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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8대선 후보들의 한마디

    ◎“내일 기쁜 마음으로 만나자”/YS/“지역감정 자제 국민에 감사”/DJ/“경제대국 국민여망에 보답”/CY ▷민자당 김영삼후보◁ 이날 아침 평소때처럼 새벽 5시10분쯤 기상,주민 40여명과 약 1시간동안 조깅을 한뒤 『내일은 우리 모두 기쁜 마음으로 다시 만나자』고 인사를 나누며 일일이 악수. 상도동 자택으로 돌아온 김후보는 2층 내실에서 최창윤비서실장 홍인길 박종웅보좌역등과 이날 일정을 점검한뒤 마산에 있는 부친 김홍조옹에게 문안 전화. 김후보는 전화에서 『그동안 아버님께서 열심히 성원해주시고 염려를 많이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고 인사한뒤 『저도 17일 하오 늦게까지 명동일대에서 유권자들과 만나는등 최후의 순간까지 여한없이 최선을 다한 만큼 이제 국민들의 심판을 겸허하게 기다리겠습니다』고 「대천명」의 심정을 피력. ▷민주당 김대중후보◁ 상오8시30분쯤 동교동 자택에서 걸어서 10분거리인 마포 동교동 어린이집에 마련된 투표소에 부인 이희호여사와 함께 도착,투표를 마친뒤 선거관리위원및 참관인들을 격려. 김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들이 전례없이 성숙된 자세로 망국적 악습인 지역감정을 끝내 극복했고 선거가 과열되지 않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준데 감사드린다』며 『특히 청년들이 앞장서서 좋은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데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 김후보는 또 『이 자리를 빌려 선전 선투를 한 여섯분의 후보에 대해서도 경의를 표한다』며 『저자신도 당원동지및 지지자들과 더불어 최선을 다했고 한점 후회되는 일이 없다』고 부연. ▷국민당 정주영후보∼ 아침 7시쯤 승용차편으로 청운국민학교에 마련된 종로구 청운동 제2투표구 투표소에 도착,김형배투표구선거관리위원장의 안내로 미리 기다리던 주민들의 양해를 구한 뒤 1번으로 투표. 그는 『국내외 여러 여론조사기관들의 조사결과를 보고받았더니 내가 압승한다더라』면서 『이는 침체된 경제를 부양시키고 나라를 경제대국으로 만들라는 국민들의 염원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주장. ▷신정당 박찬종후보◁ 아침 7시5분쯤 모친 정현수씨(78)·부인 정기호여사(53)·아들·딸·며느리와 함께 서초갑 제1투표구인 서래국민학교에 도착,5분여동안 차례를 기다린 끝에 투표. 박후보는 투표장 도착직후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앞서 도착한 이웃주민들과 악수와 환담을 나누기도 했으나 투표장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침묵으로 일관하는등 비장한 모습. ▷대한정의당 이병호후보◁ 이날 상오7시 서울 종로구 서울사대부중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뒤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법치국가를 주창해온 내 신념에 국민들의 많은 성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 ▷무소속 김옥선후보◁ 이날 상오 9시35분쯤 성동구 옥수2동 성동갑선거구 제2투표소에 설치된 옥정중학교에 수행비서 2명과 함께 나와 투표를 한뒤 선거종사원들을 격려. ○“언론편파보도 유감” 김후보는 일반 유권자들 틈에 줄을 서 투표를 마친뒤 『선거운동기간 최선을 다했으며 당선을 확신한다』면서 『무소속후보로서의 많은 불이익과 언론의 편파보도등으로 인해 나 자신을 유권자들에게 좀더 많이 알리지 못한 점이 유감』이라고 언급. ▷무소속 백기완후보◁ 평소와 같이 검은색 두루마기차림으로 상오 7시5분쯤 서울 은평구 진관외동 175의324 기자촌 교회 1층에 마련된 진관외동 제1투표소에서 부인 김정숙여사(59)·딸 미담씨(30)와 함께 나란히 투표. ○“겸허하게 기다릴터” 투표를 마친 백후보는 『각계 각층의 유권자들에게 선거운동을 하면서 민중후보의 승리를 피부로 느꼈다』고 자신의 당선을 낙관하면서 『기탁금 마련을 위해 전세금까지 빼내어 도와 준 많은 학생과 노동자들의 고마움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하고 『겸허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부연.
  • 꽃과 화가들/최완수 간송미술관 연구실장(굄돌)

    화가란 미를 표현해내는데 특별한 재능을 타고나 그 일에 전문적으로 종사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따라서 이들은 아름다움을 느끼는 미적 감각이 남보다 예민해야 하고 그 미감을 가시화하는 현상적 요령이 남보다 뛰어나야 한다. 그래서 예부터 명화가들은 특히 꽃을 좋아하였으니 단원 김홍도(17 45∼18 15)가 하루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가난 속에서도 그림값으로 받는 삼천전중에서 2천전으로 매화분 하나를 사고 팔백전으로 술을 산 후에 마음에 맞는 친구를 불러 매화음을 즐긴 다음 겨우 이백전으로 쌀과 나무를 샀다고 하는 얘기가 단적으로 이를 증명해 준다. 단원 뿐만 아니다.조선 초기 조선사대부화풍을 정립해 놓은 인재 강희안(14 18∼14 65)도 꽃을 지극히 좋아하여 왕의 친외척들을 관장하는 돈령부의 지돈령부사 자리에 있으면서 오직 꽃기르는 데만 정성을 쏟아 돈령부 정원에는 없는 꽃이 없었다 한다.세종대왕의 제질이기도 하였던 그는 집현전학자로 학문도 매우 깊었기 때문에 그 꽃기르는 법을 고금 양화보에서 두루 섭렵하고 그 자신이터득한 방법도 적지 않아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만큼 꽃을 잘 길러 낸 결과이었다. 인재는 이렇게 꽃기르는 묘이에 통달하자 이를 뒷날 꽃 좋아하는 이들을 위해 기록으로 남겼으니 그것이 「양화소록」이다.이 「양화소록」의 서문에서 인재가 밝힌 양화요령은 단지 「전천순성」 넉자로 요약되는 바 천성을 온전하게 따라주어야 한다는 것이다.미의 표출은 그런 요령을 터득하고 나서야 가능해진다는 사실을 간명직절하게 지적한 김언이다. 그래서 그랬던지 이후 역대 명화가들도 꽃기르기를 좋아하지 않은 이들이 없었으니 겸재 정선(1676∼1759)은 그가 그린 자신의 생활모습에서 모란분을 감상하는 정경을 묘사하였고 관아재 조영우(1686∼1761)은 자신의 집을 소개한 「택기」에서 뜰안에 소나무 매화나무 오동나무 대나무와 모란 작약 구기자 국화 원추리 접시꽃등 오륙십종을 심었다 하였고 청장관 이덕무(1741∼1793)가 현재 심사정(1707∼1769)을 지금의 영천인 길마재(안현) 밑의 그 댁으로 찾아갔을 때 뜰안에 기화요초가 가득한 데 스스로 물을 주어가꾸고 있었다 한다. 꽃을 보고도 무심히 지나친다거나 자기집 뜰을 돈주고 남에게 가꾸게 하는 화가가 있다면 스스로 자신의 자질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 대선혼탁의 주범,누구인가(사설)

