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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택시 정식 서비스 시작 “호출 5분만에 탑승” 이용 방법도 간단..원리 보니

    카카오택시 정식 서비스 시작 “호출 5분만에 탑승” 이용 방법도 간단..원리 보니

    ‘카카오택시 정식 서비스 시작’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택시는 택시 기사와 승객을 빠르게 연결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말한다. 다음카카오는 31일 “쉽고 편리한 택시 호출 기능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구조가 핵심”이라며 “낯선 지역에서 콜택시 번호를 검색하거나, 서울에서 성남 또는 서울에서 일산과 같이 시외구간으로 이동할 때 가능한 택시를 찾아 헤맬 필요 없이 카카오택시 앱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에 이어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이 다음카카오와 카카오택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택시 업계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이날 출시된 카카오택시 승객용 앱을 설치한 후 카카오 계정으로 가입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현재 위치가 출발지로 자동 설정되기 때문에 원하는 목적지만 입력하고 호출을 선택하면 된다. 출발지까지의 이동 거리나 실시간 교통 상황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계산한 결과 우선순위에 있는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에게 승객의 호출 내용이 보여진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확인한 기사가 호출을 수락하면 배차 완료되는 식이다. 복잡한 메뉴 선택이나 위치를 설명하는 번거로움 없이 입력 과정 한 번이면 돼 편리하다. 택시 이용 시 느낄 수 있는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능들도 눈에 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1월부터 실제 택시 운전 자격을 보유한 신청인에 한해 입력 정보를 직접 심사한 후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으로 승인 중이다. 검증된 카카오택시 기사의 사진과 이름, 차량정보가 배차 시 승객에게 전달 돼 믿음을 준다. 배차된 택시 기사가 카카오택시 앱을 통해 승객에게 전화를 걸면, 기사의 휴대전화에는 승객 연락처가 일회용 안심번호로 보여진다. 기사와 승객 간 메시지 전송도 카카오택시 앱 내에서 가능하다. ‘5분 뒤 도착합니다’, ‘출발지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와 같이 자주 쓰이는 문구들이 기사용과 승객용 앱 각각에 기본 탑재 돼 있어 선택이 용이하다. 대화 내역은 목적지 도착 시점에 모두 삭제된다. 개인 연락처 공개를 꺼리는 승객이라도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배차된 택시에 탑승한 후 안심 메시지 보내기를 선택하면, 카카오톡 친구들에게 출발지와 목적지, 탑승 시간과 차량 정보, 목적지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 등을 포함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늦은 시간 귀가에 걱정하는 가족,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는 친구나 연인에게 보내면 유용하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기사와 승객은 앱 내에서 서로를 평가할 수 있으며, 누적 평가 결과가 우수한 이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혜택이 주어진다. 불친절 택시 기사나 택시를 호출하고 연락없이 나타나지 않는 승객 등 서비스 환경을 저해하는 문제들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다음카카오 정주환 TF장은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궂은 날씨에도 택시를 잡기 위해 거리로 나서고, 콜택시 연락처를 찾기 위해 검색을 하며, 택시 기사에게 목적지를 설명하는데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며 “택시가 본래 빨리, 편리하게 이동하기 위한 교통 수단인만큼 불필요한 과정들을 최소화하며 편의를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누구나 택시가 필요할 땐 자연스럽게 카카오택시 앱을 떠올리고,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택시 승객용 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iOS 앱은 4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택시 정식 서비스 시작, 카카오택시 정식 서비스 시작, 카카오택시 정식 서비스 시작, 카카오택시 정식 서비스 시작, 카카오택시 정식 서비스 시작 사진 = 서울신문DB (카카오택시 정식 서비스 시작) 뉴스팀 chkim@seoul.co.kr
  • [아하! 우주] 외계 생명체에 ‘메시지’ 보내는 것이 옳은가?

    [아하! 우주] 외계 생명체에 ‘메시지’ 보내는 것이 옳은가?

