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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주영 명예회장 11주기 ‘차분한 추도’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1주기(3월 21일)는 지난해와 달리 차분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인수전이나 경영권 분쟁 등 주요 이슈가 사라진 점도 올해 차분한 추도 분위기에 한몫한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20일 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범(汎)현대가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청운동 고 정 명예회장 자택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대표이사과 노현정씨 등 직계가족과 친지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10주기 추모식 때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현대그룹, 현대중공업 그룹 등 범현대가가 모여 음악회와 사진전 등 대대적인 추모행사를 열었지만 올해는 제사와 참배 등 가족행사가 전부다. 이와 함께 각 계열사 사장단을 중심으로 21일 오전 경기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찾아 참배하는 등 가족중심의 조용한 11주기를 보낼 예정이다. 가족행사 외에는 현대중공업에서 진행되는 추도식과 울산대 음악회 정도가 그간 추모 행사의 맥을 잇는다. 현대중공업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11주기와 창사 40주년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울산 동구 서부동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기념사진전을 열고, 21일 오전 8시 사내 체육관에서 이재성 사장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추모식을 갖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일부 오너 3세 핵심계열 등기이사로

    일부 오너 3세 핵심계열 등기이사로

    삼성전자·현대자동차·LG전자·포스코·현대중공업 등 국내 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16일 일제히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기업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시가총액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어 국내외 투자자들의 눈길이 ‘주총 빅데이’에 일제히 쏠렸다. 특히 현대제철과 대한항공은 오너가(家) 2, 3세들을 등기이사로 선임하고, 삼성전자는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분할하는 안건을 통과시키면서 주목을 끌었다. ●오너 일가 전면배치에 ‘눈총’ 이날 주총을 개최한 회사는 유가증권시장 법인 148개사와 코스닥시장 법인 44개사 등 총 192개 12월 결산법인. 삼성그룹(삼성전자·삼성SDI·삼성물산·삼성중공업·삼성카드·제일모직 등)과 현대차그룹(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 등), LG그룹(LG전자·LG생활건강·LG유플러스·LG이노텍·LG화학 등) 등 SK그룹을 제외한 국내 4대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일제히 주총을 개최했다. 주총의 관전 포인트는 대기업 오너의 2, 3세들이 핵심 계열사의 등기이사로 잇달아 선임됐다는 점. 정의선(42)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제철 주총에서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되며 현대제철의 품질관리를 총괄하는 부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정 부회장은 이로써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비, 현대오토에버에 이어 6번째 계열사 등기이사를 맡게 되면서 현대차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한층 키웠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또 하나의 중심축인 철강 분야에 정 부회장이 전면으로 나서면서 책임 경영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현대건설의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대한항공도 주총을 통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와 장남인 조현아(38) 전무와 조원태(37) 전무를 각각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주총을 통해 오너 일가의 지배력이 강화된 셈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오너 일족의 등기이사 진출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경영진을 감시하는 등기이사의 역할을 동시에 여러 기업에서 수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 관계자는 “이번 주총으로 대한항공은 전체 사내이사 6명 중 조양호 회장과 조 회장의 매제 이태희 고문, 자녀 둘을 포함한 4명이 지배주주 일가로 채워졌다.”면서 “이런 구조에서는 이사회의 독립성이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KT 이석채 연임 “정부규제로 수익 6000억 줄어” 삼성전자는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LCD사업부를 분할하는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LCD사업부는 다음달 1일 자본금 7500억원의 가칭 ‘삼성디스플레이 주식회사’로 새로 출범한 뒤 조만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합병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새 회사의 대표로는 박동건 삼성전자 LCD사업부 부사장이 선임됐다. 최지성 부회장은 “주력사업의 경쟁력 격차 확대, 차별적 신가치 창출, 미래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매출 성장세와 견조한 영업이익 창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도 주총을 갖고 올해 ▲매출 목표 57조 6000억원 ▲시설투자 1조 6000억원 ▲연구개발(R&D) 투자 2조 6000억원 등의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LG화학은 이사의 수를 7명에서 11명(사외이사 6명)으로 늘리는 한편 보수 최고한도액을 기존의 5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증액했다.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의 의장 겸임 금지조항도 삭제했다. KT는 이석채 KT회장의 대표이사직 연임을 승인하고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4명의선임 안건과 배당 지급, 보수한도 안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연임에 성공한 이 회장은 정부의 통신 요금 인하 방안에 대해 “정부 정책 때문에 통신 사업자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KT의 경우 지난해 정부 규제 때문에 4000억~6000억원의 수익이 줄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은 각각 정준양 회장, 이재성 대표이사, 김반석 부회장의 재선임을 승인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42) 호텔신라 사장은 이날 삼성가의 3세 경영인 중 처음으로 주총 의장을 맡았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창작 오페라 ‘연서’…원작 독창성 살리며 새로움 더해 사실에 가까운 면모 볼 수 있을 것”

    “창작 오페라 ‘연서’…원작 독창성 살리며 새로움 더해 사실에 가까운 면모 볼 수 있을 것”

