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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단짝’ 해리 케인, 토트넘 떠나 뮌헨으로…김민재와 챔스 우승 도전

    ‘손흥민 단짝’ 해리 케인, 토트넘 떠나 뮌헨으로…김민재와 챔스 우승 도전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이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다. 11일(한국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케인은 영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뮌헨과의 계약을 위해 독일로 떠난다. 이적료는 1억유로(약 1456억원), 연봉은 2500만유로(약 354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케인은 토트넘으로부터 뮌헨 이적을 완료할 수 있다는 승인을 받았다. 토트넘이 뮌헨의 1억유로 이상의 제안을 수락했다”며 “메디컬 테스트 후 4년 계약 체결을 위해 독일로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케인은 분데스리가 챔피언 구단에 합류해 등번호 9번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빌트는 “뮌헨과 토트넘 사이에 이뤄진 대화는 성공적이었다. 케인도 계약에 동의했다”며 “4년 동안 연간 2500만유로를 받게 된다. 모든 과정이 잘 풀린다면 케인은 13일 라이프치히와의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 경기에 나타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최고의 공격수인 케인은 결국 이적을 선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13골을 넣어 역대 최다 득점 2위에 올랐고, 손흥민과는 47골을 합작해 리그 역대 가장 많은 골을 만든 듀오로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리그 득점왕 3번, 도움왕 1번에 빛나는 케인은 우승컵을 원했다. 무관의 제왕이라는 오명 아래 2022~23시즌에도 리그 30골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8위에 그치며 유럽대항전 출전이 불발됐다. 2020~21시즌을 마치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이적도 추진했으나 구단의 반대로 무산되기도 했다. 토트넘은 2016~17시즌 리그 2위, 2018~19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 정상의 문턱에서 매번 좌절했다. 내년 6월 말 계약이 만료되는 케인을 설득하지 못했고, 거액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끈질기게 구애를 보낸 뮌헨의 제안을 수락했다. 케인의 빈자리를 채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6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친선전에서도 케인은 4골을 몰아치며 대체 불가능한 공격수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취임 기자회견에서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케인과 함께하기를 원한다”며 “나를 소개하고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지만, 케인은 우승 가능성이 높은 뮌헨을 택했다. 뮌헨은 케인의 합류로 UCL 우승컵을 노린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스페인 라리가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자리는 케인으로, UCL 8강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승기를 내준 다요 우카메카노의 약점은 김민재로 메워 빅이어 사냥에 나선다.
  • ‘음주운전’ 김새론, 1년 3개월만에 ‘활동 재개’

    ‘음주운전’ 김새론, 1년 3개월만에 ‘활동 재개’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켰던 배우 김새론이 1년 3개월 만에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김새론은 제작사 이아이브라더스와 팝가수 크리스틴 콜리스가 협업한 곡 ‘비터스위트’ 뮤직비디오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5월 김새론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고 도주해 재판에 넘겨졌다. 이 일로 변압기가 망가져 강남 일대가 정전돼 주변 상권은 물론, 횡단보도 신호등까지 피해를 입었다. 이후 SBS ‘트롤리’ 등 출연 예정이었던 작품에서 하차했으며 이미 촬영을 마쳤던 넷플릭스 ‘사냥개들’은 재촬영, 편집, 수정을 거쳐 공개됐다. 지난 4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과 김새론 양측 모두 항소하지 않아 벌금형이 결정됐다.
  • “독사와 매에 공격받고도 살아남은 나” 美텍사스 여성 구사일생

    “독사와 매에 공격받고도 살아남은 나” 美텍사스 여성 구사일생

    “뱀과 매에 공격받은 뒤에도 살아 남았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사람이다.” 미국 남부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페기 존스(64)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오후 정원 잔디를 깎던 중 갑작스럽게 하늘에서 떨어진 뱀의 공격을 받았다. 뱀은 곧바로 왼쪽 팔뚝을 휘감았다. 놀란 존스가 뱀을 떨쳐내려고 했지만, 1.5m 길이의 뱀은 오히려 더 강하게 팔뚝을 휘감은 뒤 그의 얼굴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뱀은 머리를 들어 존스의 안경을 두 번 공격했다. 뱀머리가 안경에 부딪혔지만 천만다행으로 존스는 물리지는 않았다. 뱀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황이 급변했다. 매가 날아와 존스를 공격하던 뱀을 채어간 것이다. 뱀이 워낙 강하게 팔뚝에 감겨있었던 탓에 매는 서너 차례 공격하고서야 성공했다. 이 과정에 존스의 팔뚝 전체에 매의 발톱이 박히고 긁히는 등 큰 상처가 생겼다. 그는 “팔뚝 전체가 피로 뒤덮였다”고 끔찍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존스의 팔뚝에 뱀이 떨어진 뒤 매가 다시 채어갈 때까지 15~20초정도 걸렸다. 그는 매가 사냥감이었던 뱀을 어쩌다 공중에서 떨어뜨린 뒤 다시 채어간 것으로 자신에게 일어난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 존스는 당황한 남편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 응급 처치를 받았다. 그의 팔뚝에 떨어진 뱀은 독사로 판명됐다. 뱀의 공격으로 깨진 안경 렌즈 표면에서 독이 검출됐다. 정말 안경을 쓰고 있지 않았더라면 끔찍한 변을 당할 뻔했던 것이다. 구사일생 목숨을 구한 존스가 남편과 함께 소유한 집의 녹지는 2만 4000㎡ 넓이였다. 루이지애나주와의 경계 근처 실스비란 곳에 있다. 매와 뱀이 먹고 먹히는 야생이 집 앞에 펼쳐진 셈이다. 그는 9일 영국 BBC의 제휴사인 미국 CBS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죽을 줄 알았으며 잠에 드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트라우마를 들려줬다. 물론 텍사스 시골에 살아 야생과 마주치는 일이 낯설지 않다면서 “실제로 매가 뱀을 낚아채는 장면을 봤다. 먹잇감을 어떻게 죽이는지 봤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든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겠다고 덧붙였다.
  • 갓 태어난 아기도, 동물도 숫자 개념 갖는다