    외계 지적 생명체를 향해 우주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옳은가 아니면 그른가? 이런 논쟁이 올들어 미국에서 가열되고 있다. 저명한 천문학자들과 SF(공상과학) 작가들, 그리고 우주 사업가들이 두 진영으로 나눠 논의를 벌이고 있으며, 미래 인류를 멸망시킬 원인이 될지에 관해 견해가 나뉘고 있다. 이는 AI(인공지능)를 둘러싼 논쟁과 더불어 미국의 관심을 끌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지난 2월 중순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산호세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회의에서 이 문제가 논의됐었다.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엘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 43)와 70개의 행성을 발견해 ‘행성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가진 미국의 천문학자 제프리 마시 박사(60)를 비롯한 몇몇 인사들이 외계 생명체를 향한 메시지 전송을 자제하라는 청원 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엘론 머스크 CEO를 필두로 한 이들은 메시지를 받을 외계 생명체가 선한 존재이거나 악의에 찬 존재인지를 사전에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우주인’은 미국 SF영화 ‘E.T.’(1982년)에 등장하는 부드럽고 신사적인 지적 생명체가 아니라 지구를 순식간에 정복할 수 있는 존재일 수 있다고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73)도 이런 가설을 주장하고 있다. 호킹 박사는 AI가 미래 인류를 멸망시킬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 미국의 SF작가 겸 천체물리학자인 데이비드 브린 박사(64)는 한때 유럽인들이 아메리카대륙에 걸쳐 학살을 일삼고 질병을 퍼트린 것을 예를 들며 “지구에 오는 지적 생명체들이 박애주의 우주인에 틀림없다는 등의 불확실한 가설에 인류 자손들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호소한다. 반면, 우주 메시지에 응답하는 지적 생명체들이 지구인보다 고도의 문명을 가질 수 있고 교류를 통해 지적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연구자들도 적지 않다. 외계 생명체의 발견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단체 SETI(세티) 연구소(본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소재)의 더글라스 와코치 박사는 엘론 머스크 CEO 등의 움직임에 반해 레이더와 레이저 기술을 사용해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우주로 보낼 필요성을 강조했다. SETI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SF영화 ‘에일리언’(1979년)에 등장하는 사나운 외계생명체 등에 새삼 지구의 존재를 들키지 않으려 해도 소용없다. 지구인은 과거 70년 이상 라디오나 TV 전파를 우주 공간으로 흘려보냈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구의 문화를 알리는 소리와 이미지를 담은 골든 레코드를 무인 탐사선 보이저호(號)에 싣고 태양계 바깥으로 떠나보내고 있다. 와코치 박사는 “이는 우리가 은하계 클럽에 가입하기 위한 시도이며, 외계인 침략 위험 따위는 전혀 없다”고 말한다. 이 밖에도 1974년 푸에토리코에 있는 아레시보 전파망원경을 사용해 우주를 향해 최초의 전파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천문학자 프랭크 드레이크 박사(84)는 우주와의 교신에 관한 실현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달관하고 있다. 이는 이 전파 메시지를 지구에서 2만 5000광년쯤 거리에 있는 M13 구성성단을 향해 보냈지만, 2만 5000년 뒤 메시지가 이 성단에 도달하기 전에 지구 문명은 1만 년 전쯤 전에 멸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드레이크 박사는 “그럼 어째서 메시지를 보냈느냐고 묻는다면 바로 호기심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메시지가 오랜 세월을 거쳐도 지금까지 남아있는 바와 같이 이런 메시지가 미래 우주 어딘가의 별에 전해지게 되면 확실히 낭만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사진=유니버셜 픽처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카카오택시 정식 서비스 시작, 이용 방법은? ‘쉽고 간편’ 안심 메시지까지 ‘대박’

    카카오택시 정식 서비스 시작, 이용 방법은? ‘쉽고 간편’ 안심 메시지까지 ‘대박’

    ‘카카오택시 정식 서비스 시작’ 31일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카카오택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택시는 택시 기사와 승객을 빠르게 연결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에 이어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도 다음카카오와 카카오택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식 서비스 시작을 알린 카카오택시의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택시 승객용’ 앱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카카오 계정으로 가입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현재 위치가 출발지로 자동 설정돼 원하면 목적지만 입력하고 호출을 선택하면 된다. 이때 출발지까지의 이동 거리나 실시간 교통 상황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에 있는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에게 승객의 호출 내용이 보여진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확인한 기사가 호출을 수락하면 배차가 완료된다. 다음카카오는 1월부터 실제 택시 운전 자격을 보유한 신청인에 한해 입력 정보를 직접 심사한 후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으로 승인 중이다. 검증된 카카오택시 기사의 사진과 이름, 차량정보는 배차 시 승객에게 전달된다. 택시 기사가 카카오택시 앱을 통해 승객에게 전화를 걸면 기사의 휴대전화에는 승객 연락처가 일회용 안심번호로 보여진다. 기사와 승객 간 메시지 전송도 카카오택시 앱 내에서 가능하다. ‘5분 뒤 도착합니다’, ‘출발지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와 같이 자주 쓰이는 문구들이 기사용과 승객용 앱 각각에 기본 탑재 돼 있어 선택이 용이하다. 대화 내역은 목적지 도착 시점에 모두 삭제된다. 배차된 택시에 탑승한 후 ‘안심 메시지 보내기’를 선택하면, 카카오톡 친구들에게 출발지와 목적지, 탑승 시간과 차량 정보, 목적지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 등을 포함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기사와 승객은 앱 내에서 서로를 평가할 수 있으며, 누적 평가 결과가 우수한 이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혜택이 주어진다. 불친절 택시 기사나 택시를 호출하고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는 승객 등 서비스 환경을 저해하는 문제들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한편, 현재 카카오택시 승객용 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iOS 앱은 4월 중 출시된다. 카카오택시 정식 서비스 시작 소식에 네티즌은 “카카오택시 정식 서비스 시작..나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 “카카오택시 정식 서비스 시작..대박이다”, “카카오택시 정식 서비스 시작..기발하다”, “카카오택시 정식 서비스 시작..오늘부터 이용해봐야지”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카카오톡 트위터 (카카오택시 정식 서비스 시작) 뉴스팀 chkim@seoul.co.kr
  • 가레스 베일, ‘드리블 가장 빠른 축구선수’로 뽑혀… 호날두와 메시는 몇위?

