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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구조협회에 수난구조용품 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구조협회에 수난구조용품 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Sh수협은행(은행장 김진균)과 공동으로 ‘해양환경 보호 및 해양안전을 위한 수난구호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민간 해양구조대원을 돕기 위해 공기통, 수중라이트, 구명조끼 등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협회장 정연송)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3대 사회공헌 전략목표인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일조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협은행도 사내봉사단을 통해 해안정화활동을 꾸준히 진행,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업은 공사와 수협은행이 물품 구입대금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금식)에 기부하고, 모금회는 수색구조와 수중정화 활동을 수행하는 구조협회의 수요에 따라 물품을 구입해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해양환경 보호와 해양안전을 위해 여러 기관이 함께 힘을 모은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해양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암으로 아이 못 갖는 쌍둥이 자매의 대리모 자청해 아들 순산

    암으로 아이 못 갖는 쌍둥이 자매의 대리모 자청해 아들 순산

    쌍둥이 자매가 아이를 갖지 못하자 미국 여성 캐세이 스토너가 대리모를 자청해 지난달 건강한 사내아이를 낳았다. 테네시주 내슈빌 지역의 근처에서 쌍둥이 자매 사라 샤프(이상 33)는 자궁 안에서 희귀하지만 빠르게 자라나는 암인 융모막암종(choriocarcinoma) 진단을 받아 임신할 수 없는 몸이었다. 샤프와 남편 리처드 사이에서 지난달 18일(이하 현지시간) 태어난 아이의 이름은 존 라이더 샤프. 먼저 스토너가 대리모 임신을 제안했다. 샤프는 “그녀의 제안은 나나 우리 가족에게 가장 커다란 사랑의 행동이었다”며 “대리모 출산은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선물이며 난 영원히 고마워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ABC뉴스 굿모닝 아메리카(GMA)가 지난 10일 전했다. 샤프가 처음 융모막암종 진단을 받은 것은 지난 2018년으로 지금은 네 살이 된 딸 샬롯을 낳은 지 일년 뒤였다. 일곱 차례 항암치료를 받아 같은 해 12월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다음달 첫 건강 검진에서 암이 재발한 사실을 확인했다. 새롭게 화학요법을 시작하고 자궁절제술을 받아 성공적으로 암을 제거했으나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다. 자궁절제술을 받기 얼마 전에 스토너는 대신 아이를 갖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샤프는 지난 6월 GMA에 출연해 “우리는 약간 웃었지만 내게는 붙잡아야 하는 어떤 것이었다”며 “내 스스로가 정신적으로 앞으로 나아가게 돕는 어떤 것이었으며 희망이자 영예, 미래가 모두 하나된 것이었다”고 말했다. 샤프가 암 치료를 마친 뒤 다시 엄마가 될 준비를 마쳤을 때 자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스토너는 네 살 아들과 여섯 살 딸이 있었는데 망설이지 않고 자매를 돕고 싶다고 결심했다. 스토너는 6월 GMA에 “우리는 문을 두드려 열리는지 알아보기로 결심했다. 많이 기다리긴 했지만 정말 순탄하게 풀렸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에 스토너가 임신에 성공해 둘의 사연은 피플 잡지에 실릴 정도로 화제가 됐다. “처음부터 난 아들이 아니라 조카란 사실을 알고 임신했으니 다른 감정을 느꼈다. 그리고 모든 일을 밟아나가는 일이 좋았다. 사람들에겐 ‘내 조카를 임신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렇게 행복한 이유로 의사를 만나러 갔기 때문에 사람들을 모두 치유시키는 것 같았다며 임신할 때부터 진찰을 받을 때면 늘 쌍둥이 자매가 함께 했다고 했다. 분만실에도 샤프와 남편들이 모두 들어와 성원한 것은 물론이다. 샤프는 “우리가 아들의 부모가 돼 기르게 된 것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영예롭게 여기며 많은 사랑이 아들을 여기에 오게 했다”고 흔감해 했다.
  • 현대重 품에 안긴 두산인프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새출발

    현대重 품에 안긴 두산인프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새출발

    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사명을 바꾸고 새출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0일 인천 동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과 현대제뉴인 조영철 사장 사내이사 선임,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 안건을 의결했다. 사명이 바뀌는 것은 2005년 이후 16년 만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현대와 두산 브랜드를 동시에 사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대1 액면가 감액 방식의 무상감자와 최대 8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무상감자안이 통과됐다. 향후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은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20% 지분 취득과 차입금 상환, 미래기술 개발에 쓰인다. 이날 무상감자안이 의결되면서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는 액면가 1000원으로 감액된다. 일부 소액주주들은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주주 가치가 희석되며 소액주주들의 금전을 착취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무상감자에 따른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매매 거래 정지 예정 기간은 다음달 8~25일이고 신주상장예정일은 26일이다.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앞으로 현대중공업그룹 내 여러 계열사와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회사가 성장하고 주주가치가 제고될 수 있도록 임직원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98% ‘가산비’ 공시 제대로 안 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98% ‘가산비’ 공시 제대로 안 해

