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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 보건복지부 평가 ‘우수기관’ 선정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 보건복지부 평가 ‘우수기관’ 선정

    서울 동대문구가 운영하는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2021~2022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구는 25일 밝혔다.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는 일자리, 기술, 자금부족 등의 이유로 일할 기회를 찾기 어려운 지역내 저소득층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참여 주민들이 일하는 보람을 느끼고 지역사회 내에서 자활할 수 있게 돕는 사회복지기관이다.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는 ▲참여자 증감률 ▲참여자 교육 이수율 ▲자활사업단 및 자활기업 매출액 증가폭 등의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지난해 추진된 2022년 지역자활센터 경영평가(간이평가)에 이어 2회 연속 ‘우수 지역자활센터’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 인센티브 지급계획에 따라 추가 운영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는 동대문구 내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비와 종사자의 사기진작 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자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주시는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센터에 감사드린다”면서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자활능력 배양을 지원하고 근로기회를 적극 제공하는 등 자활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황성기 칼럼] 모사드 실패와 국정원/논설위원

    [황성기 칼럼] 모사드 실패와 국정원/논설위원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는 압도적 군사 우위에 있는 이스라엘의 허를 찔렀다. 근래 보기 힘든 기습전이다. 정보·방공망이 동시에 뚫렸다. 이스라엘의 해외 첩보와 공작을 총괄하는 모사드는 2년간 기습을 준비한 하마스 동태를 알아내지 못했다. 왜 세계 최강의 벽에 구멍이 생겼을까. 국가정보원과 오버랩된다. 모사드가 뚫린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그중에서도 테킨트(기술 정보)에 치중해 휴민트(인적 정보)에 소홀했다는 분석이 설득력 있다. 2021년 모사드 총책임자에 취임한 다비드 바르니아는 1996년 모사드에 들어가 공작원 양성 및 공작 임무를 수행하는 초메트(Tzomet)에서 잔뼈가 굵었다. 이후 전자기기 도청 부문인 케셰트(Keshet)에서 간부가 된다. 현대전의 총아인 사이버 공격이나 해킹, 빅데이터·인공지능(AI)으로 하마스를 감시하고 이란의 핵개발을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모사드 총책임자 자리에 올랐다. 사이버·정보기술(IT)은 정보기관이라면 다 하는 일이다. 하지만 휴민트를 소홀히 함으로써 디지털 기술로는 잡아낼 수 없는 깊숙한 아날로그 정보 습득에 실패했다. 그 실패가 1500명의 사망자를 낳고 74년 모사드 역사에 치욕을 얹었다. 힘들고 위험한 스파이 활동을 하려는 사람이 줄고, 하마스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쌓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정은 국민을 희생시킨 대참사 앞에선 핑계에 불과하다. 문재인 정부는 간첩 잡고 북한의 동태를 수집하던 국가정보원을 북한과 대화하는 한낱 행정기관으로 전락시켰다. 정부 출범 초기 국정원 적폐를 청산한다며 국정원 메인 서버를 개혁발전위원회 민간인들에게 공개하는 우도 범했다. 대부분 좌편향 인사들로 구성된 개혁위에는 친북 성향의 인사들도 있었다. 메인 서버의 공개는 재앙이 가득한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과 같다. 이 바람에 휴민트를 통한 해외 첩보가 노출됐다. 국내 여러 기관 및 개인들과의 정보 협력이 드러났다. 개인·기관이 민감한 첩보 공유를 꺼렸다. 더 큰 문제는 해외 정보기관과의 교류였다. 국정원은 외국 정보기관들과 정례적으로 정보협력회의를 가진다. 국정원 서버가 열리면서 외국 기관들이 비밀을 못 지켜 주는 한국과의 ‘주고받기’에 손을 저었다. 국정원 메인 서버를 연 문재인 정부는 눈엣가시이던 이명박 정부 대북 공작의 최고 베테랑을 구속까지 했다. 심지어는 북한 공작 경험이 단 하루도 없는 사람을 대북공작국장에 앉혔다. 공작원에게 가던 돈마저 끊었다. 어렵게 구축한 휴민트는 하나둘씩 무너졌다. 문 정부 국정원에서 잘나가던 어떤 고위 간부는 대북 공작을 보고하면 공작원 명단을 요구했다. 간부가 알아서도 안 되고 알 필요도 없는 게 공작원 이름이다. 국정원 동료들은 젊은 시절 주체사상을 공부한 이 간부가 북한에 명단을 넘기려는 것 아닌가 의심을 했다. 이쯤 되면 하마스에 당한 이스라엘 꼴이 나도 이상하지 않다. 오죽하면 국정원에 몸을 담았던 전직 간부들이 하마스 기습 사태가 남의 일이 아니라고 입을 모았을까. 2021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모사드 최대의 임무를 “이란이 핵무기를 못 가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문재인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미국을 꾀어 트럼프·김정은 회담을 만들었다. 5년간 김정은은 핵을 고도화했고, 화성19형까지 만들었다. 작년부터 김정은은 우리에게 전술핵 공격을 위협 중이다. 9·19 군사합의로 대북 정찰에 제약까지 받는 우리로선 지금이 가장 취약하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중동 분쟁까지 미국이 한반도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다. 북한이 기습 도발하기 딱 좋은 시기다. 대공수사까지 넘겨 주는 국정원을 믿어도 좋은가. 내부에 적은 없는지. 걱정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국정원을 총점검할 때다.
  •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흥행 성공’···전년보다 관람객 86% 늘어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흥행 성공’···전년보다 관람객 86% 늘어

