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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살았던 맹금류 ‘하늘의 사냥꾼’ 발견 [와우! 과학]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살았던 맹금류 ‘하늘의 사냥꾼’ 발견 [와우! 과학]

    지상 최강의 육식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와 세 개의 뿔과 방패 갗은 프릴을 지닌 트리케라톱스, 그리고 역사상 가장 큰 날짐승으로 날개 너비가 10m가 넘는 익룡인 케찰코아틀루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백악기 말 미국 북부에 있는 헬 크릭 지층에서 발견됐다는 것이다. 미국 다코다, 몬태나, 와이오밍 주에 걸친 헬 크릭 지층은 6800만 년 전에서 6600만 년 전 중생대 마지막 순간을 생태계를 보여주는 수많은 화석이 발견된 장소다. 역사상 가장 완벽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골격인 수(Sue) 역시 이곳에서 발굴됐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티라노사우루스처럼 유명한 공룡에만 관심을 쏟는 것은 아니다. 현재 아프리카 사바나의 생태계가 코끼리나 사자처럼 크고 멋진 동물들로만 이뤄지지 않은 것처럼 백악기 말 생태계 역시 작지만, 먹이 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작은 동물들이 많았다. 예를 들면 작은 설치류와 이를 잡아먹는 매나 올빼미 같은 맹금류도 중요한 존재다. 시카고 대학 및 필드 자연사 박물관의 알렉스 클락이 이끄는 연구팀은 헬 크릭 지층에서 발견된 원시 조류의 다리뼈를 분석해 이미 이 시기에도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맹금류 같은 원시 조류가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3개의 다리뼈들은 티라노사우루스나 케찰코아틀루스가 살았던 6800만 년 전 지층에서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다리뼈에서 한 가지 중요한 특징을 발견했다. 그것은 이 다리의 주인공이 현재의 맹금류처럼 강한 다리 힘을 지녔다는 것이다. 이런 다리 힘은 작은 동물을 사냥할 때 매우 유용하다. 그리고 다리로 물건을 쥔 상태에서 몸통에 최대한 붙일 수 있는 특징도 발견했는데, 이 역시 먹이를 쥔 상태에서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한 맹금류의 비행 자세와 유사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뼈의 주인공이 현재 맹금류의 조상은 아니다. 이들은 에난티오르니테스(enantiornithines)라는 멸종 조류로 백악기 말에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다른 공룡과 함께 멸종했다. 비슷한 발 구조는 수렴진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세 다리뼈 중 보존 상태가 좋은 두 개가 신종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하나는 찰스 다윈의 이름을 딴 아비사우루스 다위니(Avisaurus darwini)로 명명하고 다른 하나는 이 화석이 발견된 몬태나 주 아칼라카의 이름을 딴 마그누사비스 아칼라케니스(Magnusavis ekalakaenis)라고 명명했다. 날개 너비가 10m가 넘는 거대 익룡이 날아다니던 시절, 이들은 별로 눈에 띄는 존재는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맹금류처럼 설치류나 작은 동물의 개체 수를 조절해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거대한 공룡과 익룡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이런 모든 구성원이 만든 풍요로운 생태계 덕분이었을 것이다.
  • 처참하게 죽었다…경주 온 ‘멸종위기’ 물수리, 어쩌다 이런 일이

    처참하게 죽었다…경주 온 ‘멸종위기’ 물수리, 어쩌다 이런 일이

    경북 경주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수리가 날개뼈가 부러지고, 목과 몸통에 출혈을 일으킨 채 발견돼 환경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국립생물자원관 등에 따르면 형산강 일대를 조사하던 생물자원관 관계자가 이날 오후 경주시 강동면 국당리 국당교 인근에서 물수리 한 마리 사체를 발견했다. 이곳은 물수리가 물고기 사냥터로 삼은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일대와 연접한 곳이다. 발견 당시 물수리는 강한 충격을 받은 것처럼 날개뼈가 부러져 있었고, 목과 몸통에 피가 묻은 상태였다. 물수리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멸종위기등급 관심대상 동물이다. 겨울 철새로 9월부터 11월까지 한반도에서 머물렀다가 고향인 러시아 등지로 돌아간다. 포항 형산강을 비롯해 강원 강릉 남대천 등에서 발견되곤 하는데, 올해 형산강을 찾은 물수리는 3~4마리로 추정된다. 형산강 유역에서 물수리 사체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물수리를 찍기 위해 형산강을 자주 찾는다는 한 사진작가는 연합뉴스에 “멀리서 날아와 보기 드문 물수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 [포착] 러 ‘자폭 드론’ 요격하라…우크라, 드론 잡는 ‘사냥꾼 드론’ 개발

    [포착] 러 ‘자폭 드론’ 요격하라…우크라, 드론 잡는 ‘사냥꾼 드론’ 개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사상 첫 드론 전쟁으로 불릴 만큼 드론이 육해공을 넘나드는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서는 안티 드론 무기도 날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가 샤헤드 드론을 추적하고 요격할 수 있는 새로운 ‘사냥꾼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우크라이나의 새 안티 드론 무기의 이름은 스팅(Sting). 커다란 총알같은 타원형 모습인 스팅은 카메라와 폭발물을 장착한 드론으로, 고도 3㎞까지 상승해 시속 160㎞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특히 스팅은 러시아의 샤헤드 드론을 타깃으로 하고있는 FPV 드론이다. FPV 드론은 1인칭 시점(First Person View·FPV)드론으로 기체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영상을 가상현실(VR) 고글을 통해 보며 사람이 직접 조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안티 드론을 개발한 것은 그만큼 러시아의 샤헤드 드론의 위력이 크기 때문이다. 이란이 개발한 샤헤드 드론은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무력화하며 이번 전쟁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이중 샤헤드-136은 한때 조악한 성능과 큰 소음으로 조롱이 대상이 되기도 했으나 1기당 가격이 2만 달러에 불과해 목표물에 자폭하는데 성공하면 60~70%에 달하는 격추 비율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가성비가 높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지난달 러시아가 개전 이후 최근까지 이란제 샤헤드 드론 8060대로 공격한 바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같은 러시아의 드론 공세를 막아내고자 우크라이나군은 지금까지 값비싼 대공 미사일 등을 주로 활용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스팅의 평균 비용은 샤헤드 드론보다 10배는 낮다”면서 “향후 우크라이나 도시를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기존의 방공 무기 대신 스팅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혼자서 러 군인 500명 죽였는데… 29세 우크라 드론 조종사 사망

