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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갯벌 구조장비·접종 예약시스템 개발… ‘적극행정 골든볼’ 받다

    갯벌 구조장비·접종 예약시스템 개발… ‘적극행정 골든볼’ 받다

    보드에 도르래 시스템 접목 갯보드 제작강동훈 소방위, 구조시간 5분의1로 단축 백신 접종 예약에 10시간 넘던 대기시간고경두·이병호 사무관, 2~3분 내로 줄여갯벌에 들어갔다가 고립된 이들을 구조하기 위한 장비를 개발한 소방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을 구축한 중앙부처 사무관 등 창의적인 노력으로 적극행정을 실천한 공무원들이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적극행정 골든볼’을 받았다. 21일 정부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강동훈 충남 소방위, 고경두 행안부 사무관, 이병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관 등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주관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우수사례는 국민체감, 적극성·창의성·전문성, 난이도 등을 감안해 민간 전문가 평가단(10명)과 국민 심사단(1000여명)의 투표로 선정한다. 강 소방위는 갯벌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전용 장비인 ‘갯보드’를 개발해 인명구조에 걸리는 시간을 5배나 줄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은 갯벌 면적이 전국에서 13.7%를 차지하는 데다 최근 갯벌에 들어갔다가 고립되는 사고가 2018년 33건에서 2019년 42건, 2020년 100건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 올해도 1월부터 8월까지 44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현장 소방서에는 갯벌에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비가 없어 걸어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구조에 애를 먹곤 했다. 갯보드는 갯벌에서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르래 견인 시스템을 접목했다. 갯벌에서 체력 소모를 줄이고 안전한 구조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소방관이 갯벌 100m를 걷는 데 5분이 걸렸지만 갯보드를 이용하고 나서는 1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충남에선 갯벌이 많은 보령시·서산시 등 서해안 6개 소방관서에 지난 6월부터 갯보드를 배치했다. 9월에 열린 전국 119구조정책 연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현장 호응도 뜨겁다. 고 사무관과 이 사무관은 정부부처와 민관을 아우르는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시스템의 접속지연과 기능오류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앙부처 부문 대상을 차치했다. 이들이 참여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는 지난 7월 구성됐다. 50대 사전예약에서 접속자가 대량으로 몰리며 접속지연과 오류가 잦아 비판을 받던 때였다. TF는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해 시스템을 개편하고 본인인증 수단 다양화와 신호등체계 도입, 10부제 운영 등 시스템 개선을 통해 10시간 이상 걸리던 예약 대기를 짧게는 2~3분까지 줄였다. 이 밖에 화석에너지 대체연료화로 온실가스 줄이기에 성과를 낸 소재환 한국에너지공단 차장이 공공기관 분야 대상을 받았다.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고온을 내고자 사용하는 유연탄을 폐합성수지로 대체하는 설비투자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화석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었다. 지방공사·공단 분야 대상으로는 친환경 병뚜껑 캠페인을 펼치는 데 이바지한 진주아 제주도개발공사 주임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선 하태길 보건복지부 서기관, 김용혁 특허청 사무관, 최병록 전남 사무관, 전익성 부산 주무관 등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하 서기관은 코로나19 백신을 도매 단계에서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힘썼다. 김 사무관은 도산 위기에 처한 특허기업 회생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사무관은 해군 함정을 이용해 섬 주민을 찾아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고, 전 주무관은 11년이나 표류하던 해운대수목원 사업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①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 정영애 씨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①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 정영애 씨

    행정안전부는 ‘제16회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국제연합(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상 기념일로 지정됐다. 매년 전국 각지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개인·단체·기업·지방자치단체에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 국민훈장은 정영애(76) 대구자원봉사포럼 회장과 황우갑(58) 평택시민아카데미 대표가 받았다. 국민포장에는 김숙자(72) 마산보건소 스마일홈닥터 봉사단 팀장과 이점범(71) 이천 마장녹색가게 대표가 선정됐다. 훈·포장자 4인을 차례로 소개한다. 다음은 정영애 회장. ●정영애 대구자원봉사포럼 회장 공적 내용 정영애 씨는 1968년부터 대구 YWCA 실무 간사로 시작해 양친회(현 플랜코리아) 한국지부 사회사업가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내 이웃과의 소통에 앞장섰다. 우리나라 사회복지 영역을 넘어 자원봉사 영역까지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리더 자원봉사자인 그는 50여 년이 넘는 동안 장애인복지 발전과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사)대구자원봉사포럼은 지역사회의 언론계, 학계, 자원봉사계, 재계에서 자원봉사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다. 국내외 현안과 사회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전문가는 물론 자원봉사 관리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대중 포럼, 전문가 포럼, 국제 포럼, 자원봉사 정책 세미나를 개최해 자원봉사의 이슈와 정책을 연구하고 제언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회적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 청소년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인 정영애 씨는 청소년들이 개구쟁이 학교, 농장 캠프, 독서지도, 방학교실, 환경과 자연캠프 등 학교별 클럽활동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사회참여를 촉진해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쉼터를 운영해 위기가정 청소년과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일정 기간 숙식 및 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각종 비행 유혹과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애쓰고 있다. 동시에 전문상담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자아 정체감 확립과 심리적 안정 회복을 돕고 그들이 가정과 학교, 사회에 복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 자원봉사계를 이끌고자 후학 양성에 앞장선 그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경북외국어대학교 헬스케어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자원봉사 확산과 발전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힘썼다. 자원봉사 현장에 대한 이론을 가르치고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하는 강의를 통해 예비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의 자질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도 앞장섰다. 무엇보다 자원봉사자와 사회적 약자, 소외된 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많은 사람의 인권 향상에 앞장섰고 모든 활동에 있어 참여와 실천적 자세로 모범을 보여왔다.
  •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②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 황우갑 씨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②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 황우갑 씨