    지난 13일 개막해 22일까지 열흘간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8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지난해 보다 2배 가까운 12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흥행에 대성공했다. 23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춤추는 갈대밭 따라 피어나는 꽃, 사람’을 주제로 가진 이번 갈대축제에 서울 등 전국에서 몰려 지난해보다 관광객이 86%나 늘었다. 특히 올해 처음 보강된 야간 콘텐츠 ‘미디어 파사드’가 인기를 끌었다. 대형 갈대밭을 수백 마리의 반딧불이 날아다니는 것처럼 아름다운 초록빛으로 수놓는가 하면, 눈부신 고니 날갯짓이 영상으로 펼쳐져 야간에 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주에서 가족들과 함께 야간경관을 본 A씨는 “넘실거리는 은은한 조명들이 너무 아름다웠다”며 “낮보다 밤이 더 멋진 강진만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바람 따라 춤추는 갈대공원을 보며 걷는 ‘갈대 로드’에는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온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단체 참여가 이어졌다. 1131종의 동·식물이 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서식지로서 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갈대숲 생태탐험대’는 어린이 생태 프로그램으로서 큰 호응을 얻어 갈대축제 킬러콘텐츠로서 더 발전시킬 필요성을 실감케 했다. 축제장 내 어린이, 청소년, 어른 등 각 계층별로 체험거리와 즐길거리도 많아 호평을 받았다.축제장 내 각종 판매실적도 눈에 띄었다. 음식점이 소수였음에도 1억 4000여만원 수익과 농특산물 2400여만원, 청자 5000여만원 어치가 팔려 전체 2억 2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여름 어려움을 겪었던 강진산 참전복은 640개상자, 2500여만원어치가 팔려나가 어민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축제와 동시에 읍내에서 펼쳐진 강진읍시장 상인의 날, 각종 공연 등이 맞물려 읍내 상권도 큰 활기를 띠었다. 축제 일정이 마무리된 오후 8시 이후에도 호프집 등에 인파가 몰렸다. 축제 초반에는 전국체전과 맞물려 관내 숙박업소 300여개가 만실을 이뤘고, 택시 등 대중교통 역시 매출이 급증했다. 한 택시기사는 “관광객들이 대형버스를 타고 오기도 하고, 연인이나 가족 관광객들은 지난 하맥축제때와 같이 택시를 많이 찾아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의 흥행 성공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방정원 조성사업과 체험관 완공, 야간 경관 콘텐츠 보강 등을 통해 평소에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강진만 생태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앞으로 강진만 생태공원을 지방정원에서 국가정원 지정으로까지 지속 추진해 순천만보다 더 뛰어난 관광지로 성장시켜나가겠다”며 “명실공히 관광자원으로 소득을 높이는 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남현희와 결혼’ 15살 연하 사업가 “악의적 허위사실 강력 대응”

    ‘남현희와 결혼’ 15살 연하 사업가 “악의적 허위사실 강력 대응”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3)씨가 예비신랑 전청조(28)씨와 관련된 각종 루머에 대해 강력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전씨 역시 법적 대응을 경고했다. 24일 남현희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를 통해 “축하주시는 분들 걱정주시는 분들 모두 그저 감사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 이제는 정말 행복하고 싶다. 딸과 행복하게 살 거다”라면서 “여기서 많은 이야기를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세상에 정말 못된 사람 많은 거 같다. 걱정해주시는 것만큼 하나씩 하고픈 말 풀면서 세상 더 잘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이후 남현희는 새 게시물을 통해 “저는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전씨 역시 같은날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현희 감독님과 함께 보도되었던 사람이다”라면서 “저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나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자님들께서는 궁금하신 부분은 직접 저에게 DM 주시면 감사드린다”며 “기사 또한 저와 확인되지 않은 부분은 삼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남현희는 전날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씨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전씨는 남현희보다 15살 연하인 재벌 3세다. 전직 승마 선수로 활약했으며, 과거 유명 글로벌 IT 기업에서 임원 활동을 했고, 현재는 국내에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전씨가 비즈니스 업무로 인해 급히 펜싱을 배워야 하는 상황에서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남현희와 딸은 전씨가 살고 있던 잠실 시그니엘에서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인터뷰가 공개된 후 온라인상에서는 전씨와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확산됐다. 이와 관련해 전씨는 24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뷰를 결심하면서 당연히 예상했던 일이다. 어차피 내가 타깃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될 거라 괘념치 않는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이 다치는 건 정말 싫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공인도 아니고 나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는 건 모두 명예훼손”이라며 “모든 악플에 대해 강력하게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남현희는 대한민국 여성 펜싱선수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2011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해 딸을 출산했으며, 결혼 12년 만인 지난 8월 합의 이혼 및 열애 사실을 발표했다.
  •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송파 석촌호수 빛 축제 27일 개막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송파 석촌호수 빛 축제 27일 개막