    세계에서 공을 몰고 가장 빨리 달리는 축구선수는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인 아스는 31일(한국시간) 영문 인터넷판을 통해 멕시코 축구클럽인 파추카가 진행하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인증한 연구 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베일은 최고 드리블 속도 시속 36.9㎞를 나타내 위르겐 담(파추카·시속 35.23㎞)과 안토니오 발렌시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35.1㎞) 등을 따돌렸다. 아스는 베일이 지난해 4월 FC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59.1m를 7.04초 만에 주파할 정도로 빠르다고 소개했다. 또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인 육상스타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현재 가장 빠른 선수는 베일일 것”이라고 말한 내용도 덧붙이며 베일의 속도를 부각했다. 베일, 담, 발렌시아에 이어 애런 레넌(토트넘)이 시속 33.8㎞로 4위에 올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시속 33.6㎞로 5위에 자리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시속 32.5㎞)는 시오 월콧(아스널·32.7㎞)에 이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웨인 루니(맨유·시속 31.2㎞),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30.7㎞),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30.6㎞)가 ‘톱10’에 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T여제’ 美대선 출사표… “힐러리는 솔직하지 않다”

    ‘IT여제’ 美대선 출사표… “힐러리는 솔직하지 않다”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 닷컴 붐 당시 ‘실리콘밸리의 여제’로 불렸던 칼리 피오리나(왼쪽·61) 전 휴렛팩커드(HP)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도전할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공화당 후보군 중 유일한 여성인 피오리나는 민주당 유력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오른쪽·68) 전 국무장관과 대립각을 세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피오리나는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대선 경선에 뛰어들 가능성을 수치로 묻자 “90% 이상”이라고 밝혔다. 4월 말이나 5월 초쯤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진 피오리나는 현재 캠프를 조직 중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내 피오리나의 경쟁군은 이미 출마를 공식 선언한 테드 크루즈 텍사스 상원의원을 비롯해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 마르코 루비오 플로리다 상원의원,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등이다. 현재까지 공화당 내 유일한 여성이고, 민주당을 더한 전체 대선 후보군 중에선 힐러리와 더불어 단 둘이다. 피오리나는 거침없이 ‘힐러리 저격수’ 역할을 수행했다. 인터뷰에서 피오리나는 힐러리가 국무장관 재임 기간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점을 언급하며 “(개인용과 관용 이메일) 2개의 계정을 유지하기 불편했다는 힐러리의 해명은 전직 국무장관이자 상원의원, 퍼스트레이디로서 신뢰를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힐러리는 솔직하지 않으며 성격적으로 결함이 많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CPAC) 연설에서도 피오리나는 힐러리의 국무장관 시절인 2012년 9월 이슬람 무장세력이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을 공격한 사건을 들춰내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다. 1998년 포천지가 ‘비즈니스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한 피오리나는 1999년 HP 최고경영자로 영입됐다. 대대적인 감원, 컴팩과의 합병 등으로 주목받았지만 실적 부진과 주가 폭락 국면에서 2005년 사임했다. 이후 유방암을 이겨내고 정계에 진출해 2010년 11월 캘리포니아 상원의원 선거에 나섰지만 낙선했다. 이 같은 이력 탓에 경제 분야에서 거둔 성과에 비해 정치적 역량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회의적인 시각에 대해 피오리나는 “주지사나 상원의원 후보들에게 결여된 장점을 갖고 있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기술을 변화의 도구로 쓰는 법을 알고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중요한 결정을 내려 봤다”면서 “소규모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일자리를 늘리고 중산층을 복원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오리나는 특히 제로 베이스 예산, 관료주의 청산 등 워싱턴 개혁을 주요 공약으로 선보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행자부 집중근무제 전면 실시

    앞으로 행정자치부에선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회의나 행사도 없고 직원 호출도 사라진다. 다른 데 신경 쓰지 않고 자기 업무를 집중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행자부는 이같은 집중근무시간제를 다음달 1일부터 전면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일하는 방식 혁신’ 차원에서 실시하는 집중근무시간제는 업무집중도가 가장 높은 시간을 행사나 회의, 각종 잡무로 방해받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다. 행자부에선 집중근무시간제를 통해 관행적인 초과근무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행자부는 집중근무시간제 동안에는 회의나 행사는 물론, 직원 호출, 타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도록 했다. 다만 민원이나 국회·언론 관련 업무는 그대로 진행한다. 행자부는 “이를 계기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더 나은 행정서비스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우주인은 친구? 무서운 침략자? ‘우주로 메시지 송신’ 논쟁

