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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공진단·굴비까지 공수…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황제 도피’ 생활

    [단독] 공진단·굴비까지 공수…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황제 도피’ 생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지난해 해외 도피 생활은 ‘황제 도피’와 다름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회장은 수행비서 박모씨를 통해 항공편으로 젓갈과 굴비 등 음식, 보약의 일종인 공진단을 공수했고 한국에 있던 유흥업계 종사자까지 현지로 불러 함께 도피 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서울신문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 박씨의 공소장을 보면, 박씨는 지난해 5월말 해외로 도피한 김 전 회장의 7개월간의 해외 도피 생활을 적극 수행했다. 그는 은신처를 마련하는 것 외에도 그룹 임원과 김 전 회장의 가족·지인 등의 항공권을 예매하거나 음식 또는 생활용품을 공수하는 역할을 했다. 그룹 비서실 소속 직원들은 박씨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다. 특히 박씨는 김 전 회장이 캄보디아에 머물던 5월 30일에는 카카오톡으로 비서실 과장에게 ‘김 전 회장의 동선을 극비로 하고 법인카드가 아닌 개인카드로 싱가포르행 항공권과 호텔을 예매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박씨는 그룹 비서실 차장 A씨에게는 항공 수하물로 전기밥솥 등 생활용품, 굴비 등 음식과 공진단 등을 보내라고 지시했다. A씨는 김치, 젓갈, 고추장, 생닭, 닭발, 들기름, 참기름, 과일, 건어물 등 각종 음식과 전기밥솥, 전기이발기 등 생활용품을 준비해 보냈다고 한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유흥업계 종사자가 김 전 회장을 만나기 위해 태국으로 올 수 있도록 항공권도 마련했다. 20여 년간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 역할을 한 박씨는 김 전 회장이 세운 페이퍼컴퍼니인 착한이인베스트의 사내이사로 등재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1월 10일 김 전 회장이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과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검거된 직후 캄보디아 국경 근처에서 붙잡힌 뒤, 지난달 국내로 압송됐다. 박씨는 모두 6대의 휴대전화를 갖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2~3대는 김 전 회장의 휴대전화인 것으로 파악됐다.
  • [데스크 시각] 이수만과 서정진/주현진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이수만과 서정진/주현진 경제부장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셀트리온 3형제(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올 들어 주가 급등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종목들이다. 지난 1월만 해도 7만원대이던 SM 주가는 지난 8일 16만원을 넘기며 신고가를 기록한 뒤 연초보다는 여전히 높은 11만원대를 지키고 있다. 지난 2년간 60% 넘게 빠진 셀트리온 3형제는 이달 초 반등세로 돌아선 뒤 연일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며 랠리 기대감이 꺼지지 않는다. 주가 급등의 중심에는 창업주인 ‘회장님’ 이슈가 있다. 이수만(71) SM 전 총괄 프로듀서와 서정진(66)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주인공이다. 이 전 총괄은 ‘아이돌’ 문화를 국내에 처음 싹틔워 해외시장까지 지배한 ‘케이팝의 아버지’로, 서 회장은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 시밀러를 만들고 아시아 최대 의약품 공장을 세운 ‘K바이오 신화’로 불린다. 여전히 발로 뛰며 비전을 제시하는 현역이란 점도 닮았다. 다만 한 사람은 퇴장한다는 뉴스에, 다른 한 사람은 복귀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뛰었다는 점에서 대조를 이룬다. SM 주가 급등은 이 전 총괄 1인에게만 이득을 주는 지배구조가 주가의 발목을 잡는다는 소액주주들의 분노에서 출발했다. 이 전 총괄은 본인이 SM 주요 주주이면서도 1997년 설립한 100% 개인 회사(라이크기획)를 통해 SM 가수들의 프로듀싱을 도맡아 SM의 이익을 가로챈다는 원성을 들었고, 행동주의펀드(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는 이를 동력 삼아 소액주주들을 규합해 SM 경영권 분쟁에 불을 댕겼다. 이 전 총괄은 버텼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에게 본인 지분의 80%(14.8%)를 넘기며 SM 지배권을 지키려고 했다. 그러나 행동주의펀드, 이 전 총괄의 오른팔 격이었던 현 대표, 그리고 이들이 새로운 대주주로 연대한 카카오의 공세를 견디지 못했다.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우위인 카카오가 하이브의 공개매수(주당 12만원) 가격보다 더 높은 금액(주당 15만원)을 부르며 조(兆) 단위 ‘쩐의 전쟁’으로 판을 키우자 주가는 치솟았고 결국 백기를 들었다. 반대로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들끓던 셀트리온 주식은 지난 3일 서 회장 귀환 소식에 상승세다. 셀트리온 주가는 서 회장이 은퇴를 선언한 2020년 12월 말 33만원대에서 이달 2일 15만원대까지 추락했다. 50조원에 가까웠던 시가총액도 22조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15만원대에서 6만원대로, 셀트리온제약은 22만원대에서 8만원대까지 내려갔다. 매출 부진에 따른 결과다. 실제로 셀트리온 매출을 앞선 적이 없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바이오 업계에 불황이 닥친 가운데서도 매출을 2020년 1조 1648억원에서 3조 13억원으로 키워 업계 1위로 치고 올라왔다. 그러는 동안 셀트리온은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성장이 정체됐다. “바이오 산업이 향후 10년 내 약 30조 달러(4경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관련 산업을 대폭 키울 뜻(국가 생명공학·바이오제조 행정명령)을 확실히 하는 등 바이오 산업이 격변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신약 개발과 승인, 해외시장 확대 등 산적한 과제를 풀기 위해 뚝심의 승부사로 통하는 서 회장의 카리스마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시장은 판단한 것이다. SM과 셀트리온은 이달 말 주총을 열어 두 사람의 거취를 확정한다. SM은 이 전 총괄 배제를 골자로 하는 ‘SM 3.0 이사회’를 출범시키고, 셀트리온(홀딩스 및 3사)은 회사를 이끄는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서 회장을 확정한다. 조직의 흥망성쇠는 결국 리더의 몫이다. 본인의 리더십이 회사의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돌아볼 계기로 삼을 법하다.
  • “10만원 주가, 6만원 턱걸이”… 580만 개미 성토장 된 삼성전자 주총

