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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인공지능(AI)영재고 설립 급물살

    광주 인공지능(AI)영재고 설립 급물살

    광주 인공지능영재고등학교(이하 AI영재고) 설립의 근거가 될 ‘광주과학기술원(GIST)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GIST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 개교예정인 광주AI영재고 설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추진된 광주AI영재고 설립 사업은 그동안 현행법상 지스트(GIST) 부설 영재고로서의 설립 근거를 갖추지 못했지만, 지난해 9월 GIST법이 국회상임위를 통과하면서 본격 추진되어 왔다. GIST법은 국회 통과 즉시 공포됨으로써 GIST 부설 AI영재고를 설치 및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광주시는 AI영재고 설립에 필요한 올해 국비를 확보해놓은 상태다. 지난해말 국회 예산심의를 통해 실시설계비 31억8000만원을 반영해놓았다. 광주시는 올해 AI영재고 건축설계에 착수한 뒤 2025년 학교 착공에 이어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 2022년 12월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신설기획’ 용역 사업비로 10억원을 확보했으며,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기획 용역이 추진되고 있다. 광주AI영재고는 정원 150명 규모로, 매년 50명의 학생을 전국 단위로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총 3년 원칙으로 무학년, 졸업학점제로 운영되며 인공지능 융합 교과가 편성된다. 광주시는 AI데이터센터와 실증장비 등 인공지능 기반시설과 함께 GIST의 뛰어난 인공지능 교육·연구 인력을 활용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GIST법 개정을 위해 힘써주신 국회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차질없는 광주AI영재고 설립으로 인공지능 인재를 조기 발굴하는 등 인공지능 인재양성 사다리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송지효 “아파서 2주간 누워 있어”...김종국이 내린 처방은?

    송지효 “아파서 2주간 누워 있어”...김종국이 내린 처방은?

    가수 김종국이 배우 송지효의 건강을 걱정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GYM JONG KOOK)에는 올해 첫 생중계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방송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함께 하는 송지효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민낯에 모자를 눌러쓰고 등장한 송지효는 술에 취한 듯한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이 정도면 그냥 전화 통화를 할걸 제가 괜히 (스튜디오로 불러냈다)”라고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그러나 송지효는 “아니다. 얼굴 뵙고 직접 인사드려야 된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돌연 절을 했다. 이어 그는 “제가 밥 먹으면서 반주를 조금 먹고 와서”라고 설명했고 김종국은 “반주를 해서 술 냄새가 이렇게 나는 거냐”고 질책했다. 그는 “지효가 오랜만에 라이브 한다고 하니까 나와 줬다. 너무 고맙다. 혹시나 해서 ‘오늘 뭐 하냐’ 물었더니 많이 바쁘진 않은 것 같더라. ‘잠깐 들를 수 있겠냐’고 했는데 고맙게도 흔쾌히 와 줬다”며 “애가 의리가 있다. ‘런닝맨’ 멤버들한테만큼은 거절이 없다. 이런 애 처음 봤다”고 극찬했다. 다만 김종국은 “개인적으로 새해가 되면서 지효씨한테 (바람이 있는데) 새해는 좀 술을 줄이고…”라고 전했다. 송지효는 “술을 줄이라니요”라고 당황했고, 김종국은 “운동을 좀 해라. 너무 마르지 않았냐. 살이 많이 빠졌다”고 걱정했다. 이에 송지효는 “제가 조금 아팠다. 아프면서 제가 잠깐 2주 정도 쉬었다. 누워있는 게 제 스타일이긴 하더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종국은 “다른 것보다도 그냥 집에서는 TV보면서 스쿼트 같은 거 하는 게 최고긴 하다”라고 말했고, 송지효는 “누워서 스쿼트 할 순 없냐. 스쿼트도 일어나서 해야 하지 않냐. 이런 거 말고”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그 정도는 집에서 일어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반박하며 웃음을 끌어냈다.
  • ‘오구 논란’ 윤이나 징계 3년→1년 6개월 ‘솜방망이’… 4월부터 출전 가능

