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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에 ‘격노설’ 직접 물어보나… 軍법원, 사실조회 인용

    尹대통령에 ‘격노설’ 직접 물어보나… 軍법원, 사실조회 인용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죄 재판을 진행 중인 군사법원이 이른바 ‘VIP 격노설’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사실 조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강제성은 없지만 여론의 관심이 뜨거운 사안이라 대통령실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중앙지역군사법원은 3일 박 전 단장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사건 7차 공판에서 이렇게 결정했다. 재판부는 “대통령에 대한 사실 조회 신청 내용 6개 가운데 1~3번은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수사 중인 내용이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법원이 받아들인 질문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7월 31일 국가안보실 회의에서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대한민국에서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지, 임성근 당시 1사단장 형사 입건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는지, 대통령실 내선번호 ‘02-800-7070’으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했는지 등이다. 법원은 당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의 통화 여부, 개인 휴대전화로 이 전 장관과 통화한 내용 등은 조회 대상에서 제외했다. 다만 윤 대통령 외에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해병대 방첩부대장, 공보정훈실장에 대한 사실 조회는 6개 항목을 모두 진행하기로 했다. 군사법원은 조만간 대통령실을 통해 사실 조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답변하면 수사 외압설에 대한 사실상의 서면조사가 이뤄지는 셈이 된다. 하지만 사실 조회의 강제성이 없어 대통령실이 이에 충실히 응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답변에 따라 파급력이 클 수 있는 데다 보안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유선전화 번호에 대해서도 “기밀 사안”이라며 확인을 거부했다. 박 전 단장 측 변호인은 공판 직후 “강제성은 없지만 답변을 거부할 명분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단장 측은 VIP 격노설의 실체를 확인하겠다며 앞서 법원에 윤 대통령 등에 대한 사실 조회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재판에는 이 전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해 수사 외압은 없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 전 장관은 “대통령으로부터 이와 관련해 어떤 외압이나 이런 것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관의 적법한 이첩 보류 지시를 거부하고 공공연하게 허위 사실을 유포해 상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점이 오늘 이 재판의 실체”라고 강조했다.
  • ‘대통령 외압’ 부인한 이종섭 “박정훈이 내 명예 훼손…상관 말 안 들었다”

    ‘대통령 외압’ 부인한 이종섭 “박정훈이 내 명예 훼손…상관 말 안 들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외압은 없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 전 장관은 3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리는 박정훈(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 7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국회에서 벌써 수차례 답변했고 밝혔지만 대통령으로부터 이와 관련해서 어떤 외압이나 이런 것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상관의 적법한 이첩 보류 지시를 거부하고 공공연하게 허위 사실을 유포해 상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점이 오늘 이 재판의 실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고귀하게 순직한 채 상병에 대해 다시 한번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송구한 심정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의 군사보좌관을 맡았던 박진희 육군 소장도 이날 공판의 군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하며 박 전 단장의 수사를 비판했다. 박 소장은 “의혹을 가지고 보자면 의혹 덩어리겠지만 간단하게 보면 (사건의 민간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지시였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령이 열심히 수사했지만 마치 수사 지휘를 유족한테 받은 것처럼 유족이 원하는 부분으로 수사했다”며 “명백히 군에서 상명하복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 사건에선 이뤄지지 않았다. 장관의 정당한 지시를 외압이라고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또 지난해 7월 31일 군사보좌관실의 소령급 법무장교에게 이 사건의 이첩을 보류할 수 있는지 문의해 그럴 수 있다는 답을 받았고 이 전 장관에게 보류가 가능함을 말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 구로, 추석 맞이 봉사활동 추진

    구로, 추석 맞이 봉사활동 추진

    서울 구로구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지역 내 봉사단체와 함께 저소득, 홀몸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가구에 따뜻한 온정을 전달해 외로움과 소외감을 해소하고 따뜻한 추석을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3일까지 자원봉사협력단, 자원봉사캠프, 단정이봉사단이 참여해 저소득,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동별 특성에 맞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200여명의 자원봉사협력단은 저소득 홀몸 노인, 장애인,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위해 명절 음식을 나누고 물품을 전달한다. 홀몸 노인에게는 식사를 대접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캠프는 저소득 홀몸 노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말벗 봉사활동과 생필품을 전달한다. 명절 전 요일별 일정에 맞춰 전화상담과 가정방문을 진행하여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애로사항 등을 확인해 명절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할 예정이다. 단정이 봉사단은 저소득 홀몸 어르신과 거동 불편 장애인 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친다. 선정된 가정을 봉사자들이 직접 방문해 대상자들이 단정하고 깔끔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도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이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겠다”라며 “모든 구민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사설] 소설 같지도 않은 야당발 ‘계엄령설’

    [사설] 소설 같지도 않은 야당발 ‘계엄령설’

