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기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용수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의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접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협상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186
  • ‘강남 마약음료’ 협박계정 판매자 등 총 60명 검거

    ‘강남 마약 음료’ 일당에 피해자 협박 등에 쓰인 카카오톡 계정을 판 방조범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이 관련 사건으로 검거한 피의자만 총 60명이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금융범죄수사대는 범행에 이용된 카카오톡 계정을 판매한 A씨, 전화사기 가담자 B씨, 유심 판매자 C씨 등 총 52명을 추가로 입건(8명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월 초 사건 발생 직후 검거한 7명과 5월 중국 공안에 체포된 한국인 주범 이모(26)씨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검거된 피의자는 60명(11명 구속)이다. A씨 등 4명은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범행 지시와 전화 협박에 사용된 카톡 계정, 휴대전화 유심을 불법 판매해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3명은 이미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별건)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화번호 변작 기술로 마약 음료 범행을 도운 김모(39)씨에게 대포 유심을 불법 판매한 C씨 등 37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5월 불법체류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이씨에 대해서는 국내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장 중한 형을 받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대포통장 빌려주고 月250만원 꿀꺽… 은행원까지 계좌 개설 가담 ‘한통속’

    월평균 250만원을 받고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통장을 빌려준 기업형 유통 조직과 이들의 대포계좌 개설을 도운 현직 은행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대포통장 유통 총책 A(52)씨와 조직원, 계좌 개설을 도운 은행원 B(40)씨 등 24명을 적발해 A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유령법인 42개를 설립하고 법인 또는 개인 명의 대포통장 190개를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대여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사기방조 등)를 받는다. 대포통장을 빌려주는 대가로 받은 돈은 개당 월 150만~300만원, 평균 250만원이었다. A씨는 이러한 방식으로 최소 11억원의 불법 수익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피해자가 특정된 액수만 약 14억원이다. 전체 추정액은 약 62억원이다. 현직 은행원 B씨는 지난해 1~8월 A씨의 대포통장 개설을 돕고 그 대가로 A씨의 펀드·보험 상품 가입을 유치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를 받는다. B씨는 사기 피해 신고로 계좌가 지급 정지되면 신고한 피해자의 정보를 A씨에게 넘겨준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가 시작되자 이를 무마해 주겠다며 청탁 명목으로 현금 150만원을 받은 브로커 C(61·구속)씨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합수단은 C씨가 돈을 받고 실제 사건 무마를 시도했는지 수사 중이다. A씨 일당은 대포통장 개설 목적으로 세운 유령법인이 코로나19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것처럼 속여 38차례에 걸쳐 보조금 8740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 프리고진 사업체들 반란 후에도 140억원대 계약 체결 ‘건재’

    프리고진 사업체들 반란 후에도 140억원대 계약 체결 ‘건재’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의 군사반란 후에도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사업체들은 러시아 내 학교·병원 등과 10억 루블(약 140억원) 규모의 음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RTVI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의 군사반란이 있었던 지난달 24일 이후 프리고진의 음식 공급 사업체가 새롭게 체결한 계약은 9건으로, 그 규모는 10억 루블 이상이다. 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것은 음식 공급 업체 ‘프로드푸트서비스’와 모스크바 근교 미티시 행정부 교육국이 체결한 7억 500만루블(약 100억원) 상당의 계약이다. 이 계약에 따라 해당 업체는 2025년까지 이 지역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한다. 이밖에 프리고진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AVK’, ‘루소츠캐피탈’ 등도 모스크바 보건국 산하 병원, 진료소 등과 8건의 음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현지 매체 RBC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AVK의 전화번호는 프리고진이 소유한 음식 공급업체 ‘콩코드M’의 자회사인 ‘SP 콩코드’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소츠캐피탈은 프리고진이 소유한 다른 사업체들이 경쟁업체들과의 입찰에서 이길 수 있도록 들러리 역할을 정기적으로 수행했고, 프로드푸트서비스 전 소유주는 프리고진 소유 업체 ‘콩코드 플러스’의 대표이사로 재직한 경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TVI는 새 계약 체결 외에 이미 프리고진 관련 업체들과 음식 공급 계약을 체결한 국가기관들도 이를 파기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AVK와 계약을 체결한 러시아 외무부 산하 의료·건강센터는 “지금까지 음식 공급에 관한 불만이 없었기 때문에 계약을 종료할 근거가 없다”고 RTVI에 밝혔다. 모스크바 보건국 역시 “계약 해지는 연방법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와 군 수뇌부가 바그너 부대 진지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비난한 뒤 이튿날 수천 명의 용병을 이끌고 주둔 중이던 우크라이나에서 국경을 넘어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 지역으로 진격했다. 용병들은 이후 하루 만에 1000㎞ 가까운 거리를 달려 모스크바로 접근했으나, 프리고진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협상을 통해 군사반란 관련 형사사건 취소와 벨라루스행을 조건으로 반란을 중단했다. 이후 크렘린은 프리고진과 바그너 그룹 지휘관 등 35이 반란 중단 닷새 만인 지난달 2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3시간 동안 면담했다고 밝혔다. 현재 프리고진 및 반란 가담 그룹 용병들의 소재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다. 다만 바그너 그룹 용병들은 벨라루스에 배치돼 벨라루스군 군사 훈련에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그너 그룹 지휘관 가운데 한명인 안톤 옐리자로프는 최근 한 텔레그램 채널과 인터뷰에서 “프리고진은 모든 용병이 8월 초까지 휴가를 보내도록 했으며, (휴가)이후 해야 할 임무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용병들의 벨라루스 배치를 위해 “우리는 기지와 훈련장, 벨라루스 지방 행정기관 등과의 협정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그너 그룹 용병들은 러시아 국민이 부를 때 조국과 국민을 도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강남 마약음료’ 일당에 카톡 계정, 유심 판매한 일당 적발