    아파트 등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공동주택의 98%가 가산비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산비는 분양가 결정요소 중 하나로 기본형 건축비에 구조 강화나 주택 고급화 등에 들어가는 비용이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의 공동주택 분양가 산정 관련 감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입주자를 모집한 192개 민간분양 사업의 가산비용 공시 실태를 확인한 결과 143개(74.5%)의 경우 가산비용 공시를 하지 않았다. 입주자 모집공고에 가산비용 공시 등으로 제목을 표기한 49개 사업 중 45개도 구체적인 항목별 금액 및 산정근거를 알 수 없는 등 사실상 192개 사업 중 188개(97.9%)는 가산비용 공시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그 원인으로 가산비 공시·심사 관련 기준이 미비한 점을 꼽았다. 분양가격 공시항목 등이 규정돼 있는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은 가산비용 심사내용 등의 공시를 규정하고 있는 ‘주택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못해 별도 서식 등의 마련이 필요한데도 국토교통부는 분양가격 공시 관련 지침에 별도의 서식을 정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또 주택법 제59조에는 분양가위원회가 가산비용 공시를 포함한 같은 법 제57조 전반의 사항을 심의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하위규정인 같은 법 시행령 제63조는 가산비용 공시를 심의해야 하는지 별도로 규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입주자 모집 공고에 가산비용 공시가 누락되는 등 제대로 공시되지 않아도 위원회는 이를 심사하지 않고 있어 문제라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 강서, 주민생활 업그레이드 위한 사회조사 실시

    서울 강서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된 지역 주민 생활 전반에 관한 실태 파악에 나선다. 구는 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021 강서구 사회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구민 관심사와 생활 만족도 등을 파악해 통계화하기 위한 조치다. 조사 결과는 구 정책 수립, 학술·연구 기초자료로 쓰인다. 특히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시행되는 조사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사 대상은 지역내 2000개 표본가구 15세 이상 가구주와 가구원이다. 면접조사와 비대면 조사를 병행한다. 조사내용은 주거·교통, 보건·복지, 가족·가구, 노동, 소득·소비, 환경, 안전, 문화·여가, 사회통합, 노후생활 등 11개 분야 58개 항목이다. 구는 이번에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를 비롯, 편의시설 수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1인 생활의 불편한 점 등 생활실태 전반을 조사한다. 11월까지 결과 집계와 자료 분석을 끝낸 뒤 12월 중 결과 보고서를 발간, 구 홈페이지에 공표할 예정이다. 구는 2013년부터 사회조사를 4년마다 실시해 이번이 3회째다. 구 관계자는 “사회조사는 생활 전반에 걸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표를 제공한다”면서 “조사원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방문할 예정이니 적극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이은주 서울시의원 “신뢰받는 서울교통공사 되려면 끊임없이 노력해야”

    이은주 서울시의원 “신뢰받는 서울교통공사 되려면 끊임없이 노력해야”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6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교통위원회에서 서울교통공사의 부조리 신고 센터가 제보자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사가 임금체불에 대해 안일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감사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부조리 신고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사비리·하도급부조리 등 총 10개의 카테고리를 통해 부조리를 제보 받고 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문제는 제보자들이 신고하기 위해 처음 마주하는 본인 인증 부분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국민신문고의 경우 「개인정보 보호법」의 조항을 나열하고, 서울시설공단의 경우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의해 보호받을 수 있는 등의 근거를 나열하고 있지만, 서울교통공사의 경우 개인정보가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대해서만 표기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제보자들이 신고할 때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본인들의 신분 노출에 관한 것”이라며 “이러한 우려를 잠식시켜야 제보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뢰는 매우 사소한 차이에서 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지금의 교통공사는 개인정보 수집 범위만 나열하고 있어 제보자에게 신뢰감을 주기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통공사의 사내 인터넷망에 있는 소통게시판에는 다양한 부조리 고발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반실명제로 운영되는 이 게시판은 당초 업무효율 극대화와 직원 간 협조를 위해 만들었지만 최근 고발 글들로 인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상사와 발생한 문제를 소통게시판과 국민신문고에 제보한 사건을 예시로 들며 “공사의 부조리 신고 센터가 있음에도, 사내 소통게시판과 국민신문고에만 신고한 것은 공사의 부조리 신고 센터에 대한 신뢰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 의원은 하도급 부조리 신고 내역 중 임금체불이 143건이나 있었으나, 감사는 단 3건에 불과했다며 교통공사의 소극적 감사를 질타했다. 이 의원은 “청렴은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는 교육과 관리를 통해 얻어지는 결과물”이라고 말하며 “직원들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교통공사의 신뢰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취업의 바다’ 항해를 꿈꾸며…

    ‘취업의 바다’ 항해를 꿈꾸며…

    6일 울산 동구 라한호텔에서 울산시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조선업 특화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상담을 받고 있다. 이날 현대미포조선 사내 협력사 박람회가 열렸으며, 7일에는 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 박람회가 열린다. 울산 뉴스1
  • 정태영, 현대캐피탈 대표 사임 “현대카드·커머셜 경영에 집중”