    서울 송파구가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석촌호수를 무대로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를 개최한다. ‘빛으로 이어지는 마음과 마음’을 주제로 깊어가는 가을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주민들에게 선사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문화예술 행사가 줄어드는 가을과 겨울에도 주민과 방문객들이 송파구에 오시면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루미나리에(luminarie)는 전구를 이용해 건축물을 만들거나 조형물을 꾸미는 축제다. 구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루미나리에 행사를 개최했다. 방문객들 호응이 좋아 당초 계획보다 1달 연장해 올해 2월 28일까지 이어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크고 화려해졌다. 석촌호수 동호 입구에는 축제 상징 조형물인 대형 루미나리에가 3배 커진 규모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2만 개 전구가 발하는 찬란한 빛을 만날 수 있다.특히 석촌호수 동호 중앙에는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의 상징인 뱀 모양의 조형물을 선보인다. 높이 18m의 ‘세르펜티 라이트’(Serpenti Light)로 불가리 세르펜티 목걸이를 형상화했다. 세르펜티는 이탈리아어로 뱀을 뜻한다. 해당 조형물은 불가리 세르펜티 콜렉션 75주년을 기념해 싱가포르, 방콕, 런던 등 세계 도시를 거쳐 석촌호수를 찾았다. 130개 금장식, 15만개 LED 조명이 사용되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이밖에도 석촌호수 곳곳에서 다양한 빛 조형물과 포토존이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촘촘한 빛을 가득 채운 루미나리에 터널 ▲ 가을과 겨울을 테마로 한 하하호호 미디어아트 ▲레이저 조명이 만드는 70m 반딧불 조명길 ▲영롱한 불빛 속에 추억을 저장하는 인스타그램 포토존 등이다. 경관조명과 포토존은 내년 2월 29일까지, 세르펜티 라이트는 내년 1월 1일까지 만날 수 있다.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체험도 준비된다. 27일 개막식에는 현악 4중주와 성악가 협연의 클래식 공연 후 축제 시작을 알리는 점등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청년, 외국인 등 송파구 주민 대표가 함께 한다. 이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와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28일과 29일에는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버스킹,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버블쇼, 마임마술을 비롯해 송파잠실관광특구협의회가 지원하는 체험부스에서는 LED 캔버스, 야광지비츠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축제 기간 롯데물산은 롯데타워 전면에 ‘빛’을 주제로 한 미디어 파사드를 연출한다. 구는 전문인력, 자원봉사자 등 120여 명을 동원해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서 구청장은 “올 가을과 겨울, 석촌호수에서 형형색색의 빛 이야기가 방문객을 기다린다”며 “많이 오셔서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고 즐거운 추억까지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 中 위협에 대만 “2026년까지 톈궁3 미사일 기지 12곳 신설” [대만은 지금]

    中 위협에 대만 “2026년까지 톈궁3 미사일 기지 12곳 신설” [대만은 지금]

    점점 거세지는 중국의 무력 위협에 대만군이 오는 2026년까지 미사일 기지 12곳을 신설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미사일 기지에는 대만 국책 방산연구소인 중산과학원이 자체 개발한 톈궁3 미사일 시스템이 배치된다. 톈궁3 미사일은 중국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고고도 대공 미사일로 ‘대만판 사드’로 불리기도 한다. 23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국방부가 지난 20일 제출한 보고서에 이러한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는 이어 현재로서는 현재 운용 중인 톈궁2 미사일이 점점 더 강해지는 중국의 공중 위협에 기동성이 떨어진다며 이러한 방공 요구에 맞춰 장비 업그레이드 계획도 언급했다. 중산과학원은 올해까지 톈궁3의 업그레이드를 완료할 계획이다. 업그레이드된 톈궁3 미사일 시스템은 장거리 조기 경보 레이더 정보를 통합하면서 탄도미사일에 대한 방어 효율성이 향상된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이다. 대만 국방부는 미사일 기지 건설은 2단계로 나누어 진행 중이라며 단계로 미사일 기지 6곳이 2022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5년 말 완공 예정이며 나머지 6곳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추궈정 대만 국방부장은 23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는 전쟁 준비 범주에 속한다”며 국방부는 “최선의 준비를 갖추고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대만 전역에 톈궁3 미사일 기지 12곳이 건설되면 대만군은 대공 방어는 물론 기동 전투 능력을 활용해 동서로 방공 화력망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했다. 신문은 현재 양산 중인 톈궁3 대공미사일은 최대 고도 45km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으며, 중산과학원이 테스트를 마친 톈궁3의 요격 고도는 최대 70km에 달한다고 전했다. 중산과학원은 현재 요격 고도 100km를 목표로 테스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만 입법원은 약 2370억 대만달러 규모의 방공전력 강화 특별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대만 중국시보는 중산과학원이 지난해 생산한 미사일은 800발을 넘어섰고 올해는 1천 발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톈궁3 미사일의 생산량은 48발에서 96발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국제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인력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며 공군은 예산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지난 8월 내년 국방예산이 GDP의 약 2.5%에 해당하는 6068억 대만달러(약 25조 원)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대만은 계속해서 자위 능력을 강화하여 자국을 방어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국가의 안보와 이익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최근 1년 사이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전투기, 폭격기, 드론 등 항공기를 대만 인근에 파견해 위협하는 빈도를 늘렸다. 미국은 최근 국방보고서를 통해 2022년 중국 군용기의 대만 위협 횟수는 1737회로 972회에 달한 전년보다 79% 늘어났으며 중국이 핵탄두 500발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대상 최종 선정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대상 최종 선정