    갓 태어난 아기도, 동물도 숫자 개념 갖는다

    주어진 사물의 숫자를 비교하는 능력은 동물이나 인간의 생존에 있어서 필수적이다. 동물 집단 간 다툼, 사냥, 먹이 수집 등 여러 상황에서 주어진 변수의 수량 비율이나 차이에 따라 의사결정과 행동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다.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미국 뉴욕대 공동 연구팀은 사람이나 동물의 뇌에서 발견되는 선천적 수량 비교 능력이 자발적으로 만들어지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 리포츠’에 실렸다. 학습이나 훈련을 거치지 않은 어린 개체들의 행동 관찰을 통해 수량 비교 능력은 뇌의 선천적 기능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원리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적이 없다. 연구팀은 뇌 모사 인공신경망 모델을 활용해 학습이 전혀 되지 않은 심층신경망 구조에서 시각적 수량 비율과 차이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개별 신경세포가 자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발견했다. 또 초기화된 심층신경망에서 다양한 비율과 차이를 갖는 시각적 수량 정보가 주어질 때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신경세포들이 다수 발견됐다. 이는 실제 동물 실험에서 관찰된 신경 활동 특성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전혀 학습되지 않은 신경망에서 두 수량의 비율과 차이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개별 신경세포가 자발적으로 생기는 것을 발견했다. 또 수량 비교 기능 신경세포 회로 구조 발생 원리를 계산신경과학적 모델을 통해 검증했다. 이를 통해 수량 비율과 차이라는 서로 다른 정보를 비교하는 기능이 공통적인 발생 원리에서 파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백세범 카이스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상당한 정도의 학습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여겨지던 뇌의 수량 인지 및 비교, 연산 기능이 전혀 학습이 이뤄지지 않던 초기 뇌 구조에서 자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백 교수는 “발생 초기 신경망의 구조적, 물리적 특성에서 다양한 선천적 고등 인지 기능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뇌신경과학 연구에 의미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 트럼프 “판사 기피·재판지 변경 신청할 것” 크리스티 “너무 겁쟁이”

    트럼프 “판사 기피·재판지 변경 신청할 것” 크리스티 “너무 겁쟁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선거사기 재판의 공정성을 문제 삼아 담당 판사 기피를 신청하고 재판지 변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 우스꽝스러운 사건을 배당받은 판사로부터 내가 공평한 재판을 받을 길은 전혀 없다”면서 “모든 사람은 이것을 알고 있으며, 판사 본인도 그렇다. 우리는 즉시 판사 기피 신청을 진행할 것이며, 워싱턴DC 이외 지역으로 재판지 변경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연방검찰은 2021년 1·6 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 선거 사기라는 거짓을 미국인에게 유포하고 대선 결과 뒤집기 및 개표 방해 등을 시도했다는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그는 지난 4일 워싱턴DC 법원에서 진행된 기소인부 절차에서 4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로 이번 기소와 관련해 ‘마녀 사냥’이라고 강하게 반발해 온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정성을 문제 삼은 타냐 처트킨 판사는 의회 폭동 가담자들을 강력히 처벌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법무부 검사들의 구형보다 무거운 징역형을 자주 내렸으며, 의회 폭동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최소 38명에게 모두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 중 검찰 구형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은 이가 19명이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처트킨 판사는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판결을 하기도 했다. 20201년 11월 그가 하원 조사위의 의회 폭동 관련한 백악관 문서 확보를 막아달라고 요청한 것을 기각한 당사자다. 일부 경선 주자를 비롯한 공화당 일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부통령을 지낸 마이크 펜스다.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CBS와 CNN에 잇달아 출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동을 비판하며 필요시 증언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펜스 전 부통령은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트럼프 전 대통령 반대 증언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증언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법을 따라야 하며, 그런 시점이 온다면 우리는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의회의 대선 결과 인증을 위한 투표 사회를 맡았던 인물로, 의회 난입 사태 당시 트럼프 극렬 지지자들의 타깃이 되기도 했으며, 이번 재판의 핵심 증인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펜스 전 부통령은 방송에서 “기본적으로 재임 당시 회의에서 메모하지 않았지만, 이 충격적인 사건 앞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약간의 기록을 했다”며 메모의 존재도 확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사기 주장에 대해서도 “그는 당시에도 틀렸고 지금도 틀렸다”고 비난했다. 또다른 주자인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CNN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람들을 선동해 의회로 몰려가게 하고는 본인도 갈 것이라고 했다”면서 “그러나 그는 너무나도 겁쟁이이기 때문에 가지 않은 것”이라고 직격했다. 역시 경선 주자인 윌 허드 전 하원의원도 “사람들은 멍청이가 아니고 인종주의자가 아닌 후보를 원한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낸 빌 바 전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기꺼이 그의 반대편에서 증언하겠다고 밝혔다.
  • K양궁의 반격…김우진 세계선수권 남단체+혼성金