    혼자서 러 군인 500명 죽였는데… 29세 우크라 드론 조종사 사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장에서 러시아 전투원을 500명 넘게 사살한 우크라이나군 최고의 드론 조종사 중 한 명이 2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2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뉴 보이스 오브 우크라이나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제68특전여단은 지난 18일 ‘사바’라는 콜사인(호출부호)로 불린 드론 조종사 빅토르 스텔마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여단은 성명을 통해 “스텔마흐는 전쟁 첫날부터 나라를 지키러 갔다”며 “그는 보병으로 시작해 드론 조종사가 됐으며, 드론 부대 창설에 도움을 줬고 그 과정에서 여러 부대원들을 훈련시켰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텔마흐의 구체적인 사망 경위에 대해서는 여단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68여단 타격 항공기 중대 사령관인 안드레이 오니스트라트는 페이스북에 “오늘 영웅이 죽었다. 그는 정말 최고의 조종사였다. 우리 두 사람은 수십개의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했다. 그는 전쟁에 대한 진정한 갈증을 지니고 있었다”며 고인과 함께한 일들을 떠올렸다. 오니스트라트는 이어 “그는 정말 용감한 애국자였다. 나는 그를 누군가에게 소개할 때마다 ‘모두가 사바처럼 싸운다면 우리는 오래 전에 전쟁에서 승리했을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고 덧붙였다. 스텔마흐는 지난해 9월 쿠퍈스크~리만 방어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공세를 물리친 모습을 담은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의 영상에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 68여단은 러우 전쟁 발발 이후 창설된 부대로 풍부한 전투 경험을 가진 퇴역 군인과 사냥꾼, 임업 종사자 등 관련 전문 지식을 갖춘 민간인으로 구성돼 있다. 주로 숲과 늪지대에서 활약하며 러시아에 점령된 우크라이나 마을 탈환 등에 공을 세우고 있다.
  • 익룡이 ‘하늘의 지배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익룡이 ‘하늘의 지배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척추동물이 하늘을 본격적으로 날아다닌 것은 중생대 첫 시기인 트라이아스기 (2억 5,190만 년 전부터 2억 130만 년 전까지)부터다. 이 시기 나무에서 생활하던 작은 파충류였던 익룡의 조상이 비행 능력을 획득해 하늘을 날아다니기 시작한 것이다. 중생대 마지막 시기인 백악기에 이르면 일부 익룡은 날개 너비가 10m가 넘는 역사상 가장 큰 날짐승으로 진화한다. 익룡의 가장 중요한 성공 비결은 물론 뛰어난 비행능력이다. 익룡이 멸종 후 6,600만 년 동안 신생대에 많은 새가 진화했지만, 크기 면에서 익룡을 뛰어넘는 날짐승이 없었다는 사실이 이 점을 입증한다. 하지만 영국 레스터 대학의 로버트 스미스와 동료들은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 또 다른 성공 비결을 밝혀냈다. 그것은 바로 걷기 능력이다. 이상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 걷기 능력은 현생 조류에서도 중요하다. 지상으로 내려와 먹이를 찾기 위해서는 두 발로 서서 몸을 지지하거나 걷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 흔한 참새나 비둘기만 보더라도 먹이를 먹기 위해 두발로 서거나 움직이는 능력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초기 익룡은 지상에서 두 발로 서거나 걷는 능력이 거의 없었다. 트라이아스기 초기 익룡은 나무와 나무 사이를 날아다녔기 때문에 나무껍질을 단단히 잡을 수 있는 갈고리 같은 발톱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몸집도 작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중생대 두 번째 시기인 쥐라기에 이르면 익룡 중 일부의 다리, 날개, 꼬리 구조가 변하면서 익룡의 크기와 종류가 본격적으로 다양해지기 시작한다. 걷기에 유리한 다리를 지닌 익룡은 땅 위에서 먹이를 구하기 쉬워졌다. 그리고 육상 생활에 맞춰 날개 역시 다리 사이의 막이 사라지고 날개에 접어서 수납하기 쉬운 형태로 바뀐다. 다리의 진화 덕분에 익룡의 생태학적 다양성은 현생 조류와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졌다. 예를 들어 발라에노그나투스 매우세리 (Balaenognathus maeuseri, 사진)같은 익룡은 플라밍고처럼 긴 다리를 이용해 얕은 물가에서 플랑크톤이나 작은 수중생물을 걸러 먹었다. 이를 위해 발라에노그나투스는 500개의 이빨이 촘촘히 난 길쭉한 입을 진화시켜 먹이를 걸러 냈다. 반면 대형 익룡인 하체고프테릭스 (Hatzegopteryx)는 다른 포식자가 없는 섬에서 긴 주둥이와 큰 키를 이용해 핀셋처럼 작은 동물을 사냥해 최상위 포식지로 군림했다. 이들 역시 지상에서도 잘 걸을 수 있고 몸을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다리의 덕을 봤다. 이들은 모두 익룡에서 다리 진화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렇게 고도로 진화해 중생대 하늘과 땅, 바다 위를 누빈 익룡이지만, 6,600만 년 전 지구를 강타한 소행성 충돌은 이겨내지 못했다. 돌발적 사건으로 하늘의 지배자 자리를 내주고 사라졌지만, 익룡은 오늘도 우리의 궁금증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 “맨손으로 멧돼지 잡으면 무료”…中 황당한 관광상품, 무슨 일이(영상)

    “맨손으로 멧돼지 잡으면 무료”…中 황당한 관광상품, 무슨 일이(영상)

    중국에서 맨손으로 멧돼지를 잡으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관광상품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지무뉴스 등 현지언론은 최근 쓰촨성의 한 관광지에서 판매하는 멧돼지 사냥 상품이 중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쓰촨성 문화관광부는 구황산에서 야생 알, 꿩, 산토끼, 멧돼지를 잡을 수 있고 잡으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관광상품을 발표했다. 단 멧돼지는 16~64세만 잡을 수 있다. 8~16세는 꿩과 토끼만 허용된다. 사냥은 맨손으로만 가능하고 몽둥이를 사용해 쫓아내거나 돌을 던지는 등의 행동은 불법이다. 중국 누리꾼들은 멧돼지 포획의 위험성과 야생동물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러나 구황산 측은 멧돼지가 엄니(아래턱 송곳니) 없이 자란 하이브리드 품종이며 야생 멧돼지가 아닌 인공 사육 멧돼지라고 밝혔다. 또한 30㎏ 미만 새끼 멧돼지와 새끼가 있는 어미 멧돼지는 사냥이 금지된다고 한다.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멧돼지들은 공격적이지 않고 사냥터에는 직원이 상주한다. 멧돼지 사냥의 성공률은 절반 정도라고 한다. 국경절 연휴에 형제들과 이곳을 찾아 멧돼지 사냥에 성공한 샤오밍은 직원으로부터 “올해 단 12마리의 멧돼지만 잡혔고 마지막 잡힌 것은 7월이었다”는 설명을 들었다. 중국에서 멧돼지는 최근 수십년간 개체 수가 급증했다. 원래는 수가 많지 않은 동물이었지만 생태 환경이 개선되면서 멧돼지 서식지가 확장됐고 임신 기간이 약 4개월, 한 번에 4~12마리를 낳는 멧돼지의 번식이 무섭게 이뤄졌다. 또한 멧돼지를 포식할 다른 야생동물이 없다는 점도 멧돼지 번식의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에서도 야생 멧돼지가 농작물을 해치고 사람을 위협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야생에서 멧돼지를 만나면 도망가지 않고 소리 지르지 않고 공격하지 않는 등 멧돼지를 도발하지 말아야 한다. 정면으로 마주쳤을 때는 눈을 마주치지 말고 천천히 뒤로 물러서야 하며 때로는 나무 뒤로 피하거나 나무 위로 도망가는 것도 필요하다.
  • 중생대 익룡이 번성한 이유, 알고 보니 ‘이 능력’ 덕분[다이노+]

    중생대 익룡이 번성한 이유, 알고 보니 ‘이 능력’ 덕분[다이노+]

