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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천 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 똑바로 서는 타다아사나(산 자세)

    [현천 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 똑바로 서는 타다아사나(산 자세)

    이 자세에서 우리는 산처럼 확고하고 똑바로 서는 것을 배운다.‘tada’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로 ‘산’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 다리로 완전히 균형을 잡지 못하는데, 이 때문에 피할 수도 있는 질병을 앓게 된다. 타다아사나는 올바로 서는 방법을 가르쳐 주며 자신의 몸에 대해 점점 더 많이 자각하게 한다. 이 아사나는 다른 아사나에 대한 주춧돌이다. 이 아사나의 수련으로 확고함, 힘, 평온 그리고 안정의 느낌을 얻을 수 있다. 만일, 파킨슨씨병을 앓고 있거나 척추의 디스크에 이상이 있다면 벽을 마주보고 두 손바닥을 벽 위에 대고 서는 것이 도움이 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척추 측만이 있는 사람은 두 개의 벽이 만나는 돌출된 모서리에 척추를 기대고 서야 한다. 1. 평평한 맨 마루바닥 위에 발을 모으고 선다. 반드시 두 엄지발가락과 발 뒤꿈치끼리 맞닿게 하여 두 발이 서로 일직선에 놓이게 한다. 두 발을 모으는 것이 힘들면 2∼3인치정도 떨어지게 한다. 체중을 두 발의 오목한 부분 가운데에 실어야지 발 뒤꿈치나 발가락에 실어서는 안된다. 발가락을 살짝 펴고 이완된 상태를 유지한다. 2. 두 발을 마루바닥 쪽으로 단단히 누르고 두 다리를 위로 편다. 발목은 서로 일직선에 놓이게 한다. 다리는 마루와 수직을 이루어야 하며 서로 일렬로 정렬되어야 한다. 종지뼈와 대퇴사두근(quadriceps)을 단단히 죄면서 위로 당겨 올린다. 둔부를 안으로 끓어 당기면서 꽉 조이고 엉덩이를 단단하게 만든다. 3. 팔은 몸의 양측면을 따라 뻗고 손바닥은 넓적다리와 마주보게, 손가락은 아래를 가리키도록 한다. 머리와 척추는 일직선에 있어야 한다. 근육을 긴장시키지 않으면서 목을 신장시킨다. 하복부를 안으로, 그리고 위를 향해 당긴다. 흉골을 들어 올리고 가슴을 넓힌다. 이 아사나의 모든 단계에서 정상 호흡을 한다.((1)) 4. 발 뒤꿈치나 발가락에 체중을 싣지 말고, 양쪽 발에 고르게 체중을 싣는다.((1)) 5. 두 손을 가슴 앞에 합장한다. 어깨는 수평을 유지한다.((2)) 6. 숨을 들이 마시며 합장한 손을 위로 쭉 뻗는다. 흉골과 몸통을 더 뻗으면서 30초∼1분간 유지한다.((3)) 숨을 내쉬며 양팔을 내린다.((1)) 7. 손가락을 단단히 깍지 낀다. 손가락의 사이에 아무런 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 깍지 낀 손을 가슴 쪽으로 가져간다. 이 때, 손바닥은 가슴을 향한다. 8. 손목을 돌려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게 하고, 숨을 들이쉬며 두 팔을 겨드랑이에서부터 들어 올린다. 이 때, 두 팔이 바닥과 수직이 되는 지점까지 쭉 끌어 올리고 팔꿈치를 고정시키고 팔을 쭉 뻗는다. 고르게 호흡하면서 이 자세를 1분 동안 지속한다.((4)) 반대로 깍지 껴서 한번 더 실시한다.4번 자세로 돌아간다. 자료제공:대구수성구 만촌동 아헹가 요가선원 053)753-1737 www.iyengar.co.kr 효과 척추를 곧게 펴 나쁜 자세를 교정한다. 무력감이나 우울증을 치료한다. 몸의 조정을 개선한다. 노화로부터 오는 척추, 다리, 발에 미치는 퇴행적 영향력을 예방한다. 엉덩이 근육을 조절한다. 요가교실 우리나라의 요가는 불교가 들어오면서 전래되어, 신라, 고려시대에 번성했으며, 요가수행을 위주로 한 종파도 여러 갈래로 나뉘어졌다. 그러나 조선시대의 억불정책과 일제통치기간을 지나면서 요가는 물론 불교의 좋은 수행법이 많이 사장됐다.
  • 아프간 시위대-나토軍 총격전

