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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시간강사 임용 1년 미만 예외 허용

    대학 시간강사를 임용할 때 최소 기한은 원칙적으로 1년이지만 1년 미만 임용도 허용하는 예외규정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또 국립대 강사 강의료는 매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과 연동해 책정하고, 책임수업시수는 따로 규정하지 않는 등 강사 신분을 보호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대학강사제도 정책자문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학강사제도 종합대책안을 교육부에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자문위는 올해 도입할 예정이던 고등교육법(강사법)이 논란 끝에 2018년 1월로 유예되면서 입법 보완을 위해 교육부가 구성한 기구다. 강사단체와 대학단체, 정부, 국회가 추천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종합대책안에 따르면 시간강사는 기존 강사법에서처럼 법적인 교원 지위를 가지며, 임용 기간은 ‘1년 이상’이 원칙이다. 다만 팀티칭이나 계절학기 수업 담당 강사, 기존 강의자의 퇴직·휴직·징계·파견 등에 따른 대체강사 등에 한해 1년 미만 임용을 허용한다. 임용 기간이 끝나 재임용할 때는 신규 채용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강사 수는 대학의 교원 확보율에서 제외한다. 대학이 전임교원을 채용하지 않고 강사로 교원 확보율을 채우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또 강사의 임무는 학생 교육으로만 한정했다. 대학이 강사들에게 취업지도나 연구논문 제출 등을 강요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강사법은 시간강사의 책임수업시수를 전임교원과 마찬가지로 매주 9시간으로 정했지만, 종합대책안에서는 규정을 없앴다. 주당 9시간 강의를 확보하기 위해 강사 한 명에게 여러 수업을 맡기는 문제가 생기고, 강사들의 대량 해고도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아울러 국립대 강사의 강의료는 매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올해 국립대 강사 강의료 예산 편성 기준은 시간당 8만 2800원이다. 이 안이 통과되면 내년 국립대 강사 강의료는 평균 8만 6850원으로 인상된다. 사립대 강사를 위해서는 교보재와 참고서적 구입, 복사 등 교육 활동 경비, 문구류 등 기타 실비 등 교육 활동에 필요한 실질적 비용을 지원하는 ‘강의장려금 지원사업’을 신설해 3년간 국고로 지원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교육부는 대책안을 받아 강사단체 등 현장의 의견을 더 들은 뒤 다음달 이후 의원입법 또는 정부입법 형태로 발의할 예정이다. 다만 국회에서 여야 협의가 안 될 경우 기존처럼 유예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전국의 시간강사는 지난 4월 기준 5만 9000여명에 이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스폰서 부장검사’ 감찰, 뇌물 혐의 수사로 전환…본격 수사 시작

    ‘스폰서 부장검사’ 감찰, 뇌물 혐의 수사로 전환…본격 수사 시작

    김형준(46) 부장검사의 ‘스폰서·사건청탁’ 의혹을 파헤치는 검찰이 현재 진행 중인 감찰을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한 수사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의 감찰이 정식 수사로 전환되면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압수수색·구속 등 강제수사가 가능해진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특별감찰팀은 ‘스폰서’ 김모(46·구속)씨가 향후 사업과 관련한 법적 분쟁이 생길 경우 김 부장검사에게 모종의 역할을 기대하며 평소 향응을 제공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뇌물 혐의 수사에 곧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김 부장검사와 김씨 사이의 금전 거래를 추적하면서 김 부장이 김씨에게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있다면 그 명목은 무엇인지 등도 들여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특별감찰팀은 서울서부지검이 수사하는 김씨의 70억원대 사기·횡령 혐의 수사에서 확보한 김씨 등의 계좌 내역과 당사자들이 제출한 소명 자료, 진술 기록 등을 검토 중이다. 이들의 금전 거래에 낀 박모 변호사의 역할 등도 파악하고 있다. 두 사람의 문자메시지·SNS를 보면 이들은 1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최소 5차례 함께 유흥을 즐긴 것으로 파악된다. 이 기간 전후로 김씨나 김 부장검사가 홀로 유흥주점에 간 것으로 보이는 대화 내용도 각각 1∼2번이 있다. 특별감찰팀은 김 부장검사와 교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 여종업원 곽모씨도 전날 대검에 소환해 김 부장검사가 차량과 오피스텔 등을 제공했는지, 자금 출처가 어디였는지 등을 캐물었다. 김씨는 올해 2월 3일 김 부장검사의 부탁으로 곽씨 계좌로 회삿돈 500만원을 송금한 바 있다. 둘의 사이를 잘 아는 한 인사는 “김 부장검사가 곽씨에게 오피스텔을 얻어주려고 김씨에게 돈을 빌려달라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사위인 김 부장검사는 고교동창인 김씨로부터 향응 등을 받은 뒤 김씨 피소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서부지검 검사들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검사 등을 상대로 접촉을 시도한 의혹을 받는다. 대검은 접촉 검사들을 조사하는 한편 서부지검 김씨의 사기·횡령 사건 수사 부서를 기존 형사4부에서 형사5부로 재배당했다. 서부지검 형사5부는 이날 김씨에게 사기를 당한 거래업체들을 대거 불러 고소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 부장검사는 지난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을 지낼 때 과거 검사 동료였던 박모 변호사의 증권범죄 수사를 무마하려 한 의혹도 받는다. 박 변호사는 올해 3월 8일 자신의 부인 계좌로 김씨가 김 부장검사에게 보낸 1000만원을 대신 받는 등 사실상의 ‘차명 계좌’ 제공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대우조선 감사위원장 지낸 송희영 친형도 수사 중

