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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원로 무용수’ 전황 前국립창극단 단장 별세

    [부고] ‘원로 무용수’ 전황 前국립창극단 단장 별세

    원로 무용수 전황 전 국립창극단 단장이 16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88세. 함흥 제일보통학교와 상업학교를 졸업하고 1947년 최승희무용연구소에 들어가 최승희의 제자가 됐다. 최승희무용단 일원으로 중국, 동유럽 등 외국 순회 공연을 했다. 1951년 한국민족무용연구소를 설립했고 1964년 일본 도쿄올림픽 경축 파견 한국민속예술단 총감독과 안무 연출을 맡는 등 정부 문화 사절단으로 해외 여러 나라에서 ‘춘향전’ ‘심청전’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1979년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관선 이사장을 거쳐 1992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했고, 1997년 국립중앙극장 국립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장녀인 재즈무용가 전미례씨 등 2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순천향대병원. 발인은 18일 오전 7시. (02)797-4444.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제주올레 10코스 “1년 휴가 떠나요”

    제주올레 10코스 “1년 휴가 떠나요”

    제주올레 10코스가 휴식년에 돌입한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제주올레 10코스(화순금모래해변~하모체육공원)에 휴식년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올레 10코스는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화순금모래해변에서 시작해 대정읍 하모리 하모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총길이 15.5㎞로 2008년 5월 개설됐다. 웅장한 산방산부터 거대한 퇴적함으로 이뤄진 용머리 해안, 마라도와 가파도가 펼쳐 보이는 송악산, 일제 강점기 역사를 보여주는 섯알오름 등이 이어져 올레꾼들의 사랑을 받으며 한 해 평균 약 9만명이 찾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올레꾼이 늘어나자 올레길 주변에 식당과 호텔을 짓기 위한 난개발이 기승을 부리면서 올레길 자연 생태가 위협받기 시작했다. 제주올레는 답압(踏壓·밟아서 생긴 압력) 훼손이라도 막고 올레길 스스로 자연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휴식년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올레 10코스는 올레꾼 증가로 인한 답압 훼손을 우려해 10코스 개장 1년여 만에 송악산 정상으로 이어지던 코스를 해안 쪽으로 우회한 바 있다. 또 올레길 생태 파괴와 경관 훼손 등을 우려해 올레길 주변에 추진 중인 중국 자본의 송악산 뉴오션타운 사업을 반대했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길을 걷는 사람뿐 아니라 길을 내어준 자연도 행복해야 한다는 제주올레의 기본 철학에 충실하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라며 “휴식년이 제주올레 10코스 주변 자연이 잠시나마 쉬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올레길 주변 주민들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주올레 10코스에 설치된 리본, 간세, 화살표 등 제주올레길 표식이 모두 제거되고 7월 1일부터는 올레꾼의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檢, SK C&C 前대표 소환… 이규태 방산비리 연루 조사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의 공군 전자전훈련장비(EWTS) 납품 비리와 관련해 정모 전 SK C&C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2일 정 전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SK C&C가 이 회장과 공모해 EWTS 사업비를 부풀리는 과정을 보고받았거나 지시했는지 집중 조사했다. 정 전 대표도 관여한 정황이 확인될 경우 사법처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정 전 대표는 방위사업청과 터키 방산업체 하벨산, SK C&C가 EWTS 공급계약을 맺은 2009년부터 SK C&C에서 공공금융사업부문장, 정보통신 서비스사업총괄 사장 등을 맡았다. 2011년 SK C&C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가 올해 1월 SK이노베이션 사장으로 옮겼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박원순 때린 與 박원순 지킨 野