    ‘강남 마약음료’ 일당에 카톡 계정, 유심 판매한 일당 적발

    ‘강남 마약 음료’ 일당에게 피해자 협박 등에 쓰인 카카오톡 계정을 판 방조범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이 관련 사건으로 검거한 피의자 수만 총 60명이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금융범죄수사대는 범행에 이용된 카톡 계정을 판매한 A씨, 전화사기 가담자 B씨, 유심 판매자 C씨 등 총 52명을 추가로 입건(8명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월 초 사건 발생 직후 검거한 7명과 지난 5월 중국 공안에 체포된 한국인 주범 이모(26)씨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검거된 피의자는 60명(11명 구속)이다. A씨 등 4명은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범행 지시와 전화 협박에 사용된 카톡 계정, 휴대전화 유심을 불법 판매해 이 사건 범행에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3명은 이미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별건)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학원가에서 마약을 나눠준 혐의를 받는 20대 아르바이트생 김모씨의 행적을 추적해 별도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도 밝혀냈다. 경찰은 김씨에게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활동을 지시한 B씨 등 11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하고 8명은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이달 초까지 전화사기 피해자 18명으로부터 가로챈 2억 5000만원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도 받는다. 경찰은 전화번호 변작 기술로 마약 음료 범행을 도운 김모(39)씨에게 대포 유심을 불법 판매한 C씨 등 37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지난 5월 불법체류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이씨에 대해선 국내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장 중한 형을 받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의붓딸 이어 친구까지 성폭행한 아빠…엄마는 알고도 ‘묵인’

    의붓딸 이어 친구까지 성폭행한 아빠…엄마는 알고도 ‘묵인’

    의붓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딸을 보호하지 않은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친모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13일 친모 A(55)씨에 대해 “피고인은 마땅히 이행할 보호자의 의무를 방기하고 오히려 수사기관의 수사를 방해하는 등 납득이 되지 않는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 등에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12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2020년 딸 B양이 새 남편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뒤 이듬해 자살을 2차례 시도했음에도 딸을 보호하지 않는 등 양육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친딸이 의붓아버지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을 알고도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하지 않고 기본적인 보호와 양육, 치료 등을 소홀히했다. 또 친딸과 함께 조사에 응하라는 경찰의 요구를 회피하거나, 친딸의 경찰 조사를 중단시키기도 했다. A씨는 재판에서 “남편이 그런 짓을 할 줄 몰랐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새 남편은 의붓딸 B양도 모자라 그 친구까지 성폭행해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B양과 친구는 2021년 5월 12일 오후 5시쯤 청주시 오창읍 창리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졌다. 두 여학생은 숨지기 전 경찰에서 성범죄와 아동학대 피해자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대포통장 한달 빌려주고 250만원 챙긴 일당…현직 은행원도 연루(종합)

    대포통장 한달 빌려주고 250만원 챙긴 일당…현직 은행원도 연루(종합)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월평균 250만원을 받고 대포통장을 빌려준 기업형 유통조직과 이들의 대포계좌 개설을 도운 현직 은행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대포통장 유통 총책 A(52)씨와 조직원, 계좌 개설을 도운 은행원 B(40)씨 등 24명을 적발해 A씨 등 12명을 구속, 나머지는 불구속기소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유령법인 42개를 설립하고 법인 또는 개인 명의 대포통장 190개를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대여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사기방조 등)를 받는다. 대포통장을 빌려주는 대가로 받은 돈은 개당 월 150만~300만원, 평균 250만원이었다. A씨는 이러한 방식으로 최소 11억원의 불법 수익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피해자가 특정된 액수만 약 14억원이다. 전체 추정액은 약 62억원이다.현직 은행원인 B씨는 지난해 1∼8월 A씨의 대포통장 개설을 돕고 그 대가로 A씨의 펀드·보험 상품 가입을 유치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를 받는다. B씨는 사기피해 신고로 계좌가 지급 정지되면 신고한 피해자 정보를 A씨에게 넘겨준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가 시작되자 이를 무마해주겠다며 청탁 명목으로 현금 150만원을 받은 브로커 C(61·구속)씨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합수단은 C씨가 돈을 받고 실제 사건 무마를 시도했는지 수사 중이다. A씨 일당은 대포통장 개설 목적으로 세운 유령법인이 코로나19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것처럼 속여 38차례에 걸쳐 보조금 8740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 제주음식점 대표 살인청부 주범 알고보니… 여성에 접근 수차례 형사처벌 전력

