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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영풍그룹] 창업주 두 집안의 가풍 ‘근검절약 정신’ ‘남다른 교육열’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영풍그룹] 창업주 두 집안의 가풍 ‘근검절약 정신’ ‘남다른 교육열’

    ■영풍그룹 故 장병희 창업주家 영풍그룹은 황해도 출신의 동향인 고 장병희·고 최기호 두 창업주가 동업으로 만든 회사지만 현재 지배회사인 ㈜영풍그룹과 전자부품 계열은 장병희 창업주의 차남인 장형진(69) 회장 일가에서 맡고 있다. 장 회장은 영풍그룹의 오너 경영인으로 지난 3월 주주총회 당시 대표이사와 등기이사 자리를 내놨다. 장 창업주는 황해 봉산 출신으로 황해도사리원공립농업학교와 대구신학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벨기에 루뱅카톨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해방 이후 남한으로 내려와 같은 황해도 출신의 최기호 창업주와 영풍기업사를 설립했다. 고 김진숙 여사와의 사이에 현주(81), 철진(77), 윤주(72), 형진 등 2남 2녀를 두었다. 1980년대 후반 장 창업주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장남인 장철진 전 영풍산업 회장이 영풍산업, 영풍광업 등 계열사 사장에 올랐고, 차남인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이 ㈜영풍 등의 경영을 맡았다. 장철진 전 회장은 1993년 인천 주택조합 사기 사건으로 구속됐다. 영풍산업이 2005년 최종 부도처리된 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장 전 회장은 용산고와 연세대학교 상경대를 졸업했다. 부인 최증자(71)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큰아들인 장세욱(48)씨는 영동고와 연세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했다. 6월 현재 영풍그룹의 반도체 패키징 계열사 시그네틱스에서 전무로 일하고 있다. 장 전무의 부인 김현수(47)씨는 전방(구 전남방직) 김종욱 부회장의 딸이다. 김 부회장의 아버지가 김무성(64) 새누리당 대표의 형인 김창성(83) 전방 명예회장이다. 장철진 전 회장은 종합상사인 서린상사 지분(16.1%) 등 그룹 계열사 지분 일부를 보유 중이다. 차남인 장형진 회장 직계만 그룹의 오너십을 갖고 있는 셈이다. 장형진 회장은 서울사대부고와 연세대 상경대를 졸업했다. 1971년 ㈜영풍에 입사, 1988년 ㈜영풍의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장 회장은 대외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연세대 상경대 최고경영자(CEO)들의 모임에도 나가는 법이 없다. 장 회장은 장 창업주의 근검절약 정신을 물려받았다는 평을 받는다. 임원회의가 길어지면 햄버거를 배달시키고, 각종 쿠폰도 손수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제강점기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겪은 아버지 장 창업주가 낡은 운동화도 수선해 신었을 만큼 근검절약을 항상 강조해 절약 정신이 투철하다는 설명이다. 장 회장은 고 김세련 전 한국은행 총재의 장녀 김혜경(67)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큰아들 세준(41)씨와 작은아들 세환(35)씨로 3세 후계 구도가 정해져 있다. 세준씨와 세환씨는 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영풍의 지분을 각각 16.89%와 11.15% 가진 최대주주다. ㈜영풍은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 26.9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영동고 출신인 장남 세준씨는 미국 서든캘리포니아대(USC)에서 생화학을 공부한 뒤 패퍼다인대에서 경영대학원(MBA)을 다녔다. 계열사인 시그네틱스에 과장으로 입사해 영풍전자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평소에도 직원들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등 푸근하고 소탈한 성격이란 평을 받는다. 차남 세환씨는 미국 패퍼다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이후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건너가 칭화(淸華)대에서 국제 MBA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영풍과 고려아연의 해외 영업을 맡고 있는 계열사인 서린상사에서 전무로 재직 중이다. 치밀하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이다. 딸 혜선(34)씨는 세계은행 수석연구원 인경민(38)씨와 결혼해 미국에서 살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고려아연 故 최기호 창업주家 영풍그룹은 고 최기호 창업주와 고 장병희 창업주의 동업으로 시작돼 지금도 한지붕 두 가족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기호 창업주 일가는 고려아연 계열을 맡고 있다. 최 창업주는 1909년 3월 29일 황해도 봉산군 사리원읍 동리에서 고 최경수 옹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슬하에 6남 3녀를 뒀는데 장남을 빼고 다섯 아들을 모두 서울대에 보냈을 만큼 교육열이 남달랐다고 한다. 큰아들이 일찍 죽은 뒤 실질적인 장남 역할은 최창걸(74) 고려아연 명예회장이 맡았다. 경기고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와 컬럼비아대학원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부인은 제27대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지낸 유중근(71)씨다. 이화여대 영문과 출신으로 총학생 회장을 지내기도 했던 그는 남편 최 명예회장과 함께 컬럼비아대학원에서 공부하며 영문학 석사를 받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2남 1녀가 있다. 장남 데이비드 최(47)와 딸 최영아(44)씨는 현재 미국에서 살고 있다. 컬럼비아대학원에서 로스쿨을 졸업한 차남 최윤범(40)씨는 현재 고려아연의 호주 현지법인인 SMC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둘째인 최창영(71) 코리아니켈 회장은 서울대 금속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원 금속학 석·박사를 받았다. 이화여대를 나온 김록희(69)씨와의 사이에 2남 1녀가 있다. 서울대 인류학과 출신인 장남 최내현(45)씨는 고려아연 계열인 코리아니켈과 알란텀 사장으로 있다.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나온 차남 최정일(36)씨는 현재 미국 유학 중이다. 딸 최은아(42)씨의 남편 이원복(45)씨는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거쳐 현재는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셋째인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은 경복고,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원에서 자원경제를 공부했다. 이화여대 출신인 부인 이신영(64)씨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었다. 고려아연은 최창근 회장 일가의 혼사를 통해 정·재계, 언론계와 연결돼 있다. 장녀 최경아(40)씨의 남편이 천신일(72) ㈜세중 회장의 장남 천세전(41) 세중 대표이사 사장이다. 천 사장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를 졸업한 뒤 2003년 세중에 입사했다. 둘째 딸 최강민(36)씨가 방우영(87) 조선일보 명예회장의 외아들인 방성훈(42) 스포츠조선 대표이사 부사장의 부인이다. 노바스코시아뱅크에서 근무 중인 외아들 최민석(33)씨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57) 전 의원의 딸인 김지수(28)씨와 지난 3월 화촉을 밝혔다. 2011년부터 윤세인이라는 예명으로 연예계 활동을 했던 김지수씨는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출신으로 김 전 의원이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 지원 유세를 다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려아연 측은 “최창근 회장의 자제들이 유명한 집안과 결혼했지만 모두 연애 결혼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넷째인 최창규(65) 영풍정밀 회장은 경복고 서울대 문리과대, 시카고대학원을 나왔다. 정지혜(60)씨와의 사이에 아들 둘을 두고 있는데 모두 미국에서 유학 중이다. 다섯째인 최정운(62)씨는 서울대에서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학원에서 정치학 석·박사를 땄다. 한진희(62)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고려아연 측은 “최 창업주는 아들 5형제를 모두 서울대 동문으로 키워냈고, 제련사업에 필요한 경영, 금속, 광산을 전공하게 해 오늘날 영풍그룹이 비철금속제련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로 거듭날 수 있는 근간을 다졌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피서지 안전 긴급점검] 해상안전 업무 떠안은 지자체… 해수욕장 사고, 비상구 있는가

