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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랫말 어떻길래…DJ DOC ‘부치지 못한 편지’ 화제

    노랫말 어떻길래…DJ DOC ‘부치지 못한 편지’ 화제

    DJ DOC의 7집 ‘풍류’ 음반에 수록된 ‘부치지 못한 편지’ 반응이 뜨겁다. 가사내용이 친한 형과 여자친구의 부적절한 관계 목격담을 묘사해 충격을 낳고 있는 것. 가사엔 친한 형이 연예인임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사실여부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가사는 ‘Ok, Let’S go DOC/ It’s been along time mother fucker/이건 부치지 못한 편지’로 시작된다. ‘이건 논픽션 리얼 스토리 썸데이/ 그날은 달이 참 밝은 날이었던 걸로 기억해/ 새벽 2시쯤 됐을거야 그치/ DOC 일을 마치고 집으로 와 씻고 잠들기 전에/ 그녀와 통화를 위해 전화를 걸었어/ 근데 그녀가 다른 때 와는 조금 많이 달랐어’로 실제 사실에 기초해 노랫말이 작성됐음을 밝히고 있다.계속되는 내용엔 불길한 예감에 찾아간 여자친구 집에서 친한 형과 함께 있는 상황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특히 네티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사항은 노랫말에 등장하는 형 캐릭터의 실존여부다. 가사에선 ‘그랬던 네가 방송에 나와 그녀가/ 양다리였다라고 다시 상처를 주네/ 그러면 안돼 너 먹고 살자고 이제 와서/ 그녀를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돼/ 네 덕분에 그녀를 알지 못하는/ 진짜 ××같은 것 들이 그녀에게 삿대질을 해’라고 설명돼 있다. 에둘러 표현됐지만 연예인임을 암시하는 내용이다.가사에선 직접적인 비난도 서슴지 않는다. ‘넌 입이 가벼워 좀 많이/ 지금 넌 나보다 더 무거워 많이/ 넌 너를 위해 열지 말았어야 했어/ 네가 연건 그건 판도라의 상자였어/ 넌 가져 가야 했어 끝까지/ 이 더럽고 아픈 애기를 꺼내지 말았어야 했어/ 그냥 무덤까지 갖고 가지 그랬어.’가사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의 관심은 이야기의 진위 여부와 등장하는 인물들의 실존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진=부다사운드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7·28 재보선/화제의 당선자들] “이광재 시작한 일, 내가 마무리”

    [7·28 재보선/화제의 당선자들] “이광재 시작한 일, 내가 마무리”

    “저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인 ‘태·영·평·정’ 주민 여러분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행복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이광재 지사가 시작한 일, 제가 마무리하겠습니다.”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 당선된 민주당 최종원 후보는 “주민들과 함께 신명나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합을 벌인 한나라당 염동열 후보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예를 갖췄다. ●광부·연극인… 환갑의 초선의원 최 당선자는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단연 돋보이는 화제의 인물이다. 평생을 연극 무대에서 보내다 ‘돈이 없어’ 탤런트가 된 그는 환갑의 나이에 민주당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전략공천을 해주면 나서겠다.”고 답했다. 태백이 고향으로 광부 출신인 그는 연극인 생활 중에도 폐광촌 문제에 천착해 왔고, 다른 ‘노사모’ 회원들과 달리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리 없이 도왔다. 서울연극학교(현 서울예술대학)를 졸업하고 ‘투캅스’, ‘서편제’, ‘식객2’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또 MBC ‘육남매’, KBS ‘왕과 비’, ‘대왕세종’ 등의 드라마와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기막힌 사내들’ 등의 연극에도 출연했다.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연극배우협회 회장, 영산대·경남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최 당선자는 “40년 연기 생활이 정치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역할 중에는 정치인, 국무총리, 영의정, 연산군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인간의 심리, 정치인들의 본질이 보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치인 연기경험 큰 도움될 것” 최 당선자는 선거 슬로건으로 ‘이광재 도지사 지키기’를 내걸었고, 이 슬로건이 강원 표심을 파고 들었다. 이 도지사가 국회의원에 도전할 때 최 당선자에게 “도와달라.”고 한 게 인연이 됐고, 결국 이 지사의 지역구를 승계했다. 그는 당시 이 지사에게 “만일 국회의원을 하고 싶다면 딱 한 번만 해라. 두 번, 세 번 하고 싶다는 욕심은 내려놓으라.”고 했다고 한다. 최 당선자는 ‘입담’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누구보다 직설 화법으로 소신을 밝힐 것 같은 그의 등장을 여의도 정가가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일본 인기女아나운서, 갓난아이 두고 투신자살