    대우조선해양 비리 수사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대우조선을 둘러싸고 금융·언론·학계 등 다방면의 외부 인사들이 ‘곶감 빼먹기’를 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검찰은 경영진의 묵인하에 이들이 대우조선의 부실 초래에 관여했다고 보고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8일 검찰 등에 따르면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송희영(62) 전 조선일보 주필의 친형 송희준(64) 이화여대 교수를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대우조선과의 유착 관계 및 위법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송 교수는 남상태(66·구속 기소) 전 대우조선 사장이 임기를 마치고 고재호(61·구속 기소) 부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추대될 당시 사장 추천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앞서 2011년 4월부터는 2년간 대우조선의 감사위원회 위원장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교수는 남 전 사장의 연임이 결정된 직후인 2009년 3월 대우조선 사외이사에 임명됐다. 이후 감사위원장을 맡았지만 사실상 그가 재임하던 시절 회사 업무와 재산 상태에 대한 감사 실적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송 교수가 대우조선 사장 추천위원장이나 감사위원장을 맡게 된 배경에 의문을 품고 구체적인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박수환(58·여·구속)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 위주로 보고 있지만 송 전 주필과 송 교수 등에 대해서도 제기된 의혹을 확인한 뒤 소환 조사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의 한 관계자는 “전임 사장들이 개인적 영리만 추구하는 사이 금융 관계자들과 홍보대행사 대표, 언론사 주필과 교수까지 마치 개인 회사처럼 대우조선을 이용해 왔다”며 “조선업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뿌리 깊은 유착을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청담동 주식부자’ 동생도 구속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준(30)씨가 구속된 가운데 이씨의 동생 A(28)씨도 이씨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8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선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에 대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형과 함께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회사를 설립해 2014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1670억원 가량의 주식을 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이씨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비상장 주식에 대한 성장 가능성·전망 등을 방송에서 사실과 다르게 포장해 이야기하고서 주식을 팔아 150억원 가량의 부당 이득을 취할 때 이를 도운 혐의도 받는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은 지난 5일 오후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나서 전날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몰아보기 딱 좋은 연휴네~”…명작 미드 5선

    “몰아보기 딱 좋은 연휴네~”…명작 미드 5선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추석 황금연휴. 그러나 집에서 혼자만의 편안한 휴식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몇 편 되지 않는 추석 특선 영화만으로는 시간을 보내기가 충분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직 완결이 나지 않은 드라마들을 몰아보자니 추석이 끝나고 매주 다음 화를 애타게 기다려야 하는 후유증이 두렵다. ‘나홀로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몰아보기 좋은 완결 미국 드라마 5편을 소개한다. 1. 소프라노스 (6시즌, 총 86화) 미국 역사상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 뉴저지에 사는 지역 마피아 보스 토니 소프라노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마피아 비즈니스보다도 더 큰 스트레스를 토니에게 떠안기는 가족 및 친지들의 이기적인 행동, 그리고 그 행동의 근본 원인이라 할 수 있는 당대 미국사회의 정치·경제적 부조리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미국의 유료 방송사 HBO는 이 드라마를 통해 여타 드라마 채널들과 구분되는 ‘고급 채널’로 도약하는데 성공했으며 이후로도 고품질 드라마를 꾸준히 제작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게 된다. 에미상 21회, 골든글로브 3회를 수상했다. 시즌 4의 프리미어는 케이블 TV사상 최고인 1300만의 이례적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2. ‘밴드 오브 브라더스’, ‘더 퍼시픽’ 시리즈 (각 10부작)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 톰 행크스가 감독을 맡아 HBO에서 방영한 전쟁 드라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미 육군 제 101공수사단 병사들의 영웅적 분투를 다뤘다. 당시 참전한 실제 병사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집필된 동명의 논픽션 서적을 각색한 작품으로 현실적 전장 묘사가 돋보인다. 작품성을 인정받아 에미상 19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6개 부문을 수상했다. 같은 제작진이 만든 후속 작품 ‘더 퍼시픽’은 전편과 달리 유럽전선이 아닌 태평양 전쟁에 투입된 미국 해병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편의 경우 미군을 지나치게 영웅적으로 묘사해 비판받았던 반면, 더 퍼시픽은 병사들의 영웅담보다는 고충과 참상을 그리는데 집중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전편만큼의 대중적 인기를 끄는 데에는 실패했다. 3. 브레이킹 배드 (5시즌, 총 62화) 미국 케이블 채널 AMC에서 방영된 범죄 드라마. 노벨화학상을 노릴 정도로 뛰어난 과학자였으나 평범한 고등학교 화학교사가 된 인물 월터 화이트가 폐암 3기를 진단받은 뒤 가족들을 돕기 위해 마약 제조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다뤘다. 총 5개 시즌에 걸쳐 오랜 기간 방영했지만 마지막까지 작품성을 잃지 않았다는 평을 받았으며, 시즌 5는 미국 대중문화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역대 드라마 중 최고점인 99점을 받는 대기록을 남겼다. 에미, 골든글로브 등 다양한 시상식에서 여러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 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4. 닥터 하우스 (8시즌, 총 177화) 대학병원의 진단의학과 과장 그레고리 하우스 박사의 이야기를 그린 의학드라마. 입원 환자들이 걸린 괴질환의 정체를 파헤치는 진단의학과 팀원들의 활약을 주된 내용으로 다룬다.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를 모티브로 삼아 추리극의 성격을 띤다. 자신의 치부가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환자들이 숨긴 내밀한 정보를 추적해 병의 진정한 원인을 밝혀내는 패턴이 전형적 추리물의 구성을 닮아있다. 더 나아가 성격파탄에 가까운 인성을 지녔으나 뛰어난 능력과 나름의 따뜻함을 간직한 하우스 박사의 캐릭터는 이야기 매력을 높이는 주요 포인트로 작용한다. 괴짜 하우스 박사와 그 유일한 친구 제임스 윌슨 사이의 관계 또한 셜록 홈즈와 왓슨의 관계를 패러디 하고 있어 재미를 더한다. 5. 24 (8시즌, 총 192화) 24시간 동안 벌어지는 사건을 24편의 에피소드로 풀어내는 독특한 형식의 액션 드라마. 1시간짜리 에피소드 한 화마다 극중에서도 1시간이 흘러간다는 참신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실제 한 화의 러닝타임은 중간광고 시간을 제외한 45분이지만 광고가 나오는 동안에도 극 중에서 사건이 진행된다고 가정함으로서 이러한 간극을 해결했다. 대태러부대 CTU의 요원 잭 바우어가 겪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다루는 만큼 흡인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다만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실시간이라는 설정에 맞지 않는 각본상 허점이 많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올해 초 시리즈 리부트 계획이 발표된 바 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송희영 조선일보 전 주필 친형, 대우조선 감사위원장 지내