    ‘오구 논란’ 윤이나 징계 3년→1년 6개월 ‘솜방망이’… 4월부터 출전 가능

    한국여자골프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다가 오구 플레이 늦장 신고로 중징계를 받은 윤이나에 대한 징계 기간이 절반으로 줄어 결국 솜방망이 징계가 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8일 2024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2022년 9월 윤이나에게 내렸던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1년 6개월로 줄이기로 했다. KLPGA는 “스폰서를 비롯한 골프 관계자와 팬들, 전체 회원 등의 입장과 대한골프협회의 징계 감경 등을 고려했다”며 “장시간 논의가 이어져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상금 기부나 사회봉사활동 시간 부여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LPGA의 징계 기간이 오는 3월 끝나기 때문에 윤이나는 4월 예정인 투어 개막전부터 출전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9월 절반으로 줄어든 대한골프협회 징계도 다음달 만료된다. 다만 윤이나가 징계 감경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해 복귀 시기를 한동안 늦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윤이나는 매니지먼트사 크라우닝을 통해 “선수로 다시 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KLPGA와 대한골프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자숙의 시간을 갖고 선후배, 동료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양해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골프 정신과 규칙에 따라 정직하고 성실하게 플레이할 것”이라며 “잘못된 행동으로 심려를 끼친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크라우닝 측은 복귀 시기에 대해 “시점을 특정하지 않고 경기력이 일정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데다 폭발적 장타까지 갖춰 인기몰이를 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즉시 신고했더라면 벌타로 끝났을 오구 플레이(6월 한국여자오픈)를 한 달 늦게 알리며 중징계를 받았다. 징계가 내려졌을 때부터 2003년생 어린 선수가 한순간의 잘못으로 3년간 퇴출 징계를 받은 것은 과하다는 동정론도 있어 윤이나에 대한 징계 감면 문제는 골프계의 ‘뜨거운 감자’였다. 반대하는 쪽에서는 골프 정신의 근간을 뒤흔든 경우로 투어 흥행을 의식해 안 좋은 본보기를 남겨서는 안 된다며 오히려 징계가 약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그러다 대한골프협회가 징계를 내린 지 1년 남짓 만인 지난해 9월 징계 기간을 줄여 거센 논란을 불렀다. KLPGA도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징계 감경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결정을 한 차례 미뤘다. KLPGA는 이번 결정에 징계 결정에 순응한 윤이나가 이후 50여 시간의 사회봉사활동을 했으며 미국 미니 투어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진지한 반성의 시간을 보낸 점, 구제를 호소하는 탄원이 수천 건 들어온 점 등이 고려됐다고 부연했다.
  • 윤이나, KLPGA 징계도 반토막…2024 개막부터 출전 가능해졌지만 자숙 기간 더 가질 가능성도

    윤이나, KLPGA 징계도 반토막…2024 개막부터 출전 가능해졌지만 자숙 기간 더 가질 가능성도

    한국 여자 골프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다가 오구 플레이 늦장 신고로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부터 필드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KLPGA는 8일 서울 강남구 협회 사무국에서 2024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2022년 9월 윤이나에게 내렸던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1년 6개월로 줄이기로 했다. KLPGA는 “스폰서를 비롯한 골프 관계자와 팬들, 전체 회원 등의 입장과 대한골프협회의 징계 감경 등을 고려했다”면서 “장시간 논의가 이어지며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선수가 상금을 기부하거나, 선수에게 사회봉사활동 시간을 부여하자는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LPGA의 징계가 오는 3월로 앞당겨 풀리기 때문에 윤이나는 4월 예정인 KLPGA 투어 개막전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대한골프협회의 3년 출전 정지 징계도 지난해 9월 1년 6개월로 감경되어 다음달 만료된다. 사실상 새 시즌부터 윤이나의 전면 복귀가 가능해진 것이다. 다만 윤이나가 징계 감경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해 한동안 출전을 자제하며 복귀 시기를 늦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윤이나는 징계 감경 결정 뒤 매니지먼트사 크라우닝을 통해 “선수로 다시 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KLPGA와 대한골프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자숙의 시간을 갖고, 선·후배 동료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양해를 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골프 정신과 규칙에 따라 정직하고 성실하게 플레이할 것”이라며 “동료 선수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크라우닝 측은 윤이나의 복귀 시기에 대해 “시점을 특정하지 않고, 경기력이 일정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데다 300야드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장타까지 갖춰 차세대 슈퍼스타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현장에서 즉시 신고했더라면 벌타로 끝났을 오구 플레이(6월 한국여자오픈)를 한 달 늦게 신고하며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3년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잇따라 받았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직하게 플레이한다는 골프 정신에 반하는 매우 부당한 행동을 했다는 판단에서다. 그런데 대한골프협회가 징계를 내린 지 1년 남짓 지난 지난해 9월 출전 정지 기간을 1년 6개월로 줄여 골프계 안팎의 논란을 불렀다. KLPGA도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징계 감경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이날로 미룬 바 있다.
  • 이낙연 이번 주 탈당 선언 예고…9일 이준석·금태섭·양향자와 한자리

    이낙연 이번 주 탈당 선언 예고…9일 이준석·금태섭·양향자와 한자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내로 탈당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이낙연 신당’의 보폭이 다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낙연 전 대표는 7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탈당 계획을 묻자 “동지들과 상의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이번 주 후반에는 (당원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나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와 합당 계획에 대해서는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는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를 깨고 국민께 새로운 희망의 선택지를 드리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낙석(이낙연·이준석)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조어에 의도가 있는 것 같아 받아들이기 싫다”며 “지금은 그런 (연대) 논의를 먼저 꺼낼 단계는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참배 중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으며 무명 열사와 민주화 운동가 나병식 열사의 묘역 등을 참배했다. 지난 2일 이 대표의 피습 사건 이후 이낙연 전 대표는 모든 일정을 중단했고, 지난 6일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만 참석했다. 이낙연 전 대표, 이준석 전 대표, 금태섭 공동대표는 9일 열리는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의 출판기념회에서 만난다.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이 임박하면서 내년 총선에서 제3지대 ‘빅텐트론’이 힘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나흘 만에 4만명이 넘는 당원을 확보한 ‘개혁신당’(가칭)을 이끄는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5일 CBS 유튜브에서 “양당(이준석 신당·이낙연 신당)이 느슨한 연대로 선거를 치르는 것도 가능하다”며 “공천 과정에서 교류가 있을 수 있다” 밝혔다. 양 대표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모두가 양당 정치의 폐해에 대한 공감대를 가지고 있기에 어떤 형태로 그걸 실현해 나갈지가 중요하다”며 “선거를 앞두고 정치공학적으로 이합집산하고 합종연횡하는 모습은 경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윤병태 나주시장 신년인사 “나주 희망찬 미래 활짝 열겠다”

