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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간 군에 봉사했는데…이런 기분을 아시나요”

    “30년간 군에 봉사했는데…이런 기분을 아시나요”

    30년간 복무를 하고 명예전역한 군 간부가 장기복무자에 대한 예우로 탄식하는 글을 올렸다. 군 관련 제보 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15일 “여러분들은 이런 기분을 아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30년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간부라고 소개한 A씨는 말하기조차 민망한 일이 있었다고 하소연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전역하기 전 사단 인사참모부 상전 장교에게서 대통령 포장증을 수령하라며 ‘수령 날짜와 시간 등을 알려주면 출입절차를 해주겠다’라는 문자메시지가 왔다고 한다. 행정자치부 정부포상업무지침에 따르면 33년 이상 군에서 복무한 사람에겐 보국훈장, 30년 이상 33년 미만은 보국포장, 28년 이상 30년 미만은 대통령 표창, 25년 이상 28년 미만은 국무총리 표창이 주어진다. A씨는 30년 복무를 한 관계로 ‘보국 포장’ 수상 대상자다. 전역 시 계급을 밝히진 않았지만 부사관이었을 경우 최소한 상사 이상(상사, 원사 등)의 계급에서 전역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상전 장교에게) 받으러 가면 누가 주냐고 묻자 ‘상전 장교(대위)가 건네준다’고 하더라”며 “대통령 포장인데 적어도 사단장 행사 정도에서 수여를 해야 하는 게 아닐까”라고 허탈해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받은 보국포장 사진을 올렸다. A씨는 “대통령 포장을 받으려고 군 생활 30년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예우는 있어야 하지 않나”라며 “국가를 위해 복무한 30년의 군 생활이 후회스럽다”고 적었다. 자신을 전직 군 간부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우리 부대는 주임원사 근속 30주년 기념식 당시 가족들, 대대장 연대장 사단장 군단장까지 와서 대대 운동장에서 사열하고 축하해 줬다”며 “저건 사단장이 장기복무자를 존중해 주지 못한 경우다”고 말했다.
  • 김남국 “상임위 중 코인 거래 몇천원 수준”…전문가 “1000만원 넘기도”

    김남국 “상임위 중 코인 거래 몇천원 수준”…전문가 “1000만원 넘기도”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지만,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김 의원에 대한 추가조사를 공언했지만 실효성이 의심된다. 이에 국민의힘의 공세는 거세지고 있다. 김 의원 관련 의혹과 상황을 문답식(Q&A)으로 풀어본다. Q. 김남국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 중에 코인을 거래한 것은 사실인가. A. 사실이다. 김 의원은 15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반성하고 성찰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김 의원은 ‘상임위 중 얼마나 거래했느냐’는 질문에 “소액이라 기억을 못하고 몇천원 수준일 것”이라고 답변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코인 전문가 변창호 코인사관학교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의원이 지난해 5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도 1000만원 이상 거래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의도적으로 축소했다기보단 방어기제가 작용한 심리 상태에서 제대로 파악 못 한 채 답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Q. 김 의원이 지난 8일 입장문을 통해 보유한 가상자산 가치가 9억 1000여만원이라고 했는데. A.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위믹스 보유 잔액이 8~9억원 수준이라고 밝혀 말을 바꿨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김 의원 소유로 추정되는 가상자산 지갑에는 ‘클레이’를 포함해 ‘카카오 계열’ 코인 3억원어치가 보관돼 있고, 이 금액에 김 의원이 밝힌 위믹스 8~9억원어치만 더해도 11~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 의원은 ‘60억원을 벌었다는 게 아니라 고점을 찍은 것이 60억원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는데, 전문가들은 한때 김 의원의 위믹스 코인 자산이 86억원, 100억원에 달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Q. 김 의원이 이해충돌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의혹은. A. 김 의원은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발행한 위믹스 코인을 보유하면서 2021년 12월 ‘게임 머니는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가상화폐’라는 조항을 신설하는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번다는 의미의 ‘P2E’가 합법화되는 물꼬를 트는 내용으로 위믹스에 호재가 될 법안이다. 김 의원이 가상자산 소득 과세를 1년 후로 미루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한 것은 물론, 대선을 앞둔 지난해 2월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을 활용한 ‘이재명 펀드’를 기획하고 출시한 것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의원은 해당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Q.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코인에 투자하고 이득을 봤다는 의혹이 있다. A. 김 의원이 위믹스를 사들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는 2021년 10월은 위믹스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상장되기 3개월 전이고, 그 사이 위믹스 가격은 20배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의원은 넷마블이 발행한 마브렉스 코인이 지난해 5월 상장되기 전인 지난해 4월 21~26일에도 해당 코인을 사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관련 회사의 말단 직원조차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 Q. 김 의원이 코인을 무상 지급받고 게임업계의 로비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A. 김 의원은 지난해 가상자산 거래소나 발행회사가 이벤트, 마케팅 차원에서 코인 보유자에게 신규 코인을 무상으로 주는 ‘에어드롭’ 형태로 가상자산 일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에어드롭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저만 특별히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검찰 수사 없이 밝히기 어렵다. Q. 민주당이 탈당한 김 의원에 대한 추가 조사를 공언했는데 가능한가. A. 가능하나 온전히 김 의원의 선의에 기대야 한다. 당장 거래 수익과 전체 코인 보유 규모 등을 확인하기 위한 가상자산 거래 내역이 필요한데, 김 의원으로부터 온전한 전자지갑을 제출받지 않은 만큼 난항이 예상된다. 비명(비이재명)계는 지난 14일 열린 의원총회 결의문에서 김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해야 한다는 내용이 빠진 데 불만을 표출했고, 계파 간 내홍으로 확산하고 있다. Q. 여당의 대응은. A. 국민의힘은 이날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을 발족하고 김 의원과 관련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규명의 각오를 다졌다. 김기현 대표는 “이재명 대표 스스로도 김 의원 코치에 따라 코인 투자하며 투기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김 의원 사퇴요구를 주저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고 공세를 펼쳤다. 이에 이 대표는 “(민주당이 제안한) 여야 의원 전수조사를 해보면 될 일”이라고 맞받아쳤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수조사 필요성에 동의하면서도 김 의원 문제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는 게 먼저라는 입장이다.
  • 언론보도로 본 한동훈 1년, ‘월 2000건, 연관어는 민주당·이재명·검수완박’