    송희영 조선일보 전 주필 친형, 대우조선 감사위원장 지내

    송희영(62) 전 조선일보 주필의 친형인 송희준(64) 이화여대 교수가 대우조선해양 부실 사태의 책임자로 지목된 남상태ㆍ고재호 전 사장이 재임했던 시기에 이 회사의 감사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송 교수는 남 전 사장의 연임이 결정된 직후인 2009년 3월, 대우조선 사외이사(임기 2년)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3인 이상)를 두고, 사외이사가 감사위원을 겸직토록 한 대우조선 회사 정관에 따라 송 교수는 감사위원도 겸직했는데, 2년 후인 2011년 4월부터는 아예 감사위원장에 선임됐다. 그는 남 전 사장 후임으로 고 전 사장이 취임한 지 1년 만인 2013년 3월, 대우조선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장에서 물러났다. 남 전 사장이 감사실을 폐지한 이후인 당시의 감사위원회는 유명무실한 존재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2011년 말 대우조선 경영컨설팅을 실시한 산업은행은 “회사 업무와 재산 상태를 조사할 수 있음에도, 2008년 이후 직접 또는 내부감사조직을 통한 감사요구나 조사 실적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으며 감사원 역시 “2008년 남 전 사장이 직권으로 정당한 업무를 수행하던 내부 감사실을 폐지한 이후, 내부 통제시스템이 형식적으로 운영됐다”고 꼬집은 바 있다. 특히 송 교수는 2012년 2월 고 전 사장이 차기 대우조선 사장으로 단독 천거됐을 때 대우조선 사장추천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 총 6명으로 꾸려진 사장추천위 중 하필 송 교수가 위원장이 된 것이다.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송 교수가 이러한 역할들을 맡게 된 구체적인 과정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차산성서 고구려 유물 ‘연화문와당’ 발견

    아차산성서 고구려 유물 ‘연화문와당’ 발견

    서울 광진구에 있는 삼국시대 주요 산성인 아차산성 발굴조사단은 7일 처음으로 고구려 유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적 제234호인 아차산성의 남벽, 배수구와 망대지 일대에서 진행 중인 발굴조사 현장에서 연화문와당이 발견됐다. 이번에 아차산성에서 나온 연화문와당은 아차산성 인근 고구려 유적지인 홍련봉 1보루에서 출토된 와당과 같은 형태다. 발굴지점 주변에는 동물 뼈도 있었다. 발굴조사단은 취약한 성벽 보호를 위한 의례 행위와 관련된 것으로 추측했다. 그동안 신라 유물만 나왔던 아차산성에서 고구려 유물이 발견된 것은 신라가 성을 축조하기 전에 고구려 세력이 이 지역에서 시설물을 설치하고 운영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아차산성 남벽 90m 외벽에서는 전형적인 신라의 외벽보축시설과 출수구 3곳, 내벽에서는 입수구 2곳이 발견됐다. 특히 이곳에선 서울, 경기 지역의 삼국시대 산성에서 처음으로 입수구에 사용된 수문석이 확인됐다. 성 안의 평탄한 지역에서는 입수구와 연결된 도수로, 계단을 갖춘 석축시설, 공방 추정지, 구들 등의 다양한 유구가 조사됐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문화와 생태 자원이 어우러진 아차산에 있는 유적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운기의원 ‘시민이 보는 지하철 안정-경영’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운기의원 ‘시민이 보는 지하철 안정-경영’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박운기 의원)는 2016년 9월 7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대회의실에서 ‘시민 입장에서 보는 서울 지하철의 안전과 지속가능한 경영’이라는 제목으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민토론회에 발표자로 참석한 구의역사고 시민대책위 진상조사단 권영국 단장은 구의역 사망사고 진상조사 결과보고를 통해 안전문 설치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다. 대표적인 것이 부실시공인데 오세훈 前시장의 공약사업으로 급하게 추진되면서 기술표준도 없이 사업을 진행하는 등 졸속행정의 폐해가 고스란히 나타났다는 것이다. 권영국 단장에 발표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시절부터 시작된 공공부문의 구조조정도 안전문제에 심각한 위협요소가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인력감축과 외주화로 인해 안전업무를 담당할 인력이 부족해졌고 사고를 야기하는 1인 출동이 상시화 되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서울YMCA 신종원 본부장은 반복되는 지하철 고장과 안전사고, 시민들의 지하철이용만족도 저하, 지하철 운영의 지속적인 적자문제를 지적하면서 메트로와 도시철도 양공사의 통합을 변화를 위한 전환점으로 활용할 필요성을 주장했다. 양 공사통합을 통해 안전인력 및 현장인력의 확보함으로서 지하철 안전과 서비스 질 개선을 유도하여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 서울시, 양 공사, 시민과 노조가 참여하는 서울시 지하철 노사민정 안전위원회의 구성도 촉구했다. 시민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장 박운기 의원은 “지하철 안전문제는 노동자와 시민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이며 구의역에서 사망한 19세 청년노동자에 대한 예의와 책임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민생실천위원회는 양 공사의 통합 등 지하철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낙동강지구 전투 승리 기념 연주회 8일 개최