    여야가 15일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의 메르스 사태에 대한 대응을 놓고 각기 다른 태도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것”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 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한 의료단체의 고발로 검찰이 수사에 들어간 건 “정부의 적반하장 태도”라고 일갈했다.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시장이 지난 4일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연 것에 대해 “재건축조합 총회 참석자 1562명 가운데 한 명도 감염되지 않고 모두 격리 조치가 해제됐다”며 “(박 시장이) 허위·과장된 사실로 국민들에게 과도한 공포를 부채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새누리당 소장파 의원 모임인 ‘아침소리’ 회의에서는 박 시장이 전날 브리핑에서 삼성서울병원 사태와 관련, 특별조사단을 꾸리고 비정규직 2944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도마 에 올랐다. 이노근 의원은 “박 시장이 최고통치자처럼 행세하는데, 메르스 사태를 업고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한편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정부의 적반하장 태도에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메르스 대응에 실패하며 국민의 불안과 공포를 키운 것은 정부이고, 만약 수사를 해야 한다면 그 대상은 바로 정부 자신이라는 것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지적했다. 전병헌 최고위원도 “검찰이 수사할 사람은 유비무환의 박 시장이 아니라 근무태만과 직무유기를 한 무사안일한 행정부 관료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깨진 메르스 통설… 4차 감염 본격화

    깨진 메르스 통설… 4차 감염 본격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최대 잠복기는 14일이다’, ‘건강한 사람은 메르스에 걸려도 독감 수준으로 앓고 지나간다.’ 메르스 방역의 기준이 됐던 보건당국의 매뉴얼이 하나둘씩 깨지고 있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날로부터 최대 잠복기 14일을 따져 계산했을 때 각각 지난 10일과 11일 이후 감염 위험에서 벗어났어야 할 환자 2명이 13일 증상이 발현돼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대 잠복기가 지나 격리 해제된 사람도 뒤늦게 발병해 추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다. 51번째 환자(72·여)와 81번째 환자(62)는 기존에 병이 없었는데도 메르스에 걸려 사망했다. 한국의 메르스 유행이 중동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데도 보건당국은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매뉴얼만 바라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메르스의 변화무쌍한 발병 양상에 맞추어 보다 탄력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보건당국의 초반 예상과 달리 메르스에 4차 감염된 환자도 갈수록 늘고 있다. 아직까진 병원 내에서만 4차 감염이 이뤄지고 있어 통제가 가능하지만,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환자가 점점 늘고 있고 여기에 4차 감염이 본격화된다면 메르스 대규모 확산 사태가 현실화될 수 있다. 2차 유행의 끝자락과 3차 유행의 시작점에 서 있는 상황이지만 방역망은 여전히 허술해 불안감만 더해 가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15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5명 가운데 3명이 3차 감염자로부터 바이러스가 전염된 4차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발생한 4차 감염자는 사설 구급차 운전자인 133번째 환자(70)와 구급차 동승자인 145번째 환자(37)를 포함해 모두 5명으로 늘었다. 현재 격리자는 5216명으로, 5000명을 넘어서면서 1대1 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보건당국은 늘어난 방역 업무량을 해소하고자 각 시·도 민간역학조사단을 긴급 확충해 배치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에서 의사 1명(62번째 환자·55)이 추가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이 병원 의사 감염자는 모두 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청정지역이었던 대구에서도 메르스 1차 검사 양성반응자가 나왔다. 대구시는 남구청 소속 김모(52)씨가 이날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에 2차 검사 결과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어머니 병문안을 다녀와 심한 기침과 오한 증세를 보였고 이날 오전 보건소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사설] 완치 후 병원 문 연 의사… 메르스 극복 희망 본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제 국내에서 일류라는 삼성서울병원이 ‘슈퍼 전파 병원’이라는 오명과 함께 부분 폐쇄되면서 국민적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메르스 확진 판정 후 완치된 의사가 운영하는 서울의 한 의원이 재개원했다. 고무적인 일이다. 우리 사회가 메르스 공포증에서 벗어나 사태 수습에 합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제 메르스 추가 확진자 5명 중 3명이 4차 감염자로 밝혀진 게 불길하다. 삼성서울병원 내 응급 이송요원의 경우처럼 정부의 방역망 바깥에서 감염자 1명이 수백 명과 접촉하는 사례가 늘어난다면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어제 확진자가 150명에 이른 데다 지난 주말 사망자도 두 명이 추가돼 총 16명이 됐다. 전염병에 대해 전문 지식이 없는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정부와 의료기관이 초기 대응에 실패한 탓이다. 정부가 쉬쉬하는 비밀주의로 정보 공유를 늦춘 데다 의료기관들도 허술한 진료로 병원 내 전파를 자초하고 구급차 요원조차 격리하지 않아 큰 화근을 남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메르스에 대한 과민 반응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주말 뒤늦게 동대문 상가를 찾아 외국인 쇼핑객을 상대로 한국 관광의 안전함을 홍보했을 것이다. 우리는 ‘메르스 포비아’(메르스 공포증)는 서민 경제를 어렵게 하는 후유증을 떠나 문제 해결 그 자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메르스 확진자가 150명을 넘어섰다지만, 2009년 당시 신종플루 감염자 76만여명에 사망자만 260여명을 훌쩍 넘겼던 때에 비할 바는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 합동조사단도 초기 대응의 부실을 지적하면서도 “(한국 민관이) 메르스 사태에 대한 통제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거듭 강조하지만 사태에 엄중히 대처해야겠지만, 지레 겁에 질려야 할 이유도 없다. 신종플루 등과 달리 메르스는 백신도 없어 대증요법적 치료에 의존해야 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에 의원 문을 다시 여는 정모 원장의 완쾌는 메르스가 극복할 수 없는 감염병은 아님을 웅변한다. 더구나 병원 현관에 “고열 환자 받습니다”라는 팻말까지 내걸었다니 그의 용기를 높이 살 만하다. 삼성서울병원이 당분간 진료를 중단하면서 전국적 의료 공백이 우려된다고 한다. 그의 각오가 메르스 의심 환자 진료를 놓고 지방자치단체나 일부 의료기관들이 벌이는 ‘환자 핑퐁’ 게임을 부끄럽게 만들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
  • [메르스 비상-경제 타격] 최악 가뭄에 속타고 메르스에 일손 끊기고