    “10만원 주가, 6만원 턱걸이”… 580만 개미 성토장 된 삼성전자 주총

    15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 대한 삼성의 대응책 마련에서부터 지지부진한 주가에 대한 580만 ‘동학개미’의 성토에 이르기까지 송곳 질문과 질타가 쏟아졌다. 이사회 의장으로 연단에 오른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두 시간가량 진행된 주총에서 일부 성난 주주에게 사과하며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더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열린 이날 주총장에는 600여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국민주’ 삼성전자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중장년층을 비롯해 경제 현장학습 차원에서 방문한 중고교생 소액주주와 부모 손을 잡고 온 어린이 주주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현장을 찾았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주주 총수는 581만 4080명이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한종희 재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된 세 안건 모두 무난하게 가결됐다. 다만 전자표결 전 현장에서 진행한 질의응답 시간에는 삼성전자의 경영 방향과 주총 진행 태도에 대한 일부 주주의 불만이 제기됐다. 가족 모두가 삼성전자 주식을 갖고 있다는 한 중년 남성은 “10만원대에 육박할 때 삼성전자 주식을 샀는데 지금은 6만원도 거의 턱걸이를 하고 있다”면서 “주가를 관리할 마음은 있는 것인지, 주주를 물로 보는 것은 아닌지 애통하다”고 했다. 이 남성의 격앙된 발언에 다른 주주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아이들과 함께 주총장에 왔다는 한 남성 주주는 “버크셔 해서웨이 같은 주총까지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질문과 좋은 대답을 기대했는데 질문의 상당수가 짜여진 느낌이 있다”며 “한 부회장도 주주들의 질문에 자꾸 동문서답식으로 엉뚱하게 넘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경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총은 다양한 부대 행사와 함께 열리며 ‘자본주의자들의 축제’로 꼽힌다. 한 부회장은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해서는 “우리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며 “회사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답변 태도 지적에 대해서는 “주주 발언에 만족할 만한 답변이 되지 않았다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사실관계 확인 등 자세한 내용이 필요해 바로 답변을 못 드리는 점에는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주총에서는 “S급 인재들을 영입해도 수직적인 조직 문화 탓에 삼성전자를 떠나고 있다”는 주주 지적과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경쟁에 대응하는 삼성전자의 역량에 대한 질문 등도 이어졌다.
  • “주가 10만원대 들어와서 6만원 턱걸이, 주주 물로 보나”…동학개미 성토에 진땀 뺀 삼성전자 주주총회

    “주가 10만원대 들어와서 6만원 턱걸이, 주주 물로 보나”…동학개미 성토에 진땀 뺀 삼성전자 주주총회

    15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 대한 삼성의 대응책 마련에서부터 지지부진한 주가에 대한 580만 ‘동학개미’의 성토에 이르기까지 송곳 질문과 질타가 쏟아졌다. 이사회 의장으로 연단에 오른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두 시간가량 진행된 주총에서 일부 성난 주주에게 사과하며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더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열린 이날 주총장에는 303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국민주’ 삼성전자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중·장년층을 비롯해 경제 현장학습 차원으로 방문한 중·고교생 소액주주와 부모님 손을 잡고 온 어린이 주주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현장을 찾았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주주 총수는 581만 4080명이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한종희 재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된 세 안건 모두 무난하게 가결됐다. 다만 전자표결 전 현장에서 진행한 질의응답 시간에는 삼성전자의 경영 환경과 주총 진행 태도에 대한 일부 주주의 불만이 제기됐다.가족 모두가 삼성전자 주식을 갖고 있다는 한 중년 남성은 “10만원대에 육박할 때 삼성전자 주식을 샀는데 지금은 6만원도 거의 턱걸이를 하고 있다”라면서 “주가를 관리할 마음은 있는 것인지, 주주를 물로 보는 것은 아닌지 애통하다”고 따져 물었다. 이 남성의 격앙된 발언에는 다른 주주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아이들과 함께 주총장에 왔다는 한 남성 주주는 “버크셔 해서웨이 같은 주총까지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질문과 좋은 대답을 기대했는데 질문의 상당수가 짜여진 느낌이 있다”며 “한 부회장도 주주들의 질문에 자꾸 동문서답식으로 엉뚱하게 넘어가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경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총은 다양한 부대 행사와 함께 열리며 ‘자본주의자들의 축제’로 꼽힌다. 한 부회장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해서는 “우리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며 “회사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답변 태도 지적에 대해서는 “주주 발언에 만족할만한 답변이 되지 않았다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사실 관계 확인 등 자세한 내용이 필요해 바로 답변을 못 드리는 점에는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주총에서는 “S급 인재들을 영입해도 수직적인 조직 문화 탓에 삼성전자를 떠나고 있다”는 주주 지적과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경쟁에 대응하는 삼성전자의 역량에 대한 질문 등도 이어졌다.
  • ‘쩐의 전쟁’서 승기 잡은 카카오… SM 지분 40% 확보 ‘파란불’

    ‘쩐의 전쟁’서 승기 잡은 카카오… SM 지분 40% 확보 ‘파란불’

