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드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821
  • 대표성·윤리 사라지고 보조금·거수기만 남은 ‘위성정당 비례대표제’

    대표성·윤리 사라지고 보조금·거수기만 남은 ‘위성정당 비례대표제’

    국민의힘, 윤리위에서 비례대표 8명 제명민주당, 반미 이력 비례 1·2번 논란에 사퇴더불어시민당 34억·미래한국당은 86억 보조금 4·10 총선에서 46명이 선출되는 비례대표에 대해 거대 양당이 4년 전 총선에 이어 위성정당을 내세우면서 원래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의원 꿔주기라는 윤리적 문제, 위성정당이 챙기는 막대한 보조금, 소외계층을 외면하는 대표성 부족, 거수기 후보 양산에 따른 정치 양극화 심화 등이다. 국민의힘은 13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로 옮겨갈 비례대표 국회의원 8명의 제명 안건을 의결했다. 15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의결하면 확정이다. 명단에는 비상대책위원인 김예지 의원을 포함해 김근태, 김은희, 우신구, 윤주경, 이종성, 정경희, 최연숙 의원 등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윤리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비례대표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적을 옮기려면 당에서 제명돼야 한다. 의원을 8명이나 제명해 국민의미래로 보내는 것은 ‘기호 4번’을 확보하려는 꼼수다. 그래야 정당과 비례대표 투표용지 모두 두 번째 칸을 잡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영덕 의원이 광주 동·남구갑 경선에서 패배하고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적을 옮겼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의원들을 내치는데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온 거대 양당의 윤리위원회가 문제도 없는 의원들을 제명하는 데는 적극 나서는 모순적인 상황이다.특히 17대 총선에서 도입된 ‘1인 2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는 장애인, 여성, 청년 등 사회적 약자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선언한 민주당은 진보당, 새진보연합, 시민사회 등과 후보들을 추천한 뒤 돌아가며 비례대표를 받기로 했고, 4개 세력이 정치적 색깔을 먼저 담으면서 소외계층은 더욱 소외되는 모양새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공천에서 후보 1번을 받았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은 한미연합훈련 반대 같은 반미 단체 활동 전력으로, 2번이었던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은 사드 배치 반대 이력으로 두 사람 모두 사퇴했고, 이후 다른 후보들도 도마 위에 올라 상황은 악화일로다. 민주당 관계자는 “비례대표 명단을 보니 조국혁신당보다 더 별로라는 생각마저 든다”며 “기계적 균형에만 천착해 직역별 대표성도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위성정당 자체가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비례제도의 형식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형식이 왜곡됐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인물이 좋을 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미래는 도덕성을 첫 번째 원칙으로 공천하겠다는 입장이나 후보 검증 과정에서 ‘막말 논란’ 등을 거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김근태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비례대표제는 전문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민주당의 공천은 자리 나눠 먹기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박 평론가는 “당 지도부가 순번을 정하다 보니 1~10번 같은 당선 안정권에 들어간 사람에 대해 국민이 제동을 걸 방법이 없다”고 했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황운하 의원 등이 비례대표를 신청한 것을 두고도 뒷말이 나온다. 이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유죄 판결을 받고도 비례대표에 출마해 당선된 뒤 형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 의석 승계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조국·황운하 방지법’을 발의했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5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또 다시 비례대표를 신청한 용혜인 새진보연합 의원도 비판받고 있다. 거대 양당은 위성정당으로 국고 보조금도 챙긴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34억 2900만원,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미래한국당은 86억 29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선거 보조금과 경상 보조금을 합한 수치로 양당 합쳐 120억 5800만원이다. 보조금은 원내교섭단체 구성 여부, 의석수, 정당득표율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 정당 보조금 약 6억 6000만원을 받자 ‘먹튀 논란’이 불거졌는데, 거대 양당이 만든 위성정당의 보조금에 비교하면 애교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비례대표 후보들이 각 당의 거수기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국민의힘의 경우 국민의미래 이적자로 불출마 지역구 의원 등도 거론했으나 결국 비례대표 의원만 옮겨갔다. 지역구를 가진 현역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해서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미래 권력의 수족을 공천하는 수준이 돼버렸다”며 “비례대표제를 폐지해야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비례대표는 직역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건데 위성정당이 생기면서 ‘거수기’로 전락했다”며 “당원 출신, 청년, 여성 등 대표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백경현 구리시장, 관내 비상진료체계 점검

    백경현 구리시장, 관내 비상진료체계 점검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은 13일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윤서병원을 방문하고 관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앞서 12일에는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을 직접 찾아 응급의료기관 현황을 보고받고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재 구리시에는 지역응급의료센터인 한양대구리병원과 응급의료시설인 윤서병원이 응급의료기관 업무를 수행하며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 시장은 “구리소방서 등과 협조하여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의료진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응급의료기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인 만큼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여 비상 진료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 하나뿐인 소방관 아들 한평생 그리워…평생 모은 5억 기부