    행정안전부는 ‘제16회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국제연합(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상 기념일로 지정됐다. 매년 전국 각지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개인·단체·기업·지방자치단체에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 국민훈장은 정영애(76) 대구자원봉사포럼 회장과 황우갑(58) 평택시민아카데미 대표가 받았다. 국민포장에는 김숙자(72) 마산보건소 스마일홈닥터 봉사단 팀장과 이점범(71) 이천 마장녹색가게 대표가 선정됐다. 훈·포장자 4인을 차례로 소개한다. 다음은 황우갑 대표. ●황우갑 평택시민아카데미 대표 공적 내용 황우갑 씨는 청년 시절부터 평택에서 야학 문화 활동에 힘썼다. 1983년 고려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한 그는 고향 평택에서 서울로 통학하며 송암야간학교와 송탄중앙야간학교에서 국어 자원교사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문자 교육을 받지 못해 한글을 모르는 어른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하는 등 28년이라는 긴 시간을 성인 문해교육을 위해 애쓰며 평택시민아카데미를 성인 초중등 학력 인정 기관으로 발전시켰다. 덕분에 500여 명의 학습자가 한글을 깨우칠 수 있었다. 성인·청소년 야학 교육 외에도 무료 청소년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방과 후 학습 지원과 급식 제공, 특기 적성 프로그램,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장학금을 지원했다.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운영한 ‘다사리 작은 도서관’은 아파트 밀집 지역 내에서 지역 시민과 청소년의 독서 증진을 위해 5000권 이상의 장서를 보유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독서강좌를 열고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사업과 지역 내 도서관 정책포럼을 여러 차례 개최하면서 시민 문화생활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미군 기지 및 저소득층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교육 현실 개선과 청소년 교양 증진을 위한 ‘미래알 아카데미’를 개설해 무료로 운영했다. ‘미래를 알자’라는 취지의 이 아카데미에서는 한국 사회 각 분야의 대표들을 초청해 강연과 토론을 열었다. 이는 주말 가족 대화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 2015년 알파평화공원 공간 재생 정책 연구에서는 반환된 평택시 고덕면 율포리 소재 미국 탄약고 자리를 평화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는 ‘알파탄약고 연구회’를 지역 사회 가계 인사로 조직해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2006년부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당초 아파트 부지로 활용하려던 것을 공간을 보전하는 데 성공했고 이는 평생학습을 통한 정책 제시로 지역 시민운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민관 거버넌스의 새로운 사례가 됐다. 그의 또 다른 활동으로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 기념사업회와 신간회 기념사업회 창립 운영을 빼놓을 수 없다. 평택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며 언론인, 역사학자로 커다란 족적을 남긴 민세 안재홍 선생을 기리는 사업회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민족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알리고 고취하는 것은 물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일에도 기여를 했다. 역사를 제대로 알고 기억하는 일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초석이 되는 일이라고 믿은 까닭이라고 한다.
  •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③ 국민포장 수상자 김숙자 씨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③ 국민포장 수상자 김숙자 씨

    행정안전부는 ‘제16회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국제연합(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상 기념일로 지정됐다. 매년 전국 각지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개인·단체·기업·지방자치단체에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 국민훈장은 정영애(76) 대구자원봉사포럼 회장과 황우갑(58) 평택시민아카데미 대표가 받았다. 국민포장에는 김숙자(72) 마산보건소 스마일홈닥터 봉사단 팀장과 이점범(71) 이천 마장녹색가게 대표가 선정됐다. 훈·포장자 4인을 차례로 소개한다. 다음은 김숙자 팀장.●김숙자 마산보건소 스마일홈닥터 봉사단 팀장 공적 내용 김숙자 씨는 1980년 새마을부녀회 지도자 교육을 수료한 후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지금은 마산보건소 스마일홈닥터 봉사단원으로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병원 진료를 동행하고 생일상을 차려드리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쉼 없이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아파트 부녀회장으로 봉사팀을 창단해 어버이날과 명절에는 양로원을 방문, 특별한 음식을 전달하고 용돈을 드리기도 했다. ‘삼학사자비봉사회’를 이끌 때는 신도들과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기금으로 장애인 단체 나들이를 지원했다. 부모가 없는 청년의 결혼식을 주선해 혼주 역할을 대신하고 결혼식 사진과 앨범을 제작해 선물한 일도 있다. 이 일은 경남매일신문에도 게재되었는데, 혼전 동거로 임신 중인 젊은이들이 새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기본적인 여건을 마련해주고 새로 태어날 아기가 안전하고 건강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조손 가정이나 독거노인에게는 쌀, 난방유, 김장 등을 꾸준히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자폐를 앓는 6세 아이를 집으로 데려와 동화책을 읽어주고 한글·숫자 공부, 웅변 지도를 하고 등산까지 함께 한 일도 있다. 중증 장애인의 아기가 유전성 안과 질환이 있어 정밀진단을 받는 4회 동안 부산대 양산병원까지 통원하며 진찰을 받게 지원한 일도 마음과 마음 나누기를 실천한 활동이다. 태안반도 기름 유출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기름을 제거하고 태풍 매미가 휩쓸고 간 마산의 재해 현장에서 복구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사례도 있다. 이 모두가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고 돕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코오롱 우정선행’ 대상으로 받은 상금 3000만 원 전액을 봉사활동에 사용하고 60세 후반에 노인 상담사 교육을 받아 또래 상담사로 활동하는 그는 자원봉사에도 끊임없이 변화와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녀는 독거어르신들이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듣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한 끼 드림 긴급 도시락’을 배달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25일 동안 공적 마스크 판매를 도왔고, 백신 접종 현장에서는 문진표 작성을 돕고 안내를 하며 접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한 일도 있다. 이런 공로가 인정돼 2020년 창원시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고 경상남도 자원봉사자상을 받기도 했다.
  •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④ 국민포장 수상자 이점범 씨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④ 국민포장 수상자 이점범 씨