    엔터테인먼트계와 주식시장을 뒤흔들었던 ‘SM 인수전’이 하이브의 인수 중단 선언으로 한 달여 만에 일단락됐다. 공개매수에 ‘청신호’가 켜진 카카오는 하이브가 사내이사 후보 추천을 철회함에 따라 SM 이사회도 장악하게 됐다. 카카오는 이번 인수전이 진행되는 동안 SM 주가가 천정부지로 솟았음에도 자금력을 앞세워 얼마든지 추가 공개매수에 나설 수 있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결국 카카오에 비해 자금력이 약한 하이브는 12일 카카오에 경영권을 내주고 플랫폼 협력을 이어 가는 것으로 인수전에서 발을 뺐다. 구체적인 플랫폼 협력 방안은 오는 31일 주주총회 이후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이달 26일까지 SM 지분을 주당 15만원에 최대 35%가량 확보하는 공개매수를 지속하기로 했다. 지난달 카카오엔터와 함께 장내에서 4.91%의 지분을 사들였기 때문에 공개매수에 성공하게 되면 39.91%의 지분율를 가질 수 있다. 이번 발표에서 하이브가 보유한 SM 지분 15.78%의 처리 방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카오가 하이브의 지분을 인수하거나 하이브가 SM의 2대 주주로 남아 추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의 합병과 상장 과정에서 지분을 처리하는 방안 등의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인수전에서 물러난 이상 하이브가 지분을 15% 미만으로 줄일 가능성이 높다. 15%가 넘을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신고 등이 필요해서인데 하이브 측은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응해 지분 전체를 넘긴다면 하이브는 5636억원이나 되는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단순 차익만 1000억원 이상이다. 그러나 인수전이 종료됨에 따라 SM 주가가 15만원을 하회하게 될 경우 다른 주주들의 공개매수 참여율이 높아져 하이브가 매도할 지분을 카카오가 매입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1월까지 7만원대에 머물던 SM 주가는 하이브의 공개매수(지난달 10~28일, 주당 12만원)와 카카오의 공개매수(이달 7~26일, 주당 15만원) 선포가 잇따라 이뤄지면서 치솟다가 지난 8일엔 신고가(16만 1200원)를 경신했다. 최근 2거래일간 연속 하락하면서 카카오의 공개매수가보다 낮은 14만 7800원으로 내려온 상태다. 금융투자업계 내에선 카카오가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이달 26일까지 공개매수가(15만원) 수준을 횡보하다가 공개매수가 종료되면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쩐의 전쟁’ 확전 여지가 사라진 만큼 하이브와 카카오의 주가는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인수전이 펼쳐지는 동안 20만원까지 올랐던 하이브의 주가는 18만원 선으로 내려왔고, 카카오 또한 7만원대에서 5만원대 후반으로 하락한 상태다.
  • ‘윤캠프’ 출신 사외이사 후보 사의…KT, 대표이사 선임 진통 계속

    ‘윤캠프’ 출신 사외이사 후보 사의…KT, 대표이사 선임 진통 계속

    여권 관계자 “林, 방패막이 의도로 알고 사임”KT, “앞으로 대표이사 사내이사 추천 못해다른 회사 지분 맞교환 시 주총 승인도 받기로”일각 “주총 앞두고 서둘러 개선책” 지적도 KT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됐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10일 돌연 사의를 표했다. KT가 정치권의 외풍에도 불구하고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로 확정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차기 사외이사 후보로 공시됐던 임 고문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상임 경제특보로 활동한 바 있다. 이에 업계는 대표 이사 후보 선정을 두고 가열됐던 정치권과 KT 사이의 갈등이 어느 정도 봉합되는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권 관계자는 “임 고문이 용산(대통령실)과 조율됐다고 생각해 사외이사를 수락했으나 방패막이로 쓰려는 의도를 알게 돼 사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서울신문과 통화한 대통령실 관계자도 “임 고문에 대해 전혀 들은바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치권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KT는 윤 대통령 후보 캠프 출신인 임 고문을 사외이사로 영입, “전 정권에서 선임된 인사 뿐인 이사회”라는 정치권의 문제 제기를 해소해 보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두고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여권 등에서 문제로 지적해 온 지배구조에 대해 개선 의지를 다각도로 보여주려는 것이다.이날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는 주총 소집 공고 정정 신고를 내고 ‘이사회 내 위원회에서의 사외이사 등의 활동 내역’에서 “윤경림 대표이사 후보는 대표이사로 선임 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내용을 추가한다고 공시했다. 정정 사유로 KT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구성 명확화”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대표도 추천위에 참가할 길이 열려 있다. 실제로 구 대표는 지난해 3월 측근인 윤 사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했고, 이 점이 정치권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어 회사 측이 이 점을 개선하려는 것이다. 이날 조치는 KT가 최근 가칭 ‘지배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나온 첫번째 결과물이다. 앞서 KT는 윤 사장 요청으로 TF를 구성해 대표이사 선임 절차, 사외이사 등 이사회 구성,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모범 규준 등에 대한 개선안을 도출하기로 했다.KT는 또 주주인 네덜란드 연금투자회사 APG가 제안한 “자사주로 다른 회사와 ‘상호주’를 취득할 때 주총 승인” 같은 정관 변경안도 수용했다. 이렇게 되면 KT가 현대차그룹, 신한은행과 한 것처럼, 자사주가 다른 회사 주식과 맞교환돼 경영진이 우호적인 지분을 확보하는 데 이용될 가능성을 사전에 막을 수 있게 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물론, 2대 주주인 현대차그룹까지 주총에서 사실상 반대표를 던질 것을 시사하면서 서둘러 개선책을 내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KT에 대표이사나 사외이사 선출 같은 주요 이슈에서 이사회가 대주주 의사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설] KT 대표 인선, 자율성과 책임성 모두 잡아야

    [사설] KT 대표 인선, 자율성과 책임성 모두 잡아야

    우여곡절 끝에 KT의 새 수장에 사내이사인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이 내정됐다. KT 이사회는 최고경영자(CEO) 후보에 오른 4명을 그제 심층 면접한 뒤 윤 부문장을 만장일치로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 현대차, CJ 등에도 잠깐 몸을 담았지만 윤 내정자는 대표적인 KT맨이다. KT 이사회가 KT 내부 인사를 낙점한 데 대해 여권과 KT 내부 일각에선 불만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내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어제 윤 내정자에 대해 반대의 뜻을 밝혔다.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갖고 “KT가 CEO 후보 4명을 전원 내부 출신으로 채운 것은 그들만의 이익 카르텔”이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도 소유분산 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거론하며 가세했다. 2002년 공기업 한국통신에서 민간기업으로 민영화됐지만 KT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CEO가 교체되는 역사를 반복해 왔다. KT는 주주 구성 등에서 분명 민간기업이지만 나라의 공공재인 주파수로 이른바 ‘면허장사’를 하는 공적 기능을 지닌 기간통신사업자이기도 하다. 회사의 지배구조에서부터 경영 전략, 사업 방향 등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수준의 공적 책무가 부여돼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차기 대표 인선 과정이 과연 이런 KT의 정체성에 부합하는지는 짚어 봐야 할 일이다. 여권의 공개적 반발이 온당한가도 따져 볼 일이지만 자율성을 앞세운 KT 이사회를 중심으로 내부의 끼리끼리 나눠 먹기 관행이 도를 넘은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이는 기간통신사업자로서의 국민 이익과 무관하다. 윤 내정자의 주주총회 통과까지 논란은 이어질 것이다. 모쪼록 KT의 자율성과 공익성을 모두 아우르는 결과가 도출돼야겠다.
  • [단독] 특정 민간사업자, 제안·개발·법률자문까지 맡아…정자동 호텔 ‘수상한 독점’

