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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향자, ‘한국의희망’ 창당… 총선 겨냥 제3지대 첫 깃발

    양향자, ‘한국의희망’ 창당… 총선 겨냥 제3지대 첫 깃발

    더불어민주당 출신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내년 4월 총선을 겨냥해 신당을 창당하고 본격적인 제3지대 구축에 나섰다.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KBIZ홀 열린 창당 발기인 대회에는 최진석 대표 발기인(현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 최연혁 한국의희망 정치학교 교장(현 스웨덴 린네대학 정치학과 교수)을 비롯해 각계 인사가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분야별 대표 발기인들은 ▲부동산 분야는 김성용 CR 부동산경제 대표이사 ▲안보는 강신우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보좌관 ▲정치 철학 및 윤리는 최진석 카이스트 교수 ▲청년 정책은 김현국 현 사단법인 세계탐험문화연구소 이사장 ▲기술 및 노동은 윤성길 배관 노동자 ▲법률은 이수원 현 위법률사무소 및 위로카페 대표 ▲통일 및 청년정책 탈북민 출신 이영광 바야흐로 대표 ▲과학기술은 임형규 전 SK그룹 부회장 ▲기업 및 소상공인은 최대홍 현 유저오픈 대표 등이다. 행사에는 현역 가운데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만 참석했다. 양 의원 측에 따르면 이상민 민주당 의원, 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참석하기로 했지만 불참했다. 앞서 양 의원은 신당에 관심을 보인 의원이 5명 이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양 의원은 창당 선언에서 “진영논리와 부패에 빠진 나쁜 정치를 좋은 정치로, 낡고 비효율적인 정치를 과학기술에 기반한 과학 정치로, 그들만의 특권을 버리고 국민 삶을 바꾸는 실용적 생활 정치로 건너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0년 전 한국의 반도체가 일본과 미국을 넘어선다고 했을 때 모두가 헛된 꿈이라고 했지만,겁 없이 도전해 세계 1위의 기적을 이뤄냈다”며 “불가능을 넘어 두려움을 딛고 도전하는 우리가 한국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사)전남뿌리기업협회, ‘뿌리기업 교류 활성화’ 제주 워크숍 실시

    (사)전남뿌리기업협회, ‘뿌리기업 교류 활성화’ 제주 워크숍 실시

    순천해룡산단에 위치한 (사)전남뿌리기업협회가 최근 기업간 교류 활성화와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호텔샬롬제주에서 열린 ‘제주 워크숍’에는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와 김정희 전남도의원, 전남테크노파크 관계자, 협회 회원사 등 70여명이 참석해 뿌리산업 발전을 위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호재 전남뿌리기업협회 회장은 “전남의 뿌리산업 여건은 어느 지역보다 어려워 많은 역경과 고난을 겪고 있다”며 “협회가 구심점이 돼 전남도 전체 뿌리기업을 아우르고, 목소리를 대변하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회원들간 활발한 교류와 단합된 힘으로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 뿌리기업에 필요한 정책과 사업들을 제안하고 실행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희현 제주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가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산업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남뿌리기업협회 120여개 회원사 대표들에게 존경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전남도가 뿌리산업을 지원하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희 전남도의원은 “제조업 전반에 걸쳐 기반성과 연계성이 높은 뿌린산업은 기술의 첨단화와 융복합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산업 탄생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다”며 “뿌리기업들이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남도의회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적 방안들을 마련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은 기순도 협회 부회장의 이사진 소개와 협회 발자취 영상감상, 추진사업 현황, 중장기 비전과 목표 발표에 이어 참석한 기업 대표들과 회사 소개 등으로 이어졌다. 한편, 뿌리기업은 회사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법적 갈등 해결을 위해 강원석 법무사와 전대길 평등노무법인 대표, 김상철 정광세무회계 대표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사)전남뿌리기업협회는 전남 지역 뿌리기업을 위한 유일한 공식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전남 지역 뿌리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2017년 3월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으로 창립했다. 지난해 사단법인 설립추진단을 결성하는 등 창립총회 이후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으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 쉽게 사서 쉽게 버린다?…“못 고치는 우산 없다”

    쉽게 사서 쉽게 버린다?…“못 고치는 우산 없다”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청 앞에는 옷걸이를 재활용해 만든 거치대에 우산 여러개 걸려 있고, 해체된 우산 부품도 가득 쌓여 있었다. 헤드라이트를 쓴 문기석(80)씨는 우산 살대와 천을 실로 꿰매고 있었다. 지난해부터 서대문구 우산수리 봉사단 ‘황금손’에서 활동하는 문씨는 “부러진 우산 살대를 교체하면 다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마철을 앞두고 새 우산을 장마하는 대신 고장 난 우산을 고쳐 쓰는 이들을 만났다. 황복여(70)씨는 이날까지 이곳에서 두 개의 우산을 고쳤다. 황씨는 “요즘엔 우산을 고장나면 그냥 버리지만, 예전엔 우산을 고쳐쓰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사실 이 우산은 누군가 살대 하나가 부러졌다고 버린 우산인데, 이곳에 가져와 고쳤더니 금새 새것이 됐다”고 말했다. 황금손 단장인 자원봉사자 오재현(57)씨는 황씨의 또 다른 양산을 살펴보더니 “이 부분은 특별한 부품을 써서 고장나면 고치기 어려우니 조심히 써 달라”고 설명했다. 오씨는 “우산의 기능과 모양이 다양해지면서 수리가 쉽지만은 않다”면서 “우산의 수명을 늘리는 만큼 유해가스 배출도 줄고 추억도 되살아난다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산을 수리하기 위해선 먼저 폐우산을 분리배출할 때처럼 재질별로 하나하나 분리하고 길이나 모양에 따라 구분해둬야 한다. 최윤형(59)씨는 부러진 우산살과 최대한 똑같이 생긴 우산살을 찾아 낸 뒤 길이에 맞춰 조이고 접착제를 칠했다. 최씨는 “작을수록 수리가 어려운데 접이식 우산을 고치러 오는 이들이 많아 작은 우산이나 양산은 부품이 부족한 편”이라면서 “고장난 우산 기증을 하면 또 다른 우산을 고치는 데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김태정(43)씨도 “우산을 찾다보니 7년 동안 안 쓴 우산이 집 한쪽에 그대로 있더라”면서 “썩지 않을 쓰레기로 둘 바에는 누군가 재활용하도록 기증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젊은 시절 중장비를 정비했던 자원봉사자 곽성규(73)씨는 “창의력을 살리면 못 고치는 우산은 없다”면서 “부품이 없으면 모양을 따로 만들어야 해서 오래 걸리고, 일회용 우산은 고쳐도 다시 고장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동심을 지키기 위해 비닐우산을 수리하기 위한 재료도 준비해둔다. 이날 봉사단은 초등학교 1학년 딸을 위해 박모씨가 들고 온 구멍 난 비닐우산에 옷 수선에 쓰이는 패치를 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은 환경 보호 실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참여했다가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보람와 깨달음을 얻고 간다고 했다. 평소 전자기기 등을 고쳐 쓸 수리할 권리에 관심 많은 유혜민(30)씨는 “복합재질로 만들어진 우산은 일반 쓰레기라고 생각해 3000원에 사고 쉽게 버리곤 했다”면서 “이곳에선 어르신들이 우산 수리 봉사를 하고 또 우산을 고쳐 쓰는 모습을 보며 감화받는다”며 웃었다.
  • 소설가 김이설·시인 황유원, 9회 김현문학패 수상