    제66주년 낙동강지구 전투 승리를 기념하는 군악 연주회가 8일 오후 8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낙동강에 조숙의 운명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연주회에는 참전용사, 현역 장병,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다고 육군제2작전사령부는 7일 밝혔다. 연주회는 지난 7월 국방부가 주최한 ‘2016년 세계 장병 청년 안보 비전 발표회’에서 대상을 받은 2작사 화학대대 장병들의 안보뮤지컬로 막이 오른다. 이어 용사들의 합창, 개선행진곡 등으로 구성한 오프닝 공연을 하고 호국영령과 애국지사 독립정신을 추모하는 곡들을 잇달아 연주한다. 2작사는 오는 22∼23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과 석적읍에서 낙동강지구 전투 참전용사와 한·미 현역 장병 시가행진과 전승기념행사를 할 예정이다. 낙동강지구 전투는 1950년 8월부터 9월 하순까지 마산~칠곡~영천~포항 일대에서 국군과 학도병, 유엔군이 혼연일체가 돼 북한군 14개 사단의 총공세를 막아낸 일을 말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농협 순천시지부, 추석맞이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전개

    농협 순천시지부, 추석맞이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전개

    농협중앙회 순천시지부가 7일 순천지역 농협직원들로 구성된 순천미인 농협봉사단과 함께 별량면 척동마을 일대에서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하나로 추석맞이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을 전개했다.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마을 대청소를 실시함으로써 귀향객들이 깨끗하고 편안하게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한 취지다. 이날 20여명의 순천미인 농협봉사단은 마을주변 화단정리와 마을공원 잡초제거, 쓰레기 줍기 등 깨끗한 농촌마을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충현 지부장은 “고향을 찾는 귀향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따뜻한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촌마을의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귀성길 고속도로 휴게소 으뜸 메뉴는? ... 맛과 영양 모두 담은 호두과자 인기

    귀성길 고속도로 휴게소 으뜸 메뉴는? ... 맛과 영양 모두 담은 호두과자 인기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쌀쌀해지면서 환절기 건강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갑자기 공기가 건조해지고 온도가 떨어지면 면역력에도 비상이 걸리기 때문이다. 면역력 증강을 돕는 식품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을 꼽는다면 견과류가 있을 것이다. 견과류는 하루 권장량을 꾸준히 섭취하면 우리 몸의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줘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식품이다. 대한영양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견과류가 마늘, 파프리카, 고등어, 고구마, 표고버섯과 함께 ‘면역력 증강 식품 베스트 10’에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호두, 아몬드, 캐슈넛, 땅콩, 잣 등 다양한 견과류에는 수 많은 영양소가 담겨 혈관질환, 심장질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불포화지방산이 다량함유된 견과류는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중성지방과 혈청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 혈관의 지방을 없애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한 일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며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활성산소를 파괴해 몸의 노화를 막는다. 특히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두뇌활동에 도움을 준다. 육류보다 단백질과 지방이 질적, 양적으로 우수해 성장기 아동이 섭취하면 좋다.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이 풍부해 뇌의 기능을 돕고 기억력을 높여주며, 노화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도움을 주는 것. 뿐만 아니라 지방산과 비타민E가 포함돼 항산화 및 피부 노화 방지에도 효능을 보여 피부관리에 신경쓰는 여성, 중년층에게도 좋다. 이렇게 다양한 영양소를 보유한 호두는 자체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지만, 호두과자, 호두파이 등 음식 및 간식으로 만들어 먹기에도 좋다. 이러한 가운데 호두과자의 살아있는 전통을 자랑하는 학화호도과자는 천안의 명물로 80여 년 전통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학화호도과자만의 특색있는 제조과정인 손질과정, 앙금 제조과정 등 옛방식 그대로 고수해 오랜기간 많은 단골고객을 유치할 수 있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학화호도과자는 한 알, 한 알 정성스럽게 포장해 추석선물용으로 좋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학화호도과자를 하루 만에 전국 어디서나 받아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업체 관계자는 7일 “긴 역사를 자랑하는 학화호도과자는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긴 식품으로 올 추석 고마운 이들에게 마음을 담아 선물하기에 적합하다”며 “명동에 학화호도과자 직영점을 오픈한 만큼 서울에서도 전통방식의 호도과자를 바로 구입 가능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화건설 추석맞이 나눔 봉사…다문화·한부모 가정 선물 전해

    한화건설 봉사단이 6일 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추석맞이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화건설 임직원들은 복지관에서 직접 빚은 송편과 생활필수품이 담긴 사랑의 선물상자를 들고 복지관 근처 다문화·한부모 가정 30가구에 전달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를 비롯해 김효진 건축사업본부장, 정인철 토목환경사업본부장 등이 봉사에 나섰다. 최 대표는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이웃들과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웃들에게 전달된 음식과 선물이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2002년 이후 임직원과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14년째 진행 중이다. 한화건설은 또 장애인 복지시설의 유휴 공간을 도서관으로 조성하는 ‘꿈에그린 도서관’, 서울시 아이들에게 건축에 대한 꿈을 심어 주는 ‘건축 꿈나무 여행’ 등 건설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여기자協 ‘기자 되는 길’ 워크숍

    사단법인 한국여기자협회(회장 채경옥)는 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자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2016 기자가 되는 길’ 워크숍을 개최한다. 1부 ‘이런 인재를 원한다’에는 김균미 서울신문 편집국장과 강흥식 YTN 보도국장이 나와 각 언론사가 원하는 인재상과 기자 직업에 대한 이해에 대해 강연한다. 2부 ‘나는 이렇게 준비했다’에는 전수민(국민일보), 화강윤(SBS), 이수빈(한국경제신문), 박상현(조선일보) 기자가 입사 과정에 얽힌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올해 26회째를 맞는 워크숍은 기자 지망생들에게 실용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로 자리잡아 왔다. 참가비는 무료. 남녀 모두 참석 가능하다. (02)313-3556.
  • 농협장학생 1호 농협맨 유수철씨 “공채 합격 대기업보다 농협 나눔의리 택했죠”