    척추동물이 하늘을 본격적으로 날아다닌 것은 중생대 첫 시기인 트라이아스기 (2억 5,190만 년 전부터 2억 130만 년 전까지)부터다. 이 시기 나무에서 생활하던 작은 파충류였던 익룡의 조상이 비행 능력을 획득해 하늘을 날아다니기 시작한 것이다. 중생대 마지막 시기인 백악기에 이르면 일부 익룡은 날개 너비가 10m가 넘는 역사상 가장 큰 날짐승으로 진화한다. 익룡의 가장 중요한 성공 비결은 물론 뛰어난 비행능력이다. 익룡이 멸종 후 6,600만 년 동안 신생대에 많은 새가 진화했지만, 크기 면에서 익룡을 뛰어넘는 날짐승이 없었다는 사실이 이 점을 입증한다. 하지만 영국 레스터 대학의 로버트 스미스와 동료들은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 또 다른 성공 비결을 밝혀냈다. 그것은 바로 걷기 능력이다. 이상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 걷기 능력은 현생 조류에서도 중요하다. 지상으로 내려와 먹이를 찾기 위해서는 두 발로 서서 몸을 지지하거나 걷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 흔한 참새나 비둘기만 보더라도 먹이를 먹기 위해 두발로 서거나 움직이는 능력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초기 익룡은 지상에서 두 발로 서거나 걷는 능력이 거의 없었다. 트라이아스기 초기 익룡은 나무와 나무 사이를 날아다녔기 때문에 나무껍질을 단단히 잡을 수 있는 갈고리 같은 발톱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몸집도 작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중생대 두 번째 시기인 쥐라기에 이르면 익룡 중 일부의 다리, 날개, 꼬리 구조가 변하면서 익룡의 크기와 종류가 본격적으로 다양해지기 시작한다. 걷기에 유리한 다리를 지닌 익룡은 땅 위에서 먹이를 구하기 쉬워졌다. 그리고 육상 생활에 맞춰 날개 역시 다리 사이의 막이 사라지고 날개에 접어서 수납하기 쉬운 형태로 바뀐다. 다리의 진화 덕분에 익룡의 생태학적 다양성은 현생 조류와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졌다. 예를 들어 발라에노그나투스 매우세리 (Balaenognathus maeuseri, 사진)같은 익룡은 플라밍고처럼 긴 다리를 이용해 얕은 물가에서 플랑크톤이나 작은 수중생물을 걸러 먹었다. 이를 위해 발라에노그나투스는 500개의 이빨이 촘촘히 난 길쭉한 입을 진화시켜 먹이를 걸러 냈다. 반면 대형 익룡인 하체고프테릭스 (Hatzegopteryx)는 다른 포식자가 없는 섬에서 긴 주둥이와 큰 키를 이용해 핀셋처럼 작은 동물을 사냥해 최상위 포식지로 군림했다. 이들 역시 지상에서도 잘 걸을 수 있고 몸을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다리의 덕을 봤다. 이들은 모두 익룡에서 다리 진화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렇게 고도로 진화해 중생대 하늘과 땅, 바다 위를 누빈 익룡이지만, 6,600만 년 전 지구를 강타한 소행성 충돌은 이겨내지 못했다. 돌발적 사건으로 하늘의 지배자 자리를 내주고 사라졌지만, 익룡은 오늘도 우리의 궁금증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 “이론적으로 가능”···90년전 멸종된 호랑이 복원한다

    “이론적으로 가능”···90년전 멸종된 호랑이 복원한다

    약 90년 전 멸종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thylacine)가 부활할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호주 멜버른 대학과 미국 생명공학 업체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는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복원의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다고 발표했다. 이들 연구팀이 밝힌 획기적인 진전은 108년 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표본 샘플에서 DNA 염기서열을 추출했는데, 이것이 원래의 염기서열과 99.9% 동일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연구팀은 이 표본에서 더 취약한 RNA를 추출해 이를 통해 연구팀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의 어떤 유전자가 특정 조직에서 발현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의 CEO 벤 램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가 언제 복원될 지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팀이 핵심 연구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의 자문위원이자 멜버른 대학에서 게놈 복원을 이끌고있는 안드레 파스크 박사도 “이 뛰어난 샘플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의 유전자 발현을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이를 이용하면 태즈메이니아 호랑이가 어떤 맛을 느끼고 어떤 냄새를 맡고 시력과 심지어 뇌가 어떻게 기능하는지까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팀은 밝힌 훌륭한 샘플은 멜버른 대학에 오랜시간 방치돼 있던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표본을 말한다. 이 표본은 110년 전 죽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의 머리 가죽을 벗겨 에탄올에 담겨있었다. 다만 이렇게 멸종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의 유전체를 완벽하게 재구성해도 세상에 태어나게 해야하는 또다른 과정은 남아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와 유사한 DNA를 가진 생쥐를 닮은 유대류종 ‘두나트’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하고 유전자 편집 기술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곧 두나트 줄기세포를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줄기세포로 변환하고 다시 이를 배아로 만들어 이후 암컷 두나트에 이식하면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새끼가 태어날 수 있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유전자 편집을 통해 멸종 동물 복원을 한다는 점에서 이에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으며, 일각에서는 그 돈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의 서식지를 보존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1936년 태즈메이니아 호바트 동물원에 살던 마지막 한마리의 죽음으로 멸종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는 400만 년 전 출현해 호주 전역에 서식했다. 흥미로운 점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가 캥거루처럼 주머니에서 새끼를 키우는 유대류(有袋類)라는 사실이다. 호랑이라는 무서운 이름이 붙은 것은 허리에 호랑이같은 줄무늬가 있기 때문이다. 이후 태즈메이니아섬으로 이주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는 이곳을 터전으로 삼아 번성했으나 비극은 인간이 나타나면서 시작됐다. 19세기 서구인들이 이 섬에 상륙하면서 양을 키우기 시작하자 이를 잡아먹을 수 있는 육식동물인 태즈메이니아 호랑이가 표적이 됐다. 결국 인간들은 닥치는 대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를 사냥하기 시작했고 곧 씨가 말랐다. 이렇게 비운의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는 지구상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춰 이제는 오래된 흑백 영상으로만 그 존재를 보고있다.
  • 멸종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부활하나?…연구 획기적 진전 [핵잼 사이언스]

    멸종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부활하나?…연구 획기적 진전 [핵잼 사이언스]

    약 90년 전 멸종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thylacine)가 부활할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호주 멜버른 대학과 미국 생명공학 업체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는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복원의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다고 발표했다. 이들 연구팀이 밝힌 획기적인 진전은 108년 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표본 샘플에서 DNA 염기서열을 추출했는데, 이것이 원래의 염기서열과 99.9% 동일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연구팀은 이 표본에서 더 취약한 RNA를 추출해 이를 통해 연구팀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의 어떤 유전자가 특정 조직에서 발현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의 CEO 벤 램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가 언제 복원될 지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팀이 핵심 연구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의 자문위원이자 멜버른 대학에서 게놈 복원을 이끌고있는 안드레 파스크 박사도 “이 뛰어난 샘플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의 유전자 발현을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이를 이용하면 태즈메이니아 호랑이가 어떤 맛을 느끼고 어떤 냄새를 맡고 시력과 심지어 뇌가 어떻게 기능하는지까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팀은 밝힌 훌륭한 샘플은 멜버른 대학에 오랜시간 방치돼 있던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표본을 말한다. 이 표본은 110년 전 죽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의 머리 가죽을 벗겨 에탄올에 담겨있었다. 다만 이렇게 멸종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의 유전체를 완벽하게 재구성해도 세상에 태어나게 해야하는 또다른 과정은 남아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와 유사한 DNA를 가진 생쥐를 닮은 유대류종 ‘두나트’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하고 유전자 편집 기술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곧 두나트 줄기세포를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줄기세포로 변환하고 다시 이를 배아로 만들어 이후 암컷 두나트에 이식하면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새끼가 태어날 수 있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유전자 편집을 통해 멸종 동물 복원을 한다는 점에서 이에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으며, 일각에서는 그 돈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의 서식지를 보존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1936년 태즈메이니아 호바트 동물원에 살던 마지막 한마리의 죽음으로 멸종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는 400만 년 전 출현해 호주 전역에 서식했다. 흥미로운 점은 태즈메이니아 호랑이가 캥거루처럼 주머니에서 새끼를 키우는 유대류(有袋類)라는 사실이다. 호랑이라는 무서운 이름이 붙은 것은 허리에 호랑이같은 줄무늬가 있기 때문이다. 이후 태즈메이니아섬으로 이주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는 이곳을 터전으로 삼아 번성했으나 비극은 인간이 나타나면서 시작됐다. 19세기 서구인들이 이 섬에 상륙하면서 양을 키우기 시작하자 이를 잡아먹을 수 있는 육식동물인 태즈메이니아 호랑이가 표적이 됐다. 결국 인간들은 닥치는 대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를 사냥하기 시작했고 곧 씨가 말랐다. 이렇게 비운의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는 지구상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춰 이제는 오래된 흑백 영상으로만 그 존재를 보고있다.
  • “아이디어만 떠오르면 소설 한 권도 한 달 만에 뚝딱”