    윤병태 나주시장 신년인사 “나주 희망찬 미래 활짝 열겠다”

    나주시는 최근 청사 대회의실에서 주요 기관·사회단체장들과 함께 202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신년인사회에는 윤병태 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이상만 시의회 의장과 송하중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이사장,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등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나주시립합창단 축하공연, 시장·국회의원·시의회의장 인사말, 2024년 시정 비전 영상 시청, 신년 케이크 커팅식, 노인회장 건배제의, 새해 덕담 나누기 순으로 진행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시민 행복과 나주발전에 역할을 다해주신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나주가 가진 특성과 강점을 살려 삶의 질이 최고인 미래 희망이 있는 도시, 광주·전남 공동 번영의 거점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지난해 주요 성과로 전남도내 시 지자체 중 출산증가율 1위 달성, 전남도 농정평가 및 수출평가 최우수상, 대한민국 경제대상 종합대상, 치매관리 정부합동평가 1위, 고향사랑기부제 10억원 목표 초과 달성, 종합청렴도 2단계 상승 ‘3등급’ 등을 소개했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한 사람의 백 걸음보다 백 사람의 한걸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신년 인사회를 통해 느꼈다”며 “8만7000선까지 떨어졌던 나주의 인구가 역전과 기적의 역사를 쓰고 있듯이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 승리와 희망의 나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 이낙연, 금주 중 탈당 선언 예고 “인사드리고 용서 구할 것”

    이낙연, 금주 중 탈당 선언 예고 “인사드리고 용서 구할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금주 중 탈당 선언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전 대표는 7일 새해를 맞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취재진으로부터 탈당 계획 질문을 받고 “동지들과 상의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이번 주 후반에는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나 금태섭 전 의원 신당과의 합당에 대해서는 “양당 독점 구도를 깨고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의 선택지를 드리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협력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준석 전 대표와의 ‘낙석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조어(낙석·落石)는 의도가 있는 것 같아 받아들이기 싫다”면서 “지금은 그 논의를 먼저 꺼낼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의 탈당에 합류 의사를 밝힌 현역 국회의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차츰 드러날 것”이라고 밝힌 이 전 대표는 호남 현역에 관해 묻자 “정치인의 거취는 남이 말해서는 안 된다. 참여해 주시길 바라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이 전 대표는 “어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정치가 다시 희망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씀했다”면서 “지금의 정치가 희망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능하고 부패한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가 대한민국을 질식하게 하고 있다”면서 “양당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양당 모두 싫다는 분들에게 선택지를 드리고 함께하도록 하는 것이고 이는 야권의 재건과 확대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정치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것은 악의 편에 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오월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데 이 한 몸 바치겠습니다’라고 작성했다.참배대 앞에 선 이 전 대표는 안경을 벗고 무릎을 꿇은 채 묵념했다. 묵념 도중 장갑을 낀 손으로 여러 차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헌화와 묵념을 마친 뒤에는 제4구역 무명열사의 묘를 찾아 준비해온 꽃다발을 전한 뒤 묘비 앞에 엎드려 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후 1974년 민청학련 사형수였던 나병식 열사(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이사)의 묘를 찾아 두 손으로 묘비를 잡고 기도했다. 오후에는 고향인 전남 영광으로 이동해 선친 묘소를 성묘할 예정이다.
  • 제주 고향사랑기부자수 전국 1위… 소액기부자 92% “나도♥제주도”

    제주 고향사랑기부자수 전국 1위… 소액기부자 92% “나도♥제주도”

    “고향사랑기부제가 온전하게 정착되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영훈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4일 제주도청 출입기자단 차담회에서 “제주도는 24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기부자수가 1위이며 특히 10만원 소액기부자가 92%를 넘어 제주의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속성과 확장성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2023년 제주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자 1만 6003명(기부건수 1만 6610건), 모금액 18억 2300만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도는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26) 가운데 기부자수 1위, 모금액 2위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국 대부분 자치단체의 기부자 수가 5000명 이하이고, 전남 담양군(1만 2000명)을 제외하고 최상위 실적을 거둔 자치단체들도 기부자 1만명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기부자 수는 독보적 1위의 실적이라 할 수 있다.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핵심 연령대는 직장인이 주류를 이루는 30~40대로 전체 기부자의 64%를 차지했다. 특히 10만원을 기부한 소액 기부자가 전체 90% 이상인 약 1만 5000명으로 확인되면서 제주가 고향사랑기부제도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기부자의 비율이 56.8%로, 제주도가 수도권 지역 30~40대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재외도민, 출향민, 운동선수, 가수, 배우, 기업 대표 등 총 109명이며, 총 기부금액은 2억 6000만원이다. 또한 배우 이영애, 이병헌, 신영균, 고두심, 재희, 방송인 조수빈, 조영구, 가수 양지은, 진성, 박혜원, 박혜신 등에 이어 박수홍, 강진, 송가인, 송승환 등 유명연예인들이 잇달아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 도는 고향사랑기부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위해 고액 기부보다는 소액 기부 중심으로 홍보 전략을 펼쳤으며 제주감귤, 제주산 돼지고기, 수산물꾸러미, 갈치, 오메기떡, 탐나는전 등 경쟁력 있는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답례품으로 탐나는전을 많이 선택한 것도 지역경제를 튼튼하게 하는 것은 물론 제주에 대한 방문의사가 매우 높다는 뜻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도는 지난달 20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직원 3000여 명 등을 대상으로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홍보 캠페인과 제주감귤 시식행사를 진행하는 등 수도권 거주 직장인과 기업을 찾아가는 것은 물론 청계광장, 킨텍스, 봉은사 등 다중집합 장소에서 홍보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기부자들의 소중한 기부금을 도민 및 관광객들과 함께 멸종위기종인 제주남방큰돌고래를 지키는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인 ‘제주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하는 플로깅 행사’ 추진에 투입했다. 오영훈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첫 시행된 지난 1년 간 제주를 마음의 고향으로 삼아 기부해준 모든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부자 우대 시책 다양화, 기부자의 공감과 효능감을 이끌어내는 지정 기부사업 발굴 등 제주를 응원하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기존 기부자가 제주에 다시 고향사랑기부를 할 수 있도록 제주 기부자만을 위한 특별 예우를 시행하고 있다. 10만원 이상 제주에 고향사랑기부를 하고 제주도 누리집에서 발급받은 기부증서 ‘탐나는 제주패스’ 또는 ‘고향사랑e음’의 기부내역을 제시하면 기부일로부터 1년 간 성산일출봉, 돌문화공원 등 35곳 공영관광지 방문 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레바논 폭격 이어 이란 테러…‘일촉즉발’ 중동 확전 번지나