    우주인은 친구? 무서운 침략자? ‘우주로 메시지 송신’ 논쟁

    외계 지적 생명체를 향해 우주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옳은가 아니면 그른가? 이런 논쟁이 올들어 미국에서 가열되고 있다. 저명한 천문학자들과 SF(공상과학) 작가들, 그리고 우주 사업가들이 두 진영으로 나눠 논의를 벌이고 있으며, 미래 인류를 멸망시킬 원인이 될지에 관해 견해가 나뉘고 있다. 이는 AI(인공지능)를 둘러싼 논쟁과 더불어 미국의 관심을 끌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지난 2월 중순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산호세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회의에서 이 문제가 논의됐었다.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엘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 43)와 70개의 행성을 발견해 ‘행성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가진 미국의 천문학자 제프리 마시 박사(60)를 비롯한 몇몇 인사들이 외계 생명체를 향한 메시지 전송을 자제하라는 청원 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엘론 머스크 CEO를 필두로 한 이들은 메시지를 받을 외계 생명체가 선한 존재이거나 악의에 찬 존재인지를 사전에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우주인’은 미국 SF영화 ‘E.T.’(1982년)에 등장하는 부드럽고 신사적인 지적 생명체가 아니라 지구를 순식간에 정복할 수 있는 존재일 수 있다고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73)도 이런 가설을 주장하고 있다. 호킹 박사는 AI가 미래 인류를 멸망시킬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 미국의 SF작가 겸 천체물리학자인 데이비드 브린 박사(64)는 한때 유럽인들이 아메리카대륙에 걸쳐 학살을 일삼고 질병을 퍼트린 것을 예를 들며 “지구에 오는 지적 생명체들이 박애주의 우주인에 틀림없다는 등의 불확실한 가설에 인류 자손들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호소한다. 반면, 우주 메시지에 응답하는 지적 생명체들이 지구인보다 고도의 문명을 가질 수 있고 교류를 통해 지적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연구자들도 적지 않다. 외계 생명체의 발견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단체 SETI(세티) 연구소(본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소재)의 더글라스 와코치 박사는 엘론 머스크 CEO 등의 움직임에 반해 레이더와 레이저 기술을 사용해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우주로 보낼 필요성을 강조했다. SETI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SF영화 ‘에일리언’(1979년)에 등장하는 사나운 외계생명체 등에 새삼 지구의 존재를 들키지 않으려 해도 소용없다. 지구인은 과거 70년 이상 라디오나 TV 전파를 우주 공간으로 흘려보냈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구의 문화를 알리는 소리와 이미지를 담은 골든 레코드를 무인 탐사선 보이저호(號)에 싣고 태양계 바깥으로 떠나보내고 있다. 와코치 박사는 “이는 우리가 은하계 클럽에 가입하기 위한 시도이며, 외계인 침략 위험 따위는 전혀 없다”고 말한다. 이 밖에도 1974년 푸에토리코에 있는 아레시보 전파망원경을 사용해 우주를 향해 최초의 전파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천문학자 프랭크 드레이크 박사(84)는 우주와의 교신에 관한 실현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달관하고 있다. 이는 이 전파 메시지를 지구에서 2만 5000광년쯤 거리에 있는 M13 구성성단을 향해 보냈지만, 2만 5000년 뒤 메시지가 이 성단에 도달하기 전에 지구 문명은 1만 년 전쯤 전에 멸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드레이크 박사는 “그럼 어째서 메시지를 보냈느냐고 묻는다면 바로 호기심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메시지가 오랜 세월을 거쳐도 지금까지 남아있는 바와 같이 이런 메시지가 미래 우주 어딘가의 별에 전해지게 되면 확실히 낭만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사진=유니버셜 픽처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성인권진흥원, 국립의료원과 건강검진 협약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여성폭력피해자 지원단체 종사자와 그 가족들까지도 국립중앙의료원의 차별화된 건강검진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강월구)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2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3층 대회의실에서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강월구 원장과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안 원장은 “건강수명 100세 시대를 맞이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누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 관심 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때에 국립중앙의료원 건강검진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예방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모니터링을 적극 반영해 친절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여성폭력피해자 지원단체 종사자는 폭력피해자들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종종 ‘대리외상’을 겪을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으나 그에 비해 처우는 굉장히 열악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번에 국립중앙의료원의 좋은 건강검진서비스를 받게 된 것을 계기로 현장 종사자와 그 가족들이 더욱 건강해져서 건강한 에너지를 피해자들에게 나눠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리외상은 사건 사고의 당사자가 아닌데도 간접 경험으로 인해 ‘외상후스트레스(PTSD)’에 빠지는 현상으로 참혹한 사건이나 사고를 자주 접하는 경찰관이나 소방관, 피해자를 대하는 간호사나 심리 치료사들에게 나타난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우리사회에 존재하는 여성에 대한 다양한 폭력 근절 및 여성인권 향상을 위해 2009년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이다. 현재 여성가족부로부터 성매매방지중앙지원센터, 여성·아동폭력피해중앙지원단, 여성긴급전화중앙지원단, 중앙위기청소년교육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등 폭력피해 여성보호와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위안부’피해자 할머니의 생활안정 및 건강치료 서비스 지원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과 일본정부의 역사왜곡을 막고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사업 등 일본군‘위안부’피해자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사설] 변협이 밝힌 ‘대법관 변호사 도장값’ 3000만원

    하창우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엊그제 상고 이유서에 찍는 ‘도장값’으로 한 번에 3000만원을 챙겼다는 대법관 출신 변호사의 사례를 공개했다. 하 회장은 “그는 당시 사건 내용도 모른 채 도장만 찍어 주고 이름을 빌려주는 식으로 떼돈을 벌고 있다고 소문나 있었다”고 설명했다. 법조계 주변에는 그동안 ‘대법관 출신 변호사는 소송대리인에 이름을 올리는 도장값 3000만원, 담당 판사나 검사에게 전화 한 통 거는 데 5000만원이니 은퇴한 뒤 곧바로 100억원을 모으지 못하면 바보’라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듯 믿기지 않는 일이 결코 헛소문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하 회장이 서울지방변호사회장으로 있던 2008년 여름 개업한 동료 변호사가 직접 겪은 일이라고 한다. 벌써 7년 전이니 “도장 한 번 찍고 3000만원 받은 것도 벌써 옛날”이라는 비아냥도 과장이라고만 할 수 없게 됐다. 법조계의 잘못된 전관예우 관행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일반 판·검사도 ‘부장’ 자(字)만 붙으면 퇴직하고 거액의 변호사 수임료를 챙기는 판국이다. 그러니 대법관 출신이라면 수임료의 단위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당사자들은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단순히 오랫동안 공직에 봉사한 대법관 출신 법조인에 대한 글자 그대로의 예우 차원이라도 전관예우는 미풍양속일 수 없다. 대법관 출신 변호사에게 엄청난 액수의 수임료를 부담하는 쪽에서는 재판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얻어 내겠다는 현실적 기대를 갖게 마련이다. 대법관 출신 변호사가 수임한 사건은 후임 법관들도 적지 않은 심리적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니 전관예우가 사라져야 하는 이유의 본질은 재판의 공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누구도 모르지 않는다. 앞서 대한변협은 차한성 전 대법관에게 변호사 개업 신고를 철회해 달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차 전 대법관은 거절했고, 결국 하 회장의 ‘도장값’ 발언이 나온 것이다. 대법관은 지금도 전관예우금지법으로 퇴임한 뒤 1년 동안은 상고심 사건을 수임할 수 없다. 대법관 출신의 전관예우가 옳지 않다는 사회적 합의는 이루어진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대법관 출신의 수임 금지 기간을 3년으로 늘리는 법안도 이미 국회에 제출돼 있다. 대한변협의 권고에는 일부 논란도 없지 않은 만큼 법적 보완은 빠를수록 좋다.
  • 사우디 예멘 반군 공습 “아랍 10개국 동시 참전” 도대체 왜?