    소설가 김이설·시인 황유원, 9회 김현문학패 수상

    문학실험실은 김이설(왼쪽·48) 소설가와 황유원(오른쪽·41) 시인이 제9회 김현문학패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김현문학패는 사단법인 문학실험실이 한국 문학비평의 거목인 고 김현 평론가의 25주기를 기려 지난 2015년 제정한 상이다. 200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김 작가는 장편 ‘나쁜 피’,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등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김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김이설의 소설 세계에는 평정을 유지하며 읽기 힘들 만큼 도를 넘는 생활고와 통제되지 않는 본능이 날 것 그대로 드러나는데 이는 문학이 감수해야 할 임무 중 하나”라며 “김이설은 드물게 그 임무를 오랫동안 수행해 온 작가”라고 설명했다.황 시인은 2013년 문학동네를 통해 등단한 뒤 ‘세상의 모든 최대화’ 등 세 권의 시집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단은 “시류와 전략에 휩쓸리지 않는 시인의 힘센 언어는 우리를 잠시 넋놓게 한다”고 평했다. 시 부문 수상자는 1000만원, 소설 부문 수상자는 15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2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 호반그룹 신입사원 40여명 
전쟁기념관서 봉사 활동

    호반그룹 신입사원 40여명 전쟁기념관서 봉사 활동

    호반그룹은 자사 신입사원들이 지난 23일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와 함께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호반건설, 호반호텔앤리조트 등 호반그룹 신입사원 4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6·25전쟁 전사자 명비에 헌화하고 전쟁역사실, 6·25전쟁실, 유엔실 등 전시실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마영진 호반건설 개발사업팀 주임은 “6·25 한국전쟁 기념일을 맞아 동기들과 함께 활동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낙태권 폐기 1년, 美 전역 찬반 논쟁 ‘몸살’… 대선 핵심 이슈로

    낙태권 폐기 1년, 美 전역 찬반 논쟁 ‘몸살’… 대선 핵심 이슈로

    24일(현지시간) 연방 대법원의 ‘낙태권 폐기’ 판결 1주년을 맞은 미국 전역에서 반대 집회가 열리는 등 찬반양론으로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다. 낙태를 불법화한 주에선 신생아 입양률이 급증하는 등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낙태 이슈에 발목 잡혀 패배한 데 이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이 문제가 벌써부터 여론을 뜨겁게 달구는 형국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공화당의 낙태권 완전 박탈 움직임에 맞서 싸울 것을 재천명하며 연방법상 낙태권 보호를 의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성명에서 “1년 전 대법원이 미 전역 여성들의 선택권을 부정함으로써 헌법적 권리를 박탈했다”면서 “각 주는 여성 건강과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낙태) 처치를 위해 수백 마일을 이동하게 했으며, 의사들을 처벌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극단적이고 위험한 낙태 금지 조치를 가했다”고 비판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저가의 고품질 피임 및 가족계획 서비스 강화에 대한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보수 성향의 연방 대법원이 지난해 6월 ‘임신 6개월 내 낙태’를 법적으로 보호한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고 주 정부에서 낙태 허용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자 각 지방 정부는 후속 법안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공화당이 장악한 주들은 규제를 더 졸라매는 입법 작업에 착수해 미국 전체의 절반인 25개 주가 낙태 제한 입법을 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공화당 주도로 낙태 기한을 임신 20주에서 12주로 단축한 법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당초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공화당이 장악한 주의회가 이를 다시 무효화하며 힘겨루기 양상까지 보였다. 플로리다주는 낙태 금지 시기를 현행 15주에서 6주로 단축했지만, 여성 스스로 임신 여부를 알기도 전에 낙태권을 박탈하는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반면 민주당 소속인 캐시 호컬 뉴욕주 주지사는 지난 22일 낙태가 금지된 주에 사는 여성들에게 낙태약을 처방하고 우편 배송하는 의사들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앞서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주도 같은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CNN은 지난해 대법원 판결 전까지 약물 낙태가 전체 낙태의 4~5%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하반기 11%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성폭행·근친상간 등 이유를 불문하고 낙태 금지법안을 통과시킨 텍사스주의 경우 국내 신생아 입양률이 최근 1년 새 30% 급증했다. 합법적인 낙태를 위해 다른 주로 몇백 마일씩 장거리 이동해야 하는 여성들을 돕는 자원봉사 단체들도 등장했다. 낙태 문제가 내년 대선에서도 주요 뇌관이 되리라는 관측에 따라 주요 대선 주자들도 각기 노선을 분명히 하고는 있지만 여론 추이를 재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공화당 대선 주자들은 모두 낙태 제한에 찬성 입장이지만, 민주당 소속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집회에서 “궁극적으로 의회가 대법원이 박탈한 것을 제자리로 돌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달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임신 첫 3개월 내 낙태에 대한 지지율은 6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섬·바다는 미래다”… 여수, 세계적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항해’

