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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에 금 24톤 있어” 지인에게 2억8000만원 가로챈 60대…징역 3년

    “아프리카에 금 24톤 있어” 지인에게 2억8000만원 가로챈 60대…징역 3년

    아프리카에 있는 수십 톤의 금을 한국으로 옮기는 자금이 필요하다며 지인으로부터 수억 원을 가로챈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7단독(박용근 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60대)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7월 서울역 인근 한 카페에서 지인 B씨와 만나 “가나와 케냐에 설립한 법인을 통해 금 24톤을 한국으로 옮기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며 “이를 한국으로 들여오기 위한 비용이 필요한데, 지원해주면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속인 뒤 2억 8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23년 8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총 108회에 걸쳐 돈을 받았으며, 항공권 대금까지 대납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가로챈 돈 중 8700여 만원을 개인 채무 변제와 생활비로 사용했다. 재판부는 “거액을 가로채는 과정에서 공공기관 명의의 가짜 이메일을 피해자에게 제시하거나 여권을 위조하는 수법 등 적극적인 기망행위를 한 것을 보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또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경기도의회, SNS 서포터즈 통해 조례 홍보 강화

    경기도의회, SNS 서포터즈 통해 조례 홍보 강화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가 13일 도의회 예담채에서 ‘2025년 경기도의회 SNS 서포터즈’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해단식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활발히 활동한 서포터즈들의 노고를 기리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도 경기도의회 SNS 서포터즈는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세 달의 운영기간 동안 60건의 홍보콘텐츠를 제작해 14만여 회의 조회수(9월 30일 기준)를 올렸다. 올해 서포터즈 활동은 경기도의회의 조례를 생활 속에서 직접 경험하고, 실제 현장을 방문한 기사와 콘텐츠로 생동감을 강화했으며, 이 가운데 16건의 서포터즈 기사는 소원이 캐릭터를 활용한 카드뉴스 등 콘텐츠로 재가공해 도민 친화적 소통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4년 41건 홍보콘텐츠 제작으로 2만2천여회가 조회된 지난해 실적과 비교하면, 조회수가 6배 이상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함신애 서포터즈가 만든 ‘경기도 공원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 콘텐츠는 1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올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함 서포터즈는 공원 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맨발 산책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조례 내용을 소개하기 위해 직접 고양 성저공원을 찾아 다양한 맨발길 사진과 함께 도민의 참여를 기대했다. 이운정 서포터즈의 ‘경기도 전세사기 예방 및 안전전세 관리단 운영 조례’, 박국화 서포터즈의 ‘경기도 자원순환기본 조례<투명패트병을 현금으로>’ 등의 콘텐츠 역시 각각 8천여회, 7천5백여회의 조회수를 보이며 주목받았다. 박호순 의정국장은 “서포터즈 활동은 경기도의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민과 의회를 연결하는 소중한 다리가 되었다”라며 “서포터즈 여러분의 의견을 의정홍보 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부터 5년째 운영중인 ‘경기도의회 SNS 서포터즈’는 경기도민으로 구성된 ‘콘텐츠 제작 지원단’으로, 도의회가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을 통해 의정활동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도민들께 전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 (영상) 주사기 찌르고 도망…선 넘는 장난친 크리에이터의 최후

    (영상) 주사기 찌르고 도망…선 넘는 장난친 크리에이터의 최후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틱톡에서 활동하던 한 장난 크리에이터가 조회수를 노리고 낯선 사람들을 주사기로 찌르는 영상을 올렸다가, 결국 법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남성 크리에이터 ‘일란 M’(27·본명 아민 모히토)은 행인들을 빈 주사기로 찌르는 ‘장난’ 영상을 촬영·게시한 혐의로 지난 6월 26일 체포됐습니다. 그는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카메라맨이 멀리서 몰래 촬영하는 방식으로 영상을 찍었는데요. 영상에는 갑작스러운 공격에 놀라 공포와 분노를 드러내는 피해자들, 그리고 그 반응을 본 모히토가 달아나는 장면이 차례로 담겨 있었죠.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에 따르면, 당시 프랑스 전역에서는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주사기 공격이 급증하던 시기였습니다. 검찰은 일란의 의도와 관계없이 이런 장난 영상이 주사기 공격 현상을 부추겼다고 판단했죠. 이에 대해 모히토는 “그런 상황인 줄 몰랐다”며 “인터넷에서 본 영상을 따라 한 것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오직 나만 생각한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반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단호했는데요. 지난 10월 3일 모히토에게 징역 12개월(이 중 6개월은 집행유예)의 실형과 1500유로의 벌금, 3년간 무기 소지 금지 명령을 선고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6개월은 너무 가볍다“는 것인데요. 네티즌들은 “빈 주사기라도 혐오스러운 행위다. 이런 영상이 퍼지면 실제로 유해 물질을 사용하는 모방 범죄가 생길 수도 있다”, “피해자들은 실제 감염 공포 속에 시달렸을 것”, “이런 어이없는 ‘장난’을 수익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의 구조도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 경찰 “캄보디아서 숨진 韓대학생 같은 대학 선배가 모집책 역할”…국내 연계조직 본격 수사