    우리는 경어를 가진 민족이다.그것도 단순하고 거친 것이 아니라 섬세하고 정제된 언어로 된 경어다.우리 민족이 말의 능력을 존중하는 민족이기 때문이다.말의 능력을 존중하는 것은 사려깊은 민족의 특성일 것이다.아름답고 세련된 경어를 가진 우리가 선거때만 되면 인신공격이 난무하고 무고와 비방의 저질 흑색선전이 넘쳐나는 현장으로 변하는 것은 지난 세월의 불행한 유산이다. 대통령선거전이 시작부터 혼탁상을 보이자 선관위가 결연한 의지를 보이며 경고하고 있다.후보에 관한 근거없는 인신공격을 엄하게 다스리겠다는 경고다.벌써부터 선관위의 이같은 경고가 발동했다는 사실에 우리는 실망을 느낀다.선관위의 지적처럼 민자 민주 국민 3당은,이번 대통령선거에서만은 흑색선전이나 금품살포 인신공격같은 것을 삼가겠다고 결의했던 사실을 국민들은 기억하고 있다.따라서 온유하고 품위있게 말하면서도 촌철살인하는 기지와 원숙함을 우리는 기대했었다. 마당에서 못볼일이 벌어지면 그것이 보이는 창호지문의 유리봉창을 막아버리는 것이 점잖은 사대부가의 금도였다.귀를 막고싶은 비방과 인신공격은 아무리 사실에 유사한 것이라도 듣고 싶지 않아하는 것이 본디의 우리 성정이고 그것이 현재의 유권자다. 어쨌든 후보들은 우리가 내세우는 대통령감이다.우리의 대통령감이 「거짓말쟁이」고 「무식쟁이」고 「불구자」라면 그것은 우리를 슬프게 할 일이다.더구나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상대방을 그런 식으로 헐뜯고 비방해가며 서로 이기겠다고 싸우는 일을 보는 일은 환멸스럽다. 선거가 그런 이전투구의 상태에서 치러지는 일에 국민은 이제 더는 참기가 싫어졌다.국민의 눈이 그렇게 높아지기도 했으며 세련도 되었다.무엇보다도 거짓말속에서 진실을 읽을 능력도 생겼고 무단히 헐뜯는 속에서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분별할 수 있는 눈밝음도 지니게 되었다.비겁하게 상대방의 약점을 비아냥거려서 이익을 볼수 있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을 판독할 줄도 알게 되었다.흑색선전으로 상대를 함정에 빠뜨리려는 의도에는 분노를 느끼고 오히려 가혹하게 심판하는 단호함도 생길만큼 우리의 민도는 성숙했다. 누가 어떤 태도로 선거기간을 보냈는지를 유권자들은 일일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그 밝은 눈매에 실망을 주지 않기를 당부한다.그것이 아름다운 경어문화를 가진 우리의 선거풍토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 단대부고 교사 2명 임용취소 재심청구

    전교조 해직교사로는 처음 복직되었다가 지난달 11일 학교측으로부터 임용취소 처분을 받았던 전 단국대사대부고 김경욱교사(35)가 8일 교육부 교원징계재심위원회에 재심청구서를 제출했다.
  • 전재기 대구고검장(검찰 수뇌 5명 얼굴)

    ◎칼날같은 업무처리… 수사·정보통 부드러운 외모와는 달리 업무에 있어서는 칼날처럼 날카롭고 정확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이번 정보사부지 관련,거액사기사건이 서울검사장 재직시절 마지막 사건이 된 셈이다. 검찰 인사설이 나돌면서 일찌감치 고등검사장후보로 꼽혔다.등산·바둑이 취미로 부인 황경난씨(55)와 1남2녀. ▲대구출신·53세 ▲경북대사대부고·서울법대 ▲고시16회 ▲대전지검·광주·대구고검차장 ▲청주·인천·대구지검장 ▲서울지검장
  • 전교추위원장 해임결정/서울시교육청/교사복직 단대부고 특감

    서울시교육청은 23일 제2차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전국 교사 추진위원회」위원장인 서울 전농중 김종렬교사(39)를 해임시키기로 결정했다. 징계위는 김교사가 국가공무원법 56조 성실의무,57조 복종의무,58조 직장이탈금지,63조 품위 유지의무,66조 집단행위금지규정 등을 위반했기 때문에 중징계인 해임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교위」관련교사가 해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재 각 시도징계위에 회부돼 있는 7명의 시도추진위원장들의 징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김교사는 지난6일 동부교육구청에 의해 직위해제됐으며 지난 14일 1차 징계위와 이날 2차 징계위에도 출석을 거부,궐석으로 해임결정을 받았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단국대사대부고(교장 장봉식)가 지난 1일자로 「전교조」해직교사 2명을 복직시킨 것과 관련,이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서울시교육청은 감사결과 고의적인 은폐사실 등 절차상의 문제가 발견되면 행정지도를 통해 신규임용서류 반려등 시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 입·월북 3명/대남방송요원 활동