    “섬·바다는 미래다”… 여수, 세계적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항해’

    세계인이 모여 섬 문제를 공유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밑그림이 확정됐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여수 섬박람회는 섬의 위기와 회복, 개발 등의 역사와 함께 섬 문화와 미래 가치 등을 최첨단 기술로 구현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세계 각국의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해양레포츠프로그램은 물론 세계 섬 음식축제와 섬 캠핑축제, 트레킹대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참여 행사가 펼쳐진다. 이 밖에 국제 섬 포럼과 다양한 학술행사 등을 개최해 섬과 바다의 미래 방향과 가치를 재조명한다.●여수 세계섬박람회 전시관 2026년 7월 17일부터 31일간 열리는 여수 세계섬박람회는 돌산읍 진모지구의 주행사장과 부행사장인 남면 금오도와 개도,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비롯해 여수의 365개 섬이 박람회장이 되는 공간 개념을 제시했다. 여수시는 25일 섬박람회를 통해 여수의 모든 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국제해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도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수 섬박람회는 국제행사 심사단계부터 4개의 행사장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돌산읍 주행사장에서는 전시관이 운영되고, 개도에서는 섬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금오도에서는 경관 트레킹 행사가 개최되고,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학술행사가 열린다. 이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따른 콘셉트를 마련해 34개의 메인 프로그램과 479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전시관은 주제관과 섬 공동관, 섬 문화관, 섬 생태관, 섬 미래관 해상교량관, 섬 마켓관, 섬 놀이터 등 8개로 구성된다. 주제관과 섬 공동관에서는 섬의 탄생과 위기, 발전 등의 역사와 무한한 미래 가치를 구현하고 섬 의료와 수송 등 각국의 차별화된 섬 정책과 기술을 볼 수 있는 홍보관이 들어선다. 섬 미래관과 해상교량관에서는 해상풍력과 미래 에너지 자원 등 미래 비전과 현수교와 사장교 등 최첨단 공학의 다양한 해상교량이 전시될 예정이다. 섬 마켓관과 섬 놀이터에서는 각국의 섬 특산품과 요리를 맛보고 다양한 섬 주민들의 놀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전시관에는 관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발광다이오드(LED) 사진 큐브, 미니어처 등 최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이 대거 활용될 예정이다.●차별화된 박람회, 다양한 콘텐츠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주제관은 공간 전체를 예술과 음악 등 미디어 공간으로 구성해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몰입형 영상전시 방식인 ‘이머시브 미디어터널’로 실감 나게 구현한다. 특히 여수 세계섬박람회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도심형 항공 이동 수단인 UAM 탑승 행사도 열린다. UAM 미니어처를 활용한 드론 물품 배송 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세계 섬 음식’ 한마당인 세계 섬 푸드 투어도 운영한다. 캠핑 명소인 개도 부행사장에서는 이색적이고 다양한 야간 캠핑행사와 함께 풀문 파티, 낭만 버스킹, 어촌 체험, 섬섬 주막, 해양레포츠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박람회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섬의 날 행사’인 국가별 스페셜데이 운영을 통해 주민 참여와 함께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여수 섬박람회 효과와 사후활용 여수 세계섬박람회는 전남도와 여수시가 함께 치르는 행사로 30여개국이 참가한다. 전 세계에서 20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6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4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여수시는 섬박람회와 연계사업으로 1000억여원을 투입해 섬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번 섬박람회를 통해 섬의 해양자원을 통한 지역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소외된 섬 지역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세계적인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섬의 가치와 잠재력을 알리고 미래 성장동력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한편 섬 관광인프라 구축과 경관 개선사업, 어촌 소득증대사업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병행해 섬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로 삼겠다는 것이다. 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섬 발전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의도다.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영구시설물을 지양하는 조건으로 승인된 기획재정부 승인 비공인 박람회다. 섬박람회에 쓰인 전시 물품과 기술은 섬박람회 정신 계승을 위해 개도 섬어촌문화센터에 이관해 복합문화시설로 재구성해 전시할 예정이다. 주행사장인 돌산읍 다도해광장은 임시시설물을 철거하고 해양공원으로 조성해 박람회 정신 계승을 위한 섬 예술제로 이어 나갈 방침이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해 대표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한 기적의 경험과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한 신성장동력으로 세계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를 향한 항해를 계속하겠다는 각오다.
  • “한국 건보 본전 뽑자”…中 SNS서 ‘꿀팁’ 영상 확산