    “아이디어만 떠오르면 소설 한 권도 한 달 만에 뚝딱”

    TRPG 전문 출판사 차려 집필까지‘메르시아의 별’ 美·英서 동시 출간 “내가 하는 생각을 나 자신도 잘 알지 못하잖아요. 그런데 타인의 생각을 어찌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겠어요. 갑자기 이런 아이디어가 번쩍 들었어요. 한 달 만에 쓴 작품입니다.” 장편소설 ‘늑대 사냥’(사진·읻다)으로 최근 국립과천과학관 주최 SF어워드 대상을 받은 김성일(50) 작가는 16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정확한 시점이 특정되지 않은 근미래. 태양계 개발이 가속화하고 있고 그것을 주도하는 기업들은 이미 지구에 있는 국가보다 힘이 세다. 그 기업들을 운영하는 주체는 인공지능(AI)이다. 이런 배경 속에서 어느 날 높은 지능을 가진 늑대가 등장하고 기업은 이 늑대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늑대는 쫓기는 도중 AI 전문가인 어느 할머니를 만나게 되고 그와 엮인다. 이 늑대와 할머니 그리고 사냥꾼이 벌이는 짜릿한 추격전이 소설의 뼈대다. “미취학 아동이던 시절부터 소설을 쓰고 싶었는데 잘되지 않았어요. 대학에서는 법학을 전공했는데 고시 공부는 성정에 안 맞더라고요. 그만두고 TRPG 전문 출판사를 차렸죠.” TRPG란 ‘테이블 토크 롤플레잉 게임’의 약자다. 4~5명이 한자리에 모여서 하는 일종의 보드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양한 판타지 세계관 안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연기하면서 즐기는 놀이다. 한국에 TRPG가 생소하던 시절 김성일은 외국에서 TRPG 서적을 들여와 번역하고 간단한 세계관은 직접 쓰기도 했다. 그러다 어느 날 그가 쓴 TRPG 세계관을 한 장르문학 출판사에서 보고는 ‘더 길게 써 보자’고 제안했다. 2016년 그의 첫 작품 ‘메르시아의 별’(온우주)을 쓰게 된 배경이다. 이 작품은 최근 ‘옛 왕가의 피’라는 제목으로 미국과 영국에서 동시에 출간됐다. 특히 미국판 출간처는 영미권 4대 출판그룹 중 하나인 맥밀런의 계열 출판 브랜드 ‘Tor’에서 나온다. “‘메르시아 3부작’으로 불리는 트릴로지의 1권이었어요. 한국에선 절판됐는데 미국에선 관심이 있었던 것 같아요. 3권을 한꺼번에 계약하게 됐습니다. 제가 영어권 TRPG 번역을 많이 하기도 했고 자주 읽는 소설도 영어권 SF나 판타지거든요. 제 작품의 분위기가 영미권과 친화성이 있는 것 아닌가 싶어요.” ‘메르시아 3부작’은 앞서 미국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에까지 올랐던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를 영어로 옮긴 번역가 안톤 허가 번역을 맡았다. 김성일은 “작품을 많이 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이디어만 떠오르면 장편소설도 한 달 만에 뚝딱 써내는 만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인 것 같기도 하다.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SF, 판타지, 호러 등 장르문학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장르문학은 독자와 작가 사이에 익숙한 요소들이 많이 사용됩니다. 그러나 익숙하기만 해서는 안 되고 그것을 뒤트는 것도 필요하겠죠. 결국 장르문학을 즐기는 사람과 쓰는 사람 사이에 공유하는 커다란 문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치 하나의 부족(部族)이라고 할까요?” 오경진 기자 장편소설 ‘늑대 사냥’으로 국립과천과학관 주최 ‘SF어워드’ 대상을 받은 소설가 김성일은 16일 “영어권 판타지 소설을 자주 읽어서 그런지 제가 쓰는 소설은 그쪽과 비슷한 구석이 있다”며 “향후 영어로 소설을 쓸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 반환점 눈 앞 월드컵 예선, 나라마다 희비 엇갈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이 4차전까지 마무리하면서 각국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과 일본, 이란이 나란히 3승1무로 4경기 무패를 달리며 순항하는 반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파울루 벤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북한은 아직 승리가 없다. 북한 축구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A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키르기스스탄에 0-1로 졌다. 점유율 62%에 슈팅 역시 14개나 때리며 전반적으로 키르기스스탄을 압도했지만 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실점한 걸 극복하지 못했다. 북한은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패했지만 2차전에선 아시안컵 챔피언 카타르를 상대로 2-2로 비겨 첫 승점을 따냈다. 지난 10일 3차전에서도 UAE와 1-1로 비겼다. 키르기스스탄에 이겼다면 1승2무1패로 승점 5점을 A조 3위로 올라갈 수 있었지만 아직 승전고를 올리지 못하면서 아직 승전고를 올리지 못해 2무 2패로 A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벤투 전 감독이 지휘하는 UAE 역시 3차 예선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로 힘겨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UAE는 이날 원정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패하면서 1승1무2패로 A조 3위가 됐다. 첫 경기에서 카타르를 3-1로 이길 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지만 이란에 0-1로 패하고 북한과 비기면서 분위기가 꺾였다. 인도네시아는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4차전에서 중국에 2-1로 패하면서 3무1패로 첫 승 사냥에 또 실패했다. 반면 중국은 3연패 끝에 인도네시아를 겨우 이기며 승점 3점을 따냈지만 월드컵 본선 직행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현재 C조는 인도네시아와 중국이 나란히 승점 3점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인도네시아가 5위, 중국은 최하위인 6위다. 일본은 호주와 1-1로 비기면서 4연승 기회를 놓쳤다. 일본은 지난 2월 아시안컵 이란과 8강전에서 1-2로 패한 이후 8경기 연속 무패 행진(7승 1무)을 이어갔지만 연승행진은 7경기에서 멈췄다. 이날 호주에 실점한 것 역시 8경기만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경기는 일본이 후반 18분 자책골로 실점했다가 후반 21분 호주의 자책골로 동점이 됐다.
  • 김병만, 45만 평 ‘땅 부자’였다…“구글맵 검색돼” 어디?