    최악의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로 인해 농산물 판로확보 차원에서 열리던 지역축제가 취소되고 외부의 일손돕기마저 끊겨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충북에서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옥천군은 다음달 11일과 12일 안내면에서 열릴 예정이던 ‘8회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축제’를 취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옥천가축시장과 5일장도 잠정 폐쇄키로 했다. 옥천가축시장은 구제역 여파로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문을 닫았던 곳이다. 강원 정선군은 오는 27일과 28일 개최키로 했던 ‘2015 건천리 효소더덕축제’를 다음달 20일 이후로 연기했다. 메르스가 진정되지 않고 가뭄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커 축제를 강행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경기 광주시는 오는 19일부터 3일간 열기로 했던 ‘13회 퇴촌 토마토축제’를 취소했다. 메르스 공포가 커지면서 외부의 일손돕기도 중단됐다. 옥천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대학생들과 공기업 직원들이 수십명씩 봉사단을 구성해 하루나 이틀씩 머물며 일손을 도운 사례가 10여건을 넘었지만 올해는 현재 일손돕기 창구에 접수된 게 단 한 건도 없다”며 “농민들의 상황이 요즘 최악”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충북 제천지역 10여개 마을로 여름방학 농촌봉사활동을 왔던 국민대 총학생회도 올해 봉사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복분자와 오디를 생산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직거래 판매하는 전북 순창의 농가들은 메르스 여파로 주문량이 절반으로 줄고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한숨만 쉬고 있다. 김양수 구르미영농조합 위원장은 “농작물과 메르스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메르스로 순창의 한 마을이 통째로 격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문이 급감했다”라며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복분자 수확철인데 외부에서 일하러 오기로 한 사람들까지 오지 않겠다고 연락이 와 걱정이 크다”고 했다. 순창군은 메르스 직격탄을 맞은 농산물 판매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산물 판매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농민들은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며 좀 더 적극적인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메르스 비상-삼성병원 부분폐쇄 이후] 예약 환자들 “병원 옮기려는데” 문의 빗발… 삼성發 엑소더스