    [피서지 안전 긴급점검] 해상안전 업무 떠안은 지자체… 해수욕장 사고, 비상구 있는가

    7일 전국 시·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해수욕장 안전관리 업무가 해양경비안전본부(해경)에서 지자체로 이관돼 지역마다 해경을 대체할 민간 전문인력과 구조장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예산 부족에 피서철에만 근무할 수상구조 전문가 채용이 어려워서다. 제주도는 예년보다 10일가량 늦은 다음달 1일 해수욕장 19곳을 개장한다. 개장일수를 줄여 해경 철수로 인한 안전 공백을 메우려는 것이다. 개장 연기사태는 확산되고 있다. 개장일수가 줄어들면서 피서철 특수를 기대하던 지역경제도 직격탄을 맞게 됐다. 해경 철수는 119수상구조대의 업무 가중을 가져온다. 부산 해운대 119수상구조대는 4교대 근무를 지난 1일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3교대로 바꿨다. 다른 지자체들의 고민도 깊다. 시간에 쫓기면서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하거나 해병전우회의 도움을 받는 곳도 생긴다. 울산 동구청 관계자는 “3600만원의 긴급 예산을 마련했지만 안전요원을 뽑기도 어려운 데다 인건비 때문에 주간에만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조장비 확보는 엄두도 못 낸다. 경북 포항시는 필요한 인명 구조선 7척과 구명보트 15대 중 2척과 2대만 확보했다. 지난 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수백명의 피서객들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거나 파라솔 아래에서 때 이른 더위를 식힌다. 몇몇 젊은이들은 차가운 물에 몸을 던지기도 한다. 같은 시간 백사장 망루에 오른 119구조대원들의 눈은 백사장 곳곳을 훑으며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찾는다. 해변에는 수상 오토바이를 탄 구조대원들이 해수욕객들을 따라 쉴 틈 없이 움직인다. 국민안전처는 지난달 ‘해수욕장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통해 “전국 해수욕장의 해경 인력 감소분(하루 평균 463명)을 메우기 위해 소방 구조대원을 하루 평균 297명을 추가로 투입하고, 나머지 166명은 민간 안전요원을 충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장은 여전히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지자체가 민간 안전요원 충원에 나섰지만, 예산 부족과 전문가 구인난으로 늦어지고 있다. 이는 119수상구조대의 업무 과부하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예년과 다름 없이 물놀이를 즐겼다. 그러나 119수상구조대와 구청 파견 직원들이 근무하는 임해행정봉사실은 더위만큼이나 후끈했다. 피서객들이 몰려들기 전에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을 찾기 위해서다. ●해운대, 때이른 개장에 3교대 전환 등 피로도 커 이에 따라 해운대해수욕장 119수상구조대(63명)는 ‘주간 근무’→ ‘비번’→ ‘당직’(24시간)→ ‘비번’으로 돌아가던 기존의 4교대 근무를 ‘주간 근무’→ ‘당직’(24시간)→ ‘비번’의 3교대로 바꿨다.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이틀 연속 주야간 근무에 이은 짧은 주간 휴식은 대원들의 피로도를 높일 수밖에 없다고 호소한다. 이런 상황에 이안류(역파도)까지 발생하면 속수무책이다. 이안류는 2곳 이상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40여명의 주간 근무자가 파도에 휩쓸린 해수욕객 구조와 망루 감시, 응급처치 등을 한꺼번에 처리하기는 어렵다. 해경과 함께했던 지난 3년간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연간 24회부터 최대 64회의 이안류가 발생했다. 파도에 휩쓸린 피서객만 최소 60명에서 최대 235명에 이른다. 조영복 해운대 119수상구조대장은 “오는 7월 16일 민간 안전요원 30명이 투입될 때까지, 구조대원들이 수상 구조와 해변 순찰, 망루 감시 등 모든 업무를 맡아야 한다”면서 “그때까지 버티려면 소방구조대원이라도 충원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상구조, 응급처치, 동력장비 조정 등이 가능한 민간 전문가를 구하기 쉽지 않다”면서 “민간 안전요원은 연간 1개월만 근무하는 일시적 처방인 만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운대구에서 파견된 공무원들도 바쁘긴 마찬가지다. 1개월 이내 민간 안전요원 30명을 선발해 실무교육까지 마치고 현장에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안전관련 학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안전요원 충원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안류로 인한 대형 사고를 막으려고 해수욕장 앞바다에 22만㎥의 모래를 투입했다”고 말했다. 반면 상인들은 예년보다 이른 해수욕장 개장이 반갑다. 올해는 백사장이 두 배로 넓어져 더 많은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장 첫날인 지난 1일 이후 피서객이 점차 늘고 있다. 음식점 주인 이문자(52·여)씨는 “젊은 피서객들의 입맛에 맞추려고 퓨전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야간 안전문제 얘기가 많아 살짝 걱정도 된다”고 귀띔했다. ●울산, 예산부족으로 민간 수상전문가 선발 ‘난항’ 울산 동구와 울주군도 이날 주말·휴일을 앞두고 일산, 진하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안전관련 대책을 수립하느라 분주했다. 동구 일산해수욕장에는 지난해 12명의 해경이 24시간 근무했지만, 올해는 4명이 주간순찰만 한다. 동구는 민간 수상구조 전문가(8~12명) 선발에 나섰지만 쉽지 않다. 울주군도 진하해수욕장에 긴급 투입할 6명의 민간 구조대원을 선발하려고 긴급예산을 편성했다. 그러나 예산이 부족해 민간 안전요원을 주간과 저녁 근무에만 투입기로 했다. 또 개장이 1개월도 남지 않아 실무교육이 제대로 이뤄질지도 걱정이다. 전문가들은 최소 3개월 이상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제주도, 야간개장 폐지 ‘고육지책’… 상인들 반발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제주도는 더 심각하다. 해수욕장 개장을 10일가량 늦췄을 뿐 아니라 이호, 함덕서우봉, 협재, 삼양검은모래 등 4곳은 야간 개장을 없애기로 했다. 해수욕장 상인과 주민들은 6년 만에 야간 개장이 폐지될 위기에 처해 반발하고 있다. 이호해수욕장은 2009년 처음 야간 개장한 후 축제와 멸치잡이 체험, 야외영화 상영, 백사장 촛불 수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누렸다. 올해 야간 개장 폐지가 결정되자 주민과 상인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상인들은 “야간 개장 폐지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클 수밖에 없어 시청을 항의 방문했다”면서 “야간 개장 폐지가 확정되면 실력행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유명 해수욕장은 피서객 유치로 연간 100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이 훌쩍 넘는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따라서 해수욕장 개장 기간 단축과 야간 개장 폐지는 지역 주민들에게 큰 손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새달 개장 앞둔 동해안, 해경인력 감소로 협조 난색 경북 동해안의 해수욕장들도 다음달부터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는다. 하지만, 시·군들은 그 어느 해보다도 안전 관련 인원 및 시설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해 350만여명의 피서객이 해수욕장을 방문한 포항시의 경우 현재 인명구조선 2척과 구명보트 2대만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구조정과 수상오토바이 등을 대대적으로 투입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난다. 따라서 시는 해양경비안전서에 구조정 등의 지원을 요청했으나 해경의 인력 감소 및 예산 사정 등으로 협조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해경은 가용장비인 수상오토바이 2대, 인명구조선 4대 등을 지원하기로 해 급한 불은 껐다. 야간 바다파출소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전남 완도군은 올해 명사십리해수욕장에 인명구조 자격증을 가진 해병전우회 회원 등 24명을 안전요원으로 배치키로 했다. 지난해는 해경 24명이 해수욕장에서 안전관리 업무를 맡았지만, 올해 모두 철수했다. 군은 민간 전문가 채용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해병전우회에 자원봉사 형태의 인명구조 활동을 요청했다. ●태안, 구조장비 구입 등 7억원 소요 ‘부담’ 또 충남 태안군 해수욕장은 2년 전 ‘해병대캠프 사고’ 후유증으로 한산하다.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진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안면도 백사장해수욕장은 피서지 매력을 잃었다. 2013년 7월 공주사대부고 학생들이 참가한 해병대캠프에서 5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진 뒤 줄곧 이렇게 썰렁하다. 윤현돈 백사장해수욕장 번영회장은 “사고가 난 뒤 관광객이 60% 정도 줄었다. 태안 기름유출 사고 때도 이렇지는 않았다”면서 “마을 주민 80%가 장사를 하는데 타격이 엄청나다. 민심까지 흉흉해 주민들끼리 싸움과 고소를 일삼는다”고 혀를 찼다. 해병대캠프를 운영하던 유스호스텔도 문을 닫았다. 윤씨는 “사고 이듬해 학생 수련회를 유치하려고 했는데 ‘사고가 난 캠프’라는 인식 때문에 고객이 없자 문을 닫았다”면서 “마을에서 가장 큰 건물은 흉물처럼 방치되고, 주민들은 죽을 지경이고…”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유스호스텔 이용객이 마을 음식점 등을 찾아 호황을 누리던 현상이 사라진 것이다. 문제의 유스호스텔은 휴업 후 경매에 부쳐졌으나 건물 12동 가운데 일부만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군은 올여름 백사장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32개 해수욕장을 보유해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가창돈 군 주무관은 “백사장해수욕장에 피서객이 오지 않아도 해경에서 자치단체로 이관된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야 한다”면서 “게다가 모든 관내 해수욕장에 요원을 배치하고 장비 등을 사려면 7억원이 들어 재정 부담이 무척 크다”고 말했다. 심경보 동부산대 해양산업잠수과 교수는 “해상 안전업무는 수십년간 경험과 기술을 가진 해경만이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면서 “준비가 제대로 안 된 채 지자체로 이관해 혼란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심 교수는 “피서철 해수욕장 안전관리 업무에 관심을 둘 민간 전문가는 없다”면서 “안전관리 업무는 인명과 직결되는 만큼 아르바이트 수준의 일자리가 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부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뉴스 플러스] 서울사대부초 금품 조사 요청

