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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시민단체 해부 - 위풍당당 ‘제2 경제검찰’ 맹활약

    ‘좋은기업…' ‘경실련…' ‘참여연대…' ‘소시모' 경제시민단체의 활약상이 눈부시다.이들은 ‘제2의 경제검찰’로 기업의 불투명성과 제도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파헤치며 ‘원조 경제검찰’인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무색케 하고 있다.SK분식회계 사태를 촉발한 참여연대의 SK·JP모건간의 주식 이면거래 의혹 제기와 두산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소각 유도 등의 사례에서 보듯 이들의 ‘파워’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특히 정부 요직에 참여한 시민단체 인사들이 늘면서 경제정책의 입안·집행 때도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경제권력’의 새 축으로 부상한 시민단체를 해부한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2001년 11월 참여연대에서 소액주주운동을 벌이던 법조계,학계,회계 전문가들이 만든 민간연구모임이다. 소장은 지난해까지 참여연대에서 소액주주 운동의 사령탑 역할을 했던 김주영 변호사.금융감독원 출신의 김선웅 변호사와 이은정 회계사,이정환 미국 변호사가 상근 위원으로 일한다.이들은 시민단체 운동만으로 기업이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도록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에서 연구소를 만들었다고 한다.기관투자자들이 앞장서 나쁜 기업을 시장에서 퇴출시키자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50개 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정해 지배구조를 감시·분석한다.국내외 기관투자가들에게 이들 기업을 분석하는 ‘컴퍼니 보고서’를 유료로 제공하면서 기업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3명의 KDI국제대학원 출신 애널리스트들도 상근 위원으로 일한다. 이밖에 부소장인 김우찬 KDI 교수를 비롯해 장하성 고려대 교수,김준기 연세대 교수,김상조 한성대 교수,김진욱·김석연 변호사 등이 연구소의 이사회격인 비상근 운영위원으로 일하면서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1990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회원 중심으로 재정경제부에 등록된 사단법인이다.주된 활동은 기업 모니터링.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에 91년부터 ‘경제정의기업상’을 주고 있으며,‘바른외국기업상’도 2회째 시상했다.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함시창 상명대 경제학부 교수는 공기업민영화에 관한 전문가다.위평량 사무국장은 최근 중앙대 경제학과에서 ‘소유구조·지배구조,그리고 기업가치에 관한 실증분석’이란 제목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재벌과 소유구조에 관해 해박하다.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세일 서울대 국제지역원 교수의 전공은 법경제학.이사는 전자화폐 금융벤처 기업인 몬덱스 코리아의 김국주 부사장이다. 경제정의연구소가 관심을 갖는 경제개혁과제는 재벌과 금융시스템.현재 활발히 논의 중인 지주회사는 대기업이 독립경영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주장한다. 재벌개혁의 최종 단계가 지주회사가 되어서는 안되며,철저한 원칙론에 입각해 밀고 가지 않으면 일본처럼 큰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고 충고했다. 금융시스템은 대외경쟁력 향상을 위해 은행이 합병을 통해 커지는 현실을 감안,크지 않아도 탄탄한 ‘중형항공모함’과 같은 은행이 많은 금융시스템을 일궈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참여연대의 재벌개혁 선봉에는 경제개혁센터가 있다.팀장과 간사 등 상근자 2명과 실행위원 10여명에 불과하지만 소액주주 운동과 주주대표소송,집단소송제 도입 등 재벌개혁의 모든 아이디어가 이곳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특히 참여연대와 마찰을 빚고 있는 삼성,LG,SK,한화,두산 등 대그룹 입장에서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이같은 막강한(?) 조직에서 핵심역할을 하는 사람은 김상조 한성대 교수.1994년 이후 참여연대 활동에 참여,2001년부터 경제개혁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김 소장은 금융분야와 기업의 지배구조에 관심이 많다.이에 따라 오너일가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편법증여에 감시의 눈길을 떼지 않는다. 현재 진행 중인 주주대표소송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제기한 각종 고소·고발 사건 등은 이같은 맥락에서 이뤄지고 있다.특히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지배나 기업 총수들의 전횡을 막기 위한 입법활동과 법률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소시모) 소시모는 기업으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결성된 시민단체.최근에는 아파트 분양가 책정과 인터넷쇼핑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소시모는 서울 본부와 6개 지부에서 상근자 40여명과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있다.조직을 이끄는 핵심 인물은 김재옥 회장과 김자혜 사무총장,이혜숙 기획실장 등. 김 회장은 20년간 소비자운동을 이끌어 온 베테랑으로 지난해 취임했다.그는 지난해 서울시의 요청으로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분양가 책정에 관여,나름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건설업체들이 분양가 인상시 소시모의 ‘눈치’를 살피며 한동안 자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그러나 “값싼 소비재에 대한 원가 공개도 이뤄지는데 수억원에 이르는 아파트의 원가 공개가 안되고 있다.”면서 “소시모가 의견만 개진하고 결정권이 없기 때문에 실질적인 효과가 적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회장은 이같은 제도적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파트 ‘선시공 후분양’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정부에 아파트 분양가 공개를 의무화하도록 청원서를 제출했다. 주현진 김경두 윤창수기자 golders@
  • “걷기 건강학 들어보셨나요?”동작구 40만구민 참여 현충원에 4㎞코스 조성

