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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 반발에 한발 물러선 카카오 메타버스 근무…음성연결·주1회 대면 ‘의무→권장’

    직원 반발에 한발 물러선 카카오 메타버스 근무…음성연결·주1회 대면 ‘의무→권장’

    코어타임 1시간 단축격주 ‘놀금’ 도입 검토최근 직원들의 반발에 한발 물러선 카카오가 지난달 발표했던 ‘메타버스 근무제’를 수정하기로 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8일 늦은 저녁 사내 공지를 통해 메타버스 근무제의 근무 방식인 음성채널 연결과 주1회 오프라인 회의를 ‘의무’에서 ‘권장’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집중근무시간(코어타임) 제도도 기존 오후 1시~5시에서 오후 2시~5시로 1시간 단축한다. 카카오는 지난달 30일 장소에 상관없이 동료와 항상 음성채널로 연결돼 온라인으로 협업할 수 있는 메타버스 근무제 도입을 예고하고, ‘주4회 원격근무, 주1회 오프라인 회의’처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형태인 근무제도 가이드라인인 ’그라운드룰‘도 함께 마련했다. 이를 두고 일부 직원들은 내부 게시판과 블라인드 등을 통해 감시 등을 문제 삼으며 ’판옵티콘‘이라고 반발했다. 음성채널을 이용하려면 음성 채팅 기능이 있는 소프트웨어에 접속해 8시간가량 스피커를 켜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남궁훈 대표는 발표 하루 만에 “재검토하겠다”고 물러선 바 있다. 카카오는 수정된 근무 제도와 함께 ‘놀금’(출근하지 않는 금요일) 제도를 격주로 도입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놀금 제도가 도입된다면 수정된 메타버스 근무제와 함께 오는 7월1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 8일 저녁 근무제 그라운드룰을 변경하고 격주 놀금 제도 도입을 제안하는 공지를 올렸다”며 “다만 아직 세부 실행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금융 ‘신상’ 출시에… 인뱅 “상품 기획자도 모셔요”

    금융 ‘신상’ 출시에… 인뱅 “상품 기획자도 모셔요”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여수신 규모를 키우기 위해 금융 신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양질의 인력을 끌어오기 위한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그동간 디지털 부문 강화를 위해 수요가 몰렸던 개발자뿐 아니라 색다른 상품을 내놓기 위한 상품 기획자 채용까지 활발하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19일까지 경력직 비즈니스 현업 기획자 채용을 위한 서류를 접수한다. 모집 분야는 비즈니스그룹 내 수신, 여신, 지급결제 3개 부문 12개 직무로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4분기로 예정된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 및 수신상품 출시를 앞두고 인력 보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채용 인원이 기존 경력을 살려 오는 만큼 입사 후 다른 부문을 옮겨 다니며 근무를 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3곳에서 새로 채용한 인원은 총 311명이다. 이들 은행은 여기에 올해 말까지 모두 349명을 추가로 채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원을 제외한 총직원수도 카카오뱅크는 2020년 말 897명에서 지난해 말 1012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케이뱅크 직원수는 360명에서 403명으로 증가했다. 토스뱅크는 출범 이전인 2020년 말 77명에서 지난해 말 226명으로 직원수가 불었다. 새로운 금융상품 출시도 이어지면서 인력 충원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은 올 들어 각각 주택담보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에 진출하고 맞춤형 틈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수신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함께 경력직 수시 채용이 이어지면서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을 비롯해 대출의 경우 카드사와 보험사 등 2금융권 및 핀테크 인력까지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인력을 붙잡고 있기 위한 처우 개선 역시 이어지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올해는 연봉을 인상했다. 토스뱅크는 출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사내 임직원에게 스톡옵션 부여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경력직 채용은 금융권의 정해진 인력풀 내에서 인원이 오고 가기 때문에 인터넷전문은행발 인력 확보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 “이승기, 연인 이다인에 56억 건물 내줘…사내이사 등기”

    “이승기, 연인 이다인에 56억 건물 내줘…사내이사 등기”

    배우 이승기가 소유한 건물에 연인인 배우 이다인이 사내이사로 등기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견미리 사위 임박? 이승기 이다인 결혼설 불붙이는 소름 돋는 증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진호는 이승기와 이다인이 연인 사이를 넘어 비즈니스적인 부분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승기는 2020년말 56억 3500만원에 성북동 단독주택을 매입했다”면서 “자신의 1인 기획사인 휴먼 메이드 사업장으로 등기해 엔터 사업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열애 보도로 이승기를 향한 원성이 곳곳에서 터져 나와 신생 회사인 휴먼 메이드는 제대로 대응에 나서지 못했고, 원소속사인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단독주택은 결국 새로운 업체의 사업장으로 등기가 돼 있었다”면서 “올해 1월 설립된 주식회사 리튜라는 곳은 김모 대표가 사업 중개업, 생활용품 도소매업을 하는 회사다”라고 말했다.이진호는 이승기 소유의 해당 건물에 이다인이 사내이사로 등기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사내이사로 등기된 이주희는 바로 연인 이다인의 본명이다”라면서 “단독주택 소유주는 여전히 이승기다. 이승기 소유 건물에 이다인이 사내이사로 등기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당 단독주택을 사업장으로 삼았던 기획사 ‘휴먼 메이드’는 성북동 단독주택보다 규모가 훨씬 작은 신당동으로 거처를 옮겼다”면서 “야심 차게 매입했던 핵심 사업장마저 이다인을 위해 내줄 정도”라고 두 사람의 진한 애정을 언급했다. 이진호는 “두 사람의 결혼설이 재점화되고 있는 이유”라면서 “실제로 이승기는 이다인이 뜨거운 관심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자 일부 언론사를 통해 읍소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해 5월 강원 속초의 이승기 할머니 집에 방문한 모습이 공개되며 열애를 인정했다. 이다인은 탤런트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이다. 이다인의 양아버지는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돼 2018년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5억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일부 팬들은 이다인과의 교제를 반대하며 이승기 집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였었다. 한편 지난달 국세청은 올해 모범 납세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승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상장사 이사회 ‘유리천장 파괴’ 선언한 EU… 한국서도 “여성 쿼터 시행해야”

