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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처럼 웃던 하이브 주가, 갈등 재점화에 ‘털썩’…K팝 인기에도 엔터주 부진 이유는

    모처럼 웃던 하이브 주가, 갈등 재점화에 ‘털썩’…K팝 인기에도 엔터주 부진 이유는

    지난달 보름 만에 주가가 15% 오르며 반등세 시작의 기대감을 모았던 하이브 주가가 다시 주저앉는 모습이다. 경영권 분쟁과 소속 가수인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음주운전, 오너의 사생활 등 논란으로 떨어졌던 주가가 회복한 것도 잠시, 그룹 뉴진스가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이사의 갈등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투심이 약화되는 모습이다. 지난 13일 코스피에서 하이브 주가는 전일 대비 2.96% 하락한 16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도 장 초반 6% 넘게 빠진 후 2.82%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주가가 빠진 셈이다. 전날 하이브를 제외한 엔터주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으며, 이날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은 상승 마감했다. 하이브만 홀로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는 건 지난 11일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와의 갈등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가 직접 자신들의 입장을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당시 뉴진스 멤버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민희진이 대표로 있던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로 돌려놔 달라”면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하이브 측에 이달 25일까지 어도어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하이브와 민 전 대표와의 갈등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됐다. 법적 분쟁으로까지 번졌던 이번 갈등은 지난달 27일 민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되며 일단락되는 듯 보였으나, 뉴진스의 입장 발표로 운영 관련 불확실성이 대두되며 주가가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거기다 민 전 대표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갈등은 더욱 심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은 하이브와의 주주간계약에 의해 민희진 전 대표에게 어도어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로서의 5년 동안의 임기가 보장되어야 하지만, 하이브가 아무런 근거 없이 주주간계약 해지를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엔터주 연중 30~50% 하락세, 영업이익도 ‘빨간 불’엔터주 중 ‘대장주’로 꼽히는 하이브는 이처럼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올해 들어 주가가 29.6% 하락했다. 나머지 다른 엔터주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JYP엔터는 같은 기간 54.8% 하락하며 반토막이 났고, SM 역시 36.6%, YG는 33.1% 하락하는 등 줄줄이 힘을 쓰지 못하는 상태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덤 확장으로 엔터사 주가는 고공행진했다. K팝의 인기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엔터사들의 실적이 부진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JYP엔터의 경우 올 2분기 매출 957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7%, 80% 줄면서 어닝쇼크(실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온 것)가 났다. 하이브는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냈지만 영업이익은 509억원으로 같은 기간 37% 줄었고, SM 역시 영업이익이 31% 감소한 247억원을 기록했다. YG는 아예 11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2분기에도 투자성 경비 지출이 이어지고 있어 수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YG의 실적 부진 배경엔 핵심 아티스트인 블랙핑크의 공백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음원 시대에 앨범 판매에 열 올리는 엔터사핵심 아티스트 공백기엔 앨범 판매량 저조 불가피일각에선 앨범 판매에 의존하는 K팝 수익 모델의 한계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대부분의 팬은 음원으로 K팝을 듣고 있지만, 엔터사들은 다양한 포토카드나 재킷 사진 등을 미끼로 앨범 판매량을 늘리는 전략을 구사해 왔다. 거기다 사인회 응모권을 넣어 앨범을 많이 사면 살수록 사인회에 참석할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은 여전히 ‘대량 구매 조장’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공연 등과 비교하면 앨범은 원가율이 낮아 엔터사들이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올 들어 앨범 판매는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는 상반기 앨범 매출이 234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7% 감소했고, JYP는 같은 기간 60% 넘게 즐었다. 주요 아티스트들이 공백기에 들어가면서 새 앨범이 나오지 않은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엔터사 목표 주가를 잇달아 낯추고 있지만 이르면 올 4분기에 업황 개선에 따라 내년부터 주가 반등이 가능할 거란 분석도 나온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인 데뷔와 위버스(하이브 팬 플랫폼) 수익화 시작 등 다양한 모멘텀이 몰려 있는 4분기를 기점으로 장기적 시각으로 (엔터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 민희진, ‘2개월짜리 계약서’에 ‘사내이사 재선임 가처분’으로 맞불

    민희진, ‘2개월짜리 계약서’에 ‘사내이사 재선임 가처분’으로 맞불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대표직에서 해임된 민희진 전 대표가 법원에 ‘사내이사 재선임’ 가처분을 신청했다. 애초 대표이사 해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할 예정이었지만, 이른바 ‘2개월짜리 계약서’를 받은 뒤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민희진 법률대리인 측은 “민희진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 측은 이와 관련 “민 전 대표에 대한 대표이사 해임은 주주간계약에 위반되는 것이고 법원의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도 반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대표이사 해임의 효력을 다투는 가처분을 준비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이브 측이 지난 28일 김주영 어도어 이사회 의장 명의의 ‘2개월짜리 업무위임계약서’를 민 전 대표 측에 전달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하이브는 지난달 민 전 대표에게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하고, 법원에 해지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지난 달 27일에는 이사회를 열고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하이브 CHRO(최고인사책임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이브 측은 이어 민 전 대표의 등기이사 계약 만료 일이 적힌 계약서를 제시했다. 이 기간에 따라 뉴진스 프로듀싱 계약 기간은 11월 1일까지로 모두 2개월 6일이다. 민 전 대표 법률대리인 측은 이에 대해 ”11월 2일 전까지 어도어 이사 재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필요하고, 법원의 가처분 심리 기간을 고려해 민희진 전 대표를 어도어의 이사로 재선임한 다음 대표이사로 선임하라는 취지로 가처분신청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민 전 대표에게는 주주간계약에 의하여 어도어의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로서의 5년 동안의 임기가 보장된다. 이러한 사실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결정으로 이미 명확히 인정됐다“면서 ”그럼에도 하이브는 이전과 동일한 사유로 일방적으로 민희진 전 대표를 대표이사에서 해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이브는 민희진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가 채 2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무런 근거 없이 주주간계약이 해지되었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브가 현재로선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고,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기 전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사내이사 민희진 재선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가처분신청을 한 셈이다. 현재 뉴진스 멤버들이 11일 유튜브를 통해 “25일까지 경영과 프로듀싱 결합을 원한다. 원래의 어도어를 돌려달라”고 하이브에 요구하면서 갈등의 골도 깊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하이브는 ”법대로 하겠다“면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 LG전자, 추석 앞두고 임직원·노조 전국 곳곳서 봉사활동

    LG전자, 추석 앞두고 임직원·노조 전국 곳곳서 봉사활동

    LG전자 구성원들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전국 곳곳의 지역사회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시 강동구의 암사재활원에서 ‘LG전자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추석 맞이 특식 지원’ 행사가 진행됐다. 암사재활원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복지시설로, 중증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의료 및 사회 재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LG전자는 2014년부터 10년째 암사재활원과 인연을 이어오며, 특식부터 가전제품 기부와 사용법 교육, 어린이날 행사까지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LG전자 임직원들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이 직접 만든 음식으로 암사재활원 소속 장애 아동·청소년 30여 명과 따뜻한 한 끼 식사를 함께하고, 시설 곳곳의 환경 미화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은 LG전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기부메뉴’ 후원금으로 진행됐다. 2011년 시작된 ‘기부메뉴’는 국내 전 사업장 사내 식당에서 짝수 달 두 번째 수요일마다 제공하는 원가를 낮춘 식단으로, 임직원이 식단을 선택할 때마다 500원씩 적립해 봉사활동에 활용한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자는 67만 명을 넘겼고, 적립금은 3억원에 달한다. 이 밖에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LG전자 노동조합의 자발적인 지원 활동도 이어졌다. 먼저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국 11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약 4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했으며, 구미·창원·평택지부 등에서도 저소득층 아동, 독거 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부식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2010년 국내 기업 최초로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헌장을 선포하고, 조합원의 권익 신장뿐 아니라 사회, 경제, 환경 전반에 걸쳐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 뉴진스의 ‘최후통첩’…하이브 주가 -6% 급락