    정태영, 현대캐피탈 대표 사임 “현대카드·커머셜 경영에 집중”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현대캐피탈 대표직을 내려놓고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 경영에 집중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오는 30일 자동차 금융서비스 회사인 현대캐피탈의 대표이사·사내이사직을 사임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사위인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3곳의 대표를 맡아 왔다. 정 부회장이 물러난 이후 현대캐피탈은 그동안 각자 대표직을 수행했던 목직원 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임 사내이사는 향후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한다. 목 대표는 두산 파워시스템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지내다 지난해 현대캐피탈에 입사했다. 정 부회장의 현대캐피탈 대표 사임은 연초부터 검토됐으며, 그동안 각자 대표 도입, 공통조직 해소 등을 단계적으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2003년부터 18년간 현대캐피탈을 이끌면서 자동차금융을 디지털화하고, 중고차 시장에 데이터 사이언스를 접목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현대캐피탈은 전 세계 자산 100조원 시대를 열 정도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키워 왔다. 앞으로 현대캐피탈은 모빌리티 구매부터 이용·관리·보험·중고차·폐차까지 모든 과정을 연계한 종합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현대차, 기아와 시너지를 높이는 행보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정 부회장은 모빌리티 산업을 포함해 미래 전략을 구상하고,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을 경영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현대카드는 금융과 디지털을 융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기반한 상품 설계와 맞춤형 서비스를 바탕으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미래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 ‘취업의 바다’ 항해를 꿈꾸며…

    ‘취업의 바다’ 항해를 꿈꾸며…

    6일 울산 동구 라한호텔에서 울산시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조선업 특화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상담을 받고 있다. 이날 현대미포조선 사내 협력사 박람회가 열렸으며, 7일에는 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 박람회가 열린다. 울산 뉴스1
  • 법원, ‘월급쟁이 사장’도 업무상 재해 땐 노동자 인정

    법원, ‘월급쟁이 사장’도 업무상 재해 땐 노동자 인정

    ‘월급쟁이 사장’도 업무상 재해를 입은 경우 노동자로 인정해 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유환우)는 사망한 A씨의 배우자가 “유족급여와 장의비를 지급하지 않은 결정을 취소하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한 패러글라이딩 업체의 사내이사 겸 대표였던 A씨는 2018년 11월 1인용 패러글라이딩 비행 도중 추락사고를 당해 숨졌다. 유족은 유족급여와 장의비를 청구했으나 근로복지공단은 “A씨는 회사 대표자로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고 볼 수 없다”며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회사 대표는 당초 A씨의 손아랫동서였으나 사고가 있기 4개월 전 사업자등록상 대표가 A씨로 변경됐다. 재판부는 “A씨는 회사의 형식적·명목적 대표자이지만 실제로는 사업주인 B(손아랫동서)씨에게 고용된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유족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회사 운영과 관련해 비교적 고액의 비용이 지출되는 경우나 인력을 고용하는 등 업무에 관해서는 A씨가 B씨에게 보고했고, 의사 결정은 B씨가 내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B씨가 2018년 7월 A씨를 고용한다는 내용의 ‘전문경영인 근로계약서’를 썼던 점, B씨가 회사 주식의 40%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데 반해 A씨는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점 등이 판단 근거가 됐다. 근로복지공단은 “A씨가 고유 업무와 무관한 개인 비행자격증 취득을 위한 비행 도중 사망해 업무와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는 논리도 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B씨는 법정에서 ‘회사의 전문 파일럿 4명 중 2명이 이직하기로 돼 있어 A씨의 자격증 취득이 필요했다’고 진술했다”며 “A씨로서는 개인 비행자격증을 빨리 취득할 필요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 조선업 훈풍에 취업문 ‘활짝’… 울산·거제 신규 채용 잇따라

