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단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차별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염려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고3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희생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820
  • “사고 현장서 터진 에어백 보고 느낌 왔죠” 지구도 세계인도 사랑하는 ‘재활용 패션’

    “사고 현장서 터진 에어백 보고 느낌 왔죠” 지구도 세계인도 사랑하는 ‘재활용 패션’

    “우연히 자동차 사고 현장에서 터진 에어백을 본 게 시작이었습니다. 에어백의 로고, 구멍, 스티치, 바코드가 원단에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미적으로 좋았고 그 디테일을 그대로 이용해 졸업 작품을 완성했죠.”(디자이너 최강혁) 잠재력 있는 신인 디자이너를 발굴, 후원해 온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가 17회 SFDF 수상자로 ‘KANGHYUK’(강혁)의 최강혁(35), 손상락(35) 디자이너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폐자동차 에어백을 활용한 남성복을 전개하는 브랜드 강혁의 SFDF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심사단은 독창성과 완성도, 시장성 면에서 올해도 강혁에 최고점을 줬다. 이날 서울신문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손 디자이너는 강혁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 “인공, 소재, 균형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철학을 추구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디자인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단순히 예쁘면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 내가 사고 싶은 것을 디자인하고자 노력한다”고 했다. 두 사람은 2016년 영국 런던 영국왕립예술학교(RCA) 남성복 석사 졸업 동기다. 이들은 2017년부터 폐기물이 된 자동차 에어백, 버려진 나일론, 폴리에스터를 활용한 옷들로 시선을 끌더니 2019년에는 루이비통, 디올 등의 럭셔리 브랜드를 소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이 주최하는 세계최대 패션어워즈(LVMH프라이즈) 준결승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그해 미국의 힙합 가수 에이셉 로키가 강혁의 옷을 입고 뮤직비디오를 찍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언뜻 거칠게 느껴지는 인공소재를 사용하지만 강혁의 디자인에는 ‘균형’에 대한 이해가 깔려 있다. 단순히 폐자동차에서 수거한 재활용 소재를 원단으로 차용하는 것을 넘어 열가공, 염색을 통해 소재에 입체감을 부여하고 사람들이 입기 쉬운 디자인을 고민한다. 뻣뻣한 나일론도 쓰지만 면, 초극세사, 샤무드 같은 부드러운 소재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향후 두 사람은 자동차 업계와 차 외장재 업체 등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최 디자이너는 “자동차 업체와의 협업에는 항상 열려 있다”면서 “다음 시즌에 더 좋은 컬렉션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한편 SFDF 수상자에게 삼성물산은 후원금 10만 달러(약 1억 1900만원)와 국내외 홍보·사업을 지원한다. SFDF는 다음달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강혁의 브랜드 전시를 연다.
  • “광주는 폭동” “전 재산 29만원” 분노만 키운 정치군인의 퇴장

    “광주는 폭동” “전 재산 29만원” 분노만 키운 정치군인의 퇴장

    빈농의 아들 출신으로 12·12 군사쿠데타를 통해 제11·12대 대통령직을 움켜쥔 전두환 전 대통령의 권력욕은 굴곡지고 어두운 대한민국 현대사를 만들어 냈다. 전씨는 12·12 군사반란,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 등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일절 인정하지 않은 채 23일 세상을 떠났다. ●한국전쟁 중에 육군사관학교 입학 전씨는 1931년 경남 합천의 빈농에서 10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어린 시절부터 일본인 식품공장에서 배달 일을 하는 등 가족을 부양했다. 전씨는 대구공고를 졸업한 후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하면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는다. 그는 훗날 회고록에서 “내 성적은 228명 중 끝에서 두 번째였다. 육사 합격은 내 인생에서 운명적 전환점이었다”고 밝혔다. 1955년 육사 11기로 졸업한 후 군인의 길을 걸었으나 처음부터 돋보이지는 못했다. 군 생활 초반에는 한직을 전전하다 1961년 박정희 당시 육군 소장이 일으킨 5·16 군사정변에서 육사 생도들의 지지 선언을 주도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박 소장의 눈에 띈 이후 당시 최고 권력기관이었던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실 비서관으로 기용된다. 그후 중앙정보부 인사과장, 30대대장, 1사단장, 보안사령관 등 출세가도를 걸었다. 그가 속했던 하나회의 전신 오성회도 군 내 주류 모임으로 급부상했다. 전씨가 보안사령관으로 재직하던 1979년 유신 통치의 마침표를 찍은 10·26 사태가 발생한다. 그는 하나회를 등에 업고 박정희 대통령 총격 사건 수사·처리를 맡은 합동수사본부를 이끌면서 권력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박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 체포뿐만 아니라 자신의 상관인 정승화 육군참모총장마저 체포하면서 12·12 신군부 반란을 일으켰다. 1980년 5월 17일 전국 대학생들이 군부에 반기를 들고 ‘서울의 봄’이라 불리는 민주화 요구 시위에 나선다. 그러자 전씨는 ‘시국 수습’을 핑계로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민주화 세력을 탄압했다. 5월 18일 서울 시위에 이어 광주에서도 ‘전두환 퇴진’ 등을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자, 신군부는 계엄군·공수특전여단을 투입해 무력 진압하며 걷잡을 수 없는 유혈 사태가 벌어졌다. 같은 달 27일에야 마무리된 계엄군의 무분별한 진압은 무고한 광주시민들의 목숨을 앗아 갔다. ●개헌까지 하며 11·12대 대통령 연임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를 신설하며 국정 실권을 장악한 전씨는 1980년 최규하 대통령 사임 직후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제11대 대통령이 된다. 같은 해 10월 ‘7년 단임 대통령제’를 골자로 하는 새 헌법을 공포하고, 1981년 간선제로 치러진 제12대 대통령 선거에 다시 출마해 당선되며 제5공화국을 열었다.‘3저(저유가·저금리·저달러) 호황’을 누리는 국가 개발 시기에 정권을 잡았으나, 끊임없는 민주화운동 탄압은 그의 몰락을 앞당겼다. 1987년 1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으로 대통령 직선제 요구가 거세졌고, 맞대응으로 내놓은 4·13 호헌조치는 6월 항쟁의 도화선으로 작용했다. 결국 당시 노태우 민주정의당 대선후보가 집권여당 대표로 6·29 선언을 발표하면서 직선제 개헌이 이뤄졌다. 1988년 대통령 임기를 마친 전씨는 여생 내내 심판대에 올랐다. 퇴임 직후 전씨가 ‘5공 청문회’에 나와 5·18 진압에 대해 “자위권 발동”이라고 답한 데 대해 이철용 평화민주당 의원이 “살인마”라고 비판한 것은 사회가 그의 책임을 묻기 시작한 상징적 사건이다. 이후 계속되는 대규모 시위에 전씨는 부인 이순자씨와 강원 백담사로 들어가 769일간 은둔 생활을 했다. 문민정부 들어 본격적인 법적 심판이 시작된다. 1995년 김영삼 대통령은 5·18 특별법을 제정했고, 그해 노태우 전 대통령과 함께 반란수괴죄 및 살인,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2심을 거쳐 1997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과 추징금 2205억을 최종 선고받았다. 1997년 김영삼 정부는 국민 대화합 명분으로 그를 특별 사면했다. 전씨는 이후에도 반성 없는 모습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다. 추징금을 내지 않고 버티던 전씨는 2003년 법원의 재산 명시 명령에 ‘예금 29만원’을 기재하며 사실상 납부를 거부했다. 2006년 노무현 정부는 전씨 등 3년 이상 형을 선고받은 176명의 서훈을 취소하고 훈장 환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전씨는 훈장 반환도 거부하다 7년 만인 2013년에야 12·12 이후 받은 9개 훈장을 반납했다. ●조비오 신부 사자 명예훼손 등 1심 유죄 2017년 4월 출간한 전두환 회고록도 논란이 됐다.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하고 비상계엄은 “정당한 법 절차를 따랐다”고 주장했다.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두고는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했다. 5·18 관련 단체들은 사자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적시 등으로 고발했다. 전씨는 1심 내내 알츠하이머 투병, 고령 등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하다 2019년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고 지난해 11월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불복, 항소해 재판을 진행하다 오는 29일 변론을 앞두고 있었다. 올해 8월 다발성 골수종 확진을 받았던 전씨는 생전 가깝게 지낸 노 전 대통령이 별세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 과거사 진실 안 밝힌 최규하·전두환·노태우