    뉴진스의 ‘최후통첩’…하이브 주가 -6% 급락

    걸그룹 뉴진스가 “오는 25일까지 회사를 원 상태로 돌려놔 달라”며 ‘최후통첩’을 한 다음날인 12일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의 주가가 한때 6%까지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오전 9시 25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6600원(3.80%) 하락한 16만 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이브는 2.53% 하락한 16만 95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한때 6.15% 급락한 16만 32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현재 하이브의 주가는 방탄소년단이 그룹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10만원대까지 추락한 뒤 회복했던 지난 2022년 말 수준으로 돌아갔다. 지난 1월 11일 기록한 연고점(25만 6000원) 대비로는 34.6% 하락한 상태다. 최대의 ‘캐시카우’인 방탄소년단의 공백 속에 하이브는 지난 2분기 역대 최대 매출(6405억원)을 기록했음에도 영업이익은 37% 급감했다. K팝 업계 전반이 영업 부진에 따른 주가 약세에 빠져 있지만, 하이브의 경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의 분쟁과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음주운전, 방시혁 의장의 사생활 등 각종 분쟁과 구설수가 주가를 더욱 억누르고 있다. 이날도 코스피가 1%대 상승하는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대형 기획사들의 주가도 2% 안팎 상승하고 있어 하이브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뉴진스 “25일까지 어도어 원 상태로 해달라”한편 뉴진스는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는 뉴진스의 정체성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면서 하이브를 향해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구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뉴진스는 “(스태프들이) 부당한 요구와 압박 속에서 마음고생하고 있다”, “하이브는 뉴진스의 컴백을 앞두고 홍보를 도와주지 못할 망정 배임 등의 기사를 내며 뉴진스를 나쁘게 표현했다”, “(하이브 계열사의) 다른 팀에게 인사했다가 그 팀 매니저로부터 ‘무시하라’는 말을 들었다” 등 하이브로부터 부당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민 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는다는 게 어도어 측의 주장이지만, 민 전 대표는 “일방적인 해임 통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뉴진스 ‘디토’ ‘ETA’ 뮤직비디오를 작업한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 등과도 갈등을 빚으며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최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 등 공식 석상에서 “민 대표님 사랑해요”라며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이브를 향해 직접적인 의사를 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브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의 안건을 결의한다.
  • 뉴진스 “민희진 없으면 안돼” 라이브 삭제됐다…계정도 폭파

    뉴진스 “민희진 없으면 안돼” 라이브 삭제됐다…계정도 폭파

    “민희진 대표는 우리 음악을 만드는 사람일 뿐만 아니라 뉴진스를 만든 사람” 걸그룹 뉴진스가 직접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희진 전 대표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히고 “오는 25일까지 회사를 원상태로 돌려놔 달라”고 요구했지만, 업로드 3시간 만에 영상이 삭제됐다. 이번 라이브는 뉴진스의 공식 유튜브 계정이 아닌 다른 계정으로 진행됐지만 해당 계정 역시 사라진 상태다. 뉴진스는 11일 유튜브 계정을 열고 하이브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 토로했다. 혜인은 “라이브를 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민희진) 대표님의 해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스태프들이) 부당한 요구와 압박 속에서 마음 고생하는 것을 보는 게 힘들었다. 그리고 저희 다섯 명의 미래가 걱정돼 용기를 내게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혜인은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께서 ‘멤버들을 위하고 배려하며 뉴진스가 우선이다’라고 말씀하시지만, 지금까지 일어난 상황을 보면 말뿐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면서 “애초 하이브에서 뉴진스 컴백 일주일 전부터 홍보를 도와주진 못할망정 배임 등의 기사를 내며 뉴진스를 나쁘게 표현한 것이 과연 뉴진스를 위한 것이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혜인은 “버니즈까지 나서서 도와주고 있는데, 저희만 숨어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어른들의 일이라고 맡기고 기다리기에는, 다섯 명의 인생이 걸린 일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저희 이야기를 직접 하는 게 건강한 방식이라 생각해 용기냈다”고 밝혔다. 리더인 민지는 “오늘 저희 이런 발표는 어도어 직원도 모르는 일이다. 놀랐을 거다. 지금 보시는 분들도 모두 놀랐을 거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낼지 고민이 많았다. 최대한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 해보겠다”고 밝혔다. 민지는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뉴진스 데뷔 일정이나 여러 가지 이슈가 있었던 것도 알고 있다”며 “대표님과 일하는 게 좋았다. 멤버들도 같은 마음이었다”고 회고했다. 민지는 “(민 대표와) 아직 같이하고 싶은 음악과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데 저희 팀의 색깔을 잃게 되는 것이 속상하고 무기력하게 만든다”면서 “이런 행동을 멈춰달라는 의미에서 직접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 어도어를 저희는 바란다”면서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도 했다. 민지는 방시혁 의장을 향해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구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기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다니엘은 영어로 “뉴진스로 데뷔하기 전부터 민희진 대표와 지낸 모든 시간을 통해 우리 모두가 만들고 싶은 세상이 비슷하게 느꼈다. 우리 비전은 여러모로 비슷했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민희진 대표와 모든 작업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 그 진심이 작업에서 드러난 것 같다. 무언가에 진심을 다하는 것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서로에 대한 신뢰와 같은 비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민희진 대표는 우리 음악을 만드는 사람일 뿐만 아니라 뉴진스를 만든 사람”이라며 “그녀는 우리와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논의하고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명한다” 다니엘은 “뉴진스는 분명한 컬러와 톤이 있다”며 “그건 민희진 대표와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그녀는 뉴진스 정체성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며 우리 모두는 그녀를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명확하게 입장을 밝혔다. 다니엘은 “인간적인 측면에서 민 대표를 그만 괴롭혔으면 좋겠다”면서 “하이브가 비인간적인 회사로만 보이고 이런 회사를 보고 저희가 뭘 배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혜린은 “저희가 데뷔한 후에도 여러분이 모르는 정말 많은 불합리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은 늘어났다. 아는 분은 알겠지만, 연습생 시절 영상과 사적인 기록들이 공개됐다. 저희는 처음보고 놀랐다”고 입을 뗐다. 혜린은 “저희를 보호해야 하는 회사에서 이런 자료를 관리 못하고 유출했다는 게 이해가 안 됐다. 당연하게 앞으로 저희에 대한 이상한 자료나 허위 사실이 퍼질 수밖에 없겠단 생각을 하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해 부모님과 민 대표와 문제를 제기했지만 하이브는 해결하지 않았다. 적극적인 조치가 없었다. 그런 와중에 민 대표 해임까지 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혜린은 “앞으로 누굴 믿고 의지해야 할지 막막하다. 이런 식으로라도 말하지 않으면 모를 것 같아 결정 끝에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하니는 “(하이브 사옥에서) 혼자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며 “다른 팀원 분들이랑 매니저가 지나갔다. 서로 인사를 했는데, 그분들이 나오셨을 때 그쪽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했다. 제 앞에서. 다 들리고 보이는데 ‘무시해’라고 했다.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간다. 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지는 “하니가 겪은 이야기 듣고 충격 받았다. 어떻게 한 팀의 매니저가 지나가면서 그 팀 멤버에게 하니를 무시하라고 하는지. 상상도 못할 일을 겪었는데 사과는 커녕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았다”며 “비슷한 일이 얼마나 더 일어날지 지켜줄 사람도 없다. 따돌림 받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니는 “저는 그런 일을 누구나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도 “이미 한번 벌어졌기 때문에 다른 멤버도 당할까봐 무섭다. 새로 오신 대표님께 말씀드렸지만, 저한테 증거가 없고 너무 늦었다며 넘어가려는 거 보면 저희 지켜줄 사람이 없어졌다는 걸 느꼈다”고 토로했다.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민 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는다는 게 어도어 측의 주장이지만, 민 전 대표는 “일방적인 해임 통보”였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뉴진스 ‘디토’ ‘ETA’ 뮤직비디오를 작업한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 등과도 갈등을 빚으며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최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 등 공식 석상에서 “민 대표님 사랑해요”라며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이브를 향해 직접적인 의사를 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브는 12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의 안건을 결의한다.
  • 뉴진스 멤버들 직접 나섰다…유튜브 라이브서 “회사 원상복구하라”