    하나뿐인 소방관 아들 한평생 그리워…평생 모은 5억 기부

    “한평생을 그리워하며 살았고, 아들이 영원히 기억되길 바랐는데 이렇게 아들 이름의 장학금이 마련돼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대구 강북소방서에서 12일 열린 ‘소방영웅 김기범 장학기금 기탁식’에 참석한 고 김기범 소방교의 아버지 김경수(83)씨는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해 써달라며 평생 모아온 5억원을 기부했다. 5억원에는 외아들인 김 소방교의 순직으로 받아왔던 유족연금도 포함돼 있다. 고 김기범 소방교는 1998년 10월1일 폭우가 쏟아지던 날 대구 북구 검단동 금호강에서 여중생 3명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임무 도중 급류에 휩쓸린 그는 동료 소방관인 고 김현철 소방교와 고 이국희 소방위와 함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당시 김 소방교의 나이 26세였다. 어릴 적부터 책임감이 강했던 김 소방교는 특전사에 자원입대했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관을 직업으로 택했다. 김경수씨는 “아들이 소방관 시험에 합격했던 날이 아직도 생생하다. 뭐가 그리 좋은지 환하게 웃고 있던 얼굴이 생각난다”라고 회상했다.소방관이 된 지 2년째, 하나뿐인 아들을 잃은 부모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부부는 아들이 남긴 유족연금도 쓰지 못하고, 안 입고 안 먹고 평생 농사일을 하며 모은 5억원을 아들 이름으로 기부했다. 김씨는 ‘(아들이 )좋은 곳에 갔으면 좋겠다’며 읊조리듯 말했고 동료 소방관들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소방청은 5억원으로 ‘소방영웅 김기범 장학기금’을 만들어 매년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와 군위군 대한전몰군경유족회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기탁식에는 대한전몰군경유족회 군위군지회 회장과 회원, 김기범 소방교와 같이 근무했던 동료들, 고 이국희 소방위의 아들 이기웅 소방령이 참석했다. 대구소방본부는 김경수씨를 대구소방본부 명예 소방관으로 위촉했다. 김조일 소방청 차장은 “같은 아픔을 겪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유자녀들이 함께 일어설 수 있도록 용기 내 주신 아버님의 숭고한 뜻에 감사드린다”며 “김기범 소방교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조직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野 비례 후보 ‘이념 논란’ 전지예·정영이 사퇴… 조국혁신당 돌풍으로 민주당 몫 5석 그칠 듯

    野 비례 후보 ‘이념 논란’ 전지예·정영이 사퇴… 조국혁신당 돌풍으로 민주당 몫 5석 그칠 듯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 등 자당 몫 비례대표 후보 20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그러나 조국혁신당의 약진에 비례 의석 확보에 먹구름이 낀 모양새다. 또 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시민사회 추천 후보인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의 ‘반미 전력’과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의 진보당 활동 전력이 논란에 휩싸이며 두 사람은 이날 후보를 사퇴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비례대표 추천 분과위원장인 김성환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후보들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선순위 명단 ‘1그룹’과 21~30번에 배치될 후순위 명단 ‘2그룹’으로 나뉘어졌다. 각 그룹은 여성 5명, 남성 5명으로 구성됐다. 김 의원은 순번에 대해 “민주당이 추천한 순서대로 주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최종 판단은 더불어민주연합이 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추천 후보 1번으로 배치된 백 공동대표는 초등교사 출신 영입 인재로, 초등교사노동조합 부위원장을 지냈다.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사들의 생존권과 교권 회복을 위해 목소리를 내 왔다. 민주당 후보 2번인 위 전 대사는 북핵 관련 전문 외교관 출신으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외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유정 영화평론가,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등이 여성 후보로 1그룹에 속했다. 또 임광현(영입 인재) 전 국세청 차장,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국장, 김준환(영입 인재) 전 국가정보원 차장 등이 남성 후보로 1그룹에 포함됐다. 2그룹 후보로는 코미디언 서승만씨,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곽은미 민주당 국제국장, 백혜숙 에코십일 대표, 전예현 우석대 대학원 객원교수 등이 추천됐다. 반미 전력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전 운영위원은 이날 후보직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전 운영위원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바라는 국민께 일말의 걱정이나 우려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오디션을 통해 여성 1위로 선출된 전 운영위원은 과거 반미 단체 ‘겨레하나’ 활동 이력 때문에 ‘진보당 후보의 위장 출마’라는 지적을 받았다. 역시 진보당 참여 전력이 있는 정 구례군농민회장도 이날 사퇴문에서 “국민의 40%가 공감한 사드 배치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종북몰이의 희생양이 되는 작금의 현실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이 두 사람에 대해 시민사회 측에 후보자 재추천을 요구한 바 있다. 시민사회는 이들의 중도 포기에 따라 국민후보 공개 오디션에서 여성 3위를 차지한 이주희 후보 등을 대신 추천하거나 원점에서 전혀 다른 인물을 추천할 수도 있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심사 단계에서) 후보자의 부적격 사유가 발생할 경우 추천 단위에 재추천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논란이 불거진 후보는 검증에서 탈락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날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30명의 서류 접수를 마치고 검증·심사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서류 심사는 13일, 면접 심사는 14일 진행된다. 앞서 더불어민주연합은 시민사회 추천 후보를 시작으로 진보당·새진보연합·민주당이 번갈아 순번을 받기로 합의했다. 이념 논란에 휩싸인 두 비례 후보가 사퇴했지만 한 민주당 인사는 “비례대표 후보들에게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민주당 몫 비례대표 후보를 의결하려고 했지만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의 자질 논란이 벌어지자 밤 9시에 최고위를 다시 열고 각각의 후보자를 면밀히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선순위와 후순위 1명씩 총 2명의 후보가 교체되기도 했다. 조국혁신당의 돌풍으로 민주당 몫 비례대표 의석수가 5석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조국혁신당의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전략이 범야권 지지층에 먹히고 있어서다.
  • 대한폴로연맹, ‘마닐라 프레스티지 컵’ 개최