    행정안전부는 ‘제16회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국제연합(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상 기념일로 지정됐다. 매년 전국 각지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개인·단체·기업·지방자치단체에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 국민훈장은 정영애(76) 대구자원봉사포럼 회장과 황우갑(58) 평택시민아카데미 대표가 받았다. 국민포장에는 김숙자(72) 마산보건소 스마일홈닥터 봉사단 팀장과 이점범(71) 이천 마장녹색가게 대표가 선정됐다. 훈·포장자 4인을 차례로 소개한다. 다음은 이점범 대표. ●이점범 이천 마장녹색가게 대표 공적 내용 이점범 씨의 봉사는 1988년 대규모 국가 행사인 서울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때에 시작됐다. 이천도자기축제, 이천쌀문화축제, 평생학습축제, 이천인삼축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가 열리는 현장에서 관람객을 안내하고 문화행사를 돕던 그는 2003년부터는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을 돌보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아주대학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죽음을 목전에 둔 환우들과 산책하고 말벗이 돼줬다. 환경재해인 태안 기름유출사건이 일어났을 때도 그는 한걸음에 달려가 검은 기름으로 덮인 해변을 청소했다. 검게 변한 바위와 모래 해변을 닦고 또 닦았다. 생각만 해도 온몸이 저리고 아픈 세월호 침몰 참사 때도 그는 유가족들과 아픔을 함께했다. 각종 재난 현장에도 그는 빠지지 않았다. 침수지역을 찾아가 토사를 제거하고 무너진 하우스를 정비하고 농작물 수확에 손을 보탰다. 마장면 물류창고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나 폭설로 인해 강원도 지역이 고립됐을 때도 그는 달려가 일상이 멈춘 사람들을 도왔다. 이렇게 말없이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사람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마장녹색가게는 2010년부터 운영했는데 가게 운영만도 바빴던 그는 환경운동에까지 관여했다. 그때 시작한 것이 재활용 환경보존 사업이다.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원재사용문화실천운동’을 시작하며 폐비누를 만들고 EM을 만들어 보급했다. 그뿐 아니라 헌 옷을 수거해 깨끗하게 세탁하고 손질해 주위 사람에게 나눠줬다. 거리에 달려있던 수많은 홍보용 폐현수막도 그의 손길을 거치면 훌륭한 생활용품이 됐다. 버려두면 불에 태워질 쓰레기가 그의 눈길, 손길, 관심을 거쳐 쓸모 있는 물건으로 재탄생했다. 폐현수막이 알록달록 에코백으로 변신해 거리를 누비게 됐다. 그는 이와 같은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환경보존 활동과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이천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동목욕차량’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이동이 어려운 수혜자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목욕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외로움을 달래주고 아픈 곳은 없는지, 속상한 일은 없는지 등을 묻고 확인한다. 이렇게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동안 그는 우리 삶을 개선하는 양성평등,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자연스럽게 펼쳤다. 그는 목사님이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나눔을 실천해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월 2만원 받고는 일 못해” 베네수엘라 간호사협, 집단사직 경고