    이슬람 창시자 마호메트를 풍자한 서구 언론 만평에 반발한 아프가니스탄 시위대가 7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병사들과 총격전을 벌였다. 또 예멘 대학생 수천명이 격렬한 가두시위를 벌이는 등 이슬람권의 반발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아프간 시위대 200∼300명은 이날 북서부 마이마나 시에서 나토 평화유지군 소속 노르웨이 병사들과 총격전을 벌여 적어도 1명의 주민이 숨지고 여러명이 부상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노르웨이 병사들은 주민들이 기지에 총격을 난사하고 수류탄을 던지자 응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간 주둔 나토 평화유지군 대변인은 “나토 병사들이 시위대에 최루가스를 발사했다.”고 설명했으나 발포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다. 예멘 대학생 5000여명도 이날 수도 사나에서 가두시위를 벌이고 마호메트 풍자 삽화를 게재한 덴마크 언론을 격렬히 비난했다. 전세계 이슬람권의 반발이 거세지자 덴마크 정부는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에게 즉각 인도네시아를 떠날 것을 요구했다. 또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이슬람 국가들에 대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한편 마호메트 만평으로 전세계적인 무슬림의 폭력 시위를 촉발시킨 덴마크 신문사 율란츠-포스텐이 3년전 예수를 풍자한 만평은 거부해 이중잣대라는 논란을 낳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6일 율란츠-포스텐이 예수 만평은 독자들의 분노를 살 수 있고, 재미있지도 않다는 판단에 따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독일 前외무차관 가족5명 예멘서 피랍

    |파리 함혜리특파원|전 독일 외무차관 일가족 5명이 예멘에서 납치됐다. 시사주간지 슈피겔 인터넷판은 위르겐 흐로보크(65) 전 외무차관과 부인 및 자녀 3명이 예멘에서 납치된 사실을 독일 외무부가 확인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예멘 정부도 흐로보크 전 차관 가족이 예멘 수도 사나에서 동쪽으로 460㎞ 떨어진 샤브와주에서 알-압달라 부족의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고 밝혔다.흐로보크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 정부에서 외무차관을 역임했으며 지난달 앙겔라 메르켈 총리 내각이 들어서면서 물러났다. 그는 현재 독일 자동차회사 BMW가 설립한 재단의 이사장직을 맡아 정·재계 간 대화를 주선하고 있다.납치범들은 인질 석방 대가로 예멘 정부에 대해 사형 선고를 받고 복역 중인 부족원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예멘의 부족 무장세력은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는 수단으로 서방인 납치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납치는 예멘에서 올들어 네번째 발생한 서방인 납치 사건이다.lotus@seoul.co.kr
  • 김치+핫도그=김독

    ‘김치 핫도그’,‘헝가리안 김치롤’,‘두부새우롤 김치’,‘김치 팬케이크’ 등등.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원장 전영재) 뒷마당에서 4일(이하 현지시간) 제3회 한국음식 만들기 경연대회 참가자들이 김치를 재료로 삼아 기발하고도 맛깔스럽게 만들어낸 퓨전 요리들이 선보였다. 문화원과 한국전통음식관광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불고기 만들기(20점), 김치 담그기(30점), 김치 퓨전음식 만들기(50점) 등 3부문으로 나눠 심사가 진행됐다. 이전 대회와 달리 이번에는 고급 레스토랑 요리사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현지 유력 언론들에 일찌감치 소개됨에 따라 관중이 몰려 미리 준비한 500인분의 식사가 동나 추가 주문하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상금 1000달러가 주어진 대상은 김치와 핫도그를 결합한 ‘김독(KimDog)’과 ‘헝가리안 김치롤’을 출품한 음식 리포터이자 출장 전문 요리사인, 독일계 미국인 필립 신샤이머에게 돌아갔다. 또 스시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일본계 여성들인 가타야마 사나에와 미치요 윌슨은 오이와 김치, 아보카도를 결합시킨 롤과 초밥용 유부와 떡, 김치를 끓여 절묘하게 만들어내 금상을 받았다. 정숙희 심사위원은 “우리가 별 생각없이 먹는 김치를 여러가지로 재해석하는 외국인들의 창의성에 놀랐으며 더불어 김치의 무한한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 [인터뷰] 17년만에 다시 서울 온 미얀마 큰스님 아신 자띨라

