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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한중 우호’ 선결과제는 한한령 해제

    [데스크 시각] ‘한중 우호’ 선결과제는 한한령 해제

    이달 초 중국 정부가 우리나라 국민에 대한 ‘15일 이내 체류 무비자’ 시행을 전격 선언했다. 지난 1일 중국 외교부가 9개국에 대해 일방적 무비자 제도 시행을 깜짝 발표했는데, 여기에 한국도 포함된 것이다. 중국을 방문한 사람은 알겠지만 비자 발급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적어야 하는 내용도 많고 사소한 이유로 발급이 거절되는 사례도 다반사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중국을 방문하는 기자로서는 베이징의 결단이 너무도 반가웠다. 한국관광공사 통계를 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중국을 찾은 한국인은 435만명으로 단연 세계 1위다. 우리 정부 입장에선 중국 무비자 입국이 절실했지만 베이징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수가 워낙 많아 일방적 비자 면제 시 생겨날 부작용을 가늠하기 힘들어서다. 그래서 중국의 이번 발표는 외교가의 예상을 벗어난 ‘파격’으로 볼 수 있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기 전 한국과 우호적 관계를 다져 두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국인 반도체 기술자 A씨가 중화인민공화국 반간첩법으로 구금돼 생겨난 반중 정서를 희석하려는 바람도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종합하면 베이징이 미국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한중 관계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분명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흐름이다. 하지만 이게 다일까. 한한령(한류제한령) 폐지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중국은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결정 뒤 비공식적으로 한한령을 내려 한국산 문화콘텐츠 수입을 막고 있다. 국내 연예인들이 종종 중국에서 공연하거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만 이들의 국적은 우리나라가 아니다. 여전히 대한민국 국적자들의 활동은 가로막혀 있다. 정작 사드를 설치해 운용하는 미국의 연예인들은 중국에서 별 어려움 없이 활동하는데 말이다. 과거 우리 대통령들은 미국의 사드 배치 제안을 거절해 왔다. 북한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와도 군사·안보 갈등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그러나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요청을 내내 거부하다가 한 달 만에 응한 것이 전환점이 됐다. 남북한 누구의 편도 들어주지 않으려는 ‘등거리 외교’가 반영된 판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베이징의 이런 태도가 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에 큰 영향을 줬다. 한국의 실책도 있다. ‘전략적 협력 동반자’이자 한반도 문제 이해당사자인 중국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양해를 구했어야 했다.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 방중 때 열 끼의 식사 가운데 중국 관계자들과 함께한 것이 두 끼에 불과해 ‘혼밥’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시 주석이 우리에게 얼마나 화가 났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베이징에서 만난 문화콘텐츠 관계자는 “한국 연예인들의 프로 정신이 세계 최고였다”고 치켜세웠다. 미국 등 서구 세계 출신 연예인을 초청하면 ‘스타병’이 심해 거금을 주고 초청해도 중국 팬들을 홀대한다는 인상을 받곤 하는데, 한국 연예인들은 무대의 크기와 관계없이 늘 팬들에게 최선을 다해 배울 점이 많았다고 칭찬했다. 그는 “자국 시장에 안주한 중국 연예산업에 자극을 주기 위해서라도 한한령 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2~3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과의 관계가 소원했지만 문화콘텐츠 교류는 활발했다. 이제 두 나라 관계가 회복되자 양국 가수가 공동으로 무대에 서기도 한다. 한중 관계의 진정한 회복은 두 나라 국민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정서적 장벽까지 허물어야 가능하다. 양국의 연예인이 자유롭게 상대국을 오갈 수 있어야 마음이 열릴 것이다. 두 나라가 사드 이전의 우호적 관계로 돌아가는 가장 빠른 길이 한한령 해제에 있음을 베이징도 깨달았으면 한다. 류지영 국제부 차장
  • ‘봉사·헌신의 삶’ 김장환 목사… “기억·기념이 되는 거인으로”

    ‘봉사·헌신의 삶’ 김장환 목사… “기억·기념이 되는 거인으로”

