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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al] 중동시장개척단 참가업체 모집

    울산시는 3월10∼20일 이란(테헤란), 요르단(암만),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등 중동 3개국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업체(10개사 예정)를 2월15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업체는 중동지역 수출 유망품목인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석유화학제품, 건설장비 관련 중소기업으로 울산에 본사나 공장이 있어야 한다. 참가 희망 업체는 KOTRA 울산무역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경상도 사나이의 무뚝뚝함도 녹아내리게 하는 애교쟁이 정화씨. 스물한 살의 어린 신부지만 베트남 친정어머니에게 한국음식 요리법을 전수받을 만큼 손맛을 자랑한다. 한국 시아버지와 베트남 친정어머니까지 대동하고 나선 찜질방 나들이. 정화씨 부부의 오늘이 푸근해 보인다.   ●다큐 여자(EBS 오후 7시45분) ‘여성 CEO’라는 화려한 수식어 뒤로 선희씨는 가난과 장애, 부도 위기 그리고 유방암과 이혼이라는 아픔을 남몰래 겪어 왔다. 하지만 결코 포기할 줄 모르는 그녀는 부도 5년 만에 3개의 업체를 가진 회사의 대표이자 네 아이의 엄마로 당당하게 일어섰다. 그녀의 성공 뒤에 숨은 노력과 눈물의 사연을 들어본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우리 동포들이 가장 많이 사는 도시다. 로스앤젤레스 동포들과 고국 간의 가교 역할을 하는 최병효 총영사를 만나 동포사회 현안에 대해 들어본다. 최 총영사는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으로 FTA 미국 의회 통과 지원, 동포 2세들의 미국 주류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대책 등을 꼽는다.   ●코끼리(MBC 오후 8시20분) 진상고등학교 짱 주성현. 소녀 팬들에게 우상같은 존재인 성현에게도 숨기고 싶은 비밀이 딱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성현이 순정만화 ‘광팬’이라는 것.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된 현지는 약점을 잡아 성현을 놀려보려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한편 복만의 짝꿍 신비소녀 다영은 오늘도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0분) 양쪽 다리가 직각으로 굳은 채 평생을 살아온 남자, 서점수씨의 안타까운 사연과 부부 키 합계 409cm로 인도 기네스북에 오른 샤라트쿨카르니·산조트쿨카르니 부부, 달력을 통째로 외우는 48개월의 숫자 신동 전의정군, 엄동설한에 웃통을 벗고 생활하는 경기도 박인수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낭독의 발견(KBS2 밤 12시45분) 1982년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연극무대에 데뷔한 이후, 영화 ‘복수는 나의 것’‘올드보이’ 등 수많은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사랑 받아온 배우 오광록. 그의 또 다른 모습은 시인이다. 열여섯살 때부터 시를 써왔다는 그다. 빼곡하게 자작시가 적힌 노트를 쌓아 놓으면 가슴높이까지 올라올 정도란다.
  • 이구택 포스코 회장 “제조업이 경제기관차 돼야 선진국 도약”

    이구택 포스코 회장 “제조업이 경제기관차 돼야 선진국 도약”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23일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이 ‘경제기관차’가 돼야 한다.”며 “선진국 모방형 성장의 한계에서 벗어나 고유의 제조업 성장모델을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 제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국가 경제를 지속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기술혁신 ▲생산성 향상 ▲글로벌화 등 3가지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일본은 제조업이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국가들도 최근 제조업 살리기에 나서는 등 제조업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제조업이 투자 및 고용, 수출 확대를 통해 경제성장을 이끄는 ‘경제기관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의 일부 제조업 낙관론과 관련, 이 회장은 “요즘 외형적으로 제조업이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세계 경기 호조와 중국의 고도성장에 따른 것이지 자체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은 아니다.”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기술 및 지식집약적인 고부가가치 제조업, 현장 혁신을 기반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제조업, 초일류 글로벌 경쟁력과 역량을 갖춘 제조업이 돼야 세계 1등만이 살아남는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이겨낼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기술 개발에서 더 이상 선진국 베끼기식은 통하지 않는다.”며 “창의적, 독창적인 연구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 지사나 공장을 세우는 것을 글로벌화로 이해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진정한 글로벌화는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마인드, 인재, 일하는 방식, 기술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재테크 칼럼] 주식형펀드 환매보다는 투자 확대를