    [메르스 비상-삼성병원 부분폐쇄 이후] 예약 환자들 “병원 옮기려는데” 문의 빗발… 삼성發 엑소더스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의 여파로 부분 폐쇄에 들어간 가운데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로 했던 외래 환자들이 다른 병원으로 이탈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15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은 눈에 띄게 한산했다. 병문안객뿐만 아니라 외래 환자들까지 발길을 멈춘 탓이다. 전날 병원 측은 26일까지 미흡했던 감염 관리 사태에 책임을 지고 병원을 부분 폐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규 외래 및 입원 환자를 한시적으로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강남권 대형병원에는 삼성서울병원 외래 예약 환자들의 진료 문의가 이어졌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 측은 “오전부터 삼성서울병원 환자들의 진료 문의가 잇따랐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거나 진료가 예약돼 있는 환자는 총 5300여명이다. 전체 1950병상 가운데 830병상이 입원으로 찬 상태이며 재진 외래 예약자는 4400여명, 신규 예약자는 100여명 등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중증질환자이거나 항암치료자 등 반드시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환자에 대해서는 예약 일정을 변경하거나 병원을 옮기도록 하고 있다. 중증질환자들이 입원한 병동은 사실상 병동 전체를 외부와 차단해 메르스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코호트 관리에 들어갔다. 병원협회 관계자는 “바이러스 잠복기에 있는 환자들이 다른 병원으로 가서 또다시 바이러스를 전파할 우려가 있어 코호트 격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병원에 발이 묶인 입원 환자들은 불안해하는 모습이다. 메르스 감염 확산 전부터 다른 병원 호스피스병동으로 옮겨갈 계획이던 중증질환자의 가족들도 발을 동동 굴렀다. 지난달 19일 폐암 말기 환자인 아내(67)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시킨 권기용(74)씨는 “원래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길 계획이었는데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었다는 이유로 다른 병원들이 안 받아 줄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강남권 병원들은 원칙적으로 병원을 옮기려는 삼성서울병원 외래 환자들을 막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의 경우 삼성서울병원 출신 환자의 메르스 감염 여부뿐 아니라 단순 방문객이었는지, 직접 진료를 받았는지 등 기준을 세워 환자를 선별해 받기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스스로 어느 병원을 경유했는지 밝히지 않는 이상 완벽한 방역은 어렵다.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병원을 경유한 환자들은 다인실 비용만 내고 1인실이나 음압병동을 사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 ‘격리’ 조치를 ‘차별’로 받아들여 숨기기 일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메르스 확산의 2차 진원지로 꼽히는 삼성서울병원에 ‘방역관리 점검·조사단’을 급파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WHO 메르스 기자회견, 안철수 참석 불가 통보 받아… “내용도 실망스럽다”

    WHO 메르스 기자회견, 안철수 참석 불가 통보 받아… “내용도 실망스럽다”

    ‘메르스 안철수’ ‘WHO 메르스 기자회견’ WHO 메르스 기자회견, 안철수 참석 불가 통보 받아… “내용도 실망스럽다” 안철수 메르스 기자회견장 참석 불가 통보 논란이 일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합동 조사단이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조사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찾아왔다가 기자회견장에 입장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해프닝이 있었다. 안철수 의원은 13일 한-WHO 합동조사단 공식 기자회견이 열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실 입장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WHO 합동 조사단 측에서 취재진을 제외한 다른 모든 인원의 입장을 통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정부 측 인사도 입장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의원은 WHO 합동 조사단의 기자회견이 끝날 때까지 복지부 청사 1층에서 대기하며 스피커로 들려오는 기자회견 내용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의원은 기자회견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WHO의 발표 내용이 실망스럽다”는 비판했다. 그는 “(나에게) 질문 기회가 있었다면 유독 한국에서 왜 메르스가 많이 감염을 일으켰는지, 알려진 것보다 치사율이 낮은 이유는 뭔지, 지역사회 감염이 없다면 접촉자들을 모두 격리하는 것이 옳은 조치인지 등을 묻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WHO에서 여러 사안을 많이 조사했겠지만 오늘 발표 요지는 정부에서 충분히 조치했다는 말밖에 듣지 못했다”며 “다 잘했다는 것은 어떤 설명도 되지 않는다. 어떤 부분에서 미흡했는지 구체적인 발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MICE 정책심포지엄 19일 개최