    농협장학생 1호 농협맨 유수철씨 “공채 합격 대기업보다 농협 나눔의리 택했죠”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유수철(25)씨는 지난해 말 농협은행과 대기업 공채 시험에 동시에 합격했다. 잠시 어디로 갈까 망설였다. “농협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 가고 싶어” 농협을 선택했다는 유씨는 농협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공감도 대기업 이름값에 잠시 흔들리던 마음을 붙잡아 줬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농협재단 장학생 출신 1호 농협맨이기도 하다. 아직도 업무를 익히느라 정신 없지만 유씨는 농협장학생 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나눔 의리’를 실천하고 있다. ●농협재단 13년간 1만 5400명에 장학금 농협재단은 농촌 지역사회 발전과 농업인 복지 증진을 위해 2004년 농협이 설립했다.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과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이 핵심이다. 지금까지 지원한 장학생만 1만 5000명이 넘는다. 최근 2학기 장학생을 선발해 487명에게 12억 3700만원을 지원했다. 역대 장학생은 총 1만 5404명으로 전체 장학금은 352억 2200만원에 이른다. 2008년부터는 해마다 200여명의 학생을 선발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기마다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맞춤형 장학생’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서울로 진학한 농촌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2011년 서울 강북구에 농협장학관도 개관했다. 해마다 5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다. ●다문화 1670가정 친정 방문도 지원 농촌 지역의 국제결혼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복지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개 저소득 국가 출신인 결혼 이민 여성들이 한국의 농촌 사회에 잘 적응하고 안정적인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해마다 200여 가정을 선발해 모국 방문 기회를 준다. 최근 10년간 1670가정이 친정을 방문했다. 2014년부터는 친정 개보수 공사도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 청소년 1대1 멘토링 캠프 열어 지난 7월에는 50명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서울 송파구 영어마을에서 열린 4박 5일 영어캠프에 참가했다. 농협장학생이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과 1대1 멘토링을 맺고 청소년 캠프도 연다. 김병원 농협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농촌사회로 발전하려면 다문화 가정 2세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각도의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북촌의 기와 물결 아래 근대의료·독립史 숨결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북촌의 기와 물결 아래 근대의료·독립史 숨결