    극단 여행자 대표 겸 상임연출가 양정웅(44)은 연극계에서 가장 바쁜 몸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스케줄을 들여다보면 연극 ‘십이야’(11~20일)와 ‘돈키호테’(1월 7~22일),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1월 6~29일), 연극 ‘뷰티풀 번아웃’(2월 18~26일) 등 4편을 올렸다. 국내뿐이 아니다. 오랫동안 셰익스피어에 천착해 온 그는 본고장인 영국 런던의 글로브시어터에 오는 4월 30일 ‘한여름밤의 꿈’을 올린다. 그런데 앞으로 2년간 연출일정이 꽉 잡힌 그가 창작오페라 ‘연서’의 연출을 덜컥 맡았다. 느닷없는 일은 아니다. 2006년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창작오페라 ‘천생연분’을, 이듬해 오페라 ‘보체크’와 창작발레 ‘심청’을 올린 “전방위 연출가”이기 때문. 양정웅은 “현대연극의 신화적 존재인 영국 연출가 피터 브룩은 ‘오페라는 무대예술의 꽃’이라고 했다.”면서 “어릴 때부터 김자경 오페라단 회원일 만큼 오페라를 좋아했다. 드라마를 통해 음악이 주는 감동을 즉각적으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오페라는 거부하기 힘든 매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몸이 두 개라도 버텨내기 힘든 살인적 일정이라 고민도 했다. ‘연서’의 예술총감독을 맡은 박세원 서울시 오페라단 단장은 양정웅에게 삼고초려를 한 것은 물론, 지인을 통해 그의 아내인 배우 윤다경(41)씨를 설득했다. 양정웅은 “살짝 고사했는데 아내의 전화가 결정적이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고 하면 좀 그렇고, 아내가 독문학을 전공한데다 가방끈도 길고 작품분석도 정확하다. 작품에 대한 조언은 잘 받아들이는 편”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연서’는 2010년 초연 때 회당 1700명이 넘는 유료관객을 동원한 화제작이다. 베르디, 푸치니 등 고전이 아니라면 흥행이 쉽지 않은 국내 풍토를 고려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연극계의 흥행 연출가 양정웅이라도 부담스러울 법하다. 그는 “개작이 훨씬 어렵다. 원작의 오리지널러티를 살리면서 새로움을 더해야 하니 제약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초연 영상을 여러 번 봤고, 자문단 평가자료도 꼼꼼하게 읽었는데 초연 때는 주인공들이 두 번 환생하면서 조선시대 한양, 일본강점기 경성, 현재 서울을 넘나드는 복잡한 구조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스토리를 잘 모르는 창작오페라인 만큼) 관객 이해를 도우려면 압축할 필요가 있었다. 경성 부분은 통째로 들어내고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현재로 둔 채 조선시대를 중심으로 극을 끌어가는 액자구조로 고쳤다. 갈등구조와 멜로코드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연서’의 무대 중앙에는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거대한 누각이 설치된다. 연극팬이라면 고개를 갸우뚱할지도 모른다. 양정웅은 그동안 셰익스피어와 브레히트 등 고전 텍스트를 해체·재구성하는 데 장기를 발휘했고, 여태껏 그의 무대는 미니멀리즘에 가까운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이미지가 풍성했기 때문. 양정웅은 “늘 같을 수는 없다.”면서 “그동안 모던하고 추상적·상징적인 부분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구상적이고 사실에 가까운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다작에 대한 일각의 우려와 관련, “에너지가 고갈돼 작품을 망칠 것 같으면 쉬어야겠지만, 바보가 아닌 이상 나를 망쳐가면서 불꽃을 당기지는 않는다. 사람들을 만나고 부딪히면서 에너지를 얻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확 달라진 ‘양정웅의 연서’에는 지난해 ‘주인이 오셨다’로 대한민국연극대상 희곡상을 받은 고연옥 작가와 양정웅의 짝패인 임일진 무대미술감독이 합류했다. 강혜정과 이은희(도실 역·소프라노), 나승서와 엄성화(아륵 역·테너), 한경석(기탁 역·바리톤), 최웅조(재필 역·베이스) 등 성악가들과 서울시향, 서울시합창단이 함께한다. 공연은 18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1만~7만원. (02)399-1114.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창작오페라 ‘연서’ 명문가의 딸 도실과 비단 장인 아륵의 슬픈 사랑 이야기다. 명문가의 딸이었지만, 기탁의 음모로 하루아침에 몰락한 도실은 조선 최고의 미모를 이용해 기생이 되고서 사내들의 재물을 빼앗고 몰락시키는 요부로 변신한다. 도실과 아륵은 우여곡절 끝에 애틋한 마음을 확인하지만, 현생에서는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다음 생에서 재회한다.
  • 문시현 감독 “김기덕 감독은 내겐 넘어야 할 산”

    문시현 감독 “김기덕 감독은 내겐 넘어야 할 산”