    [인터뷰] 17년만에 다시 서울 온 미얀마 큰스님 아신 자띨라

    “세상은 언제나 불확실하고 우리의 마음도 평화롭지 않습니다. 잠시나마 함께 모여 천천히 숨을 고르며 고요함과 지혜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세계에 남방불교 수행법인 ‘위빠사나’를 보급하는 데 앞장서온 미얀마 최고 선원인 마하시 선원의 수행지도 책임자 아신 자띨라(70) 사야도(큰스님)가 방한했다. 지난 1988년 국내 최초로 서울 북한산 승가사에서 위빠사나 수행법을 소개한 뒤 17년만에 첫 한국 방문이다. 서울 논현동 한국위빠사나선원(10월28일∼11월10일)과 경북 영주 현정사(11월12∼20일)에서 한국 수행자들을 대상으로 집중수행지도를 하기 위해서다. 마하시 선원은 전세계에 위빠사나 수행을 보급하는 독보적인 선원으로, 미국·유럽을 비롯, 한국·일본 등 아시아에 500여개의 분원이 있다. 특히 미얀마에 직접 가서 수행하는 외국인 수행자 가운데는 한국인이 다수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자띨라 사야도에 의해 위빠사나가 도입된 뒤 한국불교의 대표적 수행법인 간화선(看話禪) 수행자들이 위빠사나로 옮겨가고 있다. 최근 조계종에서 첫 간화선 수행지침서 ‘간화선’을 출간한 이유도 위빠사나 확산에 따른 위기의식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음은 자띨라 사야도와의 일문일답. ▶한국에서 위빠사나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국 수행자에 대한 평가는. -한국의 비구·비구니들이 기존 수행법보다 위빠사나에 더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 기존 수행법들도 좋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좀더 발전하고 싶어하고, 뭔가를 더 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수행자들은 다른 나라 수행자들에 비해 성격이 좀 급하고 화를 잘 내는 편이지만, 그만큼 수행에 열심히 참여하고 성실하다. ▶위빠사나와 간화선의 차이는. -간화선이 한 가지 대상에 몰입하는 것이라면 위빠사나는 매순간 일어나는 모든 것의 무상한 특성을 ‘알아차림으로써 관(觀)하는 것’이다. 위빠사나의 대표적인 수행법인 ‘마하시 방법’은 신수심법(身受心法), 즉 몸과 느낌과 마음과 법으로 관(觀)하는 부처님의 수행법이다. 아침에 눈 뜨고 세수하고 식사하고 화장실 가고 잠 드는 것 모두를 수행의 일부분으로 본다. 이같은 수행이 오래 쌓이면 부싯돌을 계속 비비면 불이 일어나는 것처럼 해탈에 이르러 열반에 들 수 있다는 것이다. ▶위빠사나 수행의 장점은. -전문적으로 하지 않아도 금방 사티(Sati·몰입된 상태에서 대상을 알아차림)가 좋아진다. 이어 정진력이 좋아지고 사마디(Samadhi·선정 禪定)도 얻을 수 있다. 결국 근심과 걱정을 털어내고 마음의 평안을 얻게 되며, 순간마다 충실하게 살 수 있다. ▶선원에서 스님의 하루 일과는. -오전 3시에 일어나 예불한 뒤 5시까지 좌선한다. 해 뜨기 전에 아침 공양을 하고 수행을 지도한다. 수행자들을 1대1로 면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낮 12시 이후 음식을 먹지 않는 오후불식(午後不食)을 꼭 지킨다. 오후에는 외국인 수행자들을 주로 지도한다. 취침시간은 오후 9시쯤이다. 미얀마 선원에는 현재 거주하는 수행자가 300명 이상이고, 사야도가 7명, 지도법사가 약30명 정도다. 이번 한국 수행지도에서는 오전에는 경행과 좌선을 1시간씩 번갈아가면서 하고, 오후에는 법문과 수행점검 시간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 불자들을 위한 조언은. -불자의 궁극적인 목적은 깨달음과 법을 얻는 것이다. 윤회계에서 방황하지 말고 수행을 통해 근심·걱정·비탄에서 벗어나 수다원(성인의 무리에 처음 들어감)의 경지에 이르기를 바란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예멘과 교육교류약정 체결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 ‘한-예멘 교육교류약정’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교류가 거의 없었던 중동 지역 국가와 교육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3년 동안 교원·학생 교류, 대학생 장학금 지급, 교과과정 및 교과서 정보 교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치게 된다.
  • [2005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김동문·나경민 상큼한 출발

    |베이징 김민수 특파원|한국이 남녀 간판 김동문(삼성전기)과 나경민(대교눈높이)을 앞세워 상큼한 스타트를 끊었다. 한국은 10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체육관에서 벌어진 2005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1그룹 A조 예선리그 첫 경기에서 난적 태국을 4-1로 격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을 챙기며 4강행의 발판을 구축했다. 한국은 최근 부쩍 성장한 신흥 강호 태국을 맞아 새로운 혼합복식조인 이재진(원광대)-나경민을 투입했다. 이-나 조는 세계랭킹 5위인 수드켓-사랄리 조와의 치열한 공방 끝에 1·2게임을 15-11과 15-10으로 무난히 따내며 2-0으로 승리,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남자단식의 손승모가 태국의 간판스타인 분삭 폴사나에 1-2로 역전패,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여자단식에 나선 서윤희(삼성전기)는 사락지트 폴사나를 예상밖에 2-0으로 제압, 한국이 2-1로 승기를 잡는 데 앞장섰다. 이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조인 남자복식의 김동문-하태권(삼성전기) 조가 1·2게임에서 단 2점씩만 내주며 승리를 확정지었고, 여자복식의 이경원-이효정(삼성전기) 조도 2-0으로 낙승했다. kimms@seoul.co.kr
  • [김선일씨 피살] 이슬람권 ‘자성론’