    뉴진스 멤버들 직접 나섰다…유튜브 라이브서 “회사 원상복구하라”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가 최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면서 내홍을 겪는 가운데 멤버들이 직접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대표를 지지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하이브를 향해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어도어를 바란다”며 “오는 25일까지 회사를 원상태로 돌려놔 달라”고 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11일 송출한 유튜브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런 내용을 전했다. 방송은 뉴진스의 공식 유튜브 계정이 아닌 다른 계정으로 진행됐다. 혜인은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께서 ‘멤버들을 위하고 배려하며 뉴진스가 우선이다’라고 말씀하시지만, 지금까지 일어난 상황을 보면 말뿐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면서 “애초 하이브에서 뉴진스 컴백 일주일 전부터 홍보를 도와주진 못할망정 배임 등의 기사를 내며 뉴진스를 나쁘게 표현한 것이 과연 뉴진스를 위한 것이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인간적인 측면에서 민 대표를 그만 괴롭혔으면 좋겠다”면서 “하이브가 비인간적인 회사로만 보이고 이런 회사를 보고 저희가 뭘 배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민지는 “(민 대표와) 아직 같이하고 싶은 음악과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데 저희 팀의 색깔을 잃게 되는 것이 속상하고 무기력하게 만든다”면서 “이런 행동을 멈춰달라는 의미에서 직접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 어도어를 저희는 바란다”면서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도 했다. 민지는 방시혁 의장을 향해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구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기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민 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는다는 게 어도어 측의 주장이지만, 민 전 대표는 “일방적인 해임 통보”였다고 반발하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최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 등 공식 석상에서 “민 대표님 사랑해요”라며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이브를 향해 직접적인 의사를 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브는 12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의 안건을 결의한다.
  • [속보] 뉴진스, 긴급 라이브 후 채널 폭파 “25일까지 민희진 대표 복귀시켜달라”

    [속보] 뉴진스, 긴급 라이브 후 채널 폭파 “25일까지 민희진 대표 복귀시켜달라”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자신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어도어 모회사 하이브의 갈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뉴진스 다섯 멤버(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11일 오후 자신들의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으로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혜인은 “라이브를 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민희진) 대표님의 해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부당한 요구와 압박 속에서 마음 고생하는 것을 보는 게 힘들었다. 그리고 저희 다섯 명의 미래가 걱정돼 용기를 내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민지도 “저희가 원하는 건 경영과 프로듀싱이 하나가 된 원래의 어도어다. 방시혁 회장님과 하이브는 저희 요청에 따라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켜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민희진) 대표님께서 해임되셨다는 소식을 당일에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너무 갑작스러웠고 멤버들 모두가 상상하지 못한 일이라 저희도 너무 힘들었다. 굉장히 당황스러운 심정이었다”며 “소속된 아티스트 입장에서 회사의 일방적 통보는 우리를 하나도 존중하지 않는구나 확신이 들게 했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뉴진스에 대한 불필요하고 피곤한 이야기들이 제3자가 지겨울 정도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저희는 아직도 같이 하고 싶은 음악과 목표가 있는데 이대로라면 앞은 커녕 지금까지 작업물이나 팀의 색까지 잃게 될 거라는 게 저희를 가장 속상하고 무기력하게 만든다. 서로에게 좋지 않은 이런 행동을 멈춰달라는 의미에서 직접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자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인간적 측면에서 민희진 대표님을 그만 괴롭혔으면 한다. 솔직히 대표님 너무 불쌍하고 하이브가 비인간적인 회사로만 보인다. 저희가 이런 회사를 보고 뭘 배우겠나”라고 강하게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라이브 방송이 끝난 직후 해당 영상은 삭제돼 볼 수 없는 상태로, 유튜브 계정마저 폐쇄됐다. ‘업로드한 사용자가 YouTube 계정을 폐쇄하여 더 이상 볼 수 없는 동영상입니다’라는 문구만 확인된다. 어도어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민 전 어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그러면서 어도어는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를 민 전 대표가 그대로 맡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 전 대표는 “이번 해임 결정은 주주 간 계약과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며 프로듀싱 업무를 담당시키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이라고 맞섰다. 민 전 대표는 “업무위임계약서상에 기재된 계약 기간이 2개월 6일에 불과하다”며 “아이돌 그룹 프로듀싱을 2개월 만에 완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놀랍다”고 지적했다.
  • 법원 “회사 주식 50% 넘게 가졌다면 경영 참여 안해도 2차 납세 의무자”

    법원 “회사 주식 50% 넘게 가졌다면 경영 참여 안해도 2차 납세 의무자”

    회사의 주식을 절반 넘게 갖고 있었다면 경영 참여 여부 등과 관계없이 세금 납부 2차 대상자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순열)는 A씨가 서울 송파세무서장을 상대로 근로소득세 과세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원천징수처분 취소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2020년 폐업한 한 건설회사의 지분을 51% 가량 갖고 있는 주주였다. 이 건설사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직원들의 근로소득세를 일부 내지 않자 당국은 회사 주식을 절반 넘게 갖고 있는 A씨를 2차 납세의무자로 지정하고 300여만원 중 158만원을 납부하라고 통지했다. 2차 납세의무는 납세자가 세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당사자와 일정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책임을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다. A씨와 같은 과점주주 등이 의무자가 된다. A씨는 “형의 부탁으로 명의를 빌려준 것일 뿐 주식의 실소유자는 형”이라며 “회사의 경영에 참여하거나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한 적 없는 형식적 주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회사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회사로부터 공사를 의뢰받아 수행하고 급여를 지급받는 등 회사의 업무에 관여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주주명의를 도용당하거나 차명으로 등재된 사정 등은 이를 주장하는 명의자가 입증해야 한다”며 “A씨가 주주명의를 도용했다는 사정을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재판부는 주주로서의 권리 행사 여부는 고려사항이 아니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2차 납세의무자인) 과점주주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해당 주식에 관한 권리를 실질적으로 행사할 것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라며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으면 족하다”고 설명했다.
  • ‘빚더미’ 임채무, 아파트 다 팔았지만…“아내와 화장실서 노숙”

    ‘빚더미’ 임채무, 아파트 다 팔았지만…“아내와 화장실서 노숙”