    동작구가 40만 구민들이 동참하는 걷기 캠페인을 벌인다. 구는 이달중 국립현충원에 4㎞짜리 걷기코스를 마련할 계획이다.거리별로 안내판을 세워 주민들이 스스로 운동량을 가늠할 수 있게 하고,많은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회원 가입자에게는 운동량을 실측해 적어나가는 ‘걷기 통장’을 준다.일정 성적을 내면 기념 배지와 메달을 수여한다.예컨대 1만㎞ 이상 기록할 경우 ‘걷기 박사’라는 타이틀을 주는 등 성취감을 느끼도록 했다. 구는 오는 25일 오후 2시30분 상도동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사단법인 ‘한국워킹협회’ 사무총장인 성기홍(전 탐라대 레저체육학부 교수) 박사를 초청,올바른 걷기 운동에 대해 강연을 연다.‘걷기건강학-걷기로 장수합시다’라는 주제의 강연에 앞서 차밍디스코 공연을 담은 영상물도 상영한다. 이같은 운동은 최근 김우중(61) 구청장의 아이디어로 기획됐다.당뇨 등 성인병 합병으로 고생하던 지인이 걷기를 생활화하면서 2년만에 말끔히 나아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다. 구는 또29일 오전 7시30분 현충원에서 구민건강 걷기 대행진을 갖는다.현재 1300여명이 참가 신청서를 냈다.김 구청장은 “걷기가 건강유지에 좋다는 점은 누구나 알지만 전문가들을 초청해 제대로 하는 방법을 홍보하는 등 효율적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각 연령층,건강상태 등 개인의 조건에 알맞은 운동방법을 알리는 것이 캠페인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올바른 걷기 운동법 건강에 최대한 도움을 받으려면 어떤 걷기자세가 좋을까? 연세대 황수관,한국워킹협회 성기홍 박사는 최근 출간한 ‘1주일에 0.5㎏ 빠지는 다이어트’에서 올바른 걷기운동을 소개했다. ●보통보다 빠르게 약간 빠르게 걷되,옆 사람과 얘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호흡이 가쁘지 않아야 한다.숨이 찰 정도로 빨리 걸으면 발이 쉬 피곤해지고 체내지방 감소에 악영향을 준다. ●등 근육을 쭉 펴고 보폭은 넓게 등의 근육을 활짝 펴고 걸음걸이는 최대한 넓게 해야 한다.팔은 크게 흔들라.특히 착지할 때 발 뒤꿈치가 먼저 닿도록 하는 게 핵심.배를 쏙 집어넣고 상체를똑바로 세워야 한다. ●15분 이상 걸어야 최소 15분에서 최대 한 시간쯤 걸어야 한다.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데 15분이 걸리기 때문이다. ●하루 1만보 이상이 적당 이상적인 걸음 수는 하루 1만보.30분 이상 주 3∼4회가 적당량이다.일상이 바쁜 직장인과 주부의 경우 점심시간이나 쇼핑,출퇴근 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지혜. ●물은 조금씩 마셔라 운동할 때는 목이 마르기 전에 물이나 음료수를 조금씩 마셔야 한다.목이 마르다고 벌컥벌컥 들이켜거나,한꺼번에 많이 마시고 걷기운동을 시작하는 건 해롭다.
  • 언론인협회 사단법인 창립 자축연

    성대석(成大錫) 한국언론인협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협회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창립기념 자축연을 갖는다.
  • 대한매일·한국신문협회 “대구 참사 아픔을 나눕시다”

    ▲허성관 해양수산부 장관 외 직원 일동 3479만 7170원 ▲사단법인 한국 도선사 협회 회원 일동 508만 9830원 ▲유영소 유영제약 대표이사 외 임직원 일동 300만원 ▲한국 언론재단 임직원 일동 200만원 ▲성북구의회 의원 일동 150만원 ▲박영식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 외 직원 일동 100만원 ▲서울 효제 초등학교 교사 외 학생 일동 65만 1980원 ▲국가전문행정연수원 신임관리자 과정 교육생 일동 60만원 ● 모금기간:2003년 3월 31일까지(20일간 연장) ● 보낼곳:대한매일신보사 문화사업부 및 각지사, 보급소(전화 02-2000-9754 팩스 02-2000-9759) ● 온라인(예금주:대한매일신보사) ▲농협:056-01-053241 ▲우리은행:008-202889-13-101 ▲국민은행:813-01-0170-002 ※송금 후 입금표와 기탁내용을 팩스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학습지 특집/사단법인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사단법인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www.hanuribook.or.kr) 독서교육전문기관으로 신학기를 맞아 기존 독서프로그램을 개편,토론과 논술을 강화했다.초등학생용 프로그램인 ‘생각하는 나무’는 사고력과 창의력 배양에 초점을 둔다.단편 동화를 비롯해 매달 2권의 필독서를 읽고 토론과 글쓰기를 배울 수 있다.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크라테스’는 토론전문 프로그램으로 매달 두 권의 필독서를 읽도록 구성됐다. 배경 지식 습득은 물론 토론을 통해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도록 도와준다.
  • 미술

    ■ 대구 지하철 화재 희생자를 돕기 위한 자선 작품전 3월4일까지 갤러리 올(02)720-0054.사단법인 한국전업미술가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매일신보사가 후원하는 자선 기획전.한국화·서양화·조각 등 3개 분야.김춘옥·정란숙·우제길·하승희 등 80여명 출품. ■ 제1회아트서울전 2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02)514-9292.공모전 과정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이 참여한 아트페어.도정숙·백원선·김숙자 등 출품. ■ 중국현대목판화전 5월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02)2188-6000.20세기 중국 현대사의 굴곡을 극명하게 표현한 목판화 작품. ■ 운보 김기창전 28일까지 우림화랑(02)733-3738.‘청산목동’‘미인도’등 유작 29점. ■ 밀레의 여정전 3월 30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02)2124-8991.19세기 프랑스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의 작품전.대표작 ‘라 샤리테’(동정심)등 150여점.반 고흐 등 밀레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작가들의 작품도 비교전시.
  • 공연단신/우리놀이 퍼포먼스 ‘타오’ 공연 외