    정부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이 현 정부의 계엄 선포 가능성을 연일 주장하고 있다. 심지어 이재명 대표까지 계엄령을 입에 올렸다. 그것도 국민들 이목이 집중된 여야 대표회담에서 정색을 하고 “정부가 계엄 선포와 동시에 국회의원을 체포·구금하겠다는 계획을 꾸몄다는 얘기가 있다. 완벽한 독재국가 아니냐”고 했다. 대체 현 정부의 누가 계엄 선포를 꿈꾸고 있다는 건지, 그런 얘기가 대체 어디서 나돌고 있다는 건지 근거나 정황도 제시하지 않은 채 뜬금없는 주장을 던졌다. 말문이 막힐 노릇이다. 이 대표는 정말 계엄령의 실체가 있다고 보는 것인지,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자유민주 체제의 나라에서 그런 전근대적 폭거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계엄령설의 발단부터가 사실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새 국방장관 후보로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을 지명하자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탄핵하는 상황이 오면 계엄을 선포하는 것이 우려된다”고 했다. 근거를 갖춘 말이 아니라 상상일 뿐인 얘기다. 그러자 김민석 최고위원은 “계엄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경고를 하고, 대비하고 무산시켜야 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그러고는 이 대표의 발언으로 이어졌다. 상상을 현실로 규정짓고, 그 가상현실 속에서 또 다른 상상을 펼쳐 내는 식이다. 이쯤 되면 집단 망상이라 해도 할 말이 없을 판이다. 2018년 7월 문재인 정부는 “국군기무사령부가 계엄령 선포 음모를 획책했다”고 발표하고는 대규모 민군 합동수사단을 꾸려 104일 동안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다. 전 정권 인사들을 들쑤신 이 수사는 그러나 국민들이 목도한 대로 초라하기 짝이 없는 결과를 맞이했다. 단 1명도 내란음모 혐의로 기소하지 못했고, 다른 혐의를 꿰어 맞춰 기소한 3명은 무죄 또는 벌금형 등의 곁가지 처벌만 받았다. 현 정부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키려 선동하는 것이 아니라면 계엄 운운은 중단하기 바란다. “우리가 계엄을 막았다”는 말도 행여 말기 바란다.
  • 송파·건설안전협회, 중대재해 예방 ‘맞손’

    송파·건설안전협회, 중대재해 예방 ‘맞손’

    서울 송파구가 지난달 30일 지역 건설 안전 강화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건설안전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구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서강석 송파구청장과 한경보 한국건설안전협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위험시설물의 안전관리를 위한 기술지원 ▲안전관리 자문 및 컨설팅 ▲위험요인 사전발굴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 ▲시설물 및 건설 현장 안전 합동점검 ▲안전교육 및 안전 기술지원 ▲건설재해 발생 시 기술인력 지원 등 총 6개 항목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건설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안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맺은 것이라고 송파구는 설명했다. 앞서 올해 초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으로 법령 적용 대상이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 및 모든 건설 현장으로 대폭 확대된 바 있다.
  • 현대전의 핵심 ‘드론 정찰’… 육해공 총동원 적진 침투

    현대전의 핵심 ‘드론 정찰’… 육해공 총동원 적진 침투

    美복서함·韓마라도함 등 40여척드론작전사령부도 첫 훈련 참가 2일 오후 1시 45분쯤 경북 포항시 송라면 독석리 해안가. 모래사장 위 상공으로 흰색 드론 한 대가 등장했다. 몸체 길이가 1m 정도에 불과해 육안으로 발견하기는 쉽지 않았다. 드론이 정찰을 마치자마자 강력폭탄(TNT) 등이 굉음을 내면서 폭발해 해안가 물길이 약 20m까지 치솟았다. 경북 포항 일대에서 사단급 상륙훈련인 ‘2024 쌍룡훈련’을 진행 중인 한미 해군·해병대가 이날 해상과 공중에서 입체적 상륙작전을 수행했다. 미 해군의 강습상륙함인 복서함(4만 2000t)과 우리 군의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1만 4000t) 2척 등 함정 40여척이 참가했다. 특히 한미 해군·해병대는 이날 ‘쌍룡훈련’의 핵심인 ‘결정적 행동’을 전개했다. ‘드론 정찰’로 적진을 감시한 뒤 작전을 벌이는 훈련이다. 드론작전사령부가 운용하는 드론정찰부대가 정찰정보를 전송하고, 한미 특수부대가 해상과 공중으로 은밀히 침투해 적 상황을 정찰하며 타격을 유도했다. 드론 정찰 뒤 미 함정에서 출격한 미 해병대 F-35B 스텔스 전투기 4대와 AH-1Z 공격헬기 등이 해안으로 날아들었다. 실전 상황이었다면 압도적인 공중 전력으로 해안 장애물과 적 진지 등을 초토화한다. 해안 일대에 상륙 여건이 마련되자 한국 해병대의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물살을 가르며 해안으로 진입했다. 상륙이 임박하자 KAAV에서 연막탄을 터뜨려 적의 시야를 차단했고, 뭍에 닿자 차량 후면 해치에서 해병대 병력이 쏟아져 나와 백사장을 내달려 적을 향해 총구를 겨눴다. 한국 해병대 병력이 해안을 확보하는 사이 미군의 공기부양상륙정(LCAC)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LCAC가 상륙하고, 지상군이 해안을 점령한 뒤 작전 가능 영역을 확보하면서 훈련이 종료됐다. 연합훈련에서 상륙군 대대장 임무를 맡은 조현철 중령은 “이번 훈련은 한미 해병대의 견고한 동맹을 재확인하고, 연합 방위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게 목적”이라면서 “적의 어떠한 도발이라도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2년에 시작된 쌍룡훈련은 2018년까지 여단급으로 진행되다가 문재인 정부 시절 중단됐으며 지난해부터 사단급으로 규모가 확대돼 재개됐다.
  • “처벌 원치 않아…감사하다” 교회 ‘학대 사망’ 여고생 母, 법정서 한 말

