민주), 김철진(안산7, 더민주), 윤충식(포천1, 국민의힘), 이기형(김포4, 더민주) 의원 총 9명이 참여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열흘만에 멈춰선 한강버스, 졸속행정 민낯 드러나”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한강버스 운행이 취항 10일 만에 전면 중단된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 숱한 논란 속에 강행되었던 한강버스 운행이 결국 취항 10일 만에 전면 중단됐다. 시민의 안전보다 전시용 치적 쌓기에 몰두한 오세훈식 행정의 참사이다. ‘한강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던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 ‘한강버스’는 ‘사업개시 열흘만에 전면 중단’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남겼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각종 의혹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강버스 사업을 강행한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를 엄중 규탄한다. 그동안 한강버스를 둘러싸고 ▲한강의 환경파괴 ▲대중교통 실효성 논란 ▲SH공사 투자의 적정성 여부 ▲무실적 선박건조 업체 선정 의혹과 반복되는 건조 지연 문제 등이 제기되어 왔다. 지난 17일 취항식을 갖고 18일 정식 운항에 돌입한 한강버스는 운항 3일만에 팔당댐 방류로 운항이 중단됐다. 운항 열흘간 전기계통 고장, 방향타 이상 등의 문제 발생으로 강 한복판에서 멈추거나 긴급 회항하는 등의 사고도 잇따랐다. 17일 취항식에서도 긴급 호우로 배가 뜨지 못했다. 지난 332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민주당 이영실 의원은 거듭된 선박 입고 지연으로 인해 실제 운항 및 선박 관리 시뮬레이션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을 지적하고, 이용객 안전을 위해 최소 한 달간의 시범 운항과 실전 훈련, 데이터 축적을 완료한 후 정식 운항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서울시 측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의 필수 안전검사를 완료한 것으로 선박 자체의 안전성은 확보된 것이라며 문제없다고 맞섰다. 오 시장 역시 건조된 선박들은 남해안에서 미리 시범운항을 하고 있다며, 운항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열흘만의 전면 운항 중단으로 오 시장의 ‘호언’은 ‘허언’이 되었다. 취항식 당일 “노심초사하며 허점과 부족한 점을 질타하고 미리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준 민주당 시의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투명한 사업추진과 안전성 확보를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목소리를 비꼬았던 오세훈 시장은 이제 어떤 변명을 내놓을 것인가. 서울시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앞서 시민을 태우지 않고 3개월, 시민을 태우고 3개월 총 6개월 동안 시범운항을 했고 선박 운항에 문제가 없어 정식운항을 시작했다”고 주장했으나, 시범운항을 한 선박은 선입고 되었던 단 2척에 불과하다. 나머지 6척은 시범운항은커녕 취항식 전날 초치기로 입고되어 충분한 구조적 안전성 검토도, 한강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시범운항도 생략된 채 무리하게 본 운항에 투입됐다.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은 서민의 발이라 불리는 마을버스 대신 ‘비오면 멈추고, 출퇴근 시간에는 다니지 않는 대중교통’ 한강버스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었다. 한강버스의 잦은 운항 취소와 고장으로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았고, 서울시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오세훈 시장은 한강버스 사업의 무리한 강행을 인정하고, 시민 앞에 고개숙여 사과하라. 단 열흘만에 잦은 고장과 결함으로 초유의 운항중단 사태를 일으킨 원인을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의 안전을 담보로 무리한 운항을 강행하고, 의회의 지적과 개선요구를 외면하다 뒤늦은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으로 시민불안을 가중시킨 오 시장을 재차 규탄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박수빈
  • 부산서 야구 시작한 진해수, 롯데서 은퇴…“제2 인생도 롯데 응원”

    부산서 야구 시작한 진해수, 롯데서 은퇴…“제2 인생도 롯데 응원”