    “봉사하고 헌신하는 삶, 타인에게 영향을 주는 삶의 모델.” 한국이 낳은 ‘세계적 복음 전도자’이자 ‘민간 외교의 거장’인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90) 목사의 흉상이 최근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경복대 교정에 들어섰다. 지난 11일 열린 제막식에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경복대 설립자인 전재욱 박사, 전지용 경복대 총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경복대 관계자는 “개교 32주년을 맞아 초대 명예 이사장으로 학교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김 목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흉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전 박사는 “미국에는 김 목사의 이름을 붙인 기념센터가 두 개나 있다.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한국인으로 김 목사를 꼽았다는 증거”라며 “그가 준 큰 영향력에 비해 한국에는 기념되는 것이 하나도 없어 안타까웠다”고 부연했다. 감사 예배로 시작한 제막식에선 조봉희 목사가 마가복음 14장 9절을 인용해 ‘기억과 기념이 되는 거인’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고 김 전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김 목사의 흉상이 ‘큰바위 얼굴’처럼 되길 소망한다”며 “많은 학생이 김 목사처럼 가슴에 큰 비전을 품고 글로벌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 목사는 “미군 하우스보이가 여기까지 온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 은혜”라며 “수차례 흉상 건립을 사양했다. 그런데도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흉상보다 더 중요하고 감사한 것이 있다. 흉상을 제작한 장인에게 이번 일을 계기로 전도할 기회가 주어졌다. 그의 시골 고향에 가서 마을 어르신을 모시고 전도 집회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기뻐했다. 1934년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6·25전쟁 당시 미군 부대 하우스보이로 일했던 김 목사는 그를 눈여겨본 한 미군의 도움으로 미국 유학 기회를 얻었다. 목사가 돼 귀국한 뒤에는 전 세계를 다니는 복음 전도자가 돼 세계침례교총회장까지 역임했다. 특히 김 목사는 1973년 5~6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1918~2018) 전도 집회’에서 탁월한 통역 실력을 발휘해 한국 교계 부흥의 계기를 만들고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극동방송을 통해 북방 선교에도 이바지하는 등 한평생 순수 복음만 전해 온 김 목사는 1982년 국민훈장 동백장, 1992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구순을 기념해 지난 7월 1088쪽짜리 평전이 출간되기도 했다.
  • ‘크리스마스 옷’ 입은 롯데월드타워

    ‘크리스마스 옷’ 입은 롯데월드타워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몰이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으로 변신하는 ‘샤롯데 빌리지’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초대형 트리 영상 등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쇼. 롯데물산 제공
  • 용인 ‘경안천변 수변구역 112만평’ 25년만에 해제됐다

    용인 ‘경안천변 수변구역 112만평’ 25년만에 해제됐다

    수변구역과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이중 규제를 받던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모현읍·유림동 등 경안천 일대 3.728㎢(약 112.8만평)가 한강수계 보호구역(수변구역)에서 해제됐다. 17일 용인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한강수계 수변구역 해제를 지난 15일 고시하고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게재했다.관련 지형도면은 토지이음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환경부가 1999년 9월30일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한강수계법) 제4조에 따라 이 일대 24.213㎢는 한강수계 수변구역으로 지정 고시한 지 25년여만이다. 해제된 지역은 그동안 군사시설 보호구역과 수변구역으로 함께 묶여 이중 규제를 받아 왔다.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인 곳에는 다른 규제를 할 수 없는데도 축구장 500개 가량인 3.728㎢의 토지가 그동안 한강수계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었다. 용인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이같은 문제를 확인하고 환경부와 협의해 규제를 풀어냈다. 규제가 풀리는 수변구역은 포곡읍 삼계리 금어리 둔전리 신원리 영문리 유운리, 모현읍 초부리, 유방동 일부 등 3.65㎢와 하천 경계로부터 거리 산정(경안천 양안 1㎞ 이내) 오류로 지정된 유방동 0.078㎢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중규제를 받던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의 결단을 내려준 환경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규제 해제는 45년 간 규제를 받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용인 이동·남사읍 64,432㎢, 약 1950만평) 해제 결정을 지난 4월 이끌어낸 데 이은 또 하나의 규제해제 노력이 결실을 거둔 성과다. 해당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보다 자유로워질 것이고, 지역 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변구역 내에서는 한강수계법에 따라 식품접객업·숙박업·목욕장업·관광숙박업 시설과 단독주택(다가구주택 한정), 공동주택 등의 시설을 신규로 설치(용도변경 포함)할 수 없다. 이 같은 규제는 지역발전에 상당한 족쇄로 작용했고, 주민들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용인시는 수변구역 해제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밟기 위해 지난해부터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등과 지속해서 협의해 왔다. 또 현지실태조사, 군사시설보호구역 공부 자료 제공, 해제에 따른 수질보전대책 수립,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의견수렴 등을 진행했다.
  • 순천 농특산품, 일본 ‘이즈미시 大산업제’에서 완판 기록

    순천 농특산품, 일본 ‘이즈미시 大산업제’에서 완판 기록

    순천시가 지난 16일부터 17일 이틀 동안 자매도시인 일본 이즈미시 초청으로 ‘이즈미시 大산업제’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30회째를 맞는 ‘이즈미시 大산업제’는 이즈미시의 대표 축제다. 시는 이즈미시와 한층 강화된 협력 관계를 다졌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순천시 농특산품관’을 운영해 지역 농특산품 홍보에 나섰다. 지역 농가를 대표해 참여한 한솔영농조합과 순천엔매실은 다양한 꽃차, 청국장 환, 두부과자, 매실양갱, 곤약젤리 등을 선보여 완판을 기록했다. 특히 매실꽃차는 현장에서 수출계약으로 이어져, 일본에 ‘순천의 맛, K-푸드의 맛’을 널리 알렸다. ‘大산업제’에는 이즈미시 교류도시인 순천시와 함께 대만 푸리시가 지역특산품을 홍보·판매하고, 일본 지역의 기업들이 참여해 산업홍보와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였다. 노관규 시장은 “이즈미시 대표축제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즈미시와 우정은 영원할 것이며, 양국의 협력으로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순천시와 이즈미시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흑두루미 월동지다. 흑두루미 보전을 계기로 2009년 우호교류, 2012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2013년과 2023년 열린 정원박람회 방문, 이즈미시의 날 참석, 청소년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하고 있다.
  • 민경훈, 신가은 JTBC PD와 결혼…신부 얼굴 공개