    상장사 이사회 ‘유리천장 파괴’ 선언한 EU… 한국서도 “여성 쿼터 시행해야”

    유럽연합(EU)이 2026년 7월까지 상장기업 이사회 구성원 40%를 여성으로 채우는 할당제에 합의한 가운데 한국에서도 여성에 대한 쿼터를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기업 임원 중 여성은 914명으로 전체 6.3%였다. 8월부터 시행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 여파로 1년 전보다 19% 증가했으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여성 임원 비율인 31.9%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여성 사외이사는 1년 전보다 50.4%(64명) 증가했다. 여성 사내이사는 총 32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할 때 1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1분기 상장법인 2246개의 성별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여성 임원 비율은 5.2%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여성 임원이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한 것은 오는 8월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여성 임원을 영입한 까닭이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사의 경우 이사회를 특정 성별로만 꾸리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3월 이코노미스트가 OECD 국가를 대상으로 발표한 2022 유리천장지수에서 기업 내 여성 이사 비율 꼴찌를 기록했다. EU 주요 상장기업 이사회의 여성 비율이 31.3%(유럽양성평등연구소 발표)에 육박하는 것과 비교하면 훨씬 미비한 수준이지만, 가장 소극적인 방식의 쿼터제만 시행하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여성에 대한 쿼터 확대와 함께 이사회 성별 구성 미이행 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박선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자본시장법의 이사회 성별 구성 특례 조항 적용대상인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상장사는 152개 기업, 전체 상장사의 6.8%에 한정된다”며 “이를 전체 상장사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현재 의무조항만 있을 뿐 유인수단이 없는 것을 보완해 이사회 성별 구성 미이행 시 사업보고서에 사유를 공시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U에 비해 훨씬 기업의 유리천장이 두터운 상황임에도 ‘백래시’로 여성 쿼터에 대한 논의가 부재한 현실을 안타까워 하는 의견도 있다. 이은형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는 “세계적인 수준과 비교했을 때 여성 이사의 숫자가 매우 열악한 것이 사실인데, 사회 분위기가 개선 노력을 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그것이 결국 우리 사회의 양성평등을 후퇴시킬 것”이라고 꼬집었다
  • 화천군, 오음리에 LPG 배관망 설치…“에너지 비용 절감”

    화천군, 오음리에 LPG 배관망 설치…“에너지 비용 절감”

    강원 화천군은 간동면 오음리에 LPG 배관망을 연내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LPG 배관망 길이는 총 6.6㎞이고, 설치비용은 28억원이다. LPG 배관망이 설치되면 214가구가 LPG를 기존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배관망을 통해 LPG를 공급받으면 등유보다 20%, LPG 배달용기보다 40%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군은 앞선 지난 2017년 화천읍을 시작으로 상서면 산양리·신대리, 하남면 위라리에 LPG 배관망을 깔았다. 사내면 사창1~6리에도 LPG 배관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문순 군수는 “더 많은 주민들이 저렴하고 안전하게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배관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2022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개막…3일간 게임 트렌드 한눈에

    2022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개막…3일간 게임 트렌드 한눈에

    넥슨이 국내 최대 규모 게임업계 콘퍼런스 ‘2022년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를 8일 개막했다. 이날 넥슨에 따르면 NDC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강연은 총 60개로,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그래밍, 데이터분석, 커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다룬다. 누구나 별도 등록 없이 공식 홈페이지나 유튜브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블록체인과 가상세계의 진화’를 주제로 키노트에 나서는 넥슨 강대현 COO는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과 이에 적합한 게임 설계 방법을 설명하고, 기존 가상세계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얘기했다.특히 강 COO는 넥슨의 핵심 지식재산권(IP)인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NFT 기반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준비 소식도 공개했다. 그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메이플스토리 NFT가 공유되는 공간이고 게임과 블록체인 세계가 융합하는 가상세계 진화의 한 모습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전 세계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서로의 경계를 넘나들며 융합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바로 넥슨이 생각하는 진화된 가상세계의 모습이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메타버스&NFT’ 분야에서는 블록체인 전문가인 고려대학교 김승주 교수와 메타버스 전문가인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아울러 NDC에선 최근 출시했거나 예정된 신작들의 개발 경험도 공개한다. 넥슨컴퍼니에서 개발 중인 ‘프라시아 전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프로젝트 매그넘’과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자라나는씨앗 ‘Thy Creature’ 등의 개발진들이 연사로 나서 개발 과정에서 겪은 고민과 시도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엔씨소프트, 에픽게임즈 코리아, 데브시스터즈, 엠바크 스튜디오, 원더피플 등 주요 게임사 종사자들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기 위한 최신 기술부터 게임업계 인재들의 커리어 성장을 위한 노하우까지 폭넓게 공개했다. 2007년 비공개 사내 행사로 시작해 2011년 공개 콘퍼런스로 전환된 NDC는 누적 참관객 24만여 명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1200여 명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약 1000여 건의 강연을 진행하면서 게임 지식과 경험을 활발하게 공유하고 있다.
  • 서울고검, 추미애 전 장관 아들 ‘특혜 휴가 의혹’ 항고 기각

    서울고검, 추미애 전 장관 아들 ‘특혜 휴가 의혹’ 항고 기각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가 군 복무 시절 특혜성 휴가를 여러 차례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서울고검은 7일 “서울동부지검 수사 내용과 최근 군검찰에서 무혐의로 결정한 군 지원장교 등에 대한 수사기록, 진단서, 압수물 등을 검토한 결과 처분을 변경할 만한 사유가 없어 항고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씨는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카투사로 복무하던 2017년 6월 5일부터 27일까지 휴가를 나왔다가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는데도 추 전 장관이 외압을 행사해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당시 자유한국당)은 이후 추 전 장관이 취임하자 그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군무이탈 방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동부지검은 2020년 9월 추 전 장관과 서씨, 전직 보좌관 A씨, 부대 지역대장 B씨 등 4명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적법한 절차를 거쳐 휴가 연장이 구두로 승인됐으며, 행정조치가 누락돼 혼선이 있었을 뿐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서울동부지검에 해당 사건을 다시 수사해 달라는 항고장을 제출했다. 같은 해 11월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고검은 1년 6개월간 수사내용과 진단서, 압수물 등을 검토한 끝에 불기소 처분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항고는 지방검찰청의 불기소 결정에 불복한 고소인이나 고발인이 담당 고등검찰청에 재판단을 요구하는 절차로, 고검이 항고를 인용할 경우 원처분 검찰청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리거나 직접 재수사에 착수한다.
  • 게임사는 전면 출근, 빅테크는 원격근무… 엇갈리는 근무 형태