    “한국 건보 본전 뽑자”…中 SNS서 ‘꿀팁’ 영상 확산

    중국에서 한국 건강보험 본전 뽑는 방법의 영상이 활발하게 공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대표 검색 사이트 바이두 등 온라인 사이트에 ‘한국국민보험’(韩国国民保险)이나 ‘하오양마오’(薅羊毛) 등을 검색하면 한국이 시행 중인 외국인 국민건강보험 가입 방법부터 이용 팁, 병원 정보 등에 대한 영상, 콘텐츠들이 나온다. ‘하오양마오’는 중국어로 ‘양털 뽑기’라는 의미로 중국인들이 실생활에서 판촉행사나 쿠폰 등 혜택들을 잘 활용해 돈을 아끼는 행위를 뜻한다. A씨는 지난해 3월 중국판 유튜브 ‘비리비리’(bilibili)에 ‘한국 국민 보험 양털 뽑기 알려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한국 외국인 건강보험 본전 뽑는 법을 공유했다. A씨는 ▲한국에서 검진 자격을 확인하고 2년에 한번 무료 건강검진을 챙겨 받기 ▲스케일링, 사랑니 발치와 같은 치과 의료행위 이후 보험 청구 ▲한의원 이용하기 ▲3차 병원에 진료 의뢰서 챙겨가기 등의 방법들을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의 한 치과에서 스케일링과 발치 치료를 받은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다. A씨는 관련 영수증을 공개하며 “다 합해서 3만 8500원밖에 들지 않았다. 너무 싸지 않냐”면서 “한국 한의원에서 침을 맞거나, 부항을 뜨고 물리치료를 받아도 건강보험 혜택으로 싸게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에는 중국으로 귀국한 후 한국의 외국인 건강보험을 환불하는 방법이나 매달 납부하는 보험료로 수익률을 200%까지 만들 수 있는 방법 등을 공유한 계정도 있었다.‘한국 유학’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서울 시내에서 무료 진료가 가능한 병원 명단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들이 공유한 병원 목록은 국내 취약 계층이나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외국인 이주민 노동자들을 위한 봉사단체나 무료 진료소로 알려졌다. 2021년 중국인 건보 적자 109억원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도 신청에 따라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8~2021년 국내 건강보험에 가입한 전체 외국인의 건강보험 누적 재정수지는 1조 6767억원으로 흑자였다. 흑자 규모도 2018년 2320억원, 2019년 3736억원, 2020년 5875억원, 2021년 5125억원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같은 기간 중국인만 놓고 보면 상황은 다르다. 중국 국적자의 국내 건강보험 누적 재정수지는 마이너스(-) 2844억원이다. 2021년 적자액만 109억원으로 흑자가 난 미국인(683억원), 베트남인(447억원)과 비교된다. 우리나라 건강보험 외국인 가입자 상위 20개국 중 적자를 기록한 것은 중국이 유일하다.지난 2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중 “외국인 건강보험 적용 역시 상호주의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국에 있는 우리 국민이 등록할 수 있는 건강보험 피부양자 범위에 비해, 우리나라에 있는 중국인이 등록 건강보험 피부양자의 범위가 훨씬 넓다”면서 “부당하고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 육군 출범 1주년 미래형 전투체계 ‘아미타이거’ 사단급 확대

    출범 1주년을 맞은 미래형 육군 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이 사단급으로 확대개편된다. 아미타이거는 전투원의 생존 확률과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한 체계다. 25일 군에 따르면 육군은 현재 여단급에 적용 중인 아미타이거 체계를 사단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미타이거 체계가 다양한 전투실험에서 일반 보병부대에 비해 기동성과 전투승률, 생존성 등에서 압도적인 결과를 내며 효용성을 입증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아미타이거 부대가 착용하는 워리어플랫폼이 탁월한 효과를 발휘했다. 워리어플랫폼은 전투원의 전투 효율성과 생존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착용하는 33종의 전투 피복·장구·장비로 구성된 플랫폼을 의미한다. 특히 주간뿐 아니라 야간 전투에서는 워리어플랫폼 착용시 소대급 부대 생존율이 98.7%나 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아미타이거 시범부대 지휘관을 지낸 군 관계자는 “부대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은 물론 드론봇을 이용해 적의 위치도 정확하게 알 수 있어 손바닥을 들여다 보듯 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기존 부대와는 차원이 다른 전투력과 생존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육군은 지난해 6월 제25보병사단 예하 70여단을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아미타이거 체계를 사단급으로 확대한다면 제25보병사단이 시범사단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 호반그룹 신입사원들 전쟁기념관 봉사활동 벌여

    호반그룹 신입사원들 전쟁기념관 봉사활동 벌여

    호반그룹은 신입사원들이 지난 23일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와 함께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호반건설, 호반호텔앤리조트 등 호반그룹 신입사원 4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6·25 전쟁 전사자 명비에 헌화하고 전쟁역사실, 6·25 전쟁실, 유엔실 등 전시실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마영진 호반건설 개발사업팀 주임은 “6·25 한국전쟁 기념일을 맞아 동기들과 함께 활동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참전 용사 노후 주택 보수, 군부대 지원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 4일 된 훈련병이 “눈깔아”…소대장 폭행했다

    4일 된 훈련병이 “눈깔아”…소대장 폭행했다

    입대한 지 사흘 된 20대 훈련병이 지시를 거부하고 소대장을 폭행한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이근수 부장판사는 최근 상관 폭행, 상관 모욕 혐의로 A(23)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명령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10월 경기 파주시 모 사단 신병교육대에 훈련병으로 입소, 사흘째 되던 날 상관인 소대장 B(23)씨를 폭행하고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생활관에서 격리하던 중 지침을 위반하고 복도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했고, 이를 본 소대장 B씨가 생활관으로 들어갈 것을 지시하자 거부했다. B씨가 A씨 팔을 잡고 들여보내려 하자 그는 “놔 xx야, 개xx 같은 게, 지금 싸우자는 거지. 네가 먼저 친 거지” “니네 엄마, 아빠 다 죽여버린다”며 상관인 B씨의 어깨, 가슴 등을 밀치며 폭행했다. A씨는 같은 부대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도 B씨를 향해 “눈깔 그따위로 뜨지말라”며 재차 모욕을 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건강 상태, 전과 관계, 범행의 동기와 경위, 범행 횟수,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 후 정황 등 변론에 나타난 양형 조건이 되는 모든 사정들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처럼 군인 신분으로 상관을 모욕할 경우 상관모욕죄 조항이 적용돼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상관모욕죄란 문서, 도화 또는 우상을 공시하거나 연설 또는 이외의 공연한 방법으로 상관을 모욕할 경우 적용되는 범죄(군형법 제64조 제2항)를 뜻한다. 상관모욕죄 항목이 적용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금고형에 처할 수 있다. 공연한 사실을 적시해 상관의 명예를 훼손했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금고형, 공연히 거짓 사실을 적시해 상관의 명예를 훼손했다면 5년 이하의 징역·금고형을 받게 된다.
  • 귀신은 안 잡고 “군화 핥아”…해병대 중사 가혹행위 이유가