    사단법인 국방MICE연구원은 오는 19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제1회 국방MICE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MICE는 정부나 기업이 주최하는 세미나, 전시회 등 전시·컨벤션 산업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국내에서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세계군인체육대회 등 굵직한 안보 관련 행사가 개최되면서 이를 발전시켜 전문가의 의견을 모으고 국방 안보 정책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에어쇼와 같은 방산 분야 전시회는 일반 수출전시회와 달리 군사 외교, 정보 교류를 위한 다목적 성격을 띠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그동안 관련 연구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배순근 국방MICE연구원장은 “국방 분야의 전시 사업은 해외 초청 주요 인사가 정책결정자나 고객인 만큼 이와 관련된 전문가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메르스 비상] 박원순 시장 “삼성병원 특별조사단 꾸리자”… 이송요원 등 비정규직 2944명 전수조사

    [메르스 비상] 박원순 시장 “삼성병원 특별조사단 꾸리자”… 이송요원 등 비정규직 2944명 전수조사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부실 대응을 비판하며 정부에 공동특별조사단 구성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메르스 대책회의에서 “삼성서울병원 환자 이송요원인 137번째 환자가 증상이 나타난 뒤 9일간 근무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며 “보건복지부, 서울시, 삼성서울병원,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특별조사단을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그동안 삼성서울병원에 전권을 맡겨온 게 사실상 큰 화를 불렀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대응과 관련해 국가 방역망에서 사실상 열외상태였다”면서 “특별조사단에 조사 및 향후 대책에 대한 전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가 전면에 나서 조속하고 강도 높은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오후 브리핑을 통해 137번째 환자의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류경기 메르스 대책본부 상황실장은 “삼성서울병원이 관리한 14번째 환자에 감염된 72명 중 34명이 관리명단에 없었고 시가 병문안 온 사람들을 파악한 결과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137번째 환자에 이어 추가 확진된 138번째환자도 삼성서울병원의 추적관리 부실을 반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10개반 50여명 역학조사반, 보건환경연구원 전문 검진능력, 전문의료시설 등 행정력을 동원해 감염 확산을 막는 데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삼성서울병원에서 받은 또 다른 이송요원 등 비정규직 2944명에 대해 증상 유무를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메르스 비상] 뒷북·널뛰기 휴업 권고… 책임론 불거진 황우여 부총리

    [메르스 비상] 뒷북·널뛰기 휴업 권고… 책임론 불거진 황우여 부총리

    메르스에 따른 교육 현장의 동요와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각급 학교들이 휴업을 할지 말지를 놓고 우왕좌왕할 때 지침을 제대로 주지 못한 데 대해 일선 교육계의 불만이 크다. 사회부총리의 직함에 걸맞은 교육, 복지 등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5일부터 휴업하는 서울 강서지역의 중학교 교감은 1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인근 지역 학교라 휴업에 들어가긴 하지만 당국에서 제대로 된 정보나 지침을 주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의 무대책에 학교와 학생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혼란은 지난 3일 황 부총리가 휴업을 권고한 이후 정책이 널뛰기를 반복했기 때문이다. 황 부총리는 휴업 권고 당시 특별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다가 지난 10일 휴업이 줄을 이어 전국 2700여곳에 이르자 ‘뒷북 기준’을 내놓았다. 하지만 같은 날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이 “수업 재개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히자 이틀 뒤인 12일 세종시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국 유치원과 학교가 수업을 재개하기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황 부총리는 또 국무총리가 없는 상황에서 보건복지부를 관장하는 사회부총리로서 카리스마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3일 부총리가 휴업을 권고하자 복지부가 바로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다”고 반박한 게 대표적이다. 지난 12일 기자간담회 때에는 격리 대상 학생이 어느 학교 소속인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황 부총리가 주재하는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도 메르스는 소홀히 다뤄졌다. 메르스를 안건으로 다룬 회의는 지난 5일 한 차례뿐이었다. 그나마 당초 안건에는 없었다가 회의 30분 전에야 급하게 포함됐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박원순 “특별조사단 구성해야, 삼성서울병원에 전권 맡기는 것 부적절”