    과거사 진실 안 밝힌 최규하·전두환·노태우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하면서 12·12 쿠데타(1979년)와 5·18 광주민주화운동(1980년) 유혈 진압에 관여한 전직 대통령(최규하·전두환·노태우)들이 마지막까지 국민에게 진실을 밝히지 않은 채 모두 세상을 떠났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씨의 만행에 대한 역사적 진실 규명이 더욱 요원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제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씨는 2017년 4월 낸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은 없었기 때문에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고 조비오 신부의 주장은 악의적 왜곡이라고 주장하며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적었다. 이후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는 1심에서 유죄를 받은 후 항소해 오는 29일 항소심 결심공판을 앞둔 상황이었다. 5·18 집단발포 명령의 전모와 발포 명령자에 대한 진실을 요구하는 광주시민들에게 협조하기는커녕 끝까지 재판으로 ‘진실’을 다투다 사망하면서 당시 상황은 미궁으로 남겨질 가능성이 커졌다. 전씨보다 한 달 앞서 별세한 ‘동지’ 노 전 대통령(제13대)은 12·12 쿠데타 당시 자신이 지휘하던 제9보병사단에서 2개 보병연대를 동원해 반란을 지원했다. 그는 2011년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운동은 유언비어가 진범이다. ‘경상도 군인들이 광주 시민들 씨를 말리러 왔다’는 등 유언비어를 듣고 시민들이 무기고를 습격했다”고 왜곡했다. 아들 재헌씨가 최근 광주를 잇달아 찾아 사죄했지만, 노씨는 5·18 당시 발포 명령자가 누구인지를 비롯해 5·18의 진실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고 세상을 등졌다. 2006년 10월 침묵을 지킨 채 사망한 최 전 대통령(제10대)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살해된 10·26사건 이후 5·18 광주민주화운동까지 권한대행을 포함해 10개월 정도 국가원수 자리를 지켰다. 그는 역사적인 순간에 최고 결정권자였던 만큼 당시 상황을 소상히 알고 있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도 12·12 쿠데타에서 신군부의 정승화 당시 육군 참모총장 연행을 사후 재가한 과정, 5·18 당시 광주 시민에 대한 발포가 대통령의 최종 결정인지 신군부의 독자적 행동인지 등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 “1.5kg 닭,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대한양계협회, 황교익에 분노

    “1.5kg 닭,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대한양계협회, 황교익에 분노

    “한국 치킨, 전세계에서 가장 맛없다”황교익 주장에…대한양계협회, 성명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연일 ‘한국 치킨’에 대한 비판을 쏟아난 가운데, 닭고기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단체로 반발하고 나섰다. 사단법인 대한양계협회는 23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의 치킨 폄훼 내용과 관련하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우리나라 치킨에 대한 온갖 비방으로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가슴에 대못을 박음과 동시에, 치킨 소비 감소를 유도한 결과가 어떠할지는 충분히 예상할 거라 생각한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협회는 ‘부자는 치킨을 안 먹는다’, ‘음식에 계급이 있다’ 등 황 씨의 발언을 언급하며 “어떤 근거로 이런 말을 하는지 이유나 알고 싶다”며 “이유 없이 건드리고 반응이 없으면 물어 뜯는 추악함이 당신의 천성인지는 모르겠다. 지극히 개인적인 사상으로 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황 씨가 작은 닭이 맛이 없다고 비아냥 거리는데 (해당 크기는)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라며 “대한민국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한 1.5kg 닭은 영원히 이어진다”고도 했다.“치킨에 대한 비방,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가슴에 대못” 협회는 “우리나라 2조원이 넘는 닭고기를 생산하는 농가들이 지켜보고 있다”며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닭고기 관련 종사자들과 단순무지의 개인적 견해를 사실인 양 퍼뜨려 혼선을 빚게 한 소비자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사과를 촉구했다. 앞서 황씨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 육계가 전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작고 그래서 맛이 없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다. 이 객관적 사실은 누가 말하든지 간에 객관적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씨는 “모르면 공부를 하고, 공부하기 싫으면 입을 닫고 있어야 정상적인 인간이라 할 수 있다. 여기 자료가 있으니 눈이 있으면 보시오”라며 국립축산과학원의 자료까지 첨부했다. 그러면서 “한국 닭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1.5kg의 작은 닭이고 그래서 맛이 없고 비싸다는 국립축산과학원의 자료를 끊임없이 올려주지만 이를 보도하는 언론은 없다”고 강조했다.“부자는 치킨 안 먹는다…라이더들의 음식” 치킨 계급론 주장 지난 19일에도 황씨는 “치킨은 서민·노동자 음식”이라며 ‘치킨 계급론’을 주장한 바 있다. 그는 “한국에 맛있는 거 참 많다. 외국에서 맛있다 하는 거 다 들여와서 먹고 있다. 돈만 있으면 전 세계에서 톱으로 맛있는 거 먹을 수 있다”면서 “부자는 치킨 안 먹는다”고 주장했다. 또 황씨는 “돈이 있고 없고에 따라 먹는 게 다르다. 직업 탓에 내가 반평생 동안 목도한 일”이라며 “치킨은 대한민국 서민 음식이다. 노동자 음식이다. 청소년 음식이다. 알바 음식이다. 라이더 음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외국인이 한국 치킨을 특별나게 여기는 것은 과도한 경쟁 때문에 고도로 발달한 양념법뿐”이라며 “그 양념 안의 닭은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작다. 그래서 맛없고 비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맛 칼럼니스트로서 우리 노동자와 청소년과 알바와 라이더의 치킨이 맛있고 싸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 사과없이 떠난 전두환의 일생…분노만 키운 全의 입