    ***피아니스트 안미현(사진)이 21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안미현은 서울대음대에 다니던 1992년 러시아로 건너가 모스크바국립음악원에서 공부했다.94년에는 우크라이나 하르코프 필하모닉과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와 잇따라 협연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의 이몰라아카데미에서 라자르 베르만에게 배우면서 러시아의 스케일에 섬세한 이탈리아의 전통을 접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 스크리아빈의 전주곡과 부조니가 편곡한 바흐의 샤콘느,프로코피예프의 소나타 3번,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을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피아노용으로 편곡한 모음곡을 연주한다.(02)6303-1919. *** 우리놀이 퍼포먼스 ‘타오’가 22·23일 오후6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사단법인 문화마을 들소리와 KoPAS 한국실험예술정신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마을에서 행해지던 대동놀이를 퍼포먼스로 재연한 공연.강렬한 비트로 시작되는 장승제 퍼포먼스,생명의 소리를 일깨우는 타오,꽹과리·징·북이 어우러지는놀이 퍼포먼스,달집에 불을 지피는 타오름 등 4부작으로 구성된다.‘타오’는 동양사상의 도(道)를 영어권에서 중국식 발음으로 표기한 것.90분 공연.(02)337-6690.
  • IT전문 컨설턴트 690명 양성

    정보통신부는 올해 중소기업 IT 전문 컨설턴트 69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이를 위해 사단법인 기업정보화지원센터 주관으로 LG CNS,삼성SDS 등을 통해 IT전문 컨설턴트 양성을 위한 정규과정과 맞춤형 특별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 올 내셔널트러스트 후보지 선정

    충남 태안의 신두리 해안사구와 대천 선교사 휴양지,인천 중구 근대문화유산 밀집지역 등이 내셔널트러스트(자연신탁국민운동)후보지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 내셔널트러스트운동(www.nationaltrust.or.kr)은 27일 이들 후보지 3곳에 대한 매입운동을 올해 전략사업으로 확정했다. 내셔널트러스트란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이나 기부·증여를 통해 보전가치가 있는 자연이나 문화유산을 확보한 뒤 영구적으로 보전·관리하는 운동이다. 19세기말 영국에서 처음 시작됐으며,현재 영국 토지의 1.5%,해안지역의 17%가 이 같은 방법으로 시민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97년 광주 무등산 난개발 방지를 위한 소규모 활동에서 시작,2000년 사단법인체 창립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은 지난해 멸종위기 식물인 매화마름의 군락지로 알려진 강화도의 논 800평을 매입,최초의 자연유산으로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지난달에는 서울 성북구에 있는 미술사학자 고(故)최순우 선생의 고택을 사들여 시민문화재 1호로 탄생시켰다. 이번에 새로 보전이 추진되는 신두리 해안사구는 도로건설과 건물신축 등으로 외부 토양이 유입되면서 달맞이꽃,망초,쑥 등 사구 고유종이 아닌 외래종 식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곳이다.무분별한 개발행위를 제한하고 해안사구를 관리해야 한다는 지역내 여론이 높다. 내셔널트러스트는 1단계로 ‘신두리 트러스트’를 조직,일부 토지의 기증·매입운동을 펼치고 주민참여형 생태마을을 조성,신탁참여자를 위한 환경학습과 생태관광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인천역∼자유공원∼월미도로 이어지는 인천 중구 일대는 개항기 외교 중심지.당시 일본과 중국의 건축물이 대규모로 들어섰고 식민지 시기 도시계획이 시행되면서 근대초기 계획도시의 원형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내셔널트러스트는 인천시 등 지자체와 협조해 보전사업추진단을 구성,개항 및 역사박물관 등을 건립한 뒤 국제 건축비엔날레를 유치하는 등 근대문화유산의 보전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식민지 시기와 미 군정기,한국전쟁을 거치며 외국인 선교사의 별장들이 들어선 대천해수욕장 인근의 소나무 숲도 보전지역으로 선정됐다. 최근 이 지역에서는 난개발로 별장들이 철거되고 있는 데다 대규모 군 휴양시설 예정지로 결정돼 40∼50년생 소나무가 무더기로 벌목되고 있다. 김상완 공동대표는 “우리에게도 예로부터 자연자원과 문화유산을 동네 주민이 공동 소유해 영구 보전하던 전통이 있었다.”면서 “시민 참여를 높여 100년 뒤에는 영국처럼 국민의 5%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운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아름다운재단, 설 앞두고 ‘떡국나누기’ 서울·부산등 독거노인 돕기위해 모금