    지난해 10월까지 높은 상승세를 지속했던 국내외 증시가 올 들어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불안정한 증시 환경 속에서 국내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대부분의 주식형 펀드가 지난해 하반기 고점에 비해 15∼20% 정도 수익률이 하락했다. 최근 124조원을 넘어선 국내외 주식형 펀드 투자자들은 현재 국내외 경제상황을 고려할 경우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느낄 것이다. 앞으로 어떤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지에 대해 고민스럽기도 할 것이다.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미국의 신용경색과 경기침체 가능성으로 시작된 세계 증시의 하락이 언제까지, 얼마만큼 더 하락할 것인지 올바른 판단을 해야 한다.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에서는 세계 증시가 1·4분기를 전후로 하락세를 마무리하고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한다. 우리나라 증시는 상반기 중에 1600∼1700포인트까지 떨어진 뒤 올 하반기에 2300포인트 수준까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보고있다. 다른 증권사나 운용사에서도 우리 회사와 비슷한 전망을 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미국 금융기관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에 대한 손실처리 규모가 밝혀지고 이에 대한 대책이 확실하게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틀 무렵이 가장 어둡다.’는 증시 격언처럼 우리나라 주가지수가 1700선이 무너졌고 중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주요 국가 증시가 상당 수준 하락했다. 현 시점에서는 주식형 펀드를 환매하기보다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된다. 과거 경험상 단기적으로 불안한 등락을 거듭하는 고통이 있더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장기투자할 경우 좋은 투자성과를 거뒀다. 당분간 지속될 불안한 기간을 견뎌낸다면 좋은 투자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지역별로는 올해에도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신흥시장 국가들이 세계 경제성장을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 세계 주식시장이 상당 수준 하락한 현 시점에서는 중국, 한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와 남아공 같은 신흥시장 대표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섹터별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격 상승과 함께 양호한 투자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원자재 관련 펀드가 유망한 투자수단일 것으로 판단된다. 그동안 금융경색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금융주 펀드나 부동산 리츠 관련 펀드가 금융시장이 안정화되는 시점에 빠른 회복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섹터들에 대해서도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신긍호 한국투자증권 Advisory팀장
  • 지자체 ‘꼴불견’ 이기주의 심각

    지자체 ‘꼴불견’ 이기주의 심각

    어수선한 선거철을 맞아 볼썽사나운 지역이기주의 모습이 곳곳에서 판을 치고 있다. 자치단체가 지역의 경쟁력강화 등에 힘쓰기보다 울타리 안에서 작은 이익에만 매달려 주민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만든다는 지적을 받는다. ●전체 의원 8명중 7명이 신당 소속 전남 장성군은 지난해 말 치러진 군수 재선거를 빌미로 집행부와 의회, 주민 사이에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무소속 이청(51·여) 후보가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제치고 군수로 입성하자 대통합민주신당이 장악한 군의회가 노골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군의회는 군수 취임식 날인 12월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08년 군수의 업무추진비 1억 700만원을 모두 깎았다. 게다가 시설하우스 설치비 등 농업관련 29개 항목 28억원을 포함해 노인복지예산 등 44억 662만원도 삭감했다. 농민단체들이 무소속 군수를 지지해 괘씸죄 때문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반면 군의원들은 자신들의 업무추진비로 매월 의장 231만원을 비롯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등의 몫을 올렸다. 장성군은 군의원 8명 가운데 7명이 대통합민주신당이다. 이에 맞서 일부 주민들은 장성군의원 8명 중 4명을 우선 주민소환투표 대상자로 접수하고 주민 서명을 받고 있다. 전두석 주민소환추진위원장(69)은 “당장 농사를 지어야 할 토마토 시설하우스 등 국·도비 지원사업마저도 무턱대고 삭감한 뒤 의정활동비는 35% 이상 올리는 등 기본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소환배경을 설명했다. 폐광지역으로 이웃사촌이던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과 사북읍은 최근 스키장 이정표와 스키열차 정차역, 콘도 건립 등 먹고 사는 문제로 등을 돌린 채 으르렁대고 있다. ●대학 이전 둘러싸고 공방 전남 순천시에 있는 국립 순천대 공대를 광양시로 이전하는 문제로 순천시가 발끈하고 나섰다. 지역기업 사회환원 차원에서 재정지원을 약속했던 광양제철소는 “순천대의 재정지원 요청은 물론 특정대학에 재정지원도 있을 수 없다.”고 발뺌했다. 순천대는 포항공대를 목표로 광양제철소 옆으로 공대 이전을 확정했다. 광양시는 중마동 커뮤니티센터 옆에 대학부지를 마련해 화답했다. 이윤호 순천대 기획처장은 “순천대는 순천·광양 등 동부권을 아우르는 지역 종합대학이고 광양제철소의 도움을 예상하고 공대 이전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순천시는 2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대 공대 이전 백지화를 촉구했다. 앞서 유관기관 사전협조 미비, 광양만권 통합 저해 등을 들어 광양시에 대학지원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또 순천시 농민단체는 순천대총장실에서 이전반대 시위를 하고 사회·시민단체들도 반대 행렬에 동참했다. 경기도 부천시가 원미구에 추모공원을 세우려다 인근 서울 구로구민들이 반대해 차질이 빚어지자 잔뜩 화가 났다. 경기도 31개 자치단체장은 서울시가 추모공원 반대 정책을 철회하라는 결의문을 채택, 서울시에 맞섰다. 이들은 서울시가 계속 반대할 것이라면 경기도에 설치된 서울시의 비선호시설 44곳도 옮기라고 주장한다. 전국종합·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대입 자율화案 뜯어보니] “대교협서 본고사·논술 규제”