    프로야구 통산 842경기에 등판한 왼팔 투수 진해수(39)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29일 진해수가 구단을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부산 출신으로 경남중과 부경고를 졸업하고 2005년 KIA 타이거즈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진해수는 주로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를 거쳐 2024년 롯데 유니폼을 입으며 야구를 처음 시작한 고향 부산에 돌아왔다. 진해수는 정우람(은퇴·1005경기)과 류택현(은퇴·901경기), 우규민(kt 위즈·856경기)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경기에 등판해 공을 뿌렸다. 현역 선수 중에는 진해수 다음이 역대 8위인 김진성(LG·764경기)이어서 한동안 진해수의 4위 기록은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진해수의 통산 성적은 25승 31패 2세이브 157홀드 평균자책점 5.02다. 지난 시즌 롯데 유니폼을 입은 첫해에는 54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6.18을 남겼고, 이번 시즌은 1군에 한 번도 등판하지 못했다. 진해수는 구단을 통해 “롯데로 옮긴 뒤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아쉽다. 팬들께도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야구 선수라는 꿈을 갖게 해준 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해서 영광이다. 이제 야구 인생의 시작을 만들어 준 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고, 제2의 인생도 롯데를 응원하며 시작하겠다. 응원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8시즌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롯데는 은퇴를 택한 진해수를 비롯해 신병률, 박영완, 배세종(이상 투수), 오창현(외야수), 백두산(포수)을 방출했다.
  • 2012 런던 올림픽 금 ‘도마의 신’ 양학선, 정든 뜀틀과 작별

    2012 런던 올림픽 금 ‘도마의 신’ 양학선, 정든 뜀틀과 작별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낸 ‘도마의 신’ 양학선(부산시체육회)이 정든 뜀틀과의 인연을 정리했다. 29일 대한체조협회에 따르면 양학선은 지난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치러진 체조 경기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2012 런던 올림픽 도마에서 한국 체조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양학선은 뜀틀 결선에서 1, 2차 평균 16.533점으로 2위인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과 무려 0.134점 차이로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런던 올림픽을 전후로 열린 2011,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도마 종목 2연패에 성공했다. 양학선이 개발해 그의 이름을 딴 ‘양학선’(난도 5.6점) 기술은 도마 최고난도 기술 중 하나다. 양학선은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발병한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2016년 오른쪽 아킬레스건도 수술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이 불발됐다. 은퇴식 직후 열린 종목별 결승 도마 경기에 양학선은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며 선수로서 마지막 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학선은 “그동안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체조인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수로서 삶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한국 체조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학선의 은퇴식과 마지막 경기에는 아내와 아들이 마지막 도약을 응원했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체조 은메달리스트인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체조협회는 한국 체조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선수로 이름을 날린 양학선의 업적을 공로패로 기렸다.
  • 대한전선, 추석 맞아 “고구마 수확 농가 일손 도와요”

    대한전선, 추석 맞아 “고구마 수확 농가 일손 도와요”

    대한전선이 당진 지역의 농가를 돕기 위해 일손을 보탰다. 대한전선은 추석을 맞아 당진 지역 농가의 고구마 수확을 지원하는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활동은 지난 26일, 대한전선의 주요 생산 거점인 당진케이블공장의 인근 마을인 장항1리와 삼화1리에서 진행됐다. 대한전선 생산기술부문장인 김현주 전무와 강진연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총 2000kg에 달하는 고구마를 수확했다.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노조와 회사가 함께 봉사에 참여해 화합의 의미를 더했으며, 오성환 당진시장과 시 관계자도 동참했다. 이에 앞서 대한전선은 지난 23일 당진시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내 장애인 거주시설, 보호 작업장, 복지관 등 총 7개 기관에 고구마와 함께 약과, 호박빵 등 당진산 재료로 만든 특산품을 기부했다. 해당 물품은 추석 연휴 기간 각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일손이 필요한 수확기에 대한전선이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농가에 큰 도움을 줬다”며 “지역의 어려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의미있는 활동을 전개해 준 대한전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에게 나눔의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이밖에도 나무 심기, 초등학생 대상 교육 등을 진행해 당진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충주맨, 활동 중단 선언…“많은 민원들이 지치게 했다” 눈물