    대한폴로연맹, ‘마닐라 프레스티지 컵’ 개최

    대한폴로연맹(회장 조준희)은 지난 10일 마닐라폴로클럽에서 ‘마닐라 프레스티지 컵’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친선 경기의 형식으로 진행된 이 날 경기는 대한민국 선수들과 필리핀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초급, 중급, 고급 수준으로 나눠 경기를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폴로연맹을 대표하여 많은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이상화 필리핀 한국대사 부부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이 응원을 위해 함께 모였다. 필리핀 교민들도 행사에 참여하여 열정적으로 응원을 보내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필리핀을 대표하는 조벨가문의 이니고 조벨 의장이 직접 선수로 참가하여 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페르디난드 마틴 고메즈 로무알데즈 하원의장과 안토니오 토니팻 알바노 하원 부의장, 그리고 현직 대통령의 장남인 페르디난드 알렉산더 산드로 아라네타 마르코스 의원도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여 선수단과 응원단에 힘을 보탰다. 폴로를 통해 우정을 다지고 세계 각국의 친선과 교류를 촉진하는 소중한 기회로서, 작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네이션즈컵 한국의 날’ 행사에 이어서 해외에서 진행된 두 번째 연맹 행사였다. 대한폴로연맹의 조준희 회장은 폴로를 통해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다음 ‘한국의 날’ 행사를 위해서 UAE, 브루나이, 인도네이아와 논의를 시작하였다고 하였다. 대한폴로연맹의 조준희 회장은 “이번 성과를 통해 국제 폴로 경기에서의 대한민국 폴로의 위상을 높이고,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마지막으로 참가 선수, 선수지원단, 바쁜 기업 일정에도 프랑스까지 동행해주신 대한폴로연맹 임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한폴로연맹은 2022년 8월에 재 창립하여, 국내 및 해외 폴로 활성화를 위해 국내 폴로선수 지원뿐만 아니라 국제연맹 및 해외 폴로협회와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 전국노래자랑 MC 데뷔 남희석 “송해·김신영 누 되지 않도록”

    전국노래자랑 MC 데뷔 남희석 “송해·김신영 누 되지 않도록”

    김신영의 뒤를 이어 KBS 전국노래자랑 MC로 데뷔한 남희석이 첫 촬영을 마쳤다. 남희석은 12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 녹화에서 새 MC로 처음 무대에 올랐다. 남희석은 녹화에 들어가기 전 “너무 떨려 잠을 한숨도 자지 못하고 오전 9시에 나왔는데도 재밌는 출연진과 리허설을 하니 피곤함을 모르겠다. 현장 열기를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전국 어디든 불러만 주시면 달려갈 테니 많이 응원해달라”고 뉴스1에 말했다. 이날 남희석은 박수와 환호 속에 무대에 올랐다. 90도로 고개 숙여 인사한 그는 “전국에 계신, 또 해외에 계신 여러분, 저 멀리 바다를 누비고 계신 외항 선원 여러분, 씩씩한 우리 국군 장병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찾아주신 진도군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멀리 전국에서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송해 선생님께서 아주 오랜 세월 닦아주시고, 씩씩한 김신영씨가 젊은 에너지를 가득 전국노래자랑에 채워 줬는데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 여러분들의 행복을 안방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무대 소개에 앞서 긴장한 모습의 그를 위해 관객들은 ‘남희석’ 이름을 외치며 응원했다. 남희석은 감사 인사를 전한 뒤 하늘을 향해 “송해 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앞서 KBS는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MC 하차를 통보했다. 교체 이유에 대해서는 시청률 하락을 들었고 후임자로 남희석을 선정했다. 김신영이 마지막으로 사회를 본 인천 서구 편은 오는 24일 방영되고 남희석이 촬영한 전남 진도편은 오는 31일 방영된다.
  • 강만수 경북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스마트팜 보급 확대 촉구