    사과없이 떠난 전두환의 일생…분노만 키운 全의 입

    빈농의 아들 출신으로 12·12 군사쿠데타를 통해 제11·12대 대통령직을 움켜쥔 전두환 전 대통령의 권력욕은 굴곡지고 어두운 대한민국 현대사를 만들어 냈다. 전씨는 12·12 군사반란,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 등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일절 인정하지 않은 채 23일 세상을 떠났다. 전씨는 1931년 경남 합천의 빈농에서 10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어린 시절부터 일본인 식품공장에서 배달 일을 하는 등 가족을 부양했다. 전씨는 대구공고를 졸업한 후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하면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는다. 그는 훗날 회고록에서 “내 성적은 228명 중 끝에서 두 번째였다. 육사 합격은 내 인생에서 운명적 전환점이었다”고 밝혔다. 1955년 육사 11기로 졸업한 후 군인의 길을 걸었으나 처음부터 돋보이지는 못했다. 군 생활 초반에는 한직을 전전하다 1961년 박정희 당시 육군 소장이 일으킨 5·16 군사정변에서 육사 생도들의 지지 선언을 주도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박 소장의 눈에 띈 이후 당시 최고 권력기관이었던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실 비서관으로 기용된다. 그후 중앙정보부 인사과장, 30대대장, 1사단장, 보안사령관 등 출세가도를 걸었다. 그가 속했던 하나회의 전신 오성회도 군 내 주류 모임으로 급부상했다. 전씨가 보안사령관으로 재직하던 1979년 유신 통치의 마침표를 찍은 10·26 사태가 발생한다. 그는 하나회를 등에 업고 박정희 대통령 총격 사건 수사·처리를 맡은 합동수사본부를 이끌면서 권력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박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 체포뿐만 아니라 자신의 상관인 정승화 육군참모총장마저 체포하면서 12·12 신군부 반란을 일으켰다. 1980년 5월 17일 전국 대학생들이 군부에 반기를 들고 ‘서울의 봄’이라 불리는 민주화 요구 시위에 나선다. 그러자 전씨는 ‘시국 수습’을 핑계로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민주화 세력을 탄압했다. 5월 18일 서울 시위에 이어 광주에서도 ‘전두환 퇴진’ 등을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자, 신군부는 계엄군·공수특전여단을 투입해 무력 진압하며 걷잡을 수 없는 유혈 사태가 벌어졌다. 같은 달 27일에야 마무리된 계엄군의 무분별한 진압은 무고한 광주시민들의 목숨을 앗아 갔다.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를 신설하며 국정 실권을 장악한 전씨는 1980년 최규하 대통령 사임 직후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제11대 대통령이 된다. 같은 해 10월 ‘7년 단임 대통령제’를 골자로 하는 새 헌법을 공포하고, 1981년 간선제로 치러진 제12대 대통령 선거에 다시 출마해 당선되며 제5공화국을 열었다. ‘3저(저금리·저유가· 저달러) 호황’을 누리는 국가 개발 시기에 정권을 잡았으나, 끊임없는 민주화운동 탄압은 그의 몰락을 앞당겼다. 1987년 1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으로 대통령 직선제 요구가 거세졌고, 맞대응으로 내놓은 4·13 호헌조치는 6월 항쟁의 도화선으로 작용했다. 결국 당시 노태우 민주정의당 대선후보가 집권여당 대표로 6·29 선언을 발표하면서 직선제 개헌이 이뤄졌다. 1988년 대통령 임기를 마친 전씨는 여생 내내 심판대에 올랐다. 퇴임 직후 전씨가 ‘5공 청문회’에 나와 5·18 진압에 대해 “자위권 발동”이라고 답한 데 대해 이철용 평화민주당 의원이 “살인마”라고 비판한 것은 사회가 그의 책임을 묻기 시작한 상징적 사건이다. 이후 계속되는 대규모 시위에 전씨는 부인 이순자씨와 강원 백담사로 들어가 769일간 은둔 생활을 했다. 문민정부 들어 본격적인 법적 심판이 시작된다. 1995년 김영삼 대통령은 5·18 특별법을 제정했고, 그해 노태우 전 대통령과 함께 반란수괴죄 및 살인,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2심을 거쳐 1997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과 추징금 2205억을 최종 선고받았다. 1997년 김영삼 정부는 국민 대화합 명분으로 그를 특별 사면했다. 전씨는 이후에도 반성 없는 모습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다. 추징금을 내지 않고 버티던 전씨는 2003년 법원의 재산 명시 명령에 ‘예금 29만원’을 기재하며 사실상 납부를 거부했다. 2006년 노무현 정부는 전씨 등 3년 이상 형을 선고받은 176명의 서훈을 취소하고 훈장 환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전씨는 훈장 반환도 거부하다 7년 만인 2013년에야 12·12 이후 받은 9개 훈장을 반납했다. 2017년 4월 출간한 전두환 회고록도 논란이 됐다.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하고 비상계엄은 “정당한 법 절차를 따랐다”고 주장했다.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두고는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했다. 5·18 관련 단체들은 사자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적시 등으로 고발했다. 전씨는 1심 내내 알츠하이머 투병, 고령 등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하다 2019년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고 지난해 11월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불복, 항소해 재판을 진행하다 오는 29일 변론을 앞두고 있었다. 올해 8월 다발성 골수종 확진을 받았던 전씨는 생전 가깝게 지낸 노 전 대통령이 별세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 과거사 진실 안 밝힌 최규하·전두환·노태우

    과거사 진실 안 밝힌 최규하·전두환·노태우

    전, 조비오 신부 명예훼손 재판 중에 사망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하면서 12·12 쿠데타(1979년)와 5·18 광주민주화운동(1980년) 유혈 진압에 관여한 전직 대통령(최규하·전두환·노태우)들이 마지막까지 국민에게 진실을 밝히지 않은 채 모두 세상을 떠났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씨의 만행에 대한 역사적 진실 규명이 더욱 요원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제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씨는 2017년 4월 낸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은 없었기 때문에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고 조비오 신부의 주장은 악의적 왜곡이라고 주장하며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적었다. 이후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는 1심에서 유죄를 받은 후 항소해 오는 29일 항소심 결심공판을 앞둔 상황이었다. 5·18 집단발포 명령의 전모와 발포 명령자에 대한 진실을 요구하는 광주시민들에게 협조하기는커녕 끝까지 재판으로 ‘진실’을 다투다 사망하면서 당시 상황은 미궁으로 남겨질 가능성이 커졌다. 전씨보다 한 달 앞서 별세한 ‘동지’ 노 전 대통령(제13대)은 12·12 쿠데타 당시 자신이 지휘하던 제9보병사단에서 2개 보병연대를 동원해 반란을 지원했다. 그는 2011년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운동은 유언비어가 진범이다. ‘경상도 군인들이 광주 시민들 씨를 말리러 왔다’는 등 유언비어를 듣고 시민들이 무기고를 습격했다”고 왜곡했다. 아들 재헌씨가 최근 광주를 잇달아 찾아 사죄했지만, 노씨는 5·18 당시 발포 명령자가 누구인지를 비롯해 5·18의 진실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고 세상을 등졌다.2006년 10월 침묵을 지킨 채 사망한 최 전 대통령(제10대)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살해된 10·26사건 이후 5·18 광주민주화운동까지 권한대행을 포함해 10개월 정도 국가원수 자리를 지켰다. 그는 역사적인 순간에 최고 결정권자였던 만큼 당시 상황을 소상히 알고 있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도 12·12 쿠데타에서 신군부의 정승화 당시 육군 참모총장 연행을 사후 재가한 과정, 5·18 당시 광주 시민에 대한 발포가 대통령의 최종 결정인지 신군부의 독자적 행동인지 등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 지금 가장 핫한 K디자인....자동차 에어백으로 남성복 짓는 최강혁·손상락

