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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R코드로 기부·코딩 교육 봉사… IT 기업들 ‘첨단 사회공헌’

    연말연시를 맞아 기업들이 기부와 성금 등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쏟는 가운데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을 활용해 눈길을 끈다. 넥슨과 넥슨재단은 29일 컴퓨팅교사협회(ATC)와 함께 운영하는 ‘하이파이브 챌린지’에 누적 참여 학생 수가 2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융합형 코딩 교육인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책 속 등장인물이 직면한 문제를 공학적으로 해결하는 ‘노블 엔지니어링’과 블록 놀이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이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간 교육 접근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도 내놓았다. 넥슨은 헬로메이플을 학교 수업과 연계해 ‘찾아가는 코딩 교실’을 운영하는 식으로 코딩 교육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LG이노텍은 임직원들이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인 ‘이노드림펀딩’을 통해 직접 기부 대상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사내 ‘나눔 키오스크’ 10주년을 맞았다. 나눔 키오스크는 사원증을 갖다 대면 1000원씩 기부되는 간편 기부 플랫폼이다. LG전자는 가전제품과 태양광 패널을 적용한 ‘스마트코티지’(조립식 주택)를 지난 3월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 고운사에 기증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구세군 자선냄비에 QR코드를 부착해 쉽고 빠른 기부를 독려하고 있다.
  • 아시아나 이어 대한항공까지… 임직원 이름·계좌번호 털렸다

    아시아나 이어 대한항공까지… 임직원 이름·계좌번호 털렸다

    기내식 납품업체 C&D 서버 공격 인터넷 공유사이트에 3만건 유출“주민번호·고객 정보는 포함 안 돼”국수본, 아시아나항공 내사 착수 대한항공에서 협력사의 외부 해킹 피해로 임직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임직원 정보 유출 사태가 항공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기업들의 미흡한 정보보호 관리 체계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기내식 납품업체인 대한항공C&D서비스(이하 대한항공C&D)가 최근 외부 해커그룹의 공격을 받아 업체 서버에 저장된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성명,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 3만여건이 유출됐다. 다만 임직원 주민등록번호와 대한항공 및 대한항공C&D의 고객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19일 인터넷 파일 공유 사이트 ‘토렌트’에 임직원 정보가 게시된 정황을 처음 인지한 뒤 대한항공C&D에 이를 공유했다. 대한항공C&D는 해킹 정보 등에 대해 분석한 뒤 26일 대한항공 측에 피해 사실을 확정해 알렸다. 이후 대한항공C&D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대한항공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유출 사실을 즉시 신고했다. 대한항공C&D는 대한항공이 지분 20%를 보유한 협력사다. 2020년 12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한항공이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기내식 부문을 한앤컴퍼니에 분리 매각한 후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한항공C&D 관계자는 “업무 양수 당시 함께 이관된 대한항공 임직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 중”이라며 “지난달 다크웹 상에서 관련 정보 유출을 주장하는 해외 해킹 조직의 게시글을 확인해 해킹 사고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은 지난 26일 사내 공지를 통해 “외부 협력업체의 관리 영역에서 발생한 것이라 할지라도 당사 임직원 정보가 연루된 만큼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정확한 유출 범위와 대상자 파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혹시 모를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회사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이체 요청이나 보안카드 번호 등을 요구하는 의심스러운 문자, 이메일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항공C&D 관계자는 “이번 정보 유출과 관련한 개인 피해 접수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4일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외부 해킹 공격으로 협력사를 포함한 임직원 1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음을 확인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아시아나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 연봉 2배 차이 풀재택 vs 사무실 출근…당신의 선택은?

    연봉 2배 차이 풀재택 vs 사무실 출근…당신의 선택은?

    재택근무 연봉 12만 달러(약 1억 8000만원) vs 사무실 출근 연봉 24만 달러(약 3억 5000만원),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이 질문이 소셜미디어(SNS) 틱톡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한 크리에이터가 소개한 이 사연은 조회수 500만 회를 기록, 댓글 수가 1만 8천 개 이상 달릴 정도로 큰 논쟁인데요. 사람들의 의견을 정리해보자면요, 사무실 출근: “연봉이 2배인데 왜 고민하냐” 사무실 출근을 선택한 사람들은 세후로 따져도 수만 달러 차이가 난다며, 몇 년만 출근하면 재정적으로 훨씬 앞서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같은 업무라면 무조건 높은 연봉”이라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재택 근무: “정신건강과 삶의 질이 더 중요해”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출퇴근 시간이 사라지고, 불필요한 사내 소통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말하는데요. 특히 육아 중인 부모나 워킹맘들은 재택근무의 유연성이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논쟁은 세대 이야기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Z세대는 분명 재택근무를 선호한다(?)는 편견 때문인데요. 하지만 Z세대 내부에서도 의견은 갈립니다. 누군가는 워라밸과 자율성을, 누군가는 소속감과 커리어 성장을 선택하겠다고 말합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겹경사 맞은 ‘오상진♥’ 김소영, 임신 이어 사업 대박 근황