    경찰 “캄보디아서 숨진 韓대학생 같은 대학 선배가 모집책 역할”…국내 연계조직 본격 수사

    캄보디아에서 고문당해 숨진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지 범죄조직과 연결된 국내 연계조직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국내 연계조직은 ‘점조직’ 형태로 활동해 수사망을 피해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관련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 수사를 윗선으로 확대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포통장 모집책 홍모(20대) 씨의 윗선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홍씨가 속한 조직은 점조직 형태로 활동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통신 기록·계좌 거래 내용 등을 통해 국내외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숨진 대학생 박모(22) 씨는 지난 7월 17일 “현지 박람회를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3주 뒤인 8월 8일 깜폿 보코산 인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캄보디아 경찰은 사인을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박씨를 모집한 조직과 캄보디아 현지 범죄 조직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 관련 정황들을 확인 중이다”라고 말했다. 충남에 있는 대학에 재학 중이었던 박씨는 같은 대학에서 만난 선배 홍씨 소개로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구속기소된 홍씨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11월 13일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텔레그램 ‘범죄와의 전쟁2’ 운영진인 ‘천마’는 생전 박씨가 캄보디아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영상에는 박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마약을 강제로 흡입한 뒤 캄보디아에 오게 된 경위를 일당에게 설명하는 장면이 담겼다. 천마는 해당 영상을 소개하는 글에서 “홍씨 소개로 박씨가 대포통장 명의자로 캄보디아로 넘어간 뒤 5700만원 금원(돈)에 사고(인출)가 발생해 폭행과 감금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르면 20일께 공동 부검을 위해 캄보디아 현지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의 성격상 해외에서 발생한 국외 범죄로 국내 수사로는 한계가 있다”며 “외교 경로를 통한 적극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계엄 당일 ‘문건’ 뒷주머니에 넣은 한덕수…‘군사기밀’ 대통령실 CCTV 공개

    계엄 당일 ‘문건’ 뒷주머니에 넣은 한덕수…‘군사기밀’ 대통령실 CCTV 공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등을 받고 있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에서 계엄 당일 국무위원들의 행방이 담긴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 영상이 13일 일부 공개됐다. 대통령실 내부 CCTV 영상은 3급 군사기밀로 지정돼 있으며, 외부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은 이날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 사건 2차 공판에서 대통령실 CCTV 증거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내란특검팀은 군사기밀보호법의 보호를 받는 해당 CCTV에 대해 “보안업무규정에 따라 한 전 총리의 재판 관련 비밀 공개는 가능하다”는 취지의 대통령경호처 공문을 받아 재판부에 증거조사 중계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특검팀은 지난해 12월 3~4일 비상계엄 관련 국무회의가 열린 대통령실 5층 대접견실 내부와 외부 복도 등이 촬영된 CCTV 영상 총 32시간 분량을 확보해 이중 공소사실과 관련된 부분을 편집했다. 이를 파워포인트(PPT)에 정리해 공개하는 방식으로 약 50분간 증거조사를 진행했다. 대통령경호처 승인 받아 일부 공개공개된 CCTV에는 비상계엄 당일 한 전 총리가 국무회의 장소에 놓여있던 계엄 관련 문건을 챙겨 나와 다른 국무위원들과 돌려보는 모습 등이 담겼다. 영상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3일 오후 9시 10분쯤 대통령 집무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들은 뒤 특정 문건 2개를 들고 대접견실로 들어왔다. 이어 오후 9시 47분쯤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 김영호 전 통일부 장관 등과 함깨 해당 문건을 돌려읽었다. 한 전 총리가 문건을 뒷주머니에 넣는 모습도 포착됐다. 오후 10시 44분쯤에는 한 전 총리가 상의 안 주머니에서 또 다른 문건을 꺼내 읽는 듯한 모습도 담겼다. 특검팀은 해당 문건이 대통령의 특별지시사항이 담긴 문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전 총리는 지난 2월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계엄 해제 국무회의까지 전혀 알지 못했고 (나중에) 양복 뒷주머니에 있는 것을 알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용현 전 장관과 한 전 총리가 국무회의 정족수가 채워졌는지 여부를 놓고 대화하는 모습도 있었다. 오후 9시 14분쯤 김 전 장관이 손가락 4개를 펼쳐보이면서 한 전 총리에게 다가가 말했고, 한 전 총리는 오후 9시 35~38분 사이에 휴대전화를 들고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했다. 밤 10시 12분에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도착하자 김 전 장관이 손가락 1개를 들어보였다. 이어 10시 14분쯤 조규홍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들어왔다. 특검은 일련의 상황에 대해 “밤 10시를 앞두고 국무회의 의사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부족한 인원 수를 세고 빨리 오라고 독촉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국무위원들 빨리 오라고 전화로 독촉”이어 비상계엄 선포 직전인 오후 10시 18분쯤 윤 전 대통령이 대접견실에서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무언가 말한 뒤 일어났다. 한 전 총리는 고개를 살짝 끄덕였고, 윤 전 대통령과 함께 나갔던 김 전 장관이 돌아오자 갈색 봉투에 담긴 서류를 집어들어 건넸다. 특검은 이에 대해 “한 전 총리는 국무회의를 하자거나 국무위원들 의견을 들어보라는 건의를 한 것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에게 관련 서류를 건네주고 동조 의사를 표시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CCTV에는 국무위원들이 모두 나간 뒤인 오후 10시 49분쯤 한 전 총리가 이 전 장관과 16분간 서로 가진 문건을 돌려보며 대화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어 비상계엄이 해제된 뒤인 12월 4일 오전 5시 18분쯤 강의구 전 실장이 결재판을 들고 한 전 총리에게 다가가는 등 계엄 선포 문서를 사후에 작성하려 한 듯한 장면도 있다. 증거조사가 끝난 뒤 한 전 총리는 해당 CCTV 영상에 대해 “기억이 없는 부분도 있다”며 “변호인과 상의해서 (의견을) 말하겠다”고 답변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에게 “비상계엄 그 자체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침해할 가능성이 높고 당시 많은 경찰과 무장 군인이 투입된 점이 확인됐다”며 “국무총리였던 피고인이 국민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한 전 총리는 “전체적인 계획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대통령 집무실에서 비상계엄이 경제나 대외 신인도 등에 상당한 문제를 일으킬 것이기 때문에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또 국무위원들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국무위원들에게 국무회의를 통해 본인들의 입장을 확실히 밝힐 것을 요청한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한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의 내란을 방조한 혐의와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한 혐의 등을 받는다.
  • 제주 20대 청년도 캄보디아 납치·감금… 수천만원 가상화폐 주고 풀려나기도