    귀신은 안 잡고 “군화 핥아”…해병대 중사 가혹행위 이유가

    가혹행위 혐의로 군사경찰 조사를 받은 해병대 간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해병대에 따르면 군사경찰은 최근 병사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해병대 2사단 예하 부대 중사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A중사는 지난 3월 인천시 강화군의 해병대 2사단 예하 부대에서 병사 B씨에게 여러 차례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에게 자기 군화를 핥으라고 지시하거나, “검문소가 있는 강화군 교동대교의 특정 지점까지 뛰어갔다가 돌아오라”고 시키는 등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다리는 3.4㎞ 길이다. 군사경찰은 지난달 중순 B씨의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에서 A중사는 가혹행위 이유에 대해 “B씨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군사경찰은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검찰에 넘겼다. 해병대 관계자는 “상급자의 지위를 악용한 가혹행위로 판단된다”며 “신고가 접수된 즉시 군사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며 이후에도 법과 규정에 맞게 사안을 엄정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해병대에서는 후임병 입 안에 권총을 집어넣어 방아쇠를 당긴 사실이 2년이 지난 후에야 알려지거나, 샤워장에서 알몸으로 ‘좌우로 굴러’를 시킨 일이 드러나는 등 가혹행위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 73년 전 그 날…나라를 구한 ‘춘천대첩’

    73년 전 그 날…나라를 구한 ‘춘천대첩’

    6·25전쟁 당시 강원도 곳곳은 격전지였다.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3년 1개월간 벌어진 186건의 전투 가운데 78건이 강원도에서 치러졌다. 그중에서도 춘천대첩으로 불리는 춘천지구전투는 낙동강지구 전투, 인천상륙작전과 함께 3대 대첩으로 꼽힌다. 1950년 6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6일 동안 북한군 남하를 지연시켜 개전 초기 국군과 유엔군이 대응태세를 갖출 시간을 벌어줬다. 맨주먹으로 전차 막은 ‘육탄신화’ 73년 전인 1950년 6월 25일 오전 5시. 북한군은 국군 6사단 전방 경계진지를 향해 30분간 공격준비사격을 했다. 국군 6사단 예하 7연대는 춘천, 2연대는 홍천에 배치됐고, 예비연대인 19연대는 원주에 주둔하고 있었다. 북한군 2사단 6연대는 춘천지역 경계진지를 돌파한 뒤 자주포 10대를 앞세워 국군 7연대 1대대가 지키고 있는 옥산포를 공격해왔다. 이때 ‘불멸의 전쟁 영웅’ 심일 소령이 등장한다. 7연대 대전차포대 2소대장이었던 당시 심 소위와 5명 특공조 김기만 중사, 박태갑·홍일영·조군칠 하사, 심규호 일병은 수류탄과 화염병을 들고 육탄으로 북한군 전차를 격파했다. 국군이 거둔 최초의 전과였다. 춘천으로 밀고 내려오던 북한군은 기세가 한풀 꺾였고, 국군 장병들은 사기가 올랐다. 북한군은 소양강을 도하하려 했지만 국군 6사단 포병대대 포격에 막혔다. 오히려 반격에 나선 국군 7연대 1대대가 북한군을 북한강까지 추격했다. 26일에도 북한군은 국군에 저지돼 소양강을 건너지 못했다. 27일에서야 북한군은 화력을 집중해 가까스로 소양강을 넘었다. 국군 7연대는 원창고개에서 북한군의 공격을 수차례 막은 뒤 29일 홍천으로 철수했다. 북한군 12사단은 홍천으로 향했으나 역습과 후퇴를 반복하는 전술로 맞선 국군 2연대에 막혀 30일에야 홍천을 점령할 수 있었다. 국군 6사단이 6일 동안 치른 방어전으로 북한군은 춘천~홍천~이천~수원 축선으로 우회 기동시켜 국군의 병력 증원과 퇴로를 차단한다는 당초 작전계획에 큰 차질을 빚었다. 반면 국군은 한강 남안에 방어선을 치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했다. 북한군이 수도권 외곽을 포위하는 기도를 무산시키며 전쟁 초기의 흐름을 바꿔 놓은 것이다. 춘천에서 다시 만나는 영웅들 춘천에 가면 춘천지구전투를 기리는 춘천지구전적기념관과 춘천대첩평화공원을 만날 수 있다. 1978년 개관한 춘천지구전적기념관은 두 개 전시실과 야외전시장, 전적비 등으로 이뤄졌다. 제1전시실은 남·북한 대치와 전쟁 발발 등 전쟁 초기 상황을 모형과 장비, 유품, 사진 등으로 기록하고 있고, 제2전시실은 춘천지구전투 전 과정을 조명하고 있다. 야외전시장에는 전차와 장갑차, 전투기 등이 있다. 춘천대첩평화공원에는 치열했던 전투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조형물과 무공탑, 학도병 기념탑, 월남전 참전기념탑 등이 놓여있다. 미국과 영국, 호주, 네덜란드, 캐나다, 에티오피아, 터키 등 UN 참전국 국기 16기도 걸려있다. 춘천에서는 매년 춘천지구전투를 기념하는 행사도 열리고 있다. 제73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는 24~25일 춘천 삼천동 수변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를 주제로 한 올해 전승행사는 심일 소령 추모행사, 참전용사 착복식, 의장대·태권도시범단 공연,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으로 꾸며진다. 국방부와 육군이 주최하고, 2군단과 강원도, 춘천시, 강원서부보훈청이 주관한다. 2군단 전승행사TF팀장 한명성 소령은 “춘천지구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구국의 일념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호국영령과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외동딸 두고 산화한 父…212번째 영웅, 고 김현택 일병