    박원순 “특별조사단 구성해야, 삼성서울병원에 전권 맡기는 것 부적절”

    박원순 “특별조사단 구성해야, 삼성서울병원에 전권 맡기는 것 부적절” 박원순 특별조사단 구성해야 서울시는 14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환자 이송 업무를 계속 수행한 137번 환자와 관련해 중앙정부가 삼성서울병원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서울시,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특별조사단을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고 중앙정부에 촉구했다. 박 시장은 ”삼성서울병원은 그동안 메르스 대응과 관련해 국가방역망에서 사실상 열외 상태였고 그것이 오늘날 큰 화를 불렀다. 삼성서울병원에 전권을 맡기는 건 부적절하고 정부와 시가 참여하는 특별대책반이 업무를 총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삼성서울병원에는 증상 발현 후에도 9일간 환자 이송 업무를 했다고 알려진 137번 환자와 관련해 병원의 자체 조사 내용과 동선 자료, 비정규직 이송요원 인력 현황 등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메르스 WHO 기자회견장 참석 불가 통보받은 뒤 “내용 실망스럽다”

    안철수, 메르스 WHO 기자회견장 참석 불가 통보받은 뒤 “내용 실망스럽다”

    ‘메르스 안철수’ 안철수 메르스 기자회견장 참석 불가 통보 논란이 일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합동 조사단이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조사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찾아왔다가 기자회견장에 입장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해프닝이 있었다. 안철수 의원은 13일 한-WHO 합동조사단 공식 기자회견이 열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실 입장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WHO 합동 조사단 측에서 취재진을 제외한 다른 모든 인원의 입장을 통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정부 측 인사도 입장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의원은 WHO 합동 조사단의 기자회견이 끝날 때까지 복지부 청사 1층에서 대기하며 스피커로 들려오는 기자회견 내용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의원은 기자회견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WHO의 발표 내용이 실망스럽다”는 비판했다. 그는 “(나에게) 질문 기회가 있었다면 유독 한국에서 왜 메르스가 많이 감염을 일으켰는지, 알려진 것보다 치사율이 낮은 이유는 뭔지, 지역사회 감염이 없다면 접촉자들을 모두 격리하는 것이 옳은 조치인지 등을 묻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WHO에서 여러 사안을 많이 조사했겠지만 오늘 발표 요지는 정부에서 충분히 조치했다는 말밖에 듣지 못했다”며 “다 잘했다는 것은 어떤 설명도 되지 않는다. 어떤 부분에서 미흡했는지 구체적인 발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특별조사단 구성해야, 삼성서울병원에 전권 맡기는 것 부적절”

    박원순 “특별조사단 구성해야, 삼성서울병원에 전권 맡기는 것 부적절”

    박원순 “특별조사단 구성해야, 삼성서울병원에 전권 맡기는 것 부적절” 박원순 특별조사단 구성해야 서울시는 14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환자 이송 업무를 계속 수행한 137번 환자와 관련해 중앙정부가 삼성서울병원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서울시,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특별조사단을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고 중앙정부에 촉구했다. 박 시장은 ”삼성서울병원은 그동안 메르스 대응과 관련해 국가방역망에서 사실상 열외 상태였고 그것이 오늘날 큰 화를 불렀다. 삼성서울병원에 전권을 맡기는 건 부적절하고 정부와 시가 참여하는 특별대책반이 업무를 총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삼성서울병원에는 증상 발현 후에도 9일간 환자 이송 업무를 했다고 알려진 137번 환자와 관련해 병원의 자체 조사 내용과 동선 자료, 비정규직 이송요원 인력 현황 등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특별조사단 구성해야”…정부 “삼성서울병원 봐주기 없다”