    스태프 대부분이 한 작품 이상을 못 버틴다. 한국에서 가장 논쟁적인 감독 김기덕의 현장은 특수부대 훈련 뺨칠 만큼 치열하다는 게 영화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때문에 김 감독 밑에서 두 작품 이상을 함께 한 스태프들에게만 ‘돌파구’(2010년 사제지간인 김기덕과 장훈의 불화로 해체) 모임의 가입 자격을 줬다. ‘김기덕 사단’으로도 알려진 김 감독의 제자들, ‘영화는 영화다’ ‘의형제’ ‘고지전’의 장훈,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장철수, ‘아름답다’ ‘풍산개’의 전재홍 등은 최근 충무로 상업영화 시스템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연출자 고유의 색깔을 담아내면서도 주어진 예산과 시간, 인력 범위에서 결과물을 내놓는 김 감독의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 덕분일 터. 15일 개봉한 영화 ‘홈 스위트 홈’이 궁금했던 건 전재홍 감독과 더불어 ‘김기덕 사단’의 막내인 문시현(34)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기 때문이다. ‘홈 스위트 홈’은 자본주의의 속성과 현대사회의 불안, 가족의 파괴를 ‘집’이란 매개체로 들여다본다. 빚보증을 잘못 섰다가 집까지 넘어갈 처지에 놓인 태수(김영훈)란 사내가 인생 막장들이 몰린 고시원에 숨어 살면서 나락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홈 스위트 홈’의 제작비는 700만원. 15일 동안 10회 차를 찍은 게 전부다. 지난해 한국 장편영화 제작비는 평균 22억원. 저예산영화로 분류되는 ‘풍산개’는 2억원, ‘부러진 화살’은 5억원이 들었다. 문 감독은 “(700만원은) 교통비와 식대, 숙박비 정도로 보면 된다. 가장들이 빈손으로 귀가하게 하는 건 너무 죄송스러워서 30만~40만원씩 드렸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배우 6명에 스태프는 나를 포함해 8명이 전부였다. 승합차 2대에 장비를 싣고 배우, 스태프도 함께 타고 다녔다.”고 말했다. 폭염이 맹위를 떨치던 7월에 찍은 부산 로케이션은 전쟁터나 다름없었다. 고시원을 전부 빌릴 돈이 없어서 방 한 칸만 빌렸다. 낮에 투숙자들이 없는 틈에 옥상과 복도에서 번갯불에 콩을 볶듯 촬영했다. 문 감독은 “근처 모텔에 방 5개를 잡아 놓고 스태프들은 3인 1실, 배우들은 2인 1실로 적당히 잤다. 덕분에 가족처럼 끈끈해졌다.”며 웃었다. 시간과 돈의 압박 탓에 영화의 이야기 전개는 조금씩 튄다. 이혼한 부인 연주(백설아)를 살해한 태수가 세라(유애경)의 알리바이 증언만으로 석방되고, 연주의 내연남이 진범으로 잡힌다. “집안 곳곳에 내연남의 지문이 있었고, 여자의 몸에서 정액도 발견됐다.”는 경찰의 대화로 어렴풋이 짐작만 할 뿐이다. 문 감독은 “시나리오에는 태수가 집에 돌아오기 전에 내연남이 세라와 관계를 맺었다. 상업영화라면 그 부분을 보여 주는 게 자연스러울 텐데 여건상 배우 1명을 더 캐스팅하는 건 불가능했다.”고 고백했다. 초반부에 연주를 극단적으로 클로즈업한 장면도 1950~60년대 고딕호러의 한 장면처럼 괴기스럽다. 역시나 사연이 있었다. “두툼한 커튼이 처진 아파트의 실내 장면인데 조명을 칠 돈이 없었다.”는 설명. 완성도에 대한 아쉬움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부천국제영화제와 오사카 아시안필름페스티벌 등 영화제들이 주목하는 까닭은 묵직한 주제 의식과 독특한 접근법 때문이다. 문 감독은 “극장 개봉은 상상도 못 했는데 나도 놀랐다. 지인들이 ‘어쩌려고 일을 키웠냐’고 농담을 하더라.”면서 “솔직히 영화제를 겨냥한 것도 아니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누구도 다루지 않기에 시작했고, 작업실에 지인들을 불러놓고 보여 줄 생각이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중2 2학기 기말고사 무렵 부모님이 TV에서 ‘벤허’를 못 보게 한다고 슬리퍼를 끌고 12시간 동안 가출했단다. 하지만 ‘할리우드 키드’와는 거리가 멀다. 뉴스PD를 꿈꿨던 모범생은 1996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로 건너가 방송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2004년에는 보스턴의 에머슨칼리지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했다. 다큐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극영화로 이어졌다. 짬짬이 뉴욕필름아카데미 영화 강좌를 들었는데, 그때 만난 게 전재홍 감독이다. 2005년 단편영화를 들고 프랑스 칸영화제를 찾게 된 전 감독에게 “이번에 김기덕 감독이 ‘활’로 칸에 초대됐더라. 꼭 만나 보라.”고 했던 건 문 감독이다. 인연이 닿으려던 것인지 전 감독은 칸에서 김 감독과 조우했다. 이번에는 2005년 비자 문제로 잠시 귀국을 한 문 감독에게 전 감독의 연락이 왔다. 형의 결혼식 때문에 귀국했던 찰나에 우연히 김기덕 필름의 연출부로 일하게 됐다는 것. 얼떨결에 문 감독도 연출부가 됐다. 운명은 수많은 인연이 겹쳐 만들어지는 모양이다. “김기덕 필름 연출부에 여자를 뽑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말들이 많았던 것 같다. 김 감독님에게는 첫날, 첫 장면에서 혼났다. 연출부 막내인 내가 슬레이트를 쳐야 하는데 한 박자 늦었다. 김 감독님이 ‘너 때문에 아까운 필름을 낭비했다.’며 엄청 꾸짖었다.” 결국 문 감독은 2006년 ‘시간’, 2007년 ‘숨’, 올해 ‘피에타’까지 김 감독과 3편을 작업한 흔치 않은 경우가 됐다. 그는 “처음 접한 장편영화 현장이 김 감독님이기 때문에 작업 방식이 어색하다는 생각은 없었다. 시간과 예산, 공간의 한계에 개의치 않고 뭐든 해 나갈 수 있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게 큰 깨달음이다. 감독도 예산 등 프로듀서의 영역까지 고민해야 한다는 것도 배웠다.”고 말했다. 에게 스승 김기덕은 어떤 존재일까. “언젠가는 넘어야 할 산”이라더니 멋쩍게 웃었다. 이어 “감독님이 늘 ‘너희 앞에 김기덕이 붙는 건 의미 없다. 언젠간 넘어서야 한다’라고 말씀하신다. 물론 먼 훗날 일이다. 현재로서는 언제든 찾아 뵙고 의지할 편안한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그에게 영화란 어떤 의미인지도 물었다. 그는 “감독이 먹고살기 위한 직업이 되고 싶지는 않다. 내가 사회적인 편은 아닌데, 영화는 내가 세상과 소통하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수단”이라며 웃었다. 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 CJ 토크쇼 같은 채용설명회 화제