    이라크 테러단체에 무참히 살해된 김선일씨 사건을 계기로 아랍과 이슬람권에서 급진테러행위 등에 대한 반성론이 일고 있다.성전(지하드)과 테러를 구분하지 못하는 일부 극렬주의자들의 테러 때문에 이슬람에 대한 이미지만 왜곡시킬 뿐아니라 이슬람과 이슬람교도들의 적들에게 이슬람을 공격할 구실만 제공하고 있다는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 ●성직자들,“이슬람 교리 잘못 해석” 지난 20일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 개막,23일까지 나흘간 계속된 이슬람 지도자회의에서 각 국의 종교지도자들과 장관들은 한결같이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는 극단주의와 광신적 행동을 비난했다. 이집트의 수니파 최고지도자인 모하메드 사이드 탄타위는 이슬람은 정의와 자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면서 무고한 민간인을 죽여 목을 자르는 것은 이슬람에선 금하는 일이라고 비난하고 이슬람은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점령에 맞서 싸울 권리’와 테러리즘을 구별하기 위한 종교지도자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이 회의에 참가한 지도자들과 각국 장관들은 성명을 통해 “극단주의는 이슬람의 본질과는 거리가 멀다.”며 어떤 형태든 테러리즘을 배격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 레바논 시아파의 최고지도자이자 대이스라엘 무장저항세력인 헤즈볼라의 정신적 지도자인 모하메드 후세인 파드랄라도 23일 AP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외국인을 납치·살해하는 것은 이슬람이 허용치 않는 테러 행위이자 이슬람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야만적 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언론이 테러에 맞서 싸워야 아랍권 문화·공보장관들은 23일 카이로에서 회의를 갖고 아랍 언론들이 테러 근절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아랍 국가들이 벌이고 있는 테러와의 전쟁을 강력히 지지할 것을 결의하는 한편 아랍 언론들도 테러 행위에 대한 반대를 선언하고 테러와의 전쟁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압둘라 빈 사이드 알 나흐만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공보장관은 “이라크 테러단체가 (이슬람)종교의 이름 아래 한국의 김선일씨와 미국의 닉 버그의 목을 잘라 살해한 비인간적 범죄를 저지른데 대해 수치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김선일씨 피살] 이슬람권 ‘자성론’

    이라크 테러단체에 무참히 살해된 김선일씨 사건을 계기로 아랍과 이슬람권에서 급진테러행위 등에 대한 반성론이 일고 있다.성전(지하드)과 테러를 구분하지 못하는 일부 극렬주의자들의 테러 때문에 이슬람에 대한 이미지만 왜곡시킬 뿐아니라 이슬람과 이슬람교도들의 적들에게 이슬람을 공격할 구실만 제공하고 있다는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 ●성직자들,“이슬람 교리 잘못 해석” 지난 20일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 개막,23일까지 나흘간 계속된 이슬람 지도자회의에서 각 국의 종교지도자들과 장관들은 한결같이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는 극단주의와 광신적 행동을 비난했다. 이집트의 수니파 최고지도자인 모하메드 사이드 탄타위는 이슬람은 정의와 자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면서 무고한 민간인을 죽여 목을 자르는 것은 이슬람에선 금하는 일이라고 비난하고 이슬람은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점령에 맞서 싸울 권리’와 테러리즘을 구별하기 위한 종교지도자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이 회의에 참가한 지도자들과 각국 장관들은 성명을 통해 “극단주의는 이슬람의 본질과는 거리가 멀다.”며 어떤 형태든 테러리즘을 배격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 레바논 시아파의 최고지도자이자 대이스라엘 무장저항세력인 헤즈볼라의 정신적 지도자인 모하메드 후세인 파드랄라도 23일 AP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외국인을 납치·살해하는 것은 이슬람이 허용치 않는 테러 행위이자 이슬람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야만적 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언론이 테러에 맞서 싸워야 아랍권 문화·공보장관들은 23일 카이로에서 회의를 갖고 아랍 언론들이 테러 근절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아랍 국가들이 벌이고 있는 테러와의 전쟁을 강력히 지지할 것을 결의하는 한편 아랍 언론들도 테러 행위에 대한 반대를 선언하고 테러와의 전쟁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압둘라 빈 사이드 알 나흐만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공보장관은 “이라크 테러단체가 (이슬람)종교의 이름 아래 한국의 김선일씨와 미국의 닉 버그의 목을 잘라 살해한 비인간적 범죄를 저지른데 대해 수치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아랍인들 “무기력한 항복 실망”/반전국들은 “체포 환영”