    사우디 예멘 반군 공습 사우디 예멘 반군 공습 “아랍 10개국 동시 참전” 도대체 왜?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아랍권 10개국이 26일(현지시간)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을 전격 개시했다. 시아파 종주국 이란이 배후로 지목된 후티를 저지하기 위해 걸프지역 수니파 왕정이 군사 개입을 주도함에 따라 예멘 사태가 중동 전체의 종파간 충돌로 확산할 공산이 더욱 커졌다. 아델 알주바이르 미국 주재 사우디 대사는 25일(미국 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멘의 합법적인 정부를 지키고 후티가 나라를 장악하는 것을 막기위한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전투기 여러 대가 후티가 장악한 수도 사나 북부 알다일라미 공군기지 등 후티의 주요 시설물을 겨냥해 공습했다. 후티의 본산인 사나 북쪽 사다주에도 폭격이 이뤄졌다. 후티와 연관된 알마시라방송은 이날 공습으로 민간인 18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정부가 소유한 알아라비야 방송은 사우디가 이번 작전에 전투기 100대를 동원했고 지상군 15만명도 파병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예멘 공습에 동참한 국가는 사우디를 비롯해 이집트, 모로코, 요르단, 수단,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등이며 이집트, 파키스탄, 요르단, 수단도 지상군 파병을 준비 중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집트는 수에즈 운하를 보호하기 위해 군함 4척을 홍해 입구 아덴만에 파견했다. 버나뎃 미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걸프국가 주도의 이번 작전에 정보·군수 분야의 지원을 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걸프국가 외무장관들과 전화통화에서 공습 결정을 환영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반면 이란 외무부는 “중동 전체의 안전을 위험하게 하는 침략행위”라면서 즉시 후티에 대한 공격을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후티는 지난달 6일 쿠데타로 정부를 전복한 뒤 현재 반대세력의 중심지인 남부도시 아덴까지 위협했다. 외신들은 아덴으로 피신했던 하디 대통령이 25일 후티가 아덴과 60㎞ 거리인 알아나드 공군기지를 장악하고 아덴 대통령궁 단지를 폭격하자 국외로 빠져나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아직 그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디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후티를 피해 남부 항구도시 아덴으로 거처를 옮겨 유엔과 걸프국가의 지지를 등에 업고 이곳을 임시수도로 선포, 반(反)후티 세력을 모아 상황 반전을 노려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표범이 나무 위에서 14시간 동안 못내려온 이유는?

    표범이 나무 위에서 14시간 동안 못내려온 이유는?

    고양이 구조 신고에 달려갔더니…더 크고 사나운 고양이가? 26일 영국 매체 미러는 최근 서인도 발레스와르지구 사라스와타푸르의 한 마을에서 고양이 구조 신고로 출동한 소방관들이 나무 위 표범과 마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마을에 나타난 야생 표범은 이른 오전 란지브 파텔(Ranjeev Patel·53) 농부의 닭 키우는 창고 인근에서 처음 발견됐다. 표범의 등장에 놀란 란지브가 고함을 쳤고 사나운 표범은 즉시 달아났다. 겁먹은 표범은 길에 나와 있던 몇몇 마을 사람들을 피해 전속력으로 달아나다 가장 가까운 나무 위로 올라갔다. 잠시 후, 야자나무 위로 올라가 있는 표범을 보기 위해 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표범을 구조하기 위해 인도 야생동물보호기금회와 시밀리펄 호랑이 보호지역의 삼림 공무원들이 경찰과 함께 투입됐지만 갑자기 모여드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구조작전은 무산됐다. 저녁이 다가올수록 나무 위 표범을 구경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 치란지비 마하비르는 “날이 어두워오자 사람들이 걱정하며 차츰 사라졌다”며 “공무원들 마저 현장을 떠나고 나서야 표범이 나무에서 내려와 마을을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몇몇 사람들이 표범이 곤경에 빠져있다고 생각해 구조를 요청했지만 우리는 표범이 나무타기 전문가이며 표범 스스로가 나무에서 내려 올 수 있게 길을 터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 이해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표범은 야자나무에 오른 14시간 만에 나무를 내려올 수 있었다. 사진·영상= C- STAR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중동 10개국, 예멘 반군에 공습… 국제전 비화