    민경훈, 신가은 JTBC PD와 결혼…신부 얼굴 공개

    밴드 ‘버즈’ 출신 가수 민경훈(40)이 17일 결혼한다. 민경훈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축가는 JTBC ‘아는 형님’ 멤버들이 부를 예정이다. 신부는 ‘아는 형님’ 연출을 맡았던 신가은 JTBC PD다. 신 PD는 현재 새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의 청첩장에 실린 결혼 화보 사진을 통해 신 PD의 얼굴이 공개되기도 했다. 민경훈 말대로 아이돌 뺨치는 미모가 시선을 끌었다. 민경훈은 7월 27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서 결혼에 이르게 된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신부와) 알고 지낸 지는 몇 년 됐다. 작년 연말쯤부터 몰래 교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슷한 취미로 가까워졌다. ‘캠핑’이라는 취미가 같았다. (캠핑) 정보를 공유하면서 연락했다”고 덧붙였다. 민경훈은 이에 앞서 7월 10일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다가오는 11월에 제가 결혼을 한다. 가정을 이뤄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돼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달라.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스무살에 데뷔해서 어느덧 2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부족했던 저를 지켜봐 준 덕분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언제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민경훈은 2003년 버즈 정규 1집 ‘모닝 오브 버즈(Morning Of Buzz)’로 데뷔했다.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남자를 몰라’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15년부터 ‘아는 형님’에서 활약 중이다.
  • 이재명 “펄펄해, 죽지 않습니다!” 겨울비 뚫고 건재 과시 [포착]

    이재명 “펄펄해, 죽지 않습니다!” 겨울비 뚫고 건재 과시 [포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지지자들을 향해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는다”고 말했다. 추적추적 비가 내린 이날, 이 대표는 당 주최로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제3차 집회에 참석해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드린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황에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면서 건재함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자신이 2004년 7월 정치를 시작했다며 “그때 정치는 기득권자에게 목매서 공천을 위해 충성 서약하고, 엄청난 돈을 써서 당선되면 도둑놈의 길을 가고, 떨어지면 알거지가 되는 시대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런 암울한 시대를 아무나, 국민과 당원의 지지를 받으면 출마할 수 있고 공직자가 될 수 있는 길을 연 것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다”며 “그가 열어준 길을 내가 따라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순간부터 나는 개인 이재명이 아니라 이 나라 국민의 충실한 도구로서 유용하게 쓰이길 바랐고, 그 이상을 바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부정부패 없애고, 불의한 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공정한 세상이다’, ‘우리 자식들도 희망이 있다’고 느껴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죽을힘을 다해 달려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을 겨냥해 “그들이 즐겁게 황제골프 치는 돈조차도 우리가 새벽 일찍 만원버스 타고 나가 피땀 흘려 번 돈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주자”며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민주주의도 죽지 않는다. 이 나라의 미래도 죽지 않는다”고 거듭 자신의 건재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부터 이 나라의 주인은 윤석열, 김건희, ‘명태’(명태균) 등으로 바뀐 것 같다”며 “이제 국민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인 자리를 당당하게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발목’ 증거…성남시·국토부·민간업자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 결과는 법리 논쟁뿐만 아니라 디테일에서도 승부가 갈렸다. 재판부는 양대 의혹인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과 관련한 ‘국토교통부 협박’ 발언, 대장동 개발 실무를 이끈 고 김문기 처장과의 관계를 둘러싼 ‘김문기 관련’ 발언의 허위 여부 판단에서 이 대표 주장과 차이가 나는 여러 실무자의 증언을 유효한 증거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2021년 국정감사 당시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변경 특혜 의혹에 대해 “국토부 협박이 있었다”는 취지로 한 발언에 허위사실 공표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당시 실무를 담당한 공무원 등의 법정 진술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증언한 성남시 공무원들은 모두 국토부가 용도지역 변경을 해주지 않을 경우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압박 내지 협박한 사실이 없다거나 그런 말을 들은 기억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판결문에 적시했다. 특히 2014∼2015년 성남시 주거환경과 주무관을 지낸 A씨는 법정에서 “국토부의 협조 요청이 관련 법상 의무조항에 근거한 것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의무조항은 백현동 사례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성남시 도시계획과 공무원 진술도 증거로 사용됐다. 재판부는 또 전임 성남시 도시정책국장 B씨도 2017년 성남시의회에서 백현동 특혜 의혹을 해명하면서 국토부의 ‘협조 요청’을 언급했을 뿐 의무조항이나 직무유기, 협박 등을 거론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한국식품연구원 직원 C씨가 개발사업 민간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과 함께 국토부를 찾아가 들었다는 발언도 포함됐다. 그는 용도변경 협조 공문을 성남시에 보내달라고 국토부에 요청한 과정을 설명했다. 당시 ‘국토부장관이 수립한 공공기관 이전 부지의 활용계획을 지방자치단체가 도시관리계획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도록 한 혁신도시법 조항에 관해 의견이 오갔다. 이들이 국토부에서 ‘의무조항을 근거로 국토부장관이 성남시에 용도변경을 요구하면 성남시가 받아들여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피력하자 오히려 국토부 공무원들이 ‘규정을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명확히 얘기했다고 진술한 것이다. 정 회장 역시 국토부장관의 요구를 성남시가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국토부 공무원들이 동조하거나 수용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이런 진술을 토대로 재판부는 2015년 9월 백현동 부지의 용도지역을 4단계나 급격히 올려 개발 물꼬를 터준 종상향 결정이 전적으로 이 대표 스스로 검토해 결정한 것으로 판단했다. 2014년 5월 성남시가 국토부로부터 백현동 부지 민간매각과 관련한 협조 요청을 받은 뒤 ‘혁신도시법 제43조 6항에 해당하는 것이냐’는 성남시 질의에 국토부가 “해당 조항에 따른 사항이 아니다”고 회신했던 점도 이 대표의 발언이 허위임을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봤다. 또 성남시 역시 식품연구원의 입안제안을 검토할 때 국토부가 백현동 부지 매각을 위해 혁신도시법의 의무조항을 이용해 시 의사와 무관하게 용도 변경을 강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았던 점도 근거로 들었다. 이밖에 ‘김문기 관련 허위발언’의 경우 이 대표 측은 검찰이 본격 변론에 앞서 제시한 공소장과 관련 자료가 필요한 내용 외에 다른 것까지 담고 있다는 취지로 ‘공소장 일본(一本)주의’ 위반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이 기소할 때 법원에는 공소장 하나만 제출하고 그 밖에 예단을 불러일으키는 자료는 낼 수 없다는 주장이었지만, 재판부는 “예단을 생기게 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배척했다.
  • 박강수 마포구청장 “나눔에도 연습이 필요해요”

