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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바람에 돋은 두드러기, 냉찜질하고 보습제 바르자

    찬바람에 돋은 두드러기, 냉찜질하고 보습제 바르자

    각종 피부 질환이 생기기 쉬운 여름도 무사히 넘긴 직장인 송모(50)씨는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피부에 번진 두드러기로 뒤늦게 고생하고 있다. 벌레에 물린 것처럼 피부가 붉게 부풀어 오르더니 팔과 다리에 번져 짧은 소매 옷을 입고 다니기 어려울 정도가 됐다. 술을 마신 날은 극심한 가려움에 잠을 설친다. 의사는 주사를 맞으라고 했지만 송씨는 병원까지 발걸음을 하고도 약만 처방받아 왔다. “금방 낫겠지”란 생각에서다. 송씨의 바람대로 웬만한 두드러기는 일주일이면 없어진다. 음식, 세제, 약물 등이 원인일 수 있으나 급성 두드러기는 증상이 오래가지 않기 때문에 혼자 애써 원인을 찾기보단 병원을 찾아 치료에 우선 집중하는 게 좋다.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를 적절하게 투약해 치료하면 길어야 한 달이다. 두드러기에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하는 이유는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화학매개체 중 대표적인 게 히스타민이기 때문이다. 특정 음식이나 약물에 자극을 받으면 몸은 이에 대항해 특수항체(면역글로불린E)를 만들어내고, 이 항체는 핵심 면역세포인 비만세포(mast cell)를 찾아가 달라붙는다. 외부에서 들어온 원인물질이 비만세포에 붙어 있던 특수항체와 결합하면 세포벽이 파괴되는데, 이때 비만세포 안에 들어 있던 히스타민과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물질이 분비된다. 이런 물질이 피부의 미세혈관에 작용해 혈관을 확장하면, 단백질이 풍부한 삼출액(진물)이 진피조직으로 새어나오며 두드러기가 발생한다. 그래서 대개 급성 두드러기는 항히스타민제로 증상을 조절해 가며 원인을 찾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성인은 두드러기가 음식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드물지만, 특정 음식물을 먹은 후 혀가 따갑거나 타는 듯하고, 혀와 입술이 부으면서 설사나 복통이 함께 발생했다면 음식물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생선류·조개류·셀러리·딸기·배·바나나·땅콩·콩·술·초콜릿·달걀 등이 주로 두드러기를 일으키며 알레르기 검사나 식이 조절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음식물 자체보다 식품에 포함된 인공감미료·향신료·식용색소·보존제·방부제 등 첨가제가 원인일 수도 있다. 신민경 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소염진통제·혈압약·호르몬제·조영제·마약도 흔히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약제이며, 이 밖에 다양한 급성·감염이 원인일 수 있고, 생리주기에 맞추어 발생하는 두드러기는 호르몬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만성 두드러기다. 집중 치료에도 두드러기가 한 달 이상 낫지 않으면 만성 두드러기로 악화할 수 있다. 6주 이상 오랜 기간 지속되며 경우에 따라 수년간 낫지 않을 수도 있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70%는 원인을 알 수 없으며, 원인을 모르다 보니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 원인을 찾지 못하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 증상을 억제하는 수밖에 없다.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대사 및 내분비계 이상, 스트레스 등 정신적 요인과도 관련성이 있고, 30%는 자가 면역기전에 의한 것이라는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 햇볕 때문에 생기는 일광 두드러기, 차가운 공기나 찬물 등 추위에 노출됐을 때 생기는 한랭 두드러기, 피부 온도가 갑자기 높아져 생기는 콜린성 두드러기, 피부를 세게 긁거나 때리면 그 자리를 따라 부풀어 오르는 피부묘기증, 40도 이상의 뜨거운 것과 접촉한 부위에만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열 두드러기, 물에 닿은 부위에 두드러기가 생기는 수성 두드러기 등 두드러기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두드러기가 났을 때 긁으면 피부에 상처가 생겨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긁지 말고 약을 복용하거나 냉찜질을 해야 한다. 가을철 피부가 건조해지면 더 가려우니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좋다. 한의학에서는 체내에 쌓인 독소로 혈액이 오염돼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보고 해독을 촉진하는 생약 등을 처방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강용석 불륜설 블로거 A씨, “홍콩 수영장 사진 강용석” 일부 인정..왜? [전문]

    강용석 불륜설 블로거 A씨, “홍콩 수영장 사진 강용석” 일부 인정..왜? [전문]