    겹경사 맞은 ‘오상진♥’ 김소영, 임신 이어 사업 대박 근황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겸 사업가 김소영이 직원들과의 연말 회식 현장을 공개했다. 김소영은 최근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에 “연말 회식에 700 쓰는 띵사장. 5명 있던 작은 회사가 이만큼 성장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김소영은 본사 직원들과 함께 호텔 뷔페에서 연말 회식을 진행했다. 그는 “오늘 전체 회식날이라서 차 5대를 불러서 회식을 왔다”며 “팀원들과 여러 번 회식을 해보니까 다 식성이 엄청 다르더라. 그래서 매년 뷔페에서 회식을 하는 게 사내 문화”라고 말했다. 김소영은 “예전엔 한 테이블에 꽉 차서 회식 사진을 찍었는데 이제는 테이블이 여러 개가 됐다”며 회사 성장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이어 식사 후 결제 과정에서 회식 비용 699만7000원을 결제한 영수증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소영은 책방, 큐레이션 커머스 브랜드 등을 운영 중이다. 한편 김소영은 2017년 MBC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였던 오상진과 결혼해 2019년 첫 딸 수아 양을 얻었다.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내년 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 4%대로 시작했는데…결국 10% 뚫은 ‘도파민 폭발’ 드라마

    4%대로 시작했는데…결국 10% 뚫은 ‘도파민 폭발’ 드라마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가 주연 배우 정경호의 열연과 파격적인 전개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프로보노’ 8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9.1%, 수도권 기준 9.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9%까지 치솟으며 이른바 ‘마의 10%’ 벽을 넘어섰다. ‘프로보노’의 흥행세는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지난 6일 첫 방송 당시 4.5%의 시청률로 출발한 이 작품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판사 출신 문유석 작가의 현실 밀착형 대본으로 입소문을 타며 매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방송 2주 만에 시청률 8%대에 진입한 데 이어 8회에서는 마침내 9%를 돌파하며 첫 회 대비 시청률을 2배 이상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다윗(정경호 분)과 프로보노 팀이 인기 가수 엘리야(정지소 분)의 전속 계약 해지 소송을 맡아 어머니이자 소속사 대표인 차진희(오민애 분)와 맞서는 과정이 그려졌다. 차진희 측은 ‘친족상도례’ 조항을 내세워 가족 간 재산 범죄는 처벌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형법상 예외 조항을 내세운 상대측의 논리 앞에서 강다윗과 프로보노 팀은 법을 바꾸는 싸움에 나서기로 결단했다. 형법 정비와 제도 개선을 위한 국정 감사장에 출석한 엘리야와 프로보노 팀은 시대착오적 법리의 부작용을 지적했고, “친족상도례는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한 달 뒤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으며 프로보노 팀은 재판에서 승리해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시청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법정 드라마가 이렇게 시원할 줄 몰랐다”, “정경호의 발성이 법정물에서 빛을 발한다”, “고구마 없는 전개가 압권”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총 12부작으로 제작된 ‘프로보노’는 이제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린 이 작품이 두 자릿수 시청률은 물론 tvN 주말극의 흥행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프로보노’ 후속으로는 배우 박신혜 주연의 ‘언더커버 미쓰홍’이 편성됐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을 배경으로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 위해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 ‘홍장미’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다. 이 작품은 박신혜가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이후 8년 만에 tvN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배우 고경표, 하윤경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사내맞선’, ‘수상한 파트너’ 등을 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내년 1월 17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예정이다.
  • “전 직원 1인당 6억씩 드립니다” 통 큰 이별선물…‘이 기업’ 무슨 사연?

    “전 직원 1인당 6억씩 드립니다” 통 큰 이별선물…‘이 기업’ 무슨 사연?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한 전력 장비 회사가 대기업에 매각된 후 500명이 넘는 직원 모두에게 1인당 6억원 이상의 보너스를 뿌려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민든에 있는 가족 기업 파이버본드는 최근 대기업 이튼에 매각됐다. 창업자 가족이자 최고경영자(CEO)인 그레이엄 워커는 매각 대금 17억 달러(약 2조 4531억원) 중 15%를 직원들과 나누겠다는 조건을 인수 협상에 포함했다. 그 결과 정규직 직원 540명 몫으로 총 2억 4000만 달러(약 3463억원)가 남게 됐고, 직원 한 명당 44만3000달러(약 6억 3900만원)의 평균 보너스를 받게 됐다. 장기 근속자들은 수십년간 회사에 헌신한 수고를 인정받아 더 큰 금액을 얻었다. 다만 65세 미만의 경우 5년에 걸쳐 지급된다고 한다. 워커는 “함께 고생한 직원들과 성과를 나누지 않고 지역 식료품점에 가는 것은 양심에 가책이 느껴질 것 같았다”며 보너스 지급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30여년간 근무하며 시급 5달러로 시작했던 한 직원은 이번 보너스로 주택 담보 대출을 모두 상환하고 개인 사업의 꿈을 이루기도 했다. 파이버본드는 1982년 워커의 아버지인 클로드 워커가 창업한 회사에서 시작됐다. 전화·전력 설비 구조물을 만들어 성장했지만, 1998년 공장 화재로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공장이 다시 돌아가는 데 몇 달이 걸렸지만, 이 기간에도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엔 다시 수요가 급증해 호황을 맞는 듯했으나 닷컴 버블 붕괴와 함께 회사는 존폐 위기에 몰렸다. 900명이던 직원도 320명까지 줄었다. 하지만 특유의 가족 같은 사내 분위기와 직원들의 충성심이 휘청이던 회사를 지탱했다. 워커는 형제와 함께 2000년대 중반부터 경영을 맡으며 사업을 재정비·확장하기 시작했다. 2015년엔 CEO에 올라 과거 해고됐던 직원들을 다시 부르기도 했다. 파이버본드는 개인 성과 대신 집단 성과에 따라 보너스를 지급하는 방침으로 협력 문화를 키워나갔다. 워커는 이번 연말 회사를 기분 좋게 떠나는 직원들을 바라보며 “직원들이 마지막 보너스로 어떻게 삶을 바꿨는지 앞으로도 그 소식을 자주 듣고 싶다”며 “내가 여든살쯤 됐을 때 누군가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가 적힌 이메일을 받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 현지 언론은 “기업 매각 과정에서 지분이 없는 일반 직원들에게 이 정도 규모의 현금 보너스가 지급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인구 1만 2000명의 소도시인 민든 지역 상권도 유례없는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유부남 정우성, 방송인에 플러팅 “내 눈빛에 갇혀라”