    [단독] 특정 민간사업자, 제안·개발·법률자문까지 맡아…정자동 호텔 ‘수상한 독점’

    “숙박시설 필요” 연구용역 업체추후 해당 호텔 소유 논란 이어사내이사에 계약 법률자문 맡겨“시의회 사전 의결 불필요” 의견업체 대표, 李측근 정진상과 친분업체 “정상 업무 왜곡한 정치 감사” ‘정자동 특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숙박시설이 필요하다고 경기 성남시에 연구용역을 제출한 민간사업자가 추후 호텔을 소유해 논란이 일었던 마당에 해당 업체 사내이사로 등재된 변호사가 성남시 계약에서 법률 자문까지 맡은 것으로 나타나 성남시가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8일 파악됐다. ‘연구용역·소유·계약 법률 자문’까지 사실상 한 업체 안에서 이뤄진 셈인데, 성남시는 당시 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특혜를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반면 민간사업자 측은 “정상적 업무 추진을 왜곡한 정치 감사”라고 반발했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성남시의 ‘대부계약서 관련 의견서와 베지츠종합개발 법인등기부 등본’ 등에 따르면 베지츠는 성남시와 정자동 호텔 건립을 위한 토지 임대(대부) 계약을 맺으며 법률 의견서를 제출했다. A 변호사가 작성한 의견서의 핵심 내용은 성남시와 베지츠의 대부 계약은 ‘성남시의회의 사전 의결’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 12조의 특혜 조항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은 호텔시설 건설 용도로 공유지를 빌릴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삼았다. 그러나 성남시는 의견서를 작성한 A 변호사가 베지츠와 ‘특수관계’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A 변호사는 베지츠 관계사인 피엠지법률사무소 소속으로 2014~2017년 베지츠 사내이사에도 올랐다. 공공기관 컨설팅 업체이자 베지츠 관계사인 피엠지플랜은 성남시에 숙박시설 유치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연구용역을 맡았던 업체다. 베지츠와 피엠지플랜은 주소지가 같고 등기 임원도 상당수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사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친분이 알려져 ‘특혜 의혹’도 제기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자신들이 제안하고 개발까지 한 것도 모자라 시민 공유자산에 대해 외부에서 공정하게 법률 자문을 받아야 할 의견서를 자사 이사에게 맡기면 제대로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겠나”라며 “이를 알고도 문제 삼지 않았던 이 대표가 더 문제”라고 일갈했다. 성남시는 추후 검찰에 감사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해 충돌’의 가능성을 지적하는 법조계를 두고 A 변호사는 “성남시와 관계사 간 법률 자문을 맡은 것은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2006년부터 베지츠 대표와의 친분으로 법률 자문을 도왔지만 당시엔 내가 사내이사로 이름이 올랐는지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베지츠 측은 “법률 자문 내용의 위법성이 아닌 사업자와의 관계가 감사 내용이라면 이는 정상적 감사가 아니라 특수관계라는 자극적인 단어로 정상적인 업무 추진을 왜곡하는 치졸한 정치적 행태”라며 “특혜와 특례를 구분해 달라”고 반박했다. 또 “다양한 법무법인의 추가 법률 검토가 이뤄졌고, 피엠지법률사무소 등 각 관계사들은 사업 목적에 따라 적법 운영되는 독립된 사업체”라고 밝혔다.
  • [단독]성남시 “정자동 개발 시행사, 법률 자문도 사내이사에 맡겨 객관성 훼손” 감사 진행

    [단독]성남시 “정자동 개발 시행사, 법률 자문도 사내이사에 맡겨 객관성 훼손” 감사 진행

    ‘정자동 특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숙박시설이 필요하다고 성남시에 연구용역을 제출한 민간사업자가 추후 호텔을 소유해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해당 업체 사내이사로 등재된 변호사가 성남시 계약에서 법률자문까지 맡은 것으로 나타나 성남시가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8일 파악됐다. ‘연구용역-소유-계약 법률 자문’까지 사실상 한 업체 안에서 이뤄진 셈인데, 성남시는 당시 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특혜를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반면 민간사업자 측은 “정상적 업무 추진을 왜곡한 정치 감사”라고 반발했다.서울신문이 입수한 성남시의 ‘대부계약서 관련 의견서와 베지츠종합개발 법인등기부 등본’ 등에 따르면 베지츠는 성남시와 정자동 호텔 건립을 위한 토지 임대(대부) 계약을 맺으며 법률 의견서를 제출했다. A변호사가 작성한 의견서의 핵심 내용은 성남시와 베지츠의 공유재산 관련 대부 계약은 ‘성남시의회의 사전 의결’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 12조의 특혜 조항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은 호텔시설 건설 용도로 공유지를 빌릴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삼았다. 그러나 성남시는 의견서를 작성한 A변호사가 베지츠와 ‘특수관계’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A변호사는 당시 베지츠 관계사인 피엠지법률사무소 소속으로 2014~2017년 베지츠 사내이사로도 등재됐다. 공공기관 컨설팅업체인 피엠지플랜도 베지츠 관계사로, 성남시에 숙박시설 유치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연구용역을 맡았던 업체다. 베지츠와 피엠지플랜은 주소지가 같고 등기 임원도 상당수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사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친분이 알려져 ‘특혜 의혹’도 제기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자신들이 제안하고 개발까지 한 것도 모자라 시민들의 공유자산에 대해 외부에서 공정하게 법률자문을 받아야 할 의견서를 자사 이사에게 맡기면 제대로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겠나”라며 “이를 알고도 문제 삼지 않았다면 이 대표가 더 문제”라고 일갈했다. 성남시는 관련 의혹을 감사 중이며, 추후 검찰에도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법조계에서는 A변호사가 법률자문을 맡은 건 ‘이해 충돌’ 가능성 등이 있다고 지적한다.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성남시와 민간업체가 사업 관련이 있는 법률사무소에 의뢰해 법률의견을 묻고 이를 토대로 행정행위를 진행한 것은 그 자체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만큼 시행사나 성남시가 피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변호사는 “성남시와 관계사 간 법률자문을 맡은 것은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2006년부터 베지츠 대표 등과의 친분으로 법률자문을 도왔지만 당시엔 내가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는지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베지츠 측은 “법률자문 내용의 위법성이 아닌 사업자와의 관계가 감사 내용이라면 이는 정상적 감사가 아니라 특수관계라는 자극적인 단어로 정상적인 업무 추진을 왜곡하는 치졸한 정치적 행태”라며 “특혜와 특례를 구분해달라”고 반박했다. 또 “다양한 법무법인의 추가 법률 검토가 이뤄졌고, 피엠지법률사무소 등 각 관계사들은 사업 목적에 따라 적법 운영되는 독립된 사업체”라고 밝혔다.
  • ‘세계 최대 코인 거래소’ 바이낸스, 고팍스 인수 눈앞… 업비트 독주 깰까