    박강수 마포구청장 “나눔에도 연습이 필요해요”

    “나눔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16일 오전 마포구청 광장에서 열린 ‘마포구어린이집 연합회 바자회’에 참석해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바자회에는 박 구청장을 포함 지역 내 어린이집 학부모와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어린이집 연합회는 의류 잡화 및 먹거리 등 다양한 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바자회는 어린이들이 준비한 부채춤과 핸드벨 공연으로 시작했다. 또 환경보호 공전에서 입상한 어린이에 대한 구청장 시장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바자회 판매 수익금과 현물이 모두 75세 어르신을 위한 ‘마포구 주민참여 효도밥상’에 기부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 있는 나눔의 장이 됐다. 박 구청장은 “나눔에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웃을 위한 소중한 나눔에 참여해주신 어린이와 주민, 마포구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 모두 감사드리며, 이 자리가 나눔과 효를 전하는 따뜻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태진아, ‘옥경이’ 치매 간병 5년만에 희소식

    태진아, ‘옥경이’ 치매 간병 5년만에 희소식

    가수 태진아(70·조방헌)가 부인 이옥형(71)씨의 치매 진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15일 KBS 1TV ‘아침마당’에서 이옥형(애칭 옥경이)씨 관련해 “치매 증상이 멈췄다. 더 이상 진행이 안 되고, 멈춘 상태라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태진아는 “최근 지방 행사에 다녀와서 아내에게 ‘보고 싶었냐’고 물었더니 ‘메롱’ 하고 장난을 치더라. ‘안 보고 싶었냐’고 다시 물으니 ‘왜 안 보고 싶었겠냐. 많이 보고 싶었다’고 했다. 대화가 돼서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팬들이 회사로 맛있는 과일, 고사리나물, 더덕 등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많이 보내준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태진아와 이옥형씨는 1981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가수 이루(41·조성현)가 있다. 이옥형씨는 5년 전 치매 진단을 받은 상태다. 최근 태진아는 옥경이를 위해 만든 곡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를 발표했다. 태진아가 작사하고, 이루가 작곡했다.
  • 2024 가락시장 ‘행복 더하기’ 사랑 나눔 김장 축제 성료