    서울미래유산은 서울시가 2012년부터 보존정책을 펼치면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서울시는 미래유산 보존정책을 통해 소유자와 시민들이 문화유산이 갖고 있는 고유의 가치에 눈을 뜨고, 스스로 가꿔나가는 일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문화유산 보존정책에 시민들의 자발적 역량을 더하자는 취지다. 이런 취지를 앞세워 2013년 284건, 2014년 53건, 지난해 45건의 미래유산을 소유자(관리자)의 동의를 얻어 선정했다. 서울시는 미래유산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서울신문, 문화지평과 공동주관으로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을 매주 토요일 진행하고 있다.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co.kr)에서 답사 코스를 확인하고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어? 여기 뒀던 플래카드 가방 못 봤어요?” 여섯 번째 서울미래유산 탐방일인 지난 8월 20일 집결 장소인 3호선 안국역 근처 서울노인복지센터 간판 옆에 뒀던 행사 플래카드 가방이 통째로 없어졌다고 유성호 ‘문화지평’ 대표가 중얼거렸다. 모임에 대해 양해를 구하기 위해 시설관리팀에 잠시 다녀왔더니 그새 사라진 것이다. 시설관리과 직원이 난감해하면서 찾아보겠다며 안으로 들어갔다. 잃어버린 가방을 쉽게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센터는 넓었고 어르신도 많았다. 시계 초침은 야속하게 답사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를 향해 지체없이 째깍거리며 돌아갔다. 답사 시작 3분 전 시설과 직원이 플래카드 가방을 들고 뛰어왔다. 잃어버린 돈을 되찾은 것만큼 기뻤다. ‘10시 정시 시작’ 전통을 깨지 않아서 무엇보다 다행이었다. 한 어르신이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가방을 들고 들어간 것으로 해프닝은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배건욱(45) 서울미래유산 해설사의 해설로 진행됐다. 옛 통계청 건물 ‘노인복지센터’…격자 패턴 등 건축가 이희태식 모더니즘 ‘발 담근 김에 멱 감는다’고 시설관리팀 직원에게 건물 외벽에 붙어 있는 ‘서울미래유산’ 현판 앞에서 사진 한 컷을 부탁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1961년 준공돼 통계청으로 사용되어 온 유서 깊은 건물로 2014년에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서울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서울노인복지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하루 2000여명에게 무료급식을 하고 1500여명이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손꼽히는 대규모 사회복지 시설이다. 시설관리팀 박충식씨는 “내부는 전면 리모델링해 옛 모습이 남아 있지 않다”며 “외부의 적벽돌, 머릿돌에서 그나마 옛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우수관에 가려진 머릿돌에는 ‘준공 단기 4293년 11월 1일’, 1961년에 지어졌다는 표식이 뚜렷하다. 우수관을 꺾어서 머릿돌이 잘 보이게 만들면 명물이 될 만도 하단 생각이 들었다. 배 해설사는 “건축가 이희태의 모더니즘을 가장 잘 보여 주는 대표작으로 격자형 패턴의 디자인이 차양창과 함께 모던한 감각을 연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룹 계동 사옥 앞에는 굴뚝처럼 생긴 석조물이 있다. 관상감 관천대다. 조선시대 천문관측대로 사용됐다. 원래 옛 휘문중고 자리에 있던 것을 1984년 가을 지금의 자리에 복원했다. 이 관천대는 경주의 신라 첨성대, 개성 만월대의 고려 첨성대, 서울의 창경궁 관천대 등과 함께 우리나라 천문관측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사적 제296호로 지정돼 있다. 김기도 에스이앤티소프트 대표는 “그동안 지나다니면서 도대체 뭐하는 구조물일까 궁금해만 했지 적극적으로 알아보지는 않았다”면서 “천체 망원경도 없던 그 옛날에 이런 시설에서 하늘을 보고 천문을 읽었다니 참 신기하다”고 말했다. 첫 양방병원 ‘제중원’ 표지석…백인제 가옥 등 근대의학 태동지 북촌 현대 계동 사옥 앞에는 ‘제중원’터 표지석이 있다. 헌법재판소 안에 있는 표지석 자리는 제중원이 처음 세워졌던 곳이고 훗날 이곳으로 옮겨졌다. 제중원은 고종이 1885년 미 공사관 공의(公醫)인 알렌의 건의를 받아 설립한 양방 병원이다. 알렌은 1884년 갑신정변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민영익을 치료하면서 궁중의 전의(典醫)로 발탁됐다. 실록에는 고종이 혜민서와 활인서를 대신할 의료기관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정부의 건의를 받아들여 설치를 허락했다고 기록돼 있다. 이면에는 알렌이 고종에게 서양의학의 보급과 서양식 의료기관의 설립을 건의해 제중원 설립을 이끌었던 사연이 숨어있다. 그러고 보면 북촌 지역은 우리나라 근대의학의 태동지다. 이날 답사에 참가한 김치중 한국일보 의학전문기자는 “연대세브란스 병원의 모태인 제중원, 1900년대 초기 우리나라 콜레라 방역대책을 세워 근대의학 도입에 공헌한 독일인 의사 리하르트 뷘시의 병원, 백병원 설립자인 백인제 가옥 등 북촌 지역은 근대의학의 의향(醫香)이 짙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북촌팔경 중 한 곳인 북촌1경을 가기 직전 여운형 집터 표지석이 있다. 정확한 위치는 응암감자탕과 현대그룹 건물 사잇길 끝까지 가서 우회전한 뒤 안동칼국수 맞은편이다. 몽양 여운형은 우리나라 해방 정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민족주의 진영의 인물이다. 특히 1936년 조선중앙일보 사장 재직 시 손기정 사진에 있던 일장기를 말소한 사건의 주역이었고 광복 직후 건국준비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해방 전후 공간에서 역사의 한가운데 서 있었다. 배 해설사는 “일장기 말소사건은 조선중앙일보와 동아일보가 1936년 하계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의 사진에서 일본 국기를 삭제해 보도하자 이를 조선총독부가 문제 삼아서 생긴 사건”이라며 “당시 조선중앙일보는 인쇄기 품질이 좋은 편이 아니어서 총독부가 알아차리지 못해 검열을 통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쇄품질이 좋았던 동아일보가 검열에 걸리면서 결국 전모가 밝혀져 두 신문 모두 정간되고 여운형도 사퇴하고 만다. 조선중앙일보가 있던 건물은 현재 NH농협 종로지점으로 서울미래유산이기도 하다. 배 해설사는 답사단을 대동세무고 교정으로 이끌었다. 대동세무고는 김만수란 사람이 1925년 전국 인력거꾼의 자녀 교육을 위해 설립한 대동학원이 전신이다. 건학이념은 ‘불학위빈’(不學謂貧)이다. ‘배움은 곧 가난을 벗어나는 길이요, 배워야만 민족독립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배 해설사는 “대동학원 설립은 일제강점기에 경제·교육·문화 면에서 민족 역량을 배양하고 민족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한 지사들의 뜻있는 결합이었다”며 “서민들의 자구적 노력의 결정체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배 해설사가 답사단을 대동세무고로 이끈 진짜 이유는 옆집인 인촌 김성수의 옛집을 보여 주기 위해서다. 독립 투사들 모였던 인촌의 집…지금은 굳게 닫혀 ‘단절된 유산’ 느낌만 김성수는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해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됐다. 3·1운동에도 참여했던 그가 1940년대에 학도지원병을 고무하고 징병제 참여를 독려하는 글을 매일신보 같은 매체에 실었다. 김성수는 이 집에서 1918년부터 1955년까지 살았다. 현재는 인촌기념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2·8 독립선언 준비, 3·1운동의 초기 준비 단계 등에서 항일 독립투사들이 모인 밀회 장소이자 중앙고보, 보성전문, 동아일보 설립을 구상하는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배후 지원, 민족 교육, 민족문화의 보급을 위해 노력했던 장소로서 보존 가치가 있다’며 미래유산으로 지정했다. 그런데 서울미래유산이면서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로 관리되고 있는 이 집 대문은 굳게 잠겨 있다. 재단법인 인촌기념회 명의로 대문 옆에 ‘이곳은 개방된 관광구역이 아닙니다’란 안내문을 커다랗게 써 붙여 놨다. 서울미래유산은 서울시민 공통의 기억이어야 하는데, 닫힌 대문은 이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굳게 닫힌 대문이 소통의 단절을 의미하는 느낌도 없지 않았다. 답사단은 만해 한용운이 불교잡지 ‘유심’을 발행한 유심사터를 지나 북촌 주민들의 용수원이었던 ‘석정보름우물‘에 들러 이곳의 역사를 전해 들었다. 옆에 아주머니 세 분이 모여서 두런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살고 있는 우리가 이곳 역사를 가장 잘 알지. 우리한테 물어봐야지.” 맞는 말씀이다. 원래는 그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 게 맞다. 문제는 그런 분을 찾아서 앞장세우는 것이 쉽지 않다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북촌팔경 핵심 ‘한옥마을’…관광객들 ‘북적’ 에티켓 ‘기본’ 본격적인 북촌 한옥마을로 들어서자 집집마다 대문에 ‘조용히 해 달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가회동 31 일대는 북촌 한옥마을의 메인 골목인 데다 북촌팔경 중 한 곳이라서 관광객이 늘 북적인다. 특히 주말에 많이 몰리는 관광객들로 인해 주민들은 휴식에 방해를 받고 있다. 안내문은 관광객을 이해시키고 설득하려는 주민들의 고육지책인 것이다. 가회동 주민들의 성숙한 시민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한 무리의 외국인들이 안내문이 신기한 듯 사진을 연신 찍어대고 있다. 북촌 한옥마을 일대가 서울미래유산이다. 배 해설사는 “다양한 문화재와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다채로운 공간과 전통가옥인 한옥들이 독특한 경관을 형성하고 있어서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답사단은 백병원 설립자인 백인제 가옥에 들러 땀을 식히고 서울미래유산인 돈미약국을 거쳐 헌법재판소로 향했다. 헌법재판소는 1993년 지어져 건축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헌법수호의 최고기관으로 보존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터는 조선말 좌의정을 지냈던 박규수 선생 저택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종합병원인 제중원이 있던 장소다. 최근에는 헌재 도서관 증축 부지에서 조선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1754∼1772) 집터가 발견됐다. 이곳은 구한말 개화파 민영익의 집, 일제강점기 군국기무를 총괄하는 통리기무아문 자리이기도 하다. 배 해설사는 “사대문 안은 조금만 파내려 가면 거의 모든 곳에서 유구가 발견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이를 인근으로 수평 이동해 보존하기로 했다. 답사에 참가한 박수현(39)씨는 “유물이 발견되면 공사를 중단하는 게 시민 눈높이”라며 “헌법기관이 법을 어기며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답사단은 탐방 시작 이후 처음으로 종로경찰서 옆 한식집 ‘금수저’에서 경후식(景後食)을 했다. 성준경(48)씨 부부가 막걸리를 샀다. 북촌답사가 운치 있게 마무리됐다. 글 사진 유성호 ‘문화지평’ 대표
  • 경기도 아동센터 공기 맑아진대요