    ‘세계 최대 코인 거래소’ 바이낸스, 고팍스 인수 눈앞… 업비트 독주 깰까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인수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 80% 이상을 차지하는 업비트의 독주가 깨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고팍스는 전날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 변경 신고서를 제출했다. 신고서를 낸 것은 고팍스 임원진을 바이낸스 사람들로 바꾸기 위해서다. 앞서 고팍스는 지난달 초 등기상 대표이사를 이준행 전 대표에서 레온 신 풍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로 변경했으며, 바이낸스 한국 사업을 맡은 스티브 영 김과 지유자오 바이낸스 산업회복기금(IRI) 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FIU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매뉴얼에 따르면 대표자 및 임원이 바뀔 때마다 30일 이내에 당국에 변경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FIU는 접수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수리 여부를 통지해야 한다. 바이낸스는 2020년 바이낸스 코리아를 설립해 국내 시장 진출을 시도했으나 자금방지특별법 등이 도입되자 이를 중단하고 국내 원화 거래소를 인수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선회했다. 바이낸스가 손을 내민 고팍스는 국내 5대 거래소 중 하나로 거래량 기준 업비트·빗썸·코인원에 이어 4위를 차지하는 업체다. 지난해 11월 FTX 파산 신청 사건이 터지면서 위기에 봉착했다. 고팍스의 주요 서비스인 고파이가 운용사인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 인출 중단 사태로 인해 출금이 막혔기 때문이다. 고파이의 예치금액은 약 600억원으로 추정됐는데 지난달 2일 바이낸스와의 투자 계약을 통해 예치금 상환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 투자를 계기로 고팍스 창업자인 이준행 전 대표가 보유하던 41.22% 안팎의 지분 등을 확보해 고팍스 인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바이낸스가 미국 등에서 자금세탁, 조세 회피 등의 범죄 혐의가 제기되는 상황이어서 FIU가 허가를 내줄지 확실하지 않다. FIU는 변경 신고 검토 과정에서 바이낸스의 서류상 본사가 조세회피처인 케이맨제도이고, 자오창펑 바이낸스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미국 검찰로부터 자금세탁 공모 혐의를 받는 점을 눈여겨볼 것으로 보인다. FIU가 고팍스 변경 신고를 반려할 경우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는 어려움에 봉착한다. 이런 이유에서 고팍스는 바이낸스의 인수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실한 것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 전 대표가 등기이사직에선 사임했지만 경영 활동은 계속한다는 방침만 확인한 상황이다. 바이낸스의 진출이 본격화될 경우 두나무가 운영 중인 업비트의 독주가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 바이낸스에 상장된 암호화폐가 350여종으로 업비트의 두 배 수준에 이르기 때문에 투자자의 선택폭이 넓어질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1위 거래소인 만큼 시장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실적 악화 후폭풍… 직원 평균 보수 900만원 줄었다

    삼성전자 실적 악화 후폭풍… 직원 평균 보수 900만원 줄었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반도체와 모바일 부문 실적이 악화된 삼성전자에서 직원 평균 보수가 900만원가량 줄었다. 사내이사 5명의 평균 급여는 20억원 감소했고, 반도체 재고자산은 1년 새 12조원 이상 불었다. 7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2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회장으로 승진하며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로 자리를 옮긴 김기남 회장은 회사로부터 총 56억 7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29억 7200만원 줄어든 액수다. 삼성전자 경영진 중에서는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이 가장 많은 46억 3500만원을 받았고, 모바일 사업부(MX)를 이끄는 노태문 사장이 41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한 부회장과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경계현 사장(DS)은 반도체 사업의 침체 속에 29억 5300만원을 받았다. 이재용 회장은 2017년부터 6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 갔다. 미등기 임원 918명의 평균 급여액은 7억 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불황에도 일자리 창출에 힘쓴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직원수는 12만 827명으로 전년 대비 7342명 늘었다. 다만 이들의 평균 보수는 1억 3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3% 줄었다. 남자 직원(8만 9102명)은 평균 1억 4300만원을, 여성 직원(3만 1725명)은 평균 1억 1000만원을 받았다. 지분율 1% 미만 소액주주는 581만 3977명으로 1년 새 74만 7626명 늘었다. 다만 지난해 9월 19일 기준 주주 총수가 601만 4851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약 3개월 사이 20만명 규모의 소액주주가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재고 자산은 52조 18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늘었다. 이 가운데 글로벌 메모리 불황의 직격타를 맞은 DS부문의 재고는 2021년 말 16조 4551억원에서 지난해 말 29조 576억원으로 76.6% 급증했다.
  • KT대표 후보 오늘 발표한다지만… 초유의 수장 공백 우려