    배우 임채무가 재혼 후 아내와 노숙하게 됐던 사연을 전한다. 9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100화에서는 언제 봐도 반가운 얼굴인 ‘전원일기’ 속 김회장네 둘째 딸 영숙네 부부, 김영란과 임채무가 양촌리를 방문한다. 이날 김용건에게 “오빠”라고 친근하게 부르는 한 여성의 전화가 걸려 온 뒤 양촌리에는 1980년대 택시가 들어선다. 추억의 택시 구경이 한창인 가운데 차에서 전화의 주인공이자 김회장네 식구인 김영란 임채무가 내린다. 오랜만의 만남에 식구들과 게스트 모두 둘러앉아 추억 여행을 떠난다. 김영란은 ‘전원일기’에 캐스팅된 계기가 하와이 여행 중 비행기표 분실로 이연헌 감독과 낙오되어 이뤄졌다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20대 리즈시절의 수영복 스타 화보 달력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임채무는 그간의 근황을 전하며 재혼한 와이프에 대한 애틋함을 밝힌다. 두 사람은 2016년 재혼했다. 그는 “두리랜드 시작할 때 여의도에 있는 고급 아파트 67평 2채를 다 팔았다. 갈 데가 없었다. 수영장 같은 화장실이 있다. 군용 침대 놓고 거기서 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 서글프고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사랑은 그때부터 싹트더라. 지금 생각해도 다시 살라 하면 산다. 그때 사랑이 더 깊어졌다”라며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임채무는 1980년대 꽃미남 대표 배우로서의 활동을 추억하는데, ‘전원일기’에서의 부인이었던 김영란을 한때 짝사랑했음을 고백하고 지금 김영란을 보면 어떠냐는 질문에 “늙었어도 사랑은 안 식어”라며 달달한 멘트로 현장을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이어 영화 ‘못말리는 결혼’에서 김수미와의 키스신을 연기 인생 역대급 키스신으로 뽑으며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밝힌다. 22년 만의 친정 나들이에 들떠 식구들 여럿에게 안부 전화를 돌리면서 왔다는 김영란은 또 다른 가족이 오기로 했다고 전한다. 이에 택시를 타고 또 다른 손님이 오고, 회장님네에 수상한 함 파는 사내들의 등장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 “해도 해도 너무하네”…동료 경고에도 사내 불륜 행각 계속한 中 남녀

    “해도 해도 너무하네”…동료 경고에도 사내 불륜 행각 계속한 中 남녀

    중국의 한 직장에서 공개적으로 키스하는 등 바람을 피웠다가 발각돼 해고당한 기혼 남녀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연이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한 제약회사는 회사 같은 부서에서 불륜을 한 남성 리우와 여성 첸을 해고했다. 이들의 불륜은 2020년 3월 리우의 아내가 회사 측에 그들의 대화 메시지 기록을 폭로하면서 드러났다. 그들은 “사랑한다”, “항상 네가 보고 싶다” 등의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불륜 사실이 알려진 뒤 리우는 “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이유로 휴가를 신청했고, 첸의 남편은 회사로 찾아와 동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두 사람과 맞서기도 했다. 그런데도 이들의 불륜 행각은 계속됐다. 또다시 회사 내에서 키스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결국 같은 해 10월 이들의 불륜 행각을 보다 못한 한 여성 동료가 첸에게 리우와의 애정 행각을 멈춰달라고 요청했으나 이는 말다툼으로 번졌다. 다음 날 참다못한 회사 동료 7명은 두 사람의 불륜에 대한 불만 사항을 총괄 책임자에게 서면으로 제출했다. 회사는 결국 “회사 내규를 위반했다”며 리우와 첸을 해고했다. 그러자 두 사람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첸은 2만 6000위안(약 491만원)의 배상을, 첸보다 고위직에 있던 리우는 23만 위안(약 4343만원) 이상의 배상을 각각 사측에 요구했다. 회사 측은 “도덕적으로 잘못됐고,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며,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직원을 해고할 권리가 내규에 분명히 명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중국 현지 법원 또한 소송을 기각함으로써 회사의 손을 들어줬다. 사연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정말 미친 세상이다”, “회사를 고소한다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옹녀가 달라졌다, 야한데 야하지 않다… 클래식과 ‘찰떡’

    옹녀가 달라졌다, 야한데 야하지 않다… 클래식과 ‘찰떡’

    “열다섯에 얻은 서방 첫날밤 잠자리에 서리 맞은 돌배처럼 냉병 얻어서 죽고, 열여섯에 얻은 입 냄새 나는 오서방은 당창병에 튀고….” 돗자리 위에 다소곳이 앉아 스무 살까지 해마다 남편을 잃은 사연을 전하는 옹녀의 뒤편으로 관짝을 든 남정네들이 줄줄이 들어오는 첫 장면부터 객석은 웃음으로 들썩였다. 남편 복 지지리도 없는 청상살, 상부살 팔자도 기막힌데 동네 사내들 죄다 홀린다며 쫓겨나게 된 그녀. 하지만 눈물 콧물 짜는 대신 당당히 외친다. “가자 가자 어서 가자. 내 기필코 인생 역전하야 보란듯이 사리라.” 국립창극단의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가 3년 만에 돌아왔다. 사설만 전해지던 판소리 ‘변강쇠타령’을 고선웅이 각색·연출하고, 한승석이 작창·작곡해 완성한 ‘18금 창극’이다. 2014년 국립극장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0% 달성을 시작으로 6년 연속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프랑스 파리 테아트르드빌 극장에서 초청 공연을 갖는 등 국내외 16개 도시에서 2021년까지 창극 최초로 누적 공연 100회를 돌파한 ‘국민 창극’이다. 초연 10주년을 맞아 국립극장 정규 시즌작으로 지난 5일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한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이 작품이 관객의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다시금 증명했다. 두 남녀의 원색적인 사랑과 옹녀의 비극에 초점을 맞춘 원작과 달리 창극은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주체적이고 생활력 강한 여성을 전면에 내세워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18금을 표방하는 만큼 성적인 대사와 장면이 곳곳에 포진해 있지만 상징적인 연출과 익살스런 연기 덕에 민망하지 않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민요·정가·비나리는 물론 가요 ‘하숙생’ 가사와 클래식 ‘카르미나 브라나’ 선율까지 극과 딱 맞아떨어지는 음악은 창극의 맛을 한층 배가시킨다. 단순하면서도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구현한 무대와 조명, 의상 등은 고전 원작을 낡은 이야기가 아니라 현대에도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서사로 이끄는 데 한몫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을 스테디셀러로 만든 일등 공신은 창극단 배우들이다. 초연부터 호흡을 맞춘 이소연(옹녀)·최호성(변강쇠)의 연기 궁합은 명불허전이다. 각설이로 특별출연한 윤충일 전 단원은 구순의 나이가 무색하게 신명 나는 연기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은 오는 15일까지.
  • 경영권 분쟁 2라운드, 한미약품에 무슨 일이? [業데이트]

    경영권 분쟁 2라운드, 한미약품에 무슨 일이? [業데이트]