    K양궁의 반격…김우진 세계선수권 남단체+혼성金

    한국 양궁이 2023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반격의 금메달을 쏘아 올렸다. 남자 개인전 16강에서 탈락했던 ‘간판’ 김우진(청주시청)은 2관왕에 오르며 반전 드라마를 썼다. 한국 양궁 대표팀 김우진과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튀르키예를 세트 점수 6-2(56-54 55-56 56-55 57-52)로 물리쳤다. 대회 사상 처음 여자 단체전 16강에서 탈락하고 남자 개인전에서 김제덕 1명만 8강에 진출해 휘청거렸던 한국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다. 2024 파리올림픽을 1년 앞두고 치러지는 대회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으나 남자 대표팀은 아랑곳하지 않고 단체전 금빛 과녁을 적중시켰다. 2021년 미국 양크턴 대회에 이어 단체전 2연패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2020 도쿄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메테 가조즈를 앞세운 튀르키예와 2세트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섰다. 3세트가 승부처가 됐다. 마지막 사수로 나선 김제덕이 10점을 쏘며 56-55, 간발의 차로 세트 점수 2점을 따냈다. 한국은 여세를 몰아 4세트는 5점 차로 마무리했다. 김우진은 임시현(한국체대)과 짝을 이룬 혼성전에서도 금메달을 쐈다. 이날 결승에서 플로리안 운루, 미셸 크로펜(이상 독일)을 세트 점수 5-1(38-36 38-37 36-36)로 가볍게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년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던 김우진은 두 대회 연속으로 다관왕에 올랐다. 대표팀 막내 임시현은 메이저 대회에서 생애 첫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했다. 한국은 혼성전이 도입된 2011년 대회부터 이 종목 7연패를 이뤘다. 한국 양궁은 5∼6일 진행되는 개인전에서 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리커브 여자부에서는 강채영(현대모비스), 안산(광주여대), 임시현이 모두 8강에 오른 상태다.
  • 트럼프, 판사 입장까지 20분 기다리며 안절부절…평소와 달리 공손

    트럼프, 판사 입장까지 20분 기다리며 안절부절…평소와 달리 공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기다리는 데 익숙한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지방법원에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등 네 가지 혐의에 대한 기소인부 절차에 응하기 위해 법정에 출석한 그는 판사 타냐 처트컨(61)가 입장할 때까지 무려 20분을 기다려야 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는 자리에 앉아 안절부절못했다. 자신을 기소한 잭 스미스 특검을 노려보기도 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다 “마녀사냥” 등으로 그를 비난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그에 대해 입을 다물었다. 처트컨 판사는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이듬해 1월 6일 미국 의사당 난입 사태 가담자들에게 무거운 징역형을 선고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런 이력 때문이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심스러워 했을지 모르겠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법정에서 연방 특검이 제기한, 미국에 대한 사기를 비롯해 투표권 침해·선거 진행 방해 등 4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도록 승인하며 추가 범죄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에 대한 다음 심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좁고 이층 구조로 된 법정 안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심스럽고 공손한 답변을 하려 애썼다. 그 동안 자주 보여왔던 고개를 내젖는 제스처도 자제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 순간 판사의 질문에 일어서 답변하다 자리에 앉아서 답변하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나중에 다시 일어나 자신의 변호사들이 무죄를 주장하는 것을 귀기울여 듣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기밀문서 반출 및 불법 보관과 관련해 연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두 차례 기소됐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앞서 지난 6월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열린 기밀문서 반출과 관련한 기소 인부 절차에서도 혐의 전반을 전면 부인했다. 이미 미국 역사상 전현직 대통령을 통틀어 처음 기소된 불명예를 떠안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원 출석은 이번이 세 번째였다. 그는 2016년 대선 직전 성인영화 배우와의 성추문을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4월 4일 뉴욕지방법원에 출석했고, 기밀문서 유출 및 불법보관 혐의로 기소된 뒤 지난 6월 14일 마이애미 연방법원 법정에 섰다.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검찰의 잇단 기소를 유례없는 마녀 사냥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는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출두한 뒤 뉴저지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오늘은) 미국에 매우 슬픈 날”이라면서 “공화당 경선에서 압도하고 있고, 바이든을 많이 앞서가는 사람에 대한 박해”라며 이번 기소를 ‘정치적 박해’라고 거듭 주장했다. 또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으면, 박해하거나 기소하는 일이 미국에서 다시 벌어지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법원 출석에 앞서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조작되고 부패하고 도둑맞은 선거에 저항했다는 이유로 구속되기 위해 나는 이제 워싱턴 DC로 향한다”며 ‘선거사기’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법원 출석 전날에는 “매우 성공적인 전직 대통령이자 차기 대선 공화당 경선 및 본선 유력 후보자에 대한 전례 없는 기소는 전 세계에 지난 3년간 미국에서 벌어진 부패와 실패에 대해 일깨워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은 쇠퇴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고, 이전보다 더 위대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트럼프 법원 출석 “나는 무죄” 지지자들 여전히 “바이든이 부정 승리”