    “처벌 원치 않아…감사하다” 교회 ‘학대 사망’ 여고생 母, 법정서 한 말

    교회에서 신도와 합창단장의 학대로 숨진 여고생의 어머니가 법정에 출석해 가해자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그들에게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장우영)는 아동학대살해와 중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신도 A(54·여)씨, 합창단장 B(52·여)씨, 또 다른 40대 여성 신도의 3차 공판을 진행한 가운데 피해 여고생 C(17)양의 어머니(52)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C양의 어머니는 이 자리에서 “(B씨 등이) 제가 돌보지 못하는 부분에 가까이서 돌봐주신 부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단계부터 A씨 등 3명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고 지금도 그런 입장인 게 맞느냐”고 A씨 등의 변호인이 묻자 “네”라고 답했다. 해당 교회 신도인 그는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로 정신과 치료를 해야 할 딸을 병원이 아닌 교회에 보내 유기하고 방임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C양 어머니는 “딸이 발작해서 119를 불러 병원 응급실에 다녀온 뒤 입원할 병원을 알아보러 다녔으나 ‘미성년자라서 안 받는다’거나 ‘바로 입원이 안 된다’고 해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신병원에서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성폭행도 당할 수 있다는 말도 교회 신도로부터 들었다”며 “딸은 둔 엄마로서 정신병원에 보내는 게 그런 상황이 오면 가슴이 아플 거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딸을 교회로 보내는 과정에서 이 교회 설립자의 딸이기도 한 B씨의 지시나 직접적인 권유는 없었다고 했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는 “B씨에게 아이를 보호할 곳이 없다고 하니 (B씨가) 딸을 데리고 도움을 주겠다고 해 너무 감사했다”고 진술했으나 이날 법정에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진술을 번복했다. 검찰은 C양 어머니가 앞서 B씨에게 보낸 “두 딸을 하나님께 맡기는 마음으로 다시 보내게 돼서 감사드린다”는 문자메시지를 제시했으나 그는 “B씨에게 보냈다는 게 아니라 하나님에게 맡긴다는 마음이 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이 “B씨가 맡아준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낸 문자메시지가 아니냐”고 재차 묻자 답변을 거부했다. 그는 검찰 진술을 번복한 이유와 관련해서는 “정신이 없었고 오랜 시간 조사를 받았다”며 “제 마음에서 표현하는 부분이 그대로 적혀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사건의 4차 공판은 오는 4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A씨 등을 상대로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3개월간 26차례 학대…가해자들 “헌신적으로 돌봤다” 주장A씨 등 3명은 지난 2월부터 5월 15일까지 인천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여고생 C양을 26차례 학대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C양은 온몸에 멍이 들어있었으며 허리뼈 골절 등의 상해를 입기도 했다.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C양은 지난 2월 14일 “도망을 가고 싶다. 차라리 정신병원으로 보내달라”고 A씨 등에 애원했다. 이들은 C양의 팔과 다리 등 뒤로 결박한 채 입을 막고 눈을 가리고 지하 1층부터 7층까지의 계단을 1시간 동안 오르내리도록 시키는 등 학대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5일 동안 잠을 자지 못한 C양에게 성경 필사를 강요했다. C양은 계속된 학대로 대소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하고 음식물도 전혀 섭취할 수 없게 됐으나, A씨 등은 C양의 몸을 묶는 등 가혹 행위를 반복하면서 강한 결박을 위해 치매 환자용 억제 밴드를 구매하기도 했다. A씨 등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꺾어 놓자”며 C양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씨 등 3명은 지난 12일 열린 2차 공판에서 C양에 대한 결박은 “더욱 큰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필요 조치”였다며 “교회에서 숙식을 함께 하면서 헌식적으로 돌봤다”고 주장했다. 한편 C양은 지난 5월 15일 오후 8시쯤 교회에서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시간 뒤인 16일 오전 0시 20분쯤 폐혈전색전증으로 사망했다.
  • 나사렛대, ‘충청권 멘토봉사단’ 만남의 날

    나사렛대, ‘충청권 멘토봉사단’ 만남의 날

    나사렛대학교는 KNU 문화예술사업단이 인생나눔교실 충청권 멘토봉사단 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멘토봉사단 네트워킹 데이’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나사렛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 충청권 지역 주관처로, 중장년 중심으로 소통·공감·나눔·배려 등의 인문적 가치 확산을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별자리와 함께하는 인문학’ 주제 특강을 시작으로 어려움들을 나누며 해결해가는 과정을 소개하는 네트워킹 시간 등으로 진행했다. 정석용 단장은 “소통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멘티와 함께 소통, 공감, 나눔, 배려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추석 앞두고 우수 공급사와 함께하는 ‘착한 선결제’ 실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추석 앞두고 우수 공급사와 함께하는 ‘착한 선결제’ 실시