    조선업 훈풍에 취업문 ‘활짝’… 울산·거제 신규 채용 잇따라

    긴 불황으로 꽁꽁 닫혔던 조선업계의 취업 문이 선박 수주 호황으로 활짝 열리고 있다. 조선 도시인 울산 동구와 경남 거제에서는 채용박람회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상반기 전세계 발주량(2452만CGT)의 44%인 1088만CGT(267억 1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상반기 수주 톤수 기준으로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이에 따라 오는 6~7일 이틀간 울산 동구 라한호텔에서 ‘조선업 특화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고용노동부 주최·울산일자리재단 주관의 이번 박람회에서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사내협력업체 40여개사가 참여 신규 인력을 뽑는다. 업체들은 용접과 배관, 도장 등에서 최대 4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부족한 조선업 인력수급 해소를 위해 오는 10월에도 채용 박람회를 열고, 이어 11월에는 울산·부산·경남이 함께하는 동남권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숙련공 이탈로 구인난을 겪는 조선업과 청년들을 연결해주는 일자리 매칭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기술연수생 모집에도 지원자가 몰렸다. 현대중공업이 상반기 1년여 만에 재개한 기술연수생 모집에는 전국에서 230여명이 지원해 평균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연수생 모집은 지난해까지 미달이었으나 올해는 지원자가 몰려 정원을 100명에서 120명으로 늘렸다. 현대중공업은 기술연수원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미포조선과 함께 오는 15일까지 기술연수생 110명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울산시의 현대중공업 기술연수생에 대한 지원이 확대됐다. 울산시는 올해 기술연수생 180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훈련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지만, 기술연수생이 늘어남에 따라 지원 대상을 360명으로 2배 늘렸다. 조선업 사내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금 조성에도 2억원을 출연한다. 경남 거제의 대우조선해양은 설계, 연구개발, 생산개발 등 50여명을 수시 채용할 계획이다. 이미 상반기 대우조선해양은 현장에서 일하는 생산기술직 40여 명을 채용했다. 삼성중공업도 이달 중 그룹 공채를 통해 선박 생산 설계 등 조선 전문인력을 우선 채용한다. 산업계는 글로벌 물동량 증가, 운임 상승, 유가 상승,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에 따라 선박과 해양플랜트 발주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조선업계 전체에 온기가 돌 정도는 아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선 경기가 계속되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협력업체까지 일감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임종삼 LX 광주전남지역본부 지적사업처장, 국무총리 표창장 수여

    임종삼 LX 광주전남지역본부 지적사업처장, 국무총리 표창장 수여

    임종삼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광주전남지역본부 지적사업처장이 최근 ‘2021년 국가공간정보발전 유공자’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임 처장은 공간정보 등 지적재조사사업 책임수행기관 시범운영으로 민간과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등 공간정보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직원들간 유대관계를 최우선으로 형님(아빠) 리더십을 발휘, 직장 내 화합과 융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 처장은 스마트 국토시대를 맞아 최첨단 장비와 측량기술, 효율적인 인력관리 등으로 디지털 지적정보 구축에 일조했다. 매년 시·도 상생협력 회의를 통해 지적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150여명 신규지적업무 종사자 워크숍을 LX·시·도와 함께 지적측량, 지적행정업무 등을 공유하고 소통의 시간도 마련해왔다. 그는 관내 지적·공간정보 관련 학교 인재양성 지원을 통한 취업설명회, 측량장비기증, 사내소프트웨어 기증 및 교육 등을 실시해 산학 상호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관계기관 유대·협력을 강화로 27개 지자체중 25개 지자체에 대해 선도적인 지적재조사사업 업무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공간정보와 다양한 행정정보를 융·복합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했다. 그는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무인 섬 중에서도 그 동안 접근이 어려워 지적공부에 등록할 방법을 찾지 못했던 고흥과 완도 등 섬들을 드론을 활용 등록하는 실험사업도 성공했다. 임 처장은 “앞으로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통해 사회양극화 해소에도 앞장 서겠다”며 “정기적 헌혈과 복지시설 방문 등 노력 봉사활동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김주대의 방방곡곡 삶] 연약한 사내와 센 여인/문인화가·시인