    충주맨, 활동 중단 선언…“많은 민원들이 지치게 했다” 눈물

    유튜브 패러디로 주목받았던 ‘충주맨’ 김선태 주문관이 가수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28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그는 군복 차림으로 등장해 “안녕하세요, 충즈입니다”라며 “지난 일주일간 여러분과 함께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충주맨은 “노래와 무대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도 “지속적인 주말 동원과 민원으로 지쳐갔다. 특히 수익금 미정산 등 소속사와 분쟁으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온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어렵다고 판단해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가수로서의 활동은 멈추지만 팬들의 사랑과 응원을 잊지 않겠다”며 “새로운 길을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에는 눈물을 훔치는 시늉을 하며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충주맨은 가수 우즈를 패러디한 ‘충즈’로 주목받으며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3’ 넷플릭스 ‘좀비버스: 뉴 블러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 출연했다. 최근 ‘충주 파크뮤직 페스티벌 with 국악’에서 우즈의 ‘드라우닝’(Drowning)을 열창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정은귀의 시선] 빈 호주머니에게

    [정은귀의 시선] 빈 호주머니에게

    누구도 핍박해 본 적 없는 자의 빈 호주머니여 언제나 우리는 고향에 돌아가 그간의 일들을 울며 아버님께 여쭐 것인가 - 김사인, ‘코스모스’ 매일 새로이 시를 읽고 번역하지만 계절이 바뀌면서 찾아 읽는 시들은 신기하게 자주 겹쳐진다. 가을이면 생각나는 시 ‘코스모스’. 구름이 다채롭게 하늘 풍경을 만드는 9월을 보내는 지금, 추석이 가깝다. 가을은 두고 떠나온 고향이 절로 생각나는 계절. 코스모스는 고향을 생각할 때 가장 가까운 꽃. 이 꽃으로 이런 시가 가능하다. 김사인 시인은 감정을 크게 보여 주지 않고 마음 깊이 묵직한 곳을 울리는 시를 쓴다. 그를 통해 나는 시의 언어가 겉으로 드러나는 울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깊은 뿌리를 흔들어 보이지 않는 씨앗을 퍼뜨리는 일이라는 걸 배웠다. 그 씨앗이 어디로 날아가 무엇이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나는 그 씨앗의 발아를 믿기에 이렇게 시를 이야기한다. “누구도 핍박해 본 적 없는 자의 / 빈 호주머니여”라는 짧은 두 줄은 많은 걸 함축한다.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스스로 누군가를 핍박한다고 생각하며 사는 이는 많지 않을 게다. 대통령으로서 최고 권력을 멋대로 휘두르다 감옥에 갇힌 이는 검사로 살면서도 많은 이들을 핍박했겠지만 스스로는 정의를 행사한다고 굳게 믿었을 것이다. 전쟁을 일으키는 자, 폭력을 행사하는 자, 지위를 이용해 위력을 행사하는 이, 모두 ‘핍박한다’는 행위에 대해 멀리 다른 별의 일이라 생각할 것이다. 아마도. 인간은 그렇게 스스로를 속이는 자여서, 그토록 많은 죄를 짓고도 아무렇잖게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름다운 시는 궁핍한 현실을 통과하면서 나온다. 나는 지금 어떤 생을 생각한다. 안쓰럽고 슬픈 그 시간을. 아무도 핍박해 본 적이 없는 자의 빈 호주머니를. 어디서도 힘을 행사해 본 적 없는 무해한 사람. 까탈 부리지 않고 그 자체로 평화인 사람. 손해를 감당하면서도 그저 고요한 사람. 그 사람에게도 속울음이 있다. 그래서 시인은 묻는다. 그 속울음을 어디다 대고 풀어놓느냐고. 시인은 고향의 아버님을 찾지만 우리는 안다. 고향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아버님은 이제 없다는 것을. 부재하는 존재란 것을. “언제나 우리는”과 “울며 아버님께 여쭐 것인가” 사이엔 찾고 싶어도 찾지 못하는 부재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아버님께 그간의 서러움을 울며 여쭙고 싶지만, 아마 아버님이 살아계신 동안에는 마음이 아파 그러지 못했을 게다. 아버님이 떠나시고 난 후에는 그야말로 없으니 마음속 그리움 안에서만 가능한 토로가 되었고. 우리는 알게 된다. 아버님께 울며 여쭐 것인가 묻는 건 시 안에서만 가능하다고. 하지만 시인은 그를 통해, 속울음을 말하지 못하고 우는 이 세상 수많은 아들과 딸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다. 조직에서 고통을 당하고도 참아야만 했던 이들, 억울함과 분노를 꾹꾹 누르고 있던 이들, 아픔을 삭이느라 마음속 응어리가 병이 되어도 되갚아 주지 못한 이들. 누구도 핍박해 본 적 없는 이들의 빈 호주머니를 코스모스에 빗대는 시인의 마음을 생각해 본다. 코스모스는 들녘에 무리 지어 핀다. 바람에 한들한들 흔들리는 가녀린 가을꽃이다. 아버지에게도 고통을 고하지 못하고 울음을 삼키는 이 세상 수많은 착한 아들과 딸들이 코스모스다. 핍박하는 자들은 핍박을 모르고, 핍박당하는 이들은 입이 닫혔지만 이 정갈한 시의 언어 안에서 그 시간은 꽃으로 피어난다. 만나기만 하면 타인에게 생채기를 내는 이들이 있다. 그 무디고 거친 언어에 마음 어지럽던 시간이 내게도 있었다. 당신에게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가을, 전생처럼 아득하다. 더디게 지나는 시간을 우리, 잘 견디지 않았나. 이 글을 쓰면서 나는 혼자 작은 축하파티를 한다. 헤아려 보니 이 지면에서 독자들을 만난 횟수가 어느덧 61번째다. 시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시의 마음을 나누며 이 세계를 조금이라도 더 환하게 밝히며 살아가는 빈 호주머니의 여러분들, 여리나 강인한 코스모스들께 감사드린다. 정은귀 한국외대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
  • “국가·이웃 위한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모범용사와 가족 격려