    “월 2만원 받고는 일 못해” 베네수엘라 간호사협, 집단사직 경고

    박봉에 시달리는 베네수엘라의 간호사들이 집단 사직을 경고하면서 월급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카라카스 간호사협회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더 이상 간호사들이 월 20달러(약 2만3800원) 월급을 받고 일을 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전국 25개 간호사단체와 연대해 이날 카라카스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간호사들은 "극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생명을 담보로 일하고 있지만 월급은 턱없이 낮아 생활고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목소리로 월급인상을 요구했다. 간호사협회장 아나 로사리오 콘트레라스는 "물이 나오지 않는 병원, 기본적인 위생도구마저 바닥이 난 병원이 부지기수"라면서 "월급 인상은 최소한의 요구"라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간호사들이 받는 기본급은 20달러 정도다. 인센티브가 없어 20달러 이상을 받는 간호사는 거의 없다. 2달러를 살짝 웃도는 최저임금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거액이지만 생활고를 피하기 힘든 박봉이다. 협회는 "즉각 간호사월급을 120달러로 올리지 않는다면 집단 사직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간호사는 "박봉을 견디다 못해 해외로 이주한 간호사가 많고, 남은 간호사들은 퇴근 후 이웃들을 봐주는 투잡을 뛰고 있다"면서 "지금 받는 월급으론 도저히 기본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간호사는 "마스크 같은 기본 위생도구는 물론 가운조차 제공되지 않고 있는 게 공립병원의 현실"이라면서 "형편없이 낮은 월급을 받는 간호사들이 이 모든 걸 사비로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비현실적으로 낮은 베네수엘라의 임금은 대부분의 노동자가 겪고 있는 일이다. 베네수엘라는 노동절이었던 지난 5월 1일 마지막으로 최저임금을 올렸다. 최저임금에 식품교환권인 티켓을 합쳐 노동자가 받는 돈은 10볼리바르, 공식 환율로 환산하면 2.16달러 정도다. 암달러로 계산하면 최저임금은 1달러대로 떨어진다. 하지만 소득에 비해 물가, 특히 식품가격은 아찔하게 높은 편이다. 한 민간단체가 최근 낸 물가보고서에 따르면 카라카스의 4인 가구는 매월 최소한 340달러(약 40만5000원)를 지출해야 기본적인 영양섭취가 가능한 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
  • [핵잼 사이언스] “6000년 전부터 존재” 남극 얼음 아래 200m 바다서 찾은 생명체

    [핵잼 사이언스] “6000년 전부터 존재” 남극 얼음 아래 200m 바다서 찾은 생명체

    남극의 빙붕(얼음이 바다를 만나 평평하게 얼어붙은 거대한 얼음 덩어리) 아래에서 독특한 외형의 벌레를 포함한 생명체 77종이 발견됐다. 남극의 얼음 아래는 극도로 춥고, 어둡고, 식량 공급원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생명력을 가진 동물이라 할지라도 생존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독일 알프레드 베게너 극지해양연구소(AWI)는 2018년 남동 웨델해의 엑스트롬 빙붕(Ekström Ice Shelf) 위에서 뜨거운 물을 붓는 방식으로 구멍 2개를 냈다. 약 200m 깊이의 구멍을 낸 뒤 빙붕 아래 깊은 바다에서 표본을 채취했고 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해저에서 수집된 샘플 안에서 총 77종의 생명체를 발견했다. 여기에는 가늘고 긴 형태의 이끼 동물과 벌레 등도 포함돼 있으며, 대부분은 식물성 플랑크톤을 주 먹이로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영국남극조사단(British Antarctic Survey) 소속 해양생물학자인 데이비드 반즈 박사는 “남극 빙붕 아래 200m 해저의 극한 조건에서 살고있는 생명체의 발견은 그 자체로도 매우 큰 놀라움이다. 남극 해양 생태계가 얼마나 독특하고 특별한 지를 상기시켜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체로 이 생물체들은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있지만, 이러한 환경에서 살 수 없을 것으로 여겨지는 많은 동물 유형의 증거를 발견했다는 것 역시 놀라운 성과”라면서 “가장 큰 숙제는 이 동물들이 어떻게 이러한 환경에서 생존하고 번성하는지를 찾는 일”이라소 덧붙였다. 연구진은 먹이사슬 구조상 먹잇감이 되는 충분한 양의 조류가 바다 위쪽에서 빙붕 아래쪽으로 옮겨질 때, 빙붕 수백 m 아래에 서식하는 생명체가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내놓았다. 또 다른 분석 결과에서는 빙붕 200m 아래에서 오래전 죽은 생명체의 흔적을 확인했으며, 탄소연대측정 결과 가장 오래된 것은 58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약 6000년 전부터 극저온에 빛도 들지 않는 극한의 환경에 생명체가 서식해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기후 변화로 인한 빙붕의 붕괴로 남극 생태계를 연구하고 보호할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떠다니는 빙붕의 해저에서 채취한 샘플만이 지구의 오랜 역사에 대해 이야기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셀(Cell)의 자매지인 커런트바이올로지 최신호(20일자)에 실렸다. 
  • 한부모 가정 눈물 닦아주는 마포

    한부모 가정 눈물 닦아주는 마포

    서울 마포구가 미혼모와 미혼부 등 한부모 가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구는 지난 15일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내 미혼모·미혼부와 마포구 직원을 대상으로 ‘미혼모·미혼부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와 사단법인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가 함께 선보인 이번 교육은 한부모 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적인 시선을 개선하기 위해 ‘모(母)놀로그’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당사자들이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독백과 노래로 전달하며 한부모 가정이 겪는 고충과 심정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포구 직원들이 참여한 만큼 한부모 가정 당사자로서 공공기관을 방문했을 때 겪었던 상황 중 개선해야 할 부분과 미담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구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민선 7기 공약 사업 중 하나로 2019년부터 마포구에 거주하며 만 5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미혼모와 미혼부에게 월 10만원씩 추가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지역 내 미혼모와 미혼부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아이 낳기 편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을 병행해 출산을 장려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도시재생 주민사업 성과 나눈 양천