    레바논 폭격 이어 이란 테러…‘일촉즉발’ 중동 확전 번지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석 달째에 접어드는 가운데 레바논과 이란 등에서 폭격과 테러가 하루 간격으로 잇따르는 등 중동 정세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관련국들이 제각각 상대국을 배후로 지목하면서 군사 대응을 논하고 있어 전쟁이 중동 곳곳으로 확전될 가능성도 커졌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4주기 추모식 연설에서 “이번 폭발로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됐다”며 배후 세력을 향해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보복을 다짐했다. 이날 오후 2시 24분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동쪽으로 820㎞ 떨어진 케르만의 순교자 묘역에서 솔레이마니 추모식을 겨냥한 의문의 폭발이 일어났다. 약 10분 간격으로 이어진 두 차례 폭발로 지금까지 100명 가까이 숨지고 부상자도 200명에 이른다. AFP통신, CNN, 이란 국영 IRNA통신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라이시 대통령은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영토 밖의 사령관을 테러 범죄의 표적으로 삼았다”면서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했다. 그러나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일 가능성을 거론했다. 전날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외곽에 있는 하마스 시설도 무장 드론의 공격을 받아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중에는 하마스 정치국 서열 2위로 알려진 살레흐 알아우리(58) 부국장과 하마스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의 지도자 사미르 핀디(57) 등 고위 인사가 포함됐다. 알카삼 여단 초기 멤버인 알아우리 부국장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AFP·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최우방인 미국에도 알리지 않은 채 공습을 감행했다. 이란은 두 사건의 배후로 모두 이스라엘을 지목한다. 추모식 폭발이 4년 전 미국에 암살된 군부 실세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기일을 겨냥한 만큼 그냥 넘길 수만은 없을 것이라는 게 일부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솔레이마니 사령관 피살 때도 닷새간의 장례식 마지막날 이란은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 12발을 쐈다. 이번 사건 조사에서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배후로 밝혀진다면 이란은 즉각 ‘키사스 원칙’(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 따라 행동에 나설 수 있다. 베이루트가 공격당한 이상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전면적으로 전쟁에 가담할 가능성도 커졌다.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베이루트 외곽 폭격을 두고 “레바논에 전쟁을 건다면 어떤 제한도, 규칙도, 구속도 없이 싸울 것”이라며 “적에게 큰 대가를 치르게 할 터이며, 우리와 전쟁하는 누구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압달라 부 하비브 레바논 외무장관은 CNN 인터뷰에서 “우리가 국지전에 정말 가까워질까 봐 걱정이다. (헤즈볼라가) 대응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하마스 정치국 부국장 암살에 대한 대응 여부는 헤즈볼라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두 사건의 배후임을 시인하지도, 부인하지도 않는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베이루트 사건 발생 후 브리핑에서 알아루리 사망을 언급하지는 않은 채 “방어와 공격 모든 분야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스라엘이 배후로 거론되는 두 차례의 공격이 저항 세력을 자극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을 고강도 전면전에서 저강도 장기전으로 전환하려는 이스라엘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이스라엘은 자국을 먼저 공격한 세력에 대한 복수를 멈추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은 “모든 아랍권 어머니에게 만약 아들이 (지난해 10월 7일) 학살에 가담했다면 그것은 사형 집행 영장에 서명한 것임을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이런 강경 노선과 암살 작전은 하마스와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시리아 정부군과 이란 등 ‘저항의 축’ 내 전쟁 개입 강도를 높이는 반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우려하는 시각도 적잖다. 하지만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미국은 중동지역에 상당한 군 태세를 구축한 상태이며 항공모함 제럴드포드함의 이동에 맞춰 최근 강습상륙함 USS 바탄이 이끄는 상륙준비단(ARG)을 동지중해에 있는 4000명 이상의 해병·해군, 50대 이상의 항공기와 합류시켰다”고 했다. 이날 중동 정세에 리비아 최대 유전의 가동 중단 소식이 겹치면서 유가는 급상승했다.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3.29% 상승한 배럴당 72.70달러, 3월 인도 브렌트유는 3.11% 오른 78.25달러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는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마감했으며 WTI 하루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가장 큰 폭이었다.
  • 이스라엘 모사드 수장 “10·7 대학살 가담자들, 제 무덤 판 것”