    ‘맑은 숨터’ 미세먼지 49% 줄어 경기도에서 공기질에 취약한 어린이·노인·장애인 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맑은 숨터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도는 6일 ㈜노루페인트 등 도내 17개 기업, 자원봉사단체인 (사)사랑의 집수리와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 ‘맑은 숨터 프로젝트’는 취약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을 무료 측정한 뒤 민간 기업의 현물 지원을 통해 벽지, 바닥재 등 공기질에 영향을 미치는 내부 공간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노루페인트 등 9개 업체는 친환경 페인트, LED 조명 등 친환경 건축제품을, 대한환경 등 8개 환경오염물질 측정대행 업체들은 현금 기부 및 실내 공기질 측정 등을 지원한다. 자원봉사단체인 (사)사랑의 집수리는 재능 기부를 통해 환경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경기도는 취약시설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실내 공기질 측정과 홍보 등을 지원한다. 도가 지난달 리모델링한 ‘맑은 숨터’ 1호, 2호 시설은 실내 공기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맑은 숨터 1호인 부천시 원미구 ‘도깨비지역아동센터’는 리모델링 전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이 기준치(500㎍/㎥ 이하)의 45배, 미세먼지는 기준치(100(㎍/㎥)의 1.6배에 달했다. 그러나 리모델링 뒤 TVOC는 99%(1만 7993㎍/㎥→99.7㎍/㎥), 미세먼지는 49%(167㎍/㎥→85㎍/㎥) 줄었다. 맑은 숨터 2호인 광명시 ‘생명샘 지역아동센터’도 기준치를 넘던 미세먼지가 32%(105㎍/㎥→72㎍/㎥)감소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환경 약자인 취약 계층이 보다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지낼 수 있도록 민간과 힘을 모아 따뜻한 환경 복지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다문화 국회의원 1호’ 이자스민 아들 군 입대…“막상 보내려니 눈물나더라”

    ‘다문화 국회의원 1호’ 이자스민 아들 군 입대…“막상 보내려니 눈물나더라”

    “입소식이 끝났습니다. 장병들은 가족과 인사를 마치고 5분 뒤에 입소하겠습니다.” ‘완득이 엄마’로 잘 알려진 이자스민(39) 전 의원 아들 이승근(20)씨가 6일 육군 3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자스민 전 의원과 아들 이씨는 두 손을 잡고 이날 오후 2시쯤 전북 임실군에 있는 육군 35사단에 들어섰다. 이씨는 입소를 앞두고 짧게 자른 머리가 어색한지 연신 머리를 두 손으로 쓰다듬었다. 이씨는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어머니가 ‘잘 다녀오라’고 말씀하시더라. 떨리기는 하지만 별 탈 없이 지내다 6주 후에 가족 얼굴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입소식이 이뤄지는 강당에 들어서자 이씨와 같이 머리를 자른 입소장병들이 ‘오와 열’을 맞춰 의자에 앉아 있었다. 이씨는 이자스민 전 의원과 떨어져 입소장병이 있는 틈을 비집고 들어갔다. 입소식이 끝난 뒤 가족·연인·친구와 인사할 수 있는 ‘마지막 5분’이 주어졌다. 이 순간 이자스민 전 의원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오른손을 올려 사단장에게 경례하는 모습이 아직은 어색하지만 이씨를 포함한 입소장병들은 애국가 제창과 입소 선서 순으로 이뤄진 입소식을 마쳤다. 입소식 진행을 맡은 군 간부의 말이 떨어지자 이씨는 어머니를 찾아 한달음에 달려왔다. 이들은 담담하고 웃는 얼굴로 셀카를 찍더니 금세 부둥켜안고 눈물을 훔쳤다. 5초와 같은 5분을 보내고 이자스민 전 의원은 아들 손을 놓고 홀로 입소식장을 나왔다. 이자스민 전 의원은 “담담할 줄 알았는데 막상 보내려니 눈물이 나더라. 하지만 우리 아들뿐 아니라 모두가 함께 입대하니까 잘 다녀올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2025년부터 2031년 사이에는 연평균 8천518명의 다문화 가정 출신 장정이 입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어 “예전에 국방부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해 군부대를 따로 만들어야 하느냐’고 의견을 물어온 적이 있었다. 다문화 가정 출신 장정이 혹시 왕따를 당할까 우려했기 때문이다. 질문을 듣고 ‘그럼 전쟁이 나면 따로 싸우느냐’고 되물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고검으로 전보’ 김형준은 누구?…박희태 사위, 진경준 후배