    강만수 경북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스마트팜 보급 확대 촉구

    경북도의회 강만수 의원(국민의힘·성주)은 12일 열린 제3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스마트팜 보급 확대, 서부권 철도교통망 활용 경제 활성화, 지방도 905호선 4차로 확장공사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해 도정질문을 펼쳤다. 강 의원은 경북의 농업은 이상기후로 인한 빈번한 농작물 재해, 청년층 유출 및 고령화로 인한 농업인구의 지속적 감소, 농업소득 정체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과학영농’과 ‘규모화 영농’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경북의 농업대전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팜’이 확대 보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도는 ‘경북도 스마트농업 육성 플랜 2025’에서 2025년까지 스마트팜 온실은 800ha, 노지는 2700ha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2023년 말 기준으로 온실은 목표치의 58% 468ha, 노지는 목표치의 2%인 75ha만 보급된 상황이다. 이에 강 의원은 높은 시설투자 비용과 시설원예 중심의 연구개발 및 기술보급으로 스마트팜 보급이 저조하다며, 특히 농업인구 고령화에 따른 농민 연령대별 맞춤형 농업정책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북의 스마트팜 농가 중 39세 이하 청년이 경영하는 농가는 최근 2년 동안 단 2호만이 증가했고, 2023년 기준 청년 스마트팜은 전체 스마트팜 1117호 중 7.5%인 84호에 불과해 실효성 있는 청년농 육성 정책 개발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보급형 스마트팜 기자재 개발 ▲노지 스마트팜 확대 보급을 위한 연구개발 추진 ▲스마트팜 지원 대상자별 세분화를 통한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 등 경북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다음으로 서부권 철도교통망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관련 질문도 이어졌다. 한국개발연구원의 지역낙후도 산정 결과에 따르면, 경북 서부권인 문경시, 상주시, 성주군, 고령군은 전국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으며, 수십 년간 별다른 발전 모멘텀 없이 정체된 상태이다. 강 의원은 중부내륙철도(문경~김천), 남부내륙철도 등 철도교통망 구축 및 지역별 역사(驛舍) 신설·증설 계획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서부권 발전 방안을 함께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부권 발전의 중대한 계기가 될 수 있는 철도교통망이 추진 중이지만, 경북 서부권 각 지자체 간 유기적이고 종합적인 발전계획이 아닌 산업물류와 같은 단편적 인프라에만 집중하고 있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경북도는 철도교통망을 연계한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이 부재한 가운데, 2022년 ‘제7차 경북권 관광개발계획’에도 이를 연계한 지역관광 발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강 의원은 서부권의 낙후도 해결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경북도 차원의 지역별 종합발전방안 수립과 서부권 철도망 연계 지역관광산업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집행부 측에 촉구했으며, 성주~김천간 지방도 905호선 4차선 확장공사에 투입되는 지방비 전액을 경북도가 부담하고, 사드 관련 지원사업의 국비 지원율을 현행 대비 상향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성주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사드 지원특별법 개정으로 ‘성주~김천간 지방도 905호선 4차선 확장공사’ 사업비 2100억원을 확보했지만, 미군공여구역 지원사업의 재원 분담 비율에 따라 전체 사업비의 45%인 945억원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성주~김천간 지방도 905호선 확장공사는 애초 지방도 관리권자인 경북도가 100% 도비로 추진해 오던 사업으로, 해당 공사가 지난해 성주 사드 지원사업에 포함되면서 돌연 성주군이 사업비 절반에 가까운 공사비를 부담해야 할 처지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재정자립도 11.4%의 작은 군 단위 지자체로서는 어림없는 예산이라며, 국가안보를 위한 주민들의 희생으로 확보한 정부 지원금이 자칫 ‘무용지물’이 되지 않기 위해선 경북도 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 의원은 “사드 배치라는 특수성과 수년간 겪고 있는 성주지역 내 갈등 등을 고려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사업 관련 재정 지원과 국비 지원율 현실화 방안 마련 등 경북도 차원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화성시, 환자 이송자체 핫라인 구축…“시민 안전 최우선”

    화성시, 환자 이송자체 핫라인 구축…“시민 안전 최우선”

    경기 화성시가 비상진료기관 18곳과 화성소방서가 직접 소통하는 ‘화성시 자체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관내 이송 환자의 수용률을 높이는 든든한 이송체계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시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해 화성시에 소재하는 병원급 이상 18개소를 지난달 28일 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한 것의 후속 조치로, 기존 소방과 병원의 소통시스템인 ‘통합응급의료정보 인트라넷’이 응급의료기관만을 대상하로 하는 것을 보완한 것이다. 이번 ‘화성시 자체 핫라인’은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 전체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의료기관이 화성소방서 구급팀과 함께 실시간 병원 현황을 공유해 신속한 이송과 입원·수술 등 분산 이송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긴급한 환자가 이송에 문제가 있어서 조치가 늦어지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협조해 주신 18개 비상진료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국힘 ‘여군 투스타’ “北동조자들, 반미만 주창할 것”…전지예는 사퇴