    ◎안기부,오길남씨 증언따라 방송녹취 확인/「구국의 소리」서 가명으로 위장/어부 양씨/70년 납치 해군소위 문석영/한성애/67년 불서 입북한 윤향희/김철진 72년 월북한 사병 박문권 북한이 대남심리전의 첨병으로 평양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른바 「구국의 소리」방송은 스스로 남한에 있는 친북방송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남한출신 방송요원들을 가명으로 내세우는 등 철저한 신분위장술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2일 유럽을 통해 자수한 오길남씨(50·경제학박사)를 수사하고 있는 국가안전기획부는 24일 「한민전」신하의 「구국의 소리」방송에서 일하는 납북 또는 월북인사 16명중 그동안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5명 가운데 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히면서 최근의 대남방송에서 오길남이 확인한 남한출신 방송요원 7명의 방송녹음테이프를 공개했다. 안전기획부는 이같은 자료를 통해 「구국의 소리」방송이 북한안에 있고 북한측이 남북합의서 채택 이후에도 대남흑색비방을 계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오길남사건 발표때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5명의 남한출신 방송요원 가운데 납북어부 양모라는 인물은 지난 70년6월5일 연평도 해상에서 북한경비정에 의해 피랍된 우리 해군방송선 아이투(I­2)함정에서 근무했던 문석영(46·당시 해군소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출신인 문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해군소위로 임관,I­2함정에 승선근무하다 북한경비정 2척의 기습공격을 받아 다른 해군장병 19명과 함께 강제납북돼 「구국의 소리」방송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한성애(50)라는 가명의 인물은 서울사대부고를 거쳐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에 유학하고 있던 남편 정현용(50·서울공대 금속공학과졸)을 따라 67년4월 입북한 윤향희로 확인됐다. 안기부는 또 중부전선에서 육군사병으로 근무하다 월북한 김철진(42)이라는 인물은 지난 72년6월14일 월북한 경북 의성출신의 박문권이라고 밝혔다.박은 이후 평양에서 정치학교를 졸업한뒤 인민배우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구국의 소리」방송은 남한출신 방송요원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대남방송때 가명을 사용,오길남은 「민영훈교수」로,납북된 KAL여승무원 성경희(46)는 「신서연」으로,「구국의 소리」방송전담기구인 칠보산연락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대출신의 이창균(54)은 「리인기」로 행세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또 정현용·윤향희부부는 「한성애」「장석규」로,부산대교수로 재직하다 싱가포르에서 가족들과 함께 입북한 윤로빈(51)은 「정영호」로 이름을 바꿔 신분을 위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안기부는 이날 「구국의 소리」에서 방송한 대남방송을 오길남씨에게 청취시켜 확인한 7명의 남한출신 방송요원의 목소리 테이프를 공개했다. 또 「구국의 소리」 방송원고를 작성하면서 가끔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유성근(59)과 프랑스에 유학하다 자진입북한 허홍식(57),군복무를 하다 입북해 「주체사상강좌」등에 고정출연하고 있는 가명의 장철호(41)등의 목소리도 이번 녹취에서 확인됐다. 이와함께 독일에 있는 친북교포인 「범민련」 공동의장 윤이상씨(75)와 송두율씨(48·독일뮌스터대교수)가 『오길남에게 입북을 권유하고 재입북을 협박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데 대해 오씨는 『언제·어디서든 윤이상·송두율씨와 대질할 의향이 있다.이들은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인물』이라고 반박하고 있다고 안기부는 밝혔다.
  • 가없는 은혜 기려/어제 스승의 날

    제11회 스승의 날 기념식이 15일 상오 서울 강남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조완규교육부장관,현승종한국교총회장,교육계원로,교사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병렬서울사대부국교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등 교육발전에 공이 큰 교육자 4천8백62명이 훈·포장및 표창을 받았으며 시·도교육청별,학교별로도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졌다. 이날 조장관은 치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세 교육에 헌신하고 있는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한뒤 『다가올 21세기를 맞아 창의력과 다양성을 길러주는데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 “첫눈은 길조… 회담기대 크다”/남북총리

    ◎북측 대표 서울 오던날 이모저모/남북총리 만찬전 10여분간 “별실 요담”에 눈길/정 총리,「우리의 소원…」 합창하며 눈시울 붉혀 ▷만찬◁ ○…연형묵총리를 비롯한 북측 대표단은 10일 하오7시 정원식국무총리가 호텔 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주최한 공식만찬에 참석. 정·연 양총리는 만찬이 시작되기전 10여분간 별실에서 양측 책임연락관들이 배석한 가운데 요담을 나누느라 칵테일리셉션에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눈길.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두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만찬에는 북측 대표단외에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강영훈전국무총리,정호근전합참의장,이봉서상공·박철언체육청소년·이어령문화부장관,박영식연세대·박홍서강대총장등 각계 인사들과 언론인 전·현직 남북관계인사들이 참석해 성황. 연총리는 정총리와 강전총리사이에 앉았으며 특히 지난 3차례의 회담때 자신의 파트너였던 강전총리에게 『건강 일없습니까』라며 반갑게 인사. ○…이날 만찬은 식사를 마친뒤 KBS 김동건아나운서의 사회로 약 1시간30분간 진행된 공연에서 차츰 분위기가 고조돼 가면서 절정. 양측대표단 일행과 참석자들은 서울시립합창단의 「기다리는 마음」「뱃노래」로 시작된 공연을 매우 열심히 경청했는데 특히 마지막 프로그램인 난파어린이합창단의 합창도중 한 어린이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선창하자 좌중에서 이를 따라부르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결국 사회자의 제의로 모두 일어서 일제히 합창하는 숙연한 분위기를 연출,결국 정총리는 눈시울을 붉히지 않을 수 없었다고 총리실관계자가 전언. 이에앞서 이날 공연도중 예정에 없던 공연이 즉석에서 연출돼 눈길을 모았는데 사회자가 호텔종업원중 만찬석상에서 자신의 노래솜씨를 선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제의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등장한 종업원 황선학씨는 이산가족의 슬픔을 노래한 「잃어버린 30년」이란 가요를 기성가수 뺨치게 구성지게 불러내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판문점◁ ○…연형묵정무원총리등 북측대표단을 태운 승용차가 10일 상오10시10분 판문점 평화의 집앞에 도착하자 연총리는 환영나온 우리측차석대표 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보좌관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오랜만입니다』『반갑습니다』고 인사. 연총리는 쥐색코트차림으로 화동 최순정(10·서울사대부국 3년)양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뒤 보도진을 향해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했다. ▷호텔도착◁ ○…연형묵 북한총리는 10일 낮12시10분께 서울2푸1374호 검은색 그랜저승용차를 타고 숙소겸 회담장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 도착,호텔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으며 현관에 들어서 기다리고 있던 정원식국무총리와 반갑게 악수. 정총리가 『먼길을 오시느라 수고했다』고 하자 연총리는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 정총리는 이어 김광진인민부력부부부장,안병수대변인등 북측대표단일행을 일일이 악수로 맞이했고 연총리는 특히 민병환 정총리수행비서관에게 『아버님(민관식씨)은 건강하시냐』고 안부를 물어 눈길. ○…정총리와 연총리는 곧바로 1층 회담장옆 무궁화볼룸에 마련된 대기실로 들어가 10여분간 날씨와 회담전망등을 주제로 환담. 정총리는 이어 『우리 기상청발표에 따르면 오늘 오후에는 첫눈이 온다고 했다』면서 『첫눈은 좋은 징조를 뜻하니 이번 회담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기분이 든다』고 회담에 진전이 있기를 희망. 연총리가 투숙할 다이아몬드 스위트룸은 하룻밤 숙박료가 1백80만원인 1백20평규모의 대형객실.연총리는 회담기간동안 이 방에서 「버틀러 서비스」를 받게 되는데 버틀러 서비스란 호텔 종업원이 24시간 대기,온갖 편의를 제공하는 「섬세한」 서비스란게 호텔 관계자들의 설명. ○…북측대표단은 10일 낮 숙소이자 회담장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 도착,대변인 안병수조평통부위원장을 통해 회담의 전도를 어둡게 전망하고 정치선전을 담은 「서울도착성명」을 발표. 안대변인은 『우리 인민들은 1년이 넘도록 진행되고 있는 회담의 부진상태와 긴장한 상태를 두고 어두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말싸움으로 시간을 보내는 회담을 계속할 필요가 있느냐는 소박하고도 솔직한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술회.
  • “「통일의 길」 닦는 힘찬 발걸음 될것”(유엔코리아)