    제주 20대 청년도 캄보디아 납치·감금… 수천만원 가상화폐 주고 풀려나기도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납치·감금 등 범죄 피해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유사한 피해사례가 3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금 피해가 2건이고 협박 피해가 1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제주 청년 A씨가 돈을 벌기 위해 캄보디아로 갔다가 감금 및 협박을 당했다는 신고가 지난 7월 7일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6월 초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B씨로부터 ‘단기 고수익 일자리가 있다’는 말을 믿고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그러나 캄보디아에 도착한 뒤 A씨는 현지에서 휴대전화와 짐을 빼앗기고 금융계좌 등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았으며 감금·협박·폭행까지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약 한 달 동안 감금됐던 A씨는 7월 초 가까스로 탈출해 현지 한국인의 도움을 받아 귀국했다. 취업을 알선한 B씨는 캄보디아로 도주한 뒤였다. 캄보디아 현지 범죄 조직에 감금됐던 또다른 20대 청년 C씨가 수천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주고 풀려난 사실도 확인됐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신원불상자로부터 20대 C씨를 데리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가족 신고가 지난 7월 9일 접수됐다. 이틀 뒤인 7월 11일 또다시 텔레그램을 통해 C씨 가족에게 연락해 온 신원불상자는 C씨와 가족이 통화할 수 있도록 했다. C씨는 가족과의 통화에서 “사기를 당해 부채가 생겼고, 이를 상환하는 조건으로 캄보디아에서 창고 정리일을 하고 있다”며 “감금당한 것은 아니지만, 밖으로 나가본 적은 없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씨가 범죄 조직에 감금·협박당하고 있다고 판단해 현지 공조 수사를 요청했으나 당시 C씨는 구호를 거절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C씨는 돌연 지난 8월 10일 귀국했다. C씨 부모는 경찰에 “C씨 몸값으로 35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요구받았고, 이를 지불해 풀려나게 됐다”고 진술했다. C씨는 현재 정신적 충격을 받고 치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C씨는 대출을 받기 위해 부산에 갔다가 최종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 美 육군, XM25 실패 딛고 신형 ‘정밀 유탄 발사기(PGS)’ 사업 추진

    美 육군, XM25 실패 딛고 신형 ‘정밀 유탄 발사기(PGS)’ 사업 추진

    보병 화기 가운데 단발로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유탄발사기는 오랫동안 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우리 군의 K201, 미 육군의 M203, M320 등이 대표적이며, 이들은 40㎜ 저속 유탄을 사용해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표적을 타격한다. 미 육군은 2000년대 초반, 이 저속 유탄보다 빠른 중속 유탄을 사용하는 신형 발사기 사업을 추진했는데, 바로 XM25 ‘퍼니셔’였다. XM25는 엄폐물 위에서 폭발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래밍된 25㎜ 유탄을 사용해 근접전에서 혁신적인 유용성이 기대됐다. 그러나 2018년 미 육군은 비용과 무게 문제를 이유로 XM25 사업을 취소했다. 하지만 현장의 유사 무기 체계에 대한 요구는 끊이지 않았다. 신형 ‘정밀 유탄 발사기(PGS)’ 사업의 핵심 요구사항 미 육군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2023년부터 정밀 유탄 발사기(PGS·Precision Grenade System)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미 육군의 혁신 기술 발굴 프로그램인 ‘xTechSoldier Lethality’ 경쟁에서 시작됐다. PGS의 주요 요구 조건은 다음과 같다. -반자동 사격 및 탄창 사용: 3~5발이 들어있는 탈착식 탄창을 사용하여 빠른 재장전과 반자동 사격이 가능해야 한다. -첨단 광학 시스템 통합: 컴퓨터화된 광학 장치와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통해 정확한 탄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장전된 탄약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어야 한다. -다목적 신형 탄약: 공중 폭발 고폭탄, 훈련탄, 드론 대응탄, 근접전용 탄 등 다양한 신형 탄약 운용이 필수다. -경량 및 인체공학적 설계: 병사의 기동성과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최소한의 부피와 친숙한 인터페이스를 갖춰야 한다. PGS 사업의 최종 목표는 병사가 근거리와 원거리에서 엄폐한 표적과 교전할 수 있도록 정확한 장거리 화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경쟁 구도와 주요 후보 체계 X테크 경쟁에는 두 팀이 참여했다. 바렛(Barrett)과 마스(MARS) 팀은 분대 지원 소총 시스템(SSRS)을, FN 아메리카는 다목적 전술 발사기(MTL-30)를 제안했다. 두 제안 모두 30㎜ 중속 유탄을 사용하지만, SSRS는 중량 약 6.5kg이며 5발 분리형 탄창을 사용하는 반면, MTL-30은 무게가 약 4.5kg으로 설계 차이를 보였다. 경쟁에서는 바렛/마스 팀의 SSRS가 승리했지만, 이는 정식 채용을 위한 사업은 아니었다. 또 다른 주요 후보로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노드롭그루만과 콜트 시스템의 제안도 있다. 이들은 25㎜탄을 사용하며, XM25의 교훈을 바탕으로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시스템은 5발들이 교환식 탄창을 사용하고 중량은 약 5.5kg으로 알려졌다. PGS 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참여한 모든 업체가 XM25의 실패 원인(비용·무게)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전 사업의 단점을 피하는 방향으로 개발 노력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 美 육군, XM25 실패 딛고 신형 ‘정밀 유탄 발사기(PGS)’ 사업 추진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美 육군, XM25 실패 딛고 신형 ‘정밀 유탄 발사기(PGS)’ 사업 추진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보병 화기 가운데 단발로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유탄발사기는 오랫동안 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우리 군의 K201, 미 육군의 M203, M320 등이 대표적이며, 이들은 40㎜ 저속 유탄을 사용해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표적을 타격한다. 미 육군은 2000년대 초반, 이 저속 유탄보다 빠른 중속 유탄을 사용하는 신형 발사기 사업을 추진했는데, 바로 XM25 ‘퍼니셔’였다. XM25는 엄폐물 위에서 폭발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래밍된 25㎜ 유탄을 사용해 근접전에서 혁신적인 유용성이 기대됐다. 그러나 2018년 미 육군은 비용과 무게 문제를 이유로 XM25 사업을 취소했다. 하지만 현장의 유사 무기 체계에 대한 요구는 끊이지 않았다. 신형 ‘정밀 유탄 발사기(PGS)’ 사업의 핵심 요구사항 미 육군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2023년부터 정밀 유탄 발사기(PGS·Precision Grenade System)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미 육군의 혁신 기술 발굴 프로그램인 ‘xTechSoldier Lethality’ 경쟁에서 시작됐다. PGS의 주요 요구 조건은 다음과 같다. -반자동 사격 및 탄창 사용: 3~5발이 들어있는 탈착식 탄창을 사용하여 빠른 재장전과 반자동 사격이 가능해야 한다. -첨단 광학 시스템 통합: 컴퓨터화된 광학 장치와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통해 정확한 탄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장전된 탄약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어야 한다. -다목적 신형 탄약: 공중 폭발 고폭탄, 훈련탄, 드론 대응탄, 근접전용 탄 등 다양한 신형 탄약 운용이 필수다. -경량 및 인체공학적 설계: 병사의 기동성과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최소한의 부피와 친숙한 인터페이스를 갖춰야 한다. PGS 사업의 최종 목표는 병사가 근거리와 원거리에서 엄폐한 표적과 교전할 수 있도록 정확한 장거리 화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경쟁 구도와 주요 후보 체계 X테크 경쟁에는 두 팀이 참여했다. 바렛(Barrett)과 마스(MARS) 팀은 분대 지원 소총 시스템(SSRS)을, FN 아메리카는 다목적 전술 발사기(MTL-30)를 제안했다. 두 제안 모두 30㎜ 중속 유탄을 사용하지만, SSRS는 중량 약 6.5kg이며 5발 분리형 탄창을 사용하는 반면, MTL-30은 무게가 약 4.5kg으로 설계 차이를 보였다. 경쟁에서는 바렛/마스 팀의 SSRS가 승리했지만, 이는 정식 채용을 위한 사업은 아니었다. 또 다른 주요 후보로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노드롭그루만과 콜트 시스템의 제안도 있다. 이들은 25㎜탄을 사용하며, XM25의 교훈을 바탕으로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시스템은 5발들이 교환식 탄창을 사용하고 중량은 약 5.5kg으로 알려졌다. PGS 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참여한 모든 업체가 XM25의 실패 원인(비용·무게)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전 사업의 단점을 피하는 방향으로 개발 노력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 수면제 먹고 잠든 직장 후배 간음한 50대…무혐의 항고 끝에 실형