    유부남 정우성, 방송인에 플러팅 “내 눈빛에 갇혀라”

    배우 정우성이 개그우먼 이영자 마음을 흔들었다. 27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정우성, 현빈과 마주한 이영자는 “할 말을 잊었다. 정신이 혼미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영자는 “정우성씨와 단둘이 대화하기 너무 힘들다. 계속 나만 본다. 현빈씨도 그렇다. 얘기하는 상대 눈을 계속 본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지금 봐라. 빠져나갈 수가 없다”며 떨림을 드러냈다. 그러자 정우성은 “에잇 (내 눈빛에) 갇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크리에이터 풍자는 “정우성, 현빈씨 눈빛이 똑같다”며 “잘생긴 사람들이 가진 눈빛이 있나 보다”고 말을 보탰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은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문가비는 2023년 6월 임신, 지난해 3월 출산했다. 이후 정우성은 친자검사를 했으며, 결혼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8월 정우성은 오랜 연인 A와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한편 정우성과 현빈이 주연을 맡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지난 24일 공개 이후 TV쇼 부문 글로벌 순위 6위를 차지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 현빈은 부와 권력을 쫓는 중앙정보부 과장 ‘백기태’를, 정우성은 광기 어린 집념으로 사건을 쫓는 ‘장건영’을 연기했다. 영화 ‘내부자들’(2015), ‘남산의 부장들’(2020), ‘하얼빈’(2024)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 경찰, 함께 탈북한 친동생 살해 혐의 50대 여성 구속 영장

    경찰, 함께 탈북한 친동생 살해 혐의 50대 여성 구속 영장

    부산 한 아파트에서 함께 남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탈북민 여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경찰이 신청했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여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29일 오후 기장군 한 아파트에서 친동생인 40대 남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외출했다가 오후 8시쯤 돌아와 거실에 있는 남동생을 깨웠지만 움직이지 않는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집에 있었던 A씨의 남편인 C씨는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1차 검안 결과 B씨의 사인은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으로 나타났다. 숨지기 1~2시간 전 타인에게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B씨의 몸에서 A씨가 복용하던 수면제와 같은 성분이 검출되기도 했다. 경찰은 A씨 부부를 참고인으로 조사했으며, 용의자로 특정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신병을 확보하지 않았다. C씨의 남편은 이 사건이 발생하고 며칠 뒤 자동차에서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주변 인물 등을 용의선상에 두고 수사를 벌여오다 최근 A씨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두 사람은 10년 전 한국에 입국했으며, 가까운 곳에 거주하며 자주 왕래하던 사이였다. A씨는 함께 탈북한 동생을 해칠 이유가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수사 상황을 종합해 결론 내렸다. 살해 방법 등 구체적인 수사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30일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 경기도일자리재단, 산업현장 ‘실행 중심’ 노동안전보건 우수사례 발굴

    경기도일자리재단, 산업현장 ‘실행 중심’ 노동안전보건 우수사례 발굴

    윤덕룡 “산업현장의 경험과 목소리를 바탕으로 산업재해 없는 경기도 만들 것”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6일 경기도 내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관리 실태를 분석하고, 현장 중심의 실행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노동안전보건 우수사례를 공개했다. 제도 중심의 안전관리에서 나아가 산업재해를 실질적으로 예방한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단은 ‘2025년 경기도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중 산업재해 예방 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12월 8일부터 약 2주간 현장 인터뷰를 진행했다. 단순한 제도 도입 여부가 아닌 경영자의 안전 인식과 역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근로자 참여 방식 등 실제 재해 감소에 기여한 요소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공개된 사례의 공통점은 ‘경영자의 명확한 안전 원칙과 이를 실현하는 현장 실행력’이다. 한 기업은 경영자의 리더십을 안전관리 체계 구축의 출발점으로 삼고, 위험성 평가 과정에서 근로자 의견 수렴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초기에 강제적 참여를 유도했다. 이후 사내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제안을 선정하고 보상하는 방식으로 자발적 참여 문화를 정착시켰다. 안전 활동을 ‘의무’가 아닌 ‘성과로 보상되는 조직 문화’로 전환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다른 기업은 타협 없는 안전관리 원칙을 실천해 왔다. 작업 효율을 이유로 한 안전 장비 미착용이나 관행적 규칙 위반 시, 예외 없이 즉각적인 작업 배제 또는 공정 중단 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안전관리 체계 준수를 근로조건의 일부로 명확히 규정하고, 근로자가 산업재해 예방의 주체로 참여하는 현장 문화를 조성했다. 재단은 발굴한 우수사례를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사업’ 참여 기업 대상 컨설팅 자료로 활용하고, 재단 누리집을 통해 다양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안전관리 방식을 확산할 계획이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에는 산업재해에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이 많은 만큼, 제도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안전관리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산업현장의 경험과 목소리를 바탕으로 산업재해 없는 경기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아시아나 임직원 1만명 개인정보 털렸다