    언론보도로 본 한동훈 1년, ‘월 2000건, 연관어는 민주당·이재명·검수완박’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취임 1주년을 맞는 가운데 언론 보도 빅데이터 분석 결과 주요 연관어는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야권 관련 단어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정부를 대표하는 검찰 출신 장관으로 적극적으로 ‘전 정권 뒤집기’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신문이 15일 뉴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빅카인즈(BIG KINDS)’를 활용해 한 장관과 관련한 1년치 언론보도 등을 분석한 결과 전국 일간지 등 49곳과 방송사 5곳 등 총 54개 국내 언론사는 지난 1년 한 장관에 대해 총 2만 3842건 보도했다. 한 장관 관련 뉴스가 월평균 2000건씩 쏟아져나온 셈이다. 연관어로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민주당’, ‘이재명 대표’, ‘김의겸·김남국 민주당 의원’, ‘윤석열 대통령’ 등이 빈도수가 높았다. 한 장관이 이른바 전 정부의 검찰개혁을 전면 부정하고 검찰권 복원 등에 힘을 쏟으며 야당과 충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 장관의 1호 지시도 추미애 전 장관이 폐지한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 설치였다. 한 장관은 특히 민주당이 주도한 검수완박이 부당하다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고 직접 공개변론에 나서기도 했다. 검찰의 직접 수사가 2대 범죄(부패·경제) 등으로 제한되자 시행령을 개정해 수사 범위를 확대하는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논란이 일며 민주당의 반발을 샀다.한 장관은 민생 관련 범죄 대응에도 주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스토킹 강력범죄로 인한 국민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관련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으면 위치 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했다. 아동성범죄자 조두순 출소와 관련해서는 고위험 성범죄자들이 미성년자 교육시설 500m 이내 거주할 수 없도록 한 ‘한국형 제시카법’ 도입도 국민적 공감대를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장관은 ‘마약과의 전쟁’을 주도하며 연간 최다 마약사범 검거 실적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한 장관의 발언들은 수위가 높았던 탓에 늘 정치권을 중심으로 화제가 됐다. 지난해 10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의원에 대해선 “가짜뉴스로 돈벌이했다”며 작심 비판했고, 지난 2월 이 대표의 체포 동의안 요청 이유를 설명하면서 “대장동 이익은 이 대표 측과 유착된 일당들이 독식했다”고 발언했다. 최근에는 참여연대가 한 장관을 ‘정치검사’라며 퇴출 1순위 공직자로 꼽자 “20년간 정치권력의 눈치를 본 적 없다”며 사흘째 설전을 이어가기도 했다. 한 장관의 지난 1년을 바라보는 법조계 평가도 다양하다. ‘공정과 상식’을 내세우며 국민을 위한 장관이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야당과의 불필요한 언쟁으로 정책보다 정치적 충돌 상황이 부각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여의도에선 한 장관의 출마설도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며 지지층이 형성돼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동안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히며 선을 그어왔다.
  • 검찰 ‘대북송금’ 이화영 측근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구속영장

    검찰 ‘대북송금’ 이화영 측근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구속영장

    검찰이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측근인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최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신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씨는 이 전 부지사의 측근으로 임기제 공무원으로 2019년 1월부터 2020년 말까지 평화협력국장을 지냈다. 이 전 부지사가 설립한 사단법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지난 2019년 경기도가 아태평화교류협회를 통해 북한에 인도적 지원으로 금송 등 묘목 11만주 5억원 상당을 지원하기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관상용인 금송은 산림녹화용으로 부적합하다”는 공무원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금송을 지원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 등이 북측 조선아태위 김성혜 실장의 요구로 인도적 지원이라는 명목하에 금송을 북한에 전달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씨는 평화협력국장을 지낸 뒤 쌍방울 그룹 비리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경기도의 대북사업 관련 자료를 빼낸 혐의도 받는다. 신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수원지법에서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 김어준도 납득 못한 김남국 해명…“상임위 중 몇천원 거래”