    수면제 먹고 잠든 직장 후배 간음한 50대…무혐의 항고 끝에 실형

    수면제를 먹고 잠든 직장 후배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는 지난달 12일 준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든 직장 후배 B씨를 간음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A씨의 범행 사실을 알게 된 뒤 몇 차례 A씨를 용서했지만, 같은 일이 계속 반복되면서 결국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B씨가 항거불능 상태에 있지 않았으며, 합의 후 관계를 맺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사건 발생 이후에도 B씨와 계속 함께 일했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면서 고소가 허위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과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항고하면서 재판이 시작됐다.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와 B씨 사이 대화 내용을 보면 업무적인 친분에서 주고받을 수 있는 내용만 보일 뿐, 연인 관계를 유지했다고 미루어 판단할 내용이 존재하지 않는다. 고소장 접수 이후 한동안 함께 근무한 사실 만으로 피해자인 B씨 진술의 증명력을 배척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B씨가 여러 차례 항의한 사실은 존재하나, 합의로 관계를 가졌다는 증거는 존재하지 않기에 A씨가 B씨가 잠든 것을 인식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볼 수 있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이 2년에 걸쳐 여러 차례 일어난 만큼 죄책이 무겁고, 범행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B씨를 대리한 장은민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오랜 기간 알고 지낸 A씨로부터 여러 차례 성범죄 피해를 보면서 관계상 B씨의 대처가 미흡했을 수 있지만, 진술 내용의 주요한 부분이 일관되고 모순되는 점이 없었다. A씨가 B씨의 상사였기에 생계를 위해 친분 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으며, 범행 후 용서를 구하는 상황 등 구체적이고 전체적인 맥락을 입증한 덕분에 진술의 신빙성을 증명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 최연소 노벨평화상 말랄라 “대마초 피웠더니 총격의 고통이” [월드핫피플]

    최연소 노벨평화상 말랄라 “대마초 피웠더니 총격의 고통이” [월드핫피플]