    포스코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과 상생하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2일 포스코는 우수공급사인 PHP(POSCO Honored Partner)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포스코 PHP 봉사단’을 통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포항제철소 인근 연일 전통시장을 방문해 ‘착한 선결제’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연례행사로, 포항지역 전통시장 점포에 일정금액을 미리 결제한 후 교환권을 발행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활동이다. 지난 5년간 총 1억원을 선결제했다. 봉사단은 포항 연일 전통시장 상인회와 협의해 선정된 점포에 약 2000만원 상당 선결제를 지역 상품권인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실시했다. 선결제 티켓은 연일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연일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행사에 참석한 김태억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은 “포스코 PHP 봉사단의 착한 선결제가 해를 거듭하면서 지역 고유의 나눔으로 이어져 온 것 같다”며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온정이 전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다양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 중랑구민 “우리 구청장님은 골목청소왕”

    중랑구민 “우리 구청장님은 골목청소왕”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지난달 28일 묵1동 주민들과 함께 154번째 아침 골목청소를 했다. 구민들은 더위와 추위에도 마다치 않고 아침마다 중랑구 구석구석을 청소한 류 구청장에게 ‘황금색 빗자루’를 주고 ‘골목청소왕’ 임명장을 수여했다. 2일 중랑구에 따르면 이날 류 구청장은 묵1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원묵분수공원까지 약 900m 구간을 청소했다. 류 구청장은 묵1동 주민으로 구성된 ‘깔끔이 봉사단’과 무단 투기 상습지역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거리 구석구석을 쓸었다. 류 구청장의 154번째 아침 골목청소였다. 청소가 끝난 뒤 주민들은 골목청소왕 임명식을 하고 류 구청장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류 구청장은 ‘거리 청소하는 구청장’으로 유명하다. 그가 2018년 7월 취임 이후 주민들과 함께 새벽 골목청소를 진행해왔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참여 인원은 약 4900명, 작업거리는 127㎞다. 골목청소에 참여한 한 주민은 “아침 골목청소를 실시한 이후 청소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커져 무단투기도 줄고 봉사에 참여하는 인원도 증가했다. 깨끗해지는 거리를 눈으로 확인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류 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청소에 함께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청결하고 깨끗한 중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 해상풍력 발전사 협의체 출범 잇따라

    전남 해상풍력 발전사 협의체 출범 잇따라

    전남 지역 해상풍력 사업 현안 해결을 위한 해상풍력 발전회사들의 협의체 설립이 잇따르면서 해상풍력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해상풍력 개발사업 가속화를 위해 진도에서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발전사로 구성된 사단법인 진도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 설립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진도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는 이용걸 총괄대표가 속한 회장사 SM E&C를 중심으로 10개 발전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진도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 설립은 신안에 이어 2번째로 어업인 수용성 확보와 계통연계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 진도해역 해상풍력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남의 해상풍력 계획용량은 30GW로 이 가운데 진도는 현재 3.2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신안 4.8, 영광 4.2, 여수 4.8, 완도 1.2, 해남 0.3, 진도 2.0, 고흥 1.0 등 총 18.3GW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받는 등 국내 최대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신안에 이어 진도까지 해상풍력사업을 위한 발전사 협의체가 만들어져 해상풍력단지 개발에 속도가 기대된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중인 지역의 발전사도 협의체가 설립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계엄령 준비 의혹’ 언급 겨냥… 대통령실 “거짓 정치공세” 즉각 반박

    이재명 ‘계엄령 준비 의혹’ 언급 겨냥… 대통령실 “거짓 정치공세” 즉각 반박

    대통령실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의 계엄령 준비 의혹을 언급한 것에 대해 “비상식적인 거짓 정치 공세”라고 맞받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계엄령 선포설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정치 공세”라며 “있지도 않고, 정부가 하지도 않을 계엄령을 주장하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계엄령은 설사 정부에서 (선포)하더라도 대통령이 국회에 바로 통보해야 되고, 국회의 2분의1 이상이면 해제가 된다”며 “국회 구조를 보면 선포해도 바로 해제될 게 뻔한데, 엄청난 비난과 역풍이 될 텐데 계엄령을 왜 하겠나”라고 말했다. 헌법 77조에는 ‘계엄을 선포한 때에는 대통령은 지체 없이 국회에 통고해야 하고, 국회가 재적 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고 돼 있다. 또 “2018년 기무사의 계엄 문건 당시 해외에 나가 있던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하게 수사를 (지시해서) 수사단이 꾸려지고 엄청나게 수사를 했지만 단 한 명도 기소조차 못했다”며 “방첩 인원만 축소돼 방첩 역량이 크게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검찰 수사 결과를 보면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은 기무사에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을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으나, 내란을 모의했다는 혐의(내란 예비·음모, 반란수괴예비·음모 등)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내란 혐의가 무혐의라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날 여야 당대표 회담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께서도 누차 밝히셨듯이, 이번 대표 회담이 국회 정상화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정기 국회가 양당 대표가 국민 앞에 약속한 민생정치의 첫걸음이 돼야 한다. 무엇보다도 여야 간 큰 이견이 없는 민생법안에 대한 ‘민생 패스트트랙 국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협치 구상과 영수회담 가능성을 묻자 “(국회가) 정상적으로 기능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 의개특위, 내년 정원 재논의 열어놨지만… 의사단체는 요지부동 [뉴스 분석]

    의개특위, 내년 정원 재논의 열어놨지만… 의사단체는 요지부동 [뉴스 분석]