    KT가 정치권 외풍에도 7일 계획대로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사회가 차기 대표 후보자 4명을 모두 KT 출신으로 올린 뒤 여당 의원들이 노골적으로 비난 공세를 퍼부은 터라 최종 후보자 선정은 물론 주주총회 등 대표 선임 일정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관측이 나돌았다. KT의 ‘직진’에 최악의 시나리오도 퍼지고 있다. 이사회가 선정한 최종 후보가 주총에서 거부당해 ‘대표 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KT 관계자는 “예정된 일정대로 7일 대표이사 후보심사위원회가 후보 4명에 대해 면접을 실시한 뒤 같은 날 이사회가 최종 후보를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상법에 따라 3월 내에 주총을 열어야 한다. 이를 위해 주총 소집 결의와 안건 등 정보를 2주 전인 오는 16일까지 주주들에게 알려야 한다. 지난 2일 박성중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박윤영 전 기업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매스총괄(사장),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 신수정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등 KT 전현직 임원으로 구성된 후보군에 대해 “그들만의 리그”, “이익 카르텔” 등의 표현을 섞어 강하게 비판했다. 여권의 기자회견 뒤에도 KT가 최종 후보 선정 일정을 변동 없이 추진한다고 밝히자 이번엔 주총장에서 최종 후보가 추인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KT 내부 출신 인사의 대표 선임에 반대하는 최대주주 국민연금은 지분이 약 10%에 불과하지만 현대차그룹, 신한금융지주 등 다른 주요 주주가 여권에 반기를 들기는 쉽지 않다. 주총이 열렸는데 최종 후보가 낙마하면 정관상 ‘선임된 주총부터 3년 뒤 주총까지’가 임기인 구현모 대표는 직을 내려놓아야 하고, 후임자는 없게 된다. 다만 ‘대표이사와 사내이사 전원 유고 시 직제 규정이 정하는 순으로 그 직무를 수행한다’는 정관에 따라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사장) 등 미등기임원이 직무를 수행하게 돼 있다. ‘대표 공백 상황’에 관한 이야기는 지난달 20일 공모 접수 마감일부터 정치권에서 흘러나왔다. 업계에선 이를 KT를 향한 정치권의 ‘신호’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치권이 언론에 유력설을 퍼뜨리는 등 신호를 은근하게 보내다 보니 의도한 바가 잘 이뤄지지 않아 이번에 기자회견을 통해 강도를 높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대표 후보 확정을 하루 앞둔 6일 벤자민 홍 사외이사가 돌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면접 대상 후보 4명이 일괄 사퇴하고 또다시 절차가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한편 대표 선임과 관련해 잡음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10조원을 넘었던 KT 시가총액은 2조원 이상 증발했다. 이에 지분율 57%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은 최근 커뮤니티를 만들어 집단행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 전기차 배터리, 리튬·니켈 말고 ‘동박’도 있다…SK에 롯데·고려아연 도전장

    전기차 배터리, 리튬·니켈 말고 ‘동박’도 있다…SK에 롯데·고려아연 도전장

    동박, 두께 10㎛ 균일한 표면 제어공정이 관건 전기차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인 동박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구리를 두께 10㎛(1㎛는 100만분의 1m) 이하로 얇게 만든 막인 동박은 균일한 표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도의 공정제어 기술이 요구되는 까다로운 산업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와 롯데, 고려아연과 솔루스첨단소재 등이 동박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자 투자를 확대하거나 진입 준비를 하는 등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예상된다. 업계는 2018년 1조 5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동박 시장은 2025년 10조원 규모로 급성장하는 것으로 전망한다. SKC 1위 수성 안간힘…북미·유럽 글로벌 공략 세계 동박 시장 점유율 22%로 1위를 지키고 있는 SKC는 후발 주자들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글로벌 진출을 다양화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SKC의 동박 제조 자회사인 SK넥실리스는 올해 하반기 연산 5만톤 규모의 말레이시아 공장을 준공하고 북미에 투자할 계획이다. 작년에 제5공장과 6공장을 완공해 동박 생산규모를 4만 3000톤에서 5만 2000톤으로 확대했다. SK넥실리스는 또 최근 유럽 최대 2차전지 제조사인 스웨덴 노스볼트에 1조 4000억원 규모 동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4년부터 5년간 폴란드 공장을 가동할 예정인데, 이곳에서 생산하는 동박을 공급한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여러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들과 추가 중장기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추격 나선 롯데…일진머티리얼즈 인수로 전열 정비 롯데케미칼은 동박 제조업체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하면서 SK넥실리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오는 1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 사명을 변경하고, 롯데케미칼 주요인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추격전을 위해 전열을 정비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동박 세계 4위인 일진머티리얼즈를 2조 7000억원에 인수하고 배터리 소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화학 계열사를 키우는 롯데는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울 것으로 보인다. 일진머티리얼즈는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동박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약 6만 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말레이시아·스페인·미국 등지에 2027년까지 22만 5000톤 규모의 공장 건설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 계획 2배 설비…솔루스첨단소재도 진출 고려아연도 동박사업 투자에 가속도를 붙였다. 고려아연은 2027년까지 동박생산 역량을 6만톤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최근 당초 계획의 2배인 연간 12만 톤에 달하는 동박을 생산할 수 있는 티타늄 드럼 구매 계약을 맺었다. LG화학과 지분 교환을 통해 배터리 사업에 한 발을 담근 고려아연은 동박 시설 추가 증설 의지를 보인 것이다. 솔루스첨단소재 역시 2026년까지 유럽과 캐나다에 각각 연간 10만 톤, 1만 7000톤 규모의 동박 생산 공장을 세울 계획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동박은 얇고 균일한 표면의 특성상 공정이 까다롭고, 불량률도 높아 공장 준공에서 제품 생산까지 수년 이상이 걸리는 산업”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수요 급증에 맞춰 동박 수요도 급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배터리용 동박 시장은 2021년 27만톤에서 2025년 75만톤 규모로 커지면서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2년 만에 경영 일선 복귀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2년 만에 경영 일선 복귀

    셀트리온그룹 창업주인 서정주 명예회장이 2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셀트리온그룹은 3일 각 사별 이사회를 개최해 서 명예회장을 셀트리온홀딩스를 비롯해 셀트리온그룹 내 상장 3사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위기 극복과 미래 전략 재정비를 추진 중인 현 경영진이 서 명예회장의 한시적 경영 복귀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서 명예회장의 선임은 오는 28일 열리는 각 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된다. 서 명예회장은 지난 2021년 3월 경영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나면서 그룹을 둘러싼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생길 경우 ‘소방수’ 역할로 다시 현직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서 명예회장이 미국 현지 사업 확장에 필요한 핵심 사안의 의사결정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경제 위기뿐 아니라 전략 제품 승인 및 출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계열사 합병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서 명예회장의 빠른 판단과 의사 결정이 절실히 필요해 이번 이사회에서 일시 경영 복귀를 적극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이번엔 하이브 주주 제안 홈피 개설, 주총 앞두고 설득 총력전