    일본 인기女아나운서, 갓난아이 두고 투신자살

    일본 인기 여자 아나운서가 갓 태어난 아들을 두고 투신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산케이 스포츠는 28일(현지시각) 니혼TV 아나운서인 야마모토 마스미(山本眞純, 34)씨가 고층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지난 27일 일본 센다이 시내의 고급 아파트 1층에서 젊은 여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는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구급차가 출동했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경찰조사 결과 신원이 니혼 TV의 야마모토 마스미 아나운서로 밝혀져 충격을 안겨주었다.경찰은 유서로 보이는 문건이 있어 야마모토 아나운서가 자신이 사는 고층 아파트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이 아파트는 센다이시에서 최고급 아파트로 알려져 있으며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주력 선수들이 거주하고 있다. 야마모토 아나운서는 1999년 니혼 TV에 입사, 주요 뉴스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니혼 TV 관계자들은 “밝고 상냥한 사람인데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다”며 충격을 받은 모습. 야마모토 아나운서는 지난 해 3월 스킨스쿠버 강사와 결혼해 지난 2월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출산 당시 대단히 행복했던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방송국 홍보팀은 “사망은 사실이다. 그 이상은 가족의 의견을 존중해 더 이상 설명할 수 없다”고 발표해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의문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한편 일본은 2008년 5월 26일 TBS출신의 프리아나운서 카와다 아코가 노상에 주차된 차 안에서 연탄을 피워 자살해 큰 충격에 휩싸인 바 있다.사진 = FNN 후지 뉴스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일본 아나운서, 투신자살 이유?’산후 우울증’

    일본 아나운서, 투신자살 이유?’산후 우울증’

    일본 유명 여자 아나운서가 투신자살한 가운데 자살 원인으로 ‘산후우울증’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산케이 스포츠는 28일(현지시각) 니혼TV 아나운서인 야마모토 마스미(山本眞純, 34)씨가 고층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야마모토의 사망 원인은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산후우울증’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야마모토는 지난해 3월 취미활동을 통해 만난 스킨스쿠버 강사와 결혼, 8월 출산휴가를 낸 뒤 올해 2월 사내아이를 출산했다.야마모토는 지난 1999년 니혼TV에 입사한 뒤 각종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을 주로 맡아왔다. 지난 2006년 토론토 동계 올림픽 때에는 직접 취재를 나가기도 할 만큼 능력 있는 아나운서로 평가받았다.그러나 출산 뒤 야마모토는 브라운관에는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주로 내레이션만을 맡아왔다. 평소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었던 야마모토가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에는 출산 뒤 예전 같지 않은 인기와 커리어에 대한 스트레스나 압박이 존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스포니치’에 따르면 이번 야마모토의 죽음으로 최근 니혼TV에서 첫 아이를 출산한 직후 자살등 사건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나운서는 총 3명. 우리나라에서도 2004년 고 김태희 MBC 아나운서(당시 33)가 둘째 아이를 출산한 지 오래지 않아 우울증으로 술을 마시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한편 야마모토의 죽음에 대해 니혼TV 방송국 홍보팀은 “사망은 사실이다. 그 이상은 가족의 의견을 존중해 더 이상 설명할 수 없다”고 발표해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의문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사진 = FNN 후지뉴스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SKT, 던킨도너츠 등 2200개 매장에 와이파이존 구축

    SKT, 던킨도너츠 등 2200개 매장에 와이파이존 구축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SK텔레콤이 식품전문기업 SPC그룹과 손잡고 개방형 와이파이존 구축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8일 SPC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SPC그룹의 2200여개 매장에 개방형 와이파이(T 와이파이 존)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와이파이존은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SPC그룹의 전체 4500여 개 매장 중 2200여 개의 카페형 매장에 집중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들 브랜드의 카페형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앞으로 SK텔레콤의 와이파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SPC그룹은 1만2000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오피스 구축과 와이파이망을 이용한 모바일 쿠폰, 주문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모바일 오피스의 경우, 제조, 물류, 영업 등의 비중이 높은 SPC그룹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사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문화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미 지난 3월 제휴를 통해 7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SPC그룹의 멤버십 카드인 ‘해피포인트’카드를 휴대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피포인트 모바일’을 선보이는 등 상호 협력을 지속해왔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구축하기 시작한 ‘T 와이파이 존’을 당초 연내 1만 개소 목표에서 50% 늘어난 1만 5000여 개소로 확대 구축하기로 하는 등 와이파이 존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상반기 롯데리아, CJ푸드빌 등 5000여 곳에 와이파이존을 구축했으며 하반기 버스와 지하철 등에 5000개 와이파이존을 추가로 만들고 있다. 신창석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전국적인 매장을 보유한 SPC그룹과의 협력으로 고객들의 무선인터넷 이용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두 회사는 모바일 오피스 구축, 공동 마케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일본 인기 女아나운서 투신자살…출산후 직장 환경 부적응?

    일본 인기 女아나운서 투신자살…출산후 직장 환경 부적응?