    외동딸 두고 산화한 父…212번째 영웅, 고 김현택 일병

    한국전쟁 당시 25세의 나이에 외동딸을 남기고 전장에서 산화한 국군 전사자가 72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 23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2010년 6월과 10월, 2022년 11월에 강원 철원 마현리 일대에서 수습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국군 제2사단 소속 고 김현택 일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일병은 1926년 2월 전남 신안 증도면에서 4남 3녀 중 둘째로 태어나 입대 전까지 고향에서 부모님과 함께 농사를 짓다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뒀다. 1951년 5월 제주에 있던 육군 제1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국군 2사단에 배치된 김 일병은 그해 8월 2일부터 9월 3일까지 강원도 철원 인근에서 벌어진 ‘734고지 전투’에 참전 중 8월 15일 전사했다. 734고지 전투는 강원 철원군 적근산과 김화군을 연결하는 중부 전선의 요충지로 치열한 공방전이 수차례 벌어진 곳이다. 김 일병의 유해는 2010년 육군 제15사단 장병 100여명이 6·25전쟁 당시 개인 참호로 추정되는 위치에서 발굴 작전 중 처음 발견됐다.첫 발굴에서 국유단은 김 일병의 허벅지뼈를 수습했고, 2022년에 실시된 발굴에선 허벅지뼈가 확인된 위치로부터 약 12~40m 떨어진 곳에서 엉덩뼈, 넙다리뼈 등을 추가로 발굴했다. 국유단은 유해 주변에선 숟가락, 약병, M1 소총 탄피 등이 발견됐으나 신원을 특정할 만한 단서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발굴된 유해와 전사자 유족의 유전자 시료를 정밀 대조 분석해 고인의 외동딸인 김득례(73)씨와 부녀관계를 확인했다.김 일병의 유해는 국유단이 유해 발굴을 개시한 이래 212번째로 신원을 확인한 유해다. 확인된 전사자의 신원을 유족에게 알리는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이날 경기도 수원 유가족 자택에서 열린다. 김 일병의 딸 김득례씨는 “아버지의 유해를 찾아서 인생의 숙제를 마친 기분”이라며 “유해를 찾기 위해 고생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6·25 전사자 유해 소재에 대한 제보나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참여 문의는 국유단 대표전화(1577-5625)로 하면 된다. 유전자 시료 제공으로 전사자 유해 신원이 확인된 경우엔 심사를 거쳐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 [단독] “한미, 6·25 때 부산·강릉 앞바다 추락 미군기·유해 함께 찾는다”

    [단독] “한미, 6·25 때 부산·강릉 앞바다 추락 미군기·유해 함께 찾는다”

    6·25전쟁 막바지에 부산과 강원 강릉시 앞바다에 추락한 미군 항공기 잔해와 승무원 유해를 찾는 한미 공동조사가 시작된다. 한미 국방부가 유해 발굴에 함께 나서면서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정전협정 70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유해 발굴 관련 다양한 국제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단장은 “1953년 1월 13일 미군 B26 항공기가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 추락했고 항공기에 탑승했던 미군 3명은 시신을 아직 수습하지 못했다”며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과 공동으로 9월에 해운대 앞바다에서 수중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1952년 11월 15일에는 미군 C46D 수송기가 강릉 앞바다에 추락했고 미수습자가 8명이나 된다”며 “강릉 앞바다 역시 한미 공동조사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다음달에는 DPAA가 보관하고 있는 국군전사자 유해 7구가 국내로 봉환된다. 이 단장은 “미국에서 보관하는 유해 7구 중 3구는 하와이 무명용사묘지를 재개장하는 과정에서 국군전사자라는 게 확인됐다”며 “4구는 북한이 미군 전사자인 줄 알고 미국에 인계했는데 추가 확인 결과 한국군으로 드러난 경우”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국유단에서 보관하고 있는 중국군 유해 25구를 인도적 차원에서 중국으로 송환하는 논의도 진행 중”이라며 “중국과 협의를 거쳐 10월쯤 송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 단장은 “국유단으로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유해 발굴을 재개하는 게 큰 과제”라며 “남북 관계 등 고려 사항이 많지만 언젠가는 남북과 미국 3자가 공동으로 유해를 발굴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DMZ 일대는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대략 국군전사자 유해가 1만여구로 예상한다”며 “특히 강원 철원군 백마고지, 경기 연천군 111고지 등은 남북뿐 아니라 미군과 중국군 전사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DMZ 유해발굴사업은 2018년 남북 9·19 군사합의로 2019년 3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철원군 화살머리고지에서 실시됐다.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는 백마고지에서 진행했지만 올 들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이 단장은 지금까지 발굴한 전사자 유해 가운데 편귀만 하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백마고지에서 발굴할 당시 5사단 소속 강훈구 중사가 유해 발굴을 위해 조성한 주차장 옆 경사면에서 정말 우연하게 작은 뼛조각을 찾아낸 게 계기가 돼 유해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보통 유해 발굴이 끝난 곳에 주차장을 만들기 때문에 전혀 기대도 안 했던 곳이었다. 기적이나 다름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인이 생전에 쓰던 만년필에 이름을 새겨 놨고, 유가족들은 2006년부터 4차례에 걸쳐 유전자 시료 채취를 해 준 덕분에 신속하게 가족관계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이어 “최근 유족들이 고인의 만년필을 기증하기로 했다. 조만간 기증식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1월 고 최봉근 일병 신원 확인을 했다고 고인의 딸에게 연락했는데, ‘그러잖아도 어젯밤 꿈에 아빠를 만났다’며 울던 모습이 지금도 기억난다”는 이 단장은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6·25 전사자가 12만 1879구나 된다. 하루라도 빨리 임무를 완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국유단의 기술력은 미국에서도 인정해 줄 정도다. 하지만 신원 확인을 위해선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 채취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유단 전화(1577-5625)로 알려 주면 직접 방문해 시료 채취를 해드린다”고 당부했다. 국유단은 국방부 직할 기관으로 2007년 창설됐다. 현재 300여명 규모로 탐문, 발굴, 신원 확인 등의 업무를 한다. 사료 조사와 현장 탐사를 거쳐 발굴 장소를 확정하면 일선 부대와 협력해 발굴하는 데 통상 80~100명이 6주가량 참여한다. 기초 발굴을 바탕으로 현장 감독하는 국유단 관계자들이 유해를 발굴한 뒤 유전자 시료와 유해를 대조해 신원을 확인하면 ‘호국영웅 귀환 행사’를 통해 유가족에게 인계한다.
  • [단독] “한미, 6·25 때 부산·강릉 앞바다 추락 미군기·유해 함께 찾는다”