    강용석 불륜설 블로거 A씨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설에 휘말린 블로거A씨가 입장을 냈다. 일부는 인정했고, 일부는 부인하며 형사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6일 A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한 매체에서 공개한 두 장의 사진은 2년여가 지난 사진으로, 제가 찍은 기억조차 없이 어떻게 입수되었을까 의문이 들어 제가 찍고 지운 예전 단말기를 입수 의뢰해 원본 복원을 거쳤지만 원본은 복원되지 않았습니다’라며 ‘여러 기사나 댓글은 제가 SNS에 직접 올린 사진으로 오해하고 있으나 제가 게시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에 해당한 불법 절취 또는 복제폰 의심으로 해당 증거가 어찌하여 공개되었는지 비공개를 당부한 사법부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에 대한 형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서 공개한 홍콩 수영장 사진 속 인물은 강용석이 맞다고 밝혔다. A씨는 ‘각자의 업무상 홍콩을 다녀온 것이며, 입국 날짜가 전혀 다르며 숙소 또한 각자 다르고 먼 곳입니다. 각자의 업무 기간 중 연락이 닿은 그 날, 저녁 약속을 하였고 예약시간 전까지 남는 시간이 있다기에 제 숙소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며 ‘당시 제가 부인했던 이유는 ‘홍콩’이라는 단어로 스캔들이 일파만파 퍼지며 당사자가 만남을 잠시라도 인정하는 순간 해당 스캔들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는 듯한, 부적절한 만남으로 인정할 것 이라는 불안감과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고 설명했다. 일본여행 중 강용석 이름으로 된 카드 영수증이 나왔다는 의혹에는 ‘당시 제 지인과 일본여행을 계획하던 중 강용석 또한 일본 출장을 간다는 이야기를 나누었고 행선지를 함께하면 어떠시겠냐 저녁을 사시겠다 의견을 나누고 어차피 하루만 다녀와야했던 여행이기에 그에 동의하고 같은 행선지에서 오후에 만났습니다’며 ‘허나 일정상 강용석변호사가 저녁식사를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며 카드를 제게 주고 식사를 하라 했으며 그 가격을 찍어 전송하였습니다. 그 사진 또한 전송 후 지운 사진으로 현재 절취 또는 통신법위반으로 형사고소 진행 중입니다’고 밝혔다. A씨는 마지막으로 ‘이에 관한 모든 내용은 형사상 또는 검찰조서에서 거짓없이 이뤄져야하는 바, 제 블로그에 스스로 강용석을 홍콩에서 보지않았다는 거짓을 게재한 것을 위 사항에 밝혔듯이, 상대와 관계를 부적절한사이로 여론이 흘러감에 두려운 마음으로 이전 포스트를 한 점을 이웃님들께 머리숙여 사죄합니다’고 밝혔다. 한편 강용석은 A씨와의 불륜설에 휩싸인 뒤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하 해당 블로거 A씨의 입장 전문> 한 매체에서 공개한 두장의 사진은2여년이 지난 사진으로, 제가 찍은 기억조차 없이 어떻게 입수되었을까 의문이 들어 제가 찍고 지운 예전 단말기를 입수 의뢰해 원본 복원을 거쳤지만 원본은 복원되지 않았습니다. 여러 기사나 댓글은 제가 SNS에 직접 올린 사진으로 오해하고 있으나 제가 게시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에 해당한 불법 절취 또는 복제폰 의심으로 해당 증거가 어찌하여 공개되었는지 비공개를 당부한 사법부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에 대한 형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한 매체에서 공개한 사진 속 멀리찍혀 보이는 사람은 강용석 씨가 맞습니다. 홍콩에서 강용석 씨를 만난 적 없다는 거짓 해명을 가슴깊이 뉘우치고 속죄합니다. 각자의 업무상 홍콩을 다녀온 것이며, 하여 입국 날짜가 전혀 다르며 숙소 또한 각자 다르고 먼 곳입니다. 각자의 업무 기간중 연락이 닿은 그 날, 저녁 약속을 하였고 예약시간 전까지 남는 시간이 있다기에 제 숙소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제가 부인했던 이유는 ‘홍콩’이라는 단어로 스캔들이 일파만파 퍼지며 당사자가 만남을 잠시라도 인정하는 순간 해당 스캔들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는 듯한, 부적절한 만남으로 인정할 것 이라는 불안감과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의뢰인과 변호인으로 만나, 해당 재판이 길어지며 제 고충과 사견을 토로했고 다른 의뢰인들의 소송을 연결해주었으며 그렇게 지인으로 지낸 것이 전부입니다. 마치 부적절한 사이로 한 매체에서 공개한 SNS 내용은 편집 왜곡된 것은 맞습니다. 이에 해당하는 형사소송 또한 진행 중입니다. 제 일본여행 당시 제시한 영수증 의혹은 강용석 변호사의 신용카드가 맞습니다. 당시 제 지인과 일본여행을 계획하던 중 강용석 변호사 또한 일본 출장을 간다는 이야기를 나누었고 행선지를 함께하면 어떠시겠냐 저녁을 사시겠다 의견을 나누고 어차피 하루만 다녀와야했던 여행이기에 그에 동의하고 같은 행선지에서 오후에 만났습니다. 허나 일정상 강용석 변호사가 저녁식사를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며 신용카드를 제게 주고 식사를 하라했으며 그 가격을 찍어 전송하였습니다. 그 사진 또한 전송후 지운사진으로 현재 절취 또는 통신법위반으로 형사고소 진행 중입니다. 이에 관한 모든 내용은 형사상 또는 검찰조서에서 거짓없이 이뤄져야하는 바, 제 블로그에 스스로 강용석을 홍콩에서 보지않았다는 거짓을 게재한 것을 위 사항에 밝혔듯이, 상대와 관계를 부적절한 사이로 여론이 흘러감에 두려운 마음으로 이전 포스트를 한 점을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한편 앞서 강용석 변호사 대리인 넥스트로 측은 “지난 21일 두 사람을 공갈, 업무상비밀누설,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명예훼손 등 4가지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불륜설 상대 남편 공갈 혐의 고소 사실을 밝혔다. 강용석 측은 “디스패치가 보도한 사진과 문자 대화 내용 등은 고소인과 그 변호인 측이 흘린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가정법원에서 판사가 언론 플레이 등에 대한 주의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위반한 것”이라고 상대 남편 공갈 혐의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 측은 고소장에서 “지난 4월 조씨 측이 구 변호사를 통해 민사소송 취하의 조건으로 3억원을 요구하면서,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언론에 보도될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강용석 불륜설 블로거 A씨, 강용석 불륜설 블로거 A씨, 강용석 불륜설 블로거 A씨, 강용석 불륜설 블로거 A씨, 강용석 불륜설 블로거 A씨 사진 = 서울신문DB (강용석 불륜설 블로거 A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진짜 사나이 여군들, 하사 특정 신체부위 집중 언급…성희롱 논란에 PD 사과