    ◎노 대통령 출국·뉴욕 현지표정/“이젠 국제발언권 가져 큰 희망”/3부 요인등 시민 1천여명,정상외교 환송/「지구촌 행사」 만전에 대표부직원들 “비상” ○…노태우대통령내외는 유엔총회연설과 멕시코 공식방문을 위해22일하오 출국하기에 앞서 서울공항에서 거행된 환송식에 참석,3부요인 정당대표국무위원 일반시민등 1천여명의 환송을 받고 출국인사. 노대통령은 이날 정원식총리와 이연택총무처장관의 안내로 환송식장에 도착,대통령에 대한 경례등 의식절차를 생락한채 곧바로 인사말을 통해 『이번 유엔과 멕시코방문은 열흘간의 일정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큰 기대와 희망을 안고 떠난다』면서 『저의 이번 여행이 우리힘으로 통일의 길을 개척하는 힘찬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 노대통령은 『20세기에 접어들어 남에게 외교권을 빼앗긴 이래 국제사회에서 발언권을 가진 당당한 나라가 되는 것은 겨레의 오랜 소망이었다』며 을사보호조약후 헤이그에 밀사로 파견됐던 이준열사등의 고난을 예로 들어 유엔가입을 평가한뒤 『온겨레가 걸어온 고난의 역경을 세기며 유엔회원국 대통령으로 세계평화의 전당에 서게된 것은 감회깊은 일』이라고 피력. 노대통령내외는 이어 환송나온 시민들에게 다가가 시민들로부터 『잘 다녀오십시요』라는 인사를 받고 『감사합니다』라고 답례한뒤 화동 김동기군과 김다혜양(서울사대부국 3년)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가볍게 포옹. 노대통령은 또 박준규국회의장 김덕주대법원장 조규광헌법재판소장 민자당의 김종필 박태준최고위원등 환송인사들과 일일이 악수. 노대통령은 특히 민자당의 김윤환,민주당의 김원기총장들에게는 『잘 좀 해달라』는 말로 순방기간동안 국정감사를 비롯한 국회활동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한뒤 3군의장대를 사열하고 도열병사이를 지나 전용기에 탑승. ▷유엔본부 이모저모◁ ○…노태우대통령의 뉴욕 방문을 사흘앞둔 19일 주유엔대표부는 노창희대사주재로 밤늦게까지 회의를 갖고 노대통령영접 계획인 암호명 「지구촌행사」 준비작업을 점검하는등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부산한 모습. 「지구촌 행사」 계획은 노대통령의 총회기조연설(24일)한미정상회담등 노대통령부부의 3박4일동안 체류일정,30명의 경축사절단 접대등 3가지부분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고 대표부의 한 관계자가 설명. 노대통령은 24일 총회연설을 마친뒤 부시미대통령의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을 방문,올해들어 두번째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나 자세한 일정은 주미한국대사관측과 미국무부사이에 협의중이며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볼제르 뉴질랜드 총리등과도 연쇄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 한편 이상옥외무장관은 노대통령의 20일 시애틀 도착을 영접하기 위해 19일 상오 현지로 출발. 유엔가입 경축정부사절단인 노신영 전총리·최광수 전외무장관이 이날 뉴욕에 도착한데 이어 20일에는 김운용IOC위원,21일 강영훈·노재봉전총리·민관식전민주평통부의장 홍성철민주평통부의장 서기원한국방송인협회장 현승종교원단체총연합회장 김용식전외무장관 이계순정무2장관등 사절단일행이 속속 개별 도착할 예정. ○…노창희대사는 이날 낮12시50분(한국시간 20일상오1시50분)유엔본부38층 총장실을 방문,페레스 데 케야르 사무총장에게 신임장을 제정,유엔의 정식 대사로서 활동을 개시. 노대사는 이자리에서 앞으로 유엔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거듭 다짐했으며 케야르총장은 『한국이 국제평화와 인류복지를 위한 유엔의 활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배석했던 대표부의 당국자가 전언. 노대사는 신임장을 제정한뒤 기자들과 만나 장석주 북한외교부 부부장이 남북외무장관 회담을 우리측에 제의했다는 벌언과 관련,『아직 공식 제의받은바 없다』며 『이장관은 북한의 김영남외교부장을 비롯,미·일·중·소등 많은 나라 외무장관과 만날 계획이지만 일본을 제외하고는 일정이 확정된게 없다』고 설명. 이에앞서 박길연 북한대사도 12시40분 케야르 총장에게 신임장을 제정. 박대사는 신임장 제정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9월초 평양에서 열린 77그룹 각료회의 아시아지역회의에 참석했던 한국정부 대표단을 숙소인 고려호텔에 왜 격리했느냐는 질문에 『그러길래 콜레라에 걸리지 말았어야지』라고 대답.
  • 업계 사정에 정통… 성격 원만/신임 특허청장 김태준씨(얼굴)

    모가 나지 않은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지난 65년 철도청 사무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뒤 69년 상공부로 옮겨 방위산업국장·기계공업국장·전자전기국장등을 역임하며 주로 실물을 다뤄 업계사정에 정통하다.88년 1급으로 승진,특허청 항고심판소장·무역위원회의 상임위원과 무역조사실장등을 거쳐 지난 6월 제2차관보를 맡은지 1백여일만에 다시 차관급으로 승진하는 행운을 잡았다.요즘도 실내체육관에서 동호인들과 1주일에 두어번씩 농구를 할 정도로 운동을 즐긴다.대구출신으로 53세.경북사대부고와 서울대법대를 나왔다.10여권의 시집을 낸 부인 배경자씨(50)와의 사이에 2남1녀.
  • 노 대통령 귀국하던 날