    국힘 ‘여군 투스타’ “北동조자들, 반미만 주창할 것”…전지예는 사퇴

    국민의힘이 총선 인재로 영입한 ‘여군 최초 투스타’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은 1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선출한 시민단체 몫 총선 비례대표 후보들을 비판했다. 강 전 사령관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아직도 적대적인 관계인 북한과, 그들의 주장을 동조하는 이들이 국회에 진짜로 입성해 내부에서 싸우고 힘을 소진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여군으로 31년 4개월을 근무했다. 중령에서 대령까지 연합사에서 3년간 한미연합연습 기획 장교로 보냈다”며 “연합연습은 전쟁이 일어날 때 싸우려는 게 아니라 억제를 하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니 북한이 우리가 연합연습을 하면 난리가 나지 않느냐.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는) 그렇게 중요한 것을 반대하는 것이다. 그들이 만약 국회에 입성해 헌법기관이 되면 우리나라 국가 안보를 위해 정상적인 대화를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반미 구호만 외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강 전 사령관의 언급은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순번 1번을 받은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됐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낸 전 위원은 한미연합훈련 반대 시위 등을 벌여온 반미단체 ‘청년겨레하나’ 활동가 출신이다. ● ‘반미 전력 논란’ 전지예, 野비례정당 후보 사의 표명 전지예 위원 ‘반미 활동 전력’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는 더불어민주연합 측에 후보자 재추천 요구를 했다. 논란이 일자 전 위원은 12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전 위원은 입장문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바라는 국민께 일말의 걱정이나 우려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22대 총선은 반드시 검찰독재 윤석열 정권심판 총선이 돼야 한다. 민주진보시민사회의 연합정치 성과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 위원은 시민사회 추천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한 ‘연합정치시민회의’ 측 관계자에게 자신으로 인해 야권 비례정당 전체가 논란에 휘말려들 수 있다는 점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은 전 위원 외에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반대 시위를 주도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출신인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비례대표 후보 선정에 반대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연합정치시민회의는 전 위원이 사퇴의 뜻을 밝힘에 따라 전 위원을 포함해 4명의 시민사회 몫 후보들을 그대로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할지, 후보를 변경할지를 논의할 계획이다.
  • ‘현상금 66억원’ 걸려 있던 테러조직 수장 사망…현상금은 누구에게? [핫이슈]

    ‘현상금 66억원’ 걸려 있던 테러조직 수장 사망…현상금은 누구에게? [핫이슈]

    미국 정부가 현상금 500달러를 내걸었던 무장조직 알카에다 지부의 수장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AFP, 아랍권 매체인 알자지라 등 외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AQAP)를 이끌어왔던 칼리드 알-바타르피는 오사마 빈 라덴 사망 이후 알카에다의 핵심 세력으로 꼽혀왔다. 미국 정부는 2018년 바타르피를 ‘글로벌 테러리스트’로 분류하고, 현상금 500만 달러(한화 약 66억 원)를 내걸고 뒤를 쫓아왔다. 알카에다 측은 이슬람 최대 명절인 라마단 하루 전날인 10일, 15분 분량의 영상에서 바타르피의 사망을 공식화 했다. 영상에는 대원들이 참석한 장례식 현장과, 뚜렷한 외상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는 바타르피의 시신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 해당 영상을 통해 사망한 바타르피의 뒤를 이어 사드 빈 아테프 알-아울라키가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의 새로운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테러감시단체 사이트(SITE)도 같은 날 바타르피의 사망 소식과 후계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바타르피가 미국의 드론 공습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지만, 미국과 알카에다 측은 그의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특히 미국 당국은 그의 수배에 걸었던 현상금의 행방과 관련해서도 별다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바타르피는 어떤 인물? 바타르피는 전임자인 카심 알리미가 2020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임기 도중 예멘에서 미군의 대테러 작전으로 사살된 이후부터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를 이끌어 왔다. 그는 예멘의 항구도시인 무칼라에 수감돼 있다가, 알카에다가 해당 지역을 점령하자 석방된 대원 150명 중 한 명이다. 바타르피는 2021년 공식 영상에서 “2021년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벌어진 폭동은 신의 뜻에 따라 그들에게 닥칠 일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말한 바 있다. 예멘에 근거지를 둔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는 예멘 정부와 후티 반군 간 내전을 틈타 세력을 확장해 왔다. 미국은 이 단체를 알카에다 지부 중 가장 위험한 조직으로 여기고, 수장인 바타르피에 대한 현상금을 걸고 추적해왔다.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는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으나, 최근 몇 년 간 활동이 뜸했다. 유엔은 해당 단체에 대한 보고서에서 “현재 세력이 쇠퇴하고는 있으나,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는 예멘 지역과 인근에서 테러를 수행할 의도를 가지고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테러단체”라며 “현재 해당 테러단체의 병력은 전투기 및 병력 3000~4000명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이 테러조직은 은행과 환전소를 강탈하고, 무기 밀수 및 화폐 위조, 납치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사설] 종북인사 국회 무혈입성, 이게 국민 뜻인가

    [사설] 종북인사 국회 무혈입성, 이게 국민 뜻인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그제 민주당과의 연대 합의에 따라 시민사회단체 몫으로 배정된 4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했다. 이들은 진보당 및 새정치연합 등 다른 연대세력 선출 후보 6명과 함께 당선 안정권인 20번 안에 배치될 예정이다. 사실상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 입성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문제는 이들 중 다수가 친북·종북·반미 인사들이라는 점이다. 당장 그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후보 1번으로 내정된 전지예 전 서울과학기술대 부총학생회장만 해도 한미 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벌여 온 ‘겨레하나’의 활동가 출신이다. 겨레하나는 통합진보당의 후신 격인 진보당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 온 친북 성향 단체다. 그와 함께 선출된 정영이 후보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통일 선봉대’ 대장을 맡았고, 경북 성주에서 사드 배치 반대 시위도 주도했다. ‘한미연합훈련 반대’, ‘주한미군 철수’를 앞장서서 외치던 단체 대표들을 비례 후보 전면에 내세운 셈이다. 이들 외에도 민주당이 위성정당을 고리로 연대한 진보당 및 새정치연합 측 비례대표 후보들 또한 과거 전력 등에서 반국가단체로 인정돼 해산된 통합진보당 종북세력과 이런저런 연결 고리를 지닌 인물들이다. 준연동형 비례제를 통해 꼼수 위성정당을 만들고, 진보세력과의 선거 연대를 내세워 종북·반미 인사들을 대거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진입시키려 하는 민주당의 정치적 의도를 헤아리기 어렵다. 일각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방탄 강화라는 해석을 내놓고도 있으나 대한민국 민주 체제를 인정하고 있는지조차 의심되는 인사들까지 국민 뜻과 관계없이 국회로 보낼 일인지 의문이다. 민주당의 전면 재검토가 요구된다.
  • 영국 왕세자빈 사진 조작 결국 인정…“아마추어 작가처럼 고쳐”