    진짜 사나이 여군들, 하사 특정 신체부위 집중 언급…성희롱 논란에 PD 사과

    진짜 사나이 여군들, 하사 특정 신체부위 집중 언급…성희롱 논란에 PD 사과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이 멤버들 간의 사담으로 성희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PD가 이에 대해 사과했다. 6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서는 전미라 김현숙 유선 한채아 신소율 박규리 한그루 제시 사유리 최유진 등이 제식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곽지수 하사를 두고 멤버들이 그의 외모를 언급하는 장면이 논란이 됐다. 김현숙은 “내가 관찰 잘 한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외형적으로도 너무 훤칠하니 좋았고 엉덩이가 화나 있었다”고 말했다. 사유리도 “엉덩이가 내 머리보다 위에 있었다”면서 “엉덩이 밖에 안 보였다”고 말하며 특정 신체 부위에 대한 언급을 이어갔다. ’진짜 사나이’ 방송화면에서도 곽 하사의 뒷모습을 부각시켰다. 이와 관련 ‘진짜 사나이’ 김민종 PD는 한 매체를 통해 “여군특집 멤버들이 제식훈련을 받던 중 곽지수 하사에 대한 발언을 하는 장면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 분들이 계셨다면 이는 명백한 제작진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연자들끼리의 이야기였는데 제작진 차원에서 편집상의 부주의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셨던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방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엉덩이 화나있었다” 성희롱 논란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엉덩이 화나있었다” 성희롱 논란

    7일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 김민종 PD는 한 매체를 통해 “남자 소대장의 몸매에 대한 내용이 논란을 빚은 것은 명백한 제작진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김 PD는 “출연자들끼리의 이야기였는데 제작진 차원에서 편집상의 부주의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셨던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면서 “향후 프로그램 제작 및 편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논란을 일으킨 부분은 재방송 및 다시보기에서 삭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여군특집’에는 김현숙, 사유리, 신소율, 박규리, 유선, 전미라, 제시, 최유진, 한그루, 한채아 등 진짜사나이 멤버들이 곽지수 소대장으로부터 제식 교육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훈련이 끝난 후 휴식을 취하던 멤버들은 곽지수 소대장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현숙은 “너무 훤칠하시고 뒤돌아 가실 때 엉덩이가 화나있었다”라고 말했고, 사유리는 “엉덩이 밖에 안 보였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제작진 역시 해당 장면에 ‘교육시간 집중도를 높여주셨던 은혜로움(?)’이라는 자막을 입히며 거들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진짜 사나이 여군들, 성희롱 했다? “엉덩이 화나있었다” 발언 보니

    진짜 사나이 여군들, 성희롱 했다? “엉덩이 화나있었다” 발언 보니

    MBC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멤버들이 소대장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진짜사나이 제작진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7일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 김민종 PD는 한 매체를 통해 “남자 소대장의 몸매에 대한 내용이 논란을 빚은 것은 명백한 제작진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김 PD는 “출연자들끼리의 이야기였는데 제작진 차원에서 편집상의 부주의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셨던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면서 “향후 프로그램 제작 및 편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논란을 일으킨 부분은 재방송 및 다시보기에서 삭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여군특집’에는 진짜사나이 멤버들이 곽지수 소대장으로부터 제식 교육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훈련이 끝난 후 휴식을 취하던 멤버들은 곽지수 소대장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현숙은 “너무 훤칠하시고 뒤돌아 가실 때 엉덩이가 화나있었다”라고 말했고, 사유리는 “엉덩이 밖에 안 보였다”라며 맞장구를 쳐 논란이 일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주차된 차량 번쩍 든 괴력의 사나이 ‘화제’

    주차된 차량 번쩍 든 괴력의 사나이 ‘화제’

    주차된 차량을 빼려는데 앞뒤로 다른 차량이 바짝 붙어있다면? 이 경우 일반적으로 차량에 남겨진 번호로 전화를 해 차를 빼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탈리아의 한 거리에서 남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5일 호주 나인뉴스는 앞뒤로 꽉 막힌 차량을 빼기 위해 괴력을 발휘한 남성이 포착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 남성은 자신의 승용차 앞뒤로 바짝 붙어 있는 차량들 때문에 빠져나갈 수 없자, 자신의 차량 뒤를 가뿐하게 들어 올려 옆으로 빼냅니다. 이후 그는 아무렇지 않게 운전석에 앉아 차를 몰고 자리를 떠납니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막고 있던 승용차를 번쩍 들어 옮긴 괴력의 사나이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사진 영상=Corrado Caruso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잃어버린 문명의 바다’ 환동해를 일군 소민족의 삶