    의협 “2025학년도 선발 안 끝났다”총회서 정부 향한 강경발언 쏟아져의사들, 인력 논의기구 불참 가능성특위는 수가 인상 등 의료개혁 박차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두고 정부는 원칙적으로 재논의가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의사 단체들은 “2025학년도 증원 (저지)도 끝난 게 아니다”라며 한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는 지난달 30일 ‘의료 개혁 1차 실행 방안’ 브리핑에서 의료 인력 수급 추계·조정을 위한 논의 기구를 올해 출범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의료계가 참여해 합리적 대안을 제시한다면’이라는 전제를 달아 2026학년도 정원 조정도 가능하다고 했다. 의개특위의 이런 입장 표명은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유예를 공개 주장한 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이 ‘불가’ 입장을 거듭 밝혔다는 점에서 의사 단체들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들이기 위한 ‘당근’ 성격이란 분석이 나왔다.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1일 “의료계가 논의에 참여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면 2026학년도 의대 정원도 논의 가능하다는 건 이전부터 계속 말해 왔다”며 “2025학년도는 불가능하지만 내후년 의대 정원은 아직 수정할 수 있는 기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의사 단체들은 요지부동이다.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열린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선 “2025학년도 수시 모집이 곧 시작되지만 선발은 12월까지”, “의사가 환자 곁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등 강경 발언이 쏟아졌다고 한다. 의개특위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재논의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의사들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에 정부가 유화책을 펼친 것”이라며 “다만 논의할 수 있다는 여지를 준 것이지 무조건 조정해 준다는 말은 아니다. 합리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도 “정부가 의사들에게 집단 행동을 멈추고 협상 테이블로 나와 달라고 호소하는 것”이라며 “올해 2000명에서 1509명 증원으로 바뀐 것처럼 상황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지, 증원 자체를 멈춘다는 말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수급 추계·조정 기구에 의사들이 불참한다면 ‘반쪽짜리’로 전락할 수도 있다. 강희경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수급 추계 기구를 만들더라도 모든 상황을 생중계로 진행하는 게 아니라면 의사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것 같아 참여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의협도 2026학년도 의대 정원 규모 논의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개특위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등 의료 개혁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달 시작하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환자 비율을 3년 내에 70%까지 상향하고 일반 병상을 최대 15%까지 감축해야 한다. 생명과 직결된 중증 수술·마취 등 3000개 항목에 대해서는 2027년까지 원가 수준으로 수가를 인상하기로 했다. 전공의 수련 내실화를 위해 지도 전문의에게 1인당 최대 8000만원의 수당도 지원하기로 했다.
  • 대통령실, 계엄령 준비 의혹에 “비상식적인 거짓 정치공세”

    대통령실, 계엄령 준비 의혹에 “비상식적인 거짓 정치공세”

    이재명 “계엄 선포 동시에 국회의원 체포·구금” “의원 2분의 1 이상이면 해제…왜 하겠나” 김민석 “국방장관 교체는 계엄령 준비”가 시작 대통령실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의 계엄령 준비 의혹을 언급한 것에 대해 “비상식적인 거짓 정치공세”라고 맞받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계엄령 선포설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정치 공세”라며 “있지도 않고, 정부가 하지도 않을 계엄령을 주장하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여야 대표 회담 모두발언에서 “계엄 해제를 국회가 요구하는 걸 막기 위해 계엄 선포와 동시에 국회 의원을 체포·구금하겠다는 계획을 꾸몄다는 이야기도 있다. 완벽한 독재국가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달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방장관의 갑작스러운 교체와 대통령의 뜬금없는 반국가세력 발언으로 이어지는 최근 정권 흐름의 핵심은 국지전과 북풍 조성을 염두에 둔 계엄령 준비 작전이라는 것이 근거 있는 확신”이라고 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계엄령은 설사 정부에서 (선포)하더라도 국회에 대통령이 바로 통보를 해야 되고, 국회의 2분의 1 이상이면 해제가 된다”며 “국회 구조를 보면 선포를 해도 바로 해제될 게 뻔한데, 엄청난 비난과 역풍이 될 텐데 계엄령을 왜 하겠나”라고 딱 잘랐다. 헌법 77조에는 ‘계엄을 선포한 때에는 대통령은 지체 없이 국회에 통고해야 하고,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고 돼 있다. 이 고위 관계자는 “2018년 기무사의 계엄 문건 당시 해외에 나가 있던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하게 수사를 (지시해서) 수사단이 꾸려지고 엄청나게 수사를 했지만 단 한명도 기소조차 못했다”며 “방첩 인원만 축소돼 방첩 역량이 크게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 계엄령 문제를 거론해서 방첩 역량을 훼손시키지 않을까 안보실장으로서 우려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 고위 관계자는 또 “이런 거짓 정치 공세에 국민들께서 현혹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런 공세에 좌절감을 느끼고 마음의 상처를 받은 국군 장병들이 크게 신경쓰지 않고 조국을 지키는데 임무에 매진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 “김정은에 안 걸리게”…北군인·주민 귀순 도운 일병 ‘포상휴가’ 기간이 무려