    제주음식점 대표 살인청부 주범 알고보니… 여성에 접근 수차례 형사처벌 전력

    제주 유명 음식점 대표 살인을 청부한 주범 박모(55)씨가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또 공범 김모(50)씨는 징역 35년, 김씨 아내 이모(45)씨는 징역 10년이 각각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진재경)는 13일 오전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주범 박모(55)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박씨와 김씨에 대해 각각 사형을, 김씨 아내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박씨는 채무 관계로 얽혀 있던 도내 한 유명 음식점 대표 50대 여성 A씨를 살해해 달라고 김씨 부부에게 시킨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피해자 A씨와 사이가 틀어진 박씨가 채무를 상환해야 한다는 압박과 피해자 소유의 유명 음식점 경영권을 가로채겠다는 욕심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봤다. 피해자가 운영하던 식당의 전 관리이사인 박씨로부터 사주 받은 김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3시 2분에서 10분 사이 제주시 오라동 피해자 주거지에 몰래 숨어 들어가 3시간 넘게 기다렸다가 귀가한 피해자를 둔기로 살해하고 고가의 가방과 현금 등 18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피해자 모르게 피해자 주거지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죄 실행 당일에는 피고인 박씨가 직접 피해자의 동정을 확인하고 김씨 아내 이씨가 피해자를 미행해 동선을 미리 파악하기도 했다. 박씨는 상당한 자산을 보유한 피해자의 환심을 사고 자신이 해당 식당운영에 경제적으로 기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등 겉으로 도움을 주는 척했다. 그러나 자신의 기망적 행위가 드러나 피해자의 신뢰를 잃고 채무 변제를 독촉받는 등 피해자와의 경제적인 관계가 단절된 상황에 이르자, 아무것도 모르는 두딸에게 식당에 상당한 지분이 있는 것처럼 행세하고 피해자와 관련 없는 김씨 등을 끌어들였다. 심지어 박씨는 강도살인 범행을 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있던 김씨부부에게 수천만원을 지급하고 “서울의 고가아파트 재건축 분양권을 주겠다” “식당 2호점의 공사권과 운영권을 주겠다”며 현혹해 범행에 가담시켰다. 박씨는 이 사건 전에도 여성들에게 접근해 돈을 편취하는 등 사기 행각을 일삼아 징역형 등 수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박씨는 3차례 사기죄로 실형을 받았으며, 이외 폭행과 음주운전 등 다수의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하지만 잘못을 뉘우치기보단 자신의 범행을 피해자와 다른 피고인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씨는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지만, 범행을 위해 피해자 주거지에서 3시간이나 기다렸고, 둔기로 20차례 넘게 피해자를 무참히 때려 살해했다”며 박씨의 사주를 받은 김씨가 계획적으로 음식점 대표 살해에 가담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범 박씨는 범행에 필요한 자금을 대주며 김씨에게 ‘오랜 시간 병원에 있으면 좋다’, ‘못 일어나면 못 일어날수록 좋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 과정에서 박씨는 “피해자에 대한 강도와 상해까지는 예상했지만, 살해를 지시하거나 공모한 적 없다”며 “범행도 김씨 부부가 주도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박씨가 아니었으면 피해자를 알지도 못했던 다른 피고인들이 범행할 이유가 없다. 박씨는 직접 가해행위를 하지 않았을 뿐이지 범행을 주도했다고 봐야 한다”며 “김씨는 잔인하게 생면부지 피해자를 사망케 했지만 주도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 아내가 범행에 가담은 했지만, 사건 당일 남편 김씨가 흉기는 소지하지 않고 갈아입을 옷만 가져간 점, 박씨가 이씨에게는 직접 이 사건 범행 내용을 공유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남편이 살인할 줄은 몰랐다”는 주장을 받아들였다. 한편 피해자의 첫째 딸은 검찰의 증인신문에서 “사건 발생 이후 박씨가 연락 와 자기만 믿으라고 했다. 다른 사람 전화는 받지 않아도 자기 전화만 받으라고 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 경찰이 연락 와 박씨와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며 “돈과 욕심 때문에 엄마를 무참히 살해한 사람들이 평생 감옥에서 지내게 엄벌에 처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한 바 있다.
  • 현직 은행원까지 연루…코로나 보조금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 잡았다

    현직 은행원까지 연루…코로나 보조금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 잡았다

    유령법인을 세우고 대포통장을 개설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유통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현직 은행원이 대포통장 개설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대포통장 유통 총책 A(52)씨와 조직원, 계좌 개설을 도운 은행원 B(40)씨 등 24명을 적발해 A씨 등 12명을 구속, 나머지는 불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유령법인 42개를 설립하고 법인 또는 개인 명의 대포통장 190개를 국내·외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대여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사기방조 등)를 받는다. A씨는 대포통장을 빌려주는 대가로 최소 11억원의 불법 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가 특정된 액수만 약 14억원, 전체 추정액은 약 62억원에 이른다. 현직 은행원인 B씨는 지난해 1∼8월 A씨의 대포통장 개설을 돕고 그 대가로 A씨의 펀드·보험 상품 가입을 유치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등)를 받는다. B씨는 사기피해 신고로 계좌가 지급정지되면 신고한 피해자 정보를 A씨에게 넘겨줬다. A씨는 이를 이용해 피해자와 합의를 시도하며 지급정지를 해제하는 방법으로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가 시작되자 이를 무마해주겠다며 청탁 명목으로 현금 150만원을 받은 브로커 C(61·구속)씨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일당은 대포통장 개설 목적으로 세운 유령법인이 코로나19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것처럼 속여 38차례에 걸쳐 보조금 8740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합수단은 범죄수익금 4억원을 추징보전 조치하고 유령법인 16개에 대해 해산 명령을 청구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1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13일