    도시재생 주민사업 성과 나눈 양천

    서울 양천구 목3동이 마을 단편영화와 작품전시, 문화공연을 곁들인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구는 지난 15일 ‘목3 온(ON) 네트워크 파티’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공모 사업은 올해 두 차례 진행했으며 총 23개팀이 참여했다. 파티엔 2차 공모사업에 참여한 10개 팀과 주민들이 함께 했다. 파티는 팀별 사업 성과물을 전시, 발표하고 진행 과정의 경험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목3동 ‘깨비영상극단’이 제작한 마을 단편영화 ‘예술과 도시재생-도시재생은 예술이다’ 상영으로 시작했다. 이어 ▲목3동 대표상품 만들기 ▲마을 글쓰기·공동체 글쓰기 ▲목3동 집수리 공동체 시범사업 ▲깨비 놀이마당 ▲술 익는 마을 ▲사물인터넷(IoT) 공유주차 ▲예사랑 봉사단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목3 만들기 ▲목3 브릴란테 등 10개 사업의 추진 성과가 보고됐다. 특히 참여팀은 산문 낭독, 클래식 음악 연주 등 문화 공연을 함께 진행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많은 주민이 공모에 참여해 목3동 도시재생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셨다”며 “내년 공모에도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軍성고충 상담관’ 증원… 격오지까지 배치 추진

    최근 빈번한 군내 성폭력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국방부가 성폭력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해 성고충 전문상담관 증원에 나섰다. 국방부는 20일 “최근 성고충상담관 설치기준 관련 조항이 변경된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현재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육군·해병대의 경우 ‘소장급 이상’ 장성이 지휘하는 부대 또는 기관에, 해·공군은 ‘준장급 이상’이 지휘하는 부대나 기관에 성고충 전문상담관을 배치하도록 기준을 명시했다. 지금까지 군단급에만 있던 상담관을 사단·여단급까지 늘리겠다는 얘기다. 또 ‘병력 규모 및 위치(격오지)를 고려해 필요하면 일정 규모 미만의 부대에도 추가 설치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도 신설했다. 개정 배경에는 지난 5월 충남 서산의 20전투비행단 영내 관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이예람 중사 사건의 영향이 크다. 이 중사는 같은 부대 장모 중사에게 강제추행을 당한 뒤 이를 부대에 알렸음에도 안팎의 회유와 협박에 괴로워했다. 국방부는 “(기존에는) 전군에 배치되는 성고충 전문 상담관이 50명에 불과해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전문적 상담, 적시 상담,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 조치 등에 한계가 있었다”며 “배치 기준을 변경해 성폭력 피해 사실의 조기 발견 및 피해자 보호 및 지원조치 실효성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공백 없는 상담 지원을 위해 병력 밀집 지역 및 격오지 등은 지정된 규모 미만의 부대에도 전문상담관의 추가 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개정안은 내달 10일 입법 예고 기간이 끝난 뒤 국무회의 의결·공포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된다. 이달 초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 내년도 국방예산에 성고충 전문 상담관 증원 관련 예산이 39억여원으로 편성된 만큼 증원 계획도 마련될 것으으로 관측된다.
  • 김종인發 네거티브 중단 제안에 선그은 尹

    김종인發 네거티브 중단 제안에 선그은 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일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네거티브 중단 제안과 내각제 개헌 언급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윤 후보는 이날 강원 철원군 공공 산후조리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의 네거티브 중단 제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가장 바람직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한국 정치사에서 그런 적이 없었기 때문에…”라고 말끝을 흐린 뒤 “앞으로 그렇게 가야겠죠”라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여야 모두) 네거티브 전쟁은 그만하고 민생과 우리나라 경제의 앞날을 위해 각 후보가 어떤 주장을 내걸고 경쟁할지에 몰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후보는 또한 김 위원장이 한겨레신문 인터뷰에서 ‘내각제가 효율적’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는 “제가 특별히 의미를 두기보다는 김종인 박사의 권력 구조에 대한 오래된 생각이 아닌가 싶다”며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선거를 앞두고선 (내각제 개헌 같은) 그런 이야기를 안 하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윤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다음에 앞으로 어떻게 가느냐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강원 철원군의 최전방 부대인 육군 3사단 백골부대에서 “정치권에서 군 장병들의 노고에 합당한 처우를 계속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전방관측소(OP)에서 현황 브리핑을 받고, 철책선으로 이동해 경계태세를 점검했다. 앞서 윤 후보는 OP 방문 전 야전 상의로 갈아입었는데, 지퍼를 올리지 못해 수행실장 이용 의원이 무릎을 꿇고 직접 올려 주기도 했다. 이에 윤 후보는 “사단에서 제일 큰 옷인가 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철원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가던 중 경기 양주소방서를 깜짝 방문했다. 양주소방서는 지난 18일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 치료 중이던 임신부가 병상 부족으로 갈 곳이 없어지자 구급차 안에서 분만을 도와 화제가 됐다. 윤 후보는 “철원에서 서울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이 기사를 보고 여러분에게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려고 일부러 왔다”고 말했다.
  • [포토]장병들과 셀카 찍는 윤석열 후보

    [포토]장병들과 셀카 찍는 윤석열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오늘(20일) 최전방인 강원도 철원의 군 부대를 찾아 안보 행보를 이어갔다. 윤 후보는 오늘 오전 10시 반 육군 3사단 ‘백골 OP’를 방문해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부대(백골 OP)를 방문해 생활관에서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윤봉길 정신 새겨 기초 튼튼한 나라로” “디지털 플랫폼 정부 주역은 청년 세대”