    이스라엘 모사드 수장 “10·7 대학살 가담자들, 제 무덤 판 것”

    이스라엘 대외정보기관 모사드의 수장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은 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난해 10월 7일 기습공격에 연루된 사람은 ‘스스로 사형집행 영장에 서명한 것’이라고 공언했다. 당시 기습공격에 관여한 하마스 인사는 제 무덤을 팠다는 것이다. 현지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바르니아 국장은 이날 전직 모사드 국장 즈비 자미르의 장례식에서 “모든 아랍권 어머니에게 만약 당신의 아들이 (10월 7일) 대학살에 가담했다면 그가 스스로 사형집행 영장에 서명한 것임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지난 1963년 다비드 벤구리온 이스라엘 초대 총리 연설 일부를 비유한 것이다. 벤구리온 당시 총리는 “모든 히브리인 어머니에게 군인 아들이 자신의 운명을 그에 합당한 지휘관에게 맡긴 것임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르니아 국장은 앞서 같은 자리에서 “가자지구 주변 지역을 습격한 살인자들과의 계산을 청산하겠다”면서 기획자와 메시지 전달자를 포함,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모든 이를 뒤쫓겠다고 밝혔다. 그는 “뮌헨 참사 이후 그랬듯 여기엔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어디에 있든 우리는 손을 뻗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1972년 뮌헨 올림픽 기간 서독에 잠입한 팔레스타인 테러단체 ‘검은 9월단’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국가대표 선수단 멤버 11명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지자 보복 작전을 개시했고, 이후 사건에 연루된 인사들이 잇따라 의문사한 바 있다. 2일 98세 나이로 별세해 이날 장례식이 치러진 자미르가 뮌헨 참사가 벌어졌을 당시 모사드 국장이었다. 바르니아 국장의 이날 발언은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자 중 한 명인 살레흐 알아루리 암살 배후에 있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하는 것이라고 AP 통신은 짚었다. 하마스 정치국 2인자이자 하마스 전체 서열 3위로 평가받던 알아루리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겨냥한 기습 공격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 다히예 소재 하마스 사무실에 있다가 자폭 무인기(드론)의 타격으로 다른 하마스 지도자들과 함께 폭사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배후임을 시인하지도, 부인하지도 않고 있다. 그러나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은 이미 이스라엘의 소행으로 단정한 채 보복을 공언했다. 헤즈볼라의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3일 저녁 방송된 연설에서 “이 위험한 범죄는 대응 없이, 처벌 없이 넘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지원할 필요성과 레바논의 국익 사이에서 전략적 균형을 잡으려 노력해 왔지만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상대로 전쟁에 나선다면 ‘어떤 제한도 없는 싸움’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면서 “매우, 매우, 매우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마스와 마찬가지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에 전쟁이 벌어지자 지난 2달여간 레바논과 인접한 이스라엘 북부 지역을 겨냥해 산발적인 로켓 공격을 가해왔다. 헤즈볼라는 이날도 국경 주변 이스라엘군 초소를 겨냥해 최소 8차례의 공격을 감행했으며 고화력의 부르칸 탄도 미사일도 네 발 사용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성명에는 이 공격이 알아루리의 죽음과 직접적으로 연관됐는지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이날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 현지 당국자 한 명과 조직원 3명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 구례군, 1조 4000억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로 축제 분위기!

    구례군, 1조 4000억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로 축제 분위기!

    전남 구례군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규 양수발전소 우선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구례군 전역이 축제 분위기다. 지난 12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규 양수발전소 우선 사업대상지로 구례군과 경남 합천군을 선정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구례군 전역은 축제분위기다. 문척면과 구례군 모든 읍면의 지역 사회단체부터 소모임에서까지 양수발전소 유치를 축하하는 환영 현수막을 게시했다. 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는 4일 군민들에게 그동안의 성원과 지지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순호 군수는 “양수발전소 유치는 군민 모두의 염원이었던 만큼 모두가 함께 기뻐하고 환영하고 있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 주신 군민들의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양수발전소 상·하부 저수지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구례의 새로운 관광 거점을 조성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수발전소는 총 1조 4000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이다. 건설 기간 6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천억원의 지역 자금을 유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수발전소가 조성되면 100여명의 상시 일자리가 생기고 발전소 운영 기간에는 주변 지역에 대한 기금도 지원된다. 이러한 파급효과로 인해 많은 지자체에서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연희중학교로부터 감사장 받아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연희중학교로부터 감사장 받아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연희중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일 연희중학교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김 의원은 2022년부터 연희중학교 현장 방문을 통해 노후 학교 시설을 점검하고 교직원들과의 회의에서 교육환경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며 지원 방안을 꾸준히 논의한 바 있다. 2023년에는 연희중학교 정문 진입로 확장, 운동장 그늘막 설치 예산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는 등 학생들과 교직원의 안전을 크게 향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희중학교 이근한 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제공할 수 있어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이를 실현하게 해 준 김 의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에 김 의원은 “시의원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했을 뿐인데, 감사장을 받게 되어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라의 근간이 되는 가장 중요한 것이 학교 교육이라고 보고, 제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해내는 교직원들께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향후 교사연구실 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부분도 지속적인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투병 중인 부모님 앞에 나타난 이병…특별했던 신병 교육 수료식