    “국가·이웃 위한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모범용사와 가족 격려

    서울신문과 국방부는 ‘군인가족의 날’을 기념해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제62회 국군 모범용사 초청 행사’를 갖고 국가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모범 용사와 가족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범 용사와 군인 가족 60쌍을 비롯해 이두희 국방부 차관과 조현석 서울신문사 이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모범 용사는 각 군에서 모범이 되고 우수한 근무 성적을 받은 군인 중 가족의 수기 응모를 통해 국방부가 최종 선발했다. 육군 대표인 김민태 준위는 제21항공단 항공정비관리 준사관으로 탁월한 전문성과 모범적인 군 기강을 바탕으로 항공 정비 분야의 안정적인 전력 유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군작전사령부 지휘통제실 서용훈 중령은 2010년 천안함 사건 당시 현장에서 최기 전력 임무를 수행했고, 2009년 대청해전 당시에는 작전을 지원하는 등 실제 작전 임무에 투입됐다. 함께 선발된 김상욱 해군 제2함대 중령 역시 대청해전에 참전해 인헌무공훈장을 수훈한 실전 용사다. 공군작전사령부 임호연 소령은 광주기지 근무시에 교육 담당관으로서 전투 조종사 양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특히 동반한 가족들에게 “군인 가족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더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복지와 혜택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30개월 된 아이부터 84세의 부친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군인 가족이 참여해 감동을 더했다. 주정연 해병대 준위는 “전역을 앞둔 36년의 군 생활 중 군인으로서 최고의 존중을 받았던 시간”이라며 “군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李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송구” 첫 공식 사과

    李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송구” 첫 공식 사과

    與 “尹정부 이중화 안 한 것 원인” 野 “총체적 무능… 윤호중 사퇴를” ‘국가 전산망 심장’으로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화재 때문에 국민께서 큰 불편과 불안을 겪고 있다”고 사과한 뒤 “높은 시민 의식을 발휘해 차분하게 정부 대응에 힘을 모아 주고 계신 데 대해서도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이른바 ‘간첩 조작 사건’이나 지난 정부 시절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들을 향해 사과한 적은 있지만 이번 정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공식 사과한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취약계층 지원, 여권 발급 등 중요 민생 시스템은 밤을 새워서라도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하길 바란다”며 관계부처가 비상한 각오로 사태를 수습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2023년 대규모 전산 장애 사태를 언급하며 “2년이 지나도록 핵심 국가 전산망 보호를 게을리해 막심한 장애를 초래한 것은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3시간 안에 복구할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는데 3시간은커녕 지금 이틀이 다 되도록 복구가 안 되지 않느냐”고 질책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화재 현장을 찾았다. 다만 여야 의원들은 각각 브리핑을 진행했다. 여당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 배터리와 서버를 이중화하는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던 부분들, 특히 예산을 제대로 수립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반면 야당 간사인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총체적 무능이고 인재이고 대응 참사”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2023년 11월 새올 지방행정정보시스템과 정부24 민원서비스의 중단 사태 당시 민주당 대표이던 이 대통령이 행정안전부 장관 경질을 요구했던 것을 거론하며 윤호중 행안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장관 경질은) 논의된 바는 없다”며 “지금 일단 빠른 대응과 복구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 李대통령 “국민 큰 불편·불안,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송구”