    ◎3부 요인·김 대표등 나와 영접/“극진한 예우에 「발전한국」 실감” ○…국빈자격으로 8박9일간의 미국·캐나다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친 노태우대통령내외는 7일 하오6시50분 서울공항에 도착,정원식국무총리서리와 이연택총무처장관의 기내영접을 받고 우천관계로 옥내에서 20여분간 거행된 환영행사에 참석. 이날 청사2층에 마련된 행사장에 감색싱글과 연보라색 한복으로 차려입은 노대통령과 부인 김옥숙여사가 긴 여정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들어서자 1천여 환영객들은 태극기와 노대통령의 캐리커처가 새겨진 수기를 흔들며 열렬히 환영했으며 노대통령은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손을 들어 답례. ○…경복궁타령등 군악대가 은은하게 우리 민요를 연주하는 가운데 3군의장대의 사열을 마친 노대통령은 앞줄에 있던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교환한뒤 등단. 노대통령은 귀국인사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를 국빈으로 방문하면서 극진한 예우와 따뜻한 환영을 받았는데 이것은 저 개인에 대한 배려의 표현만이 아니고 우리 국민 모두가 이 나라를 세계속에 자랑스러운 나라로 만들어 놓은데따라 베풀어진 것』이라면서 『국민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 ○…노대통령내외는 이어 김정진군(서울사대부국4년)과 이은선양(〃3년)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뒤 환영나온 박준규국회의장 김덕주대법원장등 3부요인과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및 국무위원 외교사절등과 차례로 인사를 교환. 노대통령은 김대표가 『고생 많으셨습니다』고 인사하자 『일정이 꽉 짜여 바빴습니다』라며 악수했으며 이진설건설부장관에게는 최근 신도시문제와 관련,『건축관계는 좀 안정됐느냐』고 묻기도. 이날 공항에 나온 환영인사 가운데는 중국방문을 마치고 이날 하오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박철언체육청소년부장관이 도착 즉시 서울공항으로 향해 가까스로 환영행사에 참석했으며 신민당측에서는 김봉호사무총장,김영배원내총무,조승형총재비서실장등이 나와 눈길.
  • 서울지검 변진우 차장

    변진우 서울지검 3차장검사(48)가 6일 상오 3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25동 503호 자택에서 잠을 자던중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경북 예천이 고향인 변 차장검사는 경북사대부고를 나와 서울대 법대에 재학중이던 지난 65년 제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71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한 뒤 법무부 검찰2과장 서울지검 형사5부장 부산지검 2차장을 거쳐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지검 3차장으로 재직해왔다. 변 차장검사는 서울지검으로 부임한 뒤 지난 1월 국회의원 뇌물외유사건과 음대입시부정사건,마약사범단속사건 등을 맡아 처리했으며 최근에는 김기설씨 유서대필사건을 직접 지휘수사해오면서 격무에 시달려왔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1녀가 있다. 장례는 8일 상오 8시 압구정동 성당에서 영결미사로 치러지며 장지는 충남 천안공원묘원. 연락처 544­9922.
  • 서열·능력·지역안배에 역점/법무부·검찰 대폭인사 배경

    ◎정총장 친정체제 구축… 분위기 쇄신/법무차관·중수부장 호남 출신 기용/고시 15·16회 실세로 부상… 적체해소에 숨통 15일 단행된 검사장급 이상 검찰수뇌부에 대한 인사이동은 정구영 검찰총장이 취임한 뒤 4개월 반만에 이뤄진 것으로 뒤늦은 감이 있지만 서열과 능력,지역안배 등 인사요소를 모두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한 흔적이 엿보이고 있다. 법무부는 그 동안 검사장급인 법무부 국장과 대검부장을 비롯,일선 검사장들의 재임기간이 대부분 2년이 지나 심각한 인사적체를 겪으면서도 승진 및 수평이동할 자리가 없어 인사단행을 계속 미뤄왔었다. 그러나 정 총장과 고시 13회 동기생인 한영석 전 서울고검장(현 형사정책연구원장)에 이어 최근 김동철 부산고검장(법률구조공단이사장 내정)이 후진들을 위해 용퇴함으로써 고검장 자리가 두 자리가 비게 됨에 따라 이날 검찰 수뇌부에 대한 대규모 인사이동을 단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고시 15회의 선두주자들로 오는 7월말 검사장 계급정년(8년)에 걸린 박종철 서울지검장과 김유후부산지검장이 고검장으로 승진,고시 15회까지 고검장으로 진출하고 고시 16회가 검찰의 요직인 서울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대검중앙 수사부장에 발탁됨으로써 검찰의 실세로 떠로은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예상과는 달리 호남 출신인 조성욱 광주고검장과 신건 교정국장,유순석 광주지검장을 법무부 차관,대검중앙수사부장,교정국장 등 요직에 임명,지역적인 안배를 중시한 점도 특징으로 손꼽을 수 있다. 법무부 차관에는 그 동안 서울지검장이 승진 임명되던 관례를 깨고 고검장이 차관으로 전보발령된 것에 대해 검찰관계자들은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공직자 및 사회지도층비리 특별수사부」의 설치와 함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진 대검중앙수사부장에 신 교정국장을 임명한 것은 지역안배의 고려측면도 있지만 중앙수사부 부장으로 재직하며 「이·장 사건」 등 큰사건 수사의 경험이 많다는 점을 높이 샀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경북 사대부고 출신인 전재기 대구지검장을 곧바로 서울지검장에 중용하고 경북고 출신인 정경식 청주지검장과 정성진 대검총무 부장을 대구지검장과 법무부기획 관리실장에 임명한 것은 아직도 「T·K」 우대의 인사풍토가 배척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정 총장과 동기생인 조 광주고검장과 서정신 대검차장 등 2명에 대한 대우에도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은 조 광주고검장을 직급은 낮은 편이나 실세인 법무부 차관으로 기용하고 서 대검차장을 수석고검장인 서울고검장으로 수평이동시킨 것에서도 읽을 수 있다. 같은 고시 13회인 김형표 대검감찰 부장은 오는 7월말로 8년의 검사장 계급정년을 앞두고 있고 본인의 희망에 따라 유임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중앙수사부장과 함께 대검의 1급참모로 꼽히는 공안부장에는 현 이건개 부장(사시 1회)이 유임됐는 데 이는 오는 6월에 실시될 예정인 광역의회선거와 봄철 노사분규 및 운동권 학생들의 소요사태 등에 대비,검찰의 공안수사력에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고시 15회와 16회,사시 1·2회는 시험기수에는 차이가 4기나 나지만 비슷한 연배로 당분간 이들에 대한 인사에 있어서는 고충이 계속 뒤따를 전망이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서열·능력·업적·출신지역 등 모든 면을 고려했지만 이 같은 인적구성 때문에 많은 고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튼 이번 인사는 두번째 임기제 총장으로 지난해 12월 취임한 정 총장의 친정체제를 구축,검찰의 분위기를 쇄신했다는 면에서 검찰 안팎에서는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역적인 안배를 중시한 것과 함께 「수서사건」 등 중요사건을 큰 무리없이 수사해온 최명부 대검중수부장을 요직인 법무부 검찰국장에 기용하고 민생치안 확립에 공이 큰 송종의 대검강력부장을 대전지검장에 임명하는 등 논공행상을 앞세운 점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건의 수사와 인력관리에서 잘못이 있는 사람들은 가차없이 문책,인사에 반영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고교마다 예·체능 평가에 부심/새 대입제도 내신성적 반영률 높아져