    박원순 “특별조사단 구성해야”…정부 “삼성서울병원 봐주기 없다”

    박원순 “특별조사단 구성해야”…정부 “삼성서울병원 봐주기 없다” 박원순 특별조사단 구성해야, 삼성서울병원 보건복지부가 메르스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을 보호하느라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조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14일 “삼성서울병원 봐주기는 절대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삼성서울병원에서 이런 사태가 발생했을 때 충분히 관리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후 일부 접촉자가 누락된 부분을 확인해 민관합동TF가 특단의 조치를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메르스 확진 환자가 14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환자가 72명에 이른다. 초반에 삼성서울병원 정보를 공개하고 환자 및 방문자들을 철저히 추적했더라면 이렇게까지 확산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의 의사가 두 명이나 확진 환자로 분류됐고 이 가운데 1명은 지난 10일까지 계속해서 환자를 진료했다. 또 응급실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 역시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 가운데에서도 계속해서 환자들을 이송하는 업무를 이어왔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환자 이송 업무를 계속 수행한 137번 환자와 관련해 중앙정부가 삼성서울병원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서울시,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특별조사단을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고 중앙정부에 촉구했다.. 박 시장은 ”삼성서울병원은 그동안 메르스 대응과 관련해 국가방역망에서 사실상 열외 상태였고 그것이 오늘날 큰 화를 불렀다. 삼성서울병원에 전권을 맡기는 건 부적절하고 정부와 시가 참여하는 특별대책반이 업무를 총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삼성서울병원에는 증상 발현 후에도 9일간 환자 이송 업무를 했다고 알려진 137번 환자와 관련해 병원의 자체 조사 내용과 동선 자료, 비정규직 이송요원 인력 현황 등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메르스 WHO 기자회견 내용 실망스럽다” 참석 불가 논란

    안철수 “메르스 WHO 기자회견 내용 실망스럽다” 참석 불가 논란

    ‘메르스 안철수’ 안철수 메르스 기자회견장 참석 불가 통보 논란이 일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합동 조사단이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조사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찾아왔다가 기자회견장에 입장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해프닝이 있었다. 안철수 의원은 13일 한-WHO 합동조사단 공식 기자회견이 열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실 입장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WHO 합동 조사단 측에서 취재진을 제외한 다른 모든 인원의 입장을 통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정부 측 인사도 입장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의원은 WHO 합동 조사단의 기자회견이 끝날 때까지 복지부 청사 1층에서 대기하며 스피커로 들려오는 기자회견 내용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의원은 기자회견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WHO의 발표 내용이 실망스럽다”는 비판했다. 그는 “(나에게) 질문 기회가 있었다면 유독 한국에서 왜 메르스가 많이 감염을 일으켰는지, 알려진 것보다 치사율이 낮은 이유는 뭔지, 지역사회 감염이 없다면 접촉자들을 모두 격리하는 것이 옳은 조치인지 등을 묻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WHO에서 여러 사안을 많이 조사했겠지만 오늘 발표 요지는 정부에서 충분히 조치했다는 말밖에 듣지 못했다”며 “다 잘했다는 것은 어떤 설명도 되지 않는다. 어떤 부분에서 미흡했는지 구체적인 발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비상] 朴대통령, 경기도 대책본부 방문 “여러분 노력에 조기 종식 믿는다”