    CJ 토크쇼 같은 채용설명회 화제

    “나이가 많은 사람은 입사할 수 없나요?”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지난해 하반기 공채 합격자 중에는 서른네살짜리도 있었고 아기 아빠도 있었습니다. 나이보다는 열정을 더 우선시합니다.” CJ그룹이 방송 토크쇼 같은 채용설명회를 열어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CJ는 지난 12~13일 CJ CGV 청담씨네씨티에서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채용설명회인 ‘CJ 힐링 시티’(CJ Healing City)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권위적·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강연회 형식에서 탈피해 취업 준비생들과 입사 선배들이 공감,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열고자 기획됐다. 매회 취업준비생 100명과 직원 패널 6명, 직원 멘토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송인 신영일씨, CJ그룹 사내방송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실제 방송 토크쇼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취업 준비생들은 입사와 관련해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냈고, 패널로 무대에 앉은 선배들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성실하게 답변했다. 토크쇼 이후 멘토로 참석한 선배들과 구직자들은 5명씩 소그룹으로 모여 식사를 하며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취업난에 지친 마음을 재충전해 주기 위해 마련된 영화 상영으로 채용설명회가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이색 채용 설명회는 ‘쌍방향 소통’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지난 13일 오후 4~5시 CJ그룹 페이스북과 실시간 TV서비스인 ‘티빙’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미리 참석 신청을 못했거나 원거리에 거주하는 취업준비생들도 시청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채용설명회 생중계는 티빙 서비스에서 최고 시청률 14.6%를 기록하며 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연합뉴스 15일부터 파업 돌입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 지부는 13일 “7~13일 실시한 박정찬 사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파업찬반투표 결과 조합원 504명 중 471명(투표율 93.5%)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396명의 찬성(84.1%)으로 15일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박사장 취임 이후 몇 년 동안 주요 사안 보도에서 정권 편향적인 태도를 보여 언론계와 독자뿐 아니라 사내에서 거센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며 박 사장 연임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도 16일 오전 6시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2단계 총파업에 들어간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최재원 부회장, SK·SKT 사내이사 물러나

    최재원 부회장, SK·SKT 사내이사 물러나

    최재원 SK그룹 부회장이 SK㈜와 SK텔레콤의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 임기가 남아있는 SK네트웍스 사내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1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오는 23일 열리는 SK그룹 계열사 주주총회에서 SK㈜와 SK텔레콤 사내이사 재선임 후보로 안건에 올라가지 않았다. 최 부회장이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것에 부담을 느껴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최 부회장은 2009년 3월 SK㈜와 SK텔레콤의 사내이사에 선임돼 이번에 재선임 후보 대상이었다. SK㈜는 주총에서 권오룡 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세계반도체업계 위기는 하이닉스에 기회”

    “세계반도체업계 위기는 하이닉스에 기회”

    권오철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은 13일 “세계 메모리 반도체 업계 하위 업체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면서 “한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에게 (이런 상황은) 시장 영향력과 사업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파산보호 신청을 한 엘피다(일본)뿐 아니라 마이크론(미국) 역시 낸드플래시 사업 파트너인 인텔이 더 이상 투자를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이런 것들이 우리에게 불리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닉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엘피다와 마이크론이 재무적 위기에 처한 만큼 이러한 상황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전반적인 D램 시장 전망과 관련해 “역사상 최악이라고 할 만큼 시장가격 하락 폭이 컸고 침체 기간도 길었다.”면서도 “불확실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D램 가격이 바닥을 치고 회복세를 타고 있으며 올해 중후반에는 지금보다 훨씬 나은 시장 여건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권 사장은 하이닉스가 SK 계열사로 편입돼 산업 안정성 측면에서 큰 도움을 얻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하이닉스와 SK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반도체는 성장성은 높지만 안정성이 부족한 산업인데, SK가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과 하이닉스는 모두 모바일 생태계에 포함돼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이닉스 매출의 상당 부분도 모바일 관련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면서 “상호 협력할 여지가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닉스는 지난달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사내이사와 회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권 사장은 최 회장과의 역할 분담에 대해 “일반적인 사업 운영은 본인(권오철 사장)과 경영진이 담당하며, 회사 전략의 중대한 사항은 최 회장께서 직접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번에 SK에서 하이닉스로 자리를 옮긴 김준호 코퍼레이트센터 총괄본부 부사장도 “하이닉스가 공정 운영 능력이나 연구·개발 능력 등에서 훌륭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이 느껴진다.”면서 “SK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오는 23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주총을 열어 사명을 ‘SK하이닉스’로 변경할 방침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힘 세진 김정태