    17살의 나이로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됐던 말랄라 유사프자이(28)가 두번째 회고록 ‘내 길을 찾아’를 통해 상을 받은 이후 10년간의 세월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대학에서 낙제점을 받아 여성 교육 운동가로 부끄러웠던 감정부터 교정에서 대마초를 피우고 머리에 총격을 받았던 고통과 상처가 생생하게 되살아난 일까지 가감 없이 드러냈다. 교육 운동가의 딸로 태어난 유사프자이는 2012년 파키스탄에서 통학버스를 타고 하교하던 중 탈레반으로부터 머리에 총을 맞았다. 영국에서 치료받고 살아난 유사프자이는 2014년 여성 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10대’가 된 유사프자이는 ‘나는 말랄라다’ 이후 12년 만에 두 번째 회고록을 펴냈고 오는 21일 출간 예정이다. 11살 때부터 여성 교육 운동가로 활동한 유사프자이는 여성 교육을 금지한 탈레반을 비롯한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으로부터 여전히 위협을 받고 있다. 노벨상 이후 세계 지도자들의 환대를 받고, 보그 등의 잡지 표지 모델이 되었으며 2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를 쓰고, 유료 강연을 하기 위해 청중들 앞에 섰다. 하지만 파키스탄에서는 그가 서방 강대국의 손아귀에 있고 심지어 정보자산이란 오래된 소문도 있다. 관련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유사프자이는 “파키스탄은 제 일부”라며 “파키스탄은 저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그는 자신에 대한 무슬림의 반감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정치적인 것이며 서구 사회에 대한 비판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회고록에는 영국 옥스퍼드대에 입학한 이후 첫 학기에 정치, 철학, 경제학 등에서 2.1이란 낙제점을 받고 “사기꾼이 된 기분”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교육 운동가는 결국 과외 교사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부모에게 대외 활동을 줄여달라고 부탁해야만 했다. 대학에서 친구들과 함께 대마초를 피우다가 총격 당시의 고통이 되살아나는 트라우마에 시달린 경험도 고스란히 책에 담겼다. 부모와 두 오빠, 그리고 파키스탄에 있는 친척과 가족 친구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소녀 가장’으로서의 압박감도 숨기지 않았다. 한때 그는 미국과 캐나다로 유학을 간 2명의 가족 친구 학비도 댔다. 전 세계 소녀들의 교육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말랄라 기금’과 중요한 관계를 유지하고 유료 강연을 위해 해외를 여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감당하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현재 탈레반이 통치하는 아프가니스탄의 여성은 교육받을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유사프자이는 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 2021년 미군이 철수하고 아프가니스탄에 탈레반 통치가 시작되자 그는 세계 지도자들에게 도움을 호소했지만,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대부분의 남성 지도자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단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등 여성 지도자들은 아프가니스탄 활동가들이 탈레반 치하를 빠져나오는 데 도움을 주었다. 유사프자이는 “총격에서 살아남았지만 진정한 용기는 바깥세상의 진짜 위협뿐 아니라, 내면의 위협과도 싸우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노벨상 수상 이후의 여정을 돌아봤다.
  • “돈을 벌어 오겠다” 출국한 광주 20대···캄보디아서 2개월째 연락 끊겨

    “돈을 벌어 오겠다” 출국한 광주 20대···캄보디아서 2개월째 연락 끊겨

    광주에 사는 20대가 “돈을 벌어 오겠다”며 태국으로 출국한 뒤, 캄보디아서 가족과 마지막 통화 후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경찰청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사는 A씨(20)가 캄보디아에서 ‘살려주세요’하는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지난 8월 20일 접수해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26일 가족들에게 “돈을 벌어 오겠다”며 태국으로 출국했고 8월 10일 마지막 통화 후,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지 캄보디아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행방 추척에 나선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마지막으로 사용된 기록을 확인한 가운데 외교부를 통해 현지 대사관에 ‘재외국민 소재확인’을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A씨의 행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전화금융사기 등 범죄 조직에 의해 캄보디아에서 억류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현지 경찰과 외교부 등과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웅인 “매니저 사기로 전 재산 잃고 사채업자 찾아갔다”

    정웅인 “매니저 사기로 전 재산 잃고 사채업자 찾아갔다”

    배우 정웅인이 전 재산을 사기당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정웅인이 절친 장항준 감독, 배우 송선미와 함께 출연해 데뷔 비화와 인생사를 공개했다. 정웅인은 대학 졸업 후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던 시절, 장항준 감독 덕분에 드라마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SBS ‘천일야화’ 메인 작가였던 장항준이 ‘김병욱 PD한테 연락이 갈 건데 처음엔 안 한다고 해. 한 번 까야 애가 닳아’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후 ‘천일야화’를 시작으로 영화 ‘조용한 가족’, 드라마 ‘국희’ ‘은실이’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정웅인은 또한 어려웠던 가족사를 떠올렸다. 함바집을 운영하던 아버지가 오토바이로 국수를 배달하다가 넘어져 쏟아진 국수를 다시 담던 기억을 전하며 “그 모습을 떠올리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해선 “지금 내 나이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얼마나 힘드셨을지 자다가도 생각난다”고 회상했다. 그는 드라마 ‘세 친구’ 출연 이후 매니저가 자신의 재산을 담보로 사채를 쓰는 바람에 전 재산을 잃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정웅인은 “사채업자를 찾아가 무릎까지 꿇었다”며 “압류 딱지를 붙이던 분이 ‘유명하신 분인데 뒤쪽에 붙여드릴게요’라고 말하더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장항준·김은희 부부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장항준 감독의 신혼집에서 반려견에게 물린 정웅인은 김은희 작가와 언쟁을 벌였고, 당시 장항준 감독이 정웅인 편을 들었다가 김은희 작가에게 뺨을 맞았던 사연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 종이 챙기는 한덕수…계엄 당일 대통령실 CCTV 공개된다

    종이 챙기는 한덕수…계엄 당일 대통령실 CCTV 공개된다

    법원이 13일 12·3 비상계엄 당일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 영상에 대한 증거조사 중계를 허용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는 이날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 사건 2차 공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해당 CCTV에는 비상계엄 당일 한 전 총리가 국무회의 장소에 놓여있던 계엄 문건과 대국민 담화문 등 종이를 챙겨 나오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내란특검팀은 CCTV 군사기밀 해제와 관련해 대통령 경호처에서 공문을 회신받은 결과 “중계를 허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재판부에 증거조사 중계를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팀이 경호처로부터 회신받은 공문에는 한 전 총리의 재판 관련 비밀 공개는 가능하지만, 재판 외 비밀 공개는 불가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기재돼 있었다. 군사기밀보호법상 군사기밀은 국가안전보장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에 따라 1급비밀, 2급비밀, 3급비밀로 등급을 구분한다. 특검팀에 따르면 해당 CCTV 촬영 장소는 군사상 3급비밀로 분류돼 있다. 재판부는 특검 측이 제출한 문서에 대해 “3급비밀이 해제됐다고 볼 수 없어서 CCTV 중계까지 허용하는 취지인지 명확히 해달라고 특검 측에 석명을 요청했다”면서도 “특검 쪽에서 중계가 가능하다는 주장을 냈다”며 CCTV 증거조사를 중계하겠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전부 다 증거조사를 하려면 전체 32시간 정도 걸린다”면서 전체 동영상 재생이 아닌 편집된 PPT를 보고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한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의적 권한 남용을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내란을 방조한 혐의로 지난 8월 29일 불구속 기소됐다.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있다.
  •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사건 중국인 주범, 한국서도 범죄”…경찰 측 입장 공개 [핫이슈]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사건 중국인 주범, 한국서도 범죄”…경찰 측 입장 공개 [핫이슈]