    지금 가장 핫한 K디자인....자동차 에어백으로 남성복 짓는 최강혁·손상락

    “우연히 자동차 사고 현장에서 터진 에어백을 본 게 시작이었습니다. 에어백의 로고, 구멍, 스티치, 바코드가 원단에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미적으로 좋았고 그 디테일을 그대로 이용해 졸업 작품을 완성했죠.” (디자이너 최강혁)잠재력 있는 신인 디자이너를 발굴, 후원해온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가 17회 SFDF 수상자로 ‘KANGHYUK’(강혁)의 최강혁(35), 손상락(35) 디자이너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폐자동차 에어백을 활용한 남성복을 전개하는 브랜드 강혁의 SFDF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심사단은 독창성과 완성도, 시장성 면에서 올해도 강혁에게 최고점을 줬다. 이날 서울신문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손상락 디자이너는 강혁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 “인공, 소재, 균형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철학을 추구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디자인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단순히 예쁘면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 내가 사고 싶은 것을 디자인 하고자 노력한다”고 했다. 두 사람은 2016년 영국 런던 영국왕립예술학교(RCA) 남성복 석사 졸업 동기다. 이들은 2017년부터 폐기물이 된 자동차 에어백, 버려진 나일론, 폴리에스터를 활용한 옷들로 시선을 끌더니 2019년에는 루이비통, 디올 등의 럭셔리브랜드를 소유한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이 주최하는 세계최대 패션어워즈(LVMH프라이즈) 준결승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그해 미국의 힙합 가수 에이셉 라키가 강혁의 옷을 입고 뮤직비디오를 찍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언뜻 거칠게 느껴지는 인공소재를 사용하지만 강혁의 디자인에는 ‘균형’에 대한 이해가 깔려있다. 단순히 폐자동차에서 수거한 재활용 소재를 원단으로 차용하는 것을 넘어 열가공, 염색을 통해 소재에 입체감을 부여하고 사람들이 입기 쉬운 디자인을 고민한다. 뻣뻣한 나일론도 쓰지만 면, 초극세사, 샤무드 같은 부드러운 소재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향후 두 사람은 자동차 업계와 차 외장재 업체 등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최 디자이너는 “자동차 업체와의 협업에는 항상 열려 있다”면서 “다음 시즌에 더 좋은 컬렉션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한편 SFDF 수상자에게 삼성물산은 후원금 10만 달러(약 1억 1900만원)와 국내외 홍보·사업을 지원한다. SFDF는 다음 달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강혁의 브랜드 전시를 연다.
  • 전두환 전 대통령(1931~2021) 연보

    전두환 전 대통령(1931~2021) 연보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사망했다. 다음은 전 전 대통령의 출생에서부터 사망까지 연보. ▲ 1931년 1월 18일 = 경남 합천군 율곡면 내천리 출생 ▲ 1951년 = 육군사관학교 11기 입학 ▲ 1955년 = 육군 소위 임관 ▲ 1959년 = 이순자 여사와 결혼(슬하에 3남 1녀 둠) ▲ 1961년 = 육사 생도들의 5·16 군사쿠데타 지지 시위 주도 ▲ 1963년 = 중앙정보부 총무국 인사과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 인사과장 ▲ 1967년 = 수도경비사령부 제30대대장 ▲ 1969년 = 육사 11기 중 첫 대령 진급 ▲ 1970년 = 육군 제9보병사단(백마부대) 29연대장으로 월남전 참전 ▲ 1973년 = 육군 준장 진급 ▲ 1976년 = 청와대 대통령경호실 작전차장보 ▲ 1977년 = 육군 소장 진급 ▲ 1978년 = 육군 제1사단장. 북한 제3땅굴 발견해 ‘5·16 민족상’ 수상 ▲ 1979년 = 국군 보안사령부 사령관.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장으로 10·26 사태 수사. 수도권 지역 무장병력 6000명 동원 육군본부·국방부·수경사·특전사 등 점거해 정승화 계엄사령관 체포하는 등 12·12 군사반란 주도▲ 1980년 = 전국에 비상계엄령 선포. 3김(김영삼·김종필·김대중) 가택 연금 또는 구속. 전국 대학에 휴교령. 국회 봉쇄. 계엄군과 공수특전여단 광주 투입, 5·18광주민주화운동 무력 진압.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삼청교육대 설치. 육군 대장 진급 뒤 예편. 민주공화당·신민당 등 강제해산. 대통령 간선제 및 7년 단임제 골자로 한 8차 개헌 실행. 통일주체국민회의에 의한 간접선거로 11대 대통령 선거 당선. 대통령 취임 ▲ 1981년 = 민주정의당 입당, 초대 총재로 추대. 대통령선거인단에 의한 간접선거로 제12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 대통령 취임 ▲ 1982년 = 한국프로야구 창설. 국풍 81 개최 ▲ 1983년 = 아웅산 테러 사건으로 공식·비공식 수행원 17명 사망 ▲ 1984년 = 홍수 피해 북한에 식량지원 ▲ 1985년 = ‘남북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으로 첫 이산가족 상봉 성사 ▲ 1986년 = . 3저 호황(원유가격 하락·달러 가치의 하락·국제금리 하락)으로 무역수지 흑자 전환. 서울 아시안게임 개최 ▲ 1987년 =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발생. 4·13 호헌조치. 이한열 열사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사망. 6월 민주항쟁 전국 확산. 노태우 민주정의당 대표가 6·29 선언 발표해 직선제 개헌 요구 수용 ▲ 1988년 = 대통령 퇴임. 백담사 첩거. 민주정의당 탈당 ▲ 1989년 = 국회 ‘5공 비리 청문회’ 참석 ▲ 1990년 =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복귀 ▲ 1994년 = 5·18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들이 내란 및 내란목적살인 혐의로 고소▲ 1995년 = 검찰,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며 불기소 처분. 헌법재판소, 불기소 처분 취소. 검찰, ‘12.12 및 5.18특별수사본부’ 설치 후 재수사 개시. 사전구속영장 발부돼 안양교도소에 구속 수감 ▲ 1996년 = 5·18 사건에서의 내란죄·내란목적살인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 1심에서 사형과 2259억원 추징금 선고. 항소 후 2심에서 무기징역 감형과 추징금 2205억원 선고 ▲ 1997년 = 대법원 2심 선고 확정. 특별사면 후 석방 ▲ 1999년 = 백범기념관 건립위원회 고문 ▲ 2003년 = 법원 재산 명시 명령에 ‘예금자산 29만원’ 기재. 검찰, 진돗개 2마리, TV·냉장고·피아노 등 경매 처분 ▲ 2004년 = 이순자씨, 추징금 200억원 대납 ▲ 2006년 = 세무 당국을 상대로 80억원대 증여세 부과 취소소송 제기▲ 2013년 = 대검찰청, 고액 벌과금 집행팀 마련. 서울중앙지검에 전씨 미납 추징금 1672억원 집행을 위한 전담팀 구성. ‘전두환 추징법’(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별법 일부개정안) 국회 통과. 전씨 추징금 환수 시효 2020년 10월까지로 연장 ▲ 2017년 = 회고록 출간. 조비오 신부 유족 등이 사자 명예훼손 혐의 형사고소. 광주지법 전두환 회고록 출판·배포금지 결정. 회고록 5·18 일부 내용 삭제 재출간 ▲ 2018년 = 알츠하이머 진단 사실 공개하며 첫 공판 불출석 ▲ 2019년 = 광주지법 형사재판 3차 공판, 이순자 여사와 함께 출석 ▲ 2020년 11월 30일 = 사자명예훼손 혐의,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유죄판결 ▲ 2021년 8월 9일 =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재판 출석 ▲ 2021년 11월 23일 사망
  • 쓰레기산·석탄발전 뿌리 걷어낸 마포, 도심숲으로 ‘ESG 새 뿌리’

    쓰레기산·석탄발전 뿌리 걷어낸 마포, 도심숲으로 ‘ESG 새 뿌리’