    영국 왕세자빈 사진 조작 결국 인정…“아마추어 작가처럼 고쳐”

    지난 1월 복부 수술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위독설 등 여러 의혹에 휩싸인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두 달여 만에 처음 공개한 사진이 조작된 것임을 인정하고 결국 사과했다. 10일(현지시간) 케이트 왕세자빈은 의혹이 발생한 지 12시간 만에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에서 “많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처럼 본인도 종종 원본을 고치는 편집을 실험하곤 했다”며 “전날 공개한 우리 가족 사진이 초래한 혼란에 사과를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AP·AFP 통신 등 주요 매체들은 이날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X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된 왕세자빈의 사진이 조작됐다는 우려가 있어 사진 발행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켄싱턴궁이 제공한 해당 사진을 처음에는 발행했으나, 이후 더 자세히 검토한 결과 원본 단계에서 이미지가 AP의 사진 기준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진 속 샬럿 공주의 왼손이 모순된 것으로 보인다”고 삭제 이유를 밝혔다. 샬럿 공주의 왼손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소매가 매끄럽지 않고 흐릿하게 연결돼 있다. 손가락이나 소매 같은 세밀한 부분의 오류는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에서 흔하게 나타난다.왕세자빈이 세 자녀와 함께 웃고 있는 이 사진은 지난 1월 16일 복부 수술을 받은 왕세자빈이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지 두 달여만에 처음으로 정식 공개한 사진이다. 사진과 함께 올라온 글에는 왕세자빈이 적은 것으로 보이는 “지난 두 달 동안 보내준 따뜻한 관심과 지속적인 성원에 감사드린다. 모두에게 행복한 어머니의 날을 기원한다”는 감사 인사도 적혀 있었다. 켄싱턴궁은 윌리엄 왕세자가 이달 초 해당 사진을 촬영했다며 왕세자빈의 신변을 둘러싼 의혹들을 불식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사진 조작 의혹까지 더해지며 음모론에 불을 지폈다. 켄싱턴궁은 앞서 왕세자빈이 수술 후 회복 중이며, 부활절(3월 31일) 전까지는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명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최근 찰스 3세 국왕이 전립선암을 진단받은 사실을 의식해 암과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만 밝힌 상태다.하지만 암 진단을 받은 직후 차로 이동하며 국민을 향해 손을 흔들거나 총리의 보고를 받는 모습을 공개한 찰스 국왕과 달리 왕세자빈은 건강하다면서도 사진을 제공하지 않아 의혹만 낳았다. 앞서 켄싱턴궁은 사진이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해 답변을 거부해 음모론을 부채질하고 있다. 영국 왕실은 전통적으로 가족의 신변과 관련해 “불평하지 않되, 설명하지 않는다”(Never complain, never explain)는 대외 전략을 써 왔다. 이번 사진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결국 사진 조작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비밀을 유지하는 신비주의 전략이 되려 의혹만 낳고 있다.
  • 성남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폐회

    성남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폐회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는 11일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진행한 제291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11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안건처리에 앞서 강상태 의원, 안광림 의원, 이준배 의원, 박기범 의원, 김종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발전에 대해 제언했고,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및 의결을 비롯해 기타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이 총합계 3조 7119억 8134만 4000원으로 가결됐고, ‘2024년 제1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원안가결됐다. 한편, 이날 상정된 안건 중에서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성남시 학교 밖 무료 대안 배움터 지원 촉구 결의안’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검 추진 촉구 결의안’은 부결됐다. 박광순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제291회 임시회를 무난히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집행부에서는 이번에 의결된 예산이 신속하고 적절하게 집행되어 시민들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 여러분께서는 다가오는 4월 10일에 있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반드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윤기섭 서울시의원, 서울시립승화원 현장방문