    투병 중인 부모님 앞에 나타난 이병…특별했던 신병 교육 수료식

    “이렇게 큰 선물을 받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보고 싶은 아들을 만나니 병도 다 나은 것 같습니다.” 지난 3일 충남 천안의 한 병원에 군복 차림의 건장한 청년이 찾아왔다. 그의 발길은 곧장 한 입원실로 향했다. 잠시 후 그를 본 중년 부부는 놀란 표정으로 이 남성을 꼭 껴안으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병원을 찾은 주인공은 바로 문기범 이병. 문 이병은 이날 육군 제35보병사단 새해 첫 신병 수료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문 이병의 부친은 지난해 11월 초 식도암 판정을 받아 천안 의료원에서 항암 치료를 시작했고, 남편의 병간호를 하는 모친 또한 오랜 세월 지병을 앓고 있어 이번 수료식에 참석할 수 없었다. 수료식에는 23-20기 훈련병과 가족, 친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는데 가족들의 축하를 받는 다른 장병들과 달리 문 이병은 혼자 수료식을 치러야 할 상황이었다.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소대장 박장우 상사는 고민 끝에 문 이병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부모님이 계신 병원으로 면회를 다녀오도록 한 것. 생각지도 못한 아들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부모님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연신 눈물을 흘리며 아들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꼭 껴안았다. 문 이병의 아버지는 “아들을 보러 가지 못해서 정말 미안했는데 이렇게 큰 선물을 받아서 정말 감사하고, 아들을 만나니 병이 다 나은 것 같다”며 기쁨을 표했다. 문기범 이병은 “소대장님께서 배려해주신 덕분에 아프신 부모님에 대한 걱정도 덜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자랑스러운 육군 용사로서 군 생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훈련소가 아닌 특별한 장소에서의 수료식은 이례적인 것으로, 박 소대장의 세심한 애정과 부대의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 소대장은 “문 이병이 아픈 부모님을 평소에도 많이 걱정했는데 수료식 날 참석을 못하신다는 소식을 미리 전해 들었음에도 내색하지 않고 꿋꿋하게 훈련을 받았다”며 “이렇게라도 수료식 날 부모님과 마주 보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제게도 너무 뜻깊은 시간이자 추억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22년 막 내린 파주 시대…한시적으로 흩어지는 NFC

    22년 막 내린 파주 시대…한시적으로 흩어지는 NFC

    한국 축구의 심장부였던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가 22년 시대를 마무리했다. NFC는 내년 5월 충남 천안에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가 들어설 때까지 전국 각지로 그 기능이 흩어진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파주NFC에 상주하던 근무자들이 2일 자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으로 업무 공간을 모두 옮겼다”면서 “이로써 2001년부터 약 22년간 이어져 온 축구 대표팀의 파주 시대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파주시와 맺은 계약상 사용 종료일은 오는 23일이지만 원활한 새해 업무 시작을 위해 직원들이 미리 근무지를 옮겼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파주NFC가 갖추고 있던 여러 기능들이 현재 건립 중인 천안축구종합센터가 완공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전국에 분산된다. 각급 대표팀 훈련은 충남 천안, 경남 창원, 전남 목포에 있는 축구센터 3곳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시설에서 이뤄진다. 이미 2019년부터 유소년 육성은 목포와 창원을 거점으로, 지도자 교육은 경남 양산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축구종합센터는 내년 5월 말 완공 예정이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올해 상반기 내에 문을 열어야 했으나 늦춰졌다. 대표팀 전용 훈련장 건립이 숙원이었던 축구계는 정부의 지원과 파주시의 협조를 받아 2001년 11월 파주NFC 시대를 열었다. 약 3만 4000평 부지에 천연잔디구장 6개, 인조잔디구장 1개를 비롯해 숙소, 식당, 강의실, 체력단련장 등을 갖춘 파주NFC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시작으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 2010년 여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의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우승,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201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 등 한국 축구의 역사와 함께했다. 이와 관련,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파주시가 그동안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한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건립 중인 축구종합센터는 전체 규모가 파주NFC의 4배에 이른다. 모두 11면에 달하는 축구장을 비롯해 스타디움, 숙소동, 실내축구장, 축구박물관, 체육관, 생활체육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 전북 진안에 유도 꿈나무들이 모여든다

    전북 진안에 유도 꿈나무들이 모여든다

    전북 진안에 전국의 유도 꿈나무들이 몰려들며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4일 진안군에 따르면 현재 전국 꿈나무 유도 국가대표팀이 동계 훈련을 위해 진안을 방문했다. 전국 꿈나무 유도 국가대표팀 임희대 감독 및 지도자 6명과 함께 50여명의 꿈나무 국가대표 선수들은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이들의 훈련을 돕기 위해 훈련 파트너로서 전주 우석중·고 30여명 및 인천 삼산초 등 14개 학교에서 180여명이 방문해 총 230여명이 진안군에서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진안군이 전지훈련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전지훈련팀에게 체육시설 대관료 무료, 관광지 입장료 감면 및 편의시설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이 있기에 가능했다. 특히 진안군은 전지훈련 홍보 책자를 제작해 전국 지자체, 직장운동경기부와 연계한 주요 실업팀, 학교에 배부하는 등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와 정봉운 진안군체육회장은 지난 3일 전지훈련이 진행되는 진안읍 문예체육회관을 찾아 진안군 방문을 환영하고 훈련을 격려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전지훈련 방문 규모는 역대 최고”라며 “전지훈련 유치에 힘써주는 체육회 관계자들 모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각종 스포츠 경기 대회와 전지훈련 등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 새해맞이 명소된 동대문…서울라이트 DDP 겨울, 63만명 관람