    우리 경제의 한 축인 기업의 시계는 매일 바쁘게 돌아갑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위상이 커지면서 경영활동의 밤낮이 사라진 지금은 더욱 그러합니다. 어쩌면 우리 삶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산업계의 소식을 꾸준히 ‘팔로업’하고 싶지만, 일상에 치이다 보면 각 분야의 화두를 꾸준히 따라잡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토요일 오후, 커피 한잔하는 가벼운 데이트처럼 ‘業데이트’가 지난 한 주간 화제가 됐거나 혹은 놓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의미 있는 산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업뎃’ 해드립니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 사이의 분쟁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불거진 모녀 대 형제 갈등이 최근 양측이 날선 공방과 경찰 고발까지 이어지며 다시 2라운드가 시작된 모양새입니다. 한미 일가의 갈등은 고 임성기 창업주의 사망 후 5400억원 규모의 상속세 부담이 발생한 데 있습니다. 임 창업주의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부인과 세 자녀가 엇비슷한 지분율로 보유하게 됐는데요. 상속세를 해결하는 방법을 두고 부인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모녀)는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와 차남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형제)는 외부 투자 유치가 답이라며 다른 청사진을 내놓으며 갈등이 생깁니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형제 측이, 한미약품 이사회는 모녀 측이 주도권을 갖고 있다 보니 지주사와 계열사가 갈등을 빚는 기묘한 상황에 처하게 됐습니다. 오늘 業데이트는 한미약품그룹의 갈등이 왜 일어났으며 현재 상황은 어떠한지 살펴보겠습니다. 승기 잡아가던 형제, 3자 연합의 반전 지난 3월 열린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에 수많은 기자가 모였습니다. 모녀와 형제간의 경영권 싸움이 이날 표 대결로 판가름 날 것이라고 주목했던 것이죠. 결과적으로 형제 측이 승리했습니다. 사주 일가의 지분이 엇비슷했던데다 개인 최대 주주였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형제 측에, 국민연금은 모녀 측에 같이할 뜻을 내비치면서 소액주주의 선택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형제 측 인사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원 9인 중 5인을 차지하면서 곧이어 기존 대표였던 송 회장과 차남 임종훈 대표가 공동대표 체제를 확립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임 대표는 지난 5월 모친 송 회장을 공동대표에서 몰아내고 단독 대표에 올라섭니다. 임 대표 뜻에 맞는 임원 인사를 송 회장이 반대하며 갈등이 생겨서였죠.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물론 경영권까지 온전히 형제 측이 차지하면서, 이어질 한미약품의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경영권도 자연스럽게 형제 측이 가져갈 것으로 예상이 됐습니다. 하지만 극적인 반전이 생깁니다. 형제 측에 섰던 신 회장이 돌연 모녀 측과 손을 잡은 겁니다. 지난 7월 신 회장은 모녀가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 6.5%를 1644억원에 매수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3자 연합’을 구성했습니다. 신 회장은 임성기 창업주의 절친한 고향 후배입니다. 3자 연합은 이사회 구성 등 의결권을 공동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4일 대금 지급과 주식 이전 등 거래를 마무리하면서 신 회장과 그의 회사 한양정밀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18.93%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랐습니다. 형제 측에 꽤 불리한 형국입니다. 형제 측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29.07%)은 3자 연합(우호 지분 합산 시 약 48.19%)에 밀립니다. 한미약품 이사회는 3대 7로 형제 측이 열세고요. 참고로 한미약품의 지분은 41.42%를 한미사이언스가 갖고 있습니다. 3자 연합은 다시 임시 주총을 열고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을 유리하게 바꾸려고 하고 있습니다. 4대5로 자신들에게 불리한 이사진 구성을 바꾸기 위해서죠. 이사회 인원을 증원하는 정관 변경의 건 등도 명시했습니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10명까지 구성이 가능한데요. (현재 이사진은 9명) 3자 연합이 만약 새로운 이사를 한 명 더 선임하더라도 5대5 구도가 됩니다. 주요 결정을 단독으로 처리하기가 어렵기에 증원이 필요한 것이죠. 임종윤·종훈 형제 입장에선 지주사 경영권도 안심할 수 없게 됐습니다. 지주사 vs 계열사, 초유의 갈등 지난달 말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전문경영인인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를 사장에서 전무로 강등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집니다. 지주사 대 계열사 구도의 경영권 분쟁 2라운드가 시작한 겁니다. 지난달 28일 박 대표는 한미약품 안에 인사팀과 법무팀을 꾸리겠다고 했습니다. 이전까진 한미사이언스에 수수료를 내고 맡겨왔었던 업무였는데 직접 하겠다며 독자 경영을 시도한 거죠. 한미사이언스는 곧장 “지주사 동의 없이 독단적으로 진행하는 건 절차상 흠결”이라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OCI그룹 통합에 찬성했던 인물로, 모녀 측 인사로 분류됩니다. 한미약품이 독자 경영을 하겠다고 나선 건 3자 연합이 요구하고 있는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과 밀접합니다. 전문경영인 중심의 독자 경영을 펼쳐 위축되어온 신약 연구개발(R&D) 기조를 복원하겠단 게 목표입니다. 반면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대표를 바지 사장으로 내세워 3자 연합의 목적 달성을 위해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사실 양측은 그 전부터 골이 깊어진 게 사실입니다. 지난 7월 박 대표는 임종윤 이사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홍콩 코리그룹과 북경한미 간 부당거래 의혹에 대해 내부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한 적이 있거든요. 북경한미에서 생산하는 의약품을 코리그룹 계열사가 중국 내에서 유통하는 게 부당 내부거래 소지가 있단 것이었죠. 이에 대해 임 이사는 “중국은 의약품 제조사가 유통을 함께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어서 그런 것”이라 해명했습니다. 그리곤 지난 2일 열린 한미약품 이사회에선 임종윤 사내이사의 단독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부결되고 맙니다. 전무로 강등된 박재현 대표 체제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그러자 임 이사는 “박 대표가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자신을 북경한미 동사장에 임명해 정관을 위반했다. 이는 허위 보고”라며 박 대표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송파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갈등이 극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점점 더 진실공방으로 양측은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 4일 3자 연합은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를 신청했는데요. 당시 그 이유로 “한미사이언스에 총회 목적 사항을 구체화해 임시 주총 소집을 재청구했으나 회사 측이 아무런 답변을 하고 있지 않아서”라고 밝혔습니다. 법원이 허가한다면 주총은 이르면 10월 이후에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3자 연합은 이사회 구성원 수를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는 정관 변경의 건과 이사 2인 추가 선임에 대한 의안도 명시했습니다. 추가 선임을 원하는 2인은 신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고요. 그러자 다음날 한미사이언스는 “법원을 통해 주총 소집을 서두르는 것은 정상적인 회사 경영을 흔들려는 의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가 임시주총 소집 요구에 묵묵부답했다는 이들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온 쪽은 3자 연합”이라고 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임시주총 소집 청구에 막상 이사 후보자가 누군지 밝히지 않아 알려달라고 했음에도 회신받지 못했단 입장입니다. 3자 연합이 애초 이사 3인 선임을 말하다 2인 선임으로 슬그머니 말 바꾸기를 했다고도 지적하고요. 한미사이언스는 이를 두고 “결국 임주현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겠다는 뜻”이라며 “전문경영인을 운운했던 것은 허울뿐인 명목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3자 연합 측은 “임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을 생각과 의도가 전혀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외부세력은 누구?골이 깊어진 갈등의 뿌리에 외부 세력이 있음이 나타납니다. 지난달 박재현 대표의 전무 강등이 있고 난 후 임종훈 대표가 임직원에게 발송한 메시지에는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지난 몇 년 전부터 외부 세력이 한미약품그룹 고유의 문화와 DNA를 갉아 먹는 사람들을 요직에 배치하고 이들을 통해 회사를 쥐고 흔들려는 시도를 계속해왔습니다. (중략) 외부 세력은 3자 연합 형성, 임시주총 요구, 내용증명을 통한 투자유치 방해 등 한미의 보장된 미래를 무력화시키려는 도발적 행위를 계속 자행하고 있습니다.” 한미사이언스가 말하는 외부 세력이란 사모펀드(PEF) 운영사인 ‘라데팡스 파트너스‘를 일컫습니다. 라데팡스는 고 임 창업주의 사망 후 한미그룹 경영 전반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아왔는데요. OCI그룹과 한미그룹의 대주주 지분 맞교환을 통해 통합을 주선한 것도 이들입니다. 형제 측은 이번에 박 대표가 인사팀과 법무팀에 배치한 임원이 모두 라데팡스와 뜻을 같이하는 자들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라데팡스는 2021년 삼성전자 출신의 김남규 대표가 창업했습니다. 그는 행동주의펀드 KCGI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일한 경험이 있는데요. KCGI에서 조승연(개명 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과 3자 연합을 꾸리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맞서 대한항공 지주사 ‘한진칼’의 지분 싸움을 벌인 적 있습니다. 아워홈 일가의 남매간 경영권 분쟁에도 참여해 지분 일부를 해외 사모펀드에 매각하려고 했으나 실패한 적도 있죠. 신 회장이 형제 측에서 모녀 측으로 입장을 바꾼 것도 라데팡스의 설득 때문이었이란 해석이 있습니다. 형제 측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를 장악한 후 글로벌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를 통한 1조원 규모의 투자 건을 추진해왔습니다. 형제는 경영권을 보장받고 KKR은 연구개발(R&D) 분야에 자금을 투입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엑시트(투자금 회수)하는 형태죠. 라데팡스 입장에선 KKR과의 딜이 성사되면 영향력이 줄어 들게 됩니다. 그래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으면서 지분을 매각하는 게 더 낫다는 말로 신 회장이 모녀와 손을 잡도록 했을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신 회장 입장에선 경영권 확보, 모녀는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게 됐지만 회사 발전을 위한 투자금 유치 계획 같은 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형제 측은 과연 신 회장이 투자금을 끌고 올 수 있을지 의구심을 보내고 있죠. 다만 신 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한미 지분을 매각하고 나가는 일은 없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형제 측의 외부 투자 유치에 대해 “회사를 위한 게 아니라 본인들의 개인 부채 탕감을 위한 것이라 반대한다고 했다”고도 했고요. 표면적으론 가족 간 갈등으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무수한 외부 이해관계자들이 이 사건에 섞여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하면서 한미그룹의 기업 가치에 대한 저평가 우려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5만 6200원까지 올랐던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현재 3만원대 초반대를 맴돌고 있고요. 개량 신약 명가로 거듭났던 한미약품그룹이 분쟁을 말끔히 종식하고 다시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 HS효성 ‘탄섬’으로 북미시장 공략