    [김주대의 방방곡곡 삶] 연약한 사내와 센 여인/문인화가·시인

    산을 넘어 간 해가 희미한 잔광을 하늘로 뿌릴 뿐이다. 큰 산맥 아래 소읍은 일찍 어두워졌지만 장날이어서인지 몇몇 취객이 비틀거리는 그림자를 끌고 다니고 있다. 장이 열렸던 기차역 앞 큰길 경운기 옆에 술 취한 사내가 주저앉아 있다. 메가폰이 옆에 있는 걸로 보아 무언가 종일 외치며 장사를 한 모양이다. 비 맞지 않게 짐칸을 개조한 경운기 뒤쪽 붉은 미등이 깜빡이고 있다. 사내는 앉은 채로 경운기 바퀴를 발로 툭툭 차기도 하고 쓰다듬기도 한다. 가끔 경운기를 때리며 고함을 지른다. 경운기에 물건을 싣고 와서 팔았던 모양이다. 장사가 잘돼 의기양양해졌을 수도 있고, 장사가 잘되지 않아 화가 났을 수도 있다. 전화기에 대고 뭐라고 뭐라고 속삭인다. 한참 시간이 지났을까. 택시 한 대가 사내 옆에 선다. 웬 여인네가 내려 사내를 막 나무란다. 좀 전까지 소리를 질러 대던 사내가 고양이 앞의 쥐처럼 조용해진다. 여자가 사내의 등을 사정없이 때리며 묻는다. “아이고 참말로 못살겠네, 어데서 이키 마셨어요?” 사내는 등을 대고 잘못했다는 시늉을 하며 여자의 센 손바닥을 다 받아 낸다. 여자는 사내의 짐을 주섬주섬 싸서 끌어안고는 사내를 부축해 택시에 태운다. 경운기 미등이 켜진 것을 그대로 두고 갈 모양이다. 멀건히 구경만 하고 있던 나는 급하게 외친다. “저기 저기요, 경운기 등 켜져 있어요.” 얌전히 여자를 따르던 사내가 힐끗 돌아보더니 “니가 먼 상관이냐, 임마” 하고 냅다 아주 큰 소리를 지르고는 택시를 타고 가 버린다. 장사가 잘 안된 걸까? ‘여자한테는 꼼짝도 못 하는 인간이 모르는 내게 괜히 큰소리야’ 하고 속으로 중얼대는 불쌍한 처지를 알았는지 옆에 있던 웬 젊은 청년이 히죽히죽 웃으며 말한다. “큭큭큭큭, 걱정하지 마요. 저 경운기 미등은 내일까지 켜놔도 괜찮아요. 바테리 안 나가요.” 나는 머리를 긁적이며 “아, 그래요? 히히 저 아저씨 술이 많이 취했네요”라고 얼버무린다. 무안해진 나는 야경을 찍으러 나온 사람처럼 여기저기 철시한 시장을 찍어 대다가 청년이 사라진 걸 보고는 사진기를 거두고 차에 오른다. 그때 어디 숨어서 지켜보고 있었던 것처럼 청년이 갑자기 다시 나타난다. “아까 그 아저씨, 아주머니 내일도 장에 나와요. 아저씨 장사하는 모습 찍으려면 내일 여기 오면 돼요. 아주머니도 같이 장사해요.” 청년은 묻지도 않은 정보를 알려 준다. 나는 아까 그 사내처럼 청년에게 ‘니가 먼 상관이냐, 임마’ 하고 속으로만 소리를 지르고는 시동을 건다. 여관을 찾아 차를 대놓고 나와서 막걸리나 한 병 마시자 생각하며 기어를 넣다가 ‘그래? 그럼 내일 다시 와서 여자에게 꼼짝도 못 하는 사내를 만나 사는 얘기 좀 들어 보지 뭐. 사진도 찍고. 무안해서 말은 안 했지만, 고맙다 청년아’ 하고 속으로 중얼거린다. 그러다가 창문을 열고 청년에게 진짜 소리친다. “고마워요.” 객지의 여관에 누워 생각한다. 그토록 세게 등을 때리는 여인네와 그 폭력을 다 받아들이는 사내. 여인네의 폭력 아닌 폭력에는 술 좀 그만 마시라는 염려와 원망이 섞여 있을 것이다. 아니, 염려와 원망이 아니라 ‘당신이 없으면 나는 살 수가 없다. 당신은 나의 가장 소중한 존재다’라는 사랑이 들어 있겠다. 세상의 규범은 사랑하는 이들에게 가서는 의미가 달라진다. 폭력도 용서가 되고, 미움도 애틋해지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등을 때릴 때 세기의 정도를 무의식중에 정밀하게 조절했을 여인네의 손바닥 감각과 그 감각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사내의 등 감각은 당사자들이 아니면 아무도 모르지 싶다. “아이고 참말로 못살겠네, 어데서 이키 마셨어요?” 여인네의 카랑카랑한 애정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 공무직 노동자 육아휴직·출장비 등 차별 없앤다

    직명 없이 ‘아저씨, 아줌마, 여사님’으로 불리며 차별받아 온 공무직 노동자들의 처우개선 인사관리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공무직 노동자의 임금·수당 기준은 실태 조사를 거쳐 내년에 결정된다. 공무직위원회는 31일 위원장인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의 주재로 3차 회의를 열어 공무직 인사관리 가이드라인과 임금·수당 기준 마련 계획 등을 확정했다. 1년여간 정부와 노동계가 논의한 끝에 도출한 합의안이다. 공무직 노동자는 현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라 파견·용역 등에서 무기계약직으로 바뀐 노동자로 40만명에 달한다. 애초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정규직 전환이었지만 정책의 취지가 무색하게 낮은 인식과 차별적 처우를 받아 왔다. 인사관리 가이드라인은 우선 ‘아저씨, 아줌마’와 같은 속인적 호칭 대신 직무 특성을 반영한 적절한 호칭을 정해 부르도록 했다. 또 직장 어린이집과 휴양시설, 식당 등 편의·복지시설을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자격과 요건을 정비하고, 업무 수행에 필요한 범위에서 사내 인트라넷 등 내부 정보망 접근 권한도 부여하도록 했다. 육아휴직, 배우자 유·사산 휴가, 경조사 등도 기존 일반근로자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아울러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출장비, 특근매식비 등도 차별 없이 지급하도록 했다. 임금·수당에 대해서는 ‘동일 가치 노동, 동일 임금’ 원칙에 맞는 합리적 기준을 마련한다는 기본 원칙을 제시했다. 전문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연말까지 합리적 임금·수당 기준 마련을 위한 실태 조사를 하고 이를 토대로 공무직 임금 기준을 논의하기로 했다.
  • SM그룹, 쌍용차 인수전 깜짝 등판… 사세 확장 성공할까