    ‘잃어버린 문명의 바다’ 환동해를 일군 소민족의 삶

    환동해 문명사/주강현 지음/돌베개/730쪽/4만원 환동해(環東海)라는 말은 냉전시대 이후 흔히 쓰이고 있고, 실제로 관계와 교섭 측면에서 아주 친근한 개념으로 통한다. 하지만 우리 역사학계에선 여전히 친숙하지 않은 개념이다. 해양 중심의 역사 쓰기에 익숙치 않았고 중국 중심 동아시아 역사나 농경문화 중심 역사를 해양문명사보다 중시했기 때문이다. ‘환동해 문명사’는 역사 쓰기의 초점을 동해 중심의 해양문명에 맞춰 신선하다. ‘잃어버린 문명의 회랑’이라는 부제대로 냉전시대 훨씬 이전 수천년 전부터 환동해가 밀접한 교섭과 관계의 개념이었고 앞으로 더 큰 의미를 지닐 것이라고 강조한다. 국경이라는 인위적 경계와 국민국가의 한계를 넘어 유라시아 변방인 환동해 영역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의 역사를 복원했다. 환동해 해역은 한국, 북한, 러시아, 일본이 에워싼 ‘동해’, 홋카이도와 사할린 해협 건너 오호츠크해, 캄차카 반도 너머 아메리카 대륙과 연결되는 베링해까지 이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해를 둘러싼 해양문명사는 중화적 세계관과 패권적 역사관 탓에 오랫동안 잊혀졌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 차원에서 일본 석학 아미노 요시히코가 “일본이라는 국가의 실체가 7세기 들어 만들어졌다”며 일본 역사를 농민이 아닌 카이민(海民) 중심으로 쓰고자 했던 시도를 높이 평가한다. “지중해의 역사를 가장 잘 기억하는 이는 바로 지중해 자신이다”라는 프랑스 역사학자 페르낭 브로델의 지적대로 환동해 문명사의 주인공을 이 바다의 생태적 순리에 따라 살았던 소민족들이라고 지목한 대목이 도드라진다. 환동해 문명사가 유사무서(有史無書)의 조건에 놓이는 것은 소사회와 소민족이 다양하게 존재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그래서 ‘작고 국가 없는 사회의 기록 없는 역사’를 복원하는 것이야말로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매듭짓는다. 김성호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韓中 정상회담 이후] 韓·中·日 정상회담 경제에 방점 가능성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일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10월 말~11월 초 개최키로 합의함에 따라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3일 “중국·한국과 의사소통을 거듭해 구체적인 시기, 장소 등을 조정하고 싶다”고 즉각 화답, 3국 정상회담 개최는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우리 정부가 이달 말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하는 만큼 이 자리에서 한·일 양국이 자연스럽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3국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개최지는 의장국 순서에 따라 한국이 되며, 개최 도시로는 서울 또는 제주가 유력하다. 3국 정상이 마주한 테이블에 어떤 의제가 오를지는 미지수다. 다만 다자회의의 특성상 쉽사리 결론이 나지 않는 역사나 영토 등의 현안보다는 일정 수준 성과를 낼 수 있는 경제 현안에 방점이 찍힐 가능성이 크다. 김기정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안보 이슈는 다루더라도 안정적 지역 질서 유지 차원일 것”이라며 “동북아 내 활발한 소통으로 더 많은 이익을 만들어 내는 제도적 장치에 대해 논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3국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이를 계기로 첫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지도 관심사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 3국 정상회담 계획도 구체화되지 않은 시점이라 그 가능성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시론] 한·중 협력을 넘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로/이남주 성공회대 중국학과 교수

    [시론] 한·중 협력을 넘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로/이남주 성공회대 중국학과 교수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이 국제적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박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사이에 여섯 번째 정상회담이 진행됐고, 3일에는 시 국가주석 등과 함께 톈안먼광장에서 진행되는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오늘 톈안먼 성루에서 박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도 여전히 관심의 대상이다. 중국의 전승절 행사 참석을 계기로 이루어지는 방중이라 상징적인 의미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들도 적지 않았다. 다른 한편에서는 이번 행사를 한·중 관계가 북·중의 혈맹 관계를 압도하기 시작한 계기로 해석하는 견해도 있다. 모두 일리 있는 주장이지만 박 대통령의 이번 방중이 갖는 의미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우선 중국은 오늘 열병식에서 있을 시 주석의 연설이 부각되기를 원하고 또 열병식 전후로 여러 정상과의 회담도 동시에 진행돼야 하는 사정을 고려하면 이번 박 대통령의 방중이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것이 잘못된 지적은 아니다. 실제로 중국도 새로운 정책적 신호를 보내기보다 의례적인 측면에서 특별오찬을 갖는 등 박 대통령을 환대하는 방식으로 한국에 대한 우호적 태도를 보여 주었다. 그러나 외교무대에서는 상징적 의미가 내용적 측면보다 더 중요한 경우도 많다. 복잡한 쟁점에 대해 문서 등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는 상징적 행위로 다른 관련 행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사실 박 대통령의 방중은 시작되기 전에 이미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무엇보다도 한국이 동북아에서 독자적인 외교 공간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주었다. 앞으로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은 중·미 경쟁의 와중에 중국과 미국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지 않고, 중국과 미국이 모두 우리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원하도록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 외교의 지상 과제다. 이번 박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은 한·미 관계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한·중 관계가 발전할 수 있는 공간이 꽤 넓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었다. 지난 두 정부에서 한·미 관계와 한·중 관계를 상충하는 식의 분위기가 있었던 것에 비하면 큰 진전이다. 또한 북한과의 관계에서 한·중 협력의 영역을 넓혔다. 특히 남북이 여전히 아슬아슬하기는 하지만 대화 국면으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중국 방문이 이루어짐에 따라 중국과 논의할 수 있는 내용이 더 풍부해졌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정상회담 등에서 나타난 두 정상 사이의 우호적인 분위기도 양국이 더 깊은 대화를 진행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조성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박근혜 정부가 모처럼 한반도 문제, 동북아 외교와 관련해 이니셔티브를 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는 점에는 큰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모멘텀을 어떻게 살리는가가 이번 하반기 우리 정부에 주어진 가장 큰 당면 과제가 될 것이다. 동시에 남북 사이에 누가 중국과의 관계에서 우위에 서는가를 이번 박 대통령의 방중 그리고 한·중 관계 발전의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으려는 태도도 적절하지 않다. 교류의 양적·질적 수준은 이미 한·중 관계가 북·중 관계를 압도한 지 오래다. 다만 북·중 관계는 나름의 역사성과 전략적 근거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한·중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북·중 관계를 희생시키는 것을 바라는 것은 과도한 기대다. 동북아에서 냉전적 상황이 청산되지 않는 조건에서는 더 그렇다. 다만 최근 북한의 추가적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에 대해서는 중국도 한국만큼 우려하고 있다. 현재 북·중 관계가 소강 상태에 빠져 있는 이유도 북한이 이 문제에 대해 중국에 확신을 주지 않고, 이런 상황에서 중국도 북한과의 관계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데 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중 협력의 공간이 더 넓어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따라서 이제 문제는 북한의 추가적인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방지하고, 다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를 촉진하는 데 한·중이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에 있다. 여기서 어떤 성과를 내는가가 앞으로 동북아 외교에서 한국의 역할을 좌우할 것이다.
  • IS 소행 주장, 이슬람사원서 폭탄테러로 100여명 사상자 발생 ‘차량폭발까지’ 연쇄테러