    HS효성 ‘탄섬’으로 북미시장 공략

    HS효성그룹의 효성첨단소재가 고강도 탄소섬유 원사를 북미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에서 선보이며 미국 고압용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효성첨단소재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CAMX(the Composites and Advanced Materials Expo) 2024’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CAMX 전시회는 북미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로,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참가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원사보다 높은 인장강도를 가진 고압용기용 신규 고강도 원사를 선보인다. 탄소섬유와 함께 고압용기, 자동차 휠, 자전거 프레임 등을 전시하고 고객 미팅을 통해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을 홍보할 예정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1년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 수준이면서도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슈퍼섬유’인 고강도 탄소섬유 ‘탄섬’을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또 2022년에는 강도가 철보다 14배 이상 높은 ‘H3065(T-10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하며 항공, 우주분야까지 진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효성첨단소재는 미국의 고압용기 시장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재생 천연가스 보급, 대형 트럭 CNG엔진 출시로 CNG차량 및 운송용 고압용기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또 2042년까지 ‘트럭 탄소배출 Zero 정책’ 추진으로 수소차량 및 운송용 고압용기 시장 규모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고압용기용 탄소섬유 시장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시 주총 열고 사명 ‘HS효성첨단소재’로 변경한편 이날 효성첨단소재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HS효성첨단소재’로 바꾸는 정관 변경안을 가결 처리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효성그룹의 2개 지주회사(㈜효성·HS효성) 체제 개편에 따른 것이다.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신설 지주사 HS효성은 효성첨단소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또 효성첨단소재는 이날 미래전략 부문을 총괄하는 성낙양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성 부사장은 야후코리아 대표이사, 두산동아 대표이사, ㈜효성 경영혁신실장 등을 지냈다.
  • “애써 생산한 전력 버리는 일 없게”…국내 첫 ‘배전망 연계 ESS 발전소’ 완공

    “애써 생산한 전력 버리는 일 없게”…국내 첫 ‘배전망 연계 ESS 발전소’ 완공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AVEL이 국내 최초로 배전망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를 운영한다. 2022년 ‘1호 독립기업’으로 출범한 뒤 2년만에 내놓은 결과물다. AVEL은 지난 5일 제주 서귀포에서 ESS 발전소 완공식을 개최하고 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 사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발전소 규모는 총 6.3메가와트시(㎿h)다. 이는 4인 기준 총 600여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재생에너지-ESS-지역 배전망을 연계해 운영하는 것이 이번 발전소의 가장 큰 특징이다. 불규칙적으로 만들어지는 재생에너지를 ESS에 우선 저장하고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 배전망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황원필 AVEL 대표는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 확보 과정에서 발생해온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낮춰 제주 지역 내 재생에너지 활용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본다”면서 “전국적으로 지역 배전망 연계형 ESS 발전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VEL은 한국전력공사와 ESS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향후 ESS 활성화를 위한 전력 신사업모델 개발, 제도개선,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통해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재생에너지는 날씨에 따른 변동성이 심해 불안정한 에너지원으로 여겨져 왔다. 예상보다 발전량이 많아지면 애써 생산한 전력을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야 했다. 제주도의 경우 태양광, 해양 에너지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상대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제주도 약 20%, 내륙 약 8%)이 높지만 에너지 발전량이 많아지면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 발전기와 송·배전망의 연결을 끊는 ‘출력 제한’으로 대응해 왔다. 출력 제한은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아져 송배전망이 이를 다 수용하지 못할 경우 중앙기관에서 발전을 제한하는 걸 말한다. 기존의 전력망 관리와 다른 차별화된 기술과 시스템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 과제였던 것이다. AVEL 측은 신규 발전소가 재생에너지의 수요·공급을 정확하게 예측해 변동성을 줄이고, 전력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 경제성을 높이는 ‘전력망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쟁에 울부짖는 인간…1인극으로 탄생한 인류의 대서사시

    전쟁에 울부짖는 인간…1인극으로 탄생한 인류의 대서사시

    호메로스가 지은 고대 그리스의 대서사시 일리아드는 인류의 문학, 예술, 문화에 큰 영향을 준 작품이다. 그 유명한 트로이 전쟁을 다룬 내용으로 신과 영웅들이 함께 싸운 장대한 서사에는 설명할 수 없는 위대한 감동이 있다. 인생에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할 책이다. 대학로에서 이번주 마지막 공연을 앞둔 ‘일리아드’는 원작을 연극화한 작품이다. 엄청난 분량의 원작을 연극으로 쉽고 흥미롭게 볼 수 있게 마지막 해에 일어난 사건을 펼쳐냈다. 희곡으로 탄생시킨 미국 연출가 리사 피터슨과 배우 데니스 오헤어의 노력으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그래도 다른 작품보다는 조금 더 많은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몰라도 보는 데 큰 지장은 없지만 알고 봐야 작품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일리아드’는 1인극이다. 원작에 수많은 인물이 등장하는 것을 생각하면 과감한 반전이다. 영화 ‘트로이’처럼 원작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했다면 연극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할 때 가장 현명한 선택이기도 하다. 이 극의 화자로서 일리아드에 등장하는 여러 그리스 신화 신, 인물을 연기하는 내래이터가 작품을 이끈다. 혼자서 어떻게 다 표현할 수 있을까 의문과 걱정이 들지만 공연이 시작하면 상상 이상의 충격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이야기라는 것이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전승됐다는 점을 생각하면 관객들은 ‘일리아드’를 통해 공연이라는 장르의 원형을 경험하게 되는 셈이다. 내래이터는 등장 인물의 성격과 특성에 맞게 연기를 펼친다. 남의 이야기처럼 담담하게 전하는 게 아니라 직접 실감 나게 변신해 몰입감이 남다르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 처한 인간들의 감정을 토해내는 배우의 명품 연기력이 일품이다. 트로이 전쟁에서 트로이가 결국 패하는 사실은 연극이라고 달라지지 않는다. 대신 이 작품은 트로이의 사령관 헥토르의 죽음과 트로이의 파멸을 통해 전쟁의 의미와 효용을 진지하게 묻는다. 원작을 충실히 따랐으면서도 원작에 없는 십자군 전쟁은 물론 가자지구, 우크라이나 등을 언급하는 대목은 이 작품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드러낸다. 전쟁에 뛰어든 사내들이 우는 장면은 우리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지금도 매일 벌어지는 전쟁에 절망하며 살아갈 이들을 떠올리게 하며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전쟁은 필요한 것일까. 인류는 오래도록 싸워왔고 그래서 평화의 소중함과 가치를 절실히 알게 된 현대사회에도 전쟁은 멈추지 않고 있다. 오래된 이야기지만 ‘일리아드’가 주는 울림이 여전한 이유다. 감동과 교훈에도 수준이 있다면 ‘일리아드’는 가장 높은 수준의 것을 일깨워준다. 패배와 죽음, 파멸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의심의 여지 없이 연극적 상상력의 승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2021년 초연 때도 재연 때도 모두 같은 배우들이 나서 감정선이 남다르다. 8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스24아트원에서 하는데 김종구는 6일, 최재웅과 황석정은 8일 마지막 무대에 나선다.
  • 뭉크의 첫번째 멘토 크리스티안 크로그 [으른들의 미술사]