    김어준도 납득 못한 김남국 해명…“상임위 중 몇천원 거래”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 중에도 코인 거래한 사실을 인정했다. 정확한 액수에 대해선 소액이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15일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해 “상임위 시간 내냐, 시간 외냐를 떠나서 제가 너무 잘못했다”면서 “많은 국민과 동료 의원들, 당원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두말할 여지 없이 반성하고 성찰하고 있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상임위 중 얼마나 거래했느냐’는 질문에는 “액수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너무 소액이어서 정확히 기억을 못 한다. 몇천원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진행자가 “그 시간대 몇천원 거래? 납득이 잘 안 가는데”라고 석연찮은 반응을 보이자 그는 “과연 몇천원을 거래하기 위해서 그 시간에 그렇게 했다는 건지, 저도 기억이 잘 안 나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된다”면서 “(거래한 시간이 상임위) 휴식시간(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제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 코인 거래 의혹 직접 해명 나서“터무니없는 허위사실 강력 대응하겠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코인 거래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사실과 다르다면서 “지금까지는 자제했지만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에는 강력하게 싸우겠다”라고 밝히며 해당 의혹들에 대해 각각 해명했다. ‘P2E’(Play To Earn, 게임해서 돈 버는 방식)업계로부터 입법 로비 차원에서 ‘에어드롭’ 방식으로 무상 코인을 지급받았다는 의혹에는 “(에어드롭은) 은행에 가상자산을 예치하는 서비스인데 예치하면 은행에서 이자나 주식배당금을 받듯이 일종의 이자를 받는 것”이라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마치 제가 공짜 코인을 받은 것처럼 왜곡된 기사를 (썼다)”라고 밝혔다. 지난 대선 직전 김 의원이 보유하고 있던 ‘위믹스’ 코인의 주가가 폭등해 이해충돌 논란 등이 불거진 데 대해서는 “실제 그 시점에 폭등했는지 사실관계가 정확히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당시 메타버스나 ‘플레이투언’에 대해 핫한 이슈가 생산돼 양당 선거 캠프가 그런 걸 선거 캠페인으로 이용하려던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코인 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려면 핵심 관계자를 알아야 하는데 그 회사의 말단 직원조차 만난 적이 없다”면서 “의정 활동 기간에 미공개 정보를 얻을 생각도 기회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공개된 것 외 숨겨둔 가상자산이 더 있다는 의혹에 대해선 “거래·잔고 내역·이체 증명서를 투명하게 공개했다”면서 “이용한 계좌들은 전부 제 실명계좌를 이용해 숨길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김, ‘진상조사 회피 탈당’ 주장에도 반박“진상조사 요구한 게 바로 나…회피 절대 아니다”자료 미제출 관련 “취합 어려워…현장서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선 김 의원은 ‘당내 진상조사를 회피하기 위해 탈당한 것 아니냐’는 세간의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김 의원은 “당에 처음 진상조사를 요구한 게 바로 저였다”면서 “피하기 위한 건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법적인 책임과 정치적·도의적 책임은 별개의 문제”라면서 “제 문제로 당에 누를 끼치는 걸 지켜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 탈당해서 모든 의혹을 홀로 광야에 서서 해소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날에는 김 의원이 당내 진상조사단에 핵심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탈당한 것이 알려지면서 김 의원의 탈당이 진상조사를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더욱 키우기도 했다.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4일 오후 쇄신 의총 중간 브리핑을 통해 “모든 요청자료가 제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본인이 탈당 의사를 밝힌 상황”이라면서 “제출 요청된 자료 중 제출받지 못한 것이 상당히 존재했는데 그중에는 이용 거래소·전자지갑·거래코인 종목·수입 등 거래 현황 관련해서는 제출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진행자가 당내 진상조사단에서 요구한 자료는 모두 제출했는지 묻자 “이미 대부분 제출했다. 거래 내역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기사가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예컨대 1000만개를 거래한다고 하면 체결이 1개·10개·100개·1000개 이런 식으로 쪼개지기 때문에 이를 모두 취합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라면서 “금요일(12일)에 해당 거래소에 통계를 내달라고 했지만 시스템상 불가능하다는 답을 받았다. 그래서 현장에서 다 열람해서 보여드렸다”라고 거래 내역 미제출에 대해 해명했다. 한편 그는 수사기관에서 자신의 거래 내역을 의도적으로 흘린 것이란 의혹도 거듭 제기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이 이슈로 덮기 위해 의도적으로 흘린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면서 “국가기관이나 수사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얻어서 (최초) 기사를 쓴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호반임직원, 가족 서울대공원 봉사활동 벌여

    호반임직원, 가족 서울대공원 봉사활동 벌여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대공원 노후 동물사 보수, 벽화 그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특히 호반그룹 임직원뿐 아니라 임직원 가족 100여명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호반사랑나눔이의 서울대공원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이다. 호반사랑나눔이는 낙타사 외벽의 낡은 페인트를 제거하고, 친환경 페인트로 벽화를 그렸다. 또한 동물들의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울타리 약 250㎡ 면적에 천연 잔디를 새로 심었다. 인근 화단에는 영산홍 700그루를 심기도 했다.자녀와 함께 봉사에 참여한 안영수 호반건설 품질지원팀 과장은 “오랜만에 동물원 봉사활동에 참여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동물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2014년 서울대공원과 협약을 맺고 지속해서 봉사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대공원 나무 심기, 테이블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2021년에는 ‘멸종위기동물 행동풍부화’를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
  • 한국 찾은 美 전직 의원들, 민간 외교 나선다

    한국 찾은 美 전직 의원들, 민간 외교 나선다

    미국 전직 연방 상·하원의원 7명이 한국을 방문해 민간 교류에 나섰다. 14일 ㈔김창준한미연구원에 따르면 마크 베기치(민주·알래스카) 전 상원의원 등으로 구성된 미국 전직 의원 방한단이 13일부터 8일간 한국을 찾아 민간외교 활동을 벌인다. 연구원은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1993∼1999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김창준 이사장이 이끄는 사단법인이다. 연구원은 2019년부터 미국 전직연방의원협회(FMC) 소속 의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기업인, 지방자치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도록 하는 민간 교류 활동을 펴 왔다. 이번 방한단은 베기치 전 상원의원, 테드 요호(공화·플로리다) 전 하원의원, 일레인 루리아(민주·버지니아) 전 하원의원, 러스 캐너헌(민주·미주리) 전 하원의원, 스캇 클러그(공화·위스콘신) 전 하원의원, 에릭 폴센(공화·미네소타) 전 하원의원 및 배우자 4명 등 총 11명이다. 이들은 포스코와 고려아연, 제너시스BBQ 등 한국 기업과 경주, 비무장지대(DMZ) 및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등을 방문한 뒤 20일 출국할 예정이다. 국내 언론사 주최 콘퍼런스에 연사로도 참여한다. 연구원은 다음달에도 전직 의원 방한단을 초청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전현직 의원들이 속한 초당적 비영리 단체인 FMC가 미국 전역에서 견고한 인프라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교류를 통한 기대효과와 발전 가능성이 어떤 민간교류 활동보다 크다”고 소개했다. 이어 “방한단이 매년 한국을 다녀가면서 FMC에 한국과 관련된 국제적 사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는 국회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FMC에는 독일, 유럽, 일본 연구그룹이 구성돼 있으며 2017년부터는 김 이사장 노력으로 한국 연구그룹도 출범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는 매년 FMC 회원 10여명으로 구성된 방한단을 한국으로 초청해 기업과 정부기관 등을 방문해 한국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강력하고 효과적인 외교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 김남국, 핵심자료 안 내고 코인 안 판 듯… 민주 “탈당해도 조사·징계”