    쿠팡의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로 개인정보 보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에서 임직원 1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오후 해외 서버의 비인가 접근을 통해 사내 인트라넷 시스템이 외부 공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임직원 1만여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는 임직원들의 인트라넷 계정, 암호화된 패스워드, 사원 번호, 이름, 부서, 직급,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다. 다만 고객 정보의 유출은 없었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사내 인트라넷에 ‘개인정보 유출 통지문’을 올려 해당 사실을 긴급 공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통지문에서 “임직원 계정 정보의 일부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선제적 조치로 임직원들의 사내 인트라넷 텔레피아 패스워드 변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출된 계정 정보를 악용한 스미싱, 피싱 메시지, 악성코드, 랜섬웨어 등 2차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의심스러운 연락이나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정보보안팀으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불법 접근 경로를 차단했다”며 “임직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 기관에 신속히 알린 후 시스템 관리자 계정의 패스워드 변경 등 필요한 보호 조치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LG AI대학원, 박사 과정 인가[경제 브리핑]

    국내에서 처음으로 교육부가 공식 인가한 사내 대학원 ‘LG AI대학원’이 최근 박사 과정 인가 절차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8월 석사 과정 인가에 이어 박사 과정까지 인가 절차를 마치면서 연 입학 정원은 석사 과정 25명, 박사 과정 5명으로 정해졌다. 개원식은 내년 3월에 열린다. 3년 이상의 파견 과정을 거쳐야 하는 박사 과정은 산업 현장의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독창적인 해결 방법론을 개발하는 연구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 ‘60억 추징’ 이하늬, 남편과 나란히 검찰 송치…“절차 성실히 임할 것”

    ‘60억 추징’ 이하늬, 남편과 나란히 검찰 송치…“절차 성실히 임할 것”

    배우 이하늬(42)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기획사를 운영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소속사 팀호프는 24일 “호프프로젝트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6조 제1항에 따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완료했다. 10월 28일 등록증을 수령했다”며 “향후 진행 중인 관련 절차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이하늬와 남편 장모씨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호프프로젝트 법인도 함께 송치됐다. 대중문화산업법은 법인과 1인 초과 개인사업자로 활동하는 연예인과 기획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하도록 규정한다. 미등록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하늬는 2015년 10월 주식회사 하늬를 세웠다. 2018년 1월 이례윤, 2022년 9월 호프프로젝트로 바꿨으며, 2023년 1월까지 대표·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남편 장씨가 대표를, 이하늬는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이하늬는 팀호프에 소속 돼 있으나, 1인 회사 호프프로젝트도 운영 중이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9월 소득세 등 약 60억원을 추징했다. 올해 3월 이하늬 측은 “탈세는 없었다. 오히려 이중과세를 부과했다”며 “법적절차를 통해 판단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늬는 2021년 12월 두 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 장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2006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배우로 영화 ‘연가시’, ‘타짜: 신의 손’, ‘극한직업’, ‘블랙머니’와 드라마 ‘파스타’, ‘열혈사제’, ‘원더우먼’, ‘밤에 피는 꽃’, ‘애마’ 등에 출연했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윗집 사람들’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 HS효성, 임직원 가족과 ‘호두까기인형’ 관람… “연말 소통 가치 더해”

    HS효성, 임직원 가족과 ‘호두까기인형’ 관람… “연말 소통 가치 더해”

    HS효성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감동을 선사했다. HS효성은 사내 문화 예술 프로그램인 ‘컬처 투게더 시리즈’의 일환으로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공연에 임직원과 가족 60명을 초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컬처 투게더 시리즈는 지난 7월 HS효성 그룹 출범 이후 조현상 부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대표적인 사내 소통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HS효성은 올해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디즈니 100주년 전시회 ▲싸이 흠뻑쇼 등 장르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왔다. 이번 호두까기인형 공연까지 포함해 총 300여명의 임직원이 문화적 가치를 공유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한 임직원은 “가족과 함께 수준 높은 발레 공연을 관람하며 잊지 못할 연말 추억을 만들었다”면서 “회사가 마련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 국내 매출 앞지른 해외 매출… K담배 영토 넓히는 KT&G