    게임사는 전면 출근, 빅테크는 원격근무… 엇갈리는 근무 형태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 전환 흐름 속에서 정보기술(IT) 업계의 근무제가 양분되고 있다.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으로 대표되는 게임업계는 전면 출근에,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대표 빅테크 기업은 원격근무에 방점을 찍었다. 다만 원격근무를 택한 기업들도 고심 끝에 보완 장치를 남겨놔 내부 구성원의 반발을 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 기업들은 하나 둘 엔데믹 국면에 맞춰 ‘전면 출근’을 적용하고 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이미 이달 2일부터 전 직원 사무실 출근으로 전환했고, 넷마블도 7일부터 전면 출근을 실시한다. 코로나19 기간에 전면 재택과 부분 재택을 오가던 이들은 최근 들어 ‘3+2 근무제’(주 3일 출근+주 2일 재택)를 실시해 적응 기간을 가지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등 다른 게임사들도 사무실 출근을 원칙으로 하는 근무제를 적용하고 있다. 게임업계가 출근을 강조하는 것은 ‘게임 개발’이 가진 특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는 ‘신작 개발’이 가장 중요한 미션”이라며 “신작을 만들기 위해선 개발·기획·디자인 등 각 분야 인력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하는데, 코로나19를 겪어 보니 직접 만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섰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로나19 기간에 국내 게임업계에서 신작 가뭄 현상이 나타났고, 이는 업계 전반적인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성공적인 신작 발매를 통해 실적을 다시 끌어올릴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정상 근무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다음달부터 원격근무가 우선시되는 새 근무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당초 이들도 사무실 출근 체제로 돌아가는 방안을 함께 검토했지만, 이미 재택에 익숙해진 우수한 개발 인력을 붙잡아 두기 위해 원격근무를 사실상 유지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직원들이 6개월 단위로 ‘전면 원격근무’와 ‘주 3일 이상 출근’ 중에 선택해 근무할 수 있는 ‘커넥티드 워크’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카카오 역시 장소에 상관없이 일하면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메타버스 근무제’를 내세웠다. 다만 이들 역시 오프라인 근무를 위한 보완 장치를 마련해 뒀다. 네이버는 원격근무를 선택했더라도 리더(부서장) 판단에 따라 오프라인 회의가 소집될 수 있도록 했고, 카카오 역시 시범운영 기간 동안 1주일에 하루는 대면으로 만나 회의하도록 했다. 내부에선 원격근무 기조엔 찬성하면서도 세부 내용에 대해선 ‘감시받는 느낌이 든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는 오후 1시부터 5시를 ‘코어 근무시간’으로 확정하고, 업무시간에 항시 팀원들과 음성으로 연결돼 있어야 하는 세부 가이드라인(그라운드룰)까지 새 근무제에 담으면서 ‘판옵티콘’(죄수를 효과적으로 감시하는 원형 감옥)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새 근무제 발표 이튿날 사내 게시판에 “집중근무시간을 재검토하고, 음성 소통 여부를 테스트한 뒤 조직별로 투표해 결정하겠다”고 재검토를 시사했다.
  • BBC “‘중국의 세기’ 가로막는 것은 60년 만의 인구 감소”

    BBC “‘중국의 세기’ 가로막는 것은 60년 만의 인구 감소”