    트럼프 법원 출석 “나는 무죄” 지지자들 여전히 “바이든이 부정 승리”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로 추가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출석해 자신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법정에서 연방 특검이 제기한, 미국에 대한 사기를 비롯해 투표권 침해·선거 진행 방해 등 4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도록 승인하며 추가 범죄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다음 심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위치한 자신의 골프 리조트에서 출발, 자가용 비행기로 워싱턴DC 인근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차량을 이용해 예정보다 다소 이른 오후 3시 20분쯤 법원에 들어섰다. 그가 공항에서 법원까지 출두하는 길에는 시위대와 취재진, 경찰이 한 데 몰렸지만 우려했던 만큼 대규모는 아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기밀문서 반출 및 불법 보관과 관련해 연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두 차례 기소됐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앞서 지난 6월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열린 기밀문서 반출과 관련한 기소 인부 절차에서도 혐의 전반을 전면 부인했다.이미 미국 역사상 전현직 대통령을 통틀어 처음 기소된 불명예를 떠안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원 출석은 이번이 세 번째였다. 그는 2016년 대선 직전 성인영화 배우와의 성추문을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4월 4일 뉴욕지방법원에 출석했고, 기밀문서 유출 및 불법보관 혐의로 기소된 뒤 지난 6월 14일 마이애미 연방법원 법정에 섰다.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검찰의 잇단 기소를 유례없는 마녀 사냥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는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출두한 뒤 뉴저지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오늘은) 미국에 매우 슬픈 날”이라면서 “공화당 경선에서 압도하고 있고, 바이든을 많이 앞서가는 사람에 대한 박해”라며 이번 기소를 ‘정치적 박해’라고 거듭 주장했다. 또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으면, 박해하거나 기소하는 일이 미국에서 다시 벌어지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법원 출석에 앞서서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조작되고 부패하고 도둑맞은 선거에 저항했다는 이유로 구속되기 위해 나는 이제 워싱턴 DC로 향한다”며 ‘선거사기’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법원 출석 하루 전인 전날에는 “매우 성공적인 전직 대통령이자 차기 대선 공화당 경선 및 본선 유력 후보자에 대한 전례 없는 기소는 전 세계에 지난 3년간 미국에서 벌어진 부패와 실패에 대해 일깨워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은 쇠퇴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고, 이전보다 더 위대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기소로 그가 정치적 타격을 입을지를 놓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로이터와 입소스가 기소 직후 이틀간 전국의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죄를 선고받아도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공화당 지지자의 45%가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감돼야 한다면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엔 52%가 아니라고 답했다. 또 상당수 미국 공화당 지지자들은 여전히 바이든 대통령이 부정하게 대선에서 이겼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이 여론조사업체 SSSR에 의뢰해 지난달 1~31일 12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 69%가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승리에 필요한 득표를 하지 못했으며 적법하게 승리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69% 답변자 중 39%포인트의 응답자는 부정선거 물증이 있다고 봤고, 나머지는 심증만 있다고 답했다. 이번 CNN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에서 부정하게 승리했다고 답한 공화당 지지자들의 비율은 1·6 의사당 폭동 사태가 있었던 2021년 72%까지 기록했다가 최근에는 63%까지 떨어졌으나 이번에 다시 상승했다. 전체 응답자의 61%는 2020년 대선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수행 지지율은 41%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른바 바이드노믹스를 부각하면서 재선 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나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의 37%만 바이든 정부의 경제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지지율은 30%에 그쳤다. 69% 답변자 중 39%포인트의 응답자는 부정선거 물증이 있다고 봤고, 나머지는 심증만 있다고 답했다.
  • [여행가방]

    [여행가방]

    ●서울 도심에 문 여는 피서지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중구는 훈련원공원에서 5~6일 ‘우리동네 수영장’을 운영한다. 중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광진구는 4~6일 광진숲나루에서 물놀이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회차별 200명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한다. 상암동 서울월드컵공원에서는 ‘더위사냥! 난지비치로 가자~’ 행사가 4~6일 열린다. 물풍선 땅따먹기 등 물 운동회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동작구는 12일 노량진축구장에서 ‘동작구 어린이 노량 물총대첩’을 개최한다. 마술공연, 방송댄스 등의 즐길거리와 직거래장터 등이 마련된다. 강서구도 12~13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우리동네 신박한 워터파크’ 행사를 운영한다. 물총 사격대, 버블공연 등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예약은 강서구 누리집에 등록된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롯데월드에서 ‘놀면서 기부하자’ 롯데월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놀면서 기부하자’ 캠페인을 진행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어드벤처 부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롯데워터파크 등 전국 5개 사업장이 함께한다. 사회공헌 플랫폼인 ‘빅워크’를 통해 시각장애인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실내외에서 누적한 걸음 수를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앱) 내 롯데월드의 ‘놀면서 기부하자’ 캠페인에 기부하고,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기부금을 전달한다. 롯데월드 임직원뿐만 아니라 빅워크 앱을 이용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목표는 총 10억 걸음이다. 기부자에겐 다양한 선물을 준다.
  • 물범은 활우럭, 하마는 과일 케이크… 특식 먹고 입맛 되찾은 동물들

    물범은 활우럭, 하마는 과일 케이크… 특식 먹고 입맛 되찾은 동물들

    숨 막히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동물원 동물들도 힘겨운 여름을 나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더위에 지친 동물들의 기력 보충을 위해 특별 보양식 공급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해양관에서 지내는 오타리아(남미바다사자)와 물범에게는 활우럭과 얼음 고등어가 제공됐다. 살아 있는 물고기를 쫓는 먹이 활동을 통해 사냥 본능을 유지하게 하고 활동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사자와 표범, 유럽불곰은 고단백질·미네랄 성분의 소 목뼈와 소 간 특식을 즐겼다. 특히 반달가슴곰과 유럽불곰이 있는 곰사에서는 물에 수박, 파파야 등을 띄워 자연 상태와 유사한 행동을 하도록 하는 ‘행동풍부화’를 유도했다고 공원 측은 설명했다. 초식동물인 아시아코끼리 네 마리는 대형 얼음 과일과 수박 스무 통을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코끼리들은 파인애플과 코코넛, 초당옥수수 등 달콤하고 시원한 과일과 채소를 즐긴 뒤 찬물 샤워로 더위를 식혔다. 사육사들이 먹기 좋게 썰어 얼린 과일을 켜켜이 쌓아 올려서 만든 특별 케이크는 턱이 180도 가까이 벌어지는 하마들의 입속으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김재용 서울대공원 원장은 “여름 나기 프로그램은 더위에 지친 동물들이 면역력을 키우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먹이행동 풍부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동물원에서 지내는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유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 길고양이를 사냥하듯 활로 쏴 죽인 男 ‘의기양양’ [여기는 중국]