    “설을 쓸쓸하게 보낼 이웃들에게 조금만 관심을 기울였으면 합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노숙자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시민단체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기부문화 활성화운동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재단(이사장 박상증·사진)은 지난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SOS기금-사랑의 떡국나누기 기금’행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지역 한 복지관에서 생활하는 독거노인들을 돕기 위해 모금행사로 시작됐지만 1만원부터 많게는 10여만원까지 성금을 보내는 네티즌이 크게 늘면서 재단측은 수혜 대상을 서울의 독거노인 일부까지 확대하게 됐다.재단측은 모아진 기금으로 설 직전 이들을 방문해 생필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큰 선물은 못하지만 설에 떡꾹이라도 한 그릇씩 대접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여 온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도 28일 서울과 경기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방문해 가래떡과쇠고기,햄 등을 한데 포장한 ‘사랑의 떡국거리’를 전달한다. 지난 해 11월부터 모아 온 기금으로 마련하는 이번 행사에는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3000여 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23일엔 ‘사랑의 실천 국민운동본부’(대표 강영훈)가 양로원과 미혼모 시설 200여곳에 쌀과 과일 등을 전달하는 행사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에서 열렸다.연합
  • 1500여명 ‘여성정치인명록’ 나왔다

    사단법인 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이사장 김정숙)는 최근 국내 여성들의 정치참여 현황과 인적사항을 정리한 ‘여성정치인명록’을 펴냈다.사회 각 분야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정치인력 발굴을 목표로 발간된 인명록에는 전·현직 장·차관,국회의원을 비롯해 기초단체장,지방의회 의원,각종 단체 및 지역정당 등 여성정치인 1500여명의 인적사항이 도표로 정리돼 있다.
  • 한국문화재신문 반영환 사장 “문화재 보호 민간운동 확산”

    “정부가 모든 문화재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는 없습니다.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재 보호운동의 몫이 커져야 합니다.최근 내셔널트러스트가 최순우 고택을 사들여 보존키로 한 일처럼,민간운동의 싹이 보이는 것은 매우 반갑고 대견스럽습니다.” 최근 한국문화재신문의 사장으로 취임한 반영환(66) 전 서울신문 논설고문은 12일 “정부의 문화재보존 정책에 힘을 실어주고,국민의 문화유산에 대한 애정을 높여 문화재 보호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 신문의 할 일”이라고 말했다. 반 사장은 조선일보와 경향신문을 거쳐 서울신문에 입사한 이듬해인 1968년부터 줄곧 문화재만 맡은 대표적인 문화재 전문기자.전공자가 전무하다시피 하던 시절 성곽 연구에 몰두하여 ‘한국의 성곽’이라는 선구적 저서를 내놓기도 했다.문화재전문위원으로 재임한 기간만 20년이 넘는다. 반 사장은 “문화재신문은 전문학술지가 아니고,거대한 네트워크를 가진 일간지들과 속보경쟁을 할 수도 없다.”면서 “그러나 전문적 내용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쓰는 것은 학술지가 할 수 없고,심층취재는 지면 제약이 있는 일간지가 할 수 없는 일인 만큼 우리 신문의 강점도 많다.”고 강조했다. 문화재신문은 1994년 세계문화재신문이라는 이름으로 창간된 뒤 1997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현재 ‘문화재 언론’은 문화재신문이 유일한 전문지일 만큼 빈약하다.이 신문이 해야 할 일도 그만큼 많을 것이다. 반 사장은 “1985년 서울신문 편집부국장 시절 국내 언론사상 처음으로 해외학술조사단을 꾸려 대마도를 조사한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아직도 당시 조사보고서를 구할 수 없겠느냐는 문의가 온다.”고 말했다.그는 “바로 이런 것이 문화재신문이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면서 “올 가을쯤 한국문화와 직접 관련이 있는 알타이지역에 학술조사단을 보내는 등 지속적으로 해외 학술조사 사업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도 과제라고 했다.그는 “최근에는 문화재보다 문화유산이라는 개념이 젊은이들에게는 더 어필하는 것 같다.”면서 “개인은 쉽게 찾아갈 수 없는 곳을 찾아 전문가가 해설하고,답사기를 적극적으로 신문에 싣는 차별화한 현장답사도 관심을 갖게 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문화재신문을 권위있고 신망받는 전문언론으로 키우려는 데는 좀 더 깊은 뜻이 있다.공익적 성격의 문화재 감정기관과,문화재감정전문가를 길러내는 전문 교육기관을 신문사 부설로 설립하겠다는 것. 반 사장은 “진해 앞바다에서 건져올렸다는 가짜 현자총통이 국보로 지정될 만큼 전문가가 없고,있다고 해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여건이 되지 못하는 것이 우리 현실”이라면서 “다른 문제를 다 떠나 최소한 제대로 된 문화재감정기관이 한 곳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최근 크게 희망을 주는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창간 이후 막대한 비용을 부담한 이금선 발행인이,이번에 기금을 새로 출연해 건물을 지어 그 임대료로 안정적인 발행여건을 만들어 주겠으며,신문사는 사단법인화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반 사장은 “다음달 인터넷으로 채용할 기자는 언론 최초의‘인사동주재기자’로 투입할 것”이라면서 “문화재와 문화재 거리를 살리고,문화재언론과 문화재기자를 키우는 것이 나같은 사람이 할 일”이라면서 웃었다. 서동철기자 dcsuh@
  • 초.중.고 교사 심성개발연수

    사단법인 우곡선원은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곡선원 사무실에서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 교사등 교육전문직 40명을 대상으로 심성개발연수를 실시한다.
  • 성폭력 상담 실태조사/여성장애인 가정폭력 시달린다