    [단독] “한미, 6·25 때 부산·강릉 앞바다 추락 미군기·유해 함께 찾는다”

    6·25전쟁 막바지에 부산과 강원 강릉시 앞바다에 추락한 미군 항공기 잔해와 승무원 유해를 찾는 한미 공동조사가 시작된다. 한미 국방부가 유해 발굴에 함께 나서면서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단독인터뷰에서 “정전협정 70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유해 발굴 관련 다양한 국제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단장은 “1953년 1월 13일 미군 B26 항공기가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 추락했고 항공기에 탑승했던 미군 3명은 시신을 아직 수습하지 못했다”며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와 공동으로 9월에 해운대 앞바다에서 수중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1952년 11월 15일에는 미군 C46D 수송기가 강릉 앞바다에 추락했고 미수습자가 8명이나 된다”며 “강릉 앞바다 역시 한미 공동조사를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다음달에는 DPAA가 보관하고 있는 국군전사자 유해 7구가 국내로 봉환된다. 이 단장은 “미국에서 보관하는 유해 7구 중 3구는 하와이 무명용사묘지를 재개장하는 과정에서 국군전사자라는 게 확인됐다”며 “4구는 북한이 미군전사자인 줄 알고 미국에 인계했는데 추가 확인 결과 한국군으로 드러난 경우”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국유단에서 보관하고 있는 중국군 유해 25구를 인도적 차원에서 중국으로 송환하는 논의도 진행 중”이라며 “중국과 협의를 거쳐 10월쯤 송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 단장은 “국유단으로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유해 발굴을 재개하는 게 큰 과제”라며 “남북 관계 등 고려 사항이 많지만 언젠가는 남북과 미국 3자가 공동으로 유해를 발굴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DMZ 일대는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대략 국군전사자 유해가 1만여구로 예상한다”며 “특히 강원 철원군 백마고지, 경기 연천군 111고지 등은 남북뿐 아니라 미군과 중국군 전사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DMZ 유해발굴사업은 2018년 남북 9·19군사합의로 2019년 3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철원군 화살머리고지에서 실시됐다.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는 백마고지에서 진행했지만 올들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이 단장은 지금까지 발굴한 전사자 유해 가운데 고(故) 편귀만 하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백마고지에서 발굴할 당시 5사단 소속 강훈구 중사가 유해 발굴을 위해 조성한 주차장 옆 경사면에서 정말 우연하게 작은 뼛조각을 찾아낸 게 계기가 돼 유해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보통 유해 발굴이 끝난 곳에 주차장을 만들기 때문에 전혀 기대도 안했던 곳이었다. 기적이나 다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인이 생전에 쓰던 만년필에 이름을 새겨놨고, 유가족들은 2006년부터 4차례에 걸쳐 유전자 시료 채취를 해준 덕분에 신속하게 가족관계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이어 “최근 유족들이 고인의 만년필을 기증하기로 했다. 조만간 기증식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1월 고 최봉근 일병 신원 확인을 했다고 고인의 딸에게 연락했는데, ‘그렇잖아도 어젯밤 꿈에 아빠를 만났다’며 울던 모습이 지금도 기억난다”는 이 단장은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6·25 전사자가 12만 1879구나 된다. 하루라도 빨리 임무를 완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국유단의 기술력은 미국에서도 인정해줄 정도다. 하지만 신원 확인을 위해선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 채취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유단 전화(1577-5625)로 알려주면 직접 방문해 시료 채취를 해드린다”고 당부했다. 국유단은 국방부 직할기관으로 2007년 창설됐다. 현재 300여명 규모로 탐문, 발굴, 신원 확인 등이 업무다. 사료 조사와 현장 탐사를 거쳐 발굴 장소를 확정하면 일선 부대와 협력해 발굴하는데 통상 80~100명이 6주가량 참여한다. 기초 발굴을 바탕으로 현장 감독하는 국유단 관계자들이 유해를 발굴한 뒤 유전자 시료와 유해를 대조해 신원을 확인하면 ‘호국영웅 귀환 행사’를 통해 유가족에게 인계한다.
  • 단국대 학생들, 몽골·캄보디아서 ‘한류전파’

    단국대 학생들, 몽골·캄보디아서 ‘한류전파’

    단국대학교는 해외봉사단이 몽골과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단국대에 따르면 천안캠퍼스 해외봉사단 30명은 24일부터 9박 10일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9번 학교를 방문한다. 초중고 과정을 운영하는 9번 학교는 3000여 학생이 재학하는 몽골 내 대규모 학교다. 봉사단은 한국어·과학·미술·체육수업 등 교과수업과 탄소중립·환경교육을 펼친다. 봉사단은 학교시설 개보수, 벽화 그리기, 보건교육에 이어 몽골국립대를 찾아 양국 간 친선 우호도 증진할 계획이다.죽전캠퍼스 해외봉사단 35명도 24일부터 9박 11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시엠립의 따똑학교를 찾아 수학·과학·예체능수업 등 교육봉사와 학교시설 보수, 급식봉사활동 등을 진행한다. 교과수업 외에도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한국무용, 태권도, K-팝 댄스 공연 등으로 양국 간 친선교류를 증진할 예정이다. 김수복 총장은 “해외봉사 활동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 완수와 글로벌리더 양성,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며 “교육봉사와 노력 봉사, 다문화 교류를 통해 재학생들이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병철 전북도의원 “조선의병사 재조명·선양사업 추진하라”

    이병철 전북도의원 “조선의병사 재조명·선양사업 추진하라”