    교직원이 교장과 교감에게 금품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대 사범대학 부설초등학교에 대해 교육부가 서울대 법인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는 서울대 법인의 조처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적정성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서울사대부속초 친목회 결산 자료에 따르면 이 학교 교직원들이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날을 앞두고 교장과 교감에게 50만원씩 상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무원 행동강령상 공무원은 3만원 이상 선물을 받을 수 없게 돼 있다.
  • KAIST 조정훈 학술상 GE 김규태 박사

    KAIST 조정훈 학술상 GE 김규태 박사

    ‘제11회 KAIST 조정훈 학술상’ 수상자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김규태 박사가 선정됐다. KAIST는 김 박사와 함께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강신재씨, 고려대 기계공학과 배용균씨, 공주사대부고 김지원군을 ‘조정훈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13일 시상식을 열었다. 김 박사는 항공기 가스터빈 엔진의 연소 불안정성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 꾸미지 않은 삶, 묵묵히 자연을 새기다

    꾸미지 않은 삶, 묵묵히 자연을 새기다

    묵묵히 놓여 있는 나무와 돌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꾸미지도 않고 다듬지도 않은 그것은 나무이기도 하고, 돌이기도 하다. 그러다 새가 되어 날아갈 듯하고 꿈을 꾸는 듯하다. ●7일부터 서울대 미술관·평창동 김종영미술관 전시 한국 추상조각의 개척자 우성(又誠) 김종영(1915~1982)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예술가, 교육자, 선비로서 의 신념에 충실했던 그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7일부터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학교 미술관과 종로구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리는 ‘불각의 아름다움, 조각가 김종영과 그 시대’전에는 자연과 사물, 예술에 대한 깊은 사색과 구조에 대한 치열한 탐구로 일관된 김종영의 작업세계를 보여주는 조각, 드로잉, 서예작품과 자료들이 선보인다. 1915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난 김종영은 서울 휘문고보에서 교사 장발(1901~2001)의 지도로 조각가의 길을 택하고 일본 도쿄미술학교에서 수학했다. 귀국 후 창원에서 작업에 매진하다 34세인 1948년부터 서울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30년간 재직했다. 김종영미술관 전시는 그의 삶을 조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형적 사대부 집안이었던 그의 가계와 자신을 향한 성찰이 낳은 자화상, 유년기와 청년기의 자료들과 초기 작품들이 전시된다. 그가 휘문고보에 재학 중이던 1932년에 열린 전조선남녀학생작품전에 안진경체의 ‘원정비문’을 임서해 1등상을 받은 자료와 1953년 영국 런던의 테이트갤러리에서 열린 ‘무명 정치수를 위한 기념비’ 국제공모 관련 자료, 1963년에 파고다공원(현 탑골공원)에 건립됐던 ‘3·1독립선언기념탑’ 관련 자료를 소개한다. 그가 도쿄미술학교 조각과에 입학해 제작한 ‘조모상’(1936년) 도 공개된다. 아울러 우성김종영기념사업회가 1990년 제정해 격년제로 시상하고 있는 김종영미술상 수상작가와 2004년부터 기획한 ‘오늘의 작가’ 선정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김종영과 그의 빛’전시도 열린다. ●‘불각’과 ‘유희’ 정신의 본질 되짚어 서울대학교 미술관 전시는 김종영의 대표적인 추상조각 작품들을 통해 그가 추구했던 ‘불각(不刻)’과 ‘유희’ 정신의 본질을 짚어 본다. 1953년 제2회 국전에 출품했던 한국 최초의 추상조각 ‘새’를 비롯해 브론즈와 철로 제작된 추상조각 ‘꿈’과 ‘전설’ 등은 구상조각의 영향에서 벗어나 현대조각으로의 전환을 시도했던 시기의 작품들이다. 전시의 예술감독을 맡은 최태만 국민대 교수는 “우성은 일상에서 소소하게 경험할 수 있는 감동들이 예술로 표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며 “구체적인 자연물을 모방하거나 재현하는 대신 작품이 자연과도 같이 조형적 구조로 존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7월 26일까지이며, 9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김종영의 고향인 창원의 경남도립미술관에서 두 전시를 통합해 소개할 예정이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초저금리시대 해답은?”...‘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오피스텔 분양 ‘눈길’

    “초저금리시대 해답은?”...‘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오피스텔 분양 ‘눈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대로 인하하면서 초저금리시대가 찾아왔다. 은행 이자로는 수익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투자처로 수익형부동산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수익형부동산 중 특히 역세권 인근 오피스텔은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투자 및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표적인 수익형부동산인 오피스텔의 경우 역세권에 위치한 곳은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주변 인프라가 잘 형성돼 있다는 특징이 있다”며 “이러한 곳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은 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3호선 독립문역 이용이 가능한 경희궁 자이 오피스텔은 68실 모집에 1297건이 몰리며 19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한바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자양4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자양4재정비촉진구역에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오피스텔 51실을 분양한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는 지하 4층~지상 29층 2개동 규모로, 이 중 4층에 자리잡은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4∼65㎡ 총 55실로 구성됐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1실이 일반분양 대상이다. 오피스텔 남측으로는 뚝섬한강공원이, 북측으로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이 있으며, 자양초교, 건국대학교 및 사대부속 중,고교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한 스타시티몰,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의 쇼핑시설도 인근에 있다. 건국대병원, 광진문화센터, 광진구청, 우체국 등 공공시설 및 병원의 이용도 편리하고 잠실제2롯데월드, 삼성코엑스, 강남역 거리를 누리는 트리플 쇼핑생활이 가능하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을 도보 5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도 가깝다. 역세권에 위치했음에도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부터 시작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또 자양로와 강변북로, 잠실대교, 청담대교 등의 도로 접근성도 좋아 강남권의 출퇴근이 쉽고, 제2롯데월드가 위치한 잠실역까지는 차량으로 약 7분 정도가 소요된다. 청약일정은 다음달 6일 접수가 시작되며,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7일, 계약은 다음달 8일 이뤄진다. 원활한 청약을 위해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오피스텔 분양홍보관’에서만 청약신청을 받는다. 분양홍보관은 서울 광진구 자양로 75 삼원빌딩 3층에 있다. 한편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는 약 38만여㎡ 부지에 2700여가구를 건립해 66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도심재정비사업이다. 분양문의: 02-458-7774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한식의 마침표’ 참기름 신라 땐 폐백 품목 꼽혀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한식의 마침표’ 참기름 신라 땐 폐백 품목 꼽혀

    참기름은 적은 양으로도 고소한 맛을 내 입맛을 살려 주는 전통 향신료다. 신라시대부터 폐백 품목에 들어갈 만큼 역사가 깊다. 참기름이 들어간 음식보다 빠진 음식을 찾는 것이 더 빠를 정도로 우리 식탁에서 빼 놓을 수 없다. 참기름이 가장 많이 쓰이는 음식은 나물이다. 채소를 데친 뒤 다른 양념을 먼저 넣고 마지막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뿌려 고소한 맛을 낸다. 참기름은 생나물을 무칠 때, 들기름은 묵거나 말린 나물을 무칠 때 쓴다. 참기름은 나물에 있는 비타민A가 몸속에 잘 흡수되도록 돕는 효과도 있다. 고기 요리에도 참기름이 빠지지 않는다. 불고기, 갈비찜 등에 쓰이는 양념 간장에는 설탕, 다진 파, 마늘, 후추와 함께 참기름이 들어간다. 소의 콩팥, 천엽, 간류 등을 먹을 때도 참기름에 소금을 넣은 장에 찍어 먹는다. 제주 옥돔구이처럼 생선에도 참기름을 발라 굽고 동태전을 지질 때도 쓴다. 한과, 약과, 강정 등을 만들 때도 참기름을 넣는다. 찹쌀밥에 참기름과 꿀을 넣어 쪄내면 약밥이 된다. 참기름은 전달래전 등 화전(花煎)을 부칠 때도 사용했다. 몸이 약한 환자에게 먹였던 흰죽은 참기름을 부어 볶은 쌀로 쑨다. 미역국도 미역과 소고기를 참기름으로 볶은 뒤에 끓인다. 된장이나 고추장을 넣은 찌개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소금이나 새우젓으로 간을 한 맑은 찌개는 참기름 한 방울로 마무리한다. 감자, 고추, 깻잎, 김 등을 튀겨서 버무린 부각은 참기름으로 일단 양념한 뒤에 다른 기름으로 튀긴다. 김이나 더덕구이는 참기름을 발라 굽고 육포도 잘 발라진 살에 간장, 꿀, 후추 등 양념을 바르고 참기름을 바른다. 예로부터 향유(香油), 진유(眞油), 지마유(芝麻油) 등으로 불렸던 참기름은 고려시대에 한과를 만드는 데 쓰였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한과 금지령도 내려졌다. 고려 명종 때 각종 행사에 한과가 너무 많이 쓰여서 왕실의 참기름이 바닥나자 백성들로부터 참기름을 쥐어 짜내는 등 폐단이 심해지기도 했다. 매우 귀한 기름이라서 이때부터 가짜 참기름이 등장했다. 조선시대 초기에도 연회나 사대부 잔치에 참기름 사용을 금지했다. 전 세계적으로 참기름 생산량은 연간 100만t가량이다. 전체 식물성 기름 생산량의 0.7%에 불과하다. 하지만 연간 생산량 증가율은 3.9%로 식물성 기름 13개 중 4위에 오를 정도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세계에서 참기름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는 일본으로 20.1%를 차지한다.
  • 견본주택 열기 활활~ ‘공주 금성백조 예미지’에 청약 넣어볼까