    ▶2013년에 도입되는 영어 상시 능력평가 제도는 어떻게 되나. -영어 교육을 획기적이고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당선인도 공교육 부분에서 영어 교육이 제대로 된다면 (사교육에 대한)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인식한다. 영어 능력평가 은행을 만들어 제도와 지표를 만들 계획이다. 토플, 토익 등을 우리 나라형으로 만드는 제도다. ▶사교육 문제 해결 방안은. -(이 위원장)대입 3단계 자율화의 근본적인 목적은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모든 학부모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영어는 교육 문제뿐만 아니라 조기유학, 이산 가족 등 사회문제를 야기한다.(다음은 이주호 사회·교육·문화 간사 문답.) ▶대학의 내신반영 비율을 자율화에 따라 내신을 전혀 반영 안하는 학교도 나올 수 있나. -그동안 정부에서 내신 반영 비율을 높이기 위해 무리하게 50%니 40%니 했는데 실제로는 지켜지지 않았다. 정부에서는 입학 사정관에 대한 지원이나 자율화 조치 취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하게 하면 학생부 반영도 훨씬 내실화될 것이다. ▶일부 대학이 본고사를 본다면. -2009학년도부터 2012년학년도까지 일단계인데 여기서는 자율 규제가 작동한다. 대교협에서 본고사나 본고사 유사 논술은 심의를 거쳐 법적으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본고사는 없다는 말이다. ▶수능과목을 줄이면 다시 국영수 위주로 회귀하는 것 아닌가. 국영수 중심 사교육 문제 있을 수 있다. -사탐, 과탐, 외국어 영역에서 2과목 줄이는 것이다. 여전히 선택 과목이 있다. 수능에 반영 안 된다고 해서 다른 과목들이 입시에 반영 안되는 것은 아니다. 학생부를 통해 충분히 반영할 수 있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새정부 ‘푸른눈 장관’ 기용?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1일 ‘외국인도 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지적에 따라 외국인 공무원 임용을 확대하기 위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새 정부에서 외국인 장관이 나올지 주목된다. 현행 국가공무원법은 ‘연구·교육 등 특정 분야에서 기간을 정해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외국인을 공무원으로 임명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외국인의 공무원 임용은 계약직 교사나 연구원 등으로 제한돼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가정보원과 국방부 등 국가 안보나 기밀을 다루는 특정 직위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외국인들이 공무원으로 임용될 전망이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임용할 수 있는 직위를 한정하는 포지티브 방식 대신 국가안보·보안·기밀 등을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외국인 임용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데이비드 엘든 인수위 산하 국가경쟁력강화특위 공동위원장과 윌리엄 라이벡 금융감독원 고문 등이 새 정부 내각에 기용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하지만 자문위원회 위원장 등과 달리, 국가기밀이 포함된 국정 전반을 논의하는 국무위원으로 외국인을 임용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주장이 적지 않아 입법 과정에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영화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속 무기는?

    영화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속 무기는?

    가장 좋아하는 영화속 무기는? 세계적인 영화배급사 20세기 폭스(20th Century Fox)는 최근 영화팬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영화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속 무기 10개(Top 10 Favourite Movie Weapons)를 발표했다. 영예의 1위에 선정된 무기는 영화 스타워즈(star wars)에서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Luke Skywalker)가 다스베이더와의 대결에 썼던 광선검(lightsabre). 다른 검과 부딪힐때마다 나는 특유의 소리와 화려한 빛이 특징인 광선검은 크리스마스때마다 아이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최고의 선물로도 꼽혀왔다. 다음으로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영화 더티해리(Dirty Harry)에서 나온 44매그넘(Magnum) 권총이 2위를 차지했다. 기존 44구경탄에 화약이 더 들어간 권총탄이 쓰여 한동안 세계에서 가장 센 권총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어 영화 인디아나 존스(Indiana Jones)에서 해리슨 포드가 휘둘렀던 3m 길이의 채찍이 3위에, 킬 빌(Kill Bill)의 사무라이 검이 4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1974년작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The Texas Chainsaw Massacre)에서 나온 전기톱과 영화 로빈 후드(Robin Hood)의 활과 화살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다음은 영화팬들이 뽑은 가장 좋아하는 영화속 무기 10. 1.광선검(스타워즈) 2.44 매그넘 권총(더티 해리) 3.채찍(인디아나 존스) 4.사무라이 검(킬빌) 5.전기톱(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6.황금총(007 제9탄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7.활과 화살(로빈 후드) 8.기관총(스카페이스·Scarface) 9.죽음의 별(The Death Star·스타워즈) 10. 살인모자(007 제3탄 골드핑거) 사진=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1~10위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지현 “’쌩얼’ 연기, 완전 후회!”

    ’말아톤’ 정윤철 감독의 신작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기자시사회가 21일 서울 용산CGV에서 있었다. 전지현이 2년간의 공백을 깨고 골초와 원형탈모의 휴먼다큐 PD 송수정역으로 돌아왔다. 이날 시사회가 끝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녀는 “화장을 하지 않고 연기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완전 후회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한 후 “거짓없이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었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평상시에도 메이크업에 무지해서 화장을 안하는 편”이라며 “영화를 보니 잘한 것 같다.”고 밝혔다. ’수퍼맨이었던 사나이’는 감동을 죽도록 싫어하는 휴먼다큐 PD(전지현)가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믿고 이웃들을 도우며 사는 남자(황정민)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31일 개봉 예정.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심금 울리는 목소리 김동률 컴백