    김남국, 핵심자료 안 내고 코인 안 판 듯… 민주 “탈당해도 조사·징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이어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의혹까지 겹악재에 직면한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쇄신 의원총회’를 통해 결의문을 채택했지만 지도부의 리더십 부재만 드러낸 모양새다. 김 의원이 탈당했어도 이를 끝까지 조사해 ‘결자해지’해야 한다는 주문이 빗발쳤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결의문을 발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선 “민주당은 통렬히 반성한다”며 “국민 상식에 맞는 정치윤리를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결의문에서 ▲개별 의원의 탈당으로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 ▲윤리 규범의 엄격한 적용 ▲윤리기구 강화 ▲국회의원 재산 투명성 강화 ▲당의 근본적 혁신 등 5가지를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박 원내대표는 “탈당으로 모든 일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추가조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조사 진행하고 징계하는 원칙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원 재산 투명성 강화를 위해서는 5월 안에 가상자산을 재산 신고와 이해충돌 내역에 포함시켜 법의 미비점과 제도의 허점을 보완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5월 안에 법안을 통과시키고 부칙에 즉각 시행을 명시하겠다”며 “법 통과 즉시 고위 공직자가 가상자산을 신고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의총은 ‘김남국 성토대회’로 흐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지도부의 늑장 대응에 대한 성토도 쏟아졌다.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은 자유토론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무책임하다고 이야기했고, 당 진상조사가 진행되는 중에 이렇게 무책임하게 탈당을 선언해 버리고 당을 사랑한다고 이야기하면서 당을 더 궁지로 모는 그런 일을 선택한 것에 대해 화난다고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당 지도부에 지금처럼 좌고우면하고 늑장 대응해서는 민주당이 다 죽게 생겼으니 당 대표가 쇄신의 칼을 들고 휘두르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후 김 의원 사태 대처에 대한 지도부 책임론, 해당 조사를 이어 가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표의 재신임을 물어야 한다’는 발언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 사건에 대해 조사가 멈춰서는 안 된다’, ‘비록 본인이 탈당해도 당이 이 사안에 대해 더 파악해야 한다’는 문제 제기가 많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당 진상조사단은 김 의원의 의혹을 밝힐 코인거래 내역과 관련한 핵심 자료를 넘겨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원내대변인은 “모든 자료가 제출되지는 않은 상태에서 김 의원이 탈당 의사를 밝힌 상황이어서 조사 내용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청한 자료 중에 ▲이용 거래소 ▲전자지갑 ▲거래 코인 종목 ▲수입 등 거래 현황 등과 관련해 상당한 자료를 제출받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김 의원이 상임위원회에서 거래한 사실을 확인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구체적인 내용까지 발표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탈당 전까지 보유한 가상자산을 매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이 당의 권유대로 가상자산을 매각했느냐’는 질문에 “관련한 보고는 오늘 없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 설훈 의원은 공개 발언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개 의총을 주장했지만 원내지도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 도덕성 타격입은 민주당, 악재·혼란 극복 위한 쇄신 의총 돌입… 박광온 “의원들 집단 지성을 믿는다”

    도덕성 타격입은 민주당, 악재·혼란 극복 위한 쇄신 의총 돌입… 박광온 “의원들 집단 지성을 믿는다”

    더불어민주당이 지속되는 악재·혼란 극복을 위해 쇄신 의원총회를 개최했지만 오히려 논란이 더 커지는 모양새다.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에 이어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논란을 일으킨 김남국 의원까지 당사자들이 모두 탈당했으나 ‘꼬리 자르기’, ‘꼼수 탈당’이란 비판이 나오면서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14일 오후 쇄신 의총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국민은 민주당이 위기를 맞았을 때 그 위기를 회피하기보다 기민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길 요구하고 계신 듯하다”며 “우리 의원들 집단 지성을 믿는다. 그게 민주당 전통”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어떤 형식이 됐든 국민께 우리의 다짐 보여주는 결정을 하고 그것을 국민께 반드시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도 김 의원 탈당에 대한 사과 직후 쇄신의총과 관련, “앞으로 이런 일들이 더 이상 재발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제도적 방안이나 우리 민주당 내 자정을 위한 구체적 세부 방침도 오늘 함께 논의되면 좋겠다”며 “그리고 이미 우리가 작정했던 것처럼 우리 당이 나아갈 진로와 어려운 환경들을 정책이든 대책이든 방안을 충분하게 논의하고 토론해서 국민이 기대할만한 대안 도출하겠다”고 했다. 이날 의총에서 설훈 의원은 공개발언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개 의총을 주장했지만, 원내지도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애초 쇄신 의총은 전당대회 당시 불거진 돈 봉투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김 의원의 코인 보유 논란이 확산하며 악재가 중첩된 상황에서 진행됐다. 당 지도부는 이날 쇄신 의총 한 시간 전인 오후 3시 비공개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이 탈당한 데 대한 당 안팎의 비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 따른 당의 일차적 대응과 전략 등을 가다듬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 진상조사단이나 윤리감찰단 조사 내용을 갖고 (당 지도부에서)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 의원이 이날 탈당하면서 당 진상조사단과 윤리감찰단 활동이 모두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의 탈당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민심이 악화할 때로 악화한 상황에서 자기만 살기 위한 탈당은 정치인으로서 매우 무책임”이라고 했다. 당 일각에서는 지도부가 김 의원에게 선택권을 줬음에도 탈당으로 응답한 것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한 초선 의원은 “당 지도부가 김 의원에게 코인의 매각을 권고했는데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탈당했다는 것은 돈을 우선한 것으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김 의원의 코인 보유 논란 외에도 강성당원들을 중심으로 돈 봉투 논란 원인으로 지목된 대의원제 폐지, 돈 봉투 의혹에 대한 당내 조사기구 설치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 미 전직 상·하원의원 7명, 13∼20일 방한해 민간 교류