    중국 인구가 1959~61년 대기근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14억명으로 지구촌 인구 6명 중 한 명이 사는 중국의 인구가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 중국 인구가 줄면 세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의 더 컨버세이션 섹션에 실린 호주 빅토리아 대학 정책연구센터의 Peng Xiujian 선임연구원의 글을 6일 퓨처 섹션에 다시 게재했다. 그녀는 지난 5년 동안 상하이 사회과학원, 허난 농업대학 및 CHN 에너지경제기연구소를 포함한 여러 조직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방송은 밝혔다. 지난 40년 동안 중국 인구는 6억 6000만명에서 14억명으로 급증해 왔다. 그런데 중국 통계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중국 인구는 2020년 14억 1212만명에서 지난해 14억 1260만명으로 늘어 고작 48만명 늘었을 뿐이다. 지난 10년 동안 연 평균 800만명 늘어났던 것에 비하면 정말 아주 조금 늘어났다.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조치 때문에 자녀 갖기를 꺼리는 것이 출산율 둔화에 기여했을 수도 있지만, 이런 흐름은 몇년째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총 출산율(여성 일인당 출산 아기 수)은 1980년대 후반 2.6명으로 사망한 이를 대체하는 데 필요한 2.1보다 훨씬 높았다. 1994년 이후 1.6~1.7이었고, 2020년에는 1.3, 지난해는 1.15로 떨어졌다. 호주와 미국의 총 출산율은 1.6이며, 고령화된 일본은 1.3이다. 중국이 2016년 한 자녀 정책을 포기하고 지난해 세금 및 기타 인센티브로 뒷받침되는 세 자녀 정책을 도입했는데도 이런 현상이 빚어졌다. 중국 여성들이 왜 각종 인센티브에도 아이 갖기를 꺼리는지 여러 갈래 해석이 나온다. 한 가지 가능성은 소가족이 늘었기 때문이다. 다른 한 이론은 생활비 상승 때문이라는 것, 다른 사람들은 결혼 연령이 올라간 것이 출산을 지연시키고 자녀를 갖고 싶은 열망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한다. 하나 더, 중국의 가임기 여성 숫자가 예상보다 적어졌다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1980년 이후 한 자녀 갖기가 권장되며 많은 부부가 아들을 선택해 여자아이 100명당 남자아이 120명, 일부 지방에서는 130명으로 남초 현상이 심해졌다. 세계의 다른 곳에서는 여자아이 100명당 사내아이 숫자는 106명 정도였다. 중국의 총 인구 성장률은 지난해 1000명 가운데 0.34명에 불과해 가장 낮았다. 상하이 사회과학원의 한 팀이 내놓은 예측에 따르면 올해는 0.49명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전환점은 예측보다 10년 먼저 찾아왔다. 지난 2019년 중국 사회과학원은 인구가 2029 년에 14억 40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해 유엔 인구전망 보고서는 2031~32년에 14억 6000만명을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상하이 사회과학원 연구팀은 지난해 이후 연 평균 1.1% 감소해 중국 인구가 2100년에는 5억 8700만명을 줄어 오늘날의 절반도 안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예측이 합리적이 되려면 총 출산율이 지금의 1.15%에서 2030년 1.1%로 떨어진 뒤 2100년까지 유지돼야 가능하다. 물론 급격한 인구 감소는 무엇보다 중국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중국의 노동 연령 인구는 2014년 이미 정점을 찍었으며 2100년에 이르면 3분의 1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대부분의 기간 계속 늘어 2080년쯤 노동 연령 인구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은 100명의 노동 연령 인구가 20 명의 노인을 먹여 살리고 있지만 2100년이 되면 100명의 노동 연령 중국인이 120명의 노인을 부양해야 한다는 뜻이다. 중국의 노동 연령 인구가 연 평균 1.73% 감소하면 생산성이 급속히 발전하지 않는 한 훨씬 낮은 경제 성장을 기록할 수 밖에 없다. 급속히 줄어드는 노동력에 힘입어 인건비가 높아지면 마진이 낮고 노동 집약적인 제조업을 중국에서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처럼 노동력이 풍부한 국가로 넘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중국 제조업의 인건비는 베트남의 곱절이 된 지 오래다. 동시에 중국은 점점 더 많은 노인 인구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강, 의료 및 노인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생산 자원을 할애하게 될 것이다. 빅토리아 대학 정책연구센터의 모델링에 따르면 중국의 연금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연금 지급액이 2020년 국내총생산(GDP)의 4%에서 2100년 GDP의 20%로 다섯 배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호주와 같은 자원 수출국은 중국이 아닌 나라의 제조업체로 눈길을 돌리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 같은 상품 수입국들은 차츰 새로 떠오르는 제조업 센터로 옮겨가게 될 것이다. 이번 세기가 “중국의 세기”가 될 것이라는 예측에도 불구하고, 이런 인구 예측은 앞으로 수십년 안에 중국 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이웃 인도를 포함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방송은 결론내렸다.
  • “‘안데르센상 뭔지 모르겠지만, 한번 볼까?’ 많아져 기뻐요”

    “‘안데르센상 뭔지 모르겠지만, 한번 볼까?’ 많아져 기뻐요”

    “‘안데르센상이 뭔지 모르겠지만, 상 받았다니 한번 볼까?’ 하고 그림책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좋아요.” 지난 3월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은 이수지 작가는 그림책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많아져 기쁘다고 밝혔다. 2일 개막 이틀째를 맞이한 ‘서울국제도서전’ 주제 강연 ‘그림으로 그대에게 반 발짝 다가서기’를 통해서다.실제로 수상 이후 이 작가의 ‘여름이 온다’는 온라인 서점 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품절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강연장에도 엄마와 함께 온 아이부터 나이가 지긋한 노인까지 다양한 독자들이 찾았다. 이 작가는 “그림책은 재미있고 즐거우면서 직관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이어 ‘글 없는 그림책’, ‘책의 물성을 이용한 그림책’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열심히 그림을 그렸는데 글이 들어가는 게, 책의 제본 선이 들어가는 게 거슬렸어요. 그래서 글 없는 그림책을 선호하나 봐요.(웃음) 또 거슬린다는 생각 자체가 재미있었죠. 그래서 책에 원래 있는 것(제본선)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죠.” 재미난 생각이 작가만의 독보적인 세계를 만들어냈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는 그의 작품을 ‘책의 물리적 중심인 제본선을 현실과 환상의 경계로 사용해 독특한 상상력을 펼친다’고 평가했다. 실험적인 시도는 구멍 뚫린 그림책, 병풍처럼 펼쳐보는 그림책, 플립북(종이를 넘기면 그림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책)으로 탄생했다. “해보고 싶은 게 몇 가지 있는데 핑곗거리를 찾는다 생각하고 시도했어요. 가령 옛이야기 가운데 방귀 잘 뀌는 아낙과 사내가 방귀 시합하는 이야길 그리는데 두 사람 사이를 방망이가 날아다니는 장면을 플립북으로 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하는 식이죠. 제가 책이라는 물건 자체에 대한 관심이 워낙 강해서 그런 것 같아요.” 이 작가는 여전히 그림책 작업이 재미있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고 밝혔다. “제가 많이 쓰는 표현 중에 유연한 생각, 자유로움, 부드럽다, 헤엄치다 등이 있어요. 그림책을 만들 때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스스로 자유로워지려고 해요. 아이들과 관련된 일이라 더욱 그런 것 같아요. 아이들은 제가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이야기를 해요. 그래서 제가 그림책 작가를 하나봐요.”한편 국제도서전에서는 독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일러스트레이터스 월 ‘여름의 드로잉’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그림 그리는 작가라면 누구나 전시장 내 설치된 일러스트레이터스 월에 작업물을 자유롭게 부착할 수 있다. 부착된 작품 중 일부에게는 이 작가를 포함한 그림책 작가 그룹 ‘바캉스 프로젝트’의 피드백과 2023 서울국제도서전 리미티드 에디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HD현대 아비커스, 세계 첫 자율운항 태평양 횡단 성공