    쥐 36년생 : 가정에 신경 써라. 48년생 : 기다리면 행운 온다. 60년생 : 친구에게 관심 보여라. 72년생 : 도움이 필요하다. 84년생 : 느긋한 마음은 실패수다. 소 37년생 : 일의 성취가 힘들다. 49년생 : 건강이 최고다. 61년생 : 신중한 행동이 최선이다. 73년생 : 주위의 부추김에 넘어간다. 85년생 : 친구에게 관심 보여라. 호랑이 38년생 : 당장은 어렵지만 곧 좋은 운이 있다. 50년생 : 기대는 버려라. 62년생 : 사기수를 주의하라. 74년생 : 자존심 버리면 희망 있다. 86년생 : 분수를 지켜라. 토끼 39년생 : 가족과의 관계를 다져라. 51년생 : 진실함과 끈기가 필요하다. 63년생 : 뜻밖의 행운이 따른다. 75년생 : 될 수 있는 한 충돌은 피하라. 87년생 : 크게 성공할 운이 따른다. 용 40년생 : 뜻한 일이 이루어진다. 52년생 : 목소리는 낮추라. 64년생 : 부부관계는 참는 게 상책이다. 76년생 : 경솔한 행동은 금물이다. 88년생 : 움직이는 것이 좋다. 뱀 41년생 : 이득이 넘치니 실천하라. 53년생 : 앞으로 나서지 마라. 65년생 : 일을 다음으로 미루어라. 77년생 : 여행도 좋겠다. 89년생 : 자신의 부족을 느낀다. 말 42년생 : 돈으로 도움 줄 일이 생긴다. 54년생 : 운전에 주의하라. 66년생 : 윗사람의 인정을 받겠다. 78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90년생 : 그대로 밀고 나가라. 양 43년생 : 모든 일은 속으로 삯혀라. 55년생 : 매사 천천히 일하라. 67년생 : 재물소득이 있겠다. 79년생 : 남의 말을 새겨들어라. 91년생 : 새로운 일은 오늘이 좋겠다. 원숭이 44년생 : 좋은 일만 생겨난다. 56년생 : 방심하다가 손해 보기가 쉽다. 68년생 : 적극적인 행동은 대길하다. 80년생 : 사람과 재물이 는다. 92년생 : 부귀의 하루가 된다. 닭 45년생 : 집안에 화목이 있다. 57년생 : 기쁜 일이 생기니 기대하라. 69년생 : 운세도 행운도 있다. 81년생 : 일이 막힌다. 93년생 : 좋은 하루니 활발히 움직여라. 개 46년생 : 하루종일 웃음꽃이 핀다. 58년생 : 어려움이 해소된다. 70년생 : 가족과 함께 외출하라. 82년생 : 웃는 날이 다가온다. 94년생 : 인기를 얻게 된다. 돼지 47년생 : 너무 큰 꿈만 꾸지 마라. 59년생 : 움직인 만큼 기쁨이 있다. 71년생 : 손재수가 있겠다. 83년생 : 아직은 때가 아니다. 95년생 : 알차고 뜻있는 하루다.
  • [서울 on] 빚으로 지은 집/송수연 경제부 기자

    [서울 on] 빚으로 지은 집/송수연 경제부 기자

    ‘빚으로 지은 집’은 ‘가계부채 저승사자’를 자처했던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이 직원들에게 추천했던 책 중 하나다. 책을 관통하는 메시지 중 하나는 ‘과도한 빚은 부의 불평등을 악화시킨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10만 달러 집을 소위 ‘영끌’해서 8만 달러의 주택담보대출과 2만 달러의 현금으로 샀다고 치자. 집값이 20% 떨어지면 주택 소유자의 순자산은 0이 되지만 빚은 갚아야 한다. 반면 부유층은 상대적으로 부채 비율이 낮고, 금융자산 비율이 높다. 부유층은 예금, 채권 등의 형태로 은행에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에 영끌족이 은행에서 빌려 쓴 돈은 사실 부유층의 돈과 다름없다. 집값이 떨어져도 은행은 대출을 해준 집에 대한 우선 청구권을 갖고 있으니 부유층은 손실을 볼 일이 거의 없다. 결국 집값 하락으로 가장 손실을 보는 건 빚을 많이 진 집주인이다. 부유층은 달라질 게 없으므로 양측 간 격차는 더 벌어진다는 게 저자의 논리다. 실제 우리나라에서 ‘빚으로 지은 집’의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 3년간 불어난 빚잔치 이후 집값 하락이 불평등 심화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가진 것이라고는 집 한 채밖에 없는 영끌족은 집값 하락에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하우스푸어’가 될 처지에 놓였다. 이 중 직격탄을 맞은 계층은 역시 주거 피라미드의 최하위층인 세입자들이다. 이들은 부동산 상승기에 전세금이 오르자 울며 겨자 먹기로 대출을 받아 전세금을 벌충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 가격보다 낮아진 ‘역전세’가 속출했다. 세입자들은 전세대출금도 못 갚았는데, 보증금조차 돌려받지 못하는 처지가 됐다. 전세사기를 당한 인천 미추홀구에서 세입자 4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내놓은 해법이 집주인에 대한 대출 규제완화다.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SR)을 풀어 빚을 더 늘릴 수 있게 했다. 물론 올해 하반기 역전세난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자 일단은 세입자들이 당장 보증금을 못 받는 사태는 막자는 취지는 이해가 간다. 그러나 이 같은 대책이 오히려 부의 불평등을 더 악화시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2017년부터 지난 5월까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고자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을 신청한 전셋집 중 80%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특히 서울에서는 ‘강남 3구’에 집중돼 있다. 강남 갭투자 집주인은 이번 규제완화로 집을 팔지 않고 빚을 내 전세금을 돌려줄 수 있게 됐다. 정부 정책이 빚으로 지은 집을 떠받드는 셈이 됐다. 책의 저자인 아티프 미안, 아미르 수피는 해결책으로 ‘책임분담모기지’를 제시한다. 채무자에게 과도하게 위험을 전가하지 말고 대출을 한 은행과 예금주도 같이 담보 가치에 하락에 따른 위험을 부담하게 하라는 얘기다. 주택담보대출을 기반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올린 은행들이 들으면 화들짝 놀랄 일이다. 저자가 제안한 해결책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현재 우리나라 가계부채에는 그 정도의 충격요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더는 빚이 부의 불평등 확대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 “현대·기아·모비스 시총 140조 기대” vs “정점 지나 수익성 우려”