    심금 울리는 목소리 김동률 컴백

    가슴 밑바닥을 울리는 깊이있는 목소리. 김동률이 4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 2004년 4집 앨범을 끝으로 TV와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했던 그가 5집 ‘모놀로그(Monologue)’를 발표한 것. 최근 가수 인순이가 리메이크한 ‘거위의 꿈’을 비롯해 ‘취중진담’‘그땐 그랬지’‘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그는 고급스러운 대중가요로 많은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 정상을 향해 ‘올인’하는 삶을 살았다면, 쉬는 동안 영화도 보고 사진도 찍으면서 주어진 여유를 만끽했어요. 그러다보니 숲도 보이고 나무도 보이고, 사소한 것들의 의미도 깨닫게 되더군요.” 이같이 달라진 삶의 자세가 반영됐기 때문일까. 타이틀곡 ‘다시 시작해보자’를 비롯한 그의 신보에 담긴 곡들은 음악적 ‘카타르시스’를 강조하던 이전에 비해 훨씬 밝고 단순해졌다. 김동률 음악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슴을 후비는 처절한 가사나 대규모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도 없다. “전작들이 기승전결이 뚜렷한 소설이라면 이번 앨범은 편안히 책장을 넘길 수 있는 수필이라고나 할까요. 감정을 낭비하기보다 곡마다의 분위기에 딱 맞게 단출하고 단아한 음악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편곡도 ‘다이어트’하고 음악적 부피를 많이 줄였죠.” 93년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을 통해 데뷔한 뒤 ‘전람회’와 솔로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발라드 영역을 구축한 김동률. 지난해 양파, 유희열, 박진영 등 90년대 가수들의 컴백 성공과 함께 그의 복귀는 가요팬들의 큰 관심거리였다.15년이 지난 지금도 팬들과 교감하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글쎄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목소리나 노래 가사가 그 대답이 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초심을 잃지 않고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한 것을 높이 평가해 주신 것 같아요. 요즘엔 저를 대신해 ‘기분좋은 대물림’을 할 만한 발라드 싱어송라이터가 나오지 않는 것도 한 이유일까요?” 주로 클래식에 기반한 가요를 했지만, 자신이 대중가수라는 사실을 한번도 잊은 적이 없다는 김동률. 그는 현재 한국 가요계가 위기를 겪고 있지만,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싶단다. “요즘 주변에서 들을 가요가 없다는 얘기를 종종 하는데, 안타깝죠. 이해하는 폭과 좋아하는 각도는 다를지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 하고 싶어요.” 디지털 음원 시장의 확대로 급변하고 있는 음반 시장에서 김동률의 이번 앨범은 ‘CD 시장의 마지막 자존심’로 여겨지고 있다. “부담되죠. 요즘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차트의 괴리가 심하다던데 많이 팔려서 보답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하지만 전 이런 변화를 무조건 거부만 하고 싶지는 않아요. 음악으로 세대를 나누기보다는 전 연령대에 공감을 주는 음악을 묵묵히 하고 싶어요. 결국엔 듣기 좋은 음악을 다운로드 받는 것 아니겠어요? 마지막으로 그동안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그가 가장 아끼는 곡은 무엇인지 물었다. “개인적으로는 ‘그땐 그랬지’,‘사랑한다는 말’이 가장 좋아요.‘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는 동료인 가수 이적이 앨범에서 이곡만 빼면 명반이라고 했고,‘취중진담’은 가사도 평범하고 박자도 단순해 히트칠 줄 몰랐어요. 인순이 선배가 부른 ‘거위의 꿈’은 정말 고맙고 뿌듯하죠. 그 분이 불렀을 때 느껴지는 뭉클한 감동이 있잖아요. 역시 노래는 기술만으로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공기업 경영 대대적 감사

    감사원은 조만간 산업은행, 한국토지공사 등 공기업의 운영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에 나서기로 했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0일 “감사원이 최근 몇년간 시스템·정책 감사에 치중하다 보니, 회계감사나 직무감사가 소홀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1·4분기에는 공기업 운영실태를 조사하고 2·4분기에는 국가채무 실태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도 “올 상반기 감사계획에 공기업에 대한 감사가 포함돼 있다.”면서 “지방 공기업을 제외한 금융, 건설 공기업에 대한 감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감사 시기와 대상기관, 범위 등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감사원의 이번 공기업 감사는 정부 조직의 축소 개편에 이은 것으로, 공기업의 구조조정 및 민영화를 위한 포석으로 받아들여진다. 감사원은 해마다 공기업에 대해 ‘경영혁신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 왔기 때문에 이번 감사는 인수위의 공기업 재편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지적이다.감사원은 지난 2005년 건설공기업,2006년 금융공기업, 지난해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방만한 경영실태와 도덕적 해이 등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인수위는 이와 함께 2·4분기 중 실시할 국가채무 감사에서 중앙정부의 공식채무를 비롯해 한국은행 부채, 국민연금 책임준비금 부족액, 공기업 부채 등을 중점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감사원의 다른 관계자는 “아직 국가 채무실태에 대한 감사계획은 없다.”면서 “인수위에서 요청이 오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감사원은 국가채무 관리실태에 대해 지금까지 채무현황이나 변동추이, 국제기준과의 비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와의 비교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관리해 왔다.”고 설명했다.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이명박 당선 1개월] 준비는 ‘햄릿’처럼… 추진은 ‘불도저’

    [이명박 당선 1개월] 준비는 ‘햄릿’처럼… 추진은 ‘불도저’