    김병만, 45만 평 ‘땅 부자’였다…“구글맵 검색돼” 어디?

    개그맨 김병만이 뉴질랜드에 45만 평 땅을 100년 장기 렌트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출연하는 ‘생존의 달인’ 특집이 방송된다. 김병만은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에서 항상 불가능할 것 같은 도전들을 척척해 내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정글의 법칙’에서 사냥은 물론 집을 짓는 등 놀라운 생존 본능을 보여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달인으로 거듭났다. ‘생존의 달인’ 특집답게 김병만은 이에 걸맞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는 본인만의 정글을 만들기 위해 뉴질랜드에 45만 평의 땅을 100년 장기렌트 해 ‘병만랜드’를 만들었다고 밝힌다. 심지어 구글맵으로 ‘병만랜드’가 검색된다고 한다. 김병만은 “이 별장만 있는 게 아니다. 빌 게이츠 보다 전 세계에 별장이 더 많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공개된 병만랜드의 초호화 스케일에 MC들은 “역시 부자다”라며 경이로움을 표한다. 또한 김병만은 뉴질랜드 땅의 평당 가격까지 공개하며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런가 하면 정글을 비롯해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면서 자연스럽게 따게 된 다양한 자격증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김병만은 자격증 20개 이상의 보유자로 자격증 지갑을 꺼냈는데, 육해공을 아우르는 자격증 종목에 모두의 입이 쩍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연예인으로서는 유일하게 김병만만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김병만을 위해 특별한 게스트가 등장한다고 해 호기심을 높인다. 놀라움이 넘치는 병만랜드의 정체는 1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푸틴 ‘비밀 병기’에 심각한 오류”…러軍 전투기가 ‘자국 드론’ 격추한 진짜 이유[포착](영상)

    “푸틴 ‘비밀 병기’에 심각한 오류”…러軍 전투기가 ‘자국 드론’ 격추한 진짜 이유[포착](영상)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군의 최신 스텔스 무인기(드론)이 아군에 의해 격추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사건의 원인이 드론의 심각한 오류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옸다. 영국 BBC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동부 도네츠크주(州)에서 단거리 대공 미사일을 맞은 비행체가 추락했다. 해당 미사일은 러시아군이 최근 실전 배치한 차세대 전투기 수호이(Su)-57에서 발사된 것이었고, 격추돼 추락한 것은 올해 양산을 앞둔 최신 스텔스 무인기인 S-70 아호트니크(이하 S-70)으로 확인됐다. 해당 무인기는 러시아 내에서 일명 ‘헌터’(hunter, 사냥꾼)으로 불린다. 러시아군이 자국의 비밀병기나 마찬가지인 S-70을 직접 격추시킨 이유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격추 지점이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대치중인 최전선에서 약 20㎞ 떨어진 곳이었던 점에 비춰볼 때 전파교란이나 고장 등으로 조종이 불가능해진 것이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했다. BBC 역시 “러시아군 전투기(Su-57)가 경로를 벗어난 드론과의 접속을 복구하려 시도하던 중 우크라이나 영공에 진입했고, 결국 적(우크라이나)의 손에 넘어가는 걸 막기 위해 파괴하기로 결정한 것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전직 수호이 전투기 개발자는 러시아 뉴스 매체 마쉬(Mash)에 “러시아 공군은 조종사가 새로운 기술을 적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기술을 파괴해야 하는 엄격한 규정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군과 아군을 구별하는 코드다. 이 코드가 (적에게) 탈취될 가능성이 있다면, 조종사는 관련 시스템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현지의 한 SNS 전쟁채널은 “Su-57 조종사가 드론을 격추해야 했다는 사실은 러시아 방위제조업체가 아직 해당 드론의 모든 버그(오류)를 해결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면서 “러시아군 소식통에 따르면, 격추된 드론은 전투 임무가 아닌 시험 비행 중 고장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러시아군이 S-70을 처음으로 전투에 투입하려던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제기한 전문가들의 의견과는 다소 상충하는 분석이다. 당시 전문가들은 S-70이 추락한 지점에서 러시아제 D-30 활공폭탄의 잔해가 함께 발견된 점으로 보아, S-70이 격추될 당시 무장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의 자랑 ‘헌터’는 어떤 무기?무게 20t이 넘는 대형 드론인 S-70은 Su-57과 편대를 이뤄 함께 임무를 수행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현지에서는 S-70이 Su-57의 ‘윙맨’ 역할을 하며, 전투기 조종사는 해당 드론이 전달해주는 안전한 데이터를 통해 원격으로 드론을 제어할 수 있다. 전투기 조종사는 드론을 조종해 정찰과 표적 격추, 정밀 공격과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드론을 값비싼 전투기 앞에 내세워 적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 공대지, 공대공 공격이 모두 가능한데다 항속거리가 6000㎞에 이르는 ‘헌터’는 현재 기준으로 시제기 4기만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격추된 S-70 잔해 확보한 우크라이나군, 핵심 정보 얻을까격추된 S-70잔해의 일부를 확보한 우크라이나의 항공 전문가 아나톨리 크라프친스키는 “목표물을 찾기 위한 레이더를 자체적으로 탑재하고 있는지, 아니면 사전에 설정되거나 프로그램된 대로 공격을 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가 해당 잔해에서 중대한 정보를 가져가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드론과 전자전 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주요 업체인 러시아 특수기술센터 전문가들은 S-70 추락 영상을 분석한 이후 우크라이나로 정보가 유출될 위험은 낮다고 결론 내렸다. 드론에 탑재된 중요 기술 대부분이 격추 과정에서 불타버렸거나 수리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된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잔해를 우연히 발견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무얼 발견했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동체만 남아있었기 때문”이라면서 “드론 설계의 비밀을 알려줄 만한 것은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마쉬와 인터뷰한 전 전투기 개발자는 “미사일 공격과 그에 따른 충격으로 드론 상당 부분이 파괴된 것은 사실이지만, 촬영된 자료를 보면 동체 대부분을 포함한 드론의 큰 ‘덩어리’는 잘 보존돼 있다”고 말했다. BBC는 이번 사례를 통해 러시아가 단순히 막대한 인력(군인)과 재래식 무기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하며 “그들은 이 전쟁에서 싸우기 위해 새롭고 더 영리한 수단을 마련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오늘은 실패한 것이 다음에는 성공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100여년 전 아프리카에서는 식인 사자 흔했다 [달콤한 사이언스]

    100여년 전 아프리카에서는 식인 사자 흔했다 [달콤한 사이언스]