    중동 10개국, 예멘 반군에 공습… 국제전 비화

    예멘의 내전이 결국 인근 중동 국가들을 끌어들이는 국제전으로 번졌다. 아델 알 주베이르 주미 사우디아라비아대사는 26일 워싱턴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걸프 지역 10개국 연합군이 예멘의 반군 세력 후티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연합군의 일원인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걸프 지역 국가들도 별도의 성명을 내고 “후티의 적대 행위에 맞서 예멘 정부를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연합군은 100여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후티가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 공항과 알둘라이미 공군기지 등을 집중 폭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군사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이 정도면 예멘 영공을 거의 장악했다고 볼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주베이르 대사는 이어 “공습 이외의 추가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 조치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사우디 국영방송 알아라비야는 “15만명의 지상군이 예멘 작전 투입을 앞두고 사우디에 집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집트와 파키스탄은 군함을 파견한 데 이어 지상군 참전도 결정했다. 미국도 적극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버나뎃 미헌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다만 군사행동에 직접 참여하는 것보다는 병참과 정보, 합동작전 지원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군사작전은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의 공식 요청에 대한 응답 형식을 빌렸다. 앞서 하디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합법적 독립정권의 보호를 규정한 유엔헌장 51조에 따라 군사적 조처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예멘을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후티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계속 남쪽으로 떠밀려 가던 하디 대통령의 행적은 아직 비밀에 부쳐져 있다. AP통신은 하디 대통령이 해상을 통해 예멘을 빠져나간 뒤 공습이 시작됐다고 전했고 CNN은 사우디로 피신한 것 같다고 보도했으나 사우디 측은 해외 도피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후티 측은 연합군의 공격에 강하게 반발했다. 로이터통신은 무함마드 알부카이티 후티 중앙정치위원장이 “이번 침공은 더 큰 전쟁으로 번져 나가게 될 것이며 우리는 이번 침공 결정을 후회하도록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상전에 대해서도 “큰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심은 국제전이 던질 충격파다. 예멘은 사우디를 비롯해 걸프 지역 국가들의 원유를 내보내는 송유관이 지나가는 전략 요충지다. 공습 소식에 바로 유가 급등 우려가 나올 정도다. 게다가 사우디 등 연합군은 시아파 종주국 이란이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후티를 배후에서 조종한다고 보고 있다. 후티는 수니파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예멘에서 시아파의 부흥을 외치는 청년 종교 운동에서 시작된 단체다. 이란은 후티 지원설을 부인하지만 하디 대통령을 이미 ‘전 대통령’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후티와 항공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정도로 후티에 아주 우호적이다. “이번 전쟁은 사우디와 이란의 대리전”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만일 이란이 연합국의 후티 공습을 좌시하지 않을 경우 싸움은 훨씬 복잡하고 위험해진다. 마르지에 아프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예멘 공습은 상황을 더 어렵게 하고 위기를 확산하는 조처”라며 “예멘에서 벌어지는 모든 군사적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사우디 예멘 반군 공습 “아랍 10개국 동시 참전” 혈맹의 속 뜻은?

    사우디 예멘 반군 공습 사우디 예멘 반군 공습 “아랍 10개국 동시 참전” 혈맹의 속 뜻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아랍권 10개국이 26일(현지시간)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을 전격 개시했다. 시아파 종주국 이란이 배후로 지목된 후티를 저지하기 위해 걸프지역 수니파 왕정이 군사 개입을 주도함에 따라 예멘 사태가 중동 전체의 종파간 충돌로 확산할 공산이 더욱 커졌다. 아델 알주바이르 미국 주재 사우디 대사는 25일(미국 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멘의 합법적인 정부를 지키고 후티가 나라를 장악하는 것을 막기위한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전투기 여러 대가 후티가 장악한 수도 사나 북부 알다일라미 공군기지 등 후티의 주요 시설물을 겨냥해 공습했다. 후티의 본산인 사나 북쪽 사다주에도 폭격이 이뤄졌다. 후티와 연관된 알마시라방송은 이날 공습으로 민간인 18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정부가 소유한 알아라비야 방송은 사우디가 이번 작전에 전투기 100대를 동원했고 지상군 15만명도 파병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예멘 공습에 동참한 국가는 사우디를 비롯해 이집트, 모로코, 요르단, 수단,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등이며 이집트, 파키스탄, 요르단, 수단도 지상군 파병을 준비 중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집트는 수에즈 운하를 보호하기 위해 군함 4척을 홍해 입구 아덴만에 파견했다. 버나뎃 미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걸프국가 주도의 이번 작전에 정보·군수 분야의 지원을 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걸프국가 외무장관들과 전화통화에서 공습 결정을 환영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반면 이란 외무부는 “중동 전체의 안전을 위험하게 하는 침략행위”라면서 즉시 후티에 대한 공격을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후티는 지난달 6일 쿠데타로 정부를 전복한 뒤 현재 반대세력의 중심지인 남부도시 아덴까지 위협했다. 외신들은 아덴으로 피신했던 하디 대통령이 25일 후티가 아덴과 60㎞ 거리인 알아나드 공군기지를 장악하고 아덴 대통령궁 단지를 폭격하자 국외로 빠져나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아직 그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디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후티를 피해 남부 항구도시 아덴으로 거처를 옮겨 유엔과 걸프국가의 지지를 등에 업고 이곳을 임시수도로 선포, 반(反)후티 세력을 모아 상황 반전을 노려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멘 반군 후티, 아덴서 ‘군사충돌’ 초읽기