    IS 소행 주장, 이슬람사원서 폭탄테러로 100여명 사상자 발생 ‘차량폭발까지’ 연쇄테러

    IS 소행 주장, 이슬람사원서 폭탄테러로 100여명 사상자 발생 ‘차량폭발까지’ 연쇄테러 ‘IS 소행 주장’ 예멘 수도 사나에 있는 한 시아파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 있는 한 시아파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8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고 현지 의료 관계자들이 밝혔다. 테러는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났고, 병원에서 응급수술에 들어간 부상자가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목격자들에 따르면 자살폭파범 한 명이 이날 모스크 내부에서 폭탄을 터뜨렸다. 사원 안에는 저녁 예배를 위해 신도들이 모여 있었다. 첫 폭발 후 신도들은 급히 밖으로 빠져나오고 부상자도 옮겼다. 이 과정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 한 대가 신도들을 향해 돌진, 차량 폭발이 발생했다. 이 테러를 두고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의 소행이었다고 주장했다. IS 예멘 지부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자살폭파범은 쿠사이 알-사나니이며, 이날 공격은 사나를 장악한 시아파 반군인 후티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사진=AFPBBNews=News1 뉴스팀 seoulen@seoul.co.kr
  • IS 소행 주장, 자살폭탄 테러 발생..최소 28명 사망 ‘대체 왜?’

    IS 소행 주장, 자살폭탄 테러 발생..최소 28명 사망 ‘대체 왜?’

    ‘IS 소행 주장’ 예멘 수도 사나에 있는 한 시아파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2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최소 28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고 전해졌다. 병원에서 응급수술에 들어간 부상자가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는 이날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었다고 주장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자살폭파범 한 명이 이날 모스크 내부에서 폭탄을 터뜨린 데 이어 곧바로 모스크 밖에서 차량 폭발이 발생했다. 사원 안에는 저녁 예배를 위해 신도들이 모여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첫 폭발 후 신도들이 급히 밖으로 빠져나오고 부상자도 옮겨지는 과정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 한 대가 신도들을 향해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IS 예멘 지부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자살폭파범은 쿠사이 알-사나니이며, 이날 공격은 사나를 장악한 시아파 반군인 후티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예멘은 작년 9월 후티 반군에 정부가 전복되면서 내전에 빠졌다. IS 예멘 지부는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모스크 테러’를 감행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20일에도 사나에서 발생한 연쇄 자폭테러로 137명이 사망하고 345명이 다쳤다. 한편 최근 유튜브에는 고작 3~4살 밖에 되지 않은 듯 보이는 어린아이가 날카로운 칼로 곰 인형의 목을 자르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이 아이는 칼로 손에 든 인형의 목을 잔인하게 긋고 자른 뒤 카메라를 향해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는다. 위의 장면을 생생하게 담은 동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배포한 선전용 동영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IS 소행 주장, IS 소행 주장, IS 소행 주장, IS 소행 주장, IS 소행 주장, IS 소행 주장, IS 소행 주장 사진 = 서울신문DB (IS 소행 주장) 뉴스팀 seoulen@seoul.co.kr
  • IS 소행 주장, 자살폭탄테러로 최소 28명 사망 “사상자 더 늘어날 수도”

    IS 소행 주장, 자살폭탄테러로 최소 28명 사망 “사상자 더 늘어날 수도”

    IS 소행 주장, 자살폭탄테러로 최소 28명 사망 “사상자 더 늘어날 수도” IS 소행 주장 IS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8명이 숨졌다. 2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 있는 한 시아파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8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고 현지 의료 관계자들이 밝혔다. 병원에서 응급수술에 들어간 부상자가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목격자들에 따르면 자살폭파범 한 명이 이날 모스크 내부에서 폭탄을 터뜨린 데 이어 곧바로 모스크 밖에서 차량 폭발이 발생했다. 사원 안에는 저녁 예배를 위해 신도들이 모여 있었다. 첫 폭발 후 신도들이 급히 밖으로 빠져나오고 부상자도 옮겨지는 과정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 한 대가 신도들을 향해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테러를 두고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의 소행이었다고 주장했다. IS 예멘 지부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자살폭파범은 쿠사이 알-사나니이며, 이날 공격은 사나를 장악한 시아파 반군인 후티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예멘은 작년 9월 후티 반군에 정부가 전복되면서 내전에 빠졌다. IS 예멘 지부는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모스크 테러’를 감행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20일에도 사나에서 발생한 연쇄 자폭테러로 137명이 사망하고 345명이 다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동철 칼럼] 그들을 안달하게 만든 것이 방중 성과다