    “제주4·3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역사이자 기록으로 나아가기 위한 소중한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3일 오후 제주4·3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등재 신청대상으로 최종 선정되자 환영 메시지를 내며 이같이 밝혔다. 오 지사는 “제주의 아픔과 함께하며, 제주4·3기록물의 세계화를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와 문화재청의 노력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는 화해와 상생의 위대한 정신을 담은 제주4·3기록물이 세계인의 가슴에 평화와 인권의 증거가 되도록, 지난 2018년부터 제주4·3평화재단과 함께 방대한 양의 4·3기록물을 수집하고 목록을 정리했으며, 심포지엄을 열고 세계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머리를 맞대었다”면서 “제주도정은 제주4·3이 오랜 침묵을 깨고 당당한 대한민국의 역사가 되었듯, 과거사 해결의 모범사례를 담은 제주4·3기록물이 세계인의 가슴에 평화와 인권의 증거가 될 때까지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는 지난 8월 제주4·3기록물 재심의에서 영문 등재신청서를 심의하기로 하고 ‘조건부 가결’했으며, 이날 4·3기록물 영문 등재신청서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4·3기록물이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도는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문화재청, 4·3평화재단과 협업하며 등재신청서를 최종 보완한 뒤 11월 30일까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본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문화재청 등과 적극 협력해 4·3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도록 유네스코 본부 협의에 역점을 두고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4·3기록물이 세계인의 역사이자 기록으로 확고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제2회 강남 시니어 기억·돌봄 걷기대회’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제2회 강남 시니어 기억·돌봄 걷기대회’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18일 강남구 도산공원에서 열린 ‘제2회 강남 시니어 기억·돌봄 걷기대회’에 참석해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축하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현대건설 압구정동 THE H 갤러리, 신한은행 압구정갤러리아지점, 나눔을 전하는 압구정빵빵의 후원으로 어르신 60여명을 초청해 공원을 함께 걸으며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작년에 이어 올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자연(green)과 스마트(smart)를 주제로 단체 건강 걷기와 함께 스마트 두뇌활동 존, 스마트 구글폼 존 등 다양한 참여 활동이 마련됐다.이 의원은 “우리나라와 지역사회가 눈부신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헌신해 주신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드리고, 어르신을 위해 따뜻한 마음 모아주신 지역 기업과 주민,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표한다”라며 “서울시의회도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한 복지향상과 오늘처럼 다양한 세대가 조화롭게 소통, 통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스라엘 정보기관 암살 특수부대 ‘닐리’ 창설…목적은? [핫이슈]

    이스라엘 정보기관 암살 특수부대 ‘닐리’ 창설…목적은? [핫이슈]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뇌부를 제거하기 위한 전담부대를 창설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하마스의 수뇌부를 끝까지 추적해 사살하는 전담부대인 ‘닐리’(NILI)가 창설됐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양대 정보기관인 '신베트'와 '모사드'가 만든 닐리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지하조직인 닐리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이스라엘의 영원성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는 뜻의 히브리어 약자다. 보도에 따르면 닐리는 일선 부대와 달리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현장 인력과 정보 인력이 총망라돼 있다. 이들의 주요 타깃은 하마스의 수뇌부로 특히 지난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주도한 하마스 특수부대 ‘누크바'(Nukhba) 전원을 제거하는 것이다. 곧 새로운 이스라엘의 정예 특수부대가 하마스의 정예 특수부대를 잡기위한 특별한 조직을 만든 셈. 전문가들은 닐리의 제거 1순위로 지난 7일 이스라엘 공격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있는 하마스 군 사령관 모하메드 데이프(58)와 정치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61)를 꼽고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폭격을 피하기 위해 지하에 설치된 터널에 숨어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 리처드 헤흐트 중령은 이중 신와르를 '걸어다니는 죽은 자'로 묘사하기도 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하마스 테러리스트에게는 두가지 선택권이 있다"면서 "살해되거나 무조건 항복하는 것이다. 세번째 선택지는 없다"고 압박했다.  한편 미 CNN 뉴스는 22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려 했으나 미국 정부가 인질 추가 석방과 인도적 지원을 위한 시간을 벌기위해 만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6년 10개월 만에… 11월부터 중국단체관광 전세기 뜬다

    6년 10개월 만에… 11월부터 중국단체관광 전세기 뜬다

    사드 사태 이후 6년 10개월만에 중국 단체관광객을 태운 전세기가 11월부터 본격 운항된다. 2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중국 서부항공 제주~중국 정저우(180석, 주 2회)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중국 단체관광 전세기는 지난 2017년 3월 중국정부가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단된 바 있다. 올해 8월 중국 정부가 단체관광을 허용한지 2개월여만으로, 사드 보복 조치 이후 무려 6년 10개월만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출도착 공항의 슬롯 승인과 노선 운영을 위한 지상조업사 인력 확보와 함께 현지 모객에 이르기까지 사전 준비과정이 필요했다”며 “1300만 명의 인구를 갖고 있는 이번 정저우 단체관광을 신호탄으로 다른 중국 도시의 단체관광 전세기도 줄이어 제주로 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정저우에 이어 허페이(주 2회), 푸저우(주 2회) 전세기 노선도 다음달 운항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12월 1일부터는 광저우(주 4회) 노선을 포함해 중국 최대 인구 도시인 충칭을 비롯해 청두, 칭다오, 장사, 우한 등을 대상으로 인바운드(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단체관광 전세기 운항도 활발히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앞서 10월말부터 중국 톈진(주 4회), 창춘(주 2회), 항저우(주 3회) 등 정기노선이 신규로 추가되는 것은 물론 기존 운항중이던 홍콩(주3회), 마카오(주2회) 노선은 각각 4회, 1회씩 증편이 확정되기도 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무비자 관광이 가능한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내년 초에는 중국 단체관광이 정점을 찍었던 2016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계획된 직항노선과 단체관광 전세기 등을 포함해 연말까지 22개 도시, 주 158회(왕복 기준) 국제선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 “고려대 집안”…미코 한성주, 오빠와 모교에 ‘억대’ 기부