    |카이로·런던 외신|이라크 전쟁에 강력히 반대했던 프랑스와 독일·러시아 등 반전국들은 물론 아랍권조차도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체포 소식을 한목소리로 환영했다. 그러나 후세인이 미 제국주의에 맞서 아랍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투사의 이미지가 강한 아랍권에서는 환영 일색인 정부 반응과는 달리 시민들 사이에서는 실망했다는 반응도 상당수에 달하는 등 반응이 엇갈렸다. ●“왜 저항조차 못했느냐” 후세인 체포 소식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아랍국가 정부는 하나도 없다.모든 정부들이 “후세인은 아랍 세계에 대한 실질적 위협이었다.”(사우디아라비아)거나 “누구도 사담을 위해 슬퍼하지 않을 것”(이집트),“사담은 자신의 죄과에 맞춰 처벌받는 게 마땅하다.”(이란)고 말하는 등 후세인의 체포가 이라크인들과 아랍 세계를 위해 매우 잘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반 국민들 사이에선 반응이 두 가지로 크게 갈렸다. 저항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붙잡힌 사담 후세인을 겁쟁이로 비난하면서 실망했다는 반응이 첫번째고 자신들의 영웅이 붙잡힌 데 대한 아쉬움이 두 번째다. 예멘의 수도 사나에 거주하는 모하메드 압델 카데르 마하메디(50·교사)는 “미국인의 손에 붙잡히기 전에 저항하거나 자살을 택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그는 겁쟁이”라고 말했다. 바그다드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는 카셈 셀슐(28)도 “전쟁 전 이라크 국민들에게 미국에 맞서 싸우라고 독려했던 후세인이 정작 자신은 단 한 발도 총을 쏘지 않았다.”며 “우리는 그가 자결하거나 저항하리라 기대했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가자시티에 사는 팔레스타인인 라파트 로그만(22)은 “나는 여전히 그(후세인 전 대통령)를 사랑한다.그가 체포되는 광경을 지켜보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고 허탈해했다. ●겉으로는 대의명분,실제론 이라크 재건 참여 기대 독일·프랑스·러시아·중국 등 이라크전쟁 발발을 앞장서 반대한 반전국가들도 14일 후세인의 체포 소식에 하나같이 환영한다면서 이라크 국민들이 스스로의 손으로 이라크의 밝고 평화로운 미래를 건설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알카에다 소행 연쇄 테러 / 사우디이어 예멘·알제리서도 잇따라 발생

    |사나(예멘)·알제 AFP 연합|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예멘·알제리 등 북부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서 알카에다 또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테러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잇따라 발생,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예멘의 한 법정에서 14일 현지인에 의한 폭탄테러가 발생,판사 1명을 포함해 상당수가 다쳤다고 현지 보안소식통들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경찰 소식통들은 이날 오후 2시50분(한국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서 남쪽으로 200㎞ 떨어진 지블라지역의 법정에서 폭탄이 폭발했다고 전했다.폭탄테러가 일어난 법원은 지난해 발생한 미국인 선교사 피살사건과 관련해 알카에다 요원 1명에 대해 사형선고가 내려졌던 곳이다. 경찰은 법원 마당에서 권총을 갖고 있던 범인을 체포,법정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밝혔다.미국인 선교사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알카에다 요원 아베드 압둘 라자크 카멜(30)은 지난 10일 이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사형을 선고한 판사는 히잠이 아니었다. 한편 알제리군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납치돼 2개월여간 인질로 잡혀 있다가 풀려난 17명의 유럽 관광객 납치사건이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제리 이슬람 과격단체의 소행이라고 15일 밝혔다. 알제리군은 외국인 관광객 납치사건이 ‘포교와 전투를 위한 살라피스트 그룹(SGCC)’의 소행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제리 관영 APS통신이 보도했다.
  • 부시의 전쟁/ 전세계 ‘反戰의 함성’