    일본 니혼 TV의 잘 나가던 인기 여자 아나운서 야마모토 마스미(山本眞純, 34)씨가 갓 태어난 아들을 두고 투신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야마모토 아나운서가 출산 이후 달라진 자신과 직장에서의 업무 소외 등 새 갈등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투신자살의 원인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지난 27일 일본 센다이 시내의 고급 아파트 1층에 쓰러져 있는 야마모토를 주민이 신고, 구급차가 출동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그녀가 살던 아파트는 센다이시에서 최고급 아파트로,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주력 선수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마모토 아나운서는 1999년 니혼 TV에 입사, 주요 뉴스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지난 해 3월 스킨스쿠버 강사와 결혼해 지난 2월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출산 당시 대단히 행복해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생활의 행복은 불행하게도 전문직를 가진 그녀의 성장과 같이 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케이스포츠는 “야마모토 아나운서가 출산을 한 뒤 맡은 일은 거의 내레이션이었고 TV에 얼굴을 비추는 일은 거의 없었다”고 보도했다. 출산 이후 주요한 일에서 제외된 소외감이 자살과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지만 유서의 내용이 밝혀지기 전까진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다. 니혼 TV 관계자들은 “밝고 상냥한 사람인데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다”며 충격을 받은 모습이어서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의문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경찰은 유서로 보이는 문건이 있기 때문에, 야마모토 아나운서가 자신이 사는 고층 아파트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사진 = FNN 후지 뉴스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협력체계 구축” vs “실효성 떨어져” 시·군청사내 도의원사무실 논란

    “협력체계 구축” vs “실효성 떨어져” 시·군청사내 도의원사무실 논란

    경북도의회가 도내 각 시·군 청사에 도의원들의 사무실 확보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경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원들의 위상 제고와 시·군 및 도의원 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군 청사 내에 도의원들의 사무실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이 지난 6일 의장 취임 이후 각 시·군에 도의원 사무실을 둘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이날 시청 2층 시장실 옆 30㎡에 4명의 지역 출신 도의원 등이 사용할 ‘도정 협력실’을 마련,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해 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 지역 출신 도의원 4명 등이 참석했다. 협력실에는 캐비낫과 소파, 책걸상, 전화기 등 각종 집기와 비품이 비치됐다. 예천군도 지난 22일 군청 청사 내 옛 시장개척단 사무실을 개조해 ‘군정 협력실(36㎡)’을 마련했다. 군은 군정 협력실을 도의원은 물론 출향인, 군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군정 발전에 대해 토의 및 상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칠곡·군위·봉화군 등 도내 일부 시·군들도 조만간 시·군청 청사 내에 도의원들이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포항시와 영주·영천시는 2001년과 2008년부터 각각 지역 출신 도의원들에게 청사내 20~50㎡ 규모의 사무실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경산시 등 일부 시·군은 도의원들에게 사무실을 제공하기엔 청사가 협소한 데다 업무 협조 등 실효성도 떨어진다는 이유로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자치단체장은 “청사가 협소해 당장 도의원들에게 사무실을 제공하는 것은 무리”라며 “이같은 문제가 해결되면 그때 가서 가서 검토해 볼 일”이라고 말했다. 도의원들에게 사무실을 제공하고 있는 지자체 관계자는 “도의원들이 2~3주 만에 잠깐씩 들렀다 가는 것이 고작”이라고 귀띔했다.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는 “도의원들이 기존 시·군의회 사무실을 활용해도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지적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신이 되고픈 男, 사내 아기를 제물로 ‘충격’

    신이 되고픈 男, 사내 아기를 제물로 ‘충격’

    “영험한 힘을 얻고 싶었다.” 1세 밖에 되지 않은 아이를 납치한 범인 압둘 가푸어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체포됐다고 인도 경찰이 밝혔다. 종교 맹신자인 그가 영험한 힘을 얻는 엉터리 종교 의식을 위해서 납치한 아기를 희생시킨 것으로 밝혀져 인도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다. 초자연적인 힘이 존재한다고 믿는 가푸어와 여자 친구 라말라 비비(28)는 올 초 건강한 사내 아기를 훔쳐 자신들이 꾸민 종교 의식에 제물로 바친다는 끔찍한 범행 계획을 꾸몄다. 두 사람은 지난달 1일, 아기의 어머니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1 살배기 카더 유수프를 납치한 뒤 인적이 드문 라마나타푸람의 폐가로 데려와 의식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기가 울음을 그치지 않자 그들은 아기를 그 자리에서 잔인하게 살해했으며 “피를 마셔야지 영험한 기를 얻을 수 있다.”며 시신까지 훼손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영험한 능력이 생길 리 만무했다. 최근 그들은 영아 살해혐의로 붙잡혔으며 재판을 앞두고 있다. 경찰은 “시체를 묻었다.”고 가푸어가 증언한 자리에서 아기의 시체를 찾았으며 사체는 빨간천에 싸인 채 신의 초상화와 함께 묻혀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난 누구? 여긴 어디?” 도심서 발견된 ‘기억상실男’

    기억상실증을 다룬 영화 속 주인공처럼 자신이 누군지 어떻게 이곳에서 발견됐는지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한 남성이 영국 도심 시내에서 발견돼 경찰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영화 같은 사건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자정이 가까운 시각 다양한 상점이 몰려 있는 에든버러 시내 중심에서 벌어졌다. 근처에서 영업중이던 택시기사가 거리 한 가운데서 머리에 피를 흘리는 20대 초반의 사내를 발견한 것. 기사는 경찰에 즉각 신고한 뒤 가까운 병원에 이 남성을 데려갔다. 다행히 이 남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였으나 머리에 받은 충격으로 기억을 몽땅 잃었다. 왜 에든버러에 오게 됐는지, 자신의 이름이 무엇인지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 에든버러 경찰은 “몸 곳곳에 상처가 남아 있고 지갑과 귀중품이 사라진 것으로 보아 강도의 습격을 받은 뒤 이곳에 버려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원을 파악하려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이 발견된 노섬벌랜드 스트리트 주변 상인들을 대상으로 목격자를 추적하고 있다. 그는 경찰과 대화를 나눌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으나 과거에 대한 기억은 여전히 백지상태다. 아시아계 혹은 중동계로 보이는 이 남성은 180cm의 건장한 체격에 짧은 머리를 가졌으며 오른쪽 팔에 특이한 문양의 문신이 있다. 경찰은 스코틀랜드 억양이 있는 이 남성의 사진을 경찰청 홈페이지에 올려 공개적으로 이 남성의 신원을 추적 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두산그룹, 모바일용 7개 브라우저 웹사이트 구축