    2024 가락시장 ‘행복 더하기’ 사랑 나눔 김장 축제 성료

    15일 서울 송파구 가락몰 3층 하늘공원에서 ‘2024 가락시장 행복 더하기 사랑 나눔 김장 축제’가 열렸다. 수십개의 테이블 위에는 빨간 양념이 담긴 비닐봉투가 놓였고, 테이블 옆에는 절인 배추가 박스에 담겨 차곡차곡 쌓였다. 가락시장에서는 2008년부터 해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사)희망나눔마켓 등 유통인 단체가 합동으로 김장 나눔 행사를 열어 왔다.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다. 올해로 17년째인 이날 행사에는 가락시장 유통인과 자원봉사단체, 어린이, 외국인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하연 김치 명인의 ‘김치의 유래와 맛있게 김치 담그는 법’ 설명이 끝나자 참가자들은 준비된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려 김치를 담그기 시작했다. 4~6세 어린이 참가자 30여명은 앞치마와 장갑, 위생모 등을 갖추고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양념을 묻혀가며 김치를 담갔다. 다른 한쪽에선 외국인 30여명이 한국의 김장과 나눔 문화를 체험했다. 김치 담그기가 마무리되자 김치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비롯해 총 1만 상자(약 100t)의 김치가 복지시설과 단체 등 500여곳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 막바지에는 함께 김치를 담근 봉사자들이 잔치국수, 보쌈, 과일 등을 나눠 먹으며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나와 김치를 담그느라 쌓인 피로를 풀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가락몰 유통인은 “직접 김장 김치를 담그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뜻깊고 마음이 풍요로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자원봉사자와 유통인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일에 가락시장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교산지구 재정착위원회와 간담회 가져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교산지구 재정착위원회와 간담회 가져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국민의힘·가선거구)은 지난 14일 하남시 교산지구 재정착위원회(이하 ‘교산 재정착위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금 의장이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도시건설위원장 최훈종 의원, 하남도시공사 관계자 및‘교산 재정착위원회’ 위원 등 10여 명이 신도시 개발과 관련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서울양평고속도로 지하화 ▲만남의광장 복합환승센터 및 UAM(도심항공교통센터) 설치 ▲덕풍천 호수공원 설치 ▲대토 용적률 상향 ▲전통 주거지와 문화단지(향교 등)를 연계한 관광 인프라 조성 등이다. 특히 신도시 개발로 인한‘원주민 권익 보호와 대토공급용지 용적률 상향’등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한 지원방안과 농업인들을 위한‘스마트팜’조성 등을 심도깊게 논의했다. 금 의장은 “교산신도시 명품화를 위해 원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은 필수”라며 “정주도시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시는 교산 재정착위원회와 최훈종 의원,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2기 신도시인 미사·감일·위례 신도시 개발에 따른 기반시설 부족, 주차장 부족, 과밀학급 문제 등의 과거 사례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며 “새로 조성되는 교산신도시는 지구단위계획 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공공주택지구 개발은 성냥갑 같은 주거단지, 직주근접의 측면만 부각해 왔다”며 “앞으로의 신도시 개발은 도시의 허파기능을 하는 산책로, 둘레길, 호수공원 등이 어우러져 옛고을의 향기가 스며든‘사람 사는 도시’,‘인간미 있는 도시’로 방향을 설정해야 원주민의 정주여건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훈종 도시건설위원장은“원주민 정착을 위해 힘써주시는 재정착위원회 관계자분들의 노력이 인상 깊다”라며 “대토 문제 등이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힘이 되어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1차로 진행된 교산 재정착위원회와 간담회에서 논의한 공동주거단지조성, LH와 협의TF 구성 등에 관해 진행 상황을 돌아보고, 지속적인 간담회 개최를 통해 교산지구를 진정한 명품 신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종로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내년 2월 14일까지

    종로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내년 2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가 지난 1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고 종로구를 포함한 자치구가 협력한다. 사업 기간은 11월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복지정책과와 17개 동주민센터 및 종로복지재단에서 후원금과 후원 물품을 접수한다. 정보무늬(QR코드)로 접속해 비대면 방식으로 후원하거나, 구청 모금함 또는 전용 카드 단말기를 이용해 소액 기부에 동참하는 방법도 있다. 한편 올해 따뜻한 겨울나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14일 선포식은 정문헌 구청장과 김동렬 종로복지재단 이사장, 신혜영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지섭 삼양홀딩스 부사장, 상명사대 부속 초등학교 학생 등이 함께하는 가운데 치러졌다. 행사는 삼양그룹의 사회적 책임을 대표하는 수당재단의 가족돌봄청소년 후원금 약정식으로 시작했다. 수당재단은 이날 가족돌봄청소년 지원을 위해 1억 50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후원금은 종로구 내 가족 돌봄을 맡고 있는 청소년 50가구에게 1년간 지원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종로구와 종로복지재단,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기부 문화를 활성화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라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한 후원금을 보내준 수당재단, 따뜻한 나눔에 동참한 상명사대 부속초등학교 학생 등 모든 기부자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지하철 기관사 ‘감성 방송’ 부정 민원 극소수 4%, 긍정 민원 96% 압도적

    윤영희 서울시의원, 지하철 기관사 ‘감성 방송’ 부정 민원 극소수 4%, 긍정 민원 96% 압도적

    서울교통공사에서 기관사 재량으로 실시하는 ‘감성 방송’을 두고 시민들의 엇갈린 반응이 있다고 하였지만, 부정 민원은 극소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 9월까지 지하철 ‘감성 방송’ 민원 중 칭찬 민원은 6870건, 불편 민원은 297건으로 나타났다. 긍정 민원은 “너무 힐링이 되고 기분도 감정도 밝아졌다”, “우울한 것도 사라지고 하루 활력소를 찾은 것 같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큰 힘을 얻었다”라는 등 칭찬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부정 민원으로는 “쓸데없는 개인 방송 하지 말아라”, “주제넘은 인생 이야기 기분 나쁘다”, “안 그래도 열차가 시끄러운데 육성 방송 자제했으면 좋겠다”, “정해진 안내방송만 해달라”는 등의 반응이 있었다. 서울 지하철 공사는 지하철 객차 내에서 26종의 안내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자동으로 송출되는 방송은 정차역, 출입문 닫힘, 승강장 발 빠짐 주의 등 22종이고, 육성으로 송출되는 방송은 객실 냉방, 출입문 폐문, 임산부 안내방송 등 4종이다. 이 중에서 감성 방송은 안전 운행상 지장이 없는 범위 내 기관사가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윤 의원은 기관사님들의 진심 담긴 감성 방송이 시민들의 출퇴근길에 위로가 된다는 칭찬 민원이 압도적이었다며, 서울교통공사와 기관사들에게 시민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광진 사랑의 김장 축제’ 개최… 저소득층 1058가구에 ‘김치 온정’