    윤기섭 서울시의원, 서울시립승화원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5선거구)은 작년 서울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요구했던 승화원 사무실 환경개선 여부 확인 및 근무자들 격려하기 위해 서울시립승화원에 방문했다. 윤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추모시설 근무자들의 정신건강 관리와 쾌적한 근무환경을 마련해 줄 것”을 한국영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게 요구했고 이에 대해 한우희 추모시설 운영처장은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를 지난 1월 31일 보고했다. 한 처장은 근무자의 건강관리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건강검진 실시 ▲직무스트레스 조사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무기명 설문조사 실시 및 반영 ▲특수직 장려금 지급 및 근무지 순환 실시 ▲서울시립승화원 사무실 공기질 개선 등 실시 현황을 보고 했었다. 윤 의원은 지난 4일 보고 내용 확인 및 근무자들 격려하기 위해 서울시립승화원에 방문했고,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던 화장로 내부에 있는 통제실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공기 질이 굉장히 좋아졌고 근무하시는 분들도 매우 만족하고 좋아하는 것 같다”라며 말하고, 흡입구와 배기구 점검에서는 “흡입구의 위치를 도로 옆이 아닌 좀 더 높게 산쪽으로 연장 설치해 더 신선한 공기가 내부로 유입될 수 있도록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윤 의원은 “추모시설 근무자들은 유족들의 슬픔과 고통을 마주해야 하므로 감정 노동이 심한 편이며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이 우려된다”라며 근무자들의 건강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것에 대해 서울시민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라며 현장방문을 마쳤다.
  • “나토군, 이미 우크라에 있는걸?”…폴란드 폭탄 발언, 푸틴의 ‘핵전쟁’ 가능성 높일까 [핫이슈]

    “나토군, 이미 우크라에 있는걸?”…폴란드 폭탄 발언, 푸틴의 ‘핵전쟁’ 가능성 높일까 [핫이슈]

    폴란드 외무부가 우크라이나에 이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대가 주둔해 있다는 폭탄 발언을 내놓으면서 유럽과 러시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유로마이단프레스의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은 전날 폴란드 의회에서 열린 나토 가입 25주년 기념행사에서 “나토군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주둔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위험을 감수한 이들 국가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 8일에도 “우크라이나에 나토군이 주둔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아니다”라면서 우크라이나에 파병 가능성을 언급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구상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시코르스키 장관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두려워하는 것이지, 우리가 푸틴 대통령을 두려워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나토의 최전선 국가로 꼽힌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나토 국가의 군대 파견은 프랑스와 캐나다에서도 재차 언급됐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은 8일 “현재 전투병 배치는 논의되지 않았지만, 프랑스는 우크라이나군의 훈련 또는 지뢰 제거 작전에 병력을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장관도 “제한된 수의 비전투병을 파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달 초 러시아 국영언론이 공개한 독일군 고위 간부들의 대화 녹취에도 유사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러시아 국영방송사 RT의 편집장 마르가리타 시모냔이 SNS를 통해 공개한 해당 녹취에는 독일군이 국방장관의 지시에 따라 사거리 500㎞인 장거리 미사일 ‘타우러스’를 이용한 크림대교(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다리) 공격 작전뿐만 아니라, 영국군이 우크라이나에 주둔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녹취 속 독일 장교들은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인 스톰 섀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현장(우크라이나)에 (영국군) 몇 명이 있다”고 언급한다. 우크라이나는 이 같은 주장들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미국 등 일부 국가, 러시아와의 직접 충돌 우려에 ‘선 긋기’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되 확전 방지를 위해 전쟁에 직접 개입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영국이 비록 소수라 하더라도 자국군을 우크라이나에 배치한 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우크라이나는 이를 서방국가의 직접적인 전쟁 개입이라고 간주하고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등 일부 나토 회원국 사에서는 나토와 러시아의 직접 충돌을 우려해 즉각 선 긋기에 나섰다.마크롱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군대 파병 가능성을 처음 제기했을 당시, 폴란드 역시 슬로바키아, 체코 등 동유럽권 국가와 독일, 영극,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 그리고 미국과 함께 확전을 우려하며 파병론을 부인한 바 있다. 나토의 우크라이나 파병설과 관련해 AFP통신은 “마크롱 대통령이 서방 군대를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가능성을 띄우면서 큰 금기를 깼다. 이는 핵무장한 러시아를 상대로 한 최후의 결전에 강수를 둔 것”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유럽의 한 군사 소식통은 AFP에 “유럽 동맹이 몇 주간 파병 계획을 검토했고, 미국 역시 이 아이디어를 지지했다”고 주장해 실제 파병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정연설에서 “나토군이 우크라이나에 배치되면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핵전쟁 위험을 야기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 서초, IoT로 어려운 이웃 생활 지원한다

    서울 서초구가 지난 4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제공하는 HDC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등에 도어록 설치 등 공간환경 개선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HDC랩스와 협력해 도어록 및 스마트 LED 조명을 설치하고 공간방역서비스(BESTIN Care)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올해 시작한 ‘지역사회 나눔활동’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동 주민센터에서는 돌봄SOS가구 중 대상자를 선정해 도어록 및 스마트 LED 조명 설치를 지원한다. 지역아동센터 8곳과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21곳 등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물품과 함께 분기별 1회 방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HDC랩스 김성은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나눔활동’의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 협약서를 교환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전 서초구청장은 “관내 취약계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의 공간 개선에 도움을 준 HDC랩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 삶의 질이 향상되고 편의성이 높아지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랑구, 건축공사장 스마트하게 관리하고 근로자 정신건강까지 챙긴다