    두산그룹, 모바일용 7개 브라우저 웹사이트 구축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두산그룹이 국내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웹사이트를 구축해 눈길을 끈다. 이번 두산그룹 모바일 웹사이트는 두산그룹 내(Intranet)에서 사용하는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를 국내 모든 제조사별 스마트폰(아이폰,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윈도우모바일 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어 모바일용 7개 브라우저에서 완벽하게 동작하는 표준 모바일 웹사이트로 구축했다. 이번 웹사이트는 업무효율을 최우선으로 하는 UI 설계를 했으며 국내외 사용자를 위한 최적화된 설계 및 다양한 디바이스 브라우저 해상도를 고려해 디자인을 최적화했다. 또한 W3C 웹 표준 적용 및 모바일 웹사이트 구축 권고사항을 적용했고 현대 시판되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화면 깨짐이 없이 동작하도록 했다. 특히 기존에 업무용과 사내 커뮤니티용으로 분리돼 있던 게시판 시스템을 통합해 EP(Enterprise Portal)에 맞춰 하나의 통일된 인터페이스를 가진 통합 게시 시스템으로 개발했다.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어 웹 표준 준수 및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언어로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서울 시험거부 유도’ 부실감사 논란

    일제고사 집단 거부 사태를 몰고 온 서울 영등포고와 대영중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특별감사가 허술하게 진행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 이성희 부교육감은 19일 감사결과를 보고받고 “감사내용이 미흡하다.”며 다시 감사결과서를 만들어 보고토록 했고, 곽노현 교육감이 이를 승인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특별감사팀은 일제고사 시험 거부 및 학교장의 상부 보고 누락 의혹 등과 관련, 사흘 동안 감사를 벌인 뒤 교사들이 시험거부를 유도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시험거부를 유도했다는 학생들과 이를 부인하는 교사들의 입장이 맞서자 교사들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두 학교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부실감사’ 논란을 우려해 발표를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췄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감 지시로 특별 감사팀까지 꾸려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도록 했으나 학생과 교사의 엇갈리는 주장에 대한 명쾌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시교육청이 교사의 적극적인 시험 거부 유도 행위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단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진상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서둘러 사건을 덮으려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KT파워텔, 소외아동에 사랑 나눔 전개

    KT파워텔, 소외아동에 사랑 나눔 전개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KT파워텔이 소외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사랑 나눔을 실천한다. KT파워텔(대표 권행민)은 사랑 나눔의 일환으로 서울 꿈나무마을에 1000권의 어린이·청소년 도서지원과 함께, 4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1년간 디딤 씨앗 통장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KT파워텔은 주요 서비스인 공중망 TRS서비스를 원생들의 안전 및 교육 관리에 통신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해 원내뿐 아니라 외부행사 등에서 아동관리 및 지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법인 마리아수녀회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꿈나무마을은 지난 75년 개원한 이래 2010년 1월 ‘서울특별시립 소년의 집’에서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이하 꿈나무마을)’로 시설명칭이 변경돼 운영되고 있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약 800여명의 원생들과 40여명의 교직원 및 230여명의 시설종사자들이 속해 있는 ‘서울꿈나무마을’은 성년이 되기 전까지 아이들의 교육과 생활 및 진학과 향후 진로 등을 돌봐주는 소외아동 복지시설이다. KT파워텔은 기존에도 사내 봉사동아리인 ‘파워엔젤’을 중심으로 아동 및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2010년 하반기부터는 봉사의 초점을 어린이에 맞추고,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랑나눔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KT파워텔은 사회 공헌에 관심이 있는 사내직원들의 적극 적인 참여를 유도해 아동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KT파워텔의 이러한 나눔 활동들은 KT그룹의 사회공헌활동 전개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KT파워텔은 KT그룹차원의 나눔 영역에 동참하고 회사내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사랑 나눔, IT 나눔, 그린 나눔, 문화 나눔 등의 4대 영역에 각각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권행민 KT파워텔 사장은 “나눔은 내게 넘치는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내 것을 나누어 주는 것” 이라며 “거창한 활동보다는 작지만 알차고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꿈꾸게 해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 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오크밸리, ‘서비스 품질 인증’ 10년 연속 AAA+ 등급