    이번엔 하이브 주주 제안 홈피 개설, 주총 앞두고 설득 총력전

    SM엔터테인먼트 1대 주주로 올라선 하이브가 2일 주주 제안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최근 SM의 현 경영진이 소액 주주에게 서한을 보내 지지를 호소한 데 맞서 하이브도 공개적으로 소액 주주의 마음을 얻겠다고 손짓을 하기 시작했다. 하이브는 이날 오후 주주제안 캠페인 페이지 ‘SM 위드 하이브’(SM with HYBE)를 열고 자신들이 구상하는 새로운 SM의 비전을 공개했다.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는 ‘(SM) 주주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많은 문제점을 가진 현 경영진 측 사내이사 후보와는 다르게 하이브 주주제안 측 사내이사 후보는 SM 3.0 그 이상을 구현해 내는 데 핵심적인 경영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CEO는 “지금까지 SM에 얼룩진 여러 가지 잘못된 관행과 문제를 이번 기회에 제대로 깨끗하게 단절, 정리할 의지와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며 주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하이브는 사내이사 후보자로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정진수 하이브 최고법률책임자(CLO), 이진화 하이브 경영기획실장을 제안한 상태다.이와 더불어 이사회의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준법감시인 제도 도입,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산하 위원회 설립 및 독립적 운영 보장 등을 담은 정관 변경안도 내놓았다. 이재상 사내이사 후보자는 영상을 통해 ‘윈 투게더’(Win Together) 비전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 후보자는 “SM의 본질인 음악 사업은 오리지널 음악 콘텐츠의 품질 최고주의 철학을 공고히 유지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제한적 리소스(자원) 상황에서 무리하게 설계된 신인 데뷔 및 앨범 론칭의 양적 성장 플랜에 대한 현실적 검토를 진행하는 동시에, 아티스트의 초기 브랜드 형성을 위한 콘텐츠 투자에 재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M은) 유니버설뮤직, 소니뮤직, 워너뮤직 등 글로벌 메이저 음악회사뿐만 아니라 애플·에픽·구글 등 확장사업 영역 파트너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지사를 거치지 않고 하이브가 보유한 글로벌 파트너사의 창구를 활용해 업무 추진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3년간 SM의 당기순이익 30% 배당 성향을 유지하며 성장과 주주 가치를 균형 있게 제고하는 보상 체계도 도입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 후보자는 특히 명품 브랜드 불가리와 현대기아차의 사례를 들어 눈길을 끌었다. 큰 기업에 인수되기 전 적자 등 어려움을 겪었는데 인수 뒤에 오히려 성장하고 영업이익률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진수 사내이사 후보자 역시 영상을 통해 “하이브는 SM 3.0의 전략 방향성에 깊이 공감한다”면서도 “현 경영진의 무모한 투자는 주주의 가치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 이런 계획을 제시한 것 자체가 주주의 이익보다 자신들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무책임함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SM 현 경영진은 소액 주주에게 서한을 보내 “하이브가 SM 지분을 최대 40%까지만 보유하고 나머지 60%는 일반 주주가 가지게 되면 SM 주주와 하이브 주주 사이에는 이해 상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자신들의 편에 서달라고 호소했다. SM 현 경영진과 하이브 모두 경영권 확보를 위한 안정적인 지분율을 확보하지 못한 만큼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치열한 표 대결이 펼쳐지게 돼 지분 60% 이상을 차지하는 소액 주주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는 양측의 치열한 여론전이 예상된다. 이 과정에 그동안 애써 쌓아올린 케이팝의 기틀이 훼손되지 않을까 뜻있는 이들은 우려하고 있다.
  • “수퍼카 5대 구입”…권상우, 세무조사서 추징금 10억

    “수퍼카 5대 구입”…권상우, 세무조사서 추징금 10억

    배우 권상우가 세무조사를 받고 10억원대에 이르는 추징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권상우는 지난 2005년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국세청 명예 홍보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어 더욱 눈총을 받고 있다. 권상우와 그의 소속사 수컴퍼니가 2020년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고 27일 아주경제가 보도했다. 비정기 세무조사는 정기 세무조사와 달리 해당 법인 또는 개인에 대한 탈세 혐의 의혹이 있는 경우 진행한다. 권상우는 본인이 세운 법인 명의로 수억 원에 달하는 마이바흐, 페라리, 롤스로이스 등 수퍼카 5대를 구입, 순이익을 줄이는 방식 등으로 세금 탈루에 활용했다. 권상우가 법인 명의로 고가의 수퍼카를 소유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개인과 달리 법인에 주어지는 각종 세제 혜택이 많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법인의 경우 업무 차량에 대해 연간 최대 800만원의 감가상각비와 운행기록부 미작성 기준 최대 1500만원(2021년 이전 1000만원)까지 경비 처리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권상우가 2018년 5월 수컴퍼니 명의로 서울 강서구 등촌동 소재 메디컬 빌딩을 280억원에 매입해 임대 소득을 얻는 과정에서도 법인과 개인 간 세율 차이가 발생하는 세금 절감 효과를 노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수컴퍼니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빌딩 임대료로 2020년 21억 4520만원, 2021년 23억 8198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권상우와 수컴퍼니는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10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게 됐다. 이와 관련 수컴퍼니 측은 매체에 “세무조사 후 부과된 추징금은 모두 납부했고, 차량도 전부 매각했다”면서 “누락과 탈루가 있었던 건 아니다, 납부와 환급이 동시 발생해 정정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병헌도 억대 추징금…“회계처리 정상화 단계서 발생” 해당 매체는 이병헌의 탈세 의혹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9월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억대의 세금을 추징 당했다. 매체는 이병헌이 추징 당한 이유가 개인과 법인을 이용한 부동산 투자 등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병헌이 모친 박씨가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 프로젝트비를 통해 지난 2018년 서울 양평동 10층짜리 빌딩을 매입, 이후 2021년 매각해 약 100억대 시세차익을 누렸던 사실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이병헌은 해당 빌딩을 매입할 당시 본인 자금 70억원에 법인 프로젝트비를 통해 대출받은 170억원 등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보도에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수 매체를 통해 “이병헌 배우는 지난 30년 간 세금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추징금은 광고 개런티 입금 시기 차이, 배우 사비로 전직원에 지급한 상여금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 부분에 대한 회계처리 정상화 단계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BNK부산은행장에 방성빈, 경남은행장에 예경탁 내정