    장애 여성의 가정폭력 피해 발생률이 비장애 여성의 1.7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단법인 경원사회복지회 부설 여성장애인 성폭력상담소(소장 한영애)가 성남지역 여성장애인 300명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실태를 조사,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장애인의 가정폭력 피해 발생률이 58.9%로 일반 가정폭력 발생률 34.1%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가해자로는 남편이 64%로 가장 높았다.이어 부모에 의한 폭력이 26.9%,형제·자매가 10.9%,친척이나 시댁식구가 8%였다.자녀에 의한 폭력도 2.9%나 됐다. 가정폭력 발생 시기는 아동기부터 시작해,노인기에 들어서는 더욱 심각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28.6%의 여성장애인이 아동기에 폭력을 당했으며,56%는 결혼 뒤 폭력을 당했다고 답했다. 특히 60대 여성 장애인의 52.5%,70대의 61.1%가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해 노인 여성장애인일수록 폭력빈도가 높았다. 대부분의 노인들이 가족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실을 숨기려고 한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실태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우려됐다. 또 남편이 비장애인일 경우 장애인 아내의 폭력 피해 발생률은 43.4%이지만,남편이 장애인일 경우에는 55.7%로 오히려 장애를 가진 남편과 사는 여성장애인이 더 많은 폭력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숙 전문상담원은 “부부가 모두 장애를 가졌을 때 가사와 경제 문제를 놓고 다투는 일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여성장애인을 위한 성폭력삼담소는 10여곳에 설치돼 있지만,장애여성들의 가정폭력 피해를 다루는 상담소는 전혀 없는 상태다. 한영애 소장은 “장애인 폭력에 관심을 갖고 법적,제도적인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00년 발표한 전국장애인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장애인 144만9496명 가운데 38.6%인 55만9064명이 여성장애인이다. 유영규기자 whoami@
  • [수평사회를 만들자]제1부 이제는 수평적 리더십이다 ② 법치주의 확립