    500만 그루 심기 통해 도심 숲 조성 사업빈땅·수직정원 등 벌써 222만 그루 심어기업 12곳 동참… 민간 자본 9억원 유치 일회용기 줄이기 캠페인 전국으로 확대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함 설치·운영세대별 맞춤 자원순환 교육도 진행 활발서울 마포구가 서울에 깨끗한 숨을 불어넣는 대표 ‘녹색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 먼지와 폭염, 홍수, 가뭄 등 이상 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덕분이다. 마포구 전역에 나무를 심어 ‘공기 청정 숲’을 조성해 최근 ‘2021 대한민국 건강도시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지역 상인, 민간 기업, 주민들과 손잡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건강한 자연 생태계를 조성하는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 8월에는 성산동 소재 성미산에 멸종 위기종인 새호리기가 번식하고 있다는 게 발견됐다. 과거 ‘쓰레기 산’이라고 불리던 쓰레기 매립지 난지도, 매연과 먼지를 내뿜던 당인리발전소(현 서울화력발전소), 석탄을 실은 화물 열차가 오가던 철길까지, 열악했던 마포구가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마포구가 최근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나무 심기’다. 도심 열섬 현상을 비롯한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나무를 심는 게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판단에서 비롯됐다. 도시의 기온 상승 문제의 해결책을 ‘도심 숲’에서 찾고 역점 사업으로 ‘나무 500만 그루 심기’를 실천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무를 심는 것은 미래를 심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깨끗하게 보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맑은 공기를 선사하는 나무 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유 구청장은 취임한 2018년 ‘1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을 처음 선보인 이후 2019년 ‘500만 그루 나무 심기’로 목표를 크게 확대했다. 2027년까지 나무 500만 그루를 심겠다고 선포하자 처음에는 주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나무 500만 그루를 심으려면 축구장 16개 면적에 맞먹는 땅이 필요한데 마포에 그럴 만한 땅이 도대체 어디 있냐는 지적이었다. 그럼에도 유 구청장은 ‘빈 땅만 있으면 어디든 나무를 차근차근 심어 나가겠다’는 각오로 나무를 심었다. 지난 4월 ‘마포새빛문화숲’이라는 이름으로 시민에게 개방된 서울화력발전소 지상부 공원에는 소나무와 사철나무 등 64종의 나무 17만 그루가 뿌리를 내렸다. 지난 6월 공덕동, 아현동, 도화동 등 상대적으로 숲과 공원이 부족한 동부 지역에도 나무를 심어 녹지 공간을 대폭 확충했다. ‘생활 밀착형 숲’을 지역 곳곳에 조성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마포구청사 내부에 실내 수직정원을 만드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마포에 새롭게 뿌리를 내린 나무만 222만 그루다. 2027년까지 구가 설정한 최종 목표치의 44%에 해당한다. 구에 따르면 이는 미세먼지를 연 79t 줄이고 연간 성인 155만명에게 산소를 공급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 나무 심기 사업이 순항할 수 있었던 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마포에 심은 나무의 절반 이상이 주민들의 손에서 비롯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한 ‘1가구 1나무 가꾸기’에 동참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출생이나 입학, 결혼, 승진 등 기념일에 나무를 심고 이름표를 붙여 스스로 가꾸는 프로젝트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좋아하던 목련을 심기도 하고, 하늘나라로 먼저 떠난 아들을 떠올리며 라일락을 심는 등 사연도 다양하다. 마포구민뿐만 아니라 이웃 지역 주민들까지 참여하고 싶다는 문의가 잇따를 정도로 인기가 좋다. 유 구청장은 “최근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현석소공원에서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이름표가 붙은 나무에 물을 주고 쓰다듬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다”면서 “어릴 때부터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ESG 경영이 세계적인 화두인 만큼 마포구의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는 기업과 기관이 늘고 있다. 현재까지 기업 12곳이 500만 그루 나무 심기에 동참한 덕분에 민간 자본 9억원을 유치해 다양한 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산업진흥원, 마켓컬리 등과 함께 도시 숲을 조성했다. 단절된 철도 부지에 친환경 숲과 공원을 만드는 ‘경의선 선형의 숲’ 3단계 조성 사업에는 대한항공과 사단법인 생명의숲이 참여한다. 가좌역부터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이르는 2만 4862㎡ 구간에 나무를 심는 등 친환경 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급증한 일회용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개인의 실천이 꼭 뒤따라야 한다는 판단 아래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바로 ‘애착용기내’ 캠페인이다. ‘애착용기’는 ‘애정한다 착한 용기’의 줄임말로, ‘용기(勇氣)를 내서 용기(容器)에 식재료나 음식을 포장해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다. 이는 앞서 지난 5월 친환경 전통시장을 선언한 망원시장의 ‘용기내! 망원시장’ 캠페인에서 출발했다. 시장에서 다회용기나 장바구니를 이용한 고객에게 쿠폰을 지급하고, 쿠폰 1장당 10ℓ 종량제 봉투 1장을 교환해 준다. 앞서 구는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종량제 봉투 2만 4000장을 망원시장상인회에 지원했다.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이 캠페인은 인근 망원동 월드컵시장으로까지 확산됐고, 다음달부터는 마포공덕시장도 동참한다. 전국 기초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쏟아지는 등 지자체와 기업, 주민이 함께 힘을 모은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진철 망원시장상인회 회장은 “시장 자체적으로 진행했으면 큰 호응이 없었을 텐데 구와 협업해서 추진하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마포구를 시작으로 서울시, 전국의 전통시장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구는 최근 소비량이 급증한 생수병을 재활용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자원 순환을 촉진하는 정책으로 다음달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을 앞두고 있는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의 조기 정착을 위한 사업이기도 하다. 우선 동 주민센터와 지하철 역사 등 주민들이 많이 오가는 장소에 투명 페트병 거점 분리배출함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수거한 페트병을 분쇄하고 이 분쇄물을 업무 협약을 맺은 의류 제조업체 블랙야크에 유상 제공한다. 블랙야크는 이 분쇄물을 활용해 친환경 원사(재생 섬유)를 생산해 의류나 가방 등을 만든다. 구는 친환경 원사로 제작한 텀블러 가방을 전 직원에게 배부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도 했다. 재활용 실천 의식을 높이기 위한 세대별 자원순환 교육도 한창 진행 중이다. 지역 내 국공립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환경 도서를 함께 읽고 직접 분리배출을 체험하고, 중학생은 버려진 플라스틱을 모아 새로운 작품이나 상품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학생들은 일정 교육을 받은 뒤 직접 자원순환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은 작품을 기획해 전시하는 ‘에코 큐레이터’를 진행한 바 있다. 유 구청장은 “마포구는 지금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 미래 세대의 미래 세대까지 좋은 환경 속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여야 한다”면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 특화 사업을 기반으로 탄소 중립에 적극 동참해 사람과 환경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제6회 PGTA배 장애인 어울림 골프대회 성료

    [사람들] 제6회 PGTA배 장애인 어울림 골프대회 성료

    사단법인 프로골프티쳐스협회(PGTA)가 주최하고 서울센트럴위너스라이온스클럽(전 강남위너스)등이 후원한 제6회 PGTA배 장애인 어울림 골프대회가 22일 경기 포천 샴발라cc에서 성공리에 진행됐다. 서울센트럴위너스라이온스클럽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허명연 제1부총재(미성라이온스클럽)가 가이딩해 지난 1월 창립한 혼성 신생클럽(초대회장 이은정L)이다. 신생클럽임에도 모든 회원이 국제라이온스재단 기금(LCIF기금) ‘100불 캠페인’을 달성하는 등 열정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PGTA배 장애인 어울림 골프대회는 KPGA, KLPGA 현역 투어프로들이 함께하는 재능기부 동반 라운딩이다. 장애인 골퍼들은 가이드 없이는 대회진행이 불가능해 프로골퍼들과 코치들이 서포터로 활동했다. PGTA배 장애인어울림골프대회는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의 후원으로 매년 1회 이상 열리고 있다.참가비는 없으며, 시각(전맹, 약시)장애, 지체장애, 지적발달장애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열리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총 18명의 장애인 골퍼들이 트로피와 부상을 받았다. 서울센트럴위너스라이온스클럽 박정배 회장은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향해 가는길에는 어떤 걸림돌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 공헌이 더욱 더 확대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골프대회를 후원했다”고 말했다.
  • 34년 만에 ‘다섯쌍둥이’ 출산한 군인부부...서욱 “모성애 대단” 격려금