    새해맞이 명소된 동대문…서울라이트 DDP 겨울, 63만명 관람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연말연시 특별행사에 62만 8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겨울 행사보다 방문객 수가 124% 증가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달 21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DDP에서 진행된 ‘서울라이트 DDP 겨울’에 하루 평균 5만 7000여명이 찾았다고 4일 밝혔다. 메인 콘텐츠인 디지털 아틀란티스는 웅장한 대자연의 모습을 시작으로 디지털 세상과 자연, 인간의 공존을 몰입감 있게 표현해 호평받았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화려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었다. 1일 0시가 되는 순간 DDP 외벽 파사드에 김잼 작가의 ‘빅 마치’ 작품이 표현되고 5000발의 불꽃이 DDP 하늘을 수놓았다. 카운트다운 행사 후에는 사운드 인터렉션 공연 ‘레터 프롬 홈월드’가 연출됐다. 222m의 파사드면이 아티스트의 연주 소리와 연동돼 일렁이는 광경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현장에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관람객의 91.2%가 만족감을 표현했고 95.9%가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재단은 연말 행사로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행정안전부, 서울시, 중구청, 경찰, 소방,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 등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올해에도 가을과 겨울 두 차례 서울라이트 DDP 2024를 개최해 확장된 규모의 빛 축제를 선보일 것”이라며 “획기적인 콘텐츠 기획을 통해 연말 카운트다운의 세계적인 명소인 뉴욕의 타임스퀘어, 파리의 개선문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우크라 방공군, 러 ‘마하 10’ 극초음속 미사일 10발 모두 격추

    우크라 방공군, 러 ‘마하 10’ 극초음속 미사일 10발 모두 격추

    우크라이나 방공군이 2일(현지시간) 러시아 전투기가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 10기를 모두 격추시켰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가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성명을 내고 “우리 방공군은 미국제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로 러시아의 Kh-47M2 ‘킨잘’ 미사일 10기를 모두 요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일 (킨잘) 미사일이 목표물을 타격했다면 결과는 재앙적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킨잘 미사일은 기본 탑재기인 미그(MiG)-31 전투기에 실려 공중에서 발사된 뒤, 자체 추진체의 도움으로 극초음속(음속의 5배 이상)으로 목표지점까지 비행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를 모두 장착할 수 있으며 최대 비행 속도는 마하 10(시속 1만2240㎞) 이상으로 알려졌다. 미그-31 전투기에 실린 킨잘 미사일의 사거리는 2000㎞지만, 전투반경이 훨씬 긴 투폴례프(Tu)-22M3 전략폭격기에 탑재할 경우 사거리는 3000㎞까지 늘어난다. 이날 러시아는 이런 킨잘 미사일을 포함한 미사일 약 100기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제2 도시 하르키우 등을 목표로 삼았다. 우크라이나군은 모든 킨잘 미사일을 포함한 미사일 72기와, 이에 앞서 발사된 이란제 샤헤드 드론 35대 모두를 격추시켰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날 “러시아가 오늘만 100기에 달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적들은 (우크라이나 영토에) 최대한 피해를 주기 위해 (미사일) 궤적을 조정했다. 이는 완전히 계획된 테러”라며 러시아를 비난했다. 이번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30명 이상이 다쳤다. 그러나 사거리가 훨씬 긴 킨잘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성공적으로 뚫었다면 결과는 참혹했을 것이라고 키이우 포스트는 짚었다. 우크라이나군에 군 보급품을 지원해온 자선단체 컴 백 얼라이브(살아서 돌아오라)의 대표이자 우크라이나 해군 보병대원인 타라스 추무트는 이날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제외한) 어떤 나라도 이런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격퇴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방공군에 감사드린다. 그들은 오늘 극초음속 무기(킨잘 미사일)을 사용한 세계 최대 규모의 미사일 집중 공격을 성공적으로 격퇴했다”고 썼다.잘루즈니 총사령관이 언급한 패트리엇 시스템은 원래 킨잘 미사일과 같은 극초음속 미사일이 등장하기 전에 설계됐다. 그러나 이같은 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우크라이나 전장 배치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에도 패트리엇 미사일로 킨잘 미사일을 몇 번이나 격추시켰다. 러시아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미사일 약 300기와 드론 200여 대를 사용했다. 이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야간 화상 연설에서 밝힌 내용이다. 러시아는 지난달 29일 하루에만 미사일 122기와 드론 36대를 18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영토에 쏟아부었는 데 이 공격으로 최소 12억7300만 달러(약 1조 6638억 원)의 비용을 지출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는 또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으로 6억 2000만 달러(약 8103억 원)의 손실을 입었을 것이라고 포브스 우크라이나판은 집계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닷새째 미사일 공격이 있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고 서방 동맹국들과 함께 우크라이나가 방공망을 보강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엑스 계정에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모든 미사일로 자신이 우크라이나를 파괴하고 싶어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지원하는 패트리엇과 아이리스-T(방공망)는 매일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두려움과 공포가 없는 일상이 가능하도록 그들이 우리를 필요로 하는 한 같은 편에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조정석 광고 통했다”…‘GNM자연의품격 올인원 이뮨 액상 종합비타민’ 누적 판매 700만병 육박