    길고양이를 사냥하듯 활로 쏴 죽인 男 ‘의기양양’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끔찍한 동물 학대 사건이 발생했다. 2일 중국 광명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남방 도시 광둥성 선전의 한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 20대 남성이 손에 활을 든 채 주택가 곳곳의 길고양이가 눈에 띄는 대로 쏴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아파트 주민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에서는 다수의 고양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그 원인에 관심이 쏠려왔다. 문제의 중국인 남성은 최근 이 일대에서 연달아 사체로 발견된 길고양이의 죽음이 자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며 자랑스럽게 설명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공개된 영상 속 남성의 손에는 대형 활과 화살이 들려있었고 분주히 길고양이를 찾아 움직이는 남성을 향해 한 주민이 그동안 고양이를 죽인 사람이 맞느냐고 묻자 그는 “내가 했다. 마음에 드냐. 만족하냐?”며 의기양양했다. 고양이를 무참히 죽게 한 남성의 반성 없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곧장 SNS에서 큰 논란이 됐다. 현지 네티즌들은 “고양이의 무고한 목숨을 이렇게 잔인하게 죽일 수 있냐”, “주인없는 길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하고 죽이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것을 보면 언젠가는 사람도 해치거나 죽일 수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비판이 계속되자 수사에 나선 관할 경찰은 문제의 남성을 붙잡아 범행에 사용한 활과 화살을 즉각 압류했다고 밝혔다.  수사 중 문제의 남성의 부친이 나서 자신의 아들에게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아들의 친할아버지가 얼마 전 길고양이에게 물리고 긁힌 적이 있는데 아마도 그 일을 보복하려고 벌일 짓 같다”면서 “하지만 분명히 잘못한 일이다. 아들 역시 크게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고개 숙였다.  하지만 이 같은 중국 현행법상 길고양이를 겨냥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가해 남성을 처벌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현지 법률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길고양이는 법규상 명확하게 특정할 주인 없고, 이 때문에 재산상의 피해자를 구분짓는 것이 어려워 이 남성은 어떠한 법적 책임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문제는 길고양이 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이 법규에 명시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관할 경찰 측은 남성이 범행에 사용한 활과 화살은 공공장소에서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즉시 압류했다고 밝혔다.
  • 더위 먹은 동물들도 보양식 파티…서울대공원, 활우럭·과일케이크 등 제공

    더위 먹은 동물들도 보양식 파티…서울대공원, 활우럭·과일케이크 등 제공

    숨 막히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동물원 동물들도 힘겨운 여름을 나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더위에 지친 동물들의 기력 보충을 위해 특별 보양식 공급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해양관에서 지내는 오타리아(남미바다사자)와 물범에게는 활우럭과 얼음 고등어가 제공됐다. 살아있는 물고기를 쫓는 먹이활동을 통해 야생 사냥 본능을 유지하도록 하고 활동성을 높이는 목적이다.사자와 표범, 유럽불곰은 고단백질·미네랄 성분의 소 목뼈와 소 간 특식을 즐겼다. 특히 반달가슴곰과 유럽불곰이 있는 곰사에는 물에 수박, 파파야 등을 띄워 자연 상태와 유사한 행동을 하도록 하는 ‘행동풍부화’를 유도했다고 공원 측은 설명했다. 초식동물인 아시아코끼리 4마리는 대형 얼음 과일과 수박 20통을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코끼리들은 파인애플과 코코넛, 초당 옥수수 등 달콤하고 시원한 과일과 채소를 즐긴 뒤 찬물 샤워로 더위를 식혔다.사육사들이 먹기 좋게 썰어 얼린 과일을 켜켜이 쌓아 올려 만든 특별 케이크는 턱이 180도 가까이 벌어지는 하마들의 입 속으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김재용 서울대공원 원장은 “여름나기 프로그램은 더위에 지친 동물들이 면역력을 키우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먹이행동 풍부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동물원에서 지내는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유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트럼프 세 번째 기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의사당 난입 사태를 통해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한 혐의로 연방 대배심에 기소됐다. 미 대통령 역사상 처음으로 두 차례 형사기소된 데 이어 세 번째로 기소된 것이지만, 사법 리스크 고조에도 공화당 내 압도적 지지로 내년 대선 경선 가도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잭 스미스 연방 특별검사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을 2021년 1·6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해 미 정부를 기만하기 위한 모의, 선거결과 인증 등 의회 공무집행 방해를 모의하고 실제 방해한 혐의, 투표권 행사 방해 등 네 가지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기소장 제출 후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이었다. 이는 정부 근본 기능인 개표와 대선 결과를 입증하는 국가 과정을 방해하려는 피고의 거짓말로 촉발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성추문 입막음 의혹, 6월 기밀문서 불법 반출 의혹으로 기소됐는데, 이번 건의 정치적 함의는 훨씬 더 크다. 당시 그는 자신이 진 선거인단 투표 결과의 의회 인증을 막으려 했고 지지자들에게 의사당에 운집해 항의할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특검의 기소에 트럼프 측은 즉각 반발했다. 캠프는 성명을 통해 “2024년 대선을 방해하려는 바이든 대통령 측과 법무부의 한심한 시도”라며 “마녀사냥은 실패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일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출두해 기소부인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잇단 사법 리스크에도 오히려 공화당 내 지지층 결집으로 압도적 지지를 받는 만큼 경선 판세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오히려 이런 법적 도전이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에 오를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강성 지지층이 ‘편향된 사법 시스템의 표적이자 피해자’로 묘사되는 트럼프를 향해 모여든다는 것이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년 ‘리턴매치’가 예상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대결에서 각각 43%로 동률을 기록했다. 다만 사법 리스크 증가가 트럼프에게 마냥 호재가 되진 않을 수도 있다. 응답자의 51%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심각한 연방 범죄를 저질렀다’고 응답했고, 53%는 그의 행동이 ‘민주주의를 위협할 정도’라고 답했다. 한편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검찰 역시 이달 중순 2020년 조지아주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압박을 가한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할 전망이어서 기소 건수는 4개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트럼프 3번째 기소 ‘사법 리스크 고조’에도 지지율 전선 이상무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트럼프 3번째 기소 ‘사법 리스크 고조’에도 지지율 전선 이상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6 의사당 난입사태로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한 혐의로 연방 대배심에 기소됐다. 미 대통령 처음으로 두 차례 형사기소된 데 이어 세번째로 기소된 것이지만, 사법 리스크 고조에도 공화당 내 압도적 지지로 내년 대선 경선 가도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잭 스미스 연방 특별검사는 지난 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을 2021년 1·6 의사당 난입사태와 관련해 미 정부를 기만하기 위한 모의, 선거결과 인증 등 의회 공무집행 방해를 모의하고 실제 방해한 혐의, 투표권 행사 방해 등 네 가지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기소장 제출 후 “1월 6일 수도에 대한 공격은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전례없는 공격이었다”며 “이는 정부 근본 기능인 개표와 대선 결과를 입증하는 국가 과정을 방해하려는 피고의 거짓말로 촉발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민주주의 위기가 만천하에 드러난 1·6 폭동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위가 결정적이었다는 의미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성추문 입막음 의혹, 6월 기밀문서 불법 반출 의혹으로 기소됐는데, 이번 건의 정치적 함의는 훨씬 더 크다. 당시 그는 자신이 진 선거인단 투표 결과의 의회 인증을 막으려 했고, 지지자들에게 의사당에 운집해 항의할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트럼프 측은 즉각 반발했다. 캠프는 성명을 통해 “2024년 대선을 방해하려는 바이든 대통령 측과 법무부의 한심한 시도”라며 “마녀사냥은 실패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일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출두해 기소부인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잇단 사법 리스크에도 오히려 공화당 내 지지층 결집으로 압도적 지지를 받는 만큼 경선 판세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오히려 이런 법적 도전이 트럼프의 공화당 대선후보 등극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강성 지지층이 ‘편향된 사법 시스템의 표적이자 피해자’로 묘사되는 트럼프를 향해 모여든다는 것이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년 ‘리턴매치’가 예상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대결에서 각각 43%로 동률을 기록했다. 다만 사법 리스크 증가가 트럼프에게 마냥 호재가 되진 않을 수도 있다. 응답자의 51%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심각한 연방 범죄를 저질렀다’고 응답했고, 53%는 그의 행동이 ‘민주주의를 위협할 정도’라고 답했다. 한편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검찰 역시 이달 중순 2020년 조지아주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압박을 가한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할 전망이어서 기소 건수는 4개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 이승연 “2등 누가 기억해요”…‘아이언샷 닥공’ 2승 정조준