    “고려대 집안”…미코 한성주, 오빠와 모교에 ‘억대’ 기부

    고려대학교는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성주(정외 93)씨와 오빠 한현철(경영 92)씨가 지난 20일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 후원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에서 3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려대에 따르면 김동원 총장은 이 자리에서 “고려대에서 남매의 기부는 처음”이라며 “고려대 기부의 역사를 새로 쓰며 귀한 응원을 전해주신 한현철·한성주 교우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성주는 “어머니, 아버지, 오빠 모두 고려대를 나온 고려대 집안이다. 오빠가 좋은 일을 한다길래 동참하기로 했다”며 “자랑스러운 모교인 고려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한현철 역시 “우리 남매가 무언가를 같이하는 건 처음인 것 같다”며 “개교 120주년을 앞둔 고려대가 앞으로 더 힘찬 발걸음을 했으면 좋겠다”고 기부한 계기를 밝혔다. 미스코리아 진(眞) 출신 아나운서 한성주는 93학번 졸업 30주년을 기념, 지난 9월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정기 고연전’에 응원단 자격으로 참여해 치어리딩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이영란 순천시의원, ‘2023년 대한민국 도전 페스티벌’ 모범의회 대상 수상

    이영란 순천시의원, ‘2023년 대한민국 도전 페스티벌’ 모범의회 대상 수상

    순천시의회 이영란(더불어민주당·왕조2동) 의원이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도전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모범의회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도전 페스티벌 시상은 대한민국 천년희망프로젝트연합회(KMU)가 주관하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일상의 삶 속에서 크고 작은 도전을 통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과 도전정신 확산에 기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상을 하고 있다. 정치·행정·교육분야에서 모범의정, 모범행정, 모범교육, 모범의회로 나누어 선정하고 있다. 그동안 눈에 띄는 수상자로 반기문 UN사무총장,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김용 세계은행총재 등이 있다. 올해는 모범교육 부문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모범행정 부문에 이재준 수원시장, 모범의정 부문에 김회재 국회의원 등이 수상했다. 모범의회 부문에는 이영란 시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 의원은 초선인 제8대 때 순천시의회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제9대 현재 전반기 행정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공동주택 지원, 은둔형 외톨이 지원 등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민생문제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담은 조례를 제정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 항상 도전하고 공부하는 자세로 불리는 이 의원은 각종 법령과 회계 기준에 대해 최근 변경된 내용까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 집행부에 대한 비판과 견제라는 시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의원은 “모범의회 대상을 받는 영예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영광스러운 이 상에 대한 수상의 보답으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이 의원은 수상소감으로 정원의 도시 순천에 대한 깨알 홍보를 하는 재치있는 모습을 보여 전국에서 모인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 “아들 생각나서” 군장병에 모둠회 쏜 50대들

    “아들 생각나서” 군장병에 모둠회 쏜 50대들

    국군 장병을 대신해 시민들이 음식값을 내준 훈훈한 미담이 또 전해졌다. 22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경남 사천에서 복무 중인 현역 육군 장병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방금 겪은 일이 너무 인상 깊고 감사해서 복귀하는 버스에서 글을 써본다”며 “저는 동기와 함께 오랜만에 회를 먹기 위해 사천 시내로 평일 외출을 나왔다”고 배경 설명을 시작했다. 그는 “○○횟집이라는 곳에서 모둠회를 시켜서 맛있게 먹고, 동기와 함께 대화도 많이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다 먹고 결제를 하려는데 옆 테이블에 계셨던 50대 남성 두 분이 이미 계산하셨다는 걸 알게 됐다”며 “너무 갑작스러웠지만 일단 동기와 함께 두 분께 경례하고, 감사 인사를 드렸다”고 했다. A씨는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근처 마트에서 숙취해소 음료를 사다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렸다고 했다. 그러자 50대 남성은 손을 잡으며 ‘아들도 군인인데 아들 생각이 나서 그랬다. 고생 많다’고 말했다고 한다. A씨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신 두 분께 감사드린다”며 “저도 나중에 꼭 옆 테이블에 군인이 있다면 아무렇지 않게 대신 계산해 주는 어른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시민들이 국군 장병에게 격려를 전한 사연들이 잇따라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달 중순에는 20대 중반쯤 되는 남성이 고깃집에서 만난 군인 가족의 밥값을 대신 내준 일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사연자 B씨는 “남자분을 멈춰 세우고 어색하게 감사 인사를 드리며 연유를 물었더니 ‘내 동생도 현역 군인으로 복무 중인데 군복을 보니 동생 생각이 났다. 고생이 많다’고 말하며 저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가게 밖으로 나갔다”고 전했다.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은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음료를 국군 장병에게 전한 일도 있었다. 이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아르바이트생 하지호(25)씨를 집무실로 초대해 태블릿PC를 선물하려고 했다. 하지만 하씨는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 큰 기쁨이 될 수 있다고 평소에 생각한 것이기에 큰 선물을 받을 수 없다. 차라리 국가유공자에게 기부하고 싶다”고 거부했다고 한다. 이에 박 장관은 하씨가 준비 중인 게임회사 인턴 합격을 위해 직접 추천서를 써줬다.
  • “전소민, 6년 만에 아쉬운 이별”… ‘런닝맨’ 하차 소식 전했다