    힘 세진 김정태

    윤용로 외환은행장의 임기가 애초 3년에서 2년으로 1년 줄어들었다. 2년 뒤에는 1년씩 연임이 가능하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후임으로 낙점된 김정태(현 하나은행장) 회장 내정자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하나금융(지분율 57.27%)은 13일 열린 외환은행 임시 주주총회에서 ‘윤 행장의 임기를 3년으로 보장한 원 안건을 2년으로 고치자.’고 긴급 제안했다. 윤 행장은 대주주의 수정 제안을 곧바로 받아들였다. 사전에 교감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열린 하나금융 이사회에서 김 내정자는 3년 임기를 보장받았다. 그러나 최흥식 하나금융 사장과 김종준 하나은행장의 임기는 각각 2년으로 정해졌다. 지주 사장과 은행장의 임기가 통상 3년이었던 점에 비춰 이례적인 조치다. 물론 윤 행장과 마찬가지로 1년씩 연임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김 내정자는 임기 중에 지주 사장과 양대 자회사인 하나은행 및 외환은행의 행장 선임에 간여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 고위 관계자는 “2년으로 정해진 하나은행장 임기와 맞추기 위해 윤 행장의 임기를 조정했다.”면서 “또한 지주 회장과 사장, 은행장 자리가 동시에 바뀌면 경영 공백이 우려되는 점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주총에서는 배당시기도 다시 결정됐다. 분기 배당을 허용했던 기존 정관을 고쳐서 6월 말 반기 배당만 가능하도록 했다. 주주들은 윤 행장과 장명기 외환은행 대기업사업그룹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권영준 경희대 경영학부 교수 등 사외이사 7명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STX그룹, ‘메세나’ 활동으로 문화 저변 넓힌다

    STX그룹, ‘메세나’ 활동으로 문화 저변 넓힌다

     STX그룹이 ‘사람 중심 경영’의 기업 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메세나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STX그룹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한창이던 지난해 5월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효 잔치를 열었다. 경기 불황으로 기업이 주최하는 문화활동이 축소되는 시기여서 주민들의 기쁨은 더 컸다.  STX조선해양은 경남지역에서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가장 많이 하는 기업 중 하나다. 수도권에 비해 문화예술 부문 발전이 더딘 지역 현실에서 지역의 문화예술행사나 중소 문화예술단체를 적극 후원함으로써 경남지역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우선 STX조선해양은 3개 지역예술단체(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안젤루스소년소녀합창단, 대산미술관)와 결연을 하고, 이들 단체에 후원금을 지급하고 공연관람을 독려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경남팝스오케스트라를 초청, ‘STX와 함께 하는 사원음악회’와 ‘영화로 배우는 클래식 강의’를 개최하며 단순히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안젤루스합창단원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STX조선과 함께 하는 무지개 친구 만들기’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오카리나와 대산미술관 학예사가 직접 진행을 맡아 창원지역 어린이 4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학습을 제공하며 단순한 후원을 넘어 재능 기부 문화 확산에도 이바지했다.  이와 더불어 2009년부터 경남오페라단의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을 후원하는 등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각종 문화행사나 중소 문화예술단체를 적극 후원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진해의 대표적 지역축제인 군항제 행사로 열리는 ‘진해관악축제 페스티벌’에 매년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매년 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뮤지컬을 관람하고 사내 음악회와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등 문화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중국 다롄에서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는 STX조선해양은 현지지역사회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롄청소년관악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문화활동의 기회가 부족한 다롄 지역 청소년들의 악기 구입 등에 쓰여 소외된 계층의 청소년들에게 보다 풍부한 음악교육 혜택을 제공하는데 기여했다.  STX그룹의 계열사들도 낙후된 지역문화와 예술 발전을 위해 각종 문화행사나 문화예술단체를 적극 후원하고 있다. STX팬오션은 2007년부터 세계 어린이에게 무료 바이올린 레슨을 제공하는 단체인 ‘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바이올린’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2008년에는 STX건설이 경남 진해시를 통해 극단 ‘고도’와 ‘기업과 문화예술의 만남’ 결연식을 가진 바 있다.  매년 서울과 경남에서 각각 개최하고 있는 문화 송년행사도 STX그룹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재경지역과 창원지역을 중심으로 STX는 송년 행사에 회사 임직원 가족은 물론, 근무 특성상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해상근무 직원과 STX 멤버스 등 사내외 협력사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한 해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STX 관계자는 “지방 사업장을 중심으로 콘서트 개최나 발레공연, 뮤지컬 공연을 펼치는 한편, 단순 관람차원에서 벗어나 일정 규모의 후원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공연문화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이와같은 기업 메세나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KT 표사장의 ‘트위터 경영’

    KT 표사장의 ‘트위터 경영’