    ‘서울고검으로 전보’ 김형준은 누구?…박희태 사위, 진경준 후배

    ‘스폰서·사건청탁’ 의혹으로 검찰 감찰을 받게 된 김형준(46·사법연수원 25기) 부장검사는 검찰 내 손꼽히는 금융수사통으로 승승장구하던 인물이다. 김 부장검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2007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 검사로 근무할 당시 삼성 비자금 의혹 특별수사·감찰본부에 파견 근무를 하는 등 금융·기업 수사에서 많은 경력을 쌓았다.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 등 검사들이 선망하는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사법연수원을 함께 수료해 검사로 임관한 동기 중에서도 선두권을 달렸다. 그는 특히 2013년 서울중앙지검에서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산 관리인’으로 지목된 처남 이창석씨를 구속하는 등 강단 있는 수사를 벌인 끝에 전 전 대통령의 1672억원의 추징금 자진 납부 발표를 끌어냈다. 작년에는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을 맡아 기업범죄 사범들을 대거 재판에 넘겼다. 9억원대 ‘주식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경준(49·연수원 21기) 전 검사장과의 근무 인연도 눈에 띠는 대목이다. 김 부장검사는 2012∼2013년 인천지검 외사부장으로 있을 때 진경준 당시 2차장의 지휘를 받아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사건을 수사해 학부모 등 10명을 재판에 넘겼다. 김 부장검사는 검찰 대 선배이기도 한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사위다. 그가 2000년대 중반 이후 주요 보직을 맡으며 ‘승승장구’하자 개인적 능력뿐만 아니라 장인 관련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이번 일이 터지지 않았다면 해당 기수에서 유력한 검사장 승진 후보였을 것”이라며 “정확한 경위 파악이 우선이겠지만 현재까지 나온 정황만으로도 검사 경력에 치명상을 입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장검사는 중·고교 동창인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올해 2월과 3월에 각각 500만원과 1천만원 등 총 1500만원을 전달받았으며 금전 거래 당시 친분이 두터운 변호사 P씨 등 타인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씨가 회삿돈 15억원 횡령 및 중국 거래처 상대 50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당하자 담당 검사를 포함한 서부지검 검사들과 식사자리 등에서 접촉해 무마를 시도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부장검사는 김씨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금융 공기업에 파견 근무 중이던 그는 6일 서울고검으로 전보 발령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 아동센터 공부방, 기준치 45배 넘던 공기오염 사라져

    경기도의 아동센터 공부방, 기준치 45배 넘던 공기오염 사라져

    경기도에서 공기질에 취약한 어린이·노인·장애인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맑은 숨터 프로젝트’가 본격화 된다. 경기도는 6일 (주)노루페인트 등 도내 17개 기업, 자원봉사단체인 (사)사랑의 집수리와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 ‘맑은 숨터 프로젝트’는 취약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을 무료 측정한 뒤 민간 기업의 현물 지원을 통해 벽지, 바닥재 등 공기질에 영향을 미치는 내부 공간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노루페인트 등 9개 업체는 친환경페인트, LED조명 등 친환경 건축제품을, 대한환경 등 8개 환경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들은 현금 기부 및 실내공기질 측정 등을 지원한다. 자원봉사단체인 (사)사랑의 집수리는 재능기부를 통해 환경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경기도는 취약시설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실내공기질 측정과 홍보 등을 지원한다. 도가 지난달 리모델링 한 ‘맑은 숨터’ 1호, 2호 시설은 실내공기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맑은 숨터 1호인 부천시 원미구 ‘도깨비지역아동센터’는 리모델링 전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이 기준치(500㎍/㎥ 이하)의 45배, 미세먼지는 기준치(100(㎍/㎥)의 1.6배에 달했다. 그러나 리모델링 뒤 TVOC는 99%(1만7993㎍/㎥→99.7㎍/㎥), 미세먼지는 49%(167㎍/㎥→85㎍/㎥) 줄었다. 맑은 숨터 2호인 광명시 ‘생명샘 지역아동센터’도 기준치를 넘던 미세먼지가 32%(105㎍/㎥→72㎍/㎥) 감소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미세먼지는 밀폐된 실내에서 호흡기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환경 약자인 취약 계층이 보다 더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지낼 수 있도록 민간과 힘을 모아 따뜻한 환경 복지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송재형 교육위 부위원장, 아리인 학생 뮤지컬 경연 심사위원 위촉

    서울시의회 송재형 교육위 부위원장, 아리인 학생 뮤지컬 경연 심사위원 위촉

    서울시의회 송재형 교육위원회 부위원장(강동2)은 지난 3일 동작구 상도동 핸드픽트 호텔 10층에서 열린 (사)아리인이 주최하는 ‘2016 제2회 전국학생 뮤지컬 경연대회 및 통일글짓기 공모 심사위원 위촉식에 참석하여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사)아리인은 탤런트 이순재씨가 총재를 맡고 있으며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최명복 전교육의원을 비롯해 문화예술인들과 교육계가 함께 힘을 합쳐 교실에서 할 수 없는 학교폭력예방, 생명존중(자살방지) 교육을 뮤지컬로 제작하여 전국 학교로 찾아가는 휴마트 인성교육을 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서 송재형 부위원장 (교육위원회, 강동2)은 (사)아리인 이순재 총재로부터 ‘2016 제2회 전국학생 뮤지컬 경연대회 및 통일글짓기 공모’ 심사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송 부위원장은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이 더욱 안전한 학교생활을 통해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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