    19세기 말부터 유럽 열강은 세계 곳곳에 식민지 확보에 열을 올렸다. 아프리카 역시 유럽의 제국주의적 침략의 대상이 됐다. 1937년 덴마크 작가 카렌 블릭센의 자서전을 원작으로 1985년 시드니 폴락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 메릴 스트립 주연의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풍광을 그려낸 대표적인 영화다. 그러나 19세기 말 아프리카는 아름다움도 있었지만, 여전히 맹수들의 위협이 남아 있는 공간이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일리노이대 게놈 생물학 연구소, 시카고 필즈 자연사 박물관, 루스벨트대,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대 생태·진화·행동학과, 동물과학과, 인류학과, 케냐 나이로비대 공중보건·약리학·독성학과, 케냐 자연사 박물관 골(骨) 연구과 공동 연구팀은 시카고 필즈 박물관 내 차바 사자 박물관 표본에서 수집된 사자들의 털 DNA를 분리해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사람을 많이 잡아먹은 식인 사자였다고 15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10월 11일 자에 실렸다. 1898년 케냐 차바 강 주변에서 두 마리의 수컷 사자가 9개월 동안 케냐-우간다 철도 구간 중 차바 강 교량 건설자를 중심으로 최소 28명, 비공식적으로는 135명의 인간을 잡아먹었다. 사자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간혹 있었지만 짧은 기간에 그렇게 많이 살육한 것은 처음이라 원주민들은 사자들을 ‘고스트’와 ‘다크니스’라고 부르며 지옥에서 온 악마의 소행으로 믿었다. 당시 교량 건설 프로젝트 토목 기사인 영국의 존 패터슨 대령이 사자들을 사살하면서 죽음의 행진은 멈췄다. 이 이야기는 1952년 ‘브와나 악마’라는 제목의 영화로 제작돼 흥행했고, 1996년 나온 발 킬머와 마이클 더글러스 주연의 영화 ‘고스트 앤 다크니스’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다. 패터슨은 1925년 사자의 유해를 시카고 필드 자연사 박물관에 팔았다. 연구팀은 19세기 말 케냐를 공포에 몰아넣은 고스트와 다크니스의 먹잇감을 알아보기 위해 표본 치아에서 발견된 털들에서 미토콘드리아 DNA를 추출하고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과거 살았던 동물의 식단을 복원하기 위해 치아를 분석한 것은 사실은 처음이다. 분석 결과, 고스트와 다크니스는 부분적으로 부서진 송곳니가 있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냥한 먹이의 털들 일부가 쌓여 있는 구멍을 발견했다. 치아 구멍에서 털 조각들과 DNA를 추출했는데, 기린, 오릭스, 수달, 누, 얼룩말, 인간 6종을 잡아먹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차바 사자들은 케냐와 탄자니아 등 다른 동부 아프리카 사자의 DNA와 일치했으며, 잡아먹은 기린은 케냐 동남부에 있던 마사이 기린 하위 종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이 놀란 것은 누의 털을 발견한 것이었다. 차바 사자들이 사람을 잡아먹은 지역과 누의 방목지는 50마일(약 80㎞)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고스트와 다크니스는 차바 지역을 떠나 약 6개월 동안 활동을 중단한 뒤 다시 교량 건설자들의 캠프를 공격했다. 그 6개월 동안 누의 서식지로 이동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를 이끈 리팬 말히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대 교수는 “유전체학을 바탕으로 과거 사자의 생태와 식단, 아프리카 지역에서 식민지화가 삶과 토지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라며 “이번에 활용된 방법론은 수백 년에서 수천 년 전 고대 육식동물의 부서진 치아에서 나온 털이나 피부 일부는 과거에 관한 새로운 탐구의 길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 [포착] 러 Su-57 전투기, 아군 최신예 스텔스 드론을 미사일 격추 왜? (영상)

    [포착] 러 Su-57 전투기, 아군 최신예 스텔스 드론을 미사일 격추 왜? (영상)

    러시아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 드론이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처음으로 격추돼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州) 코스티안티니브카 마을 인근에 러시아의 전투 드론인 ‘S-70 아호트니크-B’(S-70 Okhotnik-B·이하 S-70)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S-70은 지난 5일 뒤를 쫓던 한 전투기가 발사한 공대공 미사일에 맞아 그대로 아래로 추락했으며 이 모습은 스마트폰 영상으로 생생하게 촬영됐다. 해당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후 처음에는 해당 드론이 우크라이나군에 격추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곧 전문가들은 해당 전투기는 러시아의 최신예 수호이(Su)-57이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러시아군 최신예 전투기가 아군 최신예 드론을 격추한 것으로 이 때문에 BBC는 ‘우크라이나에서 격추된 러시아 비밀무기의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소식을 전했다. ‘사냥꾼’이라는 이름을 가진 S-70은 러시아의 수호이와 미그가 공동 개발한 스텔스 무인 전투기다. 지난 2012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첫 비행은 2019년에 이루어졌으며 시제기가 4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톤이 넘는 무게를 가진 S-70은 항속거리 6000㎞, 폭탄과 로켓을 탑재해 지상 및 공중 목표물을 공격하고 정찰 임무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S-70은 러시아가 자랑하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흉악범‘(Felon)이란 별명을 가진 Su-57과 함께 기동한다. 이번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러시아가 S-70을 투입했다는 증거는 지금까지 한번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S-70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그것도 러시아 전투기에 의해 격추됐다는 점은 많은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대해 BBC 등 외신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가 S-70으로 신형 활공유도폭탄 ‘UMPB D-30’을 국경 부근에서 테스트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로 추락 현장 인근에서는 UMPB D-30의 잔해 일부가 발견됐다. 곧 테스트 중 알 수 없는 원인으로 S-70의 통제력을 잃자 적과 서방에게 기체 정보가 넘어갈 것을 방지하기 위해 러시아군이 고의로 격추시켰다는 주장이다. 미 군사 전문매체 더워존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토 상공에서 S-70 시험비행 중에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자 의도적으로 격추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S-70 대부분이 파괴됐지만 날개 일부는 거의 손상되지 않았으며, 엔진은 충격으로 으깨졌지만 일부 조각이 남았다면서 러시아 드론 및 스텔스 기술에 대한 상당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尹·韓 독대 앞두고 친윤·친한 기싸움

    尹·韓 독대 앞두고 친윤·친한 기싸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친윤(친윤석열)·친한(친한동훈)계 사이 신경전이 격해지고 있다. 친윤계는 “여론 재판을 하자는 것인가”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친한계는 “사과로 끝낼 타이밍을 놓쳤다”며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에서는 16일 재보궐선거 이후로 잠정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에 앞서 양측이 기싸움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강승규 의원은 11일 SBS 라디오에서 “도이치모터스 사건이 국민감정에 따라 여론 재판해야 하는 사건인가”라며 “어떻게 법무부 장관을 지낸 여당 대표가 ‘국민감정에 따라서 여론재판을 하라’고 하나”라고 비판했다. 친윤계 최고위원인 김재원 전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수사는 외압이 있어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결론 내려야 하고, 그것이 무너질 때 인민재판이나 마녀사냥 등이 있었다”며 “한 대표가 과도하게 정치적 접근을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박대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사결과를 내놓으라는 말에 동의하기 어렵다. 지금 상황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납득할만한 수사 결과’로 들린다”고 적었다. 반면 친한계는 김 여사에 대한 여론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만큼, 김 여사의 사과 외에 추가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비대위원을 지낸 김경율 회계사는 기소 필요성이 있다고 짚었다. 김 회계사는 “주가조작 사건이 시시각각 바뀌고 있다. 새로운 양상들, 새로운 증거물들이 재판 과정과 언론 보도를 통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과거와 같은 수준의 대응은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도 한번 재판부에 판단을 맡겨볼 만하지 않나”라고 언급했다. 6선 조경태 의원은 전날 MBC 라디오에서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결과는 반드시 내놓아야 된다”고 말했다. 다만 조 의원은 ‘기소해야 된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결과를 예단해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당내에서는 재보선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등 선거전이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김 여사 이슈가 부각되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이 (김 여사와 관련한) 여러 의혹을 계속해서 이야기하는데, 대표가 입장을 표명 안 할 수는 없지 않겠나”라면서도 “다만 김 여사와 관련한 이슈가 불거지면 선거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 ‘항공기 안팎 아수라장’…초강력 허리케인 밀턴, 직접 들어가보니 (영상)