    오크밸리, ‘서비스 품질 인증’ 10년 연속 AAA+ 등급

    오크밸리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매년 시행하는 ‘서비스 품질 인증’ 심사 10년 연속 AAA+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가족형 종합 리조트 ‘오크밸리’를 운영 하고 있는 한솔개발은 사장부터 전 사원에 걸쳐 객실 및 골프 코스 지정 담당제와 고객의 목소리를 24시간 이내에 적극 반영 하는 VOC(Voice Of Customer) 시스템을 해왔다. 이어 회원 소식지를 통한 정보 교류와 전략적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개선 활동 체제를 구축해 왔다. 이번 10년 연속 월드 베스트 서비스 AAA+ 인증으로 오크밸리는 명예의 전당에 헌정됨과 동시에 영구적인 서비스 품질 인증을 획득, 유지하게 됐다.특히 오크밸리는 기상청과 민간 기상정보 사업자를 연계한 기상 정보 제공, TWSS (Target Weather System Service)를 도입해 갑작스런 기상 변화에 따른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했다. 레저 및 여가의 패턴이 다양해짐에 따라 생활 밀착형 정보에 대한 수요가 증가 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2004년부터 업계 최초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것. CS 추진 동아리의 작은 의견에서부터 출발한 SMS(휴대전화 문자 서비스)서비스는 오크밸리의 콘도, 골프, 스키 예약 현황은 물론 지역의 기상 정보나 주말 교통 상황까지 고객 응대와 관련된 오크밸리의 현황을 문자 메시지로 모든 임직원들에게 1일 3회 이상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임직원들은 사전에 관련 정보를 제공 받아 이를 숙지하고 회원과 고객들에게 정확히 안내 해 방문 일정과 계획을 미리 챙겨볼 수 있게 했다. 또한 VOC 시스템은 오크밸리로 들어오는 다양한 고객의 소리를 체계적으로 수집, 저장하고 분석해 서비스 활동에 적극 반영시켰다.회원 및 고객들의 의견을 운영에 반영한 사례로 올해는 대대적인 골프 코스 개선 작업도 이루어졌다. 코스의 불편 사항을 토로하는 회원들의 건의에 따라 파인, 체리 코스의 다섯 개 홀에 대해 리노베이션을 진행했다. 식음 부분에도 많은 개선 사례가 있었다. 한식당, 클럽 레스토랑, 중식당 등 각 식음업장에서는 고객들을 위해 오크밸리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식재료로 만든 독창적인 메뉴를 계절별로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오크밸리는 각 부서 이외에도 서비스 혁신 TF를 별도로 구성하여 모든 임직원 뿐만 아니라 계절직 및 산학 실습생을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각 업장의 현업 지배인들로 구성된 사내 강사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또 겨울 시즌에는 스키장 환경 점검 및 고객 이용 시설 점검을 위해 전 팀장 및 임원을 일일 총지배인으로 임명하여 철저한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이인희 고문은 리조트 업계에서 서비스의 표준으로 굳어질 만큼 큰 틀을 완성시켜 왔다. 평소 코스 내의 풀 한 포기, 객실 내의 소품, 식음업장에서 사용 하는 식재료,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한 배려의 손길을 아끼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김근무 사장은 “철저한 서비스 철학과 ‘1등 서비스 실천’을 경영 방침으로 삼고 있다.”며 “오크밸리를 내 집처럼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회원들의 사랑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어 만들어 내는 위대한 힘이다.”고 밝혔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아이폰4’ 7월 출시 못한다…본지 기사 사실로 드러나

    ‘아이폰4’ 7월 출시 못한다…본지 기사 사실로 드러나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아이폰4’가 이달 말 만날 볼 수 없게 된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 애플은 16일(현지시간) 오전 애플 본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쿠퍼티노 본사에서 아이폰4의 수신불량 문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정부의 승인이 지연돼 한국은 이번 출시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서울신문NTN은 지난 11일자 보도에서 애플의 아이폰4 국내 출시가 예정보다 늦어져 ‘아이폰=다음달폰’이라는 오명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본지기사 7월 11일자 참조:“KT ‘아이폰4’ 7월 출시 물건너가···빨라야 8월”) 업계는 그동안 아이폰4의 국내 출시가 이달 28일 전후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해왔다. 몇몇 국가를 묶어 글로벌 출시 시기를 맞추는 애플의 관행을 감안한 데 따른 것이다. 본지 취재 결과 아이폰4의 국내 출시시기를 두고 7월 말경 어렵다는 사실은 밝혀졌으나 출시 시기 연기 이유를 두고 궁금증이 증폭됐었다. KT 고위 관계자도 최근 사내 한 행사에서 “아이폰4의 7월 국내 출시는 물건너 갔다. 짧게는 한달 길게는 두달까지 지연이 불가피 하다.”고 말하며 출시 연기 이유에 대한 언급은 일축했었다. 이와 같이 KT는 이번 내용에 관해 이미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업계 시각도 있다. KT 이석채 회장은 지난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이폰4의 늦은 출시를 의식한 듯 KT가 ‘갤럭시S’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미국에서 아이폰을 파는 AT&T에도 공급하는데 KT에는 하지 않아 가슴이 아프다며 ‘KT에게도 여전히 필요한 존재’를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은 이날 아이폰4의 안테나 수신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호케이스 ‘범퍼’를 오는 9월 30일까지 아이폰 구매 고객 전원에게 무상 공급한다. 이미 케이스를 구입한 소비자는 그 가격만큼 돌려주거나 30일 이내에 한해 환불조치 할 것 등을 밝혔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재미있는 브랜드 이야기] 독일신발 가버-적당한 굽에 편안함