    ■ 부정적 법 관행 개혁돼야 민주주의의 핵심은 법치주의이다.국민의 지지를 많이 받는 정치권력이라 할지라도 그 권력의 행사가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순간 매우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정치적 편의주의에 따른 법 개정,정치권력의 탈법·불법관행,‘유전무죄·무전유죄' 또는 ‘유권무죄·무권유죄'라는 국민 법의식 등 법치에 관련된 부정적인 관행 및 의식이 만연되어 있다. 국민이 신뢰하고 존중하는 법체계 확립이야말로 새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업의 하나가 되어야 한다.법과 원칙이 살아 숨쉬는 나라,실질적으로 법 앞의 평등이 실현되는 나라,국민 스스로 법을 사랑하고 지키는 나라야말로 ‘국민이 대통령'인 나라가 될 것이다. ■ 법치주의가 확립돼야 참된 국민대통합 가능하다. 한국 사회는 지역,세대,노사갈등 등 사회적 갈등관계가 구조화돼 있다. 그런 이유 중의 하나는 최후의 유력 갈등해소 장치인 법의 지배가 제대로 실현되지 않기 때문이다.과거 문민정부 이후 집권 초기에 정치슬로건 식으로 개혁을 주장해 왔지만,결코 성공했다고 볼 수 없는 이유가 바로 개혁과정에서 법을 경시해 왔기 때문이다.인치가 판을 치고 정치세력을 중심으로 밀어붙이기식 개혁의 연속이었다.결국 개혁은 용두사미식으로 끝나버리고 국민에게 허탈감만 남겨주었다. 새 정부는 차분하고 신중하게 좋은 법을 생산하고,법을 올바르게 적용하며,법 집행을 합리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용두사미식 개혁보다는 법에 의해 초석을 다지는 개혁이 필요하다.모든 이해당사자들이 합의하고 그 법을 준수할 때만이 진정한 의미의 국민통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행정은 개혁정신 뒷받침해야 법의 시행을 위한 하위법령의 제정 및 집행이 행정재량권의 남용으로 본래의 법 정신을 훼손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국회는 대통령령 등 규칙에 위임한 사항에 대하여 법률의 위반 여부를 검토하여 해당 시행령 등이 법률의 취지 또는 내용에 합치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소관 중앙행정기관의 장에 그 내용을 통보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즉,국회가 위임입법의 위반사항에 대해 심사 후 통보만할 수 있을 뿐 시정에 대한 강제규정이 없는 것은 문제이다.특정 행정법령이 위임의 범위를 넘어 적법·적정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일정 기간 내에 국회 해당 상임위의 의결로 폐지하거나 개정을 명할 수 있도록 국회에 ‘입법거부권(legislative veto)’을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또한 검찰·경찰 등 권력기관의 권한이 악용·남용되거나,공무원이 복지부동 자세로 변화를 거부하거나,부정부패에 직접 연루되는 경우에도 법의 정신이 크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 특히 검찰,경찰,국정원,국세청 등 이른바 권력기관들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면 권력기관 고유의 신뢰성과 도덕성을 잃을 수밖에 없다.신뢰와 도덕성의 위기는 정권의 통치기능을 마비시켜 결국 국가발전에 해를 끼치게 된다. 권력기관의 정치적 중립성은 무엇보다도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운용방식에 달려 있다.‘인사는 만사'라고 한다.유능한 사람이 공정한 절차를 통해 임명될 때,국민은 비로소 안심하고 신뢰를 보내게 될 것이다. 또 국정원,검찰,경찰이 파견제도를 통해 인력을 공유하는 제도가 없어져야 한다.검찰인력을 확충하고 수사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국가권력기관의 위상확립이야말로 21세기 한국정부의 경쟁력확보의 첩경이 될 것이다. ■ 사법부는 갈등 해결의 최후 보루 ‘법관은 판결로 말한다.'고 한다.법관의 판결이 사회적 갈등관계의 최종심판자로서 기능하기 위해서는 판결 자체가 존중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유감스럽게도 한국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그러나 근래에 사법부의 변화를 향한 거센 바람을 목도할 수 있다. 예컨대 법원이 국회의원에게도 포괄적 뇌물죄를 적용한다든지,자신의 지위를 악용하여 다른 의원에게 청탁한 경우 알선수재죄를 인정한다든지,요즈음 화두인 ‘대통령 사면권'에 대한 제약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신선한 움직임이 있다. 지난해말 정부는 법원·검찰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사면 대상자를 선정함으로써 사법부의 불만이 고조되었다.특히,대우분식회계 혐의로 기소된 40여명 중 뚜렷한 기준없이 9명만 선별적으로 사면을 단행함으로써일선 검사들이 크게 반발했다.뿐만 아니라 90년대 이후 교통범죄 대사면은 세차례나 실시됐다.김영삼 정권시절인 95년 12월 광복50주년 기념으로 594만여명에 대해 교통 대사면이 있었고,김대중 정권 들어서도 98년 3월과 지난해 7월 두차례에 걸쳐 총 1013만명의 도로교통법 위반 사범에 대해 면죄부를 주었다. 그런데 대사면 후에는 음주운전 단속 및 사고 건수가 함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95년 12월 대사면 직후인 96년에는 한해 동안 음주운전 사고가 44.9% 폭증해 교통 대사면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한마디로 사면권 남용은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사면될텐데 굳이 법을 지킬 필요가 있는가.”하는 국민들의 준법 의식 실종을 조장하는 요인이 되어왔다. 따라서 차기 정부에서는 사면의 구체적인 요건을 강화하고 ‘사면심사위원회’ 등을 설치하여 사면권의 행사를 실정법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더욱이 재판이 진행중인 사건에 관해서는 사면이 이뤄지지 못하도록 제도화해야 한다. 국민은 법관의 ‘법과 양심에 따른 재판'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부정부패를 막고 선거범죄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부패사범과 선거사범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공직을 가진 사람을 국민이 신뢰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돼야 법치주의의 근간이 마련된다. 법원은 양심적이고 고민하는 판결을 생산함으로써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받아야 한다.이는 사법부를 존경하는 풍토를 만들어 줄 뿐 아니라,나아가 우리 사회의 갈등해결의 최후 보루로서 국민통합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 국민 준법정신 제고돼야 법의 생산이나 집행의 성과는 국리민복을 잣대로 평가된다. 사단법인 반부패 국민연대와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가 2002년 12월에 발표한 ‘공무원이 본 민원인의 부패 및 반부패 정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2.5%가 “민원인들이 부패하다.”고 대답했다.‘부패의 정도'에 대해서는 “공무원들과 비교해 똑같거나 더 심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82%나 되었다. 또 2001년 국정홍보처에서 실시한 ‘사회질서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자료에 따르면 “선생님께서는 우리 국민이 전반적으로 법질서를 비롯한 사회질서를 어느 정도 준수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준수하고 있지 않다.’는 의견이 66.8%로 ‘잘 준수한다.’는 의견(33.2%)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 형식적 차원의 법질서는 유지되고 있으나,실질적 차원의 법질서는 크게 훼손돼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법질서 확립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대략 40%의 응답자들이 ‘국민의 자발적인 준법의식 제고’라고 대답했다.또 21% 정도의 응답자들은 ‘가정과 학교의 질서의식 교육강화’라고 답변했다. 이같은 결과는 궁극적으로 국민 스스로의 준법정신을 제고하는 것이 법질서 확립의 선결과제임을 시사한다. 또 공직사회의 변화는 국민들의 법의식을 바꾸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아울러 법을 지키는 것이 나를 위하고 사회를 위하는 것이라는 의식이 형성될 수 있도록 준법정신과 질서의식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 과태료와 징계 등의 행정벌칙을 강화,질서를 지키지 않은 데 따른 비용이 크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것도올바른 질서의식과 법문화 창달에 필수적 요소다. ■ 법 체계가 한국사회 경쟁력 좌우 의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입법과정을 지배한다.의회는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고,현실에 맞는 법을 제정 또는 개정함으로써 국민생활의 편익을 도모해야 한다. 그러나 현행 법체계를 보면 사회변화에 부응하지 못하여 실효성이 없거나 비합리적인 법률이 적지 않다.이는 국회의원들이 입법과정에서 거수기에 불과한 역할밖에 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또한 새로운 법의 제정 또는 개정과정에서 준비가 충분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지키기 어려운 법이 되거나,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법이 되어 국민생활의 편익을 도모하기는커녕 오히려 부담이 되고 있다. 대선이 있었던 지난해 정기국회는 한 달 정도 회기를 단축하고,정쟁에 팔려 법안을 졸속 처리하는 구태를 보여 주었다.국회 법사위는 지난해 11월 6일 법적으로 상호 충돌하거나 모순된 조항을 거르기 위한 본연의 기능을 방기한 채 62건의 법률안을 무더기로 상정하여 이 중 55건을 초고속으로 통과시켰다.법사위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대체토론이나 자구심사 등을 생략한 채 ‘수박 겉핥기’식으로 법안을 처리한 것이다.이같이 중요 민생 법안에 대한 졸속 처리는 궁극적으로 국민들의 ‘법 경시 풍조’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자신의 본질적 업무가 입법기능임을 인식하여 국민생활의 편익을 제공하는 양질의 법 생산자로서 거듭 태어나야 한다.좋은 법,국민을 위한 법,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법의 생산이 21세기 한국사회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기획의도 및 필진 대한매일과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는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취임을 앞두고 국민대통합을 통한 초일류 국가건설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제는 수평적 리더십이다.’라는 시리즈를 기획·연재하고 있습니다.이번 시리즈는 ‘수평사회를 만들자.’라는 연중 기획물의 일환입니다. 지난 1일자 신년특집으로 ‘대통령 리더십과 정치개혁과제’에 대한 KSDC 여론조사를 분석·보도한 데 이어 이번에는 ‘법치주의와 제도 확립’이란 주제의 기획특집을 준비했습니다. 시리즈에는 숙명여대 이남영(KSDC소장)·국민대 정치대학원 김형준·국민대 조중빈·서울시립대 이건·한동대 김재홍·명지대 김도종·단국대 안순철·배재대 김욱·한림대 박준식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이번 기획의 대표집필은 숙명여대 이영란 교수가 맡았습니다.이영란 교수는 서울대 법학 박사로 현재 산업자원부 산하 무역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 국내 첫 지능형 아파트