    ‘항공기 안팎 아수라장’…초강력 허리케인 밀턴, 직접 들어가보니 (영상)

    100년 만에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이 미국 대륙 상륙을 앞둔 가운데, 미국국립해양대기청(NOAA) 소속 연구진이 태풍 연구를 위해 ‘태풍의 눈’으로 직접 들어간 모습을 공개했다. 영국 BBC 등 외신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8일 NOAA 직원들은 허리케인 밀턴의 ‘태풍의 눈’을 통과하면서 극심한 난류를 경험했다. 당시 NOAA 연구진은 비행기를 타고 폭풍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었으며, 연구진이 공개한 영상은 항공기가 끝없이 펼쳐진 구름 속을 날아가면서 폭풍우에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담고 있다. 허리케인의 눈에 근접한 항공기가 극심한 난류로 흔들리자, 내부에 탑승하고 있던 사람들은 몸을 가누지 못하다 결국 쓰러졌다. 허리케인의 눈에 가까워질수록 항공기 안팎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항공기에 탑승한 전기 엔지니어인 톰 브래니건이 허리케인의 눈과 가까워졌을 때 항공기가 격하게 흔들리는 와중에도 기상 데이터를 수집하는 ‘허리케인 사냥꾼’들의 모습을 공개하며 “우리는 여전히 장비를 이용해 (허리케인 밀턴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탄 항공기는 ‘오리온’ 불리는 허리케인 관측용 항공기(록히드 WP-3D)다. 오리온에 탑승한 사람들은 기상학자 등을 포함한 전문가들로, 일명 ‘허리케인 사냥꾼’으로 불린다. 허리케인의 기압과 습도, 온도, 풍향 등의 세세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직접 항공기를 타고 허리케인의 눈을 관통한다. ‘허리케인 사냥꾼’들은 허리케인이 발생하면 북상 경로를 따라 수시로 허리케인의 눈으로 들어가 자료를 수집한다. 인공위성이 측정할 수 없는 자료들을 수집해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전송하는 것이 목적이다. 허리케인의 눈과 가까워지면서 난기류를 만나면 수백 피트를 급강하 또는 급상승한다. 한 승무원은 이때의 느낌을 “바람에 날리는 깃털이 된 기분”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미국 기상청 홍보담당 이사인 수잔 뷰캐넌은 USA투데이에 “이러한 임무의 주된 목적은 폭풍의 중심을 찾아내고 폭풍의 눈 주변의 중심 기압과 표면 바람을 측정하는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100년만의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에 플로리다 초긴장한편 NOAA는 “밀턴이 9일 밤 서해안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플로리다 주민들이 해당 지역을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이제는 비상계획에 따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하기 위해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9일 오전 기준으로 밀턴의 풍속은 시속 249㎞이며, 강풍은 허리케인 중심에서 최대 45㎞까지, 열대성 폭풍우 강풍은 최대 205㎞ 지점까지 다다르고 있다. 밀턴은 2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4급 허리케인 헐린에 비해서도 더 강력하다. 헐린의 최대 풍속은 시속 220㎞, 최소 중심기압이 938hPa(헥토파스칼)이었다. 반면 밀턴의 최대 풍속은 285㎞, 최소 중심기압은 897hPa이었다. 다만 원래 5급 허리케인이었던 밀턴은 9일이 되자 기세가 약해져 4급 허리케인으로, 이날 밤에는 3급 허리케인으로 조정됐다. 밀턴은 대서양에서 기록된 5번째로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사상 최악의 허리케인이었던 윌마(2005년), 길버트(1988년), 노동의 날 허리케인(1935년), 그리고 리타(2005년)의 뒤를 이었다. 지난달 헐린이 휩쓸고 지나간 플로리다는 밀턴의 접근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플로리다의 총 67개 카운티 중 15개 카운티에서는 의무적인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 중에는 연안 저지대 지역인 탬파 대도시권에 사는 310만 명의 주민들이 포함된다. 탬파 지역은 지난 100년 이상 허리케인이 지나가지 않은 곳이다. 탬파 공항과 탬파 남부에 위치한 새러소타 공항은 8일 오후부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문을 닫기로 했다. 탬파 동물원도 이날 코끼리, 홍학, 하마 등 1000마리의 동물을 안전한 구역으로 대피시켰다. 플로리다 올랜도에 있는 씨월드, 월트 디즈니, 유니버설 스튜디오 리조트 등 유명 테마파크도 9일부터 문을 닫았다.
  • 러軍, 드론으로 ‘민간인 사냥’…졸졸 쫓아다니다 폭탄 투하[포착](영상)

    러軍, 드론으로 ‘민간인 사냥’…졸졸 쫓아다니다 폭탄 투하[포착](영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2년 6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군 병사들이 드론을 이용해 민간인을 공격하는 모습의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친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에 공유된 해당 영상은 드론이 민간인 차량을 쫓아가 폭탄을 투하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차량 내부에 있던 사람들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영상은 드론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를 지나는 민간인 차량을 쫓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차량을 쫓는 드론에는 폭탄이 매달려 있었고, 차량이 자신의 집 차고로 들어가자 곧바로 폭탄이 투하됐다. 당시 주인이 집으로 들어오는 걸 보고 반기던 반려견 2마리 중 한 마리가 폭탄에 맞았고, 또 다른 한 마리는 도망쳐서 목숨을 구했다. 이 밖에도 역시 드론이 이동 중인 차량에 폭탄을 던져 차량 주인이 피를 흘리며 차량 밖으로 나오는 모습도 포착됐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텔레그램 채널 측은 해당 영상과 함께 “초보 드론 조종사들이 자신의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실제 전투 작전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연습’”이라고 적었다. 러시아 병사들 사이에서는 민간인을 겨냥한 드론 공격을 ‘인간 사파리’라고 부른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근 들어 민간인을 겨냥한 러시아 군인들의 드론 공격이 늘어나자, 우크라이나 당국도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러시아군 드론을 발견할 시 행동요령과 대피요령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했다. 헤르손주의 우크라이나 군사 행정부 수장인 올렉산드르 프로쿠틴은 “헤르손에서 드론은 정말 큰 문젯거리다. 주민 모두가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길을 걸어다니는 사람, 운전하는 사람, 자전거를 타는 사람, 직장에 가는 사람, 식료품점에 서 있는 사람들이 모두 공격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7~8월 하루 평균 약 100건의 공격을 가했는데, 가을이 되면서 그 수가 극적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현지 주민이자 구호활동가인 아나스타샤는 영국 텔레그래프에 “점점 더 많은 주민들이 음식을 사러 가는 것조차 하지 못한 채 집 안에만 있다. 집으로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인 나탈리아테는 “드론 탓에 심리적으로 큰 스트레스와 압박을 받고 있다. (외출했다가) 드론 공격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서 “‘이 악몽이 언제 끝날까’에 대한 질문만 머릿속에 맴돈다”고 토로했다. 두 자녀를 키우는 현지 여성은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드론이 쫓아와 수류탄을 떨어트렸고, 파편에 맞아 심하게 다쳤다”면서 “드론을 발견하고는 이를 피하려 자전거 핸들을 왼쪽으로 돌리면 드론도 왼쪽으로 따라왔고,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드론 역시 오른쪽으로 따라왔다. 급기야 가까이에서 나를 촬영하기 시작하더니 내가 넘어진 직후에 수류탄을 떨어뜨렸다. 급히 머리를 숙이지 않았다면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이우포스트는 “지난 7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보고된 사상자 547명 중 거의 절반이 드론 공격에 의한 것이었다”면서 “9월에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드론 공격이 3000건 이상 발생했다. 심지어 유치원과 쇼핑센터, 슈퍼마켓 등지에서도 공격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공중의 모든 물체는 적대적인 것으로 여겨야 한다. 드론 소리가 들리거나 멀리서 헬리콥터가 보인다면 즉시 대피소 또는 건물의 지하실이나 지하층으로 달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군, 우크라 동부 최전방 토레츠크 외곽 진입한편, 러시아는 국제사회의 관심이 중동 분쟁에 쏠린 틈을 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공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7일 우크라이나군의 아나스타시아 보보우니코바 루한스크 작전·전술단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동부 도네츠크 전선 최전방 도시인 토레츠크 외곽에 진입했다”면서 “상황이 불안정하다. 말 그대로 (도시로 들어가는) 모든 입구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의 토레츠크 진입은 지난 2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일대)의 부흘레다르 점령에 뒤이은 것이다. 도네츠크주에 속한 부흘레다르는 우크라이나의 전략 요충지로 꼽힌다. 로이터는 “러시아군의 진격은 우크라이나가 서방 동맹국들에 더 많은 무기를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병력과 물자에서 (우크라이나보다)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태풍의 눈’에 직접 들어가 ‘100년 만의 초강력 허리케인’ 관측해보니 [포착](영상)