    이승연 “2등 누가 기억해요”…‘아이언샷 닥공’ 2승 정조준

    “사람들이 통산 준우승 몇 번으로 선수를 기억하지는 않아요. 앞으로는 우승을 목표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생각입니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버콜라겐 더시에나 퀸즈크라운 결과가 못내 아쉽다. 박지영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 결국 우승을 못했다. 2019년 KLPGA 투어 데뷔 첫해 우승을 차지했던 이승연은 한동안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31일 인터뷰에서 이승연은 “데뷔 첫해에 우승도 하고 성적이 좋았는데, 이후 성적이 좋지 않다 보니 소심한 플레이를 하게 됐다”면서 “그런데 내가 원래 ‘닥공’ 스타일이라는 것을 지난 대유위니아·MBN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시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닥’치고 ‘공’만 치는, 공격적인 타입이라는 것이다. 실제 그 대회 마지막 날 이승연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5언더를 쳤다. 그리고 그 분위기는 에버콜라겐 대회로 이어졌고 결국 전반기 마지막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쳤다. 자신이 원래 ‘닥공’이었다는 사실을 3년 만에 자각한 것이다. 그래서 후반기는 공격이다. 이승연은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격적인 골프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겠다. 말 그대로 핀 보고 쏘고, 코스가 아무리 어려워도 버디를 잡으려고 뛰겠다”면서 “준우승이나 톱10을 노리는 선수가 아닌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가 내세운 공격 골프의 원동력은 장타다. 160㎝의 작은 키에도 그는 KLPGA 투어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장타자다. 2021년에는 평균 비거리 250.97야드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방신실과 같은 장타자가 나오면서 장타 순위에서 15위로 밀려 있다. 이승연은 “피지컬이 다른 신인들이 나타나며 예전처럼 장타로만 성적을 내기가 어려워졌다”면서 “그래도 후배들에게 뒤처지지 않게 시원시원한 샷을 할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신인들과의 비거리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해 요즘 근력강화 운동을 꾸준하게 하고 있다”면서 “무게를 좀 늘렸으니 후반기에는 기대하셔도 좋다”고 장담했다. 그는 장타 소녀들과의 대결을 위해 아이언샷에 공을 들이고 있다. 어려운 코스에 서면 더 자신감이 생긴다는 이승연은 “후반기 한화클래식, KB금융,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고 싶다”면서 “이승연 하면 ‘버디 사냥꾼’이 떠오르도록 재밌고 공격적인 골프를 하겠다”고 말했다.
  • [영상] 거대한 고래상어의 간 만 쏙 빼먹는 범고래 포착