    ◎실기점수 상·중·하로 차이 명시/담당교사 주관,최소화등 모색 전국의 고교들이 대학입시에서 고교 내신성적의 반영비율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내신성적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예·체능 과목 실기점수의 평가를 보다 공정하게 하는 방안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고교 내신성적을 의무적으로 40% 이상 반영하도록 규정한 새 대학입시제도가 발표되고 나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고교 1년생부터 적용되는 새 대학입시제도는 내신성적 40% 이상에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대학별고사를 치르도록 하고 있어 내신성적이 대학진학 향방에 사실상 가장 큰 영향을 미치도록 돼 있다. 예·체능 성적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처럼 중요한 내신성적에서 13%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데다 성적의 70∼80%인 실기는 상당부분 주관적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선 고교에서는 음악·미술·체육·교련 등에 대해 담당교사의 주관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현행 성적평가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서울 세화여고의 경우 올해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교련과목의 실기평가기준 규정 가운데 「지적사항」이 있을 때마다 무조건 점수를 깎도록 한 부분을 「지적사항」의 내용을 명시하도록 하는 등으로 보완했다. 경기고도 교사의 주관성 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기고사 평가기준을 상·중·하로 나누고 급간차이를 명시하기로 했다. 서울사대부고 조혜옥 교감(여)은 『지금까지 각 학교가 심혈을 기울여 마련해온 실기고사 채점기준에 대해 학생이나 학부모들 사이에 말썽이 된 적은 없었지만 문제가 있을 때마다 교사들이 협의해 보완해나가고 있어 일부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공정성에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8학군의 D부고 1학년에 다니는 아들을 둔 김 모씨(41·여·약사)는 『실기시험의 경우 선생님들이 공부 잘하는 모범생을 편애하거나 일부 학부모들의 치맛바람으로 점수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소리를 들을 때가 있어 채점과정에 선생님들의 주관이 개입되는 것 같아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학교에서 나름대로 보편타당한 실기고사 채점기준을 마련,공정하게 평가하고는 있지만 일부 교사들의 부정으로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전체교사가 불신을 받고 있는만큼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도 가능한 제도를 보완하고 제도의 운영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초의회 합동연설회/16일 서울지역

    ◇종로구 ▲부암 상명국교 ▲창신1 창신국교 ▲종로3·4 종묘앞공원 ▲숭인2 숭신국교(이상 하오2시) ▲효자동사무소 ▲이화 사대부중 ▲혜화 동성고교 ▲종로1·2 교동국교 ▲숭인1 동강산공원(하오3시) ◇중구 ▲태평로1 쁘렝땅백화점앞 ▲중림 손기정공원(상오10시) ▲소공 창덕여중 ▲회현 대흥건설 재개발사무소 ▲필동 어린이놀이터 ▲장충 충무국교 ▲광희 구 덕수궁부지 ▲을지3·4·5 대림상가놀이터 ▲신당1 중부소방서체육관 ▲신당2 장충국교 ▲신당5 성동고교 ▲신당6 금호여중 ▲황학 신당어린이놀이터(하오2시) ▲충무로4·5 덕수중 ▲신당3 중소기업은행광장 ▲신당4 청구국교(하오3시) ▲남대문5 대우빌딩 주차장(하오4시) ◇용산구 ▲후암 삼광국교 ▲이태원2 이태원국교 ▲서빙고 서빙고국교(하오2시) ▲효창 금양국교(하오4시) ◇동대문구 ▲신설 숭인여중 ▲용두1 정릉천공원 ▲용두2 용두국교 ▲제기 흥파국교 ▲청량1 새동아유치원 ▲회기 청량국교 ▲휘경1 춘태빌딩주차장 ▲휘경2 전농중 ▲이문3 이문국교(하오2시) ◇중랑구 ▲면목1 면목국교 ▲면목2 중랑국교 ▲면목3 면목6공원 ▲면목4 중곡국교 ▲면목5 어린이놀이터 ▲면목6 제4놀이터 ▲면목7 면남국교(하오2시) ◇성북구 ▲정릉4 한도통상(상오10시) ▲동소문 삼선중 ▲삼선1 삼선공원 ▲삼선2 삼선국교 ▲동선1 성신국교 ▲돈암2 551공터 ▲안암 안암국교 ▲보문 동신국교 ▲정릉1 16번지사거리 ▲길음1 전철역공터 ▲길음2 미아국교 ▲길음3 자인약국공터 ▲종암1 종암교회 ▲종암2 사대부고 ▲월곡1 숭인국교 ▲장위1 방곡국교 ▲석관2 국악예술고(하오2시) ▲성북1 홍익고교(하오2시30분) ▲동선2 정덕국교 ▲정릉2 숭덕국교 ▲정릉3 청덕국교(하오3시) ◇서대문구 ▲충정로 미동국교 ▲천연 금화국교 ▲현저 서대문중 ▲북아현2 북성국교 ▲연희 서연중 ▲홍제2 안산국교 ▲홍제3 인왕국교 ▲홍은1 홍제국교 ▲홍은2 서울차고 ▲흥은3 홍연국교 ▲북가좌2 신탁은행공터(하오2시) ◇양천구 ▲목1 서정국교 ▲목4 정묵국교 ▲목6 월촌국교 ▲신월1 반곡공원 ▲신월3 신원국교 ▲신월4 강서국교 ▲신월5 신월중 ▲신월6 강신중 ▲신월7 양천중 ▲신정1 신서중 ▲신정2 목동국교 ▲신정3 운암고 ▲신정4 양목국교 ▲신정6 목일중 ▲신정7 계남국교(하오2시) ◇구로구 ▲가리봉2 영일국교 ▲독산3 문성중(하오2시) ▲독산1 강서중(하오3시) ▲독산2 독산국교(하오4시) ◇동작구 ▲노량진1 노량진국교 ▲노량진2 공원노인정 ▲상도2 장승중 ▲상도3 강남여중 ▲본 본동국교 ▲흑석2 명수대국교 ▲동작 동작중 ▲사당3 사당중 ▲대방 영화국교 ▲신대방1 문창국교 ▲신대방2 문창중(하오2시) ◇강남구 ▲논현 논현국교 ▲압구정2 청담고 ▲청담1 청담국교 ▲역삼2 역삼중 ▲삼성1 봉은중 ▲삼성2 삼릉국교 ▲대치2 대곡국교 ▲개포1 구룡중 ▲개포2 개포국교 ▲개포3 양전국교 ▲개포4 구룡국교 ▲일원 왕북국교(하오2시)
  • 공사 39기 졸업·임관식/대통령상 김형래소위