    국내 매출 앞지른 해외 매출… K담배 영토 넓히는 KT&G

    해외 진출 37년 만에 골든크로스140개국 진출, 3년 새 매출 2배로초슬림 ‘에쎄’ 누적 판매 1조 개비미래형 ‘니코틴 파우치’ 개발 박차 올해 KT&G는 해외 궐련(담배) 매출이 처음으로 국내 궐련 매출을 넘어서는 ‘골든 크로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1988년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 지 37년 만에 맞이하는 역사적 분기점이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해외가 국내를 앞지른 지 꼭 10년이 되는 해다. 단순히 많이 파는 것을 넘어 수익성까지 확보하면서 KT&G가 글로벌 사업의 질적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KT&G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해외 궐련 매출은 52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197억원)보다 24.9% 급증하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00억원을 넘겼다. 담배 사업 내 수출 비중은 약 38%에 달한다. 해외 궐련 매출은 지난해 연간 1조 4501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6858억원) 대비 3년 만에 2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튀르키예·러시아 등 글로벌 생산거점 현재 KT&G는 전 세계 140여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과거 정부 기관과 공기업 시절을 거치며 담배 수급 조절이라는 공적 역할에 치중했던 KT&G는 1988년 담배 시장 전면 개방을 계기로 해외 시장에 눈을 돌렸다. ‘말보로’(필립모리스), ‘던힐’(BAT), ‘마일드세븐’(JTI) 등을 글로벌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속속 입성하는 가운데 KT&G(당시 한국전매공사)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솔(PINE)’을 수출하며 첫 해외 진출에 나섰다. 이후 2002년 민영화를 거치며 글로벌 성장을 향해 가속 페달을 밟았다. 2008년 튀르키예에 첫 해외 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러시아(2010년), 인도네시아(2011년) 등에 생산 거점을 마련해 글로벌 사업의 전초 기지를 확보했다. 올해는 우즈베키스탄 법인을 설립하며 유라시아와 동남아 시장의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튀르키예 공장은 올해 증설해 연면적을 기존보다 1.5배 넓히고 연간 120억 개비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내년 인도네시아 신공장(연 350억 개비)이 완공되면 KT&G의 전체 생산 능력은 연 1350억 개비에 달하게 된다. 조직 측면에서는 방경만(54) 사장 주도로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및 유라시아 권역에 사내독립기업(CIC)을 설치해 부사장급 임원을 두면서 지역별로 자율·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 성장의 일등 공신은 대표 브랜드 ‘에쎄’(ESSE)다. 전 세계 초슬림 궐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에쎄는 2023년 국내외 누적 판매량 9016억 개비를 돌파하며 K-담배의 위상을 높였다. 연간 평균 500억 개비씩 판매되는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누적 판매량 1조 개비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기호 식품인 만큼 국가별 맞춤형 전략도 주효했다. 세계 최대 담배 시장 중 하나이자 KT&G의 주력 시장 중 한 곳인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특유의 정향 담배(크레텍) 문화를 공략하기 위해 2011년 현지 제조사 ‘트리삭티’ 인수했다. 여기에 KT&G의 기술력을 결합한 ‘에쎄 체인지’ 등을 선보여 지난해 약 96억 개비의 판매고를 올렸다. 대만 역시 쿠바산 시가잎을 함유한 ‘보헴’ 등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으며 지난해 판매량 11억 개비를 돌파했다. 몽골에서는 2020년 JTI를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오른 뒤 현재 50%를 웃도는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 했다. ●필립모리스와 ‘적과의 동침’도 탄탄대로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1999년 진출했던 미국 시장에서는 규제 강화와 수익성 악화로 2021년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현재까지 미국 법무부의 조사 등을 통해 규제 위반 여부 등을 조사받고 있다. ‘디스’를 앞세워 한때 점유율 5위까지 오르는 등 실적이 순항했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지 법령에 따라 주정부에 예치한 에스크로 예치금만 3분기 기준 약 1조 6300억 원에 달한다. 다만 올해부터 납입 25년이 경과한 예치금 중 일부 환급이 시작되면서 재정 부담을 덜 전망이다. 흡연 인구 감소와 무연 담배 성장이란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KT&G는 차세대 담배(NGP) 포트폴리오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미국 알트리아와 손잡고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 기업 ‘ASF’를 약 2600억원에 공동 인수했다. 인도네시아 트리삭티 인수 이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으로, 궐련 위주의 포트폴리오에 미래형 제품이 추가될 전망이다. 니코틴 파우치는 작은 주머니를 잇몸과 입술 사이에 끼워 니코틴을 흡수하는 무연 제품이다. 스웨덴 등 북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도 후발 주자의 한계를 딛고 ‘릴’(lil) 브랜드를 앞세워 시장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지난 3분기 기준 디바이스 점유율 약 68%, 스틱 점유율 약 46%를 기록했다. 2위인 한국필립모리스(PMI)의 ‘아이코스’와 시장을 양분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만, 해외 시장까지 놓고 보면 아이코스의 시장 장악력이 훨씬 높다. 이 때문에 KT&G는 2023년 독자 생존 대신 PMI가 자신의 전자담배를 15년간 해외에 판매토록 하는 ‘적과의 동침’을 택했다. 그 결과 릴은 전 세계 34개국에 진출했고, 최근에는 계약의 일부를 변경해 일부 해외 시장에서는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영업권을 확보했다. 그간 해외 유통 역량을 키웠다는 의미다. ●핵심 자회사 인삼공사 3대 성장 동력 KT&G의 핵심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는 글로벌 궐련, 차세대 담배(NGP)와 함께 그룹의 3대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수행한다. ‘뿌리삼’ 중심의 전통적 수출을 넘어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과거 중국과 중화권에 집중됐던 수출처는 이제 미국, 일본을 넘어 동남아와 중동 등 전 세계로 확대됐다. 마케팅 효율화 등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면서 3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16.8% 감소한 359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715억원을 거뒀다.
  • 기흥·화성 R&D단지 찾은 이재용 “과감한 혁신과 투자”