    # “많은 분들이 다시 한번 물어 오셔서…. 국내 유일, KT가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제공하는 ‘4세대(4G) 와이브로(WiBro)가 내장된 노트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드리면….” (3월 12일) # “저도 오늘 하이마트 다녀왔어요. 4G WiBro 스티커가 붙은~. 이제는 4G WiBro가 장착된 노트북시대.”(3월 11일) # “KT는 버스에서도 모바일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200대의 인천버스에 ‘공공달걀’(Public Egg)을 이른 시일 안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3월 10일)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의 ‘트위터 소통’이 눈길을 끈다. 표 사장의 트위터는 주말도 없이 바쁘다. 그가 지난 주말 이틀간 트위터에 올린 글과 답글, 리트위트 등의 개수는 모두 73개. 표 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연말 출시된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가 하면 ‘트친’(트위터 친구)들과 정보를 공유하거나 서비스 진행 사항을 보고하기도 했다. 일정도 바쁠 텐데 일일이 답변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12일 기자가 직접 표 사장의 트위터에 그 이유에 대한 질문을 남겼다. 표 사장은 트위터에 “트위터 소통은 고객 중심 경영을 실행하기 위한 것이며 기업 내부적으로는 ‘스피드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고객 입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좋은 제언이나 고객의 소리(VOC)를 신속히 수용·해결하기 위해서다.”라면서 이를 위해 트위터와 야머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야머는 KT의 실무 팀장급 이상 직원들이 이용하는 사내 트워터다. KT 관계자는 “실제 일요일에 트위터로 불편사항을 신고한 고객의 의견을 야머를 통해 즉각 해결하기도 했다.”면서 “고객 목소리를 최대한 경청하고자 하는 표 사장의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실례로 아이폰용 스팸 차단 서비스 적용 개수를 늘려 달라는 트위터 글이 올라왔는데 야머로 담당 실무부서와 토론한 후 2시간 내에 개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일본 대지진 발생 당시에는 트위터에서 일본 착·발신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1시간 내 결정해 블로그에 개선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보기술(IT)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트위터, 미투데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객이나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고객의 요구를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서다. 특히 표 사장은 IT업계에서 트위터 소통을 잘하는 인사 중 한명으로 꼽힌다. 표 사장의 팔로어는 현재 5만 7700명을 넘어섰다. 표 사장은 KT망에 대한 질문에 답하거나 스마트폰을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방법, 롱텀에볼루션(LTE) 요금 상품 장점 등의 정보를 올린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 스마트TV 접속 제한 조치와 관련해 트위터로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피력하기도 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검·경 ‘검사 고소’ 정면충돌