    [재미있는 브랜드 이야기] 독일신발 가버-적당한 굽에 편안함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아저씨가 되지 않고 소년으로 남기 위한 조건은 “운동화를 신고 매달 한 번은 이발소를 가며 일일이 변명하지 않는 사내아이”라고 정의했다. 여성이 아줌마가 되지 않고 아가씨로 남기 위한 조건은 아마도 하이힐일 것이다. 하지만 킬힐만을 고집하다 엄지발가락 뼈가 튀어나오는 무지외반증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빅토리아 베컴처럼 하이힐은 발 건강에 치명적이다. 적당한 굽과 편안함을 갖췄으며 다리 맵시까지 돋보이는 구두를 찾아 헤맸다면 독일 신발 ‘가버’(Gabor)에 정착할 만하다. 1949년 탄생한 가버가 발이 편한 신발로 명성을 떨치게 된 것은 1, 2차 세계대전의 영향이 크다. 전쟁 이후 지뢰, 폭탄 등으로 발 기형 환자가 많아진 독일은 국가 생산성이 떨어지자 국민의 발 건강 향상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창업자인 가버 형제는 아버지의 금장 회중시계와 바꾼 싱거 재봉틀로 한땀 한땀 심혈을 기울여 신발을 만들었다. 발이 잘 붓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신발을 따로 만들었을 정도다. 60년 명성의 또 다른 비결은 지금까지도 수공업으로 만드는 라스트(신발 윤곽을 잡아주는 틀)에 있다. 기능성 신발 전문점 ‘워킹온더클라우드’ 서울 압구정점과 목동점에서는 독일에서 파견된 가버 장인(슈마이스터)이 각자의 발에 맞는 기능성 깔창(인솔)을 제작해 준다. 가버(Gaber)라는 ‘짝퉁’ 상표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등단 6년차의 간단찮은 첫 소설집

    43세, 등단 6년차, 그리고 일곱 편의 단편이 담긴 첫 소설집. 지독히 과작(寡作)하는 늦깎이 소설가 혹은 소설가 문패만 걸어 놓고 유유자적하는 이의 이력 정도로 보여진다. 2004년 실천문학 중단편 신인상으로 등단한 유형수다. 그가 자신의 첫 소설집 ‘스윙 바이’(문학들 펴냄)를 내놓았다. 한데 심상치 않다. 그가 둘러보는 시선과 내딛는 발걸음은 진중하면서도 애써 경계를 짓지 않는 자유로움을 함께 지니고 있다. 남쪽 바닷가 어느 도시를 하릴없이 배회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게릴라와 민병대의 총격이 오가는 콜롬비아 산중으로 훌쩍 발길을 돌린다. 또한 ‘나’는 알파 켄타우로스 별에서 온 여인과 별빛 반짝이듯 사랑을 나누다가도 의뭉스럽게 벅수(장승)를 소개시켜주는 밥집의 당돌한 딸 ‘단감이’와 결혼한다. 1980년 5월의 고통스러움이 헌병대 군 영창의 현실로 또는 꿈틀대면서도 느릿느릿한 태권도장 간 대결로 현현되기도 한다. 종횡무진이다. 쉬 따라가기 힘겨울 정도다. 한 작가의 작품인가 싶게 일곱 편의 작품마다 풀어내는 실험적 문체와 주제의 매개물이 천변만화다. 간단치 않은 주제를 묵직히 부여쥐고 있건만 자칫 자기만의 스타일을 구축하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남긴다. 그러나 모든 작품을 오롯이 관통하는 지점은 있다. 존재의 본질에 대한 끝없는 천착이다. 그리고 개인과 역사의 관계 맺기다. 그리고 일견 단단하고 견결해 보이는 문장 사이사이에 스며있는 먹먹함과 아픔의 정서다. 백인들의 침략에 고통스러워하는 남미 인디오의 의문을 얘기할 때도(‘세상의 아침들’), 북미대륙에서 인디언을 절멸시키는 백인의 뻔뻔함을 조소하면서도(‘모히칸족의 최후’), ‘끝없이 우주선을 쏘아올리자는 말일 뿐’으로 상징되는 경쟁 사회를 음울히 지적할 때도(‘혼잣말을 하는 사내’), 늘 우리 현실의 자장을 벗어나지는 않는다. 그래서 군 영창이건, 이 나라건, 이 별이건, 속절없이 갇혀 있을 뿐이라는 자조적인 인식(‘구름의 파수병 셋’)이 드러나는 것은 필연적일는지도 모른다. 아마도 작가 자신이 직·간접적으로 체험했음직한 일련의 사건들과 지독히 현실적인 상상력이 빚어낸 우화와 한데 버무러진 뒤 역사의 골짜기를 지나 실존적 고뇌의 강까지 건너가 하나의 지점을 향해서 달려간다. 그는 아파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 아픔과 생채기를 빠짐없이 차곡차곡 챙겨 풀어낼 준비를 이미 마친 이다. 소설가 한창훈은 “외롭고 고단함으로써 이렇게 아픈 언어를 세상에 내놓게 된 것”이라고 유형수의 첫 소설집을 평했다. 본명(유형석) 대신 필명을 앞세워 첫 책을 내놓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장편소설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 어느 별을 헤매면서 ‘지금, 여기’를 조우하게 해줄까.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M 현대카드, 직원을 고객처럼 모셔요… 혁신 벤치마킹 필수코스