    HD현대 아비커스, 세계 첫 자율운항 태평양 횡단 성공

    ●2일 SK해운 LNG선 33일 만에 보령 입항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가 세계 최초로 대형 선박의 자율운항을 통해 태평양 횡단에 성공했다. 이번 자율운항 시스템의 성공으로 상용화에 성큼 다가섰다. 아비커스는 2일 SK해운과 18만㎥급 초대형 LNG운반선 ‘프리즘 커리지’호의 자율운항 대양횡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 선박에는 아비커스의 2단계 자율운항솔루션인 하이나스(HiNAS) 2.0이 탑재됐으며, 이번 항해는 자율운항 기술로 선박을 제어해 대양을 횡단한 세계 첫 사례로 기록됐다. 선박은 지난달 1일 미국 남부 멕시코만 연안의 프리포트에서 출발해 파나마 운하 통과, 태평양 횡단 등 33일간의 운항을 마치고 충남 보령 LNG터미널에 도착했다. 총 운항 거리 2만km 가운데 절반인 1만km를 하이나스 2.0을 적용해 자율운항했다. 아비커스가 개발한 하이나스 2.0은 현대글로벌서비스의 통합스마트십솔루션(ISS)을 기반으로 최적의 경로와 항해속도를 생성하고, 인공지능이 날씨, 파고 등 주변 환경과 선박을 인지해 실시간으로 선박의 조타명령까지 제어하는 2단계 자율운항 시스템이다. 2단계 자율운항 기술은 기존 1단계 기술인 인지, 판단 기능에 더해 조종 및 제어까지 가능한 기술을 의미한다. ●2단계 자율운항솔루션 ‘하이나스 2.0’ 적용이번 대양횡단에서 하이나스 2.0이 탑재된 선박은 최적 경로로 자율운항하며 연료 효율을 약 7%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은 약 5% 절감했다. 또 운항 중 다른 선박의 위치를 정확히 인지해 충돌 위험을 100여 차례 회피했다. 특히 이번 항해는 자율운항 기술의 성능과 안정성에 대한 객관적 입증을 위해 미국선급협회(ABS) 및 한국선급(KR)의 실시간 모니터링 하에 진행됐다. 아비커스는 미국선급으로부터 이번 자율운항 대양횡단의 결과증명서를 받은 뒤 올해 하반기 중 하이나스 2.0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자율운항 기술은 해상 운송업계의 인력난 해소, 휴먼에러의 원천 제거를 통한 안전성 제고, 오염물질 저감 등이 가능해 미래 해상 모빌리티의 혁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어큐트마켓리포츠에 따르면, 자율운항선박 및 관련 기자재 시장은 연평균 12.6%씩 성장해 2028년에는 시장규모가 235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적경로…연료 7% 및 온실가스 5% 절감 고영훈 프리즘 커리지호 선장은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기술은 이번 테스트에서 항로 유지, 자율 변침 등에서 큰 도움이 됐고 선원 항해 업무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최적 경로를 안내하는 자율운항 1단계 기술을 넘어 실제로 선박을 움직이는 2단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대형 상선뿐만 아니라 소형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솔루션까지 고도화해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사내 벤처 1호로 지난 2020년 12월 출범한 아비커스는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12인승 크루즈 선박의 완전 자율운항에 성공했다. 올해 초에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2022에서 자율운항 기술을 선보였으며, 미국선급협회와 선박 자율운항기술의 단계별 기본인증을 위한 협력에 나서는 등 자율운항 기술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메타버스 근무제 도입” 하루 만에 재검토 들어간 카카오

    “메타버스 근무제 도입” 하루 만에 재검토 들어간 카카오

    카카오, 집중근무제·음성연결 재검토카카오가 전날인 30일 발표한 ‘메타버스 근무제’에 대해 하루 만에 재검토에 들어갔다. 집중근무제도, 음성연결 등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에 대해 내부에서 문제제기가 나온 데 따른 피드백이다. 카카오 남궁훈 대표는 31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집중근무 시간을 재검토하고, 음성 소통 여부를 테스트한 뒤 조직별로 투표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카카오는 원격근무제의 연장선상인 메타버스 근무제를 오는 7월부터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가이드라인의 일종인 ‘그라운드룰’을 적용하기로 했다. 그라운드룰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반드시 근무 ▲업무시간에 항시 팀원과 음성 연결돼 있어야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내부적으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음성연결 부분을 두고 회사 차원에서 ‘감시’를 강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다만 카카오 관계자는 “7월부터 적용되는 것은 베타운영(시범운영)인 만큼 확정된 내용이 아니었다”면서 “남궁 대표도 새로운 근무제에 대해 사내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처음부터 변동될 여지가 충분히 있었다는 의미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간담회를 비롯해 새 근무제 운영 중에도 내부 의견을 수용해 최적의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집중근무제와 음성연결을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카카오는 오는 7월부터 전면 원격근무제 종료 시점에 맞춰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메타버스에서 근무하는 새로운 형태의 근무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벤처스,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14개사에 도입될 예정이다. 단 카카오의 메타버스는 흔히 생각하는 3차원 그래픽의 메타버스 공간이 아닌 텍스트와 음성 등으로 동료들과 연결된 플랫폼을 의미한다.
  • 전 세계 과일 다 만난다, 국내 최초·유일의 과일박물관 개관