    이라크에 대한 미국·영국 연합군의 대규모 지상공격이 본격화되면서 세계 각국의 반전시위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주말 이틀간 미국에서는 수백건의 반전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려 수십만명이 반전의 깃발을 높였다.반미감정이 고조된 아랍권에서는 반전시위가 친미성향인 자국정부에 대한 반정부 시위로 변모,무력 충돌이 잇따랐다.영국,프랑스에서 시작된 ‘전쟁반대’ 가두행진도 전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다. ●석유를 위한 유혈반대 개전 나흘째인 22일 뉴욕에서는 25만명이 운집,맨해튼 워싱턴 스퀘어까지 3㎞에 달하는 가두행진을 벌였다.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10시간 동안 자동차로 달려왔다는 한 시위자는 “미국인 모두가 이라크 전쟁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전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경찰은 집회 뒤 해산을 거부한 수십명의 시위대를 연행했다. 워싱턴에서는 수천명이 ‘석유를 위한 유혈반대’를 외치며 백악관으로 행진했다.플로리다주에서 온 한 시위참가자는 “최첨단 폭탄이라 해도 군인과 민간인을 정확히 구별할 수 없다.”고 말했다.전날 1600여명이 연행됐던 샌프란시스코에서도 2만여명이 다시 거리로 나섰다. ●국민들 목소리에 귀기울여라 이라크 전쟁에 참여한 영국에서도 반전시위가 연일 계속됐다.런던에서는 자전거를 탄 시위대가 도로를 따라 토니 블레어 총리실 앞에서 의회 광장까지 시위를 벌여 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했다.특히 수천명의 고등학생들이 유엔 승인없이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것에 대해 강한 항의를 표했다. 프랑스 전역에서도 반전시위가 잇따랐다.파리에서는 15만명이 공화국광장에서 나시옹 광장까지 행진했고,패스트푸드점 맥도널드가 돌세례로 곤욕을 치렀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세계 최대 인원인 100만명이 시위에 참석,전쟁을 적극 지지한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스페인 총리의 사임을 요구했다. ●무력충돌로 사상자 속출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3000여명이 영국 대사관 앞에서 ‘유엔 사망’을 상징하는 관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이집트 카이로에서는 대학생 2만여명이 캠퍼스 내에서 미·영·이스라엘기를 불태우고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에게 이라크 지원파병을 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아랍권에서는 경찰과의 무력충돌로 부상자가 속출했다.21일 예멘 수도 사나에서 열린 반전시위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최소 민간인 3명,경찰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수단 하르툼 미 대사관 앞에서 열린 반전시위를 경찰이 진압하다 대학생 1명이 치명상을 입었다.정은주기자 외신 ejung@
  • 부시의 전쟁/ 아랍권 反美·反정부 시위 확산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거세짐에 따라 아랍인들의 반발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팔레스타인·레바논·요르단·시리아 등 중동과 이집트·수단·리비아 등 북아프리카 이슬람 국가들로 반미·반전시위가 번지고 있는 것이다.특히 이집트 시위대들은 독재정권을 성토하는 ‘반정부 구호’를 거침없이 내뱉으며 경찰과 격돌하기도 했다. 학생 1000여명이 수도 카이로 미국 대사관 앞에 모여 성조기를 불태우고 데이비드 웰치 미국 대사의 추방을 요구했다.일부 시위대는 친미정책으로 22년간 장기집권하고 있는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외쳤다.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로 가두시위 진압에 나섰으나 시위는 수시간 동안 산발적으로 계속됐다.부상자가 100여명을 넘어섰다.결국 이집트 정부는 카이로 중심가 상점과 음식점 등의 영업을 금지,시위를 원천봉쇄했다. 예멘 수도 사나에서는 21일 미·영 연합군의 이라크 공격에 격앙된 수만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시위대 3명과 경찰 1명이 숨졌다고 한 보안 소식통이 전했다.레바논의 시돈에서도 학생 1500명이 거리에 나서 “아랍지도자들이 이라크를 팔았다.”면서 비난했다.요르단 암만에서는 500여명의 법조인들이 이라크를 지지하다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이에 정부는 내무부 성명을 통해 국가안보를 해치는 행동에 대해 엄하게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시위가 벌어지지 않고 있지만 국민들의 반미감정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반정부 운동의 촉발을 우려,이라크 침공에 반대하며 참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미·반전 정서가 극대화되면 결국 반정부 성격을 띠게 된다.”면서 “중동국가들이 정권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미국으로부터 체제의 정당성을 인정받아 온 아랍국가들이 국내 반발이라는 최대 난관에 봉착한 것이다. 정은주기자 ejung@
  • [역사를 바꾼 정상회담](7.끝)살레 이스마일 회담