    “목포 대불공단에서 블록을 실은 대형 트럭이 전신주 때문에 다니지를 못했다. 그거 하나 옮기는 데에도 몇 달이 걸렸다.” “투자하고 싶어도 여건이 돼야 한다. 말레이시아는 외국인이 투자하겠다고 하면 일주일 만에 다 된다.” 18일 오전 7시30분.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이런 ‘실무적인’ 사례를 들며 업무지시를 했다. ●아침형 넘어 새벽형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2일 인수위가 이 당선인에게 보고했다가 수정·보완 지시를 받은 18개 과제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당초 오전 8시에 예정됐던 회의는 이 당선인의 뜻에 따라 30분 앞당겨졌다. 인수위는 이 당선인이 참석한다는 이유로 회의 시간을 늦춰 잡았고, 이 당선인측은 “특별 대우할 것 없다.”며 평상시처럼 회의를 열 것을 원했다는 후문이다. 자리마다 놓인 아침 요기용 샌드위치와 우유를 본 이 당선인은 “아침을 먹고 왔는데, 아침을 주네.”라는 조크로 부드러운 회의 분위기를 유도했다. 당선된 뒤에도 후보 시절 때처럼 오전 1시에 잠자리에 들고,5시에 일어나는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기업 생활을 할 때부터 몸에 밴 평생의 습관이다. 그래서 ‘아침형 인간’의 수준을 넘어 ‘새벽형 인간’으로 분류된다. ●번개 만찬 파격 제안도 회의는 2시간20분 동안 계속됐다. 중간중간 이 당선인은 미비점을 지적했다. 부처개편 후속조치를 위해 현장으로 가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럼에도 1차 보고 때에 비해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전날 이 당선인이 주도한 ‘번개 만찬’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한몫을 했다.“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저녁 식사나 하자.”라는 이 당선인의 깜짝 제안으로 만들어진 만찬에서 그는 과거 경험담을 풀어놓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현장지휘형 리더십’의 면모를 보여준 셈이다. ●핵심을 찌르는 보고 선호 인수위 위원들이 이 당선인이 좋아하는 보고 스타일을 터득한 것도 국정과제 보고회의의 효율성을 높였다. 보고를 받는 데에 있어서 이 당선인은 호불호가 확실한 편이다. 문제의 핵심을 곧바로 파고드는 것을 좋아하고, 기대 효과를 수치화하고 논리가 정연한 보고를 좋아한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살핀 뒤 최적의 방안을 나름대로 제시한 보고서라면 이 당선인의 호감을 산다. 반면 미사여구가 많거나 기대 효과와 추진 우선순위 항목이 빠진 보고서로는 이 당선인을 설득하기 어렵다. ●예시 들며 세세하게 지시 이 당선인은 풍부한 경험을 무기로 다른 사람을 설득시키고 협상을 이끄는 데 능하다는 평가다. 인수위의 한 위원은 “이 당선인은 사안별로 막힘 없이 실증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며 설득하는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다른 위원은 “해외 성공사례를 베끼거나 여러 가지 안에서 결론을 내리지 않고 갖고 가면 혼이 난다.”면서 “아무리 성공한 해외 사례도 이미 과거사례이기 때문이고, 결론을 내리지 않으면 실무자가 책임지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도 이 당선인은 ▲정치적 예산낭비를 줄일 것 ▲대사관 인력을 활용해 에너지 외교를 강화할 것 ▲인수위 결정 내용을 영문으로 번역해 홈페이지에 게시할 것 등을 조목조목 지시했다. ●결정 전엔 ‘햄릿’… 이후엔 ‘불도저’ 실무까지 세세하게 직접 챙기고, 성과를 중시하는 이 당선인의 습관 때문에 ‘불도저’라는 별명이 붙었다. 스스로는 ‘컴도저’라는 별명을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당선인은 불도저와 정 반대의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특히 그렇고, 총리 등 인선이 예상보다 늦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당선인은 후보 시절에도 선대위 구성 등을 심사숙고해 결정하곤 했다. 한 측근은 “수많은 경우의 수를 고려하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홍희경 한상우 기자 saloo@seoul.co.kr
  • 특검, 삼성기록 ‘복습’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이번 수사 대상과 관련된 검찰 수사 및 법원 재판 기록을 거푸 확보하며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 특검법에서 규정한 수사 대상은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부터 비자금 조성, 고위층 로비 의혹 등이다. 최장 105일의 수사로 모든 실체를 파악하기에는 범위가 방대하다. 또 검찰에서 1차적으로 수사를 종결한 것이 아니라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과거 사건 수사나 재판 기록에서 수사에 참고할 수 있는 단초를 모으고 있다. 특검팀 차량이 수시로 법원과 검찰을 오가며 자료를 실어나르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띄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검팀은 이미 2003년 대검 중수부에서 담당했던 불법 대선자금 사건 기록과 에버랜드 경영권 불법 승계 재판 기록을 확보했다. 또 2005년 삼성 정·관계 로비 의혹을 다룬 ‘안기부 X파일’ 사건 기록도 입수, 검토하고 있다. 특히 비자금 조성 및 차명계좌를 통한 관리·운영에 대한 부분은 불법 대선자금이나 안기부 X파일 수사와 관련성이 짙다. 대검 중수부는 2002년 대선 당시 삼성 임원 명의로 민주당 대선캠프에 전달된 후원금이 실제로는 비자금에서 나왔다는 단서를 계좌추적을 통해 확보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자금 출처를 규명하지는 않았다. 특검팀 관계자는 “기존에 드러난 여러 편린을 종합하다 보면 단서가 나올 수 있다.”면서 “필요할 경우 그때그때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홍지민 유지혜기자 icarus@seoul.co.kr
  • 중세를 여행하는 사람들/오정환 옮김