    “윤봉길 정신 새겨 기초 튼튼한 나라로” “디지털 플랫폼 정부 주역은 청년 세대”

    윤봉길 손녀와 ‘89주기 추모식’ 참석페북에 “30대 장관 많이 나오게 될 것”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9일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안보·보훈 행보를 이어 갔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상을 밝히면서 청년 표심을 공략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신보다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정신을 우리 후손들이 잘 새겨 기반이, 기초가 튼튼한 똑바른 나라를 저희가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나란히 앉았지만 최근 여야 후보의 ‘가족 리스크’를 의식한 듯 어색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파평 윤씨인 윤 후보는 윤봉길 의사와 먼 친척 관계다. 추모식 자리에는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이자 독립기념관장을 지낸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동행했다. 윤 후보는 지난 6월 29일 서초구 윤봉길 기념관에서 정치 참여 선언을 하면서 “윤봉길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곳에서 선조들이 목숨 바쳐 만든 건국의 토대인 헌법정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윤 후보는 18~19일 연일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상을 밝히면서 청년 세대의 국정 참여를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디지털 신기술에 기반해 흩어져 있는 공공 정보를 하나로 통합, 국민 누구나 쉽게 정보에 접근하고, 보다 편리한 삶을 위해 정보를 활용하는 정부(를 구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주역은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 청년”이라면서 “30대 장관이 많이 나오게 될 것이다. 중요 보직에도 청년 세대가 많이 진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날에도 윤 후보는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청년보좌역 공개모집 면접장에서 “제가 정부를 맡으면 모든 부처에 많은 인원의 (청년을) 참여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20일 강원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OP(Observation Post·관측소)를 방문한다. 22~24일에는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고심했던 전북과 전남 방문을 강행한다. 배우자 김건희씨 허위 이력 논란의 돌파구로 본격적인 외연 확장을 시작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후보 선출 이후 호남 지역 방문은 지난달 10일 광주에 이어 두 번째다.
  • 윤석열 안보·청년 공략 주말 행보…“기초 튼튼 나라”, “디지털 플랫폼 정부”

    윤석열 안보·청년 공략 주말 행보…“기초 튼튼 나라”, “디지털 플랫폼 정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9일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안보·보훈 행보를 이어 갔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상을 밝히면서 청년 표심을 공략하기도 했다.윤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스물다섯 꽃다운 나이에 일신보다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그 정신을 우리 후손들이 잘 새겨 기반이, 기초가 튼튼한 똑바른 나라를 저희가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나란히 앉았지만 최근 여야 후보의 ‘가족 리스크’를 의식한 듯 어색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파평 윤씨인 윤 후보는 윤봉길 의사와 먼 친척 관계다. 추모식 자리에는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이자 독립기념관장을 지낸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동행했다. 윤 후보는 지난 6월 29일 정치 참여 선언을 서초구 윤봉길 기념관에서 진행했다. 당시 그는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곳에서 우리 선조들이 목숨 바쳐 만든 대한민국 건국의 토대인 헌법정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윤 후보는 18~19일 연일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상을 밝히면서 청년 세대의 국정 참여를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디지털 신기술에 기반해 흩어져 있는 공공 정보를 하나로 통합, 국민 누구나 쉽게 정보에 접근하고, 보다 편리한 삶을 위해 이들 정보를 활용하는 정부(를 구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주역은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 청년”이라면서 “아마도 30대 장관이 많이 나오게 될 것이다. 보좌역이 아니라 중요 보직에도 청년 세대가 많이 진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후보는 집권 시 모든 정부 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두겠다고 공약했다. 전날에도 윤 후보는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청년보좌역 공개모집 면접장을 찾아 청년에게 구애했다. 윤 후보는 “제가 정부를 맡으면 모든 부처에 아주 많은 인원의 (청년을) 참여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20일 강원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OP(Observation Post·관측소)를 찾아 전방 경계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 서울시교육청, 내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기관 공모

    서울시교육청, 내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기관 공모

    서울시교육청이 2022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운영기관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기관 공모에 나선다. 교육청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2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 설치·지정 신청 공고’를 내고 오는 2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내년부터 운영기관 지정요건을 기존의 운영경력 3년에서 1년으로 낮췄다. 강사비, 운영비 예산도 약 20% 가량 확대해 문해교육 활성화를 꾀한다. 또한, 운영기관의 업무부담 경감을 위한 인력을 지원하고 사단법인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등 전문기관과의 업무협약으로 디지털 문해교육 등도 실시한다. 문해교육 거점기관 확대, 문해플랫폼 설치, 문해교원 양성을 위한 연수기관 지정 등의 인프라 구축도 진행해 매년 비문해 인구 2% 감소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발표한 성인문해능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8세 이상 성인 중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가 어려운 비문해 인구는 약 4.5%(200만명)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0세 시대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문해교육 대상자가 보다 질높은 프로그램을 쉽게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노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공수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작성 사건 대검에 이첩