    견본주택 열기 활활~ ‘공주 금성백조 예미지’에 청약 넣어볼까

    명진건설산업이 시행하고 금성백조주택이 시공하는 ‘공주 금성백조 예미지’의 견본주택에 지난 24일(금)부터 주말 3일 동안 1만 여 명이 방문해 구름떼 인파를 이뤘다. 공주는 인구가 10만 여 명이 되지 않는 중소도시임에도 불구하고 1만 여 명의 내방객이 방문해 화제가 됐다. ‘공주 금성백조 예미지’는 59㎡ 단일면적 제공과 가족텃밭 부지 제공, 평균 673만원의 저렴한 분양가로 주목을 받았다.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은 오픈 전부터 100m 이상 길게 줄을 섰고 유니트를 꼼꼼하게 둘러보며 유니트별 특징을 비교하기도 했다. 또한 상담 창구에서도 금융혜택도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 조건에 대해 묻는 등 청약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이모씨(37세, 여)는 “집을 마련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알아봤으나 웅진동에는 새로운 아파트가 분양되질 않아 한참 고민하고 있었다”라며 “그래서 이번 분양이 몹시 반갑고, 견본주택을 방문해보니 더욱 맘에 들어 청약을 넣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공주 금성백조 예미지’는 28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수) 1순위, 30일(목) 2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5월 8일(금), 계약은 5월 13일(수)~15일(금)까지 3일간 진행한다. 충남 공주시 웅진동 220-3에 공급되는 ‘공주 금성백조 예미지’는 충남 공주시 웅진동의 첫 프리미엄 아파트로 3.3㎡당 60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가 주목할 만하다. 지하 2층~지상 15층, 8개 동, 총 423가구 규모로, 실수요자의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59㎡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교통•편의시설•학군 등 풍부한 인프라도 모두 갖췄다. 왕릉로, 무령로, 백제문화로 등을 통해 시내•외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공주검상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광역교통망인 KTX 공주역이 이달 개통해 전국 각지로 이동도 편리해졌다. 단지 앞으로 공주의료원(예정)과 소방서(예정), 경찰서 등 주요 관공서도 들어서고 국립공주박물관, 공주종합운동장 등의 다양한 문화여가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주중, 공주사대부고 등 명문 초•중•고교 10여 개가 밀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며 망월산 두리봉과 금강을 낀 천변공원이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인다. 단지 부지 한편에 가족텃밭을 위한 부지가 제공되며 숲 속 쉼터가 조성된다. 휘트니스 센터는 물론 자녀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한 작은 도서관이 마련되고 입주민들의 친목 도모를 위한 하모니룸도 준비된다. 최신 아파트답게 최첨단 스마트 시스템도 대거 적용된다. 외부에서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거실 조명, 난방 온•오프, 가스밸브 차단이 가능하고 세대 내에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원패드 시스템도 적용된다. 보안과 안전을 위한 동체감지기(1,2층 적외선감지기)와 차량도착알림 시스템도 도입된다. 입주 예정일은 2017년 4월이며 견본주택은 공주시 웅진동 223-2(경일아파트 옆)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성그룹] 독실한 기독교 가문에 자유연애… 종교만남서 인연 맺은 혼맥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성그룹] 독실한 기독교 가문에 자유연애… 종교만남서 인연 맺은 혼맥

    독실한 기독교 가문인 대성그룹의 혼맥은 종교적인 만남 속에 인연을 찾은 경우가 많다. 정략결혼보다는 비교적 자유로운 연애 속에 때때로 실속 있는 재계 간 혼사들이 이어진다. 대성그룹 창업주 고 해강(海崗) 김수근 명예회장은 1916년 대구에서 부친 김두윤(작고), 모친 기묘임(작고)의 3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유복한 지주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10세 때 아버지를 여의면서 가세가 기울었다. 대구상고를 중퇴하고 당시 일본 기업이었던 삼국석탄 대구지점에 취직했다. 이후 1940년 일본 유학길에 올라 일본대학 법학부를 수석 졸업했다. 7세 연하인 여귀옥(작고) 여사와는 26세인 1942년에 결혼했다. 여 여사는 대구 남산교회에서 만났다. 모친 기씨의 마음에 든 여 여사는 당시 신명여고를 졸업해 평양여자신학교를 수료한 명망가 집안의 고명딸이었던 터라 김 명예회장은 결혼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여 여사는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한국지부 회장을 맡기도 했다. 59년간 동고동락했던 부부는 2001년 김 명예회장이 세상을 뜨고 5년 뒤 여 여사도 생을 마감하면서 하늘의 연으로 이어졌다. 두 사람은 4남 3녀를 뒀다. 4남 영철씨는 1973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6남매는 전원 명문대 졸업에 2개 이상 석사 학위 소지자여서 자식 농사를 잘 지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남 영대(법학과 수석 졸업), 차남 영민(사학과), 3남 영훈(행정학과), 장녀 영주(미대)씨는 모두 서울대 출신이다. 차녀 정주씨는 이화여대 영문학과(수석 입학·졸업), 3녀 성주씨는 연세대 신학과와 미국 애머스트대 사회학과를 나왔다. 장남 김영대(73) 대성산업 회장은 어머니 친구의 소개로 1971년 검사 출신 변호사 차영조 변호사의 딸 정현(66)씨와 혼사를 맺었다. 정현씨는 서울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정한, 인한, 신한씨 3형제가 있다. 장남 김정한(43) 라파바이오 사장은 1997년 서울 덕수교회에서 대원외교 동창인 전성은(42)씨와 화촉을 밝혔다. 전씨는 뉴잉글랜드 음대를 졸업하고 예일대 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녀의 부친 전경호 서한모방 회장은 김 회장과 경북사대부고 동창이다. 둘은 1남 1녀를 뒀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차남 김인한(42) 콜로라도대 정치학과 교수는 대학 캠퍼스 커플이다. 평범한 가문의 같은 과 후배인 이내리(37)씨와 2002년 서울 덕수교회에서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이 둘 있다. 3남 김신한(40) 대성산업가스 사장은 미국 유학 중 지인의 소개로 만난 한조희(34)씨와 신앙생활을 함께하며 1년간 교제하다 2006년 서울 온누리교회에서 간소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한씨는 주유소업체 중앙에너비스 한상렬 사장의 딸이다. 한씨는 결혼 3개월 전인 그해 3월 창업주의 미망인이자 시조모인 여 여사의 상중일 때부터 대성가 며느리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세 아들을 낳았다. 차남 김영민(70) 서울도시가스 회장은 1979년 친지의 소개로 서울대 성악과를 나온 민명옥(65)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민씨의 부친은 민유봉 전 유화증권 사장이다. 김 회장 부부는 은혜(35), 요한(33), 종한(26)씨 등 2남 1녀를 뒀다. 장남 김요한 서울도시가스 부사장만 결혼했다. 3남 김영훈(63) 대성그룹 회장은 1993년 박영창 목사의 소개로 김홍도 금란교회 목사의 차녀인 김정윤(46)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17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성공했다. 슬하에는 의한(21), 은진(18), 의진(15)과 늦둥이 은정(5) 등 1남 3녀가 있다. 김영훈 회장은 경기고 동문인 김한(61) 광주은행장과 서울대 동창인 신희택(63) 서울대 법대 교수와 절친한 사이다. 장녀 김영주(67) 대성그룹 부회장은 1975년 서울대 의대 출신의 내과 전문의 신현정(70)씨와 연을 맺었다. 신씨는 개인병원을 운영한 뒤 현재 그룹 계열사인 대성에너지 제1·2·3서비스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신정희(40), 신명철(38)씨 등 1남 1녀가 있다. 벤처사업 캐피탈을 하고 있는 장남 신명철 킹스베이캐피탈 공동 창업자는 변호사 권순혜(34)씨와 결혼해 온유(5), 민유(2) 두 딸을 두고 있다. 권씨는 호주 퀸즐랜드대 법학과를 나온 호주 변호사로 전 이건산업 사장이었던 권주혁 동원그룹 상임고문의 딸이다. 김 부회장은 화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차녀 김정주(66) 대성홀딩스 공동대표이사는 하버드대 신약학 박사 출신으로 2013년까지 연세대 신학대에서 신약학을 강의했다. 지금은 대성그룹 계열사인 출판사 대성도 운영하고 있다.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수석부회장으로 독신이다. 막내딸은 대한적십자사 총재인 김성주(59) 성주그룹 회장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역세권·교육·쇼핑시설은 기본, 입주까지 빠른 타운하우스는?