    ‘광진 사랑의 김장 축제’ 개최… 저소득층 1058가구에 ‘김치 온정’

    서울 광진구가 따뜻한 정을 맛깔나게 담은 김치를 담가 취약계층과 나눴다. 광진구는 14일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취약계층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에는 광진복지재단 주관으로 ‘광진 사랑의 김장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다. 국민은행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후원했다. 자원봉사자 220명과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쌀쌀한 아침 날씨에도 분주한 손길이 이어졌다. 수백명이 함께 양념을 버무리며 김장 김치 1만kg을 담갔다. 봉사자들은 완성된 김치를 10kg씩 포장해 저소득층 1058가구와 보훈회관에 전달했다. 12~13일에는 새마을부녀회가 ‘사랑의 김장 담가 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배추 3000포기, 무 1000개를 동원해 김치 1t을 만들었다. 부녀회원들은 손수 10㎏씩 900상자를 마련해 취약계층 739가구와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과 김치를 나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두 행사에 모두 참여해 일손을 보탰다. 주민들과 함께 김칫소를 넣고 상자 포장을 도왔다. 김 구청장은 “최근 김장 비용 상승으로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다가올 겨울 든든한 한끼 식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온정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5개 동에서도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 광진구는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한부모 가정을 비롯한 소외이웃의 식생활 안정을 위해 힘쓰고 있다.
  • 트럼프·바이든 ‘정권 이양’ 2시간 회담… 중동·우크라 전쟁 논의

    트럼프·바이든 ‘정권 이양’ 2시간 회담… 중동·우크라 전쟁 논의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기대한다. 필요한 모든 것을 다하겠다.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조 바이든 대통령) “정치는 거칠고 좋은 세상이 아니지만, 오늘은 좋은 세상인 것 같다. 원활한 전환에 감사드린다.”(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4년 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거부했던 정권 이양 회담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의 벽난로 앞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열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부터 줄곧 대권 라이벌로서 거친 비난과 독설을 주고받았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따뜻하게 환영하며 민주주의의 전통을 솔선수범해 보여 줬다. 백악관 전통에 따라 마련된 회담에서 공개된 30초는 정중한 분위기였으며 이후 2시간 동안 비공개 회담이 이어졌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비서실장과 트럼프 당선인이 첫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지명한 수지 와일스도 동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회담 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시 서로를 알게 됐으며, 좋은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공화당 인수팀과 백악관이 좋은 관계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 견해를 달리했던 우크라이나 전쟁 및 중동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에게 견해를 묻자 매우 호의적으로 우리가 어디에 있고, 그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려 줬다”고 설명했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회담 이후 “국가 안보와 국내 정책을 포함한 여러 주제가 논의됐다”며 “트럼프 당선인이 자세한 질문 목록을 가져왔고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 답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난 대응 추경예산 확보 등 남아 있는 해야 할 일 목록을 제시했지만 기밀 사항을 공유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비공개 2시간여 회담에 대해서는 “많은 것이 논의됐다”고만 해 일부 격렬한 언쟁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한 고위 참모는 뉴욕타임스(NYT)에 “힘든 날이다”란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유지하도록 트럼프 당선인을 설득한 것에 대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편에 서는 것이 미국의 국가 안보와 이익에 부합한다는 견해를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멜라니아 여사도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여사로부터 백악관 초청을 받았으나 최근 출판된 자신의 회고록 관련 일정이 먼저 정해졌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 러, 또 의문사 터졌다…이번엔 유명 셰프 시신으로 발견 ‘충격’

    러, 또 의문사 터졌다…이번엔 유명 셰프 시신으로 발견 ‘충격’