    “김정은에 안 걸리게”…北군인·주민 귀순 도운 일병 ‘포상휴가’ 기간이 무려

    최근 북한군과 북한 주민 귀순유도작전에 기여한 육군과 해병대 병사가 29박 30일의 특별 포상휴가를 받은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육군에 따르면 22사단 56여단 3대대(GOP대대) 소속 우모 일병은 지난달 20일 북한군 귀순유도작전에 기여한 공로로 사단장 표창과 함께 29박 30일 포상휴가를 받았다. 소속 부대는 오는 3일 우 일병이 휴가를 떠날 때 부대 차량으로 집에 데려다주기로 했다. 육군은 우 일병에게 육군참모총장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육군 병영생활 규정에 따르면 병사는 복무기간 중 16일을 초과하는 포상휴가를 갈 수 없다. 다만 장성급(준장 이상) 지휘관은 귀순자 유도 등 특별한 공적이 있으면 복무기간 중 1개월 이내 포상휴가를 승인할 수 있다. 앞서 북한군 1명은 지난달 20일 이른 새벽 강원도 고성 지역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했다. 이 군인은 동해선 인근 오솔길을 따라 도보로 육군 22사단 작전지역으로 귀순했는데 우 일병은 귀순 북한군의 남하 과정을 추적, 감시해 귀순유도작전 성공에 기여했다. 지난달 8일에는 북한 주민 1명이 한강하구 남북 중립수역을 넘어 남쪽으로 귀순했다. 당시 남하하는 북한 주민을 최초로 발견해 귀순유도작전에 기여한 해병대 2사단 소속 박모 일병도 29박 30일 포상휴가를 받았다. 정종범 해병대 2사단장이 직접 박 일병의 소속 부대를 방문해 포상휴가를 부여할 것을 지시했고 소속 부대는 박 일병이 포상휴가를 떠날 때 귀가 차량을 제공했고 포상금도 지급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귀순유도작전에 기여한 우 일병과 박 일병에게 모두 ‘격려 카드’를 보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 광주은행, 아동초대 광주과학관 체험 견학

    광주은행, 아동초대 광주과학관 체험 견학

    광주은행은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와 함께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40여명을 국립광주과학관으로 초대해 체험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광주은행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방학 중 자녀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아동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와 관련 분야의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솔선수범과 투철한 봉사정신을 가진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 임직원으로 구성된 ‘씨앗봉사단’ 2023년 창단된 JB금융그룹 계열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단이 함께해 지역 아동들과 소통하며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과학관에서는 2024 다이노 월드 공룡특별전, 3D프린터로 만든 음식, 로봇댄스공연, 드론과 인공지능 로봇 작동 체험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활동 및 관람을 진행해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 관람 후에는 어린이들에게 점심식사와 간식, 소정의 기념품 등을 제공하고 지역 아동들에 대하여 이해하고, 배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지속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괴담 공화국의 피해자들

    [서울광장] 괴담 공화국의 피해자들

    2016년 정부가 경북 성주에 북한 미사일 요격용 사드 배치를 결정하자 반대세력은 “사드 전자파가 성주 참외를 오염시킨다”고 대대적인 선전전을 벌였다. 일부 주민은 참외밭을 갈아엎었고,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드 반대 집회에서 “내 몸이 전자파에 튀겨질 것 같다”고 노래를 불렀다. 문재인 정부는 사드 전자파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과를 수십 차례 확인했지만 중국과 북한 눈치 때문인지 이를 숨겼고, 기지 내 한미 장병들은 화장실 없는 컨테이너에서 열악한 생활을 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지난해 6월에서야 환경영향평가 결과 사드 전자파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론이 났다. 최근에는 한국전력이 동해안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는 송전망의 종점 격인 동서울변전소 증설을 추진해 왔으나, 인허가권을 쥔 하남시가 불허 결정을 내렸다. 이번에도 전자파와 주민 반대가 이유였다. 전력연구원 측정 결과 변전소에서 가장 가까운 아파트에서도 전자파는 0.02마이크로테슬라(μT)로 편의점 냉장고에서 나오는 전자파(0.12μT)보다 미미했다. 변전소 증설 지연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수도권의 안정적 전력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공사 지연에 따른 손실은 연간 3000억원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자파 괴담으로 불안감을 조장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은 고스란히 국민 몫”이라며 반발했지만, 민주당 추미애 의원 등 일부 정치인들은 반대투쟁에 가세했다. 2008년엔 ‘미국산 소고기 먹으면 뇌송송 구멍탁’을 주문처럼 퍼뜨리는 광우병 괴담으로 이명박 정부가 휘청거렸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광우병 시위로 발생한 피해 규모가 최대 3조 7000억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지난해 8월 시작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1년 동안 4만 9000여건 실시한 방사능 검사 결과 세슘이나 삼중수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은 1건도 없었다. 피해를 입은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업인 경영안전자금에 국민의 혈세 1조 6000억원이 들어갔다. “X을 먹을지언정 후쿠시마 오염수 먹을 수 없다”는 등 목청을 높였던 정치인 중 누구 한 사람 사과한 이는 없다. 미국산 소고기가 아니라 호주산이었어도, 후쿠시마 오염수가 아니라 중국발(發) 오염수였어도 이런 괴담의 광장화·정치화가 이뤄졌을까. 국민 건강을 내세웠지만 반미, 반일 장사로 이득을 보려는 계산이 작용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육군 대장 출신의 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은 지난 전당대회 때 ‘계엄령 준비설’을 꺼냈다. 구체적 근거는 제시하지 않은 채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장관에 충암고 1년 선배인 김용현 경호처장을 발탁하고, 방첩사령관에도 충암고 출신을 기용한 것을 거론했다.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 정부 시절 작성된 ‘기무사 계엄 문건’을 놓고 ‘쿠데타 모의’라며 검사 37명을 투입해 200여명을 조사하고 90여곳을 압수수색했지만 아무 증거도 찾지 못했다. 설사 계엄이 선포된다 해도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의결로 즉각 해제시킬 수 있으므로 170석의 민주당이 계엄을 걱정할 일은 없다. 김 최고위원의 ‘계엄 경계령’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괴담 유발 행위라는 오해를 살 수도 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지하철 역사와 전쟁기념관에서 독도 조형물이 철거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독도지우기 의혹 관련 진상조사단’ 구성을 당에 지시했다. 하지만 지하철역 조형물은 15년이 지난 것으로 독도 영상 송출 모니터로 대체할 계획이라는 점과 전쟁기념관 조형물은 노후화돼 개관 30주년을 맞아 보수 작업을 마친 뒤 다시 설치할 것이라는 점을 해당 기관들이 이미 설명했다. 새삼 무슨 지우기 음모라도 진행되는 것처럼 법석을 떨고 괴담을 확산시킨다면 좋아할 사람은 누구일까. 실효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나 우리 영토인 독도를 어떡해서든 국제 분쟁 지역으로 만들어 보려는 일본 아닐까. 미국 심리학자 니컬러스 디폰조는 저서 ‘루머사회’에서 “소문은 진실의 탈을 쓰고 사람들 속으로 파고든다”고 했다. 구체적·과학적 근거 없이 불안을 증폭시키는 공포 마케팅으로 외교·안보까지 흔들리게 되면 그 피해는 특정 정파, 계층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 전체에 미칠 수 있을 것이다. 박성원 논설위원
  • 호반그룹 임직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 동참