    중랑구, 건축공사장 스마트하게 관리하고 근로자 정신건강까지 챙긴다

    서울 중랑구가 지난 7일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71개 건축공사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새로 도입한 공사장 안전관리시스템 교육과 더불어 심리 검진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건축공사장에서는 해빙기 등 연간 약 8회 정도 공사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그럴 때마다 종이 점검표에 이상 유무를 기재하고 구청을 방문해 결과를 제출해야 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 도입한 스마트 건축안전관리시스템은 구청에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조치 결과 제출이 가능해 편리성이 높다. 구에서도 점검 결과를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유사시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위해 새 시스템의 이용 활성화가 중요하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도입돼 시범 운영됐으나, 시스템 사용법이 익숙지 않은 공사 현장에서는 여전히 기존 방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는 구가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된 이유다. 구는 올해까지 기존 방식과 새 시스템 이용을 병행하다 내년에는 새 시스템 사용을 전면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이 최우선인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정신건강은 안전과 직결된다. 이에 구는 남성 자살률이 높은 상황에서 남성이 대부분인 건축공사장 근로자의 심리지원을 위해 이날 우울 검진도 함께 진행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올 한 해 건축공사장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고 예방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일선 현장에서 고생해 주시는 건축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2024 전라남도 자원봉사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

    2024 전라남도 자원봉사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가 7~8일 이틀 동안 전남 22개 시·군 자원봉사 관리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으뜸전남 온기나눔!’ 라는 주제로 ‘2024 전라남도 시군자원봉사센터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라남도 자원봉사 주요 현안업무 공유 △전남형 온기나눔 프로젝트 △시·군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사례발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특히 전남형 온기나눔 프로젝트 일환으로 6·25 참전유공자회, 고엽제 전우회 진도군지회 회원들에게 약상자 100개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자원봉사 관리자들이 손수 제작한 약상자여서 의미을 더했다. 목재 약상자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구급약 7종(연고, 알콜솜, 과산화수소수, 휴대용약통, 드레싱, 대일밴드, 면봉)을 담았다. 정경진 고엽제 전우회 진도군지회장은 “지역 특성상 병원이나 약국의 접근성이 떨어져 응급치료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렇게 정성껏 제작한 약상자와 구급약품을 제공해 준 전라남도 자원봉사 관리자분들께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허강숙 전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전남 일선 시·군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관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전남형 온기나눔 발굴 확산에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 총리 “의료개혁 지지 국민에 감사…위중한 이들에 큰병원 양보하자”

    한 총리 “의료개혁 지지 국민에 감사…위중한 이들에 큰병원 양보하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불편과 고통을 겪으면서도 의료개혁을 지지해주고 계시는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주변 가족들과 이웃들께, 당분간 우리 중 가장 위중한 이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양보하자고 말씀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역 대합실 전광판에 걸린 ‘위중한 분께 큰 병원을 양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증 환자는 동네 병의원으로’라는 공익 캠페인 광고를 소개하며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뒤 우리 국민들은 꼭 필요하거나 급한 경우가 아니면 평소에 비해 응급실 이용을 크게 줄이셨다”고 말했다. 이어 “경증 환자와 비응급 환자의 응급실 이용이 30% 넘게 줄어든 덕분에 우리 의료 체계는 과거 비슷한 집단행동이 벌어졌을 때에 비해 비교적 차분하게 질서가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의료개혁은 우리 모두를 위해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어려운 과제임은 분명하지만 저는 우리가 충분히 이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이보다 더한 난제도 여러 번 풀었다”고 말했다. 또 “우리 의료현장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 덕분에 유지되고 있다”면서 “경증 환자는 동네병원에 가고 중증 환자와 위급한 분만 큰 병원에 가는 의료전달체계가 확립되어야 이분들이 탈진하지 않고 버티실 수 있다”며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동네 병원을 이용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어 “수술환자와 응급환자를 돌보고 계시는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사 선생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의료현장에 돌아와 준 전공의 분들께도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긴급 예산지원을 포함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 경제 활성화 위해 힘 모은 기업인들 언제나 감사해”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 경제 활성화 위해 힘 모은 기업인들 언제나 감사해”

    이재준 수원시장이 관내 기업인들을 만나 “수원시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기업인 여러분, 투자유치 기업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수원시의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전재풍 그룹장, 삼성전기 최우철 그룹장, CJ제일제당 김형준 부장, 코리아나바이오 윤충한 상무, 덴티움 강희택 사장, 수원시가 투자유치를 한 에스디바이오센서 이효근 대표, 포커스에이치엔에스 김대중 대표, 인테그리스코리아 김재원 대표, 우주일렉트로닉스 노중산 대표 등 기업인과 수원상공회의소 김재옥 회장,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서진천 이사장, 수원도시공사 허정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기업인 여러분과 함께 노력했던 일들이 빛을 보고 있다”며 “수원기업새빛펀드 결성액은 3000억원이 넘었고, 중소기업에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동행지원’도 출범했다”며 “광교, 탑동, 입북동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원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기업인들에게 수원기업새빛펀드 등 기업지원책과 수원R&D사이언스파크, 탑동이노베이션밸리 추진 현황 등을 설명했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다. 현재 결성액은 1년 전 설정했던 목표의 3배인 3000억 원을 넘었다. 수원시 기업에 최소 265억원 이상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약정이 있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권선구 입북동 484번지 일원 35만 2600㎡ 부지에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성균관대와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R&D 사이언스파크 부지의 87%를 성균관대가 소유하고 있다. 수원도시공사가 역점 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은 권선구 탑동 일원 26만 8800㎡에 첨단 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