    34년 만에 ‘다섯쌍둥이’ 출산한 군인부부...서욱 “모성애 대단” 격려금

    서욱 국방부 장관이 현역 육군 대위 군인 부부에게서 다섯쌍둥이가 태어난 것을 축하하며 신생아 용품과 격려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서 장관은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서혜정 대위(육군 17사단)와 같은 부대에 근무하는 남편 김진수 대위 부부에게 배냇저고리와 모자 등 신생아 용품과 축하서신, 격려금을 전달했다. 서 장관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아이들을 끝까지 품고 있었던 서 대위의 모성애가 대단하고 자랑스럽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출산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서 대위는 18일 저녁 제왕절개로 여아 4명, 남아 1명의 다섯 아이를 품에 안았다. 제왕절개 수술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전종관 교수가 집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에는 전 교수를 포함해 30명 이상의 의료진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섯쌍둥이의 출산은 세계에서도 드문 사례다. 국내에서는 1987년 서울대병원에서 다섯쌍둥이가 태어난 게 현재 남아있는 마지막 기록이다.
  • 경기도의회 소식지 2021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소식지 2021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수상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가 ‘2021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기획·디자인 부문에서 특별상(한국사보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상으로 국내에서 발행되는 각종 사보 및 출판물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경기도의회가 회기 일정에 맞춰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소식지 ‘경기도의회’는 의정 소식을 보기 좋은 편집과 디자인으로 가독성을 높이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특별코너들과 사진 및 영상을 연계한 콘텐츠로 도민과의 소통을 키운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 의장(더민주, 수원7)은 “요즘 다양한 매체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소식지는 소식지대로 많은 의미를 갖고 있다”며 “경기도의회가 의회 소식지를 통해 1390만 경기도민과 더욱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소식지 제작을 총괄하는 양운석(더민주·안성1) 간행물편찬위원장은 “의회 소식을 조금 더 가깝게 전달하고, 도민을 위한 읽을거리들도 소개함으로써 도민들께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의회 소식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소식지는 매회 10만 부씩 발행 중이며 전화(031-8008-7123) 및 도의회 홈페이지(www.ggc.go.kr)에서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 [단독] ‘도시재생 사업’ 손대는 오세훈… 내년부터 ‘서울로 7017’ 민간서 市직영으로

    [단독] ‘도시재생 사업’ 손대는 오세훈… 내년부터 ‘서울로 7017’ 민간서 市직영으로

    서울시가 위탁 운영 중인 서울역 고가 보행로 ‘서울로 7017’을 내년부터 직접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시한 ‘서울시 바로세우기’의 하나로 각종 민간위탁 사업의 운영 방식이 잇따라 직영으로 전환되는 모양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로 걷다’ 컨소시엄이 맡고 있는 ‘서울로 7017’ 운영이 내년부터 시 직영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서울로 7017 운영관리’ 관련 예산은 올해 37억 4500만원에서 내년도 22억 3300만원으로 40.4% 깎였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직영으로 전환하면서 위탁 운영을 할 때 들었던 인건비 등이 줄었다”며 “다만 안전시설 등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도 예산안에 ‘서울로 7017 안전난간 재정비’ 예산 22억 4000만원을 편성했다. 앞서 오 시장은 기자회견과 인터뷰 등을 통해 “민간위탁 사업에 시민단체 등이 중간관리자로 개입해 예산이 인건비 등으로 쓰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뉴욕 하이라인파크를 본떠 2017년 5월 개장한 ‘서울로 7017’은 서울시 도시재생 정책의 상징적인 구조물이다. 그러나 용역 수주 과정에서부터 특혜 의혹 등 잡음이 일었고 위탁업체의 전문성 부족 등이 지적되기도 했다.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서울로 걷다’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2곳 모두 전문성이 전혀 없는 곳”이라며 “컨소시엄의 대표 역시 서울로 7017의 민간위탁을 추진했던 시 푸른도시국 공원녹지정책과 운영팀장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2019년부터 서울로 7017을 위탁 운영하는 ‘서울로 걷다’는 사단법인 시민자치문화센터와 서울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시 직영으로 운영되는 서울숲공원의 유지관리비 예산도 올해 41억 6700만원에서 내년 22억 8100만원으로 18억 8600만원(45.2%) 줄었다. 앞서 지난 7월 서울숲 위탁 운영업체인 ‘서울그린트러스트’ 내에서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사건 등이 발생하면서 서울시는 위탁업체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 [제14회 교통문화발전대회] 도로 위 교통안전 지킴이… 당신이 진짜 영웅입니다

    제14회 ‘교통문화발전대회’ 시상식이 22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선진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안전 확산에 이바지한 숨은 공로자를 찾아내 시상하는 행사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사와 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황성규 국토부 2차관과 교통 유관 단체장들이 참석해 유공자 167명(단체 포함)을 포상한다. 도로·철도·항공·해양 등 각 분야에서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한 단체와 개인에게 포장(1명), 대통령 표창(개인 7명·단체 1곳), 국무총리 표창(개인 10명·단체 1곳), 국토부 장관 표창(97명), 서울신문사장 특별상(2명) 등을 준다. 영예의 국민포장은 김종면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광주서부지회 명예회장이 받는다. [수상자 명단] ■국민포장 ▲김종면(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광주서부지회 명예회장) ■대통령표창 ▲김영자(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부산북부지회장) ▲박수명(새마을교통봉사대 남양주 금곡지구대장) ▲김윤배(모범운전자회 충남 상임고문) ▲이일상(경남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최윤석(손해보험협회 상무) ▲이해숙(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울산중부지회 사무국장) ▲최대근(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제주동부지회(단체) ■국무총리 표창 ▲오종회(금호익스프레스 상무) ▲윤성수(한국도로공사 스마트개량부장) ▲허연환(참사랑교통봉사단 고문) ▲박상하(㈜보성정비 대표) ▲정해자(경북안실련 경북포항지부 고문) ▲조두현(새마을교통봉사대 파주지대장) ▲정덕교(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장) ▲서창호(명성운수 회장 ▲양세진(통영시청 교통과 주무관) ▲류진기(광진경찰서 교통안전계장) ▲충남 교통연수원(단체) ■서울신문사장 특별상 ▲김두순(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부산북부지회 회원) ▲오종란(충북녹색어머니연합회 이사)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강민용 ▲고문택 ▲공성식 ▲권명오 ▲권춘현 ▲길영숙 ▲김관환 ▲김문복 ▲김문선 ▲김미영 ▲김성환 ▲김성훈 ▲김숙경 ▲김승인 ▲김승환 ▲김영조 ▲김종부 ▲김준영 ▲김태경 ▲김현진 ▲김형래 ▲김혜진 ▲김효빈 ▲김희경 ▲남일호 ▲문성기 ▲박광만 ▲박덕진 ▲박동훈 ▲박상용 ▲박시현 ▲박찬근 ▲박철준 ▲박춘호 ▲백승엽 ▲서달귀 ▲서옥란 ▲서학수 ▲성용조 ▲신유진 ▲신충호 ▲심성민 ▲양경순 ▲엄기영 ▲오문학 ▲오정환 ▲원갑종 ▲유영준 ▲유재준 ▲윤수정 ▲윤희숙 ▲이강준 ▲이관원 ▲이광일 ▲이상열 ▲이선자 ▲이승희 ▲이시영 ▲이영민 ▲이영신 ▲이용호 ▲이우섭 ▲이윤정 ▲이재곤 ▲이재진 ▲이재현 ▲이정진 ▲이정화 ▲이종규 ▲이질득 ▲이태경 ▲이호석 ▲임병수 ▲장유익 ▲장충구 ▲전상돈 ▲정근식 ▲정상복 ▲정옥주 ▲정현기 ▲정현준 ▲조은영 ▲조정구 ▲주상갑 ▲주수현 ▲진근호 ▲진은진 ▲최수길 ▲최진태 ▲최헌오 ▲최현오 ▲하지봉 ▲함대복 ▲형청도 ▲황찬우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영동군지회(단체) ▲동아여객(단체)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강도형 ▲강성민 ▲강진경 ▲고명란 ▲고상석 ▲권오숙 ▲김규찬 ▲김기현 ▲김영옥 ▲김용석 ▲김재호 ▲김종근 ▲김형윤 ▲문동주 ▲문주배 ▲박경미 ▲박대숙 ▲박민지 ▲박슬기 ▲박양리 ▲박현배 ▲박형선 ▲박홍창 ▲서정수 ▲서형희 ▲송종인 ▲오복근 ▲유창운 ▲이경록 ▲이득화 ▲이미영 ▲이여진 ▲이은애 ▲이재범 ▲이학원 ▲이헌정 ▲이현정 ▲전정옥 ▲정용규 ▲정재은 ▲조항주 ▲최성문 ▲최원기 ▲최재현 ▲최준영 ▲한돌문 ▲한상기 ▲황차녀
  • [단독]서울시, 민간위탁 ‘서울로7017’ 직접 운영