    호반그룹 임직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 동참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호반건설은 방학, 휴가, 폭염 장기화로 헌혈 참여가 급감한 여름철을 맞아 혈액 수급 안정화를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호반건설과 대한전선 등 호반그룹 소속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호반파크를 방문한 대한적십자사의 헌혈버스에서 단체로 헌혈했다. 지난 3월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참여다. 정윤재 호반그룹 동반성장팀 대리는 “여름철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난 5월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사랑의 헌혈 및 생명보호 운동에 협력하고 있다. 2013년 대한전선을 주축으로 시작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2021년부터 그룹 차원에서 확대 진행되고 있다. 호반그룹은 헌혈 참여와 함께 대한적십자사에 헌혈증서 100장을 기부했다.
  • 尹 “연금 보장 명문화로 청년들에 확신”

    尹 “연금 보장 명문화로 청년들에 확신”

    청년·중장년층 보험료 차등화… 기초연금 40만원 약속“응급실 의사 부족이 문제, 의료개혁 안 하면 국가 아냐”지속가능 연금개혁 방점… ‘줬다 뺏는’ 기초연금 전면 손질 예고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국가가 국민연금 지급을 보장한다는 것을 법률에 명문화해야 한다”며 “그래야 청년들에게 ‘우리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기초연금은 생계급여를 받더라도 감액되지 않도록 하고 임기 내 월 4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4+1개혁’(연금·의료·교육·노동+저출생 대응) 구상을 밝히면서 4대 개혁 완수 의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지속 가능한 개혁으로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연금개혁의 3대 원칙으로 지속 가능성, 세대 간 공정성, 노후 소득 보장을 꼽았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4일 국민연금 개혁 정부안을 발표한다. 윤 대통령은 “가장 오래, 가장 많이 보험료를 내고 가장 늦게 받는 청년 세대가 수긍할 수 있는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청년과 중장년 세대의 보험료 인상 속도를 차등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기금 소진 연도를 8~9년 늘리는 모수 조정만으로는 안 된다”며 “보험료율, 소득대체율 등 모수 조정과 함께 자동 안정장치를 도입해 연금의 장기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산과 군 복무로 인해 연금 가입 기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크레디트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기초연금은 월 40만원을 목표로 임기 내 인상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또 기초연금과 생계급여를 동시에 받을 경우 감액하던 금액을 추가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해 이른바 ‘줬다 뺏는’ 방식의 기초연금을 전면 손질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22대 국회에서 조속히 논의해 달라면서 “특수직 연금(공무원·군인·사학)과 통합하는 게 아니므로 연금개혁이 지체되거나 여야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일각에서 제기한 ‘의대 정원 증원 유예’ 주장을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의대 증원이 마무리된 만큼 의료개혁의 본질인 지역·필수 의료 살리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응급실 의사 부족 현상은 ‘의사 부족’ 때문이라면서 “국가가 의료개혁을 안 하면 국가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과 의료 현장의 인식 차이’에 대한 질문에는 “의대 증원에 대해서 완강히 거부하는 그런 분들의 주장을 지금 말씀하고 계신 것 같다”고 반박하면서 “여러 문제가 있지만 일단 비상 진료체제가 그래도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고, 정부도 열심히 뛰고 있다”고 했다. 의사단체 등의 반발에 대해서는 “그게 바로 우리가 의료개혁을 해야 하는 이유이지, 이것 때문에 멈출 수는 없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국가가, 정부가 어떻게 해야 하겠나”라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살리는 의료개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좀 많이 도와주시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 대응과 관련해 “9월 범부처 합동으로 ‘인구전략기획부 설립 추진단’을 발족시켜 조직, 인사, 예산 등 관련 제반 사항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파격적인 저출생 대책이 없다’는 질문에 “저출생·인구절벽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누가 딱 제시한다면 노벨상 10개 정도는 받을 것”이라며 “인구전략기획부가 출범하게 되면 각 부처의 업무를 조정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노동개혁에 대해선 노동시장 유연화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노사 법치의 성과를 이어 가며 다양한 형태로 유연한 근무가 가능하도록 근로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숙련된 중장년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경직적인 임금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유연성”이라며 “아직 우리 정부에서 해고 문제는 좀더 깊이 생각해야겠지만 근로 시간과 형태 또는 임금 구조에 대해선 좀 유연해질 수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 노동 약자와 미조직 근로자를 보호할 수 있는 ‘노동약자보호법’을 제정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두고는 “지난 정부 5년간 탈원전으로 원전 생태계가 고사 일보 직전까지 갔지만 어렵게 살려내고 있는 중”이라고 했고,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지식재산권 소송 분쟁에 대해선 “많이 걱정하지 말라”며 “최근 언론 보도를 보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최선을 다해 내년 3월에 공식 계약서에 사인할 수 있도록 저부터 열심히 뛸 것”이라고 했다.
  • 尹 “국민연금 국가지급 보장 명문화”…‘줬다 뺏는’ 방식 기초연금은 수정