    “현대·기아·모비스 시총 140조 기대” vs “정점 지나 수익성 우려”

    하이투자 “성장세” 목표가 올리고글로벌 판매 둔화 짚은 키움은 내려 “‘현기모’ 합산 시가총액 140조원의 시대를 다시 기대해 본다.”(하이투자증권) “현대자동차·기아의 전기차 글로벌 판매 목표 달성률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부진하다.”(키움증권) 국내 자동차산업이 사상 최대 호황을 지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다소 엇갈린 목소리가 나온다. 꾸준한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거란 기대와 재고 상승 등 ‘정점’이 지났음을 알려주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됐다. 12일 하이투자증권은 리포트에서 최근 현기모(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의 합산 시가총액이 107조원을 달성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유동성이 풍부했던 2021년을 제외하고는 거의 8년 만에 100조원을 넘어섰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현대차와 기아의 목표주가를 상향한 리포트는 “지난해부터 대두된 ‘피크아웃’(정점 통과)이 현실화하고 있으나, 한국 자동차 업종은 높아진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기반으로 이 시기에 대응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마냥 장밋빛 미래만을 기대할 수 없다는 시선도 있다. 같은 날 키움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합산 전기차 글로벌 판매 목표치가 지난달까지 각각 36%, 38%로 저조하다는 점을 짚었다. 하반기에 목표를 달성하려면 인센티브나 판촉 비용을 높여야 해 수익성 방어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다.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콕스오토모티브는 올 2분기 미국 전기차 재고(9만 2000대)가 1년 전(2만 1000대)보다 4배 이상 높아졌다고 지적한 바 있다. 기아 ‘EV6’는 지난달 미국에서 8328대가 팔렸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1만 2568대)보다 33.7%나 줄어들었다. 현대차와 기아의 목표주가를 당초보다 낮춘 키움증권은 “도요타, 혼다, 닛산 등이 미국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해 인센티브 인상을 이끌면서 하반기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 ‘세 모녀 전세 사기’ 모친에 징역 10년형

    수도권 일대에서 이른바 ‘무자본 갭투기’로 183억원대 피해를 낳은 ‘세 모녀 전세사기’ 사건의 주범인 모친이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는 12일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58·구속)씨에게 검찰 구형량과 같은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김씨의 사기 범행으로 피해자가 85명이나 발생했고 피해 규모도 183억원이 넘는다”면서 “전세보증금이 재산의 전부이거나 대부분이던 피해자들은 이를 돌려받지 못해 주거 안정을 심각히 위협받았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2017년부터 각각 34세, 31세인 두 딸의 명의로 서울 강서구와 관악구 등의 빌라 500여채를 전세를 끼고 사들인 뒤 세입자 85명에게서 183억원 상당의 보증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기소된 혐의를 모두 합하면 김씨에게 피해를 본 전체 세입자는 최소 305명, 총피해 규모는 680억원대에 이른다.
  • “월 7%이자에 속아 5억원 송금”…현영 소속사, 입 열었다

    “월 7%이자에 속아 5억원 송금”…현영 소속사, 입 열었다

    방송인 현영(본명 유현영)이 ‘상품권 사기’ 사건과 관련해 자신도 피해자일 뿐이라며 투자를 권유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현영의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는 12일 “현영은 맘카페를 운영하던 A씨에게 사기당한 피해자일 뿐 맘카페에 가입한 일도 없고 회원들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일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 노아엔터테인먼트는 “비록 현영이 인지하지 못했더라도 A씨의 사기 과정에 현영이라는 이름이 언급됐다는 것에 죄송할 따름”이라며 “피해자 중 한 명으로서 A씨 사기 행각을 파악하는 절차에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1일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현영은 지난해 4월 29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카페에서 A씨를 만나 상품권 투자 권유를 받았다. 당시 A씨는 월 7% 이자, 6개월 후 원금 상환을 조건으로 내걸었고, 현영은 같은 날 A씨에게 5억원을 송금했다. 검찰은 A씨가 애초부터 현영의 원금과 이자를 지급할 능력 또는 의사가 없었다고 보고 특정경제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1계 수사에 따르면 A씨는 2020년부터 1만 5000여명 규모의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며 회원들에게 ‘상테크(상품권 재태크)’를 권유했다. 백화점 상품권에 투자하면 최대 30%대 더 얹은 금액에 상당하는 상품권을 돌려주는 조건이었다. A씨는 처음에는 실제로 수익을 돌려주는 것처럼 꾸며 신뢰를 쌓고 재투자를 유도했으나, 실제로는 다른 회원에게 받은 투자금을 또 다른 회원에게 수익으로 건네는 ‘돌려막기’식 사기였다. A씨의 범행은 2021년 말 해당 카페에서 그의 과거 사기 전력이 밝혀지며 드러났다. 검찰은 A씨가 지난해 9월까지 해당 카페 회원 61명에게 142억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A씨의 구속과 현영의 사기 피해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A씨가 현영과 친분이 있다는 말로 피해자들에게 믿음을 샀다며 현영이 범행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 ‘세 모녀 전세사기’ 주범 징역 10년…“서민·사회초년생 삶 뿌리채 흔들어”