    뭉크의 첫번째 멘토 크리스티안 크로그 [으른들의 미술사]

    <편집자 주> 지난 5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된 ‘에드바르 뭉크 :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회가 폐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필자는 전시회 자문과 뭉크 관련 방송 출연 및 강연, 서적 출판을 준비를 하면서 뭉크와 관련된 많은 인연을 만날 수 있었다. 9월과 10월에는 뭉크 덕분에 알게 된 인연들, 사연들, 소식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노르웨이의 자연주의 화가 크리스티안 크로그(Christian Krohg·1852~1925)는 뭉크의 멘토로서 서로에게 고마운 인연이었다. 그들의 인연은 18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뭉크는 1881년에 오슬로 왕립미술디자인 학교에 입학했다. 아버지의 바람은 뭉크가 공과대학에 진학해 엔지니어로 사는 것이었다. 그러나 몸이 약한 뭉크는 자주 결석을 했고 곧 흥미를 잃었다. 그러나 쓱쓱 그려서 어떤 형체를 만들어 내는 드로잉은 꽤 재미있었다. 뭉크의 아버지는 미술대학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으나 몸이 약한 뭉크가 적응을 잘한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크로그와 뭉크의 ‘평행이론’뭉크는 실기 연습을 위해 친구 다섯 명과 함께 스튜디오를 임대했다. 그들이 임대한 스튜디오는 당시 막 지어진 신축 건물이었다. 그들은 건물색이 크림치즈 같다고 하여 ‘풀토스텐’이라 불렀다. 같은 건물에 크로그의 스튜디오가 있었다. 크로그는 신입생들이 스튜디오를 마련해 열심히 작업하는 모습을 기특하게 여겨 그들에게 무료로 강의를 해주거나 그림 지도를 해주었다. 크로그 덕분에 뭉크를 비롯한 다섯 명의 신입생들의 실력은 날로 늘었다. 크로그는 유난히 뭉크를 아꼈다. 왜냐하면 크로그는 외로워 보이는 뭉크에게서 어린 날의 자신을 보았기 때문이다. 크로그와 뭉크는 고위 관료 출신의 아버지, 일찍 여읜 어머니, 누나의 죽음 마저 데자뷔처럼 닮아 있었다. 폐결핵으로 누나를 잃은 뭉크처럼 크로그도 페결핵으로 누나를 잃었으며, 그 역시 여덟 살에 어머니를 잃었다. 뭉크 어머니의 빈자리를 카렌 이모가 대신했듯이 크로그 어머니 빈자리는 고모가 대신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크로그가 마주한 슬픔, ‘생존을 위한 투쟁’크로그는 1881~1882년프랑스 파리에서 사실주의를 접하며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1882년 파리에서 돌아온 그는 풀토스텐에 스튜디오를 마련해 사실주의에 기반한 작품들을 발표했다. 크로그는 사회적 불평등이 야기한 모순들을 자주 그렸다. ‘생존을 위한 투쟁’은 빵을 배급받으려고 서로 밀고 밀치는 장면을 보여준다. 이 거리는 오슬로 최대 번화가인 카를 요한 거리 모습이다. 왼편에 빵 한 쪽을 배급받은 소년은 이미 기진맥진해 있다. 소년의 어머니는 빵 한 개로는 부족한 듯 빵을 얻기 위해 억척스레 싸운다. 하나 남은 빵을 서로 갖겠다고 아우성이다. 힘에서 밀려난 아이들은 이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저 멀리 동떨어져 있는 경찰은 방관자로서 이들을 물끄러미 바라만 볼 뿐이다. 크로그는 카를 요한 거리를 지나다 우연히 마주한 풍경에 슬픔을 느꼈고 가난한 자들의 생존 문제에 깊게 공감했다. 첫사랑에 실패한 남자 뭉크가 담은 거리뭉크는 1892년 ‘카를 요한 거리의 밤’을 그렸다. 이 작품은 뭉크가 첫사랑 밀리와 헤어진 후 아직도 그녀를 잊지 못해 카를 요한 거리를 배회하던 어느 날에 관한 것이다. 뭉크는 한 번쯤 우연히라도 밀리와 만나기를 꿈꿨다. 어느 날 뭉크는 밀리를 우연히 맞닥뜨리게 되었다. 그러나 뭉크는 다른 남자와 걷고 있는 밀리를 만난 순간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 ‘카를 요한 거리의 밤’은 외롭고, 두렵고, 무너지는 뭉크의 심정을 담은 작품이다. 그날 밤 뭉크는 불안함과 폐쇄공포, 광장공포, 대인 기피 증상으로 숨을 쉴 수 없었다. 뭉크는 쏟아지듯 걸어 나오는 사람들 틈에 있을 수 없었다. 뭉크는 저만치 홀로 떨어져 있었다. 카를 요한 거리에서 빵 한 쪽을 얻기 위한 생존경쟁을 펼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랑을 쫒다 끝내 절망감을 맛본 사내의 이야기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그러나 길 한 켠에 생존 경쟁에서 비껴난 이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비껴난 이는 같은 형상으로 그려졌다. 크로그의 그림들은 뭉크에게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쳤다.
  • 뉴진스 팬덤 “2026년 11월까지 민희진 임기 보장하라” 집단서한