    공수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작성 사건 대검에 이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작성 및 유출 혐의를 받는 이규원 검사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대검찰청으로 이첩했다. 공수처는 17일 “해당 사건 수사를 마무리 짓고 대검찰청으로 이첩했다”고 밝혔다.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지 9개월 만이다. 이날 공수처는 “수사 종결 후 동일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과 협의를 거쳐 피의자 등 사건관계인에 대한 ‘합일적 처분’을 위하여 이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검사는 대검 진상조사단 소속 당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면담보고서 일부를 허위로 작성하고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이 검사를 허위공문서 작성 및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 최승렬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 “범죄에 당당, 공감받는 경찰 돼야”

    최승렬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 “범죄에 당당, 공감받는 경찰 돼야”

    최승렬(58)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17일 “범죄에 당당하고 누구에게나 공감받는 경찰 활동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이날 오전 취임사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개혁의 성과를 국민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오늘,저와 여러분이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가장 먼저 범죄에 당당한 경찰 활동을 주문했다. 이는 최근 경찰관들이 부실 대응해 논란이 된 ‘인천 흉기난동’ 사건을 의식해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최 청장은 “경찰관의 법과 원칙에 따른 당당하고 일관된 법 집행은 사회를 안전하고 정의롭게 하는 안전판”이라며 “강력범죄와 전화금융사기 등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에 엄정하고 단호히 대응하고, 피해자에게는 든든한 수호자이자 피해 복구를 돕는 공감받는 경찰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차적 수사종결권자로서 안정적인 국민중심 책임수사 실현, 도민 안전을 위한 자치경찰제 안착 등을 임기 내 추구할 목표로 꼽았다. 이날 최 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임식 없이 청사 사무실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직원들과 첫인사를 했다.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난 최 청장은 서울 성동고와 인하대 중국어과를 졸업했으며 간부후보생 40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강원경찰청 수사과장,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경찰청 수사과장, 경찰청 수사국장 등을 지내 대표적인 수사통으로 꼽힌다. 올해 새로 출범한 국가수사본부장 대행을 맡기도 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비리를 비롯한 부동산 투기 수사 과정에서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 특별수사단장을 맡아 수사를 지휘했다.
  • 이필근 경기도의원 “도 지방행정동우회 육성-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이필근 경기도의원 “도 지방행정동우회 육성-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필근 의원(더민주·수원3)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지방행정동우회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6일 제356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 제정조례안은 도 및 각 시·군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한 공무원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체인 ‘경기도 지방행정동우회’의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여 전직 지방공무원들이 공직을 통해 쌓은 전문성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려는 것이다. 이 도의원은 “경기도 지방행정동우회에 대한 지원을 통해 동우회가 도 내 공익봉사활동을 하면서 지방자치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봉사 상’ 수상

    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봉사 상’ 수상

    박병선(71)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이 16일 서울 캔싱턴 호텔에서 열린 미국 헤필드 대학교 석·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봉사 상’을 수여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 관장은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사회에 봉사하며 모범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지금 준비중인 수석박물관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 관장은 순천시청에서 26년 근무 후 지방행정 사무관으로 퇴임한 후 전남 최다득표로 제4대 순천시의원으로 활동했다. ‘진돗개 전도왕’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박 관장은 ‘바람바람 성령바람 전도축제’ 900여회, 개인집회 1000여회 개최 등 세계각국을 돌며 20여년 동안 각국을 돌며 전도 집회를 인도했다. 그동안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여러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국견이며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돗개를 세계 우수견으로 공인 받게한 기여도로 김대중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역 봉사단체인 팔마로타리 초대 회장과 4년 동안 순천지체장애자 농아인협회 회장을 맡는 등 지역 봉사와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에도 이바지해왔다. 전국NGO녹색시민단체에서 선정한 2015년을 닮고싶은 새해의 인물로 뽑히고, 제1회 대한민국을 빛낸 위대한 인물 대상에 앙드레김과 함께 시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박 관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모은 8000여점의 수석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석박물관 개관 준비에 여념이 없다. 순천시 상사면 구 미림수목원 자리에 들어서는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2만 7000평(8만 9100㎡) 부지에 세계 최초로 1관에서 12관까지 테마별 수석박물관으로 모습을 보인다. 보석관, 동물관, 식물관, 풍경관, 기독관, 불교관, 폭포관, 애로관 등이다. 숫자관, 애국관, 음식관, 민속관 등도 들어선다.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지금까지 수석 등을 모으는 데 들어간 금액만 180억원에 이른다. 한 개에 수십억원을 웃도는 돌도 있고, 지금은 외부 반출이 금지된 중국 동굴에서 나온 몇억만년 된 5m 크기의 종유석들도 자태를 뽐낸다. 아직 정식적으로 문을 열지 않았는데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지상파 방송에 30여회 방영 될 만큼 이미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조각 작품 300여점과 순천시화 철쭉 70만주, 300여 그루 관상 수목 등 조경과 300여개의 조각 공원, 호수와 폭포·자연석으로 이뤄진 공원도 함께 조성하고 있다. 성 예술공원과 둘레길 4㎞ 구간도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진돗개 전도왕’, ‘진돗개 전도법’, ‘돌들의 증언’ 등이 있다. 그가 소유한 돌을 작품으로 만든 수석 달력도 큰 인기다. 수석박물관과 민간정원 공사에 한창인 박 관장은 “서울, 여수, 전주, 대전, 인천 등 전국 지자체에서 부지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면서 까지 수석박물관 유치를 수없이 건의했지만 전부 거절했다”며 “세계수석박물관이 대한민국 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국가정원과 함께 전 세계가 인정하는 관광명소가 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병사에게 휴대전화가 필요한 이유/군사전문가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병사에게 휴대전화가 필요한 이유/군사전문가