    ‘태풍의 눈’에 직접 들어가 ‘100년 만의 초강력 허리케인’ 관측해보니 [포착](영상)

    100년 만에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이 미국 대륙 상륙을 앞둔 가운데, 미국국립해양대기청(NOAA) 소속 연구진이 태풍 연구를 위해 ‘태풍의 눈’으로 직접 들어간 모습을 공개했다. 영국 BBC 등 외신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8일 NOAA 직원들은 허리케인 밀턴의 ‘태풍의 눈’을 통과하면서 극심한 난류를 경험했다. 당시 NOAA 연구진은 비행기를 타고 폭풍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었으며, 연구진이 공개한 영상은 항공기가 끝없이 펼쳐진 구름 속을 날아가면서 폭풍우에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담고 있다. 허리케인의 눈에 근접한 항공기가 극심한 난류로 흔들리자, 내부에 탑승하고 있던 사람들은 몸을 가누지 못하다 결국 쓰러졌다. 허리케인의 눈에 가까워질수록 항공기 안팎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항공기에 탑승한 전기 엔지니어인 톰 브래니건이 허리케인의 눈과 가까워졌을 때 항공기가 격하게 흔들리는 와중에도 기상 데이터를 수집하는 ‘허리케인 사냥꾼’들의 모습을 공개하며 “우리는 여전히 장비를 이용해 (허리케인 밀턴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탄 항공기는 ‘오리온’ 불리는 허리케인 관측용 항공기(록히드 WP-3D)다. 오리온에 탑승한 사람들은 기상학자 등을 포함한 전문가들로, 일명 ‘허리케인 사냥꾼’으로 불린다. 허리케인의 기압과 습도, 온도, 풍향 등의 세세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직접 항공기를 타고 허리케인의 눈을 관통한다. ‘허리케인 사냥꾼’들은 허리케인이 발생하면 북상 경로를 따라 수시로 허리케인의 눈으로 들어가 자료를 수집한다. 인공위성이 측정할 수 없는 자료들을 수집해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전송하는 것이 목적이다. 허리케인의 눈과 가까워지면서 난기류를 만나면 수백 피트를 급강하 또는 급상승한다. 한 승무원은 이때의 느낌을 “바람에 날리는 깃털이 된 기분”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미국 기상청 홍보담당 이사인 수잔 뷰캐넌은 USA투데이에 “이러한 임무의 주된 목적은 폭풍의 중심을 찾아내고 폭풍의 눈 주변의 중심 기압과 표면 바람을 측정하는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100년만의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에 플로리다 초긴장한편 NOAA는 “밀턴이 9일 밤 서해안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플로리다 주민들이 해당 지역을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이제는 비상계획에 따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하기 위해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9일 오전 기준으로 밀턴의 풍속은 시속 249㎞이며, 강풍은 허리케인 중심에서 최대 45㎞까지, 열대성 폭풍우 강풍은 최대 205㎞ 지점까지 다다르고 있다. 밀턴은 2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4급 허리케인 헐린에 비해서도 더 강력하다. 헐린의 최대 풍속은 시속 220㎞, 최소 중심기압이 938hPa(헥토파스칼)이었다. 반면 밀턴의 최대 풍속은 285㎞, 최소 중심기압은 897hPa이었다. 다만 원래 5급 허리케인이었던 밀턴은 9일이 되자 기세가 약해져 4급 허리케인으로, 이날 밤에는 3급 허리케인으로 조정됐다. 밀턴은 대서양에서 기록된 5번째로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사상 최악의 허리케인이었던 윌마(2005년), 길버트(1988년), 노동의 날 허리케인(1935년), 그리고 리타(2005년)의 뒤를 이었다. 지난달 헐린이 휩쓸고 지나간 플로리다는 밀턴의 접근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플로리다의 총 67개 카운티 중 15개 카운티에서는 의무적인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 중에는 연안 저지대 지역인 탬파 대도시권에 사는 310만 명의 주민들이 포함된다. 탬파 지역은 지난 100년 이상 허리케인이 지나가지 않은 곳이다. 탬파 공항과 탬파 남부에 위치한 새러소타 공항은 8일 오후부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문을 닫기로 했다. 탬파 동물원도 이날 코끼리, 홍학, 하마 등 1000마리의 동물을 안전한 구역으로 대피시켰다. 플로리다 올랜도에 있는 씨월드, 월트 디즈니, 유니버설 스튜디오 리조트 등 유명 테마파크도 9일부터 문을 닫았다.
  • “멧돼지인줄”… 포상금 늘자 오인 사격 늘어

    “멧돼지인줄”… 포상금 늘자 오인 사격 늘어

    최근 경기와 경북 등 전국에서 엽사들의 오인 사격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19년 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 포획 포상금 지급제가 도입된 여파다. 9일 환경부에 따르면 포상금제 도입 전 1만 5000여명이던 수렵면허 1종 소지자 수는 지난해 말 3만 1337명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정부는 멧돼지 한 마리를 포획할 때마다 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 역시 5만~30만원의 별도 포상금을 지급한다. 30년 경력의 한 엽사는 “포획 보상금이 커지자 엽사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도 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35명의 엽사들이 활동중인 충북 영동군에서 지난 1월부터 8월 말까지 잡힌 멧돼지 숫자는 모두 1550마리다. 지난해 1년 간 포획된 1325마리를 이미 훌쩍 넘겼다. 오인 사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도 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11시 30분 쯤 경기 연천군 한 도로변에서 40대 남성 엽사가 쏜 총에 함께 사냥길에 나선 40대 동료 엽사가 숨졌다. 엽사들은 형광 안전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열화상 카메라에만 의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7월 13일 밤엔 경북 영주시에서 60대 엽사가 콩밭에서 모종을 심던 50대 농민을 멧돼지로 착각해 숨지게 했다. 같은 사고로 올 들어 3명이 사망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총기사고 8건 중 5건이 사람을 멧돼지로 오인하면서 벌어졌다. 연천군 관계자는 “오인 사격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엽사들에 대한 자격관리 등이 강화되고, 수렵 행위 전 지역 주민들에게 주의 문자가 발송될 수 있도록 엽사들의 사전 신고 의무화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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