    내전에 폭탄테러까지 겪은 예멘에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리전이 임박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한 예멘의 시아파 반군 후티가 같은 시아파 회교국인 이란의 지원을 받는 가운데 수니파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 대통령을 돕기 위해 무력 개입을 시사하면서 예멘은 끝 모를 혼돈으로 빠져들고 있다. 하레츠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수도 사나를 완전히 장악한 시아파 반군 후티는 순식간에 남하해 남부 분리주의자들의 근거지인 항구도시 아덴을 위협하고 있다. 같은 달 21일 유엔 주재의 평화협상이 좌절되면서 사나를 탈출한 하디 대통령은 이곳을 임시 수도로 선언하고 반(反)후티 세력을 규합해 왔다. 하디 대통령은 아랍연맹과 유엔이 유일하게 인정하는 예멘의 수장이다. 후티는 지난 20일 사나의 이슬람 회당 2곳에서 수니파 무장단체가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하면서 공세에 불을 붙였다. 테러의 배후를 하디 대통령으로 지목한 직후 총공세에 나서 파죽지세로 남하했다. 제3의 도시 타이즈를 시작으로 알모카, 알달리 등 아덴 주변의 주요 거점을 점령한 데 이어 이날 아덴과 고속도로로 통하는 알아나드 기지마저 손에 넣었다. 알아나드 기지는 아덴에서 북쪽으로 불과 60㎞ 떨어진 곳이다. 하디 대통령은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덴을 떠났다는 일부 보도가 나왔으나 측근들은 이를 부인했다고 알아라비야 방송은 보도했다. 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걸프지역 수니파 왕정 국가들을 중심으로 후티를 저지하기 위한 군사 개입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하레츠는 전했다. 이 경우 예멘 사태가 중동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랍연맹 측은 27일 군사개입을 논의하기 위한 외무장관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들은 사우디가 아덴 함락 등 급변사태에 대비해 중화기를 이미 예멘 국경지대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독일 여객기 추락 150명 사망…저가항공사vs대형항공사 추락사고 건수는?

    독일 여객기 추락 150명 사망…저가항공사vs대형항공사 추락사고 건수는?

    독일 여객기 추락 150명 사망…저가항공사vs대형항공사 추락사고 건수는? ‘독일 여객기 추락’ 프랑스 알프스에 24일(현지시간) 추락해 150명의 사망자를 낸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의 추락이 사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에 따르면 저먼윙스의 모회사인 루프트한자 하이케 비를렌바흐 부회장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분간 사고로 볼 것이다”라면서 “다른 가능성은 모두 추측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독일 보안기관과 미국 백악관은 모두 저먼윙스의 추락 사고에 테러와 관련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독일 언론은 사고 원인으로 에어버스 A320 여객기의 시스템 고장 가능성을 제기했다. 여객기 센서가 얼어붙으면서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고 이에 따라 여객기가 급강하 추락했다는 것이다. 저먼윙스는 기자회견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여객기가 오전 10시 45분, 3만 8000피트(약 1만 1600m)의 순항 고도에 도달한 직후 급강하하기 시작했다”면서 “이후 8분 동안 고도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여객기는 오전 10시 53분, 6000피트 고도에서 프랑스 관제탑과 교신이 끊기고 레이더에서 사라진 후 프랑스 동남부 바르셀로네트의 알프스 산맥에 추락했다. 그러나 저먼윙스는 “사고기의 컴퓨터 시스템이 업데이트됐으며 이는 사고 원인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저먼윙스는 “조종사들이 왜 8분 동안 급강하했는지 이유를 아직 알 수 없다”면서 “비행기에 특별한 상황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고로 저가항공사의 안전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같은 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자료를 인용해 여객기 추락사고가 항공사 규모가 아닌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IATA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4년간 아프리카는 100만건의 여객기 운항 가운데 6.83건의 추락사고가 발생해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꼽혔다. 반면 이 기간 유럽과 북미의 추락사고 건수는 각각 0.24, 0.2건에 그쳤다. 신문은 “유럽의 여객기 추락사고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는 저가항공사이건 기존 항공사이건 유럽항공안전청 규정을 따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규정은 조종사 훈련, 승무원 근무시간, 여객기 정비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저가항공사나 기존 항공사는 완전히 똑같은 항공기를 띄우고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이 덜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응답하라 1988’ 혜리 출연 확정? 소속사 “제의 들어온 것은 맞지만…”

    ‘응답하라 1988’ 혜리 출연 확정? 소속사 “제의 들어온 것은 맞지만…”

    ’응답하라 1988’ 혜리 출연 확정? 소속사 “제의 들어온 것은 맞지만…” 응답하라 1988 혜리 ’응답하라 1988’ 혜리가 여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걸스데이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25일 “혜리에게 ‘응답하라 1988’의 출연 제의가 들어온 것은 맞다”면서 “하지만 아직 출연을 확정지은 것은 아닌 상황으로,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혜리는 ‘응답하라 1988’ 제작진과 여러 차례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응답하라 1988’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으로, 전작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모두 높은 시청률과 인기를 끌며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응답하라 1994’가 큰 성공을 거두고 출연 배우들이 일약 스타덤에 오른 뒤여서 ‘응답하라 1988’의 주인공과 출연진들에 많은 궁금증이 일고 있다. 현재 전작들에 이어 성동일과 이일화가 부부로 출연하기로 확정된 상태다. 한편 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는 최근 왕성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MBC ‘진짜 사나이-여군특집’에서 애교를 선보이는 등 매력을 발산한 뒤 ’선암여고 탐정단’, ‘하이드지킬, 나’, ‘맛있는 인생’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뛰어난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응답하라 1988’ 혜리 출연하나…소속사 “제의 들어온 것은 맞지만 검토 중”

    ‘응답하라 1988’ 혜리 출연하나…소속사 “제의 들어온 것은 맞지만 검토 중”