    2005년 중세사람들의 생활과 내면을 추적한 ‘중세유럽산책’을 펴낸 일본의 중세 사학자 아베 긴야가 이번엔 중세 서민 풍속사에 주목했다. 세계사 연표에 오르내리는 권력자 중심의 역사가 아니라 역사학 논의에서 늘상 괄호 밖 존재였던 서민들을 통해 중세를 새롭게 이해했다.‘중세를 여행하는 사람들’(오정환 옮김, 한길사 펴냄)이 그 산물이다. ‘중세 통(通)‘인 저자의 명성은 그대로 책의 신뢰로 이어진다. 중세 서양의 풍속자료를 풍부하게 인용하고 있는 데다 중세 서민층을 ‘정착’과 ‘이동’이라는 상반된 삶의 방식으로 나누어 재편한 시도가 새롭다. 중세 민중을 정착계층과 이동계층의 두 개 층위로 구분해 파악한 것이다. 이를테면 농민, 목욕탕 주인, 제분업자, 빵집 주인은 정착자의 세계에 속했고 집시, 거지, 직공 등은 방랑자의 부류에 들었다. 민중으로 뭉뚱그려져 있었으되 실상 전혀 다른 유형의 삶을 살았던 그들의 세계를 되짚는 과정에서 독자는 역사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흥미로운 관점을 체험하게도 된다. 성직자와 기사들의 그늘에 가려 존재감을 잃었던 중세 민초들의 삶이 그림처럼 생생히 재현됐다. 관리가 닭을 조세로 징수하러 농가를 방문했다가도 임산부가 있는 집에는 닭의 몸뚱이를 던져주고 갔다거나 나무껍질을 함부로 벗긴 자의 창자를 꺼내 나무에 감아둔 풍속 등은 그 자체로 흥미로운 정보이다. 통행에 필요한 중세의 토목공사와 통행로에 만들어진 여인숙, 목로주점 등의 풍경을 상상하며 중세의 숨겨진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다. 페트라르카, 에라스무스 등 인문주의자들의 기록을 비롯해 쉼없이 인용되는 인문학적 사료들로 풍요로운 책읽기가 보장된다.1만 3000원. 특히 독일 중세사에 밝은 지은이는 그림형제의 독일설화집에서 중세의 또다른 면모를 발견하기도 했다.‘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양억관 옮김, 한길사 펴냄)를 함께 펴냈다. 설화집의 작은 모티프에서 출발해 중세 어린이들의 생활상을 그려낸, 역시 독특한 접근방식의 저작이다.1만 2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대통령은 회장役·장관은 CEO”

    “대통령은 회장役·장관은 CEO”

    “새정부의 국무회의는 재벌의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떠올리면 될 겁니다.”17일 한 정부 고위 관계자가 평가한 이번 조직개편의 큰 그림이다. 특히 경제부처의 운용은 더욱 그렇다. 기업을 운용하면서 효율성에 ‘방점’을 찍은 이명박 당선인이 국가경제에 기업경영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대통령은 나라 살림의 큰 방향을 정하거나 신수종 사업을 발굴, 성장동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것. 그룹의 회장 역할과 유사하다. 예컨대 한반도 대운하의 경우 회장(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관련 계열사(국토해양부)가 타당성을 검토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시스템이다. 대신 장관들에게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역할과 비슷하게 권한과 책임을 대폭 위임한다. 장관끼리는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경쟁을 유도,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 그런 논리에서 기존 조직을 기능 중심으로 통합하고 폐지하면서 대부처제가 탄생했다는 분석이다. 경제부처를 거시정책(기획재정부), 산업정책(지식산업부), 금융정책(금융위원회) 등으로 삼분해 부총리제를 없앤 것도 같은 연장선에 있다.‘컨트롤 타워’ 기능을 기획재정부에 둬 맏형의 역할을 맡겼지만 부처간 ‘힘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다른 부처의 덩치도 함께 키웠다. 지식산업부, 국토해양부, 농수산식품부 등이 그렇다. 따라서 기획재정부가 예산을 가졌다고 하지만 과거처럼 부처 위에 군림하는 ‘공룡부처’가 될 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다. 시장을 움직이는 강력한 수단이었던 금융이 분리했고 사업 위주로 부처를 재편하면서 현장 위주의 목소리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민간인 출신의 장관이 배출되면 관료주의식 상하복종 관계도 엷어질 수 있다. 회장 비서실이나 기업의 경영기획실이 막강한 파워를 갖고 있지만 주력 계열사나 사업본부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것과도 다를 바가 없다. 다만 회장 비서실이나 구조조정본부처럼 그룹 전체의 경영 계획과 투자·고객관리 등을 조율하는 역할은 청와대에 신설되는 경제수석의 몫으로 남는다는 것. 정부 관계자는 하지만 “경제수석이 과거처럼 장관들을 직접 컨트롤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의 뜻을 전하고 궤도가 이탈하면 메시지를 전하겠지만 청와대가 사업부서로서의 기능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했다. 경제수석의 ‘입’이 대통령의 뜻인지 수석 개인의 생각인지 구분이 안 돼 정책혼선을 빚은 권위주의 정권의 ‘우(愚)’를 재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통령의 인사권이 기업에서처럼 큰 힘을 발휘하지 않을 수도 있다. 공무원 신분이 보장돼 장차관을 제외하고는 보직에서 밀려나도 정년까지 버틸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대장성 개혁에서 보듯이 관료의 민간 진출을 제한하자 정년을 채우려는 ‘붙박이 공무원’이 크게 늘어나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중랑구 온라인 평생학습센터 오픈