    ‘세 모녀 전세사기’ 주범 징역 10년…“서민·사회초년생 삶 뿌리채 흔들어”

    수도권 일대에서 이른바 ‘무자본 갭투기’로 183억원대 피해를 낳은 ‘세 모녀 전세사기’ 사건의 주범인 모친이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전세사기 범행은 서민과 사회초년생인 피해자들의 삶의 기반을 뿌리채 흔드는 중대 범죄”라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는 12일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58·구속)씨에게 검찰 구형량과 같은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김씨의 사기 범행으로 피해자가 85명이나 발생했고 피해 규모도 183억원이 넘는다”면서 “전세보증금이 재산의 전부이거나 대부분이던 피해자들은 이를 돌려받지 못해 주거 안정을 심각히 위협받았다”고 지적했다. 양형 이유에 대해서는 “김씨는 범행 뒤 기망행위가 없었다는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피해 회복 노력도 하지 않았고 일부 피해자가 퇴거한 빌라에는 다시 단기 월세 임차인을 들이는 등 경제적 이익 추구만 몰두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하늘색 수의를 입고 피고인석에 있던 김씨는 선고 직후 졸도해 쓰러졌다. 법정 관계자들이 10여분간 응급조치해 김씨는 의식을 되찾았고 휠체어를 타고 퇴정했다. 김씨는 2017년부터 각각 34살, 31살인 두 딸의 명의로 서울 강서구와 관악구 등에 빌라 500여채를 전세 끼고 사들인 뒤 세입자 85명에게 183억원 상당의 보증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신축 빌라 분양대행업자, 공인중개사와 짜고 우선 임차인부터 모집하고 분양 대금보다 비싼 전세 보증금을 받았다. 이후 보증금 일부를 리베이트로 챙긴 뒤 건축주에게 분양대금을 지급하는 수법으로 자기 돈을 들이지 않은 채 빌라를 사들여 갭투자를 이어갔다. 이 때문에 실질 매매대금보다 보증금 액수가 더 많은 ‘깡통 전세’가 됐던 것으로 조사됐다.김씨는 검찰의 수사로 다른 전세 사기 혐의도 드러나 딸들과 함께 추가 기소돼 같은 법원 형사26단독 심리로 재판받고 있다. 기소된 혐의를 모두 합하면 김씨에게 피해를 본 전체 세입자는 최소 305명, 총 피해 액수는 680억대에 달한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대리하는 공형진 변호사는 “구조적인 무자본 갭투자와 전세사기에 대해 법원이 엄벌하겠다는 취지의 판결로 받아들였다”면서 “여전히 피해를 회복하지 못한 분들이 많기에 정치권의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 보험금 받으려 보행자 차로 들이받은 40대 여성, 항소심도 중형

    보험금 받으려 보행자 차로 들이받은 40대 여성, 항소심도 중형

    길 건너던 노인을 고의로 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하고 거액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살인 및 보험사기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1)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11일 오후 2시20분쯤 전북 군산시 한 도로에서 보행자 B씨(76·여)를 치어 숨지게 하고 형사보상금, 변호사 선임비 등 1억7600여만원을 보험회사로부터 타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앞을 잘 보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사결과 A씨는 길을 건너던 B씨를 발견하고도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 사고 이후에도 횡단보도를 건너던 사람의 발을 승용차 앞바퀴로 밟는 사고를 내는 등 추가 보험 사기 행각을 벌여 1300여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범행 이전까지 9개의 운전자 보험을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운전부주의 또는 전방주시 태만으로 보기에는 상당한 의심이 들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서 분석에서도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켰다는 결과를 내놨다”면서 “여러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원심에 오류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 군검찰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불구속기소