    최근 한 예비역 장성이 들려준 이야기다. 국방부에서 전방 한 사단을 지정해 훈련기간과 일과 중에도 병사들이 자유롭게 휴대전화를 사용하도록 시범 사업을 하고 있다. 2019년에 군이 병사들의 휴대전화를 일과 후에만 허용한 데 이어 전면적으로 휴대전화를 자유화하는 두 번째 정책이 검토되고 있는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예비역 장군들이 격분해 물컵을 던지고 책상을 엎어 버릴 듯이 반발했다고 한다. 만일 새로운 휴대전화 정책이 시행되면 게임과 도박으로 군의 기강이 무너질 것이라는 예비역들의 우려가 상당하다는 이야기다. 한 예비역 장성은 언론 기고를 통해 “군은 자신을 수양하는 단절과 고독의 공간”이라며 병사들에게 휴대전화에 대한 미련을 버리라고 주문했다. 더 나아가 “간부들도 병사들 보는 앞에서 휴대전화 사용하지 말라”며 오히려 휴대전화를 더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놓았다. 이것이 예전의 군대를 떠올리는 예비역과 국민들의 정서로 보인다. 군인에게 자유를 주면 공동체의 기본권이 무너진다는 통제 만능의 과거 군대 잔상들이다. 그런데 현역들은 이런 예비역들의 시각에 반대한다. 필자가 만난 사단장들은 병사들이 범죄와 도박, 게임 중독, 보안 누설과 같은 휴대전화의 부정적 측면에 휘둘릴 만큼 취약하지 않다고 말한다. 극히 드물게 디지털 범죄에 병사가 연루됐다는 사례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휴대전화 사용의 이점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다. 지금의 부대 관리 본질은 통제가 아니라 자율을 기본으로 한 책임 집단을 만드는 데 있다. 한 사단장은 “최근 휴대전화를 통해 부대원들의 제보, 건의, 고충처리 상담을 200여건 이상 처리했다”고 밝혔다. 요즘 청년은 문제를 직설적으로 제기하고 즉각적인 답변을 원하는 세대다. 휴대전화가 지휘관이나 병사에게도 필수품이 된 이유는 빠르고 진솔한 소통의 요구를 충족하기 때문이다. 한 병사는 “처음에는 어떻게 적응할지 몰랐지만 지금은 중대원들끼리 소통방에서 병영 공동체의 문제를 공유하는 문화가 정착됐다”고 말한다. 부대원들의 정서적 거리가 더 좁혀지고 세대적 특성을 공유하는 부대원 공동체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팬데믹으로 비대면 관리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휴대전화의 역할은 더욱 확대돼 이제는 모든 일과 시간 중 휴대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긍정적 효과가 아니더라도 군인에게 통신 권리 제한 같은 차별을 지속하는 것은 정당성이 결여된 기본권 침해다. 지금은 휴대전화를 허용하느냐, 마느냐 수준에서 머무를 때가 아니다. 오히려 우리 군은 모바일 기반의 부대 관리와 전투 발전을 상상할 때다. 군의 교육훈련이나 의사결정에서 메타버스 활용을 검토해야 한다. 가뜩이나 훈련장이 부족한데 가상현실 속에서 핵심 장비 운용 훈련 도모 기법을 도입하는 데 망설일 필요가 없다. 군의 위성통신 인프라가 확산되고, 무선 인터넷(Wi-Fi)을 넘어 광자통신(Li-Fi)을 적용하면 지금의 5G 용량보다 10배가 넘는 대용량 군 통신을 보안에 대한 걱정 없이 군 장병에게 제공할 수 있다. 사적으로 휴대전화 외에 군에서 지원하게 될 모바일 전투 기능 기기들은 소총만큼 중요해질 것이다. 지금은 미사일과 폭탄을 운반하는 것보다 데이터를 운반하는 것이 더 중요해진 시대다. 지금은 움직이는 표적을 획득하고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새로운 전쟁의 차원이 열리고 있다. 시간 지체가 없이 무제한의 데이터 사용을 보장하는 군 통신체계는 우리 군의 지휘통제에 혁명을 일으키고, 똑똑하고 빠른 군대로 나아가게 할 것이다. 앞으로는 전투원 개개인에게 휴대기기와 전투 지원 애플리케이션이 없으면 부대가 마비되는 시대가 온다. 선진국 군대는 이미 그런 전환에 착수한 지 오래다. 세계 최고 수준의 스펙을 가진 한국군 병사들이야말로 새로운 전쟁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훌륭한 자원이자 창의성의 보고다. 그들은 이미 입대 전에 하루 평균 4시간을 휴대전화와 함께 생활했다. 정보화와 지능화된 공간의 감수성이 뛰어난 이 세대에 연결의 권리를 보장해 주면 그만큼 활기차고 창의적인 국방공동체가 탄생한다. 상상력이 필요한 시기에 예전의 군대에 대한 집착으로 변화를 주저하는 군대에는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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