    뉴진스 팬덤 “2026년 11월까지 민희진 임기 보장하라” 집단서한

    걸그룹 뉴진스 팬들이 하이브와 어도어 경영진을 향해 민희진 전 대표의 임기 보장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엔터업계에서 특정 경영자에 대한 팬들의 집단적인 유임 요구는 이례적인 팬덤 표출이다. 4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 팬을 자처하는 1445명은 “주주 간 계약에 따라 2026년 11월까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임기를 보장하라”는 서한을 발송했다. 수신인은 김주영 어도어 신임 대표, 이경준·이도경 어도어 사내이사, 김학자 어도어 사외이사, 이재상 하이브 신임 CEO(최고경영자)이다. 이들은 공개서한에서 “뉴진스가 짧은 기간에 이룬 성과는 경영과 제작의 긴밀한 시너지를 통해 성취됐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결과로 이를 증명했다”라며 “우리는 어도어 설립과 뉴진스 데뷔 직후부터 민희진 (전) 대표 하에 구축한 뉴진스의 성장과 지원에 초점이 맞춰진 어도어의 인력과 체계가 변경·훼손되는 것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뉴진스가 하반기 후속 앨범 제작과 내년 월드투어 계획·준비를 앞둔 상황에서, 업무능력이 증명된 민희진 (전) 대표를 배제하고, 엔터업계의 경력도 없고, 경영 능력이 입증되지 않은 김주영 하이브 CHRO(최고 인사책임자)를 후임 대표로 선임한 결정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팬들은 하이브와 어도어를 상대로 “뉴진스 관련 사항은 멤버들의 의견을 최우선 반영”도 요구했다. 뉴진스 멤버 다니엘은 지난 2일 전용 소통 앱 포닝에서 “(민희진) 대표님께서 해임당하시고 여러모로 힘들고 고민이 많아졌다. 한동안 멘붕 상태였고, 많이 불안하기도 했다”는 심경을, 민지도 같은 날 “찾아와서 걱정해 주고 위로해 주는 많은 ‘버니즈’(뉴진스 팬덤)들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고 위로해 주고 싶었는데 이번엔 자신이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어도어 대표 교체 이후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뉴진스의 히트곡 디토와 ETA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최근 어도어와의 협업 중단을 선언했고, 뉴진스 세계관을 다룬 비공식 계정 반희수 유튜브 채널에서 뉴진스 콘텐츠가 돌연 삭제됐다. 어도어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민 전 대표를 전격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후 어도어는 민 전 대표가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민 전 대표는 독소 조항을 이유로 업무 계약서 서명을 거부한 상태다.
  • “최상급지 상권” 차태현, 건물주 됐다…‘74억’에 사들인 곳은

    “최상급지 상권” 차태현, 건물주 됐다…‘74억’에 사들인 곳은

    배우 차태현이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건물을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차태현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다가구 주택을 74억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대지면적 192.6㎡(58.26평), 연면적 393.36㎡(118.99평)에 달한다. 토지 3.3㎡(1평)당 가격을 계산하면 매입가는 1억 2701만원 정도다. 차태현은 해당 건물을 아내가 사내이사인 주식회사차앤최엔터테인먼트 법인 명의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에 계약하고 지난달 30일 잔금을 치렀다. 채권 최고액은 57억 3600만원으로, 대출원금은 매매가의 65% 수준인 47억 8000만원으로 추정된다. 취득세·법무비·중개비 등 부대비용 5.8%를 더하면 차태현이 건물을 매입하는 데 들어간 현금은 30억 5000만원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차태현이 매입한 건물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이 걸어서 8분 거리인 역세권 입지다. 서쪽에는 강남 핵심 상권인 가로수길을 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사동은 강남에서도 최상급지 상권으로 리테일, 오피스, 사옥 등의 임차 수요가 풍부해 공실 우려가 적다”고 평가했다.
  • “한동안 멘붕 상태였다”…뉴진스, ‘민희진 해임’ 6일 만에 전한 심경

    “한동안 멘붕 상태였다”…뉴진스, ‘민희진 해임’ 6일 만에 전한 심경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해임 이후 6일 만에 “한동안 멘붕 상태였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멤버 다니엘은 전날 오후 전용 소통 앱 ‘포닝’을 통해 “사실 (민희진) 대표님께서 해임당하시고 여러모로 힘들고 고민이 많아졌다”며 “한동안 약간 멘붕 상태였고 많이 불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또 “항상 밝고 행복한 모습만 ‘버니즈’(뉴진스 팬덤)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멤버 민지 역시 같은 날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다. 저런 일이 있었다 찾아가서 다 말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지도 벌써 일주일 정도 돼 간다”며 “찾아와서 걱정해 주고 위로해 주는 많은 ‘버니즈’들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고 위로해 주고 싶었는데 이번엔 자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민지는 “우리 좋은 이야기만 하기에도 하루가 부족한데, 왜 이런 불필요한 수고를 겪어야 하는지 너무 미안하고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는 제가 너무 답답했다”며 “사실 이걸 적고 있는 지금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고 제대로 해결된 일 하나 없다”고 털어놨다. 앞서 어도어는 ‘민희진 사내이사’가 뉴진스 프로듀싱은 계속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민 전 대표는 ‘독소 조항이 포함됐다’며 프로듀싱 업무 위임 계약서 서명을 거부하고 반발 중이다. 대표 교체 후 빚어진 갈등은 뉴진스 뮤직비디오 콘텐츠가 올라온 외부 SNS 계정을 두고 ‘장외 싸움’으로도 번지고 있다. 돌고래유괴단 “어도어 측, 뉴진스 영상 삭제 요구”뉴진스의 ‘OMG’, ‘ETA’, ‘디토’(Ditto) 등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은 자신의 SNS에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그동안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온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 및 채널, 앞으로 업로드 예정이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돌고래유괴단 SNS뿐만 아니라 뉴진스 세계관을 다룬 비공식 계정인 ‘반희수’ 유튜브 채널에서도 뉴진스 관련 콘텐츠가 삭제됐다. ‘반희수’ 채널은 뉴진스의 팬덤명인 ‘버니즈’에서 따온 것으로 뉴진스 멤버들과 팬들이 영상을 통해 교감할 수 있는 채널로 여겨져 왔다. 신 감독은 “돌고래유괴단과 ‘반희수’ 유튜브 채널은 우리가 작업한 포트폴리오 아카이빙을 주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단 1원의 수익도 발생하지 않는다”며 “입장이 바뀐 어도어의 요구에 따라 모든 영상은 삭제되고 공개될 수 없다. 오늘부로 돌고래유괴단과 어도어의 협업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어도어 “협의 없이 무단 게시…아티스트 권리 보호”이에 어도어는 “돌고래유괴단이 자체 SNS 채널에 올린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은 과거 광고주와도 이견이 있었던 부분이 포함된 편집물로, 광고주와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게시됐다”며 “‘ETA’ 뮤직비디오 및 이에 대한 편집물은 당사의 공식 채널에 게재돼야 한다. 이는 아티스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돌고래유괴단 측에 해당 디렉터스 컷 영상에 대해 게시 중단 요청을 했을 뿐,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와 관련된 모든 영상의 삭제 혹은 업로드 중지를 요구한 사실은 없다”며 “그러나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은 어도어가 디렉터스 컷 영상뿐만 아니라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 관련 모든 영상을 삭제 요구했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 SNT다이내믹스,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두 분야 금상

    SNT다이내믹스,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두 분야 금상

    SNT다이내믹스가 ‘제50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탄소중립과 상생협력 분야 금상을 받았다. SNT다이내믹스는 8월 26일~3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SAFETY ZONE(탄소중립분야) 분임조, 뉴스타트(상생협력분야) 분임조 등 총 2개 분임조가 출전해 금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탄소중립분야 분임조는 대회에서 방산 기동설비 공정 개선을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을 주제 발표했다. 상생협력분야 분임조는 사내협력사인 용성로봇웰딩 불꽃분임조와 함께 상생협력분야에 출전해 하우징 제작 공정 개선으로 작업시간 단축을 주제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NT다이내믹스는 이번 입상으로 2022년 이후 3년 연속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입상 기록을 이어갔다. SNT다이내믹스는 품질경영 일환으로 2004년부터 명장제도 장려, 품질분임조 정착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대한민국 산업명장 1명, 품질명장 8명을 배출했으며,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금상 8개, 은상 9개, 동상 5개를 수상했다. SNT다이내믹스는 2009년 품질경영상, 2010년 세계 표준의 날 사내표준화 대상, 2012년 국가품질대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글로벌 수준 품질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시상식은 11월 20일 열리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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