    전 세계 과일 다 만난다, 국내 최초·유일의 과일박물관 개관

    ‘못난이’ 과일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과일을 전시·체험·판매하는 과일박물관이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매일쏜다는 31일 경기 양주시 마장호수변에 ‘라 메종 뒤 프뤼’(La Maison du Fruit)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어로 ‘과일의 집’을 뜻하는 이곳은 국내 제철 과일은 물론 소비자들이 손쉽게 접하기 어려운 특수 과일, 수입 과일 등을 접할 수 있는 공간들로 구성됐다.특히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비굿’(B·good)을 운영하는 에스앤이컴퍼니는 이곳에 못난이 과일 전용 전시공간인 ‘비굿관’을 선보인다. 국내 농산물에 대한 가치소비 확산을 위해 과일 전문배달 서비스인 ‘르 봉 막쉐’(Le Bon march? 등을 운영해온 매일쏜다와 국내 최초의 과일박물관이라는 협업 모델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를 위해 매일쏜다와 에스앤이컴퍼니는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간 공정거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두 회사는 농산물 공정거래를 위한 온·오프라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고, 각 사의 장점을 살린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과일박물관을 시작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협력 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공동 마케팅 등 동반 성장을 위한 협업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서울신문과 에스앤이컴퍼니는 농산물을 매개로 농민과 소상공인, 취약계층 간 상생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조성해오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 이후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대기업, 벤처기업, 전문기업 등 30여곳이 참여하고 있다. 에스앤이컴퍼니는 서울신문 사내벤처로 출발해 지난해 분사했다.장세훈 에스앤이컴퍼니 대표는 “과일박물관이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가치소비 확산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매일쏜다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홍 매일쏜다 대표는 “과일박물관은 이익보다는 가치 중심의 MOU를 기반으로 이뤄졌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로운 협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독거노인 안부 챙기기부터 음식점 서빙까지…일상 스며든 AI 서비스

    독거노인 안부 챙기기부터 음식점 서빙까지…일상 스며든 AI 서비스

    “허리 아픈 건 좀 어떠세요?”, “더우시죠? 시원한 물 드리겠습니다” 최근 정보기술(IT)업계와 이동통신업계에서 일상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30일 네이버는 독거노인 및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AI콜 서비스인 ‘클로바 케어콜’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1인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 등과 관련해 안부를 묻고 상태를 확인해주는 서비스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하이퍼클로바’ 기술과 음성합성, 음성인식 엔진이 탑재돼 정형화된 질문과 답변이 아닌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단순 건강 상태 확인을 넘어 정서적인 돌봄까지 가능하다.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에서 ‘통화 결과 관리 도구’ 시스템의 완성도를 강화해 지자체 담당자가 완료된 통화와 미응답 통화 등 전체 콜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건강, 수면, 식사, 운동, 외출 각 카테고리별로 불편 사항이 담긴 답변도 빠르게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2주 연속으로 미응답하거나 답변을 토대로 긴급 상황이 의심되면 신속하게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별도 표시된다. 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구를 시작으로 대구와 서울 등 현재 전국 20개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한다. 나아가 올해 3분기 중으로 네이버는 AI와 사용자가 주고받은 기존 대화 내용에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주요 정보를 추출해 기억하고 이를 다음 대화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AI가 지난 대화를 기억하고 허리가 아팠던 건 어떤지, 얘기했던 병원 진찰은 어땠는지 등을 질문해 대화의 재미와 친밀감을 높일 예정이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사내독립기업) 대표는 “늘어나는 중장년?어르신 1인 가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많은 지자체에서 AI 전화 돌봄 서비스에 대한 필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어가 전국적으로 클로바 케어콜 도입을 확대해나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식 서빙부터 운동 시 음료 제공까지…AI·자율주행 로봇 알아서 척척앞서 KT도 서빙과 퇴식, 순회 등의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AI 서비스로봇을 선보였다. 고객들은 각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PC에서 비대면 주문하면 태블릿PC와 연동된 AI 서비스로봇이 해당 자리로 조리된 음식을 서빙한다. 서비스로봇에 자체 무게 센서 감지 기술이 적용돼 음식 서빙 후 고객이 따로 복귀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알아서 대기 장소로 복귀하는 기능도 있다. 현재 호남·제주 지역 식당 등에만 150대 이상 도입돼 매장 직원들의 불필요한 육체적 업무 강도를 줄여주고 직원들이 고객 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등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2일 ‘SK텔레콤 오픈2022’ 남자 골프에 AI 기반 미디어와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 오픈이 열리는 제주 핀크스GC에는 자율주행 배송 로봇 ‘뉴비’가 배치돼 갤러리와 선수들이 다가가면 몸체에 적재해둔 물과 음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AI 하이라이트 편집 기술을 활용해 본인이 관심 있는 선수들의 플레이 모습을 ‘선수별 몰아보기’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다.
  • 여수산단 ‘롯데첨단소재 사내하청지회’ 총파업 철회하기로

    여수국가산단에 위치한 롯데첨단소재 사내하청지회가 30일 계획했던 총파업을 철회했다. 롯데첨단소재 사내하청지회는 지난 27일 고용안정과 생활임금 보장을 요구하며 이날 오후 2시 30분 여수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을 할 방침이었다. 사내하청지회는 “총파업 시한 3시간전에 회사측과 임금협약이 잠정합의돼 파업 계획을 취소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동안 롯데케미칼첨단소재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직원 차별 철폐와 합리적인 임금, 복지보장을 요구하며 회사측과 갈등을 빚었다. 이들은 “여수국가산단은 노동자들의 피땀으로 일궈졌지만 원청사의 무시로 공장 이전이나 인원감축, 노동량 증가 등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고용불안에 떨고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12조 2230억원의 매출에 이어 지난해에는 18조 12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2020년 3569억원, 2021년 1조 5356억원으로 전년대비 330%가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2020년 2.92%에서 2021년 8.48%로 무려 5.56% 수직 상승했다.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롯데케미칼은 이같은 실적으로 직원들에게 2000~3000여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며 “하지만 같은 공장에서 힘들고, 위험한 일을 도맡아 핵심 공정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1원 한푼 주지 않은 채 어떠한 말 한마디도 없었다”고 반발해왔다.
  • 월파장학재단 창립식 갖고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 2천만원 전달

    월파장학재단 창립식 갖고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 2천만원 전달

    사단법인 월파장학재단이 27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창립식을 갖고 지역 중·고·대학생들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성적이 우수한 지역 중·고등학생 15명과 대학생 10명에게 총 2000만원이 전달됐다. 월파장학재단은 정치관 ㈜지에이건설 회장이 부친이자 전 신안군의회 초대 의원인 고 월파 정성민 선생의 유지를 받들고자 기본자산 3억 6000만원으로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정치관 월파장학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고루 혜택이 주어지도록 더 많은 기금을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매년 사업의 이익 일부를 재단에 출연해 마을을 지키는 당산나무처럼 든든한 재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에이건설은 매년 사내 장학회 지원은 물론 여수지역 등에 이웃사랑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저소득층 자녀 대상 장학금 기부를 문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 카카오 김범수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 사임…신임 이사장에 김정호 대표