    [메르스 비상] 朴대통령, 경기도 대책본부 방문 “여러분 노력에 조기 종식 믿는다”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경기도청에 설치된 경기도 메르스 종합관리대책본부를 방문했다. 메르스 사태 대응을 위해 미국 방문을 전격 연기한 이후 첫 현장 행보다. 박 대통령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고 강력한 대책을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역시 방역의 핵심은 여러분이 계신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메르스 사태 종식의) 성패가 여러분의 노고에 달려 있다. 연일 노고가 많은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위로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우리는 메르스와의 전쟁과 공포심과의 전쟁 등 2개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조금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보고했다. 박 대통령은 “여러분이 힘을 쏟으시니까 조기에 메르스 확산이 방지돼 종식되리라 믿는다. 중앙정부도 여러분과 힘을 합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에서는 1대1 자가 격리자 관리 상황을 둘러보면서 관계자들에게 “일선에서 (자가 격리자에게 행동요령을) 일일이 알려주고 설득하는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좀 더 홍보를 강화했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자가 격리 중인 50대 주부와 통화하면서 자가 격리의 어려움을 들은 뒤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셔서 하루속히 생활에 복귀하시기 바랍니다. 힘내십시오”라고 격려했다. 보건소 방문에는 한국·세계보건기구(WHO) 메르스 합동조사단 공동단장인 후쿠다 게이지 WHO 사무차장도 함께하고 우리나라의 메르스 상황에 대해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메르스 대응 콜센터에 들러 신고현황을 파악한 뒤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 방문 연기로 다음주 일정이 비어 있는 만큼 메르스 대응을 위한 여러 형태의 현장 방문 일정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날을 시작으로 메르스 사태 조기종식과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한 현장 행보를 더욱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안철수, 메르스 WHO 기자회견장 참석 불가 통보받은 뒤 “내용 실망스럽다”

    안철수, 메르스 WHO 기자회견장 참석 불가 통보받은 뒤 “내용 실망스럽다”

    ‘메르스 안철수’ 안철수 메르스 기자회견장 참석 불가 통보 논란이 일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합동 조사단이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조사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찾아왔다가 기자회견장에 입장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해프닝이 있었다. 안철수 의원은 13일 한-WHO 합동조사단 공식 기자회견이 열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실 입장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WHO 합동 조사단 측에서 취재진을 제외한 다른 모든 인원의 입장을 통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정부 측 인사도 입장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의원은 WHO 합동 조사단의 기자회견이 끝날 때까지 복지부 청사 1층에서 대기하며 스피커로 들려오는 기자회견 내용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의원은 기자회견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WHO의 발표 내용이 실망스럽다”는 비판했다. 그는 “(나에게) 질문 기회가 있었다면 유독 한국에서 왜 메르스가 많이 감염을 일으켰는지, 알려진 것보다 치사율이 낮은 이유는 뭔지, 지역사회 감염이 없다면 접촉자들을 모두 격리하는 것이 옳은 조치인지 등을 묻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WHO에서 여러 사안을 많이 조사했겠지만 오늘 발표 요지는 정부에서 충분히 조치했다는 말밖에 듣지 못했다”며 “다 잘했다는 것은 어떤 설명도 되지 않는다. 어떤 부분에서 미흡했는지 구체적인 발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메르스 WHO 기자회견 내용 실망스럽다” 참석 불가 통보 논란

    안철수 “메르스 WHO 기자회견 내용 실망스럽다” 참석 불가 통보 논란

    ‘메르스 안철수’ 안철수 메르스 기자회견장 참석 불가 통보 논란이 일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합동 조사단이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조사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찾아왔다가 기자회견장에 입장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해프닝이 있었다. 안철수 의원은 13일 한-WHO 합동조사단 공식 기자회견이 열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실 입장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WHO 합동 조사단 측에서 취재진을 제외한 다른 모든 인원의 입장을 통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정부 측 인사도 입장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의원은 WHO 합동 조사단의 기자회견이 끝날 때까지 복지부 청사 1층에서 대기하며 스피커로 들려오는 기자회견 내용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의원은 기자회견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WHO의 발표 내용이 실망스럽다”는 비판했다. 그는 “(나에게) 질문 기회가 있었다면 유독 한국에서 왜 메르스가 많이 감염을 일으켰는지, 알려진 것보다 치사율이 낮은 이유는 뭔지, 지역사회 감염이 없다면 접촉자들을 모두 격리하는 것이 옳은 조치인지 등을 묻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WHO에서 여러 사안을 많이 조사했겠지만 오늘 발표 요지는 정부에서 충분히 조치했다는 말밖에 듣지 못했다”며 “다 잘했다는 것은 어떤 설명도 되지 않는다. 어떤 부분에서 미흡했는지 구체적인 발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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