    공군사관학교 제39기 졸업 및 임관식이 12일 노태우대통령을 비롯한 3부 요인과 이종구 국방부장관,정호근 합참의장,한주석 공군참모총장 육·해군참모총장 등 고위 장성과 가족·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형래소위(23·서울 사대부고 출신)가 차지했다.
  • “잔류9명 무사”소식에 환호/귀국 쿠웨이트 교민들

    ◎“모두 살아있다니…” 서울 양천구 신월2동 적십자 청소년복지관에 7개월째 머물고 있는 쿠웨이트 교민 7가구 27명은 4일 잔류교민 9명 모두가 무사하다는 소식을 듣자 『역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한국민』이라면서 서로 손을 잡으며 기뻐했다. 지난해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철수한 뒤 친척집과 복지관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교민 3백70여명은 같은해 12월29일 잔류교민 유재성씨(50·액세서리상점 경영) 등으로부터 『무사하다. 교민의 가게에 있던 식료품 등은 이라크군이 모두 가져갔다』는 내용의 마지막 국제전화를 받은 뒤 지금까지 소식이 끊겨 가족과 동료들이 생사를 몹시 걱정하며 지내왔었다. 복지관에서 생활하는 유씨의 부인 원현임씨(45)는 『남편과 소식이 끊어진 뒤 매일 같이 기도를 했다』면서 『3일 밤 무사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믿어지지 않았는 데 신문에 난 사진을 보니 꿈만 같다』며 맏딸 자밀라양(15·사대부중 3년) 등 3남매를 부둥켜 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또 신자철씨(48) 부인 김인남씨(42·은평구 불광2동 339)는 TV 보도를 보고 남편이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하자 『이제 지난 1월 돌아가신 시아버지(90)도 편히 눈을 감으실 것』이라며 기뻐했다. 쿠웨이트에서 귀국한 뒤 그곳에 남아있는 친구 강재억씨(53)의 소식을 몰라 안타까워하던 서상덕씨(52)는 『이렇게 무사하다는 소식을 들으니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속담이 실감난다』면서 『재담가인 강씨를 빨리 만나 그동안의 어려웠던 생활상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 19일 「특별분양」 결정의 전말