    전북의 조선의병사를 재조명하고 선양사업을 추진해 ‘살아있는 의병정신의 고장’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이병철(전주7) 의원은 22일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전북지역 의병운동 참여자들의 인적정보를 총 정리한 전북의병사가 33년 전에 발간됐고 명단까지 확보했는데 전북도는 조국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사단법인 전북향토문화연구회는 지난 1990년 4개의 문건을 토대로 ‘전북의병사’를 출간했다. 여기에는 총 775명의 전북출신 또는 전북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명단이 수록되어 있다. 이 의원은 “전북의 각 기초단체들마다 충의의 고장이라고 말하지만 산재해 있는 선열들의 유적들은 현재 방치되어 있거나 잊혀진 상태”라며 “타 지역의 왕성한 활동에 비해 전북도의 늑장 대처는 전북의병의 위상을 축소시켜 왔고 연구의 판도와 흐름마저 타 지역에 빼앗기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조선시대 의병들은 등한시하면서 근현대사 독립투사들과 국가유공자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을 논한다는 것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반쪽자리 추모에 불과하다”면서 “지금이라도 전북 조선의병들의 유적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14개 시군별 기념비와 표지석 등 기념시설물을 설치해 선양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조선시대 전북에서 활동했던 의병들에 대한 기록은 호남절의록, 호남삼강록, 정묘거의록, 호남병자창의록 등이 있다”면서 “선조의 역사를 잊고 지내온 도민들과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전북의병에 대한 자긍심과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GOP 총기 사고로 사망한 병사…“가혹행위·허위보고 추가 고발”

    GOP 총기 사고로 사망한 병사…“가혹행위·허위보고 추가 고발”

    괴롭힘에 GOP서 극단 선택한 병사 사건유족 “가혹행위와 사망 허위보고 추가 고발”선임병 강요 혐의는 불송치…이의 신청군 “사건기록 확인 중…법규 의거해 처리” 지난해 11월 집단 괴롭힘을 견디다 못한 김모 이병이 최전방 일반전초(GOP)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군인권센터가 가혹 행위, 허위 보고 관련자에 대한 추가 고소·고발을 예고했다. 센터는 22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육군 제12사단 GOP에서 지난해 11월 28일 발생한 총기 사고로 사망한 김 이병에게 가혹 행위를 한 간부와 병사들을 강원지역검찰단(군검찰)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고소·고발한다고 밝혔다. 선임병들의 강요죄 혐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서는 이의 신청을 요청했다. 센터에 따르면 김 이병은 지난해 10월 27일 신병 훈련을 마치고 육군 12사단에 배치된 지 열흘 만에 GOP로 조기 투입됐으나 갑자기 근무에 투입된 탓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김 이병에게 선임들은 “너는 폐급 중의 폐급이다” 등의 폭언을 일삼고, 자기가 잘못한 내용을 적어서 검사받게 하는 ‘실수 노트’를 만들어 작성을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는 사망사고 직후 가해 혐의를 받는 A하사가 ‘(휴대용)라이트를 받아서 넣다가 우의에 걸려서 총탄이 발사됐다’는 취지로 허위 보고를 했고, 이후 부중대장 등을 거쳐 육군전술지휘정보체계(ATCIS)에 그대로 전달됐다고 지적했다. 센터는 또 군사경찰이 허위 보고한 간부들을 입건하지 않았다며 “부중대장과 A하사를 군검찰에 고발해 진상 규명을 요구하겠다”고 했다. 허위 보고 의혹에 대해 육군 관계자는 “우의에 총기가 걸려 격발됐다는 내용이 언급된 건 맞으나, A하사의 ‘오발’ 보고는 최초 상황 보고 이후 23분 만에 상급 부대로 ‘원인 미상 총상’이라고 정정됐고 허위 보고된 정황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며 부중대장의 최초 보고 역시 동일한 이유 아래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은 개정 군사법원법에 따라 군사경찰에서 사건을 이첩받은 강원경찰청이 수사했다. 경찰은 지난 4월 가해자로 지목된 8명 중 4명을 초병 협박, 모욕, 강요 등의 혐의로 춘천지검에 송치했다. 김 이병에 ‘실수 노트’ 작성을 지시하고 검사하며 질타한 혐의를 받는 일부 가해자의 강요 혐의는 불송치 결정했다. 경찰은 불송치 이유에 대해 “노트 양식에 ‘항상 응원해’ 등의 말이 적혀 있어 해악을 고지할 만큼의 유형력 행사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회견에 참석한 김 이병의 아버지는 “군대가 좋아졌다고 말하지만 피해자가 되면 변화를 느끼기 어렵다”며 “자대배치 한 달 만에 사망한 아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보공개청구를 요청했으나 군이 비협조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은 외국에서 국제학교에 다니다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에 입대했다. 국방부는 아들을 죽음으로 내몬 가해자들을 일벌백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가족 등은 이날 오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A하사등 4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군 검찰이 지난 21일 유족 측의 고소를 접수해 당시 사건 기록을 면밀히 확인 중에 있으며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해 필요한 처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동작 ‘나만의 공부방’ 선물로 희망 사다리 놓는다

    동작 ‘나만의 공부방’ 선물로 희망 사다리 놓는다

    서울 동작구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거주지에 ‘나만의 공부방’을 만들어 주는 ‘희망 어린이 공부방 꾸미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구와 동작복지재단, 사단법인 희망라이트가 함께 공부방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 어린이를 위해 공부방을 만들어 주고 생활 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첫 프로젝트는 지난 19일 심장질환을 앓는 초등학교 저학년생 이모군 가정이 대상이었다. 이군은 아버지와 함께 정부보조금으로 생활하고 있고 공부방이 없어 거실 한쪽에서 공부해 왔다. 자원봉사자들이 창고로 사용하던 공간에 있던 가구를 들어내고 희망라이트에서 후원한 침대와 책상, 책장, 전등 등으로 새 공부방을 만들었다. 구는 올해 희망라이트와 매월 지원 대상자를 추천받아 저소득층 어린이의 공부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후원해 주신 착한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희망 어린이 공부방 꾸미기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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