    [서동철 칼럼] 그들을 안달하게 만든 것이 방중 성과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여주 시내 한복판에 대로사(大老祠)라는 사당이 있다.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이름만 바뀌었을 뿐 살아남았던 대로서원(大老書院)이 같이 있었던 만큼 규모는 제법 크다. ‘위대한 어르신’ 정도로 이해할 수 있는 ‘대로’란 우암 송시열(1607~1689)을 가리킨다. 건물을 지어 주고 정조가 규장각 제학 김종수에게 현판을 쓰게 하여 내려보낸 것이 1785년이니 우암이 세상을 떠나고 거의 한 세기가 지난 뒤의 일이다. 정조가 여주에 우암의 사당을 지은 것은 효종의 무덤이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세종의 무덤 영릉(英陵)과 나란히 있는 효종의 무덤 영릉(寧陵)은 가 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병자호란 당시 청 태종에게 항복하는 치욕을 겪은 인조의 둘째아들 효종은 재위 기간 내내 청나라를 치는 이른바 북벌(北伐)을 부르짖었다. 우암은 그 이론적 바탕을 제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니 대로사란 우암의 북벌대의론을 칭송하는 기념물이라고 할 수 있다. 노론의 영수 송시열이 살아생전 조정을 좌지우지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우암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노론은 가장 강력한 정치세력이었다.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가 노론에게 죽임을 당하다시피 했음에도 현실 정치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세력을 무시할 수 없었다. 결국 대로사 건립은 앞으로도 노론과 함께 가겠다는 정치적 제스처나 다름없었다. 대로사가 우암을 기리는 사당이지만, 정조의 정치력을 보여 주는 상징물로 세상이 기억하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우암의 북벌대의론은 행동이 수반되지 않은 구호에 불과했다는 인식도 적지는 않다. 하지만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에 복수해야 한다는 생각은 조선 사람들의 뇌리에서 잠시도 떠나지 않았다. 대표적인 실학자의 한 사람인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보다가 실소한 적도 있다. 우암의 유명무실한 북벌론에 반대해 청나라의 새로운 문물을 배우자고 주창한 이른바 북학파의 대표 주자다. 하지만 배우러 떠난 길에도 청나라와 청나라 사람들을 한결같이 ‘오랑캐’로 서술하고 있었다. 우리 역사를 사대주의로 점철된 역사로 규정하는 것은 아베의 과거사 인식만큼이나 어이없다. 국어사전은 사대(事大)를 ‘주체성 없이 힘이 강한 자를 섬기는 태도’라고 설명한다. 당시 청나라가 어떤 존재인가. 그럼에도 끝까지 복수설치(復讐雪恥)의 대상이었고, 백번 양보해도 실사구시(實事求是)의 대상이었지 섬김의 대상이라고 생각한 조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감히 단언할 수 있다. 우암의 존주대의(尊周大義)에도 이해가 필요하다. 존주대의란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중화사상을 따른다는 뜻이다. 하지만 나라를 따르겠다는 뜻이 아니라 사상을 따르겠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 조선은 성리학을 명시적인 건국이념으로 내세운 세계 유일의 국가일 것이다. 존주대의란 가톨릭 국가의 구성원이 바티칸과 교황을 정신세계의 중심으로 여기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유럽 국가는 일찍이 로마의 지배에서 허덕였고, 이후 오래도록 교회 권력의 영향권에 있었다. 존주대의의 핵심은 문화와 사상의 중심이었던 중화주의가 명나라를 끝으로 막을 내린 뒤 그 문화와 사상의 중심 역할을 조선이 물려받았다는 주체적인 인식이 아닐까 한다. 조선시대 지식인이 가졌던 의식의 흐름을 조금만 이해한다면 사대주의를 거론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일본 언론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을 사대주의라고 비판했다고 한다.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 어쨌든 미안하지만, ‘이제야 우리 외교가 제대로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조선시대가 아니라 오히려 남북 분단 상황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외통수’에 걸린 채 사대를 강요당한 것은 아니었을까. 미국은 박 대통령의 행보를 두고 ‘충분히 공감한다’는 메시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조심스럽게 상황 변화를 지켜보겠다’는 외교적 수사나 다름없을 것이다. 그러니 일본 조야(朝野)가 안달하는 것은 이해가 가고도 남는다. 박 대통령의 방중 성과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 북-미 뉴욕채널 ‘개점휴업’

    북핵 문제가 공전하면서 북한과 미국 간 대화창구인 ‘뉴욕채널’이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특히 최근 뉴욕채널 담당자의 급을 낮추는 등 무관심한 모습을 보여 북·미 관계 돌파구를 찾기 어려워 보인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1일(현지시간) “최근 몇 개월째 북·미 간 뉴욕채널이 돌아가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북측이 대화 의지가 없을 뿐 아니라, 미국 측도 별다른 대화 시도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북한이 최근 남북 고위급 접촉 이후 남한과는 대화 의사를 보이면서도 미국에는 아직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며 “뉴욕채널 외에 다른 방법을 통한 대화 시도 가능성도 희박해 보인다”고 말했다. 북·미 간 뉴욕채널은 최근까지 미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시드니 사일러 국무부 6자회담 특사와 장일훈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표가 맡아 왔다. 그러나 사일러 특사가 지난달 28일 국무부를 떠나 원부서인 국가정보국(DNI)으로 복귀하면서 후임이 정해지지 않자 뉴욕채널도 마크 램버트 신임 국무부 한국과장이 대신 맡게 됐다. 미측 뉴욕채널 담당자가 고위급 특사에서 과장으로 급이 내려간 것이다. 한 소식통은 “미 국무부가 6자회담 차석대표인 특사나 뉴욕채널 담당자를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사일러 특사 전에도 공석인 적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후임 인사가 더 기약이 없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국무부 대변인실은 이날 이메일을 통해 “사일러 특사가 파견된 지 상당히 오래돼 일상적인 순환인사 차원에서 원부서로 복귀한 것”이라며 “그가 떠났다고 해서 대북 정책의 변화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일러 특사와 더불어 3년간 ‘최장수’ 한국과장을 역임한 로버트 랩슨 전 과장도 한국 관련 업무 경험이 전혀 없는 램버트 과장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조만간 일본 미 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돼, 국무부 한반도 라인의 빈자리가 너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형 유언 따라 형수와 합방해 아들 낳았지만…