    미 전직 상·하원의원 7명, 13∼20일 방한해 민간 교류

    미국 전직 연방 상·하원의원 7명이 한국을 방문해 민간 교류에 나섰다. 14일 (사)김창준한미연구원에 따르면 마크 베기치 전 상원의원(민주·알래스카) 등으로 구성된 미국 전직 의원 방한단이 13일부터 8일간 한국을 찾아 민간외교 활동을 벌인다. 연구원은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1993∼1999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김창준 이사장이 이끄는 사단법인이다. 연구원은 2019년부터 미국 전직연방의원협회(FMC) 소속 의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기업인, 지방자치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도록 하는 민간 교류 활동을 펴 왔다. 이번 방한단은 베기치 전 상원의원, 테드 요호 전 하원의원(공화·플로리다), 일레인 루리아 전 하원의원(민주·버지니아), 러스 캐나한 전 하원의원(민주·미주리), 스캇 클러그 전 하원의원(공화·위스콘신), 에릭 폴센 전 하원의원(공화·미네소타) 및 배우자 4명 등 총 11명이다. 이들은 포스코와 고려아연, 제너시스BBQ 등 한국 기업을 만나고 경주와 비무장지대(DMZ) 및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등을 방문한 뒤 20일 출국할 예정이다. 국내 언론사 주최 콘퍼런스에 연사로도 참여한다. 연구원은 다음 달에도 전직 의원 방한단을 초청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전현직 의원들이 속한 초당적 비영리 단체인 FMC가 미국 전역에서 견고한 인프라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교류를 통한 기대효과와 발전 가능성이 어떤 민간교류 활동보다 크다”고 소개했다. 이어 “방한단이 매년 한국을 다녀가면서 FMC에 한국과 관련된 국제적 사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는 국회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FMC에는 독일, 유럽, 일본 연구그룹이 구성돼 있으며, 2017년부터는 김 이사장 노력으로 한국 연구그룹도 출범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는 매년 FMC 회원 10여명으로 구성된 방한단을 한국으로 초청해 기업과 정부기관 등을 방문해 한국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강력하고 효과적인 외교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 민주 ‘김남국 코인’ 위기감에 진화 고심…윤리 감찰 카드에도 사퇴 요구 커져

    민주 ‘김남국 코인’ 위기감에 진화 고심…윤리 감찰 카드에도 사퇴 요구 커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 도중 가상자산을 거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에어드롭’ 방식으로 가상화폐를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지자 당 지도부가 ‘코인 논란’을 진화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체 진상조사에 최대한 속도를 내 이르면 오는 14일 예정된 ‘쇄신 의총’ 전 중간 조사 결과를 내놓겠다는 목표도 세웠으나 김 의원과 지도부에 대한 당내 여론은 악화하고 있다. 진상조사단은 12일 팀장인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을 필두로 이날 국회에서 이틀 연속 회의를 열어 조사를 이어갔다. 김 수석사무부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드머니’(종잣돈)가 어떻게 조성됐는지가 관심 사안인 만큼 그것(의 규명)까지 나가는 게 1차 목표”라며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게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부총장은 김 의원이 보유했던 ‘위믹스’ 코인의 정확한 매수·매도 시점을 묻자 “검증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전날 오후 비공개로 진행된 진상조사단 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제출하고 가상화폐 보유·투자 논란에 대해 직접 소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의원 신분이 아닌 투자자로 제시된 조건에 따라 에어드롭을 받아 문제될 것이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드롭은 가상화폐 거래소나 발행한 회사가 마케 차원에서 가상화폐를 보유한 사람이나 투자한 사람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조사단은 김 의원의 소명에도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김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규모가 60억원을 넘는다는 의혹이 사실에 부합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지도부에 전했다. 진상조사단 조사 결과를 지켜보자던 지도부도 김 의원이 상임위 중에도 코인 거래를 한 정황이 알려지자 김 의원에 대한 윤리 감찰을 긴급 지시했다. 사실상 징계 전 단계다. 국회의원이 상임위 도중 사익을 추구한 행위를 한 것 자체만으로도 선을 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당의 도덕성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5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때와, 같은 해 11월 이태원 참사 관련 법사위 현안 보고에서도 코인을 사고판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여론은 더욱 들끓고 있다. 일각에선 징계 요구와 함께 김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박성민 전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약 (법사위 도중 코인 거래)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의원직 사퇴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직격했다. 비명(비이재명)계인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도부는 전면적인 징계 절차를 밟으라”며 “당과 진영을 떠나 헌법기관으로서의 의원이 보여주는 모습이 아니다. 의정활동을 폄훼하고 민주당의 격을 추락시켰다”고 적었다. 이 의원은 또 “설령 김 의원이 탈당하려 해도 지도부는 탈당계를 접수하지 말라”며 “탈당도, 탈당 권유도 문제 회피 수단을 만들겠다는 의도다. 지도부가 직접 나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2021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이어 이번에도 당 지도부의 초기 대응이 미온적이라는 불만도 나왔다. 비명계 조응천 의원은 CBS에서 “돈 봉투 의혹 진상 조사단을 꾸리지 않은 것에 비하면 다행이지만, 한 박자 늦었다”며 “초기 대응이 잘못돼 계속 ‘거짓 해명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와 진상조사단 지도부 보고를 비롯한 모든 일정에 목감기를 이유로 불참했다.
  • ‘SG증권발’ 주가조작 라덕연 최측근도 구속 기로

    ‘SG증권발’ 주가조작 라덕연 최측근도 구속 기로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라덕연(42) H투자자문업체 대표가 구속된 가운데 투자자 모집책인 변모(40)씨와 안모(33)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2일 열렸다. 검찰은 이들이 통정매매로 주가를 띄우고 범죄수익을 은닉했다는 구체적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주가조작 세력이 통정매매 방식을 활용했다고 결론 내리고, 라 대표와 모집책들의 구속영장에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제시했다. 검찰은 한국거래소에서 넘겨받은 자료를 토대로 주가조작 세력의 혐의를 구체화해왔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는 시세조종 등 불공정 거래가 의심되면 사실관계를 조사·분석해 수사기관으로 넘긴다. 수사팀은 주가조작 세력이 수수료 명목으로 시세차익을 빼돌리고, 수사가 시작되자 범행을 은폐하려 한 정황도 포착했다. 라 대표 등은 투자자에게 증권계좌 등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뒤 미리 짜고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수법으로 삼천리·다우데이타·서울가스 등의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현재까지 라 대표와 측근들이 시세조종으로 2642억원의 부당 이득을 올린 뒤 절반에 달하는 1321억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파악하고, 구속영장에도 적시했다. 또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투자자를 끌어모아 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한 혐의, 투자와 무관한 법인을 통해 수익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기고 해외 골프장을 사들여 범죄수익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변씨는 H사를 관리하며 의사 등 고액 투자자 모집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직 프로골퍼 안씨는 골프 교습을 받는 고객을 중심으로 고액 투자자를 모집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특히 안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S실내골프장은 투자자의 수수료를 우회해서 받는 ‘돈세탁 창구’라는 의혹도 받는다. 실내골프장뿐 아니라 마라탕집, 헬스장 등 여러 법인을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정상 매출로 가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폭락 사태로 수사가 본격화할 조짐이 보이자 투자자들에 휴대전화를 돌려주거나 주거지를 바꾼 것으로도 파악됐다. 모집책인 변씨와 안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 국민의힘, 김남국 ‘상임위 중 코인 투자’ 의혹에 “국회의원직 내려놓아라” 맹공