    검·경 ‘검사 고소’ 정면충돌

    경남지역 경찰 간부의 현직 검사 고소 사건을 놓고 검찰과 경찰이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검찰이 12일 “경찰이 검사의 정당한 수사지휘를 거부했다.”고 해명자료를 내자, 경찰이 “피고소인의 소속 기관이 입장을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즉각 반박하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사건은 세 가지 쟁점을 중심으로 양측 간의 진실게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警 “수사축소” vs 檢 “경찰 과잉수사” 경남 밀양경찰서 정모(30) 경위는 지난 8일 창원지검 밀양지청에 근무했던 박모(38·현 대구지검 서부지청) 검사를 고소했다. 지난해 9월 폐기물 처리업체의 무단매립 사건과 관련, 업체 대표이사가 검찰 범죄예방위원이라는 이유 등으로 박 검사가 수사를 축소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이준명 창원지검 차장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의 과잉수사를 막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해당 업체 대표이사가 구속된 이후에도 정 경위가 인터넷 비상장 주식거래 사이트에 ‘피해자를 찾는다.’며 회사 실명과 수사내용을 공개하는 등 문제가 많아 신중을 기하라고 지적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경찰청 관계자는 “정 경위는 무고죄 처벌을 감수하고 박 검사를 고소한 것”이라고 맞섰다. ●警 “검사 협박” vs 檢 “친분 있는 사이” 양측 간에 오간 험악한 말을 놓고도 주장이 엇갈린다. 정 경위는 박 검사로부터 “야, 인마 뭐 이런 건방진 자식이 다 있어. 정신 못차려.” 등의 폭언과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 검사가 “서장 과장 불러볼까.”라고까지 말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창원지검 측은 “두 사람은 사석에서 형, 동생하던 사이로 ‘신중하게 수사하라’는 박 검사의 지적에 정 경위가 이의를 제기하자 질책하는 과정에서 언성이 높아진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친분 때문에 말이 거칠어 졌을 뿐이라는 것이다. 경찰은 당시 검사실에 있던 관계자와 민원인 등 증인들에 대한 조사와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인기 의원 겨냥 ‘기획고소’ 논란도 일선 수사 현장의 검경 갈등이 고소사건으로 번지자 검찰 일각에선 ‘기획고소’ 의혹도 제기됐다. 박 검사가 근무 중인 대구지검 서부지청이 지난달 말 경찰 출신으로 수사권 조정 당시 경찰 입장을 대변한 이인기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소환통보하자 경찰이 이에 불만을 품고 고소를 기획했다는 것이다. 창원지검의 이 차장검사는 사견임을 전제로 “경찰청장이 사건의 진위에 상관없이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검사 소환을 공공연히 언론에 흘린다.”고 의구심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과 이 의원 측은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백민경·안석·창원 강원식기자 ccto@seoul.co.kr
  • “CNK 보고서·외교부 보도자료는 모두 허위”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업체인 CNK의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9일 김은석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가 CNK 관계자와 “픽션(허구)을 가지고 더는 진행하기 힘들다.”는 이메일을 주고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의 추정 매장량이 4억 2000만 캐럿에 이른다는 CNK의 보고서와 이를 토대로 만든 외교부 보도자료가 “모두 허위”라고 규정했다. 확실한 증거를 제시했는데도 법원이 지난 8일 “주가조작에 관해 공범들과의 공모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는 게 검찰의 입장이다. 법원을 겨냥한 검찰의 노골적인 불만 표출이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는 이날 “(CNK가 만든) 모든 보고서가 허위로 돼 있다. (사건 관련자들끼리) ‘픽션을 가지고 더는 진행하기 힘들다’는 이메일까지 주고받은 것도 있다.”면서 구체적인 수사내용까지 털어놓았다. 검찰은 “CNK 주가 조작 사태의 핵심은 김 전 대사다. 기획은 오덕균 CNK 대표가 했을지 몰라도 김 전 대사가 없었으면 이번 일이 발생할 수 없다.”면서 “이 상태라면 오 대표가 귀국해도 수사를 할 수 없다.”며 법원의 판단을 비판했다. 또 “카메룬 정부가 ‘매장량을 못 믿겠으니, 더 발파해서 확인하라’고 요구했다.”면서 “(김 전 대사와 CNK가) 99.5%를 확인하지 않고 0.5%로 장난을 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김 전 대사는 오 대표와 결정적인 일이 있을 때마다 한 번에 수십 번씩 통화를 했다.”면서 “조중표 전 국무총리 실장을 이번 사건에 끌어들인 것도 김 전 대사”라고 밝혔다. 검찰은 “CNK 기술고문 안모씨의 경우 도구로 이용당할 수 있었다고 보지만 김 전 대사는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했다. 자괴감을 느낄 만한 일을 했다.”면서 “오 대표가 목을 조르고, 김 전 대사는 팔다리를 붙잡았는데 서로 ‘죽이자’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공모 관계가 아니라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며 법원의 영장 기각 사유를 힐난했다. 그러나 CNK 기술고문 안씨에 이어 김 전 대사의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검찰의 수사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실제 검찰의 여권 무효화 조치에도 불구, 카메룬에 체류 중인 오 대표가 귀국하지 않는 한 수사는 ‘공모 관계’의 규명이 사실상 불가능한 탓에 답보 상태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김 전 대사에게 다이아몬드 추정 매장량 관련 자료를 넘긴 조 전 실장의 사법처리도 불투명하다. 현재로서는 오 대표의 신병 확보가 CNK 수사의 관건인 셈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배석규 YTN 사장 재선임

    YTN은 9일 배석규 현 사장을 차기 사장으로 재선임했다. YTN은 이날 서울 남산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배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며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선임했다. 배 사장은 동아방송, KBS를 거쳐 YTN에서 취재 기자로 일했으며 2009년 8월부터 YTN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3년간이다. 그러나 YTN 노조는 배 사장의 연임에 반대, 8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날 남산타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노조는 “조만간 2차 파업에 돌입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성평등기본법 제정·여성고용률 65%로”

    민주통합당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정책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성평등기본법을 제정하고 대통령 직속으로 가칭 성평등정책 조정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성평등기본법에는 국가와 지자체가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정치참여,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 가족생활과 사회생활의 양립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또 양질의 여성 일자리를 창출해 현재 53%인 여성 고용률을 선진국 수준인 65%로 확대하는 것을 과제로 삼고 사회·복지 서비스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 35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2010년 기준 2193시간인 연간 근로시간을 2017년까지 2000시간 이하로 감축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민주당은 30여만명의 가사노동자를 근로자에 포함시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파견 및 사내 하청 여성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세액공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전후 휴가기간을 현행 90일에서 국제노동기구(ILO) 모성보호조약 권고 기준인 14주(98일)로 확대하고, 정부의 산전후 휴가 급여지원금 상한액(현행 월 135만원)도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후쿠시마원전 인근관청 첫 귀환 야마다 모토호시 정장 인터뷰

    후쿠시마원전 인근관청 첫 귀환 야마다 모토호시 정장 인터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사무소를 같은 현내 이와키시(市)로 이전했던 히로노마치(廣野町)가 지난 1일 원래 위치로 돌아가 업무를 재개했다. 원전과 가까워 긴급 피난준비지역으로 지정된 9개 지역 사무소 가운데 처음으로 귀환한 사례다. 청사는 대지진으로 지반이 60㎝ 정도 내려 앉은 상태이고, 청사내에 골판지가 쌓여 있는 등 아직 어수선한 모습이다. 청사에 복귀한 뒤 산적한 업무처리에 여념이 없다는 야마다 모토호시 정장(町長)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민 약 5300명 중 4%인 250명만 고향으로 돌아왔다.”면서 “주민들이 빨리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사무소가 하루라도 먼저 마을에서 업무를 재개해 주민들을 기다리는 게 맞다고 생각해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야마다 정장은 지금 가장 시급한 문제로 “시내 도처에 쌓여 있을 방사능 물질을 제거하는 제염 작업”이라고 꼽은 뒤 “정부의 제염 작업이 너무 늦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제염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모두 돌아오지 않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빨리 돌아와 마을이 예전과 같이 정상화된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실제로 주민들이 마을로 돌아오기 까지는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제염 작업이 올해 내내 진행될 예정이어서 공장이나 사무소의 재개가 늦어지고 있고, 학교나 병원 등 인프라 복구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동안 정부가 주는 보상금에 의존해서 살아가야 하는 주민들 사이에서는 “가설주택에서 고향 자택으로 돌아가면 방사능 피해에 대한 보상금이 감액된다.”는 소문이 퍼져 귀향을 늦추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와 관련해 빠른 귀향 선언이 ‘보상 연장’이라는 대가를 얻어내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질문에 야마다 정장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주민들의 조속한 귀환을 촉구하고, 행정력을 먼저 복원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올해 6·25전사자 유해발굴 시작