    역세권·교육·쇼핑시설은 기본, 입주까지 빠른 타운하우스는?

    역세권에 위치한 타운하우스가 분양시장에 나타났다. 도로가 뚫리고, 지하철이 개통된 지역은 접근성이 좋아져 수요자들의 생활권역을 넓혀줄 뿐아니라 집값에도 긍정적으로 작용을 하기 때문에 부동산시장에서는 큰 호재로 여겨진다. 업계관계자는 “도로나 교통 발달은 집값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고, 특히 부산 업무지역으로 출퇴근을 하는 부산 외곽거주자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내집마련을 앞두고 있는 수요자라면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접근성이 좋아 이런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나날이 상승하는 전셋값에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주택이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서 도시생활에서 얻는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타운하우스에도 자연과의 조화가 중요시 되고 있으며, 전원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타운하우스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의 대형평형, 고가의 타운하우스와는 달리 일반인이 접근하기 좋은 중소평형대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별도의 청약통장 없이 입주 전 내 집을 직접 보고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으며, 입주시기까지 빠른 선시공 후분양 타운하우스가 실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선시공후분양 주택은 공사차질에 따른 입주지연 등의 위험부담이 없어 내 집 마련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으며, 투자목적의 상품으로 1가구 2주택의 제약을 피할 수 있는 오피스텔형 또한 인기가 높다"고 업계관계자는 말하고 있다. 준공 임박으로 인하여 준공 후 많은 수요가 예상 되므로, 빠른 선점이 요구되며 일부 테라스형은 오픈과 동시에 분양 마감되었다. 또한 "일반적인 타운하우스는 도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과 접할 기회는 많이 있지만 너무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는 교육/교통/쇼핑/의료 등의 문화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아 가능한 도심과 가까운 타운하우스가 위치적으로 좋은 타운하우스"이며 "최소 50세대 이상의 대단지 타운하우스는 관리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놀이방/독서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경제적이며 주민과의 소통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동 일대에 금정 우진의 '더 클래식 타운하우스'를 분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타운하우스형은 분양면적 기준 66㎡~118㎡규모로 지하1층~지상8층 규모로 총121세대가 들어선다. 타운하우스 더클래식은 중소형 평형대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3BAY 시스템을 사용하였고, 일부 평형은 타운하우스로는 드물게 복층형, 테라스형으로 구성하였고 한 단지내에 23개의 유닛을 구성,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켰다. 또한 획일적인 60㎡, 85㎡로 시공한 주택인 아닌 2~4인의 소규모 가족에게 유리한 틈새 평면으로 시공해 실수요자의 만족감을 높였으며, 타운하우스로는 드물게 단지 내에 휘트니스센터, 독서실, 어린이 놀이방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강화하였다. 또한 상당수 타운하우스의 최대 약점인 도심접근성을 강화였다. 더클래식 타운하우스는 명문학군(부곡초, 부곡중, 금앙중, 부산사대부고)에 둘러싸인 입지에 쇼핑 및 문화(롯데백화점, 홈플러스, NC백화점, CGV,금정 문화 회관) 등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 도보거리 역세권과 쾌적한 교통 환경(부산대역, 구서IC)에 위치해 실수요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클래식 분양관계자는 "선시공 후분양하는 타운하우스로 분양가는 주변시세 이하로 낮추고, 주택의 품질은 아파트보다 높여 대중에게 선호 받을 수 있는 명품 주거 타운을 구성 하였으며, 입지적으로 편리한 교통환경과, 편의시설, 학군의 3박자를 갖춘 최고의 주거 프리미엄 하우스가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시행 및 시공은 우진종합건설이 하고 있으며, 입주는 2015년 8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 입주예정이며, 분양사무실은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331번지에 위치해 있다.분양문의: 051) 518-007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동산 시장 봄바람] GS건설 ‘신금호파크자이’… 신금호역 걸어서 1분 초역세권

    [부동산 시장 봄바람] GS건설 ‘신금호파크자이’… 신금호역 걸어서 1분 초역세권

    GS건설은 강남과 강북을 연결하는 서울 교통의 요충지인 성동구 금호동에 총 1156가구 규모의 ‘신금호파크자이’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금호동에는 기존 금호자이1, 2차 900가구와 더불어 2000여가구의 자이브랜드타운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금호1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신금호파크자이는 지하 3층~지상 21층 아파트 10개동 규모로 만들어진다. 총 1156가구 가운데 84가구가 일반분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면적이 59~114㎡로 다양한 데다 1~20층에 고루 분포해 로열층 당첨 확률이 높아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신금호파크자이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종로, 명동, 광화문 등 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지하철 5, 6호선 환승역인 청구역과 지하철3호선 금호역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서울 강남·북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차량을 이용한 교통 여건도 양호해 강변북로와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각지 및 주변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동호대교와 성수대교 등을 이용하면 강남으로 바로 연결된다. 주변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사립초교 가운데 명문학교로 불리는 동산초교가 사업지 가까이에 있고 단지 주변에 무학중, 금호여중, 광희중, 한양사대부고, 무학여고 등 초·중·고교들이 밀집돼 있다. 동국대와 한양대, 숭의여대 등 주요 대학들과도 가깝다. 아파트 근처의 왕십리 비트플렉스 안에는 이마트,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생활편의시설과 문화시설이 갖춰져 있다. 응봉그린공원, 금호산공원과 접해 있어 쾌적한 여가 활동을 즐기기에도 괜찮다는 평이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실내 골프연습장, 독서실, 카페테리아가 설치돼 있다. 명절이나 손님맞이 등을 위해 필요한 교자상 수납장도 인빌트(내장형) 방식으로 설치된다. 지난 1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신금호파크자이는 22~23일 본격 청약에 들어가며 입주는 2016년 4월 예정이다. 1800-6500.
  • [정병석 경제산책] 국가개혁을 위한 포용력

    [정병석 경제산책] 국가개혁을 위한 포용력

    기원전 390년 로마는 ‘야만인’이라고 얕잡아봤던 북방 켈트족의 침략을 받아 7개월간 점령당하며 멸망의 위기에 처한다. 그런데 후대 역사가는 로마가 이 존망의 위기를 오히려 대제국을 만드는 전기로 삼았다고 평가한다. 로마인들은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고 대규모 배상금을 지불하면서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가, 어떻게 하면 다시는 그런 위기를 겪지 않을 것인가를 본격적으로 논의하였다. 그 결과 무엇보다도 귀족과 평민이 대립하는 국론분열이 위기를 불러왔다고 결론을 내리고, 이를 치유하기 위한 대대적인 정치개혁을 단행한다. 로마라고 해서 국론분열이나 기득권층의 저항 없이 개혁이 완성된 것은 아니고 2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었다. 당시 카밀루스라는 뛰어난 리더가 있었고 다른 국가와 전쟁이 계속되었는데 전시에는 시민들이 단합하다가도 위기가 끝나면 다시 분열되기를 반복하였다. 평민들은 국가 요직을 평민에게도 배분하라고 요구했고 귀족과 평민의 대립이 격화되어 오랜 기간 개혁이 난항을 겪었다. 마침내 귀족들은 국가 이익을 앞세운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내리고 계급 간의 배분이 아니라 아예 국가 요직을 평민에게 전면 개방하겠다는 양보를 한다. 인재 선발 기준이 출신 성분이 아닌 개개인의 경험, 지식, 책임감 등 능력으로 바뀌고 이렇게 결집된 최고 역량을 국정 운영에 투입할 수 있는 포용적인 체제를 갖추며 로마는 대제국을 건설하게 된다. 조선은 임진왜란을 겪고 나서 병자호란까지 30년 이상의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그 기간에 위기를 초래한 근본 원인을 찾아내고 국가의 역량을 결집할 대대적인 개혁을 했더라면 또 다른 국가존망의 위기를 겪지 않았을 것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3년 전에 조선은 정여립의 난을 겪었다. 작은 역모사건이 동인과 서인 간의 정쟁으로 확대되며 전란에 대비해야 할 3년간 국력을 낭비하고 1000명 이상의 인재가 희생된다. 왜란이 끝나고 국난극복과 국가개혁에 몰두할 광해군 대에도 임해군, 영창대군의 옥사 등 정쟁으로 많은 사람이 희생된다. 이렇게 편을 가르고 인재를 희생시키며 국론이 분열되는 폐쇄적인 체제에서는 국가를 개조할 여력이 없었고, 오히려 광해군을 몰아낸 인조반정 등 정권교체와 붕당의 교체 등 혼란을 겪었을 뿐이다. 정권교체도 붕당 간의 세력투쟁의 산물에 불과하여 개혁다운 개혁을 못 하고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면서 병자호란을 초래한 것이다. 성리학을 독점적 지배이념으로 채택한 조선에서는 양란 이후에 오히려 포용력이 더 약화되었다. 양반 사대부 지배층은 국가기강을 회복한다며 더욱 명분과 의리를 중시하는 주자학에 매몰된다. 향촌에 대한 지배도 강화하며 주자가례를 평민들에게까지 강요하고 양반계급이 특권을 독점하며 평민들에게는 각종 부담만 늘려갈 뿐이었다. 양반들 간에도 정당이나 이념이 다른 사람은 모두 적으로 돌려 ‘사문난적’이라는 개념까지 사용되었다. 학문을 어지럽히는 도적이라는 의미인데 조선 후기 정쟁에서는 정적인 상대 당을 실각시키는 데서 끝나지 않고 사문난적으로 몰아 죽이는 사례가 많았다. 이런 정쟁이 심화된 때는 병자호란으로 피폐해진 국가를 개혁해야 할 시기였다. 세월호 비극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는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국가를 만든다는 국가개조론이 어디쯤 가 있는가. 올해의 핵심과제로 추진하겠다던 노동, 금융, 교육개혁은 어떻게 되었는가. 이러한 국가개혁을 위한 노력에는 사회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폭넓은 의견 수렴과 대화의 노력이 무엇보다도 시급할 텐데 그런 징후가 보이지 않고 갈수록 폐쇄적으로 되어 가고 있어 안타깝다. 오랫동안 지배했던 반공 이데올로기가 이제는 보수와 진보의 이데올로기로 바뀌어 정치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자기와 정책적 소신이 다른 사람은 매도해야 할 적으로 규정되는 풍토에서는 포용과 통합의 여지가 없다.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로마 귀족이 보여 주었던 대승적인 양보, 포용과 통합의 대타협으로 우리의 역량을 결집하여 국가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시급하다.
  • 1분기 전국 주택거래량 9년 만에 최대...’신금호파크자이’ 눈길 끌어