    러시아 반체제 인사들의 의문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엔 우크라이나 전쟁에 비판적이었던 유명 셰프가 세르비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인 유명 셰프 알렉세이 지민(52)이 전날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의 한 호텔 방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영국 런던에서 레스토랑 ‘지마’를 운영하는 그는 영국에 관한 새 책 ‘앵글로마니아’ 홍보차 베오그라드를 방문 중이었다. 베오그라드 검찰은 방이 안에서 잠겨 있었고, 사망에 의심스러운 구석은 보이지 않았지만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해외에서 러시아 반푸틴 인사들이 의문사한 경우가 적지 않았고, 세르비아가 전통적인 우방인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지민의 죽음도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텔레그래프는 “세르비아에는 러시아인 거주자가 많으며, 유럽에서 러시아로의 직항 항공편을 운항하는 유일한 국가”라고 설명했다. 1971년 러시아에서 태어나 모스크바에서 여러 레스토랑을 운영한 지민은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침공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뒤 러시아를 떠나 영국에서 지내왔다.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소셜미디어(SNS)에 반전 메시지를 올렸다가 러시아 TV의 요리 프로그램 출연도 못 하게 됐다. 그는 2022년 5월 BBC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런던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무더기 예약 취소와 위협 전화 등 직격탄을 맞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민이 운영했던 런던 레스토랑 ‘지마’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의 사망 사실을 발표하고 “우리에게 알렉세이는 동료일 뿐만 아니라 친구이자 많은 경험을 함께 나눈 친밀한 동반자였다”고 애도했다. 이어 “알렉세이는 놀라운 삶을 통해 많은 것을 성취했다”며 “추모 메시지를 전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유족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수많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과 반대자들이 의문사를 당했다는 의혹이 일어 왔다.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불리다 의문사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대표적이다. 나발니는 자신이 세운 반(反)부패 재단을 통해 푸틴 대통령 등 러시아 고위층의 부정부패를 폭로한 인물이다. 구소련이 개발한 신경작용제 노비촉에 중독돼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2021년 망명 생활을 접고 러시아로 귀국한 뒤 체포됐다. 러시아 사법 당국은 나발니를 투옥한 이후에도 극단주의, 사기 등 혐의로 형량을 계속 늘렸다. 나발니는 결국 지난 2월 감옥에서 47세 나이로 의문사했다. 지난해 12월 혹독한 환경으로 악명 높은 시베리아 최북단 교도소로 이감된 지 두 달 만이었다. 이후 그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제기되어 왔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경원선 완충녹지 개통식 참석

    홍국표 서울시의원, 경원선 완충녹지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13일 경원선 녹천역-창동역 구간 완충녹지 개통식에 참석했다. 완충녹지는 재해 등의 방지를 위해 설치하는 녹지를 의미하는데, 경원선 완충녹지는 1991년 설치된 연장 682m, 높이 4m 방음벽으로 인해 30여년간 접근이 제한된 채 철도부지로 이용됐다. 경원선 완충녹지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기존 방음벽은 철거 후 철도부지 내로 이전 설치하고, 완충녹지는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산책 숲길로 조성됐다. 홍 의원은 “오랜 시간 주민의 숙원이었던 방음벽 교체와 완충녹지 개방을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산책길로 조성된 완충녹지가 소통과 화합, 희망이 넘치는 아름다운 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탈레반, 수천 명 앞에서 살인범 총살…SNS로 ‘공개 처형 초대장’ 보내[핫이슈]

    탈레반, 수천 명 앞에서 살인범 총살…SNS로 ‘공개 처형 초대장’ 보내[핫이슈]

    아프가니스탄(아프간)을 통치하는 탈레반이 수천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살인범을 공개 처형했다. 13일(현지시간) 아프간 동부 파크티아주(州) 주도인 가르데즈에서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모하마드 아야즈 아사드가 처형됐다고 파키스탄 더 뉴스 인터내셔널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아사드는 스포츠 경기장에서 총기를 난사해 여러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날 아프간 대법원은 성명에서 “살인범에게 ‘보복형’이 선고됐다”면서 이슬람 율법의 키사스(qisas)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키사스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구절로 잘 알려진 비례 대응의 원칙이다. 이슬람 교리에서 무슬림은 상호 신뢰를 매우 중시하며, 신뢰를 어긴 상대방에게는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한다. 파크티아 주지사는 전날 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무원과 주민들에게 공개 처형 소식을 알리며 참석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처형 당일 현장에는 시라주딘 하카니 내무부 장관과 희생자 가족을 포함해 시민 수천 명이 모였다. 공개 처형에 앞서 탈레반 사법부는 희생자 가족에게 사형 집행을 중단할지 물었지만 이들은 강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살인범은 가슴에 총 3발을 맞고 사망했다. 탈레반은 집권 1기인 1996~2001년 여러 차례 공개 처형을 실시했으나, 2021년 8월 미군이 철수하고 재집권한 직후에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의식해 이를 자제했다. 그러나 2022년 탈레반 최고지도자인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는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른 강력한 사회 통치를 선언했고, 사법부 판사들에게는 “절도, 납치, 선동 등을 면밀하게 조사한 후 샤리아의 모든 조건에 맞으면 후두드(hudud)와 키사스를 시행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후두드는 살인·강도·강간·간통 등 중범죄에 대한 이슬람식 형벌로 참수, 투석, 손발 절단, 태형 등을 포함한다. 샤리아는 이슬람의 종파 또는 판사에 따라 해석과 처벌의 차이가 매우 크며, 탈레반은 이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해석에 따라 처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같은 절도범이라도, 누군가는 손목이 잘리지만 누군가는 벌금이나 징역형으로 끝난다. 유엔과 엠네스티 인터내셔널 등 인권단체들은 채찍질과 투석형 등 탈레반의 신체적 처벌 및 사형 제도를 비난해 왔지만, 탈레반의 공개 처형은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월에는 일주일 동안 무려 3건의 공개 처형이 집행되기도 했다. 이번 공개 처형은 탈레반이 재집권한 뒤 6번째 공개 처형이었다.
  • 박근혜 “국민 한마음으로 뭉치면 이겨내지 못할 것 없어”