    국민의힘, 김남국 ‘상임위 중 코인 투자’ 의혹에 “국회의원직 내려놓아라” 맹공

    국민의힘은 12일 거액의 가상화폐를 보유해 논란이 되고 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가 열리는 도중에도 가상화폐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으라”고 강도 높게 질책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의원이 ‘코인 중독’에 빠졌다고 진단하며 국회의원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김 의원은 청문회와 상임위를 불문하고 수십차례 쪼개기 거래한 가상화폐 중독”이라며 “머릿속이 온통 가상화폐로 가득찬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5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당시 가상화폐 거래를 한 정황이 제기돼 논란을 빚었다. 또 같은 해 11월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 보고가 이뤄진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도 같은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해당 의혹들에 대해 “저희도 확인이 안 돼 거래 내역을 보고 있다”는 입장을 남겼다. 장 원내대변인은 특히 지난해 5월 한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김 의원이 자료에 적힌 이 씨 성을 가진 교수를 의미하는 ‘이 모 교수’라는 표현을 어머니의 여자 형제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인 ‘이모’ 교수로 오독하는 촌극이 벌어진 점을 직격했다. 그는 “온통 가상화폐에 정신이 팔려있으니 ‘이모’가 엉뚱한 이모로 보인 것 아니겠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모교수’ 논란이 불거졌던 한 장관 청문회를 비롯한 법사위 전체회의, 법안심사소위 등 상임위 활동 내내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최근까지 1400여건에 달하는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질타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또 “심지어 이태원 참사 현안질의 중에도 거래 내역이 발견됐는데, 현안질의를 하면서 호통치고 목소리를 높인 것이 가상화폐 금단현상 때문이었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 원내대변인은 또다른 논평에서 김 의원이 당 진상조사단에 코인을 ‘에어드랍’ 방식으로 받은 사실을 인정한 점에도 화살을 겨눴다. ‘에어드랍’ 방식은 가상화폐 거래소나 발행한 회사가 마케팅 차원에서 가상화폐를 보유한 사람이나 투자한 사람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것을 뜻한다. 장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을 코인계의 황제라 불러야 할 거 같다. 현란한 투자 기술은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김 의원은 그간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굴러들어온 돈이 없다’고 했는데 하루도 안 지나 거짓말인 게 밝혀졌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장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은 코인을 무상으로 받은 것에 대해서도 문제 될 것이 없다며 여전히 당당하다. 정신승리를 넘어 인간승리”라며 “이제 민주당은 명실상부하게 비리와 범죄의 화수분이 됐다”고 거듭 비판했다.
  • [주간 여의도 Who?] 상임위 중 투자·에어드롭까지…꼬여가는 ‘코인 논란’ 김남국