    李대통령 “국민 큰 불편·불안,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송구”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화재 때문에 국민께서 큰 불편과 불안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높은 시민 의식을 발휘해 차분하게 정부 대응에 힘을 모아주고 계신 데 대해서도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향후 수습 방향과 관련해 “추석을 앞두고 우편·택배·금융 이용이 많아지는 만큼 관계 부처에서는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가동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특히 취약 계층 지원, 여권 발급 등 중요 민생 시스템은 밤을 새워서라도 최대한 신속하게 복원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 “정부의 대처와 복구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처 방안을 만들어 국민에게 적극 안내하고 민간과 협력도 촘촘히 구축하라”며 “전산 시스템의 문제로 납세·계약 등 행정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국민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놀라운 건 2023년에도 대규모 전산망 장애로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번 화재도 양상이 매우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2년이 지나도록 핵심 국가 전산망 보호를 게을리해 막심한 장애를 초래한 것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개그계 대부’ 전유성 영면…개그콘서트 녹화장서 노제 ‘마지막 무대’

    ‘개그계 대부’ 전유성 영면…개그콘서트 녹화장서 노제 ‘마지막 무대’

    ‘개그계 대부’ 전유성씨가 28일 영면에 들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유족과 코미디언 후배들의 눈물 속에 고인은 마지막 여정을 떠났다. 오랜 세월 교분을 쌓아온 후배 코미디언 최양락씨는 이날 영결식에서 고인의 일생을 되짚었다. 최양락씨는 고인에 대해 “이 땅에 개그맨이라는 호칭을 처음 만들었고, ‘개그콘서트’를 만든 분”이라며 “따라 할 수 없는 열정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코미디학과를 개설하고 코미디 소극장 등을 통해 후진양성을 몸소 실천한 인정 많으신 분”이라고 기렸다. 고인은 생전 방송뿐만 아니라 코미디 공연에도 열정을 쏟았고, 저서와 후진양성 등 매체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새로운 코미디를 개척해왔다. 추도사는 후배 이홍렬씨와 김신영씨가 함께 맡았다. 이홍렬씨는 “한국 코미디의 큰 별 고(故) 전유성 선배님을 보내드린다”며 “무대 위 혁신가이자 무대 뒤 스승이셨다. 웃음이 한 사회의 공기이고 문화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 사람을 떠나보내지만, 그분이 만든 길 위에 서 있다”면서 “남겨주신 웃음과 가르침은 우리의 가슴과 무대 위에서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전 병실에서 함께 나흘을 보낸 김신영씨는 그에 대해 “나의 어른”이라고 부르며 “병원에서의 4일이 (나의) 40년 중에 가장 진실(된 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또 “제 코미디를 가장 먼저 인정해주신 분, 어린 제자도 존중해주시던 우리 교수님”이라며 “병원에서 제게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친구, 즐거웠다’고 한 따뜻한 마음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눈물을 쏟았다. 평생 코미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애쓴 고인을 떠나보내는 자리인 만큼 엄숙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도 있었다. 장의위원장인 김학래씨는 “선배님이 평상시 가장 좋아하고 웃었던 것이 김정렬씨의 ‘숭구리당당’이었다”라며 “천국까지 가시는 먼 길, 경쾌하게 즐겁게 가시라고 ‘숭구리당당’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렬씨는 “웃으시면서 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아랫도리 한번 풀어드리겠다”면서 자신의 전매 코미디인 ‘숭구리당당’ 퍼포먼스를 선보여 고인을 배웅했다. 영결식 사회는 이수근씨가 맡았고, 기도는 개그맨 겸 목사인 표인봉씨가 올렸다. 팽현숙, 이영자, 박준형, 정종철, 조세호 등 후배 코미디언들도 함께 고인의 넋을 기렸다. 발인을 마친 운구 행렬은 KBS ‘개그콘서트’ 녹화장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엄수된 노제에는 이홍렬씨가 영정을 들고 김학래, 엄영수, 남희석, 이봉원, 김수용, 최양락, 팽현숙, 박성광, 정종철, 박준형, 송준근, 이영자, 김원효, 심진화, KBS 33기 공채 코미디언, 34기 공채 코미디언 등 100여명의 코미디언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뉴스1에 따르면 노제 진행을 맡은 박준형씨는 고인의 영정을 무대 위에 세우고 “너무 사랑하고 우리가 너무 존경하는 어떻게 보면 평생 우리의 삶의 터전이 된 우리 직장을 만들어주신 전유성 선배님께서 이제 고인이 되셔서 가시는 마지막 무대다”라며 “선배님 모실 수 있음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존경을 담아 마지막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묵념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선배님의 ‘개그콘서트’ 1회의 역사가 시작되고 저희들 1000회 훨씬 넘게 이렇게 이어가고 있다”라며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더 열심히 해서 선배님 뜻을 받들어서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께 웃음 드려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얘기했다. 