    박근혜 “국민 한마음으로 뭉치면 이겨내지 못할 것 없어”

    박근혜 전 대통령은 14일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뭉치면 이겨내지 못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경북 구미 구미코에서 열린 ‘박정희 (전)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행사’에 참석해 “경제가 어렵고 대외적 여건도 녹록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기념식 시작 시각인 오전 11시 트레이드마크인 올림머리에 깔끔한 베이지색 바지 정장 차림을 한 박 전 대통령이 구미코 안으로 들어서자 미리 기다리고 있던 일부 시민과 지지자들은 “박근혜”, “박근혜”를 외치며 박수를 보냈다. 박 전 대통령은 환하게 웃는 표정으로 행사장으로 이동하며 시민 등과 눈을 맞추며 악수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큰딸인 제가 보기에 아버지는 늘 나라를 위한 무거운 짐을 등에 지시고 생각에 잠기신 모습이었다”며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 태어나 작은 체구로 어찌 그런 인생을 사셨는지, 제가 나이가 들다 보니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과 애잔함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잘살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일생을 살아가신 분이셨다”며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러분이 아버지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이 자리를 찾아주신 것은 나라를 사랑하는 같은 마음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또 “여러분 덕분에 아버지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가슴에 담아간다”며 “초대에 감사드리며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은 발언을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와 합창단 공연 등을 관람한 뒤 오전 11시 30분쯤 행사장을 떠났다. 이 과정에 취재진이 “건강하시냐”는 등 질문을 했지만, 아무런 답변은 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이 구미를 찾은 것은 1년 3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해 8월 박 전 대통령은 어머니인 고(故) 육영수 여사 49주기 기일을 맞아 구미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부친 생가에 마련된 추모관에서 분향과 묵념을 한 뒤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둘러봤다. 매년 11월 14일 구미에서는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주관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올해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는 김장호 구미시장 등 2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30분간 숭모제가 열렸다. 이후 기념행사는 구미코에서 일반 주민과 전국 숭모 단체 회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이날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도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기념행사가 처음으로 열렸다. 행사를 주최한 영남대 총동창회 소속 회원 20여명은 캠퍼스에 설치된 박정희 동상을 찾아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등 30분간 행사를 진행했다.
  • 수능 이틀 남았는데 ‘혈액암 진단’ 재수생…“병실에서 시험 보는 중”

    수능 이틀 남았는데 ‘혈액암 진단’ 재수생…“병실에서 시험 보는 중”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수능을 불과 이틀 남겨두고 혈액암 진단을 받은 수험생이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수능 이틀 전 혈액암 진단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수험생이 병실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2년간 준비했던 시험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수험생과 이 꿈을 응원하는 의료진의 배려가 만들어낸 결과다. 병원에 따르면 평소 건강하게 수능을 준비해오던 가은(가명) 양은 어느 날부터인지 기침이 멈추지 않아 동네 의원을 찾았지만 큰병원을 가야 할 것 같다는 소견에 서울성모병원을 찾았다. 영상 검사 결과는 좋지 않았다. 좌우 양쪽 폐 사이의 공간인 종격동에 종양이 보여 조직 검사를 진행했지만 결국 종격동 림프종으로 진단을 받았다. 림프종은 국내 가장 흔한 혈액종양으로 림프계 조직에 있는 림프구가 악성으로 변하는 종양이다. 영어, 스페인어 등 언어에 관심이 많아 외국어 교육에 특화된 대학교에 진학하고자 고등학교 졸업 후 수능시험을 1년 더 준비해왔던 가은 양은 혈액암 진단에도 시험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러나 감염 위험으로 의료진이 허용할 수 있는 범위는 하루 외출이었다. 가은 양의 집이 경상남도에 있어 하루 만에 다녀올 수 없다는 점도 문제였다. 이 소식을 접하게 된 간호사 윤선희씨는 몇해 전 병원에서 수능을 치른 환자가 있었다는 기억을 떠올렸다. 윤씨는 “시험을 못 보면 희망을 잃어버릴 것 같아서 딸의 뜻대로 시험이라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보호자의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다고 한다. 다행히 윤씨는 병원 유관부서와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가은 양의 시험장을 준비할 수 있게 됐고, 병원은 교육청이 요구하는 기준에 충족하기 위해 독립된 병실과 시험 감독관들이 이용할 수 있는 특실을 준비하는 등 행정 절차를 진행했다. 의료진은 가은 양이 수능 시험 후 바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했다. 항암치료가 시작되면 신체적으로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수능 전까지는 최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했다. 주치의 혈액내과 민기준 교수는 “건강한 수험생도 수능시험은 큰 스트레스인데 어려운 상황에도 꿈을 이루기 위해 시험에 도전하는 가은이를 응원한다”며 “시험 후 치료도 잘 마쳐 원하는 대학의 건강한 새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가은 양의 어머니는 “아이의 장래를 위해 신경 써주신 의료진들과 병원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수능 시험을 볼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수녀님들이 오셔서 기도도 해주신 만큼 치료 후 건강하게 퇴원해 원하는 학교에도 진학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가은 양은 대학 입학 후 가장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로 “대학교 축제에서 열리는 공연을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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