    서울 화곡동 대우그랜드월드 아파트가 사단법인 IBS코리아(Intelligent Building Society of Korea)으로 지능형 아파트(IA·Intelligent Apt) 1등급 인증을 받았다.지능형 아파트는 지금까지는 별개로 기능하던 건축과 기계설비,에너지,환경,전기 분야 등 하드웨어 부문과 전자및 정보통신 부문을 기술적으로 통합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방식이다.지능형 인증으로는 국내 처음이라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 무용

    ◆ 호두까기 인형-27일 오후7시30분,28·29일 오후 3시·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588-7890.국립발레단. ◆ 제12회 신인안무가전-28·29일 오후7시30분 한국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02)593-4761.사단법인 한국무용연구회 주최.서경희의 ‘닭은 꼬꾸요’등 8개팀. ◆ 별난가족-26·27·30일 오후8시,28일 오후 4시·8시,29일 오후 3시·7시국립극장 별오름극장(02)722-3995.문화기획 철기시대 주최.무술이 어우러진창작 전통춤. ◆ 갤포스 댄스-26·27일 오후7시30분,28·29일 오후 3시·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551.‘아이리쉬 갤포스 댄스’팀의 전통 아일랜드 춤.
  • [우리고장 NGO]푸른우포사람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을 지킨다.’ 국내 최고(最古)의 자연 늪인 우포늪을 지키는 ‘(사)푸른우포사람들(회장·김영덕)’.이들은 종(種)의 다양성으로 세계적인 평가를 받는 우포늪을 보존하면서 산업화로 잃어버린 자연에의 향수를 일깨워 주고 있다. 지난 97년 10월 지역 언론인과 교수,문화·예술인 등 47명이 모인 친목단체로 출발했지만 2000년 사단법인으로 거듭나면서 회원도 667명으로 늘어나 명실상부한 우포늪 지킴이로 자리매김됐다.회원들이 매월 5000원씩 내는 회비와 기념품 판매 등 수익금으로 우포늪을 지킨다. 경남 창녕군 이방면에 위치한 우포늪은 약 1억 4000만년 전 중생대 주라기말에서 백악기 초에 생성된 늪으로 1000여종의 생물이 서식,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다.이 늪에 자생하는 식물은 우리나라 전체의 10%에 달하고,특히 수생식물은 50∼60%에 이를 정도다.지난 92년 ‘리우환경회의’에서 생물종의 다양성 보호가 제기되면서 국내서도 습지와 갯벌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이때 우포늪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면서 푸른우포사람들도 모였다.이들이 하는 일은 크게 세가지.우포늪을 지키는 것은 물론 청소년과 일반인 상대의 생태교육,그리고 환경과 예술의 접목이다. 매년 회원 200명이상이 참가하는 환경캠페인을 4회이상 실시,환경 정비와외래어종 퇴치운동을 벌인다.주요 역점사업으로 늪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수벽(樹壁)쌓기도 하고 있다.외부에서 비치는 차량 불빛 등을 차단하고,곤충과 조류의 서식지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50그루이상 큰 나무를 심는 것. 생태교육은 주로 학교 및 학원,단체 등이 신청하면 40명 내외의 인원으로당일,또는 1박2일간 실시한다. 매년 6월부터 9월까지 실시되는 여름강좌는 현장중심 교육이다.생태관찰로에서 식물과 곤충,어류 등을 관찰하면서 생명체의 신비를 느끼도록 한다.뇌의 무게가 1㎎이 채 안되는 곤충도 인간처럼 사랑과 증오를 하며,모성애를갖고 더불어 사는 모습을 보여줘 삶의 의미를 깨우치도록 하는 것이다.밤에는 별자리와 반딧불이를 관찰하면서 동심을 키워준다. 우포늪의 겨울은 생명체가 여름을 준비하는 계절이다.따라서 교육은 우포늪을 찾은 철새를 관찰하고,생태계의 먹이사슬을 살피면서 습지의 가치를 공부한다.교육기간은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이밖에 지난해 여름 자연과 예술을 접목시키기 위한 시도로 개최한 ‘푸른우포축제’가 성공함에 따라 매년열고 있다. 오상훈 사무국장은 “환경은 단순히 주변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이해하고,우리가 자연의 일부임을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돼야 한다.”면서 “생태계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지키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공무원 82% “민원인 부패 심각”반부패 국민연대.국제 투명성기구 발표