    국방부는 6일 경북 포항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2012년도 발굴 작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유해발굴사업은 11월말까지 35개 사단급 부대가 참여하며 전국 65개 지역에서 연인원 10만여 명이 동원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올해 국군 전사자 유해 1300구 이상을 발굴하고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유전자(DNA)시료 5000개 이상을 채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감식단은 이를 위해 주요 전투 현장 등을 표시한 유해소재 종합지도를 근거로 양구 수리봉 경북 포항·문경 일대 등 11개 지역을 전면 굴토 지역으로 선정했다. 감식단은 특히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친 ‘전사자 종합정보체계’(KIATIS)를 활용해 많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 지도가 장착돼 실시간으로 현장좌표를 입력하고 조사내용, 발굴 유해와 유품상태 등 발굴 기록을 데이터베이스로 저장해 관리할 수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2000년부터 작년까지 모두 6965구의 전사자 유해를 발굴했다.”며 “매년 1000~1300구 이상 발굴해 왔는데 올해는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통근용 소형車 사면 700만원 융자… 저소득 근로자 생활자금 100만원도

    산업단지 출퇴근을 위해 소형 자동차를 구입하는 근로자는 최대 700만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중소기업 저소득근로자는 긴급생활자금이 필요할 경우 사유에 관계없이 최대 100만원을 빌릴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6일 고용정책심의회에서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과 함께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근로복지증진 기본계획’(2012∼2016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에는 ‘저소득 근로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고르게 부여’한다는 목표 아래 ▲든든한 생활기반 마련 ▲은퇴, 실업, 상병에 대한 보호 ▲재산을 키울 수 있는 기회 확충 ▲근로자 간 복지 격차 완화 ▲튼튼한 근로복지 인프라 구축 등 5대 정책과제를 담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소액 긴급 생활자금 융자가 신설돼 중소기업 저소득 근로자는 생활자금이 급하게 필요할 때 사유에 관계없이 100만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산업단지의 근무여건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출퇴근을 위한 소형 자동차 구입 시 700만원 한도 내에서 융자 지원이 제공되고 출퇴근 통근버스 구입 및 임차 지원 한도가 현행 5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확대된다. 2016년까지 퇴직연금 적립금 200조원, 가입근로자 640만명을 달성하고 퇴직연금 소득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현재 이원화돼 있는 퇴직금과 퇴직연금 제도를 퇴직연금제도로 일원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상병 휴직제도를 도입, 근로자가 업무상 재해가 아닌 개인적 사유로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린 경우에도 일정기간 휴직을 할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에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근로자의 재산 형성 기회를 위해 근로장려세제를 확대하고 10년 이상 장기펀드 투자 시 세제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근로자들이 우리사주제도에 투자해 손실을 보지 않도록 시장친화적 손실보전 방안을 검토하고 우리사주 주식취득 강요를 금지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을 촉진하는 한편 현재 그해 출연금의 50%까지 사용 가능한 것을 80%로 확대한다. 자치단체가 근로복지기금을 조성해 지역 내 영세사업장의 저소득 근로자를 위한 복지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MBC 박성호 기자회장 해고

    MBC는 2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기자들의 제작 거부를 주도한 박성호 MBC 기자회장을 해고 조치하고 양동암 영상기자회장은 정직 3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진숙 홍보국장은 “박 기자가 주도한 불법 제작 거부가 파업으로까지 이어져 사내 질서가 문란해졌다.”면서 “이로 인해 시청자들이 큰 피해를 보게 했고 회사 경쟁력도 크게 추락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해고 사유를 설명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정몽구 회장·정수현 사장 현대건설 사내이사로

    정몽구 회장·정수현 사장 현대건설 사내이사로

    현대건설 인수 1년여 만에 정몽구(왼쪽)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건설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현대건설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정수현(오른쪽) 현대건설 사장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하고, 오는 3월 16일 열리는 현대건설 주주총회에서 정몽구 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비상근 의미)로, 정수현 사장은 사내이사로 각각 선임할 계획이다. 정수현 사장은 주총에서 현재 김창회 고문이 맡고 있는 대표이사 자리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구 회장이 현대건설 이사로 참여하면서 지난해 3월 현대건설 인수한 현대건설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대해 “정몽구 회장의 이사 선임은 오너의 책임경영을 강화함과 동시에 건설경기가 불황인 가운데 그룹의 ‘3대 핵심 성장축’인 건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대외 신인도 제고를 통해 건설업 불황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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