    SM그룹, 쌍용차 인수전 깜짝 등판… 사세 확장 성공할까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혜성처럼 등장한 SM그룹이 재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유명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와는 무관한 재계 38위 대기업이다. 창업주 우오현(68) 회장은 쌍용차 인수를 통해 사세 확장을 노리는 동시에 경영권 승계 작업도 착착 진행하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SM그룹은 전남 고흥 출신의 우 회장이 1988년 35세의 나이로 광주에서 창업한 삼라건설을 모태로 한다. 사명은 우주의 모든 사물과 현상을 뜻하는 불교 용어 ‘삼라만상’에서 따왔다. 아파트 분양업에서 큰 성공을 거둔 우 회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여파로 무너진 건설·해운·제조·레저 기업을 잇달아 인수하며 몸집을 불려나갔고 2007년 SM(삼라마이다스)그룹으로 재출범했다. S는 삼라를, M은 우 회장의 별명인 ‘마이다스의 손’과 아파트 브랜드 ‘삼라마이다스빌’, 그리고 삼라만상의 ‘만상’을 동시에 의미한다. 우 회장은 몇 해 전 특혜 의혹에 휘말려 한바탕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문 대통령의 동생 재익씨가 계열사 케이엘씨SM 선장으로,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의 동생 계연씨가 SM삼환기업 대표이사로 취업했다. SM그룹이 권력 서열 1~2위의 동생을 모두 데려간 것이다. 우 회장은 청와대 초청 행사와 대통령 해외 순방 명단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렸다. SM그룹의 공공분야 수주도 크게 늘면서 재계 서열은 2017년 46위에서 1년 만에 30위권으로 훌쩍 뛰었다. 논란이 커지자 계연씨는 2019년 11월 삼환기업 대표에서 물러났다. SM그룹은 “특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고 “채용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우 회장은 ‘2세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째 연아(44)씨는 SM삼환기업 사내이사, 둘째 지영(43)씨는 태초이앤씨 대표이사, 셋째 명아(40)씨는 신화디앤디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계열사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넷째인 아들 기원(29)씨는 삼라마이다스 사내이사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경영권이 자녀 중 누구에게로 넘어갈지는 오리무중이다. 경영 경험은 세 딸이 많다. 특히 큰딸 연아씨는 계열사 여러 곳에서 사내이사와 감사를 맡는 등 경영 보폭이 상당히 넓은 편이다. 하지만 그룹 지배력과 관련이 깊은 삼라마이다스 지분은 아들 기원(25.99%)씨가 쥐고 있다. SM그룹에도 경영권 분쟁의 뇌관이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쌍용차 인수전 등판한 SM그룹… 2세 경영도 ‘착착’

    쌍용차 인수전 등판한 SM그룹… 2세 경영도 ‘착착’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혜성처럼 등장한 SM그룹이 재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유명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와는 무관한 재계 38위 대기업이다. 창업주 우오현(68) 회장은 쌍용차 인수를 통해 사세 확장을 노리는 동시에 경영권 승계 작업도 착착 진행하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SM그룹은 전남 고흥 출신의 우 회장이 1988년 35세의 나이로 광주에서 창업한 삼라건설을 모태로 한다. 사명은 우주의 모든 사물과 현상을 뜻하는 불교 용어 ‘삼라만상’에서 따왔다. 아파트 분양업에서 큰 성공을 거둔 우 회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여파로 무너진 건설·해운·제조·레저 기업을 잇달아 인수하며 몸집을 불려나갔고 2007년 SM(삼라마이다스)그룹으로 재출범했다. S는 삼라를, M은 우 회장의 별명인 ‘마이다스의 손’과 아파트 브랜드 ‘삼라마이다스빌’, 그리고 삼라만상의 ‘만상’을 동시에 의미한다. 우 회장은 몇 해 전 특혜 의혹에 휘말려 한바탕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문 대통령의 동생 재익씨가 계열사 케이엘씨SM 선장으로,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의 동생 계연씨가 SM삼환기업 대표이사로 취업했다. SM그룹이 권력 서열 1~2위의 동생을 모두 데려간 것이다. 우 회장은 청와대 초청 행사와 대통령 해외 순방 명단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렸다. SM그룹의 공공분야 수주도 크게 늘면서 재계 서열은 2017년 46위에서 1년 만에 30위권으로 훌쩍 뛰었다. 논란이 커지자 계연씨는 2019년 11월 삼환기업 대표에서 물러났다. SM그룹은 “특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고 “채용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우 회장은 ‘2세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째 연아(44)씨는 SM삼환기업 사내이사, 둘째 지영(43)씨는 태초이앤씨 대표이사, 셋째 명아(40)씨는 신화디앤디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계열사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넷째인 아들 기원(29)씨는 삼라마이다스 사내이사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경영권이 자녀 중 누구에게로 넘어갈지는 오리무중이다. 경영 경험은 세 딸이 많다. 특히 큰딸 연아씨는 계열사 여러 곳에서 사내이사와 감사를 맡는 등 경영 보폭이 상당히 넓은 편이다. 하지만 그룹 지배력과 관련이 깊은 삼라마이다스 지분은 아들 기원(25.99%)씨가 쥐고 있다. SM그룹에도 경영권 분쟁의 뇌관이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양양 호텔서 업무+휴식… 한화생명 ‘원격 근무지’ 도입