    카카오 김범수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 사임…신임 이사장에 김정호 대표

    김 창업자 이사 활동은 계속김 신임 이사장 무보수 활동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사회 공헌을 위해 설립한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의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고 신임 이사장으로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를 선임했다고 27일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이 밝혔다. 김 창업자는 전날 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하고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다만, 앞으로 이사로서 활동은 계속할 예정이다.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은 김 창업자가 지난해 6월 설립한 재단이다. 그가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세워졌다. 그가 재산은 약 10조원으로 알려진 만큼 재단 기부액은 5조원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기부액은 김범수 창업자가 내놓을 때마다 집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김 창업자는 카카오 이사회 의장, 카카오임팩트재단 이사장에 이어 마지막 대표 자리에서까지 물러나게 됐다.후임 이사장은 네이버 창립 멤버였던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의 김 대표가 맡았다. 김 신임 이사장은 “기술이 사람을 도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김범수 전 이사장과 브라이언임팩트의 믿음에 깊이 공감하며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를 위한 혁신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지원 등 소셜임팩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1년간 브라이언임팩트가 추진해오던 사업 방향성과 철학을 변함없이 유지하며 재단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보수로 활동한다. 김 신임 이사장은 1990년 삼성 SDS에 입사해 사내벤처 네이버컴에 합류했다. 1999년 6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 투자책임자(GIO)를 비롯한 7명의 공동 창업자와 함께 네이버를 설립했다. 이후 NHN 한게임 대표와 NHN 차이나 대표 등을 역임했고, 2012년 6월 NHN 인사 담당 임원 출신 이진희 공동대표와 베어베터를 설립해 발달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고용과 사회 진출 증진 등에 힘써왔다. 재단 등기이사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정혜신 박사, 이경호 법무법인 더함 대표 변호사, 이윤미 배우 등이 포함 돼 있다.
  • ‘우사초’ ‘우신소’ …소통경영 강화나선 현대제뉴인

    ‘우사초’ ‘우신소’ …소통경영 강화나선 현대제뉴인

    ●CEO부터 신입사원까지 소통하는 프로그램 운영‘우사초’(우리 사장님을 초대합니다), ‘우신소’(우리팀 신입사원을 소개합니다)…작년 8월 출범한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분 중간지주사 현대제뉴인이 최근 시작한소통경영 프로그램이다. 소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이들 프로그램이 회사가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스스로 참여하는것이어서 만족도도 높다. 현대제뉴인은 최근 최고경영자(CEO)부터 신입사원까지 참여해 직급별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우사초’와 ‘우신소’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사초’는 한 달에 2회 실시되는 행사로 지원자가 마음에 맞는 동료들과 함께 먹고 싶은 메뉴와 장소를 직접 골라 신청, CEO와 저녁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사초’ 프로그램은 첫 실시일이 사내 메일로 공지된 후 불과 3분만에 마감될 정도로 구성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구성원 65%가 MZ세대…‘체인지 에이전트’도 신설 현대제뉴인은 ‘우사초’가 직원들이 CEO와의 소통을 위해 자발적으로 신청한 자리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진솔한 이야기가 오가고, 서로의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나눔으로써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7일 처음 실시된 ‘우사초’에 참가한 기능품영업팀 강현모 매니저는 식사 후 조 사장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사장님과의 식사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연애 상담 등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기능품 사업의 목적과 방향성 등에 관한 설명까지 들음으로써 회사를 좀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신입사원의 사내 인적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우신소’도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우신소’는 회사에서 선배 사원을 지정해 진행되는 멘토링과 달리 신입사원이 직접 친해지고 싶은 다른 팀 선배를 초청해 식사를 하며 교류활동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월 입사한 신입사원 약 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6개월간 매월 10만원씩의 회식 비용을 신입사원에게 지원한다고 회사 측이 전했다. ●조영철 CEO “자유롭게 의견 내는 문화 조성” 또 현대제뉴인은 전체 구성원 중 MZ세대(1980년생 이후 출생자)가 65%를 차지함에 따라 이들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각 부문별 대표 인원 12명을 선발,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 조직을 새롭게 구성했다. 2년 임기의 위원들은 각 현업 부서 인원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영진에게 전달하는 핫라인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영철 현대제뉴인 대표이사 “구성원들의 유연한 생각이 혁신으로 이어지고, 혁신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MZ세대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의견 개진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직원들을 만나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SK브로드밴드, ESG 경영에 속도… 미디어 활용해 환경 문제 고민·해결