    서울시에 근무하는 민원담당 공무원의 82%는 민원인의 부패정도가 공무원보다 심하거나 똑같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65%는 민원인들의 준법정신이 결여됐다고 응답,민원인들의 준법의식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사단법인 반부패국민연대와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회장 高建)가 12일 발표한 ‘공무원이 본 민원인의 부패 및 반부패 정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2.5%가 “민원인들이 부패하다.”고 대답했다.이어 ‘부패의 정도’를 묻는 물음에 대해선 “공무원들과 비교해 똑같거나 더 심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82%나 됐다. 설문조사는 지난 10∼11월 2개월 동안 서울지역 22개 구청과 2개 경찰서,경찰청에 근무하는 위생 주택·건축 세무 소방 건설공사 공원녹지 교통 환경경찰 등 민원담당 공무원 116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신뢰수준은 95%이다.이번 설문조사는 특히 기존의 부패관련 조사가 시민이 바라본 공무원(수요자)의 부패정도에 초점을 맞춘 데 비해 공무원이 바라본 민원인(공급자)의부패정도를 다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공무원들은 민원인이 동원하는 부정직한 접근 방법을 묻는 질문에 ‘외(상)부 압력동원’(39.6%)과 ‘연고동원’(38.9%)이라고 응답,‘‘압력’과 ‘연고주의’가 우리 사회의 부패를 조장한다.’는 가설을 뒷받침했다.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민원인이 자진해서 뇌물을 제공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2.3%가 “그렇다.”고 대답했다.“잘 모르겠다.”는응답은 7.6%에 불과했다.위생·건축·공원녹지·경찰은 50% 가량이 ‘자진뇌물 제공’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공무원들은 민원인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법규정과 절차를무시하는 준법정신 결여’(65.3%)를 꼽았으며 다음은 ‘공직자에 대한 모독과 무질서’(18%),‘외(상)부 압력동원’(9.9%) 순이었다. 민원인의 부패에 미치는 영향은 ‘부패를 조장하는 사회문화적인 환경’(38.3%) ‘사회고위층의 부정부패 상존’(24.9%),‘민원인 자신의 청렴의식 결여’(19.4%)라고 지적했다. 특히 민원인의 부패해결을 위해서는 ‘교육과 캠페인’(32.2%)보다는 교통위반 신고보상금제도나 안전벨트 미착용시 제재강화 등 ‘인센티브나 벌칙제도’(55.6%)가 더 효과적이라고 응답했다. 이밖에 응답자의 65%는 민원인들에게도 공무원윤리헌장과 같은 ‘시민윤리헌장이 필요하다.’고 대답했으며,87.7%는 ‘민원인들의 부패에 대한 처벌이 공무원에 비해 관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반부패국민연대·국제투명성기구한국본부는 민원인들의 반부패윤리의식 개선을 위해 ▲민원인의 준법정신 제고 ▲연고주의 극복 ▲사회지도층의 솔선수범 ▲인센티브·벌칙제도와 교육·캠페인 병행 ▲부패민원인에 대한 엄중한 법집행 ▲민원거부 공무원에 대한 보호장치 마련 등을 제안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대한매일 제정 교통봉사상 시상식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대한매일신보사가 제정한 제12회 교통봉사상시상식이 12일 오전 11시 서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철도청 부산차량사무소 분소장 이종문(李鍾旻·52)씨가 수상했다.차륜 열손상 2량 사전발견 조치,후란지마모 149량 540건 조치 등 철도차량의 기술개발 및 공기구 제작에 선도적 역할로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고 안전사고 예방에 공을 세운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교통봉사상은 교통업무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표창함으로써 건전한 교통문화 창달을 유도하기 위해 대한매일신보사가 1991년부터 매년 1회씩 시행하고 있다.올해에도 건설교통부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한국공항공단,교통안전공단,부산교통공단,한국고속철도공단,인천국제공항공사,홍익회,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화물운송사업자공제조합,한국항공진흥협회 등 14개 교통 관련 단체가 후원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이종문(李鍾旻·52·철도청 부산차량사무소 분소장). ◇본상 ▲도로 양성희(梁性熙·44·건설교통부 도로국 토목주사) ▲철도 고중석(高重錫·35·철도청 순천기관차 승무사무소 부기관사) ▲육운 친절기사 교통봉사대(단체) ▲안전 고종덕(高宗德·40·교통안전공단 안전관리처 행정4급) ▲항공 원윤희(元潤喜·55·대한항공 수석사무장) ◇장려상 ▲도로 홍성국(洪性國·48·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 부장) 정호희(鄭豪憙·50·현대산업개발 부장) ▲철도 강병규(姜炳圭·44·철도청 영업본부 운수주사) 도태득(都泰得·42·철도청 구포역 역무팀장) ▲육운 박채용(朴採用·45·중앙고속 운전기사) 장용기(張墉基·46·태백시청 경제교통과주사) ▲안전 최창수(崔昌秀·41·인천계양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장) 김동식(金東植·39·전국화물자돈차공제조합 과장) ▲항공 유웅(兪熊·44·아시아나공항서비스 선임감독) 정상국(鄭相國·41·한국공항공사 건축설비처 과장)◇특별상 ▲사단법인 녹색교통(단체) ▲박순애(朴順愛·40·교통안전공단광주전남지사 행정5급) 김문기자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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