    중랑구는 17일 맞춤식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온라인 중랑구 평생학습센터’(lifelong.jungnang.seoul.kr)를 오픈했다. 온라인 평생학습센터는 주민자치센터, 문화원, 복지관, 청소년수련관, 도서관, 체육센터 등 지역내 학습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하나로 통합한 교육 포털 사이트이다. 원하는 프로그램 수강 신청은 물론 평생학습에 대한 조언과 진로 상담, 적합한 강사나 봉사자를 검색할 수 있는 강사·학습봉사자 은행, 학습동아리 등 학습에 관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강사·학습봉사자 은행에는 직접 자신의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48년 만에 가장 작은 정부 만든다

    48년 만에 가장 작은 정부 만든다

    우리 국민은 이제 반세기 만에 가장 작은 몸집의 정부를 보게 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6일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은 작지만 강한, 즉 ‘강소(强小)정부’를 지향하고 있다. 현행 18부4처18청10위원회인 중앙 행정조직을 13부2처17청5위원회로 대폭 축소했다. 대(大)조직인 부·처만 해도 무려 7곳이 줄어든다. 부·처 수로는 2원12부1처4청3위원회2실이었던 1960년 이후 48년 만의 최소 규모다. 더 거슬러 올라가 11부4처3위원회로 출발했던 1948년 정부수립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건국 당시 세계 최빈국이던 우리나라가 지금은 세계 12위권의 경제강국이란 점을 감안하면, 몸집을 얼마나 과감하게 줄였는지를 알 수 있다. 실용과 효율을 중시하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소신에 따른 대수술이다. 첫 번째 새 정부 조직개편안의 특징은 우선 부처간 장벽을 무너뜨리고 기능 중심으로 재편한 데 있다. 재정경제부의 경제정책·국고·세제·국제금융 정책 기능을 기획예산처와 통합해 ‘기획재정부’로 재편했다.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국가청소년위원회, 기획예산처의 양극화 민생대책본부를 합쳐 ‘보건복지여성부’로 탈바꿈시켰다. 해양수산부의 항만·물류정책과 농림부 소속 산림청, 행자부의 지적·부동산관리 기능을 건설교통부로 이관해 ‘국토해양부’로 변경한 것은 기능 중심 재편의 백미라 할 만하다. 외교통상부와 통일부를 묶어 ‘외교통일부’를 만든 것도 같은 맥락이다. 두 번째 특징은 업무 중첩과 옥상옥(屋上屋) 기구에 따른 비효율성에 메스를 댄 것이다. 대통령 비서실과 경호실을 ‘대통령실’로 통합하고 기존의 경호실은 비서실내 ‘경호처’로 사실상 강등시키는 등 군살을 뺐다. 청와대 조직은 축소됐다. 국무총리실의 비서실과 국무조정실 2실 체제를 1실 체제로 바꾼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부 기능을 민간에 대폭 이양하면서 자율성을 확대한 것은 세 번째 특징이다. 교육부의 학생 선발권과 교원 임용·인사, 교육과정 편성, 학사운영 등 핵심 규제기능을 지방과 민간에 넘겼다. 나머지 기능은 과기부의 과학기술인력·기초과학정책, 산자부의 산업인력 양성기능과 합쳐 ‘인재과학부’로 재탄생시켰다. 정부 자문위원회 416개 가운데 51%인 215개를 폐지키로 한 데서도, 강한 ‘다이어트’ 의지를 엿볼 수 있다.‘작은 정부 지향’은 세계적인 추세라는 게 인수위의 설명이다. 한편에서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이명박 당선인이 정부조직을 아예 기업형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는 진단도 있다.CEO가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담당 이사나 부장을 상대하는 식의 기업식 마인드가 녹아 있다는 것이다.2명의 무임소 특임장관을 신설,‘리베로 역할’을 맡긴 데서도 다분히 기업적 냄새가 난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17일 TV 하이라이트]