    기흥·화성 R&D단지 찾은 이재용 “과감한 혁신과 투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 화성캠퍼스를 연이어 방문하며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점검하고 ‘과감한 혁신과 투자’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경기 용인 기흥캠퍼스에 위치한 ‘NRD-K’를 방문해 R&D 시설 현황과 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 반도체 등의 기술 경쟁력을 살펴봤다. 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건설 중인 최첨단 복합 R&D 단지로, 10만 9000㎡(약 3만 3000평) 규모의 초대형 연구 시설이다. 이곳은 미세 공정 연구, 첨단 반도체 설계 및 양산에 최적화된 상징적인 공간으로 여겨진다. 이 회장은 뒤이어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디지털 트윈’과 로봇을 적용한 제조 자동화 시스템을 살피고 인공지능(AI) 활용 현황도 점검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공장과 장비 등을 가상 환경에 동일하게 구현한 시스템이다. 이 회장의 화성캠퍼스 방문에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과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반도체 분야 주요 경영진이 함께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이후 이 회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 M)와 10나노 6세대 D램(D1c), 10세대 낸드플래시(V10) 등 최첨단 반도체 제품 사업화에 기여한 개발·제조·품질 분야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회장은 직원들의 현장 의견을 경청한 뒤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본원적 기술 경쟁력을 회복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이 지난 15일 미국 출장에서 귀국한 뒤 약 일주일만의 공식 행보로 반도체 시설을 방문한 것은 최근 실적이 개선된 반도체 부문 임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이 NRD-K를 찾은 것은 지난 2023년 10월 건설 현장을 점검차 방문한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담당인 DS부문의 실적은 올해 상반기 바닥을 찍었다가 3분기부터 글로벌 슈퍼 사이클에 올라타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사내망을 통해 하반기 성과급의 일종인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올해 상반기 TAI가 월 기본급의 25%에 불과했던 메모리사업부는 실적 향상으로 100%가 책정됐다. 하반기에 갤럭시Z 폴드와 플립7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75%가 책정됐다. 또 디바이스경험(DX)부문에선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사업부에는 각각 37.5%의 TAI가 공지됐다.
  • 주주환원에 진심인 방경만… KT&G 주가도 날았다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주주환원에 진심인 방경만… KT&G 주가도 날았다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자사주 적극 소각, 주주가치 제고“성장 결실 나누자” 배당성향 50%3분기 영업이익 5년 만에 최고치절대 주주 없어 외부 변수에 취약이슈 때마다 행동주의 펀드 개입흡연 폐해 등 ‘죄악주’ 논란 여전 주당 가격 10만원을 오르내리며 안정적 배당주로 통했던 KT&G의 주가가 최근 15만원을 두드리면서, 기업가치가 재평가되는 국면에 본격 진입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적 개선을 토대로 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KT&G를 향한 행동주의 펀드의 거센 공세가 지속적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G 주가는 전일보다 1.30% 내린 14만 4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중 최저점이던 9만 4600원과 비교해 53.06% 상승했다. 지난 16일에는 장중 한때 역대 최고가인 15만 500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8월(장중 14만 9400원)의 신고가 기록을 4개월 만에 경신했다. 수년간 박스권에 갇혀 있던 주가 흐름을 고려하면 이례적 변화다. ●‘100% 이상’ 주주환원 약속 지켜 KT&G의 주가 반등 배경에는 지난해 취임한 방경만(54) 사장 체제의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이 있다. 1998년 한국담배인삼공사 때 입사한 ‘KT&G맨’ 방 사장은 단기 실적 방어에 머무르지 않고, 구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전면에 내세웠다. KT&G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3조 7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하겠다며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배당에 2조 4000억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1조 3000억원이 투입된다. 실제 지난해 자사주 매입에 5500억원, 배당에 5900억원 등 1조 1400억원을 쏟아부어 주주환원율은 100%를 거의 달성했다. 총 발행주식의 6.3%에 달하는 자사주 846만주(약 8600억원)도 소각해 주주가치 제고 의지도 보였다. 방 사장은 올해 들어 “성장의 결실을 함께 나누자”고 강조했다. 지난 9월 더 강화한 ‘주주환원 배분 원칙’을 내놓으며 이사회 결의로 26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했고 주주환원율 100% 이상 이행, 배당성향 50% 이상 유지, 주당 배당금 최소 6000원 등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들어 현재까지 기말배당금을 제외하고 중간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합친 주주환원 실적은 7099억원이다. 이는 실적 개선의 뒷받침으로 가능했다. KT&G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8269억원, 영업이익 4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11.4%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수익성 극대화 전략으로 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2020년 5조원을 돌파한 연매출은 5년 만인 올해 6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증권가는 KT&G가 주주환원과 성장 전략이 맞물린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고 본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그동안 보수적인 경영 및 현금 활용을 했다면, (이제) 전자담배·글로벌·건강기능식품 등 3대 핵심 성장 산업에 대한 공격적 전략이 강력한 주주환원과 결합되면서 주가 흐름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차입에 가까운 경영은 모범 사례 KT&G가 주주환원에 유독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독특한 지배구조가 있다. 무차입에 가까운 경영을 유지하며 공기업 민영화의 대표적 모범 사례인 반면, 절대적인 지배주주가 없는 소유분산 구조 탓에 외부 변수에 취약한 측면도 있다. 사장 선임을 비롯해 굵직한 이슈마다 행동주의 펀드들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KT&G는 20년이 넘는 민영화 시대를 지나며 공공기관의 모습을 벗어나려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다만, 현재 최대주주도 공공기관이다. 최대주주는 IBK기업은행에서 지난 8월 말 국민연금공단으로 변경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의 지난 19일 기준 시장 추정 지분율은 약 8.40%다. 미국 투자기관인 퍼스트이글인베스트먼트가 8.29%를 보유해 2대 주주다. IBK기업은행은 8.06%로 3대 주주다. 이 외 싱가포르투자청(GIC)이 5.41%를 보유하고 있다. 자사주를 제외하면 지분율이 10% 이상인 주주가 없다 보니, 행동주의 펀드의 개입 가능성도 높다. 지난해 초 사장 선출을 전후해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경영 개입에 나서며 갈등이 격화된 바 있다. FCP는 알짜 자회사인 KGC인삼공사 분리 매각, 주당 1만원 배당, 사장 보상체계 개편 등을 요구했다. 지난해 초 방경만 당시 사장 후보에 대해서도 FCP는 ‘내부 출신의 카르텔’이라며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당시 최대주주였던 IBK기업은행과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 역시 사장 선임 절차의 투명성 등을 이유로 반대를 권고하면서 사장 선임 과정에서 긴장감이 높아졌다. 결국 방 사장은 국민연금 등 주주들의 지지를 얻으면서 최종적으로 사장에 선임됐고, FCP는 주가 상승 후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지분율이 1% 아래로 감소했다. 금융계에선 ‘주인 없는’ KT&G 지배구조의 불안정성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란 평가도 나온다. ●민영화 이후 내부 출신 5번째 사장 KT&G의 민영화 이후 선임된 사장 5명은 모두 내부 출신이다. 경영안정이라는 평가도 있으나 내부 출신 사장만 거듭되는데 대한 논란도 없지는 않다. 민영화 후 5대 사장인 방 사장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후 미국 뉴햄프셔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8년 한국담배인삼공사 시절 입사해 글로벌본부장, 총괄부문장 등을 거치며 해외 사업 확대를 주도했다. ‘에쎄’를 앞세운 맞춤형 브랜드 전략으로 진출 국가 수를 40여개에서 100여개 이상으로 늘린 것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캔미팅’을 주관하는 등 소통경영을 중시하는 편이다. 현장경영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혁신에도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 취임 100일을 맞아 “소통의 기회는 더하고 비효율은 제거하자”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전임인 4대 백복인(60) 전 사장은 2015년 취임 이후 3차례 연임하며 9년간 최장수 CEO 기록을 세웠다. 경북 경주 출신으로 영남대를 졸업한 백 사장은 과감한 투자와 인재 육성을 강조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의 성공은 단순히 제품 판매를 넘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 주요 업적으로 꼽힌다. 해외 사업 확장의 기틀을 마련하면서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를 연 것도 백 사장 시절의 일이다. 하지만 장기 집권 과정에서 FCP측의 주장이었던 셀프 연임 논란과 지배구조 비판이 불거진 가운데 지난해 초 용퇴했다. 특히 백 전 사장의 연임 과정에서 2018년 2대 주주였던 IBK기업은행이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전 기재부 사무관이 유튜브 방송에서 정부가 백 사장 교체를 지시했다고 폭로하면서 정부 외압설이 일었다. 백 전 사장은 인도네시아 트리삭티 인수와 관련해 분식회계 의혹 등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3대 민영진(67) 사장은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전매청으로 입사했다. KT&G의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이 50%대로 떨어지는 2010년 사장에 올라 경쟁력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는 KT&G복지재단 이사장이다. ●행동주의 펀드 FCP와의 갈등 진행 중 지배구조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 시 집중투표제 배제’ 안건이 통과됐고, 또 한 차례 논란이 일었다. 집중투표제는 이사 선임 때 주주가 원하는 후보에게 집중적으로 투표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소수 주주권 보호 장치다. 국민연금과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는 주주권 약화를 우려하며 반대했으나, 사측은 “주주 의사를 보다 명확히 반영하기 위한 조치”라며 관철시켰다. FCP와의 갈등도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FCP는 지난 1월 KT&G 전직 이사들이 산하 재단과 사내복지근로기금 등에 자기주식을 무상·저가로 기부해 회사가 입은 손해 1조원을 회복해야 한다며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KT&G는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며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흡연의 피해와 사회적 책임을 둘러싼 담배 산업 특유의 ‘죄악주’(Sin Stock) 논란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4년 흡연과 폐암의 인과성이 인정돼야 한다며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폐암환자에게 지급한 보험 급여 약 533억원을 청구했는데, 앞선 1심에선 건보공단이 패소했고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 SK에코플랜트 김영식 사장 공식 선임…35년 반도체 현장 지킨 전문가