    ◎“「수서분양」 회의에 외부 3인 참석”/장 비서관·민자의원·건설부국장 참석/시 간부 설득·질책하며 “허가” 결론 유도 수서지구 택지를 조합측에 특별분양키로 결정한 지난 1월19일의 박세직 서울시장 주재 「관계기관 대책회의」에 세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시 간부외에 장병조 청와대 문화체육 담당비서관·이태섭의원(민자)·이동성 건설부 주택국장 등 외부인사 3인이 참석,시측에 압력을 넣어 특별분양을 최종결정토록 회의 결과를 유도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대책회의에 참석했던 시 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 3명의 「외부인」이 시 간부들을 설득하고 질책하는 형식의 회의가 진행되면서 시 관계자의 분양불가방침 배경과 부작용 설명에도 이를 무시한 채 이들이 분양결정을 주도해 나갔다는 것이다. 이같은 증언으로 미루어 『청와대 비서실이 민원처리 차원에서 서울시에 공문을 보냈으며 지난해 10월 시로부터 「분양불가」 방침을 받고 종결처리했다』는 이수정 청와대 대변인의 발표는 사실과 거리가 있으며관련부처의 암묵적 합의에 의해 분양결정이 난 것으로 심증을 굳혀주고 있다. 이날 회의는 상오9시부터 시장실에서 각 국장 실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상적인 간부회의가 진행되다 9시40분쯤 업무보고가 끝난 국장들은 자연스럽게 나가고 박시장이 수서분양과 관련된 실무라인과 측근참모 몇명을 남으라고 지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날 시장실에 남게된 시 간부는 윤백영 부시장과 김인동 기획관리실장·이동 종합건설 본부장·강덕기 내무국장·김학재 도시계획국장 외에 뒤늦게 합류한 강창구 도시개발과장 등 모두 7명. 이 때부터 예정에 없던 수서문제 처리를 놓고 토론이 벌어지면서 전화를 받은 이의원과 장비서관·이건설부주택국장 등이 상오10시쯤 거의 동시에 달려왔고 무겁고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본격적인 얘기가 오갔다. 박시장은 『수서지구민원 처리를 위해 국회청원을 받아들일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모두 얘기해보라』며 회의를 주재하며 시종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기만 했다. 가장 먼저 의견을 개진한 이의원은 『이번 사건처리는 전임 고건 시장에게 수차례 얘기해 서울시가 잘 알고 있는 일 아니냐. 국회 건설위 청원심사에서 의결된 일인데 또 필요한 얘기가 있느냐』며 분양결정을 다그치는 조로 말했다. 이때 참석한 시 관계자중 한 사람이 『안해주려는 것이 아니라 민원의 원만한 처리를 위해 오갈 얘기는 충분히 해야하니 오해하지 말라』고 무마한뒤 김국장과 강과장이 시의 「불가방침」 배경과 민원을 수용할 경우에 예상되는 부작용과 여론의 반응 등을 몇가지 대안으로 요약 설명했다. 실무자들의 의견은 국회청원이란 「제2의 민원」을 받아들이더라도 분양면적을 줄이고 조합원도 무자격자를 배제할 수 있는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제13조의2 5항을 고집하는 쪽이었다. 이에 가장 강력한 이의를 제기한 사람은 이건설부국장이었다. 이국장은 『청원의 일부를 수용하는 것은 법의 근거가 다르다』며 『택촉법 시행령 13조의 2·3항을 적용해야 한다』며 『본 청원결론은 법해석상 3항의 「특별한」 사유에 해당된다』고 몰아붙이고 『시가 5항을 적용해 멋대로 요리한다면큰일난다. 보통문제가 아니다』며 심각하게 얘기했다. 장비서관은 『수서민원은 3천3백명이 넘는 집단민원』이라고 전제,『건설부의 유권해석은 된다는데 시는 왜 안된다는 거냐』며 분양결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비서관의 얘기를 들은 시 관계자는 『저사람이 알긴 많이 아는구나. 저정도면 상당히 이 문제에 정통해있구나』하는 인상을 받았다고 그뒤 실토했다. 이에 이의원도 『내 지역구 민원을 대변하지 않을수 없어 국회청원 소개를 하게됐다』며 분양주장을 일관되게 고집했다. 이날 회의는 참석자중 「외부인」과 박시장 등이 시장실에서 점심을 먹은뒤 하오2시반쯤까지 계속됐다. 상오 회의에서 지루한 설전이 계속돼 지친데다 회의분위기를 파악한 시 간부들마저 『법 집행부서인 서울시가 유권해석 기관이며 승인기관인 건설부측의 답변을 뒤집을 반대논리가 부족하다』 『유사민원의 발생에 대비,제소전 화해 등 변칙적 투기수법을 막을 수 있도록 국토이용관리법의 보완이 이뤄졌다』는 등의 청원 「수용론」쪽으로 급격히 분위기가 반전돼 특별공급키로 결정하고 회의를 마쳤다. 회의분위기를 전한 한 관계자는 참석자들 일부는 『택지공급을 허용한다해도 걸프전쟁으로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린만큼 신문이나 방송에서도 이 문제를 크게 취급하지는 못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19일 있은 회의결과에 따라 일요일인 20일 간부진과 발표문안 검토를 마친 박시장은 이 사실을 21일 기자들에게 발표토록 하고 법해석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건설부 이국장이 직접 답변을 하도록 했다. 이국장은 19일 열린 서울시 대책회의에서 『우리 건설부 출입기자들은 「유권해석」에 수긍을 하는데 시청기자들은 왜 그렇게 말이 많으냐』고 큰 소리를 치기도 했다는 것. 21일 이국장은 윤부시장·김국장과 함께 시청기자실 주변에 나타났다가 기자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는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청와대 장병조비서관/올림픽조직위 거치며 실세로 부상/스포츠 통해 한보 정 회장과 인연 수서지구 택지특별분양의 청와대 개입설을 몰고온 장병조 청와대 문화체육담당비서관(1급·53)은 노태우 대통령이 체육부와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SLOOC)에 재직할 당시 측근 참모로 활동하며 뛰어난 기획능력을 인정 받은 체육실무통. 경북 성주 출신으로 경북사대부고와 경북대 법대를 졸업한 그는 지난 62년 주사보 공개채용시험을 통해 관계에 입문한 뒤 82년 체육부 발족시 초대 장관을 맡은 노대통령에 의해 체육부 총무과장으로 발탁되기까지 경제기획원에서만 근무,경협 2·3과장을 지냈다. 기획원시절 정부 각 부처 및 산하기관의 예산요청액과 승인액을 기억할 만큼 계수에 밝아 「인간컴퓨터」로 불리기도 했다. 장비서관은 83년 SLOOC 조정국장으로 파견돼 모든 계획과 자금지원을 총괄했으며 4년후 복귀해 국제국장을 역임하다가 89년 4월부터 청와대 비서관으로 근무해왔다. 그는 특히 노대통령이 83년7월 제2대 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되면서 SLOOC의 완전실세로 부상,막강한 힘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비서관은 박세직 서울시장·한보그룹 정태수 회장과도 업무관계로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지난86년 1월체육부 장관으로 부임,같은해 5월부터 SLOOC 위원장을 겸임한 박시장 및 84년에 대한하키협회장을 맡은 정회장과도 계속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업무 추진능력으로 인해 체육계 일부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SLOOC 근무시절 경기장 등 올림픽시설물 공사와 관련,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으며 서울아시안게임 선수촌 분양을 둘러싸고 막후에서 조정을 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그는 투박한 외모에 성격은 단순하고 직선적이나 소탈한 면이 많아 주위에 많은 사람이 몰려들었으며 체육관계 행사 등에는 거의 얼굴을 내미는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펴온 것으로 알려졌다.
  • 「과다화환」 혼·상주 4명 첫 고발/보사부

    ◎의원 3명등 보낸사람 24명 명단도 공개 화환을 너무 많이 진열한 혼주·상주가 검찰에 처음으로 고발되고 현직 국회의원 등 「화환을 보낸 인사」와 함께 그 명단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보사부는 건전가정의례실천계획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서울시내 대형예식장 및 종합병원 영안실 등 44곳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에 나선끝에 10개 이상의 대형 화환을 진열한 상주와 2개 이상을 진열한 혼주를 고발하는 한편 화환을 보낸 24명의 인사 및 단체에게 경고서한을 보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날 경고서한을 받은 업소와 혼·상주 및 화환을 보낸 인사는. ◇목화예식장=혼주 홍석현(사업·중구 황학동 395) 보낸사람 ▲황학동 민방위대장협의회 ▲장기홍(민자당 중구 지구당위원장) ▲최영수(예이원 디자인대표) ◇태극당예식장=혼주 이병래(강남구 일원동 675) ▲신만식(경기상호신용금고 대표) ▲양상명(유창환경 대표) ▲황의충(한국농민신문 사장) ▲소재범(현대프로세스 대표) ▲오세응(민자당 성남을구 지구당위원장) ▲대왕국교 17회 ◇태극당예식장=혼주 이현(동작구 사당4동 242의4) ▲최영근(평민당 국회의원·전국구) ▲대한언론인회 ▲백성기(주식회사 블랑카) ▲박실(평민당 국회의원) ◇한양대병원 영안실=상주 권재중(서울 광장중학교장) ▲공주사대부고 교직원 ▲권달수(민자당 국회의원·송탄 평택시) ▲정위섭(정우회) ▲국립경찰병원 내과과장 ▲송탄골프회장 ▲대전사대 동창회 ▲대사 53친목회 ▲재경대전고 47회 동창회 ▲서울대 교감반 22기 ▲박계철(둘둘모임 회장) ▲광장중 친화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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