    [단독]서울시, 민간위탁 ‘서울로7017’ 직접 운영

    서울시가 위탁 운영 중인 서울역 고가 보행로 ‘서울로 7017’을 내년부터 직접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시한 ‘서울시 바로세우기’의 하나로 각종 민간위탁 사업의 운영 방식이 잇따라 직영으로 전환되는 모양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로 걷다’ 컨소시엄이 맡고 있는 ‘서울로 7017’ 운영이 내년부터 시 직영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서울로 7017 운영관리’ 관련 예산은 올해 37억 4500만원에서 내년도 22억 3300만원으로 40.4% 깎였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직영으로 전환하면서 위탁 운영을 할 때 들었던 인건비 등이 줄었다”며 “다만 안전시설 등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도 예산안에 ‘서울로 7017 안전난간 재정비’ 예산 22억 4000만원을 편성했다. 앞서 오 시장은 기자회견과 인터뷰 등을 통해 “민간위탁 사업에 시민단체 등이 중간관리자로 개입해 예산이 인건비 등으로 쓰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뉴욕 하이라인파크를 본떠 2017년 5월 개장한 ‘서울로 7017’은 서울시 도시재생 정책의 상징적인 구조물이다. 그러나 용역 수주 과정에서부터 특혜 의혹 등 잡음이 일었고 위탁업체의 전문성 부족 등이 지적되기도 했다.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서울로 걷다’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2곳 모두 전문성이 전혀 없는 곳”이라며 “컨소시엄의 대표 역시 서울로 7017의 민간위탁을 추진했던 시 푸른도시국 공원녹지정책과 운영팀장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2019년부터 서울로 7017을 위탁 운영하는 ‘서울로 걷다’는 사단법인 시민자치문화센터와 서울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시 직영으로 운영되는 서울숲공원의 유지관리비 예산도 올해 41억 6700만원에서 내년 22억 8100만원으로 18억 8600만원(45.2%) 줄었다. 앞서 지난 7월 서울숲 위탁 운영업체인 ‘서울그린트러스트’ 내에서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사건 등이 발생하면서 서울시는 위탁업체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 김포 군부대 수색정찰 중 지뢰 폭발 사고…간부 1명 발목 심하게 다쳐(종합)

    김포 군부대 수색정찰 중 지뢰 폭발 사고…간부 1명 발목 심하게 다쳐(종합)

    병원 긴급 후송… 유실 지뢰 추정 경기 김포의 한 군부대에서 수색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지뢰로 의심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간부 1명이 발목을 크게 다쳐 긴급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 35분쯤 김포 고촌읍에 있는 육군 모 사단 소속 간부 1명이 초소 주변에서 강안 경계 및 수색정찰 중 미상의 폭발로 발목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군 당국은 폭발물의 정확한 종류 등을 파악하고 있지만 유실된 지뢰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해당 지역은 민간인 통제 구역이어서 다친 간부 외에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친 간부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발목을 심하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이날 사고 직후 합참 작전본부장 주관으로 상황 통제를 하는 한편 폭발물의 종류 및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엔군사령부 “DMZ 내에 200만개 지뢰·불발탄 남아 있어” 한편 유엔군사령부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비무장지대(DMZ) 내에는 아직 200만개에 달하는 지뢰 및 불발탄이 남아 있어, 진입하는 인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동해지구 남북관리구역에 대한 지뢰제거 작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남북관리구역은 남북 간 화물·인원 수송을 목적으로 도로·철도가 설치된 DMZ 내 구역이다. 2002년 당시 이준 국방부 장관과 김일철 북한 인민무력부장 간 남북관리구역 설정에 관한 합의서 채택을 계기로 서해와 동해지구의 DMZ에 관리구역이 설치됐다. 목함지뢰 등 비금속 지뢰 탐지가능신형 지뢰탐지기 내년 하반기 실전 투입 같은 맥락에서 목함지뢰 등 비금속 지뢰까지 탐지 가능한 신형 지뢰탐지기(지뢰탐지기-Ⅱ)가 내년 하반기부터 실전에 투입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18일 신형 지뢰탐지기 전력화를 위해 개발업체인 한화시스템과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형 지뢰탐지기는 핵심기술인 지표투과레이더(GPR)를 적용해 국내 최초로 비금속 지뢰탐지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GPR은 전파 특성을 이용해 표적을 탐지하고 그 위치를 찾아내는 장치다. 금속탐지 성능도 기존 장비 대비 탐지율과 탐지 깊이 등이 크게 향상됐다. 현재 군이 운용 중인 기존 지뢰탐지기(PRS-17K)는 1990년대 후반 도입돼 장비가 노후화된 데다 목함지뢰 등 비금속 지뢰에 대한 탐지가 불가능했다. 신형 지뢰탐지기는 배치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해 전시에는 기동로 상 금속 및 비금속 지뢰탐지 임무를, 평시에는 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 유실 지뢰 탐지와 비무장지대(DMZ) 유해 발굴 등에 활용된다.
  • 한국신화가 인류 문화·문명의 미래 비전 제시