    형 유언 따라 형수와 합방해 아들 낳았지만…

    예전에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인생상담, 고민상담이 많이 이뤄졌던 것 기억나실 겁니다. 선데이서울도 전문가 상담코너들을 여럿 운용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게 1972년부터 연재했던 ‘人生극장: 법률상담’ 코너였습니다. 선데이서울에 전달됐던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인생 고민과 법률가의 해법을 소개합니다. 40여년 전에 제시됐던 전문가 조언들은 현재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69. 형의 유언 따라 형수와 부부생활…아들을 낳았건만 출생신고 할길 몰라 (선데이서울 1973년 4월 29일)   4년 전이었다. 김이주(29·가명)는 그때 26살. 군에서 제대하고 직장을 구하던 때라 용돈에도 궁색하기 짝이 없었다. 형님 집에 얹혀지내며 세끼 밥을 얻어먹는 것조차 미안하기만 했던 그는 그래서 감히 용돈 얘기를 꺼내지도 못 했다. 그런 눈치를 잘 알고 있던 형수 강숙자(31·가명)는 가려운 곳을 골라 긁어 주듯 시동생에게 가끔 용돈을 쥐어 주곤 했다. 몇 푼 되지 않았지만 형수의 그 자상한 배려는 김이주에게 눈물이 날 만큼 고마운 것이었다. 어느 회사의 자가용차를 몰고 다니는 형 김일주(34·가명)는 대범하고 인간미 넘치는 사나이였다. 그러나 그에게도 고민은 있었고, 비극은 일어났다. 그는 성 불구자였던 것이다. “총각시절에 고약한 성병을 앓았던 모양이에요. 수술 끝에 겨우 완치되긴 했는데 결국 성 불구자가 되었던 거예요. 물론 임신도 시킬 수 없는….” 형수가 이주에게 들려준 말이다.   ●천애 고아로 자라온 형제, 서로를 극진하게 보살펴 이주가 겨우 취직이 되어 출근하기 시작한 지 열흘쯤 되던 어느 날이었다. 거래처에 나갔다가 돌아와 보니 책상 위에는 청천벽력의 메모지가 있었다. ‘형수의 전화. 형이 사망했으니 즉시 집으로 와 달라’고 메모지에 적힌 간단한 내용이었다. 허둥지둥 달려 집으로 돌아왔다. 집안은 의외로 조용했다. 방문을 박차고 들어서자 형수는 조용히 머리를 푼 채 시체 앞에 앉아 있었다. 시체에는 담요가 덮여져 있었다. “형님”하고 이주는 시체 위에 엎어졌다. 걷잡을 수 없는 오열이 엄습해 왔다. 그에게는 형이자 부모이기도 했었다. 어려서 부모를 모두 잃고, 형제가 천애 고아로 어려운 세상을 살아왔었다. 아침에 출근시간이 되도록 일어나지 않고 있던 형은 9시쯤에서야 아침 식사를 하고 아내에게 목욕을 하고 오라고 했다는 것이다.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든 그녀는 함께 목욕 가자고 했으나 어제저녁 목욕을 했노라면서 어서 다녀오라고 했다. 1시간 만에 돌아와 본즉, 이미 형은 죽은 뒤였다고 했다.   ●성불구를 비관, 자살하며 “집안의 혈통 이어 달라”고 “여보, 당신을 사랑하오. 사랑하기 때문에 결심을 내렸소. 비록 내가 먼저 간다고 하지만 항상 지하에서라도 당신을 보살피겠소. 도무지 견딜 수가 없어 마지막 수단을 택하오. 용서하시오. 이주에게 따로 남긴 유서는 한 달 뒤쯤 당신과 이주가 함께 읽어 보시오. 그리고 꼭 그대로 실행하시오. 절대로 유서에 당부한 것을 위반하면 안 되오. 안녕. 당신의 영원한 사람으로부터” 형수가 보여 준 유서였다. 사흘 만에 장사를 모두 치른 이주는 형이 재직했던 회사에 나가 퇴직금 20만원과 위로금 10만원을 받아다가 형수에게 주었다. “형수님,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만 이걸 받아 주세요. 그리고 아직 젊으시니까 개가하실 수 있잖아요? 지금 당장에는 안되겠지만 일단 그렇게 마음의 준비는 해 두세요.” “도련님, 개가 문제는 우리 당분간 입에 올리지 말기로 해요. 그리고 이 많은 돈을 나는 쓸 데도 없으니까 도련님 막 취직해서 어려울 게 아녜요? 10만원쯤 가져다가 쓰세요.” 그로부터 한 달 뒤였다. 숙자와 이주는 형이 남긴 유서를 개봉했다. “이주야, 우리 외롭게 살다가 내가 먼저 간다. 너무도 너를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에 윤리에 어긋나는 부탁이지만 들어다오. 형수는 아직 젊다. 개가를 해야만 한다. 그러나 나는 형수가 나의 뜻을 받들어 너와 결혼해 주었으면 한다. 우리 집안의 혈통은 이제 너에게 달렸다. 형수를 아내로 삼아 우리 혈통을 이어 주기 바란다. 형수와 너를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에 나는 이런 부탁을 하나 네가 거절하면 할 수 없지. 그러나 가능할 것이다. 나의 마지막 부탁이니 들어다오. 내가 편한 잠을 잘 수 있도록 부탁한다.” 숙자와 이주는 서로 고개를 떨어뜨렸다. 이 실현 불가능한 부탁, 그러나 고인이 죽으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지금까지 이주는 형수를 형처럼 존경해 왔다. 다정다감했고, 경우가 밝았으며 가려운 곳을 척척 알아 긁어주던 눈치 빠르고 인정 많은 여자였다. 만약 결혼을 한다면 “형수 같은 여자를 얻겠다”고 농담처럼 뇌까리기도 했었다. 하지만 어떻게 두 사람이 결합한단 말인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다. 인간으로서 그것은 안될 일이었다. 도덕이 있고, 남의 이목이 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두 사람의 마음은 묘하게 변화되어 가고 있었다. 형의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리라는 마음과 그리고 형을 비롯한 3명은 어떤 관계를 초월한 한 덩어리가 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형과 동생, 동생과 형수 등의 그런 현실적인 명칭과 관계 따위를 벗어난 혼연일체가 되어 버린 묘한 느낌. 그리하여 1973년 1월, 숙자는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숙자와 이주라는 이 기묘한 부부는 단란하게 생활을 꾸려 나가고 있었다. 도덕이니 법률의 문제는 관심할 바가 아니었다. 그러나 출생신고가 문제였다. 이 엄청난 고민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 [이런 경우는] 사실혼 확인 소송을 먼저 우리나라 민법상 아무리 형의 유언 사항이라 해도 형수와의 부부관계를 인정해주지 못 합니다. 그러나 귀하의 경우는 이미 기정 사실화 되었으므로 사실혼이라 보겠습니다. 출생신고를 어떻게 하느냐는 문제인데 우선 강숙자 여인과 김이주씨 사이의 사실혼을 인정받는 ‘사실혼 확인청구의 소송’을 제기하시어 사실혼 관계임을 인정받고, 이에 따라서 ‘친생자 확인 청구의 소송’을 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두 사람은 법적으로 부부관계는 인정받지 못하겠지만 사실혼 관계임을 확인받고 아울러 새로 낳은 아이의 출생신고도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용태영 변호사>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편집자註>
  • IS 소행 주장, 폭탄 테러로 100여 명 사상자 발생