    [주간 여의도 Who?] 상임위 중 투자·에어드롭까지…꼬여가는 ‘코인 논란’ 김남국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개인의 민감한 금융정보와 수사정보를 언론에 흘린 건 윤석열 라인의 ‘한동훈 검찰’ 작품이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십억원대 코인 보유 논란으로 한 주간 여의도를 들썩이게 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첫 해명은 ‘검찰 탄압’에 대한 억울함 호소였다. 그는 의혹 제기를 ‘윤석열 실정을 덮으려는 아주 얄팍한 술수’로 규정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진실게임을 하자고 제안했다. 그가 꼿꼿하게 세웠던 고개를 낮춘 건 ‘서민 코스프레’를 근거로 한 위선 논란에 당내에서도 도의적 책임을 묻는 쓴소리가 터져나오면서부터였다. 그는 사건이 발생한 지 4일 만인 지난 9일 “지난 며칠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다. 민생 위기 속에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처음으로 허리를 숙였다. 김 의원의 코인 의혹은 이번 주 내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12일 언론진흥재단의 뉴스분석시스템 ‘빅카인즈’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중앙 일간지·경제지·방송사 등에서 작성한 김 의원 관련 기사는 1504건에 달했다. 매일 약 215개꼴로 코인 논란 기사가 작성된 셈이다. 또한 이날 기준으로 전체 뉴스 키워드 빈도수를 분석한 결과, 인물 분야에선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이어 김 의원이 3위였다. ‘정치 뉴스’로 범위를 좁히면 윤 대통령 바로 다음이 김 의원이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그 다음으로, 김 의원을 향한 대중적 관심도가 원내 제1당의 수장보다 높았던 셈이다. 한동훈 장관 청문회 때도 코인, 코인, 코인…野, 윤리감찰 지시 민주당도 당 차원의 대응을 시작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새로운 의혹들이 계속 불거지면서 난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김 의원의 코인 지갑을 분석한 결과, 김 의원은 한동훈 장관 청문회를 포함한 법제사법위원회 회의 중 코인 투자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취재진 공지를 통해 “선출직 공직자이자 당의 국회의원으로서 품위 손상 여부 등에 대한 윤리감찰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당 진상조사단은 김 의원이 코인 거래소나 발행회사로부터 ‘에어드롭’ 방식으로 신규 코인을 무상 지급 받은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의 입장문을 통해서는 위믹스를 언제·얼마나 사고 팔았는지, 어느 정도 차익실현이 있었는지, 위믹스를 투자한 경위가 무엇인지 등의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입장문에서 “2021년 1월 13일 보유 중이던 LG디스플레이 주식 전량을 매도해 9억8574만1515원의 예수금이 발생했고, 이를 가상화폐 초기 투자금으로 사용했다”며 ‘업비트’로 현금이 이체된 내역을 밝혔다. 그러나 당시에는 업비트에 위믹스가 상장돼 있지 않아 거래가 불가능했다. FIU(금융정보분석원)가 이상 거래로 판단한 위믹스 투자는 다른 거래소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또 위믹스 외에 비트토렌트(BTT), 클레이(KLAY) 등의 가장자산에 투자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변창호 코인사관학교는 김 의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클립(카카오가 제공하는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지갑에서 빗썸 지갑으로 252만1776개(9억9085만원어치)의 클레이가 송금됐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 입장문에 나온 정보를 근거로 역추적해 찾은 김 의원의 클립 지갑에도 45만6830여개의 클레이(1억2147만원어치)가 있었다. 비트토렌트와 클레이 역시 위믹스와 마찬가지로 급등락이 심한 가상자산이다. 코인 보유액 100억 이상일수도…“하늘에서 떨어진 돈 없다” 변창호 코인사관학교에 따르면 김 의원 총 137만여개의 위믹스가 김 의원의 지갑을 통해 거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 진상조사단도 김 의원이 4개 코인 지갑에 보유한 코인의 액수가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블록체인 기반의 NFT(대체불가토큰)을 활용한 ‘이재명 펀드’를 기획한 것, 가상자산 관련 입법 활동 등은 이해충돌 소지도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하늘에서 떨어진 돈, 굴러 들어온 돈은 하나도 없다”고 항변했다. 김 의원의 태도가 논란을 키운 측면도 있다. 김 의원은 ‘서민 코스프레’ 논란이 일자 “평생을 짠돌이로 살았는데, 40년째 코스프레한다는 말이냐”면서 “고등학교 2학년 때 산 안경을 20년 동안 썼고, 변호사 시절에도 아버지가 타시던 차를 물려 받아 24만km까지 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의원이 그동안 구멍 난 운동화를 신고, 호텔 대신 모텔을 이용한다며 ‘가난’을 근거로 후원금을 모집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국민 정서상 부적절한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펜스룰·이모교수·동성애…국회 입성 내내 구설 한편 김 의원은 국회 입성 이래 ‘구설’을 내내 달고 살아왔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총선 당선 이후 2030 국회의원 중에서는 가장 높은 금액(8억 32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주목을 받았다. 임기 초반엔 의원실 내에 남성 보좌진만 근무해 ‘펜스룰’ 적용 의원이라는 비판도 받았다. 김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계속된 설전도 때마다 논란을 야기했다. 대표적인 게 논문의 공동 저자 이모(某)씨를 엄마의 자매를 일컫는 ‘이모’로 오인해 불거진 ‘이모 교수’ 논란이다.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에는 휴대전화에 동성애자 데이팅 앱 ‘잭디(Jack‘d)’의 알림이 떠 입길에 올랐다. 1982년 전남 광주 출신. 살레시오고등학교, 중앙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서 법학 전문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1대 국회 입성에 성공하면서 헌정 사상 최초의 ‘로스쿨 출신’ 국회의원이 됐다. 민주당 내 강성 의원 모임 ‘처럼회’ 소속으로, 개혁 세력을 표방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측근 그룹인 ‘7인회’ 소속이기도 하다.
  • 도박으로 돈 잃고 이웃 3명 살상 30대 중국 동포 구속

    도박으로 돈 잃고 이웃 3명 살상 30대 중국 동포 구속

    지난 10일 경기 시흥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주민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한 중국 동포 A씨가 구속됐다. 12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1형사단독 장수영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10시40분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특수협박 등의 혐의를 받는 A씨(39)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앞서 A씨는 10일 오후 8시쯤 시흥 자신이 거주하는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이웃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아파트 내 4층에서 이웃인 40대 B씨를 목졸라 기절시킨 뒤 흉기로 한 차례 찔렀다. B씨는 현재 크게 다쳐 병원치료를 받는 중이다. A씨는 이어 13층으로 올라가 또 다른 이웃인 70대 여성 C씨와 60대 D씨를 잇달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경찰에 A씨는 인터넷 도박으로 수천만원을 잃어 화가 난 상태에서 이웃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중국 국적인 A씨는 한국 국적의 친척이 계약한 영구 임대 아파트에 전입신고 없이 살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인터넷 도박을 함께 한 사이로,B씨의 소개로 인터넷 도박을 한 A씨는 8000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범행 당일에도 160만원을 추가로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사람 3명을 죽였다”고 진술했고,경찰은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 이재명, ‘상임위 코인 거래 의혹’ 김남국 감찰 지시

    이재명, ‘상임위 코인 거래 의혹’ 김남국 감찰 지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2일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중 가상화폐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남국 의원에 대해 윤리감찰을 지시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 대표가 선출직 공직자이자 당의 국회의원으로서 품위 손상 여부 등에 대한 윤리감찰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간 김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대해 입장 표명을 삼가왔던 이 대표가 전격적으로 이런 지시를 내린 것은 이번 논란을 방치할 경우 당의 도덕성에 결정적인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을 중심으로 진상조사단이 활동하고 있지만, 거액의 가상화폐를 보유한 경위 등 각종 의혹의 진상 규명과는 별개로 상임위 도중 가상화폐를 거래한 것은 국민 눈높이에 비춰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고 판단한 것으로도 읽힌다. 김 의원은 지난해 5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당시 가상화폐 거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11월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 보고가 이뤄진 법사위 전체회의가 진행되던 중에도 코인을 거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지갑 주소와 거래되는 게 지금 공개된 거다. 그걸 지금 보고 있다”면서 “거래 내역을 보고 있는데 지금 확인이 안 됐다”고 답했다.
  • 보성세계차엑스포 성공 이끈 숨은 주역은···자원봉사자들