    1분기 전국 주택거래량 9년 만에 최대...’신금호파크자이’ 눈길 끌어

    정부가 각종 부동산규제를 완화하면서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넘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이 2006년 이후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3월까지 누적 매매거래량도 최대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중 전국의 주택매매 거래량이 11만1869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4.4%, 전달에 비해서는 41.9% 증가했다. 1분기(1~3월) 전국 주택 누적매매거래량도 27만53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3월 거래량과 1분기 누적 거래량은 모두 관련 자료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치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3월 거래량은 5만8242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22.5% 증가했다. 이처럼, 부동산경기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노른자땅 성동구 금호13구역에 들어서는 ‘신금호파크자이’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이 아파트는 강남 및 여의도, 상암지구, 종로 등으로 이동이 매우 수월한데다가 우수한 학군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금호파크자이’는 지하철3∙5∙6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5호선 신금호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종로, 명동, 광화문, 충정로 등 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지하철 5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청구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신금호파크자이’에서 강남구 압구정동까지 직선거리가 2.5km에 불과해 차량 이용 시 5분 정도 소요된다. 성수대교나 동호대교만 지나면 강남구 압구정동이 바로 보인다. 또, 강변북로를 통해 상암지구, 용산이나 마포 도심으로도 이동하기 편리하다. 또, 올림픽대로를 통해 여의도, 마곡지구, 목동 등 주요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도로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신금호파크자이’는 대중교통이용도 매우 편리하다. 지하철3∙5∙6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 전지역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5호선 신금호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종로, 명동, 광화문, 충정로 등 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지하철 5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청구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신금호파크자이가 위치하고 있는 금호동은 성동구 내에서도 교육여건이 우수한 편에 속한다. 사립초교 중에서 명문학교인 동산초교와 사업지가 바로 접해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 도보 200m거리에 시범 초등학교로 지정된 금호초교가 있다.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된 한양사대부고를 비롯해 무학중, 금호여중, 광희중, 무학여고 등도 통학 가능하다. 열린금호교육문화관과 구립금호도서관 등 도서관들도 인접해 면학 분위기가 잘 조성돼 있다. 이 외에도, 동국대와 한양대, 숭의여대 등 주요대학교들도 가까이 있어 금호동은 서울에서 최적의 교육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금호파크자이는 도심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옆에는 응봉근린공원(금호산)이 있어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GS건설은 '신금호파크자이' 의 샘플하우스를 17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신금호파크자이'는 10개동, 지하3층, 지상21층 규모로 총 1156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8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9~114㎡까지 다양하다. '신금호파크자이'는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접수가 이뤄진다.분양문의)1800-65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주지훈 김강우 ‘간신’, 쾌락과 색(色)의 향연… ‘왕 위의 왕’ 진짜 왕은 누구인가[종합]

    주지훈 김강우 ‘간신’, 쾌락과 색(色)의 향연… ‘왕 위의 왕’ 진짜 왕은 누구인가[종합]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460만 관객을 동원한 민규동 감독이 이번에는 19금 사극영화 ‘간신’으로 상반기 극장을 찾는다. 14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간신’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이유영 그리고 민규동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민규동 감독은 전작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언급하며 “제가 지금까지 해온 영화와 다른 사극작품이고, 또 청소년 관람불가이기 때문에 관객들과 만나는 세상이 예측이 안된다. 어떤 칭찬과 질타가 있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영화 ‘간신’은 조선 최악의 폭군 연산군을 마음대로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 임숭재와, 조선 팔도의 1만 미녀를 징집했던 사건인 ‘채홍’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다. 특히 ‘채홍’은 당시 사대부가의 여식, 부녀자, 천민 등 계급을 막론하고 수많은 미녀들이 궁으로 징발되었다는 점에서 연산군이 가진 권력의 전횡을 가장 극렬하게 보여주는 사건이다. ‘연산군’은 방송가와 영화계에서 계속 사랑받아온 소재인 만큼 대중들에게도 굉장히 익숙하다. 이에 영화 ‘간신’의 가장 큰 숙제는 바로 연산군을 소재로 한 다른 작품들과의 차별점을 찾는 것이었다. 민규동 감독은 ‘어떻게 하면 사극적 공간을 새롭게 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의 해답은 ‘인물’이었다고 밝혔다. 민규동 감독은 “연산군이라는 인물은 비극적 인물의 전형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여전히 새로운 것이 존재하는 인물이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를 찍으면서 인물의 광기나 심리적 한계와 같은 내적인 것에 집중하고 싶었다”며 “‘내가 이 인물이라면 어떨까’ 왕의 입장과 간신의 입장 그리고 희생당하는 여자들의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신선함을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연산군을 연기해야 한다는 점에서 배우 김강우의 압박감도 컸다. 쾌락에 빠진 왕 ‘연산군’역을 맡은 김강우는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이 사람이 왜 이렇게 폭력적이었을까’를 계속해서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강우는 “지금까지 연산군은 폐비 윤씨로 인해 트라우마가 있는 ‘폭군’으로 그려졌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넘어서고 싶었다”며 “나는 ‘연산군’이라는 캐릭터에 예술적인 기질을 넣어 예술적인 광기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김강우는 “실제로 연산군은 천재적인 예술 기질이 있어 그림 시 무예 등 다방면에 능했다고 한다. 영화를 찍을 때 연산군은 그 시대와 맞지 않은 인물이었다는 생각으로 접근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간신’은 연산군 이야기를 그리지만 ‘간신’의 시점으로 왕을 본다는 점에서도 차별점이 있다. 민규동 감독은 “왕에 대한 이야기는 늘 펼쳐지고 있고 실록도 왕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왕의 시점이 아닌 간신의 시점으로 보고 싶었다”며 “왕의 주변 인물로 늘 왕위를 탐하고 결국에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간신의 눈으로 왕과 왕을 둘러싼 권력다툼을 들여다보면,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연산군의 캐릭터가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특히 민규동 감독은 “실제 기록을 보면 임숭재와 임사홍은 천년 으뜸 가는 간흉이라고 묘사가 돼 있다. 기록에 기초해 이 사람들이 얼마나 대단한 간신이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영화 속 간신은 ‘왕이 내 꼭두각시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왕 역시 간신에게 놀아나는 왕이 아닌 ‘간신을 꿰뚫어보는 왕’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래서 과연 누가 왕이고 누가 그 위에 있는지 ‘왕 위의 왕’이라는 미묘한 지점을 그리는데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간신’은 2015년 상반기 두 번째 청소년관람불가 사극 작품으로, 배우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등 충무로 개성파 배우들이 출연해 ‘웰메이드 사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 상반기 ‘웰메이드 사극’으로 야심차게 등장한 영화 ‘순수의 시대’는 흥행에 실패했다. ‘순수의 시대’는 총 제작비 81억에 손익분기점은 관객 240만이었으나, 50만 관객을 들이는 데 그치며 쓴 눈물을 삼켰다. 연산군 11년, 조선 팔도의 1만 명의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했던 ‘간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간신’이 웰메이드 사극에 목말라 있는 영화팬들의 갈증을 말끔하게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사진=영화 ‘간신’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기지개 펴는 강북 재개발 프리미엄만 ‘억’소리...’신금호파크자이’ 분양 앞둬