    “조정석 광고 통했다”…‘GNM자연의품격 올인원 이뮨 액상 종합비타민’ 누적 판매 700만병 육박

    지엔엠라이프의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GNM자연의품격은 ‘조정석 비타민’이라 불리며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올인원 이뮨 액상 종합비타민’의 누적 판매량이 691만병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올인원 이뮨 액상 종합비타민은 19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캡슐·정제·액상 트리플 구성으로 1병에 담은 올인원 제품으로, 물 없이 어디서나 간편한 섭취가 가능하다. 2022년 말 배우 조정석을 모델로 TVCF를 온에어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고, ‘조정석 비타민’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이후, 라이브 커머스 등 고객 접점을 확대하면서 누적판매량 691만병을 달성했고 GNM자연의품격의 베스트셀러가 됐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NM자연의품격 관계자는 “다양한 성분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는 간편성과, 한국인들의 식습관을 고려한 체계적인 영양 배합, 물 없이 먹기 좋은 맛있고 묽은 액상 등 개발 단계부터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던 제품”이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간편성과 스마트함을 갖춘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해 건강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엔엠라이프는 건강기능식품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데 이어 대표이사는 최근 열린 ‘제3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유통·서비스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 ‘하마스 2인자’ 레바논서 무인기 공격에 사망…모사드 소행인가

    ‘하마스 2인자’ 레바논서 무인기 공격에 사망…모사드 소행인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자인 살레흐 알아루리(57)가 2일(현지시간)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무인기(드론)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 다히예 소재 하마스 사무실을 타격해 최소 6명이 숨지고 다수가 다쳤다.사망자 중에는 하마스 정치국 2인자이자 하마스 전체 서열 3위로 평가받는 살레흐 알아루리 부국장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알아루리는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 창설 초기 멤버로,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겨냥한 기습 공격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알려졌다. 이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전쟁 발발 이전부터 알아루리를 제거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시설을 공격한 사례는 있지만, 베이루트 인근에 공격을 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랍권 반발에 확전 우려아랍권은 즉각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임시 총리는 이번 공격이 레바논을 분쟁 국면으로 끌어들이려는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라고 비난했다.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시온주의 점령자들에 맞서 싸우려는 저항의 동기에 다시 불붙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알아루리 살해를 ‘암살’로 표현하며 레바논의 주권과 영토를 침해한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마스 역시 이번 공습으로 이집트와 카타르에 이스라엘과 진행 중인 모든 협상의 중단을 통보했다. 하마스 정치국장인 이스마일 하니야는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외곽 사무실 공격을 ‘테러 행위, 레바논 주권 침해, 팔레스타인에 대한 적대행위 확대’라고 규탄했다. 헤즈볼라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알아루리 암살은 대응 또는 처벌 없이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저항 세력은 방아쇠에 손가락을 얹고 있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무함마드 시타예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총리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알아루리 암살을 비난하며 “뒤따를 수 있는 위험과 결과”에 대해 경고했다. 마무드 아바스 PA 수반이 이끄는 파타당의 라말라 지부는 알아우리를 살해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3일 하루 총파업을 예고했다. 총파업은 요르단강 서안에서 하마스의 인기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짚었다. 튀르키예는 “(이스라엘이) 튀르키예에서 하마스 조직원을 암살하려 한다면 매우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공식 인정 안 해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의 책임을 공식 인정하지 않고 있다. 마크 레게브 이스라엘 총리실 외신대변인은 미국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에 책임이 없다. 누구의 소행이든 레바논과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은 아니다. 하마스 지도부에 대한 정교한 공격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도 이날 일일 브리핑에서 이번 공격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우리는) 방어와 공격 모든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마스와 전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어떤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높은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내각의 대표적 극우인사인 베잘렐 스모트리치 재무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공격에 대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언급하면서 이스라엘의 모든 적들은 ‘멸망’할 것이라고 썼다. 이스라엘 집권 여당인 리쿠드당의 중진 대니 다논 의원도 이스라엘 대외정보기관 모사드가 알아우리를 암살했다는 아랍권 주장을 높이 샀다. 그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10·7 대학살(기습)에 연루된 사람은 누구든 우리가 닿을 것이고 원한을 갚을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만일 이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알아루리는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발발한 전쟁이 시작된 이래 이스라엘군에 의해 살해된 하마스 고위 관리가 될 것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창1·3동 예비군 동대 통합 현판식 참석

    홍국표 서울시의원, 창1·3동 예비군 동대 통합 현판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2일 도봉구 창3동에서 열린 창1·3동 예비군 동대 통합 현판식에 참석했다. 창1동과 창3동 예비군 동대의 통합은 도봉구 관내 예비군 전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됐다. 홍 의원은 “지역향토방위를 위해 고생하는 예비군들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예비군 동대 통합을 계기로 수도권 방위 및 지역 안보 태세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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