    IS 소행 주장, 폭탄 테러로 100여 명 사상자 발생

    ‘IS 소행 주장’ 예멘 수도 사나에 있는 한 시아파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2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최소 28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고 전해졌다. 병원에서 응급수술에 들어간 부상자가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는 이날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었다고 주장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자살폭파범 한 명이 이날 모스크 내부에서 폭탄을 터뜨린 데 이어 곧바로 모스크 밖에서 차량 폭발이 발생했다. 사원 안에는 저녁 예배를 위해 신도들이 모여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첫 폭발 후 신도들이 급히 밖으로 빠져나오고 부상자도 옮겨지는 과정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 한 대가 신도들을 향해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IS 소행 주장) 뉴스팀 seoulen@seoul.co.kr
  • IS 소행 주장, 이슬람사원서 자살폭탄테러… 당시 상황보니

    IS 소행 주장, 이슬람사원서 자살폭탄테러… 당시 상황보니

    2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 있는 한 시아파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8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고 현지 의료 관계자들이 밝혔다. 테러는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났고, 병원에서 응급수술에 들어간 부상자가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목격자들에 따르면 자살폭파범 한 명이 이날 모스크 내부에서 폭탄을 터뜨렸다. 사원 안에는 저녁 예배를 위해 신도들이 모여 있었다. 첫 폭발 후 신도들은 급히 밖으로 빠져나오고 부상자도 옮겼다. 이 과정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 한 대가 신도들을 향해 돌진, 차량 폭발이 발생했다. 이 테러를 두고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의 소행이었다고 주장했다. 사진=AFPBBNews=News1 뉴스팀 seoulen@seoul.co.kr
  • IS 소행 주장, ‘인형 목 자르기’ 놀이하는 아기 포착 ‘인형 목을 잔인하게..’

    IS 소행 주장, ‘인형 목 자르기’ 놀이하는 아기 포착 ‘인형 목을 잔인하게..’

    ‘IS 소행 주장’ 최근 유튜브에는 고작 3~4살 밖에 되지 않은 듯 보이는 어린아이가 날카로운 칼로 곰 인형의 목을 자르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이 아이는 칼로 손에 든 인형의 목을 잔인하게 긋고 자른 뒤 카메라를 향해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는다. 위의 장면을 생생하게 담은 동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배포한 선전용 동영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아이는 고작 3세 안팎으로 보이며, 아이가 서 있는 공간 뒤에는 IS를 상징하는 깃발이 걸려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영상 속 아이가 2014년 8월부터 최근까지 총 5명의 서양 인질을 살해한 영국인 대원 모하메드 엠와지(27)와 같은 의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예멘 수도 사나에 있는 한 시아파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2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최소 28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고 전해졌다. 병원에서 응급수술에 들어간 부상자가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는 이날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었다고 주장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자살폭파범 한 명이 이날 모스크 내부에서 폭탄을 터뜨린 데 이어 곧바로 모스크 밖에서 차량 폭발이 발생했다. IS 소행 주장, IS 소행 주장, IS 소행 주장, IS 소행 주장 사진 = 서울신문DB (IS 소행 주장)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한 컷 en] 배우 유선, 가을 화보 공개

    [한 컷 en] 배우 유선, 가을 화보 공개

    배우 유선의 가을 분위기 물씬 묻어나는 화보가 공개됐다. 3일 유선의 화보를 공개한 패션 매거진 ‘그리치아’는 “유선이 배우 특유의 집중력과 몰입도로 고혹적인 포즈와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며 “촬영 내내 매너 있는 태도를 보인 그녀 덕분에 현장은 시종일관 편안했다”고 설명했다. 유선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3’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유선은 “군대에서 제일 먹고 싶었던 게 콜라와 초코파이였다”며 “평소 단 걸 즐기지도 않는데, 군인들이 초코파이 때문에 매주 종교를 바꾼다는 말이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선은 지난달 20일 개봉한 영화 ‘퇴마: 무녀굴’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다른 사람처럼 변하고 기억을 잃는 김금주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은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김성균)과 그의 조수 지광(김혜성)이 기이한 현상을 겪는 금주(유선)를 치료하던 중 그녀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다. 사진·영상=그리치아, 영화 ‘퇴마: 무녀굴’ 예고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PC방 가려 아들 숨지게 한 아빠… 대법 “살인 혐의 무죄 재심하라”

    두 돌이 갓 지난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2심에서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던 20대 남성에 대한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폭행치사나 상해치사 혐의가 인정될 수 있음에도 2심이 제대로 심리를 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살인과 사체유기,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모(23)씨에게 살인은 무죄로 보고 징역 5년을 선고한 2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3월 경북 구미시 집에서 PC방에 가려는데 아들이 잠을 자지 않고 보챈다는 이유로 아들의 배를 때리고 손바닥으로 입과 코를 막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씨는 시신을 한 달여간 방치하다가 쓰레기 봉투에 담아 길가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씨는 가정 불화로 아내와 별거하고 아들과 단둘이 살던 중 범행을 저질렀다. 대법원은 “정씨의 진술 내용과 폭행의 경위와 정도, 피해자 사망 무렵 포털사이트에 검색한 단어(유아살해 등)의 내용 등을 종합하면 정씨가 손날로 명치를 내리쳐 피해자가 사망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면서 “적어도 폭행치사 내지 상해치사의 죄책을 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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