    M 현대카드, 직원을 고객처럼 모셔요… 혁신 벤치마킹 필수코스

    “이 건물이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잘 알겠네요.” 지난 3월 서울 여의도동 현대카드 사옥을 2시간 동안 둘러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렇게 말했다. 현대카드의 정체성, ‘현대카드스러움’이 지상 11층, 지하 5층짜리 건물 2동에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는 얘기다. 현대카드가 혁신 벤치마킹의 필수 견학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2003년부터 청와대, 금융감독원, KT, 신세계, 국민·기업·신한은행 등 연간 100여개 정부기관과 기업들이 현대카드 사옥을 문지방 닳도록 드나들고 있다. 이들이 현대카드에서 배우려는 경영 철학은 창의·소통·효율이라는 3가지 키워드다. 사옥에는 직원들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끊임없는 영감을 주는 아이템이 가득하다. 지난해 10월 한강과 국회의사당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옥상에 놀이기구가 생겼다. 건물 가장자리에 레일을 깔고 4인용 레일바이크 2대를 설치한 것. 직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페달을 돌리며 휴식을 즐긴다. ●사옥엔 창의력 자극 아이템 가득 사옥 곳곳에는 10여개의 미술작품이 걸려 있다. 1층 로비에 설치된 영국 작가 줄리언 오피의 초대형 LED 작품 ‘사라’가 대표적이다. 지하 2층 식당의 한 벽면은 발랄한 팝아트 작품으로 꾸며졌다. 심지어 엘리베이터에서도 디지털액자를 통해 배정희 작가의 사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사무 공간은 철저히 직원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배치됐다. 각 층에서 전망이 가장 좋은 곳은 임원이 아닌 직원 차지다. 실장급 이상 임원들의 사무실도 직급과 상관없이 똑같은 크기다. 한 면을 투명 유리벽으로 만들어 개방적이다. 2008년 현대카드를 찾았던 청와대가 보고 따라한 부분이다. 임원 사무실에 으레 있기 마련인 소파를 없애는 대신 땅콩 모양의 대형 탁자를 놓고 직원들과 즉석 회의가 가능하도록 했다. ●100여개 기관·기업 경영철학 배워 직원을 고객처럼 모시는 지하 2층 서비스존은 방문자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곳이다.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클럽이 300여평의 공간에 갖춰져 있다. 사우나와 수면실, 목욕탕과 함께 세탁소, 구두를 닦을 수 있는 슈샤인 코너 등이 인기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입장에서 섬김을 받아 본 직원들이 더 나은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기에 편의공간을 점차 늘려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2관 건물 로비에 맥주와 스포츠 중계를 즐길 수 있는 바도 생길 예정이다.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장치도 주목을 끈다. 엘리베이터 호출 버튼을 누르면 4대 가운데 가장 먼저 도착하는 엘리베이터를 알려주는 시스템 덕분에 40%의 전기료를 절감하고 있다.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하루 2만여건의 우편물을 처리하는 문서수발실(메일 박스)은 우편물 이력관리시스템과 부서별 잠금장치를 통해 문서 유실을 막고 보안을 강화했다. 각계의 부러움을 사는 현대카드의 혁신 경영은 2003년 부임한 정태영 사장 손에서 나왔다. 정 사장은 해마다 3~4번 마케팅 담당 임원들과 함께 해외 유수 기업을 찾는다. 일명 ‘인사이트 투어(insight tour)’다. 스스로 귀감이 되려면 남의 것도 열심히 보고 배워야 한다는 뜻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IT업계, ‘컨버전스’ 사업 강화‥이종 산업간에 ‘윈윈’