    군검찰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불구속기소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지난 2월 출간한 ‘권력과 안보-문재인 정부 국방비사와 천공 의혹’에서 군사기물을 유출했다는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국방부 검찰단은 12일 “부 전 대변인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사건 수사를 종결하고 군사법원법에 따라 재판권이 있는 중앙지역군사법원에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부 전 대변인은 2021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당시 한미 고위 공직자의 발언 등 군사기밀로 지정돼 일반에 공개된 적이 없는 내용을 따로 기록해 뒀다가 퇴직 전후 보안절차를 위반해 이를 외부로 유출하고 책으로 출간하는 등 업무상 취급했던 군사기밀을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 전 대변인의 재판은 군사법원법에 따라 재판권이 있는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진행된다. 국방부 검찰단은 아울러 법리상 공무상 비밀 누설에 해당하는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권이 있는 민간 수사기관으로 사건을 이첩할 예정이다. 검찰단은 “부 전 대변인의 부탁을 받고 보안절차를 위반해 외부로 자료를 반출한 현역 A중령도 불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 부 전 대변인은 공군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 국방부 대변인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4월 물러났다. 올해 2월 대변인 기간 뒷얘기 등을 담은 책 ‘권력과 안보’을 펴냈다. 국방부 검찰단은 책에 담긴 SCM 관련 내용 등이 군사기밀 누출에 해당한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부 전 대변인은 책에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통령 관저 이전 결정 과정에서 역술인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 등지를 다녀갔다는 주장을 실어 파장이 일었다. 대통령실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부 전 대변인을 비롯해 책 내용을 최초 보도한 언론사 기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1주년 “역동적인 생활정치 실현,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매진”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1주년 “역동적인 생활정치 실현,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매진”

    지난 2022년 7월 8일, 제12대 전반기 원 구성을 시작으로 11명의 의원이 숨 가쁘게 달려온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의 지난 1년을 돌아봤다. 기획경제위원회는 도정기획과 경제·산업 관련 집행부 10개 실·국, 9개 출자출연기관을 맡은 경북도의회 핵심위원회로서 위원회 구성 후 지난 1년간, 세 차례의 정례회와 여섯 차례의 임시회 기간 예·결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현지 확인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유례없는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집중했다.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전통시장·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민생경제를 안정화하고 도정 역점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과 정책 대안 제시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기획경제위원회는 여론 수렴과 현장 경험을 살려 의회 본연의 기능인 입법 활동에 집중하여 도민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고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조례안 33건을 비롯한 동의안 13건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경북도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 ‘경북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지원 조례, ‘경북도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 등의 제정을 통해 도민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 교통복지 등에 기여했으며 ‘경북도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경북도 해양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경북도 데이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개정으로 경북의 신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또한 ‘태풍 힌남노 피해자와 이태원 사고 사망자 가족에 대한 경북도 도세 감면 동의안’, ‘포항 지진피해에 따른 주택 취득세 감면 동의안’ 등을 의결해 재난으로 피해를 본 도민을 대상으로 도세 감면 및 주택 취득세 감면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었다.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기획경제위원회는 코로나19, 고금리,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에 대한 지원, 도민을 위한 치안과 안전, 경북도 미래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배분,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2022년도 제1,2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 99567억원, 2조 3844억 원을 각각 심의·의결했고, 2023년도 당초예산안 1조 7897억 원 및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조 134억 원을 각각 심의·의결해 지역경제와 민생경제 회복에 전념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인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철저한 자료수집과 검증, 도민과 폭넓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도민의 눈과 귀를 대신해 날카로운 검증으로 도민을 대신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위원회 소관 10개 실·국과 9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시정·처리사항 21건, 건의·촉구사항 82건 등 총 103건을 지적해 행정 전반을 살피고 도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에 충실하였고 전통시장 노후시설 개보수 및 화재공제가입률 제고, 아파트형 공장 지역 기업 입주 확대, 향토뿌리기업 기술 및 마케팅 지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신용보증 수수료 인하를 요구해 기업인과 소상공인이 마음 놓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과 대안을 제시했다.기획경제위원회는 도민의 소리와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위해 소관 출자출연기관과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현안사항, 주요사업 현황 및 사업의 진척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하였고, 태풍 힌남노 피해 지역 방문 및 복구 지원 등 각 지역구 주민의 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현장 의정활동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이 위원장은 “지난 1년간 경북의 일자리 창출 및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 기업 투자유치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11명 모두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도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논란의 전라도 천년사, 다음달 공개 학술토론회 열고 9월 발행 검토 중

    논란의 전라도 천년사, 다음달 공개 학술토론회 열고 9월 발행 검토 중

    식민사관 등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전라도 (오)천년사에 대한 이의신청이 최근 마무리되면서 빠르면 9월안으로 최종안이 나올 전망이다. 전라도 천년사 편찬위원회가 다음달 공개 학술토론회를 통해 접수된 의견을 검증한 뒤 문구 수정·발행 여부 등을 결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2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라도 천년사 공람의견(이의신청) 수렴 기간이 지난 9일 마무리됐다. 90여명으로부터 120건에 달하는 의견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도 천년사’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개 광역단체(광주시·전남도·전북도)가 추진한 역사서 편찬 사업이다. 역사와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 213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당초 천년의 역사가 오천년사로 확대되면서 5년여 만에 34권 1만 3559쪽에 달하는 책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일본서기’의 지명과 인명 인용을 문제 삼았다. 전라도 천년사가 ‘임나(任那)일본부’ 설의 근거로 쓰인 ‘일본서기’ 기술 내용을 차용했다는 것이다. 남원을 기문, 장수와 고령을 반파, 강진과 해남을 침미다례, 구례와 순천을 사타라는 임나 지명으로 기술해 전라도민을 일본인의 후손으로 만들었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이에 편찬위원회는 “구체적인 내용 확인도 없이 단지 ‘일본서기’에 기록된 지명이라는 것을 문제 삼아 전라도 천년사 전체를 ‘식민사학’ 역사서로 매도해선 안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반발이 심한 전남도의회를 찾아 유감을 표하며 난상토론도 벌였다. 편찬위는 “임나 지명의 경우 ‘일본서기’(720년)가 나오기도 전인 서기 400년 광개토왕비문에 이미 기록돼 있고, 중국기록(660년)과 삼국사기에도 사용됐다”면서 “한국학계가 일찍부터 ‘일본서기’ 자료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비판적으로 활용해 우리 역사를 복원하는 데 참고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편찬위는 공개 ‘의견서접수’도 받았다. 이를 토대로 공개 학술토론회를 열어 접수된 의견을 검증하고 최종안을 도출하겠다는 것이다. 편찬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편찬할 계획이었지만 여러 의견 수렴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잠시 미뤄진 상태”라며 “쉽지 않겠지만 다음달 학술토론회에서 서로의 입장이 어느 정도 정리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남에서 살아보세요···반값·1만원 임대주택, 전입 주거비 1320만원 지원