    양양 호텔서 업무+휴식… 한화생명 ‘원격 근무지’ 도입

    한화생명은 업무와 숙박, 휴식이 가능한 복합형 업무 공간인 ‘원격 근무지’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원 양양시에 있는 브리드호텔의 한 층 전체와 루프톱 가든, 카페 등을 업무 공간으로 사용한다. 소규모 포럼 참여와 조직 단위 프로젝트도 진행해 사내 또래들과 업무를 하면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 요가나 명상, 크래킹 같은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향후 제주도나 정선 등 새로운 원격 근무지를 추가해 선택의 다양성을 높여 갈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신선한 자극을 통해 창의성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자유롭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원하는 MZ세대 인재를 영입할 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기고]중대재해처벌법에 뇌심혈관 질환을 포함시켜야 한다/김철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사무처장

    [기고]중대재해처벌법에 뇌심혈관 질환을 포함시켜야 한다/김철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사무처장

    이 달 11일과 14일 가수 현아 씨는 뮤직비디오 촬영 중 몇 번이나 쓰러져 응급차가 출동하고 혈압이 70/40 mmHg까지 떨어져 저혈압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인기 가수이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목숨을 걸고 일해야만 하는 우리나라 노동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산업현장에서도 이런 일은 흔하게 일어난다. 필자는 예전에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여성노동자가 다수 일하는 사업장에서 야간 특수건강검진을 하던 중 일군의 노동자들의 건강상태가 극히 악화된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원래 3교대로 하루에 8시간만 일하기로 하고 사내대학에서 하루 4시간 수업을 듣던 중 업무량이 많아져서 2교대로 하루 12시간 일하고 또 하루 4시간 수업을 듣던 노동자들이었다. 필자는 깜짝 놀라서 근무를 3교대로 바꾸거나 사내대학 수업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그 의견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어떤 요양병원은 2명이 하던 경비업무를 한 명이 퇴사하자 인력 충원이 힘들다는 이유로 1명에게 전담시켰고 결국 필자는 건강상태가 극히 악화된 그 노동자의 야간업무 제한판정을 내려야 했다. 경제성장은 지속되고 나라는 선진국이 되었지만 이렇게 사람보다 업무를 우선시하는 과로사회 구조는 변함이 없다. 더 이상 일하다가 다치거나 병드는 사람이 없기를 기원하는 국민들의 염원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됐고 그 시행령을 만들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시행령 정부안에서 법의 적용대상 직업성 질병을 사망자와 급성 중독으로 한정시키자 이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직업병에 대해 가장 전문성이 있는 대한직업환경의학회가 인과관계(책임) 규명이 명확하고, 예방가능하며, 질병이 끼치는 영향이 중대함 등의 조건을 만족하는 질병의 목록을 뇌심혈관질환을 포함하여 작성해 제출했음에도 노동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아 노동부가 논란을 자초한 측면이 있다. 노동부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처벌을 전제로 한 형법에 속하므로 엄격한 인과관계가 필요하므로 직업병을 포함시킬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뇌심혈관질환 같은 경우는 2008년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가 성립된 이래로 인과관계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지금은 인과성에 대한 특별한 논란이 없다. 물론 현재는 상당인과관계를 중심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축적된 자료를 이용해서 엄격한 인과관계에 대한 원칙을 만들어 내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고 관련 전문가들도 질판위를 통해서 충분히 배출되어 있다. 여기에 1년에 3명 이상 동일한 요인으로 발생하고 질병의 중등도를 추가한다면 엄격한 인과관계는 충분히 성립될 것이고 실제 재판에서는 형법의 특성상 기업들의 요구에 의해 인과관계의 엄격성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므로 엄격한 인과관계의 부족을 이유로 뇌심혈관질환을 법의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옳지 않다. 노동부의 다른 논리는 직업성 질환이 포함될 경우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 가족력 보유자 등 질병발생 가능성이 높은 계층에 대한 채용을 크게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1년에 3명 이상이라는 원칙상 중소기업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고 대기업의 경우에도 앞서 전제한 엄격한 인과관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기저절환이나 가족력으로 인해 법의 적용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법이 실제 적용되면 고령자가 주로 일하는 사업장보다 거대 물류센터처럼 젊은 노동자가 주로 일하는 사업장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법의 이해도는 다를 수 있으므로 채용에 대한 차별이 있을 수 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하지만 기존 시행령에서도 질환 사망자가 법의 적용대상이므로 똑같은 문제는 발생한다. 또 다른 논리는 처벌과 연계되는 만큼 뇌심혈관질환 등에 대한 업무상 재해인정에 소극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질판위를 통한 산재인정은 사회법 체계에서 상당인과관계를 통해서 해나가고 중대재해처벌법은 형법 체계에서 엄격한 인과관계를 적용해서 재해인정을 하면 문제가 없다. 질판위의 역사가 10년이 넘었고 이미 조직이 안정되었으므로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해 흔들릴 일은 없을 것이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는 정규직 사업장 중심에서 원·하청 구조로 급속히 변해왔고 일부 정규직 이외 대다수의 노동자는 자신을 보호해 줄 대변자가 없다. 절대적으로 숫자가 부족한 근로감독관도 작업환경측정과 검진만 간신히 하는 산업보건조직도 그리 큰 도움은 못되고 있다. 오로지 국가만이 노동자를 보호해 줄 여력이 있으며 이런 배경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은 제정되었다. 뇌심혈관질환은 사망뿐 아니라 질환자도 긴 요양기간이 필요하고 나중에 재취업이 어려울 정도의 후유증이 남는 중대 질환이다. 질판위에 참석해서 증언하는 재해자 가족들의 충격과 공포는 사망사례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만들어진 법을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처벌을 전제로 하지만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해 질환발생의 예방효과도 있으므로 뇌심혈관질환이 법의 적용 대상이 된다면 질환의 발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부디 필자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이 견고한 과로사회에 균열을 내기를 기원한다.
  • 경기특사경, 30일부터 폐기물 다량 배출사업장 불법행위 수사