    ‘응답하라 1988’ 혜리 출연하나…소속사 “제의 들어온 것은 맞지만 검토 중” 응답하라 1988 혜리 ’응답하라 1988’ 혜리가 여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걸스데이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25일 “혜리에게 ‘응답하라 1988’의 출연 제의가 들어온 것은 맞다”면서 “하지만 아직 출연을 확정지은 것은 아닌 상황으로,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혜리는 ‘응답하라 1988’ 제작진과 여러 차례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응답하라 1988’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으로, 전작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모두 높은 시청률과 인기를 끌며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응답하라 1994’가 큰 성공을 거두고 출연 배우들이 일약 스타덤에 오른 뒤여서 ‘응답하라 1988’의 주인공과 출연진들에 많은 궁금증이 일고 있다. 현재 전작들에 이어 성동일과 이일화가 부부로 출연하기로 확정된 상태다. 한편 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는 최근 왕성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MBC ‘진짜 사나이-여군특집’에서 애교를 선보이는 등 매력을 발산한 뒤 ’선암여고 탐정단’, ‘하이드지킬, 나’, ‘맛있는 인생’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뛰어난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분석] ‘검찰 거대권력화’ 김영란법의 역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이 24일 이완구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됐다. 이로써 대통령 재가와 공포라는 형식적 절차만 남게 됐다. 남은 숙제는 적지 않다. 내년 10월부터 시행되는 한국 사회 초유의 ‘반부패 실험’이 성공하려면 적용 대상을 둘러싼 ‘위헌적 과잉 입법’ 논란은 물론 처벌 주체로서 검찰의 ‘거대 권력화’에 대한 우려도 해소해야 한다. 정부는 각종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월 공청회를 개최한 뒤 보완책을 담은 시행령을 8월쯤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이 법을 둘러싼 논란은 적용 대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배우자의 금품수수 사실을 신고하도록 한 조항이 ‘연좌제’에 해당하고, 공직자 외에 언론사와 사립학교 임직원 등이 포함되면서 언론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앞서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5일 위헌 확인 헌법소원을 청구했고, 헌법재판소는 심리에 착수한 상태다. 앞으로는 처벌 주체를 둘러싼 논란 역시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어떻게 칼을 휘두르느냐에 따라 부패 청산의 ‘성배’가 될 수도 있고, 수사권 남용이라는 ‘독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쥔 검찰의 독주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현재로선 견제 수단도 마땅찮다. 한림대 박노섭 법학과 교수는 “벤츠 여검사 사건이 단초가 돼 김영란법이 만들어졌는데 정작 검찰을 견제할 장치가 없어 입법 취지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서강대 임지봉 로스쿨 교수는 “수사나 기소 여부는 법의 영역이 아니라 검찰의 권한”이라면서 “김영란법은 표적 수사나 과잉 수사에 대한 논란을 더욱 확대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검찰의 권력 강화에 대한 견제 수단으로서 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이나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등이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민권익위원회의 권력기관화를 염려하는 시선도 불식시켜야 한다. 국무총리 산하 행정위원회라는 위상에도,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역할에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편,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김영란법에서 언론은 (적용대상에서) 빠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중견언론 모임인 ‘세종포럼’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법으로 모든 것을 재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우리 사회의 기풍을 올바르게 하면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는 것이지, 공공 아닌 언론까지 다 포함하게 되면 우리 사회는 분명히 경찰국가, 검찰국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독일 여객기 추락 150명 사망…저가항공사 안전한가?

    독일 여객기 추락 150명 사망…저가항공사 안전한가?

    독일 여객기 추락 150명 사망…저가항공사 안전한가? ‘독일 여객기 추락’ 프랑스 알프스에 24일(현지시간) 추락해 150명의 사망자를 낸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의 추락이 사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에 따르면 저먼윙스의 모회사인 루프트한자 하이케 비를렌바흐 부회장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분간 사고로 볼 것이다”라면서 “다른 가능성은 모두 추측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독일 보안기관과 미국 백악관은 모두 저먼윙스의 추락 사고에 테러와 관련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독일 언론은 사고 원인으로 에어버스 A320 여객기의 시스템 고장 가능성을 제기했다. 여객기 센서가 얼어붙으면서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고 이에 따라 여객기가 급강하 추락했다는 것이다. 저먼윙스는 기자회견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여객기가 오전 10시 45분, 3만 8000피트(약 1만 1600m)의 순항 고도에 도달한 직후 급강하하기 시작했다”면서 “이후 8분 동안 고도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여객기는 오전 10시 53분, 6000피트 고도에서 프랑스 관제탑과 교신이 끊기고 레이더에서 사라진 후 프랑스 동남부 바르셀로네트의 알프스 산맥에 추락했다. 그러나 저먼윙스는 “사고기의 컴퓨터 시스템이 업데이트됐으며 이는 사고 원인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저먼윙스는 “조종사들이 왜 8분 동안 급강하했는지 이유를 아직 알 수 없다”면서 “비행기에 특별한 상황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고로 저가항공사의 안전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같은 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자료를 인용해 여객기 추락사고가 항공사 규모가 아닌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IATA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4년간 아프리카는 100만건의 여객기 운항 가운데 6.83건의 추락사고가 발생해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꼽혔다. 반면 이 기간 유럽과 북미의 추락사고 건수는 각각 0.24, 0.2건에 그쳤다. 신문은 “유럽의 여객기 추락사고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는 저가항공사이건 기존 항공사이건 유럽항공안전청 규정을 따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규정은 조종사 훈련, 승무원 근무시간, 여객기 정비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저가항공사나 기존 항공사는 완전히 똑같은 항공기를 띄우고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이 덜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빈 입대, 진짜 사나이 된다

    박지빈 입대, 진짜 사나이 된다

    배우 박지빈(21)이 입대한다. 24일 한 매체는 박지빈 입대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지빈은 5월 친누나의 결혼식이 끝난 후 입대한다. 박지빈은 지난해부터 입대 계획을 세웠으나 그해 6월 부친상을 당해 입대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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