    [영상] 거대한 고래상어의 간 만 쏙 빼먹는 범고래 포착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 범고래의 힘을 보여주는 사례가 공개됐다. 최근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범고래가 고래상어의 간만 쏙 빼먹는 놀라운 모습을 담은 희귀 영상이 촬영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멕시코의 바하 캘리포니아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미국 회사인 오션 사파리스가 해양투어 중 담은 것으로 주인공은 범고래와 고래상어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유유히 헤엄치는 고래상어 옆으로 범고래가 조용히 다가가고 곧이어 배 부분을 그대로 물어버린다. 오션 사파리스 CEO인 제임스 모스키토는 "고래의 공격은 말 드래로 몇 초 만에 끝났다"면서 "범고래가 고래상어의 간을 순식간에 후루룩 마셨으며 이어 고래상어는 아무런 움직임없이 그대로 바다 아래로 떨어졌다"며 놀라워했다. 범고래의 먹잇감이 된 고래상어는 최대 18m 몸길이를 가져 지구상 어류 중 가장 몸집이 크다. 세계자연보전연맹 멸종위기리스트에 취약(VU)종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거대한 덩치와는 달리 성질이 아주 온순해 사람과도 잘 어울린다. 이번 영상이 놀라운 점은 성체에 해당되는 고래상어를 범고래가 공격했다는 점이다. 보통 범고래가 상어의 간을 노리고 사냥에 나서는 경우는 많지만 고래상어의 경우 덩치가 커 새끼를 공격한 모습만 촬영됐기 때문. 실제로 이번에 먹잇감의 된 고래상어의 경우 몸길이가 약 8.2m로 추정된다. 이처럼 범고래가 상어의 간만 쏙 빼먹는 이유는 지방이 풍부하고 고래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한편 범고래는 특유의 외모 때문에 인기가 높지만 사실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다. 사나운 백상아리를 두 동강 낼 정도의 힘을 가진 범고래는 물개나 펭귄은 물론 동족인 돌고래까지 잡아먹을 정도. 이 때문에 붙은 영어권 이름은 킬러 고래(Killer Whale)다. 특히 범고래는 지능도 매우 높아 무결점의 포식자로 통하며 사냥할 때는 무자비하지만 가족사랑만큼은 끔찍하다.  
  • 이승연 후반기 ‘닥공’ 선언… “공격 골프가 무엇인지 보여드릴게요”

    이승연 후반기 ‘닥공’ 선언… “공격 골프가 무엇인지 보여드릴게요”

    “사람들이 통산 준우승 몇 번으로 선수를 기억하지는 않아요. 앞으로는 우승을 목표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생각입니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버콜라겐 더시에나 퀸즈크라운 결과가 못내 아쉽다. 박지영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 결국 우승을 못했다. 2019년 KLPGA 투어 데뷔 첫해 우승을 차지했던 이승연은 한동안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31일 인터뷰에서 이승연은 “데뷔 첫해에 우승도 하고 성적이 좋았는데, 이후 성적이 좋지 않다 보니 소심한 플레이를 하게 됐다”면서 “그런데 내가 원래 ‘닥공’ 스타일이라는 것을 지난 대유위니아·MBN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시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닥’치고 ‘공’만 치는, 공격적인 타입이라는 것이다. 실제 그 대회 마지막 날 이승연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5언더를 쳤다. 그리고 그 분위기는 에버콜라겐 대회로 이어졌고 결국 전반기 마지막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쳤다. 자신이 원래 ‘닥공’이었다는 사실을 3년 만에 자각한 것이다.그래서 후반기는 공격이다. 이승연은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격적인 골프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겠다. 말 그대로 핀 보고 쏘고, 코스가 아무리 어려워도 버디를 잡으려고 뛰겠다”면서 “준우승이나 톱10을 노리는 선수가 아닌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가 내세운 공격 골프의 원동력은 장타다. 160㎝의 작은 키에도 그는 KLPGA 투어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장타자다. 2021년에는 평균 비거리 250.97야드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하지만 올 시즌 방신실과 같은 장타자가 나오면서 장타 순위에서 15위로 밀려 있다. 이승연은 “피지컬이 다른 신인들이 나타나며 예전처럼 장타로만 성적을 내기가 어려워졌다”면서 “그래도 후배들에게 뒤처지지 않게 시원시원한 샷을 할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신인들과의 비거리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해 요즘 근력강화 운동을 꾸준하게 하고 있다”면서 “무게를 좀 늘렸으니 후반기에는 기대하셔도 좋다”고 장담했다. 그는 장타 소녀들과의 대결을 위해 아이언샷에 공을 들이고 있다. 어려운 코스에 서면 더 자신감이 생긴다는 이승연은 “후반기 한화클래식, KB금융,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고 싶다”면서 “이승연 하면 ‘버디 사냥꾼’이 떠오르도록 재밌고 공격적인 골프를 하겠다”고 말했다.
  • 우크라이나 펜싱 스타, 러시아 선수와 악수 거부했다고 실격…“우리는 그들과 절대 악수하지 않을 것”

    우크라이나 펜싱 스타, 러시아 선수와 악수 거부했다고 실격…“우리는 그들과 절대 악수하지 않을 것”

    펜싱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러시아 선수와 악수를 거부한 우크라이나 선수가 실격됐다.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3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64강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올하 하를란과 러시아 출신 선수인 안나 스미르노바가 만났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각종 국제 스포츠 대회 참가 금지 제재를 받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 들어 양국 선수들이 중립국 자격으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허용했다. 국제펜싱연맹(FIE)은 5월 러시아 출신 선수 17명에게 이 자격을 부여했고, 6월 유럽선수권대회와 이번 대회 등에 러시아 출신의 중립국 개인 자격 선수가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선 하를란이 스미르노바를 15-7로 제압했다. 사건은 이후 선수 간 인사 상황에서 벌어졌다. 경기를 마친 두 선수가 마주 선 뒤 스미르노바가 하를란 쪽으로 다가가 악수하려 했다. 그러나 하를란은 자신의 검을 내민 채 거리를 뒀고, 악수는 하지 않은 채 피스트를 벗어났다. 스미르노바는 피스트에 의자를 놓고 앉은 채 경기장을 떠나지 않음으로써 항의의 뜻을 표현했고, 하를란은 스포츠맨답지 못한 행동을 이유로 실격됐다. FIE 경기 규정엔 경기 결과가 나온 뒤 두 선수가 악수를 해야 한다고 명시돼있다. 스미르노바는 경기 후 의자에 50분 정도 앉아 있었다.실격된 하를란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만 4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2008 베이징 올림픽 땐 우크라이나의 여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에 힘을 보탠 우크라이나 펜싱의 간판이다. 하를란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오늘은 무척 힘들면서도 중요한 날이었다. 오늘 일어난 일은 많은 의문을 갖게 한다”면서 “그 선수와 악수하고 싶지 않았고, 그 마음대로 행동했다. 그들이 저를 실격시키려 한다고 들었을 땐 비명을 지를 정도로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를란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는 정상적인 세상이라면 세상이 변하는 만큼 규칙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하를란은 AFP 통신 등과 인터뷰에서 에마누엘 카치아다키스(그리스) FIE 회장이 악수 대신 검을 터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확언했다고도 주장하며 “우리는 절대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SNS에 “하를란은 공정하게 경쟁해 승리했고, 위엄을 보여줬다. FIE가 그의 권리를 회복하고, 계속 경기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스미르노바를 향해선 “공정한 경쟁에서 패했고, ‘악수 쇼’로 더티 플레이를 했다. 이것이 바로 러시아 군대가 전장에서 행동하는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27일까지 진행된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한국은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남자 사브르에 출전한 하한솔(성남시청)이 8위에 오른 게 한국 선수 개인전 최고 성적이었고, 지난해 여자 에페 2관왕에 올랐던 송세라(부산광역시청)는 9위에 그쳤다. 한국은 28일부터 이어지는 단체전에서 메달을 노린다.
  • 황선홍 “조 1위 목표”…AG 3연속 금빛 사냥