    “전소민, 6년 만에 아쉬운 이별”… ‘런닝맨’ 하차 소식 전했다

    전소민(37)이 6년간 몸담았던 SBS 예능 ‘런닝맨’에서 하차한다. ‘런닝맨’ 측은 23일 “멤버들과 제작진은 오랜 논의 끝에 하차 의사를 밝힌 전소민씨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이에 전소민씨는 오는 30일 녹화를 끝으로 ‘런닝맨’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런닝맨’ 측은 이어 “전소민씨는 남다른 애정과 책임감으로 6년여간 ‘런닝맨’과 함께 달렸지만, 최근 연기 활동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이에 멤버들과 제작진은 전소민씨와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장기간 논의했으나, 전소민씨의 의사를 존중해 아쉬운 이별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런닝맨’ 멤버로서 프로그램을 더욱 밝게 빛내준 전소민씨에게 깊은 감사 인사드리며, 어려운 결정을 내린 전소민씨에게 시청자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은 ‘영원한 멤버’ 전소민씨를 응원하겠다”고 했다. 전소민의 소속사 킹콩 바이 스타쉽도 이날 “전소민씨가 오는 30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런닝맨’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매 주말 ‘런닝맨’에서 전소민씨와 울고 웃으며 함께 달려와 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전소민씨에게 따뜻한 애정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소민은 2017년 4월 코미디언 양세찬과 함께 ‘런닝맨’에 합류한 후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 국정감사 2주차..국힘 “당과 정부,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보다 건강하게 하겠다”[위클리 국회]

    국정감사 2주차..국힘 “당과 정부,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보다 건강하게 하겠다”[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국힘 “당과 정부,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보다 건강하게 하겠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과 정부,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보다 건강하게 하겠다”며 “당·정·대 관계에 있어 민심을 전달해 반영하는 당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익표 “‘尹 대학동문’ 양평道 휴게소 특혜 의혹 진상 밝혀야”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휴게소 특혜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 대학동문이라는 이유로 수년간 특혜를 입은 업체에 고속도로 종점 변경으로 막대한 혜택까지 몰아준 비상식적 일이 벌어졌다며”“정부는 성실하게 자료를 제출하고 사실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국정감사 2주차 국회는 16일 행정안전·국토 등 11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 2주 차 일정에 들어갔다. 여야는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하는 정무위 국감에서는 대기업집단의 갑질 대응 방향, 네이버와 배달의민족 등 거대 플랫폼에 대한 규제 정책을 놓고 질의가 이어졌다. 1심 2회 공판 출석하는 이재명 대표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대장동·위례·성남FC’ 의혹 사건 재판에서 검찰의 주장을 ‘궤변’이라 비난하며 30분 넘게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기일에 출석해 “검찰의 얘기를 들어보면 제가 징역 50년을 받겠는데 이런 일을 왜 하겠느냐”고 말했다. 법사위 등 12개 상임위 국감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17일 서울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대북송금 사건을 수원지검에 돌려보낸 것을 거론하며 “역대급 꼼수 아니냐. 하나로 자신이 없으니까 이것저것 갖다 붙여서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상당히 부풀려서 시도해본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이재명 대표 수사와 관련해 “백현동 사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대북송금 사건 한 건 한 건 모두 중대 사안이고 구속사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문재인 케어‘를 두고 공방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전임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재명 법카 의혹’ 제보자 조명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공익 신고한 제보자가 19일로 예정된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하려 했으나 더불어 민주당의 반발로 무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10일 전체 회의에서 공익신고자 조명현 씨를 국민권익위원회 국감의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의결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 진상규명 기자간담회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1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 촉구 집회에서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2기 지도부 출범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제2기 지도부 출범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김 대표는 “오늘 신임 당직자들이 최고위에 처음 참석했다”며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중책을 맡아준 신임 당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 국민이 바라는 우리 당의 변화와 쇄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어제 국감이 한창 진행중인 관계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대통령과 상견례를 가졌다”며 “주1회 고위당정 협의를 정례화하고 민생 현안 관련 당정간 소통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익표 “대중교통 정책 찬성, 차별은 없어야해”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서울시가 6만원대 기후동행카드 시행을 발표했다”며 “경기도는 더경기패스를 발표했는데 국토부는 문재인 정부 알뜰 교통카드 확대한 케이패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은 이러한 움직임에 모두 찬성한다”면서도 “그러나 핵심은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의성이다. 서울시민만 된다는 건 서울로 출근하는 경기도민, 인천시민에게 사실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샴푸 들고 질의김진욱 공수처장 ‘세번째 국감 선서’국회서 ‘김기현 2기’ 첫 고위당정 개최, 경제 대책 등 논의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2기 체제 지도부 출범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주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개최해온 고위당정이 국회에서 열리는 것은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인 지난 1월 이후 10개월 만이다.고위당정을 국회에서 여는 것은 당이 정책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고위 당정에서는 농산물·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소비자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데 대한 해결책이 주로 논의됐다. 지난해 10월 29일 일어난 ‘핼러윈 참사’ 1주년을 맞아 가을철 축제 상황과 안전대책 점검도 주요 의제였다.
  • 이스라엘과 ‘교전 격화’ 헤즈볼라 “이미 전투의 중심”… 확전 우려