    BNK부산은행장에 방성빈, 경남은행장에 예경탁 내정

    BNK금융그룹 주요 자회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의 CEO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BNK금융그룹은 이들 3개 자회사가 28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CEO 최종 후보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방성빈(57) 전 BNK금융그룹 전무를, 경남은행은 예경탁(56) 경남은행 부행장보를 최종 CEO 후보로 확정했다. BNK캐피탈은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이사를 최종 CEO 후보로 결정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 후보자는 부산 브니엘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은행 연수원 교수, 경영기획부장, 경영전략그룹장(부행장보), 그룹 글로벌부문장(전무)를 지냈다. 예경탁 경남은행장 후보자는 밀양고와 부산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경남은행 카드사업부장, 동부영업본부장(상무)을 거쳐 2021년부터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보)을 맡고 있다. 김성주 BNK캐피탈 CEO 후보자는 경남 거창고와 동아대 행정학과를 나와 부산은행 IB사업본부장, 여신영업본부장, BNK금융지주 그룹리스크관리부문장(전무), 그룹 글로벌부문장(부사장)을 지냈다. 이들 3개 자회사 임추위는 현재 CEO의 임기 만료가 도래함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최고경영자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서류심사,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 등을 거쳐 전문성과 경영 역량 등을 검증했으며,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도 고려해 최종 CEO 후보자를 추천했다. 이날 임추위 종료 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도 임추위의 후보 추천 사유에 공감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했다. 3명의 CEO 최종 후보자는 다음달 중 자회사별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로 선임되고, 오는 4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 “이병헌, 세무조사로 억대 추징금” 탈세 논란…소속사 “회계처리 과정서 발생”

    “이병헌, 세무조사로 억대 추징금” 탈세 논란…소속사 “회계처리 과정서 발생”

    배우 이병헌에게 억대 추징금이 부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탈세 논란이 일자, 소속사는 회계처리 정상화 단계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28일 아주경제는 이병헌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9월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억대의 세금을 추징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병헌이 추징 당한 이유가 개인과 법인을 이용한 부동산 투자 등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병헌이 모친 박씨가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 프로젝트비를 통해 지난 2018년 서울 양평동 10층짜리 빌딩을 매입, 이후 2021년 매각해 약 100억대 시세차익을 누렸던 사실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이병헌은 해당 빌딩을 매입할 당시 본인 자금 70억원에 법인 프로젝트비를 통해 대출받은 170억원 등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보도에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수 매체를 통해 “이병헌 배우는 지난 30년 간 세금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추징금은 광고 개런티 입금 시기 차이, 배우 사비로 전직원에 지급한 상여금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 부분에 대한 회계처리 정상화 단계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해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와 영화 ‘비상선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 배우 이민정과 결혼해 2015년 득남했다.
  • 하이브 “SM·카카오 계약은 주주가치 훼손, 법적 문제 검토…주총 의결권 위임해달라”

    하이브 “SM·카카오 계약은 주주가치 훼손, 법적 문제 검토…주총 의결권 위임해달라”

    SM엔터테인먼트의 1대 주주가 된 하이브가 “SM과 카카오가 맺은 사업협력 계약은 주주 익익을 훼손할뿐만 아니라 SM 아티스트들의 권리를 제약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계약의 적법성을 검토한 뒤 그 결과에 따라 모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의결권 위임을 공개 요청했다. 하이브는 24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전날 보도된 SM과 카카오 간의 사업협력 계약서 등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는 양사 간 체결된 계약엔 SM이 신주 혹은 주식연계증권을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우선 부여하기로 했는데 이 점이 일반주주에게 불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봤다. SM의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우선권을 활용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계약서의 주요 내용이 SM이 주장하는 ‘카카오와의 수평적 협력 관계’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도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의 국내외 음반과 음원 유통에 대한 기간 제한 없는 배타적 권리를 가지게 되는데 이 경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임원이 사실상 유통 조직을 총괄함으로써 이해상충 구조가 만들어져 아티스트들의 협상력을 제약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이브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음반·음원은 회사 및 아티스트의 주 수익원이며 아티스트 위상에 따라 유통 수수료의 협상력이 달라진다”면서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SM 아티스트와 주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M의 현 경영진은 본 계약과 관련한 세부적인 의사결정을 모두 중단해 달라”면서 “본 계약의 적법성을 검토한 후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브는 이날 주주들에게 의결권을 위임해달라고도 하면서, 두 가지 선임 안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선임 안건은 △한국ESG기준원의 ESG모범규준 상의 권고사항들을 적극 반영한 정관 변경 건 △전문성 및 독립성·청렴성을 갖춘 새로운 경영을 위한 이사 및 감사 선임 건이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현 SM 경영진은 신뢰할 수 없으며, 최근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과정이나 자사주 매입 과정에서 위법 논란을 야기하는 등 준법 의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이브는 자사가 추천한 이사진에게 의결권을 위임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하이브가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한 인물은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정진수 하이브 CLO, 이진화 하이브 경영기획실장 등 3명이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 홍순만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임대웅 유엔환경계획(UNEF) 금융이니셔티브 한국 대표 3명이다. 기타 비상무이사로는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 파트너, 비상근 감사로는 최규담 회계사를 추천했다. 회사는 “하이브가 추천한 사내이사 후보들은 지난 3년간 하이브의 매출을 3배 이상 증가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최고의 인재”라고 자평했다.
  • ‘부릉’ 운영 메쉬코리아 “hy로 매각 절차 사실상 마무리”

    ‘부릉’ 운영 메쉬코리아 “hy로 매각 절차 사실상 마무리”

    이륜차 배송대행 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hy(옛 한국야쿠르트)로의 매각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hy 유상증자를 위해 발행주식 총수를 늘리는 정관 개정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발행 주식 총수는 2000만주에서 3000만주로 늘어 800억원 규모의 hy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가능한 구조가 됐다. 유상증자 뒤 hy는 메쉬코리아 지분 66.7%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된다. hy는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하면 오는 4월 말쯤 메쉬코리아를 최종 인수하게 된다. 메쉬코리아는 새 사내이사로 채윤서 hy 투자관리부문 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hy모터스의 송옥현 사외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변경구 hy 투자관리부문장은 신임 감사직을 맡게 됐다. 김형설 메쉬코리아 대표 등 현 경영진에 대한 해임안은 부결됐다. 김 대표는 “외부 우려와 달리 회사 정상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당초 계획한 흑자전환 목표 달성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 대표인 유정범 사내이사와 유한성 감사는 이날 해임됐다. 유 전 대표는 hy로의 매각 추진이 부당하며, 김 대표의 법적 지위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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