    *79년 남·북예멘 회담. 5월22일 통일 1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옛 남예멘 수도 아덴에서 100㎞ 떨어진 다라라는 곳에서 14일 폭탄이 터져 민간인 1명이 숨지고 여러명이 다쳤다. 통일과 함께 석유개발로 경제적 번영이 기대됐지만 여전히 전체 인구의 40%가량이 가난과 싸우고 있는 등 통일 예멘은 정치·경제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90년 5월22일 합의로 통일된 지 4년만에 내전이 발발,무력으로 재통일을이룬 예멘의 분단 역사는 1857년 영국의 아덴 점령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이후 1962년 북예멘에서 자유주의를 신봉하는 젊은 장교들이 쿠테타를 일으켜예멘아랍공화국을,남예멘에서는 민족해방전선이 1967년 남예멘인민공화국을세우면서 분단이 고착됐다.남예멘 독립후 예멘인들은 통일을 추진했지만 남북예멘 정치인들의 이해대립과 사우디 아라비아와 소련의 개입으로 통일은요원하게만 보였다. 1세기를 넘는 분단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기까지는 아랍 ‘형제국’들의 중재와 80년대에 불기 시작한 동서화해바람과 냉전체제의 붕괴가 주효했다.18년간의 남북예멘간 통일논의는 1972년 9월 국경분쟁 이후 리비아를 비롯한 아랍 국가들의 적극적 중재로 같은해 10월 28일 카이로 정상회담이 개최되면서 시작됐다.77년까지 5차례의 정상회담을 갖는 동안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던 통일 논의는 79년 전기를 맞았다. 79년 2월 2차 국경분쟁때 아랍연맹은 ‘남북 예멘간 전쟁종식을 위한 평화안’을 가결한 뒤 양국에 이를 따를 것을 종용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섰다.3월28일부터 3월30일까지 쿠웨이트에서 아랍연맹에 떠밀린 알리압둘라 살레 북예멘 대통령(현 대통령)과 압둘 파타 이스마일 남예멘대통령이 얼굴을 맞대고 앉았다.군 출신인 살레 대통령과 남예멘사회당을 창당한좌익 성향의 이스마일 대통령은 카이로협정,트리폴리 성명에 기초한 통일국가 수립을 재확인하고 4개월이내에 통일국가 헌법안을 마련하자는데 합의,통일논의를 가속화시켰다. 살레-이스마일 대통령의 쿠웨이트 정상회담을 계기로 특사의 상호방문이 이뤄졌고 급기야 81년 살레 북예멘 대통령의 남예멘 방문이 이뤄지면서 통일에관한 합의가 구체화됐다.문화·예술단체들의 상호 방문도 허용됐다.경제교류·협력도 정부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언론자료의 개방과 공보 출판물의 교환,단일 역사교과서의 사용 등 사회통합을 위한 움직임의 출발점이됐다. 80년 이스마일 남예멘 대통령이 권력투쟁에서 밀려 모스크바로 망명을 떠나면서 정상회담의 파트너가 바뀌었지만 남북예멘간 통일논의는 79년 합의내용을 토대로 흔들림없이 이어졌다. 80년대 중반 소강기에 접어들었던 통일논의는 국경지역에서 대규모 석유가매장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시 활발해졌다.석유를 공동발굴함으로써 통일이양측에 경제적 번영을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했기 때문이다.88년 5월3∼4일살레 대통령과 예멘 사회당 서기당 알비드는 북예멘 사나에서 정상회담을개최,국경지대의 석유를 공동개발키로 합의하기에 이르렀다.사나 정상회담은그때까지 반복돼 온 통일 논의와는 달리 2년 뒤 실질적인 통일로 이어지는이정표가 됐다. 90년 통일을 일궈낸 예멘은 4년이 지났는데도 남북예멘 정치인들간에 상호불신을 해소하지 못하고 결국 전면적인 내전을 치뤘다. 1994년 7월7일 살레대통령의 북예멘 군대가 남예멘 수도 아덴을 함락함으로써 무력으로 재통일됐다. 김균미기자 kmkim@
  • 예멘주재 폴란드대사 피랍

    예멘 주재 폴란드 대사가 1일 무장괴한들에 의해 납치됐으며 납치범들은 대사를 풀어주는 대가로 교도소에 수감된 동료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예멘의 한부족 지도자와 경찰 소식통들이 2일 밝혔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부족 지도자는 “무장괴한들이 폴란드의 크리스토프수프로비치 대사를 지난 1일 오후 수도 사나에 있는 한 의료센터 앞에서 납치했다”면서 “괴한들은 콸란부족이며 대사를 사나 동쪽 50㎞ 지점으로 데려갔다”고 주장했다. 폴란드 대사관측은 1일 오후 7시 30분쯤 대사가 납치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경찰은 “대사가 억류된 지역으로 부대를 급파했다”면서“부족은 몇주 전 감옥에 갇힌 한 동료대원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멘에서는 90년대 초반이후 무장한 부족들에 의해 200여명의 외국인,특히서구인들이 인질로 잡히기는 했으나 대사가 납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93년 11월에는 미 대사관의 헤인즈 마호니 공보관이 납치됐다가 1주일만에 풀려났다. 그들은 사나 정부 또는 외국 석유회사들과 특정 교섭을 유리하게이끌기 위한 최후 수단으로 인질을 이용하고 있다. 사나(예멘) AFP 연합
  • 피랍 한국인 3명 풀려나/4일만에

    ◎예멘 우리대사관 도착… 모두 건강 지난 5일 예멘 수도 사나에서 알하다 부족에게 납치됐던 허전주예멘 1등서기관의 부인 유상옥씨(35),딸 규원양(3),교민 고용준씨(30)등 3명이 납치 4일만인 9일 상오 5시20분(한국시각) 풀려나 현지 우리 대사관에 무사히 도착했다. 외무부 송영오 아중동국장은 “이들의 건강은 양호하나 규원양은 많이 놀라 심신이 약해진 상태”라면서 “이들은 수도 사나로부터 동남쪽으로 160㎞떨어진 산악지대 알아마스에 억류돼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송국장은 무력충돌설에 대해 “예멘정부가 정식으로 무력을 집행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예멘측은 한편으론 협상을 하면서,또 한편으론 군대가 해당지역을 포위해들어가는 방법을 동시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박희주 주예멘대사는 전화인터뷰에서 “예멘의 대통령 이하 모든 관계기관이 사건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면서 “알하다족은 이번 납치사건을 통해 강간범처형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남예멘분리주의자들이 개입한 것으로예멘당국은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종하 외무장관은 “이번 사건의 원만한 해결에 감사한다”는 내용의 사의를 담은 전문을 예멘측에 보냈다.
  • 북예멘 휴전 전격제의/아덴 공방 치열… 남측 유엔개입 요청