    이스라엘과 ‘교전 격화’ 헤즈볼라 “이미 전투의 중심”… 확전 우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 보름째인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북부 레바논 접경지역에선 이란 지원을 받는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산발적 교전도 잦아지며 확전 우려를 키웠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진입이 임박한 가운데 진입작전에서 민간인 희생자가 나오거나 접경지대 충돌이 격화할 경우 헤즈볼라와 이란이 개입할 명분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레바논 접경지역에서 헤즈볼라의 로켓, 대전차 공격에 실사격으로 대응하는 등 2006년 양측 무력충돌 이후 최악의 사태가 전개되고 있다. 또 이스라엘은 이날 하마스가 미국인 인질 2명을 처음 석방했음에도 가자지구 공습을 이어 가 22일 현재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는 4651명으로 늘었다. 이런 공세에 헤즈볼라 2인자 셰이크 나임 카셈은 21일 “헤즈볼라가 이미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투의 중심(heart)에 있다”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지상 공격을 시작할 때마다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이란도 이스라엘과 미국에 사태 개입 의사를 보였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22일 “이들(이스라엘과 미국)이 가자지구에서 반인륜 범죄와 대량 학살을 즉각 멈추지 않는다면 그 어느 순간에 어떤 일이라도 벌어질 수 있으며 중동은 통제 불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미국, 유럽 등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연일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을 강력 시사하고 있다. 시리아 접경지대 14개 마을에 추가 대피령을 내린 데 이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22일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의 알안사르 이슬람 사원을 공습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21일 골란 보병연대 지휘관들에게 “우리는 가자지구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2일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국경 지대의 군대를 방문해 “상상할 수 없는 파괴를 부를 것”이라며 헤즈볼라를 향해 경고했다. 미 의회에 이스라엘 지원 140억 달러(약 19조원)가 포함된 1050억 달러(142조원) 규모의 대규모 안보 패키지를 요청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헤즈볼라의 참전에 대비하되 가자지구 지상전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기조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21일 성명을 통해 “현지 미군 보호를 위해 중동에 1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 배치 및 패트리엇 대대들의 추가 배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란과 헤즈볼라의 개입에 의한 확전을 보다 강하게 억제하고 중동 주둔 미군에 대한 드론 공격 등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 지상전 연기 권유’ 발언을 놓고 혼선을 빚었던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침공 연기를 권장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스라엘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섣부른 작전이 확전과 ‘국제법 위반’이라는 국제여론 악화를 부를 위험도 있는 데다 하마스의 민간인 인질 중 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며 신중을 기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 워싱턴 DC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 “즉각 휴전해야,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은 제노사이드”

    워싱턴 DC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 “즉각 휴전해야,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은 제노사이드”

    “강에서 바다까지, 팔레스타인에 자유를(Free free Palestine, from the river to the sea)” “바이든의 이스라엘 지원은 제노사이드(대학살)” “당장 휴전하라(Cease the fire)” 청명한 가을 햇살이 워싱턴 DC에 우뚝 솟은 워싱턴 기념탑으로 쏟아진 21일(현지시간) 정오, 기념탑 옆 광장에 녹색과 붉은색의 팔레스타인 국기, 팔레스타인을 상징하는 흑백 체크무늬 스카프를 두른 1000여명의 시민들이 운집했다. ‘팔레스타인 아이들에 평화를(Peace for children in Palestine)’, ‘이스라엘에 돈은 그만(No money for Islael)’ 등 갖가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던 이들은 남녀노소, 인종에 관계없이 다양했다. 비영리단체 ‘팔레스타인을 위한 아메리칸 무슬림’(AMP)가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팔레스타인계는 물론 이들을 지지하는 아랍계 시민들이 주를 이룬 가운데, 백인, 라틴계, 아시안계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어린 자녀들 손을 잡고 오거나 유모차를 끌고 나온 가족들도 많았다.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인 만큼 약자인 이들을 지지하고 즉각 휴전과 평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위주를 이룬 가운데, 미국의 이스라엘 재정지원을 비판하는 목소리들도 눈에 띄었다. 어린 두 딸과 아내를 이끌고 구호를 외치던 팔레스타인계 사업가 이사드 아베드(39)는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하면서도 “매일 보는 뉴스가 끔찍하다, 팔레스타인인도 이스라엘인도 무고한 시민들은 더 이상 죽어선 안된다. 죄 없는 아이들이 왜 죽어아 하나”라며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을 비판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재정지원은 잘못된 것”이라며 “차라리 그 돈을 미국 노숙자 지원이나 복지 지원에 쓰는 게 훨씬 더 가치 있다. 금액만 봐도 이스라엘에는 100억 달러가 넘게 들어간다고 한다, 팔레스타인에는 10분의 1도 안 간다, 너무 차이 나지 않나”라며 목소리를 높인 뒤 “해법은 평화회담이다. 당장 양측이 회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아버지가 1995년 요르단에서 이주했다는 팔레스타인계 여대생 쟈넷 가남(24)은 “가장 근본적 문제는 학살보다도 이스라엘의 점령”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점령한) 1948년 이전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로 돌아가야 맞다”면서 “바이든 역시 제노사이드를 방조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을 지원한 돈이 결국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죽이는데 흘러들어가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날 집회 주최 측의 발언에선 “아랍 형제들 뿐 아니라 크리스천 형제들, 유대인 형제들도 우리와 함께 연대할 것이며 연대해 달라”는 평화 메시지도 나왔다. 이들은 “불과 2주 동안 가자 지구에서 14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살해됐고,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어나갔다”면서 “그들은 우리를 침묵시킬 수 없고, 굴복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확성기로 외쳤다. 자신을 22년 째 워싱턴 DC 근방에서 살고 있는 이란 출신으로 소개한 메흐드 나히디(46)는 “이스라엘의 반격은 명백한 학살이다. 그들이 하마스에게서 공격받았다고 해서 반격으로 학살을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하마스의 선기습 공격은 잘못된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하마스 역시 결국은 팔레스타인인들의 생존을 위한 것”이라며 “가자지구 주민들은 너무 오랫동안 식량과 의약품 부족, 수천 명의 생명을 앗아간 폭력 사태를 견뎌야만 했다”고 했다. 1차 인티파다 때인 1989년 팔레스타인에서 미국으로 건너왔다며 익명을 요청한 40대 여성은 “지금 미국이 무얼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가자지구는 음식도 물도 없다, 병원에는 아무것도 없다”면서 “이스라엘은 모든 걸 가지고 있는데 왜 또 지원을 받아야 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팔레스타인계나 아랍인은 아니지만 뜻을 같이하러 온 시민들도 있었다. 20대 백인 직장여성으로 친구 사이인 야센(24)과 알렉스(25)는 “이스라엘과 서방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처음엔 하마스가 어린아이들을 참수했다고 주장하더니 가자지구 병원 폭격도 하마스 탓이라고 하는데, 아직 모르는 것 아니냐”고 했다. 알렉스는 “테러리스트라면 인질을 풀어주지 않는다, 하지만 하마스는 미국인 인질을 풀어주기도 했다”고도 했다. 필라델피아에서 온 중국인 유학생 저스틴(21)은 “현 상황은 공정치 않다”면서 “미국은 제노사이드를 막기 위해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고 하는데, 같은 논리라면 팔레스타인에 더 많은 지원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이날 시위대는 집회가 끝난 뒤 워싱턴 기념탑부터 미 의회까지 ‘당장 휴전을(Cease Fire Now)’이라고 새겨진 플래카드를 앞세워 행진을 이어갔다.
  • 미군, 중동에 사드 포대·패트리엇 대대 추가 배치