    SK브로드밴드, ESG 경영에 속도… 미디어 활용해 환경 문제 고민·해결

    SK브로드밴드가 자사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환경 관련 콘텐츠들을 편성해 시청자에게 추천해주고, ESG 주제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방영한다. 내부적으로는 ‘Net Zero(넷제로)’ 사내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에도 힘 쏟는다. 25일 SK브로드밴드는 자사 미디어 플랫폼 ‘B tv’와 ESG 관련 콘텐츠를 활용해 환경 문제를 알리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환경’을 테마로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2022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우수작품을 IPTV 3사 중 단독으로 무료 상영한다. B tv와 ‘모바일 B tv’ 홈 화면 ‘2022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상영관’에서 엄선한 작품을 매일 최대 4편, 총 20편을 영화제와 동시에 상영한다. 다음달 주요 상영작으로는 3일 ‘녹색과 거짓말’, 4일 ‘개미와 베짱이’, 5일 ‘지구를 구하는 방법’, 6일 ‘오시카무라에 부는 바람’, 7일 ‘제로를 넘어서’, 8일 ‘인류의 유산’ 등이다. 영화제의 흥행을 위한 홍보 활동도 지원한다. 영화제 작품 시청자를 대상으로 B tv 할인쿠폰 및 경품 추첨 등의 이벤트를 하고, 자사 유튜브 채널인 ‘영화평론가 이동진 파이아키아’에서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이명세 감독이 출연해 영화제를 소개한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룬 ESG 다큐멘터리 ‘카운트다운’을 직접 제작해 ‘B tv 케이블’에서 매주 월요일 방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자원 재활용, 에너지 질약, 지역 친환경 공동체 소개 등을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아울러 B tv에서 ESG 주제를 선정해 관련 콘텐츠를 편성한 ‘B tv ESG 특별관’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관에서는 지난 3월 ‘세계 물의 날(3월 22일)’, 4월 ‘지구의 날(4월 22일)’ 특집으로 물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의 영상을 제작해 소개했고 해당 주제와 관련한 영화, 방송, 다큐 등 콘텐츠를 함께 편성했다. SK브로드밴드는 대내적으로 친환경 기업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 올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Net Zero(넷제로) 생활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해 진행한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고고챌린지’를 확대 운영하는 것. 또한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전용 사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홈페이지에서는 구성원들이 업무 중 실천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 내역과 해당 활동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과 경제적 효과 등 정량적 수치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조영호 ESG추진담당은 “SK브로드밴드 구성원들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친환경 기업 문화를 정착하고, 회사가 가진 미디어 역량을 활용해 환경 문제를 대외에 널리 알리고 해결 방안까지 모색하는 등 ‘환경 인플루언서’로서의 긍정적 영향력을 지속해서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 SKT, 암호 강소기업과 손잡고 ‘양자 생태계’ 구축한다

    SKT, 암호 강소기업과 손잡고 ‘양자 생태계’ 구축한다

    SK텔레콤, 양자암호 스터디 개최SK텔레콤이 비트리·케이씨에스(KCS)·옥타코 등 국내 암호분야 강소기업들과 손을 잡고 양자난수생성(QRNG)으로 보안을 강화한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18년 인수한 양자암호 기술 기업 IDQ와 함께 2년 전 세계 최초로 QRNG 칩을 개발했다. QRNG는 양자의 특성을 이용해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True Random Number)를 만드는 기술로, 제3자가 해킹을 시도해 난수를 탈취해도 패턴이 없기 때문에 해석이 불가능하다. QRNG 칩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에 내장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QRNG 칩의 확장성과 보안성을 무기로 사물인터넷(IoT), 도심항공교통(UAM), 금융 등 다양한 영역의 국내 암호 개발 기업들을 ‘양자 생태계’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지난 24일 서울 종구 삼화타워에서 양자암호 스터디를 갖고 개발 현황을 설명했다.KCS, ‘양자암호 원칩’으로 국방·공공 시장 공략 KCS는 SK텔레콤과 함께 QRNG와 암호통신기능의 반도체를 하나로 합친 ‘양자암호 원칩’(Quantum Crypto Chip)을 개발하고 있다. KCS는 IoT 기반의 다양한 제품과 디바이스에 보안을 제공하는 암호칩(KEV7)을 독자개발한 기술기업이다. 특히 KEV7 칩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전체 2등급 암호모듈검증(KCMVP) 인증을 획득해 국내 암호칩 가운데 가장 높은 보안등급을 받았다. KCS의 암호칩에 QRNG 칩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인증과정을 단축하고 원가 비용을 낮춰 상품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과 KCS는 양자암호 원칩으로 드론 등 국방 무기체계사업,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사업, 그리고 월패드 등 홈네트워크 보안 시장 등에 진출할 예정이다. KCS 김한직 상무는 “SK텔레콤과 공동투자와 사업개발 형태로 진행하고 있는 양자암호칩의 내년 초 상용화를 토대로 국방·공공 시장에서 양자암호칩 신규사업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옥타코 ‘생체인증키’로 글로벌 나선다 생체인증 벤처기업 옥타코가 출시한 지문인식 보안키 ‘이지퀀트’(EzQuant)는 온라인 인증 서비스 기반의 카드형 지문보안키(FIDO)에 QRNG 기술을 결합했다. FIDO란 신속한 온라인 인증을 의미하는 ‘Fast IDentity Online’의 약자로, 온라인 환경에서 ID나 비밀번호 없이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해 개인 인증이 가능한 기술을 뜻한다. 지문이나 홍채 인식 등이 있다. 현재 이지퀀트는 경기도청, 대전상수도 사업본부, 지하철 통합관제 폐쇄회로(CC)TV 관리자 보안인증 수단 등으로 채택된 상태다. 이지퀀트는 기존에 생체인증으로 수행하던 PC 로그인과 사내 보안시스템의 모든 인증과 연동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사무실 출입에 필요한 NFC 기능을 활용해 출입 보안에도 이용할 수 있다. 옥타코는 FIDO 기술로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오피스 플랫폼과 연동이나 미 연방정부 인증 서비스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옥타코 이재형 대표는 “앞으로 QRNG를 접목한 솔루션을 통해 FIDO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SK텔레콤과 사업협력을 통해 다양한 보안 인증 사업을 가속화해 회사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트리, 크기 줄이고 가격 착한 차세대 QRNG 칩 개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비트리는 SK텔레콤, IDQ와 함께 4년의 연구개발을 거쳐 2020년 QRNG 칩을 상용화했고, 현재 차세대 QRNG 칩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차세대 QRNG 칩은 시장 확산을 위해 기존 칩 대비 크기가 더 작고 가격을 저렴하며 성능은 개선되는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비트리 김희걸 부사장은 “QRNG 시장 확산을 위해 IDQ와 함께 현재보나 성능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 있는 차세대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자암호 사업을 총괄하는 SK텔레콤 하민용 담당(CDO)은 “국내 양자보안기술 생태계 구축을 통해 국내외 양자 사업을 강화하겠다”면서 “중장기 연구개발(R&D) 기반 국방·공공 보안 시장을 중심으로 민간 부분의 IoT, 차량용 사이버 보안(V2X), 금융 등 다양한 영역까지 양자암호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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