    캄보디아에서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사망한 사건의 유력 용의자 중 한 명이 국내 사건에도 가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캄보디아 깜폿주 지방법원 검찰청은 지난 10일(현지시간) 30~40대 중국인 3명을 사망한 A씨 사건과 관련해 살인 및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인 대상 범죄를 추적해온 자경단 ‘천마’는 피해자 A씨를 살해한 주범으로 중국인 리 모(34) 씨를 지목했다. 천마는 A씨가 사망 전 마약 투약을 강요당하거나 고문당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한 것도 리 씨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중국인 리 씨는 2023년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 당시 유통총책이었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언급된 사건은 대치동 학원가에서 무료 시음회를 가장해 학생 13명에게 필로폰을 섞은 ‘마약 음료’를 나눠 준 사건이다. 마약 전과가 있는 리 씨는 아직 검거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자경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캄보디아에서 기소된 중국인 용의자 3명 외에도 추가로 A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공범이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천마는 수사 협조를 위해 해당 내용을 경찰에 공유했다. 다만 경찰 측은 천마 측 주장에 선을 그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제보를 받아 확인을 위해 운영자(천마)를 접촉해 영상과 관련한 내용을 청취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대치동 마약 연루 부분은 경찰은 전혀 아는 바가 없고, 말을 한 사실이 없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천마가 언급한 중국인 리 씨가 A씨 살해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외교부, 캄보디아 수도에 대한 여행경보 상향 조정경찰은 피해자 A씨를 캄보디아로 유인한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 1명을 지난달 구속해 수사 중이다. A씨와 구속된 모집책은 사회에서 알게 된 사이로 확인됐다. 경찰은 계좌 거래 명세와 통신 기록 등을 토대로 대포통장 모집책의 상선 조직인 배후 조직도 추적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17일 20대 대학생 A씨는 가족에게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3주 뒤인 8월 8일 깜폿주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숨진 곳은 범죄조직이 몰려있는 범죄 단지로 알려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전날 쿠언 폰러타낙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초치해 이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수도 프놈펜에 대한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했다.
  •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사건 중국인 주범, 한국서도 범죄” 충격 주장 나왔다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사건 중국인 주범, 한국서도 범죄” 충격 주장 나왔다