    보성세계차엑스포 성공 이끈 숨은 주역은···자원봉사자들

    “공부하느라 주말에만 봉사활동을 해서 미안하기도 했는데 관광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된 것같아 뿌듯해요. 친구들끼리 같이 하다보니 서로 격려도 되고 즐거운 마음으로 했어요.” 보성엑스포기간 동안 봉사활동을 펼쳤던 김모(17·보성다향고 1년) 양은 “이번에 큰 경험을 했던 만큼 내년 행사에는 더 노련하게 움직일 것 같다”며 “부모님들도 아주 잘했다고 칭찬해주셨다”고 웃음을 보였다. 누적 관광객 67만명이 찾은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 주역으로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열린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에는 보성군 15개 자원봉사 단체와 관내 학생 등 200여명이 맹활약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직무별 자원봉사자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기르고, 한국차문화공원일원·보성읍·벌교읍·율포솔밭해수욕장 등 주요 행사장에서 활약하며 성공적인 축제 진행을 지원했다. 이들은 엑스포 기간 현장 안내와 교통 질서 유지, 청소년 및 아동 참여 프로그램, 축제 현장 준비과 지원, 먹거리 부스 운영, 축제 현장 환경정화 담당 등으로 나눠 활동했다.또 보성군자원봉사센터 부스를 운영해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추진하고 가족사진 액자 만들기, 미아 방지 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궂은 날씨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축제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보성군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는 ‘보성다향대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보성불꽃축제’,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군민의 날’, ‘데일리콘서트’ 등 보성군의 대표 축제들을 통합해 통합 축제형 엑스포를 선보였다.
  • 빅이슈코리아, 13년간 종이 후원한 무림페이퍼에 감사 행사 개최

    빅이슈코리아, 13년간 종이 후원한 무림페이퍼에 감사 행사 개최

    비영리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는 지난 9일 메가박스 강남에서 무림페이퍼 직원들을 초청해 영화관람 행사 ‘무림가족에게 감사드림’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빅이슈코리아는 이번 행사에 대해 지난 13년간 종이 후원을 지속해온 무림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림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의 CSR 방향성을 공유하고 홈리스 자활 등에 대한 사회적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20대, 30대의 신입사원 위주로 행사 참석인원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무림페이퍼의 저탄소 종이로 만든 빅이슈코리아의 매거진 ‘빅이슈’와 친환경 종이가 적용된 ‘다과키트’를 수령한 후 홈리스월드컵을 소재로 한 영화 ‘드림’을 관람했다. 무림은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자 빅이슈코리아가 발행하는 매거진 ‘빅이슈’의 창간 초창기인 2011년부터 진주 무림페이퍼 공장에서 생산되는 백상지, 아트지 등을 잡지 제작에 전량 후원해 오고 있다. 또한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2017년,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나눔 플래시몹’ 행사를 열기도 했는데 이때 직원들은 매거진 판매원(빅판) 들과 함께 잡지 포장 작업을 함께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20대의 무림페이퍼 신입사원 이민지씨는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인데 회사가 홈리스들을 위해 13년이나 종이 후원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착한 종이를 만드는 기업에 입사했다는 자긍심을 가지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주, 울산, 대구에 공장을 두고 있는 친환경 종이 전문기업 무림은 2011년 3월 국내 인쇄용지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3년 4월에는 제지업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 이는 국내 생산되는 종이 중 탄소 배출량이 가장 적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 앞장서고 있음을 환경부로부터 인정받은 사례이며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인쇄용지는 무림이 국내 중 유일하다. 무림은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분야 기업 및 단체와 협업, 종이의 친환경성을 알리는 프로젝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1년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MOU를 맺고 ‘국민 화가’ 박수근 회고전 등 전시 도록용 종이를 후원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대 장르영화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운영 전반에 필요한 인쇄제작물 및 식음료 용기를 후원, 환경 친화적인 영화제 개최에도 앞장선 바 있다.
  • 광주시교육청, 5·18정신 전국화·세계화 나선다

    광주시교육청, 5·18정신 전국화·세계화 나선다

    광주시교육청이 5·18민주화운동 43주기를 앞두고 5월 정신 전국화·세계화를 위해 교육자료를 보급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5·18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정도서와 교육 꾸러미를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5·18 인정도서 6000권과 5·18교육자료 꾸러미 3000명분은 전국의 교사들에게 보내졌으며 5·18기념재단과 함께 개발한 체험 중심 5·18 교육자료도 배포됐다. 아울러 사이버 5·18기념관 등과 같은 온라인 교육 활동과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5·18 문화예술공연을 확대·운영한다. 전국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아 5·18기념재단과 함께 학교 공간을 활용한 교육용 전시자료를 지원하는 ‘오월 서가’도 운영한다. 교육과정 속에서 내실 있는 5·18민주화운동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교육도 진행되며 학생들의 참여을 높이기 위해 5·18 사적지 답사, 묘비 닦기, 공연 및 전시 등에 참여하는 학생에게는 특별 시상도 계획하고 있다. 학교로 찾아가는 5·18 문화예술공연을 확대·운영하고 전국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아 5·18기념재단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오월서가’도 운영한다. 전국의 교원 500명을 초청해 5·18 교육 학습동아리를 구성하고 현장 직무연수도 진행한다. 5·18 청소년 현장 체험 캠프와 오월강사단 파견 등도 추진된다. 5·18청소년홍보단 ‘푸른새’는 영상, 공연예술, 영어 홍보 자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체 개발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5·18민주화운동은 세계 민주시민의 보편적 가치”라며 “올해 5·18민주화운동 교육은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5·18 정신을 계승하고 올바른 역사교육과 세계화를 추진해 민주, 인권, 공동체, 평화의 광주 정신이 꽃피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화천 고지전’ 전쟁영웅, 유족의 낡은 집 고친다

    ‘화천 고지전’ 전쟁영웅, 유족의 낡은 집 고친다

    6·25 참전 유공자와 유족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에 국가보훈처가 발벗고 나선다. 보훈처는 12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등과 함께 6·25참전유공자 주거 여건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1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후원으로 유공자와 유족의 자택을 수리하고 안전 손잡이, 미끄럼 방지 바닥 등을 설치하는 이번 사업은 총 4억원 규모로, 모두 10가구가 지원받는다. 개선사업 첫 대상으로는 1953년 강원도 화천 ‘425고지전투’를 승리로 이끈 고(故) 김한준 대위의 배우자 자택이 선정됐다. 고인의 배우자가 거주하는 집은 벽과 기둥에 균열이 생기고 고령자가 생활하기에는 방마다 턱이 있어 위험한 상황이다. 김 대위는 제7사단 제8연대 제1중대장으로 고지전에 참가해 태극무공훈장을 받았으며 2012년 별세해 대전 현충원에 안장됐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가장 치열했던 고지전을 승리로 이끈 전쟁영웅 김한준 대위를 비롯한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예우와 감사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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