    전남에서 살아보세요···반값·1만원 임대주택, 전입 주거비 1320만원 지원

    전남 22개 지자체중 16개 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전남 지자체들의 이색적인 인구 늘리기 정책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임대료를 감면하는 청년안심 주택 500가구를 새로 건립한다. 오는 2026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하는 ‘전남형 청년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 지방소멸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전남도와 군 지자체가 6대 4로 비용을 분담하는 400가구와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가 별도로 공급하는 100가구다. 청년과 신혼부부가 입주대상으로 군 단위에서 선정되는 공공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지역 임대주택 시세의 4분의 1 수준의 보증금과 임대료만 내면 된다. 전남개발공사의 공공임대주택은 이보다 더 저렴하다. 일반 민간 임대업자 보증금의 절반이어서 반값 임대주택으로 불린다. 지난해 구례군(50가구), 고흥군(45가구), 해남군(60가구)이 지정됐다. 올해는 지난 6월 5개 지자체가 공모한 결과 곡성군(60가구)과 완도군(60가구) 등 2개 지자체가 선정될 만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도는 매년 2~3개 군지역을 선정해 최종 16개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2평, 25평, 26평, 34평 아파트로 짓는다. 고흥군은 2층 단독주택 단지로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행정절차를 이행중으로 오는 12월에 착공한다. 도 관계자는 “공사기간이 2년 정도 걸려 2025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화순군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파격적인 ‘만원 임대주택’을 도입했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20평형 아파트를 월 1만원의 임대료로 제공한다. 지난 3일 첫 입주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이사를 한다. 지난 4월 1차 50가구 모집에 506명의 신청자가 몰려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추첨을 통해 최종 50명의 입주자를 선정했다. 이중 서울과 광주·전남 등 관외 거주자 18명이 화순군으로 전입할 예정이다. 화순군은 오는 2026년까지 ‘만원 임대주택’ 총 400호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초 2년간 거주 후 2년씩 추가로 2회까지 연장이 가능해 최대 6년간 거주가 가능하다. 장흥군은 전입 주거비를 최대 132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3월 이후 장흥군으로 전입 신고한 세대가 대상이다. 군은 지역으로 전입한 모든 세대가 희망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살아갈수 있도록 전액 군비로 사업을 추진한다. 2년까지 30만원, 3년부터 4년까지 20만원, 5년까지 월 10만원의 주거비를 지급받는다.
  • 김연아에 金 뺏길까봐?…소트니코바, ‘도핑의혹’ 해명

    김연아에 金 뺏길까봐?…소트니코바, ‘도핑의혹’ 해명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데릴나 소트니코바(27·러시아)가 도핑 의혹과 관련된 자신의 발언이 논란되자 해명에 나섰다. 소트니코바는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주 많은 연락을 받았다”면서 “모두가 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언론은 내가 약물 복용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면서 “그러나 난 ‘도핑이 발견됐다’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트니코바는 “(소치 올림픽 당시) 도핑 샘플에 긁힌 자국이 있었고, 그들(세계도핑방지기구 혹은 국제올림픽위원회)이 발견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샘플 훼손 흔적에 대해서는 “운송·보관 담당자의 책임”이라고 했다.소트니코바는 2014 소치 올림픽 금메달을 뺏기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도 표명했다. 그는 “누구도 내게서 중요한 것들을 가져가지 못할 것”이라면서 “소치 올림픽, 시상대에서의 감동, 울려 퍼졌던 러시아 국가, 팬들의 응원과 전율, 조국을 위해 뛰면서 느꼈던 감정, 이 모든 것을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소트니코바는 2014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224.59점을 받아 219.11점을 받은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2016년 12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의 도핑 샘플 명단 자료에서 소변 샘플이 훼손됐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당시 별다른 징계를 받지 않았던 소트니코바가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2014년 도핑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다만 그는 “난 두 번째 테스트를 받아야 했고, 다행히 두 번째 샘플에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징계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약물 투여 의심을 사기에 충분했고, 러시아 국내 매체들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는 이와 관련해 “아는 바 없다”고 했고,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연맹 알렉산더 코건 사무총장 역시 “처음 듣는다”고 했다. 소치올림픽 당시 소트니코바를 지도한 엘레나 부야노바 코치도 “지어낸 이야기”라고 했다. 현재 문제가 된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대한체육회는 11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 관련 자료를 정리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소트니코바 재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OC가 대한체육회의 요청을 받아들이면, IOC와 WADA는 2014년에 채취한 소트니코바의 소변 샘플을 재조사하게 된다. 재조사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은 박탈되고, 당시 은메달을 땄던 김연아가 금메달을 받는다.
위로