    캄보디아에서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사망한 사건의 유력 용의자 중 한 명이 국내 사건에도 가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캄보디아 깜폿주 지방법원 검찰청은 지난 10일(현지시간) 30~40대 중국인 3명을 사망한 A씨 사건과 관련해 살인 및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인 대상 범죄를 추적해온 자경단 ‘천마’는 피해자 A씨를 살해한 주범으로 중국인 리 모(34) 씨를 지목했다. 천마는 A씨가 사망 전 마약 투약을 강요당하거나 고문당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한 것도 리 씨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중국인 리 씨는 2023년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 당시 유통총책이었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언급된 사건은 대치동 학원가에서 무료 시음회를 가장해 학생 13명에게 필로폰을 섞은 ‘마약 음료’를 나눠 준 사건이다. 마약 전과가 있는 리 씨는 아직 검거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자경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캄보디아에서 기소된 중국인 용의자 3명 외에도 추가로 A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공범이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천마는 수사 협조를 위해 해당 내용을 경찰에 공유했다. 다만 경찰 측은 천마 측 주장에 선을 그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제보를 받아 확인을 위해 운영자(천마)를 접촉해 영상과 관련한 내용을 청취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대치동 마약 연루 부분은 경찰은 전혀 아는 바가 없고, 말을 한 사실이 없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천마가 언급한 중국인 리 씨가 A씨 살해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외교부, 캄보디아 수도에 대한 여행경보 상향 조정경찰은 피해자 A씨를 캄보디아로 유인한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 1명을 지난달 구속해 수사 중이다. A씨와 구속된 모집책은 사회에서 알게 된 사이로 확인됐다. 경찰은 계좌 거래 명세와 통신 기록 등을 토대로 대포통장 모집책의 상선 조직인 배후 조직도 추적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17일 20대 대학생 A씨는 가족에게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3주 뒤인 8월 8일 깜폿주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숨진 곳은 범죄조직이 몰려있는 범죄 단지로 알려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전날 쿠언 폰러타낙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초치해 이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수도 프놈펜에 대한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이봉창 의사 순국 제93주기 추모식’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이봉창 의사 순국 제93주기 추모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0일 용산구 효창공원 이봉창 의사 묘전에서 거행된 ‘이봉창 의사 순국 제93주기 추모식’에 참석하여 참배했다. 이날 행사는 (사)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가 주관했으며, 국가보훈부와 광복회가 후원하고, 김 의원을 비롯해 김송환·오천진 용산구의원과 각계 인사와 시민들이 함께해 독립영웅의 넋을 기렸다.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엄숙히 진행된 추모식은 ▲개회사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묵념 ▲이봉창 의사 약사 보고(홍인근 이사) ▲추모식사(정수용 기념사업회장) ▲추모사(서울지방보훈청장) ▲헌화 및 분향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1901년 8월 10일 용산구 효창동 118번지에서 태어난 이봉창 의사는 용산의 문창학교를 졸업한 뒤 19살에 철도국에 역부로 근무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노동과 점원 생활을 하며 식민 현실의 모순을 체감했다. 1931년 상하이로 망명해 백범 김구 선생을 만나 한인애국단에 입단한 그는 “목숨을 바쳐 적국의 수괴를 도륙(屠戮)하겠다”는 선서식을 거행하고 폭탄 2개를 갖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1932년 1월 8일, 일본 동경 요요기 연병창에서 일왕 히로히토를 향해 폭탄을 투척한 그는 현장에서 체포되어 같은 해 10월 10일 동경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31세의 젊은 나이로 순국했다. 광복 후 1946년 7월 그의 유해는 고향인 서울 용산으로 모셔 와 효창원에 안장되었으며, 1962년 대한민국 정부는 건국공로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추모식에서 김 의원은 “오늘 하늘도 이봉창 의사님의 순국일을 아는 듯, 추모식 내내 비가 내렸다”며 “용산구 효창동 출신이신 이봉창 의사님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며, 그분의 영원한 안식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봉창 의사님의 뜻이 후대에도 길이 전해져, 우리 사회가 자유와 정의, 그리고 조국사랑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삶의 끝에서 마주한 첫사랑”…안락사를 다룬 연극 ‘호텔엔젤’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삶의 끝에서 마주한 첫사랑”…안락사를 다룬 연극 ‘호텔엔젤’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눈이 그치면 우리는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스위스 알프스의 깊은 설원, 세상과 단절된 낡은 호텔방 안.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마주 앉는다. 서로를 바라보는 순간은 고요하지만, 그 침묵 속에는 삶과 죽음, 사랑과 후회의 감정이 뒤섞인다.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대학로 창조소극장에서 무대에 오르는 연극 ‘호텔엔젤’은 단 두 명의 배우가 이끌어가는 밀도 높은 심리극이다. 올해 25회를 맞은 ‘월드 2인극 페스티벌’ 공식 참가작으로, 서울신문 탐사기획부의 기획연재 ‘존엄한 죽음을 말하다’에서 영감을 얻었다. 2019년 3월 시작된 이 보도는 한국 언론 최초로 스위스에서 안락사를 택한 한국인 사례를 추적하며 ‘죽음의 품격’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올렸다. ■ 스위스의 고립된 호텔, 삶과 죽음의 경계 연극은 스무 해 전 갑자기 사라졌던 여인 ‘은희’가 삶을 끝내려는 남자 ‘정호’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그녀는 그를 이끌고 과거 신혼여행을 약속했던 스위스로 떠나고, 그곳에서 두 사람은 눈사태로 고립된다. 세상과의 단절 속에서 두 사람은 생의 마지막 밤을 맞으며,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질문과 맞닥뜨린다. 작품은 ‘죽음을 선택할 권리’라는 철학적 주제를 섬세하게 파고든다. 조력자살이라는 묵직한 소재를 정면으로 다루지만, 이념이나 논쟁이 아닌 ‘사랑과 기억의 감정선’을 따라 전개된다. 인간의 존엄성을 생존이 아닌 ‘선택의 자유’에서 찾으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이 작품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천일의 약속’ 등을 연출한 권혁찬 PD의 첫 연극 연출작이다. 권 연출가는 “죽음이 금기처럼 여겨지는 사회에서 ‘호텔엔젤’은 그 금기를 부드럽게 해체하며, 인간이 진정 자유로워지는 순간이 언제인지를 묻는 연극”이라고 설명했다. ■ 배우의 눈빛과 침묵이 만들어내는 긴장 ‘호텔엔젤’에는 화려한 장치도, 대규모 세트도 없다. 오직 배우 두 명의 호흡이 전부다. 무대 위에는 낡은 침대, 창밖으로 내리는 눈, 그리고 말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은 침묵이 존재한다. 극의 흐름을 잇는 나레이션은 성우 서혜정이 직접 무대에 올라 맡는다. 특유의 낮고 따뜻한 목소리가 두 인물의 감정선을 유려하게 잇는다. 작가 홍루현의 대사는 절제돼 있지만, 그 안에는 “살아 있음”과 “떠남”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제작진은 “이 작품은 배우의 숨소리 하나에도 의미가 담긴다”며 “관객은 화려한 무대 대신, 고요한 침묵 속에서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배우의 힘으로 승부’…25회 맞은 월드 2인극 페스티벌 1999년 시작된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2인극 전문 축제다. ‘배우의 힘으로 승부하는 무대’라는 원칙 아래 25년째 이어져 오며, 수많은 명연기와 실험적 시도를 배출했다. 두 명의 배우만이 감정의 밀도를 유지해야 하는 만큼, 작품의 완성도는 배우의 호흡에 달려 있다. 관객은 연극의 본질인 ‘인간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감정의 진폭’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한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호텔엔젤’을 비롯해 국내외 공식참가작 12편과 대학 참가작을 비롯한 초청작 등 100여편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예술성과 주제 의식, 배우의 연기 완성도를 기준으로 엄선된 라인업이다. ■ 고립된 공간, 인간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 ‘호텔엔젤’의 배경인 알프스의 외딴 호텔은 단순한 무대 공간이 아니다. 현실적으로는 죽음을 결심한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머무는 곳이지만, 동시에 세상과 단절된 인간 내면의 깊은 심연을 상징한다. 정호와 은희, 두 인물은 그 속에서 각자의 선택과 마주한다. 연극 ‘호텔엔젤’은 누구도 피할수 없는 인간의 죽음을 말하지만, 그 너머를 본다. 죽음을 통해 비로소 삶을, 절망 속에서 희망을 되묻는 작품이다. 공연 일정: 2025년 11월 4~6일 장소: 대학로 창조소극장 연출: 권혁찬 / 극본: 홍루현 / 나레이션: 서혜정 주최: 월드 2인극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 이언주 “캄보디아 정부 미온적 대처 시 군사적 조치도”