    경기특사경, 30일부터 폐기물 다량 배출사업장 불법행위 수사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폐기물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의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사 대상은 폐기물을 연간 1000톤 이상 배출하는 사업장,환경오염 민원 발생사업장,폐기물 부적정 처리 의심사업장 등 240개소다. 주요 수사내용은 폐기물 배출과 혼합 보관하는 등의 폐기물 처리기준을 위반하는 행위, 사업장폐기물 배출자의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행위, 무허가 업자에게 사업장폐기물 처리를 위탁하는 행위, △폐기물 인계 인수에 관한 사항 등을 입력하지 아니하거나 거짓으로 입력하는 행위 등이다. 무허가 처리업자에게 사업장폐기물을 위탁하는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폐기물 처리기준 및 사업장폐기물 배출자 준수사항을 위반하거나 폐기물 인계?인수에 관한 사항을 입력하지 아니한 경우 등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지난 4월에는 폐기물 처분 및 재활용 업체 480개소를 단속해 71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폐기물 불법처리가 성행하고 있는 만큼 폐기물관리법 위반행위에 대해 배출단계부터 최종 처리단계까지 철저히 수사해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조응천 “언론중재법 일부 조항 보도 위축 위험 존재”

    조응천 “언론중재법 일부 조항 보도 위축 위험 존재”

    민주당에서 나온 언중재법 우려 목소리조응천, 언중재 개정안 조목조목 비판“언론 문제 많지만 표현의 자유와 권력감시국민의 알권리 훼손 안돼, 민주주의 근간”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25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일부 조항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언론 보도까지 위축시킬 위험이 분명 존재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이 아닌 언론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는 국민들의 구제를 위한 언론개혁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이렇게 밝혔다. 민주당이 단독처리를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이 공개적으로 개정안을 조목조목 비판한 것이다. 조 의원은 “이 법은 ‘고의 또는 중과실로 인한 허위·조작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과 ‘고의 또는 중과실 추정’ 특칙을 담고 있다”며 “비록 심의과정에서 현직 고위 공직자 및 선출직 공무원, 대기업 관련인 등 주요 사회 권력층을 징벌적 손해배상의 청구 가능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전직이나 친인척, 비선 실세 등 측근은 여전히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의 또는 중과실 추정’ 조항과 관련 “어떤 행위로부터 행위자의 ‘고의 또는 중과실’을 추정해 이에 따른 법률효과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그 행위와 행위자의 ‘고의 또는 중과실’ 사이의 명확한 인과관계 등이 존재하는 경우에만 관련성 요건이 충족된다”고 했다. 조 의원은 징벌적 손해배상 관련 “해당 조항 제1, 2호는 모두 피해자 관점에서만 규정하고 있어 관련성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 그리고 제4호는 선행 기사 그 자체 보호(기사를 있는 그대로 인용, 재전송 등. 기사내용을 인용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주장하거나 비판하는 것을 제약)를 목적으로 하게 되어 언론의 자유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언론이 문제가 많지만 표현의 자유와 권력 감시 역량, 그리고 국민의 알권리를 훼손해선 안된다”며 “그것이 민주주의의 근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 법안을 밀어붙인다면 우리가 민주당으로서 지켜왔던 가치가 훼손되는 것”이라며 “또한 4.7재보선에서 질타를 받았던 오만과 독선의 프레임이 부활되는 것이다. 옳지도 않고 떳떳하지도 이롭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절차와 방향”이라며 “언론중재법을 통해 목표로 했던 취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충분한 검토와 함께 당 차원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비범죄화, 공영언론과 언론유관단체의 지배구조 개선 등 기존 우리당의 언론관련 공약들이 있다”며 “여기에 유투브 같은 1인 미디어에 대한 규제 등 현안과 언론중재법에서 살려나가야 할 내용들을 모두 아울러가는 작업도 함께 해야 한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럴 때 언론 기득권들과 야당의 반발도 더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대선 후보의 종합적 공약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언론의 자유와 알 권리는 ‘민주주의의 대들보’”라면서 “우리의 목표는 개혁의 추진, ‘개혁 대상’의 척결이 아니라 오직 개혁의 실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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