    기지개 펴는 강북 재개발 프리미엄만 ‘억’소리...’신금호파크자이’ 분양 앞둬

    세계금융위기 이후 장기간 침체되어 있던 강북 부동산시장이 기지개를 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강북지역은 무리한 재개발∙뉴타운 사업으로 인해 공급과잉현상을 빚으면서 부동산시장이 침체의 늪에 빠지게 됐다. 그러다, 2012년부터 서울시가 재개발∙뉴타운 해제정책을 펴면서 서울 도심의 신규분양아파트가 급감 하기 시작했고 희소성도 높아지게 됐다. 또 정부가 택지개발촉진법 을 폐지한 이후, 택지지구의 공급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주택수요자들도 재개발∙재건축사업지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 강북권 도심에 위치한 재개발 아파트들은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성동구의 금호13구역은 최고 1억원 가량의 웃돈이 형성되며 거래 되고 있다. 금호동의 ‘P’ 부동산은 “올해 들어 프리미엄의 상승폭이 커지고 있으며 분양권 거래량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덧붙여 “올해 전용 84㎡형의 경우, 7000만~80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으며 거래되고 있다”고 했다. 과거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썼던 가재울뉴타운에도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이 지역은 우수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분양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공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상암DMC파크뷰자이’ 59㎡형은 3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어 거래가 되고 있다. 84㎡형도 25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부동산리서치전문업체 김광석 리얼투데이 이사는 “강북 재개발 아파트는 최근 몇 년간 새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지역이 많은 데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나 강북 노후 아파트 이주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합원 입주권 매입이나 일반분양 청약에 앞서 주변 아파트 시세를 파악해두고 입주권•분양가가 적정한지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북권 재개발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노른자땅 성동구 금호13구역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GS건설이 금호13구역에 짓는 브랜드아파트 ‘신금호파크자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10개 동, 총 1156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에서 8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9~114㎡까지 다양하며, 1~20층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신금호파크자이’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는데다가 주변에 생활편의시설 등도 풍부하게 갖춰져 있어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신금호파크자이’는 주변에 생활편의시설들이 두루 갖춰져 있어 멀리 나가지 않고도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신금호파크자이’ 주변에 위치한 왕십리 비트플랙스 내에는 이마트,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다양한 상업∙문화시설이 입주해 있다. 또, 광화문, 충무로, 명동, 압구정동 등도 가까워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근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다. 또, 지하철3∙5∙6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에도 포함된다. 지하철5호선 신금호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종로, 명동, 광화문, 충정로 등 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지하철 5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청구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이용시 강변북로와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각지 및 주변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동호대교와 성수대교 등을 이용하면 강남으로 바로 연결된다. 사립초교 중에서 명문학교인 동산초교와 사업지가 바로 접해 있으며 단지에서 200m거리에는 금호초교가 위치해 있다. 이 외에도 무학중, 금호여중, 광희중, 한양사대부고, 무학여고 등이 통학 가능하다. 이 외에도, 동국대와 한양대, 숭의여대 등 주요대학교들도 가까운 교통의 요충지다. ‘신금호파크자이’ 주변에는 녹지공간이 풍부해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단지와 응봉근린공원, 응봉공원, 금호산공원이 바로 접해 있어 조망이 가능하며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또, 남산공원과 한강공원도 근거리에 있어 조망이 가능하다. ‘신금호파크자이’의 입주가 시작할 무렵에는 금호자이1차, 금호자이2차와 더불어 약 2000여 세대의 브랜드타운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브랜드타운 내의 아파트들은 인지도가 높아지고 대표성을 지니는 경우가 많다” 면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만큼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전했다. 실제 브랜드타운 아파트는 일반아파트에 비해 거래가 빈번하고 환금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브랜드프리미엄으로 인해 일반아파트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신금호파크자이’는 최첨단기술이 적용되는 아파트답게 ‘모바일 HMD’를 활용한 체험형 홍보를 시작할 계획이다. 모바일 HMD는 시공간 제약 없이 생생한 가상공간의 체험이 가능한 분양홍보 특화 컨텐츠다. 모델하우스에 방문하거나 PC로 공간을 보는 것과 달리 스마트폰에 조망 및 VR콘텐츠App을 다운 받아 ‘카드보드 킷’으로 체험하는 방식이다. 주변환경을 카드보드 킷을 통해 입체감 있는 3D 파노라마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xi.co.kr)나 4월에 개관하는 샘플하우스에서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분양문의:1600-65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기 일산에 5월 한옥마을 ‘정와’ 오픈

    경기 일산에 5월 한옥마을 ‘정와’ 오픈

    5월 초 경기 일산에 전통 한옥의 멋을 살린 한옥마을 ‘정와(靖窩)’가 들어선다. 금강송 등 고가의 전통 건자재를 사용해 건축비만 800~1000억원에 이르는 ‘블록 버스터 급’ 한옥마을이다. 일산동구 공릉천로에 조성된 정와는 15만여 m²의 터에 고택 사대부가옥, 한옥학교, 한옥박물관, 전통혼례장, 구절초한증막 황토흙집 등으로 이뤄졌다. 모두 72채가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세워진다. 현재 21채는 완공돼 막바지 개관 준비에 한창이다. 정와의 한옥은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밀하게 재현됐다. 설계에서 완공까지 걸린 기간만 6여 년에 이른다. 사용된 재료부터 눈길을 끈다. 기둥부터 대들보와 서까래까지 금강송을 사용했다. 금강송은 변형이나 뒤틀림이 적어 궁궐이나 사찰을 지을 때 주로 쓰는 최고급 목재다. 정와 측 관계자는 “강원 삼척, 경북 울진 등 금강송 군락지에서 1년에 한 차례 가량 벌어지는 간벌목 공매를 통해 금강송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와는 경북 고령 기와를 썼다. 1300∼1500도의 고온에서 구워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정와에서는 전통한옥 제작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또 어린이 학생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당체험, 다도예절, 한지·도자기 공예, 천연염색 등 전통문화 체험도 가능하다. 개장에 앞서 정와는 5월 말까지 전통한옥과 빛, 조명이 어우러진 ‘빛 축제’를 연다. 개방 시간은 오후 6시 반∼10시 반, 평일 5000∼8000원, 주말 5500∼9000원이다. (031)969-1407.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성동구 고교 우수학생들 중1 신입생 적응 돕는다

    서울 성동구는 18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5~7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중학생 학습지도 멘토링 캠프 6기’를 운영한다. 중학교 신입생들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한양사대부고 우수학생 12명과 중학교 1학년 12명이 1대1로 멘토·멘티 그룹을 이뤄 진행된다. 고등학생 멘토들은 국어와 영어, 수학 등 주요 교과목 학습방법을 지도한다. 멘티로 참여하는 중학생들은 공부 노하우를 전수받아 학업에 대한 의욕을 키우고 학습능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구 관계자는 “멘토들의 진로 설정, 진로 과정에 대한 조언과 경험담은 멘티들의 학습동기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멘티들도 지식나눔 자원봉사를 통해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등학생 멘토들의 학습지도, 상담 등 활동은 학생부종합전형 진로설계 비교과활동 경험으로 자신감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학습지도 멘토링은 중학교 신입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주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귀한 몸, ‘중대형’ 아파트 ‘인천 SK Sky VIEW’ 주목