    황선홍 “조 1위 목표”…AG 3연속 금빛 사냥

    바레인·태국·쿠웨이트와 한 조9월 19일 쿠웨이트와 첫 경기“일본·우즈베크·사우디 등 경계” 3회 연속 아시안게임 제패를 노리는 한국 남자축구가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바레인, 태국, 쿠웨이트와 경쟁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대회 남자축구 조 추첨 결과 이들 세 팀과 E조에 속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는 23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먼저 치른다. A, B, C, E, F조에는 4개국이, D조에는 3개국이 편성된다. 각 조 2위까지 선발된 12개국에 3위 국가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합쳐 16강에 오른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우승한 한국은 올해 항저우에서 황 감독의 지휘 아래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한다. 황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1위로 올라가야 토너먼트에서 유리하다. 1위를 목표로 예선을 치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과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경계할 국가로 꼽은 황 감독은 “이들과 우승을 놓고 다툴 것”이라면서도 “모든 팀이 경쟁력이 있어서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 당장 만날 팀들의 전력 분석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8월에 짧게 소집훈련을 한 뒤 9월부터 완전체로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9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쿠웨이트,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차례로 맞붙는다. 북한은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대만과 F조에 묶였다.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홍콩, 필리핀, 미얀마와 E조에서 기량을 겨룬다. 지난 대회에 11개국이 참가했던 여자 축구는 이번 대회에서 17개국으로 출전국이 늘었다. 총 5개 조로 나뉘고 A, B, C조에는 3개국씩, D, E조에는 4개국씩 편성됐다. 각 조 1위 5개국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3개국이 8강에서 맞붙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9월 22일 미얀마, 25일 필리핀, 28일 홍콩과 중국 저장성 윈저우시 윈저우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른다. 여자축구 강국 북한은 싱가포르, 캄보디아와 C조에 속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린다. 축구는 항저우를 비롯해 닝보, 윈저우, 사오싱, 진화, 후저우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남자는 9월 19일부터 10월 7일까지, 여자는 9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메달 경쟁을 벌인다.
  • 돌아온 ‘7말8초’…강원은 축제장

    돌아온 ‘7말8초’…강원은 축제장

    물총으로 더위잡고 옥수수 한입 여름 휴가철 극성수기인 ‘7말8초’(7월 말부터 8월 초) 강원 곳곳에서 무더위를 식혀줄 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태백시는 ‘선선 페스티벌’을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열흘간 황지연못과 검룡소, 구문소마을, 오로라파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선선 페스티벌’은 한강과 낙동강 발원지인 태백의 물이 모여 전국으로 힘차게 흘러 나가는 내용을 담은 합수 세리머니와 퍼레이드, 물놀이 난장, 쿨 시네마, 청소년 댄스 경연, 버스킹 등으로 꾸며진다. 28일에는 속초 ‘썸머 페스티벌’, 홍천 ‘찰옥수수 축제’, 평창 ‘더위사냥 축제’도 막을 올린다. 속초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썸머 페스티벌’은 수제맥주 축제, 해변 레크리에이션, 풍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찰옥수수축제’는 홍천읍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열려 홍천 명물인 찰옥수수를 비롯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평창 대화면 일원에서 열리는 ‘더위사냥축제’는 워터 워(water war), 광천선굴 전기차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해변 달구는 페스티벌…온천서 피로 싹 30일에는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경포 썸머 페스티벌’, 삼척 가곡면 가온밸리 행복문화센터 광장에서 ‘가곡 유황온천수 실리카 머드축제’가 각각 개막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경포 썸머 페스티벌’은 EDM디제잉과 함께하는 물대포 흠뻑쇼, 창현거리노래방, 힙합 스페셜, K-POP콘서트 등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가곡 유황온천수 실리카 머드축제’에서는 온천수와 황토, 백토를 이용한 머드체험, 족욕체험, 비누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철원 ‘화강 다슬기 축제’가 김화읍 화강쉬리공원, 화천 ‘토마토 축제’가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에서 각각 펼쳐진다. ‘화강 다슬기 축제’는 다슬기 잡기 등의 체험행사를 열고, 물놀이 시설도 운영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토마토 축제’는 공연존·이벤트존·플레이존·체험존·푸드판매존·홍보전시존 등 6개 테마 40여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각 시·군들은 휴가철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강릉시는 해수욕장에서 빌려주는 파라솔과 튜브 대여료의 상한선을 각각 1만원, 5000원으로 정했고, 동해시는 7~8월 숙박시설 객실 요금 인상 폭을 비성수기의 2배 이내로 제한하는 숙박요금 피크제를 도입했다. 삼척시는 경제, 관광, 위생 등 청내 7개 부서로 이뤄진 피서지 물가점검반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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