    【아덴 로이터 AP 연합】 북예멘군이 6일 남예멘의 수도 아덴에 야포와 공군기들을 동원,집중 공격을 재개함으로써 개전 1개월째에 접어들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던 예멘 사태가 다시 격동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아덴시 일원이 전날 밤까지는 평온한 분위기였으나 이날 이른 아침부터 북부 교외지역에서 강력한 포성과 미사일 발사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현지 소식통들도 북예멘군이 이날 내전발발 이래 처음으로 남예멘의 수도 아덴에 직접 포격을 가해왔다면서 아덴공항 주위에 2∼3분마다 포탄이 떨어지고 있어 주민들 사이에 공포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남예멘 관리들은 북예멘 공군기들이 수도 아덴부근에 있는 남예멘 유일의 정유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혀 아덴 상공에 출현했던 북예멘 공군기들은 이곳을 목표물로 삼았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북예멘군의 공세 재개로 상황이 이처럼 악화되자 남예멘 정부는 이날 유엔 안보리와 아랍연맹및 기타 외국들에 대해 『북예멘의 도발과 유엔의 휴전안 위반을 중지시켜줄 것』을 긴급히 촉구했다. 【사나 로이터 연합】 예멘군이 남예멘의 수도 아덴 주변에서 대규모 공세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북예멘 정부는 6일 자정(한국시각 7일 상오6시)를 기해 무기한 휴전할 것을 제의했다. 모하메드 살렘 바센드와 북예멘 외무장관은 이날 수도 사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측군대가 긴급히 휴전할 것을 제의하면서 북예멘군은 남예멘군이 휴전을 위반하지 않는 한 이를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 예멘내전 유전지역 확산/북군,3개전선 압박… 남측 스커드공격

    【사나·니코시아·도하 AFP AP 연합】 북예멘군은 16일 남부 샤브와 유전지역 장악을 위해 진격하고 있다고 북예멘의 한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알리 압달라 살레 대통령의 지휘하에 있는 북군은 또한 알리 살렘 알 바이드 부통령에 충성하는 남군의 거점인 아덴을 봉쇄해서 그와 추종자들로부터 항복을 받아내기 위해 남부 아덴과 서부 잔지바르 및 동부 아비야네등 3개전선에서 동시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한편 남예멘측은 민간인들에게 무기를 지급하고 북예멘 수도 사나에 스커드 미사일 공격을 재개하는등 개전 12일째로 접어든 예멘 내전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하고 있다. 북부 대변인은 아덴 북동부 3백㎞에 있는 샤브와전투는 주요도시 아타크와 바이한을 주요 공격목표로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는데 전투가 현재 유전 가까이에서 진행되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남군이 이 샤브와전투에서 패전할 경우 하루 17만배럴을 생산하는 마실라유전의 석유수입을 잃게 되며 예멘의 모든 주요 유전이 살레대통령측의 수중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예멘의 2개 주요 유전이 전투에도 불구하고 정상 생산을 계속하고 있어예멘의 석유생산에 차질이 없는 상태라고 중동의 권위있는 뉴스레터 「중동 경제 서베이」가 이날 보도했다.
  • 예멘교민 25명/어제 파리도착

    【파리=박정현특파원】 예멘거주 교민 25명이 예멘의 수도 사나를 탈출,지부티를 거쳐 11일 파리에 도착했다. 예멘주재 현대건설 직원 김영찬씨(46)등 탈출 교민들은 사나에는 대통령궁위로 스커드미사일과 대공포탄이 날아다니고 있다며 지난 4일이후 전화및 전기가 완전히 끊긴 상태라고 전했다.
  • 남예멘「스커드」공격…25명 사망/북측 휴전제의 불구 내전 혼미거듭

    【사나 AFP AP 로이터 연합】 북예멘측이 11일 즉각적인 휴전을 제의,화해의 제스처를 보낸 가운데 남예멘측이 돌연 수도 사나에 스커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25명의 사망자를 내는등 예멘 내전이 8일째 혼미를 계속하고 있다. 북예멘은 이날 남예멘측이 알리 압달라 살레대통령 정부를 인정하고 반란행위를 중단하는 조건으로 즉각 휴전을 제의했다고 대통령 특사인 압델카림 알 이리아니 기획장관이 밝혔다. 리야드를 방문중인 이리아니 장관은 『북예멘 지도부는 남예멘측이 현행헌법에 의거,살레정부의 통치를 존중하는 조건하에 적대행위를 즉각 중단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예멘정부는 인근 아랍국들의 중재를 수용할 태세가 돼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중립감시군을 파견하겠다는 이집트 제안을 거부했다. 이런 가운데 양측은 이날 서로간의 군사적 우위를 주장하며 격렬한 비방전을 전개했다. 특히 남예멘측이 발사한 스커드 미사일 1발이 사나 중심지 공업지구와 가까운 곳에 떨어져 민간인25명이 사망했다고 모하메드 사이드 알 아타르 북예멘총리대행이 밝혔다. 남예멘측은 지난주 내전이 발발한 이래 북예멘 진영에 모두 19발의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그중 13발은 수도 사나에 집중됐으며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사나시 당국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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