    尹 “국민연금 국가지급 보장 명문화”…‘줬다 뺏는’ 방식 기초연금은 수정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서 4+1개혁 완수 의지청년·중장년층 보험료 차등화·기초연금 40만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국가가 국민연금 지급을 보장한다는 것을 법률에 명문화해야 한다”며 “그래야 청년들에게 ‘우리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기초연금은 생계급여를 받더라도 감액되지 않도록 하고, 임기 내 월 4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4+1개혁’(연금·의료·교육·노동+저출생 대응) 구상을 밝히면서 4대 개혁 완수 의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장기간 지속 가능한 개혁으로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연금개혁의 3대 원칙으로 지속 가능성, 세대 간 공정성, 노후 소득 보장을 꼽았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4일 국민연금 개혁 정부안을 발표한다. 윤 대통령은 “가장 오래, 가장 많이 보험료를 내고 가장 늦게 받는 청년 세대가 수긍할 수 있는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청년과 중장년 세대의 보험료 인상 속도를 차등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기금 소진 연도를 8~9년 늘리는 모수 조정만으로는 안 된다”며 “보험료율, 소득대체율 등 모수 조정과 함께 자동 안정장치를 도입해 연금의 장기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산과 군 복무로 인해 연금 가입 기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크레딧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기초연금은 월 40만원을 목표로 임기 내 인상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또 기초연금과 생계급여를 동시에 받을 경우 감액하던 금액을 추가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해 이른바 ‘줬다 뺏는’ 방식의 기초연금을 수정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22대 국회에서 조속히 논의해 달라면서 “특수직 연금(공무원·군인·사학)과 통합하는 게 아니므로 연금개혁이 지체되거나 여야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했다. “의료개혁 안하면 국가라고 할 수 없다”‘의대 증원 유예’ 일축···“의대 증원 마무리” 윤 대통령은 일각에서 제기한 ‘의대 정원 증원 유예’ 주장을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의대 증원이 마무리된 만큼, 의료개혁의 본질인 지역·필수 의료 살리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은 현재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응급실 의사 부족 현상은 ‘의사 부족’ 때문이라면서 “국가가 의료개혁을 안 하면 국가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과 의료 현장의 인식 차이’에 대한 질문에는 “의대 증원에 대해서 완강히 거부하는 그런 분들의 주장을 지금 말씀하고 계신 것 같다”고 반박하면서 “여러 문제가 있지만 일단 비상 진료체제가 그래도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고, 정부도 열심히 뛰고 있다”고 했다. 의사단체 등의 반발에 대해서는 “그게 바로 우리가 의료개혁을 해야 하는 이유이지, 이것 때문에 멈출 수는 없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국가가, 정부가 어떻게 해야 하겠나”라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살리는 의료개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좀 많이 도와주시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 대응과 관련해 “9월 범부처 합동으로 ‘인구전략기획부 설립 추진단’을 발족시켜 조직, 인사, 예산 등 관련 제반 사항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파격적인 저출생 대책이 없다’는 질문에 “저출생·인구절벽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누가 딱 제시한다면 노벨상 10개 정도는 받을 것”이라며 “인구전략기획부가 출범하게 되면 각 부처의 업무를 조정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노동개혁에 대해선 노동시장 유연화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노사 법치의 성과를 이어가며 다양한 형태로 유연한 근무가 가능하도록 근로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숙련된 중장년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경직적인 임금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유연성”이라며 “아직 우리 정부에서 해고 문제는 좀 더 깊이 생각해야겠지만, 근로 시간과 형태, 또는 임금 구조에 대해선 좀 유연해질 수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 노동 약자와 미조직 근로자를 보호할 수 있는 ‘노동약자보호법’을 제정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두고는 “지난 정부 5년간 탈원전으로 원전 생태계가 고사 일보 직전까지 갔지만, 어렵게 살려내고 있는 중”이라고 했고,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지식재산권 소송 분쟁에 대해산 “많이 걱정하지 말라”며 “최근 언론 보도를 보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최선을 다해 내년 3월에 공식 계약서에 사인할 수 있도록 저부터 열심히 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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