    미군, 중동에 사드 포대·패트리엇 대대 추가 배치

    미국 국방부가 최근 이스라엘과 주변국 간 전쟁으로 촉발된 미군에 대한 공격에 대응해 중동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시스템과 추가적인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 방어 시스템 대대를 보낼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성명에서 “최근 중동 지역에서 이란과 대리 세력이 확대하는 것과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상세하게 논의했다”며 “중동 지역에서 우리 국방부 태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추가 조치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추가 병력을 명령에 따라 추가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규모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현재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등지에서 무장 조직인 팔레스타인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의 공격을 받고 있다. 미국은 전쟁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군사 작전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
  • [속보]美, 사드 포대·패트리엇 대대 중동에 추가 배치

    [속보]美, 사드 포대·패트리엇 대대 중동에 추가 배치

    미국 국방부는 최근 미군에 대한 공격에 대응해 중동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시스템과 추가적인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 방어 시스템 대대를 보낼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 충장축제 등 광주 특색자원 5곳 ‘지역문화매력 100’ 선정

    충장축제 등 광주 특색자원 5곳 ‘지역문화매력 100’ 선정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에 광주충장축제와 비엔날레 미디어파사드 등 5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로컬100’은 문체부의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전략’에 따라 지역대표 유·무형 문화자원을 선정, 2년간(2023~2024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주에서는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광주버스킹월드컵(동구) ▲남도달밤야시장(동구) ▲인문학축제 굿모닝! 양림(남구) ▲비엔날레 미디어파사드(북구) ▲별밤미술관(광산구) 등 5개가 선정돼 2년동안 국내외 홍보 혜택을 받게 된다. ‘로컬100’은 전국 지자체와 국민발굴단이 추천한 1000여곳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선정 결과는 문체부 공식인스타그램(mcst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광주의 번화가인 충장로·금남로의 특성을 살린 글로벌 거리 축제이며, 광주버스킹월드컵은 충장축제 기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버스킹 공연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전국 야시장 가운데 최초로 선정된 ‘남도달밤야시장’은 단순 먹거리와 벼룩시장(플리마켓)으로 국한된 전통시장 야시장의 한계를 넘어 예술작가 참여, 자체 체험콘텐츠 등 놀이동산형 야시장 축제로 매회 1만명 이상 방문하는 등 호남 최대의 야시장으로 자리잡았다. ‘인문학축제 굿모닝!양림’은 인물·공간·콘텐츠를 활용한 전시·인문학 강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양림동 내 문화관광자원인 우일선교사사택·양림미술관 등과 연계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비엔날레 미디어파사드’는 유네스코 지정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만의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개최해 문화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빛의 도시 광주만의 차별화된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이와 연계한 문화예술행사를 상설화했다. ‘별밤미술관’은 도심지 공원 5곳에 야외 전시공간을 구성, 시민의 일상 생활반경 내에서 시각예술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간이다. 송영희 문화유산과장은 “광주의 특색있는 문화자원이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됨으로써 지역을 넘어 국내외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로컬100 기차여행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해 ‘꿀잼도시 광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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