    귀한 몸, ‘중대형’ 아파트 ‘인천 SK Sky VIEW’ 주목

    주택시장이 실거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한동안 소외를 받았던 중대형 아파트가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량이 급증하면서 오히려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아진 것. 실제로 중대형 아파트는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고 중소형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중대형과의 가격차이도 많이 줄어들어 그 인기가 날로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중대형 미분양은 1만3,395가구로 2만4,102가구를 기록한 2013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소형 미분양이 3만6,989가구에서 2만6,984가구로 줄어든 것과 비교해도 감소율이 훨씬 높다. 신규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수요자들이 희소가치가 높아진 중대형 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의 우수한 청약 성적도 이를 입증한다. 지난 1월 한화건설이 창원에서 공급한 ‘창원가음꿈에그린’의 경우 전용 100㎡와 110㎡ 타입이 1순위 당해에서 각각 138.38대 1, 117.50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 마감됐고, 같은 달 호반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선보인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3차’ 역시 전용 98㎡ 타입이 순위 내에 마감됐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중대형 아파트 공급이 급감한 데다 공급이 확대된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으로 중대형과 중소형간 가격차이도 줄어 희소성에 가격경쟁력까지 더해져 인기“라며 “실제 중소형과의 가격차가 몇천만원밖에 나지 않는 물량도 많아 미래가치를 보고 중소형에서 중대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와 전세에서 매매로의 전환수요까지 겹쳐 중대형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고 이러한 상승기운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대형 평형 수요자들의 경우 어느 정도 자금력이 구비된 자산가들이기 때문에 단순히 조건이나 가격뿐 아니라 구매하려는 제품의 수준도 고려한다. 단지의 브랜드 가치나 지역의 랜드마크인지 자신의 생활수준에 걸맞는 인프라와 단지 내 커뮤니티, 보안 시스템, 혁신평면 등이 적용됐는지를 꼼꼼히 따지는 것이 중대형 평형을 찾는 수요자들의 성향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런 조건들을 만족하는 아파트 단지가 있어 화제다. SK건설이 인천 남구 용현학익지구 2-1블록에 분양중인 ‘인천 SK Sky VIEW’가 그 주인공. ‘인천 SK Sky VIEW’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40층, 26개 동, 전용면적 59~127㎡의 총 3,971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구성된다. 미니 신도시급의 대단지 규모에 최고 지상 40층의 높이를 자랑, 인천 남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입지여건도 괜찮다. 반경 10㎞ 안에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및 인천국제공항, 인천항이 있어 이들을 잇는 요충지 역할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 지역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제1, 제2경인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예정)가 인접하여 신도시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단지 앞으로 수인선 용현역이 개통 예정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용현남초교, 용현여자중교, 용현중교, 인항고교, 인하사대부속고교 등 우수 초•중•고교와 인하대학교 등이 인접해있다. 또 단지 남측 부지에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신설될 예정이다. 초등학교와 연결되는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여 차도를 건너지 않고 안전하게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내•외부 설계도 돋보인다. 전 세대 기본 4-bay 이상 평면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5-bay 판상형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시켰다. 또한 서비스면적을 넓혀 전용 84㎡ 타입에는 ‘알파룸’ 평면을 적용했고, 전용 95㎡ 이상 대부분의 가구에 2개의 알파룸을 둬 입주자 취향에 맞게 대형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거나 독립 침실로 쓸 수도 있도록 했다. 전용 115㎡에는 3면 개방 발코니 적용으로 전용면적 절반에 이르는 56㎡(구 17평)의 서비스 면적도 제공된다. 전용 127㎡ 일부 세대는 단지 앞 인하대학교 대학생 수요를 겨냥해 ‘세대구분형 평면’을 도입한다. 현관문에서부터 주방, 화장실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 직접 거주 또는 일부 임대를 통한 수익창출 가능하다. 외부 녹지공간과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4,00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인 만큼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단지 내 없는 게 없는 작은 도시형태로 설계했다. 지하 1층~지상 2층, 6500㎡(2000평) 규모의 커뮤니티시설 ‘웰컴센터(Welcome Center)’는 인천 최대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층에는 친환경 살균시스템을 적용한 길이 25m 3개 레인수영장과 유아용 풀장이 설치되고, 전 타석 스크린 있는 실내골프장, 피트니스센터가 들어선다. 지상 1~2층에는 다양한 키즈 전용시설이 설치돼 배움과 체험이 가능한 놀이 공간이 구성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남구 용현동 604-1번지(홈플러스 인하점 건너편 현장 내)에 마련돼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씨줄날줄] 과공비례(過恭非禮)/문소영 논설위원

    유학은 예(禮)를 소중하게 생각했다. 도(道)가 예를 통해 드러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예의 바르지 않으면 선비가 아니라고 했다. 조선시대에 양반 가문이라면 당연히 의관을 바르게 하고 교만하거나 건방진 언행은 삼가는 것이 기본이었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공자는 “지나친 공손은 예와 어긋난다”는 뜻의 과공비례(過恭非禮)를 경고했다. ‘맹자’도 이루장에서 “비례지례(非禮之禮)와 비의지의(非義之義)를 대인(大人)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대인은 비례와 비의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즉 과공비례이고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예는 학문뿐 아니라 통치에도 관여했다. 17세기 조선 후기 벌어진 1차·2차 예송 논쟁이다. 1차 예송 논쟁은 1659년 둘째 아들로 왕위를 이은 효종이 죽자 효종의 어머니 자의대비(인조의 계비)가 3년상을 받을지 1년상을 받을지 논란을 벌인 것이다. 아무리 국왕이지만 둘째 왕자였으니 1년상만 치르면 된다던 송시열 등 서인이 이겼다. 2차 예송 논쟁은 1674년 효종비 인선왕후가 죽자 다시 자의대비가 상복을 얼마나 입을까로 시작됐다. 남인은 1년, 서인은 9개월을 주장했는데 현종은 1년을 주장한 남인의 손을 들어 줬다. 예송 논쟁은 왕권을 일반사대부 수준으로 취급하려던 서인의 몰락과 남인의 득세로 이어져 왕권 강화가 됐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을 두고 19세기 말 일본에서 벌어진 ‘오쓰 사건’과 비교하기도 한다. 1891년 5월 19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시베리아철도(TSR) 기공식 참석을 앞두고 러시아 황태자 니콜라이가 일본 오쓰 지역을 방문했는데 일본인 순사 쓰다 산조가 갑자기 일본도로 황태자를 습격한 것이다. 찰과상에 그쳤지만, 일본은 발칵 뒤집혔다. 메이지 천왕이 황태자를 위문했고, 전국의 학생은 위문편지와 위문품을 보냈다. 일본인들은 이어 쓰다 성(姓)을 가진 사람들은 성을 바꾸고, ‘산조’라는 이름은 폐기했다. 일본 정부는 사형을 선고하도록 사법부에 압력을 가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거부하고 일반인 모살 미수죄를 적용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후 쓰다는 복역 중 사망했고, 그 일가는 일본인들의 집단 따돌림 등으로 멸절됐다. 리퍼트 대사는 피습 직후 한국어로 “같이 갑시다”라는 글을 남겨 외교관의 냉철한 이성을 보여 줬다.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기원하는 행사를 내외신으로 보았다. 한복을 입은 중년 여성들이 부채춤과 장구춤을 추고, 발레를 선보이는가 하면 기도회도 열렸다. 70대 남성은 개고기와 미역국을 싸들고 병문안을 갔단다. 과공비례가 아닌가 싶다. 지나친 공손은 예의도 아니고 비굴하게 보이거나 미덥지 못한 대상으로 여겨지기 십상이다. ‘혈맹’이라는 한·미 동맹이 개인의 피습으로 훼손될 만큼 허약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부동산 플러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분양 삼성물산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아파트 264가구와 오피스텔 55실로 이뤄진 복합건물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조감도)를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면적은 59~102㎡이고 오피스텔 면적은 31~65㎡이다. 아파트는 조합원 물량을 뺀 84㎡ 109가구, 102㎡ 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이 걸어서 5분 거리. 강변북로·잠실대교·청담대교 이용도 쉽다. 자양초, 건국대, 건대사대부속 중·고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 (02)400-1888.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공급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59~84㎡짜리 963가구 중 52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아파트로만 구성됐다. 1~3차 분양에 이어 4000여 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옆에 응암초교가 있다. 내부에 창의력 컬러벽지를 사용하고, 자녀 방에는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가구를 배치한다. 층간소음 완화재를 20㎜에서 30㎜로 강화했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을 걸어 다닐 수 있다. 백련산 근린공원이 조성돼 주변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02)302-7203. ‘이안 사직동’ 아파트 조합원 모집 대우산업개발과 이안 사직동 지역주택조합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서 ‘이안 사직동’ 아파트(조감도) 조합원을 모집한다. 59~84㎡짜리 627가구다. 조합원 자격은 부산·울산·경남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주(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 소유자)이다.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사직야구장,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CGV,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을 이용하기 쉽다. 동래구 일대는 부산의 ‘강남 8학군’으로 꼽힐 만큼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곳. 3.3㎡당 분양가는 700만원대 후반부터 결정된다. (051)900-7600. LH, 임대주택 9300가구 매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사회 취약계층에 저렴하게 임대할 매입임대주택 9300가구를 사들인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지역에 있는 기존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아파트 등을 LH가 사들인 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에게 싸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수도권·5개 광역시, 인구 10만명 이상 지방도시를 대상으로 하며 입지여건·주택품질·임대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입 여부를 결정한다. 매입 신청이 들어온 주택은 감정평가한 금액으로 사들인다. 매각을 원하는 주택 소유자는 LH 홈페이지(www.lh.or.kr)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각 LH 지역본부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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