또 “영결식 때는 김정렬 선배님이 오셔서 선배님이 굉장히 좋아하셨던 숭구리당당을 보여주셨는데 우리 후배들 사실 선배님 이렇게 엄숙하게 가실 거 안 좋아하실 것 같아서, 너무 고맙다고 큰 박수 한 번 드리는 시간 가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고, 많은 이들이 박수로 고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인은 전형적인 코미디에서 벗어나 공연과 결합한 다양한 공개 무대를 만들어 후배들의 설 자리를 마련했다. KBS 간판 개그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의 창립 멤버이자 기획자로 꼽히며, 코미디 전문극장인 철가방 극장을 열고,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최에도 기여했다. 사흘간 빈소에는 심형래, 유재석, 강호동, 김용만, 남희석, 이경실, 지석진, 신봉선, 이봉원, 이수근, 김경식, 이동우, 윤성호, 오나미, 허경환, 김지민 등 수많은 후배가 찾아와 조문했다. 배우 송승환, 가수 서수남, 박상철 등도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쯤 전북대학교병원에서 7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지는 고인이 생전에 터를 잡고 국숫집을 운영했던 전북 남원시 인월면이다. 1949년 1월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9년 TBC 방송작가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이후 코미디 작가 겸 코미디언으로 활동해 왔다. 또한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쟈키’ ‘청춘행진곡’ 등 수많은 개그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대학로 소극장 개그를 방송으로 끌어온, KBS 2TV ‘개그콘서트’ 창시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많은 후배에게 영감을 준 ‘아이디어 뱅크’이자 ‘멘토’로도 꼽히며, 문화계 전반에 걸쳐 창의적인 기획력으로 큰 영향을 끼친 ‘코미디 선구자’이기도 하다.
  • ‘선미 댄서’ 출신 배우 차현승, 백혈병 투병 고백 “하루하루 조용히 싸우는 중”

    ‘선미 댄서’ 출신 배우 차현승, 백혈병 투병 고백 “하루하루 조용히 싸우는 중”

    가수 선미의 댄서로 얼굴을 알린 배우 차현승(34)이 백혈병 투병 사실을 직접 밝혔다. 차현승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상에서 찍은 사진 등을 공개하며 이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차현승은 “지난 6월 초 응급실로 실려 가며 제 삶이 한순간에 멈췄다”며 “그전까지는 하고 싶던 작품들의 최종 오디션까지 모두 합격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지만, 백혈병이라는 진단이 모든 것을 멈추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저 자신조차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두려움과 혼란이 매일을 채웠다”며 “이제는 시간이 지나 솔직히 말할 준비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차현승은 “저는 현재 치료를 받으며 하루하루 조용히 싸워가고 있다”며 “앞으로의 길은 길지만 저는 반드시 이겨낼 것이다. 제 꿈과 열정은 여전히 살아 있고 다시 무대와 카메라 앞에 설 그날을 간절히 기다리며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알게 모르게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반드시 이겨내서 더 강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오늘도 저는 희망을 연습한다”고 했다. 그의 투병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은 “너무 갑작스러워 놀랐다. 몸조리 잘해서 건강 되찾고 꼭 돌아오길 바란다”고 했다. 방송인 홍석천은 “지금 시련이 더 단단한 그리고 성숙한 현승을 만들어줄 것”이라며 “잘 이겨내고 사랑해주는 사람들 곁으로 돌아오라”고 적었다. 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다.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승은 가수 선미의 댄서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21년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시즌1에서 ‘메기남’으로 등장해 주목받았으며, 2023년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에도 출연했다. 지난해부터는 배우로 전향해 웹드라마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 ‘수진과 수진: 내 남편을 뺏어봐’ 등에 출연했다.
  • 청암대학교, (사)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전남지부와 업무협약 체결