    한국신화가 인류 문화·문명의 미래 비전 제시

    “인류는 신화를 근원으로 문명을 이루고 문화를 창조해 나아갑니다. 한국신화는 ‘지배-갈등-파괴’로 얼룩진 다른 나라 신화들과 달리 ‘화합-상생-대동’의 신화들로 충만해 있습니다.” 우리 문화의 근원인 한국신화의 방대한 자료들이 독자적인 체계로 정리되고 해석돼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김익두 사단법인 민족문화연구소장(전 전북대 교수)이 펴낸 ‘한국신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우리 신화의 신화학적인 원형·계보·체계·변이 양상 등을 시공간적으로 엮어 인류신화로서의 새로운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했다. 저자가 내용과 체계가 조화롭게 갖추어진 한국신화집이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18년 동안 혼신의 힘을 기울인 노력의 결정체다. 520쪽의 이 책은 환인-선천시대, 환웅-중천시대, 환검-후천시대 등 3부로 구성됐다.제1부 ‘환인-선천시대’에서는 우리나라가 생겨난 내력과 우리 민족의 조상이 탄생한 이야기(환웅과 웅녀의 이야기), 우리 민족의 나라가 건국된 이야기 등을 다루고 있다. 제2부 ‘환웅-중천시대’는 인류 문명의 시작과 전개에 관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인류가 불과 도구를 발명하고, 의사소통 방법을 창안하면서 더 발전된 집단과 문명을 이루는 사이 발생한 신화를 소개했다. 제3부 ‘환검-후천시대’는 단군환검 신화를 시작으로 부여·고구려·백제·신라 등 여러 부족국가의 국조 탄생 신화들을 다루었다. 또 천신·지신·산신·마을신·집안신·수신·저승신 등 이 시기 다양한 신들을 공간별로 정리했다. “한국신화는 새로운 세계문명사와 문화사가 지향해 나아가야 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일본 제죽주의와 중국 패권주의에 의해 변질되고 왜곡된 우리 신화의 정체성을 제대로 찾아 국수주의와 민족주의의 한계를 깨고, 모든 인류의 신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의미를 부여하는데 주력했다.한국신화의 원형을 ‘단군신화’와 ‘마고신화’로 삼아 이를 중심 으로 생성·변이된 다양한 신화의 연원, 계통, 변이 양상을 분석했다. 또 각 신화들 사이의 신화학적 상호 연계성을 해석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신화 관련 책들은 건국신화와 무속신화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으나, 이 책은 ‘단군신화’를 기본 원형으로 하여 무속신화는 물론, 환단고기·규원사화·부도지 등 여러 신화 관련 책자에 실려 전해지고 있는 자료들도 망라하고 정리하였다. “신화는 신들에 관한 이야기로 인류가 만든 가장 오래된 서사적 담론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인류의 ‘과거’이면서 또한 가장 오래된 ‘미래’기도 하지요.” 김 소장은 “한국신화를 통해 우리만의 신화적 정체성을 찾아보는 것은 우리 문명·문화의 근원을 이해하는 일이며, 또한 인류가 앞으로 나아갈 비전까지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며 “한국신화의 세계 속에서 인류구원의 새로운 비전을 찾고 불안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바람직하고 참된 문화창조의 새 길을 마련해 나아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의료진 30명 투입”…군 장교 부부 ‘다섯 쌍둥이’ 출산

    “의료진 30명 투입”…군 장교 부부 ‘다섯 쌍둥이’ 출산

    인공수정 끝에 다섯쌍둥이 건강히 출산1987년 이후 34년 만…여아 4명·남아 1명 국내에서 34년 만에 다섯 쌍둥이가 태어났다. 제왕절개 수술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전종관 교수가 집도했다. 19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1991년생 동갑내기 군 장교 부부 육군 17사단 수색대대 김진수 대위와 정보대대 서혜정 대위가 다섯 쌍둥이를 출산했다. 이들 부부는 여아 4명과 남아 1명을 품에 안았다. 국내에서 다섯 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1987년 서울대병원 이후 34년 만이다. 제왕절개 수술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전종관 교수가 집도했다. 수술에는 전 교수를 포함해 30명 이상의 의료진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태아 특징상 일반 단태아에 비해 작은 체중으로 태어난다. 다섯 쌍둥이 역시 일반 태아 몸집에 비해 작았지만,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다섯 쌍둥이 아빠, 엄마는 대학생 시절 학군단에서 만나 2018년 12월에 결혼했다. 이후 각각 다른 지역 부대에 배치되면서 주말부부로 지낸 탓에 결혼 후 2년 반 동안 임신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인공수정으로 임신에 성공했고, 다섯 쌍둥이를 출산했다. 엄마 서 대위는 “남편이 사실 쌍둥이를 원했기 때문에 정말 기뻐했다”며 “임신 과정에서도 전 교수님 덕분에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 “나눔 행사 함께”…부산 거주 외국인들 취약계층 돕기 나서

    “나눔 행사 함께”…부산 거주 외국인들 취약계층 돕기 나서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취약계층 돕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외국인들은 부산국제교류재단, YMIS청소년·다문화국제봉사단, 부산다문화국제학교, 코이카 부산사무소, 다문화공동체 등의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3일 동구 안창마을에서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 2300장, 난방유, 마스크 6000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을 펼쳤다. 또 20일에는 외국인 유학생 등이 동구청 앞 광장에서 김치를 담근 뒤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월동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생명나눔도 국토수호도 묵묵히… ‘10인의 참군인’ 떴다

    생명나눔도 국토수호도 묵묵히… ‘10인의 참군인’ 떴다

    1964년부터 총 3360여명 모범병사 배출육군 6군단 곽복근 원사 ‘포술 경연 1등’ ‘헌혈 전도사’ 31사단 진수원 상사 등 선정국방부 장관 모범용사증 수여·현충원 참배서울신문사와 국방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58회 국군모범용사 초청 행사’가 19일 열린다. 행사에는 모범용사로 선발된 육해공군 및 해병대 부사관 60명 가운데 10명과 이들의 배우자 등 20명이 참석한다. 육군 6군단 6포병여단 곽복근(49) 원사는 평소 교육훈련을 통해 부대의 전투 능력을 향상시킨 결과 지난해 11월 군단에서 실시한 최정예 전투원 포술팀 경연대회에서 곽 원사 소속 부대가 1등을 차지했다. 육군 31사단 진수원(35) 상사는 헌혈 전도사로 유명하다. 본인뿐 아니라 동료에게도 헌혈의 필요성을 꾸준히 홍보하는 등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수전사령부 군수지원대대 이광희(51) 원사는 1990년 임관 이후 707특수임무단에서만 30년을 보낸 베테랑 대테러작전 요원이다. 2003년 이라크 제마부대 1진으로 파병돼 현지 민사작전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제2작전사령부 김기정(54) 원사는 격오지 근무 장병들의 애로를 수렴한 뒤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부대 안팎에 정평이 나 있다. 육군 3군단 12사단 의무대 김경민(43) 원사는 부대 내 신속하고 정확한 의무지원과 응급환자 후송 등 장병들을 가족처럼 보살피고 있다. 해군 교육사령부 전투병과학교 김병창(44) 원사는 해적 소탕으로 유명한 청해부대 30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국위 선양에 이바지했다. 해병대 제1해병사단 김용겸(36) 상사는 2010년 천안함 피격 당시 실종자 탐색작전에 참가하는 등 다수의 수색활동에 기여했다. 김은섭(47)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원사는 공군본부 정책실 정책기획과 운영협력담당으로 재직할 당시 효율적이고 깐깐한 예산 운영으로 낭비를 최소화했다고 한다. 공군 제8전투비행단 김진성(33) 상사는 지난 1월 부대 복귀 도중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를 발견하고 운전자를 구출했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김근호(39) 상사도 2018년 12월 청계산에서 낙상한 민간인을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 조치로 인명 사고를 예방했다. 국군모범용사 초청 행사는 묵묵히 국토를 수호하는 용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것으로, 가장 오랜 역사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유일한 부사관 대상 위문 행사다. 정부가 베트남에 국군을 파병한 1964년 군 사기 진작과 민관군 유대 강화를 위해 3박4일간 모범용사 50명을 선발한 것이 시작이었다. 베트남전 종전 후 1974년부터 인원을 60명으로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총 3360여명의 모범용사가 배출됐다. 선발 자격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 부사관으로서 모범이 되며 훈련 및 근무 성적 등이 월등한 군인을 대상으로 각군 본부에서 선발해 국방부에서 결정한다. 모범용사들은 이날 국방부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모범용사증을 받은 뒤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할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