    이언주 “캄보디아 정부 미온적 대처 시 군사적 조치도”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가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 군사적 조치까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한국인을 대상으로 범죄나 테러를 일으킬 경우 끝까지 처벌받는다는 사실을 국제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캄보디아 정부가 미온적으로 대처할 경우 자국민 보호를 위한 자력구제 등 군사적 조치까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는 국제범죄집단은 사실상 국제마피아 혹은 산적에 유사한 테러집단”이라며 “국제기구를 비롯해 동남아 국가들과 중국,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서 소탕을 위한 합동작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캄보디아에 대한 여행금지구역 지정이 즉시 이뤄져야 한다. 여행을 간 국민이 납치돼 고문으로 살해되고 온갖 범죄 마피아들이 득시글거리는 지역에 그깟 돈 몇푼 벌자고 여행을 허락할 수 없다”며 “캄보디아 대사를 초치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끝내지 말고 캄보디아 정부의 적극적인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강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인) 3명이 캄보디아 검찰에 의해 (한국인 대학생) 살해죄로 기소됐다는데 거기에서 끝나지 않고 반드시 사형이 선고, 집행되는 것까지 확인해야 한다”며 “나머지 도망간 자들도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했다. 앞서 한국인 대학생 A씨는 지난 7월 가족들에게 “여름방학에 해외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후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3주 뒤인 지난 8월 8일 보코산 인근 범죄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캄보디아 경찰은 A씨의 사인을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추정했다. 캄보디아 캄폿지방검찰청은 살인과 사기 혐의 등으로 30~40대 중국인 3명을 구속기소 했다. 정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캄보디아 내 납치·감금 피해 신고는 2021년 4건에서 2024년 220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8월까지 330건을 기록했다. 외교부는 지난 10일 기존 여행자제 지역이던 프놈펜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하고, 긴급한 용무 외 캄보디아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 [사설] 캄보디아 참극, 재외국민 안전망 원점에서 다시 짜야

    [사설] 캄보디아 참극, 재외국민 안전망 원점에서 다시 짜야

    외교부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취업 사기 이후 감금당했다는 신고가 올 8월까지 330건에 이른다. 2021년 4건, 2022년 1건에서 2023년 17건으로 늘더니 지난해 220건으로 폭증했다. 올해는 지난해 수준을 이미 웃돈다. 지난 8월 범죄조직의 고문에 심장마비로 숨진 대학생 A씨는 시신조차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캄보디아 경찰은 살해 혐의로 중국인 3명을 지난 10일 구속 기소했다. 중국, 태국, 베트남 등과 연계된 범죄조직이 활개치면서 캄보디아가 국제 사기범죄의 신흥 중심지가 되고 있다. 범죄조직이 피해자들의 여권과 휴대전화를 뺏은 뒤 감금하고 고문을 일삼는다는 탈출 피해자들의 증언도 이어진다. 이른바 ‘범죄단지’로 불리는 사기 콜센터에서 붙잡힌 한국인들이 현지 경찰과 이민당국의 부패로 다른 범죄조직에 팔려 가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지난 5월 벌어졌다. 캄보디아에는 우리 교민 1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매년 15만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의무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제 외교부에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이참에 재외국민 안전망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 주캄보디아대사관에 파견된 경찰은 3명이다. 그나마 지난해 10월과 지난달 1명씩 추가됐다.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예산·인력을 상황에 맞춰 신속 조정할 수 있도록 영사조력법을 손봐야겠다. 캄보디아 내 코리안데스크도 설치해야 한다. 필리핀 정부는 한국인 상대 강력범죄가 늘자 2012년 경찰청에 코리안데스크를 설치했다. 정보 공유, 합동 수사는 물론 한국인 범죄자 송환 등에서 매우 효율적이다. 불법인 줄 알면서 속아서 캄보디아로 가는 경우도 막아 내야 한다. 취업 알선 플랫폼 등을 추적해 사기 모집 의심 계정과 모집 공고를 미리 차단할 필요가 있다. 보이스피싱이 중국에서 확산되는 만큼 관련국들과의 공조도 강화해야 할 것이다.
  • 양평 공무원 사망에… 국힘 “폭력수사 특검법 발의” 민주 “정치 공방 멈추라”

    국민의힘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관련해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의 조사를 받던 경기 양평군 공무원이 사망한 데 대해 ‘민중기 특검 폭력 수사 특검법’(가칭)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치 공방을 멈추라”며 반발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검이 국가의 보호를 받아야 할 국민에게 오히려 합법적인 폭력을 가하고 결과적으로 죽음에 이르도록 했다”며 “특검 강압 수사에 추가로 희생되는 무고한 시민이 없도록 특검의 반인권적 폭력 수사 의혹을 수사해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수사기관 고발 대신 특검법 발의를 택한 데 대해서는 “권력 눈치만 보는 정치 경찰이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는 기대할 수 없다. 특검만이 특검의 폭력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 원내대표는 또 고인이 남긴 메모를 인용하며 “결론을 정해 놓고 증언을 꿰맞추는 수사로 고인에게 왜곡된 진술을 강요한 사실이 보인다”면서 ‘조작 기소 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소속 법제사법위원회 의원들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중기 특검 관계자들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추가 신청했다”며 “(경찰은) 고인에 대한 강제 부검을 즉시 중단하고, 고인의 유서와 조사 과정 전체의 폐쇄회로(CC)TV를 즉각 국민 앞에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13일 위헌·위법한 특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들은 ‘상복’ 차림으로 의총에 참석하기로 했다. 의총 직후 국회 정문 인근 해태상 앞에서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단체 조문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국회사무처는 해당 사건은 사회적 재난이 아니라는 이유로 고인을 위한 분향소 설치를 불허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곧바로 논평을 내고 “성범죄로 고발된 박원순 전 시장의 죽음은 사회적 참사라서 서울시청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했나”라고 밝혔다. 반면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기자간담회에서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에 끌어들여 특검 수사를 흔들고 자신들의 죄를 피하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김건희 특검은 “고인에 대한 조사는 이미 확보한 진술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진행됐고 강압적 분위기도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특검은 또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수사 대상을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로 확대해 인수위 차원의 외압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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