    IT업계, ‘컨버전스’ 사업 강화‥이종 산업간에 ‘윈윈’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최근 이종 산업간에 제휴를 통해 양사의 상품을 추천하며 결합 상품을 제시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 바로 컨버전스 마케팅이다. 컨버전스라는 말은 융합을 의미하며 이종 사업의 융합을 통해 서로 윈윈(win win)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컨버전스 마케팅은 상호 고객을 공유하고 새로운 소비를 창출할 수 있으며 고객의 로열티를 흡수하거나 재창출 및 확대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으로 최근 각광 받고 있다. 삼성SDS는 인텔리전트 컨버전스 기반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해외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스마트, 컨버전스, 모바일, 클라우드, 콘텐츠, 그린, 유비쿼터스 등 7가지를 성장 키워드로 삼는다. 또한 삼성SDS는 올해 초 발표한 컨설팅, NSI(Network & System Integration), SIE(Smart Infrastructure Engineering), ICT아웃소싱,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ICT인프라, ICT솔루션 등 7대 기존 사업의 국내 사업 규모 확대 및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SDS는 2015년까지 매출 9조 원, 이익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체 매출액 중 신규 사업과 해외사업 비중은 30% 수준까지 늘리기로 한 것. 이에 엔스퍼트는 자사가 개발한 3G 이동통신과 와이파이(WiFi)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 PC ‘스마트패드’에 미디어 컨버전스 솔루션을 탑재, 강화했다. 엔스퍼트 ‘스마트패드(Smartpad@Identity)’는 기존 E-Book 콘텐츠를 포함해 HD급 동영상 이용이 가능하며 IP-TV, PC, 스마트폰 등과 연계돼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다양한 디바이스와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태블릿 PC로는 유일하게 3스크린(Screen) 솔루션을 탑재, 미디어 컨버전스 서비스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또 고객이 원하는 특정 정보를 사용자의 디바이스에 전달하는 IP 전송 핵심기술 DCD(Dynamic Contents Delivery) 솔루션까지 탑재, 도서나 영화, 음악 등의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받아보는 기능형 정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인터넷 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 업체 클라우드나인크리에이티브는 사내 조직 개편을 통해 ‘컨버전스 마케팅’ 사업을 강화한다. 클라우드나인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의 사업을 확장, ‘컨버전스 사업 본부’라는 새로운 조직을 둬 기업간 융합 마케팅을 지원하고 이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사업을 강화한다. 이미 클라우드나인은 금융기관과 유통사업자간, 교육사업자와 통신사업자간의 새로운 영업방법(Business Method)에 기초한 제휴 마케팅을 추진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클라우드나인 신성원 대표는 “향후 온라인 사업이 확대되고 산업이 보다 고도화되면서 인프라와 서비스가 융합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며 “IT업체들이 이러한 산업 구조의 개편에 미리 준비하고 대응하기 위해 컨버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Next 10년 신성장동력] 동원F&B-PQM 구성 고객 안심 프로젝트 가동

    [Next 10년 신성장동력] 동원F&B-PQM 구성 고객 안심 프로젝트 가동

    동원F&B는 ‘좋은 식품이 보약’이라는 신념 아래 2020년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최고의 식문화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동원F&B는 지난해를 고객을 위한 ‘품질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고객 안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PQM(완벽 품질관리)라는 품질관리 전문조직을 구성하고, 식품안전 모니터링과 생산공장에 대한 평가 및 시설투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동원F&B는 새 생산설비를 설치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새 시설이 식품안전과 소비자 건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식품안전의식 교육을 확대 운영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공정 개선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출범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자문단에서 나온 평가에 따라 시설개선 작업도 했다. 지난해엔 창원, 진천 등 4개 공장과 2개의 협력업체의 식품안전시설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양반김치’를 생산하는 충북 진천공장은 2004년 이미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 “동원F&B에 식재료를 납품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동원F&B는 특히 안전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또 전국 8개 공장마다 지역의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단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공장별로 매월 한 차례 이상 30명의 방문자를 선발해 전 생산공정을 공개하고 있다. 동원F&B는 2008년 ‘스타키스트’ 인수를 계기로 해외업체 인수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동원이 인수하기 전 미국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스타키스트는 기술개발을 소홀히 하는 바람에 동원F&B보다 기술력이 크게 떨어졌다. 동원그룹은 인수 직후 동원F&B의 참치 가공기술을 이전하고 공정을 개선해 스타키스트를 1년 만에 흑자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훤한 英길거리서 ‘살벌 강도짓’ 포착

    훤한 英길거리서 ‘살벌 강도짓’ 포착

    영국 도싯 주에 사는 안토니오 엘리오(36)는 지난 15일 오전(현지시간) 집을 나섰다가 봉변을 당했다. 등교하는 딸에게 용돈을 주려고 집근처 대로변에 있는 현금 지급기에서 10파운드(1만8000원)을 인출하는 찰나 뒤에서 누군가의 주먹이 얼굴을 강타한 것. 훤한 대낮 그것도 자동차 수십 대가 지나다니는 대로의 주변에서 이뤄진 대담한 폭행이었다. 강도는 땅에 쓰러진 엘리오에게 다가가 “당장 카드 비밀번호를 대라.”고 소리를 치며 때렸다. 엘리오가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하자 폭행을 멈추고 빈손으로 유유히 걸어갔다. 한낮 대로변에서 일어난 이 살벌한 강도짓은 은행에서 설치해둔 CCTV(폐쇄회로 화면)에 포착됐다. 검은색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은 건장한 사내가 기습적으로 엘리오를 공격하고 아찔한 범죄행각을 저지르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충격을 줬다. 형사 스티브 메이는 “한낮 도심의 대로변에서 일어난 사건이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대담하고 잔인했다. 피해자가 전혀 반응할 수 없도록 기습적인 폭력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엘리오는 근처 병원에서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정상적으로 직장에서 일을 했다. 그러나 강도짓을 당한 충격은 여전히 생생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폭행이었기 때문에 충격이 컸다.”면서 “집 앞에 나가기도 무서워졌다. 딸과 함께 있었으면 더 끔찍한 일이 벌어졌을 것 같아서 아찔하다.”고 말했다. 도싯 주 경찰은 CCTV에 포착된 인상착의를 토대로 범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CCTV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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