    SK에코플랜트 김영식 사장 공식 선임…35년 반도체 현장 지킨 전문가

    SK에코플랜트 신임 대표이사로 김영식 사장이 선임됐다. SK에코플랜트는 22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임시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돼 앞으로 장동현 부회장과 함께 각각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이끈다. 김 사장은 1990년 하이닉스에 입사해 35년간 반도체 제조 현장을 지킨 전문가다. 2017년 SK하이닉스 제조·기술 Photo 기술 담당을 지냈고 2020년에는 SK하이닉스 이천FAB 담당, 2022년 SK하이닉스 제조·기술 담당을 맡았다. 올해 SK하이닉스 양산총괄(CPO)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대량 양산체계 구축을 비롯해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는 데 기여했다. 반도체 현장을 오랫동안 지키며 쌓은 전문성으로 추진력 있는 경영 능력을 발휘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말 SK에코플랜트 사장으로 내정됐다. SK에코플래트는 “김 사장은 SK그룹 내 반도체 공정 관련 최고 전문가로, 반도체 인프라뿐 아니라 반도체 소재 및 모듈 분야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리사이클링 사업까지 AI 인프라 전 영역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의 사업 기회 발굴과 혁신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반도체·AI 분야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여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89년생 부사장님”…‘초코파이 왕국’ 오리온 3세, 전격 승진

    “89년생 부사장님”…‘초코파이 왕국’ 오리온 3세, 전격 승진

    오리온 그룹 오너 3세 담서원(36)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전략경영본부장을 맡는다. 입사 후 4년 5개월 만에 이뤄진 초고속 승진으로, 그룹 차원의 경영권 승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리온그룹은 22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담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설 조직인 전략경영본부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1989년생인 담 부사장은 담철곤 오리온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 부부의 장남이다. 2021년 7월 오리온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한 뒤 2022년 12월 인사에서 상무로, 지난해 말 전무로 잇따라 승진했다. 담 부사장은 그간 사업전략 수립, 글로벌 사업 지원, 경영 시스템 개선 등 그룹 전반에 걸친 실무를 담당해 왔으며, 바이오 신사업 계열사인 리가켐바이오의 사내이사로도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오리온은 이번 인사에서 한국 법인 내에 그룹의 ‘글로벌 사령탑’ 역할을 할 전략경영본부를 신설하고, 담 부사장을 수장으로 배치했다. 전략경영본부는 산하에 신규사업팀, 해외사업팀, 경영지원팀, CSR팀을 두고 그룹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경영진단, 기업문화 개선을 담당하며 미래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해외 법인 인사도 병행됐다. 올해 해외 법인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러시아 법인에서는 박종율 대표이사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94년 입사한 박 부사장은 익산공장장, 러시아 법인 생산부문장을 거쳐 2020년부터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트베리 신공장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파이·젤리·비스킷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러시아 법인의 고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베트남 법인에서는 여성일 지원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하며 신임 법인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8년 입사한 여 전무는 지난 5년간 베트남 지원본부장을 맡아 현지화 체제 강화와 사업 확장에 기여해 왔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 이 회사, 아이 낳으면 ‘최대 1억’ 계좌에 꽂아준다…심지어 비과세