    청암대학교, (사)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전남지부와 업무협약 체결

    청암대학교가 지난 25일 청암관 1층 대회의실에서 (사)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전남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요양보호사 교육과정 운영 및 맞춤형 교육 지원 △현장실습 및 취업 지원 △전문인력 및 강사진의 상호 교류에 나선다. 또 △교육시설 및 실험·실습 기자재의 공동 활용 △ 교육과정 및 교재의 공동개발 △졸업자(예정) 취업 협력체계 구축 및 취업지원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홍 총장직무대행은 “저희 대학은 개교 71년이 되는 대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으로 간호학과는 물론 사회복지과도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면서 지역의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암대는 최근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외국인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지정됐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전국 24개 대학에 포함됐다. 전남 동부권에서 유일하게 지정되는 등 외국인 요양보호사 전문인력 양성의 핵심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종삼 전남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장기요양기관이 설립된지 20여년이 돼 가고, 10년 전까지는 인력에 대해 큰 문제가 없었는데 최근 5년전부터 요양보호사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에서 대학과 저희 기관이 요양보호사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함께 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청암대학교에서 배출된 인재들이 전남 22개 시군에 골고루 근무하면서 노인장기요양기관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에 일익을 담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요양보호사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청암대학교는 올해 전남 동부권 대학에서 유일하게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도 선정됐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사업(RISE)으로 요양보호 인력 양성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 국립순천대학교, ‘제3기 발전후원회와 대학 보직자 간담회’ 개최···강문식 위원장, 박성현 부위원장 등 참석

    국립순천대학교, ‘제3기 발전후원회와 대학 보직자 간담회’ 개최···강문식 위원장, 박성현 부위원장 등 참석

    국립순천대학교가 26일 교내 70주년기념관 초석홀에서 ‘제3기 국립순천대학교 발전후원회’ 위원과 대학 보직자가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병운 총장과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발전후원회에서는 강문식 위원장과 박성현 부위원장 등 다수의 위원이 함께해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국립순천대·국립목포대 대학통합 추진 현황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지역 연계·협력 강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대학 통합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새로운 기회에 주목하면서 대학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발전후원회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문식(파루 회장) 발전후원회 위원장은 “이병운 총장님 취임 후 대학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글로컬대학30·RISE사업 등 재정지원사업을 수주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대학 통합과 미래 발전 전략은 지역과 대학 모두에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다”며 “발전후원회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격려했다. 이에 이병운 총장은 “발전후원회 위원님들의 지속적인 협력과 든든한 울타리 역할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국가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국립순천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발전후원회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
  • 경북도의회, 추석 명절 맞아 온정 전해

    경북도의회, 추석 명절 맞아 온정 전해

    경북도의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경북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이 일정별로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26일 김경숙 도의원은 경북도의회를 대표해 문경시 소재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 문경시 시각장애인 등 생활지원센터를 찾아 경북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의원은 “작은 정성이지만 마음이 따뜻하고 풍족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시설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도의회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이 없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 경북도의회, 한가위 맞아 어르신 사랑 실천

    경북도의회, 한가위 맞아 어르신 사랑 실천

    경북도의회 김재준 의원(울진,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추석을 맞아 경북도의회를 대표해 울진군 소재 평해노인요양원을 방문해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정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울진군 평해읍에 위치한 평해노인요양원은 정원 76명 규모로 요양보호사 19명을 비롯한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지역 대표 복지시설이다. 김 의원은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한가위를 맞이해야 할 추석 명절에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나마 가족 같은 따뜻함을 느끼실 수 있도록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다”라며 “평해노인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밤낮으로 애써주시는 원장님과 직원분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우리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도의회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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