    ●낭독의 발견(KBS2 밤 12시45분) 미래가 보장된 변호사 명함을 버리고 사회운동에 뛰어든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박원순.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사람들을 만나고 강연을 한다. 책을 펴내도 인세는 고스란히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한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희망을 전파하는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박원순의 낭독을 들어본다.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클레오파트라의 매혹적인 눈빛을 닮은, 이집트에서 온 사라. 두 아들을 둔 엄마로, 억척스러운 주부로, 대학생으로 일인다역을 거뜬히 소화해내고 있다. 시험이 끝난 사라를 위해 가족들은 오랜만에 나들이를 떠난다. 또 이집트 최대명절의 하나인 ‘희생제’와 사라의 즐거운 생일파티 등을 보여준다.   ●세계 명작 드라마 투앤느(EBS 오후 8시50분) 남편의 병으로 카페 운영과 농장 운영에 차질이 생긴 투앤느 부인. 그러나 하루는 단골 셀레스탱의 제의로 기가 막힌 구상을 한다. 다름아닌 밤낮 침대에 누워있는 남편의 몸 밑에 달걀을 넣어 부화시키는 것. 마을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몰려오고 투앤느는 결국 병아리를 부화시킨다.   ●아현동 마님(MBC 오후 7시45분) 부자가 숙영네에서 밑반찬을 얻어가자 숙영은 할머니를 내세워 반찬을 얻어가는 시향이 얄밉다며 한소리 한다. 희라는 마음을 곱게 쓰라며 숙영을 구박한다. 퇴근길에 도담은 하 수사관에게 저녁식사를 하자고 한다. 근처 밥집으로 오라는 조 수사관의 전화를 받은 하 수사관은 도담에게도 함께 가자고 한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0분) 도민 대량학살의 참사로 이어진 제주 4·3사건이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당시 일본으로 도망친 우리 동포들은 대부분 오사카에 살고 있다. 최근 오사카 재일동포들을 중심으로 제주 4·3사건 재조명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동포들은 60년 전 역사를 바로 잡아줄 것을 한국 정부에 바라고 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0분) 사시사철 맨발로 사는 사나이 김용봉씨. 엄동설한에 맨발도 모자라 보기만 해도 소름돋는 반소매에 반바지 차림을 하고 다닌다. 인도 남부의 깨랄라 마을에는 70쌍의 쌍둥이가 있다. 쌍둥이 마을의 특별한 생활을 공개한다.10년을 한결같이 어머니 산소를 지키는 여든여덟살의 딸을 만나본다.
  • “우리가 교육 우량株” 고시학원 상장 열풍

    고시학원가에 상장 열풍이 불고 있다. 서울 노량진·신림동에 있는 고시 명문학원들은 최근 잇따라 직접 상장이나 우회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를 하고 있다. 학원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자금 및 유통망 확보를 위해서다. 특히 온라인 수능업계 1위 메가스터디가 상장 3년 만에 매출액이 507억원에서 1300여억원으로 150% 이상 늘어난 것도 다른 학원들로 하여금 상장을 서두르게 하고 있다. 7000명의 최다수강생을 보유한 ‘웅진패스원’은 올 상반기 상장 예정이다. 지난해 직접 상장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남부행정고시학원의 e러닝 분야 ‘에듀스파’는 올해 다시 시도를 할 계획이다. 앞서 7·9급 공무원 시험 전문학원들이 밀집해 있는 노량진의 ‘이그잼고시학원’은 이미 지난해 8월 에이스일렉의 자회사로 우회상장을 마쳤다. 신림동의 3대 고시명문 가운데 하나인 ‘합격의 법학원’도 상장사인 솔트웍스와 2006년 합병, 일찌감치 상장을 마쳤다.‘베리타스 법학원’의 경우 지분 25%를 퓨쳐인포넷이 가지고 있는 상장사의 자회사 형태다. 학원들이 상장사의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우회적으로 상장에 나서는 것은 상장사와 연결돼 있으면 시장성이 높은 교육주의 경우 주주들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치다보니 상장사들이 신경을 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고시학원들이 상장사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진다는 얘기다. 이태경 이그잼 마케팅 전략본부장은 “공개시장에서 평가받아 기업화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면서 “브랜드화로 경쟁 업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업계는 상장을 하고 싶어도 계열사끼리의 내부거래나 3년 연속 흑자 달성 등 기본적인 상장 조건을 갖추지 못해 직접 상장을 하지 못했다.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해 주가가 크게 뛰어 자금유동량이 풍부해졌고,1000억원대 황금시장인 로스쿨이 올 8월 첫 시험을 거쳐 내년 전격 시행되면 수익성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고시학원 상장에 대해 ‘기대반 우려반’의 입장이다. 유정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세업체들이 통합되면 훨씬 성장할 수 있지만 적자 전환의 우려 또한 높아 상장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외부자금 유치가 커지면 경영권을 위협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이경숙 “인수위 신뢰 먹칠한 것 유감”

    이경숙 “인수위 신뢰 먹칠한 것 유감”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15일 문화관광부에서 파견된 인수위 한 전문위원이 언론사 간부 성향파악을 지시했던 것에 대해 “우리 의도와 전혀 상관없이 일이 하나 발생해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인수위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언론사 동향 파악을 모 전문위원이 자기 딴에는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그게 새 정부가 지향하는 국정 철학이나 이념, 운용 방식과는 전혀 엉뚱한 방식으로 문화부에 요청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는 “간사나 인수위원들에게 결재를 받은 적도 없고 혼자 일을 만들어 오해를 만들고, 언론에 상처를 줄 수 있는 내용이 나간 것 같다.”며 “개인의 돌출 행동이지만 인수위 이름으로 나가 신뢰를 먹칠한 것은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또 “(문제를 일으킨 인사가)인수위 소속이지만 인수위 전체 기조나 우리가 나가는 방향과는 영 맞지 않는 부분이라는 점을 이해해 달라.”면서 언론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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