    이 회사, 아이 낳으면 ‘최대 1억’ 계좌에 꽂아준다…심지어 비과세

    부영그룹이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 1명당 1억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은 데 이어 셋째를 낳으면 1억원을 주는 회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농기계 기업 TYM은 지난해 도입한 ‘출산장려금 제도’가 누적 지급액 10억원을 돌파했다고 이날 밝혔다. TYM은 트랙터 등 농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코스피 상장사다. TYM은 직원이 첫째를 출산하면 1000만원, 둘째를 출산하면 30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셋째 이상 출산하면 장려금은 1억원으로 껑충 뛴다. 정부의 기업 출산장려금 비과세 정책에 따라 전액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며, 다둥이를 출산할 경우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 TYM의 이러한 출산장려금 제도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및 대기업과 견줘도 최고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 밖에도 TYM은 임신기 직원에게는 하루 2시간 단축 근로를 제공한다. 출산 전후 90일 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등의 제도도 운영한다. TYM 측은 “임직원의 안정적인 출산과 양육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제도 운영의 취지를 살려 임직원의 복지 혜택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대기업의 출산장려금 정책으로 가장 잘 알려진 사례는 부영그룹이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2021~2024년 자녀를 출산한 직원들에게 총 98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출산장려금 1억원’ 제도를 이어오고 있다. 부영그룹은 이 제도 이후 사내 출산율이 늘고 공채 경쟁률이 높아지는 효과를 거뒀다. 출산장려금을 받은 직원들이 수천만원의 소득세를 부과받게 되자 정부가 나서서 기업의 출산장려금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기도 했다. 쌍방울그룹도 지난해부터 첫째는 3000만원, 둘째는 6000만원, 셋째는 1억원을 지급하고 있다. 게임회사 크래프톤도 출산장려금 6000만원과 최대 4000만원의 육아지원금, 육아휴직 최대 2년 등의 혜택을 내걸었다.
  • ‘파격 제안’ 이중근 부영 회장, 이번엔 “노인 연령 75세로 올려 계속 일하게 해야”

    ‘파격 제안’ 이중근 부영 회장, 이번엔 “노인 연령 75세로 올려 계속 일하게 해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대한노인회장이 현재 65세인 노인 기준 연령을 10년에 걸쳐 75세로 단계적으로 올리자고 제안했다. 이 회장은 지난 21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2050년에 노인이 2000만명이 되면 나머지 인구가 노인을 부양하느라 생산 인력이 없어진다”며 노인 숫자를 줄이고 75세 이하 고령층도 계속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신 65세부터 임금피크제를 적용해 임금을 40%에서 2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낮추더라도 자문 조직이나 특수 전문 조직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젊은 층의 일자리를 뺏지 않으면서도 노인의 생산성을 유지하고 연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노인 복지와 임종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노인이 요양소가 아닌 집에서 가족과 손잡고 마지막을 맞이하길 원한다”며 ‘재가(在家)임종제도’ 도입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일본의 사례처럼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에서 간호 인력을 양성해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간호학교를 개교했으며, 한국어를 할 줄 아는 현지 인력을 모집해 국내 요양사 자격을 취득하게 함으로써 노인을 돌보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회장은 그동안 기부 철학과 초고령 사회 대응을 위한 파격적인 제안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회장은 대담에서 “기부의 시작이 본업인 임대주택 사업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변두리 임대주택에 꼭 필요한 초등학교를 지어 기증하니 집도 잘 팔리고 학생들도 편해지는 ‘윈윈’을 경험하며 기부의 즐거움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직원들에게 자녀 1명당 1억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출산 장려책에 대해서도 이 회장은 “헌법 37조 2항을 보면 국가 안전 보장을 위해 국민의 권리를 제한할 수 있는데 지금처럼 인구가 줄어 20년 뒤에 사람이 없으면 국가 존립 자체가 안 된다”며 출산 장려가 국가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부영그룹에서 이러한 제도가 시행된 뒤 실제로 사내 출산율이 10% 가까이 증가했다고 한다. 이 회장은 또 6·25 전쟁 당시 도움을 준 국제사회에 감사를 표하기 위한 ‘UN 데이’(10월 24일)를 공휴일로 재지정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후세에 역사를 알리는 교육이자 참전국들과의 외교 관계를 돈독히 하는 민간 외교의 길이라는 취지에서다. 주택 정책에 대해서는 “집은 투기 대상이 아닌 거주 목적이 되어야 한다”며, 국가가 영구 임대주택을 30% 정도 보급해 주거 안정을 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집값이 오르지 않는 구조를 만들어야 국민이 소유에 집착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는 논리다.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장으로서 ‘아름다운 노인’의 의미에 대해 “어른끼리도 서로 공경하고 젊은 사람들에게는 겸손하고 모범적인 어른다운 모습을 갖추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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